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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1028 중 92 번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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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 1표'로 불발된 만장일치 HOF 입성…이치로는 괜찮다는데, 분노한 美 기자들 "투표는 투명해야 해!"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일본의 '전설' 스즈키 이치로가 1표 차이로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Hall Of Fame) 입성에 실패한 후폭풍이 거센 모양새다. 전민야구기자협회(BBWAA)는 지난 22일(한국시각) 2025년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투표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인물은 스즈키 이치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은 됐으나, 만장일치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지난 1991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오릭스 버팔로스의 지명을 받은 이치로는 9시즌 동안 951경기에 출전해 1278안타 118홈런 529타점 658득점 199도루 타율 0.353 OPS 0.943이라는 성적을 남긴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 2001시즌에 앞서 시애틀 매리너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치로는 빅리그 입성 첫 시즌 157경기에 출전해 무려 242개의 안타를 몰아치는 등 8홈런 69타점 127득점 56도루 타율 0.350 OPS 0.838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 엄청난 충격을 안겼다. 이치로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타이틀과 함께 정규시즌 MVP로 선정됐고, 안타, 도루, 타율에서 1위에 오른 것과 올스타 선정, 실버슬러거, 골드글러브 수상은 '보너스'였다. 데뷔 시즌을 포함해 10년 연속 200안타, 골드글러브 수상, 올스타로 선정된 이치로는 뉴욕 양키스와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2018년 다시 시애틀로 복귀했고, 2019시즌을 끝으로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9시즌 동안 2653경기에 출전해 3089안타 117홈런 780타점 1420득점 509도루 타율 0.311 OPS 0.757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이미 9시즌을 뛴 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상황에서도 3000안타를 넘어선 만큼 이치로의 명예의 전당 입성은 굳이 투표를 진행하지 않아도 확정적인 수순이었다. 때문에 시선은 '만장일치'로 향했다. 이치로의 커리어라면 마리아노 리베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 헌액을 노려볼 수 있었던 까닭이다. 이에 일본 언론 이치로가 연일 '만장일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그런데 22일 발표된 결과는 다소 충격적이었다. 단 1표의 반대로 인해 이치로가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에 입성이 불발된 것이었다. 특히 '영원한 캡틴' 데릭 지터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을 때보다 투표 총 인원이 적었던 까닭에 득표율에서도 지터에게 밀려나면서, 메이저리그 역대 3위(394표 중 393표 찬성, 99.746%)로 명예의 전당 입성 자격을 갖춘 첫 해에 헌액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치로도 1표로 만장일치가 되지 않은 것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눈치였다. 이치로는 명예의 전당 입성 이후 "한 표가 부족해서 오히려 다행이다. 인생은 늘 불완전하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다. 그래서 불완전한 것이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이치로의 아버지 스즈키 노부유키씨 또한 "1표가 부족했지만,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있겠나. 부족한 정도가 좋다"고 만족하는 모양새였다. 그러나 미국 현지 언론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반대표를 던진 인원은 앞으로 나와라'고 분노했고, 미국 'ESPN'의 데미안 우디는 "이치로에게 투표하지 않는 바보는 누구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게다가 'FOX 스포츠'의 벤 벌랜더는 "이치로에게 투표하지 않은 인원은 앞으로 나와서 이유를 설명해라", 'ESPN'의 버스터 올니는 "이치로에게 표를 던지지 않은 사람이 이유를 어떻게 말할지 흥미롭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몇몇 저명 기자들이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가운데, BBWAA에 속한 기자들에게 거센 항의까지 쏟아지기도 하는 모양새다. 이에 이러한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해 앞으로는 투표 결과를 모두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ESPN'의 올니는 "한두 명의 유권자가 BBWAA를 나쁘게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한 제안"이라며 "이 그룹은 모든 투표 결과를 대중에게 공개해야 한다. 기자들로 구성된 협회가 투명성을 주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2016년 BBWAA 협회장을 맡았던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의 데릭 굴드는 팬들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는데 "BBWAA는 두 번이나 모든 투표를 공개하는 쪽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하지만 HOF가 우리의 요청을 거절했었다. 나는 처음 협회장이 됐을 때 설득력이 있는 주장을 하려고 했다"며 그동안 몇 차례 시도는 있었지만, 이 같은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계속해서 시도할 것이다. 투명성은 책임감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과연 이치로 사태가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 공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까. 분명한 것은 이치로의 명예의 전당 입성을 찬성한 393명이 반대표를 던진 1명이 누구인지, 이유가 무엇인지 큰 의문을 품고 있다는 점이다.
  • 충격적 결말, '나를 버린 잉글랜드'→나도 조국을 버리겠다!...'맨유 악마의 재능' 결국 자메이카 국적 택한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메이슨 그리우드(23)가 국적을 잉그랜드에서 자메이카로 바꿀 예정이다. 그리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이다. 유스 출신으로 1군에 오르면서 최전방 공격수로 잠재력을 자랑하며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린우드는 2018년에 성인팀에 합류했고 정확한 슈팅과 기술적인 드리블을 자랑하며 주축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129경기를 치르는 동안 35골 12도움을 올렸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부름도 받았다. 하지만 2022년에 여자친구 폭행 및 강간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그린우드의 여자친구는SNS에 팔과 다리 등 멍이 든 신체 사진을 올리며 그린우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그린우드는 구금 상태에서 조사를 받았다. 그동안 맨유는 그린우드의 주급 지급을 중단하며 상황을 지켜봤다. 결과적으로 그린우드는 1년 만에 무혐의 판결을 받았고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했다. 하지만 맨유는 아니었다. 그린우드는 헤타페로 이적해 완벽하게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 그린우드는 라리가 33경기에서 8골 6도움으로 14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린우드는 이번 시즌에 마르세유로 이적하며 프랑스 리그앙에 입성했다. 경기력도 여전했다. 그린우드는 리그 18경기에서 12골을 터트리며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이로 인해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전의 기량을 회복한 상황에서 최근에는 국적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그린우드는 잉글랜드오 자메이카 이중 국적으로 이전까지는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뛰었으나 최근에는 자메이카 국적 변경 가능성이 전해졌다. 그런 가운데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그린우드는 국적 변경을 결심했고 서류 작업이 진행 중이다”라며 “이제 그는 자메이카 국가대표로 뛰게 된다. 이 결정은 그린우드가 강간 미수 및 폭행 혐의로 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그린우드를 선발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힌 뒤에 진행됐다”고 했다. 즉 그린우드는 FA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더 이상 그린우드를 뽑지 않을 것이란 결정에 배신감을 느끼고 자메이카 국적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 “거를 타순 하나도 없다” 김도영이 봐도 놀라운 KIA 막강타선…ML 88홈런 외인까지 왔다 ‘기대만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느 팬이 예상 라인업을 적어 놓은 걸 봤는데…진짜 거를 타순이 하나도 없다.” 통합 2연패를 노리는 KIA 타이거즈의 최대강점은 역시 타선이다. 올해 2년 연속 팀 타율 3할에 도전한다. 2024년 KIA의 0.301 이전엔 2014~2015년 삼성 라이온즈(0.301, 0.302), 2017년 KIA(0.302), 2018년 두산 베어스(0.309) 등이 팀 타율 3할을 쳤다. 그러나 삼성을 제외하고 그 어느 팀도 2년 연속 3할을 치지는 못했다. 올해 KIA는 과연 어떨까. 작년이 애버리지 이상의 모습이었다면 올해는 약간 떨어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반면 멤버 자체가 워낙 빼어나 2014~2015년 삼성에 이어 10년만에 팀 타율 2년 연속 3할 케이스가 나올 것이란 전망도 있다. 올해 KIA 베스트라인업을 예상하면,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패트릭 위즈덤(1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이우성(좌익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정도다. 김선빈과 최원준의 위치, 위즈덤과 최형우의 위치 정도가 변수다. 간판스타 김도영은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전 취재진에 최근 유튜브에서 한 KIA 팬이 올린 올 시즌 예상라인업을 봤다고 털어놨다. 이를 두고 “진짜 거를 타순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부심, 책임감을 갖고 훈련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실제 KIA 주전들이 아프지 않고 제 몫을 해내면 타선은 작년에 이어 9개 구단에 공포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나성범이 입단한 2022년부터 타선은 리그 최정상급이란 평가를 받았고, 실제 통합우승으로 증명도 확실하게 했다. 메이저리그 88홈런을 자랑하는 거포 패트릭 위즈덤의 가세가 KIA 타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홈런타자가 팀에 부족한 편이다. 전형적인 한 방 잡이이고 삼진율이 높다. 그러나 KBO리그의 더 느린 패스트볼에 대응할 시간이 있고, 자연스럽게 변화구를 골라낼 여유가 생길 전망이다. 결정적으로 김도영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타자이기도 하다. 김도영과 위즈덤 모두 멀리 칠 수 있지만, 스타일은 다르다. 김도영은 “아직 생각해본 건 아니지만, 자신의 역할만 충분히 하면 우리 팀이 더 높은 곳으로 가고,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위즈덤이 KIA의 기대대로 30홈런 정도 치면 김도영, 나성범, 최형우와 엄청난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만약 주전들이 작년보다 애버리지가 떨어진다면 주전급 백업이 힘을 보탤 수 있다. 김도영만큼의 재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윤도현은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붙박이 전천후 백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창진과 한준수는 이미 주전급 외야-안방 백업이다. 박정우도 수비와 주루 못지 않게 타격 재능이 있다는 평가다.
