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은 요리사”, 맛있는 파스타→자글자글 된장찌개 “자식 위해 달라진 아빠”[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 아나운서 최동석이 근황을 전했다. 그는 21일 개인 계정에 “혼자 있을 때는 아침 안 먹거나 대충 때우지만 내새끼들은 반찬 없더라도 밥짓고 된장찌개 바글바글 끓여서 먹이고 싶은 게 부모맘이겠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최동석이 직접 끓인 구수한 된장찌개와 흰쌀밥 등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그는 지난 9월 28일 "아이들을 위해 달라지기로 다짐한 것 첫 번째 요리 배우기. 어제 연습한 제주 딱새우 전복 로제 떡볶이 익힘이 적당해 생존! 다인이가 맛있다고 엄지 척 해주었다 두 그릇 드심. 맵찔 이안 선생님은 안 드시겠다고 해서 급하게 볼로네제 라구 파스타 정신 없지만 행복한 토요일"이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한편 아나운서 출신인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양육권과 친권은 박지윤이 가졌으며, 최동석은 면접교섭권을 통해 2주에 한 번씩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박지윤이 지난 6월 최동석의 지인 A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최동석은 박지윤과 지인 B씨를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소송을 내며 맞섰다. 두 사람은 초유의 맞상간 소송을 진행 중이다.
토론토 487억원 유격수의 트레이드설…FA 김하성은 생각도 안 한다? 후보 삭제, 이 선수들이 플랜B[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비셋 트레이드는 토론토가 진행 중인 세 가지 주요 움직임 중 하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드디어 보 비셋(26)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디 어슬래틱 켄 로젠탈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위와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토론토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후안 소토(뉴욕 메츠) 영입의 연이은 실패 이후, 큰 일을 하고 싶어한다는 인식이 남아있다”라고 했다. 로젠탈의 설명대로 토론토는 최근 굵직한 선수들의 FA, 트레이드 대전에서 잇따라 쓴맛을 봤다. 최근에는 코디 벨린저(뉴욕 양키스) 영입에도 실패했다. 이런 상황서 비셋을 트레이드 하면서 몸값 부담을 덜어낸 뒤 새로운 움직임을 가져가겠다는 계산이다. FA가 1년 남은 비셋의 트레이드 얘기는 올 시즌 토론토가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이 멀어지자 자연스럽게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토론토는 여름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비셋과 블리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모두 지켰다. 3년 3360만달러(약 487억원) 계약이 내년까지 돼 있는 비셋과, 내년 연봉만 약 3000만달러로 예상되는 게레로는 토론토에 큰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다. 일단 토론토는 게레로에게 3억4000만달러 연장계약을 제시했다가 퇴짜를 맞았다. 계속 연장계약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비셋을 트레이드 해서, 지난 원터미팅 기간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로부터 영입한 2루수 안드레스 히메네즈를 내년 주전 유격수로 쓸 계획을 세웠다는 게 로젠탈의 보도다. 아울러 FA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 영입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MLB.com은 토론토가 장기적으로 비셋을 정리해 브레그먼 영입을 시도하고, 그게 아니라면 코빈 번스 등 FA 선발투수 영입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단, 로젠탈은 비셋의 트레이드 가능성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다고 했다. 토론토는 트레이드를 하려고 하지만, 비셋이 더 높은 가격에 이적하려고 할 수 있다는 의미. 즉, FA 시장에서 더 좋은 대우를 받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결정적으로 현재 비셋의 가치가 다소 떨어졌다는 게 문제다. 비셋은 올 시즌 종아리 부상으로 약 3개월 가까이 결장했다. 81경기서 타율 0.225 4홈런 31타점 29득점 OPS 0.599에 머물렀다.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이 좋은 편도 아니다. 한편으로 토론토의 비셋 트레이드 계획에 따르면 FA 김하성에겐 관심이 없는 듯하다. 이번 FA 시장에서 김하성과 토론토는 가끔 연결됐다. 그러나 토론토가 비셋을 트레이드 해도 히미네즈를 주전 유격수로 쓴다면 김하성을 영입할 가능성은 떨어진다. 김하성으로선 행선지 후보 하나를 삭제해야 할 듯하다.
파죽의 '7연승' 현대캐피탈, '레오-알리' 신경전+레드 카드 '혈투' 속 우리카드에 3-1 승리...허수봉+레오 '32점' 합작 [MD장충][마이데일리 = 장충 최병진 기자] 현대캐피탈이 파죽의 7연승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카드와의 ‘2024-20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1(25-22, 25-20, 20-25, 25-20)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파죽의 7연승을 성공하며 올시즌 남자부 최다 연승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승점 40점(14승 2패)으로 2위 대한항공(승점 35)과의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반면 우리카드는 2연패에 빠지며 승점 21(8승 8패)에 머무르게 됐다. 허수봉이 17점, 레오가 17점으로 쌍포를 구축했고 최민호도 10점으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우리카드는 알리와 김지한 쌍포가 37점을 합작했으나 범실에서 32-23으로 밀리며 아쉽게 패했다. 1세트부터 서브 싸움이 이어졌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과 최민호의 날카로운 서브로 우리카드 리시브를 흔들며 점수를 따냈다. 우리카드도 이상현의 연속된 서브로 추격에 나섰다. 자연스레 두 팀 모두 서브 범실이 늘어났고 현대캐피탈이 리드를 계속해서 지켜나갔다. 현대캐피탈은 김지한의 공격을 디그한 뒤 레오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21-17을 만들며 1세트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우리카드는 김지한이 양 팀 합쳐 처음으로 서브 득점을 만들어내며 21-23으로 추격했으나 허수봉의 오픈 공격으로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따냈다.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의 리시브 효율을 25%로 떨어트렸지만 1세트에만 9개의 범실을 저지르며 세트를 내주게 됐다. 2세트는 두 팀이 점수를 주고 받으며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우리카드는 김지한이 공격을 이끌었고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으로 대응했다. 현대캐피탈은 연속 5득점으로 기세를 탔다. 허수봉의 오픈 공격에 이어 레오의 블로킹, 신펑의 서브 득점으로 16-12를 만들었다. 우리카드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은 결국 2세트에 1점으로 부진한 니콜리치를 빼고 이강원을 투입했다. 