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의 입으로 '나경원 패스트트랙 청탁' 거절한 것까지 폭로[최보식의언론=김병태 기자]국민의힘 전당대회는 후보들끼리 상대의 '범법 행위'를 폭로해 수사받도록 하는 장이 된 것 같다. 한동훈 후보의 경우는 김건희 여사 문자로 촉발된 '법무장관 시절 댓글팀 운영 의혹' 폭로로 특검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7일 CBS에서 주관한 후보토론회에서는 '나경원 청탁' 건이 터졌다. 한 후보가 자신의 입으로 "장관 시절 나경원이 '패스트트랙' 형사건을 공소취소 해달라고 부탁했으나 거절했다"고 폭로한 것이다. 패스트트랙 사건'은 지난 2019년 4월 당시 민주당이 회의실 문을 잠그고 공수처 설치,
'좌빨'이라는 '한동훈 이모부' 이근성에 대한 추억[최보식의언론=박상현 기자]원희룡 후보는 지난 11일 국힘당 대표 2차 TV토론에서 한동훈 후보의 이모부를 언급하며 "민청학련 주동자인 이모부 계시지 않느냐. 통일혁명당 신영복 추모사와 기념사에 앞장섰고 '좌파 언론' 본거지 프레시안 설립자이면서 이해찬 전 총리와 함께 민청학련 세대의 대부 역할을 하는 부분 등"이라고 주장했다.원 후보가 언급한 것은 지난 9일 문화일보 칼럼의 아래 내용을 토대로 한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의) 알려진 조언자로는 사회 원로 가운데에는 진보언론 프레시안 창업자인 이근성 전 대표와 진형구 전 대전고검장
"남편이 후지니 다른 남자와 살겠다" 이런 여자가 있다면?[최보식의언론=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1990년대 초에 '민중권력쟁취가'라는 노래가 있었다. 1980~1990년대 민중가요 양산 공장인 김호철의 작품이다. 1992년 백기완 후보를 위해 만들어진 곡일 것이다. 백기완을 단 한 번도 지지하지 않았기에 나는 거의 부르지는 않았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이 노래말을 떠올리면, 작사작곡자나 부르는 대중이나 '권력이 뭔지, 민중이 뭔지, 민중권력이 뭔지' 몰랐을 것 같다. 아마 고민도 해본 적이 없을 것이다. 백기완이 당선되면 '민중권력'이라고 했을 것이다. 권력이라는 말이 운동권의 입에
윤석열과 카라얀의 차이[최보식의언론=이병태 카이스트 교수]"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것은 언제 지휘를 멈추고 오케스트라가 스스로 연주하게 할 것인가를 것을 아는 것이다.(The art of conducting consists in knowing when to stop conducting to let the orchestra to play)" - 카라얀(Herbert von Karajan)왜 윤 대통령은 수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부인을 비롯한 처가 문제도 있지만 관여 안 할 일에 너무 많이 나서서 그런 것은 아닐까? 자세한 내역은 밝혀져야 하겠지만 채상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리일규 참사의 '커밍아웃'....태영호 "참 잘 왔어!"[최보식의언론=김병태 기자]쿠바 주재 북한대사관의 리일규(52) 정치 담당 참사(참사관)가 지난해 11월 초 아내와 자녀를 데리고 망명해 한국에 정착했다고 조선일보가 단독보도했다. 2016년 귀순한 태영호 당시 주영국 북한 공사 이후 한국에 온 북한 외교관 중 가장 직급이 높다. 리일규 참사의 망명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 태영호 전 의원은 "그가 한국 사회에 드디어 커밍 아웃(coming out) 했다"며 "그가 언론을 통해 본인을 공개하기까지에는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 전 의원은 "리일규 참사는 파나마에 억류
트럼프의 러닝메이트 ...'힐빌리의 노래' 밴스는 누구인가?[최보식의언론=윤평중 한신대 명예교수]트럼프가 '힐빌리의 노래' 주인공 J.D. 밴스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 올해 39세다.난 트럼프에 대해 비판적이지만 그가 '민심을 읽는 데는' 칼같이 예리하다는 건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제국 미국'은 어디로 가는가......? 4년 전(2020년 11월 29일) 게시했던 페북 글 '트럼피즘과 힐빌리의 노래'를 다시 읽어본다. 때론 영화 한편이나 자전(自傳) 한 권이 정교한 사회과학적 설명보다 역사 현상을 더 잘 설명한다. 베스트셀러 '힐빌리의 노래'가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트럼프가 직접 말하는 피격 순간..."나는 평소 꼭 맞는 신발을 신는다!"[최보식의언론=최보식 편집인]'나는 이 자리에 없을 뻔 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격 다음날인 14일(현지시간) 공화당 전당대회( 위스콘신주 밀워키)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가진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나는 죽을 뻔했다. 그건 매우 초현실적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 연설 도중 불법 이민자에 관한 도표를 보기 위해 오른쪽으로 고개를 살짝 돌리지 않았다면 살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 순간 총알이 귀를 관통해 이마와 뺨에 피가 튀었다고 했다.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기자가 만났을때 트럼프의 오른쪽 귀에는 대형 붕
