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尹 대파 875원’ 리포트도 야당 선거 방송?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논란을 다룬 MBC 보도에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민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수됐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가 관련 심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민원 접수된 방송은 지난 20일 MBC ‘뉴스데스크’ <“대파 875원, 합리적”… 대통령 방문에 파격 할인?> 보도, 같은 날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뉴스브리핑이다. 민원인은 대통령의 ‘대파’ 발언이 문제가 없음에도 MBC ‘뉴스데스크’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도했으며, ‘김종배의 시선집중’은 민주당 관련 언급은 하지 않고 대파 발언 등 정부·여당에 불
김용민 정영진 진중권 영입…총선 앞둔 언론 ‘시사유튜브’ 전쟁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난해 발간한 ‘디지털뉴스리포트 2023’에 따르면 한국 응답자 53%는 유튜브를 통해 뉴스를 이용한다. 2022년에 비해 9%p 증가한 수치이며, 46개 조사대상국 평균(30%)보다 23%p나 높은 결과다.유튜브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점, 언론사들의 유튜브 도전은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라디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인터뷰·대담 형식을 시도하면서부터다. 제22대 총선이 2주 가까이 다가온 상황, 언론사들은 ‘정치 유튜브’ 전쟁을 펼치고 있다.언론사 대세 된 ‘시사라디오’ 포맷… 나오면 흥한다라디오처럼
조선일보 “尹, 여론이 험악해진 뒤에야 어쩔 수 없이 물러서”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예고한 대로 25일 집단 사직서를 냈다. 정부가 ‘전공의 면허정치 처분 유예’를 제의하며 대화에 나섰지만, 의료계는 ‘2000명 의대 증원’ 철회가 먼저라며 맞섰다. ‘2000명 증원’을 사이에 두고 좁혀지지 않는 갈등에 신문들은 정부와 의료계의 유연하고 책임있는 태도로 ‘2000명’에 갇힌 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대교수비대위는 2000명 증원 철회와 함께 전공의 처벌 철회 및 명예회복, 의료계 협의체 구성,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의료정책 수립을 ‘대화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25일
동아일보 “계속 후보 바뀌어도 ‘박용진은 안돼’…이쯤이면 ‘폭력’”더불어민주당이 조수진 변호사의 자진사퇴로 공석이 된 서울 강북을 4·10 총선 후보로 친이재명계인 한민수 대변인을 공천해 논란이다. 연이은 부실 검증으로 인한 빈자리를 친명계 인사로 채우자, 23일 아침신문들은 비이재명계 박용진 의원에겐 절대 공천을 줄 수 없다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뜻이 반영된 결과라고 비판했다. 서울 강북을의 민주당 후보는 최근 11일 새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정봉주 전 의원, ‘성범죄 변호’ 이력 논란으로 자진사퇴한 조수진 변호사에 이어 한민수 대변인까지 세 번째 공천자가 나왔다. 당장 민주당의 부
통신사 전환지원금 13만원 찔끔 지원… 방통위원장 “각별한 협조요청”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를 만나 ‘전환지원금’ 정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삼성전자·애플에 중저가 단말기 출시 협조를 요청했다. 황현식 유플러스 대표는 지난 21일 주주총회 후 전환지원금 정책에 대해 “기업에 재무적 부담을 준다”며 부정적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방통위는 22일 통신3사 대표이사와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과 면담을 갖고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대책에 협조를 요청했다. 방통위 보도자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통신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요구가
이태원 참사·김건희 특검 보도가 선거방송?… 선거심의 월권 논란‘입틀막’ 논란의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가 총선과 관련성이 모호한 심의를 반복하고 있다. 위원장이 최대한 모든 안건을 상정하라고 지시해 민원인이 선거와 관련됐다고 주장하면 모두 선방심의위에서 심의가 가능해진 상황이다. 선방심의위는 선거를 앞두고 있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보다 심의 및 제재가 빠르게 이뤄진다.미디어오늘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방심의위가 확정한 14건의 법정제재 내역을 분석한 결과, 총선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여론조사 결과 보도에서 필수 사항을 고지하지 않았다는 민원이 포함된 건 단 3건에 불과했다. 나머지
