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손’ MBK 빠진 아시아나 화물 인수전…새주인은?[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유력 후보였던 에어프레미아의 컨소시엄에서 ‘큰 손’ MBK파트너스가 빠지며 3파전 구도에 균열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빈자리는 메리츠증권이 부랴부랴 메웠으나,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의 공백을 온전히 메울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붙는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는 모양새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스페셜시츄에이션(SS) 2호 펀드를 통해 전환사채(CB) 형태로 에어프레미아 컨소시엄에 전환사채(CB) 형태로 3000억원을 출자하려 했으나
“일반 제품으론 반등 못 해”…석유화학, R&D서 답 찾는다[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이 장기간 지속된 업황 부진 속에서도 오히려 연구 개발(R&D)에의 투자 고삐를 더욱 조이고 있다. 비록 최근 실적은 좋지 못했으나, 반등을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대전환’을 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주요 석유화학업체들은 올 1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을 전반적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LG화학은 1분기 R&D 비용으로 2710억원을 투입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400억원가량
"희망 봤다"...적자폭 줄인 디지털보험사, 흑자는 언제쯤?[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매년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디지털보험사들이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몇년간 계속해서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했던 것과 달리 올해 1분기 적자폭을 줄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 디지털보험사들은 적극적인 인재 영입, 영업 구조 변화 등의 노력을 통해 머지 않은 흑자의 시간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교보라이프플래닛·하나손보, 적자폭 30~50% 개선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신한EZ손해보험·카카오페이손해보험·캐롯손해보험·하나손해보험 등 국내 디지털보험사들이 대체적으로 전
‘해외 플랜트 수주 순항‘...홍현성 현대엔지 대표, 실적 날개 다나[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올해로 취임 3년 차인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가 해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해외사업과 신사업 등 비주택 부문을 확대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통령 순방길에 동행해 투르크메니스탄 주요 국영기업들과 화공플랜트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향후 해외 실적 기대감 역시 커지는 모습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1% 늘어난 4조95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073억원으로 약 136% 급증했다.수주액도 증가했다. 1분기
[2024한국부자] "답은 그들의 삶에 있다"[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전국 36만명, 국내 전체 금융자산의 20%를 갖고 있는 대한민국 '상위 1%'. 나는 언제, 어떻게 하면, 그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까? 하는 물음에서 출발한 데일리임팩트 '대한민국 부자포럼.' 오는 6월18일까지 매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우리는 모두 부자를 꿈꾼다. 하지만 '되고 싶다'는 상상만 할 뿐 부자들이 어떤 노력으로 그 자리까지 갔는지 관심 갖는 이는 드물다. 오히려 그들의 노력을 폄하하고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거야" "운이 좋았겠지" 등등 자기 위안에 그친다. 그럼 좀 더 적극적으
애큐온, 저축銀 부진 속 '선전'...5분기만에 흑자 원동력은?[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저축은행업권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애큐온저축은행의 선전이 돋보이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600억원이 넘는 적자로 위기를 맞았지만 빠른 시일 내 전열을 재정비하고 반전을 만들어낸 것.업계에선 그 중심에 김정수 대표의 리더십이 있었다고 평가한다. 실제 김 대표는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더욱 큰 규모의 순이익을 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애큐온저축은행이 M&A(인수합병) 시장에서 매물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이번 흑자 전환이 매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리츠까지 등장'...민간도 공공도 시니어주택 시장 나선다[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내년부터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사회 진입이 확실시되면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던 시니어 주택 사업이 건설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민간 건설사에 이어, 공공기관도 시니어 주택을 미래 사업으로 삼으며 개발을 적극 추진하는 모습이다.국내 첫 헬스케어 리츠 등장...시니어 주택 공급 예정11일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개발업체 엠디엠플러스와 LH는 이달 중 사업 협약을 맺고, 첫 헬스케어 리츠 설립 및 영업인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사업부지 매매계약도 체결 예정이
