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당화 논란 속 경향신문 “윤석열 불통과 무엇이 다른가”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사당화’ ‘사천’ 논란 확산 이후 공식 입장을 냈다. 그는 “민주당은 시스템에 따라 합리적 기준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골라내는 중”이라고 했다. 이에 한겨레는 “당 안팎의 실제 상황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인식이라 몹시 우려스럽다”고 했고, 경향신문은 “이 대표가 비판해온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과 무엇이 다른가 묻게 된다”고 했다. 국민일보는 민주당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이언주 전 의원을 전략공천한다는 방침에 부적절하다고 비판했고, 조선일보는 이재명 대표와 그 측근들 사건을 변호했던 변호사
국민의힘 조용한 무음공천? “김건희특검 재의결 눈치보기”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갈등 폭발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한 국민의힘의 공천 문제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여러 문제점이 나타난다. 현역 의원의 탈락자가 나오거나 대통령실 출신으로 교체가 가시화되면 갈등이 분출될 수 있다. 현재 대통령실 출신과 검사 또는 검사장 출신이 순항 중인 것도 갈등의 잠복요인이다.국민의힘 현역의원 가운데서도 첫 공개 반발이 나오기도 했다. 충남 아산갑 지역구의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어제(20일) 언론을 통해 공개된 소위 공천배제 의원 기준인 컷오프 의원 대상포함은 매우 안타
신장식 하차에도 MBC ‘뉴스하이킥’ 7번째 법정제재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이 7번째 법정제재를 받았다.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은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을 ‘김건희 특검’이라 불렀다는 민원으로 행정지도 ‘권고’를 받았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는 22일 7차 회의를 열고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2024년 1월11일) 방송에 대해 법정제재 ‘경고’를 의결했다. 뉴스하이킥은 앞선 회의에서 6건의 법정제재를 받았다. 이날 회의엔 임정열(중앙선거관리위원회 추천), 박애성(대한변호사협회 추천) 위원이 불참했다.해
세월호 10주기 다큐 제작 멈춘 KBS, 유족-사장 면담도 불발KBS 사측이 4·16 세월호참사 10주기 다큐멘터리 방영이 끝내 무산된 가운데, KBS가 ‘총선 영향’ 등을 운운하며 참사를 정쟁화하고 있다는 유족들의 비판도 높아지고 있다.KBS ‘다큐인사이트’ 제작진은 21일 KBS 사측으로부터 4월18일 방영 예정이던 <바람과 함께 살아낼게(가제)> 제작 중단 결정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제원 제작본부장이 담당 PD에게 ‘총선(4월10일) 영향’ 등을 이유로 세월호 10주기 다큐 대신 ‘PTSD 시리즈’를 제작해 6월 이후 방영하라고 지시한 데 이어, ‘10주기 다큐 불방’이 재차
독일 순방 연기 김건희 여사 때문? 진짜 이유 알고 싶다독일 덴마크 정상외교가 개최 예정 나흘 전에 돌연 연기됐다. 언론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리스크 문제로 대통령과 여사가 동행한 모습이 나올 경우 부담이 커서 연기됐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국회의원에 이어 졸업생을 대통령실 경호원들이 제압하는 일이 벌어졌다. 궁금하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 다른 대응 매뉴얼을 적용할 수 없을지 등이다.
