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급’ 류희림 연봉 삭감 가닥… 방통위 “국회 의견 존중”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의 연봉을 삭감하라는 국회 요구에 대해 방심위 예산 편성 권한이 있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방심위는 국회 예산 삭감으로 사무실이 축소되는 안이 나온 동시에 류희림 위원장이 자신의 연봉을 지키려는 움직임이 나와 보직자 대다수가 줄사퇴하는 등 내홍이 극심한 상황이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앞서 류희림 위원장 및 상임위원, 사무총장 등의 연봉을 삭감(2억4200만 원)해 평직원 처우개선에 반영하라는 부대의견을 달아 경상비 예산을 약 16억 원
동아일보 부국장 “尹만 내란죄 구속 수사 원칙 예외여선 안돼”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발부받고도 집행에 실패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두고 동아일보 부국장이 내란의 우두머리 혐의 수사 앞에서 미적대면 오히려 헌법 위반이라며 윤 대통령에게만 구속수사가 기본인 내란죄 수사의 원칙이 바뀐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정원수 동아일보 부국장은 7일자 신문 ‘오늘과 내일’ 칼럼 <尹만 예외일 수 없는 ‘내란죄 수사 원칙’>에서 “비상계엄 선포 한 달 만인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경찰과 함께 한남동 관사에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첫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다 불과 5시간 반 만에 철수했다”며 “압수와
공수처 체포 실패에 동아일보 “존재감 보이려다 헛발질만”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발부받고도 영장 유효기간 일주일 안에 윤 대통령 체포에 실패했다. 딱 한차례 체포 시도를 했으나 자진철수한 뒤 더 이상의 시도도 없었다. 특히 영장 마지막날엔 체포영장집행 권한을 경찰에 일임한다고 통보했다가 거둬들이는 소동으로 하루를 날렸다. 7일자 아침신문들은 오락가락 무능 무책임이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그럼에도 가장 큰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 본인에게 있다는 지적이다. 관저에 숨어서 본인은 아무 잘못 없다는 태도를 보이며 지지층에 기대어 여론전을 벌이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억지라는 비판
경찰에 끌려갔던 노동자들 “영상엔 경찰이 때리는 장면만…날 왜 연행했나”경찰이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와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를 봉쇄한 뒤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을 연행했다. 경찰이 이들에 대해 주장한 ‘경찰 폭행 혐의’가 이를 인용한 보도로 기정사실화했다.그러나 연행된 당사자들은 “경찰이 언론에 거짓 사실을 유포했다”며 “경찰 채증영상에 오히려 경찰이 조합원을 때린 것이 확인됐다”는 입장이다. 각각 학교 급식 노동자와 조선 하청 노동자인 이들은 자신들이 경찰을 폭행하지 않았는데도 경찰로부터 끌려나왔다며, 이후 조사 과정에서 확인한 영상에도 셩찰이 조합원의 머리를
류희림 ‘민원사주’ 1년… 압수수색·포렌식 고통받는 공익제보자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이 처음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신고된 지 1년이 지났다. 정부 비판 보도를 틀어막기 위해 가족과 지인 수십 명을 동원했다는 방심위 초유의 의혹이지만 진상 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류희림 위원장을 권익위에 신고한 공익제보자들이 두 차례 압수수색을 겪고 10번 넘게 경찰에 출석하는 동안, 류희림 위원장이 경찰에 출석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미디어오늘 취재를 종합하면, 2023년 12월 류희림 위원장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으로 신고한 공익제보자들은 지
경향신문 “최상목, 즉각 대통령경호처의 망동을 분쇄하라”내란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이 지난 3일 대통령경호처의 방해로 무산되자, 중앙일보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적극적인 역할에 나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경향신문도 “최 대행은 즉각 경호처의 망동을 분쇄하고 윤석열 체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휘권을 발동해야 한다”, 한겨레도 “최 대행은 지금이라도 박종준 경호처장 등 내란 비호 책임자들을 즉각 해임하라”라고 했다.공수처는 3일 오전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해 윤 대통령 관저에 오전 8시 즈음 진입을 시작했다.
