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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894 Posts)

  • 파업 중이던 그날, 여성 기숙사로 600여 명의 용역이 들이닥쳤다 친위쿠데타를 일으킨 윤석열이 체포되는 순간까지도 권력을 놓지 않으려 극우혐오세력을 부추겼습니다. 쿠데타 이전에도 윤석열은 각자도생을 강요하며 저임금, 불안정 일자리를 양산해왔습니다. 자본주의 위기의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계속해서 떠넘긴 결과, '비정규직
  • '419일 고공농성' 변치 않는 한국사회의 잔인함과 이에 맞선 뚜벅이들 1일 광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으로 갈라진 이때, '옵티칼 고용승계로 가는 희망뚜벅이' 행진이 마지막 걸음을 옮겼다. 이들은 외국투자 기업 니토덴코의 자회사인 한국옵티칼하이테크(옵티칼)에서 해고된 노동자 7명의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419일째 고공
  • 미키 17, 낯설지만 귀여운 봉준호 감독의 해피엔딩 세계 끊임없이 반복해 죽어야만 하는 직업을 가진 청년의 이야기. lt;미키 17gt;은 자연스럽게 현대 사회의 노동권 문제를 거론한다. 야심차게 개장한 마카롱 가게가 폭망하고 거액의 빚에 쪼들려 지구를 떠나 극한 직업을 택할 수밖에 없던 미키의 전사前史는
  • "2150년 인류 멸종 예측…인간 탐욕 결과" 국내외 정세가 불안합니다. 서로를 향한 미움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남모르게 내 소중한 것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 덕분에 우리 사회는 미래의 희망을 꿈꿀 수 있습니다. 나눔은 힘이 셉니다. 작은 결심, 조그만 행동이지만
  • 독가스와 노예노동으로 100만 명 숨진 '죽음의 수용소' 아우슈비츠 "(히틀러) 총통께서는 유대인 문제를 단숨에 해결하라 하셨네. 그렇기에 우리를 포함한 모든 친위대(SS) 대원들은 그 명령을 받들어야 할 것일세. 동유럽에 현존하는 절멸용 수용소는 당장 예상되는 거대한 임무를 이행할 수가 없네. 그러므로 나는 이 임무
  • 극우세력, 이제는 '고막테러'까지…대형 스피커 설치하고 "시진핑 XXX 해봐" 대학가를 돌아다니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학생들에게 테러를 자행하고 있는 극우세력들이 한국외대에 결집해 폭력행위를 벌였다. 경찰의 만류에도 대형 스피커를 설치하고 "정신병에 걸렸다" "빨갱이 XX들" 등 폭언을 저지르는 등 '고막테러'를 자행
  • '염전 노예'가 성공하면 '염전 사장'되는 웹툰업계…나는 혁명을 원한다 나는 현재 만 34살의, 웹툰 업계에서 소위 '보조작가'로 생활을 한지 8년이 지난 평범한 사람이다. (보조작가라는 단어 자체가 멸칭인 것처럼 느껴져서 '스탭'이나 그저 '채색작가'로 불리길 바란다.) 그동안 나는 웹툰 업계, 작게는 웹툰 스튜디오나
  • 윤석열 '대통령'은 인권의 주체가 될 수 없다 춘추시대 제나라에 '역아'라는 희대의 간신배가 있었다. 자기 자식을 죽여 임금의 식탐을 달랬고 그 공으로 최고의 권세를 누렸다. 그리고 패권을 자랑하던 임금 환공은 혼군이 돼 망국의 길을 향했다. 지난 13일 국가인권위원회는 전대미문의 결정을 내어놓
  • 임종석 "李와 경쟁하는 분 지지할 생각"…이재명 "포지션이 아주 좋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냈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7일 오찬 회동을 가졌다. 최근 비명계 인사를 잇달아 만나고 있는 이 대표의 '통합' 행보의 일환이었다. 다만 임 전 실장은 "이 대표와 경쟁하고 넘어서기 위
  • 25년 차 일식 요리사가 세종호텔 앞 10m 고공에 오른 이유 25년 차 일식 요리사인 고진수 민주노총 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지부장. 그는 2021년 12월 해고된 뒤 매일 서울 명동 세종호텔 앞 인도 농성장으로 출근했다. "복직 없이 끝나지 않는다"라고 적힌 무지개색 현수막이 붙은 가로 10미터, 세로 3미터
  • 尹 "충돌 피하려 국회 유리창 깨"…최후진술도 '계엄 변명' 윤석열 대통령의 25일 탄핵심판 최종 의견 진술은 12.3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강변해온 기존 입장을 총망라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은 과거의 계엄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라며 "무력으로 국민을 억압하는 계엄이 아니라 계엄의 형식을 빌린 대국
