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김건희 외부활동에 “아쉽다…최소한 납득할 조처 보여줘야”최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순직 경찰 유가족에 편지와 선물을 보낸 것과 관련해 외부활동이 재개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19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가 한강 수색중 순직한 경찰 4주기 맞아 지난 15일 가족에 편지와 과일바구니를 전달했다는 언론 보도 내용을 두고 “아쉽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은 이것 외에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 이정재씨와 넷플릭스 대표 오찬에도 동석했다는 보도 내용도 언급하면서
‘입틀막’ 카이스트 졸업생 “대통령 자화자찬에 R&D 삭감 항의 필요했다”카이스트 졸업식에 축사하러온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R&D 예산을 복원하라고 외치다 입을 틀어막히고 강제로 끌려나간 신민기 졸업생은 “R&D 삭감에 대한 항의의 기회 없이 윤 대통령의 자화자찬만 들어야했다”며 “목소리를 내는 과정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꼭 말해야 한다는 평소 생각을 외쳤을 뿐이며 그렇다고 이렇게 제지를 받은 것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신민기 카이스트 졸업생은 19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연결에서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이라는 점과, 다른 졸업생에 불쾌감이나 피해를 준 게 아
호평받는 한동훈 공천 관리...‘김건희 명품백’ 효과 때문?여야 공천 경쟁에 대한 언론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대체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의 공천은 무난하다고 평가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천에 대해선 밀실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뉘앙스의 보도가 적지 않다.대표적으로 동아일보는 1면 <[단독]與 TK 현역 25명중 4명만 공천확정… “텃밭 물갈이 시작”>에서 “국민의힘은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 현역 의원 25명 가운데 윤재옥 원내대표(대구 달서을) 등 4명만 단수공천해 나머지 불출마를 선언한 김희국 의원 외 현역 20명에 대한 물갈이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버티고 버티다… 조선·한경 1년 반만에 ‘쿠팡 노조 술판’ 정정‘쿠팡 노조가 술판을 벌였다’는 취지의 보도가 허위로 드러났음에도 ‘정정보도 불가’ 입장을 고수하던 조선일보와 한국경제가 법원 판결 뒤 정정보도문을 게재했다. 쿠팡물류센터 노조는 “누명을 쓰고 큰 피해를 입었는데 사과 한 마디 없다”며 “참으로 허망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조선일보와 한국경제는 지난 16일 각각 2022년 6월30일자 <“술판 벌이며 쿠팡 본사 점거한 민주노총... 강제진입 시도하다 보안요원 2명 병원 이송”>, <‘[단독] 쿠팡 노조, 본사 점거하고 대낮부터 술판 벌였다’> 기사에 대한 정정보도문을 게재했다.조선일보
‘살인자ㅇ난감’ vs ‘킬러들의 쇼핑몰’ 설 연휴 OTT 격돌 승자는웨이브를 제외한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들의 이용자수가 설 연휴 기간 10% 가깝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마 ‘무빙’ 이후 이용자수가 지속 하락했던 디즈니플러스도 2월 초 대비 14% 이상의 증가폭을 보였다.2024년 2월1일부터 2월12일까지 모바일인덱스가 제공한 OTT 기업들의 국내 DAU(일간활성이용자수)를 미디어오늘이 분석한 결과 설연휴 기간(2월9일~2월12일)의 평균 DAU는 2월1일 대비 디즈니플러스 14.5%, 쿠팡플레이 9.6%, 티빙 8.5%, 넷플릭스 8.4%, 웨이브 2.2% 증가했다.‘설특수’를
‘가격 변동 발표 없다’ 밝힌 넷플릭스 CEO, 윤 대통령과 오찬정부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구독료 인하 방안을 주문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 배우 이정재와 오찬을 가졌다. 서랜도스 CEO는 지난 16일 기자 질의응답에서 가격 변동 발표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7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 배우 이정재와 오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넷플릭스 측이 빠르게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지속적으로 K-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늘려달라
대통령 과잉경호 논란, 오바마와 비교한 MBC 단신 보도한 KBS카이스트(KAIST) 졸업생인 신민기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R&D(연구개발) 예산 삭감에 항의하다 끌려나가 논란이 된 가운데 KBS와 MBC 두 공영방송은 대조적인 보도를 했다.지난 16일 MBC ‘뉴스데스크’는 <‘연구예산 삭감’ 항의... 경호원에 들려 나간 졸업생> 리포트 앵커멘트를 통해 “한 졸업생이 R&D 예산 삭감에 항의를 하면서 고함을 질렀고, 경호원들이 이 학생을 넘어뜨린 뒤 끌고나가는 일이 벌어졌다”며 “지난달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강제 퇴장을 당한 지 한 달도 안 돼서, 또다시 과잉 경
