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찬의 빅데이터] 조국혁신당의 부상, 윤석열 심판일까 이재명 심판일까[데일리임팩트 전문가 칼럼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제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 투표일이 20여 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선거일 다음 날인 4월 11일이면 국민들은 누굴 심판했고 누굴 지원했는지 우리 모두가 알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반정부 성격의 야권은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임기 2년 동안 국정이 도탄에 빠졌고 국민들과 소통은 없었고 경제 상황은 더욱 나빠졌기 때문에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더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에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다수당인
막 오르는 건설사 주총...사명변경에 ‘주목’[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주주총회가 15일 삼성물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건설사들의 주주총회 일정이 차례로 예정된 가운데, 올해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명 변경 안건이 상정되는 모습이다간판에서 ‘건설’ 떼는 건설사들이날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오는 21일 주총을 통해 삼성E&A(Engineer&Ahead)로 사명을 변경한다. 1991년 코리아엔지니어링에서 삼성엔지니어링으로 사명 변경된 후 33년 만이며 이를 통해 에너지·환경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달 이사회를
[주총현장] 이변 없었던 삼성물산 주총..행주펀 연합, 표대결서 ‘완패’[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약 2% 지분으로 삼성물산에 1조원대 배당증액과 자사주 매입을 요구한 행동주의펀드 연합의 요구는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이들의 주주환원 확대 요구는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의 지지와 정부의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 프로그램과 맞물려 주목받았으나, 주주들로부터 과반수 지지를 받지 못했다.15일 오전 서울 삼성엔지니어링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삼성물산 제6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4개 행동주의펀드 연합(안다자산운용, 화이트박스어드바이저, 시티오브런던인베스트먼트 등)이 제안한 '배당 증액'과 '자기주식 취
아쉬운 혁신‧상생지표에…'리딩금융' KB금융, "한 끗이 아쉽네"[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지난해 ‘리딩금융’ 탈환에 성공한 KB금융그룹의 포용‧혁신 행보에 대해 아쉽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달 말 정기 주총을 앞두고 진행된 사외이사진 개편이 소폭에 그친 데다, 상생‧포용금융과 관련된 각종 지표에서도 타 지주사 대비 다소 아쉬운 흐름을 보였기 때문이다.특히, KB금융이 4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실적 제고에 성공하는 등 긍정적 성과를 낸 가운데 보여진 유일하게 아쉬운 ‘한 끗’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상당수 금융사가 ‘리딩금융’인 KB금융을 상생 및 혁신의 바로미터로 삼는 등 KB금융의
삼성∙현대∙롯데카드 약진...위기의 금융지주 계열사[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카드업계 전통의 강자였던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들이 최근 삼성∙현대∙롯데카드의 맹추격에 시달리는 모양새다. 지난 2007년 LG카드를 인수‧합병한 이래 두 차례를 제외하고 업계 1위 자리를 빼앗긴 적이 없는 신한카드는 2년 연속 영업이익에서 삼성카드에 밀렸고 KB국민카드는 이미 현대카드에게 3위 자리를 내줬다.중‧하위권 금융지주 계열사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하나‧우리카드는 2021년 롯데카드에게 5위를 내준 뒤 6, 7위에 머물러있다.신한 업계 1위 '위태'...이미 3위 빼앗긴 KB국민14일 업계에
‘워크아웃 문제없다’...태영건설 자본잠식 해결될까[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사업) 절차를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다만 태영건설과 주채권단인 KDB산업은행은 워크아웃 절차에 따른 불가피한 발생이라며 워크아웃 진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PF 사업장 예상손실 반영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가 마이너스(-) 562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지난 2022년 1조186억원 대비 1조6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자산(5조2803억원)보다 부채(5조8429억원)가 많은 자본 잠식 상태에 빠졌다.태
희비 엇갈리는 여의도 재건축, 한양 ‘사업재개’-시범 ‘제동’[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 공사비 급등에 수주 양극화로 어려움을 겪는 재건축 사업장이 늘고 있는 가운데서도 여의도 일대는 정부의 규제 완화에 힘입어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여의도 일대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는 △공작 △한양 △시범 △광장 △대교 △삼익 등 총 16곳으로 약 8000가구 규모.여의도의 경우 1970년대 지어진 노후주택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지난해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이 구체화하면서 속도가 붙었다. 여기에 서울시가 여의도 아파트지구 내 12개
