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 정체에도 B2B·그룹사가 견인한 수익성KT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견고한 수익성을 보였다. 5G(5세대 이동통신) 시장 포화로 유무선 통신사업에서는 주춤했지만 B2B(기업간 거래) 호조와 주요 그룹사들의 선방이 돋보였다. 시장 기대 부합에도 통신 성적표 '암울' KT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06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2%, 매출은 6조6546억원으로 3.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930억원으로 26.9% 확대됐다. 이번 실적은 국내 증권사들이 예상한 전망치 평균인 영업이익 5039억원, 매출 6조5707억원을 모두 웃도는 규모다. 통신사업의 정체를 다시 한 번 확인한 분기였다. 전체 매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유·무선 사업 매출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대 성장에 그쳤다. 1분기 무선 매출은 1조73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다. 5G 휴대폰 가입자 비중이 74%로 성장하고, 로밍 매출이 늘어났지만 수익성 강화에는 역부족이었다. 유선 매출은 1조3224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1% 늘어났다. 부문별로는 인터넷, 미디어 매출이 각각 2.1%, 2.3% 증가한 반면 홈유선전화 매출은 5.7% 줄었다. 기가인터넷 가입자 순증과 와이파이 신모델인 'KT
메디톡스,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 달성메디톡스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메디톡스는 1분기 매출액이 546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제인 '뉴럭스',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등의 주력 제품 매출이 증가하면서다. 보툴리눔 균주 출처를 두고 대웅제약, 휴젤 등과 진행 중인 대규모 소송 여파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억원, 15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주력 사업의 매출 호조로 지난 몇 분기 동안 꾸준하게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며 "여러 소송 영향으로 매출 상승이 이익으로 온전하게 연결되지 못했지만 2분기부터는 관련 비용이 감소하며 이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실적 희비 갈린' 백화점…신세계, 실속 제대로 챙겼다/ 그래픽=비즈워치 국내 주요 백화점 3사의 올해 1분기 실적의 희비가 엇갈렸다. 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은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롯데백화점은 두 자릿수의 영업익 감소를 겪었다. 점포 수 대비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곳은 신세계였다. 롯데백화점은 일회성 비용과 해외사업 초기 비용 등이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치열해진 모객 경쟁 속에 백화점 3사 모두 리뉴얼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 악화' 롯데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90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31.7%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8156억원으로 전년보다 1.4%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국내와 해외(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1분기 국내 사업 매출은 7864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줄어 작년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국내 영업이익은 923억원으로 전년보다 28.4% 줄었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사업에서 식품, 리빙, 럭셔리 상품군 중심 기존점 매출이 늘었다"며 "명예퇴직 보상비 237억원 등이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 그래픽=비즈워치 3사 중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낸 곳은 신세계백화점이었다. 신세계백화점의 올
경영효율화로 더 단단해졌다…컴투스 '흑자전환'컴투스가 게임 사업의 호조와 경영 효율화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건재한 힘을 발휘했고, KBO(한국프로야구), MLB(메이저리그) 야구 게임도 양호한 실적을 냈다. 컴투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1578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7%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순이익은 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2% 줄었다. 별도 기준 매출은 12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했다. 컴투스는 연결 종속회사 수가 줄어들면서 자회사 매출 규모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비용은 15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2% 줄었다. 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영상 콘텐츠 제작, 게임 개발 자회사의 고정비 구조를 최대한 효율화하고 있다"면서 "회사의 체력, 비용 구조가 안정화되고 좀 더 건강해졌다. 그룹 전체의 체력 및 이익 창출 구조가 단단해져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럽에서 지난 3월8일부로 애플 앱스토어의 수수료가 30%에서 20%로 하향 조정된 데 따른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김동희 컴투스 IR 실장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유럽 매출비중이
