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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1028 중 91 번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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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 맨유 역사상 최악의 팀일 것" 발언 후 후폭풍→아모림 직접 해명하다…"말한 방식의 문제, 더 잘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내가 말하는 방식을 더 잘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맞대결에서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부임 이후 PL에서 3승 2무 6패를 기록한 아모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마도 맨유 역사상 최악의 팀일 것이다"며 "이 사실을 인정해야 변화가 가능하다. 이게 바로 여러분이 쓸 헤드라인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너무 많은 경기를 패배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PL 어떤 팀이라도 그렇지만, 맨유라면 특히 더 그렇다"며 "상대 팀들이 우리보다 세부적인 부분에서 더 뛰어나다. 나는 그저 선수들을 돕기 위해 여기에 있는 것이지만, 우리가 모든 나쁜 기록을 깨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모림의 발언은 화제가 됐고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감독 입장에서 지금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어떻게 라커룸에 들어가 선수들에게 계속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겠느냐?"라며 "자신이 이 팀을 맨유 역사상 최악의 팀 중 하나라고 말해버렸는데 말이다"고 비판했다. 아모림 감독은 24일 오전 5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라운드 레인저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진행된 영국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말한 방식이 분명 문제였다"며 "저에게도 책임이 있고, 제가 말하는 방식을 더 잘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 당시에는 정말 힘들었다. 저는 상황을 잘 처리한다고 생각하지만, 가끔은 실수하고 어떤 순간에는 좌절감을 숨기기 정말 어렵다"며 "사실 나는 저 자신에 대해 더 말하고 있었던 것이다. 맨유 역사에서 이런 성적을 낸 팀을 찾으려고 하면, 특히 홈에서 이런 결과를 얻은 팀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저는 제 선수들보다는 저에 대해 말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아모림 감독은 "그 발언은 맨유 팬들이 느끼는 감정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나왔다. 우리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던 것이다. 팬들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고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그 자리에서 말한 모든 것들은 드레싱룸에서도 이야기했다. 아마 그게 문제였을 것이다. 저는 진정할 필요가 있었다. 보통은 그렇게 하지만, 그날은 정말 힘들었다. 아마도 좌절감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때때로 이런 좌절감을 숨기는 것이 정말 어렵다. 하지만 그것이 다이다. 저는 그런 말들을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며 "다행히 드레싱룸에서 이야기를 했던 방식과 공개적으로 말한 방식이 다르다. 공개적으로 말하고 선수들에게 말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고 했다. 한편, 맨유는 레인저스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득점에 힘입어 웃었다.
  • '2+1년 총액 10억원' 이용찬, NC와 최대 3년 더 동행 "마운드 경쟁력 높이고, 좋은 성적 내겠다" [공식발표]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NC 다이노스가 FA(자유계약선수) 이용찬과 재결합에 성공했다. NC는 24일 "FA 신분인 투수 이용찬과 계약기간 2+1년, 최대 10억 원에 계약했다"며 "계약 세부 내용은 계약금 1억원, 보장 3억원, 옵션 6억원"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7년 두산 베어스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한 이용찬은 2021년 FA를 통해 NC 다이노스에 합류했다. NC에서만 통산 4시즌 동안 215경기에 등판해 11승 19패 5홀드 83세이브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한 이용찬은 2024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기나긴 협상 끝에 이날 마침내 2+1년 총액 10억원에 도장을 찍으며, 최대 3년 더 NC 유니폼을 입게 됐다. 임선남 단장은 “이용찬 선수는 마운드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발과 불펜 양쪽에서 구단 마운드의 높이를 더해줄 것이라 믿는다. 또한 투수조 리더로서 이용찬 선수의 역할이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용찬은 “창원NC파크에서 팬 분들과 계속해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나의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선수들과 함께 팀 마운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용찬 선수는 25일부터 시작하는 CAMP 2에 합류하며, 30일 미국 애리조나로 출발한다. 25시즌 배번은 45번을 사용한다.
  • 낮아진 연령→외국인 선수 교체→달라지는 전술...서울 이랜드, 올 시즌 '변화' 택했다! [MD방콕] [마이데일리 = 방콕(태국) 노찬혁 기자] 서울 이랜드가 변화를 선택했다. 이랜드는 지난 시즌 최고의 성적을 냈다. 전북 현대와의 승강 플레이오프(PO) 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K리그1 승격에 실패했지만 K리그2 3위에 오르며 구단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64득점으로 최다 득점 1위를 달성하는 등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그러나 이랜드는 2025시즌 변화를 가져갈 예정이다. 우선 광주FC에서 이정효 감독의 오른팔이었던 이정규 수석코치를 영입했다. 이정규 코치의 합류로 이랜드는 '공격 축구'에 안정적인 수비까지 더할 예정이다. 이랜드는 현재 수비 조직 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전술도 바뀐다. 김도균 감독은 개인이 아닌 팀 축구를 강조했다. 변경준 같은 에이스 선수에게 의존하는 게 아니라 역할을 철저하게 분담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기복을 줄이고 고비를 넘기 위해서는 팀으로서 축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직접 말했다. 선수단 개편도 진행했다. 선수 평균 연령이 29세에서 25세로 낮아졌다. 또한 외국인 선수 구성도 바뀌었다. 브루노 실바와 몬타뇨, 카즈키를 내보낸 뒤 이탈로와 페드링요, 아이데일, 에울레르를 영입하며 공격수를 모두 교체했다. 박민서가 빠진 세트피스 키커를 염두에 둔 영입이었다. 주전급 골키퍼도 두 명이나 품었다. 문정인을 김주환과 트레이드했고, 노동건과 김민호를 데려왔다. 안정감을 위한 변화였다. 주장 완장도 김오규에게 돌아갔다. 김오규는 지난 시즌 주장을 맡았던 김영욱에 이어 '김도균호' 두 번째 주장으로 선임됐다. 선수 기용 방식에도 변화를 준다. 베테랑 김오규와 오스마르가 지칠 경우 곽승민 등 젊은 선수들을 기용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파주시민축구단에서 영입한 2002년생 라이트백 배진우에게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할 뜻도 내비쳤다. 올 시즌 목표도 수정했다. 단순히 승격이 아니라 이랜드를 강팀으로 만들 계획이다. 김 감독은 "상위권을 유지하고, 꾸준히 승격을 노리고, 늘 승격 후보로 언급되는 팀을 만드는 게 우선이다. 승격에 가까워지는 팀을 만드는 게 우리가 할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랜드 구단도 다가올 변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김 감독은 여러가지 변화를 통해 이랜드에 명확한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했고 구단은 이를 받아들였다. 