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하나 사라졌어요"캄보디아에서 온 힝 세이아(32) 씨는 주말이면 가족들과 영상 통화를 한다. 오른손으로 핸드폰을 든 채 왼손을 흔들며 인사한다. 힝 씨는 오른손잡이지만 가족들과 통화할 때만큼은 왼손으로 인사한다. 가족들에게 오른손을 들키면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힝
원로 만나고 '막말' 의원에 경고…이재명, 1심 선고 두고 중도층 구애?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음달 위증교사·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를 앞두고 윤여준 전 장관 등 중도·보수 진영 원로를 만나고, "법관 출신 주제에" 등 막말을 한 김우영 의원에게 엄중 경고를 내리는 등 중도층을 향한 외연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김건희 영향력 어디까지? 여가위 국감서도 어김 없이 불린 '김건희'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국정 개입 논란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새 양육비이행관리원장 자리에 '김건희 라인'을 통한 낙하산 인사가 내정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민의힘 내분 속 '한동훈 100일'…"민심 견인" vs "혼자만 살려고"취임 100일을 맞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두고 친한계와 친윤계의 중간평가가 극명하게 갈렸다. 특히 특별감찰관 임명 등 '김건희 리스크'를 둘러싼 한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사이 갈등에 대해 친한계는 "민심이 원하는 방향으로 당정을 견인했다"며 긍정
"군 대비 태세 구멍 내면서까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한다고?"윤석열 대통령이 북한군의 러시아 투입을 연일 강조하면서 위기감을 높이는 가운데, 야당에서는 이미 국방부에서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에 직원을 보냈다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지원 검토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30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대소변 보는 것도 차별…윤 정부 '탄압'에 현장은 '쌍팔년도'로 돌아갔다집권 초기 윤석열 정부는 지지율 하락세가 장기화된다 싶으면 '노조 탄압'을 반복했다. '건폭' 발언이 상징하듯 건설노조가 주요 표적 중 하나였다. 그 여파로 건설노조 조합원이었던 고(故) 양회동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다른 건설노동자들의 삶도 무
'김건희 라인' 음주운전 행정관, 국감 불출석 사유는 "해외 체류 중"음주운전이 적발된 강기훈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국정감사 불출석 사유로 "해외 체류 중"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강 선임행정관은 이른바 '김건희 라인'으로 분류된 인사 중 하나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
한강의 노벨상 열풍과는 다른 현실, 역사의 반전은 '읽기' 에서 시작된다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발표된 뒤에 온라인-오프라인 서점에서 그 작품들이 며칠 새 수십만 부씩 팔리고 있다. 동네 서점에서도 책을 구하기 어렵고, 대형 서점을 가도 '매진' 표시판만 마주하곤 한다. 한강의 작품은 물론이고 평소 다른 소설도 별로
최상목, 주식개미 외면? "집중투표제 도입, 여건 조성 더 필요"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두고 "금투세를 폐지하는 게 맞다"고 정부 의견을 밝혔다. 소액주주의 권리를 강화하는 '집중투표제' 도입에 대해서는 "기업 상황에 따라서 도입을 판단해야 한다"고
추락하는 미래와 새로운 희망 '시민의회'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요즘, 시민들은 가장 좋은 한철을 맞이하고 있다. 날씨는 선선하고 오곡백과는 익고 있고, 자연은 온갖 색깔로 갈아입고 입고 있다. 짧은 가을을 즐기기 위해 주말 고속도로는 인산인해였다. 지난 여름의 폭염은 잊었고, 폭염의 상처인
국회서 이태원참사 2주기 추모제…여야 "이태원 특조위 지원 약속"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가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국회 의원회관에서 추모제를 열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한편 재발 방지와 진상규명을 위한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활동 지원을 약속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
이태원 특조위, 형사재판 한계 뛰어넘어 '용산'을 건드릴까이태원 참사가 어느덧 2주기를 맞았다. 2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2022년 10월 29일 서울 이태원 거리에서 일어난 압사 참사의 진상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약 38평의 경사진 골목에 수백 수천 명이 몰리면서 '그날' 밤 10시
"건설노조 왜 가입했냐고요? 돈 떼먹힐 일은 없으니까"집권 초기 윤석열 정부는 지지율 하락세가 장기화된다 싶으면 '노조 탄압'을 반복했다. '건폭' 발언이 상징하듯 건설노조가 주요 표적 중 하나였다. 그 여파로 건설노조 조합원이었던 고(故) 양회동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다른 건설노동자들의 삶도 무
'해리스 vs. 트럼프' 승부, 뉴욕 시민들에게 물었더니…뉴욕의 뉴왁공항에 도착하고 심사대로 급히 갔다. 심사대에 서자 여기가 미국인 걸 금방 알아차릴 수 있었다. 길게 늘어선 대기자들의 외모와 옷차림 그리고 무표정한 모습으로 한시간쯤은 넉넉히 기다리겠다는 느긋한 태도만 봐도 여기는 뉴욕이었다. 2024년
트럼프 쪽 "푸에르토리코 쓰레기섬"에 라틴계 분노…대선 막판 변수는 '성차별'?미국 대선을 9일 앞두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행사 중 라틴계에 대한 인종차별 발언이 불거져 인기 가수를 포함해 라틴계의 분노를 샀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격차가 좁혀지
'노가다'는 온몸이 무쇠로 만들어졌고 목숨이 두 개인가?집권 초기 윤석열 정부는 지지율 하락세가 장기화된다 싶으면 '노조 탄압'을 반복했다. '건폭' 발언이 상징하듯 건설노조가 주요 표적 중 하나였다. 그 여파로 건설노조 조합원이었던 고(故) 양회동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다른 건설노동자들의 삶도 무
장혜영 "22대 국회는 의제의 '무덤'…비어있는 부분 채워넣겠다""22대 국회는 의제의 무덤이다. 극소수의 권력투쟁 의제를 제외하고 사람들의 삶에 대한 의제는 논의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 그 비어있는 부분을 채워넣고 싶다." 장혜영 전 의원이 '넘어진 자리에서 일어서기'를 준비한다. 장 전 의원은 '망원정x'라는
기후위기? 어디서 뭘 하면 되나요?밸런스 게임이란 놀이가 있다. 두 개의 선택지 중에서 하나를 고르는 간단한 내용으로, 선택지의 균형(밸런스)을 잘 맞춰서 고르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 묘미다. 인터넷에서 흔한 패턴 중 하나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가혹한 상황'과 '그냥 살기'의 대결
한동훈 "대통령에 반대? 당 대표로서 맞는 길, 우리 모두 사는 길"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7일 윤석열 대통령과 본인의 갈등 논란을 의식한듯 "제가 대통령에게 반대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성동구의 한 공유오피스에서 열린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
2030년이면 1500만 찾는 네팔, 왜 '제2공항'을 포기했을까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남쪽으로 약 7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하비시에는 네팔의 제2국제공항인 니즈가드 공항이 건설될 예정이었다. 육지에 위치한 공항 중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로 설계되었으며 네팔의 경제 발전과 관광 산업을 증진시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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