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억 들여서 새로운 선수 데려오지 말고 제발 이 선수 다시 데려와!"…바르사 상대로 어시 1개 적립, LB 활약에 맨유팬들 호소[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그를 다시 데려와!" 벤피카는 22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도 스포르트 리스보아 에 벤피카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라운드 바르셀로나와 홈 경기서 4-5로 패배했다. 벤피카는 전반 2분 만에 반젤리스 파블리디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13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했지만, 22분 파블리디스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갔고 30분 파블리디스가 페널티킥을 성공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벤피카는 후반 19분 하피냐에게 실점해 바르셀로나에 추격당했다. 4분 후인 23분 로날드 아라우호의 자책골로 다시 격차를 벌렸지만, 33분 레반도프스키, 41분 에릭 가르시아에게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 하피냐에게 실점해 역전당했다. 벤피카가 바르셀로나에 패배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벤피카의 한 선수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알바로 카레라스였다. 카레라스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53번 터치를 했다. 31번 패스를 시도해 25번 연결했다. 기회 창출은 2회. 페널티킥을 한 개 허용했지만, 크로스를 한 차례 올려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점유 회복 10회, 가로채기 4회, 걷어내기 2회 등 수비에서도 스탯을 쌓았다. 볼 경합은 12번 중 5번 승리했다. 맨유 팬들이 카레라스에게 관심을 보인 이유는 그가 맨유 출신이기 때문이다. 카레라스는 2020년 9월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을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하지만 맨유 유니폼을 입고 데뷔는 하지 못했다. 프레스턴 노스 엔드, 그라나다 CF, 벤피카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벤피카로 완전 이적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맨유 팬들은 카레라스가 떠난 지 1년도 되지 않아, 클럽이 그를 다시 영입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맨유는 약 1600만 파운드(약 283억 원)로 추정되는 바이백 옵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이적 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재판매 조항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카레라스는 벤피카와 2029년 6월까지 함께하는데, 맨유 팬들은 그를 다시 데려와야 한다고 소셜미디어(SNS)에 주장했다. 팬들은 "파드리크 도르구를 영입하는 대신 그의 바이백 옵션을 실행해야 한다", "카레라스를 1600만 파운드에 다시 살 수 있는데, 왜 4000만 파운드(약 708억 원)를 들여 영입하려는지 모르겠다", "지난 20개월 동안 왼쪽 풀백이 없는 상황에서 맨유가 그를 왜 내보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왜 그를 다시 데려오지 않는가? 내가 예전에 말했듯이, 그를 판 건 정말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본다"는 반응을 보였다.
"투표인단에게 묻고 싶다" 치퍼 존스, GG 10회+400홈런+1300타점 '외야 수비의 달인' HOF 탈락에 분노[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모든 명예의 전당 투표자에게 한 가지 질문을 하고 싶다. 앤드루 존스가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다면?" 역대 최고의 스위치히터 치퍼 존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 동료 앤드루 존스의 명예의 전당 탈락에 의문을 표했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2일(한국시각)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스즈키 이치로가 단 1표가 부족해 만장일치 헌액에 실패한 가운데, 앤드루 존스는 전체 394표 중 261표로 득표율 66.2%를 기록했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려면 득표율 75% 이상이 필요하다. 또한 10번의 기회 안에 75%를 넘지 못하면 후보 명단에서 제외된다. 앤드루 존스는 8번째 투표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 소식을 들은 치퍼 존스가 분노했다. 치퍼 존스는 SNS에 "모든 명예의 전당 투표자에게 한 가지 질문을 하고 싶다. 앤드루 존스가 양키스에서 15년 동안 10개의 골드글러브, 400홈런, 1300개의 타점을 기록한다면 명예의 전당에 갈 수 있나? 첫 번째 투표로 명예의 전당에 갔다"고 전했다. 네덜란드령 퀴라소 출신인 앤드루 존스는 1996년 애틀랜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07년까지 애틀랜타에서 12년간 뛰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중견수로 군림했다. 해당 기간 동안 앤드루 존스는 1761경기 1683안타 368홈런 138도루 타율 0.263 OPS 0.369를 기록했다. 2005년에는 무려 51홈런 128타점을 폭발시키며 각각 내셔널리그 1위에 올랐다. 이후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며 커리어가 꺾였다. 2008년부터 LA 다저스-텍사스 레인저스-시카고 화이트삭스 뉴욕 양키스를 오갔지만, 435경기에서 159안타 66홈런 타율 0.210의 공갈포로 전락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설 곳이 없어진 앤드루 존스는 일본으로 향했다.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 계약을 맺었고, 2년간 281경기 251안타 50홈런 타율 0.232 OPS 0.833의 성적을 남겼다. 라쿠텐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2196경기 1933안타 434홈런 1289타점 타율 0.254 OPS 0.832이다. 공격력도 빼어났지만, 역대 최고의 중견수 수비력으로 유명했다. 1998년을 시작으로 2007년까지 10년 연속 내셔널리그 중견수 골드글러브를 독식했다. 선수의 수비력을 측정하는 기록인 TZ(Total Zone)가 통산 254로 외야수 역대 1위다. 문제는 타격 성적이다. 보통 명예의 전당의 기준이 되는 500홈런과 2000안타 중 어느 것도 달성하지 못했다. 또한 통산 타율도 0.254로 너무나 낮다. 세이버메트릭스가 보급되며 수비도 수치화되기 시작했지만, 아직 타격 성적에 비해선 가중치가 낮다. 투표 흐름은 나쁘지 않다. 투표 첫해인 2018년 득표율은 7.3%에 불과했다. 이후 7.5%, 19.4%, 33.9%, 41.4%, 58.1%, 61.6%에 이어 올해 66.2%까지 도달한 것. 이제 남은 기회는 두 번이다. 한편 치퍼 존스는 통산 2499경기 2726안타 468홈런 1623타점 타율 0.303 OPS 0.930을 기록한 역대 최고의 스위치히터다. 19시즌을 모두 애틀랜타에서 보낸 메이저리그 대표 원클럽맨이다. 1996년부터 2007년까지 12시즌을 앤드루 존스와 함께 뛰었다.
