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 “이진숙, 차기 방통위원장으로 부적격”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를 3일(24~26일)간 진행한 가운데 응답자 과반 이상 이 후보자가 부적격 인물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여론조사꽃이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ARS 조사에서 58.8%가 ‘차기 방통위원장으로 부적격한 인물’이라고 답했다. 적격한 인물이라는 답변은 27.3%, 잘 모르겠다는 14%로 나타났다. 지지정당 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91.3%,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91.2%가 ‘부적격한 인물’이라고 답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69.7%가 적격 인물이라고 답했다. 정치성
유인촌 장관, 출판노조 만나 “외주 표준계약서 실무논의” 약속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출판 외주노동자 표준계약서 제정을 위한 실무 논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언론노조 출판노동조합협의회(출판노조)와 유 장관은 26일 서울 마포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자리는 출판노조협의회가 지난 4월 ‘세계 책의 날’ 행사에서 유 장관에게 출판노동자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자리를 만들자며 피켓 시위를 벌인 뒤 마련됐다.간담회엔 김준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과 문체부 김용섭 미디어정책국장, 김성은 출판인쇄독서진흥과장 등도 참석했다. 언론노조 측에선 전대식 수석부위원장과 안명희
박찬대 “이진숙 사법처리 대상” 추경호 “이진숙 청문회, 정치 폭력 경연장”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두고 상반된 평가를 하며 평행선을 달렸다.29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엄혹한 국제정세 변화에 홀로 눈 감고 귀를 막으며 방송 장악에 소중한 국력을 허비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방송장악을 위한 여당의 아무 말 떼쓰기가 자행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박찬대 원내대표는 “대통령부터 대오각성하고 공영방송 탈취 시도를 당장 포기해야 한다. 첫 번째가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 지명 철회”라며 “인사청문회에서도 적나라하게 드러났지만, 윤석열 대통령
조국혁신당 “이진숙 지명, 윤석열 ‘친일 정권’ 결 같이해”조국혁신당이 “전 국민을 경악하게 만든 이진숙 후보자의 법인카드 유용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친일 극우적 역사관”이라며, 윤 대통령이 이 후보자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정춘생 의원은 28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이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일본군 위안부가 강제인가 자발적인가’ 묻는 질문에 “논쟁적인 사안”이라거나 “개별적인 사안”에 답하지 않겠다고 했다.이를 두고 정 의원은 “피해자들의 명예와 역사의 진실을 지켜야 하는 장관급 고위공직자 후보자가 국내 판결과 국제 기구의 판단을 부정하고 있다”
방통위원에 ‘김명수 비판’ ‘尹 지지’ 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 거론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사퇴한 이상인 전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부위원장) 후임으로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등 법조인 임명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5인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는 현재 상임위원 전원 공석이다.여권 핵심관계자는 28일 중앙일보에 “김 부위원장이 방통위 부위원장 주요 후보군으로 포함된 상태”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이 신문에 “부위원장 후보군은 법조인 출신으로 압축된 상황”이라고 했다. 이 보도를 기점으로 김 부위원장을 비롯한 법조인이 후임 인사로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현 권익위
나의 피부양자가 되어줄래?얼마 전 어느 학술모임에서 우스개 질문을 했다. “한국에서 동성혼을 이룰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정치 관료들의 의식이 바뀌는 거고, 다른 하나는 한국이 G7에 가입하는 것입니다. 어떤 방법이 더 빠를까요?” G7 국가 중 일본만이 유일하게 동성결혼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전방위 압력이 가해지는 형국이다. 2023년 5월 G7 회담을 앞두고 미국은 물론 캐나다, 프랑스, 독일, EU 대사 들이 기시다 총리에게 ‘성소수자 인권 보호 조치’를 하라는 서한을 보냈다. 일본 경제단체들도 국제적 위상을 위해 동성혼 합법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정치계를 채근했다. 그러자 기시다 총리는 성소수자 관련 정부 직책을 신설하고 성소수자 단체와의 면담을 자청했다. G7 국가에 걸맞는 격을 갖추라는 성화에 마지못해 꼬리를 내린 셈이다.
