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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9 of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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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 다르빗슈 대인배 면모, 눈 찢으며 인종 차별했던 악연 품었다 "신경 NO, 계약하시면 됩니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다르빗슈 유(39·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대인배 면모를 과시해 눈길을 모았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18일(한국시각) 율리 구리엘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초청 선수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될 경우 125만 달러(약 18억원) 연봉에 100만 달러 인센티브를 받는 조건이다. 201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구리엘은 9시즌 동안 927경기 출전해 타율 0.280 98홈런 468타점 출루율 0.326 OPS 0.754를 기록한 베테랑 타자다. 2017년과 2022년엔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021시즌에는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0.319)와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쿠바 국가대표로도 나섰다. 특히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결승전 9회말 정대현(현 삼성 라이온즈 수석 코치)을 상대로 병살타를 쳐 한국에게 금메달을 안긴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캔자스시티로 이적해 18경기 타율 0.241 6타점에 그쳤다. 시즌 종료 후 FA가 됐다. 때문에 메이저 계약은 무리였고,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샌디에이고로서도 구리엘을 영입하기까지 고민의 시간이 컸다. 다르빗슈와 악연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월드시리즈 3차전이었다. 당시 다저스 선발로 나선 다르빗슈는 휴스턴 소속의 구리엘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구리엘은 더그아웃으로 들어온 뒤 눈을 찢는 행위를 하며 다르빗슈를 조롱했다. 이 모습은 중계 화면에 잡혔다. 아시아인 비하 행위, 인종차별 발언을 한 구리엘은 2018년 정규시즌 5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은 "2017년 구리엘이 다르빗슈에게 인종차별적 행위를 해 이듬해 5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때문에 구단이 영입을 앞두고 다르빗슈에게 의사를 물었다"고 전했다. 다르빗슈는 대인배였다. 보도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구단 고위 관계자에게 "신경쓰지 않는다. 계약하면 된다.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르빗슈는 당시에도 크게 개의치 않았다. 그는 "완벽한 인간은 없다. 구리엘이 한 일은 잘못됐지만 비난하기 보다는 배우는 것에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며 "우리가 이 일에서 뭔가를 배울 수 있다면 인류에게 큰 걸음일 것이다. 이렇게 멋진 시대에 살고 있으니 분노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나아가 보자"고 관대함을 밝혔었다. 이후 구리엘이 사과 의사를 전했지만 다르빗슈는 "그럴 필요 없다"고 이야기했다. 구단은 혹시나 하는 상황에 다시 한 번 다르빗슈의 의사를 물어봤고, 쿨하게 허락이 떨어져 계약을 체결했다.
  • "거의 재활 다 된 것 같던데" 이범호도 감탄, 이의리의 美친 회복력…"후반기 생각" 이의리는 차분 [MD인천공항]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경현 기자] "피칭하는 거 보니까 거의 재활은 다 된 것 같더라" 희소식이다.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의리가 빠른 회복세를 보인다. 이범호 감독도 이의리의 회복력에 혀를 내둘렀다. 다만 이의리 본인은 이른 복귀보다는 확실한 복귀를 말했다. 이의리를 포함한 KIA 선수단은 미국 어바인에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1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20일 2차 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다. 입국 후 취재진을 만난 이의리는 "스프링캠프는 다치지 않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이의리는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월 29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5볼넷을 내줬지만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어진 4월 4일 KT 위즈전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그러다 4월 10일 LG 트윈스전 왼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꼈고, 1⅓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검진 결과 왼쪽 팔꿈치 근육 염좌 진단이 나왔다. 이의리는 한 달 넘는 시간을 재활에 투자했다. 5월 29일 다시 마운드를 밟은 이의리는 3이닝 4피안타(2피홈런) 3실점으로 아쉬운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팔꿈치 인대가 손상됐다는 소견이 나왔고, 결국 6월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재건술과 함께 뼛조각 제거 수술로 시즌을 접었다. 수술 여파로 이의리는 멀리서 팀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당시 기분을 묻자 "시즌 초반에 너무 빨리 빠져서 서운하진 않았다. 그래도 저 없이 1등을 해서 내년에는 더 확실하게 1등을 할 수 있게끔 만들자 생각했다'고 했다. 이의리가 빠졌지만 KIA의 선발진은 단단하다.