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밸류업과 행동주의④] 삼성물산 주가 끌어올린 5개 '행주펀'은?[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주가 상승분만 봤을 때 삼성물산은 올해 가장 성공한 행동주의펀드 사례에 해당됩니다"김형균 차파트너스자산운용 본부장은 지난 8일 데일리임팩트 주최로 개최한 행동주의펀드 토론회에서 올해 삼성물산에 배당증액과 자사주 매입을 제안한 행동주의펀드 연합의 성과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김 본부장은 "(행동주의펀드의) 성과를 단순 표 대결 관점이 아니라 주주환원율과 같은 주가 상승 등 주주 가치가 얼마나 제고됐는지 바라본다면 삼성물산 같은 경우가 가장 성공한 케이스"라고 설명했다.앞서 지난달 15일 개최된 삼
금융지주 1분기 실적 시즌, ‘순익 감소’ 현실화 할까[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이번 주부터 시작될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악화’ 전망이 현실화할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반적인 가계대출 감소로 이자수익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홍콩ELS)’ 등 예상치 못한 변수가 실적에 적잖은 타격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그간 KB금융이 지켜온 리딩금융 타이틀의 주인공이 바뀔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은행업계가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는 ‘기업대출’ 그리고 비이자익 부문의 신장세 역시 이번 1분기 실적 발표의 관전포인
[배종찬의 빅데이터] 차기 국무총리·비서실장 누가 되는게 最高일까[데일리임팩트 전문가 칼럼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총선 참패 여파로 윤석열 정부와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매우 어수선하다.패배를 수습하기 위해서 윤 대통령이 차기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인선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인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홍 시장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향후 국정 기조 및 인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과 홍 시장은 4시간 동안 이어진 만찬에서 총선 패배 이후 정국 상황과 향후 해법 등을 놓고
[세상 돌아보기] 친환경 장애인일터 만들기장애인의 날이었던 4월 20일, 청계천 광장에서는 장애인생산품 홍보의 장이 열렸다.필자도 정신을 차려보니 양손 가득 우엉차, 비누, 소금빵, 손뜨개 카드지갑까지 사고서야 빠져나올 수 있었다. 전국에서 모인 45개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장애인 보호작업장 등 장애인의 일할 권리를 보장하는 기관에서 장애인이 생산한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가 알차게 준비되었다. 식품, 사무용품, 생활용품, 방역서비스 등 산업의 종류대로 구분된 장터에서 ESG 체험 코너가 눈에 띈다.이 행사를 수년간 개최하고 있는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서울지역
6세대 HBM 놓고 또 진검승부…삼성·SK, 누가 웃을까?[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주도권을 두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고성능 AI를 위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HBM3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HBM4 를 누가 먼저 시장에 내놓는가가 관건이 됐다.올 초 삼성전자가 2025년 양산을 목표로 HBM4를 개발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최근 SK하이닉스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와 함께 HBM4 공동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TSMC와의 협력으로 HBM 공정과 패키징 기술을 결합, 메모리 역량을
스타트업 찾는 건설사들...기술 혁신 위한 투자 분주[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건설업계가 스타트업을 활용해 외부 기술 및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스마트 건설이 건설업계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전통적인 주택사업에서 벗어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찾으려는 모습이다.키워드는 ‘스마트’...혁신 기술 공모전 개최하는 건설사들19일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5일부터 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혁신기술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을 열었다. 환경·에너지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굳어진 실적 약세 전망…은행권, ‘믿을 건 기업대출 뿐’[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올해 실적 농사의 바로미터인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업대출이 성장세가 실적 전반을 가늠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이하 홍콩ELS)’ 사태의 자율배상과 전반적인 가계대출 감소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그나마 실적 개선세를 견인할 지표로 기업대출 부문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국내 주요 시중은행 모두 지난 1분기 유의미한 기업대출 성장세를 거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기업대출을 포함한 기업금융 전반의 경쟁력 강화 노력도 지속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다만, 지