우리카드는 박준혁의 블로킹과 신펑의 공격 범실로 19-21 추격에 나섰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 막판에 신펑이 공격 성공 후 어깨에 통증을 느끼며 문성민을 투입했다. 문성민은 곧바로 디그에 성공하며 허수봉의 득점을 만들어냈고 알리의 공격 범실을 끝으로 현대캐피탈이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우리카드는 3세트 반격에 나섰다. 현대캐피탈의 범실이 늘어나면서 10-5로 리드했다. 2세트에 잠잠했던 알리가 공격을 이끌면서 우리카드가 분위기를 잡아갔다. 알리는 22-16에서 서브 에이스까지 성공시켰고 우리카드는 3세트를 가져갔다. 알리는 3세트에만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총 10점을 올렸고 공격 성공률은 무려 75%였다. 4세트 초반에 논란의 상황이 발생했다. 현대캐피탈이 최민호의 속공 득점으로 2-2를 만든 상황에서 레오와 알리가 신경전을 펼쳤다. 이에 주심은 알리와 레오에게 레드 카드를 꺼내면서 두 팀이 1점씩 나눠가졌다.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의 서브 득점으로 12-9로 점수를 벌렸다. 이어 17-15에서는 송명근의 공격 상황에서 허수봉이 블로킹을 빼며 공격 범실을 이끌어냈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4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김하성의 시간도 다가오나…워커 3년 6000만달러에 휴스턴행, FA 내야수 시장 꿈틀, 이 선수는 어쩌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 크리스티안 워커(33)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간다. 이로써 또 다른 FA알렉스 브레그먼은 휴스턴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내야수 FA들이 꿈틀하면, 김하성의 시간도 다가올 수 있다. MLB.com 등 미국 언론들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워커가 휴스턴과 3년 60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워커는 올 시즌 130경기서 타율 0.251 26홈런 84타점 OPS 0.803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832경기서 타율 0.250 147홈런 443타점 OPS 0.793을 기록한 베테랑 1루수. 아울러 MLB.com은 “33세의 워커는 2022년부터 시즌 당 평균 32홈런을 쳤다. 골드글러브 3회 수상자이기도 하다. 왼쪽 필드에서 풀 파워를 보유했다”라고 했다. 또한, “라커에 둘러앉아 방금 끝난 경기에 대해 토론하면서 클럽하우스 리더가 됐다. 좋은 분위기를 조성했다”라고 했다. 휴스턴은 이로써 1루수 고민을 해결했다. 올 시즌 도중 MVP 출신 호세 어브레유를 방출했고, 존 싱글턴도 시원치 않았다. 워커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메웠다. MLB.com은 이번 계약을 통해 “브레그먼의 휴스턴에서의 시간이 끝났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했다. 휴스턴은 카일 터커를 시카고 컵스에 넘기면서 아이작 파레디스를 데려왔다. 파레디스는 3루가 주포지션이면서도 1루를 겸한다. 그런데 워커가 오면서 파레디스가 3루에 고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주 포지션이 3루인 브레그먼의 자리는 애매해진다. 브레그먼 역시 FA 시장에서 새로운 팀을 구한다. 한편으로 MLB.com은 워커를 잃은 애리조나가 1루수 영입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FA 1루수 최대어는 단연 피트 알론소. 휴스턴도 코너 내야수를 추가로 구하고, 애리조나, 메츠, 양키스 등 몇몇 구단이 1루수를 구하고 있다. 워커의 계약은 내야수들이 움직이는 신호탄일 수도 있다.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김하성의 계약시계가 서서히 돌아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아직 미국 언론들 사이에서 구단들이 김하성과 접촉했다는 구체적 보도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김하성이 계약을 해야 좀 더 밀려 있는 김혜성(25, 키움 히어로즈)의 시간이 찾아올 수 있다. 이미 포스팅 중인 김혜성이지만, 이번 FA 시장은 여전히 더디게 흘러간다. 준척급인 김혜성의 포스팅 기간은 이미 2주가 흘렀다. 내년 1월4일까지 계약해야 한다.
“실책 하면 화 안 내는데 삼진 당하면 뒤에서 화내…” 류현진이 본 한화의 문제점, 뼈아픈 자기반성[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왜, 수비에서 실책해도 화 낼 줄 알고...” 대부분 구장의 홈 덕아웃을 보면 팬들이 보이지 않는 후미진 공간이 있다. 여기에 샌드백을 가져다 놓는 구단들도 있다. 야구를 하다 안 풀리고 화나면, 괜히 기물을 파손하거나 다치지 말고 샌드백에 화풀이를 하라는 배려다. 간혹 경기도중에도 그렇게 화풀이를 하는 선수들이 있다. 화를 지나치게 쌓아두면 정신건강에 오히려 안 좋으니, 적절한 스트레스 분출도 필요하다. 단, 야수의 경우 자신이 결정적 순간 삼진을 당하거나 아웃됐을 때 분노를 표출해도 실책을 했을 때 분노를 표출하는 경우를 못 봤다는 게 오랫동안 메이저리그와 KBO리그에서 뛴 류현진(37, 한화 이글스)의 설명이다. KBO리그 중계방송 OTT 티빙은 지난 20일 ‘퍼펙트리그 2024’를 공개했다. 정민철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류현진과 편하게 질문과 답을 주고받는 시간이었다. 여기서 자연스럽게 올 시즌 한화 이글스가 5강에 가지 못한 얘기가 나왔다. 한화는 올 시즌 66승76패2무, 8위로 또 가을야구를 못했다. 일부 고참들이 시즌 전 약속대로 태안 앞바다에 입수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선수들끼리 5강 가야 한다고 얘기를 했다. 우리의 생각은 무조건 5강이었다. 그런데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일단 정말 수비 쪽인 것 같다. 공격력보다도 수비가 중요하다”라고 했다. 실제 한화는 올 시즌 기록되지 않은 잔실수가 많았다. 전통적으로 수비가 강한 팀은 아니다. 이것이 강팀으로 올라서지 못하는 걸림돌이라는 외부의 시각이 많다. 류현진은 “(어떤 선수가)본인이 에러를 해요. 그래서 만약에 실점을 했어. 그러면 에러를 했다고 뒤에 가서 본인이 화는 안 낸다. 그런데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거나 못 쳤어. 그러면 뒤에 가서 화내는 사람 많잖아요. 난 그런 걸 이해를 못하겠어요. 왜 수비했을 때도 화를 낼 줄 알고 그래야죠”라고 했다. 올해 한화 선수들이 그랬다는 게 아니라, 자신이 이제까지 야구를 하면서 지켜본 전반적인 야수들의 모습이 그랬다는 것이다. 한화 선수들이 좀 더 수비에 집중해주길 바라는 마음이고, 수비를 제대로 못했을 때 분한 마음을 가질 필요도 있다는 생각이다. 그래야 반성도 하고 더 좋아질 수 있는 계기가 생긴다. 류현진은 “올해는 쭉 지켜보기만 했던 것 같다. 그런데 내년부터는 애들한테도 얘기했다. 말 많이 할 것이라고. 고참이고 베테랑이니까 어느 정도는 잡아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류현진을 잘 아는 정민철 위원은 놀라며 “너는 태생적으로 말을 많이 안 하잖아”라고 했다. 물론 류현진도 자기 반성을 잊지 않았다. 올 시즌 류현진은 28경기서 10승8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을 딛고 최소한의 이름값을 했다. 그런 그는 “내가 문제였다. 생각해 보면 시즌 초반에 ‘그렇게만 안 했으면’ 그런 게임이 2~3경기, 3~4경기 된다. 내가 그것만 그냥 여유 있게 잡으면 5강 가는 것이었다”라고 했다. 정민철 위원이 시즌 후 결과론을 따지면 그렇다고 위로하자. 그래도 류현진은 아쉬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류현진과 한화는 2025시즌 신구장 첫 시즌을 맞아 2018년 이후 7년만에 5강 진입에 도전한다. 류현진의 지적대로 수비가 가장 중요하다. 이미 지난 마무리훈련을 통해 수비 연습을 많이 했다는 후문이다.
