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무료에도…빗썸 1Q 영업익 전년比 283%↑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가 가상자산 '불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빗썸코리아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382억원, 영업이익 62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72%, 283% 증가했다. 빗썸은 지난 2월4일까지 거래수수료 무료 정책을 시행해, 약 한 달의 매출이 거의 반영되지 않았는데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9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6.2% 늘었다. 지난해 빗썸은 가상자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거래량이 줄고 실적이 악화됐다. 수수료 무료 정책을 시행했던 지난해 4분기에는 약 270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빗썸은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한 수수료 무료화 정책과 다양한 멤버십 혜택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회복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빗썸 관계자는 "1분기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시점에 당사의 지속적인 편의성 제고 및 대고객 서비스 강화 노력이 맞물리며 실적 개선도 이뤄진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 노력은 물론, 빗썸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가상자산 시장 선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장'에 웃은 두나무…영업익 전년比 58.4%↑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가상자산 '불장'에 힘입어 오랜만에 웃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비트코인 반감기 등 호재에 힘입어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체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두나무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311억원, 영업이익은 33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4.2%, 58.4%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증권플러스 등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매출이 524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98.8%를 차지했다. 루니버스와 주주리걸을 비롯한 서비스 매출은 63억원(1.19%)에 그쳤다. 두나무의 실적 개선에는 가파른 가상자산 시세 상승과 거래량 증가가 꼽힌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말 6000만원 안팎을 오갔다. 그러나 연초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이어 반감기를 앞두고 지난 3월 1억원을 돌파했다. 가상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업비트 일일 거래량도 큰 폭으로 늘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을 향했던 지난 3월 5일 업비트의 일일 거래량은 20조원을 돌파했다. 같은기간 순이익은 2674억원으로 전년동기(3263억원)과 비교해 18.1% 줄어들었다. 올해부터 적용된 새로운 가상자산 회계기준에 따라 보유한 가상자산의 인식 평가이익 폭이 줄어들었기
정부 PF 구조조정안에…개발업계 "연쇄부도 우려"금융당국이 지난 13일 내놓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안정화 방안을 두고 부동산개발업계에서 PF 사업장 '연쇄부도'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구체안에는 사업성 평가기준을 개편해 정상 사업장의 자금공급을 강화하고, 사업성이 낮은 곳은 신속히 재구조화, 구조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확실한 '옥석가리기'를 하겠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PF '옥석가리기' 본격화...건설사들 '석(石) 늘어날라' 우려(5월13일) 개발업계는 그동안 PF 시장이 악화하며 금융권이 자금조달 조건으로 PF 사업장의 연대보증 강화를 요구해 왔다는 점을 들어 평가 기준을 문제 삼고 있다. 그룹사 연대보증을 비롯해 대주주 연대보증, 회사 내 타사업장 연대보증 등으로 다양하게 중첩돼 있다는 것이다. 즉 부실 사업장 1곳을 정리할 경우 이에 그치지 않고 정상적인 사업장까지 연쇄적인 부도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개발업계의 걱정이다. 개발업계는 이번 방안이 이 같은 시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PF 사업장의 평가기준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연대보증에 한곳 무너지면 우르르…"단절책 필요해"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셀트리온제약,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셀트리온제약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9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인건비 상승, 임상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같은 기간 61.3% 감소했다. 셀트리온제약의 매출이 늘어난 이유는 주력 제품 판매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27.2% 성장한 덕이 컸다. 이에 따라 SC(피하주사) 제형 의약품을 생산하는 충북 청주공장 매출은 같은 기간 약 7배 뛰었다. 셀트리온제약은 의약품 생산 내재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연구개발(R&D) 분야에서 당뇨병 복합제 등의 개량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고덱스를 비롯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제품군과 허쥬마 등 주력 제품에서 견고한 실적을 나타냈다"며 "주력 제품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개량신약 등 신제품 개발과 생산 확대 등으로 장기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업계 1위 면모 보여준 삼성생명…순익 6221억원삼성생명이 올해 1분기 업계 1위의 면모를 보여줬다. 