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내가 돌아왔는데'…울분과 분노로 숙연해진 배구 코트 [곽경훈의 현장][마이데일리 = 안산 곽경훈 기자] 악! 하는 소리와 함께 주먹으로 코트를 내리쳤다. 21일 경기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2025 도드람 V리그' OK저축은행-한국전력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전력 마테우스는 복근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올스타 브레이크에서 충분한 휴식을 보내고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다. 4연패중인 한국전력에게는 희소식이었다. 복귀한 마테우스는 1세트에서만 서브 득점을 포함해 8득점을 올리며 화끈한 공격을 펼쳤다. 마테우스는 엘리안 대체 선수로 지난해 12월 합류해서 매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한국전력의 공격을 이끌었다. 1세트 25-25 듀스 상황에서 OK저축은행 크리스의 공격 때 마테우스는 블로킹을 한 뒤 착지하는 장면에서 크리스와 충돌하면서 발목을 접질렸다. 착지 하면서 바로 코트에 뒹구른 마테우스는 큰 고함과 함께 주먹으로 코트를 내리쳤다. 크리스도 미안한 마음에 사과를 하려고 마테우스 주위를 맴돌았지만 쉽게 마테우스의 고통은 끝나지 않았다. 의료진이 코트에 들어왔고, 마테우스는 들것에 실려 코트 밖에서 나와 상태를 확인한 뒤 병원으로 이동했다.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도 찹착한 표정으로 지으며 한숨을 쉬었다.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한국전력은 OK저축은행에게 1세트 내줬다. 하지만 2세트부터 한국전력은 내리 세트를 잡으며 세트 스코어 3-1(27-29 25-23 25-18 25-18)로 승리하며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고, 선수들이 활짝 웃으며 기뻐했다. 한편 4연패 탈출한 한국전력은 오는 24일 현대캐피탈과의 홈 경기에서 연승을 노린다.
진짜 美친 大역전승! 30분 만에 해트트릭 허용→12분 남기고 3골 폭발…'2-4→5-4 뒤집기 쇼' 바르셀로나, 챔스 16강 직행 확정[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의 명문클럽 FC 바르셀로나가 믿기 힘든 역전승을 올렸다.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뒤집기 쇼를 벌였다. 후반전 중후반까지 크게 뒤졌으나, 연속골을 작렬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2-4로 밀리다가 5-4로 역전하고 최후에 웃었다. 바르셀로나는 22일(이하 한국 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펼쳐진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벤피카와 맞붙었다. 양팀 통틀어 무려 9골이 터지는 난타전을 벌였다. 막강한 뒷심을 뽐내며 5-4 역전승을 거뒀다. 4-2-3-1 전형을 들고 나왔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원톱에 세우고, 하피냐-가비-라민 야말을 2선 공격에 배치했다. 경기 초반부터 불꽃을 튀겼다. 전반 2분 만에 상대 원톱 반젤리스 파블리디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13분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전반 22분과 30분 다시 파블리디스에게 연속 실점했다. 전반 30분 만에 상대 스트라이커에 해트트릭을 내줬다. 전반전을 1-3으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전 추격전을 벌였고, 후반 19분 하피냐의 만회골로 2-3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4분 뒤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의 자책골로 다시 2-4로 크게 밀렸다.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기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을 딛고 분위기를 바꾸며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했다. 후반 33분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으로 다시 3-4, 1점 차를 만들었다. 후반 41분에는 에릭 가르시아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추가 시간이 흐른 후반 51분 하피냐의 극장골로 5-4 승리를 신고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1패 후 6연승을 내달렸다. 6승 1패 승점 18로 7연승 승점 21을 마크한 리버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8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30일 홈에서 치르는 아탈란타와 8라운드 경기에서 져도 8위 안에는 들 수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는 36개 팀이 출전했다. 팀당 8경기를 벌인다. 1~8위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가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25~36위 팀들은 탈락한다. 한편, 바르셀로나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벤피카는 3승 1무 3패 승점 10을 적어냈다. 14득점 12실점 골득실 +12로 18위에 랭크됐다. 23일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더 떨어질 수 있다. 24위 밖으로 밀려나면서 탈락할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30일 유벤투스와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소화한다.
NBA 전체 꼴찌 상대로 가볍게 트리플 더블! '킹' 르브론 제임스, 21득점 10R 13AS→레이커스 V 견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킹' 르브론 제임스(41·미국)가 전체 꼴찌 워싱턴 위저즈를 상대로 가볍게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르브론과 함께 'AD' 앤서니 데이비스도 '더블 더블'을 마크하며 큰 힘을 보탰다. 르브론은 2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워싱턴과 홈 경기에 출전했다. 오스틴 리브스, AD, 맥스 크리스티, 하치무라 루이와 함께 선발로 나섰다. 파워포워드 포지션에 서서 35분 39초 동안 뛰었다. 21득점 10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적어냈다. 스틸 2개와 블록슛 1개도 더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의 트리플 더블과 함께 29득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5블록슛을 찍은 AD의 활약을 등에 업고 대승을 거뒀다. 1쿼터에 29-23으로 앞섰고, 2쿼터에도 우위를 점하며 전반전을 59-49로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서도 점수 차를 더 벌렸고, 4쿼터에는 상대 공격을 11점으로 막고 111-88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23승 18패 승률 0.561을 마크했다. 올 시즌 홈에서 15승 6패(원정 경기 8승 12패)로 강점을 이어가며 서부콘퍼런스 6위를 지켰다. 5위 LA 클리퍼스(24승 18패 승률 0.571)와 격차를 0.5경기 차로 좁히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35승 7패 승률 0.833)와 차이는 11.5경기가 됐다. 워싱턴은 이날 지면서 시즌 성적 6승 36패 승률 0.143에 머물렀다. NBA 30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한 자릿수 승리, 1할대 승률에 그쳤다. 11연패 늪에 빠지면서 더 작아졌다. 동부콘퍼런스 꼴찌인 15위에 섰고, 14위 토론토 랩터스(11승 32패 승률 0.256)와 격차가 4.5경기로 더 벌어졌다. 특히, 원정 19경기에서 1승 18패로 무너지면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선발 출전한 스몰포워드 빌랄 쿨리발리가 32분 25초 동안 활약하며 17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으로 분전했지만 팀 승리를 이끌기에는 태부족이었다. 포인트가드 조던 풀(15득점 7리바운드)과 교체 멤버로 나선 코리 키스퍼트(15득점 4리바운드)의 활약도 무의미했다.
