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공공재’ 김준구 사원, 나스닥 상장사 대표가 되다“옛날 <마음의 소리> 볼 때는 김준구 대리였는데.”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상장 소식을 다룬 기사에 달린 댓글이다. 준구 형, 준구 대리가 주목 받고 있다. 네이버 웹툰 서비스를 담당하는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면서다. 그는 나스닥 상장을 이끈 인물이면서 세계에서 가장 큰 웹툰 서비스인 네이버웹툰을 직접 키우며 작가 보상 시스템을 마련하고 해외 진출을 주도한 인물이다. 무엇보다 웹툰 독자들에겐 인기 작가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친숙한 인물이다.샐러리맨의 신화? 비결은 덕업일치초창기 네이버 웹툰 작가들의 작품에선 김준구
‘제4이통사’ 실패… 자본력 검증 안 됐는데 장밋빛 전망 내놨던 정부정부가 가계통신비 인하 대책 중 하나로 내세운 ‘제4이동통신사’가 좌초 위기에 몰린 가운데, 정부 책임론이 제기된다. 제4이통사는 막대한 자금력이 뒤따라야 함에도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는 등 제대로 된 대비책을 세우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행정력이 낭비되고, 시장에 혼선이 생겼다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스테이지엑스가 후보자격이 취소될 경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이번 사건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생겼다.과기정통부, 후보자격 취소 절차 밟아… 스테이지엑스, 법적 대응 예고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7일부터 5G 28
중앙일보 “젠슨 황 한국에 왔다면 엔비디아 나왔을까”지난 18일 엔비디아가 지난 세계 시총 1위에 올라서자 20년 가까이 삼성전자가 시총 1위를 지키고 있는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연일 나오고 있다. 신문은 일제히 전략 부재 등 기업 문제보다는 각종 규제로 기업하기 어려운 국내 환경이 원인이라는 주장을 폈다.중앙SUNDAY는 22일 <젠슨 황이 한국에 왔다면 엔비디아 나왔을까> 사설에서 “엔비디아라는 개별 기업을 넘어서 선두주자가 끊임없이 바뀌는 미국 증시의 활력은 부럽기만 하다”며 “한국 증시는 1999년부터 삼성전자가 줄곧 1위다. 지난 20여 년간 시총 1위 삼성전자에 도전한
“급등주 3개 수령하세요” 방통위, 불법 스팸 문자 대응 나섰다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불법 스팸 문자를 근절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긴급 현장 조사에 나섰다. 스팸 문자 발송률이 높은 사업자를 대상으로 긴급 점검에 들어간 것이다.방통위는 20일 불법 스팸 문자 발송률이 높은 문자 발송 업체들이 법적 의무를 위반했는지 조사하기 위해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방통위는 업체가 불법 스팸 문자를 방조하거나,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경우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과태료 처분을 내리거나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문자발송 시스템 해킹이 확인되거나 개인정보 침해 등 추가 피해가 확인될 경우
대박 혹은 쪽박… ‘시추 성공률 20%’ 둘러싼 언론의 동상이몽세금 체납 등 미국 자문회사 ‘액트지오’를 둘러싼 의혹이 연거푸 터지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성급하게 석유 매장 가능성을 발표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이슈 초기 ‘성공 확률 20%’를 강조하며 정부 발표를 환영한 기사들에 검증 노력이 없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6월 초 분위기와 달리 지금은 매장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전문가 인터뷰까지 나오는 상황이다.정부가 지난 2일 석유 개발 성공률이 ‘20%’라며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발표하자 일부 언론의 희망 섞인 보도가 이어졌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시추공을 다섯
정부 종부세 폐지 예고에 “전적으로 옳은 말” 경제지 ‘환영’대통령실이 종합부동산세를 사실상 폐지하겠다고 밝히자 경제신문들이 ‘전적으로 옳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세수 결손’ 우려나 ‘부자 감세’ 논란은 야당의 프레임이라고 비판하는 등 속도 조절을 주문한 다수 일간지보다 강경하게 폐지론을 주장했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종부세는) 기본적으로 주택 가격 안정 효과는 미미한 반면 세 부담이 임차인에게 전가되는 요소가 상당히 있어 폐지 내지는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종부세를 당장 전면 폐지하면 세수 문제가 있으므로 사실상 전면
