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안 부결” 주간조선 오보 “실수로 잠시 노출, 사과”14일 오후 5시께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는데, 주간조선이 부결됐다고 오보를 냈다가 삭제했다. 주간조선은 “탄핵 표결 전 가결 및 부결 두 가지 상황 가정해 미리 기사를 작성했다”며 “가결 기사를 먼저 출고한 뒤 부결 기사가 실수로 잠시 노출됐다”고 해명했다.주간조선은 이날 오후 5시34분 <[속보] 국회, 尹, 탄핵소추안 0명 모자라 부결... 정국 ‘시계제로’ 속으로> 제목의 기사를 노출했다. 주간조선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이에 따라 정국은 한 치 앞을 알 수
‘국민이 대통령 잘못 뽑은 건 아니냐’ 묻자 한동훈 답변은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을 두고 무겁게 받아들이면서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밝혀 당내 사퇴요구를 거부했다. 국민들이 대통령을 잘못 뽑은 것이 아니었느냐는 질의에 한 대표는 별다른 답변이 없었다. 탄핵 가결 독려에 후회가 없는지를 두고는 대통령의 직무정지가 시급했다고 판단했고, 나라와 국민만 생각했다”고 답했다.한동훈 대표는 14일 저녁 윤 대통령 탄핵 가결 후 의원총회를 다녀온 뒤 “오늘의 결과를 대단히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집권여당 대표로서 국민과 함께 잘못을 바로잡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속보] 국민의힘 의원 전원 탄핵 표결 참석...당론은 ‘부결’국민의힘이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앞둔 의원총회에서 표결에는 참석하되 부결을 하기로 당론을 정했다고 밝혔다.김대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장시간의 의원총회 통해 두가지 결정했다”며 “일단 우리 국민의힘은 이번 표결에 들어간다. 두번째 당론은 부결로 한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SBS 앵커 “국민의힘이 국민을 위한 선택하기를 기대하겠다”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일을 하루 앞둔 13일 방송사 앵커들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SBS 앵커는 “국민의힘이 국민을 위한 선택하기를 기대하겠다”, MBC 앵커는 “세상을 극도로 어지럽히는 한 명이 권력을 가졌다고 막기 어려운 것처럼 보이느냐”라고 말했다.국회는 14일 오후 4시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진행한다. 지난 7일 당론은 탄핵안 반대라며 국민의힘 의원 105명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아 윤 대통령 탄핵안이 자동으로 폐기됐다. 국민의힘은 14일 윤 대통령 2번째 탄핵안 표결 직전까지
한국기자협회장 “극우 유튜브에 취한 미치광이 곧 탄핵”언론인들이 14일 오후 1시30분 KBS본관 앞에서 ‘언론자유 말살 윤석열 탄핵 촉구 범언론인 결의대회’를 열고 언론인 4164명이 동참한 시국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은 “검찰총장 출신 피의자 윤석열이 곧 탄핵된다. 극우 유튜브, 음주, 권력 중독에 취한 미치광이, 최고 권력자가 곧 탄핵된다”고 외친 뒤 “우리 언론인들은 시민들이 함께 영유할 대한민국 복원에 힘을 보탤 것이고 그 미래는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 말했다. 자리에 함께한 김세원 한국PD연합회장은 “윤석열 김건희 정권은 집권하자마자
연예인도 탄핵집회 응원… 최민식 “탄핵봉 보고 미안” 아이유는 식사 선결제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가운데 연예인들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최민식 배우는 지난 13일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에서 남자연기자상 수상 직후 “다들 내일 행복한 주말 진짜 바라마지 않는다”며 “엄청나게 땅바닥에 패대기쳐진, 이런 좌절과 고통 속에서도 많은 젊은 친구들이 이렇게 휘두르는 응원봉, ‘탄핵봉’이라고 하더라고요. 그 응원봉을 보면서 너무 미안했어요.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라고 했다.최민식 배우는 환갑이 넘어 계엄을 다시 겪게 될 줄 몰랐다고 밝히며 “말도 안 되는 이런 세상을 그들에게 또 이렇게
동아일보 “어처구니없는 망동의 책임자가 여전히 대통령”국회가 14일 오후 4시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놓고 표결한다. 한국사회의 운명이 달렸다. 주요 신문들은 13일과 14일자 사설을 통해 “국민과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동아일보), “상식과 민심에 따라야”(중앙일보), “국민의힘은 역사에 죄짓지 말라”(경향신문)는 메시지를 내고 오늘 탄핵 가결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여당의 동참을 촉구했다. 반면 조선일보는 “윤 대통령의 무모한 계엄 선포에 민주당의 이런 전횡·폭주도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며 다른 신문과 사뭇 다른 논조를 보였다. 동아일보는 <12·14 탄핵 표결