선수들 역시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 "SON,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구할 열쇠 될 수 있다"…부진 탈출 신호탄 쏜 손흥민에 거는 기대감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구할 열쇠가 될 수 있을 것." 토트넘 홋스퍼는 24일 오전 2시 45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라운드 TSG 호펜하임과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손흥민의 활약이 빛났다. 토트넘은 전반 3분 만에 터진 제임스 매디슨의 득점으로 앞서갔는데, 전반 22분 손흥민이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매디슨의 패스를 받은 그는 슛을 때렸다. 수비 맞고 굴절된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23분 안톤 스타흐의 득점으로 호펜하임이 추격했는데, 32분 손흥민이 호펜하임의 흐름을 끊었다. 미키 무어가 준 공을 잡고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이어 개인기로 수비와의 거리를 벌려 슛 각을 만들었고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43분 호펜하임이 1골을 만회했지만, 토트넘이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두 골을 추가하며 올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6골, UEL에서 3골 그리고 잉글랜드 리그컵(EFL컵)에서 1골을 넣었다. 오랜만에 터진 멀티골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작년 8월 24일 PL 2라운드 에버튼과의 홈 경기에서 2골을 넣은 뒤 멀티골을 기록하지 못했는데, 5개월 만에 한 경기 2골을 넣었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첫 번째 골은 손흥민이 최근 8경기에서 넣은 두 번째 골로, 토트넘 소속으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다소 부진했던 최근 기록을 끊는 득점이었다"고 전했다. 영국 'TNT 스포츠'에 출연한 전 토트넘 선수 피터 크라우치는 "약간 운이 따른 득점이었지만, 손흥민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근 손흥민은 조금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번 득점이 그의 자신감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에 대한 끊임없는 추측 속에서 손흥민은 나서서 감독이 자신의 위치를 지킬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며 "손흥민은 최근 다소 예전 모습에 미치지 못하며, 토트넘의 부진한 흐름을 되돌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특히 주요 선수의 부상으로 인해 팀이 큰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 손흥민이 이전처럼 팀 전체를 홀로 짊어질 수는 없는 상황이다"며 "앞으로 2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며, 팀의 주장은 이번 득점의 모멘텀을 다음 경기들로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이 앞으로 몇 주 동안 최고의 폼을 되찾는다면,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구할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하성 전반기에는 돌아온다” 美분석,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vs 시애틀 2파전…다크호스 애틀랜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복귀할 것이란 기대감은 여전하다.” 블리처리포트가 24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30, FA) 영입전을 다시 한번 정리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2파전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다크호스라고 했다. 세 팀 모두 올 겨울 김하성과 지겹도록 연결되는 팀이다. 김하성은 조용히 미국으로 돌아가 본격적으로 타격훈련에 들어가는 등 복귀 준비에 속도를 낸다. 그러나 미국 언론들은 어깨 재활 중인 김하성이 4월에는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블리처리포트는 “올스타 휴식기 이전엔 돌아온다”라고 했다. 넓은 의미의 표현이다. 결국 5~6월 복귀를 예상한다는 의미다. 선수의 건강에 대한 불확실성은 FA 가치 책정에 치명타라는 현실이 김하성을 통해 명확히 드러난다. 김하성은 작년 9월 어깨 수술만 받지 않았다면 이번 FA 시장에서 1억달러대 계약이 가능하다는 얘기가 지속적으로 흘러나온다. 어쨌든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1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남은 FA들 중 김하성이 알렉스 브레그먼, 피트 알론소와 함께 최대어다. 여전히 김하성 영입전에 대한 구체적 움직임에 대한 보도는 없지만, 곧 구체화될 가능성이 크다. 블리처리포트는 “김하성이 어깨 수술에서 회복하면서 개막전에 대비하지 못하겠지만,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복귀할 것이란 기대감은 여전하다. 그를 영입하는 팀은 시즌 첫 1개월 동안 2루수나 유격수 중 한 곳에서 백업옵션을 사용할 계획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시장이 복잡해졌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블리처리포트는 “백업옵션은 시애틀의 기본적인 틀과도 같다. 가장 문제가 된 자리에 김하성을 투입할 계획을 제안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라고 했다. 시애틀은 2루수 보강을 지속적으로 원하고 있다. 블리처리포트는 샌프란시스코를 두고서 “김하성에게 소문으로만 돌던 행선지 중 하나다. 김하성이 출전할 때까지 2루수는 타일러 피츠제럴드에게 맡기고, 김하성이 돌아오면 2루수와 지명타자 계획까지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다”라고 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경우 장기침체 중인 올랜도 아르시아를 대체할 유격수를 찾는다. 블리처리포트는 “다재대능한 중앙 내야수를 추가하는 게 적극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김하성과 계약하면 유격수로 배치하는 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 공식”이라고 했다.
  • SM, 창립 30주년 기념 특집 프로그램 'K-POP 더 비기닝' 방송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SBS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케이팝 더 비기닝: 에스엠타운 30(K-POP 더 비기닝: SMTOWN 30)'은 지난 30년간 대한민국을 넘어서 전 세계를 '핑크블러드'로 물들인 SM의 빛나는 여정을 되짚어보는 SBS 2부작 특집 프로그램이다. 1부에서는 K-POP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SM 레전드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2부에서는 SM표 독창적인 음악 세계와 미래 비전을 다룬다. 더불어 24일 오전 11시 SBSNOW 공식 SNS 채널에는 1부 예고편이 공개됐으며, 보아와 샤이니 키의 진행과 함께 SM의 30년 히스토리를 담은 영상들이 연이어 펼쳐졌다. 특히 이번 방송은 지난 11~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처, 더 퓨처] 인 서울(SMTOWN LIVE 2025 [THE CULTURE, THE FUTURE] in SEOUL)'의 생생한 무대 현장뿐만 아니라, 각 세대별 아티스트들의 진솔한 인터뷰와 미공개 영상까지 만날 수 있다. 'K-POP 더 비기닝: SMTOWN 30'의 1부는 1월 28일 오후 6시, 2부는 2월 1일 저녁 6시 20분 SBS에서 방영되며,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풍성한 볼거리로 설 연휴 안방극장을 완벽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SM은 오는 2월 14일 창립 30주년 기념 앨범 '2025 에스엠타운 : 더 컬처, 더 퓨처(2025 SMTOWN : THE CULTURE, THE FUTURE)'를 발표한다.