  • 저스틴♥헤일리 비버, 아들 낳고 어떻게 사나 봤더니[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가수 저스틴 비버(30)와 헤일리 비버(28) 부부의 근황이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23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두 사람은 난데없는 이혼설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때보다 잘 지내고 있다”면서 “지난해 8월 아들 잭 블루스를 맞이한 후 이들은 부모로서 이 새로운 장을 놀랍고 사랑스럽게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번 주 초 독수리 눈을 가진 팬들은 저스틴이 헤일리를 인스타그램에서 언팔로우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후 이혼설을 제기했다. 이에 저스틴은 “누군가 내 계정에 들어가서 아내를 언팔로우했다”고 주장하며 결별설을 부인했다. 소식통은 “그들은 온갖 헤드라인과 소문을 최대한 무시하고 대신 가족, 경력, 친구, 신 등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헤일리는 개인 계정에 저스틴이 자고 있는 사진, 최근 아스펜 휴가에서 찍은 사진 등을 올리며 루머를 불식시켰다. 한 소식통은 지난해 11월 피플과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끊임없는 이혼 루머를 비웃고 있다”면서 “성가시긴 하지만 그냥 소음일 뿐이다”라고 전했다.
  • 세븐틴 에스쿱스,·윤하·이무진, 함음저협 정회원 승격 [공식]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세븐틴 에스쿱스(최승철), 싱어송라이터 윤하(고윤하)와 이무진이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 정회원이 됐다. 한음저협은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총 30명의 2025년도 정회원 승격 명단을 발표했다. 작사·작곡·편곡가 등 국내 음악 창작자의 저작재산권을 신탁 관리하고 있는 한음저협은 매년 1월 협회 규정에 의거, 준회원 가운데 가입 기간에 따른 저작권료 분배금 등을 기준으로 대중음악을 비롯해 국악, 동요, 종교 등 다양한 음악 장르의 창작자들 중에서 정회원 승격자를 선정하고 있다. 한음저협이 공개한 올해 정회원 승격자 명단에는 세븐틴 에스쿱스(최승철), 윤하(고윤하), 이무진, 에픽하이 투컷(김정식), 더콰이엇(신동갑), 그루비룸 휘민, 메이비(김은지) 등 K-POP과 힙합, 인디씬을 대표하는 유명 창작자들이 포함됐다. 그룹 세븐틴의 리더 에스쿱스은 세븐틴의 대표곡 ‘손오공’, ‘음악의 신’, ‘울고 싶지 않아’, ‘아주 NICE’의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2019년 정회원으로 선정된 우지, 2024년 승격된 버논에 이어 세븐틴 멤버 중 세 번째로 한음저협 정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에서 최종 3위를 하며 대중에게 주목을 받은 싱어송라이터 이무진도 이번 정회원 승격 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 리무진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팬들과의 소통에 임하고 있다. 2022년 발매한 자작곡 ‘사건의 지평선’으로 역주행 신화를 기록한 윤하 역시 이번 정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이번 정회원 승격 명단에는 그룹 멤버 전원이 정회원 자격을 얻게 된 팀들도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힙합 그룹 에픽하이와 프로듀싱 듀오 그루비룸은 각각 이번 투컷(김정식), 휘민의 정회원 승격으로 그룹 멤버 전원이 한음저협 정회원 명단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투컷(김정식)은 2003년에 발매된 데뷔 앨범 '맵 오브 더 휴먼 소울(Map of the Human Soul)'부터 현재까지 팀의 모든 앨범 작업에 참여하며 작곡과 편곡을 도맡았다. 그루비룸은 지난해 정회원으로 승격된 같은 팀의 멤버 규정에 이어, 휘민이 이번에 정회원 명단에 연달아 이름을 올리며 팀의 명성을 빛냈다. 이들 외에도 대중음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더 클래식의 멤버 박용준과 슬램덩크 비디오판 주제곡 ‘너를 좋아한다고 외치고 싶어’를 불러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박용진이 30년 이상의 창작 활동을 통해 쌓아온 음악적 성과를 인정받아 정회원으로 승격되었다. 또한, ‘무조건’으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박상철과, 차세대 K-POP 음악 산업을 이끌어갈 재능 있는 신예 작곡가 김희수, 노주환, 김준성, 정석환, 김윤호, 황유빈, 전병선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대중 음악 분야에서는 동요 작가 최신규, 종교 작가 정성실, 국악 작가 황진아가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이번 승격 명단에는 메이비(김은지), 더콰이엇(신동갑) 등 과거 정회원으로 활동했으나, 협회 규정에 따라 재 승격된 작가들도 포함됐다. 한음저협 관계자는 "이번 승격자들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K-POP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음악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말 돌리지마" 서장훈 또 뿔났다…동문서답 아내에 정색 [이혼숙려캠프]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7기 부부들의 최종 결말과 8기 첫 번째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남은 7기 부부들의 최종 조정 결과와 서장훈을 정색하게 한 8기 첫 번째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하루종일 술과 함께인 술고래 남편과 종일 심부름을 해주는 아내 '셔틀 부부'의 최종 조정에서는 반전에 반전이 거듭됐다. 