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내부 “총책 윤석열, 행동대장 이진숙 MBC 장악 쿠데타”이진숙 체제 방송통신위원회가 출범한 지 10시간 만에 비공개 회의에서 MBC 대주주·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를 선임한 것을 두고 MBC 내부에서 “총책 윤석열, 행동대장 이진숙이 단 몇 시간 만에 밀어붙인 MBC 장악 쿠데타”라는 비판이 나왔다.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31일 윤 대통령이 임명한 방통위원 2명(이진숙 위원장·김태규 부위원장)이 방문진 이사 선임안을 의결하자 “MBC 장악에 혈안이 된 윤석열 정권의 미친 폭주”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위원장과 김 부위원장은 첫출근한 이날 오후 5시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MBC, 방문진 이사 선임에 “날림·꼼수·부실·위법 결정판”MBC 측이 31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선임을 “날림, 꼼수, 부실, 위법의 결정판”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은 임명 10시간 만에 MBC 대주주·관리감독기구인 방문진과 KBS 이사 13명 선임안을 의결했다.MBC 관계자는 이날 방통위의 공영방송 이사 선임 소식이 알려진 직후 “MBC는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기 위한 권력의 공영방송 장악 시도에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여러 법적, 도덕적 수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위법적으로 선임된 방문진 이사들
정청래, 해병 장갑차 운행과 12사단 얼차려 수사 비교해 임성근 직권남용 지적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신원식 국방장관에게 해병 장갑차 운행과 12사단 얼차려 수사 비교해 채 해병 수사 관련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직권남용죄 적용 논리를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정청래 위원장은 31일 법사위 현안 질의에서 신원식 장관에게 “얼마 전 12사단에서 신병 얼차려 사건이 발생했고 중대장과 부중대장이 구속됐다. 적용된 형법이 군 형법 제62조 가혹행위”라며 “그래서 직권이라 하면 본인의 권한이 있다는 거다. 직에 따른 권한이, 그래서 1항을 적용받아서 군형법 62조 가혹행위, 직권을 남용하여 학대 또는 가혹한 행위를 한
윤석열 명예훼손 재판 시작, 한상진 “검찰 불법수사 증거조작에 법적대응”‘윤석열 명예훼손’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한상진 뉴스타파 기자가 “오늘부터 시작되는 재판은 대한민국 검찰의 존재 가치가 무너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불법 수사에 가담한 검찰 관계자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는 절차도 조만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한 기자는 “검찰은 유력 대선 후보를 검증한 언론보도 중 대통령 윤석열에게 불리했던 기사만 문제 삼아 뉴스타파를 비롯한 전현직 언론인들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는데 검사 10여명을 투입해 특별수사본부까지 차리고 10개월 넘게 수사했다”며 “명예훼
‘이진숙 방통위’ 앞 울려 퍼진 “윤석열 공개적 독재선언”31일 임명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출근 직후 공영방송 이사 선임 관련 의결을 예고하자, 방통위 앞을 찾은 언론·시민사회단체들이 이진숙 위원장 임명을 규탄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전국 90여 개 노동·언론·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31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대 최악 부적격자 이진숙은 사퇴하라”고 소리쳤다. 이날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보복인사, 유배전문’, ‘이태원참사 유가족폄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법인카드 사적유용’ 등 이진숙 위원장 관련 논란을 적시한 손 피켓을
이진숙, 비공개 첫 전체회의… “공영방송 이사 선임 오후 5시 의결”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오후 5시 첫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KBS 이사 추천 및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임명 관련 후보자 선정에 관한 건 등의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앞서 오전 11시에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취임식이 열렸다. 취임식 과정에서 오후 2시에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의결한다는 보도가 나왔다.이후 방통위는 “오후 2시에 안건을 의결한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몇 시에 할 건지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결국 방통위는 오후 4시경 홈페이지에 오후 5시에 전체회의를 하겠다는 일정을 공개했다.