MBC 앵커 “내란 수괴로 지목된 피의자, 제정신 아니란 표현조차 부족”12일 윤석열 대통령이 4번째 대국민담화에서 야당을 향해 맹비난하고 자신의 비상계엄이 정당했다고 스스로 옹호하자, MBC 앵커가 “내란 수괴로 지목된 피의자의 반복되는 파렴치한 거짓말에 제정신이 아니란 표현조차 부족할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SBS 앵커는 “2시간짜리 내란이 어디 있냐고도 했는데, 그 2시간 때문에 나라가 이렇게 됐다”고 했다. 지상파와 종편을 포함한 방송사 중에서는 KBS 앵커만 비판하지 않았다.야당 탓으로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선관위 부정선거 주장 △자신이 발동한 비상계엄의 정당성 강변 △비상계엄
전국 방송 화면에 언론인들 ‘尹 퇴진 블랙시위’ 물결“언론자유 말살을 근조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까만 옷차림으로 뉴스를 진행하며 민주주의 회복 운동에 연대하겠다.” (임사랑 목포MBC 아나운서)“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작은 역할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가짐으로 블랙 시위에 참여하게 됐다.” (강현석 뉴스타파 기자)전국 방송 주요 보도 프로그램을 제작·출연하는 언론인들이 ‘검은 시위’에 나서며 전국언론노동조합에 밝힌 말이다. 검은 옷과 리본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 침탈로 민주주의가 까마득하게 후퇴한 데 근조를 표하고, 직접 ‘윤석열 퇴진’을 촉구하는 표식이 됐
문화일보, ‘칩거 깬 윤석열’ 단독포착 사진 대통령실 요구로 삭제문화일보가 12일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이 닷새 만에 출근한 현장을 포착한 사진을 단독으로 보도했다가 대통령실 요구로 삭제했다.문화일보는 이날 아침 윤 대통령이 닷새 간의 칩거를 깨고 용산 대통령실에 경호차량을 대동해 출근한 모습을 단독으로 촬영해 보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21분쯤 용산 대통령실 현관 앞에 경호차량을 대동하고 도착해 대통령실로 들어갔다. 이로부터 36분 만인 8시56분께 나와 다시 차량을 타는 모습이 문화일보 사진 보도에 담겼다. 대통령실에 들어서고 나서기까지 약 35분 사이, 윤 대통령은 내란죄 회
尹 탄핵 표결 안 한 국민의힘, 지지율 24% 최저...민주당 40% 최고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반대하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역대 최저 지지율인 24%를 기록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인 40% 지지율을 기록했다.한국갤럽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5% 포인트 떨어진 11%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저치다. 부정평가는 85%로 직전 조사 75%보다 10% 포인트 떨어졌다.대통령을 부정 평가 이유 1위는 ‘비상계엄 사태’(49%), ‘경제·민생
“간 녹은 현장 실습생, 황유미와 닮았다…회사는 보도 입틀막”지난 12일 오전, 인천 영종도에선 반도체 후공정 업체 스태츠칩팩코리아 사옥 앞 ‘독성 간 질환 산업재해 은폐, 진실보도 탄압 규탄’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장에 이종란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노무사와 김연정 ‘진실탐사그룹 셜록’ 기자가 함께 섰다.“반올림의 첫 제보자, 삼성반도체 백혈병 황유미 씨 사건이 세상에 드러났을 때 삼성의 모습과 정말 닮았다.” 이종란 노무사의 말이다. 그는 스태츠칩팩코리아가 김 기자를 상대로 낸 형사 고소장에 대해 “피해자와 동료들의 구체적 진술을 다 반박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대다수 언론, 탄핵 가결 예상...조선일보 “대통령이 자초”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탄핵안 표결을 이틀 앞둔 12일 담화를 발표했으나 계엄을 정당화하는데 초점을 맞췄고, 언론은 이를 ‘궤변’이라며 스스로 ‘탄핵 열차’에 올라탔다고 탄핵 가결을 예상했다. 여당에서 8명이 탄핵에 찬성 표결하면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는데 이미 찬성을 밝힌 여당 의원이 7명이다. 언론에 따르면 익명의 찬성 의원이 있어, 최소 8명은 넘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다음은 13일 주요 종합일간지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경향신문 <두 번째 탄핵열차 종착지가 보인다>국민일보 <尹 “계엄은 통치행위” 탄핵열차 스스로 올
비상계엄이 불러온 텔레그램 열풍… 신규 설치·이용자 모두 늘었다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텔레그램 신규 설치 건수와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과 지난 2일 텔레그램 신규 설치는 1만 건을 넘지 않았으나 계엄 당일 4만 회를 넘겼으며 지난 4일에도 3만 회를 넘었다. 텔레그램 이용자 수 역시 계엄 당일 11.6% 증가했다. 가짜 뉴스·여론조작·허위 선동을 금한다는 비상계엄 포고령 선포 후 텔레그램으로 ‘망명’하는 이용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비상계엄 선포 후 텔레그램 신규 설치 건수와 이용자 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