생명보험업계가 쉽지 않은 1분기를 보낸 가운데 탄탄한 수익성을 보여주면서다. 일단 당기순익이 10%가량 줄기는 했지만 지난해 1분기에는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포함된 수준이어서 사실상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게다가 미래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신계약 CSM(계약서비스마진)이 상승하는 추세를 이어나갔고 사업 포트폴리오 역시 이를 받춰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되면서 향후 일정 수준의 수익성이 담보될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생명은 16일 연결재무재표 기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6221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12.0%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1분기 퇴직연금 해지 페널티이익, 저이원채 교체 매매(수익성이 높은 채권으로 운용채권 교체) 등으로 인한 일회성 이익 1370억원이 반영됐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9.1% 상승한 수준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최근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있는 경쟁 생명보험사들의 순익이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익성이 견조하다는 평가다. 실제 이날 있었던 실적컨퍼런스콜에서 투자자들은 모두 시장의 전망을 깬 '호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새로운
금투협 3차 밸류업 간담회…"필수 공시 단순화해야 참여 늘어"금융투자협회가 16일 서울 여의도 본사 중회의실에서 '자본시장 밸류업 국내외 증권사 임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금투협 제공 금융투자협회가 자본시장 밸류업과 관련 리서치센터장, 자산운용사 임원에 이어 증권사 임원 간담회를 열었다.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금융투자업권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금투협은 1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자본시장 밸류업 국내·외국계 증권사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창화 금투협 전무와 천성대 금투협 증권·선물본부장, 국내·외국계 7개 증권사 임원, 자본시장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먼저 증권사 임원들은 자본시장 밸류업에 대한 방향성에 공감하고 정부가 최근 발표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전무는 "밸류업은 한국 증시의 투자관행과 문화를 바꾸는 일"이라며 "정부·기업 관계에서 출발한 밸류업 방향은 결국 기업·주주 관계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민 한화투자증권 상무는 "코리아디스카운트가 기업의 잘못된 경영으로 발생했다곤 생각하지 않는다"며
세아, 미국 특수합금 시장 진출한다세아베스틸지주와 세아창원특수강이 미국 현지 특수합금 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북미 생산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래픽=비즈워치 세아베스틸지주는 미국 내 투자법인 '세아글로벌홀딩스'와 함께 특수합금 생산법인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SeAH Superalloy Technologies, LLC)'를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향후 2년간 미국 현지에 특수합금 생산 공장 준공을 위해 세아창원특수강과 공동으로 약 21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640억 원의 자금을 투입하고 특수합금 분야를 주력으로 영위 중인 세아창원특수강이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 상환전환우선주(RCPS) 약 1490억원을 출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세아창원특수강은 특수합금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의 생산 설비 구축 및 운영 등 프로젝트 전반을 주관할 계획이다. 미국 특수합금 생산 거점이 될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는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6000톤 규모의 특수합금을 생산하게 된다. 특수합금 생산 공장이 들어설 부지는 설비라인 설계 및 물류 동선 등을 고려해 최종 후보지를 검토 중에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 확정할 방침이다.
허리띠 졸라맨 유유제약, 1분기 수익성 '선방'유유제약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유유제약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자체 제품매출은 늘어난 반면 타사 의약품을 대신 판매하는 상품매출이 줄어들면서다.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136.5% 늘고, 당기순이익은 56억원으로 1117.5% 증가했다. 유유제약은 원가율이 높은 상품판매와 영업조직 효율성 저하, 연구개발비 증가 등으로 지난 2019년부터 매출액은 성장한 반면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었다. 이에 영업조직 축소와 연구개발비 감축 등 허리띠를 졸라매는 방식으로 수익성 개선을 도모했다. 그 결과 매출액 대비 R&D 비중은 지난해 1분기 9.4%에서 올해 1분기 1.5%로 줄었다. 유유제약은 1분기 말 현재 292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채비율은 56.2%를 기록하고 있다.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2021년 발행한 300억원 규모 전환사채 중 262억원을 매도청구권(콜옵션) 행사와 매입을 통해 전량 소각 완료했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올해 혁신경영 체제를 통한 흑자 전환을 목표로 말초동 순환장애 치료제 '타나민', 멍 치료제 '베노플러스겔' 등 대표