'충격 보도' 포스테코글루, '권위' 위해 SON 이용했다...선발 제외 최악의 이유 공개! 선수단도 '집단 반발'[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신의 권위 회복을 위해 손흥민을 이용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토트넘의 상황은 최악이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위를 기록 중인 토트넘은 최근 리그 10경기 1승에 그치고 있다. 직전 에버턴전에서는 전반전에만 3골을 내주며 2-3으로 패했다. 손흥민을 향한 비판도 거세다. 손흥민은 이날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면서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주장인 손흥민은 경기 후 에버턴의 구디슨 파크를 찾은 원정 팬들에게 사과를 했다. 영국 ‘스퍼스 와치’에 따르면 원정 팬들은 이때 손흥민에게 “재수 없는 XX”, “F**k” 등의 욕설을 퍼부으며 야유까지 보냈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루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원정 팬들을 격하게 만들었으며 손흥민이 욕설의 표적이 됐다”며 손흥민의 상황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자연스레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으나 토트넘은 계속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켜볼 예정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면 위약금 1,200만 파운드(약 210억원)를 지불해야 한다"며 잔류를 예상했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1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던 중에 자신의 권위를 선수단에게 보여주기 위해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매체가 언급한 경기는 지난 4일에 토트넘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다. 당시 손흥민은 스타팅 명단에서 빠졌고 도미니크 솔란키, 티모 베르너, 데얀 클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이 공격진을 구성했다. 토트넘은 전반 4분 만에 솔란키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연달아 골을 허용하며 1-2로 전반전을 마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17분에 베르너 대신 손흥민을 교체 투입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당시 손흥민은 “컨디션에 문제가 없었다”며 선발 제외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임을 밝혔다. 매체는 “토트넘 선수단은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하기로 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에 충격을 받았고 받아들이지 못했다”며 “그 결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계속해서 비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日 괴물→100마일 좌완 불펜→ERA 1.17 클로저마저' LAD의 투수 싹쓸이, 이유 있었다…"불펜진 뎁스 필요"[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LA 다저스가 말 그대로 선수를 쓸어가고 있다. 100마일 광속구 좌완 마무리 태너 스캇을 영입한 데 이어 커비 예이츠까지 손에 넣기 직전이다. '악의 제국'이란 비난을 받는 가운데 다저스도 나름대로 사정이 있다.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각) SNS에 "다저스가 FA 선수 예이츠와 잠정 합의에 도달했고, 신체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거래는 스캇과 4년 7200만 달러(약 1049억원) 계약을 맺은 직후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충격적이다. 다저스는 지난 20일 스캇과 계약을 맺었다. 스캇은 2017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빅리그에서 통산 383경기 368⅔이닝 31승 24패 67홀드 55세이브의 성적을 남겼다. 2024년 72경기 9승 6패 11홀드 22세이브 평균자책점 1.75를 기록했다. 예이츠까지 합류하기 직전이다. 예이츠는 지난 시즌 61경기 7승 2패 2홀드 33세이브 평균자책점 1.17점을 기록했다. 41세이브 시즌인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올스타에 선정됐다. 47세이브 평균자책점 0.61을 찍은 엠마누엘 클라세(클리블랜드 가디언스)만 없었다면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구원투수로 뽑혔을 터. 나이팅게일은 "연봉 총액이 3억 8000만 달러(약 5457억원)를 넘는 다저스는 구원 투수 마이클 코펙이 시즌 첫 달을 결장할 가능성이 예상되어 불펜진의 깊이를 늘리고 싶어 했다"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이미 최강의 선발진을 꾸렸다. 블레이크 스넬-타일러 글래스노우-야마모토 요시노부-오타니 쇼헤이-사사키 로키까지 이어지는 황금 선발진을 구성했다. 여기에 토니 곤솔린, 바비 밀러, 더스틴 메이, 랜던 넥까지 뒤를 받칠 자원도 충분하다. 그나마 불펜진이 약점으로 꼽혔다. 가뜩이나 다저스 불펜은 지난 시즌 부담이 컸다. 선발진이 차례로 무너지며 불펜이 이닝을 책임질 일이 늘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다수의 불펜을 쏟아부을 수밖에 없었다. 스캇과 예이츠를 보강하며 뎁스를 챙기는 것. 불펜진의 상태도 썩 좋지 않다. '디 애슬레틱'은 예이츠 소식을 전하며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이미 어깨 수술을 받았고 적어도 시즌 중반까지는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렉스 베시아는 늑간 부상으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모했다. 에반 필립스는 월드시리즈 명단에서 제외됐다. 코펙은 포스트시즌 내내 팔뚝 문제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거기에 다저스는 도쿄 시리즈로 남들보다 따르게 시즌을 시작한다. 월드시리즈로 가장 긴 겨울을 보냈고, 3월에 열리는 도쿄 개막전으로 누구보다 빨리 시즌을 준비한다. 두터운 뎁스가 없다면 긴 시즌을 보낼 수 없다. 다저스의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다. 이번 시즌도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뎁스 확충을 최우선 목표로 정했다. 예이츠 영입도 우승을 위한 절실함이다.