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필두로 새로운 외인 투수 아담 올러가 합류했다. 양현종이 건재하고 윤영철도 풀타임을 노린다. 5선발로 활약한 황동하를 비롯해 김도현, 신인 김태형도 진입을 노린다. 이의리는 "계속해서 경쟁자가 생기고 경쟁을 하는 구도 자체가 팀이 강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좋다"라면서 "야구가 재밌는 게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구상한 대로 돌아가지 않으니까 그렇게 일단 많이 준비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일단 후반기 복귀를 바라보고 있다. 이의리는 "지금은 재활 단계"라면서 "(후반기) 그 정도를 (복귀 시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범호 감독은 "(이)의리 피칭하는 거 보니까 거의 재활은 다 된 것 같더라. 이제 오키나와 넘어가서 타자들 상대하는 라이브 피칭을 진행할 생각이다. 피칭도 70~80구까지 다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재활 속도는 매우 빠르다. 이범호 감독은 "어디 통증이 있다든지 뭐가 있으면 (재활 속도를) 조금 더 늦춰야 되는데, 그런 것 없이 굉장히 좋은 페이스로 잘 가고 있다"라면서 "트레이닝 파트하고 굉장히 준비를 잘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굉장히 순조롭고 완벽하게 재활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상반기 합류도 가능할까. 이범호 감독은 "그것은 모르겠다"라며 "이의리가 퓨처스리그에서 로테이션을 돌면서 준비를 할 것이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OK하고, 진갑용 감독님께서 판단을 해서 '이제는 괜찮다'고 하면, 그때부터는 준비를 시켜서 올려야 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 '21kg 감량' 신혜선, 확 달라진 비주얼…"父도 누군지 못 알아봐"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결혼 서바이벌 '2억 9천 : 결혼전쟁'에 출연해 '역전 커플'이라는 타이틀로 우승을 차지했던 신혜선이 다이어트 선언 후 21kg 감량에 성공하며 확 달라진 비주얼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74kg의 체중을 공개하며 건강한 2세를 갖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던 신혜선은 53kg까지 무려 21kg 감량에 성공하며 10년 전 체중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다이어트 전문 기업의 도움을 받아 체중 감량에 성공한 후 남편 도건우와 화보 촬영까지 진행한 신혜선은 "몸이 가벼워지니 건강해진 느낌이 들고 체력도 예전보다 훨씬 좋아졌다"라며 "나는 뱃살이 안 빠지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운동도 하지 않고 기기 관리로 누워서 편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 몇 시간 운동을 하는 것보다 기기 관리로 편하게 감량하니 시간 효율이 진짜 좋았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21kg 감량 후 확 달라진 신혜선의 모습을 본 남편 도건우는 "혜선이가 예전에는 입지 못했던 옷을 입는 걸 보고 너무 새로웠다. 지금 모습이 연애할 때 보다 더 예뻐진 것 같다"라며 "나는 이런 여자랑 결혼한 적이 없는데"라며 달라진 신혜선에 모습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신혜선은 "아빠가 오랜만에 집에 놀러 오셨는데 살이 빠진 제 모습을 못 알아보더라"라며 "몸이 건강해졌으니 이제 건강한 2세를 가질 준비가 됐다고 생각해 진지하게 2세 계획을 세워보려고 한다"라며 2세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9만 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하며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는 신혜선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체중 감량 소식을 전하며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 "우승 팀 원해" 괴수의 아들, FA 최대어 예약…유력 행선지는 어디? BOS·LAD 등 거론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우승할 수 있는 팀. 그것이 내가 FA 시장에서 찾을 요소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2025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온다. 벌써부터 다양한 팀이 행선지로 점쳐지고 있다. 'MLB.com'을 비롯한 현지 매체는 19일(한국시각) 게레로와 토론토가 연장 계약 협상을 맺지 못했다고 전했다. 게레로는 이날을 협상 데드라인으로 설정했고, 토론토는 마지막까지 게레로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토론토는 게레로에게 3억 4000만 달러(약 4901억원) 규모의 연장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게레로는 4억 5000만 달러(약 6487억원) 이상의 계약을 원했다. 양측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게레로는 FA 시장 참전을 선언했다. 게레로는 "나는 여기 있고 싶다. 내 경력을 토론토에서 끝내고 싶다"라면서도 "하지만 FA는 비즈니스다. 29개 팀의 제안을 들어봐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스포팅뉴스'는 게레로와 토론토의 협상 결렬 소식을 전하며 예상 행선지를 전망했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보스턴 레드삭스다.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게레로가 보스턴에서 뛰고 싶어 하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했다. '스포팅 뉴스'는 "보스턴은 이번 오프시즌부터 지출 의지를 보이며 알렉스 브레그먼 영입에 성공했고, 샘 케네디 보스턴 사장은 보스턴이 2025년에도 사치세 기준을 넘길 것이며, 트레이드 마감 시한까지 전력 보강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라면서 "게레로와 같은 스타 선수에게 대형 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이 크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스턴 홈구장인 펜웨이 파크에서 게레로의 통산 OPS는 1.054를 기록했다. '억만장자' 스티브 코헨을 구단주로 둔 뉴욕 메츠도 후보 중 하나다. 