락앤락, 중국 사업 정리…끝나지 않는 구조조정/그래픽=비즈워치 국내 밀폐용기업체 락앤락이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사업장의 인력을 감축하는 한편 중국법인들의 청산과 매각도 진행 중이다. 일각에서는 최대주주인 사모펀드가 락앤락의 상장폐지 후 회사의 주요 자산을 계속 정리하는 방식으로 엑시트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업법인 1개 남는 중국 락앤락은 중국법인 락앤락일용품(소주)유한공사(이하 소주법인)의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잠재매수자와 협의 중이다.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매각 대상인 락앤락 소주법인은 락앤락의 하나 남은 중국 내 생산법인이다. 지난해 매출액 196억원, 순이익 8억원을 내 중국법인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락앤락은 올해 중으로 락앤락무역(심천)유한공사(심천법인)와 북경락앤락무역유한공사(북경법인)를 청산할 예정이다. 락앤락 심천법인과 북경법인은 중국 내에서 영업을 맡은 법인으로, 지난해 각각 35억원, 33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이들 법인의 청산과 매각이 완료되면 락앤락의 중국법인은 영업법인인 상해락앤락무역유한공사(상해법인) 하나만 남게 된다. 락앤락이 중국 내 생산법인을 모두 정리하고 영업법인 한 곳만 남기면서 업계에서는 락앤락이 중국 사업을 아예 정리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그래픽=비즈워치 락앤락이
2023년 철도안전관리 성적은…공항철도 'A' 철도공단 'C'공항철도, 대구교통공사, 부산김해경전철 등 3곳이 지난해 철도 안전 관리가 우수했다는 평가(A등급)를 받았다. 반면 국가철도공단, 이레일은 사고 및 사상자 수가 늘면서 'C등급'을 받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내 21개 철도운영자 및 철도시설관리자(이하 철도운영자등)를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시행한 '2023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2023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그래픽=비즈워치 이 평가는 철도운영자등의 자발적인 안전 관리를 유도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8년 도입했다. 큰 분류상 △사고지표(35점) △안전관리(45점) △안전투자(20점) 등 항목에 따라 A 등급(매우 우수), B 등급(우수), C등급(보통)을 부여한다. 올해 평가 결과 A 등급을 받은 기관은 공항철도, 대구교통공사, 부산김해경전철 등 3곳(14.3%)이다. A 등급은 총점이 90점대로 안전 관리 문제점이 없는 매우 우수한 상태를 뜻한다. 이들 3개 기관은 16일 우수운영자로 지정된다. 대구교통공사와 부산김해경전철은 사고 지표에서 각각 만점(무사고)을 받았다. 공항철도, 부산김해경전철은 최근 3년 평균 대비 안전예산 투자 확대, 집행 실적 등이 우수해 안전투자 분야에서
대신증권, 공시대상 기업집단 합류…증권사 총 13곳으로 늘어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공시대상 기업집단 88곳을 지정했다. 공정위가 새롭게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선정한 곳에 대신증권도 들어갔다. 이로써 공시대상 기업집단에 속하는 증권사는 기존 12곳에서 총 13곳으로 늘어났다. 공정위는 2024년도 공시대상 기업집단 88곳을 지정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지난해 공시대상기업집단 82곳 대비 6곳 늘어났다. 소속집단 수는 지난해 3076곳 대비 242곳 늘어난 3318곳이다. 새롭게 지정한 공시대상 기업집단에는 △현대해상화재보험 △영원 △대신증권 △하이브 △소노인터내셔널 △원익 △파라다이스 6곳이다. 금융투자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대신증권이 새로운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 받았다. 지난해까지 공시대상 기업집단에 속하는 금융투자회사(괄호 안은 기업집단명)는 △삼성증권(삼성) △현대차증권(현대자동차) △한화투자증권(한화) △NH투자증권(농협) △카카오페이증권(카카오) △이베스트투자증권(LS) △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 △DB금융투자(DB) △교보증권(교보생명보험) △흥국증권(태광) △키움증권(다우키움) △유진투자증권(유진) 12곳이었다. 이번에 대신증권이 합류하면서 증권사 중 공시대상 기업집단에 속하게 된 곳은 총 13곳으로 늘었다. 대신증권의 기업집단명은 대신증권이다. 공정위는
엠게임, 1Q 숨고르기…"신작 예열"엠게임이 올해 하반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2종으로 실적 증대에 나선다. 엠게임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9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전년 동기보다는 5.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5% 줄어든 4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에는 엠게임의 대표 PC MMORPG인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이 중국과 북미, 유럽에서 견조한 성과를 냈다.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나이트 온라인은 1년여 전 신규 서버 오픈으로 누적 최대 매출을 기록한 이후 그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 오는 7월 북미, 유럽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대규모 이벤트와 인플루언서 활용 프로모션 등이 예정돼 있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오는 6월 신규 서버를 오픈하며 신규 령수(펫) 등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하반기 해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열혈강호 온라인의 국내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레벨 상향과 신규 맵을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에 나선다. 국내 업데이트 이후 신속히 중국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신작 2종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자사의 횡스크롤 MMORPG '귀혼'의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세계관과
