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 체크] 위메프 부도설? 알고 보니 정산 시스템 오류[딜사이트경제TV 이호영 기자] 위메프 정산 시스템 오류로 일부 판매 대금 지급이 늦어지면서 시장 일각에서는 위메프뿐 아니라 큐텐과 티몬, 인터파크 연쇄 부도 가능성이 제기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1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한 커뮤니티에는 '위메프 결국 정산이 안 됐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는 위메프 입점 판매자로 추정되는데 "판매자 고객센터는 상담원 연결하려면 음성 콜백으로 넘겨놨다"며 "나름 대기업인데 정산이 아예 안 된 건 아니고 3분의 2만 들어왔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감감 무소식이다. 내일 경찰
[건설 하반기 점검] ②상반기 도시정비 강자...포스코·현대·롯데[딜사이트경제TV 한나연 기자] 올 상반기 급등한 공사비·인건비와 건설업계 침체로 정비사업 경쟁이 잠잠했던 가운데, 10대 건설사들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전년 대비 오히려 늘어났다.수주 실적을 공개한 국내 상위 10개 건설사의 올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액은 약 10조원으로 , 이는 전년 동기(8조7793억원)대비 약 14% 증가한 금액이다. 이 중 3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리며 도시정비 양강 체제를 이룬 포스코이앤씨·현대건설과 그 뒤를 잇고 있는 롯데건설의 하반기 실적 전망에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포스코이앤씨, 상반기 도시정비 ‘
삼성물산과 소송전 컸나...지주사서 자금 수혈받는 KC코트렐[딜사이트경제TV 최태호 기자] 코스피 상장사 KC코트렐이 지난해말부터 운영자금 명목으로 지주사에 자금을 수혈 받고, 단기차입금도 늘리고 있다. 삼성물산과의 법정공방으로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데다가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실적 때문이라는 분석이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C그린홀딩스는 자회사인 KC코트렐에 300억원을 대여해줬다고 10일 공시했다. 공시상 금전대여 목적은 ‘운영자금 지원’으로 기존 잔액을 합친 총 대여잔액은 650억원으로 늘었다.KC코트렐은 삼성물산과 강릉안인화력발전소 사업 공사대금 지급을 두고 소송을
거버넌스포럼 “한화에너지 공개매수 공정성 결여, 상법 개정해야”[딜사이트경제TV 최태호 기자]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한화에너지의 한화 공개매수에 대해 공정성이 결여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상법개정 필요성이 재부각됐다고도 강조했다.포럼은 11일 논평을 통해 “일반주주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필요함에도 한화에너지의 공개매수 신고서에는 추상적 표현만 있다”며 “장기간 극히 낮은 주가성과로 피해를 입은 한화의 일반주주는 지배주주에게 주식을 팔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한화에너지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김승연 회장의 3형제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포항시민단체, 김일만의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대구 경북=딜사이트경제TV 권영대 기자]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는 포항시의회 김일만 신임 의장으로 인해 시의회 파행과 행정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김 의장의 사퇴를 요구했다.박충일 포항시민단체연대회 집행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김일만 의장은 시의회를 독단적으로 운영하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포항시에 공무원 파견 요청을 무시하고 이해할 수 없는 독단적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이 포항시 인사를 독선적으로 처리해 하위직 공무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노동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포항시의회는
유증 연기된 엠에프엠코리아..결국 거래정지[딜사이트경제TV 박세현 기자] 지난해 발행을 결정했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CB)의 납입일과 대상을 6개월 넘게 변경한 엠에프엠코리아의 주식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엠에프엠코리아에 대해 유상증자 납입기일 6개월 이상 변경 및 전환사채 납입기일 6개월 이상 변경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했다. 부과 벌점은 7.5점이며 지정일은 11일이다. 거래소는 "엠에프엠코리아의 최근 1년간 누계 벌점이 15점 이상 해당해 상장적격성 실질심