"선수단 태도 돌아봐야" 마음가짐 질책 후...파에스 감독 "코트 안에서 싸워라" 승부욕 강조 [MD장충][마이데일리 = 장충 최병진 기자] “코트 안에서 싸워야 한다” 우리카드는 21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2024-20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우리카드는 8승 7패 승점 21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우리카드는 시즌 중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에이스로 활약하던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가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두산 니콜리치(등록명 니콜리치)가 영입됐다. 니콜리치는 첫 경기인 삼성화재전부터 25득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을 상대로도 각각 22점, 14점을 터트렸다. 우리카드는 니콜리치의 합류로 알리, 김지한과 새로운 삼각편대를 구성하며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직전 경기에서는 OK저축은행에 0-3으로 패하며 일격을 당했다. 분위기를 바꿔야 하는 시점이다. 두 팀의 올시즌 맞대결 성적은 1승 1패다. 개막전 1라운드에서는 현대캐피탈이 3-2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2라운드에서 아히가 빠진 상황에서도 3-0 완승을 거두며 이변을 만들어냈다.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은 OK저축은행전 패배 후 “선수들이 어떤 마음으로 경기를 치렀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태도를 지적했다. 파에스 감독은 이에 대해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훈련장과 코트 안에서의 모습을 강조했다. 코트에서 얼마나 헌신을 하고 있는가에 대해 질문을 해보라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싸우는 모습을 기대한다. 이 모습이 먼저 나온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헌신적인 부분을 다 하지 않았을 때 기술적인 피드백은 어려운 부분이 있다. 잘한 부분도 있는데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 경기를 다 같이 하고 있다는 걸 신경 써야 한다. 지금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한 과정이다. 그 부분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파에스 감독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집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파에스 감독은 “직전에 좋지 않은 경기를 하고 현대캐피탈을 만나서 부담이 된다. 가장 잘하고 기복이 없는 팀”이라며 “현대캐피탈과의 두 경기가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현대가 더 마음을 단단히 먹고 나올 텐데 사이드 아웃이 잘 돌아가야 한다. 또한 커버나 수비 위치 등 집중력을 더 갖고 경기를 해야 한다”고 했다.
"허수봉은 완성형 선수, 그러나..." 사령탑의 특급 칭찬 속 라운드 MVP의 의미 [MD장충][마이데일리 = 장충 최병진 기자] 현대캐피탈의 필립 블랑 감독이 허수봉의 활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2024-20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대캐피탈은 13승 2패 승점 37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을 3-1로 꺾으며 올시즌 남자부 최다 연승인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로 7연승에 도전한다. 두 팀의 올시즌 맞대결 성적은 1승 1패다. 개막전 1라운드에서는 현대캐피탈이 3-2로 승리를 거뒀고 2라운드에서는 외국인 공격수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가 빠진 상황에서도 우리카드가 3-0 완승을 거두며 이변을 만들어냈다. 경기 전 블랑 감독은 최근 블로킹 시스템에 만족감을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세트당 2.64개로 팀 블로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직전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는 13개를 잡아냈고 삼성화재전에서는 무려 19개의 블로킹이 나왔다. 블랑 감독은 “만족스러운 모습이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서브를 넣어 상대를 흔들어야 한다. 동시에 리시브도 중요하다. 오늘은 서브 리시브에서 결과가 결정될 것 같다”고 했다. 우리카드는 최근 외국인 두산 니콜리치(등록명 니콜리치)가 영입되며 경기를 치르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니콜리치를 처음 상대한다. 블랑 감독은 “니콜리치가 오기 전에 아히도 좋은 공격수였다. 전체적인 팀 구성에 변화가 있지 큰 차이는 아니다. 지난 경기 패배도 근소한 차이였다. 오늘도 이를 이겨내느냐가 관건이다”라고 설명했다. 주장 허수봉은 그야말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허수봉은 57.11%로 전체 공격 성공률 1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 4위(270점), 서브 3위(세트당 0.43)를 기록 중인 가운데 아포짓 스파이커와 아웃사이드 히터 어느 자리에서도 공격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허수봉은 1, 2라운드 연속해서 라운드 MVP에 등극했다. 블랑 감독은 “황승빈과 호흡이 좋아지면서 공격의 진가가 나오고 있다. 완성형 선수가 돼가고 있다”면서 “MVP를 받았다는 건 다른 동료들 덕도 있다. 박경민이 리시브를 부담해 주기도 하기에 선수 한 명보다는 팀적인 관심을 주셨으면 한다. 훌륭한 선수임에는 틀림없다”라며 허수봉의 활약 속 다른 선수들의 헌신을 강조했다. 팀의 좋은 경기력 속에서도 개선점을 밝혔다. 블랑 감독은 “사이드 아웃이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고 블로킹과 수비 시스템도 좋아졌다”며 “항상 매 경기 다른 이야기가 쓰여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상대 전술에 잘 대응하는 부분을 더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이지아, 드라이브 즐기는 청순한 주말 일상…46세 나이 안 믿기네 [MD★스타][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배우 이지아가 물오른 미모로 근황을 전했다. 22일 이지아는 자신의 SNS에 별다른 글 없이 사진과 영상을 게재하며 주말 일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지아는 드라이브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선글라스를 착용했음에도 숨길 수 없는 청순한 미모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운전을 하며 보여주는 그녀의 편안한 미소는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만든다. 이를 본 팬들은 "역시 이쁨 ", "이지아 님, 선글라스가 정말 잘 어울리세요", "드라이브 중이신데 조수석엔 누가 있나요?", "볼 때마다 우아함이 넘치는 모습, 정말 멋지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감탄을 전했다. 한편, 이지아는 배우 김고은과 함께 출연 중인 tvN 예능 '주로 둘이서'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2024 MAMA AWARDS’에 참석해 독특한 무대를 선보였다. 후드 티셔츠에 모자를 쓰고 자작 랩 퍼포먼스를 펼치며 화제를 모았으며, 래퍼 이영지와 함께한 공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KBS 아들' 이찬원, 대상 탈까? 유재석→전현무와 대격돌 [2024 연예대상][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가수 이찬원이 'KBS 연예대상' 승자가 될까. 21일 KBS2를 통해 생중계되는 ‘2024 KBS 연예대상’은 올 한 해 KBS 예능을 빛낸 예능인과 시청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가수 겸 배우 이준, 멀티 엔터테이너 이찬원, 래퍼 이영지가 MC로 호흡을 맞춘다. 성별, 나이, 세대를 뛰어넘어 모든 예능인이 하나가 된 ‘세대 통합 시상식’이 완성됐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17년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레전드 예능 ‘1박 2일’은 물론 신생 웹예능 ‘노포기’와 ‘리무진 서비스’까지 완벽한 신구의 조화가 이뤄진 것.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37개월 은우에서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합류로 화제를 모은 71세 박영규 등이 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만큼 전 세대를 아우르는 풍성한 잔치를 예고한다. 신인상 수상자는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쇼-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 부문에 ‘개그콘서트’의 나현영, ‘더 시즌즈’의 지코, ‘뮤직뱅크’의 문상민, ‘싱크로유’의 카리나가 후보로 지명되어 신인상을 두고 경쟁한다. 그중에서도 박재범, 최정훈, 악동뮤지션, 이효리에 이어 ‘더 시즌즈’의 5번째 MC가 된 지코와 함께 ‘싱크로유’ 추리단으로 높은 추리 성공률과 반전의 예능감을 뽐낸 카리나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음악을 넘어 예능까지 활동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쇼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이목이 모인다. 그런가 하면 모든 예능 프로그램이 수상하고 싶은 상 1순위로 꼽힐 만큼 대상에 버금가는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이 어느 팀에게 돌아갈지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 시청자가 직접 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준다. 특히 '불후의 명곡'은 2022년, 2023년 연속으로, ‘1박 2일 시즌4’는 2020년, 2021년 연속으로 수상한 이력이 있는 유력 후보다. 이처럼 ‘불후의 명곡’, ‘1박 2일 시즌4’ 등 장수 프로그램 사이에서 급부상한 ‘싱크로유’,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의 선전에도 기대감이 더해진다. 대상 후보는 전통 강호와 신흥 강자의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한다. 3년 만에 KBS 복귀작 ‘싱크로유’ MC를 맡은 유재석,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MC이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KBS 중계진으로 참여해 여자 역도 경기 중계를 맡은 전현무, 17년째 KBS의 일요일을 책임지고 있는 ‘1박 2일 시즌4’의 터줏대감 김종민, 신선한 매력으로 무장한 ‘편스토랑’의 류수영, ‘불후의 명곡’ 등 올해 KBS에서 가장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KBS의 아들’로 급부상한 이찬원의 대결로 이목이 쏠린다. ‘2024 KBS 연예대상’은 21일 오후 9시 20분부터 생중계된다.
