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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 Author at 뉴스벨 - Page 3 of 78

미디어오늘 (1552 Posts)

  • “허위 정보 막을 입법, 정권 잡으면 찬성 놓치면 반대 반복”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에서 일명 ‘탄핵 반대’ 집회와 극우 유튜브 방송 등에서 부정선거 의혹이나 역사 왜곡 등 허위 정보가 넘쳐나는 상황에 허위 정보를 어떻게 규제해야 하는지 토론회가 열렸다. 유럽처럼 디지털서비스법(DSA)의 틀을 따라 온라인 플랫폼 등에 불법 콘텐츠 대응 의무를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과, 추가적인 규제 입법보다는 정치 제도 개혁과 교육 강화 등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또한 내란 사태의 철저한 형사 처벌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1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민생과 혁신을 위한 개혁행동포럼(
  • “오요안나 같은 피해자 막으려면, 모든 노동자에 근로기준법을” 고(故)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며 숨진 가운데,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특수고용 및 플랫폼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근로기준법을 확대 적용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듭 나오고 있다.정혜경 진보당 의원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오요안나님과 같은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특고노동자)에 대한 노동자의 보편적 권리 보호가 절실하다”며 “일하는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을 확대 적용해 고 오요안나님과 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국회 환경
  • 조작 정보로 논평 낸 국힘, 문형배 권한대행과 동아일보에 사과 제대로 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논평을 내온 국민의힘이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동아일보를 향해 사과했다. 이와 관련해 언론들은 “공당이 논평을 내면서 가장 기본적인 의심과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은 것”(동아일보), “집권 여당 대변인이 당 공식 입장인 논평을 작성하면서 기초적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것”(한국일보) 등의 비판을 내놨다.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지난 13일 오전 논평에서 문형배 권한대행이 동문 온라인 카페에서 미성년자 음란물 게시글에 댓글을 달았다며 “해당 게시물이 문제라는 걸 몰랐던 거냐. 알면서도 유
  • 김건희의, 김건희에 의한, 김건희를 위한 내란? 12.3 계엄 선포 전날인 2일, 김건희 여사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에게 연락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김 여사와 계엄의 연관성에 집중하며 여론전에 나섰다. 언론도 김 여사의 개입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변론에 참석한 조태용 국정원장은 계엄 전날 김건희와 문자를 주고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민간인인 김건희가 국정원장과 문자를 주고받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 왜 하필 비상계엄 선포 전날 문자를 두 통이나 보냈는지, 그 내용은 무엇인지 투명
  • MBC뉴스 ‘극우’ 표현 물었는데… 이진숙 “그럼 최민희는 극좌”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MBC 뉴스데스크가 ‘극우’라는 표현을 쓴다고 하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라며 “만약 그렇다면 최민희 의원이 극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선 언론과 관련한 질의가 여러차례 나왔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화면에 MBC 뉴스데스크 앵커 멘트를 띄우며 “MBC는 뉴스만 하면 되는데 왜 멘트를 민주당 대변인식 브리핑을 하는 건가”라며 “극우라는 표현이 계속 나온다. 위원장님, 극우가 왜 나오나”라고 물었다.이진숙
  • KBS 이사 임명 가처분 기각 “방통위 시간 끌기에 재판부가 굴복” KBS 야권 소수 이사들이 ‘2인 체제’ 방송통신위원회 의결로 이뤄진 일부 이사진 임명이 위법하다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납득하기 힘든 판결이라며 이번 판결로 인해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개선할 방송법 개정이 더욱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앞서 서울행정법원은 13일 KBS 제12기 이사회 소수 이사들이 낸 제13기 이사 임명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관련 기사: 방통위 ‘시간끌기’ 먹혔나…KBS 이사 임명 가처분 기각]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쟁의대책위원회 14일 ‘신
