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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워치, Author at 뉴스벨 - Page 9 of 44

비즈워치 (877 Posts)

  • '신정초 초근접' 울산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 분양 DL이앤씨는 울산 남구 신정동 1136-3외 15필지에 짓는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을 분양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하 6층~지상 35층, 2개동으로 건립되는 소형 단지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158가구로 △A타입 95가구 △B타입 32가구 △C타입 31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주택형과 층 등에 따라 7억8840만~8억7950만원이다. 울산 e편핞세상 신장 스카이하임 위치도/자료=DL이앤씨 제공 단지가 접한 봉월로를 따라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다수 추진중이다. 봉월로가 시내 주요도로인 문수로와 삼산로로 연결되는 공업탑로터리까지 1km 이내 거리다. 여기에는 오는 2029년 울산도시철도 1호선 공업탑역(예정)이 설치된다. 특히 단지에서 걸어서 약 2분 거리에 학부모 선호도가 높은 신정초가 있다. 도보 거리에 옥동초, 남산초, 울산서여중, 학성중, 학성고, 신정고, 울산여고 등 10여개의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옥동·신정동에 밀집된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도보 10분 거리의 남산근린공원이 있고, 울산대공원, 태화강, 태화강 국가정원 등이 도보 20분 거리다. 신정전통시장, 롯데마트 등이 가깝다. 울산시청과 법원, 검찰청 등의 중앙 행정시설 등이 인근에 많다. 울산고속도로로 부산과 경주까지
  • 부산 69층 새 랜드마크 '블랑 써밋 74' 내달 분양 대우건설은 부산시 동구 범일동 330-226 일대 옛 한진택배 물류센터 부지에 짓는 주상복합 '블랑 써밋 74'를 내달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블랑 써밋 74는 'BLANC(순백의), SUMMIT(정점), 74(지상 69층+지하 5층)'의 합성어다. 대우건설 고급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다. '블랑 써밋 74' 조감도/자료=대우건설 제공 단지는 아파트 3동과 오피스텔 1동으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3개 동 전용면적 94~247㎡ 998가구로 조성되며 6월에 먼저 분양한다. 전용 84~118㎡로 이뤄진 오피스텔 1개 동 276실은 추후 공급할 예정이다. 고층에서 부산항과 부산항대교를 조망할 수 있다. 단지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했다. 가구당 1.9대의 주차공간을 갖춘다. 대우건설은 이 단지에 3세대 고급 공용시설(하이엔드 커뮤니티) '써밋 라운지(SUMMIT LOUNGE)'를 적용했다. 45층은 바다 조망(오션뷰)을 강조한 고층 편시설(스카이 어메니티)로 꾸며 게스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 스카이스튜디오 등을 설치한다. 2층에 조성하는 입주민 전용 시설(게이티드 커뮤니티, Gated
  • '홍콩 ELS' 은행별 대표사례 배상비율 봤더니…농협 65% 최대 금융감독원이 홍콩 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불완전판매 관련 은행별 대표 분쟁 사례를 공개했다. 암 진단을 받고 치료비를 예치하러 온 40대에 투자를 권유했거나 70대 고령자에 제대로 상품을 설명하지 않은 채 가입하도록 유도한 사례도 있었다. 분쟁조정기준에 따라 기본배상비율, 감산·가산요인 등을 반영한 분쟁조정 결과 배상비율은 30~65% 선으로 산정됐다. 금감원은 분쟁조정위원회 결정을 통해 자율조정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은 14일 홍콩 H지수 ELS 손실사태와 관련해 상품을 판매한 5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과 각 거래 고객 간 분쟁 사안 중 대표사례를 각 1건씩 선정해 5건에 대한 분조위 결과를 발표했다. 분조위는 지난 13일 진행됐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3월11일 홍콩 ELS 검사결과와 분쟁조정기준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분조위를 통해 산정된 배상비율은 당시 만들어진 분쟁조정기준을 기반으로 한다. 금감원은 "분조위에 부의된 5건에 대한 검사결과와 민원조사 결과를 토대로 은행의 불완전판매를 판단했다"며 "객관적 상황에 비춰 적합하지 않은 상품 권유, 투자위험 누락이나 왜곡을 비롯해 안전한 상품으로 오인하게 할 소지가 있는 내용 기재 등 부당권유가 있었다"고
  • 1회 충전에 494km 주행…'더 뉴 EV6' 살펴보니 기아(KIA)가 1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기아 플레그쉽 스토어 기아 360에서 상품성을 강화한 '더 뉴 EV6' 미디어 포토세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기아(KIA)가 상품성을 강화한 전기차 '더 뉴 EV6'를 선보였다. 기아는 전날(1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기아 플레그쉽 스토어 '기아 360'에서 신차 발표회를 열었다. 더 뉴 EV6는 지난 2021년 8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로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84kWh의 4세대 배터리를 적용해, 1회 충전시 롱레인지 2WD 모델 기준 475에서 494Km까지 주행 가능하다. 350kW 초고속 충전시 배터리 용량 80%까지 18분 이내 충전이 가능하다.