'하윤기 16득점' KT, 삼성 제압하며 4연패 탈출…우리은행은 김단비 '26득점 17리바운드' 활약에 힘입어 KB스타즈 제압[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수원 KT 소닉붐이 후반기 첫 경기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22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맞대결에서 74-65로 승리했다. 4연패 늪에서 탈출한 KT는 16승 14패로 5위다. 삼성은 11승 19패로 8위다. KT 하윤기는 16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문성곤(12득점)과 레이션 해먼즈(11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이원석이 13득점 9리바운드로 분투한 가운데 최성모와 최현민이 12득점, 마커스 데릭슨이 10득점을 마크했다. KT는 1쿼터부터 앞서갔다. 10-10으로 팽팽한 상황에서 저스틴 구탕에게 2점, 최현민에게 3점을 허용해 10-15로 끌려갔는데, 하윤기와 해먼즈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문성곤의 3점포가 터져 달아난 KT는 조엘 카굴랑안과 이스마엘 로메로의 연속 득점으로 도망갔다. 26-18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이후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와의 맞대결에서 63-61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14승 7패로 2위, KB스타즈는 7승 14패로 5위다. 우리은행 김단비가 26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 맹활약했다. 이민지가 13득점, 한엄지가 11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KB스타즈 허예은은 22점을 기록,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달성했지만, 팀의 패배에 웃지 못했다. 나가타 모에는 11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4쿼터 막판 우리은행은 57-56으로 앞선 상황에서 강이슬에게 3점을 허용하며 역전당했지만, 김단비의 2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염윤아와 김단비가 득점에 성공하며 61-61이 됐다. 우리은행은 37초를 남기고 작전타임을 가졌고 에이스 김단비가 득점에 성공해 다시 앞서갔다. 15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KB스타즈가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는데,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우리은행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사이드암이 ABS에 불리해? 85년생 베테랑, ERA 4.81→2.49 회춘…비결은 "여기에 던질 줄 아니까"[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utomatic Ball-Strike System, ABS) 도입 후 사이드암 투수들은 대부분 성적이 떨어졌다. 하지만 우규민(KT 위즈)은 시대를 역행해 39세 시즌에 커리어 하이를 썼다. 비결은 바로 ABS를 활용한 투구다. 우규민은 지난 시즌 45경기에 출전해 4승 1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다. 10이닝 이상 던진 시즌 중 가장 좋은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우규민이 1985년생임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대단한 성적이다. 작년 활약을 바탕으로 KT와 총액 7억 원(계약금 2억 원, 연봉 4억 원, 옵션 1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커리어 세 번째 FA 계약이다. ABS 도입 후 사이드암 투수들이 유독 애를 먹었다. 팔 각도상 사이드암 투수는 좌우 스트라이크 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ABS는 심판이 잡아주던 바깥쪽을 잘 잡아주지 않았다. ABS 존은 입체로 구성되어 있어 앞과 뒤를 모두 통과해야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는다. 하지만 사이드암 투수의 공은 바깥으로 빠질 때 뒤쪽의 존을 걸치지 못하는 것. 현역 최고 사이드암 고영표(KT)는 2023년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했는데, 2024년은 4.95가 됐다. 한화 이글스와 4년 78억원의 계약을 맺은 엄상백은 3.63에서 4.88이 됐다. 최원준(두산 베어스)은 4.93에서 6.46, 이재학(NC 다이노스)은 4.54-5.52, 박치국은 3.59-6.38, 임기영은 2.96-6.31을 기록, 대부분의 사이드암은 힘든 한 해를 보냈다. 반면 우규민은 2023년 3승 1패 13홀드 평균자책점 4.81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시즌 종료 후 당시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는 우규민을 2차 드래프트 보호 명단에서 제외했고, 우규민은 1라운드에서 KT의 지명을 받고 팀을 옮겼다. KT에서 완벽 부활에 성공했다. 9이닝당 볼넷 비율(BB/9)이 1.05에서 0.42로 제구력이 더욱 날카로워졌다. 9이닝당 탈삼진 비율(K/9)은 5.88에서 8.10으로 크게 좋아졌다. 이강철 감독은 우규민의 부활을 ABS 활용 방법으로 봤다. 시즌 중 이강철 감독은 높은 존 공략을 강조하며 "임찬규가 커브 하이볼 쓰고 좋아졌다"라면서 "류현진도 나중에 우리한테 커브를 여기다(스트라이크 존 상단) 던지더라. 류현진은 그 정도가 된다. 높게 던졌다 밑에 던졌다가 한다. 이제는 그런 투수들이 산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기(높은 스트라이크 존)에 던지는 연습을 해야 한다. (우)규민이는 여기에 던질 줄 아니까 그걸로 버텼다"고 설명했다. 우규민 특유의 제구력이 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지난 시즌까지 우규민은 낮은 공 위주로 타자를 공략했다. 하지만 ABS가 도입된 후 직구와 커브를 위아래로 나눠 던지는 식으로 투구 패턴을 바꿨다. 가을에도 우규민의 구위는 여전했다. 우규민은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 등판해 2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팀은 아쉽게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지만, 우규민의 피칭은 팬들 기억에 남았다. 2025시즌에도 우규민은 KT의 주요 전력이다. 팀 최고참 신분으로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2025시즌 불혹이 된 우규민이 아름다운 투구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진짜 못 하는 게 없네! 30분 뛰고 트리플 더블 완성→노룩 앨리웁 AS까지 척척…'MVP' 요키치, 필라델피아전 27득점 13R 10AS 4스틸 1블록슛[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MVP에 오른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30·세르비아)가 '괴물 모드'를 또다시 발휘했다. 30분 조금 넘게 뛰면서 여유 있게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덴버는 요키치의 맹활약을 등에 업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대승을 올렸다. 요키치는 22일(한국 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센터로 기본 포지션을 잡고 30분 21초 동안 코트를 누볐다. 27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 4스틸 1블록슛을 올렸다. 15개 야투 중 10개를 성공해 성공률 66.7%를 마크했고, 3점슛은 3개 던져 2개를 림에 꽂으며 역시 성공률 66.7%를 기록했다. 골 밑을 든든하게 지키며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적어냈고, 노룩 앨리웁 패스를 건네는 등 어시스트도 10개를 마크했다. 덴버는 요키치 함께 20득점 이상 올린 줄리언 스트로더(23득점), 크리스티안 브라운(20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낙승을 거뒀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쿼터에 35-27로 앞섰고, 2쿼터에도 리드하며 77-57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40득점을 퍼부으며 117-84, 33점 차로 달아났다. 4쿼터는 요키치 등 주전들을 빼고 가비지 타임으로 흘려보내며 144-10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부콘퍼런스 상위권 진입 청신호를 켰다.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27승 16패 승률 0.628을 찍었다. 2위 휴스턴 로키치(28승 14패 승률 0.667)와 3위 멤피스 그리즐리스(28승 15패 승률 0.651)를 압박했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35승 7패 승률 0.833)에 8.5경기 뒤졌다.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상승세를 탔고, 홈(13승 8패)과 원정(14승 8패)에서 모두 성적을 올리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필라델피아는 원정에서 덴버에 완패하며 7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성적 15승 27패 승률 0.357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 2승 8패로 무너지면서 동부콘퍼런스 11위까지 밀렸다. 10위 시카고 불스(19승 25패 승률 0.432)와 격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12위 브루클린 네츠(14승 30패)와 차이는 2경기가 되면서 최하위권 추락 위기에 몰렸다. 