  • 경향신문 “尹이 안중근? 지검장 궤변·망언 감찰해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을 진행한 헌법재판소가 변론기일을 한 차례 더 열기로 했다. 14일 경향신문은 이영림 춘천지검장이 검찰 내부에 헌재를 일제강점기 일본 법원보다 못하다고 문제 삼는 글을 올린 것을 두고 “궤변과 망언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법무부 감찰을 주문했다. 막바지에 이른 탄핵심판에 14일 일부 아침신문은 윤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요구했다. 이날 나온 증인들의 변론에 신문들의 보도도 갈렸다.“일제 순사보다 못한 현직 검사장, 응분 책임 지라”헌재는 13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을 마친 뒤 “오는 18일 9
  • “끌어내” 지시 저항한 수방사 단장 말문 막자…‘尹추천’ 재판관도 일침 윤석열 대통령 측이 13일 탄핵심판에서 ‘의원을 끌어내란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한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1경비단장을 상대로 발언 취지를 왜곡해 추궁하다 “강요하듯 질문하면 어떻게 하느냐”는 정형식 재판관의 경고를 받았다.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은 정치인 체포 지시와 관련해 독대 보고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에 대해 ‘제대로 보고를 못했다’며 책임을 미뤘다.이날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서 조성현 1경비단장은 “(지난해 12월4일) 0시31분부터 1시 사이 수방사령관으로부터 ‘국회 본청 내부로 진입해 국회의원을 외부로 끌어내라’
  • 방통위 ‘시간끌기’ 먹혔나…KBS 이사 임명 가처분 기각 KBS 야권 소수 이사들이 ‘2인 체제’ 방송통신위원회 의결로 이뤄진 일부 이사진 임명이 위법하다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관련 재판이 방통위의 재판부 기피신청으로 반년가량 지연된 가운데, 새 이사진 임기가 이미 5개월여 경과한 점도 기각 사유 중 하나로 언급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강재원)는 13일 KBS 전현직 이사 5인(조숙현·류일형·김찬태·이상요·정재권)이 방통위(위원장 이진숙)와 윤석열 대통령 상대로 낸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대통령·여·야 추천에 따른 5인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는
  • 류희림 ‘민원사주’ 의혹, 방심위 ‘셀프조사’ 결과 나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감사실이 류희림 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에 대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로부터 사건을 송부받은 지 7개월 만이다.전국언론노동조합 방심위지부에 따르면, 방심위 감사실은 지난 7일 류희림 위원장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에 대한 조사 결과를 권익위에 통보했다. 권익위는 류 위원장을 권익위에 신고한 공익제보자들에게 지난 12일 방심위 감사실의 조사 결과 회신 사실을 알렸다.방심위 감사실은 권익위에 “피신고자(류희림 위원장)의 내부 통신망 게시글 열람 여부와
  • MBC ‘뉴스25’ 편성으로 7년 만에 심야 뉴스 부활 MBC가 오는 17일부터 새로운 심야뉴스 프로그램 ‘MBC 뉴스25’를 방송한다. MBC에서 지난 2017년 8월 ‘뉴스24’가 폐지된 뒤 7년여 만의 심야뉴스 부활이다.‘MBC 뉴스25’는 자정 이후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에 15분 안팎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13일 MBC는 “그날의 주요 뉴스를 간결하고 임팩트 있게 전달함과 동시에 국제 뉴스와 경제 뉴스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미국, 동북아, 유럽 등 지역 특파원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해 글로벌 이슈에 대한 현장감 있는 분석과 심층 보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MBC는 “대형
  • 조선일보 “중국발 부정선거 의혹 제기, 국익 저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부정선거 음모론 검증 무대로 바뀌고 있다. 윤 대통령 측은 변론에서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하며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주장했으며, 급기야 수년간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창해 온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변호인단에 합류했다. 중국이 한국 선거에 관여할 수 있다는, 외교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발언까지 나오고 있다. 조선일보는 부정선거 음모론이 국익을 저해할 것이라고 비판했으며, 한겨레는 조속한 탄핵이 필요하다고 했다.조선 “근거 없이 의혹제기”… 경향 “무릎 꿇고 사죄해도 부족”윤석열 대통령 측은 부정선거 음모론을
  • MBC ‘손석희의 질문들’, 계엄·탄핵 혼돈 속 언론 짚었다 MBC ‘손석희의 질문들’이 11일 방송에서 계엄과 탄핵이라는 혼돈 속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에 나섰다. 이날 진행자와 출연자들은 정의가 분명할 때 언론의 공정과 균형만을 얘기할 수 없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내란 세력 주장을 중립 차원에서 인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언론사 간 상호비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유시민 작가는 이날 방송에서 기성 언론을 향해 “내란 세력과 호헌 세력에 대해 동등한 발언권을 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전 JTBC기자)은 “정치 지도자들이 (내란
