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회사에 투자해 돈 버세요” 사칭 사기였다‘흑백요리사’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특별공모 청약을 받는다는 투자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문화일보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더본코리아를 사칭해 투자사기를 저지f,s 혐의를 받는 일당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 받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더본코리아의 코스피 상장을 앞둔 상황에서 가짜 홈페이지 등을 제작해 더본코리아를 사칭해 공모주 청약을 허위로 광고해 투자자들을 속여 사기를 저질렀다. 이들은 미리 투자해 이익을 챙길 수 있다며 빠르게 입금을 유도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해 원금 손실에 대한 걱
美출장 이유로 국감 불출석한 김백 YTN사장, 일주일 전 항공권 예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김백 YTN 사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지난달 24일 채택했으나, 김백 사장이 이달 초 해외 일정을 확정하고 지난 8일 항공권을 예약해 지난 15일 국감에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김백 사장은 오는 24일 앞둔 과방위 종합감사에도 해외 출장을 이유로 국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지난 15일 김백 사장은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국감에 오지 않았다. 그러자 이날 최민희 위원장은 “김백 증인을 비롯해 핵심적인 YTN 관계자들이 불출석했다. 문제는 외국으로 나가셨거나,
박민 KBS 사장 “제가 심각하게 준법의식 결여된 건 아냐”연임에 도전한 박민 KBS 사장이 면접 과정에서 그간의 의혹들에 대한 지적을 받고 “제가 도덕적으로 심각하게 준법의식이 결여된 건 아니다”라고 했다.KBS 이사회는 23일 오전부터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후보 3명(박장범·박민·김성진 순)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이날 김찬태 이사(야권)는 박민 사장에게 이른바 ‘지원서 대리 작성’ 논란, 과태료 미납에 따른 차량 압류 등에 대해 질의했다.박민 사장은 먼저 지원서에 대해 본인이 내용을 다 줬는데 최종 기입한 건 KBS 직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의 예외 없이 근무 시간
국힘 “나무위키, 남미처럼 통제해야” 전체 차단 주장까지 나왔다국정감사에서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인터넷 백과사전 나무위키를 놓고 허위정보가 심각하다며 전체 차단 가능성을 언급했다. 최근 나무위키에 사상 처음 접속차단을 의결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와 발맞춰 공세 수준을 높이는 모습이다.지난 21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방심위 국정감사에서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저희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나무위키) 1일 방문객이 250만 명, 페이지뷰는 최대 400만 회가 나온다고 한다. 웬만한 언론사 10개 규모”라며 “소재지가 파라과이에 있어 국내법도 안 따르고 세금도 안 낸
KBS 박장범 앵커, ‘파우치’ 논란에 “사치품을 왜 명품으로 불러야 하나’”박장범 KBS ‘뉴스9’ 앵커가 23일 사장 후보자 면접에서 이른바 ‘파우치’ 논란을 두고 “수입 사치품을 왜 명품이라고 불러야 하나.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박장범 앵커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사장 후보자 3명 중 첫 번째 순서로 면접 심사를 받고 있다.이 자리에서 류현순 이사(여권)는 박 앵커의 ‘파우치’ 발언을 언급하더니 “여성 백(bag)에 관심이 많은가”라고 질문했다. 박 앵커는 지난 2월7일 윤석열 대통령 신년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디올백) 수수 사건’을 물으며 “이른바 파우치,
공영방송 이사 교체·YTN 매각…‘2인 방통위’ 의결 모두 물거품?지난 17일 법원이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인용한 MBC ‘PD수첩’에 부과된 과징금 1500만 원 처분을 취소하며 2인 체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위법성을 인정했다. 법원은 “최소 3인 이상 구성원의 존재와 그 출석 기회가 부여된 바탕 위에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동관·김홍일·이진숙 위원장의 2인 체제는 물론, 한상혁 위원장 면직 후 지난 5월부터 시작된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의 3인 체제 시절 김현 위원(야당 추천)이 위원회의 불법성을 주장하며 불출석한 채 김효재 대행과 이상인