  • FIFA, 손준호 징계 관련 중국협회 요청 기각…K리그 및 해외리그 진출 가능→선수 복귀 길 다시 열렸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24일(이하 한국 시각) '손준호의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 달라'는 중국축구협회의 요청 기각 공문을 대한축구협회에 보냈다. 대한축구협회는 공문을 받은 사실을 알리며, 손준호 선수 측에게도 해당 내용을 전했다. 중국축구협회는 지난해 9월 10일 손준호에 대해 영구제명의 징계를 내렸다. '非 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를 적용했다. 이어서 FIFA 징계위원회(FIFA Disciplinary Committe)에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징계의 국제적 확대요청이 기각됨에 따라 해당 징계는 일단 중국 내에서만 유효하게 되었다. 이로써 손준호 선수는 국내 K리그 팀은 물론 중국리그를 제외한 해외리그에서도 등록의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손준호는 지난해 9월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승부 조작 혐의를 받고 영구 제명 징계를 당했다. 중국축구협회가 FIFA에 전 세계 징계를 요청했고, FIFA가 받아들이면 손준호는 전 세계 어느 무대에서도 뛸 수 없었다. 하지만 FIFA가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을 기각하면서 손준호가 선수 생활을 이어갈 길이 다시 열렸다. 한편, 1992년생으로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동갑내기인 손준호는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올림픽대표팀(23세 이하)에서 6경기를 소화했고, 국가대표팀에서 A매치 20경기를 뛰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과 본선에서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여름에는 K리그 수원FC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중국축구협회의 영구 제명 처분이 나오면서 수원FC와 계약 해지된 바 있다.
  • 155홈런 타자 영입에 '883억' 디퍼한 TOR…LAD 처럼 폭주? CY 3회 수상자+226홈런 슬러거 동시에 노린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LA 다저스에 이어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디퍼'의 맛을 본 것일까. 토론토가 여러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소식이다. 캐나다 '스포츠넷'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피트 알론소-맥스 슈어저에 대한 보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 시점에서 구체적으로 얼마나 대화가 오갔는지에 대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토론토가 피트 알론소, 맥스 슈어저까지 거물급 자원 두 명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토론토는 2023-2024년 겨울에도 그러했듯이 이번 겨울에도 전력 보강에 어려움을 겪었다. 'FA 최대어' 후안 소토의 영입전에 뛰어들었으나, 뉴욕 메츠에게 무릎을 꿇었고,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던 사사키 로키 쟁탈전에서도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으나, 결국 LA 다저스에게 내주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손을 놓고 있지만은 않았다. 토론토는 21일 지난해 44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메이저리그 통산 155홈런을 기록 중인 앤서니 산탄데르와 5년 9250만 달러(약 1324억원) 계약의 합의하며 모처럼 전력을 끌어올렸다. 그런데 9250만 달러 중 무려 6175만 달러(약 883억원)을 '디퍼(지급유예)'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1일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가 지급 유예하기로 결정한 금액은 3500만 달러(약 501억원) 수준으로 보도됐지만, 보장 계약 규모의 약 67%에 해당되는 금액의 지급을 추후로 미뤘다. 미국 현지 복수 언론에서는 토론토가 산탄데르를 영입한 시점에서 '2차 사치세 기준'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때문에 토론토가 추가로 선수들을 영입하고 싶어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늘어놨는데,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까지 'MVP 트리오'는 물론 '양대리그 사이영상' 블레이크 스넬, 토미 에드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윌 스미스, 태너 스캇 등의 선수와 계약에서 디퍼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LA 다저스처럼 토론토도 산탄데르와 계약을 통해 디퍼의 맛을 본 듯하다. 디퍼를 할 경우 팀 페이롤 계산에서 '할인율'이 적용되는 만큼 많은 선수를 영입해도, 사치세의 부담은 크지 않다. 토론토는 산탄데르와 9250만 달러의 계약 중 6175만 달러를 지급 유예하기로 결정하면서, 팀 페이롤을 약 500만 달러(약 72억원) 가까이 줄여냈다. 선수가 디퍼를 받아들일 마음이 있다면, 토론토는 보다 적극적으로 FA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다. 그리고 실제 알론소, 슈어저와 대화를 나누며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 알론소는 메이저리그 통산 226홈런을 기록 중인 선수. 원 소속 구단이었던 뉴욕 메츠가 연장 계약을 제시했으나, 이를 거절하면서 FA 시장에 나왔다. 하지만 큰 규모의 계약을 원하는 상황과 지난해 부진했던 것이 겹치면서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이에 알론소는 최근 메츠와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아 옵트아웃이 포함된 3년 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지만, 끝내 간극을 좁히지 못하면서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토론토의 경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연장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나, 알론소와 마찬가지로 이견이 큰 상황. 미국 현지 언론들은 토론토가 게레로 주니어의 이탈을 고려해 알론소를 영입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토론토 또한 실제 알론소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알론소는 '사이영상 3회 수상자'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216승을 기록 중인 '리빙레전드' 슈어저의 영입에도 관심이 있는 모양새다. 만약 토론토가 디퍼를 적극 활용해 알론소, 슈어저를 모두 품는다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던 팀 전력은 단숨에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노려볼 수 있을 정도로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과연 토론토가 알론소, 슈어저를 모두 영입할 수 있을까.
  • 21억 이적생도 中 야전 사령관도 100% 아닌데…IBK 3년 만에 패패패패패패 위기, 19패 꼴찌 상대로 탈출하나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3년 만에 6연패의 위기, IBK기업은행은 탈출할 수 있을까.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24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를 치른다. 전반기 14연패를 기록하는 등 3승 19패 승점 13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처져 있는 GS칼텍스도 GS칼텍스지만, IBK기업은행도 갈 길이 급하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5연패 늪에 빠져 있다. 승점 33점(11승 11패)으로 리그 4위, 3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승점 43점 16승 5패)와 승점 차는 무려 10점 차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 정관장전 0-3 패배 이후 후반기 4경기도 모두 패했다. 최근 5경기에서 가져온 승점은 2점에 불과하다. IBK기업은행은 우크라이나 국가대표 공격수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이 힘을 내고 있다. 22경기에 나와 569점 공격 성공률 40.02% 세트당 서브 0.369개를 기록 중이다. 득점 1위, 서브 4위, 공격 성공률 6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21억을 주고 데려온 이소영의 성적이 아쉽다. 20경기 27점 공격 성공률 30.16% 리시브 효율 31.25%에 그치고 있다. 어깨 부상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4라운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전에서 시즌 첫 선발 출전 경기를 가졌으나 이후 2경기 다시 웜업존으로 돌아갔다. 직전 흥국생명전에서는 3세트 잠깐 뛴 게 전부였다. 어깨는 이상이 없다. 그렇지만 심적인 부담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김호철 감독도 무리하지 않고, 이소영이 하루빨리 우리가 알던 이소영의 모습으로 돌아와 주길 바라고 있다. 육서영, 황민경이 버티고 있지만 이소영의 활약이 절실한 후반기다. 또 하나의 문제는 중국 출신 아시아쿼터 세터 천신통. 천신통은 최근 아킬레스건 뒤쪽 통증으로 흥국생명전에 결장했다. 언제 복귀할지 모른다. GS칼텍스전에 뛸 수도 있지만, 공백이 길어질 수도 있는 상황. 천신통이 못 뛸 시에는 김하경, 김윤우, 최연진 등이 대기한다. IBK기업은행의 팀 최다 연패는 2021-2022시즌이 열리던 2021년 12월 9일부터 2022년 2월 11일까지 기록한 8연패. 8연패의 길로 향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 만약 패한다면 상위권 진입이 아니라 하위권 추락을 걱정해야 한다. 물론 GS칼텍스도 갈 길이 급하다. GS칼텍스는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2011-2012시즌 이후 13년 만에 꼴찌 위기에 처해있는 만큼, 부지런히 승점과 승수를 쌓아야 한다. 다행히 베스트 라인업으로 후반기를 치르고 있다. 에이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여전하고, 유서연과 권민지도 힘을 더하고 있다. 유망주 오세연은 어느덧 GS칼텍스 주전 미들블로커로 자리 잡았다. 과연 화성 대첩의 승자는 누구일까.