포인트가드 타이리스 맥시가 선발 출전해 33분 54초 동안 뛰면서 28득점 10어시스트를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교체 멤버 겔송 야부셀레도 22점을 올렸으나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부상 핑계 대지 말고 양민혁 출전 시켜라'…현지 매체 조언[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공격진에 부상 선수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양민혁을 기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19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하며 최근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1승에 그치는 부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에버튼전 패배로 7승3무12패(승점 24점)의 성적으로 리그 15위에 머물게 됐다. 토트넘은 에버튼전에서 교체 출전한 무어와 히샬리송이 나란히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선발 출전해 공격을 이끈 손흥민과 매디슨은 저조한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국 매체 TBR은 21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강원에서 영입한 양민혁을 아직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았다. 토트넘은 베르너, 솔랑케, 브레넌 존슨, 오도베르 등 많은 공격수들이 부상 중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에게 빠른 데뷔전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됐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엑 기회를 줘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부상 선수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뜻을 나타내고 있지만 양민혁을 출전시키는 것도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의 경기 출전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양민혁은 무어보다 더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 다양한 포지션을 맡을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20일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고 있던 공격수 스칼렛의 임대 복귀를 발표하기도 했다. 다수의 부상 선수 발생으로 인해 공격진 공백이 발생한 토트넘은 임대를 떠났던 공격수를 조기 복귀시켰다. 영국 스퍼스웹은 21일 'PSG의 무아니가 유벤투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진 후 토트넘은 맨유의 윙어 가르나초에게 관심을 돌렸다. 토트넘은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로 인해 몇몇 선수를 이적시켜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토트넘은 맨유에게 7000만유로를 제안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부터 가르나초를 영입하려 했다'면서도 '토트넘이 가르나초를 영입할 가능성은 낮다. 맨유는 가르나초에 대한 제안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이외의 클럽에 가르나초를 이적시키는 것을 선호한다'며 토트넘의 다양한 공격수 영입 시도를 언급하기도 했다.
규정 위반이면 강등당할 수도 있는데 '주급 8억 8500만' 9년 반 계약 사인한 홀란…"그런 건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그런 건 생각하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엘링 홀란이 맨시티와 새로운 10년 계약을 체결하며 2034년 여름까지 클럽에 남게 됐다"고 발표했다. 홀란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고 이 위대한 클럽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맨시티는 환상적인 팬들과 환상적인 사람들로 가득한 특별한 클럽이며, 모든 사람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이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코치진, 팀 동료들, 그리고 클럽의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들은 이곳을 특별한 곳으로 만들어줬고 이제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맨시티다"며 "저는 계속 발전하고 더 나아지기 위해 계속 노력하며 앞으로 더 많은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홀란은 주급 50만 파운드(8억 8500만 원)를 벌게 돼 잉글랜드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이러한 대규모 계약은 맨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수뇌부 간의 법적 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PL은 맨시티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9년 동안 여러 재정 규정을 위반하고 이후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PL은 맨시티에 총 115건의 혐의를 문제 삼았고 지난달 10일 청문회가 마무리됐다. 세 명의 패널이 증거를 검토한 후 몇 달 내에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맨시티는 이 혐의들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인데, 만약 중대한 혐의 중 일부를 유죄 판결받는다면, 징계를 받을 예정이다. 재정적 제재를 받을 수도 있지만, 승점 삭감이나 강등 징계가 나올 수도 있다. 홀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라운드 파리 생제르맹(PSG)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맨시티의 징계 위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재계약 할 때) 그런 건 생각하지 않았다. 클럽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고 믿는다. 저는 방금 9년 반 계약에 서명했고 물론 저는 행복하다"며 "제 선택에 정말 만족하고 있으며 맨시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하고 있다. 맨시티에 입단했을 때 저는 집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것은 진심이었다. 집에 있는 듯한 느낌이다. 저는 정말 행복하고, 가족도 행복하다. 결국 그게 제가 원했던 것이다. 저는 행복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클럽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끼고 있다. 모두가 알다시피 어려운 시기였지만, 그 시기를 넘어서 이제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우리는 내일과 앞으로의 많은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저로서는 방금 9년 반 계약을 했으니 당연히 기쁘다. 제 선택에 정말 만족한다"고 전했다.
'나폴리의 1순위는 손흥민이 아니다'…콘테가 직접 전화했다, 가르나초 이적료 합의 근접[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크바라츠헬리아를 파리생제르망(PSG)으로 이적시킨 나폴리가 대체 선수 영입에 적극적이다. PSG는 지난 18일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해 측면 공격을 보강했다. PSG와 크바라츠헬리아의 계약기간은 2029년까지 4년 반이다. 크바라츠헬리아는 PSG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활약하게 됐다. PSG는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료로 7000만유로를 나폴리에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칼치오나폴리24는 22일 '가르나초 이적 협상에서 나폴리와 맨유의 거리가 좁아졌다. 나폴리의 라우렌티스 회장이 맨유에 가르나초 이적을 제안했다'며 '나폴리의 콘테 감독은 가르나초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나폴리는 계속해서 맨유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나폴리는 가르나초의 이적료로 옵션 500만유로를 포함해 5500만유로의 이적료를 맨유에 제시했다. 가르나초의 이적료로 7500만유로를 요구했던 맨유는 6500만유로로 낮췄다'고 언급했다. 나폴리의 가르나초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스파지오나폴리는 22일 '가르나초의 나폴리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다. 가르나초는 이미 맨유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나폴리와 맨유는 가르나초 이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가르나초 영입은 크바라츠헬리아가 떠난 나폴리의 공백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콘테는 가르나초에게 직접 연락해 클럽 프로젝트를 설명했고 가르나초를 설득했다. 맨유는 자신들이 요구하는 이적료를 충족해야 가르나초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시즌 토트넘을 지휘하기도 했던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6승2무3패(승점 50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가 활약했던 지난 2022-23시즌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리그 10위까지 추락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콘테 감독이 부임한 나폴리는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가 팀을 떠난 후 치른 리그 3위 아탈란타와의 2024-25시즌 세리에A 21라운드에서 변함없는 화력을 과시하며 3-2 승리를 거뒀고 세리에A 선두 다툼에서 유리한 고지를 이어갔다.