'황인범은 바이에른 뮌헨전 출전 어렵다'…김민재와 UCL 코리안더비 불발 유력[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김민재와 황인범의 맞대결이 불발될 전망이다. 페예노르트와 바이에른 뮌헨은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7차전을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4승2패(승점 12점)의 성적으로 12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8위에게까지 주어지는 토너먼트 직행 티켓 획득을 노린다. 페예노르트는 3승1무2패(승점 10점)의 성적으로 20위를 기록 중이다. 네덜란드 매체 부에트발존은 22일 '페예노르트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황인범이 출전하지 않는다. 황인범은 지난달 MVV와의 컵대회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며 '페예노르트의 프리스케 감독은 황인범이 바이에른 뮌헨전에 출전하기를 원했지만 부상 복귀전을 치르기에는 이르다'고 전했다. 또한 '황인범은 바이에른 뮌헨전을 앞둔 최종 훈련에서 선수단과 떨어져 별도 훈련을 진행했고 결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프리스케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를 앞두고 "우리는 올 시즌 팀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많았는데 부상 선수가 많다. 우리의 경기력이 연속성을 가져갈 수 없는 것이 아쉽다. 황인범은 바이에른 뮌헨전에 출전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부에트발존은 '페예노르트의 프리스케 감독은 큰 좌절을 받아들여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 미드필더 4명이 출전할 수 없다. 이번 경기는 프리스케 감독의 목숨이 달린 경기다. 페예노르트의 부진으로 인해 프리스케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프리스케 감독의 후임 감독으로 텐 하흐, 판 봄멜, 판 브롱크호르스트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며 팀 분위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페예노르트전에도 변함없이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전반기 치른 경기에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끈 김민재는 호펜하임과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결장하며 휴식을 가진 후 지난 19일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 풀타임 활약해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네덜란드 매체 FR12는 '페예노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힘든 경기를 치러야 한다. 페예노르트는 빌렘과의 지난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올 시즌 내내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독일의 강팀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력을 다해 로테르담으로 올 예정'이라고 경계했다.
"(김)도영 선배 직구로 삼진 잡겠다" 삼성에 이렇게 당돌한 루키가 있다니 [MD인천공항][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에 패기 있는 루키가 등장했다. '삼린이' 배찬승(19)이 그 주인공이다 배찬승은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삼성 1차 스프링캠프지인 괌으로 출국했다. 출국 전 만난 배찬승은 "처음인데 1군 캠프에 갈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선배님들과 적응 잘하고 다치지 않고 잘 끝내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배찬승은 2025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삼성에 지명됐다. 대구고 출신으로 삼린이(삼성 어린이팬)었다. 마침내 삼성에 입단하면서 자신의 꿈을 이뤘다. 키 180cm, 몸무게 80kg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최고 150km의 빠른 직구와 완성도 높은 변화구를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아시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일본과 대만을 상대로 2경기 6⅔이닝 5피안타 7탈삼진 평균자책점 0의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고교대회뿐만 아니라 큰 경기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고교 통산 성적은 50경기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1이다. 삼성은 배찬승에 계약금 4억원, 연봉 3000만원을 안기며 기대감을 보였다. 그리고 배찬승은 스프링캠프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비시즌 몸도 착실히 만들었다. 그는 "하프피칭 하기 전까지 몸을 만들었다고 했다. 스프링캠프에 대해 선배들이 조언해준게 있냐고 묻자 "너무 빨리 올리지 말라고 하셨다. 또 다치면 안되니까 할 것은 하되 무리하지 말라고 하시더라"라며 "어쩔 수 없이 무리를 할 수도 있는 상황이기도 하지만 조절을 잘해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데뷔 시즌의 목표는 1군. "일단 아프지 않는 것이 첫번째이고 1군에서 오래 살아남는 것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특히 지난해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를 라팍을 찾아 직관했다. 배찬승은 "원태인 선배님의 호투가 너무 멋있었다. 타선도 홈런이 잘 나와서 보면서 내내 감탄을 했다. 정말 재미있는 경기였다. 나도 기회가 된다면 포스트시즌 때 공을 던져보고 마음이 컸다"고 포부를 전했다. 인터뷰 내내 패기있는 모습을 보이던 배찬성은 인터뷰 막판 한 방(?)을 터뜨렸다. 프로 무대에서 가장 상대하고 싶은 타자를 꼽아달라고 하자 1초의 망설임 없이 바로 김도영의 이름을 꺼냈다. 그는 "김도영 선배님을 상대하고 싶다"면서 "삼진을 잡고 싶다. 직구로 잡고 싶다"라고 말했다. 1군의 꿈이 실현된다면 다음 목표는 신인왕이다. 현재 유력 후보는 두 명이다. 키움 히어로즈 정현우, 2순위 한화 이글스 정우주가 가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배찬승은 주눅들지 않았다. 그는 "(정)현우와 (정)우주가 다 좋은 친구들이고 좋은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렇게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내가 잘해서 친구들을 한번 이겨보겠다"라고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마무리했다.