김동연 도지사, 대북전단 살포 예상 지역에 특사경 출동[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 한반도 긴장 수위가 높아진 것과 관련 특별사법경찰관 순찰 등 도민 안전을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이날 경기도청에서 ‘긴급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대북전단 살포 예상 지역에 즉시 특별사법경찰관들을 출동시켜 순찰하고 감시를 강화하도록 하겠다”면서 “이와 같은 경기도의 조치는 단순히 대북전단에 대한 대응의 차원이 아니라 도민과 국민의 안전 그리고 평화를 지키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LGU+ "AI가 고객 깊이 이해하고 마케팅도 잘 해"[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을 마케팅과 접목해볼까?'LG유플러스가 이같은 질문을 실행에 옮겨 성과를 내고 있다. 자체 개발 AI 기술인 ‘익시’를 활용해 광고를 제작하는 한편 고객 분석 보고서를 만드는 중 마케팅 업무에 적극 활용 중이다. 이달 말 공개할 생성형 AI인 익시젠을 활용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빅테크인 '메타'와도 협업해 B2C(기업대소비자간거래) 서비스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11일 LG유플러스는 ‘AX시대, 익시(ixi)와 함께 성장하는 U+마케팅’ 기자간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며 상반기 마
“고금리 막차타자”…은행권, 유동성 수혈 ‘이상 무’[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한때 은행으로의 ‘역머니무브'(주식, 부동산 등 위험자산에서 은행 등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현상)’를 이끌었던 연 4% 이상의 정기예금이 완전히 자취를 감춘 것으로 확인됐다. 은행채, 코픽스(COFIX) 등 지표금리의 하락세, 그리고 대출금리 오름세의 억제를 위한 은행의 조치가 맞물린 결과다.다만, 이같은 ‘고금리 예금의 실종’에도 불구하고 은행으로의 자금 유입은 더욱 속도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내외 투자시장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데다, 하반기 금리 인하가 예측되면서 연 3%대 금리에 막차
[세상 돌아보기] ‘마에스트라 김은선’을 반기며지난 4월 18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는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동양의 한 여성이 사흘 동안 연속 지휘봉을 잡은 연주회가 열렸다. 한국인 김은선(44) 씨였다. 김은선 씨는 동양만이 아니라 아시아에서 온 첫 여성 지휘자였다.140여 년 역사의 이 교향악단은 전설적인 지휘자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등 거장들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소리를 들려주었다. 그런 교향악단을 유럽이 아닌 아시아, 그것도 한국에서 온 여성 지휘자가 정기연주회 사흘이나 연속해서 멋지게 지휘를 한 것이다.당시 국회의원
티웨이 유럽 취항도 해결… 대한항공, ‘벌크업’ 강도 올리나[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메가 캐리어’(거대 항공사)로서의 출범을 준비하며 몸집을 불려 오던 대한항공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의 프랑스 파리 노선 진출 허가가 떨어짐에 따라 사실상 미국 경쟁당국의 허가만 떨어지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진행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8월 8일부터 인천-로마 노선, 9월 11일부터는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10월 취항 예정이며, 파리 노선은 향후 취항 일자가 확정되는 대로 항공권 판매에 돌입할
“日처럼 밸류업 성공하려면...COE 낮추고 ROE 높여야”[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국내 증시 밸류업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자본비용(COE) 절감이 최우선 돼야 하며 특히 이를 위해서는 상장사들이 주주와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0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여의도 IFC TWO 3층에서 ‘국내 상장기업 자기자본이익률(ROE), 자본비용, 주가순자산비율(PBR), 배당정책의 적정성’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학계·기업·투자업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일본 증시의 성공비결 △일본과 국내 투자환경의 차이점 △국내 밸류업 성공을