이번 오프시즌 게레로의 트레이드 루머가 돌았을 때, 메츠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스포팅 뉴스'는 "피트 알론소의 계약에는 2025년 이후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고, 그가 좋은 시즌을 보낸다면 2026년 2400만 달러(약 234억원)의 연봉을 포기하고 FA 시장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메츠의 1루 자리가 비게 되고, 코헨 구단주는 게레로를 영입할 자금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악의 제국' 다저스도 이름을 올렸다. '스포팅 뉴스'는 "겉보기에는 다저스와 게레로가 딱 맞는 조합처럼 보이지 않지만, 다저스는 이제부터 어떤 FA 선수든 잠재적 행선지로 거론될 수밖에 없는 팀"이라고 했다. 다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미 다저스 1루에는 프레디 프리먼이 버티고 있다. 지명타자 자리 역시 오타니 쇼헤이의 차지다. '스포팅 뉴스'는 "게레로가 다저스에 합류하려면 3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하거나, 프리먼과 타석을 나눠야 한다. 이는 프리먼이 원치 않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원조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도 언급했다. 과거 게레로는 "절대로 양키스와 계약하지 않을 것이다. 죽어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한 발언을 남긴 바 있다. 최근에는 "야구는 비즈니스"라면서 한층 누그러진 반응을 냈다. '스포팅 뉴스'는 "FA 시장이 열리면 양키스는 거의 확실히 1루수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며, 그들은 게레로가 원하는 계약을 제시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구단 중 하나"라면서 "게레로가 과거의 발언을 완전히 철회할 만큼 충분한 요인이 될지는 미지수"라고 했다. 한편 다른 유력 행선지로는 토론토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꼽혔다.
  • 몽골서 온 1순위 194cm MB, 또 한 번 자신과 싸운다…십자인대 파열→데뷔 4번째 수술, 보조기 착용&재활 매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또 한 번 자신과의 싸움에 들어간다. 페퍼저축은행 미들블로커 염어르헝은 최근 팀 훈련 도중 부상을 입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바로 좌측 무릎 전방십자인대 및 내측측부인대 파열. 또 한 번의 수술이 불가피했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염어르헝 선수는 지난 17일에 수술을 받았다. 퇴원 후에 광주로 다시 내려왔다. 보조기 착용과 함께 기초 재활 운동에 매진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2019년 한국과 처음 인연을 맺은 몽골 출신 염어르헝은 2021년 8월 국가대표 세터 염혜선(정관장 레드스파크스) 아버지 염경열씨 호적에 등록됐다. 2022 KOVO(한국배구연맹)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입단했고, 2022-2023시즌 시작 전에 귀화 문제도 해결됐다. 무엇보다 194cm 신장이 돋보이는 선수였다. 외국인 선수 제외, V-리그 국내 선수 가운데 키가 가장 크다. 그러나 풀타임 시즌을 소화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이유는 부상 때문이었다. 2022년 11월 우측 내측 반월상 연골 봉합술 및 외측 반월상 연골 절제술, 2023년 3월 좌측 연골판 절제술, 2023년 12월 우측 무릎 골연골상으로 인한 외측 반월상 연골 절제술까지. 이번이 프로 데뷔 후 4번째 수술이었다. 1년에 한 번꼴로 수술을 받고 있는 셈이다. 기록 역시 기대에 비해 초라하다. 2022-2023시즌 2경기(3세트) 0득점, 2023-2024시즌 9경기(9세트) 6득점에 그쳤다. 올 시즌은 달랐다. 드디어 알에서 깨어나오는듯했다. 1월 9일 IBK기업은행전에서는 2023년 11월 19일 2라운드 IBK기업은행전 이후 417일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는 등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주전 미들블로커 하혜진이 발목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염어르헝에게 기회를 줬다. 많은 득점을 올린 건 아니지만 건강하게 코트에 있는 것만으로도 페퍼저축은행으로서는 큰 의미가 있었다. 10경기 35점. 올 시즌을 건강하게 마무리한 뒤, 비시즌 밀도 있는 훈련을 통해 다음 시즌에는 더 많은 기회를 줄 예정이었다. 염어르헝도 지난 1월 기자와 인터뷰에서 "무릎 상태는 괜찮다. 지금까지 나를 기다려 주시고, 아낌없이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너무나도 감사하다.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혜진 언니가 없는 동안, 언니만큼은 아닐지라도 그 자리를 잘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진 바 있다. 하지만 부상으로 모든 게 무산됐다. 장소연 감독은 최근 "어르헝에게 운동에만 집중해달라고 말했는데,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 경험치를 쌓으며 실력을 성장해야 한다. 장위와 같이 중앙에서 같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컸는데, 아쉽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코트 복귀까지 최소 9개월, 최대 12개월은 걸릴 거라 보고 있다. 물론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 재활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긴 싸움에 들어간 염어르헝이 건강하게 돌아오길 페퍼저축은행 팬들은 바라고 있다.