  • 아모림 선택 받아 깜짝 선발→레전드, 주장 모두 극찬…"앞으로 더 나아질 것으로 확신한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아주 좋은 경기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맨유 미드필더 토비 콜리어를 칭찬했다. 맨유는 24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라운드 레인저스와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후반 7분 잭 버틀랜드의 자책골로 앞서간 맨유는 후반 43분 시리엘 데서스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득점에 힘입어 웃었다. 이날 맨유 후벵 아모림 감독은 중원에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콜리어를 배치했다. 올 시즌 처음 1군 무대를 밟은 콜리어는 데뷔 후 두 번째 선발 출전 기회를 받았다. 콜리어는 7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58번 공을 잡아 51번 패스를 시도했다. 48번 연결했다. 패스 성공률 94%. 드리블은 두 번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가로채기 2회, 점유 회복 8회를 기록했다. 볼 경합은 7차례 중 3번 승리했다. 이후 마누엘 우가르테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에서 두 번째 선발 출전 경기였던 이날, 콜리어는 초반에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자기 진영에서 공을 빼앗기기도 했다"면서도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감을 키운 그는 상대 골키퍼 잭 버틀랜드에게 압박을 가해, 후반 코너킥 상황에서 콜키퍼가 공을 놓치며 맨유가 선제골을 넣는 데 기여했다"고 했다. 퍼디난드는 영국 'TNT 스포츠'를 통해 콜리어를 칭찬했다. 그는 "콜리어는 단순한 플레이를 잘 해냈다"며 "상대를 잘 견제하고, 정말 열심히 뛰었다. 유럽 첫 경기로서는 아주 좋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맨유 주장 페르난데스는 "콜리어는 매주 훈련에서 정말 잘하고 항상 최상의 수준으로 훈련한다"며 "그는 배우려는 의지가 강한 정말 훌륭한 선수다. 배우고 듣는 데 열심이며,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는 공이 없을 때도 공격적이고, 공을 가지고 달릴 때도 공격적이며 좁은 공간에서도 탁월한 플레이를 보여준다.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 亞 최초 HOF 입성했지만…만장일치 막은 그분 궁금하다, 일본 전설의 농담 "술 한잔해요, 집으로 초대할게요"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우리 술 한잔합시다." 단 1표 차이로 미국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만장일치 입성에 실패했지만, 스즈키 이치로는 유쾌했다. 24일(한국시각) USA 투데이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치로는 미국 뉴욕주 쿠퍼스타운에서 열린 명예의 전당 기자회견에서 "많은 기자들에게 표를 받았다. 감사드린다"라며 "내가 표를 받지 못한 한 명의 기자가 있다. 나는 그를 내 집으로 초대하고 싶다. 우리 함께 술을 마시고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싶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전민야구기자협회(BBWAA)는 지난 22일 2025년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치로는 CC.사바시아, 빌리 와그너와 함께 헌액됐다. 사바시아는 342표·득표율 86.8%, 와그너는 325표·득표율 82.5%였다. 사실 이치로의 명예의 전당 입성은 확실했기에, 관심은 만장일치 입성이었다. 지금까지 명예의 전당 만장일치 입성 회원은 메이저리그 통산 652세이브로 최다 세이브 1위에 빛나는 마리아노 리베라(2019년)가 유일했다. 양키스의 영원한 캡틴 데릭 지터가 2020년 만장일치 입성을 노렸으나 한 표가 부족했다. 당시 지표는 397표 중 396표를 받았다. 그만큼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는 게 쉽지 않다.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이치로의 만장일치 입성은 없었다. 394표 중 393표, 한 명이 이치로를 택하지 않았다. 이치로는 결과 발표 후 "한 표가 부족해서 오히려 다행이다. 인생은 늘 불완전하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다. 그래서 불완전한 것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지만, 미국 현지 언론은 화가 났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반대 표를 던진 인원은 앞으로 나와라"라고 화를 냈고, 미국 ESPN은 "이치로에게 투표하지 않은 바보는 누구냐. 표를 던지지 않은 사람이 이유를 어떻게 말할지 흥미롭다"라고 이야기했다. 성적만 놓고 보면 이치로는 만장일치를 받아야 한다는 게 모두의 의견.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투표 결과를 모두에게 공개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명예의 전당 투표권은 메이저리그에서 10년 이상 취재한 BBWAA 소속 취재진에게 주고 투표는 무기명으로 진행된다. 1991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오릭스 버팔로스의 지명을 받은 이치로는 9시즌 동안 951경기 1278안타 118홈런 529타점 658득점 199도루 타율 0.353 OPS 0.943이라는 성적을 남기고 메이저리그로 떠났다. 2000시즌 종료 후 시애틀 매리너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2001시즌 전설의 출발을 알렸다. 2001 데뷔 시즌에 157경기에 나와 242안타 8홈런 69타점 127득점 56도루 타율 0.350 OPS 0.838로 맹활약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및 MVP에 이름을 올렸다. 안타, 도루, 타율왕은 물론 올스타 선정, 실버슬러거, 골드글러브도 차지했다. 이후 이치로는 10년 연속(2001~2010) 200안타, 골드글러브 수상, 올스타 선정으로 빛나는 선수 시절을 보냈다. 시애틀, 뉴욕 양키스(2012~2014), 마이애미 말린스(2015~2017)에서 커리어를 쌓은 이치로는 2018시즌을 앞두고 친정 시애틀에 복귀했다. 2018시즌 15경기 9안타 5득점, 2019경기 2경기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653경기 3089안타 117홈런 780타점 1420득점 509도루 타율 0.311 OPS 0.757. 비록 메이저리그 야수 최초 명예의 전당 만장일치 입성은 실패했지만, 이치로는 지금의 순간이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이치로는 "선수로서 명예의 전당에 7번이나 왔다. 이번이 8번째인데 여기에 올 수 있어 정말 영광이다. 특별한 순간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치로와 함께 명예의 전당에 기자회견에 참석한 와그너는 "위대한 사람들과 함께 이 무대에 서는 건 특별하다. 10번의 시도 끝에 여기까지 온 건 축복이다. 정말 감동적이다"라고 눈물을 흘렸으며, 사바시아는 "명예의 전당 명판에 내 이름을 새길 수 있어 기쁘다"라고 명예의 전당 입성 소감을 전했다.