아내는 남편의 알코올 중독 문제로 위자료 3천만 원을 요구했지만, 남편 측에서 아내가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려는 노력이 부족하고 과거 가정에 소홀했던 점을 지적하자 이를 받아들여 위자료를 천만 원으로 합의했다. 또한, 남편은 양육권을 가져오는 대신 아내에게 재산의 8할을 주고 대출도 자신이 갚겠다고 하면서도 아내가 재혼하지 않아야 한다는 특이한 조건을 걸었다. 이에 대해 아내는 '노코멘트'라고 답해 조정장이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이어서 아내는 남편이 술을 끊겠다는 의지를 보인다면 혼인을 유지하고 싶다며 이혼 유예 시 조정에 들어갔고, 남편은 아내에게 집 밖에서 19금 터치를 하지 말 것을 부탁하며 대신 금주와 자발적인 애정표현을 약속,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남편의 외도 의심 정황으로 갈등을 겪던 '바람 부부'의 최종 조정에서 아내는 남편에게 위자료 3천만 원과 양육권을 요구했다. 잘못은 인정하지만 현실적으로 위자료를 모두 지급하기 어려웠던 남편 측은 매달 양육비 70만 원 지급과, 일부 위자료를 3년간 나눠서 지급하며 현재 집에서 아내와 자녀가 지낼 것을 제안했다. 남편과 양육권 다툼을 예상했던 아내는 양육권을 양보하겠다는 남편에게 고마움을 느꼈고, 남편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이혼 시 조정을 마쳤다. 또한, 이혼 후 생길 현실적인 문제들을 마주한 아내는 고민 끝에 남편과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나눠보자며 한발 물러섰다. 남편은 다른 이성에게 지나친 관심을 보이던 문제를 고치고, 외국인 아내에게 미국에 가버리라는 말을 하지 않겠다고 진심으로 약속했다. 다음으로 '이혼숙려캠프' 8기 첫 번째 부부의 가사조사가 진행됐다. 아내는 쌍둥이 자녀들이 신경섬유종이라는 유전병을 앓고 있는데도 남편이 아이들의 병에 무관심할 뿐만 아니라 폭력적인 성향을 보인다는 불만을 갖고 입소했고, 남편은 분이 풀릴 때까지 같은 말을 반복하며 말싸움을 끝내지 않는 아내의 모습을 지적했다. 아내는 근무 중인 남편에게 하루에 전화 85통을 거는가 하면 같은 문자를 반복해서 보내는 등 본인의 직성이 풀릴 때까지 무한 반복했고, 이에 서장훈은 "상담을 받아야 할 문제"라고 할 정도라고 충고했다. 또한, 아내는 자신의 잘못을 지적받고는 논점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화제를 돌리려고 해 결국 서장훈이 "말 돌리지 마세요"라며 정색하기도 했다. 역대급 사연으로 화제를 모은 8기 부부의 남은 사연과 두 번째 부부의 사연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10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공개된다.
  • 이번 시즌도 김가영의 기세 막을 수 없다…31연승 질주→6연속 우승 산뜻한 출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김가영(하나카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차유람(휴온스) 김보미(NH농협카드) 등 LPBA 강호들이 이변 없이 대거 32강 무대에 합류했다. 2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LPBA 64강전이 모두 종료됐다. 그 결과 김가영이 이다정을 25-7(21이닝)로 제압했고, 스롱은 이화연을 차유람도 이윤희를 23-8(27이닝)로 꺾었다. 김보미도 25-6(14이닝)으로 서유리에 승리를 거뒀다. LPBA 6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가영은 이다정과 맞대결서 상대로 5-6으로 뒤지던 13이닝째 5점 장타로 10-6으로 앞섰다. 이후 11-7로 앞서던 김가영은 17이닝과 19이닝째 각각 4점씩 더해 19-7로 격차를 벌렸고, 21이닝째 남은 6점을 모두 처리해 25-7(21이닝)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김가영은 매치 31연승을 질주했다. 스롱도 이화연을 상대로 12-5로 앞서던 상황서 13이닝째 4점을 올려 16-5로 치고 나갔고, 15이닝부터 두 이닝간 9점을 쓸어 담아 25-5(16이닝)로 이겼다. 차유람은 이윤희를 상대로 초반 리드를 이어가며 23-8(27이닝)로 승리해 32강 티켓을 잡았다. 7차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준우승자 김보미(NH농협카드)는 서유리를 상대로 9점 장타를 터트리며 25-6(14이닝)으로 대파했다. LPBA 강호들도 나란히 32강 대열에 합류했다. ‘일본 3쿠션 강호’ 히다 오리에(SK렌터카)는 김진아(하나카드)를 25-11(22이닝)로 꺾었다.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는 박수아를 17-14(25이닝)로 제쳤으며, 최혜미(웰컴저축은행)는 전지우(하이원리조트)를 25-12(21이닝)로 제압했다. 백민주(크라운해태)도 장가연(에스와이)을 22-19(24이닝)로 돌려세웠다. 강지은(SK렌터카)도 25-9(22이닝)로 전어람을 완파했다. 이우경은 윤영미를 25-5(12이닝)로 제압했다. 이우경은 애버리지 2.083을 기록, 64강에 오른 선수 중 전체 1위에 올랐다. 임정숙(크라운해태)은 이은희와 맞대결서 접전 끝에 17-14(23이닝)로 제쳤다. 한지은(에스와이)도 류세정을 상대로 끌려가던 상황서 8점 장타로 역전해 21-15(25이닝)로 역전승을 거뒀다. 서한솔은 20-19(25이닝)로 이지은에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김세연(휴온스)은 22-16(28이닝)으로 최지선을 돌려세웠고, 김민아(NH농협카드)도 25-12(19이닝)로 정예진을 잡았다. 권발해(에스와이) 이신영(휴온스) 이미래(하이원리조트) 김예은(웰컴저축은행) 정수빈(NH농협카드)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임경진 김상아 등도 나란히 승리해 32강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용현지(하이원리조트) 김다희 김갑선 등은 김채연 김성하 장혜리에게 패배해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 3일 차인 24일에는 오후 12시 30분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개막식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유현주(와우매니지먼트) 선수가 시타에 나선다. 개막식 이후 낮 1시부터 PBA 128강 1일 차가 다섯 번에 나눠 진행되며, 저녁 6시와 8시 30분에는 LPBA 32강전이 함께 진행된다.
