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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 Author at 뉴스벨 - 73 중 20 번째 페이지

미디어오늘 (1454 Posts)

  • “동료 돌아올 때까지 퇴근 거부” 2024년 자유언론실천 가능할까 “자유언론실천선언, 특히 ‘연행된 동료가 귀사하기 전까지는 퇴근하지 않는다’는 정신은 연대의 하나의 방안이자 표현이다. 그런데 지금 그런 것들이 가능할까? 환경이 바뀐 부분들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 이는 지금의 고민과도 맞닿아 있다. 나조차 구성원들에게 모든 것을 걸고 싸우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인가.”(박상현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장)1974년 10월24일, 180여명의 기자들이 동아일보 편집국에서 자유언론실천선언을 발표했다. 권력으로부터 자유를 몸소 지키겠다며 집단으로 행동에 나선 사건이다. 이는 31개 언론사로 퍼졌
  • 김건희 ‘주가 조작’ 무혐의, 한겨레 “대한민국 검찰이 자멸한 날” 검찰이 17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 수사 개시 4년 6개월 만에 나온 결론이다. 김 여사는 다수의 관련자가 유죄 판결을 받은 주가조작 범행에 돈을 댄 것으로 지목됐으나 검찰은 범행 가담 정황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함께 고발됐던 김 여사 모친 최은순씨도 이날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18일 주요 일간지 1면은 일제히 김 여사의 불기소 소식이었다. 주요 일간지 1면에 실린 김 여사의 주가 조작 불기소와 관련된 기사 제목은 다음과 같다.경향신문 1면 <김여사 ‘주가 조작’ 4년 반
  • 동아일보 칼럼 “공직 활동도 부인이 챙겨야 하는 사람이 대통령이면 나라 무너질 일” 명태균씨가 지난 15일 김건희 여사와 나눈 카카오톡을 공개하면서 김건희 여사가 말한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제가 명선생님께 완전 의지하는 상황. 오빠가 이해 안 가더라고요. 지가 뭘 안 다고” 발언 속 ‘오빠’가 누군지 연일 논란이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친오빠 김진우씨라고 밝혔고, 언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김순덕 동아일보 대기자는 “공직 활동도 부인이 챙겨줘야 하는 사람이 대통령이라면, 나라가 무너질 일”이라고 우려했다.17일 김순덕 동아일보 대기자는 <대통령은 ‘패밀리 비즈니스’가 아니다>
  • 검찰 “주가조작 몰랐다 진술” 김 여사 불기소… “국민 개돼지냐” 검찰이 끝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의혹 사건을 불기소처분했다. 검찰은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는데, 그 근거가 본인이 주가조작하는지 몰랐으며 권오수 등 주범들도 김 여사가 몰랐을 것이라 진술했다는 것을 들었다.이에 “국민을 개돼지로 생각하는 것”, “대한민국 검찰은 사라지고 김건희 검찰만 남았다”는 성토가 나왔다.이준호 서울중앙지검 공보담당관이 17일 미디어오늘에 확인해준 ‘대통령 배우자의 도이치모터스 시세조종 가담 의혹 사건 보도참고자료’를 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제2부(
  • ‘국민기업’ KT, 10년 만의 대규모 구조조정? “실상은 직원 퇴출” KT가 자회사를 설립해 통신망 설치·유지·보수 업무 담당 직원 3780명을 재배치하기로 하자 KT 관련 노동조합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직원 수천 명을 자회사로 보내는 것은 구조조정과 다름없으며, 노동조합과 사전 협의도 없었다는 비판이다, KT 1노조인 KT노동조합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16일 철야농성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KT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인력구조 혁신 방안’ 안건을 통과시켰다. KT는 내년 1월 자회사 KT OPS와 KT P&M을 설립하고, 통신망 설치·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4800여 명 중 37
  • 오세훈 “이재명 대표 같은 분, TBS 어떻게 했겠느냐” 15일 국회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TBS 폐국 위기를 두고 오간 질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보인 태도 때문에 날선 공방이 오갔다. 이날 TBS 문제를 두고 오세훈 시장은 헛웃음을 치거나, 불성실한 답변 지적을 받았다. “이재명 대표같은 분이라면 TBS를 어떻게 했겠느냐”는 발언 등으로 논란을 불렀지만 유감 표명은 하지 않았다. 오세훈 시장이 TBS 국정감사장을 술렁이게 한 4가지 장면을 정리했다.1. 오 시장 헛웃음으로 시작된 태도 논란 이날 오후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TBS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김어준의 뉴스공장
  • 지역 이슈 덮는 여의도 정치권의 ‘말말말’ 어린 시절 부모님 차 뒷자석에서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차가 서행하던 그때, 이륜차 잔해가 차로 위에 널브러져 있는 것을 목격했다. 아마 태어나서 처음 이륜차 사고 현장을 목격한 순간이었던 것 같다. 화들짝 놀라 조수석에 앉아 있던 어머니에게 말했다.“엄마, 오늘 9시 뉴스에 나오겠어요.”어머니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모든 사고가 뉴스에 나오는 건 아니란다.”아홉 살 남짓했던 그때, 모든 사건·사고가 TV 뉴스에 나오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언론은 세상사를 취사선택해서 기록한다.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사건은 우리 일상에서
