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언론 노동자 10명 중 3명, 직장내괴롭힘·성희롱 경험여성 언론노동자 10명 중 3명(27.5%)이 최근 3년 내 직장내 괴롭힘이나 성희롱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노동조합이 정규직 노동자뿐만 아니라 비정규직, 프리랜서, 계약직 등 다양한 고용형태를 포괄할 수 있는 신고센터 역할을 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윤창현)이 지난 19일 조합원 1만5701명(2023년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평등 조직문화 실태조사 결과 연구보고서를 공개했다. 언론노조가 민주노총 법률원 부설 노동자권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7월~9월 조사를 진행한 조사에, 조합원 2974명이
국민의힘이 영입한 전직 군인, 2018년 달군 ‘그 의혹’ 당사자국민의힘이 29일 발표한 인재영입 인사 중 구홍모 전 육군 참모차장이 포함됐다. 구 전 참모차장은 지난 2018년 군인권센터가 폭로해 촛불집회 무력진압을 논의했다고 의혹을 받았던 인물 중 한 사람이다.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기각될 경우 대규모 촛불집회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군이 무력 진압을 모의했다는 주장은 파장이 컸다. 군인권센터는 “복수의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2월 9일 국회에서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국방부 내에선 탄핵 기각을 대비해 군 병력 투입을 준비해야한다는 논의가 분분했다”며 “당시 수도방위사
‘0.65명’ 출산율 쇼크...조선일보 “인류 역사상 최악의 저출생국”‘0.65명’ 출산율 쇼크동아일보 1면 제목이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4분기(10∼12월)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졌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가리킨다. 연간 합계출산율은 0.7명대를 유지해왔다. 그런데 올해 4분기 합계출산율이 100쌍(200명)에 자녀 수가 65명으로 나온 것이다. 29일 아침종합신문은 전 세계 최초로 연간 0.6명대 출산율을 보이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합계출산율 통계에 충격…육아휴직도 마음대로 못쓰는데동아일보는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울분 토한 임종석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다”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총선 승리를 위해 당 지도부의 재고를 요청한다”고 밝혔다.그는 서울 중성동갑 지역 공천에서 배제돼 ‘명문전쟁’ 도화선이 됐고, 앞으로 어떤 행동에 옮길지 향후 거취에 이목이 쏠렸다.임 전 실장은 28일 국회 소통관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그저 참담할 뿐”이라며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도무지 납득이 되질 않는다”고 말하며 공천 재고를 요청했다.그러면서 임 전 실장은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원회에 묻고 싶다. 정말 이렇게 가면 총선에서 이길 수 있겠느냐”라며 “통합을 위한 마지막 다리마저 외면하고
호텔 휴식 이정후 ‘클로즈업’ KBS 뉴스9 사생활 위반 행정지도야구선수 이정후가 호텔방에서 휴식하는 장면을 찍어 내보낸 KBS ‘뉴스9’에 사생활 보호 위반으로 행정지도가 내려졌다. 잇따른 법정제재로 진행자가 하차한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는 법정제재를 전제로 한 의견진술이 의결돼 추가적인 중징계가 예상된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지난 27일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2023년 3월4일자 KBS ‘뉴스9’에 행정지도 ‘의견제시’를 의결했다. 해당 방송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위해 일본 현지 호텔방에서 휴식을 취하던 이정후 선수의 호텔방을 촬영해 뉴스에 내보낸 것이 사생
MBC “이재명 리더십이 분열 증폭시켜” 쓴소리더불어민주당 공천 갈등 폭발을 두고 MBC는 “이재명의 리더십이 분열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쓴소리했다. 주변의 만류에도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사실상 공천 배제한 것을 두고 TV조선과 JTBC “차기 당권과 대선을 노리는 것 아니냐” “임종석 실장의 비명계 구심점 역할 차단용”이라고 분석했다.MBC는 27일 저녁 메인뉴스인 ‘뉴스데스크’의 <갈등 키운 이재명 리더십‥커지는 총선 위기론> (온라인 기사 제목 : 커지는 총선 위기론‥이재명의 “시스템 공천” 마이웨이 시험대)에서 “터져 나오는 반발을 이재명 대표는 ‘시스템 공천의
“이승만 재평가” 조선일보, 100만 돌파 ‘건국전쟁’ 띄우기조선일보가 10면 한면 전체를 영화 ‘건국전쟁’ 관련 이야기로 채웠다. 톱기사는 <“객관적 기록·자료 통해 이승만 재발견…국민 공감 얻어”>는 심지연 경남대 명예교수의 글인데 심 교수는 “‘건국전쟁’은 기존의 편향적이고 비판적인 시각과는 달리, 긍정적인 시각에 기초한 것이어서 또 다른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며 “그럼에도 국내외 새로운 자료와 기록을 수집하고 이를 반영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부분이 있고, 바로 이 점에 많은 시민이 공감해 관객 100만명 넘는 흥행에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불