  • 토트넘 부상 복귀전에서 클래스 증명…유럽 5대리그 주간 베스트11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부상 복귀전을 치른 비카리오가 뛰어난 선방 능력을 인정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17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9승3무13패(승점 30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12위를 기록하게 됐다. 최근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리버풀과 아스톤 빌라에게 잇달아 패했던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선 2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은 맨유를 상대로 텔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쿨루셉스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매디슨, 벤탄쿠르, 베리발은 중원을 구성했고 스펜스, 데이비스, 단소,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맨유는 회이룬이 공격수로 나섰고 가르나초와 지르크지가 공격을 이끌었다. 카세미루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도르구와 달롯이 측면에서 활약했다. 데 리트, 매과이어, 마즈라위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오나나가 출전했다. 양팀의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13분 매디슨이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벤탄쿠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손흥민의 슈팅은 맨유 수비수 마즈라위에 맞고 굴절된 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흘렀다. 이것을 베리발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오나나가 거어낸 볼을 문전 쇄도한 매디슨이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최근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고 있다. 토트넘 골키퍼 비카리오는 지난해 11월 발목 골절로 수술을 받았고 12경기에 결장한 후 맨유를 상대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맨유전에서 후반 42분 오도베르와 교체된 가운데 경기장을 나가면서 자신의 주장 완장을 비카리오에게 물려줬다. 비카리오는 맨유와의 경기에서 상대 유효슈팅 6개를 모두 막아내며 무실점을 이끌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9일 유럽 5대리그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한 가운데 비카리오는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에선 비카리오가 유일하게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비카리오는 맨유전을 마친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을 통해 "오늘 저녁은 좋았다. 힘든 경기였지만 큰 승리였다. 작은 발걸음이었고 계속 나아가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며 "이 기세를 유지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3개월이 지나고 발목에 나사 두 개가 박혔는데 준비가 되었는지 확신할 수는 없다. 또 다른 데뷔전 같은 느낌이었지만 팀을 도울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 김수민, ♥검사 남편 생일에 최고급 요리…"3일간 준비한 생일상"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아나운서 출신 김수민이 검사 남편을 위해 생일상에 공을 들였다. 19일 김수민은 자신의 계정에 "3일을 준비한 남편 생일상"이라며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김수민은 전복솥밥부터 랍스터 요리, 갈비찜 등 정갈하면서도 푸짐한 남편의 생일상을 차린 모습이다. 김수민의 수준급 요리 실력이 돋보인다. 김수민은 "이사 온 집으로 시부모님 처음 오시는 날이기도 하고~ 시집 온 지 3년 만에 처음으로 부모님께 내 요리를 대접해 드리는 날이기도 하고~ 아이들 키우며 살며 살수록 부모님의 사랑은 은혜일 뿐이라는 것을 느끼기에, 멋지게 키우신 아들 나에게 주심에 감사한 마음 표현하고 싶기도 했고.. 요리가 재밌어진 차이기도 했고"라며 다양한 음식을 요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러나 주부 3년 차, 이렇게 많은 요리를 동시에 해서 한 상에 내기는 처음이라 흑백요리사 나가는 것마냥 긴장 ㅋㅋㅋㅋㅋㅋㅋ"이라고 했다. 또 김수민은 "매해 2월 19일, 프로포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쉼없이 우리 사랑은 여러 등장인물들을 조화롭게 품으며 커졌다"며 "나는 이런 크기를 감당할 그릇이 아닌데 남편의 넓고 말랑한 마음이 내 마음의 그릇을 이렇게나 키워준 듯하다. 태어나주어서, 낳아주셔서, 나랑 결혼해주어서 너무너무 고맙다"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맛난 밥 모두 싹싹 긁어 먹고 다들 그저 기쁘고 화목해서 준비한 사람으로서 뿌듯하고 감사하고.. 우리 대신 애교 잔뜩 부려주는 아이들 덕에 효도도 하고... 오늘은 행복의 흑점 안에 폭 싸여 피곤한 만큼 기쁜 하루였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수민은 지난 2018년 23세에 SBS 공채 아나운서로 합격해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하지만 입사 3년 만에 퇴사, 2022년 5세 연상의 검사 남편과 결혼해 그해 아들을 출산했고, 지난해 딸을 품에 안았다.