‘티메프 사태’ 직전 티몬 수상 축하하고 ‘부활의 신호탄’ 칭찬한 신문은‘티몬·위메프 사태’가 터지기 전 다수 경제신문은 경고등을 켜기보다 두 기업의 성과를 홍보하는 취지의 기사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는 지난 5월14일 <이용자수 껑충…티메파크 ‘부활의 신호탄’> 기사에서 “큐텐은 2022년 9월 티몬을, 지난해엔 인터파크쇼핑(3월)과 위메프(4월)를 사들였다”며 “회생은 불가능해 보였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커머스까지 경쟁에 가세한 터였다. 하지만 올 들어 반전이 일어났다. 이용자가 늘기 시작한 것”이라고 보도했다.한국경제는 “돌파구는 해외 직구 사업에서 뚫었다. 티몬, 위메프, 인
‘티메프 사태’는 다단계 사기? 한겨레 “정부는 지금까지 뭘 했나”‘티몬·위메프 사태’가 터지고 대략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기업의 탐욕 문제를 넘어 정부의 관리 감독 책임을 묻는 신문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한겨레는 31일 <티몬·위메프 사태, 도대체 지금까지 정부는 뭘 했나> 사설을 내고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도록 정부가 대체 뭘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사태의 단초를 제공한 것은 구영배 대표의 무리한 인수합병이었지만, 이를 승인해준 공정거래위원회의 무능과 무책임 또한 묵과하기 어렵다”고 했다.구영배 큐텐 대표는 ‘경쟁영업 금지 조항’이 끝난 2022년 9월부터 티몬, 인터파크
시민사회 이진숙 사퇴 요구 “위안부가 왜 논쟁적 사안이냐”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임명하자 시민사회에서 사퇴를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과천 방통위로 출근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야당 간사인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의기억연대, 민족문제연구소, 함께하는시민사회, 참여연대, 5·18 광주민주화운동, 4·16 세월호 참사, 10·29 이태원 참사 관련 인사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 위원장 임명을 비판했다.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인사청문회에서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위안부에 대해 강제적인가 자발적인가라고 묻자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온다…‘특명’은 공영방송 이사 교체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이날까지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하면서 임명 강행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이 31일 이 후보와 이상인 부위원장 후임으로 거론되는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임명하면, 방통위는 ‘2인 의결 체제’가 된다. 이진숙 방통위가 가장 먼저 할 일은 곧 임기가 만료되는 MBC(8월12일)와 KBS(8월31일) 공영방송 이사진 교체다. 특히 여권 추천 이사가 다수를 점하지 못한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교체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이진숙 체제 방통
MBC 일기예보 ‘파란색1’ 중징계도 법원 제동… 17전17승MBC 일기예보 ‘파란색 1’에 내려졌던 법정제재 집행정지 가처분이 인용됐다. 2023년 9월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 취임 이후 MBC가 제기한 17건의 가처분 신청이 모두 받아들여졌다.미디어오늘 취재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제8부는 30일 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가 MBC ‘뉴스데스크’(2월20일, 27일, 29일)에 의결한 법정제재 ‘관계자 징계’에 대한 집행정지를 결정했다. 본안소송은 아직 진행 중이다.30일 기준 MBC가 소송을 제기한 17건의 집행정지 가처분이 모두 인용됐다. 류희림 위원장 취
전북도의회 출입기자 9명 청탁금지법 위반 고발 당해최근 폭우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한 전북 지역에서 국회의원과 도의원, 도의회 일부 출입기자들이 술자리 회식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관련자들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전북민언련) 등 전북 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은 지난 25일 전북경찰청에 ‘술자리 간담회’ 참석자 14명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정읍·고창)과 해당 지역구 등 전북도의원 4명, 전북도의회 출입기자단 기자 9명 등이 고발 대상이다.앞서 프레시안은 12일 <전북 ‘물폭탄’
최민희가 “이진숙 뇌구조 이상해” 사과하지 않는 이유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이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논란이 된 ‘뇌구조 이상’ 발언을 철회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일본군 위안부가 강제적이라는 데에 대답도 못 하는 내각 후보는 국민 상식과 뇌구조가 다르다는 것은 굽힐 수 없는 역사의식의 문제라는 것.29일 국회 과방위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논의에서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최민희 위원장 등 야당 의원들에게 “위원장님은 후보자에게 첫날 시작부터 ‘저랑 싸우려고 하지 마세요’라고 군기를 잡으셨고, 후보자 뇌구조에 문제가 있
