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칼럼 “‘이재명 대표 사당화’ 비판은 과하지 않다”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27일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 공천하기로 결정하면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컷오프(공천 배제)당했다. 이에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 임종석 비서실장은 <총선 승리를 위해 당 지도부의 재고를 요청한다> 입장문에서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원회에 묻고 싶다. 정말 이렇게 가면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느냐”라고 물었다.이어 지난달 28일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기동민, 안민석 의원 컷오프를 확정했고, 지난달 29일에는 친문계 핵심인 홍영표 의원(4선·인천 부평을)의 컷오프를 확정했다.경향
KBS 프로그램서 박장범 KBS 앵커 파우치 해명 보도 비판박장범 KBS 앵커가 본인이 진행하는 KBS ‘뉴스9’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대담에서 ‘파우치’ ‘외국 회사 조만한 백’ 발언에 대해 해명하자, KBS 옴부즈맨 프로그램에서 비판이 나왔다.지난달 7일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 진행을 맡은 박장범 KBS 앵커는 “최근에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파우치, 외국 회사 조만한 백이죠. 그 백을 어떤 방문자가 김건희 여사를 만나서 그 앞에 놓고 가는 영상이 공개됐다. 많은 국민이 봤다”고 말했다. 이후 야당과 언론단체들은 “명품백을 명품백이라 부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그러자
네이버AI에 “총선 누가 이기나” 물으면 ‘제공 어렵다’ 안내한다네이버가 자사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에 선거 관련 질문을 하면 ‘주의’ 문구를 띄우겠다고 밝혔다. 딥페이크 관련 검색에도 주의 문구를 띄운다.네이버는 2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클로바X와 Cue:(큐)에 선거 관련 정보를 요청하거나 예측을 묻는 경우 기술적 한계를 명확히 하고 제공이 어렵다는 사실을 안내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서비스 하단에 선거 관련하여 사용자 주의 안내 문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생성형AI 챗봇인 클로바X과 생성형AI 검색 서비스인 Cue:(큐)를 서비스하고 있다. 네이버는 “생성형 AI는 축적
MBC “1, 무수히 많은 의미...날씨 보도 정치적 의도 전혀 없다”국민의힘이 MBC 날씨 코너에서 등장한 ‘파란색 1’을 두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선거방송 심의규정의 공정성과 사실보도 조항 위반이라며 민원을 제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MBC 일기예보에 사람 키보다도 큰 파란색 1 대신에 같은 크기의 빨간색 2로 바꿔놓고 생각해 봐주시라”며 “MBC에서 일기예보를 통해서 민주당의 선거 운동성 방송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아무리 그간 극도로 민주당 편향된 방송을 해 온 MBC지만, 이건 선을 넘은 거라고 생각한다. 국민들께서 한번 보시고 판단해 주시기 바란다”
에스파 카리나 연애에 SM주가 하락? 사실일까“‘에스파’ 카리나 열애설 영향?…에스엠 주가 급락에 ‘술렁’”“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한 날…SM 시총 ‘660억’ 증발”SM 소속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이 연애를 인정한 후 SM 주가가 급락했다는 보도, 사실일까. 머니투데이·한국경제 등 다수 언론은 27일 SM 주가가 하락한 것을 두고 카리나의 연애 때문일 수 있다는 식의 기사를 썼다. 하지만 증권업계 관계자는 “정확한 팩트가 아니다”라며 언론보도가 과장됐다고 지적했다.카리나와 이재욱의 연애 소식이 알려진 2월27일부터 28일까지 네이버에서 카리나·S
이재명 언론탓에 박성태 “지지층만 보지 말고 좀 넓게 봐라”최근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공천 문제를 두고 이재명 대표가 언론이 상대선수로 공격한다고 비하하자 일부 언론인이 “지지층만 보지 말고 좀 넓게 보라”고 쓴소리를 했다.이재명 대표는 지난 28일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열린 직장인 정책간담회 참석 뒤 백브리핑에 돌연 언론을 두고 심판역할을 안하고 상대 선수로 공격하거나 상대 편을 든다고 문제 삼았다.이에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을 맡고 있는 박성태 전 JTBC 앵커는 이날 저녁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오늘 이재명 대표가 그런 얘기를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 부결, 국힘 이탈표 없었다...“김건희 방탄 정당”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넘어온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대장동 특검법 재의 투표를 실시했으나 부결됐다. 