'알바노 트리플더블+이관희 24득점' DB, 정관장에 역전승…정관장 2연패 [MD안양][마이데일리 = 안양 김건호 기자] 원주 DB 프로미 이선 알바노가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이관희도 22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DB는 2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맞대결에서 82-75로 승리했다. DB는 15승 16패로 6위, 2연패를 당한 정관장은 8승 23패로 10위다. DB 이선 알바노는 11득점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로버트 카터는 28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블을 완성했다. 이관희는 3점포 4방을 포함해 24득점으로 활약했다. 치나누 오누아쿠는 10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정관장 조니 오브라이언트는 KBL 복귀전에서 21득점을 기록했다. 하비 고메즈(18득점), 박지훈(10득점), 정효근(10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1쿼터 정관장이 10점 차로 앞겄다.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초반 오브라이언트의 외곽포가 터졌다. 이어 고메즈의 스틸 후 오브라이언트의 득점이 터졌다. 오브라이언트는 계속해서 득점을 기록했다. 1쿼터에만 12점을 책임지며 활약했다. 1쿼터 중후반은 고메즈의 무대였다. 고메즈는 연속 3차례 3점포를 터뜨리는 데 성공했다.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에 힘입은 정관장은 1쿼터 DB에 24-14로 앞천 채 마무리했다. 2쿼터 DB가 추격에 나섰다. 카터의 3점으로 포문을 연 DB는 이관희의 외곽포로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카터의 득점으로 2점 차를 만들었다. 정관장은 박지훈과 정효근의 3점으로 도망갔다. DB는 카터의 득점과 김보배의 덩크로 다시 좇아갔다. 후반 오누아쿠가 혼자 5점을 책임지며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정관장이 박지훈의 득점으로 재역전했다. 이어 박지훈이 외곽포를 터뜨려 도망갔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았다. 정관장이 44-42로 리드하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DB가 경기를 뒤집었다. 이관희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45-44를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DB는 카터와 이관희의 연속 득점과 알바노의 3점포로 격차를 벌렸다. 박인웅이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하며 9점 차까지 벌렸다. DB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이관희의 3점슛이 림을 통과했다. 알바노도 4점을 추가했다. 18초를 남긴 상황에서 박인웅이 외곽포를 터뜨렸다. DB가 69-57로 리드하며 마지막 4쿼터를 준비했다. 4쿼터 초반 DB가 카터의 3점으로 도망갔는데, 정관장은 고메즈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다. DB는 작전타임을 가진 뒤 두 차례 공격에 성공, 정관장의 흐름을 끊었다. DB는 경기 종료까지 리드를 지키며 적지에서 웃었다.
홈런 공장 폐업 위기, 4년 만에 1위 빼앗겨…2024시즌 평균 27.7세 최고령 선수단, 22세 차세대 우타 거포가 희망[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KBO리그 대표 홈런의 팀 SSG 랜더스가 팀 홈런 1위를 빼앗겼다. 선수단 노쇠화가 걱정되는 가운데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른 고명준의 활약이 필수다. 2024시즌 SSG는 팀 홈런 152개를 기록, 리그 4위에 올랐다. 2021~2023년까지 SSG는 팀 홈런 1위를 도맡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1위 삼성 라이온즈(185홈런)와 무려 33개 차이를 보이며 4위로 내려앉았다. 쳐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최정이 37홈런을 때려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2023년 7홈런에 그쳤던 한유섬도 24홈런으로 부활했다. 에레디아는 고감도 타율을 유지하며 21홈런 고지를 점령했다. 센터라인의 기둥 최지훈(11홈런)과 박성한(10홈런)도 각각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다른 팀은 신예들이 치고 올라오며 홈런을 늘렸지만, SSG는 기존에 치던 선수들만 홈런을 쳤다. 홈런 상위 30명 중 SSG 선수는 최정, 한유섬, 에레디아뿐이었다. 이 선수들의 나이는 각각 37세, 35세, 33세다. 팀 홈런 1위 삼성은 30위 안쪽에 5명이 포진했고, 기존 선수의 활약과 함께 김영웅과 이성규라는 얼굴을 발굴했다. 2010년대 전성기를 구가했던 SSG는 세대교체가 필요하다. 2024시즌 전 KBO는 각 선수단 등록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여기서 SSG 선수단의 평균 나이는 27.7세로, KT와 함께 가장 나이가 많았다. 2023시즌 28.9세에 비하면 많이 어려졌지만, 여전히 리그에서 신인급 선수가 적은 편이다. 이제는 '젊은 피' 고명준이 해줘야 한다. 2022년생인 고명준은 2024년 106경기 85안타 11홈런 45타점 타율 0.250 OPS 0.688을 기록했다. 첫 풀타임 시즌에 두 자릿수 홈런을 쳐냈고, 전 구단 상대 홈런은 덤이었다. 파워는 확실하다. 이숭용 감독도 고명준은 30홈런을 칠 수 있는 선수라고 장담했다. SK-SSG 프랜차이즈 역사상 만 22세 이하 10홈런을 넘긴 선수는 최정(2006년 12홈런·2007년 16홈런·2008년 12홈런·2009년 19홈런), 이진영(2002년 13홈런), 전의산(2022년 13홈런), 그리고 고명준뿐이다. 신인급 선수다운 기복은 약점이다. 4월 5홈런을 때린 고명준은 5월 무홈런으로 침묵했다. 6월 4홈런으로 반등했지만, 7월 1홈런으로 장타가 주춤했다. 갑작스러운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고명준은 지난해 7월 24일 KT 위즈전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이후 타격감이 완전히 죽었다. 부상 전 88경기에서 10홈런을 때려냈는데, 부상 후 18경기 1홈런에 그쳤다. SSG는 고명준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 시즌이 끝난 뒤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 캠프에서 담금질을 거쳤고, 2025 1군 스프링캠프에도 이름을 올렸다. 최정은 선수 생활의 황혼기가 머지 않았다. 한유섬도 어린 나이가 아니다. 두 선수의 부담을 덜어줄 거포가 필요하다. 고명준이 그 일을 해야 한다.
