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퀀텀점프' 이끈 임재택 대표 4연임 성공한양증권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6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임재택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2018년 한양증권 대표이사로 취임한 임 대표는 4연임에 성공했다. 앞서 한양증권 이사회는 임 대표를 사내이사 후보자로 재추천한 것과 관련 "풍부한 경영경험을 바탕으로 당사에 적합한 전략 수립 능력과 추진력을 겸비했다"며 "작년 업계에 부정적 이슈가 많았음에도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원칙중심 경영으로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한양증권은
이성해 KR 이사장 "GTX-A 비상구만 21개…다중 안전 확보""1중, 2중, 3중… 다중의 안전장치를 갖고 있다. 무엇보다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행하겠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KR) 이사장이 오는 30일 수도권급행광역철도(GTX) A노선 일부 개통을 앞두고 '안전 관리'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안전 검증을 반복하고 비상구를 2배 가까이 늘리는 등 안전장치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 이사장은 지난 20일 국토교통부 기자단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20년 전 KTX가 지역 간 교통 혁명을 일으켰다면 3월 말 GTX 개통은 우리 일상생활의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며
[르포]GTX-A 빠르지만 깊다는데…"시간 재봤습니다"# 성남역 2번 출입구로 들어가 하행 에스컬레이터를 세 번 타면 승강장까지 약 6분20초. 열차를 타고 동탄역으로 이동하는데 약 11분25초, 내려서 동탄역 1번 출입구까지 약 7분 걸린다. 성남역으로 들어가 동탄역으로 빠져나오기까지 총 소요되는 시간은 25분 남짓이었다. 지난 2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시운행 차량을 타고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직접 재봤다. GTX는 일반 지하철보다 2배 빠르지만 지하 깊숙이를(40~50m) 달리는 만큼 역사 내 이동 시간이 총소요 시간을 단축하는 데 관건으로 꼽힌다.
'억소리' G90 블랙 출시…반토막 판매량에 날개 달까제네시스는 21일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표 플래그십 세단인 G90의 고급감을 한층 더해줄 최상위 모델 G90 블랙을 출시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제네시스 브랜드가 최상위 모델 'G90 블랙'을 출시했다. 고급스러움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위해 눈에 보이는 모든 부분을 블랙 색상으로 마감한 모델이다. 기존 G90 모델에서도 블랙 색상 수요가 많게는 80%에 달했던 만큼 이번 G90 블랙의 인기는 탄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억소리 나는 가격의 벽을 뛰어넘는 게 관건이다. G90 블랙은 기존 G90보다 4000만원 이상 비싸게 출시되면서
'역대 최대 영업익' 세아제강지주, 성장 지속 자신감세아제강지주가 지난해 창사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국제 에너지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전 세계 산유국의 시추활동이 활발히 이뤄진 결과로 풀이된다. 송유관 등에 쓰이는 강관 분야에 강점을 가진 세아제강지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세아제강은 지난 2021년부터 이어진 강관 수요 증가 등으로 눈에 띄는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아제강은 양호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성장 흐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그래픽=비즈워치. 글로벌 강관 수요·사업 다각화, 호실적
알테오젠, 기술수출 800억 넘었다...꽃길 걸은 비결알테오젠이 지난해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로만 800억원이 넘는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 수익을 냈다. 알테오젠이 지난해 인간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ALT-B4)로 800억원이 넘는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 수익을 내면서 주목을 받고있다. 20일 비즈워치가 알테오젠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 965억원 중 86.3%에 달하는 833억원이 ALT-B4 기술수출을 통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인 2022년 88억원과 비교하면 기술수출 수익이 무려 847% 늘었다. ALT-B4는 알테오젠이 자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