  • 만년 꼴찌 막내 미친 반란, 초보 감독이 창단 첫 10승 해냈다…클러치박 19점 폭발, 22세 OH 게임체인저로 등장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드디어 팀 최초 단일 시즌 10승에 성공했다. 장소연 감독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은 1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5-13) 완승을 챙겼다. 페퍼저축은행은 연패 탈출과 함께 창단 처음으로 단일 시즌 10승(승점 30 19패) 고지를 밟았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까지 1승 17패, 상대 전적 절대 열세를 보였던 정관장을 상대로 거둔 기록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2021-2022시즌 V-리그에 입성한 페퍼저축은행은 세 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2021-2022시즌 승점 11 3승 28패, 2022-2023시즌 승점 14 5승 31패, 2023-2024시즌 승점 17 5승 31패. V-리그 여자부에서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문 건 페퍼저축은행이 처음이었다. 승점 자판기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레전드 미들블로커 출신 장소연 감독이 부임한 이후 달라졌다. 비록 연패에 빠지는 등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이전 시즌들과는 다르게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힘이 생겼다. 그 결과, 이제는 최하위에서 벗어나 중위권을 바라보는 팀이 됐다. 4위 IBK기업은행(승점 37 12승 17패)과 승점 차가 7에 불과한 만큼, 4위 도약을 바라보는 것도 불가능은 아니다. 이날 페퍼저축은행은 캡틴 박정아가 개인 한 경기 최다 블로킹 7개에 19점, 공격 성공률 50%로 맹활약했다. 테일러 린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도 16점으로 활약했으며, 2세트 중반 이한비를 대신해 들어온 박은서는 10점 공격 성공률 64.29%로 게임체인저 역할을 톡톡히 헀다. 장위도 블로킹 5개 포함 8점을 올렸다. 이날 팀 블로킹 18-3으로 우위를 점했다. 2위 탈환을 노렸던 정관장은 웃지 못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승점 55(20승 9패)로 3위. 믿었던 쌍포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각각 14점, 12점을 올렸으나 공격 성공률이 30%대로 저조했다. 공격이 페퍼저축은행 손에 계속 걸렸고, 범실 등이 속출하며 2위에 오르지 못했다. 의정부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열린 남자부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의 경기에서는 KB손해보험이 경민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8전 8승. 또한 최근 7연승 질주와 함께 승점 53(19승 10패)으로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 대한항공(승점 55 18승 11패)과 승점 차는 단 2 차이. 삼각편대가 폭발했다.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26점으로 맹활약했다. 서브 1득점만 더 올렸다면 트리플크라운도 가능했다.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이 16점, 나경복이 14점을 올렸다. 4위 우리카드는 봄배구 진출이 더욱 힘들어졌다. 승점 40(14승 15패)에 머물면서 3위 KB손해보험과 승점 차가 13으로 벌어졌다. 두산 니콜리치(등록명 니콜리치)가 25점으로 맹활약했으나 웃지 못했다.
  • '손흥민, 토트넘 붙박이 주전 아니어도 받아 들여야 한다'…근거 없는 예측, 포스테코글루는 반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에 대한 부정적인 예측을 쏟아냈다. 토트넘 출신 해설가 오하라는 지난 9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FA컵 경기 후 "토트넘의 최근 두 경기인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4강 2차전과 아스톤 빌라와의 FA컵 경기를 보면 경쟁력이 없는 모습이 드러났다. 투쟁심도, 욕망도, 리더십도 전혀 없었다. 리더십 부족은 감독과 주장에게서 비롯된다. 말하고 싶지 않지만 손흥민은 더 이상 팀에 적합한 주장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18일 영국 매체 90min 등을 통해 "사람들은 비난하고 싶어하는 누군가를 찾고 있다"며 "쏘니(손흥민의 애칭)는 쏘니다. 쏘니의 리더십에 대한 불만은 없다. 쏘니는 자기 방식대로 하고 있다. 비난할 사람을 찾는다면 가장 잘못이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손흥민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영국 매체 TBR은 19일 '손흥민은 토트넘의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에게 크게 의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벤치로 밀려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뭔가 한다면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며 '토트넘이 올 시즌 종료 후 텔 완전 영입을 확정한다면 손흥민은 더 이상 주전 선수가 될 수 없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손흥민은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 클럽으로 이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9일 '토트넘은 손흥민이 최상의 컨디션을 되찾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토트넘이 풀스쿼드를 갖췄을 때 손흥민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호하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파이널 서드에서 위협적인 모습이 줄어들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다음 시즌 계획을 세우고 있는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토트넘의 브레넌 존슨과 오도베르는 부상에서 회복해 토트넘에 추가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텔이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다. 솔랑케가 선발 출전하면 텔은 왼쪽 측면 공격수를 맡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손흥민은 벤치에 만족해야 할지 새로운 도전을 고려해야 할지 고심해야 할 것이다.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추가 공격수를 영입한다면 손흥민은 더 많은 경쟁에 직멸할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 혹평 쏟아졌다! 