휴온스, 올 1분기 매출 1478억원…수익성은 감소휴온스가 올해 1분기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휴온스는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47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 107억원, 순이익 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29.3% 각각 감소했다. 전문의약품, 점안제 CMO,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전문의약품 사업부문 매출은 6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미국 마취제 수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국내 처방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뷰티·웰빙사업은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7'과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출시 효과가 더해져 매출액 487억원(전년 동기비 5.2%↑)을 달성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탁(CMO)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9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사제 CMO 수주 증가와 2공장 신규 라인 점안제 매출이 늘어난 것이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오는 2분기에도 2공장 점안제 라인 가동으로 점안제 CMO 수주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신규 품목 등록을 통해 생산품목과 생산량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 주사제 라인 증설과 함께
DL이앤씨, 서영재 대표 선임…"미래 전략 마련"서영재(57) 전 LG전자 전무가 DL이앤씨 대표로 공식 선임됐다. 과거 신사업 발굴·사업화 경험을 살려 DL이앤씨가 주력하는 소형모듈원전(SMR) 등의 신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DL이앤씨는 1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로 서영재 전 LG전자 전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입은 △신사업 △리스크 관리 △혁신 등 3대 과제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게 DL 측 설명이다. 서영재 DL이앤씨 신임 대표. DL이앤씨는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과 소형모듈원전(SMR), 수소·암모니아 등 신사업을 발굴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서 대표는 신사업 추진 속도를 높여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는 서 대표를 '미래 신사업 발굴 적임자'로 평가했다. 그가 홈뷰티기기, 식물재배기 등 신개념 가전을 시장에 안착시키는 등 신사업 발굴부터 구현, 사업화까지의 성장 단계를 두루 경험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는 의미다. 리스크 관리 역량도 갖췄다고 평가했다. 서 대표는 전략기획, 경영진단 등을 맡았던 업무 경험과 성숙기 사업을 턴어라운드에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제적·시스템적·그물망식
편의점·영화관·배달까지…네이버 멤버십 합류 '분주'국내 유수 브랜드들이 네이버 멤버십 합류에 분주하다. 최근 유료 멤버십에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옅어진 가운데 편의점, 영화관, 배달 플랫폼까지 멤버십 채널 입점으로 이용자 공략에 나선 것이다. 실제 올해 들어 네이버 유료 멤버십인 '네이버플러스'와 손잡고 고객 확보에 나선 브랜드는 벌써 3곳이나 된다. GS25, 롯데시네마, 배달의민족이 대표적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회원을 위한 차별화 혜택을 제공해 충성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매달 정기결제하는 리텐션 비율만 95%에 달한다. 제휴사 입장에서는 신규 고객 확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미 지난 3월 말 입점한 GS25 편의점은 '더블혜택' 제휴를 바탕으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가 혜택 대상 상품을 네이버페이로 현장결제 하면 10% 즉시 할인, 10% 즉시 적립을 제공 중이다. 지난달에는 롯데시네마가 합류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는 월 4회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최대 40% 할인과 매점 3000원 쿠폰이 지급된다. 이에 디지털 콘텐츠뿐 아니라 오프라인 콘텐츠 혜택에 대한 체감도가 커질 전망이다. 배달 플랫폼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 멤버십 회원이 배민에서 스타벅스 식음료를
셀트리온, 미국서 '유플라이마' 이중가격 정책 도입셀트리온은 최근 오리지널 제품의 도매가격(Wholesale Acquisition Cost, 이하 WAC)에서 85% 할인된 1038달러(2회 투여분 기준)의 낮은 도매가격(Low WAC) 버전의 유플라이마를 미국에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셀트리온이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 아달리무맙)'의 '이중가격' 정책을 도입하며 처방 확대에 본격 나섰다. 셀트리온은 최근 오리지널 제품의 도매가격(Wholesale Acquisition Cost, 이하 WAC)에서 85% 할인된 1038달러(2회 투여분 기준)의 낮은 도매가격(Low WAC) 버전의 유플라이마를 미국에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은 보험사,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등 시장 유형마다 선호하는 의약품 가격이나 리베이트 전략을 다르게 적용하기 때문에 같은 제품이지만 가격을 이원화해 별도 제품으로 승인받아 출시하는 전략을 취하기도 한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해 7월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의 도매가격 대비 5% 할인된 6576.5달러(2회 투여분 기준)의 유플라이마를 출시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기존의 High WAC 제품은 리베이트 비중이 낮은 공보험 시장에 공급하고 리베이트 수준이 높은 사보험 시장에는 Low WAC 버전의 유플라이마를
