‘민희진 신드롬’의 외신 평가... “한국 여성들의 흥미를 사로잡았다”[최보식의언론=윤우열 기자]신드롬으로까지 평가될 수 있는 뉴스메이커 ‘민희진’에 대해 외신들이 지구촌의 가장 뜨거운 뉴스로 소개하고 나섰다.지난주 T셔츠와 야구모자 차림으로 기자회견에 나서 해당 제품의 '품절' 사태를 빚었던 민 대표에 대해 “한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하이브에서 일하는 45세 여성”이라며 "개저씨(개+아저씨)들이 나 하나 죽이겠다고 온갖 카카오톡을 야비하게 캡처했다. 들어올 거면 맞다이(맞상대)로 들어와 뒤에서 X랄 떨지 말고" 등의 기자회견 발언들까지 상세하게 소개했다.또한 민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을 ‘하이브
사회디자인연구소장의 '정치 신데렐라' 한동훈 연구![최보식의언론=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한동훈은 준등판(법무장관)시에도 본격 등판(여당 비대위원장)시에도 내부로부터 비판을 받은 적이 없는 전무후무한 정치 행운아였다. 총선 목전이고, 문제가 있어도 다른 대안을 세울 수 없는 시기에 등판했기 때문이다.솔직히 개인적으로 하는 짓(어린애 같은 짓)을 보고 경악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한숨 쉰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하지만 솟구쳐오르는 욕을 공개적으로 발설할 수가 없었다. 총선이 코앞이니!이제 한동훈도 우리 모두도 성찰도하고, 비판도하고, 공부도 하며 보완할 시간이다.한동훈의
한동훈은 '과대망상증'을 앓는가...총선 패배가 저의 패배?[최보식의언론=이병태 카이스트교수] 나는 내 지도학생들에게 '열심해 했다'는 이야기는 학부 때까지만 적용되는 판단 기준이라고 말한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잘 하는 것'과 '열심히 하는 것'을 구분하는 일이라고 이야기 한다. 어린애들이야 아직 능력이 개발 중이니 열심히 하는 것을 인정해준다. 열심히 하다보면 잘할 수 있는 날이 오기 때문이다.하지만 성인의 세상, 프로의 세상은 아니다. 잘 해야 하고 결과로 판단된다.보수권에서 '한동훈이 열심히 했다'는 후한 평을 하는 분들이 있다. 그는 죽기살기로 열심히 했을 것이다. 이번 선거의
김여사 펜카페 '건회사랑' 회장이 제기한 '용산 3간신'론[최보식의언론=박상현 기자]한때 김건희 여사 팬카페 '건희사랑' 회장인 강신업 변호사가 '박영선 총리, 양정철 비서실장 검토설'과 관련해 '용산 3간신' 론을 제기했다. 강 변호사는 17일 페이스북에서 "어떻게 문재인 정부의 개를 데려다가 윤석열 정부의 정승을 시키는가? 박영선 총리, 양정철 비서실장이라니?"라며 "도대체 누가 이들을 추천했는가? 추천한 자를 즉시 경질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실에서 검토한 바 없다고 발표하며 일회성 해프닝으로 끝나고 말았지만 관련 보도가 TV조선 YTN 등 친여 매체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이
'대통령을 둘러싼 풍문(風聞)' 그 전후...10년만에 털어놓는 이야기[최보식의언론=최보식 편집인]10년 전 이맘때, 지인 부부와 함께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도에 갔다. 잘 보고 잘 먹고 잘 쉬었다. 돌아오기 전날 밤 꿈을 꿨다. 사건기자 시절 취재했던 '오대양 사건'처럼 다락방에 시신尸身) 같은 형체가 보였다. 꿈에서도 힘이 들었는지 신음하며 식은 땀을 흘렸던 것 같다. 술과 음식을 많이 했고 실내가 더워 컨디션이 안 좋았기 때문이었는지 모른다. 이날 서울로 돌아가기 전에 울릉도를 요트로 한바퀴 도는 일정이 예약돼 있었다. 아침 식사 자리에서 지인 부부에게 솔직하게 말했다."이런 꿈을 꾸었다. 허