윤석열 오늘은 체포할까…한겨레 “국민 믿고 체포하라”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유효기간이 6일 만료되는 가운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다시 집행에 나설지 주목된다. 공수처는 지난 3일 윤 대통령 체포를 시도했다가 대통령경호처 등에 막혀 실패했고 5일까지 영장 집행을 재시도하지 않았다.공수처는 6일 대통령 체포를 다시 시도하거나, 영장 기한을 연장하거나, 체포 영장 집행 없이 구속영장으로 넘어가는 등 3가지 방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다음은 6일 주요 일간지 1면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 실패 이후 6일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에 대해 주목한 기사 제목이다.경향신문 <
“윤석열 체포하라”… 노인·재외동포·작가 각양각색 한목소리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되자 정치권 외에도 다양한 계층의 단체들이 체포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노인 단체, 재외동포 단체, 작가 단체 등 다양한 단체들이 대통령의 체포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령사회를 이롭게하는 여성연합, 노년유니온, 월남참전개혁연대 등 노인단체 10곳은 4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여러 차례 군사쿠데타와 비상계엄을 겪은 노년 세대로서, 이런 상황을 더는 좌시할 수 없어서 현 시국에 대한 우리 생각을 밝히고자 한
대통령 체포 실패에 BBC “탄핵된 대통령 체포가 왜 이리 어려운가”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3일 무산된 가운데, 외신들은 공통적으로 한국 정치가 국제적으로나 내부적으로 어려운 시기 리더십 공백이 길어지면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 분석했다. 특히 외신들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복귀를 앞둔 점과 무안항공에서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경제적인 어려움이 처한 상황에서 정치적인 혼란함까지 더해졌다고 봤다.영국 BBC는 3일(현지시간) (한국의 탄핵된 대통령을 체포하는 것이 왜이리
내란·탄핵 국면 MBC 메인뉴스, KBS 압도했다MBC 메인뉴스 시청자수가 내란 사태와 탄핵 국면에서 KBS를 압도했다. JTBC 메인뉴스는 MBC와 함께 같은 기간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땡윤방송’이라는 비판을 받던 KBS 메인뉴스는 지난해 8월부터 하락세를 거듭하다 12월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디어오늘이 닐슨코리아를 통해 확인한 2024년 시청자수(수도권 개인 기준)에 따르면 MBC ‘뉴스데스크’는 2월과 3월만 해도 SBS에 밀린 3위였으나 총선이 있었던 4월 시청자수 1위를 기록했다. 이후 다시 KBS에 1위 자리를 내줬으나 9월에 다시 1위를 차지
“불법계엄이 통치행위? 언론이 내란 선동 길 터줘선 안 돼”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주요 내란죄 피의자들이나 계엄선포를 옹호하는 세력의 발언들을 검증 없이 그대로 보도하는 언론에 대해 성찰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언론의 ‘받아쓰기’ 관행이 자칫 내란사태를 여야 ‘정쟁’ 구도로 바꿔 결과적으로 민주주의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는 우려다.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주최한 <12·3 내란과 언론 민주주의 보루인가, 동조세력인가> 긴급토론회가 열렸다. 이한준 민언련 객원연구원과 박진솔 민언련 활
동아일보 “윤석열, 경호 인력 뒤에 숨어 법질서 유린...부끄럽고 참담”지난 3일 공조수사본부가 12·3 내란 사태 우두머리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주요 종합일간지는 “국민이 부끄럽다”(한국일보), “대한민국 법이 우습나”(중앙일보), “제2의 내란이다”(한겨레)라며 윤 대통령을 일제히 비판했다. 동아일보는 사설 <국민과 세계가 지켜본 5시간 반… 부끄럽고 창피하지 않나>에서 “민주화와 경제 발전을 동시에 이룩한 모범 사례로 꼽히는 나라에서 어쩌다 현직 대통령 체포를 놓고 공권력이 대치하는 장면이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일까지 벌어진 건지, 마치 부정선거가 횡행하는 나라처럼 비
“언론이 워낙 저희를 적대적으로...” 尹측, 탄핵심판서 ‘기자들 탓’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준비기일에서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전방위 지연 전략을 폈다. 이날도 아무런 증거기록이나 탄핵소추 사유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지 않은 윤 대통령 측은 재판관들의 말허리를 자르며 같은 주장을 반복하는 한편, 국회 회의록의 증거능력도 부인했다. 재판부는 이 같은 변론 태도를 반복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대리인단은 취재진 상대로도 장외 선전전을 이어갔다.피청구인인 윤 대통령 측 대리인인 배진한 변호사는 이날 심판정에 들어서며 ‘증거 조사도 없이 탄핵심판이 졸속으로 진행된다’고 주장했다. 취재진