'화장품' 떼어낸 코웨이의 진짜 속내는코웨이가 화장품 사업부를 분할해 별도 법인을 설립했다. 화장품이 주력사업인 렌탈과 다소 동떨어진 만큼 별도 법인을 설립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포석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부진한 사업을 별도로 분할해 매각하거나 정리하는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별도 화장품 회사 출범 코웨이는 지난 1일부로 화장품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리엔케이비엔에이치(ReNK B&H)'라는 별도 법인을 출범했다. 이 분할로 코웨이는 정수기·공기청정기 등의 환경가전 사업에 집중하고, 신설법인 리엔케이는 화장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코웨이는 2010년 안티에이징 전문 브랜드 '리엔케이'를 선보이면서 국내 화장품 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코웨이는 웅진그룹 소속이었다. 웅진그룹은 이전에도 화장품 브랜드를 성공시킨 경험을 갖고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코리아나화장품'이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1988년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과 함께 코리아나화장품(당시 사랑스화장품)을 설립했다. 코리아나화장품은 '방판업계 신화'로 불리는 윤 회장의 방문판매 노하우와 제약회사 출신 유 회장의 기술력을 결합해 빠르게 성장했다. 1990년대 후반에는 화장품업계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코웨이가 코리아나화장품과
현대엔지니어링, 무안 아파트 하자 논란에 "깊은 사과"전남 무안군 '힐스테이트 오룡'에서 대규모 하자가 발생한 논란이 일자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식 사과했다. '보배드림' 등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에서 시작된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자 건설사가 뒤늦게 수습에 나선 것이다. 전남 무안군 힐스테이트 아파트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현대엔지니어링은 10일 홍현성 대표 이름으로 된 입장문을 통해 "당사가 시공한 아파트 단지 품질과 관련해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공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입주예정자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접수된 불편사항에 대해 입주예정협의회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완벽한 품질의 아파트를 제공하는 것을 회사 방침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를 위해 인력 및 재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회사는 "당사가 시공하는 모든 아파트 현장에 대해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이번과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진행된 '힐스테이트 오룡' 사전 점검에서 하자가 다수 발견된 일이
도시락에 들어간 진짜 비트코인, 이마트24 가보니10일 서울의 한 이마트24 편의점에서 비트코인 도시락이 판매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마트24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손잡고 이달 31일까지 '비트코인 도시락'을 3만개 한정 판매한다. 5900원에 출시한 비트코인 도시락에는 최대 3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동봉돼 있다. 구매자는 쿠폰 QR코드를 통해 빗썸 앱에 들어가, 쿠폰 번호를 입력하고 고객 확인 완료 및 SMS(문자메시지) 수신 동의를 하면 1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다. NH농협은행 계좌 미연결 이용자는 2만원 상당 비트코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비트코인을 받으려면 이달 31일까지 쿠폰 번호 입력을 완료해야 한다. 10일 서울의 한 이마트24 편의점에서 비트코인 도시락이 판매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빗썸은 이마트24에서 판매된 비트코인 도시락 개수와 동일한 수량의 비트코인 도시락(쿠폰 없음)을 취약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마트24와 빗썸은 젊은 고객층이 가상자산은 물론 다양한 재테크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는 점에 착안해 비트코인을 제공하는 신개념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10일 서울의 한 이마트24 편의점에서 비트코인 도시락이 판매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10일 서울의 한 이마트24 편의점에서 비트코인 도시락이 판매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금호건설 새 브랜드 '아테라' 춘천 만천리2차에…"1차도 변경 제안"금호건설이 총공사비 1242억원 규모의 '춘천 만천리 2차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강원도 춘천시 동면 만천리 770-6번지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블루키파트너스가 발주하고 하나자산신탁이 신탁사로 참여한다. 금호건설은 이곳에 최고 29층, 4개동, 477가구 규모 아파트를 짓는다. 금호건설은 이 단지에 새로운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를 적용하기로 했다. 아테라는 '예술(art)'과 '대지(terra)', '시대(era)'를 조합한 단어다. 새 브랜드는 다음달 분양을 앞둔 '고양 장항 아테라'에 첫 적용된다. ▷관련기사: 금호건설, 아파트에 '어울림' 대신 '아테라' 쓴다(5월7일) 금호건설은 앞서 지난해 11월 만천리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통해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를 분양한 바 있다. 2차 단지에 새 이름을 붙이는 만큼 1차 단지에도 소급 적용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아테라로 바꾸자고 제안했고 현재 입주민들의 의견을 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천리 현장은 만천초, 강원중, 강원고, 춘천여고 등 학교에 인접해 있다. 2027년 춘천~속초간 동서고속철도 개통, 2029년 남양주~춘천간 제2경춘국도 완공이 예정됐다.