북한에서도 이런 숙청의 피바람은 처음이다![최보식의언론=김병태 기자]북한 김정은 지난 13~14일 백두산이 있는 삼지연 시의 개발현장을 찾았다가 부실 건설을 이유로 건설 감독 간부들에 대한 처벌을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 외교관 출신 태영호 전 의원은 노동신문을 인용해 "지난 주말부터 북한에서 숙청의 피바람이 불고 있다. 그런데 이번 숙청은 수십 년의 북한 숙청 역사에서도 보기 드문 양상을 띠고 있다"고 말했다. 아래는 태영호 전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이다 .(편집자)지난 주말부터 북한에서 숙청의 피바람이 불고 있다. 그런데 이번 숙청은 수십 년의
트럼프 피격 유세장에서 보는 한국 보수의 '블루오션'[최보식의언론=배재희 강호논객]*아래글은 본지의 입장이 아닙니다.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게재합니다. (편집자)트럼프 저격범 흉탄에 목숨을 잃은 이는 전직 의용소방대장이었다. 날아오는 총알에 아내와 딸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졌다고 펜실베이니아 주지사가 추모했다. 트럼프 유세장을 채운 이들 보노라면 하나 같이 비슷비슷하다. 어떤 전형적 미국 소시민들 면면을 찾아볼 수 있다. 인터뷰어가 마이크를 잡고 당신 이력이 뭐냐고 물으면 열에 일곱, 여덟은 전직 소방관, 군인, 경찰 같은 안보기구 종사자, 퇴직자라고 말한다.그들은 미국의 보
'윤석열-한동훈 조합'으로 무얼 기대하나?... 운동권 출신의 직격[최보식의언론=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장]윤석열 대통령이 당비대위원장이 된 한동훈과 갈등이 있은 뒤로 한동훈을 싫어하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대통령 권력으로 '한동훈 죽이기'를 할 능력이 있나? 나경원, 안철수, 김기현에게 했던 일을 한다면 거센 역풍이 불 것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안다.한동훈 당대표를 반대하는 것은, 대통령 권력이 아니다. 윤 정부가 가진 정치적 자산을 제대로 활용할 수가 없다고 판단하는 보수우파의 지성과 양심과 전략이다.윤통에게서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봤다면, 한마디로 윤통 지지율이 높다면,
문재인 탄핵140만, 자유한국당 해체 180만, 윤석열 탄핵 140만[최보식의언론=박동원 논설위원]민주주의 발전은 집단지성과 엘리트 리더십의 조화를 이루어온 과정이었다. 대중의 집단지성은 어디까지 허용되어야 하고 엘리트의 리더십은 어느 선까지 제어되어야 하는가. 사실 민주주의도 민주와 전제의 절충이다.이기적 인간의 욕망이 모인 민의에만 맡겨서도 안 되고, 권력의 정점인 의회나 정부에만 맡겨서도 안된다. 이 둘은 잘 조화되어야 하고 이는 각 나라의 사정과 상황을 고려한 유연한 적용이 있어야 된다.집단지성의 민의가 커지면 '중우정치'의 위험에 노출되고, 엘리트의 힘이 커지면 의회나 행정의 전제성이 강화
트럼프 충격범은 요양원 영양보조사 20대 백인 남성[최보식의언론=윤우열 기자]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미 연방수사국(FBI)은 14일(현지시간) 20대 백인 남성 토머스 매슈 크룩스의 단독 범행으로 발표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크룩스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펜실베이니아의 베델 파크 요양원에서 영양 보조사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CNN 등에 따르면 크룩스는 이전에 FBI의 수사망에 오른 적이 없고 정신병 전력이 없으며, 온라인상 위협적인 행동을 하거나 특정 이념에 연루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한다. 왜 트럼트 암살 시도에 나섰는지 범행 동기를 아직 확인하지 못
트럼프 피격 직후 일론 머스크는 왜 이 사진을 X에 올렸을까?[최보식의언론=김선래 기자]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직후,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왜 이 사진을 선택해 X(트위터)에 올렸을까.트럼프가 피격 직후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무대에 내려오면서 허공으로 주먹을 여러 차례 흔드는 장면이다. 이때 지지자들이 "USA!, USA!" 연호를 했다고 한다. 여기에다 '아메리카니즘'을 상징하는 거대한 성조기가 눈길을 끈다. 트럼프는 대중들에게 강인한 지도자의 모습을 각인시켰다. 머스크는 이 사진을 올리며 "나는 트럼프 대통령을 완전히 지지하며 그가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진중권 교수의 광기(狂氣)... 신평 변호사의 직격[최보식의언론=박상현 기자]*신평 변호사가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고 조롱한 진중권씨에 대해 "작은 재주를 믿고 한평생 그렇게 남을 상하게 하거나 비굴하게 어느 쪽을 편들어 살면 나중에 남는 것이 뭐가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아래는 신평 변호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진중권 교수의 광기(狂氣)'라는 글 전문이다. (편집자)아침에 어느 동영상을 보니, 진중권 교수는 원래 한동훈 후보는 총선 패배 후 책임론을 깨끗이 받아들이고 당대표에 출마한다는 따위의 욕심은 전혀 없었는데, 내가 그를 비판한 것 등이 원인이 되어 부득이