승승승승승승승! 리버풀, UCL 파죽의 7연승→16강 직행 조기 확정…리그 페이즈 8전 전승 도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또 이겼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7연승을 내달렸다. 올 시즌 새롭게 도입된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 7전 전승을 마크했다. 16강 직행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리버풀은 22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펼쳐진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7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4-3-3 전형을 기본으로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 릴을 꺾었다. 전반전과 후반전에 1골씩을 뽑아내면서 승리 찬가를 불렀다. 전반 34분 '파라호' 모하메드 살라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살라는 역습 기회에서 커티스 존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동료들이 수비에서 상대 공격을 끊자 빠르게 상대 수비 뒤 공간으로 침투했고, 스루패스를 받아 깔끔한 슈팅을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리버풀은 후반전 초반 수적 우위를 점했다. 후반 14분 릴의 라이트백 아이사 만디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11 대 10으로 싸웠다. 하지만 후반 17분 동점골을 내줬다. 상대 원톱 조너선 데이비드에게 실점했다. 전열을 가다듬고 5분 뒤 결승골을 만들었다. 코너킥 기회에서 뒤로 흐른 공을 하비 엘리엇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상대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골문을 갈랐다.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한 리버풀은 올 시즌 UCL 7연승을 신고했다. 7승 승점 21을 마크하며 1위를 지켰다. 15득점 2실점으로 7경기를 모두 이기며 16강 직행을 확정했다. 1라운드 AC 밀란과 원정 경기에서 3-1으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 경기까지 모두 승전고를 울렸다. 30일 에인트호벤과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리그 페이즈 8전 전승에 도전한다. ◆ 올 시즌 리버풀 UCL 성적- 리그 페이즈 1R vs AC 밀란(원정) 3-1 승리- 리그 페이즈 2R vs 볼로냐(홈) 2-0 승리- 리그 페이즈 3R vs RB 라이프치히(원정) 1-0 승리- 리그 페이즈 4R vs 바이에르 레버쿠젠(홈) 4-0 승리- 리그 페이즈 5R vs 레알 마드리드(홈) 2-0 승리- 리그 페이즈 6R vs 지로나(원정) 1-0 승리- 리그 페이즈 7R vs 릴(프랑스) 2-1 승리 릴은 리버풀 원정에서 지면서 4승 1무 2패 승점 13으로 11위로 미끄러졌다. 16강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8위 아래로 처졌다. UCL 리그 페이즈에는 36개 팀이 출전했다. 1~8위 팀이 16강 직행 티켓을 손에 쥔다. 9~24위 팀들은 플레이오프를 벌여 16강 진출을 가린다. 25~36위 팀들은 탈락한다.
방탄소년단 진, 새해부터 미담…설맞이 도시락 직접 만들어 전달[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비주얼만큼 뛰어난 요리 솜씨를 자랑했다. 진은 지난 21일 오후 9시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자체 예능 ‘달려라 석진’ 18화에서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과 함께 특별한 설맞이 도시락을 만들었다. 이날 두 사람은 해외 아미(ARMY.팬덤명)에게 알려주고 싶은 한식에 도전하기로 하고 잡채, 갈비, 섞박지를 만들었다. 식사의 80%는 직접 요리해 먹는다고 밝힌 진은 능숙하게 모든 요리를 해냈다. ‘월드와이드 핸섬’ 비주얼로 요리까지 잘하는 그에게 홍진경이 “이렇게 잘생기게 태어나면 좋아요?”라고 묻자, 진은 “맞아요. 좋아요”라고 능청스럽게 대답하며 깨알 예능감을 자랑했다. 이어진 게임에서는 마임으로 까치, 햄스터, 고릴라 등을 표현해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진은 게임에서 받은 상금을 홍진경의 딸에게 편지와 함께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완성된 도시락은 평소 진과 친분이 두터운 백종원과 배우 이이경에게 전달됐고 둘은 인증 사진과 영상을 찍어 진의 정성에 화답했다. 한편 다음 화 예고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와 체조 선수 양학선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기상천외한 운동 대결이 펼쳐질 19화는 오는 28일 오후 9시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며 한 시간 후 위버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女펜싱 샛별' 모별이, 2025년 첫 전국대회서 개인전 은메달+단체전 금메달…"2026 아시안게임 메달 목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대한민국 여자 펜싱 샛별' 모별이(20·인천중구청)가 2025년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새해 첫 전국대회에서 두 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내 최고 실력을 입증하면서 내년에 열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혔다. 모별이는 14일부터 21일까지 전라북도 익산시체육관 및 반다비체육센터에서 개최된 2025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여자 일반부 플러레 개인전과 단체전에 나섰다.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하나씩 따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성인 무대를 누빈 모별이는 올해 첫 대회부터 국내 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3연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해 같은 인천중구청 소속의 문세희를 15-1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 고지를 밟았다. 준결승전에서는 박지희(서울특별시청)를 15-1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심소은(서울특별시청)과 격돌했다. 경기 내내 팽팽한 승부를 벌였으나 한 발이 모자랐다. 12-13으로 아쉽게 1점 차로 패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 플러레 단체전에서 개인전 은메달의 아쉬움을 단체전 금메달 획득으로 털어냈다. 인천중구청 소속으로 홍세나, 문세희, 김현진과 힘을 합쳐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준결승전에서 안산시청을 36-23으로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성남시청을 39-28로 물리쳐 이기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올 시즌 국가대표에 선발돼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며 기량을 끌어올린 모별이는 이번 대회에서 두 개의 메달을 얻으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에 파란불을 켰다. 