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노동조합 “라인야후 지분 매각 반대”네이버 노동조합이 라인야후 지분 매각을 반대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이고 단호한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네이버 노조는 13일 오전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에 반대한다”며 “라인 계열 구성원과 이들이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에 대한 보호가 최우선이며, 이들을 보호하는 최선의 선택은 지분 매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노동자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정부의 적극적이고 단호한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노조는 특히 네이버 사측이 처음으로 발표한 공식 입장 중 한 문장이 많은 구성원을 불안에 떨게 했다고 짚었다. 지난 10일 네
네이버, 日 라인야후 지분 50% 매각? “모든 가능성 열어 놨다” 첫 입장일본인의 80% 이상이 이용하는 메신저 라인 서비스를 운영하는 라인야후 지분 50%를 갖고 있는 네이버가 일본 당국의 조치로 지분 매각 위기에 놓였다. 그러자 네이버가 “회사에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라며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10일 네이버는 <일본 라인야후에 대한 네이버의 입장> 제목의 자료를 내고 “라인야후의 보안 침해 사고 이후 네이버를 믿고 기다려주고 계신 주주, 사용자, 정부에 감사하다. 네이버는 이번 사안을 앞으로 더
라인야후 1명 뿐인 한국인 이사 사실상 경질, 라인 삼키기 노골화일본 총무부의 행정지도 이후 소프트뱅크가 네이버 지분을 사들이겠다며 공개적인 행보에 나섰다. 서울경제에 따르면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는 9일 소프트뱅크 결산 발표 기자회견에서 “지분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현 시점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않았다”면서도 “(A홀딩스) 지분을 100% 취득하면 여러 자유적인 선택지가 생기고, 앞으로의 전략 면에서도 여러 가지가 가능하다”고 했다. 미야카와 준이치 CEO는 “지분을 얼마만큼 매입할지는 얘기가 안 되고 있다”며 “50대 50이기 때문에 한 주만 넘어와도 다수(majo
조선일보 도쿄특파원 “韓 외교부, 日 언론플레이까지 돕나”‘네이버 라인 지분 50% 강제 매각’ 논란과 관련해 일본 총무성이 한국 도쿄특파원단에게 공개적인 설명이 아닌 기자 한 명과만 이야기하려고 하자, 도쿄특파원단이 거부했다. 이에 일본 총무성은 한국의 연합뉴스 기자와 통화해 일본 입장을 밝혔는데, 이를 한국 외교부가 연결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자 조선일보 도쿄특파원은 “한국 외교부가 일본 언론플레이까지 돕느냐”고 비판했다.일본 인구 중 약 80%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국민 메신저 라인의 지분을 50% 갖고 있는 네이버에게 라인의 운영사인 라인야후가 네이버에게 지분 매각을 요구하고
631일만의 기자회견, 동아일보 “1시간에 ‘국민 궁금증’ 풀릴까”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이 9일 열린다. 지난 2022년 취임 100일 회견 이후 631일 만으로 윤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지난 2년의 국정성과와 향후 계획을 TV 중계로 밝힌 이후 자리를 옮겨 출입기자단의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 아침신문에선 2주년 회견에서 대통령이 해명해야 할 사안들을 제시했다. 검찰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딸의 ‘부모 찬스’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 기자들을 수사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고소인인 한 전 위원장이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이의신청을 하면서 검찰이 수사를 맡게
선거방송심의위는 어떻게 5개월간 ‘언론장악’ 중심에 섰나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가 사실상 끝이 났다. 오는 9일 마지막 회의를 남겨두고 있지만 신규 안건 없이 재심만 처리하면 된다. 지난해 12월11일 임명돼 약 5개월 활동한 선방심의위. 이들은 어떻게 ‘언론장악’ 논란의 중심에 섰나.22대 총선 선방심의위는 17차 회의 동안 총 30건의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모든 선방심의위 기수를 통틀어 ‘역대 최다’다. 2008년 출범 이후 주요 방송 대상 심의내역(지상파·종편·보도PP)을 종합해보면 선방심의위는 총선 기준 △18대 2건 △19대 0건 △20대 총선 14건 △21대
김준일 “김건희 심기 경호 선방심의위, 국힘 총선 참패 원흉”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역대 최다 중징계를 의결했습니다. 구성 때부터 편파·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된 선방위는 정부 비판적 방송에 집중 심의하고 선거와 무관한 안건까지도 과잉심의한다는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미디어오늘은 기획 연재를 통해 선방심의위의 문제를 진단하고 제도적 해법을 모색합니다. <편집자주>이번 선방심의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사람 중 하나는 김준일 시사평론가다. 민원인은 김 평론가의 방송 출연 자체가 불공정이라 주장했고 심의위원들은 김 평론가를 ‘친민주당 패널’로 규정했다. 이후 ‘이태원 참사에 책임 지는 사람이