여당 참패 원인은 투표 의욕 상실 때문?...선거데이터가 입열다[최보식의언론=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 김병태 기자]이번 22대 총선의 특징은 지난 총선과 비슷한 투표율인데 일방적으로 패배한 지역보다는 초접전 지역이 많았다는 것이다.지난 21대 총선은 국민의힘 지역득표율이 41.5%였는데 이번에는 45.1%로 3.6% 상승했다. 이는 지난 총선에서 친보수 성향 무소속 후보의 득표율 3.5%가 이번에는 국민의힘으로 결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곳이 없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보수가 나름대로 막판 결집했지만 지난 대선보다 대거 투표장에 가지 않았기 때문에 참패를
"착취의 사슬 중간관리자"...전공의 대표가 직격한 대상은 놀랍게도?[최보식의언론=송영복 기자]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들을 지지해온 수련병원 의대 교수들을 겨냥해 "착취의 사슬에서 중간관리자"라며 직격했다. 전공의들을 '제자'나 '학생'으로 여겨온 의대 교수들에게는 충격이었다. 이때문에 의료계 내부는 박단 위원장의 '포스팅(페이스북에 올린 글)' 때문에 하루 종일 시끄러웠다. 그가 어떤 의도로 이런 글을 올렸는지 해석을 놓고도 설왕설래했다. 박 위원장은 12일 밤 페이스북에 '1만2천명에 휘둘리는 나라, 전공의를 괴물로 키웠다'는 제목의 노동개혁연대에서 활동
'전쟁기념관 강연' 갑자기 취소 통보?...'건국전쟁' 김덕영 감독의 울분[최보식의언론=박상현 기자]4월 19일로 예정되어 있었던 영화 ‘건국전쟁' 김덕영 감독의 전쟁기념관 ‘용산 특강'이 갑작스럽게 취소된 까닭은?전쟁기념관 측은 12일 "4·19혁명 기념일을 맞아 김 감독 강의를 여는 것이 외부의 오해를 살 여지가 있어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쟁기념관은 매월 셋째 주 금요일마다 '용산특강'이라는 이름으로 전쟁·안보·문화 특강을 하고 있는데, 이달 셋째 주 금요일(4·19) 강의는 영화 '건국전쟁' 감독이 들려주는 현대사 재조명 이라고 예고했다. 그러자 한 좌파 시민단체가 "영화 '건국전쟁'은 이
'오전' 대통령 담화 내용을 '저녁'에 부인한 대통령 정책실장[최보식의언론=이창원 객원논설위원]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의대 증원 2000명은 최소 숫자"라고 해놓고 12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성태윤 대통령 정책실장이 "2000명은 절대적 수치가 아냐...숫자에 매몰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 또 무슨 코미디인가. 대통령실 참모들이 대통령 담화문을 자기들 마음대로 해석하고 있다. 귀찮아서 대통령 담화문 전문을 주고 인공지능에게 물어 봤다.문: 2000명 숫자에 매몰되지 않겠다.. 이런 내용이 있나?답: 아닙니다. 해당 담화문에는 2,000명 증원 규모에 매몰되지 않겠다는 내용
대한민국에서 1년9개월 출근 않고 1억 받아가는 직장은?[최보식의언론=오진영 작가]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은 검사 시절 1년 9개월 동안 한 번도 출근 안하고 급여 1억원을 받아갔다고 한다. 대한민국에 이런 '복지'가 가능한 직장, 이렇게까지 조직원에게 너그럽고 관대한 직장이 존재하는 줄, 처음 알았다. 보통 직장에서 일하는 보통 사람들은 1년 9개월은 커녕 서너 달 유급 휴가도 눈치 보여서 생각도 못 한다. 검사 나으리들의 직장 세상이 당연히 일반 서민들과는 다를 줄이야 상상했지만 이렇게까지 파격적인 혜택을 마음만 먹으면 손에 넣을 수 있는 곳인 줄은 미처 몰랐다.아니, 암도