  • 탕웨이 과거 사진 보니…이 사람 손에서 지금 미모 완성됐네 [MD★스타]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절친한 친구이자 세계적인 배우 탕웨이의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4일 정샘물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탕웨이의 개구쟁이 미소. 이 미소가 좋다"라는 글과 함께 탕웨이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탕웨이는 호텔로 보이는 장소에서 카메라를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에도 그녀의 청순하고 빛나는 미모가 감탄을 자아낸다. 정샘물과 탕웨이의 인연은 특별하다. 정샘물은 2010년 영화 만추 촬영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탕웨이의 메이크업을 전담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시작됐다. 당시 정샘물은 탕웨이의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을 우아하고 자연스러운 스타일로 바꿔 그녀의 이미지를 새롭게 탄생시켰다. 스타일 변신 후 탕웨이는 중국과 아시아 전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K-뷰티 열풍에 힘을 보탰다. 정샘물의 메이크업 전후 비교 사진은 지금도 온라인에서 회자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탕웨이는 2014년 영화감독 김태용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김태용 감독의 영화 원더랜드에 출연하며 변함없는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꼰대희' 김대희, 결혼 30년만 이혼하나 "5년째 별거 중"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코미디언 김대희가 신봉선과의 이혼을 발표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는 '30년 결혼 생활 마침표 찍을라캅니다(feat. 이혼 전문 박은주 변호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 김대희는 가상 아내 신봉선과 함께 이혼 상담 상황극을 연출했다. 신봉선은 "이혼하려고 불렀다. 당신하고 법적으로 갈라서려고 한다"고 이혼 변호사를 부른 이유를 설명했다. 신봉선은 "헤어지자고 얘기는 하지만 본격적으로 판을 깐 건 처음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인간이랑은 못 살겠다"고 했다. 변호사는 "보통 30년 이상 산 부부들이 이혼할 때 황혼 이혼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두 분은 동거하냐 별거하냐"라고 물었고 신봉선은 "따로 산 지 3년 됐다"고 밝혔다. 김대희는 "3년이 뭐냐. 5년 차다. 4년 넘었다. 저는 도통 이유를 모르겠다. 멀쩡하게 잘 살다가 갑자기 집을 나갔다. 이유도 모른다"고 토로했다. 이에 신봉선은 "이렇게 말이 안 통하고 얘기만 하고 소리를 지르고 삼시세끼를 집에서 다 먹는다. 사람이 너무 잔소리가 심하고 소리 지르고 상을 엎는데 가슴에 응어리가 졌다. 참다 참다 애들 뒷바라지도 안 해도 되니까 나와버렸다"고 이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신봉선은 재산분할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신봉선은 "이 사람의 전 재산은 구독자다. '꼰대희' 채널의 지분을 가지고 올 수 있나. 이 사람의 유일한 재산이다"라고 말다. 이에 변호사는 "법원에서 아직까지 판결한 판례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유튜브는 보통 명의자가 갖는다. 아내가 소유권을 주장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대희는 "명의가 제 이름으로 안 돼 있고 쟤 이름으로 돼 있는데"라고 제작진을 쳐다봤고, "야이 개XX야 바꿔라 빨리"라고 극대노 해 웃음을 자아냈다.
  • 세터 조련사의 특급 원포인트 레슨, 17살 천안 소녀가 꿈을 키운다…"공 뿌리는 법을 알았어요, 쉴 때도 공 안고 있을래요"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레전드 세터의 지도, 유망주는 꿈을 키운다. 지난 20일부터 경북 울진 남울진 국민체육센터 및 후포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5 울진금강송배 동계 스토브리그. 전주근영여고, 포항여고, 강릉여고, 대전용산고, 경남여고, 천안 청수고, 부개여고, 제천여고 등 8개 학교가 참가하고 있는 가운데 25일까지 진행된다. 울진군, 울진군체육회, 울진군배구협회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배구 꿈나무들이 울진에서 겨울 비시즌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21일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바로 지난 시즌까지 우리카드 지휘봉을 잡았던 신영철 前 감독이었다. 신영철 감독은 296승(227패)으로 V-리그 남자부 최다승 1위에 자리하고 있는 지도자. 지난 시즌 종료 후 우리카드와 재계약 실패한 이후, 신영철 감독은 유망주들의 기량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을 더하고자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고 있다고. 각 학교 감독, 코치 후배들의 연락 한 통이면 바쁜 시간을 쪼개 달려가 성심성의껏 원포인트 레슨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중학교, 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초등학교도 간다. 최근에는 V-리그 레전드 출신 최광희 감독이 이끌고 있는 화성 남양초에 다녀왔다. 세터 출신이다 보니 당연히 세터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21일 오후 열린 강릉여고와 천안청수고의 경기가 끝난 후, 신영철 감독은 청수고 2학년 주장 세터 김주솔과 한 시간의 짧으면서도 강도 높은 일대일 맞춤 레슨 시간을 가졌다. 배구공 앞에서 나이는 상관이 없었다. 어떻게 공을 잘 올려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소위 '공을 잘 가지고 놀 수 있을'지에 대해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고 또 나눴다. 레슨의 막바지가 됐을 때 신영철 감독 입에서는 '오, 좋아'라는 말이 나왔고, 김주솔은 빠르게 습득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 모두 많은 땀을 흘리며 만족스러운 표정과 함께 한 시간의 짧은 특훈을 마쳤다. 태국 출신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가 롤모델이라는 김주솔은 "토스를 잘하려면 리듬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공을 뿌리는 방법과 스피드 배구에 대해서도 조금은 더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세터는 코트를 지배하는 야전 사령관인 만큼, 더 연습해서 좋은 선수가 되고 싶어요. 공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도록, 잘 때도 공을 안고 있을 예정입니다"라고 미소 지었다. 꿈나무들은 배구를 더 잘하고 싶어 한다. 김주솔에게 21일 오후에 있었던 짧은 한 시간은 앞으로 배구를 하는 데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을 터. 신영철 감독의 특급 원포인트 레슨, 김주솔의 꿈을 더 키웠다.
  • 이강인에게 고전한 맨시티 미드필더진 잇단 혹평…'압도 당했고 재앙 같은 활약이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파리생제르망(PSG)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역전승을 거두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행 가능성을 높였다. PSG는 2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4-2로 이겼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행 실패 위기에 놓였던 PSG는 이날 승리로 3승1무3패(승점 10점)를 기록해 22위로 순위가 올랐다. PSG는 맨시티를 상대로 이강인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바르콜라와 두에가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루이스, 비티냐, 네베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맨시티는 홀란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사비뉴, 더 브라위너, 포든이 공격을 이끌었다. 코바치치와 베르나르도 실바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그바르디올, 디아스, 아칸지, 누네스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에데르송이 출전했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PSG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이강인 대신 뎀벨레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PSG는 후반전 동안 맨시티와 난타전을 펼쳤고 먼저 2골을 실점했지만 이후 4골을 몰아 넣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PSG는 후반전 초반 맨시티의 그릴리쉬와 홀란드에게 연속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뎀벨레, 바르콜라, 네베스, 하무스가 4골을 연속 득점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은 맨시티전에서 펄스 나인으로 나서 전반 45분 동안 활약하며 31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1%를 기록했다. 