“웃기만 하다 잘렸다” “짧고 허망” 클린스만 경질 언론의 평가는‘아시안컵 탈락’으로 국민적 공분을 불렀던 대한축구협회가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경질하자 주요 일간지도 이를 1면에 실었다. “팬들에 상처만 줬다”(동아), “무전술·무책임”(조선) 등의 강한 비판 표현이 나왔다.지난 16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늘 임원 회의에서 어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내용을 보고 받아 의견을 모았고,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말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은 결국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클린스만
‘R&D예산 복원하라’ 사지 들린 졸업생에 경향 “거리 먼데 과잉경호”카이스트(KAIST) 졸업생으로 학위 수여식에 참석한 녹색정의당 신민기 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R&D(연구개발) 예산 삭감 조치에 항의하다 사지가 들린 채 끌려나가는 일이 발생하자 경향신문이 “강성희 진보당 의원을 강제로 끌어낸 뒤 불과 한 달만”이라며 “아무런 신체적 위협 상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과잉 경호조치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지난 16일 대전시 유성구 카이스트에서 윤석열 대통령 축사 도중 졸업생들이 앉은 쪽에서 정부의 올해 R&D 예산 삭감을 항의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마스크를 한 졸업생이 “R&D 예산 복원하십
조선일보·한겨레 “의사 증원 반대” 전공의 파업 한목소리 비판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전공의 전원이 다음주 월요일(19일) 사직서를 내고 화요일(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 중단에 나선다고 예고했다. 이에 보수‧진보 일간지를 대표하는 조선일보와 한겨레가 일제히 이들의 행동을 비판하고 나섰다. 조선일보는 17일 <환자 건강 생명 지키는 의사가 노조원 같을 수는 없다>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우리나라 상위 1% 연평균 소득은 2억 원 남짓인데, 개업 의사들은 연평균 3억4200만원(2021년 기준)을 벌고 있다. 정부 발표대로 이번 대학
모르는 게 나의 경쟁력, 영원히 몰라버리자기성 언론사 기자의 삶이 궁금할 때가 있다. 비영리 독립언론인 뉴스타파와 단비뉴스에서 취재를 배웠고, 시민단체에서 언론계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비영리 매체 ‘뉴스어디'를 창간해 기자가 됐다. 한국 대다수 기자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기자가 됐다 보니 염탐하듯, 공부하듯 기성 매체를 기웃거린다. 출입처가 있는 기자의 취재는 무엇이 다른지, 새벽에 경찰서나 파출소를 돈 뒤 보고하는 훈련은 사건을 파악하는 눈을 키워주는지, 얼굴도 본 적 없는 다른 회사 기자를 선⋅후배라 부르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물어본 적 있다.최근에도 궁금한 게 생
신장식 라디오 하차 내몬 선방심의위, 제재 남발 ‘역대급’출범서부터 ‘편파구성’ 논란이 일었던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가 2개월 만에 역대 가장 많은 법정제재를 의결한 가운데 정부·여당 비판 보도에 중징계가 몰리자 총선을 앞두고 언론의 견제 기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부 심의위원들의 거친 언행과 잇따른 중징계에 패널과 방송사들은 선방심의위 심의가 과도하다는 불만을 호소했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방심의위는 16일 기준 6번 회의를 거쳐 총 7건의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5건이 ‘관계자 징계’, 2건이 ‘경고’이다. 법정제재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로 적용되
“KBS 총선보도 ‘파우치’ ‘명품백’ 뭘 쓸 건가” 사장에게 물었더니KBS 이사회에서 총선 관련 KBS 선거보도자문단에 여권 유관 활동을 했던 인물들이 포함돼 균형성을 갖추지 못했다는 야권 이사들 비판이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 신년 대담에서의 ‘파우치’ 질문 논란이 KBS 보도 공정성을 가늠할 시금석이라며 박민 사장 입장을 묻는 질의도 이뤄졌다.KBS 경영진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에서 진행된 이사회에 ‘총선 공정성 확보 방안’을 보고했다. 이날 보고된 공정성 확보 방안 중에서는 ‘게이트 키핑 강화’와 ‘출연진 검증 강화’ 등이 두드러졌다.장한식 보도본부장은 “게이트키핑 강화라는 건 경험