대구은행, 시중은행으로 재탄생…시중은행 인가 32년 만대구와 경북권을 기반으로 한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 문턱을 넘었다. 32년 만에 시중은행 리스트에 대구은행이 추가됐다. 금융당국은 은행산업 전반의 경쟁이 촉진되고 중신용자와 중소기업 여신공급 확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대구은행이 최근 불법 계좌 개설로 제재를 받았던 만큼 내부통제 기반 구축과 이행실태는 지속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16일 9차 정례회의를 열고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은행업 인가를 의결했다. 1992년 평화은행 인가 후 32년 만에 새로운 시중은행이 출범하게 됐다. 이로써 전국 단위 시중은행은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과 SC제일은행·한국씨티은행 등 외국계 은행을 포함해 대구은행이 7번째다. 금융위는 지난해 7월 은행업 경쟁 촉진을 위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대구은행은 지방은행 중 최초로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인가 내용을 변경하는 본인가를 금융위에 신청했다. 지방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은 지방은행과 달리 비금융주력자 주식보유한도가 15%에서 4% 초과보유 금지로 강화되고, 최소 자본금 요건도 25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늘어난다. BNK금융(부산·경남은행)과 JB금융(광주·전북은행)의
"모바일 신분증에 총력"…성창훈 조폐공사 사장, 현장점검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가운데)이 14일 IDC센터 전산실을 현장 방문해 장애 예방개선사항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지난 14일 ICT(정보통신기술)사업의 근간인 ID본부 통합데이터센터를 방문해 현장 안전점검과 시스템 사고 예방을 위한 대비 태세 강화를 주문했다. 성 사장은 안전점검 과정에서 근로자들의 작업환경을 살펴본 뒤 정기적인 시스템 점검과 유지보수를 통해 잠재적인 문제점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시스템에서 발생했던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 성 사장은 이어진 ICT 직원 간담회에서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ICT 사업 전환과 데이터센터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선 기술변화의 대응과 자기개발 방법, 합리적 관리체계 구축과 부서간 소통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그는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운영을 위해 IDC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에 핵심시설을 관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근무해 달라"면서 "데이터센터 직원들의 책임감과 안전의식이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조폐공사는 내년 1월 시범서비스를 개시하는 모바일 주민증 서비스 구축에 박차를 기하고 있으며, 모든 국민들이 편리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에티버스, AWS 서밋 참가…데이터레이크 공유에티버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AWS 서밋 서울 2024'에 참가해 자체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한다고 16일 밝혔다. AWS 서밋 서울은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국내 대표 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다. 에티버스는 AWS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고 있으며, 이번에 글로벌 IT기업과 함께 스폰서 자격으로 참가했다. 에티버스는 컨벤션센터 C 입구 바로 앞 중앙에 대형부스를 설치해 데이터저장의 핵심구성 요소인 데이터레이크 구축기술과 사례 등을 소개한다. 김준성 에티버스 전무는 "클라우드 구축이 산업계 IT인프라 구축과 비즈니스 효율화의 기본으로 여겨지는 만큼 관련 비즈니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르M' 국내 서비스 종료…위메이드 "기대 부합못해"위메이드의 모바일 MMORPG(다중역할접속수행게임)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이하 미르M)'가 연말까지 국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종료한다. 블록체인을 접목한 '미르M 글로벌' 출시와 중국 출시는 이와 별개로 추진할 계획이다. 16일 미르M 개발진은 공지사항을 통해 "오늘을 마지막으로 미르M의 새로운 콘텐츠와 시스템 업데이트는 중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말까지 용사님들께서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미르M에서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재의 서버 운영 등은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했다. 미르M은 위메이드의 대표작인 '미르의 전설2'를 기반으로 개발한 모바일 MMORPG로 지난 2022년 6월 국내에 선보였다. 출시 후 양대 앱스토어에서 매출순위 상위권을 기록했지만, 장기 흥행에 실패하며 반년만에 매출 순위 2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로써 미르M은 불과 2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미르M 개발진은 "최근 미르M의 향후 개발 및 서비스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과 논의를 거듭하였으나, 안타깝게도 현재 상황과 여력으로는 용사님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서비스나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콘텐츠 및 시스템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이어나가기는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다"고