MBC 2대 주주 정수장학회 이사장 돌연 사임MBC 2대 주주인 정수장학회의 김삼천 이사장이 지난 25일 사임했다. 정수장학회 관계자는 29일 통화에서 김 이사장의 사임 이유에 대해 “건강상의 문제”라고 답했다. 후임 이사장 선임 계획에 대해선 “아직 없다”고 했다.정수장학회는 주식회사형 공기업인 MBC의 지분 30%를 가진 2대 주주다. 나머지 70%는 방송문화진흥회가 갖고 있다. ‘박정희-육영수’ 이름을 따서 만든 정수장학회는 과거 5·16 장학회로 불리기도 했는데, 실질적 주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다. 정수장학회는 부산일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이기도 하다
국민 절반 이상 “이진숙, 차기 방통위원장으로 부적격”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를 3일(24~26일)간 진행한 가운데 응답자 과반 이상 이 후보자가 부적격 인물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여론조사꽃이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ARS 조사에서 58.8%가 ‘차기 방통위원장으로 부적격한 인물’이라고 답했다. 적격한 인물이라는 답변은 27.3%, 잘 모르겠다는 14%로 나타났다. 지지정당 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91.3%,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91.2%가 ‘부적격한 인물’이라고 답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69.7%가 적격 인물이라고 답했다. 정치성
유인촌 장관, 출판노조 만나 “외주 표준계약서 실무논의” 약속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출판 외주노동자 표준계약서 제정을 위한 실무 논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언론노조 출판노동조합협의회(출판노조)와 유 장관은 26일 서울 마포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자리는 출판노조협의회가 지난 4월 ‘세계 책의 날’ 행사에서 유 장관에게 출판노동자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자리를 만들자며 피켓 시위를 벌인 뒤 마련됐다.간담회엔 김준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과 문체부 김용섭 미디어정책국장, 김성은 출판인쇄독서진흥과장 등도 참석했다. 언론노조 측에선 전대식 수석부위원장과 안명희
박찬대 “이진숙 사법처리 대상” 추경호 “이진숙 청문회, 정치 폭력 경연장”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두고 상반된 평가를 하며 평행선을 달렸다.29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엄혹한 국제정세 변화에 홀로 눈 감고 귀를 막으며 방송 장악에 소중한 국력을 허비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방송장악을 위한 여당의 아무 말 떼쓰기가 자행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박찬대 원내대표는 “대통령부터 대오각성하고 공영방송 탈취 시도를 당장 포기해야 한다. 첫 번째가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 지명 철회”라며 “인사청문회에서도 적나라하게 드러났지만, 윤석열 대통령
조국혁신당 “이진숙 지명, 윤석열 ‘친일 정권’ 결 같이해”조국혁신당이 “전 국민을 경악하게 만든 이진숙 후보자의 법인카드 유용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친일 극우적 역사관”이라며, 윤 대통령이 이 후보자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정춘생 의원은 28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이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일본군 위안부가 강제인가 자발적인가’ 묻는 질문에 “논쟁적인 사안”이라거나 “개별적인 사안”에 답하지 않겠다고 했다.이를 두고 정 의원은 “피해자들의 명예와 역사의 진실을 지켜야 하는 장관급 고위공직자 후보자가 국내 판결과 국제 기구의 판단을 부정하고 있다”
방통위원에 ‘김명수 비판’ ‘尹 지지’ 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 거론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사퇴한 이상인 전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부위원장) 후임으로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등 법조인 임명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5인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는 현재 상임위원 전원 공석이다.여권 핵심관계자는 28일 중앙일보에 “김 부위원장이 방통위 부위원장 주요 후보군으로 포함된 상태”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이 신문에 “부위원장 후보군은 법조인 출신으로 압축된 상황”이라고 했다. 이 보도를 기점으로 김 부위원장을 비롯한 법조인이 후임 인사로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현 권익위
나의 피부양자가 되어줄래?얼마 전 어느 학술모임에서 우스개 질문을 했다. “한국에서 동성혼을 이룰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정치 관료들의 의식이 바뀌는 거고, 다른 하나는 한국이 G7에 가입하는 것입니다. 어떤 방법이 더 빠를까요?” G7 국가 중 일본만이 유일하게 동성결혼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전방위 압력이 가해지는 형국이다. 2023년 5월 G7 회담을 앞두고 미국은 물론 캐나다, 프랑스, 독일, EU 대사 들이 기시다 총리에게 ‘성소수자 인권 보호 조치’를 하라는 서한을 보냈다. 일본 경제단체들도 국제적 위상을 위해 동성혼 합법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정치계를 채근했다. 그러자 기시다 총리는 성소수자 관련 정부 직책을 신설하고 성소수자 단체와의 면담을 자청했다. G7 국가에 걸맞는 격을 갖추라는 성화에 마지못해 꼬리를 내린 셈이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