  • “오요안나씨 괴롭힘 신고 안했다? 방송계 프리랜서 구조 모르는 소리”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망 이후 MBC가 ‘고인이 생전에 고충을 관리자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강조한 것은 프리랜서 노동자들의 현실을 외면한 입장이라는 지적을 불렀다. ‘프리랜서’ 신분을 부여 받고 동등한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방송사 구조에서 사내 구제기구도 ‘그림의 떡’이란 반응이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전 지역 MBC 비정규직·프리랜서 노동자들이 법적다툼에 나서 승소하고도 뿌리 깊은 차별을 겪는 사례도 주목을 받고 있다.MBC 보도국에서 ‘무늬만 프리랜서’로 일하다 해고됐던 김아무개 방송작가는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직장
  • 교열AI 도입한 조선일보 “번역·팩트체크·기사작성 AI도 개발 중” 조선일보가 자사 CMS(Content Management System, 콘텐츠 관리 시스템)인 ‘아크 컴포저’(Arc Composer, 아크)에 기사 교열을 AI가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동했다. 지난해 1월 조선미디어그룹은 아침보고나 보도자료를 입력하면 기사 초고를 자동으로 만드는 생성형 AI ‘AI 기사 작성 어시스턴트’를 도입해 1년여간 사용했다. ‘AI 어시스턴트’는 별도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 로그인해야 했으나, 이번 ‘AI 교열’ 기능은 아크 안에서 버튼을 누르면 페이지로 연결돼 별도 로그인하지
  • 이제는 넷플릭스 ‘본방 사수’ 시대 넷플릭스가 TV 방송처럼 주 단위 예능 편성에 나선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출시할 때만 주목받는 미디어에서 일상적인 시청 습관을 만드는 미디어로 변화하는 국면이다. SBS, 네이버 제휴에 이어 공세적 행보가 이어지는데 드라마에 이어 예능도 넷플릭스가 주도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지난 4일 넷플릭스 신작 라인업 발표 행사에서 나영석 등 유명 PD의 신작 소개 이상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은 건 ‘편성’에 나섰다는 점이다. 넷플릭스는 오는 22일부터 매주 토, 일, 월, 수, 목 오후 5시에 예능 프로그램을 한 편씩 공개한다. 추성훈, 성시경
  • 뉴스타파 차기 대표에 박중석 탐사1팀장 “어깨 무겁다” 탐사보도 전문 매체 뉴스타파 차기 대표로 박중석 뉴스타파 탐사1팀장이 선임됐다. 2013년 김용진 대표 취임 이후 첫 대표 교체다.뉴스타파함께재단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박중석 탐사1팀장을 차기 대표로 선출했다. 임기는 오는 14일부터 2년이다.박중석 팀장은 12일 통화에서 “어깨가 무겁다. 전임 대표가 10년 넘게 잘 이끌어주셨으니 누가 되지 않게 대표직을 잘 해야 할 것”이라며 “올해 대선이 이뤄진다면 대선 이후 여러 개혁 과제들이 봇물처럼 터질 것이다. 정치개혁, 언론개혁 등 뉴스타파가 더 능동적으로, 제 역할을 다 할
  • 교사가 초등학생 살해…한겨레 “학교가 공포” 한국일보 “‘참극 전조’ 많았는데” 지난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초등학생을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가해 교사가 여러 차례 이상 행동을 보였고 사건 직전 교육 당국이 조사를 했는데도 사건을 막지 못한 것에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교사가 초등학생을 살해한 사건이 사회에 큰 충격을 주면서 12일 주요 일간지들은 해당 사건을 1면에서 다뤘고 주요 면에서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분석했다.이날 신문 사설 가운데 초등생 살해를 다룬 사설들은 교육 현장에서 정신 질환자가 방기된 현실을 짚고, 여러번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는데도 학생과 분리되지 않은 것에 안타까
  • 이진숙 방통위, MBC·네이버 다시 정조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이 복귀하면서 다시 MBC와 네이버를 정조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달 23일 탄핵이 기각돼 방통위로 곧장 복귀한 이진숙 위원장은 기자들 앞에서 “헌재도 2인 체제의 적법성을 인정했다”고 밝히며 2인 체제 운영을 지속할 것을 시사했다.방통위는 12일 이진숙 위원장 복귀 후 첫 대면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2인 체제 방통위가 지난해 12월 허가가 만료된 MBC, KBS 등 146개 지상파방송사에 대한 재허가 심사를 강행할지 주목된다. 방송사들은 일찌감치 자료제출을 끝냈고 지난해 11월 심사위원회를
  • 13년 일한 작가 ‘프리랜서’라며 자른 KBS, 부당해고 판정 KBS청주방송총국에서 13년 동안 라디오 시사·음악 프로그램을 제작하다 ‘계약해지’ 방식으로 잘린 방송작가에 대해 노동위원회가 부당해고 판정했다.충북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10일 저녁 A 작가가 신청한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인용 판정했다. 충북지노위는 KBS가 A 작가에 내린 해고처분을 취소하고, 이 기간 중 받지 못한 임금을 지급하라고 구제명령했다. KBS가 10일 내 재심 신청하지 않으면 구제명령이 확정된다.2011년부터 KBS청주 라디오작가로 일한 A씨는 지난해 11월11일, ‘방송 폐지’를 이유로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기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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