미국 주식시장 결제일 28일부터 'T+1'로 단축미국 증권시장 결제 주기가 오는 28일부터 하루 단축된다. 기존에 거래일 2영업일 후에 증권과 대금을 결제하는 'T+2일'에서 'T+1'일로 바뀌는 것이다. 이에 한국예탁결제원은 25개 증권사와 함께 미국 T+1일 결제 이행을 준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해 2월 증권시장 결제일을 하루 앞당기로 했고, 오는 28일부터 미국 증권시장에서 'T+1일 결제'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당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결제 실패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일 당일 내 매매확인, 결제자료 확정 및 승인 등을 포함한 결제승인 처리를 의무화했다. 예탁원은 "미국의 T+1일 결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국내 증권회사, 보관기관 등과 협력해 결제주기 단축에 대비해 왔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 보관기관인 씨티은행과 함께 T+1일 결제의 쟁점과 이행사항 등을 검토하고 전산시스템 확충을 통해 양사의 업무처리방식 등을 개선했다. 국내 증권사를 대상으로도 업무시간 조정, 전산시스템 성능·처리 속도 개선과 결제 이행지원 등의 추진 과제를 마련하고 안내해 왔다. 특히 지난달 말에는 T+1일 결제 업무 이행계획을 수립해 그간의 준비현황을
CJ올리브네트웍스, 매출액 1678억…'1Q 기준 역대최대'CJ올리브네트웍스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냈다. 대내사업뿐 아니라 대외에서도 지속적인 수주를 통해 실적이 뛰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5.4% 증가한 167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특히 대외사업 수주를 통한 매출액이 466억원으로 1년새 40%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30.5% 성장하며 수익성도 강화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목표 매출 7400억원, 영업이익 560억원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부문별로 고르게 선전하고 있어서다. 먼저 신성장 동력 중 하나인 스마트팩토리는 식음료·바이오 분야에 특화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분기에는 hy(옛 한국야쿠르트) 논산 신공장, 오비맥주의 이천, 광주, 청주공장 등 산업별 대표 기업들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수주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방송·미디어분야 시스템통합(SI) 사업도 순항 중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근 5년간 업계 최다 규모인 250건 이상의 대내외 방송미디어분야 SI 사업을 수행했다. 이번 1분기에도 방송국, 정부기관, 기업 등 지속적인 수요가 이어지며 방송 제작
메가존클라우드, 첫 분기 흑자…매출도 최대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가 분기 사상 첫 순이익을 냈다. 매출도 역대 최대를 올렸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흑자로 전환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276억원을 기록했다. 이 역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1조4265억원을 나타낸 이래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자는 "작년 상반기까지 이어진 전방 산업의 비용 최적화 움직임이 둔화되고, 하반기부터는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다시 가속화된 데 힘입어 1분기 이 같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코로나19 국면에서 클라우드 수요가 급격히 늘며 2021년 4560억원, 2022년 1조2660억원, 2023년 1조4265억원으로 매출이 큰 폭 뛰었으나 당기순손실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특히 2021년과 2022년에는 상환전환우선주를 금융부채로 인식하면서 각각 1841억원, 2487억원의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후 투자자들과 합의해 상환우선주를 전환우선주로 바꾸면서 지난해 순손실은 361억원으로 큰 폭 줄었다. 회사는 기업들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과 업무 자동화 시장 확장 등 신규 사업 발굴로 흑자 기조를
이복현 금감원장 "부동산 PF, 엄정히 평가…현장점검도"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발표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상화 방안과 관련해 '옥석 가리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금융회사가 기준에 따라 엄정히 (사업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외 투자설명회(IR)을 위해 미국 뉴욕에 출장 중인 이 원장은 16일 오전 10시 서울 본원, 뉴욕·런던 사무소를 화상으로 연결해 시장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이번 대책이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PF 시장의 자금 선순환을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후속조치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빈틈없이 관리해 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평가 결과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의 경·공매, 실질적 재구조화 및 정리 등 PF 연착륙 방안에 따른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현장점검 등을 통한 사후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신디케이트론 등 민간 차원의 수요기반 확충과 재구조화·신규자금 공급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조속히 실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PF시장 참여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5월 중 건설업계와 추가 간담회를 추진하겠다"며 "PF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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