  • 'K리그2 영플레이어' 수상에도 '불만족', 서재민 "최고의 시즌? 절대 그렇게 생각 안 한다" [MD방콕] [마이데일리 = 방콕(태국) 노찬혁 기자] 서울 이랜드의 '핵심 미드필더' 서재민이 영플레이어상 수상에도 여전히 발전할 부분이 많다고 반성했다. 지난 시즌 서재민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랜드의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고, 이랜드가 K리그2 3위에 오르며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을 내는 데 기여했다. 시즌 종료 후 서재민은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손에 넣었지만 이랜드는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전북 현대에 무릎을 꿇으며 승격에 실패했다. 서재민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고 여러 사람들이 말씀해주시는데 나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부족함을 많이 느꼈던 시즌이다.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원하는 경기력도 나오지 않았고, 결국에는 승격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쉽고 부족한 시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이게 경험으로 끝나면 안 된다. 경기를 뛰면서 그 템포와 무게감에 익숙해져야 한다. 승강 PO 경기도 만족하지 못하는 경기 중 하나다. 다이렉트 승격을 하면 좋겠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다시 하게 된다면 작년보다 나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리그1 소속의 전북과 맞대결을 펼치며 부족한 부분도 스스로 돌아봤다. 그는 "K리그2는 어린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템포 조절이 없는 것 같다. 활동량도 K리그1보다 많고, 압박 강도도 더 세다. K리그2에서 하던 대로 하면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다. 판단이 더 빨라야 하고 신체적으로 준비 돼 있어야 한다. 상대 팬들에게 압도되는 분위기 속에서 대담하게 플레이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지난 5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서재민은 "컨디션은 60~70%정도 되는 것 같다. 광주FC에서 오신 이정규 수석코치님이 미드필더한테 팁을 많이 알려주신다. 축구를 다시 배우는 느낌이 든다. 배우는 걸 워낙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배우려고 노력 중이다. 전술적으로도 공을 점유하는 팀에서 많이 했기 때문에 빨리 적응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프리시즌 이랜드는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선수 평균 연령이 25세로 훨씬 어려졌다. 서재민과 비슷한 또래의 선수들도 대거 합류했다. 서재민은 "지난 2년 동안 뒤에서 준비를 열심히 했기 때문에 감사한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같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한 목표를 바라보고 성장해 가는 게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올해는 서재민이 22세 이하(U-22) 자원으로 뛸 수 있는 마지막 해다. 김도균 감독은 서재민을 핵심 선수로 언급하며 "U-22 자원이 아니어도 주전으로 뛸 선수"라고 평가했다. 서재민은 "솔직히 그런 말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나를 K리그에 알릴 수 있게 도와주셨다. 아직 미드필더로서 경쟁을 갖추려면 더 배워야 하고, 많이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시즌 팀 목표에 대해서는 "승격이 일단 첫 번째"라며 "그 다음 팬들이 많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올 시즌 작년보다 더 다이나믹하고 즐거움을 주는 축구를 해야 한다. 승격할 수 있도록 꾸준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관성 있는 경기력으로 '이 팀은 축구를 너무 잘한다'는 느낌을 받고 싶다"고 언급했다. 개인적인 목표는 따로 설정하지 않았다. 서재민은 "큰 목표를 잡지 않는 편이다. 지난 시즌에도 처음부터 영플레이어상을 목표로 시즌을 치르지 않았다. 하루하루 보완하고, 코칭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성장하고 발전하려고 했다. 그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 축구선수로서, 사람으로서 더 성숙해지고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K리그2가 아니라 나중에 커서 더 높은 무대로 가고 싶고, 높은 레벨에서 축구를 하고 싶다. 따라서 부담감은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축구선수라면 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잘 준비하고 하루하루 발전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그래도 유로파리그에선 잘나가네! 'EPL 부진 동병상련' 토트넘·맨유→UEL 16강 직행 가능성 UP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유로파리그 우승 향해 전진!'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유럽클럽대항전에서 체면을 세웠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순항을 거듭했다. '동병상련' 두 팀이 UEFA 유로파리그 16강 직행을 위한 청신호를 켰다.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진스하임의 프레체로 아레나에소 펼쳐진 TSG 호펜하임과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손흥민의 멀티골과 제임스 매디슨의 1골 1도움 활약을 등에 업고 승전고를 울렸다. 원정에서 승점 3을 추가하며 토너먼트행 가능성을 드높였다. 이날 승리로 4승 2무 1패 15득점 9실점 승점 14로 6위에 올랐다. 8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직행에 한 발 더 다가섰다. 1, 2, 3라운드에서 모두 승리하며 기세를 높였으나,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갈라타사라이에 2-3으로 졌다. 이어 AS 로마와 레인저스를 상대로 무승부에 그쳤다. 7라운드에서 호펜하임을 제압하면서 상위권에 계속 자리를 잡았다. 31일 홈에서 엘프스보리와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24일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레인저스와 7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후반전 막판까지 1-1로 맞섰고, 후반 47분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극장 결승골이 작렬되면서 웃었다. 유로파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16강 고지에 접근했다. 4승 3무 14득점 9실점 승점 15로 4위에 자리했다. 1, 2, 3라운드에서는 연속 무승부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4라운드 홈 경기에서 PAOK를 2-0으로 잡고 첫 승을 거뒀다. 5, 6, 7라운드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면서 4연승을 내달렸다. 31일 8라운드 원정 경기로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와 격돌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16강 직행을 확정한다. 한편, 토트넘과 맨유는 올 시즌 EPL에서 중하위권에 처져 있다. 22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토트넘이 15위, 맨유가 13위에 랭크됐다. 