[인사이드 스토리]K반도체, 중국 '칩 포위망' 동참 딜레마에 빠지다/그래픽=비즈워치 미국이 대중(對中)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 2022년 자국 기업이 중국에 첨단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지 못하게 하는 규제를 발표했는데요. 이후 미국은 동맹국에도 이러한 규제를 도입하라고 압박을 높이고 있습니다. 동맹국과의 다자 합의를 통해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죄기 위해서입니다. 타깃은 점차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당초 주요 압박대상은 반도체 장비 기술이 높은 네덜란드와 일본이었지만, 지난해부터 한국 등에도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수제맥주 상장 1호' 제주맥주, 결국 팔렸다/그래픽=비즈워치 국내 수제맥주 업체 첫 상장사였던 제주맥주가 결국 매각됐다. 제주맥주는 한때 수제맥주 붐을 타고 야심차게 상장에 성공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국내 수제 맥주 시장의 성장 속도가 더뎠고 이에 따른 수익성 감소가 지속하면서 결국 매각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업계 등에 따르면 제주맥주는 19일 제주맥주의 최대 주주인 엠비에이치홀딩스와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이사가 보유한 주식 864만주와 경영권을 101억5600만원에 매각키로 했다. 매각되는 지분은 전체 제주맥주 지분의 14.79%에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버티기' 끝…'한앤코 체제' 시작/그래픽=비즈워치 남양유업의 경영권 분쟁이 드디어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한앤컴퍼니(한앤코)가 제기한 임시주주총회 개최 허가 신청을 법원이 인용하면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버티기'도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빠르면 2주 안에 임시주총이 열릴 것으로 보고있다. 한앤코는 다음주 중 열릴 정기주주총회나 그 직후의 임시주총을 통해 경영진을 교체할 계획이다. 거의 3년을 끌어온 경영권 분쟁이 종지부를 찍으면서 남양유업의 정상화 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보유세 부담, 1주택자보다 다주택자가 더 늘었다정부가 발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함에 따라 주요 아파트의 보유세도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특징은 중저가 주택 보유자보다 고가주택 보유자가, 1주택자보다 다주택자가 세 부담 증가 폭이 크다는 것이다. 서울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은마'와 대전 '유성죽동푸르지오' 등 세 채를 가진 3주택자는 보유세가 전년보다 27%, 500만원가량 늘어난다. 보유세가 급등했던 2020년이나 2022년과 비교하면 덜하지만 지난해 대비로는 부담이 커진 모습이다. 준고가주택 보유세 시뮬레이션
공시가 4.5억 뛴 잠실5 보유세 438만→580만원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은 평균적으로는 작년과 유사한 수준(1.52% 상승)이었다. 하지만 지역별, 단지별로는 차이가 큰 곳도 적잖았다. 서울 내에서도 송파구는 공시가가 전년 대비 10%나 오른 반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 등은 하락세를 이어가며 단지별 변동률이 들쑥날쑥이다. 다만 공시가가 올랐다고 해도 보유세 부담이 과하게 늘진 않을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 공시가가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올해도 현실화율이 동결된 영향이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82.6㎡의 경우 공시가격이
명품 플랫폼, '사업 구조'가 생사 갈랐다명품 플랫폼 희비 경쟁 / 그래픽=비즈워치 명품 플랫폼 업계 후발주자들의 생사가 엇갈리고 있다. '젠테'는 브랜드를 인수하고 해외진출을 도모하는 반면, '캐치패션'은 경영 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영업종료 수순을 밟게 됐다. 이들의 생사를 가른 것은 결국 사업 구조였다. 고객들에게 차별점을 줄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가졌는지 여부가 업체들의 성패를 갈랐다. 입점 대신 브랜드 '인수' 업계 등에 따르면 2020년 설립한 명품 플랫폼 젠테는 국내 유명 럭셔리 패션브랜드 '블라인드리즌’을 인수했다.