그는 매니저먼트사인 스포노베이션에 "그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긴장을 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을 뛰었기 때문에 성적이 잘 나온 것 같다"며 "내년 아시안게임 출전해 메달 획득을 목표로 더욱 열심히 훈련에 임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모별이는 국가대표로서 오는 2월에 열리는 이탈리아 토리노 그랑프리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충격' 파워랭킹 1위→컷 탈락 굴욕…'임꾸준' 임성재, 찰떡궁합 코스서 설욕 나선다…우승하면 '탱크' 상금 기록 경신까지[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한국 골프의 간판 임성재가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임성재는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파72)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30만 달러)에서 에 나선다. 명예 회복이 절실하다. 임성재는 지난 20일 끝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80만 달러)에서 6언더파 공동 91위로 컷 탈락했다. 앞서 PGA 투어가 "임성재는 지난해부터 더 센트리까지 최근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좋은 성적을 낸 만큼 올해도 기대가 된다"며 파워랭킹 1위로 뽑았기에 충격이 컸다. 첫 날 흔들린 게 컸다. 임성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1라운드에서 5오버파 공동 152위로 무너졌다. 버디 2개를 치는 동안 더블 보기 2개와 보기 4개에 그쳤다. 3라운드까지 무려 11타를 줄였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임꾸준' 임성재에게 보기 드문 일이다. 지난 시즌 임성재는 26개의 대회에 출전해 20번 컷을 통과했다. 우승은 없었지만 톱10에 8차례, 톱25에 14차례 포함될 만큼 꾸준했다. 컷 탈락은 6번뿐이었다. 올해 첫 출전했던 더 센트리에서 3위에 올랐기에 더 대비된다. 이번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반전을 꿈꾼다. 마침 이 대회는 임성재와 궁합이 좋기로 유명하다. 작년은 아쉽게 컷 탈락했지만, 2022년 공동 6위, 2023년 공동 4위에 올랐다.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임성재는 지금까지 상금 3125만9508달러(약 459억원)을 기록, 한국인 사상 두 번째로 3000만 달러를 넘겼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상금 162만 달러를 얻게 되고, 최경주(3280만3596달러)의 PGA 투어 한국인 통산 최다 상금을 넘어서게 된다. 제이슨 데이(호주)를 따돌려야 한다. 데이는 이 대회에서 2015년가 2018년 우승은 물론 톱10에 7번 진입했다. 임성재가 컷 탈락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도 공동 3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위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의 불참은 호재다. 한국 선수 중 랭킹 1위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 임성재는 PGA 랭킹 20위로 한국 선수 중 순위가 높다. 그 뒤를 김주형(24위), 안병훈(25위), 김시우(69위) 등이 따르고 있다. 한편 임성재와 함께 김시우, 김성현, 이경훈이 이 대회에 도전장을 냈다.
'드림클럽' 입단 임박! 'HERE WE GO' 맨유 문제아, 바르셀로나와 이적 회담...양측 모두 '청신호'[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가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래시포드 측은 바르셀로나 디렉터 데쿠와 미팅을 가졌다"며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의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그는 이적에 열려있다"고 보도했다. 맨유 '성골유스' 출신의 래시포드는 2016년 맨유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18-19시즌부터 핵심 선수로 자리잡은 래시포드는 2019-20시즌 22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냈고, 2022-23시즌 30골로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맨유의 골칫거리가 됐다. 래시포드는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고, 음주로 사생활 논란까지 일으켰다. 최근 래시포드는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9경기 연속 결장하는 등 출전 시간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래시포드는 이적을 결심했다.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은 래시포드는 새로운 팀으로 이적해 도전에 나서겠다고 인터뷰했고 맨유도 래시포드의 이적을 허용했다. 맨유는 이미 AC 밀란, 도르트문트, 바르셀로나 등 많은 구단의 문의를 받았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 위해 다른 구단의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로의 꿈의 이적을 위해 다른 클럽들의 접근을 모두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래시포드는 밀란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제안을 거절했다. 밀란은 래시포드 영입에 가장 근접했던 팀인데 래시포드가 이적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발을 뺐다. 또한 래시포드는 사우디의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남은 구단은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인데 바르셀로나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선수를 먼저 매각해야 한다. 로마노는 "래시포드의 이적은 매각에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안수 파티를 판매한 뒤 래시포드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가장 큰 대항마는 도르트문트다. 도르트문트는 부진한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1월 래시포드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대한당구연맹 김기홍 후보, “시도체육회 협력해 시도민체전 채택, 직업 심판제 도입하겠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 기호 1번 김기홍 후보가 추가 공약을 발표했다. 22일 김기홍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시도체육회 네트워크 강화 및 직업 심판 초석을 다지기 위한 상임 심판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공약 발표는 김 후보가 선거운동 과정에서 당구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파악,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30년간 실무를 책임지며 쌓인 높은 체육행정 이해도가 십분 발휘됐다. ‘체육행정 전문가’의 역량이 돋보인 셈이다. 