조선일보 “김건희, 사과하고 싶다면 검사가 아니라 국민 앞에서”김건희 여사 변호인이 김 여사가 지난 20일 제3의 장소에서 이뤄진 검찰 조사 당시 명품백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변호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검사 앞에서 “심려를 끼쳐드려 국민들에게 죄송하다”, “여러가지 정무적 판단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사죄를 하고 싶어도 쉽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에 조선일보와 한겨레가 일제히 김 여사를 비판했다. 조선일보는 27일 자 사설 <검사 앞에서 했다는 사과, 국민 앞에서 하길>에서 “사과를 하고 싶다면 검사가 아니라 국민 앞에서 하는 것이 옳다. 변호사를 통
노잼도시 탈출하지 맙시다포털 사이트에서 ‘노잼 도시’라고 검색해봤다. ① [노잼 도시 탈출기] 특급호텔 유치 절실② [노잼도시 울산 탈피] 관광객 유인·경제 가치 창출 ‘랜드마크’ 일석이조 효과③ '노잼도시' 대전, 국립게임박물관 유치해 ‘꿀잼도시’로위 기사는 모두 지역신문에서 썼다. 대부분 엇비슷한 늬앙스다. 자꾸 돋보이는 뭔가를 짓자고 보챈다. 제목을 곱씹을 수록 이물감만 올라왔다. 서울 지상파 개표 방송이 떠올랐다. 경남을 ‘통영 꿀빵’ 그래픽으로 소개할 때 그 불편한 심정. 서울 사람들에게 “안녕하세요. 꿀빵의 고장에 사는 김연수입니다”라고 인사라
CCTV 보도의 딜레마…‘현타’ 오는 기자들“스쿨존 사고 보도를 하면서 CCTV를 계속 봐야 했다. 어린아이가 사고 당하는 장면을 보고난 후 순간 숨이 잘 안쉬어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악몽을 꾸기도 하고 횡단보도를 보면 계속 해당 장면이 생각나서 결국 정신과에 다녀왔다.”한 방송사 소속 10년 차 A 기자의 말이다. 10년 기자 생활의 대부분을 사회부에서 보낸 이 기자는 “사회부를 오래 해서 CCTV의 끔찍한 장면을 보는 것도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CCTV를 활용한 보도가 더 많아져서인지 고충이 심해졌다”고 전했다.최근 2~3년 동안 CCTV를 활용한 보도가 더욱 늘
언론장악 카르텔 추적 언론사 협업 프로젝트 의미 있다미디어오늘 5기 독자권익위위원회(독권위)가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미디어오늘 회의실에서 7차 회의를 열었다. 김봄빛나래 민주언론시민연합 활동가, 김세현 경희대 미디어학과 학생, 이해수 고려대BK21 미디어학교육연구단 연구교수, 미디어오늘에선 정철운 편집국장, 정민경 기자가 참석했다.이해수 : 지난 24일부터 진행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청문회 관련 기사가 주요 지면을 채우고 있다. 주요 쟁점을 보면 평소에 이 후보자가 극우 정치 성향을 드러내 온 점이 강조되는 경향을 알 수 있다. 이 후보자의 답변을 보면 충격적이
이진숙 “사이버렉카는 사실상 살인 행위, 처벌 강화해야”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본인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사이버렉카 문제에 대한 방통위의 대책과 처벌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역방송의 활성화를 위해선 각종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자구책을 살펴보겠다고 했다.26일 진행된 청문회에서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후보자에게 “방통위가 사이버렉카 관련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알고있는 게 있냐”고 물었다. 온라인의 부정적 이슈, 폭로성 콘텐츠로 영상을 제작해 수익을 챙기는 ‘사이버렉카’ 문제는 최근 구제역 등 일부 유튜버들이 유튜버 쯔양의 교제폭력 사
“北 혁명열사릉 참배 사진 맞죠?” 유상범, 최재영 목사 앞에서 망신6일 국회 법사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김건희 여사 관련 청문회에서 사상 검증 과정이 일었다. 그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이 김 여사 디올백 관련 증인으로 나온 최재영 목사의 북한 재북인사묘 참배 사진을 북한 혁명열사릉 참배 사진으로 왜곡했다는 논란이 발생했다.이날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PPT 사진을 제시하며 증인으로 나온 최재영 목사에게 “혁명열사릉 가서 참배하신 적 있는 거, 이거 이 사진 맞죠? 맞는지 안 맞는지 답변하세요. 맞죠?”라고 다그쳤다.최재영 목사는 “(왼쪽 사진을 가리키며) 저기는 제 사진이 아니다. 김정은 위
송석준, 정청래 맞서 선보인 ‘저항 개그’...여야 폭소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정청래 법사위원장에 맞서 불법 청문회임을 강조하려고 저항 개그를 시전해 여야 의원들 가릴 것 없이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26일 국회 법사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관련 2차 청문회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얻은 송석준 의원은 “제가 3선 의원이다. 국회에 10년 가까이 오면서 이런 기가 막힌 일을 당하니까 제가 참 뭐로 말로 표현하기 참 어려운 답답함을 느낀다”며 “우리 정말 존경받아야 할 우리 정청래 위원장님 정말 고맙다. 제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의사진행 발언하겠다”고 회의 때마다 얘기한 ‘존경받아야 할 위원장
이진숙 “민주노총, 특정 이념에 오염” 이해민 “사과해라”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가 26일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노총을) 오염된 인간이라고 표현한 적 없고, 특정 이념에 오염됐다는 뜻으로 사용했다”고 말해 파장이 예상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이진숙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민주노총을 오염된 인간, 오염됐다는 표현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나”라고 묻자 이처럼 답한 것이다.이해민 의원이 “오염됐다는 표현에 대해 사과하실 생각 없느냐”고 묻자, 이진숙 후보가 “저는 비유적으로 사용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이 “비유적으로 사용하면 사과