한강을 함부로 소환하지 말라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듣고, 누구나처럼 나도 가슴이 뛰었다. 나는 과거 일간지의 문학 기자로 2019‧2020년 두 해의 노벨문학상을 치른 적이 있다. (심지어 2019년의 노벨문학상은 직전 해 한림원의 미투 파문으로 수상자를 내지 않아 한 해에 두 명(올가 토카르추크와 페터 한트케)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남성 작가 다음은 여성 작가, 유럽 다음은 비유럽 하는 식의 안배도 고려하고 배팅 사이트 등도 참고하지만 수상자를 맞추는 것은 늘 도저한 일이다. 그래서 거의 모든 기사는 수상자가 발표되는 즉시 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부영, TBS에 200억 내고 꼼수 민영화? “못 받으면 당장 폐국”“TBS에 대해서는 제3자 인수 과정에서 (인수를) 표하는 원매자가 있었다”(10월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오세훈 서울시장)“(방통위가 정관변경을 해주지 않아서) 200억원을 투자받을 수 있다고 희망고문을 당한 것이 석달” (10월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영이 대주주인 신문사 한 사람이 ‘우리가 우선 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면서 전화를 걸었다. 아무 것도 정해진 게 없는데도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10월15일 과방위 국감,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15일 국회
“부도위기” 국제신문 노사, 사원 주도로 국제신문 매각 추진국제신문 노사가 심각한 경영난에도 책임을 회피하는 대주주 능인선원을 규탄하며 대주주 개입을 거부하고 사원 주도로 국제신문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능인선원 측은 “회사의 경영부실을 주주에게 책임지라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며 국제신문이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반복했다.국제신문 노사가 공동으로 결성한 국제신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와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국제신문지부는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불교 교육기관 능인선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주주 능인선원 축출을 위한 총력투쟁을 예고했다. 이들은
한겨레 편집국장 ‘돌봄휴직 반려’ 사과, 구성원 99명 “참담”한겨레 편집국장단이 기자의 가족돌봄휴직 신청에 간병계획과 순번 등 증빙을 요구하며 반려한 조처에 대해 이주현 편집국장이 사과했다. 그러나 한겨레 구성원들의 문제 제기는 이어지고 있다. 편집국 노동 담당 데스크들이 국장 사과에 앞서 유감을 표명한 뒤 구성원 90여명이 연판장을 내고 국장단 사과와 인사위원회의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이주현 한겨레 편집국장은 지난 18일 사원 전체 이메일을 통해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편찮으신 시어머니를 돌보기에도 힘이 부칠 A 조합원이 저의 증빙자료 제출 요구로 인해 상처 입으신 점 사과드린다”며
동아일보 “국정은 수렁 헤매는데 여권엔 절박감도 위기감도 보이지 않아”김영선 전 의원이 ‘명태균 덕을 봐서 국회의원이 됐’다는 통화 녹취록이 21일 국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공개됐다. 김 전 의원 회계책임자 강혜경씨는 김 여사가 김 전 의원 공천에 개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증언했다. 명씨가 윤석열 대통령 측에 여론조사를 무상 제공한 대가로 2022년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의 경남 창원의창 공천을 받았다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뒷받침하는 정황이다. 이날 신문들이 사설로 검찰이 실체를 규명하도록 촉구한 가운데 경향신문은 특검 필요성을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
동아일보 “尹-韓, 빈손 회담 시 김건희 특검법 통과될 수도”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다시 만난다. 애초 윤-한 독대 형식과 달리 정진석 비서실장이 배석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라인 인적쇄신과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 의혹 규명을 위한 절차 협조 등 한 대표가 공개적으로 밝힌 3대 요구안을 수용할지가 관건이다. 동아일보는 이를 수용하지 않거나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특검법이 통과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한겨레와 경향신문은 윤 대통령이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명품백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한국 인터넷 자유 하락’ 보고서에도 윤석열·김건희 등장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에 비판적인 언론에 대한 압박이 한국의 인터넷 자유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가 현지 시간으로 16일 발표한 <2024년 인터넷 자유도> 보고서에서 한국 순위는 전체 72개국 중 21위로 1년 만에 두 계단 떨어졌다. 점수는 100점 만점에 66점으로 2점 줄었다. 한국은 ‘자유로움’, ‘부분적으로 자유로움’, ‘자유롭지 않음’ 중 ‘부분적으로 자유로움’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주요 항목별 평가를 보면 한국은 ‘자유로운 인터넷 접근 기회’가 25점 중 2
현관문 밖에서 압수수색이 날 기다린다면, 이것부터 알자검찰이 언론사 대표와 전현직 기자들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왔고 일부를 재판에 넘기기도 했다.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은 보통 평일 이른 아침에 진행하는데 이제 막 일어나 바쁘게 출근 준비하다가 십수명의 검찰과 수사관이 강제수사를 명목으로 집에 들이닥치면 누구라도 경황이 없기 마련이다. 그건 사회 주요 인사들의 압수수색 소식을 기사로 다루던 사건기자들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와 한상진·봉지욱 기자는 최근 저서 ‘압수수색(264~273쪽)’에서 실제 압수수색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기록했다.