키패스는 두 차례 기록했다. PSG의 최전방에 위치한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맨시티 진영을 종횡무진하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은 'PSG의 펄스 나인과 미드필더로도 활약한 이강인의 위치 선정은 맨시티를 방해했다. 맨시티의 PSG전 볼 점유율은 37%에 불과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기록한 점유율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16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바르셀로나와 대결했을 때 가장 낮은 볼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PSG와의 경기를 마친 후 "루이스 엔리케가 더 나았다. 미드필더에 펄스 나인 선수가 한 명 더 있었는데 그들을 압박하기가 어려웠다. 우리는 그것으로부터 배워야 했다. 나는 PSG가 그런 식으로 플레이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PSG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우리가 중앙에서 우위를 점하고 상황을 통제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베르나르두 실바와의 연계플레이가 불가능했다. 우리가 그런 상황을 깨달았을 때 상황을 변화시키기가 어려웠다"며 "우리 선수들에게 PSG가 더 낫다고 말했고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PSG는 매우 공격적이었고 엄청난 강렬함을 가져왔다. PSG는 매우 영리했고 높은 수준에 있었다. PSG는 정말 뛰어난 팀이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맨시티전에서 이강인의 중원 압박이 효과를 본 가운데 맨시티 미드필더진은 PSG전 활약에 대해 혹평 받았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베르나르도 실바에 대해 '가끔은 중앙에서 압도당하는 듯했고, 가끔은 팀에 필수적인 존재였다'며 경기 중 기복이 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더 브라위너에 대해선 '최근 경기에서 보였던 창의적인 모습이 없었고 일찍 교체됐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코바치치에 대해선 '재앙이었다'고 혹평하며 팀내 최저 평점 4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 "쏘니가 골 넣을 때까지 버텼다"…토트넘 포스테코글루, 호펜하임 원정 멀티골 활약 극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트린 토트넘이 호펜하임을 격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토너먼트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토트넘은 24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에 위치한 프리제로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호펜하임에 3-2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4승2무1패(승점 14점)를 기록하며 6위로 올라서 8위에게까지 주어지는 16강 토너먼트 직행 티켓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토트넘은 호펜하임을 상대로 히샬리송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손흥민과 쿨루셉스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매디슨, 벤탄쿠르, 베리발이 중원을 구성했고 그레이, 데이비스, 드라구신,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오스틴이 지켰다. 토트넘은 호펜하임을 상대로 전반 3분 매디슨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매디슨은 포로의 로빙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호펜하임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22분 손흥민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손흥민이 속공 상황에서 매디슨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은 호펜하임 수비수 카데라벡의 태클에 맞고 굴절됐지만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호펜하임은 후반 23분 스타흐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스타흐는 주라섹이 왼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토트넘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32분 손흥민의 멀티골과 함께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손흥민은 무어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호펜하임 골문 구석을 갈랐다. 호펜하임은 후반 43분 모크와의 득점으로 추격을 이어갔다. 호펜하임은 후반전 중반 이후 맹추격전을 펼쳤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멀티골 덕분에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호펜하임전에서 후반 34분 랭크셔와 교체된 가운데 80분 가량 활약했다. 손흥민은 두 차례 기록한 유효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고 42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은 96%를 기록했다. 키패스도 한 차례 기록하는 등 팀 공격을 이끌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양팀 최고 평점 8.7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펜하임전이 끝난 후 영국 미러를 통해 "전반전에 뛰어난 경기를 펼쳤지만 우리 선수들을 정말 지쳐보였고 쏘니(손흥민의 애칭)가 두 번째 골을 넣을 때까지 버텼다. 쏘니는 훌륭했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잘해줬고 우리는 그들이 필요했다.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과 함께 유럽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선 리더들이 나서야 하는데 쏘니가 그렇게 했다"고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0명이 넘는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무어, 랭크셔, 올루에시 같은 어린 선수들을 호펜하임전에 교체 투입한 것에 대해 "우리가 처한 상황에 관계없이 즐기라고만 이야기했다. 그 결과 우리는 8위 안에 들 수 있는 좋은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게 되면 한 경기를 덜 치르고 1주일을 쉴 수 있다. 그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지금까지의 일정을 고려한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라며 유로파리그 8강 토너먼트 직행에 대한 의욕도 나타냈다.
  • "김민재 탐욕적이다" 공개 비난 투헬과 다르다!...콤파니가 '월클 CB' 출신인 이유, "KIM 실수 때문에 실점 아니고 팀 책임이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과 벵상 콤파니 감독의 관점은 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펼쳐진 페예노르트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0-3으로 패했다. 김민재는 이날 변함없이 선발 출전하며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진을 구성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첫 번째 실점에 관여됐다. 전반 12분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걷어내려다 김민재가 헛발질을 했고 볼을 따낸 산티아고 히메네즈가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김민재의 실책으로 선제골을 내준 뮌헨은 전반 막판에 히메네즈에게 페널티킥 추가골을 허용했고 후반 추가시간에 우에다 아아세에게 3번째 골까지 내주며 무너졌다. 뮌헨은 이날 패배로 승점 12로 15위에 머물며 8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토너먼트 직행 티켓 자력 획득이 불가능해졌다. 경기 후 독일 ‘빌트’는 김민재에 최하점인 평점 6점을 주며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롱패스를 쉽게 생각해서 공격수를 놓쳤다. 김민재의 수비는 항상 약점이 된다”라고 혹평했다. 김민재의 도전적인 수비 스타일을 향한 지적이다. 김민재의 공격적인 수비는 최고의 무기로 평가받지만 최후방 선수인 만큼 수비에 실패했을 때는 실점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지난 시즌까지 뮌헨 지휘봉을 잡은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수비 스타일에 대해 “탐욕적이다”라고 공개적인 비판까지 남겼다. 하지만 현재 사령탑인 곰파니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콤파니 감독은 실점 상황에서 김민재의 ‘책임’을 묻는 질문에 “독일에서 6개월 정도 감독을 하고 있는데 실점을 하면 꼭 그 사람에 대해 평가하는 질문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실점은 한 사람의 책임이 아니다. 공격부터 수비가 시작되기에 팀 전체의 책임이다”라고 말했다. 콤파니 감독은 선수 시절 맨시티에서 월드클래스 중앙 수비수 반열에 올랐다. 센터백으로 최정상에 오른만큼 수비수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콤파니 감독이다. 즉 김민재의 실수 상황에 대해서도 선수 한 명에 대한 지적이 아닌 조직적인 수비력을 더 강조하면서 소신을 밝혔다.
