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장 후보에 줄이은 반대 “진영 문제 아닌 언론인 자질 문제”지난 2월 대통령과 녹화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을 축소하며 “조그만 파우치”라 불러, 일명 ‘파우치 앵커’라 불리는 박장범 앵커가 지난 23일 KBS 사장 후보자로 임명제청된 후 KBS 내부의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11월 중순으로 예상되는 인사청문회와 12월10일 취임식까지 내부 반발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박민 KBS 사장 후보의 임기는 12월9일까지다.박 앵커가 사장 후보로 낙점된 직후부터 KBS 기자협회, PD협회,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KBS같이노조뿐 아니라 각 기수의 기자들도 끊임없이
국민의힘도 윤대통령 지지율 20% 하락에 “안 좋게 본다”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또다시 20%까지 하락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도 “안 좋게 본다”고 우려했다. 대통령실도 엄중한 인식아래 국민 목소리에 귀기울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윤 성향 보수 평론가 서정욱 변호사는 “김 여사부터 변화를 줘야 한다”고 촉구했다.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8일 백브리핑에서 한국갤럽이 지난 25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국정수행 긍정평가)이 20%로 떨어진 것을 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미디어오늘 기자 질의에 “안 좋게 본다”고 답했다.(자세한 조사개요는
언론재단, 정치성향 따라 편중 지원? 심사 과정 들여다보니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 언론재단)이 정치 성향에 따라 지원 예산을 차별했다는 비판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지난 1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언론재단이 단체지원사업에서 미디어연대, 자유언론연합 등 보수단체에는 지원금액을 늘리고 지난해까지 지원을 받던 바른지역언론연대, 청암송건호기념사업회, 언론인권센터 등 일부 단체는 올해 아예 지원금을 주지 않은 사실을 거론했다. 민 의원이 “정치 성향에 따라 지원이 편중되는 게 온당하냐”고 지적하자 김효재 언론재단 이사장은 “심사위원은 풀(p
KBS 촬영 기자, ‘비아그라’라며 불법 약품 동료에 제공했다 해고KBS 제주총국의 A 촬영 기자가 동료 기자들에 ‘카마그라 오랄젤리’라는 비아그라와 유사한 불법 의약품을 전달한 사건으로 인해 10월 초 해임이 결정됐다. A 기자는 해임 결정에 대해 재심을 청구한 상태이며 재심은 아직 열리지 않은 상황이다.A 기자는 지난해 7월 열린 제주카메라기자회 야유회에서 일부 참석자에게 ‘카마그라 오랄젤리’를 소개하고 제공했다. 해당 의약품은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와 유사한 약품으로 불법 의약품으로 분류된다. 해당 의약품을 해외를 통해 들여오는 것 역시 약사법 위반이다. 앞서 식약처는 2017년 ‘인터넷
기독교 동성혼 반대 시위, 국민일보는 1면 경향신문은 “개탄스럽다” 사설국내 대형 교회 대표자들이 참여하는 개신교 단체가 27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및 동성혼 허용 반대를 주장했다.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조직위원회’는 서울 중구 세종대로와 서울광장,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기준 주최 측 추산 110만 명(온라인 포함 200만 명), 경찰 추산 23만 명이 집회에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수십만 명이 참가한 대규모 집회에 국민일보는 1면에 사진을 넣어 보도했다. 이어지는 33면 종교면
세월호 10주기 이어…이태원 참사 2주기까지 외면하는 KBS?10월29일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는 가운데 KBS가 이태원 참사 관련 보도에 소극적이며, 이태원 참사를 조명하는 프로그램도 전혀 준비하지 않았다는 내부 비판이 나왔다.앞서 MBC ‘뉴스데스크’는 26일 <“159개 아름다운 역사가 사라졌다”‥2주기 앞둔 이태원참사>, <“지지말자 우리”‥이태원 참사 생존자·유가족에게 건네는 위로 ‘애열’> 리포트를 내보내고, 27일에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 25명의 북토크‥“참사는 골목에 머물지 않는다”> 리포트를 내보냈다. SBS도 26일 <“안전한 사회 될 수 있게”…이태원 참사 2주기 시민
트럼프 눈치? 36년 만에 대선 후보 지지 포기한 워싱턴포스트워싱턴포스트(WP)가 36년 만에 처음으로 특정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에 WP 사주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있다는 내부 문제 제기가 나오면서 편집인 사퇴, 공동 성명 등 WP가 극심한 내홍에 휩싸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충돌을 빚어 온 베이조스가 관계 개선을 위해 카멀라 해리스 후보 지지 선언을 ‘포기’시켰다는 것이 비판의 핵심이다.윌리엄 루이스 WP CEO는 25일(현지시간) ‘정치적 지지에 대해’(On political endorsement) 글에서 “WP는 이번 선거에