獨 매체, '셀틱전 치명적 실수' 김민재 비판...전문가 "거기서 하면 안 되는 일이 태클"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독일 현지 매체가 김민재를 포함한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비판했다. 뮌헨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셀틱과의 1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뮌헨은 후반 18분 선취골을 허용했다. 마에다 다이젠의 패스를 걷어내는 과정에서 김민재의 태클 실수가 나왔고, 니콜라스 게리트 퀸이 1대1 찬스를 맞이했다. 게리트 퀸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2차전 합계 스코어는 2-2가 됐다. 뮌헨은 후반전 추가시간 극장골을 뽑아냈다. 오른쪽에서 넘어온 마이클 올리세의 크로스를 레온 고레츠카가 헤더슛으로 연결했다. 고레츠카의 헤더슛은 캐스퍼 슈마이켈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알폰소 데이비스가 세컨볼을 밀어 넣었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뮌헨은 1·2차전 합계 3-2로 승리하며 UCL PO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혹평을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양 팀 최저 평점인 6.3점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김민재의 활약에 대해 "셀틱의 마에다의 잘못된 패스를 쫓아 달려들어 라파엘 게레이루를 제친 뒤 게리트 퀸에게 공을 넘겼다. 그러자 김민재가 공을 잡아 상대 선수에게 슈팅을 할 준비를 시켜준 덕분에 퀸은 볼을 잡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스포르트1'에 따르면 축구 전문가 조세핀 헤닝은 "김민재가 거기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은 2미터 거리에서 넘어지거나 슬라이딩 태클을 하는 것이었다. 이 문제를 훨씬 더 자신 있게 다뤄야 하며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티아스 잠머 역시 "그런 상황에서 함께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매체는 뮌헨 수비진을 전체적으로 비판했다. '스포르트1'은 "뮌헨은 거의 망신을 당할 뻔했다. 상대적 약체인 셀틱에 선취골을 내주면서 팬과 전문가들을 믿을 수 없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조십 스타니시치, 김민재는 매우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셀틱의 롱볼 한 방으로도 뮌헨의 수비 라인이 엉망진창이 됐다. 이 사건은 우파메카노가 자신의 포지션에서 쫓겨나 상대에게 밀려난 데에서 시작됐다. 스타니시치는 상황을 쉽게 해결할 수 있었지만 김민재를 지나 빈 공간으로 향했다. 게레이루는 볼을 차지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뮌헨 팬들은 김민재에 대해 혹평을 내렸다. 뮌헨 SNS 계정에는 김민재를 비판하는 게시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뮌헨 팬 SNS 계정인 ‘바이에른 앤 저머니’의 게시물에는 "김민재는 뮌헨의 레벨이 아니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 "원 팀 코리아 정신" 안준호호, 태국전 필승 다짐…이기면 본선행 확정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승리를 위해 뛴다. 한국은 20일 오후 9시 태국 방콕 니미부트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조별리그 A조 5차전 태국과의 경기를 치른다. 안준호 감독은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종합적으로 볼 때 선수들이 지난 과정들을 겪으면서 대표팀으로서의 사명감과 자세, 희생정신이 더욱 강해졌다. '원 팀 코리아' 정신이 점점 몸에 익어가고 있고, 대표팀의 공동 목표가 무엇인지 정확히 인식하며 이를 위해 개인의 영광보다 팀을 우선하는 자세를 갖추고 있다. 팀 분위기도 매우 좋다. 서로에 대한 신뢰가 많이 쌓였다고 판단된다"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이어 "KBL 시즌 중이라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지만, 누구 하나 불평 없이 최선을 다해 참여해 줘서 고맙다. 다소 체력적으로 피로한 선수들도 있지만, 협회 트레이너와 스태프들이 현지에서도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잘 관리해 주고 있어 빠른 속도로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또한, 현지에서 팬들이 보내주시는 응원 덕분에 선수들이 더욱 힘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주장 이승현을 비롯해 선수들이 똘똘 뭉쳤다. 안준호 감독은 "주장인 이승현 선수가 선수단 분위기를 잘 이끌어 '원 팀 코리아' 팀 분위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맏형으로서 선수단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잘 해주고 있고 띠동갑인 문유현 선수도 잘 보듬어주고 있다. 또한, 박지훈, 안영준 선수도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팀 분위기를 잘 이끌어주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현재 한국은 2승 2패를 기록 중이며, 태국 역시 2승 2패 동률을 이뤘다. 한국이 태국을 제압하면 인도네시아와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별 상위 2개국에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따낼 수 있다 안준호 감독은 "태국은 귀화 선수가 3~4명 있는 팀으로, 개인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철저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기본기와 스피드, 강한 압박 수비를 활용해 경기를 풀어나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승현은 "요즘 한국 농구가 어렵고, 국제경쟁력이 낮아졌다는 얘기를 많이 듣지만, 선수들은 책임감을 느끼고 열심히 하고 있다. 