국힘 비대위원-한동훈, 의사집단사직 충돌 “구속 안돼” vs “타협 불가”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현장을 떠나는 혼란을 두고 국민의힘 공개회의에서도 비상대책위원들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이견이 표출되고 묘한 신경전이 벌어졌다.일부 비대위원과 특히 의사출신 비대위원들의 의견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시각은 차이를 보였다. 장서정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22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의대 증원 이슈를 두고 “우리가 너무 숫자에만 매몰돼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봤으면 한다”고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장 비대위원은 “의료시스템의 격차를 해소하고, 노령화 시대를
[아침신문 솎아보기] 尹대통령 비수도권 그린벨트 해제에 한겨레 “대놓고 선거운동”정부가 지난 21일 발표한 비수도권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정책에 난개발과 환경파괴를 부추길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부산·울산·경남 등의 그린벨트를 풀어 대규모 개발 사업을 벌일 수 있게 허용하기로 했다. 22일 다수 아침신문은 정부가 지역 표심을 잡기 위한 선심성 정책으로 환경 파괴를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다수 신문은 1면에서 정부가 지난 21일 울산에서 연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지방 토지규제 개선안’을 다뤘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사업을 추진할 때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게 허용
600년 을지로 인쇄거리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600년을 이어온 을지로·충무로 인쇄거리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2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 인쇄인 100여 명이 중구청 앞에 모였다. 서울시(시장 오세훈)의 세운재정비촉진계획에 반대하며 생존권을 요구하는 인쇄인들이다. ‘인쇄인 생존권 수호를 위한 총궐기대회’(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하 서울인쇄조합), 인쇄인생존권수호대책위원회, 청계천을지로보호연대 주최)를 위해 중구청 앞에 모인 이들은 충무로를 거쳐 서울시청 앞으로 1시간 가량 행진했다. 을지로에서 인쇄업에 종사하고 있는 인쇄인과 시민들이 함께했다.이들은 세운재정비촉진지
공수처, ‘고발사주’ 사건 尹대통령 입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입건하며 ‘고발사주’ 사건 추가 수사에 나섰다. 고발 사주 사건은 2020년 총선 직전 검찰이 미래통합당(옛 국민의힘)에 MBC‧뉴스타파 기자와 유시민 등 인사들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내용이다. 공수처는 지난달 31일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가 징역 1년 실형 선고를 받은 뒤 더불어민주당과 시민단체가 추가로 고발한 사건을 최근 수사3부에 배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지난 13일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고발했다. 혐의는
의사 vs 정부 강대강 대치에 “둘 다 틀렸다” 말하는 의사“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전공의(인턴·레지던트) 6415명(지난 19일 오후 11시 기준)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지난 20일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발표한 내용이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하면서 “20년 가까이 해묵은 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기에는 이 숫자도 턱없이 부족하다. 2000명 증원은 말 그대로 최소한의 확충 규모”라고 강조했다.2020년에 의사들은 의사 증원 및 공공의대 신설이 추진되자 파업했다. 의대생들은 의사 국가시험(국시)을 거부했다. 당시 의대생이던 이
윤재옥 “국회, 탄핵·특검 골몰…尹 외교성과 매우 확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대 국회를 불통 국회로 규정하면서 그 원인이 탄핵과 특검으로 상대에 칼을 겨누는 데 골몰했다고 야당을 빗대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외교와 경제에서 큰 성과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이에 외교참사나 김건희 여사 문제, 노동개악, 이태원특별법을 비롯한 대통령 거부권 남발 등 대통령 견제나 자기반성의 목소리는 없었다는 반응이 나왔다.윤재옥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연설에서 ‘공존동생을 위한 대한민국의 선택’이라는 주제를 내걸어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현진 국
임혁백, 박용진 윤영찬 하위 10% 근거 묻자 “나도 명단만 받아”더불어민주당이 당내 이재명 대표 체제에 쓴소리를 해온 비명계 의원들에 하위 10% 또는 20%라고 통보해 ‘비명계를 배제하려 한다’ ‘원하는 것이 이재명 사당화인가’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자신도 하위 10%에 해당하는 이들의 명단과 점수만 받았다면서 자신이 직접 이들을 평가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평가위원회를 평가할 수는 없다면서 답변을 피했다.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원칙과 상식’ 멤버였던 윤영찬 의원이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임혁백 위원장으로부터 의정활동 평가에 하위 10%에 들었다
YTN 민영화, ‘불법 최대주주’ 논란 속 MB 경영진 귀환유진그룹이 ‘방송통신위원회 불법 승인’ 논란 속에 YTN의 최대주주가 됐다. 유진그룹은 즉각 이명박 정부 당시 YTN 경영진을 중심으로 이사진 물갈이에 나서며 공영방송 제도 무력화 시도라는 반발을 부르고 있다. YTN 구성원들이 방통위의 최대주주 변경 승인에 대한 법적대응에 나선 가운데, 유진그룹이 방통위가 부여한 승인 조건을 이미 파기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방통위는 지난 7일 대통령 추천 2인 체제(김홍일·이상인)로 전체회의를 열고 유진그룹의 특수목적법인 유진이엔티가 신청한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안건을 통과시켰다.