'김민재를 속였다'…라이프치히 공격 듀오,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단 시간 동점골 성공[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버틴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라이프치히 공격진의 활약이 주목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를 5-1로 크게 이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해 올 시즌 전 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라이프치히를 격파하고 11승3무1패(승점 3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에 대패를 당한 라이프치히는 8승3무4패(승점 27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에 머물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자네,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킴미히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라이머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페레츠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시작 1분 만에 무시알라가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반격에 나선 라이프치히는 선제골 실점 1분 만에 동점골을 기록했다. 라이프치히의 세스코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오펜다의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5분 라이머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라이머는 올리세가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연결한 볼을 다이렉트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라이프치히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0분 자네가 팀의 네 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3분 수비수 데이비스가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데이비스는 킴미히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라이프치히 골망을 흔들었고 바이에른 뮌헨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독일 매체 LVZ는 '세스코가 분데스리가 역사상 가장 빠른 동점골을 터트렸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라이프치히전에서 킥오프 27초 만에 무시알라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라이프치히는 전반 1분 42초에 세스코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양팀이 킥오프 2분이 되지 않아 한 골씩 주고받았고 바이에른 뮌헨이 선제골 이후 리드를 지킨 시간은 1분이 채 되지 않았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김민재의 라이프치히전 활약에 대해 '라이프치히의 동점골 상황에서 집중력이 흔들렸다. 오펜다는 바디페인트로 김민재를 쉽게 제압했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란은 '김민재는 세스코와 오펜다를 상대로 너무 늦게 반응했고 동점골을 허용했을 때 부주의했다'면서도 '이후에는 대체로 안전한 활약을 펼쳤다'는 뜻을 나타냈다.
"피하는 느낌" 장경호, 'TO1 탈퇴' 차웅기와 불화설 심경 [유니버스 리그][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유니버스 리그' 장경호가 TO1(티오원) 전 멤버였던 차웅기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 5화에서는 리그전 2라운드 최종 순위가 공개됐다. '유니버스 리그' 최초 탈락자도 발생했다. 앞서 팀 리듬 주전과 팀 비트 벤치의 대결에서 팀 리듬 주전이 먼저 승기를 잡은 상황. 팀 비트 주전의 '맘마미아(MAMMA MIA(WHO WE ARE))' 무대에 이어 팀 그루브 벤치의 무대가 베일을 벗었다. 팀 비트 주전과 팀 그루브 벤치의 맞대결은 차웅기와 장경호로 인해 유독 주목받았다. 두 사람은 과거 그룹 TO1에서 활동했지만 현재는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는 사이. 장경호는 "팀 생활을 할 때 좋으면 좋았지 나쁜 일이 전혀 없었다"며 "'유니버스 리그'에서 만났는데 웅기가 피하는 느낌을 받았다. 옛정이 정말 있었는데"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공개된 팀 그루브 벤치의 무대는 성숙한 어른미가 돋보였다. 같은 곡으로 소년미를 보여준 팀 비트 주전과는 다르게 곡을 해석한 것. 그 결과 팀 그루브 벤치가 승리를 가져가면서 팀 비트 주전은 곡을 빼앗기는 그림이 됐다. 차웅기는 패배 사실을 인지하자마자 무대 위에서 눈물을 터뜨렸다. 차웅기가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자 팀 비트 주전 선수들은 물론 팀 그루브 벤치 선수들까지 차웅기를 토닥였다. 장경호는 "웅기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한 후 차웅기를 안아주기도 했다. 팀 그루브 주전과 팀 리듬 벤치는 감독 이창섭이 준비해 온 '프리즌(Prison)'으로 맞붙었다. 중간 점검에서 이창섭은 팀 그루브 주전 선수들이 보컬에 집중할 수 있게끔 조언을 건넸고, 비밀병기로 켄타의 '복근'까지 내세우며 팀 리듬 벤치를 상대로 탄탄한 준비를 마쳤다. 그 결과 본 무대에서 켄타는 도입부부터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박한과 김기중의 고음 역시 호평을 들었다. 이에 맞선 팀 리듬 벤치는 퍼포먼스에 중점을 뒀다. 팀 그루브 주전과 달리 고난도 안무를 추가했고, 시린이 탄탄한 보컬로 노래의 중심을 잡았다. 이를 갈고 준비한 팀 리듬 벤치의 '프리즌' 무대에 팀 그루브 감독 이창섭도 고개를 끄덕였다. 결과는 팀 그루브 주전의 승리였다. 팀 리듬 감독 텐은 벤치 선수들의 패배에도 "진짜 잘했다. 후회 없다. 결과가 다가 아니다"라며 무대 완성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현장 투표 최종 점수가 공개됐다. 1위는 총 516점을 기록한 팀 그루브였고, 팀 리듬은 344점으로 2위, 팀 비트는 328점으로 3위가 됐다. 그러나 온라인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만큼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다. 온라인 투표에서는 팀 리듬이 압도적이었다. 무려 516점을 기록하면서 총점 860점을 만들어냈기 때문. 그러나 팀 그루브가 온라인 투표 369점으로 선방하면서 최종 885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에 따라 팀 그루브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까지 2연속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팀 비트는 총점 643점으로 3위에 머물면서 옐로카드 6장을 가져가게 됐다. 개인 온라인 투표 순위도 공개됐다. 팀 그루브의 1위는 켄타, 2위는 장경호였으며 팀 리듬의 1위는 제이엘, 2위는 장슈아이보였다. 팀 리듬은 옐로카드 3장을 받았지만, 다행스럽게도 탈락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팀 비트에서는 차웅기가 무려 4만1,870점으로 전체 최고점을 기록하며 1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팀 비트에서는 선수 5명이 탈락하는 운명을 맞았다. 팀 비트 선수들은 이별 앞에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베네핏으로 1위 팀 그루브에게는 트레이드권 2장, 2위 팀 리듬에게는 트레이드권 1장이 주어졌다. 팀 그루브 감독 이창섭은 젠젠과 제임스를 방출하고, 팀 리듬의 시린과 박주원을 영입했다. 팀 리듬 감독 양양과 텐은 진즈밍을 방출하고 팀 비트의 김동윤을 데려오면서 새로운 라인업을 완성했다. 선수들은 곧장 리그전 3라운드에 임한다. 주전과 벤치 상관없이 감독의 선택에 따라 무대에 서는 선수들이 정해지는 룰로, 무대에 서지 못하는 선수도 생길 예정. 이전까지 없었던 팀 내부 경쟁이 예고되면서 선수들은 놀라움과 긴장감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편, '유니버스 리그'는 SBS와 F&F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하는 리그전 형식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주인이 결정된 2라운드 미션곡 '이그니션(IGNITION)'과 '맘마미아', '프리즌'은 21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된다.