한지아-진종오도 “尹 탄핵 찬성” 200명까지 1명 남았다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2차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한 국민의힘 의원이 한지아 진종오 의원이 가세하면서 7명까지 늘어났다. 탄핵 가결선인 200표 가운데 최소 1명 이상이 더 나올 경우 윤 대통령 탄핵 현실화가 가능해진다. 다만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의원직 상실로 비례대표 승계의 행정절차가 늦어질 경우 1명이 더 필요하다. 내란죄 피의자로 지목된 윤 대통령이 본인이 저지른 계엄 선포를 야당 탓으로 돌리고 방송사에는 들어가지도 않았다는 억지 변명을 늘어놓은 것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탄핵 찬성 선회 결정에 큰 영향을
계엄은 내란 아니다? 尹 담화 거짓말 투성이였다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대국민담화에서 계엄 발동은 ‘고도의 통치행위’라며 ‘내란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오히려 12·3 군사계엄 당시 국회 소집을 방해하지 않고 소규모 군을 투입시키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들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내란 아닌 고도의 통치행위?앞서 지난 11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1997년 대법원 판례를 언급하며 ‘비상계엄은 고도의 정치행위로 본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과 윤상현 의원의 주장은 1997년 신군부측이 상고심에서 1980년 5·17 비상계엄 전국 확대가 ‘고도의 정
국회, 선관위 현장 점검 “서버 데이터 해킹 불가능… 대통령의 망상”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로 북한의 해킹 등 부정선거 의혹을 들고 나오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장 방문 결과, 선관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의 데이터는 해킹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김성회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침 선관위 현장 점검이 있어 행안위 위원들이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계엄군이 접근했던 현장도 방문했다”며 “확인해보니 서버의 데이터는 해킹이 불가능하다. 선관위 내부 컴퓨터에 접근하지 않는 이상 외부 인터넷망이든 와이파이든 물리적인 서버 접근이 아예 불가능하다”고 밝
‘윤석열 명예훼손’ 김만배 측 “공소장 기각해야”‘윤석열 명예훼손(뉴스타파 vs 윤석열)’ 사건에서 검찰이 두 번째로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지만 피고인(김만배·신학림·김용진·한상진) 측은 여전히 공소장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만배 측에서는 검찰이 뉴스타파 보도 중 허위부분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으니 공소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 9월 이미 한차례 공소장을 변경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에서 지난 10일 열린 7차 공판에서 검찰은 공소장에서 범죄사실과 관련 없는 부분을 삭제하고 허위사실을 특정했다는 취지로 공소장 변경 취지를 설명했다. 재
반도체공정 1년 뒤 간이 녹은 실습생…회사는 보도한 기자 형사고소‘글로벌 3위 반도체 후공정기업’이라 홍보하는 스태츠칩팩코리아가 자사에서 일한 지 1년 만에 간이 녹아내린 뒤 산업재해 승인을 구하는 현장실습생의 다툼을 보도한 ‘진실탐사그룹 셜록’ 기자를 형사 고소했다. 사측이 산재 심사 과정에서 노동자에게 근로계약서 등 서류를 제공하지 않다, 회사 대응을 비판하는 보도를 두고 기자 개인에 형사고소하고 나섰다는 노동안전·보건계 비판이 나온다.반올림(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과 김용균재단, 건강한노동세상, 노동인권실현을위한노무사모임, 셜록 등 41개 노동·안전보건·언론 단체들은 11일 인천
윤상현 “비상계엄 통치행위” 우원식 “군인이 총 들고 왔는데…”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에 앞장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민들에게 사죄인사를 한 뒤 돌연 윤 대통령의 12.3 내란 사태를 “비상계엄은 통치행위라는 판례가 있다”, “언론사 방송사 한군데도 안갔다”며 두둔해 거센 반발을 샀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군이 총들고 왔는데, 통치행위라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박했다.윤상현 의원은 11일 오후 국회 본회의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 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박성재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한 질문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국헌문란’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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