토트넘은 7승 3무 12패 승점 24, 맨유는 7승 5무 10패 승점 26을 적어냈다. 한 경기를 덜 소화한 선두 리버풀(15승 5무 1패 승점 50)에 크게 뒤져 있다. EPL 우승은 이미 물건너갔고,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 첼시(11승 7무 4패 승점 40)에도 크게 밀린다. 토트넘은 26일 레스터 시티와 23라운드 홈 경기, 맨유는 27일 풀럼과 23라운드 원정 경기를 진행한다. ◆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7라운드 경기 결과(24일, 왼쪽이 홈 팀)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3-3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베식타시(튀르키예) 4-1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알크마르(네덜란드) 1-0 AS 로마(이탈리아)보되/글림트(노르웨이) 3-1 마카비 텔 아비브(이스라엘)포르투(포르투갈) 0-1 올림피아코스(그리스)페네르바체(튀르키예) 0-0 올랭피크 리옹(프랑스)말뫼(스웨덴) 2-3 트벤테(네덜란드)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 2-3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루마니아)호펜하임(독일) 2-3 토트넘(잉글랜드)빅토리아 플젠(체코) 2-0 RSC 안더레흐트(벨기에)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2-0 페렌츠바로시(헝가리)엘프스보리(스웨덴) 1-0 니스(프랑스)라치오(이탈리아) 3-1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루도고레츠(불가리아) 0-2 미트윌란(덴마크)맨유(잉글랜드) 2-1 레인저스(스코틀랜드)PAOK(그리스) 2-0 슬라비아 프라하(체코)리가스(라트비아) 1-0 아약스(네덜란드)위니옹 생질루아즈(벨기에) 2-1 스포르팅 브라가(포르투갈)
  • “안 하면 혼 나요” 최형우 스쿨은 진짜였다…KIA 타격장인의 미니캠프, 이우성·최원준에겐 뜻깊은 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안 하면 혼나요. 나한테.” KIA 타이거즈 타격장인 최형우(42)는 매년 스프링캠프에 앞서 후배들과 개인훈련을 소화한다. 코로나19 시국에는 고향 전주에서 훈련했고, 해외로 떠나기도 했다. 올해 행선지는 괌이었다. 단골손님 이우성에 예비 FA 최원준, KIA 출신 류지혁(삼성 라이온즈)까지 4인방이 뭉쳤다. 최형우는 자신이 잘하든 못하든 4번타자에서 물러나야 하고, 후배들이 더 치고 올라와서 KIA 중심타선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신의 주최한 미니캠프는 후배들과 좀 더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이다. 이우성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최형우와의 개인훈련이 너무 소중하다고 말해왔다. 평소에도 믿고 따르는 선배 최형우에게, 진지한 기술조언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다. 최원준 역시 FA를 앞두고 최형우에게 궁금한 게 왜 없으랴. 이들은 서로가 서로의 타격을 봐주며 자연스럽게 피드백을 주고받았을 것이다. 최형우는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스프링캠프로 떠났다. “말 잘 듣고 열심히 하고, 잘 했어요. 저랑 매년 가는 애들은 열심히 안 할 수 없다. 안 하면 혼나요 저한테. 무조건, 기본적으로 내가 정해놓은 스케줄은 무조건 해야 하기 때문에 다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개인훈련이라고 해도 제법 촘촘하게 일정을 짜고 이행한 듯하다. 최형우가 그만큼 후배들에게 신뢰를 받는 선배라서 자연스럽게 리더십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이젠 팀이 다른 류지혁이 함께할 수 있었던 것도 서로의 믿음 덕분이다. 최형우는 “원래 다른 후배를 데려가려고 했는데 우성이가 ‘지혁이 형도 같이 데려가고 싶은데’라고 했다. 그러면 같이 가자고 해서 같이 갔다”라고 했다.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류지혁은 불과 1년 반 전까지 KIA 식구였다. 올 시즌 이우성, 최원준, 류지혁의 성적이 궁금하다. 이우성의 경우 2024시즌 여름 햄스트링 부상 후 돌아왔으나 끝내 타격감을 찾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최원준은 2023시즌 부진 여파에서 벗어났으나 애버리지를 한 단계 높이면 FA 시장에서 더욱 좋은 계약을 맺을 수 있다. FA 계약을 체결한 류지혁 역시 삼성에서 고참으로서 해야 할 역할이 많다. 물론, 최형우 역시 괌에서 큰 변화를 꾀했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타격 폼을 수정했다고 털어놨다. 자신이 4번타자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했지 자신이 야구를 대충하겠다고 말한 적은 없다. 본인의 변화 역시 후배들에게 객관적으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 "노력한 흔적이 여러 곳에서 보였다"…한화 지휘봉 잡고 첫 캠프, 김경문 감독 호주 훈련 시설 '흡족'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한화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스프링캠프지 훈련 시설에 만족감을 보였다. 한화이글스 선수단은 지난 22일 밤 1차 스프링캠프지인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 도착했다. 장시간 비행의 여독이 풀리기도 전이지만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지난 23일, 25일부터 시작되는 스프링캠프 때 사용할 멜버른볼파크의 훈련 시설을 돌아봤다. 멜버른볼파크는 호주 프로야구리그 멜버른 에이시스가 홈 구장으로 사용 중인 구장이다. 한화이글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멜버른볼파크에서 시즌을 준비한다. 한화이글스는 이번에도 구장 시설 개선을 위해 많은 부분에 투자했다. 불펜에 지붕을 씌워 만일의 우천에 대비했으며, 피치클락 본격 도입에 대비한 시설도 마련했다. 그라운드 흙도 교체했다. 한화이글스 감독으로서 처음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김경문 감독은 각 파트 코치들과 함께 메인 구장을 비롯해 보조 구장, 불펜, 라커룸을 비롯한 실내 공간 등 꼼꼼하게 훈련 시설을 점검했다. 김경문 감독은 "효과적이고 쾌적한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려 노력한 흔적이 여러 곳에서 보였다. 멜버른볼파크 관계자들과 우리 구단 운영팀에 감사드린다"라며 "힘써주신 분들의 좋은 마음을 기억하며, 부상 없이 내실 있는 훈련을 마치고 2차 캠프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SSG 베테랑 6명의 일본행→캠프 이원화 '모험', 새 캡틴 소신 밝혔다 "구단의 큰 그림"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SSG 랜더스가 스프링캠프 이원화로 2025시즌을 준비한다. SSG는 23일 스프링캠프 훈련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로 출국했다. 1차 캠프를 마친 뒤에는 일본 오키나와에 2차 캠프를 차리고 연습경기 등 실전 위주로 훈련한다. SSG의 올해 1군 스프링캠프의 테마는 이원화다. 모든 선수들이 미국 플로리다 캠프에 참가하는 것은 아니다. 최정(38)을 비롯해 이지영(39), 김성현(38), 한유섬(36), 김민식(36), 오태곤(34) 등 베테랑 6명은 일본 가고시마로 향한다. SSG는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인 2011년 11월 마무리 캠프 때 처음으로 베로비치의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와 인연을 맺은 이래 쭉 이곳을 활용하고 있다. 훈련시설은 좋다. 5면의 정식 야구장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또 날씨도 따뜻해 훈련하는데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단점은 있다. 적지 않은 이동 시간이다. 직항 항공편이 없는 탓에 이동에만 20시간 넘게 소요된다. 장거리 비행을 힘들어하는 선수들이 꽤 있었다. 출국 할 때마다 고충을 호소하는 선수들이 나왔다. 이숭용 감독은 베테랑 선수들에게 선택권을 줬고, 베테랑 6명이 일본 캠프 진행을 요청했다. 