'손흥민의 토트넘이 맨유보다 더 치명적이었다'…맨유 아모림, 토트넘전 패배 후 결정력 지적[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난타전 끝에 토트넘에 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아모림 감독이 결정력 차이가 패인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모림 감독은 20일 영국 BBC를 통해 토트넘전 패배에 대해 언급했다. 아모림 감독은 "우리가 토트넘보다 더 뛰어난 팀이었다고 생각한다. 경기 전체를 살펴보면 우리가 토트넘보다 뛰어났지만 토트넘이 더 치명적이었다. 우리는 패했지만 선수들의 포기하지 않은 것은 정말 중요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모림 감독은 "우리는 경기를 잘 했고 점유율에서도 앞섰다. 마지막 패스가 아니라 마지막 슈팅이 문제였다"며 결정력 문제를 언급했다. 토트넘은 20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맨유에 4-3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맨유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이자 올 시즌 7호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맨유와의 맞대결에서 후반전 초반까지 세 골차로 크게 앞섰지만 이후 잇단 실점과 함께 불안한 경기를 펼쳤고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카라바오컵 4강에 진출한 토트넘은 리버풀과 결승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지난 2008년 이후 15년 만의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토트넘은 맨유를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 매디슨, 쿨루셉스키가 공격을 이끌었다. 비수마와 사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스펜스, 그레이, 드라구신,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포스터가 지켰다. 맨유는 회이룬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안토니가 공격을 이끌었다. 우가르테와 에릭센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달롯과 마즈라위가 측면에서 활약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린델로프, 요로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바인디르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15분 솔랑케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솔랑케는 팀 동료 포로의 중거리 슈팅을 맨유 골키퍼 바인디르가 걷어내자 재차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1분 쿨루셉스키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쿨루셉스키는 매디슨의 크로스가 맨유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에 맞고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굴절되자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후반 9분 솔랑케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솔랑케는 스펜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를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후반 18분 지르크지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토트넘 골키퍼 포스터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시도한 횡패스를 가로챈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지르크지가 왼발로 밀어 넣어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유는후반 25분 디알로의 득점으로 토트넘 추격을 이어갔다. 토트넘 골키퍼 포스터가 골문앞에서 볼을 걷어내려 했던 상황에서 디알로가 몸을 날렸고 디알로의 태클에 맞은 볼은 토트넘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토트넘은 후반 43분 손흥민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오른발로 날카롭게 감아찬 볼은 맨유 골문안으로 그대로 들어갔다. 맨유는 후반전 추가시간 에반스의 득점으로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에반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팀은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동욱 이어 황정민?…지상파 물렀거라, '핑계고' 시상식 왔다 [MD포커스][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2024년 가장 '핫'했던 시상식은 무엇일까. SBS? MBC? KBS? 고개를 갸웃거릴 이들을 모두 끄덕이게 할 이름이 있다. 바로 '핑계고'다. '제2회 핑계고 시상식'은 22일 오전 9시 업로드된다. '개최'되지 않는 것은 '핑계고'가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을 통해 공개되는 웹예능이기 때문이다. 유재석이 별의별 핑계로 좋아하는 친구들과 자유롭게 수다를 떠는 토크 콘텐츠로, 구독자 234만 명을 자랑하는 '뜬뜬'의 시작을 함께했다. '계주' 유재석은 두 번째 시상식 개최를 알리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12월, '핑계고 시상식'이 계원('핑계고' 팬덤명) 여러분을 모신다. 올해도 '핑계고'를 향한 변함없는 성원에 힘입어 감사하는 마음으로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영광의 주인공인 계원 여러분이 한데 모여 따스한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2회 핑계고 시상식'의 수상자는 계원들의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다. 대상, 작품상, 인기스타상 3개 부문 투표가 지난 11월 20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계원들은 대상 2명, 작품상 3개 그리고 베테랑과 라이징 남녀 네 부문으로 나눠진 인기스타상을 각각 선택해 투표했다. 후보로는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1월, 지난 1년간 업로드된 핑계고 콘텐츠 및 출연자가 올랐다. 지난해 '제1회 핑계고 시상식' 대상의 주인공은 배우 이동욱이었다. 이동욱은 온라인 계원 투표에서 118,399표 중 72,344표를 차지, 61%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인기스타상과 작품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당시 이동욱은 슈트를 입고 참석해 "배우로도 대상 후보에 못 올라봤는데 이렇게 또 유튜버로 인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어디 가서 프로 유튜버라고 소개드리겠다"며 "초대해 주신 재석이 형 감사드리고 '뜬뜬' 제작진 감사드리고 여기 와주신 동료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총투표수가 11만 8399표에 달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제1회 핑계고 시상식'은 웹예능 '핑계고'의 채널 개설 1주년 기념행사라기엔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톱 코미디언 유재석이 '계주'로서 MC를 맡았고 조세호, 권진아, 이미주, 지석진, 홍진경, 송지효, 오나라, 이동휘, 양세형, 남창희, 키, 이동욱이 후보로 참석했다. 일요일 오전 9시 업로드됐음에도 동시 접속자 수는 10만 명에 육박했다. 때문에 지난해에 이어 그 명맥을 잇는 '제2회 핑계고 시상식'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대상 후보에는 남창희, 양세찬, 이동욱, 이동휘, 조세호, 지석진, 황정민이 올라 또 한 번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강력한 수상 후보로는 황정민이 꼽힌다. 황정민은 '장마철은 핑계고', '재방문 약속은 핑계고', '사전모임은 핑계고' 총 세 차례 '핑계고'에 출연했다. 