[공식] '삐끼삐끼' 치어리더, 계약 종료→韓 떠난다...대만 진출 선언[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지난해 KBO리그 인기의 한자리를 차지했던 '삐끼삐끼' 응원의 주인공 이주은 치어리더(20)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역시나 대만이었다. 푸본현대생명에 따르면 22일 서울 영등포구 푸본현대생명 본사에서 이주은과 대만 연예 활동에 대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이주은은 푸본 엔터테인먼트의 첫 전속 치어리더가 됐다. 푸본 금융지주 계열사인 푸본 스포츠&엔터테인먼트는 대만에서 푸본 가디언스(Fubon Guardians) 야구단, 푸본 브레이브스 농구단, 푸본 엔젤스 응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주은의 합류 소식에 대만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별히 '연예 활동'이라고 강조한 만큼 치어리더 활동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걸쳐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는 지난해 이주은과 소속사 에이펙스커뮤니케이션스 간의 계약이 종료된 것을 최초 보도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당시,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면서 자연스럽게 소속사와 계약을 정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로부터 5개월 뒤, 예상했던 바와 같이 대만 시장에 뛰어들 게 된 이주은이다. 한국 팬들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도전을 택한 이주은은 "푸본 가디언즈 응원단인 푸본 엔젤스에 합류할 날을 기대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첸 사장은 "새 시즌에 더 많은 야구팬이 경기장을 찾아 이주은과 함께 푸본 가디언즈를 응원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계약에 푸본현대생명의 적극적인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4년 7월 출생의 이주은은 지난해 치어리더로 활동을 시작했다. KBL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WKBL 부천 하나원큐(現 부천 하나은행)를 통해 팬들을 만났고, 지난해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다. '삐끼삐끼'는 2022년부터 KIA 치어리더들이 선보인 이른바 '삼진아웃 송'으로, KIA 투수가 상대 팀 타자를 상대로 탈삼진을 기록할 때 치어리더들이 일어나서 추는 춤이다. 드럼 비트와 음악에 맞춰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팔을 위아래로 흔드는 동작이 특징이다. 미국 뉴욕타임즈(NYT)는 '틱톡을 뒤덮고 있는 한국 치어리더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 치어리더의 절제된 동작이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고 온라인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한 바 있다.
KIA 예비 FA들 일괄적 연봉 프리미엄 없었다…최원준 81.8%↑ 박찬호 50%↑조상우 17.6% ‘희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일괄적 FA 프리미엄은 없었다. KIA 타이거즈 예비 FA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KIA는 22일 연봉협상결과를 발표했다. 재계약 대상자 45명 중 김사윤을 제외한 44명과 계약했다. 대체로 인상자가 많다. 2024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하면서 연봉인상 대상자가 많았다. 44명 중 삭감자는 5명에 불과하다. 2023시즌 대비 크게 눈에 띄지 않았던 몇몇 선수들도 동결되거나 소폭 인상됐다. 팀 성적이 가장 중요한 가치로 반영된 듯하다. 역시 가장 눈에 띄는 건 예비 FA들의 연봉협상 결과다. KIA는 올 시즌을 마치면 맏형 최형우부터 양현종, 조상우, 박찬호, 최원준, 이준영, 한승택까지 최대 7명이 FA 자격을 얻는다. 7인방 중 장기계약자인 최형우와 양현종을 제외한 5명이 연봉협상을 벌였다. 결과적으로 일괄적인 FA 프리미엄은 없었다. FA 등급을 의식해 무작정 올려주기보다 자체 연봉산정 기준을 충실히 따른 듯하다. 우선 박찬호와 최원준은 따뜻한 겨울을 보냈다. 박찬호는 작년 3억원에서 올해 4억5000만원으로 50% 인상을 기록했다. 최원준은 2억2000만원에서 4억원으로 81.8% 올랐다. 그럴 자격이 있다. 박찬호는 2024시즌 134경기서 타율 0.307 5홈런 61타점 86득점 20도루 OPS 0.749를 기록했다. 커리어하이 성적이다. 아울러 유격수 수비상 2연패에 생애 첫 골든글러브까지 안았다. 리그 최고 유격수에 걸맞은 연봉 인상이다. 최원준도 2023시즌에는 중반에 전역하고 돌아와 부진했다. 종아리 부상으로 시즌을 접는 등 어수선한 1년을 보냈다. 그러나 2024시즌에는 136경기서 타율 0.292 9홈런 56타점 75득점 21도루 OPS 0.791을 기록하며 성적을 회복했다. 인상률만 따지면 팀내 예비 FA들 중에서 가장 높다. 반면 이적생 조상우는 인상폭이 크지 않다. 작년 3억4000만원서 17.6% 오른 4억원이다. 조상우는 사회복무요원 생활을 하기 직전이던 2021년에 44경기서 6승5패5홀드15세이브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4시즌에는 41경기서 1패6세이브9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찍었다. 평균자책점은 소폭 하락했으나 소화 이닝도 44이닝서 39⅔이닝으로 줄어들었다. 세이브와 홀드 개수도 줄었다. 연봉인상 요인이 딱히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소폭 올랐다. 기존 마무리 정해영(3억6000만원)보다 조금 더 받는 수준으로 협상을 마무리했다. 조상우 케이스를 보면 KIA가 예비 FA에게 일괄적인 연봉 프리미엄을 적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좌완 셋업맨 이준영은 1억4000만원서 21.4% 오른 1억7000만원, 포수 한승택은 6500만원에 동결됐다. 이들은 2024시즌 핵심 전력은 아니었다. 그래도 구단은 삭감하지 않았다. 이준영의 경우 2023시즌 대비 2024시즌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이강인의 한방이 필요하다! 지면 끝장→리그 챔피언들의 단두대 매치…PSG vs 맨시티, UCL 벼랑 끝 승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겨야 산다!' 프랑스 리그1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벼랑 끝 대결을 벌인다. 23일(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맞붙는다. 지면 끝장이다.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기 탈락의 쓴잔을 들 수도 있다. '슛돌이' 이강인은 PSG의 운명을 짊어지고 경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PSG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라운드까지 2승 1무 3패 승점 7의 성적을 남겼다. 