국회 떠난 5선 의원, ‘역대 최악의 과방위’ 혹평한 이유20년 동안 국회에 몸 담은 변재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를 떠났다. 그에게 22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제언을 요청하자 “해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답이 먼저 돌아왔다. 과방위가 정쟁의 장이 되면서 사회적으로 필요한 논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문제의식이 강했다. 그는 21대 국회 과방위를 “역대 최악의 과방위”로 혹평하며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현재의 정쟁 속에 묻혔다. 모든 논의가 정권 쟁취에 몰입돼 있다”고 했다. 변재일 전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관해 “구성원은 전문성을 갖고 있는데 기
“여야 극한 대립에 미디어·ICT 정책 논의 실종”한국 드라마·영화 등 K-콘텐츠와 AI 등 ICT 업계 현안과 정책을 논의하는 국회엔터테크포럼이 출범한다. 포럼 준비위원장을 맡은 고삼석 동국대 AI융합대학 석좌교수는 “여야 극한 대립에 미디어·ICT 정책 논의가 실종됐는데, 포럼을 통해 관련 어젠더를 세팅하겠다”고 밝혔다. 포럼은 11일 국회에서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콘텐츠 교류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국회엔터테크포럼은 K-콘텐츠와 ICT 등 미디어 정책을 논의하는 ‘정책 플랫폼’이다.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었던 고삼석 석좌교수는 미디어오늘에 “여야 극한 대립에
카카오 오픈채팅방 개인정보 유출...피해자에 통보도 안 했다카카오가 오픈채팅방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된 이들에게 개별 통지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최근 급증한 대출권유 문자에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이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 자리에서 “카카오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된 고객 696명에 개별 통지를 하지 않았고, 피해 사실도 신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인 피해규모는 수사 중인데, 6만 건 이상 개인정보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최장혁 부위원장은 카카오를 향해 “개인
밀양 성폭력 피해자 지원단체 “‘나락보관소’, 피해자 동의 구하지 않아”한국성폭력상담소가 2004년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청소년 성폭력 사건의 가해자들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 ‘나락보관소’는 ‘피해자 가족 동의’를 얻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이 사건 피해자를 지원하는 단체 중 한 곳이다.성폭력상담소는 5일 “2004년 성폭력 사건 피해자 측은 ‘나락보관소’가 ‘밀양 집단 성폭력 사건’에 대해 첫 영상을 게시하기 전까지 해당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고 사전 동의를 질문받은 바도 없다”면서 관련 보도자료를 냈다.이들은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피해자 측은 피해자의 일상회복, 피해자의 의사존중과 거리
‘매장가치 2천조’… 산유국 가능성에 경제신문 반응은?윤석열 대통령이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가스가 대규모로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하면서 경제신문도 매장 가치 2000조 원을 강조하거나 자원개발 세제 지원을 촉구하는 등 기대감을 내비쳤다. 실현 가능성을 냉정히 따지기보다는 기대감을 키우는 보도가 많았고 다른 키워드보다 ‘윤석열 대통령’이 빈번해 정치적 이벤트로 소비하는 모습도 보였다.윤 대통령이 취임 첫 국정 브리핑에서 석유 탐사 결과를 발표한 다음날(4일) 파이낸셜뉴스 1면 제목은 <영일만 앞 유전 발견 산유국 꿈 앞당긴다>이다. 파이낸셜뉴스는 “경제적 수치로는
라인야후 압박에 네이버 노조, 라인 쪽 조합원들 목소리 듣는다민주노총 화섬식품노동조합 네이버지회(지회장 오세윤)가 라인야후 관계사 조합원들과 3주간 고용안정 등을 논의하는 온라인 간담회를 갖고 교섭창구 단일화를 추진한다.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노조는 지난 3일부터 3주 동안 라인플러스, 라인넥스트, 라인페이플러스, IPX(구 라인프렌즈), 라인스튜디오 등 라인야후 계열사 노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교섭창구 단일화 등을 위한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네이버 노조는 지난 3일 첫 조합원 대상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노조 관계자는 통화에서 “(라인 계열사 조합원들이) 많이 불안해한다.