김 후보는 이날 시도연맹의 근간을 마련하기 위한 공약으로 각 시도체육회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당구를 지자체별 도민체전 및 시민체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고 이를 기반으로 팀 창단과 선수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각 시도별 전국체전 대표선수의 연봉과 경기력 향상 지원비 및 훈련비, 인센티브 등 처우를 크게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시도체육회 주관의 시민리그와 생활체육지원 사업, 어르신 사업, 여성스포츠 사업, 스포츠바우처 사업 등 당구가 No.1 생활스포츠로 거듭나기 위한 생활체육지원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직업인으로서의 당구심판’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올해 경기 심판제에 대한 연구직 역할인 상임 심판제(연봉제)를 도입해 직업 심판화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이후 디비전 리그의 등급별 심판 처우 개선을 위해 직업 심판제를 도입하고 대한한국 당구 심판의 글로벌화를 위한 해외 심판 파견을 연간 10회 이상 정례화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당구인들과 소통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있다. 필요한 사항이라면 언제든 소통하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격' 맨유 20세 윙어 첼시로 진짜 떠나나?…"아모림 시스템에서 자기 역할에 대해 큰 의구심 느껴"[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0)가 이번 겨울 이적 시장 팀을 떠날까. 영국 '미러'는 22일(이하 한국시각) "가르나초가 맨유의 후벵 아모림 감독 시스템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큰 의구심을 드러냈다"며 "가르나초는 주로 벤치에 머물고 있으며, 이는 아모림 감독의 3-4-3 시스템이 전통적인 윙어를 활용하지 않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아모림 감독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아마드 디알로를 가르나초보다 선호하며, 지난달 맨체스터 더비에서는 가르나초를 스쿼드에서 제외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가르나초는 2020년 10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가르나초는 2022년 4월 1군 무대를 데뷔했고 2022-23시즌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지만 34경기에 출전해 5골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50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한 가르나초는 주전이 됐다. 올 시즌에는 32경기에 출전해 여덟 차례 골망을 흔들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있을 당시 가르나초는 선발로 나서는 경기가 많았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벤치에 앉는 시간이 많아졌다. '미러'는 영국 '토크스포츠'를 인용해 "가르나초는 아모림 체제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한 우려로 인해 이번 달 맨유를 떠날 가능성에 점점 마음을 열고 있다"며 "보도에 따르면 선수의 '심각한 의구심'이 이적 가능성을 열었다고 전했다"고 전했다. 가르나초는 현재 두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SSC 나폴리 그리고 맨유의 리그 라이벌 첼시다. 하지만 맨유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가르나초를 적극적으로 판매하려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맨유는 가르나초를 적극적으로 판매하려는 의도는 없다. 하지만 재정 상황 때문에 제안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했다. 아모림은 가르나초의 상황에 대해 "그는 재능이 있지만, 다른 포지션에서 경기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는 공이 없을 때의 위치 선정에서 많은 발전을 했다"면서도 "하지만 그렇게 하다 보면 예전처럼 전환 상황에서 적절한 위치에 있지 못할 때도 있다. 저는 수비를 우선으로 하고, 팀 전체가 빌드업을 통해 파이널서드 지점까지 도달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는 이 시스템에서 최선의 플레이 방식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맨유 레전드 폴 스콜스는 가르나초가 맨유를 떠나도 팀에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영국 'TNT 스포츠'를 통해 "맨유는 가르나초보다 더 좋은 선수를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며 "그는 젊고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지만, 기술적으로 투박하고 의사 결정이 종종 정말 형편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가 팔린다고 해도 걱정하지 않겠다. 하지만 코비 마이누 같은 선수를 팔면 모욕감을 느낄 것이다. 가르나초는 능력이 충분한 선수지만, 이 팀에서 그에게 적합한 포지션을 찾는 것이 고충이었다"고 했다.
이창섭 "무대에 서는 것이 내 직업의 본질, 나의 증명" [화보][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비투비 겸 뮤지컬 배우 이창섭이 솔로 활동을 돌아보며 새해 각오를 전했다. 이창섭은 지난 20일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 2월호를 통해 화보 A컷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 속 이창섭은 다양한 스타일의 슈트를 멋스럽게 소화하고 댄디하면서 세련된 비주얼을 드러냈다. 그는 선글라스를 활용한 치명적인 포즈로 자유로운 감성을 물씬 자아냈고, 흑백 컷에는 시크한 눈빛과 아우라를 담아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창섭은 지난해 발매한 첫 정규앨범 '1991'부터 히트곡 '천상연', 최근 성황리에 진행한 전국투어 '더 웨이페러(The Wayfarer)' 등 다양한 솔로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먼저 그는 정규 1집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솔로 이창섭의 흔적이자 당시 내 챕터의 마침표"라고 짚으며 "한 달에 10곡씩 녹음하면서 한풀이하다시피 만들었다. 과정이 쉽지 않았기에 의미가 남다르다"라고 했다. '1991'의 더블 타이틀곡 '33'(삼삼)과 팬송 '그래, 늘 그랬듯 언제나' 등 작사에 직접 참여한 이창섭은 "노래는 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너의 이야기도 돼야 한다. 듣는 이가 감정을 이입할 수 있는 가사였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2024년 TJ노래방 인기곡 1위에 오른 '천상연'으로 큰 사랑을 받은 이창섭은 "노래방 인기곡 차트 첫 번째에 제 이름이 있다니 어안이 벙벙하고 감격스럽다. 가수 인생 13년 만에 처음이다. 이 곡을 만나게 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또 "올해는 발라드 보컬리스트의 모습을 자주 보여드리려고 한다"라고 해 음악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실용음악 학원을 운영 중이기도 한 이창섭은 "음악에서 내 역할의 끝은 결국 후배 양성이 아닐까 싶다. 