“명문정당 아니라 멸문정당” 성토 쏟아진 민주당 의총더불어민주당 공천 갈등이 연일 거세지고 있다. 27일 열린 의원총회장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자리에서 이 대표에 ‘사퇴하라’는 목소리도 나왔고, ‘남의 가죽 말고 본인의 가죽은 안벗기느냐’는 비판도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성토장을 방불케한 것으로 전해졌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거의 3시간 가까이 국회 본관 246호실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의원들이 자유발언에서 최근 불거진 공천과정의 문제점을 성토한 것으로 알려졌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표 본인의 가죽은 왜 안벗기느냐는 취지의 발
KBS, 이번엔 ‘건국전쟁’ 일방적 띄우기 보도 논란KBS가 메인 뉴스프로그램에서 영화 ‘건국전쟁’에 대한 사실관계를 충분히 짚지 않고 홍보성 보도를 했다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KBS 내부에선 해당 영화 감독 인터뷰를 KBS통합뉴스룸국장이 직접 진행한 배경에 대한 내부의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앞서 지난 22일 KBS ‘뉴스9’는 <영화 ‘건국전쟁’ 80만 돌파…이승만 공과 재평가 점화> 리포트에서 ‘3·15 부정선거’ ‘6·25전쟁 한강다리 폭파’ 등 이승만 전 대통령 책임이 지적된 역사적 사건들에 대한 영화의 주장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김구 선생이) ‘이미 북한은 전쟁준비가
“방심위, 신속심의 7개 중 6개가 윤석열 한동훈 여당 비판”“동일하게 반론을 다뤘음에도 MBC의 윤석열 대통령 비판은 과징금과 중징계를 내리면서 TV조선의 이재명 대표 비판에 대해서는 문제없음을 결정하는 심의위원들은 진정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입니까”여야 6대1 구조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심의를 보이콧하고 있는 윤성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추천)이 류희림 위원장의 복귀 요청을 거부하며 비정상적인 심의에 가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윤성옥 위원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저의 심의 중단 결정은 대통령의 부당한 인사권 행사와 권한 남용, 류희림 위원장의 비민주적, 비상식적인 위원회
권인숙 “인사참사 책임 이원모 공천 염치도 없나”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이자 복심으로 알려진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경기 용인시갑에 우선추천(전략공천)으로 공천이 결정되자 인사 참사 책임자를 낙하산으로 공천했다고 염치도 없느냐는 비판이 나왔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26일 이 전 비서관을 용인시갑 지역에 우선공천하자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은 이날 오후 성명서를 내어 이 전 비서관을 “강남철새, 용핵관”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용인시갑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이 지역구 의원은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이었으나 비리혐의로 형이 확정돼
법정으로 간 YTN 민영화, ‘방통위 불법 2인 체제’ 쟁점 공방YTN 최대주주를 유진그룹으로 변경 승인한 방송통신위원회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27일 진행됐다. 신청인인 YTN지부는 ‘2인 체제 의결’의 불법성을 강조하면서 방통위 처분으로 공정방송이라는 노동조건에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입는다고 밝혔다. 방통위 측은 2인 체제의 불가피성을 주장하면서 일부 불법성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는 27일 오전 언론노조 YTN지부·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신청한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집행정지’ 신청 사건을 심문했다. 양측은 △방통위 처분 적법성
“믿는 국민 많으면 진실인가” 바이든-날리면 MBC 후속 보도까지 중징계윤석열 대통령 순방길에서 나온 비속어 논란 이후 정부·여당의 대응을 다룬 MBC의 후속 보도가 법정제재를 받았다. 이미 첫 ‘바이든-날리면’ 보도로 법정제재 최고 수위 ‘과징금’을 부과받은 MBC는 이번 심의 또한 비판 언론을 탄압하는 정치적 심의라고 반발했고, 비슷한 취지의 민원이 제기된 KBS 후속 보도는 의견진술자의 태도가 바람직하다며 법정제재를 피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27일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MBC ‘뉴스데스크’ 2022년 9월26일~9월29일자 방송과 2022년 9월30일~10월5일자 방송에 각각 법정제재