‘바이든-날리면’ 중징계에 “대통령 심기 경호 자청한 청부 심의”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가 윤석열 대통령 ‘바이든-날리면’ 보도를 놓고 MBC, JTBC 등 방송사들에 법정제재를 의결하자 언론·시민단체에서 ‘대통령 심기 경호 심의’라고 비판했다. 편파심의를 감시한다며 시민방청단을 모집했던 시민단체들은 방통심의위가 인원 제한을 공지하자 “독재”라며 항의하기도 했다.여야 6대1로 구성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0일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여권 추천 위원만 3인(류희림·황성욱·이정옥) 참석한 가운데 MBC, YTN, JTBC에 각각 법정제재 ‘과징금’, ‘관계자 징계’, ‘주의’가 의결했다. OB
‘이재명 대표 ○○가지 마라’ 국민의힘 대언론 소통 전략?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소통 스타일이 극명하게 차이를 보이고 있다.한동훈 위원장은 기존 특유의 저격의 언어를 현재도 구사 중인데 부쩍 많이 쓰는 문구를 보면 대언론 소통 전략을 알 수 있다.지난해 12월 26일 취임 이후 한동훈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 도망”이라는 문구를 종종 사용해왔다. 예를 들어 지난달 18일 한 위원장은 “출판기념회 형식을 빌려 정치자금을 받는 관행을 없애는 법률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면서 “정치 개혁, 특권 포기에 대해 국민이 찬성하시는지 반대하시는지 객관적 여론
MBC ‘과징금’ TV조선 ‘행정지도’...‘바이든-날리면’ 같은 보도 다른 제재2022년 윤석열 대통령 순방길 과정에서 나온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보도를 이유로 방송사들이 무더기 제재를 받았다. MBC, YTN, JTBC가 각각 법정제재 ‘과징금’, ‘관계자 징계’, ‘주의’를 받았고 KBS, TV조선 등의 방송사들은 사과 방송 등 후속 조치를 했다는 이유로 법정제재를 피했다.여야 6대1로 구성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0일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2022년 9월22일자 MBC ‘뉴스데스크’, KBS ‘뉴스9’, SBS ‘8뉴스’ ‘OBS 뉴스 O’, TV조선 ‘뉴스9’, 채널A ‘뉴스TOP10’, JTBC
쿠팡 잠입취재 후 블랙리스트 오른 기자 “내가 사람 때렸나”“뉴스타파 기자들이 왜 블랙리스트에 올랐나. 내가 쿠팡에서 사람을 때렸나”쿠팡 잠입 취재에 나섰다가 이른바 블랙리스트인 ‘PNG 리스트’에 등재된 홍주환 뉴스타파 기자의 성토다. 홍 기자는 20일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쿠팡이 언론의 감시를 차단하고 있지만, 언론은 쉬지 않고 쿠팡을 취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권운동단체들은 리스트에 오른 피해자들과 연대해 쿠팡을 상대로 소송을 검토할 방침이다.최근 MBC는 쿠팡이 채용 기피인물들의 재채용을 막기 위해 ‘PNG 리스트’라는 일종의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
하루에 1000건...이강인에 과몰입한 언론, 문제 있습니다이강인 선수를 다룬 언론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포털 다음의 뉴스 제휴사 기준 기준 2월15일 하루에만 이강인이 언급된 기사가 1053건에 달한다. 전체 언론이 아닌 제휴를 맺은 100여개 언론에서 하루에 이 정도 쏟아냈다. 전체 언론까지 따지면 이를 압도하는 기사가 쏟아졌을 것으로 보인다.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 전날 손흥민 선구와 충돌한 사실이 논란이 됐다. 가뜩이나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내분이 알려지자 논란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특히 주장이자 선배인 손흥민 선수 뜻에 따르지 않고 충
언론사 먹여 살렸던 삼성전자 광고마저 대폭 줄었다삼성전자가 지난해 TV·인쇄·라디오 광고비를 대폭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광고비 하락폭은 36.8%로 전체 광고비 하락폭 4.09%보다 컸다. 지난해 반도체 산업 불황으로 광고 예산 자체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광고시장 2위 기업인 LG전자 역시 광고비를 30% 가까이 줄였다.미디어오늘은 닐슨코리아가 한국광고총연합회에 제공한 2023년 100대 광고주의 월별 방송·라디오·신문·잡지 광고비를 집계해 지난해 대기업들의 미디어 광고 현황을 분석했다. 지난해 100대 광고주 광고비는 3조6570억 원으로 전년도(3조8131억
파이낸셜뉴스, 영화 ‘건국전쟁’ 단체 관람경제일간지 파이낸셜뉴스가 오는 22일 영화 ‘건국전쟁’을 단체관람하기로 해 기자들 사이에서 ‘근무시간에 단체로 영화를 봐야 하느냐’, ‘선정한 영화가 왜 건국전쟁이냐’ 등 뒷말이 나오고 있다.파이낸셜뉴스 소속의 한 기자는 19일 미디어오늘에 “왜 건국전쟁인지 모르겠다”며 “회사가 보수 성향이라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사내에선 “매달 영화 관람 행사를 진행해서 ‘서울의 봄’ 등 다양한 영화를 보다가 이번에 ‘건국전쟁’도 본다고 했으면 논란이 됐겠느냐”는 의견도 나온다. 건국전쟁은 부정선거와 장기집권, 민간인 학살 책임 등으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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