임원 '주 6일제' 꺼내든 삼성…재계도 '예의주시'[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주말에도 출근. 토요일 또는 일요일 중 하루"주 6일제를 부활시킨 삼성그룹에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삼성이 국내 경제를 대표하는 기업인만큼 주 6일제 문화가 삼성을 비롯해 재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서다.삼성그룹 직원들도 조심스럽다. 주 6일 출근은 아직삼성그룹 임원들만 해당한다. 사측은 고위직 임원진 이하 직원들은 절대 주말 출근에 동원되지 않도록 당부를 내린 상황. 다만 주 6일제를 손수 실천하며 임원진들이 모범을 보이는 만큼 삼성그룹 직원들 역시 안심할 수는 없다는 노릇이다. 회사에 직
[세상 돌아보기] 중동과 유가 불안의 쳇바퀴임시 공휴일로 지정돼 일상을 잠시 멈출 정도로 총선은 큰 정치사였다. 이런 대사를 치르느라 모두 진이 빠졌으니 나라 밖 세상도 이를 감안해줄 만도 한 데 전혀 그렇지 않으니 야속하다. 우리 경제에 부정적 파급력이 큰 일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일자리 사정, 소비자 씀씀이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물가가 예상했던 것만큼 내려오지 않고 있다.이러니 모두 목 빼어 기다리고 있는 미국의 금리 인하가 늦어질 것 같으니 한은의 금리 인하도 미루어질 전망이다. 이런 미국 사정에 원/달러 환율은 빠르게 오르고 있다. 금리 인하를 고대하는 금융시
美 '통 큰' 반도체 지원에 '화끈한' 투자로 화답한 삼성[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오늘은 삼성전자 50년 역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날"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이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드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은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 반도체는 삼성전자의 심장이다. 상징성과 중요성 면에서 가전, 모바일 등 그 어떤 사업보다 크다.다만 반세기의 역사를 이끈 삼성은 지난해 반도체 사업 적자로 적잖이 자존심을 구겼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칩의 핵심부품인 'HBM3'를 엔비디아에 독점공급하며 시
[배종찬의 빅데이터] 총선 결과 따른 윤석열·한동훈·이재명·조국 운명[데일리임팩트 전문가 칼럼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4월 10일 마무리된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의 완승이고 국민의힘의 참패다.더 정확히 말하면 윤석열 대통령과 윤석열 정부의 패배다. 선거 결과는 대통령 지지율 그대로 나왔다. 대통령 긍정 지지율이 약 36%정도 되는데 여기에 국회의원 의석수 300명을 곱하면 국민의힘이 확보한 의석수와 일치한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 임기 중반에 실시되는 정권 심판적 성격이 강한 구도였다. 그래서 선거가 윤석열 심판론으로 흘러가면 백약이 무효였던 선거였다.선거의 가장
삼성전자, 美 투자 발표…HBM 기술 주도권 가져가나[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미국 정부의 반도체 보조금 지원 발표가 임박하면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간 고대역폭 메모리(HBM) 주도권 경쟁이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HBM은 고용량 메모리 반도체로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업계 최초 5세대 'HBM3E'를 양산해 지난달부터 엔비디아에 대량 공급하며 시장 우위를 점한 상황.다만 삼성전자가 15일(현지시간) 미국에 대규모 반도체 시설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경우 향후 HBM 고객사 확보에 더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반도체
은행권, 통신업 진출길 열려...'참전' 선언한 우리銀, 실효성은?[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알뜰폰(MVNO) 사업이 은행 부수업무에 포함되면서 은행권의 통신업 진출이 가능해진 가운데 알뜰폰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우리은행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전반적인 이자수익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알뜰폰 사업을 통한 비이자익 개선뿐 아니라 고객 락인(Lock-in)효과, 나아가 상생금융에도 긍정적 이미지를 기대하는 분위기다.특히, 올해 조병규 행장을 중심으로 ‘연내 리딩뱅크 탈환’을 공언한 만큼 알뜰폰 사업이 금융을 넘어 비금융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다만
30%까지 높이라는데…은행권 ‘고정금리 딜레마’ 빠진 까닭은?[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국내 은행업권이 ‘고정금리 딜레마’에 빠졌다.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에서 차지하는 고정금리 비중을 연내 30% 수준까지 끌어올리라고 주문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여기에 고정금리 비중을 높이기 위해선 변동금리의 금리 수준을 상대적으로 높여야 한다는 점은 다소 부담스럽다는 눈치다. 최근 긴축완화 기조에 정중동 행보를 보이는 준거 금리를 역행하고 가산금리 등 인위적인 금리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이밖에 고정금리의 지표금리인 은행채 금리가 오히려 점진적이나마 상승세를 보이고
[포토10컷] 압승 거둔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 표정[데일리임팩트 김민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4년 전에 이은 '압승'이다.이재명 대표와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투표가 끝난 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투표 결과를 지켜봤다. 이날 오후 민주당 지도부는 각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환호했다.