KB국민카드, 혹서기 대비 어르신들에 시원한 여름나기 물품 지원[딜사이트경제TV 심민현 기자] KB국민카드가 전국 23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소속 어르신들 400여명에게 시원한 여름나기 후원물품을 전달한다고 11일 밝혔다.후원 물품은 혹서기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는 선풍기, 여름 이불로 구성돼 있으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취약노인 보호 및 복지 전문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전달한다.KB국민카드는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전국 취약노인들을 대상으로 14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폭염, 한파, 명절, 가정의 달 등 시즌 별로 생필품과 식료품 등을
“붕괴 직전이 기회" 美 상업용 부동산에 사모펀드 몰린다[딜사이트경제TV 이진원 객원기자] 연일 신고가를 찍고 있는 주식시장과 달리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미국 경제의 ‘뇌관’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희망의 빛’이 보이고 있다. 사모펀드의 뭉칫돈이 구세주 역할을 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고금리와 원격 근무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계속 타격을 받으면서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휘청거리고 있으나 사모펀드들이 이를 절호의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고 투자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이나 대출 연체율이 계속 높아지고
[hy 부릉 인수 1년] ② 체질개선 후 다시 뛰는 '예비 유니콘'[딜사이트경제TV 이호영 기자] hy(옛 한국야쿠르트) 인수를 통해 말 그대로 '기사회생'하다시피한 부릉(옛 메쉬코리아)은 지난 1년여 동안 안정을 되찾고 실적 개선을 가시화했다. 독자 경영을 유지하지만 재무 전문 인력 자원을 대표이사로 투입 받는 등 50여년 업력의 hy가 기업 회생까지 갔던 스타트업 부릉의 뒷심이 돼주는 모습이다. 적자폭을 줄이고 있는 부릉은 '예비 유니콘'으로서 다시 뛸 채비를 갖춰오고 있다. 11일 부릉과 hy에 따르면 부릉은 2023년 4월 인수 직후 가장 먼저 사명 변경(5월30일)과 공동 대표 체제 전환
4년전 가스 사고 책임지고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인도行[딜사이트경제TV 김현일 기자] LG화학이 4년 전 발생했던 인도 생산법인 LG폴리머스인디아(이하 LG폴리머스) 유독 가스 누출 사고 주민들을 위한 인도적인 지원 확대에 나선다.11일 LG화학은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차동석 CFO 사장,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 등 최고 경영진이 지난 9일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AP)주 비사카파트남를 방문해 사고 주변 마을 주민들과 찬드라바부 나이두 주 총리를 만났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신 부회장은 LG폴리머스 사고로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한편, 사고 인근 마을 5000
장마철 침수 여지 뚝 ↓… 현대차그룹 차량, 내비 기능 “쑥↑”[딜사이트경제TV 김현일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모든 차량에 여름 장마 기간 실시간 홍수 경보를 내비게이션을 통해 제공해 한층 안전한 주행을 가능케 만들었다.현대차·기아는 지난 10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및 환경부와 함께 ‘도로·지하차도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 본부 사장,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 원장 등이 참석했다.
[캐즘뚫는 K배터리] ① 성적 암울해도… LG엔솔 “버틸 여지 충분”[딜사이트경제TV 김현일 기자] 국내 배터리 업계 대장,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전기차 수요 감소 현상인 ‘캐즘’ 여파가 고스란히 담긴 상반기 성적표를 먼저 받아 들었다.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70%가량 줄었으며, 미국 첨단 제조 생산 세액 공제(AMPC) 혜택을 제외하면 그나마 벌어 놓은 영업이익도 적자로 돌아선다. 쉽지 않은 상황이다.여기에 최근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보조금 혜택 유지 여부까지 불투명해진 만큼 업계 전반에서 올 하반기와 내년 성적에 대한 우려가 벌써 고개를 들고 있지만, 당사자인 LG에너지솔루션은 아직
[갤럭시 언팩 파리] 더 특별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딜사이트경제TV 이승석 기자]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단을 위해 특별 제작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했다.삼성전자는 1만7000여명의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갤럭시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한다. 갤럭시.Z 플립6를 이용해 각국 선수들이 언어 장벽없이 소통하고 전세계 팬들에게 올림픽 현장을 공유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올림픽 에디션은 '갤럭시Z 플립6' 옐로 색상에 금빛 올림픽·패럴림픽 엠블럼과 삼성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총감독에 박명성씨 위촉[전남여수=딜사이트경제TV 김상일 기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총감독에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이 위촉됐다.재단법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9일 여수시장실에서 박명성 감독을 총감독으로 공식 위촉했다. 이 자리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박명성 총감독, 최정기 부시장, 이정준 조직위 본부장, 박형렬 지원단장 등이 참석해 섬박람회의 성공을 다짐했다.박명성 총감독은 해남 출신으로 1982년 문화예술계에 입문해 40여년간 무대감독, 연출가, 공연 프로듀서 등으로 활약해왔다. 현재는 ㈜신시컴퍼니의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며 ‘