尹 ‘가짜출근’ 취재기자 검찰 송치 “직무정지에도 입틀막”윤석열 대통령의 ‘가짜 출근’ 의혹을 보도한 기자가 검찰에 송치되자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의 당연한 활동”이라며 “차량 운용 내역부터 공개하라”는 논평을 냈다.더불어민주당 공보단은 3일 “직무가 정지된 상태에서도 ‘입틀막’은 멈추지 않는 것인가”라며 “윤석열씨의 위장 출근 차량이 운영된다는 의혹은 여러 차례 포착되었다. 이 같은 의혹을 취재하는 것은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언론의 당연한 활동”이라고 했다.민주당은 “윤석열씨의 위장 출근 의혹은 출근 경호에 나선 경찰의 대화와 경찰만 가입하는 익명 커뮤니티에서도 쏟아졌다. 누구
조선일보 “검사 출신 尹, 자신이 법 집행 대상 되자 법 집행 거부”3일 새벽 고위공직자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과천정부청사에서 출발했다. 앞서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저는 실시간 생중계 유튜브를 통해 여러분께서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있다. 정말 고맙고 안타깝다”며 “나라 안팎의 주권침탈세력과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위험하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내용의 편지를 배포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심판 국회 측 대리인단은 2일 윤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보낸 편
‘오징어게임2’ 수익 추산은 불가능? 1조5000억 숫자에 갑론을박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에 대해 1조5000억 원 가량의 수익이 예상된다는 추산치가 나오자 넷플릭스가 한 작품의 수익을 산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이에 추산 보고서를 냈던 업체는 “과거 외신에서도 데이터를 이용해 수익 추정치를 보도한 바 있다”며 “콘텐츠 산업에 대한 데이터가 더 많이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선일보 칼럼 “국민의힘 좀비처럼 보여…다른 말 떠오르지 않아”12·3 비상계엄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국민의힘은 친윤당 새 지도부를 세우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쌍특검법, 헌법재판관 임명 등을 계속해서 거부하는 행보를 보인다. 이와 관련 조선일보 주필은 “국민의힘은 불행히도 ‘좀비’처럼 보인다. 할 말은 아니지만 다른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국힘이 좀비가 된 순간은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12월 3일 그날 밤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양상훈 조선일보 주필은 2일 <이재명 막겠다는 국힘, 다 빗나가는 이유> 칼럼에서 “‘계엄’이란 것은 어두웠던 역사의 유물로 박물관에 들어가 있는
“尹 탄핵해야” 70% 안팎 여론 쇄도…헌재 빠른 결정 촉구도주요 언론사들이 2025년 새해를 맞아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7명 꼴로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돼야 한다고 답했다.1일 공개된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 여론조사에서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률이 70.4%,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률이 25.4%로 나타났다.경향신문·메타보이스 조사에서도 윤 대통령 탄핵 인용에 대해 응답자 69%가 찬성, 28%가 반대했다.중앙일보·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선 헌재 판결 방향에 대해 67%가 ‘탄핵해야 한다’, 28%가 ‘탄핵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뉴시스·에이스리
성소수자 혐오 횡행 KBS 시청자위…KBS 측 “잘 새기겠다”KBS 시청자위원회에서 성소수자 혐오 발언이 제지 없이 이뤄지고 이를 들은 KBS 간부가 “송구하다”고 답한 일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날 회의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사태를 축소하는 취지의 주장도 나왔다.KBS는 지난달 19일 진행된 12월 시청자위원회 회의록을 같은 달 26일 공개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선 홍승철 위원이 성소수자 혐오 발언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개신교 목사인 홍 위원은 사단법인 행복을 나누는 복지법인 이사장으로, 2022년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의장(대통령 윤석열)표창을 받았다.홍 위원은 지난해 11월
尹 가짜 출근 취재기자 “경찰 조사 다음 날 검찰 송치”“여기서 (대통령 경호) 일하고부터 건강이 너무 안 좋아져서 병원 다닌다.” 윤석열 대통령의 가짜 출근으로 ‘무한 대기’했던 현직 경찰들이 한 말을 한겨레 기자들이 들었다. 이 말을 듣고 쓴 한겨레의 보도 후 다른 경찰도 한겨레에 “새벽부터 밤까지 대기하면서 건강과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고 토로했다.한겨레는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인 지난해 11월6일부터 12월6일까지 주말과 외국 순방 기간을 제외한 18일 동안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 상황을 확인했다. 김채운 기자는 11월11일 한남동 관저 인근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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