[배종찬의 빅데이터] 총선 최종 변수는 한동훈·이재명·조국 평가와 세대별 투표[데일리임팩트 전문가 칼럼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가 어떻게 될까. 모든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5일과 6일 실시된 사전 투표율은 무려 31.28%로 역대 국회의원 선거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총선에서 사전 투표율이 26.69%였던 것보다 5%p(포인트) 가까이 더 높아졌다. 전체 유권자 4430여 만 명 가운데 1385만 여 명이 투표했다고 한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1.19%)이며 전북, 광주, 세종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25.6%)였다.
ELS에 부실채권까지…KB국민銀, 1등 탈환 변수는 ‘충당금’[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KB국민은행이 올해 '리딩뱅크' 타이틀을 노리는 가운데 충당금이 이같은 도전에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지난해 연간 실적 기준 건전성 전반의 지표가 약세를 보인데다 연초 불거진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이하 홍콩ELS)’ 이슈가 이같은 우려에 불을 지피고 있기 때문.특히, KB국민은행의 경우 주요 시중은행 중 홍콩ELS 관련 가장 큰 규모의 자율배상이 예상되고 있어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 압박 강화와 이에 따른 일부 실적 약화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홍콩ELS 이슈 중심에 선 KB국민銀9일 은
홍콩ELS 자율배상 시동…'은행-투자자'간 입장차 좁혀질까[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이하 홍콩ELS)’의 대규모 원금 손실 사태와 관련해 은행과 투자자 간 자율배상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일부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실제 자율배상이 이뤄진 가운데 이미 은행별로 자율배상과 관련한 별도의 위원회를 조직하는 등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다만, 평균 40%대 배상 비율을 고민 중인 은행과 달리 투자자 중 상당수는 100% 배상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향후 자율배상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8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홍콩ELS의 배상기준안이 나온 이후 일
거버넌스포럼이 22대 국회에 보내는 편지...“밸류업 위해선 법 개정 필수”[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님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님께 (중략) 저출산 문제와 맞먹는 재앙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하기 위해선 법 개정을 통한 국회의 역할이 절대적이다”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5일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밸류업 성공을 위한 10대 과제를 제안하고 선거 이후 새롭게 구성될 22대 국회에 관련 법 개정을 촉구했다.거버넌스포럼은 법 개정이 필요한 과제로 △상속·증여세 현실화 △배당소득세 분리과세 △이사회 충실의무도입 △자사주 매입분 3개월 내 소각 의무
‘자동차’ 떼고 ‘태풍’ 로고 바꿨다…“이젠 르노코리아”[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프랑스의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르노가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한국에서 새로운 브랜드로 환골탈태한다.르노코리아는 기존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고 공식 엠블럼도 태풍의 눈에서 다이아몬드 형상의 르노 엠블럼 ‘로장주’로 변경한다고 3일 발표했다.르노코리아의 이번 사명 및 엠블럼 변경은 125년 역사의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의 가치를 국내 고객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공유하고자 함이다. 기존의 자동차 판매∙제조사를 넘어 한국에서 사랑받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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