부진했다.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잘츠부르크를 3-0으로 완파하고 기사회생했지만 여전히 탈락 위기에 놓여 있다. 36개 팀 가운데 26위에 자리했다. 24위 안에 들지 못하면 올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일정을 접어야 한다. 맨시티도 부진하긴 마찬가지다. 6라운드까지 2승 2무 2패 승점 8을 적어냈다.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스포르팅 CP에 1-4 충격 대패를 당하면서 완전히 꼬였다.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페예노르트와 3-3으로 비겼고,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유벤투스에 0-2로 졌다. EPL과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고전했다. 순위가 24위까지 처졌다. 두 팀 모두 물러설 곳이 없다. 이기지 못하면 토너먼트 진출이 매우 어려워진다. 올 시즌 새롭게 도입된 리그 페이즈에서는 36개 팀이 8경기씩 치른다. 최종 순위 1~8위가 16강에 직행한다.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 진출 추가 팀을 가린다. 24~36위는 탈락한다. 또한, 23일 7라운드에서는 황인범이 속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페예노르트와 김민재가 뛰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격돌한다. 황인범이 부상 중이라 출전이 불투명해 태극전사 맞대결이 이뤄질지 미지수다. 페예노르트는 3승 1무 2패 승점 10으로 20위, 바이에른 뮌헨은 4승 2패 승점 12위를 달리고 있다. 이밖에도 같은 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적함대' 레알 마드리드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잘츠부르크를 홈으로 불러들여 7라운드 경기를 소화한다. 라이프치히-스포르팅, 아스널-디나모 자그레브 경기도 펼쳐진다. ◆ UCL 리그 페이즈 7라운드 일정(23일, 왼쪽이 홈팀)RB 라이프치히(독일)-스포르팅 CP(포르투갈)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브레스트(프랑스)셀틱(스코틀랜드)-영 보이스(스위스)페예노르트(네덜란드)-바이에른 뮌헨(독일)PSG(프랑스)-맨시티(잉글랜드)스파르타 프라하(체코)-인테르 밀란(이탈리아)아스널(잉글랜드)-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레알 마드리드(스페인)-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부럽겠다' 마쓰이 축하 인사 전했다 "이치로와 동시대에 함께해 영광, 日 야구계 역사적인 날"[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일본프로야구(NPB)의 레전드' 마쓰이 히데키(51)가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스즈키 이치로(52)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치로는 22일(한국시각) 대망의 2025년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입성했다. 이치로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MLB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2일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발표에 따르면 전체 394표 가운데 393표를 얻어 득표율 99.75%를 기록했다. 만장일치에 딱 1표가 모자랐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마쓰이도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쓰이는 "이치로의 명예의 전당 입성을 축하한다. 일본 야구계에 역사적인 날"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이치로는 기존의 상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야구 철학을 관철시켰다. 이를 통해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었다"라며 "일본과 미국에서 같은 시기에 뛰어 영광이었다"라고 다시 한 번 축하했다. 1991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오릭스 버팔로스의 지명을 받은 이치로는 9시즌 동안 9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3 1278안타 118홈런 529타점 658득점 199도루OPS 0.943의 성적을 남긴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거가 된 이치로는 정교한 컨택 능력과 스피드를 앞세워 미국 무대를 휩쓸었다. 메이저리그 입성 첫 시즌부터 1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0 242안타 8홈런 69타점 127득점 56도루 OPS 0.838이라는 압권의 성적을 남겼다. 이러한 성적으로 최다 안타와 최다 도루, 타격왕 타이틀을 확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MVP까지 동시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까지 품에 안았다. 계속해서 승승장구했다. 이치로는 2001년부터 2010시즌까지 무려 10시즌 연속 200안타를 몰아쳤다. 2012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은 이치로는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다시 시애틀로 복귀하는 등 19시즌 동안 26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 3089안타 117홈런 509도루 780타점 1420득점 OPS 0.757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남겼다. 2019년 유니폼을 벗은 이치로는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주 특보 겸 인스트럭터로 활동했다. 그리고 이번에 명예의 전당 입성에 도전했고, 좋은 결과물을 얻었다. 마쓰이는 앞서 MLB 명예의 전당 입성을 노렸으나 고배를 마셨기 때문에 더욱 부러울 수 밖에 없다. 명예의 전당 후보가 되려면 MLB에서 10시즌 이상 활약하고, 현역 은퇴 이후 5시즌이 지나야 한다. 투표에서 75%를 얻지 못하면 10년 동안 재도전 기회가 주어지고, 득표율 5% 미만 후보는 이듬해 투표 대상에서 빠진다. 마쓰이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뉴욕 양키스, LA 에인절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탬파베이 레이스 등에서 10시즌을 뛰었다. 통산 1236경기에서 타율 0.282 175홈런 760타점을 기록했다. 일본 무대에선 10시즌 동안 1268경기에서 타율 0.304 332홈런 889타점의 성적을 냈다. 은퇴 5년 후인 2018년 처음 명예의 전당 후보로 이름을 올렸으나, 총 유효표 424표 중 고작 4표를 얻어 득표율이 0.9%밖에 되지 않았다. 결국 후보 자격을 상실했다.