  • [손태규의 직설] ‘은퇴 후 삶’ 준비하는 운동선수라면 무조건 ‘이것’ 해야…프로미식축구 선수 출신의 트럼프2기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스콧 터너’의 남다른 비결은? “운동 이후의 삶.” 모든 스포츠 선수들에게 숙명의 과제다. 평생 선수로 뛸 수 없다. 지도자의 길은 매우 좁다. 어떻게 남은 인생을 살아야 하나? 운동선수도 제2의 삶을 위한 준비를 미리 해야 한다. 미래는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 미국 새 정부의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에 지명된 스콧 터너(52)는 프로미식축구(NFL) 선수였다. 미국 스포츠 역사에서 두 번째 프로선수 출신 장관. 미국에서 가장 인기 높으며 돈을 많이 버는 스포츠 NFL 출신 첫 장관이다. 30여 년 전, 프로미식축구 선수였던 잭 캠프가 주택부 장관이 됐었다. 그러나 그는 NFL이 아니라 2부 리그 격인 AFL 소속이었다. ■터너의 ‘인생 상공’ 사례…한국 스포츠가 배우고 깨달아야 할 본보기 터너는 단순히 운동선수의 인생 성공 사례만이 아니다. 은퇴 후 삶을 위한 준비의 본보기다. 한국 스포츠가 배우고 깨달아야 할 중요한 교훈을 준다. 주택도시개발부는 노숙자 문제 등 국민의 주거 수요 해결을 책임지는 부처. 올해 예산은 약 106조 원가량(733억 달러). 대한민국 국방예산 61조 5,878억 원과 비교하면 얼마나 큰 부처인지 짐작할 수 있다. 높은 전문성이 없으면 장관이 될 수 없다. 이름값만으로나 정치 생색용으로 절대 주어지지 않는 자리다. 터너는 흑인. 부모는 10살 때 이혼했다. 가족들은 마약에 얽혔다. 10대 때는 늘 식당에서 설거지 일을 하며 생활비를 벌었다. 그러나 그는 가난한 거리에서 나고 자란 ‘인간승리’를 높이 사거나 흑인 몫으로 장관에 지명되지 않았다. 프로선수로 명성을 떨쳤기 때문도 아니었다. 터너는 상원 청문회 과정에서 주거 문제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깊은 전문지식을 보였다. 어떤 질문에도 거침없이 답변했다. ‘준비된 장관’임을 과시했다. 어떤 의원도 그의 자질·능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 그는 고교·대학과 프로에서 정상급 선수로 뛰면서도 늘 미래를 위해 공부하고 경험을 쌓았다. 그것들을 바탕으로 각종 사회 활동을 펼쳤다. 일찍부터 ‘운동 후의 삶’을 위해 착실히 준비한 결과의 하나가 장관 발탁일 뿐이다. 터너는 대학까지 육상과 미식축구를 함께 했다. 두 종목 모두 뛰어났다. 육상은 200m와 400m 전문. 일리노이 대(어바나-샴페인) 시절 숱한 대회를 우승해 ‘올 아메리카’에 선정될 정도였다. 미식축구는 수비수인 ‘코너백’으로 활약하며 1995년 NFL 신인 선발에서 명문 ‘워싱턴 레드스킨스’에 뽑혔다. 미국의 미식축구 고교 선수는 100만 명에 이른다. 대학 선수는 약 7만3000 명. 그 가운데 신인 선발은 겨우 256명 안팎. 대학 선수가 NFL 선수가 될 확률은 1.6%가량밖에 되지 않는다. 낙타가 바늘구멍 지나는 만큼 어렵다고 한다. 터너는 미식축구에서도 대학 최고 선수 가운데 한 명이었다. ■ “운동선수는 언제 떠날지 모른다. 매년 은퇴 후를 준비해야” NFL은 프로농구(NBA)의 두 배 가까운 약 28조 7,350억 원(200억 달러가량)을 번다. 32개 팀 1,700명 선수 평균 연봉은 약 59억 원. 연봉이 500억 원 넘는 선수만 8명. 세계 최대 스포츠 리그다. 그러나 뽑히기도 어렵지만, 생존도 힘들다. 선수 수명이 워낙 짧기 때문. 부상이 많다. 실력이 조금만 모자라도 바로 쫓겨난다. 선수들 평균 경력은 3.5년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 살벌한 세계에서 터너는 3개 구단을 거치며 9년이나 뛰었다. 웬만한 선수들보다 3배가량 더 오래 했다. 평균 연봉만으로 추산해도 수백억 원을 벌었을지도 모른다. 별다른 일을 하지 않아도 은퇴 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터였다. 그러나 그는 프로 1년 차 때, 뒷날 명예의 전당에 오른 대선배의 소중한 조언을 들었다: “NFL에서 뛰는 것은 어마어마하게 감사한 일이다. 그러나 언제 떠날지 모른다. 매년 은퇴 후를 준비해라.” 터너는 그 말을 그대로 실천했다. 시즌이 끝나자마자 연방의회에서 인턴을 했다. 선수 시절 한 해도 거른 적이 없었다. 그러면서 ‘연설 교육 회사’를 운영했다. 끊임없이 봉사활동을 하며 대인관계를 넓혔다. 101경기를 뛴 뒤 다리 부상으로 2004년 은퇴했다. 코치, NFL 부사장 선임고문을 지냈으나 스포츠 바깥에서 첫 취업은 그동안의 경험을 살린 연방하원의원 비서. 캘리포니아 연방하원의원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그러나 고향 텍사스 주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두 번 연임 뒤 출마하지 않았다. 오랫동안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임·직원들의 상담사 등으로 일했다. 가난한 어린이들의 생활과 교육을 돕기 위한 비영리 단체도 설립했다. 목사로도 활동 중이다. 댈러스 침례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낙후지역 개발, 경제침체 지역 투자 유치를 위해 만든 백악관의 ‘기회와 활성화 위원회’ 사무총장에 터너를 임명했다. 그는 정부 부처와 외부 연구소·기업 등의 연계를 조율하며 행정 경험을 쌓았다. ■“공부 하면 운동 연습은 언제 해?”…한국 스포츠가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 NFL은 미국의 많은 젊은이가 가장 선망하는 곳. 터너는 NFL이 보장하는 막대한 부와 명예에만 자신의 삶을 의존하지 않았다. 선수 1년 차부터 시작한 ‘운동 후 삶’의 준비는 30년 만에 ‘장관’이란 열매를 맺었다. 그러나 장관도 늘 사회·이웃을 위한 일을 위해 도전하는 터너에게는 하나의 과정에 지나지 않아 보인다. 그러한 정신을 가지게 된 것은 중·고 때부터 운동과 공부를 함께 했기 때문일 것이다. 미국에서는 중·고교나 대학의 운동선수도 공부를 해야 한다. 성적이 되지 않으면 운동부에 들어갈 수 없다. 학점을 따지 못하면 학교를 떠나야 한다. 아이비 리그나 명문 주립대 선수들은 공부하면서도 최고의 운동 경쟁력을 갖춘다. 일본도 마찬가지. 일본 대학들은 운동선수들의 졸업 때 관료와 1류 기업 등의 취업 현황을 공개한다. “선수도 학업과 사회 진출 모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사회에 입증한다. 미국·일본에선 한국처럼 “공부를 하면 연습은 언제 하나”라는 불평이 성립되지 않는다. 운동선수는 같은 선수들 이외는 학우도 거의 없는 반쪽 학창 생활을 하지 않는다. 터너처럼 공부와 운동을 함께 잘한 선수들이 국가 인재로 성장하는 경우는 숱하다. 미국의 38대 대통령 제럴드 포드는 미시간 대 미식축구 선수로 이름을 떨쳤다. NFL 신인 선발에 뽑혔으나 마다하고 예일 대 코치를 거쳐 예일 대 법대에 진학했다. 연방상원의원에다 대통령 후보였던 빌 브래들리는 프린스턴 대 농구를 전국대회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프린스턴을 우등으로 졸업한 뒤 세계에서 가장 이름 높은 로즈 장학생으로 뽑혀 옥스퍼드 대를 나왔다.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NBA 뉴욕 닉스에서 10년이나 뛰었다. 운동선수도 다른 학생들과 똑같이 공부하는 학교 스포츠. 한국 체육은 물론 한국 사회의 중대한 숙제다
  • 갈 길 없는 226홈런 북극곰, 이정후와 한솥밥 가능할까? 美 매체 "SF에 엄청난 힘 불어넣을 것" 제안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북극곰' 피트 알론소가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게 될까. 미국 매체가 샌프란시스코에게 알론소 영입을 촉구했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3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는 타선에 알론소를 영입함으로써 팀의 전망을 개선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알론소는 연장 계약 거절의 유탄을 맞고 있다. 2023년 알론소는 154경기에서 123안타 46홈런 118타점 타율 0.217 OPS 0.821로 대폭발했다. 메츠는 알론소에게 7년 1억 5800만 달러(약 2276억원)의 연장계약을 제안했고, 알론소는 거절했다. 2024시즌이 끝나면 알론소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수 있었고, 더욱 큰 규모의 계약을 맺으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2024년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162경기 전 경기에 출전했지만 146안타 34홈런 타율 0.240 OPS 0.788에 그쳤다. 