구단은 고민 끝에 이들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이들은 각자 몸을 만든 뒤 2월 10일 가고시마에 차려진 퓨처스(2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이후 1군 선수단의 오키나와 이동에 맞춰 함께 움직일 예정이다. ‘캠프 이원화’ 소식이 처음 전해졌을 때, SSG 팬들의 여론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팀워크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나왔다. 더구나 주축 포수들이 1차 캠프 기간에 투수들의 공을 충분히 받을 수 없다는 점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이숭용 감독은 출국 전 "그 부분을 걱정하는 걸 안다. 이원화이고 체계회다. 구단 방향성이 리모델링이다. 어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주고, 고참들에겐 압박감보다 책임감을 주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6명의 선수에게 권한을 주고 선택하게 한 것이다. 존중하고 믿음을 주고 싶다. 고참들에게 중요한 건 퍼포먼스를 내는 것이다. 작년에 느낀 것인데 비행기를 많이 타고 가서 너무 힘들어하더라. 좋은 컨디션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내도록 도와야 한다. 프로에서 10년 이상 선수생활을 했는데, 그 부분(각종 우려)은 우려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 커리 찌르고→르브론 덩크! 'SGA-커리-요키치-듀란트-르브론' 드림팀 구성→NBA 올스타전 선발 출전…브런슨-미첼-타운스-테이텀-아테토쿤보도 선발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역대급 올스타 드림팀 구성!' 미국 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 '역대급' 드림팀이 뜬다. 2024-2025 NBA 서부콘퍼런스 올스타전 선발 명단에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모두 포함됐다. 스테판 커리가 패스를 찌르고, 르브론 제임스가 덩크를 꽂는 환상적인 그림을 실제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시즌 MVP 니콜라 요키치와 올 시즌 MVP 후보로 꼽히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그리고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꼽히는 케빈 듀란트도 커리·르브론과 함께 뛴다. NBA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올 시즌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발 선수들을 발표했다. 양대 콘퍼런스(서부콘퍼런스, 동부콘퍼런스) 스타팅 멤버로 나설 10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서부콘퍼런스에서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비롯해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 케빈 듀란드(피닉스 선즈),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포함됐다. 동부 콘퍼런스 명단에는 제일런 브런슨(뉴욕 닉스), 도너번 미첼(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칼-앤서니 타운스(뉴욕 닉스),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 야니스 아테토쿤보(밀워키 벅스)가 이름을 올렸다. NBA 올스타전 선발 선수들은 투표를 종합해 결정됐다. 팬 투표 50%, 선수 투표 25%, 미디어 투표 25%씩 반영됐다. 선발 선수 5명 외에 후보 선수 7명이 31일 공개된다. 각 콘퍼런스에 가드 2명, 프런트코트 선수(센터&포워드) 3명, 추가 선수 2명이 더해진다. 이번 올스타전은 4개 팀이 진행한다. 24명의 올스타가 3개 팀으로 나뉘고, 1~2년 차 선수들이 포함되는 라이징 스타 1팀이 포함된다. 총 4팀이 토너먼트를 벌인다. 준결승전을 거쳐 결승전을 치른다. 40점을 먼저 따내는 팀이 이기는 방식으로 벌어진다. 올스타전은 2월 16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홈 구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다. ◆ 동부콘퍼런스 선발 선수제일런 브런슨(뉴욕 닉스)도너번 미첼(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칼-앤서니 타운스(뉴욕 닉스)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야니스 아테토쿤보(밀워키 벅스) ◆ 서부콘퍼런스 선발 선수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선더)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케빈 듀란드(피닉스 선즈)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 연봉 합계 7억 8500만원 인상! '윤고나황손' 향한 명장의 조언 "부담말고 더 편하게, 잘할 수 있을 것" [MD인천공항]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박승환 기자]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롯데 자이언츠는 24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대만 타이난으로 떠났다. 김태형 감독 및 13명의 코칭스태프와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을 포함한 총 41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스프링캠프는 내달 21일까지 진행되며, 22일부터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2차 캠프를 진행한다. 롯데는 2022시즌에 앞서 스토브리그에서 '큰 손'의 면모를 제대로 뽐냈다. '토종에이스' 박세웅과 5년 90억원의 연장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포수 유강남과 4년 총액 80억원, 유격수 노진혁와 4년 총액 50억원의 계약을 맺으며 줄곧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센터라인을 보강했다. 그리고 오프시즌 막바지 3+1년 총액 40억원의 계약을 통해 선발과 불펜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한현희까지 품에 안았다. 하지만 전력 보강의 효과는 두드러지지 않았다. 2022시즌 롯데는 64승 4무 76패로 리그 8위에 머물렀고, 시즌이 채 끝나기도 전에 래리 서튼 감독이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는 등 표류했다. 이에 롯데는 시즌이 끝난 뒤 다시 큰 변화를 가져갔다. 바로 KBO 역대 최초 7년 연속 한국시리즈(KS) 진출이라는 업적을 보유하고 있는 '명장' 김태형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에도 결과는 같았다. 롯데는 정규시즌 일정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는 등 온갖 악재에 시달렸고, 66승 5무 74패(7위)에 그치며, 2017년 이후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 소위 '비밀번호'로 불리고 있는 암흑기를 되풀이 했다. 그래도 긍정적인 요소가 많았던 시즌임은 분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반 강제적이었지만, '세대교체'가 이뤄졌다는 점이다. 2023시즌 본격 주전으로 거듭난 윤동희는 지난해 141경기에서 156안타 14홈런 85타점 타율 0.293 OPS 0.829로 '에버리지'를 쌓아가기 시작했고, 2023년 어려움을 겪었던 황성빈도 125경기에서 117안타 4홈런 94득점 51도루 타율 0.320 OPS 0.812로 부활했다. 그리고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나승엽이 121경기에 출전해 127안타 7홈런 66타점 타율 0.312 OPS 0.880으로 주전 자리를 꿰찬데 이어 고승민이 주전 2루수로 정착하며 148안타 14홈런 87타점 타율 0.308 OPS 0.834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2023년 한동희가 군 입대를 앞두고 있던 상황에서 롯데는 주전 3루수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었는데, 이 또한 트레이드를 통해 지워냈다. 