  • 용산 ‘김건희 여사 친오빠’ 해명에 조선일보 “믿을 사람 많지 않을 듯”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된 명태균씨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와 나눈 카톡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명태균씨는 “내일 준석이를 만나면 정확한 답이 나올 겁니다.”라고 말하자, 김건희 여사가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용서해주세요”, “무식하면 원래 그래요”, “사과드릴게요”, “제가 명선생님께 완전 의지하는 상황. 오빠가 이해 안 가더라고요. 지가 뭘 안 다고”, “전 명선생님의 식견이 가장 탁월하다고 장담한다”라고 했다.이에 앞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
  • TBS 직원·시민·언론인 모여 “TBS 지켜라” “법인택시 기사입니다. 꼭 일어서리라 믿습니다. 95.1 영원하리라~끝까지 같이 하겠습니다.”“아파트 경비원입니다. tbs는 매일 나와 동행하면서 하루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어주곤 했는데, 떠나신다니 정말 섭섭합니다.”“27살부터 30년을 TBS만 들었는데 청취자는 무시하는 거여? 시의회, 방통위…꼭 이래야만 했냐?”TBS 라디오 애청자들이 TBS를 지켜 달라는 마음을 담아 보낸 문자 메시지들이다. 여당 다수 서울시의회에 의해 서울시 지원이 끊긴 TBS에서 직원 임금 미지급과 폐국 위기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서울시청 인근에
  • TBS 국감, 폐국 위기 타개보다 “김어준 24억 지급”에 쏠린 관심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TBS의 폐국 위기를 두고 또다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였던 김어준씨에 대한 출연료 논쟁이 붙었다.이날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TBS 폐국 상황을 두고 “TBS 위기는 김어준의 혀에서 시작됐다. 언론일을 가장해서 각종 루머를 만들고 문재인 정부, 이재명 대표에 유리한 방송을 한 극단적인 선동가인데 이에 동의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성구 전 TBS 대표대행은 “여러 가지 편파방송으로 문제를 일으킨 것은 동의한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TBS가 김
  • 김건희 “철없는 오빠, 무식하면 원래 그래요” 명태균 카톡 폭로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에 깊이 개입했다는 의심을 받는 명태균씨가 이번엔 3년 전으로 추정되는 때 김 여사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본을 공개해 파문이다.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와 만나기 전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용서해주세요” “무식하면 원래그래요”, “지가 뭘 안다고” 등 대화 내용에 자주 거론된 ‘오빠’가 누구인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맥락상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냐는 의문이 나온다. 이에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친오빠라고 반박했다.명태균씨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카톡메시지 캡처본을 보면, 김 여사는 “
  • 이진숙 가처분 신청 인용한 헌재 “재판관 공석 불이익 국민에게” 직무정지 중인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헌법재판관의 정족수 부족 사태로 자신의 탄핵 심판이 정지되는 것이 부당하다며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헌법재판소는 가처분 인용 결정문에서 “재판관 공석으로 인한 불이익을 그에 대해 아무런 책임 없는 국민이 지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헌법재판소는 14일 이진숙 위원장이 헌법재판소법 23조 1항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 공백 없이 탄핵 심판 심리를 이어가게 된다. 헌법재판소법 ‘심판정족수’ 조항을 보면 재판부는 재판관 7명 이상의 출석으로 사건을 심리한다. 현재 헌법재
  • 김건희 소록도 방문 이후, 실제 용산과 정부부처 움직였다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1월 소록도를 방문해 자연경관·문화탐방 등의 가치를 언급하고 간 뒤 실제 정부부처 3곳이 움직여 소록도 보존관리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10일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김 여사가 경찰을 대동해 마포대교를 찾아 논란이 됐고, 정치권에서 대통령 배우자가 ‘V0(VIP 제로, 대한민국 서열 0순위라는 뜻)’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실제 김 여사가 현장에서 한 발언으로 행정부가 움직인 또 다른 사례다. 김 여사는 지난해 11월7일 전남 고흥군의 한센인 전문 치료·요양기관인 소록도병원을 방문해 환