팬분들께서 넓은 마음으로 믿고 응원해 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 열심히 뛰어서 꼭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문유현은 "1분을 뛰든 2분을 뛰든, 코트 안에서 팀 흐름에 방해되지 않게 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나오고 싶다. 또, 내가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자신 있게 보여주고 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 스토크시티 감독 "배준호에게 배웠다"…시즌 첫 골 활약 극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스토크시티의 로빈스 감독이 올 시즌 첫 골을 터트린 배준호의 경기력을 높게 평가했다. 스토크시티는 지난 16일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에 위치한 벳365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3라운드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스토크시티의 배준호와 스완지시티의 엄지성은 나란히 선발 출전해 맞대결을 펼쳤다. 스토크시티의 배준호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28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왼쪽 측면을 돌파하던 배준호가 상대 파울에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프리킥을 선언했다. 배준호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만호프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문전 쇄도한 배준호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스토크시티는 스완지시티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16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스토크시티는 전반 19분 부르거가 헤더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배준호의 득점과 함께 승부를 뒤집은 스토크시티는 후반전 추가시간 베이커가 스토크시티 진영에서 상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초장거리 슈팅을 때려 쐐기골을 터트렸다. 배준호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킨 스토크시티는 스완지시티와의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올 시즌 어시스트만 5개 기록하고 있던 배준호는 스완지시티전 득점과 함께 올 시즌 첫 골에 성공했다. 배준호는 스완지시티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43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5%를 기록했다. 볼클리어링과 인터셉트를 한 차례씩 기록한 배준호는 태클도 네 차례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에 걸쳐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스토크시티의 로빈스 감독은 17일 영국 스토크온트렌트라이브를 통해 배준호의 활약에 대해 언급했다. 로빈스 감독은 "배준호는 훨씬 더 나아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왼쪽 측면으로 갔을 때 더욱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그것으로부터 뭔가를 배웠다"며 "배준호는 정말 훌륭했다. 정말 괜찮은 플레이가 많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배준호가 결승골을 터트려 승리를 이끈 스토크시티는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8승11무13패(승점 35점)의 성적으로 리그 19위를 기록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토크온트렌트라이브는 배준호의 스완지시티전 활약에 대해 '오른쪽 윙으로 출전했지만 왼쪽으로 이동한 후 훨씬 더 많이 경기에 관여했다. 자신의 시즌 첫 골을 만든 프리킥을 얻어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배준호에게 팀내 최고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 “4할 VS 3할8푼이면 해달라는 것 다해준다…” 마황 시즌2 출루율 논쟁 발발, 코치와의 ‘유쾌한 내기’[MD타이난] [마이데일리 = 타이난(대만) 김진성 기자] “자신감 하나로 여기까지 왔다.” 롯데 자이언츠 우투좌타 외야수 황성빈(28)은 경남대를 졸업하고 2020년 2차 5라운드 44순위로 입단했다. 오랫동안 빛을 발하지 못하다 2022시즌에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2024시즌에 125경기서 타율 0.320 4홈런 26타점 94득점 51도루 장타율 0.437 출루율 0.375 OPS 0.782를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발이 빠른데 컨택 능력이 부쩍 좋아진 황성빈을 주전으로 중용해 성공을 거뒀다. 연봉도 7200만원서 1억5500만원으로 수직상승했다. 특유의 재기발랄한 플레이에 ‘마황’이란 별명이 붙으며 인기몰이도 시작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훈련센터에서 만난 황성빈은 전형적인 자신감 넘치는 MZ였다. “자신감 하나로 여기까지 왔다, 주루는 자신감 맥스다. 출루율 4할을 하고 싶다”라고 했다. 황성빈이 올 시즌 가장 신경을 쓰는 대목은 출루다. 작년에 커리어하이를 찍었고, 올해 출루율 4할대를 찍으면서 더욱 가치를 올리고, 롯데의 공격력 향상에도 이바지하고 싶은 마음이다. 이 목표를 공개적으로 내세우자 김민재 벤치코치가 말렸다는 후문이다. 황성빈은 “올 시즌 내가 얼마나 베이스를 많이 밟느냐에 따라서 팀 성적이 오르고 내리고 할 것 같다. 뒤 타자들이 워낙 좋기 때문에 나만 베이스를 밟는 횟수가 늘면 (팀 공격력이)올라갈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황성빈은 웃더니 “개인적으로 한 4할대 출루율을 무조건 하려고 생각한다. 그런데 벤치코치님이 3할8푼만 해도 충분히 팀 공격력이 올라간다면서, 3할8푼만 찍으면 코치님이 해달라는 것 다 해준다고 했다. 소원권을 거셨다”라고 했다. 황성빈은 이미 출루율 0.375를 찍었다. 규정타석을 채웠다면(작년 406타석, 40타석 모자랐다) 리그 20위권이었다. 참고로 작년 KBO리그에서 규정타석 출루율 4할을 찍은 선수는 딱 10명이었다. 