‘김건희 리스크’ ‘윤한갈등’ TK 지역신문은 ‘한동훈 탓’한국갤럽 지난 25일 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 부정평가 70%로 나타났고, 국민의힘 지지층이 두터운 대구·경북(TK)지역 지지율도 그 전주보다 5%p 내려간 26%로 집계됐다. 부정평가 이유 중 ‘김건희 여사 문제’가 15%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경제문제(14%), 소통미흡(12%),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여당 내부 갈등(2%) 등의 요소가 뒤를 이었다. TK지역언론에서는 현재 윤 대통령과 여당의 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현재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배우자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워싱턴포스트, LA타임스...신문을 죽이는 재벌의 손지난주 미국에서 대선과 관련해 나온 가장 큰 뉴스는 경쟁하는 두 후보에 관한 것이 아니라, 대선을 보도하는 언론에 관한 소식이었다. 현지 시간으로 수요일 유력일간지 LA타임스가, 금요일에는 워싱턴포스트가 이번 대선부터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 결정이 신문사의 기자, 편집진의 합의해서 내려진 게 아닌 건 분명했다. 발표가 나온 즉시 워싱턴포스트의 유명 칼럼니스트 로버트 케이건이 항의의 표시로 사표를 던졌고, 그날 저녁에는 18명의 기자들이 "한 명의 후보가 언론의 자유와 헌법의 가치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상
尹 지지율 20%…중앙일보 “특단 조치 없으면 박근혜 때 위기 반복”한국갤럽이 조사한 10월 넷째 주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20%로 또 한 번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통령 부정평가 이유 1위는 ‘김건희 여사 문제’(15%)였다. 그러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청년 100여 명과 만난 자리에서 “제가 대통령에게 반대하는 것은 (대통령) 개인에게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저는 그게 맞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우리 모두가 사는 길이라고 생각해서 (이견을)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3일 한동훈 대표는 김건희 여사 등 대통령 친·인척 등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
‘김건희 명품백’ 축소논란 박장범에 KBS·시민사회 들끓어박장범 KBS 앵커가 차기 사장 최종 후보에 낙점되자 KBS 안팎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KBS기자들은 기수별 성명을 내고 있으며 PD들도 가세했다. 언론노조 KBS본부와 KBS같이노조는 반대 입장을 냈다. 시민사회의 우려도 잇따르고 있다.27일 현재 KBS 기자협회·PD협회·전국언론노동조합KBS본부·KBS같이노조가 박장범 사장 반대 입장을 냈다. 기자들의 경우 31·32·33·34·35·37·38·39·42·43·45·46·48·50기 기자들이 박장범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연달아 냈다. 고참 기자들부터 최저연차 기자들까
KT 대표 “단통법 곧바로 폐지되면 혼란 있을 것”김영섭 KT 대표가 급작스럽게 단말기유통법(단통법)이 폐지되면 시장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TE요금제가 5G요금제보다 비싸다는 지적에는 통합 요금제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지난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단통법은 소모적인 보조금 경쟁을 줄이고 부당한 차별을 없애겠다는 취지였지만 최악의 악법이라는 명을 썼다”고 했다. 박충권 의원은 “인위적으로 개입하기보단 시장자율경쟁에 맡겨 통신비 인하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열망”이라며 증인으로 출석한 통신사 임원들에게
KBS사장 후보에 MBC “이번에도 김건희?” JTBC “용산 줄 탄 앵커”박장범 KBS 앵커가 차기 사장 후보가 된 가운데 언론의 비판적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오대영 JTBC 앵커는 지난 25일 ‘뉴스룸’ <오대영 한마디> 코너에서 박장범 앵커에 비판적 입장을 냈다. 그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과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가 받은 ‘명품백’을 ‘조그마한 백’으로 표현한 점을 언급하며 “이미 그때 KBS 9시뉴스의 시청률은 떨어지는 추세였고 신뢰도 역시 추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앞서 지난 24일 JTBC ‘뉴스룸’은 <“파우치 앵커” 보은 인사 논란> 리포트를 통해 “차기 KBS 사장 최종 후보로 KB