쿠팡이츠, 회심의 카드 꺼냈다…"와우 회원 배달료 무료"쿠팡이츠 배달 오토바이들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쿠팡이 운영하는 배달앱 쿠팡이츠가 묶음배달 무료배달을 도입한다. 배달비 부담을 줄여 배달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유료멤버십 회원을 추가 유입시키려는 계산이다. 음식 10% 할인 대신 무료 묶음배달 쿠팡이츠는 배달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쿠팡의 유료멤버십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에 쿠팡이츠는 와우 회원에게 '음식가격 할인'을 제공해왔다. 이번 개편으로 음식가격
국내 첫 CAR-T 개발 성큼…큐로셀, '넥스트 스텝'은국내 첫 'CAR-T(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 카티)' 치료제 탄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큐로셀의 다음 전략에 관심이 모인다. 큐로셀은 경쟁약보다 우수한 안전성과 약효를 토대로 올해 하반기 정식 품목허가를 신청해 신속하게 차세대 항암제 시장에 진출하고 차기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CAR-T 치료제는 환자의 T세포에 유전자 조작을 거쳐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CAR 유전자를 발현시킨 면역세포치료 항암제다. 단 한 번의 투여로 혈액암 완치가 가능한 의약품으로
[청기홍기]SK하이닉스, '엔비디아와 함께'…목표주가 줄줄이↑이번주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에 주목했다. 인공지능(AI) 시장이 주목받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TSMC와 함께 AI 반도체 공급망으로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달 초부터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올린 증권사는 7개다. 반면 제이시스메디칼은 증권가의 혹평을 받았다. 매출이 25% 증가하는 동안 영업이익은 1% 오르는 데 그치면서 영업이익률이 크게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 "엔비디아와 함께 인공지능(AI) 주요 공급망" 비즈워치가 지난 11일부터 15일 오후 1시까지 집계한 바에
사령탑 교체로 분위기 바꾸는 게임사들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최고경영진 교체로 경영 효율화와 실적 개선을 예고하고 나섰다. 사령탑과 코치진을 확 바꿔 성장, 적자탈출, 지식재산권(IP) 보호 등 각사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성장 기세 잡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위메이드 등은 이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등을 거쳐 최고경영자(CEO)를 변경할 계획이다. 넥슨은 '믿을맨'을 중용하는 등 안정적 성장에 방점을 찍었다. 신임 대표이사에 '20년 넥슨맨'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를
장현국 대표 사임에 요동치는 위믹스 투심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대표이사직을 그만두면서 가상자산 위믹스(WEMIX)와 위메이드 주가가 함께 요동치고 있다. 위메이드는 장 대표가 부회장직을 맡아 여전히 경영 일선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임기를 남기고 갑작스럽게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는 이유를 명쾌하게 소명하지 못해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임기 남았는데…갑작스런 사임에 가격 '출렁' 15일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위믹스는 전날 종가 3920원에 거래됐다. 전날 최고 4826원까지 올랐던 위믹스는 장현국 대표의 사임 소식이 알려지면서 13일(4790원)대비
ELS 조 단위 배상, 은행 실적 '들쑥날쑥'홍콩 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분쟁조정기준이 공개되면서 은행들이 대규모 배상액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금융권에선 H지수 ELS 손실규모가 5조8000억원으로 가정하면 배상비율에 따라 배상규모는 1조원에서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은행들은 조정기준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배상기준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재무 영향 등도 고려 대상이다. 금융당국은 국내 은행들의 자본비율이 안정적인 수준이라 손실 배상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반면 금융권에선 수수료
KT&G의 반격…'방경만 반대' ISS에 정면 대응/그래픽=비즈워치 KT&G가 방경만 신임 대표이사 사장 선임에 반대 의사를 밝힌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더불어 ISS와 입장을 같이 하고 있는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와의 공모 가능성도 제기했다. ISS 측에 대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 셈이다. KT&G, ISS에 포문을 열다 KT&G는 15일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가 방경만 후보자의 대표이사 사장 선임에 사실상 반대를 권고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한 것과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KT&G는 "ISS의 분석은 상당 부분 FCP가 제공한
삼성물산, '엘리엇'에 덴 가슴 쓸어내렸지만…삼성물산이 배당금, 자사주 매입 등 안건을 두고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연합과 맞붙은 정기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승리했다. 2015년 옛 제일모직(존속법인, 합병 후 삼성물산으로 사명 변경) 합병 주총 때처럼 임직원들이 소액주주 동의서 확보까지 해가며 거둔 성과다. 삼성물산은 15일 서울 강동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열린 제60기 정기 주주총회 결과 소수주주 제안 배당안과 자사주 취득 안건이 부결되고 삼성물산 이사회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주주총회 주요안건 및 행동주의펀드 요구 안건/그래픽=비즈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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