  • 빗썸, 거래수수료 이어 출금수수료 낮췄다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거래 수수료에 이어 출금 수수료도 최저가로 책정했다. 빗썸은 최저 출금수수료 시행과 함께 보상제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빗썸은 자사 가상자산 출금수수료가 다른 거래소보다 비쌀 경우 수수료 차액의 200%를 포인트로 보상하기로 했다. 이로써 빗썸에서 비트코인(BTC) 출금 수수료는 0.0008BTC로 국내 거래소 중 가장 저렴해졌다. 업비트와 코빗은 0.0009BTC, 고팍스는 0.0012BTC, 코인원은 0.0015BTC로 원화로 환산시 거래소별로 많게는 5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빗썸은 거래 수수료도 업계 최저를 표방하고 있다. 지난 2월 수수료를 유료로 전환하면서 0.04%를 적용했다. 기존 수수료인 0.25% 대비 대폭 내렸다. 다만 최저 수수료를 적용 받기 위해서는 매달 쿠폰을 등록해야 한다. 지난해 수수료 무료 정책을 시작으로 빗썸은 지속적으로 이용자 확보와 시장 점유율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에는 김치 프리미엄 정보 제공을 시작했다. 공격적 정책에 힘입어 빗썸의 점유율은 꾸준히 20%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전 코인마켓캡 기준 빗썸의
  • 대웅제약 '이지덤 뷰티', 日 입점점포 1000곳 돌파 일본 시부야에 위치한 돈키호테 본점에 입점한 대웅제약의 '이지덤 뷰티'.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습윤 드레싱 전문 브랜드 '이지덤 뷰티'의 일본내 입점 점포수가 1000곳을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습윤드레싱은 상처부위에서 나오는 진물을 흡수하고 피부가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도록 돕는 밴드다. 찰과상이나 여드름 상처 등에 사용한다. 대웅제약은 일본법인을 통해 지난해 5월 이지덤 뷰티의 허가를 획득한 후 앳코스메 8개 점포, 로프트 110개 점포, 돈키호테 225개 점포에 입점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아인즈 앤 토르페 30개 점포, 플라자 70개 점포 등에 입점해 론칭 9개월 만에 총 1026곳에 입점을 완료했다. 특히 일본의 5대 대형 멀티숍으로 꼽히는 △돈키호테 △로프트 △플라자 △앳코스메 △아인즈 앤 토르페 등에 총 455곳 입점했다. 5대 멀티숍의 전체 점포가 944곳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이 넘는 점포에 이지덤 뷰티가 들어갔다. 대웅제약은 일본 도쿄의 긴자구·시부야구·신주쿠구·하라주쿠 거리 등 일본의 메인 상권에 본격적으로 진입해 일본시장에서 이지덤 브랜드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온라인을 활용한
  • 기아 '더뉴 EV6' 디자인 살펴보니…날카로운 눈빛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기아(KIA)가 상품성을 강화한 전기차 '더 뉴 EV6'를 출시했다. 기아는 전날(1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기아 플레그쉽 스토어 '기아 360'에서 신차 발표회를 열었다. 더 뉴 EV6(이하 더 뉴 EV6)는 지난 2021년 8월 출시 이후 3년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84kWh의 4세대 배터리를 적용해, 1회 충전시 롱레인지 2WD 모델 기준 475에서 494Km까지 주행 가능하다. 350kW 초고속 충전시 배터리 용량 80%까지 18분 이내 충전이 가능하다.