백상 대상 받은 ‘무빙’… ‘오징어게임’ 이어 두번째 OTT 작품지난해 디즈니플러스 이용자 반등을 견인한 드라마 ‘무빙’이 경쟁 OTT와 TV콘텐츠들을 제치고 백상예술대상 드라마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영화 부문에선 12·12 군사반란을 조명한 ‘서울의 봄’이 대상을 받았다.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무빙’이 TV 부문 대상을 받았다.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한 ‘무빙’은 초능력을 소재로 한 강풀 작가 원작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다. 2022년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 이어 OTT 콘텐츠로는 역대 두 번째 대상이다. 지난해 디즈니플러스는 ‘무빙’ 방영 이후 가
채널A “윤 대통령 기자회견 진전된 답 없으면 독 될 것”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히자 몇몇 방송사들은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과 명품백 의혹, 채상병 특검법 등 이슈에 진전된 답변이 없을 경우 독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론 답변시 공세의 빌미를 준다”(MBN), “채상병 특검법을 거부해야 하는 이유를 되풀이하는 답변을 할 경우 반대여론만 더 커질 것”(JTBC)이라는 우려가 나왔다.김수경 대변인 브리핑 6일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9일 목요일 오전 이곳 브리핑룸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출입기자는
尹대통령 631일만의 기자회견, 조선일보 “남은 임기 3년 분수령”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연다. 취임 뒤 600일여만의 기자회견에 신문들은 모두 사설을 냈다. 모두 채 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입장을 정면으로 밝히라는 내용이다. 한겨레는 윤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가장 주목되는 사안은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채상병 특검
대통령 조롱으로 법정제재? CBS기자 “여기가 왕정국가인가”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로부터 중징계를 반복해서 받은 CBS의 소속 기자들이 자사 유튜브를 통해 “여기가 왕정국가인가”라며 “결국 언론 시스템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반발했다.지난 1일 CBS 유튜브 ‘뉴스뒷담’에서 윤지나, 이정주 CBS 기자와 전국언론노동조합 김중호 CBS지부장이 윤석열 정부의 대언론 정책을 짚었다. 김중호 지부장은 MBC, CBS 등에 내려진 선방심의위 징계를 놓고 “대통령과 영부인에 대한 비판 방송에 알레르기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지적했다.오는 10일 임기가 만료되는 22대 총선 선방심의위에서 CBS
동아일보 “김건희 여사 수사, 박절하단 소리 들을 정도로 하라”윤석열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놓고 검찰총장이 전담수사팀을 꾸려 신속 수사를 지시했지만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신문들이 일제히 ‘수사가 늦었다’는 취지의 사설을 냈다. 동아일보는 “늦은 만큼 박절하단 소리 들을 정도로 수사하라”고 했고, 조선일보는 “주가 조작 사건도 이번에 함께 조사해 결론을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김 여사 사건은 지난해 12월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가 그를 청탁금지법 위반 등으로 고발한 지 약 5개월이 지났다. 5일 백 대표는 미디어오늘에 지난 2일 검찰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9일경 하
박성태 “방송서 한발 잘못 내리면 낭떠러지…실질적 공포 느껴”국경없는 기자회의 세계언론자유지수 보고서에 한국의 언론자유 지수가 67위로 지난해에 비해 15단계 추락했다는 조사결과에 JTBC 전 앵커 출신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이 언론자유 하락의 실질적 공포를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박성태 실장은 5일 오전 MBC 라디오 ‘정치인싸’에 출연해 “국경없는 기자회가 정확히 보고 있다”며 “입틀막에 온갖 고발, 제재가 있는데, 이런 적이 최근 10년내 없었던 거 같다”고 지적했다. 박 실장은 “이 방송이 라디오와 유튜브로 (동시에) 나가는 건데, 유튜브와 실제 라디오나 방송에 나갔을 때 표