DL이앤씨, 4264톤 플랜트 모듈 태평양 건넌다DL이앤씨 텍사스 석유화학 플랜트 현장에 설치될 총 18개, 무게 4264톤 규모의 플랜트 모듈이 10일 베트남 중꾸엇(Dung Quat)에서 출항하고 있다./사진=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는 미국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석유화학 플랜트에 설치할 플랜트 모듈을 베트남에서 미국 텍사스로 운송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동 중인 플랜트 모듈은 총 18개, 무게는 4264톤(t) 규모다. 앞으로 약 두 달간의 항해를 거쳐 텍사스주 오렌지카운티 현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는 미국 쉐브론 필립스 케미컬과 카타르 에너지 합작 법인인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가 발주한 사업이다. 연간 처리 용량 200만톤 규모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오는 2026년 준공이 목표다. DL이앤씨의 첫 미국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으로 지난 2022년 11월 수주해 지난해 3월 착공했다. 미국 건설사인 자크리 인더스트리얼(Zachry Industrial)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45%다. DL이앤씨는 이번 사업의 설계와 주요 기자재 구매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건설정보모델링 3차원(BIM 3D) 모델링 기술을 활용한 플랜트 모듈 공법을 도입했다. 모듈 공법은
국토안전관리원, '경영·토목·건축' 신입직원 47명 모집국토교통부 산하 안전전문기관(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은 신입 직원 47명과 체험형 청년인턴 113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입 직원은 △경영 5명 △토목 12명 △건축 30명 등 3개 분야로 구분해 채용한다. 입사지원서는 이달 10일부터 25일까지 접수하며 필기전형은 6월15일, 면접전형은 7월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합격자는 7월22일 합격자 발표 예정이다. 신입 직원은 한달 간 인턴으로 근무한 뒤 전환심사를 통해 정규직으로 임용된다. 체험형 청년인턴도 10일부터 25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합격자는 6월24일부터 6개월 동안 근무하게 된다. 이번 채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및 블라인드 기반으로 진행된다.
삼성동 사옥도 판다…엔씨소프트 경영쇄신 '고삐'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가 위기를 타개하고 수익 확보를 위해 경영쇄신 고삐를 죈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권고사직과 조직 분사를 진행하고, 삼성동 타워를 매각해 신사옥 건축비용을 충당하는 등 비용을 줄인다. 경영 효율화와 더불어 기존 게임의 해외 진출과 신규 IP(지식재산권) 발굴, 퍼블리싱 사업 등으로 매출 증대에 나설 계획이다. 예전같지 않은 '린저씨'…'TL'은 흥행 실패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979억원, 영업이익 25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7%, 68%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0% 줄어든 571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리니지'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매출이 줄면서 실적을 끌어내렸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24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6% 감소했다.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리니지M'이 19.2% 줄어든 1051억원으로 집계됐다. '리니지2M'이 559억원, 리니지W가 829억원으로 각각 23.5%, 32.6% 줄었다. 블레이드&소울2가 56억원으로 유일하게 11.2% 상승했다. 같은 기간 PC 온라인 게임은 915억원으로 0.1% 증가했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
펄어비스, 1분기 흑자전환…"붉은사막 개발 막바지"펄어비스가 오랫동안 신작을 내놓지 못하면서 지난해 1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반토막났다. 다만 직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에는 성공했다. 올해는 '붉은사막' 등 신작 출시로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펄어비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0.5% 감소한 854억원, 영업이익은 45.5% 급감한 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6.2% 증가한 128억이다. 붉은사막 등 신작 개발 기간이 길어지면서 간신히 흑자를 냈다. 올해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하는 '검은사막'이 흑자를 견인했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검은사막 PC는 길드 리그, 장미 전쟁 등 PvP(이용자간 전투)와 RvR(대규모전투) 콘텐츠를 강화하며 대규모 업데이트가 없이도 좋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1분기 지식재산권(IP)별 매출 비중은 검은사막 IP가 668억원, 이브 IP가 180억원이다. 지역별로는 북미·유럽 비중이 5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어 아시아 29%, 국내 18% 등으로 집계됐다.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PC 69%, 모바일 26%, 콘솔 5% 순이다. 펄어비스는 올해 라이브 서비스 중인 검은사막 PC의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이용자 행사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하고,