그가 '핑계고'를 '풍향고'라 잘못 언급한 말실수 덕에 유재석, 지석진, 양세찬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를 무계획으로 여행하는 스핀오프 프로그램 '풍향고'가 탄생하기도 했다. 지난달 첫 공개된 '풍향고' 1회는 1000만 조회수를 훌쩍 넘기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다만 경쟁자 역시 막강하다. 먼저 남창희는 '핑계고'에 다섯 차례 출연하며 '핑계고 모닝 콜라텍'과 8월 '이달의 계원'을 함께했다. 양세찬은 더욱 강력한 후보다. '핑계고'에만 여덟 차례 출연했고 '핑계고 모닝 콜라텍', '풍향고'에도 함께했다. 5월 '이달의 계원'도 양세찬이다. 작년 대상 수상자인 이동욱도 올해 '핑계고'에 세 차례 출연했다. 이동휘 또한 '핑계고'에 네 차례 출연했고 1월과 7월 '이달의 계원', '핑계고 모닝 콜라텍'으로 얼굴도장을 찍었다. 조세호는 대상 수상자 중 가장 많은 열한 차례 출연인 데다 '풍향고' 또한 함께한다. '핑계고'의 개국공신 지석진 또한 여덟 차례 출연하며 '풍향고'에도 출격 중이다. 이처럼 '제2회 핑계고 시상식'은 올해에도 여러모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과연 화려한 대상 후보 라인업을 자랑하는 '핑계고'가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지상파를 압도하는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할 수 있을까. '제2회 핑계고 시상식'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많은 이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시간이 꽤 걸릴 것" 아모림도 인정…'이럴 수가' 14분 만에 부상 당한 998억 맨유 MF, 장기 부상 조짐[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메이슨 마운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다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마운트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마운트는 14분 만에 부상으로 쓰러졌고 코비 마이누와 교체됐다.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20일 열린 EPL 17라운드 AFC 본머스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마운트의 부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소 몇 주 이상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마운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모르지만 시간이 꽤 걸릴 것이다. 축구의 일부일 뿐이고 우리는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마운트를 도와주고 우리 팀의 방식으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라며 "회복 기간 그는 다른 것들을 생각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부상에서 회복 중일 때 원하는 대로 훈련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우리는 항상 이동 중이거나 경기를 하거나 훈련을 하기 때문에 모든 선수가 함께할 시간이 없다. 이것이 정말 힘들다"고 전했다. 첼시에서 활약했던 마운트는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5500만 파운드(약 998억 원)이었다. 하지만 맨유에서 부상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 2023-24시즌 초반 부상을 당해 한 달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종아리 부상까지 당하며 4개월에 가까운 시간 동안 재활했다. 올 시즌 초반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이번에도 부상으로 쓰러지며 다시 재활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마운트는 올 시즌 공식 경기 12경기에 출전했으며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선발 출전은 5경기가 전부였다. 한편, 맨유는 오는 22일 오후 11시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본머스와 EPL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본머스는 6위, 맨유는 13위다. 하지만 두 팀의 승점 차이는 단 3점이다. 맨유가 본머스를 잡는다면, 좀 더 높은 순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추영우가 게이라고? '옥씨부인전' 뜬금포 동성애에 '설왕설래' [MD포커스][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 뜬금없는 동성애 코드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사극 남자주인공이 성소수자라는 설정뿐만 아니라 예상 못 한 전개에 시청자들 사이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옥씨부인전'은 조선의 가상 시대를 배경으로 한 퓨전 사극이다. 여자 주인공인 구덕이(임지연 분)가 노비에서 양반집 아씨가 되고, 나아가 외지부(변호사)가 되는 파격적인 설정을 내세웠다. 1회 4.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최신화에서 시청률 8.5%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최근 방송된 4회 내용으로 시청률에 제동이 걸릴 위기에 놓였다. 성윤겸(추영우 분)이 옥태영(임지연 분)과 혼례를 앞두고 성소수자임을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진 것. 성윤겸은 혼례를 거절한 옥태영에게 "나는 여인을 품을 수 없다. 이 비밀이 알려지면 저 또한 죽음을 면치 못한다"며 "솔직하지 못했던 것을 용서해 달라"고 고백했다. 사극 남자주인공이 성소수자라는 점, 성소수자임을 들키지 않으려 혼례를 한다는 점, 뜬금없는 전개라는 점 등을 두고 시청자들 사이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여자 주인공과 혼례를 올리는 인물이 사실 성소수자였고, 이를 덮기 위해 혼례를 올린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이같은 전개에 시청자들은 "설렜는데 게이라고?" "정체 밝혀지고 이야기가 산으로 가고 있다" "뜬금없이 게이돼서 보기 싫어졌다" "왜 하필이면 게이야" 등의 댓글로 불만을 표출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성소수자 설정이 단순히 극적 재미로 소비돼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tvN 드라마 '정년이' 등 성소수자를 소재로 한 작품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되면서 더욱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정년이'에 대해 "그동안 드라마에서 다뤄졌던 것과 달리 정면 돌파한 작품"이라며 "남자 여자의 사랑만 아름다운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하기도 했다. 4회에서는 아버지 현감(성동일 분)에게 애심단(성소수자 아이들에게 무예를 가르치는 집단) 단주임을 들켜 집을 떠나는 성윤겸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윤겸의 성소수자 고백이 안방극장에 의아함을 안긴 가운데,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흘러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에 대해 김성수 평론가는 "'옥씨부인전'은 주요 캐릭터를 성소수자로 그려냈다. 이는 굉장히 용기 있는 선택이라 생각한다"며 "'옥씨부인전'은 노비와 양반의 혐오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노비가 혐오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구덕이가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죽을 뻔한 구덕이를 구해준 사람이 노비와 양반은 동등하다는 인식을 가진 양반이지 않았나. 이 과정을 통해 구덕이는 '이런 인식 하나가 혐오를 극복할 수 있게 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면서 "결국 '옥씨부인전'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통해 목숨을 구했다면, 너도 다른 사람을 구해줘야 되지 않겠냐'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구덕이의 성장은 곧 선입견을 깨나가는 것"이라고 짚었다.