조선일보가 ‘윤석열과 보수세력 분리’를 꺼낸 이유한국갤럽이 지난 2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전국 지지율이 20%, 대구경북(TK) 지역 지지율이 26%로 나타났다. TK 지역의 윤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진 것은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패배한 뒤 조사했던 지난 4월26일(25%)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TK 민심이 흔들리는 상황을 두고 조선일보는 윤 대통령과 보수세력의 디커플링(분리)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 지원을 검토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군 출신의 한기호 국
쿠팡 불량품 교환 자주하면 환불제한? “요금 올린 쿠팡 왜 이러나”구독요금을 인상한 쿠팡이 이용자에게 환불 등을 제한하면서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지난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쿠팡의 불투명한 이용제한 기준과 이의제기 절차 부족 등을 지적했다.이해민 의원은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쿠팡 와우멤버십 가입자는 국내 인구 4분의 1이 넘는다”며 “최근 무료 로켓배송 혜택이 있는 와우 멤버십 월정액 요금을 많이 올렸다”고 했다. 지난 8월 쿠팡은 쇼핑, OTT, 배달앱 등 혜택을 제공하는 와우멥버십 요금을 기존 4
검찰 고발사주 의혹 이후 3년...조국이 내놓은 ‘고발사주 방지법’손준성 검사가 1심 징역형을 받은 언론인 등 고발사주 사건에 더해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비판 언론 고발사주 의혹까지 불거지며 명예훼손죄를 친고죄로 바꾸는 움직임이 본격적이다. 친고죄는 피해자의 고소를 필요로 하는 범죄인데, 명예훼손죄는 친고죄가 아니다. 그래서 제3자가 김건희 여사 명예훼손이라며 특정 언론보도에 검찰 수사를 요구할 수 있다. 박근혜정부 시절 日산케이신문 가토 다쓰야 기자가 박근혜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기소되며 국제적 망신만 당했던 사건도 친고죄였으면 일어나기 힘든 장면이었다. 조국 조국혁신당 의원이 지난 22
“탐사보도 특권, 더 많은 기자들이 누렸으면”‘추적: 지옥이 된 바다’(한국기자협회 제 408회 이달의 기자상), ‘산 자들의 10년’(기자협회 제404회 이달의 기자상), ‘서민금융기관의 민낯, 새마을금고의 배신’ (기자협회 제401회 이달의 기자상), ‘K스포츠의 추락, J스포츠의 비상’(기자협회 제399회 이달의 기자상), ‘사라진 마을 : 오버투어리즘의 습격’(기자협회 제396회 이달의 기자상) 등. 유대근 기자가 소속된 한국일보 엑설런스랩의 탐사보도가 최근 수상한 상들이다. 이 외에도 유대근 기자는 2015년 관훈언론상, 2016년 한국신문상, 2018년 한국기자상,
尹 지지율 ‘10%대 눈앞’, 동아일보 “인내심 바닥...나라 위해 결단해야”한국갤럽이 조사한 10월 넷째 주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20%로 또 한 번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민의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는 보수신문의 사설이 나왔다. 야당은 윤석열 탄핵 선언대회를 예고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유권자 1001명에게 물은 결과 20%가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했다. 부정 평가는 70%였다. 이 수치는 지난 9월 둘째 주에 기록한 최저치와 동률이다. 윤 대통령 긍정 평가는 4월 총선 이후 7개월째 20%대에 머무르고 있다. 갤럽은 “여태껏 대통령을 가장 후하게 봤
모처럼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한목소리를 냈다정치공방이 지속되고 있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여야가 한목소리로 증인 채택에 입장을 모았다.과방위는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 종료를 앞두고 전체회의를 열어 우오현 회장을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ubc울산방송 대주주인 우오현 회장은 방송법 위반 의혹, 방송사 자산 유용의혹 등으로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지난 24일 형제상으로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에 불참한 데 이어 25일에도 석연치 않은 이유로 불참했다.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종합감사에서 “최민희 과방위원장과 두 분 여야 간사께
공언련 출신 선방위원 기피 넣었는데… “못 받은 걸로 하자”보수성향 시민단체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가 하반기 재·보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에 다수 민원을 제기한 가운데 공언련 대표 출신 선방위원이 공언련 민원을 심의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기피 신청이 나왔다. 하지만 선방위는 담당 책임자한테 보고를 받지 못했다며 기피 신청을 못 받은 것으로 하자고 표결한 뒤 회의를 정상 진행했다. 한 선방위원은 회의 진행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며 중도 퇴장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지부는 지난 23일 국민의힘 추천 김대회 선방위원을 상대로 방심위에 기피 신청을 넣었다. 방심위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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