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 역사의 서울신문, 윤전기 없앤다?서울신문이 창간 120주년을 맞아 대쇄(인쇄 대행)를 맡기겠다고 밝혀 내부 구성원들이 “일방적 인력 감축에 반대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윤전기를 없애면 윤전·발송 노동자들을 감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성원들은 중앙일보로 대쇄를 맡기고 오는 7월 창간일을 맞아 윤전기를 없애고 인쇄 노동자(윤전·발송 등)들은 일부 중앙일보 쪽으로 고용승계하고 나머지 인력은 타 직종으로 옮기거나 감축하는 방안으로 이해하고 있다. 갑자기 대쇄를 맡기기로 한 이유에 대해서도 ‘프레스센터 재개발 때문’, ‘스포츠서울 인수를 위해서’ 등 온갖 추측이 나오고
한동훈, 총선 앞두고 갑자기 기자들 일일 출근길 문답 중단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취임 직후부터 진행해온 일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18일부터 중단하고 수시 브리핑으로 전환하기로 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인다.한동훈 위원장은 18일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1층에서 기다리던 기자들이 질문하자 돌연 “선대위하는 날이라서. 선대위(선거대책위원회의) 하기 전에 말씀드리는 건 괜히 주객이 전도될 것 같아서 오늘 제가 들어가겠다”고 밝힌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이후에도 질문을 받지 않고 빠져나갔다. 그동안 한 위원장은 거의 매일 아침 7시30분에서 8시
“日에 열등의식” 국힘 후보 언급 발췌한 민중의소리가 불공정?민중의소리가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이하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의 ‘공정보도 준수촉구’ 결정에 불복하고 재심을 청구했다.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는 민중의소리가 인천 연수갑 단수 공천을 받은 정승연 국민의힘 후보 검증 보도에서 저서 일부분만 인용해 부제목을 작성한 것을 문제로 꼽았다. 하지만 민중의소리는 축약된 문장을 부제목에 사용하는 건 보도 관행일 뿐 문제가 없다고 했다. 민중의소리 취재기자 역시 미디어오늘에 “후보자 검증 보도가 위축될 수 있다”고 했다.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는 13일 민중의소리 <[단독] ‘인천 연수갑’ 국민의힘 정승연
언론현업단체 “사과 필요 없다, 테러협박 수석 즉시 해임하라”대통령실 앞에 모인 언론현업단체들이 ‘기자 회칼 테러’ 발언을 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즉시 해임하라고 촉구했다.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영상기자협회 등 언론협업단체들은 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진보를 막론하고 황상무 수석의 사과가 아니라 인사권자 윤석열 대통령의 해임을 요구하고 있다”며 “대통령은 테러 협박 (황상무) 수석을 즉시 해임하라”라고 촉구했다.황 수석은 지난 14일 MBC 등 일부 방송사 기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라며 “내가 (
국민의힘도 “황상무 회칼테러 언론겁박, 즉시사퇴”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기자 대상 회칼 테러 언급을 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지도부에서도 사퇴해야 한다는 강경한 분위기가 나온다. “기함할 정도로 놀라” “언론겁박” “즉시 사퇴했어야 할 일”이라는 거센 성토가 쏟아졌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황 수석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출국도피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즉시 귀국 요구도 함께 제기됐다.대통령실이 모두 받아들이지 않고 있음에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당 지도부가 일제히 이 같은 목소리를 내놓음에 따라 총선을 눈앞에 두고 대통령실과 당
총선 3주 앞, 조선일보 “대통령실이 정권 심판론 자초”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여론 악화로 지지율 하락이 감지되자 ‘도피 출국’ 논란이 있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즉각 귀국과 ‘회칼 테러’ 발언으로 파장을 부른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사퇴를 촉구했다. 보수신문도 이와 발맞춰 윤석열 대통령의 침묵과 계속되는 독선적 결단을 지적하며 비판 칼럼·사설을 냈다.한동훈 위원장은 지난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즉각 소환 통보를 해야 하고 이종섭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며 “총선을 앞두고 정쟁을 해서 국민들게 피로감 드릴 문제가 아니”라