TBS이사회 책임회피에 회의록 편집 논란 “오세훈 등판하라”서울시 홍보기획관인 TBS(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이사가 정태익 전 대표의 사퇴 이후 대응에 관해 ‘지원 중단 이후 서울시와 TBS는 아무 관계가 없다’며 책임회피성 발언을 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 같은 발언이 공개 회의록에선 삭제되는 등 회의록 편집 논란도 불거졌다.TBS 양대 노조(TBS노동조합·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는 22일 공동 성명을 통해 “TBS는 숨통이 끊어져 가고 있는데 한 쪽에서는 신선놀음을 하고 있다”며 지난 6일 진행된 TBS 이사회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앞서 서울시가 TBS 예산을 지원할 근
이종섭 귀국에 동아일보 “첫단추부터 살펴봐야” 중앙일보 “거취 결정시점”‘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다 출국했던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귀국했다. 10일 주호주 대사 내정자 자격으로 출국한 지 11일 만이다. 급조된 재외공관장 회의까지 만들어 귀국시켰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임명 자체부터 다시 살펴보라(동아일보), 사퇴하듯 임명을 취소하든 거취를 매듭지으라(중앙일보)는 목소리도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공천을 받은 조수진 변호사가 과거 미성년자 성폭행 가해자를 변호한 사실이 연일 폭로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조 변호사가 자진사퇴
현장 문화예술인들이 요구하는 4·10 총선 요구안은4·10 총선을 앞두고 문화예술인들이 퇴행하고 있는 문화예술 정책을 비판하며 제22대 국회에 6가지 문화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국회와 현장 문화예술계의 협력 구조 구축, 문화재정 확충, 블랙리스트 특별법 제정 등 문화예술인들의 창작권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이 나왔다.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문화예술 현장 대토론회’에선 문화예술인들이 22대 국회에 제안하는 문화정책이 공유됐다. 토론회는 문화연대, 블랙리스트 이후,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영화배우조합 등 13개의 문화예술 단체가 함께하고 있는 ‘그래
한동훈 다 해결됐다더니…이종섭 “회의참석차 귀국”에 “기만하나”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출국 11일만에 귀국했다. 이 대사는 방산협력 관련 주요국 공관장 회의 참석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대사가 곧 귀국한다며 실망을 안겨드린 문제 모두 해결됐다고 말한 것과 기류가 다르다. 한 위원장은 이 대사가 수사를 받기 위해 즉각 귀국하라고 했던 것인데, 이 대사는 업무차 왔고 이참에 수사도 받겠다는 것으로, 서로의 귀국 취지가 엇갈린다.이종섭 대사는 21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해 기자들의 ‘공관장 회의 일
홍콩ELS 배상안에 “94세 워런버핏도 보전하나” 비판한 신문은대량 손실이 발생한 ‘홍콩 ELS(주가연계증권) 사태’에 금융감독원이 낸 배상안을 놓고 경제신문끼리도 평가가 엇갈린다. 매일경제는 불완전판매에 집중해 금융사의 ‘비윤리성’을 비판했고 한국경제는 배상안에서 판매사(금융사) 책임이 더 높아야 할 근거가 없다며 ELS 판매를 재개하라고 촉구했다.금융감독원은 H지수 ESL을 판매한 은행·증권사에 투자 손실액 최대 100%까지 배상할 수 있다는 안을 지난 11일 발표했다. 판매자 혹은 투자자 책임 요인에 따라 배상 비율은 달라지며 당국은 손실액 20~60%를 배상받는 사례가 많을 것이라 설명
‘PA 불법’ 규정했던 정부·언론 태세 전환? 의사 파업 병원 현실은“지금 의사와 정부의 갈등 속에서 숨겨진 책임 주체가 있는데 병원장들이다. 의사들이 의료 현장에 나오도록 설득해야 하는데 아무런 조치하지 않은 채, 피해는 안 보려 노동자와 환자들에게만 책임을 떠넘기려 하고 있다. 의사와 정부도 마찬가지지만, 병원장도 자기 역할을 이제 해야 한다.”(이상윤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건강과대안 책임연구위원)병원들이 의사 파업에 따른 금전 손실을 피하려 간호사들에 무급휴가를 강요하거나 업무 범위를 강제로 넓히고, 업무를 무리하게 재배치하는 등 불법 상황을 만든다는 현장 증언이 곳곳에서 나왔다. 정부가 공공
윤 대통령 “슈퍼 선거의 해… 민주주의 국가들 가짜뉴스 대응해야”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올해는 전 세계 인구의 3분의1이 선거를 치르는 ‘슈퍼 선거의 해’라며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민주주의 국가들이 연대하여 가짜뉴스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3월20일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기술, 선거 및 가짜뉴스’ 세션 모두 발언에서 “인공지능과 인터넷 봇(bot) 기술을 활용한 가짜뉴스와허위 조작 정보의 무분별한 확산이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가짜뉴스’ 관련 발언을 이어갔다.윤 대통령은 “특정 세력들이 조직적으로 제작하고 배포하