대통령 경호원에게 ‘입틀막’ 당한 의사의 의협회장 당선[최보식의언론=김병태 기자]정부가 뒤늦게 ‘출구’을 찾기 위해 대화에 나서고 있으나 가장 강경한 상대를 만나게 됐다. 27일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서 임현택(54)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당선됐기 때문이다.임 당선인은 지난 2월 1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윤 대통령이 참석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 토론회장에 현장 의견을 전달하겠다며 들어가려다 입구에서 대통령 경호처 직원들에게 입이 막혀 끌려나간 당사자다. 그 뒤 4시간 가량 경찰 조사까지 받았다. 의대 정원 확대 사안을 떠나, 개인적으로도 윤 정부에 대한 ‘감정’이 좋을
죽어가는 것은 국민들이다?...前 의협회장의 발언 파장[최보식의언론=노환규 전 의협회장(흉부외과 의사)]"의대증원 2천명, 결국 죽는 것은 의사들이 아니다. 의사들은 이 땅에서든 타국에서든 살 길을 찾아갈 것이다. 죽어가는 것은 국민들이다."페북에 쓴 글의 일부인 이 부분이 기사화 되자, 어떻게 저런 오만한 말을 할 수 있느냐는 비난이 쇄도한다.'죽어가는 것은 국민들이다' - 기자들은 제목을 잘도 뽑는다.이 말에 대한 해석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예전에 소개했던 사례를 또 한번 소환한다. 실제 사례다.A는 국내 최고의 병원에서 신경외과 전공의 수련을 받은 신경외과 전문의였다. 그가 전문
'4·19 시위 학생' 원로언론인은 왜 '이승만'을 재발견했을까?[최보식의언론=최보식 편집인]나는 영화 '건국전쟁'을 만든 김덕영 감독이 얼마나 외롭게 싸워왔는지를 잘 알고 있다. 그 제작 과정의 고초도 대략 짐작하고 있다. '건국전쟁' 흥행 돌풍은 그의 열정과 수고에 대한 작은 보상이 될 것이고, 이 나라를 위해서는 큰 축복이다. 김덕영 감독 이전에도 이승만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노력해온 언론인들이 있었다. 지금보다 훨씬 더 악조건이었다. 조선일보에서 '이승만과 나라세우기' 전시회(1995년)를 열었던 안병훈 전 조선일보 부사장, 이승만의 역사적 재발견에 앞서 눈을 떴고 글을 써왔던 조갑제 대
사과문 하나로 끝, 참 쉽죠?... 황상무의 ‘정보사 횟칼 테러사건’ 파장[최보식의언론=박상현 기자]대통령실 출입기자 오찬 자리에서 ‘1988년 군 정보사의 오홍근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한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을 윤석열 대통령은 ‘그냥 한번 말실수’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 윤 대통령이 황 수석을 불러 공개 질책했다거나 황 수석이 사표를 제출했다는 누스는 없고, 16일 황 수석이 언론에 ‘'사과 말씀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만 배포했다. 명색이 방송사 앵커 출신 대통령 비서가 아무리 마음에 안 들더라도 MBC 기자를 향해 “MBC는 잘 들어”라며, 과거에 언론인이 자기가 사는 아파트 단지 안에서 칼 맞
박지원 공개칭찬을 듣는 윤 대통령의 기분은?[최보식의언론=김병태 기자]"살다보니 윤석열 대통령을 칭찬한다."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 후보로 선출된 박지원 전 국정원장에게 칭찬듣는 윤 대통령, 어떤 기분일까? 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어떤 기분일까? 박지원 후보는 15일 페이스북에서 “전남에 오셔서 광역자치단체 중 세종시 제외,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에 대학을 지정하면 설립하겠다고 하신 약속은 최고시다”라며 “살다보니 윤석열 대통령을 칭찬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14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20번째 민생 토론회'를 열고 "전남 국립 의과