어린 친구들이 발전하고 강해져서 폭넓은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가 되는 데 조금이라도 이바지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창섭은 이달 초까지 전국투어 '더 웨이페러(The Wayfarer)'를 마친 데 이어 오는 2월 7, 8, 9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핸드볼 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에 그는 "감사하게도 공연 횟수를 거듭할수록 관객이 점차 는다. 긴 여정일 줄 알았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났다. 관광버스를 타고 전국을 다녔는데 완전히 '팀 창섭' 같아서 든든했다"라고 돌아봤다. 또 "예전부터 공연형 가수가 되고 싶었다. 무대에 서는 것이 내 직업의 본질이고, 나의 증명이다. 올해도 보컬로서 더 많은 무대에 서고 싶다. 노래할 때가 가장 저 다우니까"라고 2025년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역사상 맨유 최악의 팀이다" 감독의 폭탄 발언에 리버풀 레전드가 분노하다…"저런 말했는데, 선수들한테 자신감을 어떻게 심어줘?"[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감독이 어떻게 선수들에게 계속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맨유는 전반 5분 만에 얀쿠바 민테에게 실점했다. 2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균형을 맞추며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15분 미토마 카오루에게 실점, 31분 조르지니오 루터에게 쐐기골을 허용해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맨유는 7승 5무 10패 승점 26점으로 13위다. 강등권에 있는 18위 입스위치 타운과의 승점 차는 10점 차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인 4위에 위치한 첼시와의 격차는 14점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한 뒤 후벵 아모림 감독을 데려왔지만, 분위기를 바꾸는 데 실패했다. 아모림 감독 부임 후 PL에서 3승 2무 6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아모림 감독은 "우리는 아마도 맨유 역사상 최악의 팀일 것이다"며 "이 사실을 인정해야 변화가 가능하다. 이게 바로 여러분이 쓸 헤드라인이다"고 말했다. 이어 사령탑은 "너무 많은 경기를 패배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PL 어떤 팀이라도 그렇지만, 맨유라면 특히 더 그렇다"며 "상대 팀들이 우리보다 세부적인 부분에서 더 뛰어나다. 나는 그저 선수들을 돕기 위해 여기에 있는 것이지만, 우리가 모든 나쁜 기록을 깨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말을 들은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아모림 감독을 비판했다. 그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감독 입장에서 지금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어떻게 라커룸에 들어가 선수들에게 계속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겠나?"라며 "자신이 이 팀을 맨유 역사상 최악의 팀 중 하나라고 말해버렸는데 말이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윗선에서는 아모림 감독과 강하게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 매늉 감독으로서 그런 식으로 말할 수는 없다"며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다"고 했다. 캐러거는 아모림 감독의 발언을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 그런 발언은 나 같은 전문가들이 할 만한 말이다. 그 뒤에는 반드시 해명을 해야 한다. 그런 발언에서 어떤 이득을 얻으려고 햇는지 모르겠다"며 "모두가 지금 맨유가 형편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브라이튼과의 홈 경기에서도 또 졌다. 지난 몇 년간 그랬던 적이 많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이번 시즌이 힘들고 이 팀이 좋지 않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그는 그런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 그 발언은 이번 시즌 내내 따라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신입은 해야 할 일이 있다" 이치로 HOF행→630HR 레전드 깜짝 등장…짜릿한 신고식 예고[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신입은 해야 할 일이 있다" 스즈키 이치로가 첫 투표 기회에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기대를 모았던 만장일치는 한 표 차로 아쉽게 실패했다. 이치로를 축하하기 위해 시애틀 매리너스의 또 다른 명예의 전당 레전드가 깜짝 등장했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2일(한국시각)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이치로는 전체 394표 중 393표를 획득, 득표율 99.7%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아쉽게 만장일치를 놓쳤다. 전날(21일) 명예의 전당 투표 집계 상황을 전하는 '베이스볼 홀 오브 페임 보트 트래커(BBHOF Traker)'에 따르면 이치로는 공개된 180표에서 모두 선택받았다. 2019년 마리아노 리베라(425/425)에 이어 두 번째 100% 득표를 노렸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정된 후 이치로는 'MLB 네트워크'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도중 이치로를 축하해주기 위해 깜짝 손님 그리피 주니어가 등장했다. 그리피 주니어를 본 이치로는 "조지(그리피 주니어의 이름),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 그리피 주니어는 빅리그에서 22시즌 동안 2671경기 2781안타 630홈런 1836타점 타율 0.284 OPS 0.907을 작성한 전설이다. 시애틀에서 13년간 뛰었고 1685경기 1843안타 417홈런 1216타점 타율 0.292 OPS 0.927을 기록했다. 이치로도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4년간 시애틀에서 뛰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둘은 아쉽게 명예의 전당 만장일치 입성을 놓쳤다는 공통점도 있다. 그리피 주니어는 2016년 투표에서 3표가 부족한 99.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거기에 오늘(22일) 시애틀이 이치로의 51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 그리피 주니어(24번)와 함께 구단의 역사가 됐다. 그리피 주니어는 "당신은 사케를 가져와야 한다. 이것이 신인이 해야 할 일이다. 이제 25년 만에 신인이 되었으니, 좋은 사케 한 병을 기대한다"며 웃었다. 이치로도 흔쾌해 이를 수락했다. 한편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19시즌 동안 2653경기 3089안타 117홈런 509도루 타율 0.311 OPS 0.757의 성적을 남겼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2001년 아메리칸 리그 MVP와 신인왕을 석권했고, 10년 연속으로 올스타와 골드글러브를 휩쓸었다.