국민의힘은 거의 이탈표가 없었던 반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에서 일부 이탈표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야당은 투표결과에 국민의힘이 김건희 여사 방탄정당임을 입증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은 특검법안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국회는 29일 밤 속개된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과 50억클럽 특검법을 상정해 표결에 들어갔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개표 결과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 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BBC·NBC 등 저명 언론인들 이스라엘에 탄원서 “가자 취재 허하라”BBC와 NBC, CNN에서 일하는 50여명의 저명한 언론인들이 이스라엘에 언론인에 대한 가자지구 접근 차단을 철회하라며 공개 탄원서를 발표했다.미들이스트아이와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영미 언론에서 일하는 55명의 외신 특파원들이 28일 주영국 이스라엘과 이집트 대사관을 상대로 공개 탄원 서한을 냈다. 이들은 BBC, 스카이뉴스, ITV, 채널4, CNN, NBC, CBS, ABC 등 영미 주요 방송사들의 해외 특파원들로 “가자지구에 대한 언론인의 자유로운 접근”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서한에서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시작된
국민의힘 탈락자 “무소속 출마” “한동훈 윤핵관 심판”…눈물 쏟기도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배제됐다는 일부 전현직 의원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 “한동훈 윤핵관을 심판하기 위해 탈당한다”면서 거세게 반발했다. 부당한 공천배제라면서도 결정을 수용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의원도 나왔다.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울산남구을)은 2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에서 “작년에 있었던 당무감사 등에 있어서 정치적 의도를 갖고, 저를 정치적 희생양으로 만들기 위한 각본에 따라 오래 전부터 진행된 사실을 최근에서야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며 “중대결정을 내리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오늘
“TBS, 우리 손 떠났다”는 서울시의회서울시의회에서 시의원들이 ‘TBS 청산’을 언급하며 “서울시가 TBS 직원들이 자신의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해야한다”거나 “의회 손을 떠났다” 등의 발언을 했다. TBS 구성원들이 폐국을 막아달라며 생존권 보호를 주장하고 있지만 서울시의회에 전혀 전달되지 않는 분위기다. 28일 서울시의회 제322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서울시 홍보기획관을 향해 “TBS에 대해 뭘 의회랑 같이 하느냐”며 “더이상 우리 의회에서는 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회의에 처음 참석한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이 TBS 문제
동영상 생성 AI 소라의 등장, 방송사의 시대는 끝났다?선글라스를 쓴 여성이 도심을 걷고 있다. 카메라 각도는 계속 바뀐다. 광고 영상을 방불케 한다. 매머드가 눈발 위를 달리는 영상은 영화라고 해도 믿을 정도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지난 15일(현지시간) 공개한 텍스트를 동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인공지능(AI) 시스템 ‘소라’(Sora)의 시연 영상이다. 간단한 글을 쓰면 영상으로 구현하는 방식이다.소라는 과거 동영상 생성 AI와는 질적으로 다른 모습을 보였다. 챗GPT의 등장에 맞먹는 충격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방송 현업인들과 전문가들도 전에 보지 못한 놀라운 프로그램이라
여성 언론 노동자 10명 중 3명, 직장내괴롭힘·성희롱 경험여성 언론노동자 10명 중 3명(27.5%)이 최근 3년 내 직장내 괴롭힘이나 성희롱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노동조합이 정규직 노동자뿐만 아니라 비정규직, 프리랜서, 계약직 등 다양한 고용형태를 포괄할 수 있는 신고센터 역할을 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윤창현)이 지난 19일 조합원 1만5701명(2023년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평등 조직문화 실태조사 결과 연구보고서를 공개했다. 언론노조가 민주노총 법률원 부설 노동자권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7월~9월 조사를 진행한 조사에, 조합원 2974명이
국민의힘이 영입한 전직 군인, 2018년 달군 ‘그 의혹’ 당사자국민의힘이 29일 발표한 인재영입 인사 중 구홍모 전 육군 참모차장이 포함됐다. 구 전 참모차장은 지난 2018년 군인권센터가 폭로해 촛불집회 무력진압을 논의했다고 의혹을 받았던 인물 중 한 사람이다.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기각될 경우 대규모 촛불집회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군이 무력 진압을 모의했다는 주장은 파장이 컸다. 군인권센터는 “복수의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2월 9일 국회에서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국방부 내에선 탄핵 기각을 대비해 군 병력 투입을 준비해야한다는 논의가 분분했다”며 “당시 수도방위사