  • PF '옥석가리기' 본격화...건설사들 '석(石) 늘어날라' 우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13일 서울정부청사에서 '부동산PF 연착륙 정책방향'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과 관련해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 방안을 내놨다. 사업성 평가기준을 개선해 정상 사업장은 자금 공급을 강화하고,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은 재구조화,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방안이 골자다. 그동안 만기연장 등 '호흡기'를 물려 연장해 온 PF사업장의 '석(石)' 가려내기가 본격화할 조짐이다. 본PF로 넘어간 사업장은 정상화에 방점을 두되, 브릿지론(연계자금대출) 단계 사업장에는 본격적인 구조조정 신호를 준 것으로 파악된다. PF대출 만기 연장, 금융지원 등으로 금융사들의 충당금 부담이 늘면서 외려 신규자금 투입이 어려워져서다. 실질적인 연착륙을 위해서는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다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건설업계는 더 큰 충격이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사업장 옥석가리기는 필요하지만 건설경기 악화 등 시장환경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책 없는 구조조정이 가뜩이나 침체한 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옥석가리기…"석(石) 늘어날까 우려" 1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 등 내용을 담은 '부동산
  • PF 지원 부담스런 은행·보험업권, '본PF 금리 더 주든지 해야…' 금융당국이 은행과 보험업권이 PF 정상화 지원을 위한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 집행 활성화를 위해 건전성 분류 완화 및 면책 특권 등의 '당근'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들 업권은 자금 지원 활성화를 위해서는 본PF 이후에도 적용될 수 있는 보다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 금융사들은 이같은 내용으로 금리 보상 및 이익 공유 등의 인센티브를 제안하거나 검토 중이다. 금융당국이 어제(13일) 발표한 부동산PF 정상화 방안에 따르면 은행과 보험업권은 1조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해 PF 경·공매 매입자금을 공동으로 대출한다. 당국은 지원 현황과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이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자금 지원 활성화를 위해 기존 PF 채권에 대한 건전성 분류를 '정상'으로 분류해 충당금 부담을 낮추고, 향후 부실 우려에 대비해 손실이 발생할 경우 면책 특권 등의 인센티브를 추진한다. 그러나 은행과 보험업권은 이와 같은 당국의 인센티브가 자금 지원을 크게 확대하는 데는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경·공매로 나오는 사업장들의 경우 사업성이 좋지 않은 곳이 대부분인 만큼 부실 우려가 클 것으로 전망돼서다. 은행권 한 고위 관계자는 "은행 대출은 사업성이 좋고 법적 분쟁 등의
  • [인사이드 스토리]'설화수', 올리브영 입점에 담긴 의미 CJ올리브영이 8일 오후 설화수 도산 플래그십에서 진행한 '올영라이브'를 진행했다. / 사진=CJ올리브영 최근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가 올리브영의 온라인몰에 입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올리브영은 지난해부터 온라인몰 내에서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관 '럭스에디트'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지난달 말 LG생활건강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더후'에 이어 이번에는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까지 럭스에디트에 입점시킨 겁니다. 이전에는 주로 백화점과 면세점 등에서 판매되던 럭셔리 브랜드들이 올리브영을 선택했다는 것은 그만큼 올리브영의 위상이 달라졌다는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과 올리브영은 화장품 소매 시장에서 오랜 라이벌 관계였습니다. 제품 공급을 두고 갈등을 빚기도 했죠. 여러모로 설화수의 올리브영 입점이 눈에 띄는 이유입니다. 로드숍 맞붙은 아모레·올리브영 2000년대 들어 '미샤'가 등장하면서 국내 화장품 시장은 가두점을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합니다. 가두점이라는 의미의 단어 '로드숍'이 단일 화장품 브랜드만 판매하는 매장을 뜻하는 용어로 대체된 것도 이 시기입니다. 아모레퍼시픽도 2008년 자사의 화장품 브랜드들만 판매하는 '아리따움'을