시총 3.5조원 시프트업 상장 D-1...게임업계 영향은?[딜사이트경제TV 이승석 기자] 기업공개를 통해 시총 3조5000억원대 규모의 게임 개발사로 거듭날 시프트업이 코스피 시장 상장을 하루 앞두고 있다.업계에서는 시프트업의 상장 이후 주가 향방과 회사의 성장성은 물론 게임업계 전반에 미칠 영향을 두고 여러 전망이 나오고 있다.시프트업은 오는 1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 공모가가 6만원으로 시프트업의 시가총액 규모는 약 3조4800억원이다. 국내 게임업계에선 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에 이어 업계에서 4번째로 큰 규모다.상장 당일 주가가 급등한다면 엔씨소프트(시총 4조2
임종룡號, 비은행 강화 추진...올 주주환원 전망 '흐림'[딜사이트경제TV 박민석 기자 ] 우리금융지주가 주주환원정책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이하 밸류업)를 준비 중인 가운데, 보험사 인수 추진 등 비은행업 진출에 따른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기대 이하의 주주환원책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오는 9월까지 주주환원정책과 자본관리 방안 등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담은 밸류업 계획을 공개할 계획이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달 24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은행지주에서 밸류업 공시를 발표한 곳
안양시, 조직문화 혁신 위한 '리버스 멘토링' 실시[경기 안양=딜사이트경제TV 이상묵 기자] 경기 안양시는 세대 간 소통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젊은 공무원과 간부 공무원이 함께하는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리버스 멘토링은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는 기존의 멘토링이 아닌 후배가 선배의 멘토가 되어 젊은 세대의 관점에서 조언을 해주는 멘토링 제도로, 시는 지난 2022년부터 3기째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제3기 안양시혁신주니어보드 21명과 간부 공
두해째 주인 못찾은 케이카...최대주주 한앤컴퍼니 속내는?[딜사이트경제TV 최태호 기자] 중고차 판매 업체 케이카가 M&A(인수합병) 시장에 나온지 두해째가 되면서 케이카의 매각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금리 여파로 처음 역성장한 케이카의 실적이 올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매각의 주 변수는 경쟁업체의 등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서는 최대주주인 한앤컴퍼니가 이미 투자자금을 회수한 만큼 매각 속도가 느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케이카는 최대주주인 한앤코오토서비스홀딩스가 골드만삭스를 자문사로 선정, 자사 지분
대출 옥죄는 금융당국, 은행권 한숨 속 우리은행 ‘나홀로 미소’...왜?[딜사이트경제TV 김병주 기자] 가계대출 증가세에 대한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관리 압박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여신 영업에 집중하고 있는 우리은행의 행보에 업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 중 아직 대출 증가율 목표치에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출을 조여야 하는 타 행과 달리 대출 영업 확대에 다소 여력이 남아있다는 이유에서다.우리은행이 주요 가계대출 금리 인상에 신중한 행보를 보이는 것 역시 이 때문이란 해석도 나온다. 현재 대다수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을 시행 또는 검토 중에 있지만 우리은행은 아직 별다
26兆 불어난 주담대에…상반기 은행권 가계대출, '20.5조 증가'[딜사이트경제TV 김병주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은행권 가계대출이 20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큰 폭으로 늘어난 주택담보대출 잔액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금융당국 또한 이러한 역대급 증가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가계대출 증가율이 목표치 수준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6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전월(1109.5조원)보다 6조원 불어난 111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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