담배회사가 꽁초 골목을 '꽃밭'으로 만든 사연/그래픽=비즈워치 BAT로스만스가 담배꽁초와 쓰레기로 가득했던 골목길을 꽃밭으로 탈바꿈시켰다.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책임의식을 갖고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는 계획이다. BAT로스만스는 임직원들이 지난 9일 '꽃밭(꽃BAT) 캠페인'을 통해 담배꽁초와 쓰레기로 가득했던 서울 중구 골목길을 봄 꽃밭으로 변화시켰다고 10일 밝혔다. 꽃밭 캠페인은 '글로', '던힐', '뷰즈' 등을 판매하는 BAT로스만스가 진행하는 ESG 활동의 일환이다. 쓰레기가 가득한 골목 곳곳에 꽃밭을 조성해 쓰레기 버리는 행위를 스스로 자제하게 만드는 '넛지 이론'을 활용, 지역사회의 환경 의식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꽃밭(꽃BAT)' 조성을 위해 BAT로스만스 임직원들이 식물을 식재하고 있다 / 사진=BAT로스만스 BAT로스만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연보호중앙연맹 서울특별시협의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중구청과도 협업해 실제 쓰레기 불법 투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을지로, 명동, 흥인동 등의 지역을 선정했다. 이어 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에 꽃과 식물을 식재한다는 목표다. 꽃밭(BAT) 행사에는 BAT로스만스의 임직원 80여 명이 참여했다. 담배꽁초와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 "우주강국 위해 민관 원팀 중요"신익현 LIG넥스원 대표가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공조 및 역할분담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신익현 대표는 지난 9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주산업의 미래와 한국의 역할'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그래픽=비즈워치 신 대표는 국가안보 및 성장동력 확보의 기반이 될 우주산업 선점을 위해서는 한국의 산업·기술 지형을 반영한 육성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재홍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 이종훈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신익현 대표는 "스페이스X 등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들이 포진한 미국, 국가 주도 개발정책을 추진해온 중국·일본 등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우주산업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분야별 특성을 고려한 정부와 민간의 역할 분담 △유망기업이 진입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제공 △인력, 시설, 장비 등 관련 회사의 인프라 유지를 위한 지속적 위성 사업 수행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LIG넥스원 또한 K-방산에 이어 K-우주시대를 열어갈 위성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효성중공업, 100% 수소엔진발전기 상용화 성공효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차세대 무탄소 전력 개발 핵심 제품인 '수소 엔진발전기' 상용화에 성공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4월 중순부터 울산시 효성화학 용연2공장에 설치한 1MW 수소엔진발전기의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래픽=비즈워치 효성중공업 수소엔진발전기는 100% 수소로만 발전이 가능한 혁신적 제품이다. 그동안 국내외 기업들이 천연가스, 석탄 등 다른 연료를 함께 사용하는 '수소 혼소 발전기'를 개발한 적은 있지만 '100% 수소'로만 발전이 가능한 제품을 상용화 한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수소 엔진 발전기는 발전 시 탄소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저감에 매우 효과적이다. 석탄 발전 대비 수소 100%를 연료로 활용해 1MW의 수소엔진발전기를 가동할 경우 연간 700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이 가능하다. 여러 기의 수소엔진발전기를 병렬로 구성하면 발전량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대폭 줄일 수 있다. 효성중공업의 수소엔진발전기는 정부가 2050년을 목표로 하는 수소 전소 시기를 20여년을 앞당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정성에 있어서도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검사를 올해 통과해 상업운용을 허가 받았다. 정부가 올 6월부터 개시하는 청정수소발전제도의 최종 목적이 탄소저감인 만큼 수소엔진발전기는
현대모비스, 전기차 전용 모듈 공장 짓는다현대모비스가 울산에 전기차 전용 모듈 공장을 짓는다.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샤시와 운전석 등 핵심 모듈을 공급하게 될 생산 거점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전동화 시장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 투자와 안정적 생산 거점을 확보,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래픽=비즈워치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모듈 공장 신설을 위해 울산광역시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울산광역시청에서 진행된 이날 체결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신규 전기차 모듈 공장은 현대자동차가 울산에 건설하고 있는 전기차 신공장 근처에 구축된다. 현대모비스는 이 공장에서 현대차가 양산하는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에 샤시와 운전석 등 핵심 모듈을 공급할 계획이다. 샤시 모듈은 차량 하부를 구성하는 현가, 조향, 제동 등을 통합한 시스템 단위의 부품이다. 운전석 모듈은 주행 정보, 인포테인먼트, 공조, 에어백 등으로 구성되는 부품 단위로 이들 부품은 완성차에 공급된다. 모듈 신공장 구축에는 약 90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이번 신공장 구축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 완성차 고객사 대응을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