미디어의 후보자 외면, 당락에도 영향 미친다?‘미디어 선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오늘날 선거와 미디어는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미디어가 무엇을, 언제, 어떻게 다루냐에 따라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미디어오늘은 ‘선거 미디어 리터러시’ 연재를 통해 선거 기사의 이면을 보는 방법을 시민들에게 안내합니다. <편집자주>‘부고란만 빼고 신문 어느 지면이든 많이 나오는 것이 좋다.’ 정치권에서 쓰이는 격언입니다. 정치인에게 ‘비판’보다 무서운 것은 ‘잊혀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미디어를 중심으로 소통이 이뤄지는 시대, 미디어에 잊혀진 정치인은 큰 주목을 끌기
27년만의 의대 증원 ‘지역의료 힘 실었다’ 신문들 일제히 1면정부가 의대 정원 대학별 배정결과를 발표했다. 대다수 신문이 2000명 증원에 ‘쐐기’를 박은 발표라고 밝히는 한편 ‘서울 0명, 지방 1639명’이라는 정부 입장을 1면 머리기사 헤드라인으로 뽑았다. 문제는 의대생과 의사들이 어디에서 실습하고 배치되느냐인데, 내막을 살펴보면 이야기가 다르다.21일 아침신문의 헤드라인은 2곳을 뺀 7곳에서 ‘정부 의대증원 배치 결과’였다. 강조점은 같다. 경향신문은 <정부, 의대 증원 못 박았다…비수도권 1639명·서울 0명>이라고 제목을 뽑았다. 중앙일보는 <1639 vs 0…의대증원, 지역의료
법원, ‘김만배-신학림 인용보도’ YTN 과징금 처분도 효력정지법원이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인용 보도했다는 이유로 방송통신위원회가 YTN에 내린 과징금 징계의 효력을 정지했다.서울행정법원 11부(재판장 김준영)은 20일 YTN이 방통위를 상대로 과징금 2000만원 부과처분의 효력을 멈춰 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재판부는 “과징금 부과처분으로 인해 YTN(신청인)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염려가 존재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도 있다고 인정되며 달리 공공 복리에 중대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볼 수도 없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과징금
방문진 여권 이사 “MBC 기자들, 본인이 정의롭다 생각하는 듯”MBC가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회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의 표적 심의가 부당하다고 밝히자 여권 이사들이 MBC 스스로가 정치적 편향이 없었는지 자성해야 한다며 반박했다.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방문진 회의실에서 진행된 정기회의에선 MBC가 방통심의위로부터 받은 법정제재 현황 보고와 질의가 1시간 가량 진행됐다. 박건식 MBC 기획본부장의 보고에 따르면 2020년 12월18일(재승인 시점)부터 2024년 3월12일(자료 제출 기한)까지 MBC가 방통심의위로부터 받은 법정제재는 총 28건, 방송평
황상무 사퇴? MBC 내부 “근원적 문제는 尹정권 썩어빠진 언론관”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이른바 ‘기자 회칼 테러 발언’ 엿새 만에 사퇴했지만 “선거 판세 전환을 위한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며 “근원적 문제는 군사독재 시절 이상으로 폭압적이고 왜곡된 윤석열 정권의 언론관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20일 성명에서 황 수석 사퇴에 대해 “대통령실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습니다’라는 짤막한 알림을 출입기자들에게 보냈다. 새벽 6시49분에 보내진 문자에는 그 어떤 배경 설명도, 형식적인 사과나 유감 표명도 없었다”며 “
의사파업 한달…“언론·의사·정부가 빼놓은 핵심, 공공의료”의사들이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한다며 사직서 제출에 나선 지 한 달, 9000명에 달하는 전공의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 정부는 ‘2000명 의대 증원’에서 한발도 물러설 수 없다고 밝히고, 의사들도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언론 보도 속 의사 증원 논의는 ‘숫자 줄다리기’로 모인다. 해결되지 않는 의문은 많다. 2000명 늘리면 이들이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현장을 채울까? 병원은 의사가 부족해 간호사에게 무리한 업무를 시킨다는데, 무급휴가를 강요하는 속셈은 뭘까. 수련생인 전공의들이 사직했다고 병원이 마비되는 사태의
총선 미디어 공약, 여당은 ‘가짜뉴스 근절’ 야당은 ‘방심위 폐지·개선’윤석열 정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정치 심의가 논란이 된 가운데 각 정당의 총선 미디어 공약의 ‘핵’으로 부상했다. 더불어민주당·녹색정의당·개혁신당 등이 방심위 개편·폐지 공약을 냈다. 반면 국민의힘은 가짜뉴스를 막기 위해 방심위 신속심의 제도를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4년 전인 21대 총선에서 ‘방심위 폐지’ 공약을 냈다.국힘 ‘패스트트랙 활성화’ 야당들은 폐지·개선 공약미디어오늘이 각 정당의 언론·미디어 공약을 분석한 결과 방심위 공약이 공통적으로 제시됐는데 정당에 따라 내용이 확연히 갈렸다. 국민의힘은 가짜뉴스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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