  • [인사이드 스토리]메가커피 '3000호점'의 함정 / 그래픽=비즈워치 최근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로 유명한 메가MGC커피가 3000호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홍대점 1호점을 오픈한 지 10년 만인데요. 이로써 국내에서 이디야커피 다음으로 많은 점포를 보유한 커피 브랜드가 됐습니다. 메가커피 측은 3000호점 달성에 대해 "가맹점주의 수익을 경영방침에서 최우선으로 한 것이 비결"이라고 밝혔는데요. 신메뉴를 출시할 때 가맹점의 마진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손익구조를 만든다는 겁니다. 또 각종 원부재료 원가가 인상될 때도 본사가 최대한 감내한다고 설명했는데요. 여기에 규모의 경제 효과를 내기 위한 상품 소싱력 역시 강화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성장세에 본사 실적도 '쑥' 실제로 메가커피는 지난 5년간 매섭게 성장해왔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따르면 메가커피의 매장 수는 2019년 801개에서 지난 2021년 1188개, 2022년 2173개로 늘었습니다. 메가MGC커피(앤하우스) 연간 실적 추이 / 그래픽=비즈워치 프랜차이즈는 가맹점 수가 늘수록 본사의 이익이 커지는 구조입니다. 메가커피 본사의 실적도 급성장했습니다. 메가커피를 운영하는 앤하우스의 2019년 매출은 350억원 수준이었는데요. 2020년엔 601억원으로 약 두 배로 불어났고, 지난해엔 368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4년 만에 10배
  • PF 살리려 신규자금에 신디케이트론까지…또 은행권 소환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연착륙을 위한 정책방향은 금융당국이 인센티브와 일시적 규제 완화 등으로 지원하되 주체는 민간 금융사들이라는 점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상대적으로 자금 여유가 있는 은행과 보험업권이 구원투수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PF 사업장 사업성에 따라 신규자금을 투입하고 부실 사업장에 대해선 경·공매 매입자금을 공동으로 대출하는 신디케이트론도 조성한다. 은행권에선 금융불안 가능성이 제기될 때마다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반복되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이번 PF 정상화 방안에 대해선 실제 자금을 투입하려면 사업성 평가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또 구원투수 등판한 은행 금융당국은 부동산 PF 구조조정을 위해 자금이 선순환하도록 금융사들에 인센티브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정상 사업장에 대해선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부실 사업장은 경·공매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다는 게 금융당국 판단이다. ▷관련기사: 부동산PF '부실사업장' 자금 지원해달라, 당근줄테니(5월13일) 은행권에 대해선 부동산 PF
  • 풍산, 2분기 최대 실적 쓴다…방산이 끌고 구리가 밀고 /그래픽=비즈워치. 1분기 비교적 순항한 풍산이 구리 가격 급등과 방산부문 수출 호황기를 맞아 올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2분기부터 방위산업(방산) 부문 성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데다 최근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신동사업 부문도 호조세가 기대된다. 탄탄한 재무 상황도 이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1분기, 비수기 영향으로 '숨고르기' 14일 풍산에 따르면 올 1분기 연결 매출은 9635억원, 영업이익은 542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7.8%, 36.1% 줄었다. 순익은 369억원으로 32%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소폭(13.5%와 6.5%) 감소했고 순익은 전분기(368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1분기 부진의 경우 방산 부문 부진 영향이 컸다. 통상 1분기는 방산 비수기다. 다만 신동(구리가공) 관련 민간 부문이 구리 가격 상승세로 이어져 예상보다 선전하면서 실적 하락을 방어했다. 풍산의 사업 부문은 크게 신동과 방산 부문으로 나뉜다. 신동 부문은 구리나 구리 합금을 가공해 제품을 만든다. 구리 가격 인상은 구리를 가공한 신동 제품 판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 방산부문은 최근 전쟁 리스크로 인한 글로벌 탄약 수요 증가세 지속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 '늦어지고 비싸지는' 공공 사전청약 전면 중단 국토교통부가 공공 사전청약 시행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사전청약 단지들의 본청약 시점이 오는 9월부터 줄줄이 도래하지만 본청약 지연, 분양가 인상 등이 불보듯 뻔해서다. 주택당국은 시행 포기의 이유를 "제도적 한계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부활했던 사전청약이 3년여 만에 사라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신규 공공분양 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 정부는 향후 부동산 경기가 회복된다고 해도 재시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정부가 사실상 '제도 폐지'를 선언한 것이다. 