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사설, 오늘도 김건희 여사로 채워진다<수사심의위 불기소 권고, 김 여사 사과로 매듭짓길> (조선일보 9월7일) <김 여사가 명품백 사과하고 재발방지책 서둘러야> (중앙일보 9월9일) <도이치 전주 유죄… 檢 ‘김 여사 폭탄 돌리기’ 명분 더 남았나> (동아일보 9월14일)<‘김건희 공천 개입설’ 연루자 수상한 돈거래, 명백히 밝혀야> (경향신문 9월22일)<자고나면 추가되는 ‘김건희 의혹’, 그냥 넘어갈 순 없다> (한겨레 9월24일)<최 목사 명품백 ‘청탁’ 인정, 김 여사 법리 재검토해야> (한국일보 9월26일)최근 3개월간 주요 신문에서 김건희 여사를 언급한 사
미스코리아 주관사 “딥페이크 질문 분명한 잘못…깊이 사과”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4 제68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딥페이크 영상 속 내가 더 매력적이라면”이라는 질문이 나와 비판의 대상이 됐다. 최근 딥페이크 악용과 관련한 민감한 뉴스가 많은 가운데 부적절한 질문이라는 반응이 잇따랐다.또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주관사가 한국일보 자회사 글로벌 E&B(이앤비)인데, 한국일보가 딥페이크 악용과 관련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보도하고 있는 모습과도 배치된다는 한국일보 구성원들의 비판도 나온다. 글로벌 이앤비는 26일 오전 “주최 측의 잘못이었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대통령 명예훼손 수사 ‘무더기 통신조회’ 막는 법 나왔다윤석열 명예훼손 수사를 이유로 검찰이 3000여명의 통신이용자의 정보를 조회한 가운데 수사기관이 통신이용자정보를 조회할 경우 법원에서 영장을 받아 조회하도록 하는 내용의 통신비밀보호법이 국회에 발의됐다. 26일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시민사회 의견을 수렴해 발의한 통신비밀보호법은 현재 통신이용자의 성명, 전화번호, 주소 등의 정보를 조회하는 통신이용자정보조회(통신조회)의 경우에도 법원의 허가(영장)를 받아 진행하도록 규정한다. 지난달 초 ‘윤석열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이 정치인과 언론인, 일반 시민 등 3000여
KBS, ‘시사교양국 폐지’ 조직개편 강행…양대노조 파업 찬반 투표KBS 구성원 대다수가 반대해온 사측의 조직개편안이 KBS 여권 이사들에 의해 통과됐다. KBS 양대 노동조합은 박민 사장 체제 경영진에 대한 심판을 내걸고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25일 KBS 정기 이사회에서 이사 11인 중 여권 이사 7인의 찬성으로 조직개편을 위한 직제개정 규정안이 의결됐다. 야권 이사들은 표결 전 퇴장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PD들이 제작하는 시사프로그램 제작 기능을 기자 중심 조직인 보도국으로 이관해 사실상 시사교양국을 폐지하며, 매체별 특성에 따라 나눠져 있던 기술 조직을 대폭 통폐합하는 내용
노종면 “YTN 사영화 문제, 아직 안 드러났다…수사로 밝혀야”지난 2월7일 공적 소유의 보도전문채널 YTN이 민영화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최종 심사와 승인한 결과다. 그 길목마다 “전례 없다”는 표현이 나왔다. YTN 지분을 유지하겠다던 최대주주 공기업들은 2022년 9월 돌연 입장을 바꿨다. 유진그룹과 공기업들이 YTN 지분 매매 계약에 나서자마자 방통위가 심사에 나섰다. 통상 심사 기간은 60일. 하지만 8일 만에 심사를 마치고 초유의 ‘승인 취지 의결 보류’를 결정했다. 의결을 마친 이동관 위원장은 회의 직후 사퇴했다.유진그룹은 이후 기존 신청서 갑절 분량의 문건을 냈다. ‘김홍일 방통
尹-韓 ‘맹탕 만찬’에 조선일보 “한가한가”, 중앙일보 “염장 지르나”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회동이 24일 있었지만 26일 신문 지면까지 1면과 사설을 채웠다. 이 회동에서 김여사 문제나 의료 사태에 대해 진전이 없었다는 것이 전해지며 언론들은 일제히 강도높은 비판을 했다.26일 조선일보 1면 기사 제목은 <金여사 문제에 갇혀버린 여권>이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 만찬을 앞두고 독대를 요청했지만 이뤄지지 않은 이유가 여권에서는 ‘중요한 안건’이 김건희 여사 문제라고 말이 나온다고 전했다. 김 여사가 연루된 명품백 수수 문제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손 발 묶여서 못 돕는다” 방통위, TBS 정관변경 신청 반려방송통신위원회가 TBS의 정관 변경 허가 신청을 반려했다. TBS 종편 매각설에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은 “설일 뿐”이라고 일축했다.김태규 직무대행은 25일 오후 과천청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TBS 정권 변경은 위원회 의결 사항인데 현재 방통위가 1인 체제로 회의를 열 수 없다며 반려 이유를 설명했다. TBS는 지난 6월 서울시의회 지원조례를 폐지했고 지난 11일 출연기관 지위에서 해지되면서 자금난에 ᄈᆞ졌다. TBS는 직원 급여를 줄 수도 없는 상황에서 외부 기관 출연 등을 할 수 있도록 민간투자와 기부 등을 받기 위해