위기의 부동산·건설업...재무건전성 강화 ‘우선과제’[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최근 부동산업과 건설업의 부채비율은 높아지고 유동비율은 낮아지는 등 재무 건전성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 보다 악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이같은 시장 침체 장기화에 자금난을 버티지 못하고 부도나는 건설사가 늘고 있을 뿐 아니라 규모가 큰 건설사도 유동성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모기업의 지원을 받고 있다.부동산·건설업, 재무 건전성 ‘위기’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금융연구원은 ‘국내 부동산 및 건설업 재무 건전성 점검'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건설업의 재무 건전성이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보다도 나빠졌다고
삼성전자, 3년간 임직원 늘고 평균보수 줄었다[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지난 3년간 삼성전자 임직원 수는 1만명 이상 증가한 반면 임직원 평균보수는 2000만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보수에 대한 체감률은 각 사업부별로 제각각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매년 사업부별 성과에 따라 차등 인센티브제를 유지하고 있는데 사업이 적자가 나면 직원들에게 성과급이 제공되지 않는 구조라서다. 최근 진행된 삼성전자의 첫 파업 역시 반도체 사업부의 성과급 미지급에서 시작된 불만이 불씨 역할을 했다.10일 삼성전자가 지난달 31일 공시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신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SKT, CDMA 상용화 공헌에 'IEEE 마일스톤' 수상[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텔레콤(SKT)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삼성전자·LG전자와 함께 한 1996년 CDMA 대규모 상용화가 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IEEE)가 선정한 ‘IEEE 마일스톤(Milestone·이정표)’에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IEEE 마일스톤은 ‘글로벌 ICT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북미·유럽·일본과 같은 기술강국이 90% 이상을 차지해 왔다. SKT는 이번 CDMA 사례로 국내 기업 최초로 선정 기업 반열에 이름을 올리며 통신 강국의 명예를 드높였다. 앞서 SKT와 ETRI·삼성전자·LG전자는
[배종찬의 빅데이터] 포항 영일만 산유국 희망, 대박용꿈일까 쪽박개꿈일까[데일리임팩트 전문가 칼럼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포항 영일만 석유 매장 가능성 발표가 국가적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산유국의 대박용꿈이 될지 아니면 쪽박개꿈이 될지 정치적 공방이 뜨거워지고 있다.윤 대통령은 지난 6월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국정브리핑을 열어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 기관과 전문가들 검증을 거쳤다”며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현재 경제
[FUN뻔 시승기] 렉서스 ES300h, 역시 ‘대표 모델’ 답다[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토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 하면 떠오르는 차, 준대형 세단 ES300h. 오랜 기간 국내 수입 승용차 렉서스 모델 판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ES 시리즈는 훌륭한 승차감과 정숙성, 최상급 연비를 자랑하는 토요타 그룹 대표 자동차 라인업 중 하나다. 실제로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지난 1~5월 국내 수입 승용차 누적 등록 대수 2960대를 기록하며 렉서스 브랜드 중 1위, 수입차 판매량 5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도 그 인기가 여전하다.처음에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SUV
"흔들림없다" 이재용·최태원, 해외출장으로 위기 돌파[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해외 출장으로 위기 돌파에 나섰다. 이 회장은 미국, 최 회장은 대만을 찾았다. 반도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다각적인 협력관계가 중요해짐에 따라 핵심 협력사를 찾아 동맹 강화에 나선 것이다. 다만 출장 시점을 고려해보면 총수들의 속내는 복잡미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최대 규모 노조단체가 지난 7일 파업을 실행에 옮겼다. SK그룹은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관장과의 이혼소송 판결이 세간에 확산되며 곤혹을 치르고 있다.위기 상황에서 이뤄진 이번 총수
[2024한국부자] 언제 어떻게 돈을 쓸까? 3가지 특징[데일리임팩트 이승석 기자] '아이폰 200원, 고급 스포츠카 4만원, 강남 아파트 1채에 20만원, 점심 한끼는 1원'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가격이냐고? 다름아닌 온라인 커뮤니티에 떠돌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체감물가'라는 블랙유머다.이 회장이 한 해에 주식 배당으로 받는 돈이 3000억원이라는 데 착안한 계산법이다. 그의 배당(다른 소득은 제외하고)이 평범한 샐러리맨 연봉의 1만배에 해당하니, 직장인 체험물가를 1만분의 1로 줄이면 이 회장이 느끼는 가격이란 셈법이다. 터무니없는 발상이지만 강남 아파트 1채가 20만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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