못 뛰어서 더 답답한 비카리오…토트넘 GK 포스터 호러쇼에 관중석에서 좌절[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골키퍼 포스터의 잇단 실수로 인한 연속 실점에도 불구하고 난타전 끝에 손흥민의 결승골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맨유에 4-3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맨유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이자 올 시즌 7호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카라바오컵 4강에 진출한 토트넘은 리버풀과 결승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지난 2008년 이후 15년 만의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은 맨유를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 매디슨, 쿨루셉스키가 공격을 이끌었다. 비수마와 사르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스펜스, 그레이, 드라구신, 포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포스터가 지켰다. 맨유는 회이룬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안토니가 공격을 이끌었다. 우가르테와 에릭센은 중원을 구축했고 달롯과 마즈라위가 측면에서 활약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린델로프, 요로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바인디르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15분 솔랑케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솔랑케는 팀 동료 포로의 중거리 슈팅을 맨유 골키퍼 바인디르가 걷어내자 재차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유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1분 쿨루셉스키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쿨루셉스키는 매디슨의 크로스가 맨유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에 맞고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굴절되자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9분 솔랑케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솔랑케는 스펜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를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후반 18분 지르크지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토트넘 골키퍼 포스터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시도한 횡패스를 가로챈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지르크지가 왼발로 밀어 넣어 토트넘 골문을 갈랐다. 이후 맨유는 후반 25분 디알로의 득점으로 토트넘 추격을 이어갔다. 토트넘 골키퍼 포스터가 골문앞에서 볼을 걷어내려 했던 상황에서 디알로가 몸을 날렸고 디알로의 태클에 맞은 볼은 토트넘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토트넘은 후반 43분 손흥민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오른발로 날카롭게 감아찬 볼은 맨유 골문안으로 그대로 들어갔다. 맨유는 후반전 추가시간 에반스의 득점으로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에반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팀은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토트넘은 맨유와의 맞대결에서 후반전 초반까지 세 골 차로 여유있게 앞서 나갔지만 이후 골키퍼 포스터의 잇단 실수로 인해 연속골을 실점해 승리를 놓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맨유의 레전드이자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가로 활약 중인 게리 네빌은 포스터의 어이없는 실수로 인한 토트넘의 두 번째 실점 상황에 대해 "토트넘 다운 실점이었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토트넘 골키퍼 비카리오는 맨유전에서 포스터의 실수를 보자 격노했다'며 벤치에서 좌절하고 있는 비카리오의 모습을 조명했다. 비카리오는 지난달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채로 경기를 뛰었다. 맨시티전 이후 정밀 검사 결과 발목 골절이 확인된 비카리오는 수술을 받았고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안우진 2026년에 돌아온다” 영웅들 리빌딩 절대조건…2025 강력한 토종선발 발굴, 정현우는 신인이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6년에 (안)우진이, (김)재웅이 돌아온다.” 키움 히어로즈는 대놓고 2026년을 위한 리빌딩 중이라고 얘기한다. OK다. 모든 구단의 방향성이 윈-나우일 필요는 없다. 키움도 2023년 진지하게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했다가 주축들 줄부상으로 실패한 뒤 자체 경쟁력 약화를 절감, 리빌딩으로 선회한 케이스다. 리빌딩을 선언한 팀은 안 좋은 성적, 프랜차이즈 스타의 트레이드에 대한 팬들의 성토를 달게 받아들이면 된다. 대신 밝은 미래, 청사진을 팬들에게 확실하게 제시해야 할 의무가 있다. 현재까지 이 부분은 명확하지 않다. 고형욱 단장은 마운드는 나름대로 계획한대로 가고 있다고 했다. 최근 2~3년간 신인드래프트 상위 지명투수들이 차곡차곡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오히려 문제는 장타력이 떨어지는 타선이라고 바라봤다. 정확한 현실 인식이다. 일단 외국인타자를 2명(야시엘 푸이그, 루벤 카디네스)으로 세팅한 뒤, 좀 더 좋은 경험을 하면서 국내타자들의 경쟁력을 올리는 방법을 택했다. 그러나 마운드에 걱정이 없는 건 아니다. 외국인타자 2명 체제는 곧 외국인투수 1명 체제를 의미한다. 그리고 이는 젊은 투수들에게 선발투수로 성장하는 판을 깔아주는 의미가 강하다. 고형욱 단장은 최근 집중적으로 뽑은 저연차 투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주기 위한 차원에서 외국인타자 2명 체제를 택한 측면도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2026년에 맞춰 에이스 안우진이 돌아오기까지 절대적으로 해야 할 과제가 있다. 토종 선발투수 육성이다. 그냥 토종 선발투수 육성도 아니고, 안우진에 버금가는 강력하고 안정적인 선발투수 육성이 절실하다.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선발투수 한 명 만드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 그래도 키움이 이 길을 택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키움은 이미 작년에 무려 12명의 투수를 선발로 썼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와 아리엘 후라도가 각각 30경기, 하영민 28경기, 김인범 14경기, 김윤하 12경기, 이종민 9경기, 김선기 6경기, 전준표 5경기, 정찬헌 4경기, 조영건 3경기, 손현기 2경기, 윤석원 1경기였다. 냉정히 볼 때 여기서 28경기서 9승8패 평균자책점 4.37의 하영민만 발굴했다고 봐야 한다. 그 하영민 조차도 1~2년 더 꾸준히 해줘야 진짜 자리를 잡는 것이다. 김인범과 김윤하는 자신의 공을 어느 정도 던지면서 꾸준히 기회를 받았지만 성적은 참혹했다. 그래도 이 과정을 밟지 않으면 안 된다. 키움은 내년에는 자연스럽게 더 많은 국내 투수에게 선발 등판 기회를 줄 것이다. 단순계산으로 올해 외국인투수 1명 몫인 30경기를 국내 투수들이 더 책임져야 한다. 내년엔 올해 이상의 가시적 성과를 거둬야 한다. 벌써부터 류현진급이란 얘기까지 나오는 정현우에 대한 기대가 크다. 그러나 정현우는 아직 베일을 벗지 않은 신인투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정현우가 기대대로 좌완 에이스로 성장하는 게 맞지만, 시간이 필요하다. 당장 내년엔 보너스로 여기고 긴 호흡으로, 편안하게 해줄 필요가 있다. 설령 정현우가 기적처럼 내년에 안정적으로 한 자리를 차지해서, 올해 하영민 이상의 활약을 펼치면 엄청난 성과다. 그렇다고 해도 키움의 토종 선발진 육성이 그것으로 끝나는 게 절대 아니다. 안우진이 돌아와도 최소한 2~3명의 토종 선발을 더 만들어야 한다. 구단과 홍원기 감독은 과감하게 기회를 줄 준비가 돼 있다. 결국 그 기회를 만드는 건 키움 투수들의 몫이다.