군필 사이드암 파이어볼러인 우강훈을 내주고 데려온 손호영이 102경기에서 126안타 18홈런 78타점 타율 0.317 OPS 0.892로 재능을 만개했다. 잦은 부상이 가장 큰 걸림돌이지만, 아프지 않은 손호영이라면 주전 3루수를 맡아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 결과 '윤고나황손'의 연봉은 그야말로 수직 상승했다. 24일 출국을 앞둔 김태형 감독은 '윤고나황손'의 성장에 대한 질문에 "(윤)동희는 그전에도 잘 했지만, 그렇게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지 않나. 다른 선수들도 좋아지고 연봉도 많이 올랐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하지만 우려도 없진 않다.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인 만큼 '에버리지'가 형성되지 않았기에 지난해의 좋은 모습이 올 시즌까지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이다. 사령탑은 선수들이 '부담'을 갖지 않기를 희망했다. 그는 "이게 두 가지다. 더 잘하려고 하다가 부담을 느끼는 것과 긍정적으로 더 편안하게 하는 것이다. 선수들도 감독의 성향을 알게 됐으니, 조금 더 편안하게 야구를 했으면 좋겠고,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롯데, 김태형 감독은 올해는 반드시 암흑기에서 탈출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그만큼 훈련 강도도 강할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코치들에게 '스케줄을 빡빡하게 가져가라'는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절대 무리는 시키지 말라고 했다. 베테랑들은 알아서 하지만, 어린 선수들은 쫓아가다가 무리할 수 있다. 그 부분을 잘 체크하면서 캠프를 진행하겠다"며 "올해 따져보니 5강 들어가는 것이 빡빡해 보이더라. 하지만 야구는 항상 변수가 있다. 우리도 올해 기대를 해 달라. 작년보다는 훨씬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롯데는 대만과 일본으로 이어지는 1~2차 캠프를 통해 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2025 구춘 미야자키 베이스볼 게임즈 리그에 참가해 본격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사령탑은 "일본 팀과 경기 잡는 것이 쉽지 않은데, 치바롯데 등과 교류전을 계속해서 하는 것은 굉장히 좋다. 그리고 대만 대표팀도 우리 쪽에 먼저 연습경기를 하자고 요청을 했더라.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남편 사별' 사강, 불면증+번아웃 진단 후 "비워내는 연습 중" [화보]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사강이 창간 60주년 월간 여성 매거진 '주부생활'의 2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ENA 드라마 '나미브'에서 주인공인 스타 제작자 ‘강수현’의 여동생 ‘강주현’ 역을 맡아 열연한 사강은 “20년 전 같이 작품을 했던 이효정 선생님과 오랜만에 만나 반갑고 마음이 편했다. 성병숙 선생님, 고현정 선배까지 항상 합이 좋았다”며 제작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한 사강은 최근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를 통해 근황과 일상을 공개하기도. 두 딸의 엄마이자 29년 차 배우, 골프용품과 유제품 브랜드에서 일하는 직장인으로 바쁘게 지내는 그는 불면증과 번아웃 증후군 진단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성향상 멀티가 불가능하다. 게다가 처음에는 요령이 없어 그런 사태까지 갔었다”며 “이제는 비워내는 연습을 한다. 마냥 채우는 게 아니라 비우기도 하고 채우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기에 결혼하고 외국으로 떠났기 때문에 아쉬움과 미련이 있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인생살이를 배우듯 연기도 서서히 알아가고 익혀야 하는데 중간에 뚝 끊겨버린 탓에 아직도 어렸을 때의 연기를 하는 느낌”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좋은 연극과 영화에 참여해보고 싶다”는 연기에 대한 욕심과 갈증을 드러냈다. ‘채소자매’를 향한 엄마로서의 소망도 언급했다. “엄마랑 맞서 싸울 때 아이의 모습이 나중에 사회에 나갔을 때의 모습이 된다더라. 아이들이 사춘기를 겪으며 엉뚱한 행동을 할 때 화도 나지만 ‘많이 컸네. 세상을 상대로 싸울 수 있겠어’ 하는 마음도 든다”며 지혜로운 엄마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강의 인터뷰는 '주부생활' 2월호와 주부생활 앱, 유튜브 채널 'JUBU 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알카라스 이겼는데 츠베레프란 또 다른 산 만났다, 38살 조코비치 멈추지 않는 도전…1위 신네르와 빅 매치 성사될까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리빙 레전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도전은 계속된다. 조코비치는 24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상금 960만 호주달러·약 872억원)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독일의 알렉산더 츠베레프와 경기를 가진다. 조코비치는 지난 21일 열린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과 8강전에서 세트스코어 3-1(4-6, 6-4, 6-3, 6-4)로 제압했다. 경기 시간만 3시간 37분 소요, 호주 현지 시간으로 새벽 1시가 다 되어 끝날 정도로 혈투였다. 조코비치는 1세트 후반 왼쪽 다리 근육 통증을 호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2세트부터 특유의 노련미를 발휘하며 알카라스의 '역대 남자 선수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 꿈을 무너뜨렸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한 경기 한 경기가 도전의 연속이다.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신기록에 도전 중이다. 남자 단식 메이저 대회 최다 24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조코비치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1960~1970년대에 활약했던 여자 단식 마거릿 코트(호주)의 24회를 넘어 남녀 메이저 대회 최다승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또한 우승 시 최고령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기록(37세 249일)도 달성한다. '호주오픈 사나이'라 불리는 조코비치는 24승 가운데 10승을 호주오픈에서 기록했으며, 최근 5년 동안 세 차례나 우승했다. 그렇기에 호주오픈에서 기록을 쓰고 싶은 마음이 클 터. 그러나 상대가 만만치 않다. 3위 알카라스를 이기고 올라왔는데, 다음 상대가 세계랭킹 2위 츠베레프다. 츠베레프는 8강에서 미국의 토미 폴을 이기고 올라왔다. 츠베레프 역시 호주오픈 우승이 간절하다. 츠베레페는 호주오픈은 물론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도 없다.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020년 US오픈, 2024년 프랑스오픈 준우승. 호주오픈 초고 성적은 2020년과 2024년에 기록한 4강이다. 상대 전적에서는 조코비치가 8승 4패로 앞선다. 만약 츠베레프를 꺾는다고 하더라도 결승에서는 세계랭킹 1위 '디펜딩 챔피언'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 신네르는 이변의 세계랭킹 2위 벤 셸턴(미국)을 만난다. 신네르를 만나기 전에 일단 츠베레프를 이겨야 한다. 조코비치는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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