기존 사전청약이 진행된 단지 중 본청약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들에게 지연 안내를 기존 1~2개월 전에서 '최대 1년 전'까지 미리 앞당겨서 하기로 했다. 계약금 비율 조정, 전세임대 지원 등도 병행키로 했다. 이정희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부 기자단을 대상으로 백브리핑을 열고 '사전청약 시행단지 관리방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채신화 기자 사전청약 5.2만 가구에서 '끝' 이정희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사전청약 시행단지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골자는
  • 가상자산 스테이킹 급성장…거래소 예치금↑ 가상자산거래소의 스테이킹 상품 이용자가 늘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가상자산거래소들이 스테이킹 서비스 이용자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스테이킹은 보유한 코인을 맡기면 보상으로 코인을 받는 상품이다. 거래소 수익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고객 유입과 수수료 수입을 늘리는데 도움이 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상자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현재 각 거래소의 스테이킹 운영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업비트는 지난해말 1조5000억원 규모에서 최근 3조원까지 반년도 안 돼 갑절이나 증가했다. 빗썸도 스테이킹 예치 규모가 크게 늘었다. 빗썸은 1년 전에 비해 예치금이 180% 이상 증가했다. 서비스도 개편했다. 서비스명을 기존 빗썸 '플러스'에서 스테이킹으로 직관적으로 변경하고 해당 페이지를 새단장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15종의 가상자산 스테이킹을 지원하며 자산 동결 없이 거래와 입출금이 자유로운 상품을 제공한다. 코인원도 지난달 말 기준 스테이킹 서비스 이용자가 1년새 100% 가까이 늘었다. 코인원은 고객이 원하는 방식에 따라 참여할 수 있도록 두가지 상품을 운영 중이다. '데일리'는 입출금이나 거래의 제한 없이 거래소에 보유하면 리워드를 받을 수 있고, '스테이킹'은 데일리보다 높은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대신
  • '공사비 다툼' 가르마 탈까…KT-쌍용건설 송사에 '이목집중' KT가 쌍용건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경기 판교에 KT 신사옥을 지은 쌍용건설이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자 "더 줄 돈이 없다"고 공언한 뒤 이를 법원의 판단에 맡긴 것이다. 쌍용건설이 맞소송을 예고하면서 발주처와 시공사 간 갈등은 소송전으로 치닫게 됐다. 이번 공사비 분쟁의 씨앗은 '물가변동 배제특약'이다. 다른 건설사들도 유사한 계약을 맺어온 만큼 KT와 쌍용건설 간 소송 결과가 건설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상당할 전망이다. 이렇다 할 선례가 없는 상황에서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어서다. ▷관련기사: "공사비 이렇게나 올랐다고?"…'물가변동 배제특약' 논란(2023년12월6일) 서울의 한 공사현장 모습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KT "물가 올라도 공사비 유지가 계약 조건" 쌍용건설은 지난 2020년 판교 제2테크노밸리 현장의 KT 신사옥 신축공사를 967억원에 수주했다. 이후 2022년 7월부터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다는 이유로 공사비 171억원 높여줄 것을 요청해왔다. 약 17.7%의 인상률이다. KT는 물가변동에 따른 공사비 조정이 없다는 계약상 '물가변동 배제특약'을 근거로 이를 거부했다. 이에 쌍용건설은
  • K-화장품·게임사 실적 개선에 ETF 수익률도 활짝[ETF워치] 화장품주 실적 개선에 상장지수펀드(ETF) 시장도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 수출 다변화 전략으로 실적 개선세를 보이자 관련 주식을 담은 ETF 수익률도 치솟았다. 넷마블 편입 비중이 높은 ETF도 수익률 상위권에 포진했다. 흑자전환과 하이브 주식 매각이 소식이 원동력이 됐다. 주간 ETF 수익률 상하위 5종목/그래픽=비즈워치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7~10일) ETF 시장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인 상품은 'TIMEFOLIO K컬처액티브'로 14.3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에서 선보인 ETF로 '에프엔가이드 K-컬처 지수'를 추종한다. 이 상품은 국내 게임·화장품·미디어·엔터 업계 주식을 골고루 담고 있다. 특히 △게임 업종에는 넷마블(13일 기준 구성 비중 7.11%) △화장품은 에이피알(7.0%), 씨앤씨인터내셔널(6.96%), 토니모리(6.11%) △엔터 업종에는 JYP엔터테인먼트(4.26%), CJ ENM(3.63%) 등이 있다. 