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2020년을 제외하면 커리어에서 가장 나쁜 기록. 메츠와 알론소는 협상을 거듭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지난 17일 "메츠는 알론소에게 3년 6800만~7000만 달러(약 980~1009억원) 사이의 계약을 제안하며 마지막으로 영입을 시도했다. 알론소는 이를 거부했고, 메츠는 알론소 계약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고 알렸다.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알론소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토론토는 거포 외야수 앤서니 산탄데르를 5년 9250만 달러(약 1333억원)에 데려왔다. 'MLB.com'은 산탄데르 계약이 발표된 후 "2024시즌 44홈런을 친 산탄데르는 토론토 파워에 대한 필요성을 해결해 알론소의 필요성을 덜었다. 게다가 토론토는 이제 알론소를 영입하기 위한 재정적 유연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SI'는 "다저스가 2024 월드시리즈에서 승리한 후 놀라운 오프시즌을 보냈다,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3경기 차,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9경기 차로 밀렸다. 샌프란시스코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여러 해가 필요할 수 있지만, 2025시즌 추가적인 대형 영입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알론소 영입을 제안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는 유망주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메이저리그 수준에서 1루를 맡을 준비가 될 때까지 코너 내야수 포지션을 즉각적으로 보강해야 한다. 또한 라인업에 더 많은 장타력을 추가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024시즌 177홈런으로 30개 팀 중 17위에 올랐다. 지구 경쟁자 다저스는 3위(233홈런), 샌디에이고는 10위(190홈런)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SI'는 "알론소의 장타력 감소는 우려스럽지만, 커리어 최저인 34홈런을 기록한 지난해에도 장타율 0.459로 여전히 샌프란시스코에 엄청난 힘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정후와 알론소가 한 팀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 '165km 퍼펙트괴물' 치바롯데와 마찰까지 일으키며 ML 진출을 서둘렀던 이유 "돈보다 2년의 시간이 더 가치"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돈보다는 시간이 더 가치가 있다" 사사키 로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 입단식을 가졌다. 미겔 로하스로부터 양보받은 11번의 등번호가 단 유니폼을 입은 사사키는 기자회견을 통해 다저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사사키의 다저스 입단 '루머'가 돌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23-2024년 겨울이었다. 2022년 퍼펙트게임을 달성,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메이저리그 수준의 타자를 상대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사사키는 2023시즌이 종료된 후 치바롯데 마린스에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전달했다. 하지만 당시 사사키의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입단 첫 시즌부터 단 한 번도 1군 무대에 올리지 않고 프로에 맞는 몸을 만들도록 배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사키는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해 풀타임은 물론 규정이닝 조차 채우지 못했다. 당연히 치바롯데의 팀 성적에 대한 기여도도 낮을 수밖에 없었던 만큼 사사키의 도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특히 사사키가 빅리그 진출 여부를 두고 연봉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았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사키는 엄청난 비판, 비난과 직면해야 했다. 이때 미국과 일본에서 사사키에 대한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다. 이미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다는 것이었다. 이는 2024시즌이 끝난 뒤 치바롯데에서 사사키와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영상 수상자' 댈러스 카이클의 입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카이클은 '뉴욕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들었는데, 사사키와 계약에 대해선 이야기를 해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때문에 사사키가 포스팅 됐을 때 다저스에 입단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분위기가 묘하게 돌아갔다. 다저스를 비롯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최총 후보에 포함됐는데, 사사키가 샌디에이고 트레이닝복을 입고 펫코파크에서 캐치볼을 하고 있는 영상이 유출됐던 것이다. 이에 과거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단장을 역임했던 짐 보우덴은 사사키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고, 현지 언론에서도 사사키의 샌디에이고행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하지만 이변은 없었다. 사사키는 2차 면담에서 오타니 쇼헤이와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의 'MVP 트리오' 등과 식사 시간을 갖는 등 다저스 선수단과 교감한 끝에 지난 18일 SNS를 통해 다저스 입단을 공식화했다. 샌디에이고는 "매우 어려운 결단이었지만, 야구 인생을 마치고 돌아봤을 때 올바른 결단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이후 사사키의 샌디에이고 입단을 점쳤던 인물들이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이미 2023-2024년 겨울부터 나돌았던 다저스행을 근거로 다저스가 '탬퍼링(사전접촉)'을 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었다. 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탬퍼링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지만, 아직까지도 의문을 품고 있는 이들은 많은 편이다. 이러한 가운데 사사키가 23일 입단식을 통해 다저스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사사키는 "모든 구단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에 하나만 선택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다저스에 가기로 한 것이 최선의 결론이라고 믿고, 내 가능성을 믿어주는 사람들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며 "모든 구단이 매력적이었는데, 여러 이야기를 나눈 뒤 종합적으로 다저스가 가장 좋다고 판단했다. 다저스는 프런트가 안정적이라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사사키는 "이번 협상에서 일본인 선수의 유무를 중요시하지는 않았다. 오타니와 야마모토 모두 훌륭한 선수다. 외에도 훌륭한 선수가 많기 때문에 그 분들과 플레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굉장한 기대가 있었다"며 "우선 그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사사키는 국제 아마추어 계약이 아닌 일반적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거금을 품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치바롯데와 마찰을 일으키면서까지 빅리그행을 서두른 이유도 밝혔다. 사사키는 "2년만 더 기다려라는 말도 많이 듣지만, 2년을 이런 상태로 맞이할 수 있을지에 대한 보장이 없다"며 "돈보다는 2년 동안 보내는 시간이 내게는 더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22일 NHK '독점 밀착·사사키 로키의 메이저리그 이적 배경'에서 사사키가 했던 말과 연결된다. 사사키는 "2020년 개막에 앞서 팔꿈치 인대가 파열됐다. 몇몇 의사는 토미존 수술을 제안하기도 했다"며 "프로에서 공을 던지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말을 들으니 내가 언제 야구를 못 하게 될지, 언제 지금의 퍼포먼스를 낼 수 없게 될지 알 수 없다고 느꼈다"며 메이저리그 입단을 서두른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사사키는 다저스와 면담에서 자신의 평균 구속 저하에 대한 구단의 생각을 물었던 모양새. 스스로도 몸 상태에 의문을 갖고 있는 사사키가 돈보다 택한 시간이 어떠한 결과를 낳게 될까.