신뢰 중시한다더니 결국 클릭 수...구글 검색 알고리즘 유출 파문구글 검색 순위 알고리즘의 비밀이 드러났다. 구글은 검색 순위 관련 알고리즘에서 클릭 관련 데이터를 반영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그동안 구글이 내놓은 해명과 정반대였다. 대중적 인기가 없는 중소기업이나 신생 언론사 등은 구글 검색 순위에서 후순위로 밀릴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이번 알고리즘 유출은 구글의 실수에서 시작됐다. 2500페이지에 달하는 구글 알고리즘 관련 문건은 지난 3월 오픈소스 서비스 깃허브에 공개됐다. 구글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더버지에 해당 문건이 실제 내부 문건이 맞다고 인정
유튜브, 스마트폰 이용시간 33.6% 차지… 네이버는 6.6%유튜브가 한국 스마트폰 앱 사용 시간의 33.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지난 4월 기준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스마트폰 앱과 개발사의 점유율을 발표한 결과 1위는 유튜브로 나타났다. 이어 카카오톡이 10.7%, 인스타그램 6.9%, 네이버 6.6%, 틱톡 2.0%, 네이버웹툰 1.6%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앱이 전체 이용시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6.9%에 달했다. 앱 개발사별 사용시간 점유율은 구글이 33.6%, 카카오 13.7%, 네이버 11.4%, 메타 7.7%,
6월부터 유튜브 프리미엄 통신사 제휴상품 가격 인상SK텔레콤 결합상품을 통해 유튜브 프리미엄을 저렴하게 구독해 온 이용자의 부담이 6월부터 커지게 됐다. SK텔레콤이 유튜브 프리미엄 결합상품 가격을 40% 정도 올렸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디즈니플러스 결합상품 혜택을 축소했다. 통신사 관계자는 “OTT 사업자들이 요금을 올리면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OTT 구독요금 인상 기조에 따라 SK텔레콤은 오는 6월부터 유튜브 프리미엄 결합상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6월1일부터 아마존·11번가 할인쿠폰과 구글 드라이브 100GB를 제공하고 유튜브 프리미엄을
방통위원장, 웨이브·티빙·쿠플 대표 만나 ‘가격 인상 자제’ 당부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국내 OTT 4사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TV방송에 OTT를 아우르는 미디어 통합법 구상을 밝혔다. 김홍일 위원장은 OTT를 방송과 달리 엄격하게 규제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콘텐츠 지원을 약속했다. 김홍일 위원장은 이들 대표에게 가격 인상 자제를 촉구했다. 김홍일 위원장은 지난 28일 과천정부청사 방통위 회의실에서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왓챠 대표와 간담회를 했다. 김홍일 위원장은 미디어통합법 구상을 밝혔다. 미디어통합법은 방송법에 IPTV법과 전기통신사업법 등에 분산된 방송, 유료방송, 뉴미디어 관련법을
다음뉴스 1100여개 검색제휴 언론 배제, 카카오 손 들어준 법원지난해 11월 다음뉴스가 1100여개 검색제휴사들을 검색 기본값에서 배제하자, 검색제휴사들이 카카오를 상대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결과, 법원이 기각을 결정했다.뉴스검색 설정에서 ‘뉴스제휴 언론사’를 설정하면 검색제휴사 기사도 볼 수 있고,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뉴스콘텐츠제휴사가 되면 검색 기본값에 바로 반영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그러나 제평위는 지난해 5월부터 사실상 해체됐고, 콘텐츠제휴사와 검색제휴사 심사가 모두 중단된 상태다.23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5민사부(재판장 이진혁)는 굿모닝충청
한국이 G20중 최고? 경제성장률 기사 제대로 보려면오랜만에 반가운 뉴스가 전해졌다. OECD에 따르면 올해(2024년)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가 2.2%에서 2.6%로 대폭 상향 조정되었다. 서울신문, 국민일보 기사 제목을 보면 G20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올해 G20 경제성장률 평균은 3.1%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2.6%는 G20 1등은 커녕 평균(3.1%)에도 훨씬 못미친다.기사를 읽어보면 제목과 내용이 다르다. 기사 내용에는 G20국가 전체 1등은 아니라고 적시했다. G20국가 중,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이상인 국가만 따로 추
신임 일본 대사에 라인야후 매각 묻자 “...”미즈시마 고이치 신임 주한 일본대사는 17일 라인 매각 관련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즈시마 대사는 17일 부임을 앞두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작년 이래 양국 지도자의 리더십으로 꾸준히 발전해오고 있다”며 “이런 모멘텀을 살려 주한(일본)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미즈시마 대사는 라인 지분 매각 일본 총무성 행정지도에 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17일 미바에 타이스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대사대리)와 만나 ‘네이버 라인 사태’
네이버 앱 이용시간 인스타그램에 밀렸다네이버 이용시간이 인스타그램에 추월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가 지난 14일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1021억 분)로 나타났다. 이어 카카오톡(325억 분), 인스타그램(209억 분), 네이버(200억 분), 틱톡(60억 분), 네이버웹툰(49억 분), 엑스(48억 분) 순이다.인스타그램 월간 이용시간은 지난해 4월 150억 분에서 지난해 7월 176억 분, 2024년 1월207억 분으로 늘었다. 인스타그램이용자가 늘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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