여야 모두 침묵하는 기이한(?) 현상...왜 의사들은 고립됐나[최보식의언론=송영복 기자]전공의 집단사직 사태에서 흥미로운 점은 여야 정치권 어디에도 의사들의 '우군'이 눈에 띄지 않느다는 점이다. 20여일 계속되는 이 중대 이슈에 대해 여야 정당 모두 침묵하고 있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통상 대통령실과 정부에서 세게 밀어붙이면 야당은 관성처럼 반대편에서 투쟁선동을 해왔다. 하지만 야당은 이미 문재인 정권 시절 의대 증원을 시도하다 실패한 전력이 있기에 지금 와서 의사 편으로 돌아서는 데 한계가 있다. 또 명색이 진보정당에서 '특권계급' '기득권 집단' '일년에 4억 버는 직업'
홍준표에게 찍히면..."낄낄거리며 수조 속 바닷물 떠먹던 의원 컷오프"[최보식의언론=박상현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에게 한번 찍히면 약도 없다?홍 시장이 8일 페이스북에 "후쿠시마 오염수 난리 때 그 엄중한 상황에서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낄낄거리며 수조에 있던 바닷물 떠먹던 국회의원들이 모두 컷오프되었다"라는 글을 올려, 작년 6월 30일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야당의 오염수 공세 대응 차원에서 수조 속 바닷물을 손으로 떠 마시던 같은 당 김영선, 류성걸 의원을 직격했다. 그날 국회 기재위 소속 의원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김영선 의원(5선)이 과감하게 수조 속에 손을 넣어 물을
“김신영, 문재인시계 때매 잘린 것? 황당”... 전여옥의 통탄[최보식의언론=김선래 기자]‘전국노래자랑’의 여성 MC인 코미디언 김신영 씨가 이번 봄 개편에서 하차한 것에 대해 “김신영이 문재인시계를 자랑해서 잘린 것이라는 황당한 이유”가 제기되었다고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자신의 블로그에서 밝혔다.김신영 씨의 ‘전국노래자랑’ 하차 소식이 보도되었을 때 특정 정치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송해 씨는 40년 했는데) 김신영은 왜 1년 반 만에 자르나?”, “시청률이 반토막 났어도 더 기다려줘야 한다”, “젊은 여자라서 교체한 것 아닌가?” “문재인시계를 자랑해서 잘린 것
[추적] 인터넷을 달군 주작글 누가 올리고 있을까?[최보식의언론=송영복 기자]*전공의와 인턴들의 의료 현장 이탈로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의대 정원 2000명 확대를 놓고 맞붙은 정부와 의사들의 충돌에서 여론은 이번 사태의 본질이나 헌법적 기본권, 직업 선택의 자유 등을 따지기보다, "특권계층" "집단이기주의" "밥그릇 지키기" "돈벌레" 등으로 의사들을 바라보고 있다. 강제동원령 내리듯 밀어붙이는 정부 편을 들어주고 그만 두겠다고 사직서를 낸 의사들을 욕하는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 같다. 심지어 보수 성향 식자층에서도 환자들을 버린 의사들은 '악마'나 다를 게 없다는 말
SNS에 내 소신의 글을 썼다고 압수수색?... 노환규 전 의협회장.[최보식의언론=송영복 기자]*서울경찰청은 의협 전·현직 간부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내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과 서울시의사회 사무실, 강원도의사회 사무실 등지에 수사관을 보내 의협 전·현직 간부들의 휴대전화와 PC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중 노환규 전 의협 회장(흉부외과 의사)는 SNS 등에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글을 올려 압수수색 대상자가 됐다. 아래는 노 전 회장의 글이다. (편집자 주) 한국에 도착했다. 비행기문을 나서는 순간 5명의 경찰관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의 태도는 정중했지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