  • '이럴 수가' 맨시티가 2:0→2:4 역전패라니, PSG에 혼쭐…"성인 남자랑 소년들이 싸우는 줄" 리버풀 레전드 비판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4점에서 끝난 것도 운이 좋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23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라운드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맞대결에서 2-4로 패배했다. 먼저 웃은 팀은 맨시티였다. 후반 5분 잭 그릴리시가 득점했다. 마누엘 아칸지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컷백했다. 베르나르도 실바가 슛을 때렸다.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가 막았지만, 세컨드볼이 그릴리시 앞으로 향했다. 그릴리시가 강력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3분 뒤 맨시티가 도망갔다. 그릴리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패스를 했는데, 수비 맞고 굴절돼 골문 앞에 있는 엘링 홀란 앞으로 갔다. 홀란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PSG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1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우스만 뎀벨레에게 패스를 건넸다. 뎀벨레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어 15분 동점을 만들었다. 데지레 두에가 때린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바르콜라 앞으로 갔다. 바르콜라가 득점으로 연결해 2-2 균형을 맞췃다. 분위기를 탄 PSG는 계속해서 맨시티를 압박했다. 후반 33분 프리킥 상황에서 비티냐가 올린 공을 주앙 네베스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곤살로 하무스가 쐐기 골을 넣었다. PSG 원정에서 역전패를 당한 맨시티는 UCL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 2승 2무 3패 승점 8점으로 25위다. 1위부터 8위까지 16강에 직행하며 9위부터 24위까지 16강에 가기 위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맨시티는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릴 수 있다.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영국 'CBS 스포츠'를 통해 "전반전과 후반전은 완전히 다른 두 경기를 보는 것 같았다. 전반전은 마치 친선 경기를 보는 듯했고 후반전은 UCL 조별리그에서 본 최고의 경기 중 하나였다"며 "PSG가 교체를 통해 특히, 뎀벨레를 투입한 순간, 경기의 흐름이 완전히 달라졌다. 티에리(앙리)가 경기 전에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선발 라인업이 다소 이상하다고 언급햇는데, 후반전 끝 무렵에는 PSG의 베스트 라인업이 경기장에 나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와 UCL 조별리그에서 맨시티가 보여준 것처럼, 경기의 강도가 너무 높거나 신체적인 압박이 심할 때, 그들은 대처하지 못한다"며 "후반전에는 완전히 압도당했다. 남자 대 소년의 경기 같았다. 4점에서 끝난 것도 운이 좋았던 것이다. 더 나빠질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 12년전 아자르에게 발길질 당한 이후 승승장구, 2700억 규모 회사 회장님 됐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스완지시티의 볼보이를 맡았을 당시 아자르에게 발길질을 당했던 소년이 기업가가 됐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3일 '아자르가 걷어찬 스완지시티의 볼보이가 1억 5000만파운드(약 2666억원) 규모의 기업을 공동 소유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지난 2013년 아자르가 경기 중 볼보이를 발로 차는 악명 높았던 사건은 그 소년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고 소셜 미디어에서 팔로워가 증가했고 언론의 주목도 받았다. 당시 볼보이였던 찰리 모건은 이후 기업가로 큰 성공을 거뒀고 인기 보드카 브랜드를 공동 창립했다. 찰리 모건과 그의 사업 파트너 잭슨 퀸은 엄청난 부와 명성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아자르는 지난 2013년 1월 첼시 소속으로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2012-13시즌 캐피탈원컵 4강 2차전을 치렀다. 당시 첼시는 기성용이 풀타임 활약한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1·2차전 합계 1무1패를 기록해 결승행에 실패했다. 아자르는 후반 35분 스완지시티의 볼보이와 충돌해 논란이 됐다. 스완지시티의 볼보이인 찰리 모건이 시간 지연을 위해 볼을 잡고 엎드려 있었고 아자르가 달려가 찰리 모건이 품고 있던 볼을 발로 차며 빼냈다. 당시 아자르의 행동은 볼보이를 가격했다는 논란과 함께 비난받았다. 기브미스포르트는 '당시 찰리 모건은 아자르와 대화를 나눴고 경찰은 아자르의 행동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찰리 모건의 아버지는 호텔 소유주였고 6500만파운드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며 '찰리 모건은 아자르와의 사건 이후 소셜 미디어 팔로워 숫자가 600명에서 10만명으로 늘어났다. 찰리 모건이 소유한 기업의 보드카는 호주, 스페인, 미국 등 전 세계 40개국에 수출된다. 찰리 모건은 영국 최고의 부자 35인에 올라있다. 5500만파운드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고 케인보다 더 부자'라고 언급했다. 또한 '찰리 모건이 소유하고 있는 회사는 더타임즈가 지난 2023년 선정한 주목해야 할 회사 1위에 올랐다.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프리미어리그 보드카를 생산하는 회사'라고 덧붙였다.
  • “다저스 캠프 가기 전에 온다…도와줘야” 혜성특급과 영웅들, 애리조나에서 ‘뜨거운 재회’[MD인천공항]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미국에서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예비 빅리거’ 김혜성(26, LA 다저스)이 키움 히어로즈 스프링캠프에 일시 합류한다. 홍원기 감독과 키움 관계자들은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스프링캠프를 떠나면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김혜성은 곧 키움에 합류해 훈련한 뒤 LA 다저스의 스프링캠프 시작에 맞춰 이동할 예정이다. 홍원기 감독은 “김혜성과 아직 얘기도 못했다. 아직 뭐 정신없을 것이다. 미국에서 대화를 나눌 계획을 갖고 있다. 다저스 캠프에 들어가기 전에 우리 팀에서 훈련을 할 수 있게 요청한 상태다. 우리 팀에서 몸을 만들었던 루틴이 있기 때문에, 그래도 다저스 캠프에 합류하기 전에는 저희가 최대한 도울 수 있는 일은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키움은 국내기준 25일부터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훈련에 돌입한다. 김혜성은 이 날짜에 맞춰 CAA에서 키움 캠프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3월 도쿄시리즈 관계로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들보다 소집 시점이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성은 2월 초까지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동선이나 스케줄이 맞으면 친정 구단에 잠시 합류해 함께 훈련하는 사례는 종종 있었다. 김혜성은 김혜성대로 체계적인 스케줄 속에서 몸을 만들 수 있어서 좋고, 키움 젊은 선수들은 그들대로 빅리거와 함께 훈련하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 키움은 과거에도 김하성 등 메이저리그에 보낸 선수들과 잠시 함께 훈련할 경험이 있다. 김혜성을 잠시 품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김혜성도 소속사 시설에서 홀로 몸을 만들면 수비훈련을 충실히 하긴 쉽지 않다. 그러나 키움 캠프에선 그게 가능하다. 홍원기 감독은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김혜성의 다저스행을 두고 “과정을 미리 알고 있었다. 복수의 팀과의 진행과정에 대한 얘기도 들었다. 다저스는 막판에 들어온 것으로 안다. 중요한 건 부상 없이 시즌을 보내는 것이다. 길게 내다보고, 건강하게 메이저리그에 적응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 20살 신인왕의 블로킹쇼, 197+194cm MB 듀오 제압했다…국대 세터 결장에도 삼성화재 완파, KB 3위 굳히기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지난 시즌 신인왕 김세빈이 7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1, 25-15) 완승을 챙겼다. 6위 도로공사(승점 23점 8승 15패)는 최근 5경기 3승 2패로 순항하며, 5위 페퍼저축은행(승점 25점 8승 15패)과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김세빈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세빈은 1세트에만 블로킹 3개를 기록하는 등 이날만 7개의 블로킹을 잡았다. 개인 한 경기 최다 블로킹 8개에 한 개가 모자랐다. 공격 4득점 포함, 11점으로 중앙을 든든히 지켰다. 지난해 12월 19일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 11점 이후 첫 두 자릿수 득점 경기. 197cm 장위, 194cm 염어르헝 앞에서 밀리지 않았다. 또한 도로공사는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이 22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렸으며,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도 10점으로 활약했다. 페퍼저축은행은 3연패에 빠졌다. 박정아가 13점으로 분전했지만, 외국인 선수 테일러 린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가 9점에 그쳤다. 이한비도 8점, 장위와 염어르헝도 각각 6점, 4점에 머물렀다. 의정부 경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경기에서는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1(23-25, 25-22, 25-20, 25-2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 역시 허리 통증을 느끼고 있는 주전 세터 황택의가 결장했지만, KB손해보험은 흔들리지 않았다.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25점으로 맹활약했다. 나경복이 서브에이스 5개 포함 23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나경복은 KB손해보험 이적 후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미들블로커 듀오 차영석과 박상하도 블로킹 6개 포함 20점을 합작했다. 황택의 대신 야전사령관으로 나선 이현승의 안정감도 돋보였다. 승점 36점(13승 10패)을 기록한 KB손해보험은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삼성화재는 3연패에 빠졌다.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가 29점,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가 15점으로 분전했지만 웃지 못했다. 블로킹 8-11, 서브 3-8, 범실 25-22 등 모든 지표에서 KB손해보험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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