국힘, 장예찬 대신 총선칼럼쓰다 직행한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공천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는 터져나오는 막말 논란을 감당못하고 공천을 취소한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선거구인 부산 수영구에 동아일보 논설위원 출신 정연욱 후보를 우선추천(공천)했다. 정 전 논설위원은 부산진구에 공천신청했다가 경선에서 탈락했으나 이번에 기사회생했다. 정 전 논설위원은 지난해 말까지 동아일보에서 정치 관련 칼럼과 사설을 쓰다 그만두고 정치권으로 직행했다는 점에서 언론 독립성 훼손 비판을 받아왔다.국민의힘 공관위는 17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발표한 24차 공천 심사 회의결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부산
국민의힘 “지지율 착시효과, 끔찍한 결과 우려” 위기감 감돌아22대 총선 24일을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수도권 여론이 심상치 않다며 끔찍한 결과가 우려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아일보 등 주류 매체도 위기신호를 연일 쏟아내고 있다.한국갤럽이 12∼14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자체 조사를 실시해 1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서울 총 응답자(183명) 중 국민의힘 지지율은 30%로 일주일전(45% 서울 총 응답자 189명)보다 15%포인트 하락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2%로 일주일전(24%) 보다 8%포인트 올랐다. 인천경기 총 응답자(320명)의
‘독재‘ 표현없는 3·15의거 기념사 읽은 한덕수 총리 진면목한덕수 국무총리가 평생 쌓은 커리어는 화려하다. 서울대 경제학과 수석 졸업, 미국 하버드대 석·박사쯤은 제쳐둬도 될 정도다. 포털 네이버에서 ‘한’를 검색해서 경력사항을 보니 웬만한 ‘난 사람’ 두 세명이 쌓은 이력에 버금간다. 나무위키에서는 그를 ‘문민정부,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이명박 정부, 윤석열 정부 5개 정부에 걸쳐 보수 정부와 진보 정부를 가리지 않고 차관급 이상 고위직을 역임한 진기록을 보유한 원로’라고 소개한다.한덕수 총리에겐 한끗 다른 무언가가 있다. 서울대-하버드대 초고학력 코스는 비단 한 총리만 밟은 것이 아
여성 노숙인과 공중화장실에서 잠을 청한 KBS 기자“카메라 내놔!” “카메라 치워!” 노숙인이 거주하는 서울역 길거리에 기자가 카메라를 들고 접근하자 여성 노숙인이 버럭 화를 냈다. 그 여성 노숙인은 한마디를 덧붙였다. “너희한테는 거리지만, 우리한테는 집이야!” 하누리 KBS 기자는 머리를 얻어맞은 느낌이었다.왜 카메라는 여성 노숙인을 향했을까. 하누리 기자는 대학 시절 수업에서 알게 된 미국이 1980년대 거리 미화를 위해 여성 노숙인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사건을 예로 들었다. 당시 조이스 브라운 여성 노숙인은 법정으로 이 사건을 끌고 가 ‘나는 정신병자가 아니다. 집이 없어
황상무 ‘회칼 테러’ 발언에 조선일보 “심각한 망언, 사퇴 요구 무리 아냐”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MBC 기자를 두고 ‘1988년 기자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한 것에 대한 언론 비판이 이어진다. 한겨레는 “자유민주주의 정부가 할 행동은 아니다”라고 지적했으며, 조선일보는 언론단체의 황 수석 사퇴 요구가 무리하지 않다고 했다.앞서 황 수석은 14일 MBC 등 출입 기자들과 식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라며 “1988년에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 아파트에서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고 말했다. 또 황 수석은 같은 자리에서 5·18 민주화운동 북한 배후설을 거론했다고 한다. 황 수석은 16
꼰대 손범수와 AI 아나운서“현무 너 아나운서가 고모음 발음하는 걸 사투리라고 하는 건 큰일 나는 거야.”지난해 12월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는 ‘꼰대 vs MZ’ 특집에 ‘꼰대’로 출연한 손범수 아나운서가 한 말이다. 전현무 진행자가 손범수 아나운서를 가리켜 “요즘 유행하는 옛날 서울사투리의 원조”라고 하자 손범수 아나운서는 발끈했다. 이날 손범수 아나운서는 장음과 단음을 명확하게 구분해 발음했고 장음을 발음 할 때 ‘ㅓ’ 발음이 ‘ㅡ’에 가까워지는 ‘고모음’이 “제대로 된 표준 발음”이라고 했다. 장단음 구분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그
“한국 언론 상황, 반세기 전 유신시대나 마찬가지”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와 조선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조선투위) 소속 원로 언론인들이 오늘(16일) 결성 49주년 공동 성명을 내고 “언론장악에 나섰던 모든 권력의 말로를 기억한다”며 윤석열 정부를 향해 경고했다. 동아투위‧조선투위는 결성 49주년을 맞아 별도 행사 대신 16일 오후 서울에서 열린 전국집중촛불 집회에 결합해 현 정부 규탄 연설과 공동 성명 낭독을 진행했다. 이부영 동아투위 위원장은 이날 집회 발언에서 “50년이 지나는 동안 대통령 열 사람의 세상을 살았지만, 동아일보와 조선일보는 언론인 대량 해직 사태에 대