YTN, 대주주 바뀌자 MB시절 경영진 전면에...“尹정권 결탁한 언론탄압”YTN 최대주주가 된 유진그룹이 ‘YTN 해직사태’ 주역으로 꼽히는 김백 전 YTN 상무를 YTN 사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진 데 이어, 같은 날 배석규 당시 YTN 사장을 유진이엔티 사외이사에 임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명박 정부 시절 언론장악과 노조탄압 논란을 낳은 경영책임자 2명을 유진과 YTN 경영진에 앉히면서 언론노동계 반발이 커지고 있다.전국언론노동조합과 YTN지부는 16일 서울 여의도 유진그룹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진그룹이 방송통신위원회에 밝혔던 ‘방송 공정성을 위한 기존 제도를 지키겠다’는 약속을 이미 어
MBC 뉴스하이킥 또 중징계…심의위원 “김 여사 공작 여성 테러”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가 또다시 법정제재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앞선 차수의 회의 의결까지 포함하면 ‘관계자 징계’가 5건, 법정제재 ‘경고’가 1건이다. 법정제재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로 적용되는 중징계다.지난 15일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 6차 회의에선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2024년 1월5일자, 1월8일자, 1월9일자) 방송에 대해 각각 법정제재 ‘관계자 징계’, ‘경고’, ‘관계자 징계’가 의결됐다.앞서 지난달 5
“남편 수술 후 200만 원 급여 유일한 수익...TBS 없어지면 이마저도”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구성원과 그 가족들이 서울시장과 서울시의장에게 TBS 생존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전했다. TBS노동조합(TBS노조)과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TBS지부)는 TBS 직원과 가족 397명이 자발적으로 작성한 탄원서를 지난 14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에게 전달했다. 결혼을 앞둔 직원과 예비 부모가 되는 직원들은 축복받아야 할 시기에 실직 위기라는 매서운 현실에 무력감을 느끼고 있었고,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내 집 마련의 꿈마저 포기를 고민하는 직원의 사연 등이 탄원서에 포함됐다.이정환 T
전공의가 쓴 “尹정부 의대증원 문제” 오마이뉴스 기고 6400만원 후원한 전공의가 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문제가 있다고 쓴 오마이뉴스 기고 글에 6400만 원 넘는 후원금이 모였다. 해당 글은 지난 1년간 오마이뉴스 글 중 ‘독자원고료 많은 기사’ 1위를 차지했다.15일 미디어오늘 취재를 종합하면 해당 글에는 1030명의 독자가 후원했다. 후원 액수는 3000원부터 10만 원까지 다양했다. 해당 글(6478만7000원)은 지난 1년간 오마이뉴스 글 중 ‘독자원고료 많은 기사’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아파트 시멘트 제품의 안전과 관련한 기사(507만5000원)가 차지했다. 두 글의 후원액 차
“민주당 하청방송” 선거방송심의위 MBC-심의위원 ‘설전’“적지 않은 국민들이 MBC가 민주당 하청 방송이냐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한다. 그분들이 잘못된 건가” (최철호 위원)“그 부분에 대해선 답변할 의무가 없다고 생각한다” (MBC 뉴스룸 취재센터장)MBC 집중심의가 이뤄지고 있는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서 심의위원들과 MBC의 ‘설전’이 벌어졌다. 일부 위원들은 MBC가 윤석열 정부를 과도하게 비판하고 국민의힘에 불리한 보도를 한다고 지적했고 MBC 제작진은 특정 세력의 유불리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맞섰다.15일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 6차 회의에선 MBC ‘
‘국민의힘 직행’ TV조선 박정훈·YTN 호준석 단수 공천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50명의 단수 공천대상자 가운데 현직 언론인으로 있다가 직행한 언론인을 포함해 3명의 언론인 출신이 포함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15일 제6~7차 회의 결과 단수공천자 50인을 발표했다. 각각 14일에 서울 19인, 광주 5인, 제주 1인 등 25인을, 15일엔 경기 14인, 인천 5인, 전북 6인 등 25인 등 모두 50명의 공천자가 확정됐다.이 가운데 현직 언론인이었다가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하거나 영입된 인물도 공천을 받았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서울 구로구갑에 호준석(69년생) 전 YT
“혼자 남쪽 갔던 이승만” 주호영 과거 발언까지 소환시킨 ‘건국전쟁’여권의 다큐멘터리 ‘건국전쟁’ 띄우기가 한창이다. 문화 콘텐츠를 놓고 이렇다할 정치 이슈를 만들어내지 못했던 여권 입장에선 ‘건국전쟁’ 흥행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실제 지난해 10월 이승만 일대기를 담았던 ‘기적의 시작’이라는 영화는 소리소문 없이 막을 내렸다. 시사회를 국회의원 회관을 빌려 여는 등 여권과 연계해 흥행을 노렸지만 실패했다.그런데 ‘건국전쟁’이 지난 1일 개봉하고 누적 관람객수 40만 명을 넘어서면서 여권이 적극 호응하고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건국전쟁을 관람하는 등 여권 인사들이 릴레이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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