민원사주 공익신고자 신분 공개 “류희림, 당당하면 조사받아라”김준희, 지경규, 탁동삼. 베일 속에 가려져 있던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 민원사주 의혹 공익신고자들이 얼굴을 드러냈다. 민원사주 의혹에도 국민권익위원회가 사건을 방심위로 넘기고, 경찰은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을 이유로 방심위 압수수색을 나서는 등 문제가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25일 서울시 종로구 참여연대 사옥에서 류 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을 공익신고한 신고자들의 신분을 공개하고, 경찰과 국민권익위원회의 민원사주 의혹 사건 처리 방식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준희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심위 지부장과 방심위 직
한겨레 “자고 나면 새로운 김건희 의혹, 하나 하나가 국정농단 향해”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가 24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명품백을 제공한 최재영 목사의 청탁금지법 혐의에 대해 기소할 것을 권고했다. 앞서 김 여사 사건 수심위가 김 여사에 대해 ‘불기소 권고’ 의견을 낸 것과 반대 결론을 낸 것이다. 25일 다수 신문이 1면에 이 소식을 전한 가운데 일부 신문은 주요 지면에 이를 배치하지 않았다.경향신문과 국민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등 6개 신문이 1면에 수심위의 최재영 목사 기소 권고 소식을 보도했다. 한겨레는 머리기사에, 동아일보는 지면 상단에 이 소식을
한국일보, 홈페이지 기자 페이지에 딥페이크 범죄 경고문구 삽입딥페이크 성범죄물의 대상이 기자들에게까지 번진 상황에서 한국일보가 언론사 중 처음으로 홈페이지 내 모든 기자 페이지에 “딥페이크 범죄 엄하게 처벌됩니다”라는 딥페이크 범죄 예방 경고문구를 삽입했다. 또 모든 딥페이크 관련 기사 하단에도 같은 내용의 문구와 이미지를 기자들이 넣을 수 있게 했다.한국일보는 24일부터 한국일보 홈페이지 내 모든 기자 페이지에 “딥페이크 범죄 엄하게 처벌됩니다” 문구를 넣고 있다. 또 지난 12일부터는 온라인 딥페이크 범죄 기사 및 기자 기명 칼럼에 넣을 수 있는 경고 이미지를 제작해 CMS(Content
오늘부터 무급휴직 신청...폐국 위기 TBS, 보수 종편에 넘어가나지난 11일 서울시가 TBS의 서울시 출연기관 지위를 해제한 후 TBS의 폐국 위기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8월 말을 기점으로 인건비가 없는 상황이 지속됐고 9월 월급날을 앞두고 24일 TBS는 무급 휴직 신청자를 받기 시작했다. 1년 전 TBS 직원 수가 380여명이었지만 9월 기준 240여명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경영진은 재정 위기가 계속될 경우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법인 청산’이라는 단어까지 언급했다.TBS 경영진은 23일 오후 ‘직원에게 드리는 글’이란 공지를 통해 “9월 임금 지급부터 불확실하며, 필수 업무를 위한 최
‘류희림 민원사주’ 압색 당한 5년차 직원 “하루하루가 지옥”“떳떳해도 괜찮지 않습니다. 범죄와 무관한 일상을 사찰당하는 삶은 고통스럽고 소름 돋습니다.”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과 관련해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압수수색을 당한 방심위 직원이 류희림 위원장 및 실·국장들을 비판하는 게시물을 사내 게시판에 실명으로 올렸다. 게시물엔 해당 직원을 지지한다는 직원들의 댓글이 연이어 달렸다.5년간 방심위에서 일한 A씨는 지난 23일 오전에 ‘묻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모두 아시다시피 9월10일 피의자로 특정돼 출근길 압수수색을 당했다”며 “혼자 사는
한국일보 구성원 107명 “육아휴직 문제 삼아 해외연수 자격 박탈, 강한 분노”한국일보가 총 2명의 해외연수 지원자 중 A 기자의 육아휴직 사용을 거론하며 해외연수 지원 심사에서 탈락시키자 비판이 나왔다. 한국일보 기자와 PD 등 구성원 107명이 “육아휴직 사용을 문제 삼아 해외연수 지원 자격을 박탈한 회사의 조치에 강한 분노와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70년 전통의 한국일보를 일·가정 양립의 가치를 외면하는 저출생의 주범으로 끌어내리지 말라”고 경고했다.24일 한국일보 구성원 107명은 <육아휴직자 차별을 규탄한다> 성명서에서 “최근 한국일보는 ‘외부기관 해외연수 추천 대상자 선발’ 심사에서 지원자 1명을
검찰, 방용훈 일가 명예훼손 이미란 유족에 ‘혐의 없음’방용훈 전 코리아나호텔 회장의 배우자 이미란씨 사망 사건 관련해 방용훈 전 회장과 그의 자녀들이 이씨 친정 식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검찰이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고소인들(방 전 회장과 그의 자녀 2명)은 이씨의 형부인 김영수씨(피의자)가 이씨 사망 관련해 여러 언론에 인터뷰한 내용이 허위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인터뷰에서 방 전 회장 일가가 경찰과 유착돼 있고, 방 전 회장 일가가 이미란씨 사망 관련 주변 사람들에게 입단속을 시켰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이씨는 금전 문제로 남편인 방 전 회장에게 학대를 당했고 지하실에