‘엄청난 능력’가진 17세 공격수에 홀딱 반한 감독→오른쪽 MF•왼쪽 MF•오른쪽 윙어도 가능→‘골 결정력 탁월’→CF가 제격[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 우승이 목표였지만 시즌 초반 다소 힘든 경기를 펼쳤다. 그래도 승점 30점으로 1위 리버풀과의 차이는 6점이다. 물론 리버풀이 한경기 적게 치른 결과이지만 여전히 22경기가 남은 상황이기에 충분히 뒤집을 수도 있다. 최근 아스널은 10대의 눈부신 활약에 고무되어 있다. 아르테타 감독의 말을 빌린다면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이다. 어떤 포지션을 맡겨놓아도 해결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아르테나가 극찬한 인물은 이선 은와네리이다, 올 해 17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 12라운드 경기인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아르테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은와네리에 대한 아르테타의 신뢰는 엄청나다. 영국 언론들은 최근 아르테타 감독이 은와네리의 놀라운 능력에 감탄했고 새로운 역할을 암시하는 멘트를 날렸다고 보도했다. 사실 아르테타의 고민은 은와네리가 마르틴 외데고르와 포지션이 같은 것이 맘에 걸렸다. 은와네리가 공격수라고 하지만 공격형 미드필더인데 외데고르도 마찬가지이다. 두 선수가 포지션이 겹쳐 동시에 같은 자리에는 넣을 수 없다. 그렇다고 현재 최고의 미드필더중 한명인 외데고르를 빼고 그를 투입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이 외데고르를 포함한 팀에 은와네리가 함께 뛸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르테타가 은와네리에 대한 새로운 역할을 암시했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일단 아르테타 감독은 은와네리를 EFL컵 8강전에서 선발로 출장시켰다. 리그가 아니기에 선발로 내세웠고 대신 외데고르를 벤치에 앉혔다. 후반전에 두 선수는 맞교대했다. 팀이 0-1로 뒤진 상황이어서인지 외데고를 투입했고 경기는 결국 후반전에 가브리엘 제수스가 3골을 넣은 덕분에 3-2로 아스널이 역전승했다. 앞으로 두 선수는 동시에 출전가능하다는 것이 아르테타의 설명이다. 감독은 외데고르와 은와네리가 11명 선발진에 함께 뛸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분명히, 그들이 누구와 함께 있는지, 그리고 어떤 포지션에 있는지에 따라, 은와네리는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고, 오른쪽 윙어로도 뛸 수 있고, 그가 발전할 수 있는 또 다른 포지션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그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아르테타는 덧붙였다. 바로 9번 자리라는 것. 9번은 바로 센터 포워드이다. 은와네리는 골문 앞에서 골을 터트릴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 아르테타의 설명이다. 아스널은 오는 22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과연 아르테타의 말대로 외데고르와 은와네리가 나란히 경기장에 나설수 있을까. 팬들은 두 선수의 조합을 기대하고 있다.
맨유 수비수, 손흥민에게 욕설 의심…'손흥민이 완벽하게 대응했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에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영국 미러는 20일 '맨유와 토트넘의 경기에서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의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고 손흥민이 완벽하게 대응했다'며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코너킥을 처리하기 위해 걸어가는 손흥민에게 다가가 몇 가지 말을 했다. 손흥민은 홈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서두르지 않았고 코너킥 직접 득점에 앞서 평정심을 되찾았다'며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손흥민에게 신경전을 가한 장면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20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맨유를 상대로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8강전을 치렀고 토트넘이 한 골 차로 앞서고 있던 후반전 종반 토트넘이 코너킥 기회를 얻었다. 코너킥을 차기 위해 걸어가는 손흥민에게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재빠르게 달려들어 손흥민에게 빨리 코너킥을 차라는 듯한 제스처와 함께 신경전을 펼쳤다. 이후 코너킥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오른발로 골문을 향해 날카롭게 감아찬 볼은 그대로 골문안으로 들어가 결승골로 이어졌다. 토트넘은 후반43분 손흥민의 코너킥 득점과 함께 점수 차를 두 골 차로 벌렸고 맨유는 후반전 추가시간 에반스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결국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리버풀의 레전드인 해설가 캐러거는 "맨유 팬들이 걱정하는 선수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다. 키가 작아서 포백에서 잘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정말 좋은 모습을 보였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스리백에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왼발을 사용할 수 있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옆에 두 명의 장신수비수가 위치한다"면서도 "아모림 감독 부임 후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편안해 보이지 않는다. 토트넘과의 경기에선 형편없는 밤을 보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맨유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손흥민에게 코너킥을 재빨리 차라고 재촉하다가 손흥민이 코너킥 직접 득점에 성공하자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에 대한 비난과 함께 조롱이 이어졌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킥을 처리하려는 손흥민을 향해 달려드는 모습이 주목받았다'고 조명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득점은 이날 경기에서 터진 7골 중 가장 신기한 골이었다. 손흥민의 코너킥은 어떤 선수도 터치하지 못한 채 골문안으로 들어갔고 지켜보던 양팀 선수 모두 깜짝 놀랐다'고 언급했다.
“그건 거짓말이야” 소토 7억6500만달러 초대박 그 후…양키스발 루머 솔솔, 가족학대? 절대 아니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건 거짓말이야.” 후안 소토(26, 뉴욕 메츠)가 때아닌 뉴욕 양키스발 악성 루머를 바로잡았다. 소토는 최근 라디오 쇼 ‘Grades en los Deportes’에 출연, 양키스가 소토의 가족을 학대했다는 소문에 대해 위와 같이 단호하게 밝혔다. 소토는 2024-2025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양키스를 떠나 메츠와 15년 7억6500만달러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보유한 북미프로스포츠 최고액수 계약(10년 7억달러)을 1년만에 넘어섰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양키스가 소토의 가족을 학대했다는 루머가 돌았다는 게 스포팅뉴스의 21일(이하 한국시각) 보도다. ESPN 엔리케 로하스는 소토의 라디오 쇼 출연 발언을 자신의 X에 정리했다. 로하스는 “소토는 양키스 출신 그 누구도 그의 가족을 학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라고 했다. 소토가 메츠로 옮기는 과정에서 스위트룸 이슈가 불거지긴 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메츠는 시티필드의 스위트룸을 소토의 가족에게 전액 지원하는 내용을 계약 조항에 넣었다. 반면 양키스는 양키스타디움 스위트룸의 지원을 거절했다. 양키스 수뇌부가 직접 소토가 돈을 많이 받으니(16년 7억6000만달러 제시) 가족이 자체적으로 해결하면 좋겠다고 했다. 물론 메츠의 제안이 좀 더 파격적이었고, 소토는 마음이 끌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양키스도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과거와 현재 양키스의 그 어떤 스타들의 가족에게도 스위트룸을 무료로 지원한 적이 없었으니, 소토에게만 예외 조항을 두긴 어렵다고 했다. 결국 이건 파격적 결정을 내린 메츠가 잘 한 일이지, 양키스가 비판받을 이유는 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소토는 이번 FA 계약 협상 과정을 에이전시에 전적으로 맡기지 않았다. 사실 스캇 보라스 정도의 에이전트라면 그냥 맡겨도 무방하지만, 소토는 보라스와 함께 직접 구단들을 만나 대화하고 얘기도 들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소토는 불필요한 얘기를 하지 않았다. 혹여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해당 구단들을 배려, 코멘트를 자제했다. 물론 이는 FA 선수의 기본 매너이기도 하다. 어쨌든 스위트룸 이슈 역시 미국 언론들의 보도로 알려졌지, 소토 본인이 알린 게 아니었다. 스포팅뉴스에 따르면 소토는 해당 라디오 방송에서 “양키스는 훌륭한 조직이며 좋은 추억이 있었다”라고 했다. 스포팅뉴스는 “소토가 가족 학대에 대한 소문을 차단한 후 메츠에 입단하기로 한 결정은 엄밀히 재정적인 결정이었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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