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에 이어 또?…금투세 폐지에 “포퓰리즘” 냉랭한 언론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도입 예정이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언론의 반응은 냉랭하다. 지난해 공매도 전면금지 발표에 이어 총선을 앞둔 정부의 ‘선심성 정책’이라는 평가다. 주요 아침신문 9개 중 6개 신문이 관련해 비판 사설을
이준석, 尹정부 방송장악 질문에 “박민 KBS 사장, 전문성 안 보여”이른바 개혁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방송장악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방송 전문성과 경영 전문성도 없는 사람이 사장에 선임되는 것은 특정한 방송논조를 강제하기 위함이라는 지적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KBS
정치권 직행 TV조선 박정훈 “선후배님들한테 부끄럽지 않도록 잘할 것”TV조선 시사 프로그램 <박정훈의 정치다>를 진행자 박정훈 TV조선 보도본부 시사제작국장이 총선을 앞두고 퇴사했다. 2019년 6월 채널A에서 TV조선으로 이직한 지 4년 반만이다.박정훈 TV조선 시사제작국장은 지난달 21일까지 <박정훈의 정치다>를
워크아웃 태영그룹에 “SBS 대주주 자격 박탈” 주장까지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한 태영그룹이 약속한 자구안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며 채권단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8일 대다수 아침신문은 태영그룹이 태영건설 ‘꼬리 자르기’에 나서 지주회사와 핵심 계열사인 SBS 지키기에 나섰다는 의심이
이준석 신당, 윤석열 정부와 다른 ‘언론민주화’ 정책 시동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가 주도하는 개혁신당(가칭)이 첫 번째 정책에서 ‘언론 민주화’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 신동 1호 정책이자 윤석열 정부의 언론 대응에 비판적 입장을 내왔다는 점에서 국민의힘과는 다른 결
윤 대통령 ‘김건희 특검’ 거부, 조선일보 사설은 달랐다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해 주요 종합일간지들이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 조선일보는 ‘총선 후 특검 추진’을 강조하고 나섰다. 특검 여론이 높아 외면하기 힘든 상황에서 총선에 영향을 주지 않는 구체
주진우·최경영 등 하차 후 KBS라디오 조회수 534만→79만박민 KBS 사장 취임 후 KBS라디오 유튜브채널 조회수가 지속적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는 사보를 통해 KBS라디오 프로그램 개편 이후 심의 제재 건수가 급감했다는 점을 강조했다.유튜브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플레이보드에서 2023년 10월
정수장학회 장학생이 기억하는 ‘서울의 봄’‘서울의 봄’은 잊고 있었던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필자는 영화의 배경인 1979년 12·12 군사 반란 후에 태어나 이 사건의 후과를 체감한 적 없는 줄로 알았다. 반란에 가담했던 이들이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당시 축적한 재산으로 잘살고 있다는 보
“민주주의 위협” 윤석열 정부 ‘가짜뉴스 대응’ 1년 타임라인지난 10월 방한한 뉴욕타임스(NYT) 아서 슐츠버거 회장은 “‘가짜뉴스’는 굉장히 음흉한(insidious) 표현”이라며 “역사를 돌이켜보면 ‘가짜뉴스’라는 표현은 나치 독일, 스탈린의 소련 등 인류 역사의 끔찍한 순간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런 용
배드파더스 유죄 판결에 “표현의 자유 후퇴”대법원이 양육비 미지급 부모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웹사이트 배드파더스에 유죄를 선고한 것과 관련해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후퇴시키는 판결”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대법원 2부는 4일 배드파더스 운영자 구본창 씨에게 벌금 100만 원 선고유예 결정을 내린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올해도 없다? 우려하는 신문들“정부·국민 사이 두터운 콘크리트 벽을 깨야 한다”고 밝힌 윤석열 대통령, 정부와 언론 사이 벽은 깰 생각을 않고 있다. 대통령과 언론의 공식 기자회견은 2022년 8월이 마지막이었다. 올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개최한 것을 두고 ‘신년 기자회견을 건
‘홍준표 동창 기사’ 삭제한 매일신문 “기사는 회사 재산”대구·경북 지역일간지 매일신문(대표·발행인 정창룡)이 홍준표 대구시장의 동창 관련 기사를 삭제해 신문사 안팎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매일신문 측은 “기사는 기자의 전유물이 아니라 회사의 재산권”이라며 “회사의 필요와 이익에 따라 전략적”으로 선택했
매일경제·한국경제, 태영그룹에 “SBS 팔아라” 압박?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로 기업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채권단 400여곳을 대상으로 자구책을 밝히는 설명회를 열었으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을 비롯해 채권단의 반응은 싸늘했다. 태
언론에 보도된 ‘썩은 대게’, 정말 문제였을까[비평]‘썩은 대게’가 논란이 됐다. 노량진 수산시장에 이어 속초에서도 ‘곰팡이가 핀 대게’ ‘썩은 대게’를 팔았다는 내용의 온라인 게시글이 주목을 받았다. 일부 언론이 대대적으로 전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언론에 보도된 썩은 대게발달은 지난해 12월2
“尹대통령, 기자회견 열고 사과하라” 보수신문도 압박4일 주요 종합일간지 1면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기사가 실렸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증오정치’ ‘극단의 정치’를 넘어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동아일보는 “전문가들은 ‘정치의 직접 참여가 가능한 SNS라는 무기를 사람들이 손에 쥐
“이선균 사망 책임 꾸짖는 언론…동료기자들과 비겁하다고 했다”“매번 반복된다. 이번이 시작도 아니고, 끝도 아닐 것이다.” 배우 이선균씨가 숨진 채 발견된 뒤 그간 이씨를 소재로 한 보도 흐름을 지켜본 한 기자가 말했다. 피의사실 공표부터 일방적 인격살인, 사생활 침해 폭로에 이르기까지 언론이 쏟아낸 보도 양상
국민의힘, ‘이재명 자작극 쇼’ 음모론에 “우리는 전혀 의심 안해”지지자로 위장한 김아무개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자작극, 쇼 등의 음모론이 일부 유튜브 방송에 등장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그런 의심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일 오후 비상대책위원회 후 백브리
이준석 지우고, 한동훈 띄우는 조선일보지난 2일 조선일보 ‘김대중 칼럼’ <운동권 정치 수명>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주장하는 ‘민주당 86 청산론’을 지원하는 성격의 글이다. 김대중 칼럼니스트는 “운동권 정치는 이제 그 기능과 수명을 다했다. 그들은 너무 오래 특권에 심취했고
점점 ‘공영방송’과 멀어지는 KBS뉴스지난해 정치권 개입 논란 속에 경영진이 강제로 교치되고 내정자로 거론된 인사가 사장으로 취임한 KBS에서 뉴스 또한 발 빠르게 바뀌었다. 국정은 홍보하고 대통령 메시지에 대한 비판적 해석이 약화되는 동안 공영방송이 견제해야 할 다양성은 약화되는 추세다
야당 대표 테러, ‘민주주의 위협’과 연결하면 안 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부산 방문 중 6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긴급 수술을 받았다. 여야 정치권을 비롯해 대다수 언론에서 제1야당 대표에 대한 공격을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다만 디지털타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