“이재명 사퇴를 권함” 경향신문 칼럼이 심상치 않은 이유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퇴와 불출마 선언 요구 주장이 나온다. 공천 갈등 국면에서 2선으로 후퇴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이 한 갈래이다. 다른 갈래는 총선 불출마를 통해 반전을 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이 대표 본인의 사퇴 및 불출마 의사와 상관없이 이 같은 주장이 나온 것은 친명 대 비명 공천 갈등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고, 사천이라는 비판까지 받으면서 이 대표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기 때문이다.컷오프된 현역 의원들 입에서 나온 당 대표 사퇴 요구는 ‘불만섞인 얘기’로 넘어갈 수 있겠지만 친명 대 비명 갈등 프레임이 본선에
대통령 풍자 영상 압수수색에 “입틀막 정권, 웃음조차 처벌”“비판적인 말 한마디만 해도 입을 틀어막는 정권이 온라인상 웃음조차 처벌하려 한다”“영상제작자가 중대범죄 저지른 것처럼 하는데, 이게 공안 국가 아닌가”서울경찰청이 윤석열 대통령 짜깁기 영상 최초유포자를 찾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경찰이 과잉충성으로 시민들의 입을 막고 있다”는 시민사회단체의 비판이 제기됐다. 수개월 전 나온 영상이 사회적 해악을 불러올 가능성도 낮으며, 경찰이 영상 제작자를 찾기 위해 수사를 계속한다면 표현의 자유가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지난해 11월부터 틱톡·인스타그램 등 SNS에 윤석열 대통령의
‘문명전쟁’ 도화선 서울 중구·성동구갑 전현희 전략공천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했다.해당 지역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공천 여부에 따른 친명과 비명 사이 갈등의 상징으로 떠올라 관심을 모았는데 결국 임 전 실장을 배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안규백 전략공천위원장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서울 중구 성동구갑에 전현희 후보를 추천 의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의 공천에 대해선 “아직까지 논의한 바가 없다”고 잘라말했다. 안 위원장은 “전현희 후보 공천에 반대 의견도 있었다”면서도 “중성동갑은 당의 중요한 의사 결
고민정 “민주당 공천 불신 쌓여 회의 참석 무의미”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둘러싸고 고민정 최고위원(의원)이 회의에 불참하는 등 일부 지도부의 반발까지 확산됐다. 고 의원은 민주당 공천에 대한 불씬이 쌓였는데도 지도부가 논의자체를 거부해 회의 참석이 무의미하다고 밝혔다.이에 원외 친명단체는 당무 거부할거면 사퇴하라고 촉구하는 등 압박하기도 했다. 반대로 지도부가 왜 이런 문제제기가 나오는지 진지한 숙고를 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날 고 의원이 최고위원회의를 불참한 것이 ‘보이콧’, ‘당무거부’라는 표
오늘 트위치 한국 철수 “최후의 날” “멸망” 막방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가 27일 한국에서 철수한다. 트위치 스트리머(인터넷방송 진행자)들은 마지막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스트리밍 서비스는 치지직과 아프리카TV의 각축전이 이어질 전망이다.트위치 서비스에 접속하면 “한국시간 기준 2월27일부로 한국 내 트위치 운영이 종료됩니다”라는 공지가 뜬다. 트위치 첫화면에는 “진짜 안녕” “트위치 최후의 날” “트위치 멸망기념 48시간 방송간다”는 제목의 방송을 찾아볼 수 있었다. 28일부터는 트위치 한국 서비스가 종료돼 외국 서비스로 접속해야 한다. 한국 전용 서비스들이 사
80대 심정지 환자 응급실 뺑뺑이 사망... 국민일보 “환자부터 살려야”윤석열 정부의 2000명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1만 명을 넘어섰다. 현장 이탈자도 9000명을 넘겼다. 이런 가운데 지난 23일 대전에서 80대 심정지 환자가 병상없음, 전문의·의료진 부재, 중환자 진료 불가 등 사유로 병원 7곳에서 수용 불가를 통보받아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중앙일보는 이 소식을 1면에 보도했다. 한국일보, 서울신문, 국민일보 등은 환자들이 제때 진료받지 못하는 상황을 사설로 비판했다. 중앙일보는 의사들의 밥그릇 지키기 발언을 비판하
“진중권 교수, 인용 부끄러운 막말” CBS 한판승부 또 의견진술이른바 ‘김건희 리스크’에 대해 김경율 비대위원 등 국민의힘이 언급을 꺼린다는 취지의 발언을 방송한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가 법정제재를 전제로 한 ‘의견진술’을 의결했다. 지난 1일 5차 회의에서도 선방심의위는 진중권 교수를 비판하며 ‘한판승부’에 의견진술을 의결한 바 있다. 반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과도하게 띄웠다는 민원이 제기된 채널A 방송엔 행정지도가 의결됐다.의견진술이 나온 ‘박재홍의 한판승부’ 방송엔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의 ‘민원사주 신청’ 의혹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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