화장품 업종의 실적 개선으로 주가가 상승하자 이 상품의 수익률도 치솟았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달 발표한 'K-뷰티 수출현황 및 신규 유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 "케이블TV 존폐위기"…영업익 10분의 1로 '뚝' 국내 케이블TV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방송부문 영업이익이 2018년 2334억원에서 2022년 192억원으로 92%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이에 따라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 '2023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MSO의 방송 부문 영업이익률은 2018년 12.6%, 2019년 11.1%, 2020년 5%, 2021년 2.5%, 2022년 1.2%로 지난 5년간 누적 11.4%p(포인트) 하락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000억원 이상 감소했다. 국내 케이블TV는 사실상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다. 이들 MSO 중 A사의 경우 2023년 영업이익이 전년 113억원에서 50억원으로 55.6% 축소됐다. B사는 2022년 방송사업 부문 영업이익률이 –3.5%로 적자였다. C사는 같은 기간 12.8%에서 7.8%로 5%p 하락한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케이블TV는 지역 단위 허가사업자다. IPTV(인터넷TV),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경쟁 사업자 대비 규제가 많고, 30여년 전 부여받은 지역채널 운용 의무로 투자비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유입 재원이 감소하면서 미디어 생태계 속 갈등도 심화하고 있다. 케이블TV가 지상파, 종편·일반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 쏘카, 1Q 매출 늘었지만 수익성은 '뒷걸음' 쏘카가 주력 사업인 카셰어링 서비스의 선전에 힘입어 매출 증가를 이뤄냈다. 그러나 중고차 매각관련 매출이 줄어든 가운데 마케팅비가 늘어나면서 적자 규모도 함께 늘었다. 쏘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9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108억원으로 전년동기(-50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커졌다. 순손실은 167억원을 기록했다. 카셰어링 부문 매출은 8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1% 늘어났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단기 카셰어링 매출이 7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6% 증가했다. 쏘카는 고부가가치 서비스인 부름·편도의 확대가 카셰어링 부문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부름·편도 서비스는 지난 2년간 연평균 41.2% 늘었는데, 왕복서비스 대비 건당 매출이 2배 가까이 된다. 중장기 차량공유 사업인 '쏘카플랜' 매출은 182.3% 늘어난 81억원으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단기와 중장기로 탄력적으로 차량을 운영하면서 카셰어링 이익률은 18.5%를 기록했다. 쏘카플랜에 필요한 차량을 확대하고 차량운영기간이 줄어들면서 중고차 매각관련 매출은 2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쏘카스테이, 일레클, 모두의주차장을 비롯한 플랫폼 부문 매출은 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다.
  • HLB제약,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HLB제약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HLB제약은 1분기 매출액이 334억5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2억15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으며, 전년동기와 비교해 86.0% 늘어났다. HLB제약의 실적이 개선된 이유는 주력 사업인 전문의약품과 수탁사업부 매출이 늘어난 데다 신약개발, 건강기능식품 등의 신사업 부문이 성장하면서다. 박재형 HLB제약 대표는 "공격적인 매출성장과 원가구조 개선 그리고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한 노력이 올해 1분기 흑자전환을 견인했다"며 "사업 전반에 대한 구조적인 개선이 이뤄진 만큼 흑자기조가 올해 말까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한편, 같은 날 관계사인 HLB생명과학은 코로나19 검사키트 수요 감소 등으로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38억9400만원, 영업손실 56억46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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