조선일보 논설실장 “尹, ‘이재명 대통령’ 길 깔아주고 있다”조선일보 논설실장이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대표를 패배시켰던 윤 대통령이 이젠 ‘이재명 대통령’의 길을 깔아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정훈 조선일보 논설실장은 19일 <‘이재명 대통령’ 길 깔아주기>란 제목의 칼럼에서 “(김 여사 주가조작 무혐의) 검찰의 결정에 김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 못지않게 반색했을 사람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라며 “자신의 범죄 혐의를 ‘물타기’할 카드를 또 하나 손에 쥐었기 때문”이라고 썼다. 박정훈 논설실장은 “무혐의 처리가 법리적으로 옳은지 여부를 떠나 무언가 공정하지 못하다는 인상을 주는 것부터가 이 대
“YTN·KBS의 ‘박살핑’들, ‘하츄핑’처럼 물리치겠다”KBS 구성원들이 ‘정권 낙하산’ 체제에 순응하지 않겠다며 집단행동에 나선 가운데 700여 명(주최측 추산)의 시민들이 공영방송을 지키자며 모였다.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90여개 언론·시민단체 연대체인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주최로 ‘힘내라 공영방송 구하자 KBS’ 시민문화제가 열렸다.이 자리에선 취재·제작 현장을 떠나 있는 KBS 구성원들이 그간의 자성을 밝혔다. 16년차 기자로 KBS ‘뉴스9’ 주말 앵커였던, 지금은 시청자센터 소속인 정연욱 기자는 “업계 선수들끼리 봤을 때 저널리즘적으로 일관성도, 원칙도 없고, 부끄러운
7년 만에 600여 명 모인 KBS 직원들 “용산방송·무능경영 심판”“7년 만에 사회를 본다고 하니 어머니께서 ‘모난 돌이 정 맞는다, 나서지 마라, 조용히 회사 다니거라’ 하셨습니다. 공감합니다. 정 맞는 거 너무 아프잖아요.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보다 더 두려운 게 있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얼굴 까고 나왔습니다.” (강승화 KBS 아나운서)전국에서 모인 600여 명의 KBS 구성원들이 18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 모였다. KBS 다수노조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지난 2017년 총파업 이후 7년 만에 조합원 총회, 결의대회를 열었다. 파업 요건을 갖춘 KBS본부의 조합원들
영광·곡성 재보궐 선거 이겼지만...호남 지역 신문 민주당에 혹평전국의 관심을 모은 영광군수·곡성군수 재선거에서 둘다 더불어민주당이 이겼다. 지난 16일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장세일 민주당 후보가 41.08%로 당선됐다. 이석하 진보당 후보는 30.72%, 장현 조국혁신당 후보가 26.56%, 오기원 무소속 후보가 1.62%를 얻었다.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에서는 조상래 민주당 후보가 55.26%로 당선됐다. 박웅두 조국혁신당 후보는 35.85%, 이성로 무소속 후보는 5.39%, 최봉의 국민의힘 후보는 3.48%를 얻었다. 소위 ‘민주당 텃밭’이라고 불리는 전남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
‘나는솔로’ PD 국정감사 피해 잠적? 정몽규도 고발 조치 예고방송작가에 대한 갑질 논란으로 비판을 받는 ‘나는 솔로(SOLO)’ 남규홍 PD가 국회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서를 받지 않고 있어 고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축구협회 운영 사유화 등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도 국감 증인 출석 요구에 대해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출국했다. 1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국정감사에서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24일(문화체육관광부 종합감사) 증인으로 신청한 남규홍 나는솔로 PD는 출석 요구서 수령 자체를 회피하고 있다”며 “국회 행정실에서 남규홍 PD를 찾
“2인 방통위 위법 판결, 제일 가는 위법은 YTN 매각”서울행정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 의결을 취소 판결하며 그 주된 이유로 ‘2인 체제’의 위법성을 내놓은 가운데, YTN 구성원들이 “위법 2인 방통위에서 내린 가장 위법한 결정은 YTN 매각”이라며 “YTN 매각도 무효”라고 밝혔다.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18일 낸 성명에서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 2인 체제에 제동을 걸었다”며 “법원의 논리는 명쾌하다. ‘다수결 원리의 전제 조건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논리적으로 최소 3인 이상의 구성원이 필요하다’ ‘2인의 구성원은 그 자체로 합의제 행정기관의 본질적 개념에 부합하지 않는다. 2인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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