'윤수→무신 개명 소식에 화제 집중' 이름 바꾸고 운명도 바꾼다 "부상 없이 풀타임 소화 목표"[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 우완투수 김윤수가 비시즌 갑작스럽게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개명 때문이다. 김윤수는 이번 겨울 개명에 나섰다. '김무신'으로 법원에 개명 신청을 해둔 상태다. 2월쯤 확정이 날 듯 하다. 무신은 굳셀 무(武), 믿을 신(信) 자를 쓴다.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1차 스프링캠프지 괌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유신은 "(바꾼 이유) 첫 번째가 야구를 잘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부상 등으로) 계속 몸이 안 좋았기 때문이다. (부상이) 이름의 영향도 있을 수 있다고 하더라"면서 "이것이 최우선이었다. 그것 말고 다른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대구에 있는 한 작명소를 통해 이름을 받았다. 김무신 하나는 아니었다. '김무신'과 '김부성'이 있었다. 김윤수의 마음에 쏙 든 이름은 김무신이었다. 김무신은 "너무 마음에 든다. 법원에 신청은 1~2주 전쯤 했고, 허가는 스프링캠프가 끝날 때쯤 나올 것 같다고 한다. 오래 걸린다고 들었다"며 "그래도 동료들은 최대한 무신이라고 불러주려 한다"고 웃어보였다. 팬들도 응원했다. 공항까지 배웅나온 한 팬은 'MU SHIN(무신)'이 새겨진 스트랩 키링을 선물했다. 김무신은 바로 가방에 달았다. 친형 김범수(한화 이글스)의 반응은 어땠을까. 큰 반응은 없었던 듯 하다. 김무신은 "형한테 말했더니 '네가 하고 싶으면 하는 거지'라고 했다. 놀리지도 않더라"고 했다. 이름이 바뀌기 때문에 사인 역시 바꿔야 한다. 김무신은 "사인을 만들어 주는 곳에 새 사인을 요청해 놓았다. 2월 말에 나오면 연습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무신은 지난해 의미 있는 경험을 쌓았다. 상무에서 제대한 후 팀에 합류한 김무신은 정규시즌엔 4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임팩트 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원포인트 불펜으로 나섰던 김무신은 플레이오프서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 천적으로 활약했다. 시리즈 3경기에 나와 모두 오스틴을 상대로 삼진, 땅볼, 뜬공으로 제압했다.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는 4경기 2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무신은 "작년에 잘한 게 오스틴을 상대한 것뿐이더라. 그래도 그때는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었다"고 회상한 뒤 "시즌 끝나고 나서 스스로 문제점이 보였다. 주위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며 많이 수정해야 할 것 같다. 어떤 내용인지는 영업 비밀이다"고 밝혔다. 비시즌 몸상태를 잘 만든 김무신은 "현재 컨디션이 좋다. 몸도 잘 준비했다. 괌에 가서는 몸이 아닌 기술 훈련에 더 집중하려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올해 목표는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는 것이다. 김무신은 "아프지 않고 시즌을 치른 적이 없다. 최대한 아프지 않고 시즌을 끝까지 치르는 게 첫 번째 목표다. 기록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 끝까지 시즌을 치른다면 좋은 기록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션♥정혜영, 결혼 21년차에도 신혼 같은 달달함…"오늘 더 사랑해"! 애정 뚝뚝[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션이 아내이자 배우 정혜영을 향한 깊은 사랑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션은 22일 자신의 SNS 계정에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는 글과 함께 정혜영과 찍은 사진들을 게재했다. 이어 "혜영아, 우리 오늘도 이렇게 사랑하며 살아가자. 오늘 더 사랑해!"라는 글로 아내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션과 정혜영은 노을을 배경으로 커플 손하트를 만드는 등 여전히 신혼 같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 사람의 편안한 차림과 밝은 표정은 보는 이들까지 절로 미소 짓게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두 분 너무 보기 좋아요", "항상 부러운 부부! 응원합니다", "결혼 21년차인데 신혼 같아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션과 정혜영은 2004년에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연예계 대표적인 금슬 좋은 부부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꾸준히 기부와 선행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의 귀감이 되는 중이다.
“다저스 458승, 2020년대 ML 파워랭킹 1위” 오타니와 MVP 브라더스, 사사키까지…이런 팀에 김혜성 있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저스 프런트는 독창성과 인재발굴능력으로 유명하다.” LA 다저스가 블리처리포트가 22일(이하 한국시각) 선정한 2020년대 메이저리그 구단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2020년과 2024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유일하게 2020년대에 두 번 우승한 구단이다. 지난 5년간 정규시즌서 458승 250패, 승률 0.647을 기록했다. 이 기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은 2021년 딱 한 차례만 놓쳤다. 현재 멤버구성도 화려하다.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MVP 출신 삼총사에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가세했다. 이번 오프시즌에선 토미 에드먼과의 연장계약을 시작으로 FA 블레이크 스넬과 마이클 콘포토, 태너 스캇에 이어 김혜성을 잇따라 영입했다. 내부 FA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블레이크 트레이넨도 붙잡았다. 그 중에서도 팀의 핵심인 오타니와 2033년까지 계약됐다. 2020년대 첫 5년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LA 다저스는 2020년대 후반 5년 동안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팀이다. 이런 팀에 김혜성이 입단한 건 김혜성이나 한국 야구 팬들에게 고무적인 일이다. 블리처리포트는 다저스의 2020~2024년 팀 WAR이 233.3이라고 했다. 이 역시 단연 30개 구단 중 1위다. “오타니, 베츠. 프리먼으로 구성된 MVP 3인방 덕분에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헤드라인 스타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린다. 그리고 이제 그들은 2020년대의 후반을 향해 힘차게 나아간다”라고 했다. 다저스는 왜 강할까. 블리처리포트는 “이미 프런트 오피스의 독창성과 인재발굴능력이 유명하다. 이번 2020년대 10년 동안 다저스는 점점 더 많은 자원을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제 메이저리그를 괴롭히는 것으로 느껴질 정도”라고 했다. 이제 다저스는 과거 뉴욕 양키스가 갖고 있던 ‘악의 제국’이란 타이틀을 빼앗아왔다. 블리처리포트는 “다저스는 2020년대 후반에 두 가지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다저스를 증오의 눈으로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과 수 없이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가는 상황”이라고 했다. 김혜성이 이런 팀에서 3+2년 2200만달러 계약을 맺고 새 출발한다. 김혜성은 다저스를 택한 이유로 “다저스니까”라고 했다. 그냥 다저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지닌 구단이 됐다. 메이저리그에서 적응만 잘 하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시절 맛 보지 못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토트넘 팬에게 야유 받은 손흥민, EPL 역대 최고 레프트윙 6위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레프트윙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2일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윙어 10인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윙어 6위에 올렸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0년 동안 활약했고 꾸준히 성장해 역사상 가장 믿음직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손흥민은 폭발적인 속도와 빠른발, 그리고 어느 발로든 크로스를 전달하거나 골을 넣는 능력으로 수년간 상대를 놀라게 했다. 손흥민은 영국에서 보낸 시간 동안 중요한 순간들을 만들어 냈다. 손흥민의 경력에서 빠진 것은 프리미어리그 타이틀뿐이다.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9시즌 동안 수 많은 골을 합작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322경기에 출전해 126골 68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19경기에 출전해 6골 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1승에 그치는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15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 타운과 승점 8점 차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19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하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 일부 토트넘 원정 팬들은 손흥민을 포함한 토트넘 선수단에게 야유를 보냈다. 영국 더보이핫스퍼는 21일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원정 팬들에게 접근했을 때 토트넘 팬들이 한 일을 보면 손흥민이 충분히 견뎌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토트넘이 구디슨파크에서 에버튼에게 실망스러운 패배를 당했고 토트넘 원정 팬들의 분노를 샀다. 토트넘 팬들의 좌절감은 경기 종료 후 야유가 가득했을 때 여실히 드러났다'며 '주장 손흥민이 이끈 토트넘 선수단은 팬들에게 사과했지만 일부 팬들은 욕설을 퍼부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에버튼전을 마친 후 "큰 고통이다. 클럽과 팬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경기였고 매우 좌절한 고통스러운 밤이었다. 나는 책임을 가지고 있다.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 낙담하게 된다. 거의 10년 동안 토트넘에 있었지만 이런 위치와 상황에 처한 적이 없다. 긍정적인 방식으로 선수단을 이끌어야 한다"며 "서로 지적할 때가 아니다. 지금은 모든 상황에서 우리가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시즌 시작전에 부상과 너무 많은 경기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런 상황에 놓여있다. 선수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잘 회복하고 경기를 잘 준비하고 날카로운 모습으로 경기에 나서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브미스포르트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레프트윙으로 긱스를 선정했다. 이어 아자르, 피레스, 마네, 스털링을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레프트윙 2위부터 4위에 올려 놓았다. 이 매체는 베일, 지놀라, 오베르마르스, 자네도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레프트윙 10인에 포함시켰다.