  • 김건희 여사 저격 한동훈에 중앙일보 “시중 여론은 ‘오죽했으면’” 윤석열 대통령과 다음 주 초 독대를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에 대해 “공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런 분의 라인이 존재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실이 “여사 라인이 어디 있나. 공적 업무 외 비선으로 운영하는 조직은 없다”고 반박하면서 정면 충돌하는 모양새다.경향신문, 국민일보, 동아일보, 세계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등 다수 아침신문이 이를 1면에 실었다. 독대를 앞둔 ‘기싸움’ 평가부터 독대 성과에 회의적이라는 분석까지 나왔다. 경향신문, 서울신문,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는
  • “이례적 증빙 요구 이유부터 밝혀라” 돌봄휴직 반려에 한겨레 내부 비판 한겨레 편집국장단이 기자의 가족돌봄휴직 신청을 반려하며 가족회의 내용과 간병계획 등 증빙을 요구한 가운데, 회사가 이를 ‘노동자 권리 침해’라고 비판한 노보에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한편 휴직 승인을 보류하면서 사내 반발이 커지고 있다.전국언론노동조합 한겨레지부는 14일 오전 성명을 내고 “한소리(노보)를 내면서 사과를 기대했다. 돌아온 건 본질 호도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였다”며 “경영진이 드러낸 인식 수준은 구성원으로서 자괴감을 피해 갈 수 없게 한다”고 했다.한겨레지부는 “사안은 단순하고, 명백하다. 뉴스룸국의 A 조합원에 대
  • “퇴근 후 ‘지키자MBC’ 집회 참석” KBS 직원 사찰 의혹 KBS 조직개편 강행에 반발하는 구성원들의 보직 사퇴 등 반발이 거센 가운데, KBS 기술인협회장에 대한 사찰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민희 과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한국방송기술인협회장 근태 사항 검토 보고>라는 문건을 공개했다.최민희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이 문건은 9월6일자로 작성 또는 보고된 것으로 보인다. 내용을 보면 ‘검토 결과’로 “협회장은 선택적 근무 신청 대상자로 협회 활동과 근무 시간과의 중복은 무관함”이라는 설명과 함께 “선택적 근로시간제 신청 기
  • 김 여사 ‘대통령 행세’ 위해 퇴근시간 교통통제? “인내심에도 한계가” 지난달 10일 김건희 여사가 서울 마포대교 도보 순찰 당시 경찰이 교통 통제한 정황이 국정감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지난 11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지호 경찰청장이 “통제한 적 없다”고 답했으나, 당일 교통 불편 신고 112 녹취록이 나오자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자 한겨레가 “대통령 행세한 김 여사나 들통날 거짓말을 하는 경찰청장이나”라고 비판했다.한겨레는 14일 <김 여사 ‘대통령 행세’ 위해 퇴근시간 교통통제까지 했나> 사설에서 “추석 대목으로 가뜩이나 교통량이 많은 상황에서 굳이 퇴근 시간을 골라 ‘대통령
  • [변상욱 칼럼]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에서 가장 황당했던 존재는 언론이었다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 이슈에서 가장 당황하고 황당했던 존재는 언론이었다. 10여년을 연속해 이 맘 때면 고은 시인 자택으로 기자들이 몰려가고 방송사의 중계차량들이 북적이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노벨문학상 취재보도는 까맣게 잊고 있었다고 할 만큼 허술했다. 고은 시인 등이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된 것은 2002년쯤부터. 고은 시인의 경기도 안성 집으로 기자들이 몰려간 것은 2005년쯤부터다. 당시 영국의 도박사이트가 고은 시인의 선정을 높은 확률로 예상한 것이 원인이었다. 도박사이트에서 확률이 높다하니 외신 몇 곳이 기사로 다뤘고 우
  • 정부행사 다니는 KBS 사장, 일정 공개 요구엔 “영업비밀” KBS가 박민 사장의 외부 행사 참석 현황, KBS 명의 화환 내역 등을 “공사(KBS) 사업활동과 정당한 이익이 침해될 수 있다”며 국회에 제출하지 않고 있다. 공개적으로 정부 행사에 참여하면서 국민 혈세로 운영되는 공영방송 운영을 사유화한다는 취지의 비판이 나온다.KBS는 박민 사장의 외부 활동 관련한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질의에 14일 “제출이 어렵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박민 사장이 참석한 행사와 내용, 시민단체·협회 등과 가진 간담회 현황 등에 대해 KBS는 “사장 일정은 보도·제작·
  • 조국 “5·18 두 개의 노벨상 안겨” 한국일보 “역사의 비극 수단화”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된 10일 이후 한강 작가의 수상 소식이 주요 신문에 연일 보도되고 있다. 12일 토요일 주말판에도 1면은 모두 한강 작가의 수상 소식과 관련된 보도였다.국민일보는 1면에 한강 작가의 아버지 한승원 소설가와의 인터뷰를 실었다. 한강 작가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또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이 치열해서 날마다 주검이 실려나가는데 무슨 잔치를 하겠나”라며 기자회견을 고사한 후 한강 작가의 아버지 인터뷰가 대신 실리고 있는 것이다. 또한 국민일보는 이날 사설 <노벨문학상 계기 책 읽는 문화 확산되길>을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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