[윤일원 삼류선비] 북한에게 가장 뼈 때리는 아킬레스건은 이것[최보식의언론=윤일원 논설위원]법고창신(法古創新), 동양 고전이 된 ‘손자병법’, 예나 지금이나 전쟁은 끊임없이 발생하고 더불어 전략과 전술도 시대에 맞추어 발전됨은 당연하다. 그렇지만 핵심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이번 주 ‘손자병법’ 해설은 작전 ‘2-3’ 구절로 원문을 해석하면,"용병을 잘하는 자는 군역을 두 번 징집하지 않게 하고, 군량미를 세 번 실어 보내지 않게 하고, 군비는 본국에서 가져오게 하고, 부족한 식량은 적에게 빼앗는다. 그러므로 군대 식량은 가히 풍족 하느니라(善用兵者, 役不再籍, 糧不三載, 取用於國, 因糧
미국 대선 10개 최신 여론조사 종합...WP 보도[최보식의언론=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13일자 워싱턴포스트가 집계한 10개 신뢰도 높은 여론조사의 종합을 소개한다.1. 미국 유권자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은 지난 달 트럼프와의 토론 이후 지지율이 1.9%p 하락했다. 토론 전에는 1% 미만이던 격차가 2.6%p로 커졌다. 오차 범위 안이지만 의미 있는 변화이다.2. 10개 조사 중 8개에서 바이든 하락, 1개는 비슷, 1개는 상승.3. 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0%가 바이든은 "너무 늙었다"고 생각하고 민주당원 가운데 56%가 출마를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
[오진영 유쾌통쾌] 원희룡과 한동훈이 서로 멱살 잡고 "쳐 봐! 쳐 봐!"[최보식의언론=오진영 작가]국힘당대표 선거 토론회를 총 6회 한다는데 적당한가? 토론회는 일주일 간격으로 두 번 정도만 하는 게 좋겠다. 토론회는 하면 할수록 앙금만 남고 서로 상처만 되는 듯해서다.지난번 대선 후보 경선 때도 토론회가 거듭될수록 후보들 사이에 원한만 깊어지는 느낌이었다. 지난 11일 토론회를 보니 첫 번째 토론보다 훨씬 험악하고 살벌했다. 이러다 다음 번에는 원희룡과 한동훈이 서로 멱살 잡고 "쳐 봐! 쳐 봐!"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사람들은 내내 좋았던 관계가 한순간에 나빠지기는 쉬워도, 한번 서로
조국이 자신의 SNS에 올린 이 대단한(?) 사진![최보식의언론=김선래 기자]'내가 조국이다' 조국 의원의 유튜브 채널을 소개하는 위 사진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듭니까. 조국 의원이 13일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의원실 보좌진들이 유튜브 채널 ‘내가 조국이다’를 만들었다"며 이를 자신의 SNS에 올렸다. 자신이 곧 '우리나라(조국)'라는 뜻으로 썼다면 본인 이름이 그렇다 해도 정신병에 가까울 정도로 오만하기 짝이 없는 것이다. 루이 14세의 짐이 곧 법이다'와 다를 바없다.그게 아니면 지지자들이 나서서 '내가 조국이다'라며 자신과 일심동체를 해달라는 요구일 거다. 아
전두환의 3S정책 ... 왜 6.29 선언과 같은 맥락일까[최보식의언론=민경우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수학학원 운영)]1980년대 중반 서울대 아크로폴리스 광장의 연사와 청중들은 전두환과 부인 이순자를 그들의 용모에 빗대어 가차없이 조롱하고는 했다. 80년대 초반 관악 캠퍼스의 관점에서 보면 전두환은 시대착오적인 폭군이자 일고의 여지조차 없는 어리석인 혼군이었다. 3S 정책도 그러했다. 영화, 스포츠, 섹스를 일컫는 이 말속에는 대중을 우민화시켜 권력을 영속화하려는 전두환 정권의 저열하고 정치적 의지가 내재되어 있었고 이에 무분별하게 동조하는 대중의 어리석음이 자리하고 있었다. 아마도 그
저런 촉새(?) 같은 교수를 ‘비선’으로 썼을까...윤 대통령의 人福[최보식의언론=최보식 편집인]“차기 대선 경쟁자가 될 인사를 비서실장에 기용하지 않겠다.”"이 대표 수사는 결국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된 것 아니냐.”"보수 지지층을 고려해 야권 내에서도 중도성향의 인사를 총리로 추천해 달라.”"영수회담이 쭉 이어져 앞으로 더 자주 만난다면 골프회동도 하고, 부부동반 모임도 하자.”한국일보가 7일 ‘영수회담 메신저’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과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를 인터뷰한 단독보도는 최고의 핫 뉴스다. 마치 윤 대통령의 숨겨진 모습을 엿보는 것 같은 흥미진진함도 있다. 물론 윤 대통령을 찍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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