  • 윤석열 "호소령·2시간짜리 내란" 주장, 끝까지 굽히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는 "계엄의 형식을 빌린 대국민 호소", "2시간짜리 내란이 있느냐"라는 주장을 끝까지 굽히지 않았다. 국헌을 문란하게 하고 헌정질서를 파괴한 것은 "지난 2년 동안 오로지 대통령 끌어내리기를 목표로 한" 야당이라
  • 30여 년만에 제 자리 찾아 간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은 "원래 성장을 중시하는 중도보수정당"이며 "진보정당은 민주노동당, 정의당에 더 맞는 말"이라는 이재명 대표의 발언이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나는 일단 정치적 명확성과 책임성 면에서 이 선언을 높이 평가하는 입장이다. 대의민주주의에
  • "XX 많이 해보라" 종로 부구청장의 성희롱, 피해자는 4년째 싸우고 있다 지난 2020년 7월, 행정직 공무원 A 씨는 상급자의 권유로 강필영 당시 종로구 부구청장(현 서울시 아리수본부 부본부장)의 비서 업무를 맡게 됐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 소식과 함께 그가 부하 비서를 성희롱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던 때라 비서 업
  • 르완다 학살보다 빠른 나치 학살, "100일 동안 147만 명 죽였다” 지난 주 바르샤바 게토 봉기를 다룬 글(연재 105, 106)을 본 독자 한 분이 이메일로 질문을 하나 보내주셨다. 짧게 줄이자면, '게토 유대인 가운데 도망쳐 살아남은 사람들은 없을까. 있다면 그 숫자는 얼마나 될까'라는 물음이었다. 홀로코스트 연구
  • 심리적 내전상황, 극우와 연대하는 '국민의힘' 책임이 크다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다. 주말에 열리는 집회에 참석해 시민으로서 광장 여론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뉴스를 보면서 헌법재판소의 재판 상황 전개를 살피고 이해하고 판단한다. 그렇지만 화가 다 풀리는 건 아니다. 그렇다고 아무한테나 화풀이를 할 수도 없으니
  • 임종석, 이재명에 정면 반박 "민주당은 중도보수 아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중도 보수' 선언으로 민주당이 때아닌 정체성 논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차기 대선주자군에 속하는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도 "민주당은 중도보수정당이 아니다"며 참전하고 나섰다. 임 전 실장은 21일 페이스북에 쓴 글에
  • "尹 지지", "부정선거"…'민주'로부터의 도피, 왜인가?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두 달여가 지난 지금, 우리 사회를 새로운 충격에 빠뜨린 현상은 '탄핵 반대 여론의 급부상'이다. 갤럽과 한국리서치 등 응답자표집(sampling)에 있어서 비교적 신뢰할 만한 기관의 데이터
  • '수거대상' 차범근 "하마터면 여러분 못 만날 뻔"…조국 "저 때문" 계엄군의 '수거 대상' 목록에 올랐던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하마터면 여러분을 못 만날 뻔했다"고 어지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차 전 감독은 자신이 왜 수거 대상에 포함됐는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관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 尹 탄핵심판 사실상 마무리…12.3 계엄 위법성 부각·'체포 명단' 공방 지속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오는 25일 종결한다. 다음 달 중순께 탄핵 인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20일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에서 "다음 기일은 25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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