백은종 “김건희 명품백 고발인 조사 때 추가로 4~5건 수사요청할 것”이원석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고발 사건을 신속 수사하라고 지시했다는 언론보도 이후 고발인인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에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백 대표는 애초 9일경 출석하기로 했으나 출석일자를 5월20일 이후로 다시 조율해달라고 검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백 대표는 고발인 조사 때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 외에도 4~5가지의 다른 의혹에 대한 수사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백은종 대표는 5일 오후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검찰로부터 지난 2일 오전 전화를 받고 오는 8일 고발인조사를
‘한국언론자유 15계단 하락’ MBC JTBC만 메인뉴스 보도한국의 언론자유지수가 1년 만에 47위에서 62위로 15계단 떨어졌다. 총 5단계로 분류하는 언론자유 환경 역시 ‘양호함’에서 3단계인 ‘문제있음’으로 내려왔다. 이러한 문제를 국내 방송사들은 심각하게 보고 있을까. MBC와 JTBC 등 일부 방송사를 제외하고는 각사 메인뉴스에서 이 소식을 다루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경없는기자회가 전 세계 언론자유지수를 발표한 지난 3일 JTBC는 뉴스룸 <‘한국 언론자유’ 곤두박질…“명예훼손 기소 위협 받고 있다”>란 리포트에서 “한국의 언론자유지수가 조사 대상 180개국 중 62위로 집계됐
살해·구금·실종·검열…전 세계 언론 자유 ‘하향 평준화’전 세계 언론 자유가 하향 평준화되고 있다. 2022년만 해도 언론자유 지수에서 △매우 나쁨(붉은색)을 받은 국가는 180개 조사 대상 국가 중 28곳이었으나 올해는 36곳으로 늘었다. △좋음(흰색) △양호(노란색)를 받은 국가는 25%에 그쳤다. 국경 없는 기자회(Reporters Without Borders, RSF)가 지난 3일 ‘2024 세계 언론 자유 지수’를 발표했다. 지수 산정에 사용된 다섯 가지 지표 중 정치 지표가 전 세계 평균 7.6점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앤 보캉데(Anne Bocandé) 국경 없
MBC 메인뉴스 시청자수 KBS 제쳤다MBC 메인뉴스가 월별 시청자수에서 KBS를 제쳤다. 지금껏 신뢰도에 부침은 있었지만 수십 년간 압도적 시청자수를 보여줬던 KBS가 1위를 빼앗긴 사실은 상징적이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시청자수(수도권 전 연령대, 개인 기준) 집계에 의하면 MBC 메인뉴스 시청자수는 윤석열정부가 출범한 2022년 5월 40만을 겨우 넘겼고, TV조선에 3위 자리까지 위협받았다. 하지만 그해 7월 <대통령 나토(NATO) 순방에 민간인 동행...1호기까지 탑승?> 단독보도와 9월 “국회에서 이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
김건희 조사 재연장 권익위, 한겨레 “이재명 부인은 두 달 만에 대검”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가 야당 겨냥 및 방송 장악 이슈와 달리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관한 조사 시한을 재연장하자, 한겨레가 “명백한 이중잣대다. 권력 눈치를 보느라 그러는지 모르겠으나 권익위와 정당성을 스스로 허물어 뜨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지난해 12월19일 참여연대는 권익위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신고했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가 지난해 11월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취임 이후인 2022년 9월13일 재미교포인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 원 상당의 디올 명품 가방을
MBC 중징계 잘 모른다는 윤석열 대통령, 거짓말 아니면 무능?영수회담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잇따른 방송사 중징계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는 후기가 들린다. 정말일까.방송사 중징계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서 이뤄졌다. 본래 9명인 방심위원 임명·해촉권자는 윤석열 대통령이다. 아무리 해촉 사유를 만들어 방심위에서 해촉 의결을 해도 대통령이 해촉하지 않으면 위원에서 해촉되지 않는다.정연주·이광복·정민영·옥시찬·김유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8월부터 해촉을 재가한 방심위원 이름이다. 공교롭게 5명 모두 야권 추천 위원이다.윤 대통령은 야권 추천 위원은 연속 해촉하면서 자신의 추천 몫
‘윤 대통령과 당 수직적 관계 비판 많았다’ 질문에 황우여 답변은황우여 신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그동안 비판 받아온 윤석열 대통령과 당의 수직적 당정관계를 어떻게 할 것이냐는 기자 질문에 “공식 루트로 대화하고 허심탄회하게 하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당 쇄신의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는 당원 100% 전당대회 룰 개정 의지가 있는지를 묻자 황 위원장은 “기다려 달라”며 즉답을 피했다.최우선 과제를 당의 정체성 재정립으로 꼽기도 했다. 이에 당내에서는 벌써부터 혁신해야 할 때 당 정체성을 얘기하고 있다며 이러다간 또 참패를 부른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황우여 비대위원장은 3일 오전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