윤-한 독대 무산 신경전에 동아일보 “한가하고 유치하기 짝이 없다”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24일 만찬 전후로 한 대표측이 요청한 독대가 사실상 무산됐다. 이를 두고 양측이 독대 사실을 언론에 누설한 책임 공방을 벌였다. 동아일보는 “한가하고 유치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독대 무산의 배경에 김건희 여사의 문제를 한 대표가 독대할 때 얘기하려 했다는 게 한 요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중앙일보는 김 여사 문제를 포함해 시급한 현안인 의대 증원 갈등 해법도 마련하지 못한채 빈손 회동으로 끝날 것이라는 우려도 내놓았다.윤 대통령 한동훈 요청 독대 거부, 신경전에 민심 외면대통령실
벼랑 끝 TBS, 전 직원 무급 휴직 권고 예고...“구조조정 불가피”지난 11일 서울시가 TBS의 서울시 출연기관 지위를 해제한 가운데, 9월부터 인건비조차 없는 TBS가 전 직원 대상 무급 휴직 권고와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졌다고 밝혔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정관 개정 지연으로 인해 민간 출연기부자의 출연금도 받지 못하는 상황임을 밝혔다. TBS 경영진은 23일 ‘직원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24일부터 무급 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10월 이후에도 재정 위기 극복이 어려운 경우 TBS 법인 청산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TBS 경영진은 해당 글에서 “6월1일 서울시의회의 지원 조례 폐지 확
트럼프와 해리스, 초박빙 판세...연방 대법원이 승자 결정할까도널드 트럼프와 카멀라 해리스의 토론회가 열린 지 2주가 지났다. 유권자들은 토론회를 보고 곧바로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 자기가 본 것을 바탕으로 주위 사람과 대화를 나눠 보고, 언론과 소셜미디어에서 하는 이야기를 들어 보고 생각을 바꾸거나 굳힌다. 이런 프로세스가 아무리 느린 사람이라도 2주면 충분한 시간이다. 그렇다면 토론회는 두 후보의 지지율을 어떻게 봐꿨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바뀐 게 거의 없다.토론회 자체에 대한 유권자의 견해는 뚜렷하다. 카멀라 해리스가 토론을 잘했다는 의견(63%)이 지배적이다. 문제는 해리스의 토론 승
조선일보, 야당 尹 체코 원전외교 비판에 “수출 훼방도 정도가 있어야”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원자력발전소 수주 외교활동을 “수조 원대 손실이 발생할 것”,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추진된 아집”이라고 지적하자 조선일보·한국일보 등 주요 일간지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초대형 사업을 앞둔 상황에서 무리한 헐뜯기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체코에 방문해 일정을 수행했다. 언론의 주목을 받은 건 내년 3월에 있을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이다. 윤 대통령은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잇따라 회담해 한국 기업
KBS 시청자상담실 콜센터 ‘일당 2만원’…보도 나오자 슬그머니 삭제?공영방송 KBS가 위탁 운영하는 시청자상담실 콜센터도 교육생에 일급 2만원을 지급하며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 시청자상담실은 수신료와 제보, 시청자 건의 등을 비롯해 시청자 보호를 위한 상담 업무를 한다.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취업플랫폼 잡코리아에 게시된 ‘KBS 시청자상담실 상담사 모집 채용공고’는 시청자상담실 면접 합격자에게 6일 간 교육 일정을 진행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출근하는 일급으로 2만원을 지급한다고 안내하고 있다.지난 7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부
김어준, TBS 폐국 가리켜 “맛집 주방장 해고 후 망하니 주방장에 책임”김어준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진행자(이하 김어준)가 폐국 위기에 몰린 TBS에 대해 “맛집 주방장을 해고한 후 망하고 나니 주방장에 책임 돌리는 꼴”이라고 언급했다.김어준은 지난 13일 유시민 작가(이하 유시민)가 진행하는 노무현재단 유튜브 ‘알릴레오 북s’에 출연해 TBS 사태, 음모론자라는 비판, 유튜브 저널리즘 등에 대해 유시민과 이야기를 나눴다.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지난 2016년 9월 시작돼 2022년 12월30일 폐지되었다. 지방선거 이후 2022년 11월 서울시는 TBS의 설립과 운영에 관한 조례를 폐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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