개혁신당 “민주당 ‘이진숙 뇌구조’ ‘괴벨스’ 발언 부적절”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나온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발언에 대해 개혁신당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개혁신당은 이번 청문회에서 불거진 노조 감찰,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이진숙 후보자의 답변이 명쾌하지 않았다며 수사 가능성을 주장했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3일차인 26일 문성호 개혁신당 선임대변인은 논평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결국 앙꼬 없는 찐빵으로 끝나게 될 것 같아 우려스럽습니다>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볼썽 사나운 언행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심히 우려스럽다”며 “
이진숙 ‘사흘 청문’에 국힘 “체력 검증 변질” 최민희 “적법 절차”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사흘간 진행되고 있다. 이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자료 요청 요구에 조속히 응하지 않고, 검증해야 할 사안이 많이 남았다는 이유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자질과 정책을 검증하는 청문회가 체력검증으로 변했다”고 반발했지만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가 협의한 사안”이라며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시작되자 “유례없는 상황이다. 청문회가 체력검증으로 변질됐다”며 “청문
최민희 “이진숙 뇌 구조 문제 있다” 이진숙 “사과하라”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전국언론노동조합이 MBC 지배계층, 상층부에 있으면서 후배들을 좌지우지했다”고 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게 “뇌구조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26일 국회 과방위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에서 이진숙 후보자는 언론노조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이 후보자는 ‘MBC에서 근무할 때 퇴근을 못하고 회사에 기거한 적 있는가’라는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2012년 170일 파업 당시 기자들이 없어서 손발이 마비될 정도였고, 회사 경영진에 대한 인신 모독에 가까운 허위
떠났던 껍데기는 돌아오지 마라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의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보도된 기사의 제목이다. 먼저 민영화란 “국가나 지방 자치 단체가 경영하던 사업을 민간인이 경영하게 됨”을 의미한다. 기업의 분류로는 국영기업, 공기업, 사기업이 있으니 주식회사를 ‘민기업’이라 부를 게 아니면 민(民)영화는 적절하지 않다.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공공성을 굳혀 온 MBC를 정말 민영화한다면 MBC 지배구조 속에 民이 일정한 지분을 갖고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그러나 자본이 인수해 사기업으로 경영하는데 어디에 민이 참여하게 된다는 것인가. SBS가 사
과방위, ‘스트레스 진단서’ 내고 이진숙 청문회 불참한 이상인 고발이상인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25일 오전 개혁신당을 제외한 야6당이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자, 이날 오후 2시30분 출석 예정이던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 인사청문회에 ‘스트레스 진단서’를 제출하고 불출석했다.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민희)가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의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오기로 한 이상인 방통위원장 직무대행(부위원장)을 찬성 12명, 반대 7명으로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최민희 위원장은 큰 지병으로 인해 못 온다던 이상인 직무대행이 내과에서 진료받은 진단서에 ‘스트레스’라고 적혀 있었
KBS ‘밀실’ 조직개편 논란…여권 이사도 “자신 없나”KBS가 구성원 반발이 거센 조직개편을 추진하면서 공개 회의가 원칙인 이사회에서도 관련 직제규정 개정안 보고를 비공개에 부쳤다. ‘언론에 보도되면 와전될 수 있다’는 사측 주장에 일부 여권 이사가 “조직개편에 자신이 없나”라며 따져 묻기도 했다.지난 24일 KBS는 앞선 이사회에서 절차적·형식적 결함을 지적 받은 직제규정 개정안을 한주 만에 보완해 이사회 긴급안건으로 올렸다. KBS는 현재 1실 6본부 3센터 46국인 조직을 1실 4본부 6센터 36국으로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시사교양국이 폐지되고 시사프로그램은 보도본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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