민주·진보당 연대에 ‘이재명 극좌숙주인가’ 뉴데일리 칼럼 ‘주의’선거 관련 인터넷 보도를 심의하는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가 민주당과 진보당의 연합을 비난하며 과격한 표현을 쓴 칼럼을 제재했다.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가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최근 심의 제재 내역에 따르면 뉴데일리의 지난달 27일 류근일 뉴데일리 논설고문의 <경기동부연합, 국회 입성하면 민주당 배 가르고 나올 것> 칼럼에 ‘주의’를 결정했다. 해당 칼럼은 진보당이 민주당을 숙주 삼아 종북 세력을 확장하려 한다며 이재명 대표를 ‘숙주’에 빗댔다. 해당 칼럼은 두 정당의 연합을 언급하며 “이재명은 숙주인가”, “성남시장 때부터
인천계양을, 선거구 변경됐는데 변경 전 여론조사 나온 이유는?22대 총선을 40여일 남기고 지난달 2월29일 국회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통과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일부 지역구 선거구 경계가 조정됐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국민의힘)이 붙는 인천 계양을 지역구도 경계 조정이 이뤄졌는데 계양갑에 있던 ‘작전서운동’을 계양을에 편입하고 계양을에 있던 ‘계산1·3동’을 계양갑에 편입했다. 선관위가 선거구 조정 결과를 공개한 게 지난 6일인데 공개 이후 실시한 여론조사 일부가 조정전 선거구(계산1·3동 포함, 작전서운동 배제)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MBC기자들 “황상무 수석 잘 들어라, 즉각 사퇴하라”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일부 출입기자들 식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라며 과거 군사정권 비판한 기자가 당한 ‘군 정보사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한 것을 두고 MBC 내부에서 거센 반발이 나오고 있다.MBC 기자회는 15일 “황상무 수석은 잘 들어라. 즉각 사과하고 사퇴하라”며 성명을 냈다. 이들은 “황 수석의 발언은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에 대한 대통령실의 인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과거 국가권력에 의해 자행된 언론인 테러를 태연하게 말할 수 있는 언론관이 경악스럽다”며 “혹여나 조금이라도 뼈 있는 농담이었다면 그야말로
정봉주 공천 취소에 한겨레 “경선 자격 준 민주당 시스템 문제”4·10 총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종 논란에 휩싸인 총선 후보들에 대한 공천을 연달아 취소했다. 15일 다수 신문은 공천 취소 소식을 1면에서 다뤘다. 동아일보는 “친윤(친윤석열), 친명(친이재명) 불패 기조 속에 무자격 후보를 걸러내는 검증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은 결과”라는 비판이 나온다고 했다.국민의힘은 14일 5·18 폄훼 발언으로 논란된 도태우 대구 중·남구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 전날 “사과의 진정성이 있다”며 도 후보의 공천을 유지하기로 한 지 하루 만이다. 이날 오전엔 돈
“진중권 막말 제지 없어” CBS 또 법정제재 예고‘민원사주’ 의혹을 받고 있는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에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구속시켜야 한다”고 말한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다수 위원이 법정제재 의견을 냈지만 제재 수위를 합의하지 못해 의결보류됐다. 심의위원 다수가 중징계 ‘관계자 징계’ 의견을 냈고 의견진술자로 나온 CBS 제작진은 방심위에 대해 평론한 것이 왜 선거방송심의에서 다뤄져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반박했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는 14일 10차 회의를 열고 2024년 1월17일자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교묘한 정치편파” MBC 일기예보 ‘파란색1’ 중징계 예고일기예보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전하며 ‘파란색 1’을 크게 띄워 논란이 된 MBC ‘뉴스데스크’에 법정제재를 전제로 한 의견진술이 의결됐다. 다수 심의위원들이 총선을 앞두고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해 차후 회의에서 중징계가 예상된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는 14일 10차 회의를 열고 MBC ‘뉴스데스크’(2024년 2월20일, 2월27일, 2월29일)에 7대 1대 1로 법정제재를 전제로 한 의견진술을 의결했다. 제재 수위는 차후 회의에서 제작진 질의응답 후 결정된다. 이번 안건은 국민의힘 추천 최철호 위원의
MBC 오늘도 법정제재…“김종배 시선집중도 패널 불균형”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가 MBC에 추가로 법정제재 2건을 의결했다. MBC가 이번 선방심의위에서 받은 법정제재는 총 9개다. 심의위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역시 패널 불균형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제22대 총선 선방심의위는 14일 10차 회의를 열고 MBC ‘뉴스데스크 울산’(2024년 1월18일)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2024년 1월15일, 1월17일, 1월18일)에 각각 법정제재 2건을 의결했다.MBC ‘뉴스데스크 울산’엔 <> 리포트에서 이동권 전 북구청장이 총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