스시 먹으며 '퍼펙트 괴물' 설득했던 'MVP'는 의심하지 않았다 "사사키? 지구상 최고의 투수 될 것"[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지구상 최고의 투수가 될 것" 일본 '도쿄 스포츠' 등 현지 복수 언론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일본을 방문한 무키 베츠와 인터뷰의 시간을 가졌다. 베츠는 일본 언론들과 인터뷰를 통해 사사키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교 시절부터 160km를 넘나드는 빠른 볼을 뿌리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던 사사키는 이번 겨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22년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달성,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의 우승에 힘을 보태며 주가를 끌어올려 놨던 사사키가 마침내 원 소속 구단인 치바롯데 마린스의 허락을 받아낸 것. 최고 165km의 초강속구를 던지는 사사키를 향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포스팅 직후 무려 20개 구단이 사사키의 영입에 관심을 드러낼 정도였다. 이에 사사키의 에이전트인 '와써맨'의 조엘 울프는 "마치 로키 영화제를 보는 것 같았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는 사사키의 재능이 특별한 것도 있지만, 25세 미만의 선수는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로 분류가 되는 것도 한 몫을 했다. 메이저리그의 경우 각 구단마다 아마추어 선수에게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 정해져 있는 까닭이다. 물론 트레이드를 통해 금액을 추가로 확보할 수는 있지만, 구단의 자금력과 관계 없이 모두가 공평한 환경에서 영입 경쟁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런 뜨거운 관심 속에서 사사키는 12월 포스팅이 된 후 빅리그 구단들과 만남을 갖기 시작했고, 행선지가 결정되기 전에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까지 3개 구단으로 최종 후보가 꾸려졌다. 사사키는 구단들과 1차 면담에서는 현역 또는 레전드 선수들이 동석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는데, 2차 면담의 경우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1차 면담은 에이전트 사무실에서 진행됐다면, 2차 면담의 경우 사사키가 직접 움직였다. 게다가 현역 또는 레전드 선수들과도 만남을 갖기로 결정했다. 이에 샌디에이고의 경우 다르빗슈 유가 직접 움직였고, LA 다저스는 무키 베츠와 오타니 쇼헤이가 등판했다. 그 결과 사사키는 지난 18일 최종 행선지로 다저스를 선택했다. 다저스는 사사키가 포스팅이 되기 전부터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손꼽혔던 팀이지만, 영입을 확신할 수는 없었던 까닭에 지난 16일 국제 아마추어 선수에게 사용할 수 있는 보너스풀이 리셋된 후 트레이드를 통해 추가 금액까지 확보할 정도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사사키는 SNS를 통해 다저스와 계약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사사키의 다저스 입단이 확정된 가운데 베츠가 일본을 방문했는데, 21일 취재진들과 인터뷰에서 사사키와 만났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일본 복수 언론에 따르면 베츠는 피터 구버 다저스 공동 구단주의 집에서 오타니를 비롯해 프레디 프리먼, 윌 스미스, 토미 에드먼과 함께 사사키와 만남을 가졌다. 그리고 스시를 먹으며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일본 '도쿄스포츠'에 따르면 베츠는 "사사키와 함께 한 시간은 정말 좋은 시간이었고, 매우 상냥한 인품이었다"고 첫 인상을 밝히며 "내가 사사키를 껍데기에서 꺼내 주겠다. 농담도 하고 미국 문화를 받아들이게 만들 것"이라고 활짝 웃었다. 당초 사사키의 에이전트는 일본인 선수의 유무가 행선지를 선택하는 것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일본인 선수의 존재가 꽤나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베츠는 "오타니와 야마모토와도 잘 지낼 것이라 생각한다. 그들과 함께 있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들이 사사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는 단 한 번도 풀타임, 규정 이닝도 채우지 못했지만, 베츠는 사사키의 성공을 의심하지 않았다. 베츠는 "사사키는 지구상 최고의 투수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모두, 사사키가 지구상 최고의 투수가 되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로제, 큐피드로 변신…발렌타인 데이를 맡겨줘[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사랑스럽고 귀여운 매력을 풍겼다. 로제는 22일 자신의 SNS 계정에 "발렌타인데이, 모두가 입고 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로제는 핑크빛 언더웨어를 완벽히 소화하며 다채로운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큐피드로 변신한 로제의 모습은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같은 날 인스타그램 팔로어 3억5천만명을 보유한 글로벌 셀럽 킴 카다시안이 자신의 SNS를 통해 로제가 자신의 속옷 브랜드 '스킴스'(SKIMS) 발렌타인 데이 컬렉션 모델로 발탁됐음을 알렸다. 국내외 팬들을 이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로제의 사진에 좋아요 250만 개 이상을 눌렀다. 이들은 "내 발렌타인 데이는 로제와 함께 완성" "섹시 큐피드" "그리스 여신의 환생"이라는 열띤 반응을 보였다. 한편 로제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아파트'(APT.)로 큰 사랑을 받았다. 국내 음원차트 석권은 물론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3위로 진입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빌보드 100'에서 3주 연속 5위를 차지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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