[세상 돌아보기] 고등어구이를 먹다가…멀리서 사는 어릴 적 친구가 안동 간고등어를 보내줬습니다. 잘 구워 놓으니 보기에도 먹음직했습니다. 두툼한 살집에 색깔도 반들반들, 자르르 기름 도는 걸 젓가락으로 크게 한 점 떼어 입에 넣으니 맛은 고소하고 식감은 부드러웠습니다. 껍데기도 바삭바삭 입에서 녹았지요.아침 밥상 앞 TV에서는 총선 소식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TV에 눈을 주면서 우물우물 고등어를 씹는데 정치인과 시민단체 사람 몇몇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작년 여름 온 국민을 불안케 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에 나섰던 사람들입니다. “방류되면 우리나라 어부들이 우
[포토10컷] 초선 도전! 이틀 연속 류삼영 후보 지원 나간 이재명 대표[데일리임팩트 김민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오후 서울 동작을 류삼영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뒤 인근 시장을 돌면서 류삼영 후보를 지원했다.동작을 지역구는 민주당의 영입 인재인 류삼영 전 총경과 4선의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맞붙는 곳이다. 류 후보는 경찰국 설치를 반대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가 직위해제된 뒤 민주당에 영입된 케이스다.한강벨트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동작을은 여야 모두 전략적으로 사수해야 하는 중요한 지역구 가운데 한 곳이다.
‘홍콩ELS’ 빗겨간 우리銀, '리딩뱅크 탈환' 가능성 커지나[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올해 리딩뱅크 탈환을 목표로 내세운 우리은행의 ‘무모한 도전’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업계 ‘만년 4위’인 우리은행이 올해 깜짝 실적 개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홍콩ELS 사태를 비롯한 외부 변수에 더해 공격적 영업전략이 시너지를 낸 다는 전제에서다.특히 우리은행이 당장 1등 탈환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기업금융, 글로벌, 자산관리 등 핵심 사업군에 힘을 주는 ‘선택과 집중’ 전략에 더해 비이자 부문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조병규 행장 2년 차를 맞이한 우리은행의 흐름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는 주
'날아오른' 갤S24…노태문의 AI 승부수 통했다[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의 인공지능(AI) 승부수가 통했다. 갤럭시S24 초도 판매량이 전작보다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장 점유율 20%의 벽이 무너진 것은 물론, 애플에 '스마트폰' 왕좌를 내줬다. 프리미엄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애플인 만큼, 삼성전자가 앞으로도 밀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노태문 사장은 최초의 AI폰으로 응수했다. S24 시리즈가 '역대급' 초도 판매량을 올리면서 갤럭시폰의 재기와 애플 견제를 동시에 노렸던 노 사장의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11일 시장
‘수입차 1위’ 멀어지는 벤츠… 볼보·렉서스는 ‘3위 전쟁’[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지난 2월에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비엠더블유(BMW)가 또다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의 부진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 비엠더불유와 벤츠의 수입차 대권경쟁 구도가 어그러지고 있는 모습이다. 테슬라가 빠져나간 3위 자리를 두고는 볼보와 렉서스가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한편 지난해 고급 브랜드임에도 예상을 깬 판매량으로 선전한 포르쉐는 5위에 자리했으며, 아우디는 전년 부진이 이어지며 판매 순위가 곤두박질쳤다. 벤츠·BMW와 함께 ‘독(일) 3사’로 불렸던 과거가 무색할 정도다
상반기 '채용시장' 열렸지만…지원자는 '한숨'[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올 상반기 채용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재계 맏형' 삼성이 올 상반기 최소 80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선발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SK, 현대차그룹, LG 등 재계 주요 그룹들은 이달 신입사원을 뽑는다.다만 고용 촉진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유튜브, 이베이 등 세계 유수의 빅테크들이 인력 감축에 나설 정도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국내기업들도 안정적 경영을 강조하며 보수적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첨단 기술력을 선제 확보하려는 재계 주요그룹들의 인재
삼성, '비스포크AI콤보'로 LG에 도전장..."성능↑가격↓"[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단독건조기 수준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모든 구조를 여러번 뒤집었습니다"이무형 삼성전자 디지털 어플라이언스(DA)사업부 소비자경험(CX) 팀장 겸 부사장은 11일 서울 태평로 빌딩에서 열린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 소개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 출시한 일체형 세탁건조기의 특장점과 개발 배경 등을 소개했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LG전자와의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경쟁사 제품과의 차별점을 부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이미 비스포크 AI콤보는 출시 사흘 만에 판