‘0.65명’ 출산율 쇼크...조선일보 “인류 역사상 최악의 저출생국”‘0.65명’ 출산율 쇼크동아일보 1면 제목이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4분기(10∼12월)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졌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가리킨다. 연간 합계출산율은 0.7명대를 유지해왔다. 그런데 올해 4분기 합계출산율이 100쌍(200명)에 자녀 수가 65명으로 나온 것이다. 29일 아침종합신문은 전 세계 최초로 연간 0.6명대 출산율을 보이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합계출산율 통계에 충격…육아휴직도 마음대로 못쓰는데동아일보는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울분 토한 임종석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다”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총선 승리를 위해 당 지도부의 재고를 요청한다”고 밝혔다.그는 서울 중성동갑 지역 공천에서 배제돼 ‘명문전쟁’ 도화선이 됐고, 앞으로 어떤 행동에 옮길지 향후 거취에 이목이 쏠렸다.임 전 실장은 28일 국회 소통관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그저 참담할 뿐”이라며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도무지 납득이 되질 않는다”고 말하며 공천 재고를 요청했다.그러면서 임 전 실장은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원회에 묻고 싶다. 정말 이렇게 가면 총선에서 이길 수 있겠느냐”라며 “통합을 위한 마지막 다리마저 외면하고
호텔 휴식 이정후 ‘클로즈업’ KBS 뉴스9 사생활 위반 행정지도야구선수 이정후가 호텔방에서 휴식하는 장면을 찍어 내보낸 KBS ‘뉴스9’에 사생활 보호 위반으로 행정지도가 내려졌다. 잇따른 법정제재로 진행자가 하차한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는 법정제재를 전제로 한 의견진술이 의결돼 추가적인 중징계가 예상된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지난 27일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2023년 3월4일자 KBS ‘뉴스9’에 행정지도 ‘의견제시’를 의결했다. 해당 방송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위해 일본 현지 호텔방에서 휴식을 취하던 이정후 선수의 호텔방을 촬영해 뉴스에 내보낸 것이 사생
MBC “이재명 리더십이 분열 증폭시켜” 쓴소리더불어민주당 공천 갈등 폭발을 두고 MBC는 “이재명의 리더십이 분열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쓴소리했다. 주변의 만류에도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사실상 공천 배제한 것을 두고 TV조선과 JTBC “차기 당권과 대선을 노리는 것 아니냐” “임종석 실장의 비명계 구심점 역할 차단용”이라고 분석했다.MBC는 27일 저녁 메인뉴스인 ‘뉴스데스크’의 <갈등 키운 이재명 리더십‥커지는 총선 위기론> (온라인 기사 제목 : 커지는 총선 위기론‥이재명의 “시스템 공천” 마이웨이 시험대)에서 “터져 나오는 반발을 이재명 대표는 ‘시스템 공천의
“이승만 재평가” 조선일보, 100만 돌파 ‘건국전쟁’ 띄우기조선일보가 10면 한면 전체를 영화 ‘건국전쟁’ 관련 이야기로 채웠다. 톱기사는 <“객관적 기록·자료 통해 이승만 재발견…국민 공감 얻어”>는 심지연 경남대 명예교수의 글인데 심 교수는 “‘건국전쟁’은 기존의 편향적이고 비판적인 시각과는 달리, 긍정적인 시각에 기초한 것이어서 또 다른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며 “그럼에도 국내외 새로운 자료와 기록을 수집하고 이를 반영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부분이 있고, 바로 이 점에 많은 시민이 공감해 관객 100만명 넘는 흥행에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불
“명문정당 아니라 멸문정당” 성토 쏟아진 민주당 의총더불어민주당 공천 갈등이 연일 거세지고 있다. 27일 열린 의원총회장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자리에서 이 대표에 ‘사퇴하라’는 목소리도 나왔고, ‘남의 가죽 말고 본인의 가죽은 안벗기느냐’는 비판도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성토장을 방불케한 것으로 전해졌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거의 3시간 가까이 국회 본관 246호실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의원들이 자유발언에서 최근 불거진 공천과정의 문제점을 성토한 것으로 알려졌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표 본인의 가죽은 왜 안벗기느냐는 취지의 발
KBS, 이번엔 ‘건국전쟁’ 일방적 띄우기 보도 논란KBS가 메인 뉴스프로그램에서 영화 ‘건국전쟁’에 대한 사실관계를 충분히 짚지 않고 홍보성 보도를 했다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KBS 내부에선 해당 영화 감독 인터뷰를 KBS통합뉴스룸국장이 직접 진행한 배경에 대한 내부의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앞서 지난 22일 KBS ‘뉴스9’는 <영화 ‘건국전쟁’ 80만 돌파…이승만 공과 재평가 점화> 리포트에서 ‘3·15 부정선거’ ‘6·25전쟁 한강다리 폭파’ 등 이승만 전 대통령 책임이 지적된 역사적 사건들에 대한 영화의 주장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김구 선생이) ‘이미 북한은 전쟁준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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