'10G 8골 2도움' 레알 마드리드 '슈퍼스타'의 완벽한 부활..."바닥에서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최근 부활의 이유를 직접 밝혔다. 영국 'BBC'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음바페는 시즌 초반 자신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이유로 멘탈 문제를 꼽았다"며 "음바페는 페널티킥 실축 후 바닥을 쳤다고 느꼈지만 마음가짐의 변화를 통해 반등했다"고 보도했다. AS 모나코 유스팀 출신의 음바페는 2017년 여름 파리 셍제르망(PSG) 유니폼을 입었다. 음바페는 PSG 통산 308경기 256골 95도움으로 구단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고, 리그앙 6회 우승 등 총 15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음바페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음바페는 모두의 예상대로 레알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시즌 초반 음바페는 무득점 행진을 이어갔지만 곧바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화려한 등장을 알렸다. 그러나 음바페는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음바페는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라리가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경기력까지 기복을 보이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음바페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틀레틱 빌바오전 경기는 나쁜 결과였고, 모든 디테일이 중요했던 경기에서 내가 큰 실수를 저질렀다. 이날 경기 결과는 전부 내 책임"이라고 밝혔다. 다행히 최근 음바페는 완벽하게 부활했다. 음바페는 현재 공식전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를 놓고 봐도 8골 2도움으로 압도적인 스탯을 생산했다. 음바페의 부활을 앞세워 레알은 라리가 1위를 탈환했다. 음바페는 부활의 이유로 멘탈을 언급했다. 그는 "내 생각에 이건 멘탈 문제였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내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음바페는 "당시 몸 상태나 팀 분위기는 괜찮았지만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고, 상황을 바꿔야 할 때였다. 더 나쁠 수 없었기 때문에 바닥을 치면 올라가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음바페는 "나와 같은 선수에게 모든 것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나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나는 상황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상황을 바꿨다. 나는 매우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최우선 영입 대상이다" 울버햄튼 비상! EPL 돌풍의 팀, '브라질 특급' 정조준…SON과 한솥밥 가능성도[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힘겨운 강등권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팀의 에이스를 뺏길 판이다. 주전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가 다수의 팀의 오퍼를 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각) "노팅엄 포레스트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1월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쿠냐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노팅엄은 4위 안에 들기 위해 진지하게 노력하면서, 이번 달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할 준비가 됐다. 그리고 이적 마감일을 앞두고 쿠냐를 주요 목표로 지목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에서 태어난 쿠냐는 현 울버햄튼의 에이스 공격수다. 중앙 공격수와 미드필더 주로 오가며, 왼쪽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2017년 브로에 대뷔해 FC 시옹, 라이프치히, 헤르타 BSC를 거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쿠냐는 2022-2023시즌 겨울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했다. 울버햄튼 이적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쿠냐는 곧바로 울버햄튼의 핵심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 쿠냐는 울버햄튼으로 완전 이적했고, 36경기에 출전해 14골 8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황희찬과 함께 리그에서만 12골을 넣으며 팀의 쌍포로 군림했다. 이번 시즌에도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쿠냐는 리그 20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기록, 팀 내 득점 1위와 도움 2위에 올라있다. 울버햄튼은 쿠냐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다. 무난하게 재계약이 진행되는 듯했으나, 최근 전면 중단됐다. 쿠냐는 바이아웃 조항 삽입을 원했고 울버햄튼이 이를 거절했다. 울버햄튼과 쿠냐의 계약은 2027년 6월 끝난다. '데일리 메일'은 "쿠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여러 상위 클럽으로부터 구애를 받고 있으며, 노팅엄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라면서 "그럼에도 노팅엄은 쿠냐에게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아스널, 첼시, 토트넘이 쿠냐와 연결된 클럽 중 일부"라고 덧붙였다. 노팅엄은 앞서 브렌트포드의 공격수 요안 위사를 영입하기 위해 2200만 파운드(약 389억원)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쿠냐에게 올인할 상황이 만들어진 것. 한편 노팅엄은 13승 5무 4패(승점 44점)를 기록, 리그 3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17위에 그쳤지만, 올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울버햄튼은 4승 4무 14패(승점 16점·골득실 -19) 리그 17위에 그쳐 있다. 18위 입스위치(-23)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간신히 강등권 바로 위에 위치했다.
'미쳤다!' 파라오가 입 열었다…리버풀 소속 챔스 50호 골 자축→"앞으로도 기록 세우는 데 최선 다할게요!"[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버풀(잉글랜드)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재계약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리버풀은 22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라운드 LOSC 릴(프랑스)과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UCL에서 유일하게 7전 전승을 거둔 팀이다. 1위다. 리버풀은 전반 34분 기선을 제압했다.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가 좋은 태클로 공을 뺏었다. 공을 잡은 커티스 존스가 최전방에서 침투하는 살라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살라는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14분 아이사 만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리버풀이 수적 우위에 놓였다. 하지만 3분 후인 후반 17분 조너선 데이비드에 실점했다. 리드를 놓친 리버풀은 곧바로 다시 앞서가게 됐다.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릴 수비가 걷어낸 공을 하비 엘리엇이 곧바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그 공이 수비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리버풀이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살라는 풀타임 활약하며 득점에 성공,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살라의 득점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UCL에서 터뜨린 50번째 득점이었다. 경기 후 살라는 '아마존 프라임'과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을 위해 유럽 대회에서 또 다른 50골을 기록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살라는 "그건 확실할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살라는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다. 1월 이적 시장이 열렸다. 계약 만료까지 6개월이 남지 않았다. 그는 보스만 룰에 의거해 해외 구단들과 사전 계약 협상을 나설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네이마르를 대체할 선수로 살라를 낙점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살라는 리버풀 입단 후 380경기에 출전해 233골 105도움을 기록했다. 32세의 살라는 올 시즌 31경기에서 22골 17도움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남겼다. 리버풀에 없어선 안 될 존재다. 하지만 리버풀과의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었다. 살라 역시 지금까지 리버풀과의 재계약 문제에 대해 부정적인 답변을 할 때가 많았다. 지난달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도 재계약 문제에 대해 "아니다. 아직은 멀었다"며 "언론에 뭔가를 얘기하면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 떠들기 시작하기 때문에 말을 아끼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진행된 것이 없다. 지금은 팀에 집중하고 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답변은 재계약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는 "이는 살라가 2017년 여름 리버풀에 처음 합류한 이후 안필드에 남을 가능성을 암시하는 가장 명확한 발언으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한편, 살라는 UCL 50골에 대해 "우리가 경기를 승리했기 때문에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사실 경기 전에는 이 기록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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