[포토10컷] 고민정 의원 민주당 최고위 복귀[데일리임팩트 김민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논란과 관련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고민정 의원이 11일 최고위원회의에 복직했다. 지난달 27일 최고위원 사퇴를 선언한지 13일만이다.고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모습을 드러내 "지금은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는 것보다 우선시 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민주당은 물론 뜻을 함께하는 이들이라면 같은 목표를 향해 손잡고 연대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있다"고 말했다.그는 복귀의 변으로 "제가 다시 최고위원으로 복귀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라고 밝히고 “걸어온
[배종찬의 빅데이터] 의대정원 갈등, 여론은 정부편인가 의사편인가[데일리임팩트 전문가 칼럼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정부와 의사들 사이의 갈등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정부가 오는 11일부터 4주간 20개 병원에 군의관 20명과 공중보건의사 138명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전공의들이 대다수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정부의 의료 개혁 정책에 대해 저항하자 장기전을 강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역량을 집중해 지난달 1일 발표한 ‘의료개혁 4대 과제’ 이행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지난주에는 의료개혁 특별위원회 준비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대
티빙·쿠팡·넷플릭스, 스포츠 중계 3파전 뜨거워진다[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업계가 스포츠 중계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이용자 확보 전쟁에 돌입했다.티빙, 쿠팡플레이가 각각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미국MLB 서울시리즈 일부 경기 방영권을 획득한 가운데 넷플릭스는 월드레슬링으로 맞서고 있다.스포츠 경기 중계 확보는 향후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OTT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며 킬러 콘텐츠 확보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신규 이용자 가입률이 둔화된 상황에서 인기 스포츠 경기 중계를 독점 하면 이용자를 끌어들이는데도 유리하고 광고 매출 증대 효과까지
'재건축 단지부터 공공사업까지'...공사비 갈등 곳곳 현실화[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 갈등이 재건축 사업은 물론 공공사업 공사 현장에까지 미치는 모습이다. 공사비 인상 요구에 따른 갈등 장기화로 인해 공사가 지연 혹은 중단되면서 사업 속도에 차질이 생기는 현장이 늘고 있다.세종 공동캠퍼스 공공사업 공사 중단...공사비가 ‘문제’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보건설이 짓는 세종 행복도시 공동캠퍼스 건설공사 18공구 현장은 시공사와 발주처 간의 공사비 문제로 지난 5일부터 공사를 중단했다.대보건설은 지난 2022년 LH가 발주한 해당 공동캠퍼스의 건설공사를 수주한 바
행주펀에 놀란 금호석화, 역대급 자사주 소각은 '주주 회유' 목적?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금호석유화학(이하 금호석화)이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환원책 일환으로 3년간 보유 자사주 절반을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앞서 자사주 전량 소각을 제안한 행동주의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과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일각에서는 이번 자사주 소각 계획이 표 대결을 앞두고 사측의 우호세력인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박철완 전 상무·차파트너스 연합과 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인 만큼 주주들의 표심을 끌기 위한 회유책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7일 금융감독원 공시 시스템에 따르
롯데면세점, 김포공항 면세점 접수...주류·담배까지[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롯데면세점이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주류·담배 면세 매장 운영 사업자로 최종 결정됐다. 롯데면세점은 기존 향수·화장품 매장과 통합 운영을 통해 출국 면세 소비자 혜택을 극대화해나갈 계획이다. 6일 관세청에 따르면 충남 천안 JEI재능교육역수원에서 이날 열린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통해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신규 특허 사업자로 호텔롯데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롯데면세점은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3층에 있는 기존 향수·화장품 매장에 더해 주류·담배 매장까지 출국장 면세점을 전부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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