롯데에선 나승엽(0.411)이 유일했다. 황성빈은 지난해 사사구 33개에 삼진 56차례를 당했다. 삼진은 많이 당하지 않았지만, 걸어나가는 비중이 많지 않았다. 만약 볼을 타격해 아웃되는 비중을 줄이면서 볼넷으로 이어진다면, 출루율은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황성빈은 “아직 해보지는 않았지만, 자신감 하나로 여기까지 온 사람이라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나아가 주루에 대해서도 “자신감 맥스다. 베이스만 많이 밟으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올 시즌 규정타석을 채우면서 나오는 성적이 결국 황성빈의 애버리지다. 김태형 감독은 두산 베어스 시절 이런 유형의 선수를 잘 활용한 경험이 있다. 작년처럼 올해도 그라운드에서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게 해주되, 디테일한 부분을 수정할 수 있게 도울 전망이다. 조원우 수석코치가 황성빈의 수비를 교정해주고 있다.
  • 故김새론·문빈, 같은 장례식장 사용…키노 "근거 없는 비난, 멈춰야 해" 일침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펜타곤 멤버 키노가 고(故) 김새론을 향한 깊은 그리움을 전했다. 키노는 19일 자신의 SNS 계정에 "2년 동안 같은 장례식장에서 사랑하는 친구 둘을 보냈다"라며 "새론이는 빈이가 많이 보고 싶었나 보다"라고 애틋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이틀 거의 잠을 못 잤는데도 잠이 안 온다"며 "그래도 마지막 가는 길 많은 분이 자리해 주셔서 가족분들도 큰 위안을 받으셨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얼마나 더 많은 별들을 떠나보내고 나서야 이 일들을 멈출 수 있을까"라며 근거 없는 비난과 가짜 뉴스로 고통받는 공인들의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근거 없는 추측과 부풀려진 이야기를 무차별적인 비난을 감내해야 할 이유도 없다"라며 "이런 일들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키노는 "그곳에선 더 행복하길. 고생 많았어"라며 김새론을 애도했다. 한편, 故 김새론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향년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친구가 쓰러져 있는 고인을 발견하고 신고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원빈, 김보라, 한소희, 악뮤 이수현, 이찬혁, 방송인 장성규 등 동료 연예인들이 빈소를 찾아 마지막 길을 함께했으며 공명, 마동석, 아이유, 차은우, 서예지, 아스트로 故 문빈 가족 등도 조화를 보내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새론은 2001년 잡지 '앙팡' 모델로 데뷔한 뒤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아저씨', '이웃사람', '바비', '눈길', '동네사람들' 등에서 활약하며 '천재 아역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러나 2022년 5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일으킨 후 자숙 기간을 가졌으며, 최근 영화 '기타맨' 촬영을 마치고 복귀를 준비하던 중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故 김새론의 발인식은 19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 “소토 영입하려고 했지만, 알론소와 연결됐지만, 게레로 연장계약 없다…” 토론토 반전의 B등급, 이렇게 완성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소토 영입하려고 했지만, 알론소와 연결됐지만, 게레로와 연장계약은 없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최근 겨울만 되면 FA 최대어를 놓치는 일을 반복한다. 작년과 올해 최대어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와 후안 소토(27, 뉴욕 메츠) 영입전서 가장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팀이었다. 그러나 결국 다저스와 메츠의 공세에 무릎을 꿇었다. 거포 피트 알론소(31, 뉴욕 메츠)도 놓쳤다. 오타니, 소토에 이어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을 만들어낼 것이란 기대감을 받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6)와의 연장계약도 일단 실패했다. 게레로가 애당초 설정한 데드라인까지 사인을 받지 못했다. 3억4000만달러를 퇴짜 맞은 뒤 구체적인 거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게레로가 원하는 4억달러 이상까지 맞춰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디 어슬래틱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오프시즌 등급을 매기면서 토론토에 B를 줬다. 준수한 결과다. 알고 보면 토론토는 무게감이 아주 높은 선수들에겐 재미를 못 봤지만, 나름대로 재미를 봤다. 외야수 앤서니 산탄데르, 마일스 스트로, 2루수 안드레스 히메네스, 우완 제프 호프만, 이미 가르시아, ‘레전드’ 맥스 슈어저, 좌완 조쉬 워커를 폭풍 영입했다. 올 겨울 토론토를 떠난 선수는 조던 로마노(필라델피아 필리스), 스펜서 호위츠(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정도다. 이러니 A는 몰라도 B는 받을 만한 것이다. 디 어슬래틱은 “소토를 영입하려고 했지만, 산탄데르를 영입했다. 알론소와 연결됐지만, 영입하지 못했다. 내야진을 개선하려고 했지만, 히메네스를 영입했다. 사사키 로키(LA 다저스) 영입전의 결승 진출팀이었으나 42세의 슈어저와 계약했다. FA 9개월 남은 게레로와 보 비셋은 아직 연장계약을 맺지 못했다”라고 했다. 그렇다고 해도 디 어슬래틱은 “간단한 체크리스트를 보면 토론토는 필요한 모든 것을 했다. 그러나 실제 74승을 거둔 팀이 월드시리즈 우승후보가 될 만큼 충분한 성과를 거뒀을까?”라고 했다. 굵직한 영입이 불발됐기 때문에, 전력이 드라마틱하게 좋아질 것이라고 보지 않았다. 오히려 게레로와 비셋의 거취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상당한 관심을 끌 전망이다. 게레로는 우승을 해서 아버지에게 우승반지를 주고 싶다는 효심을 드러냈다. 비셋은 아예 구단과 연장계약 얘기를 해 본적이 없다고 했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겠지만, 두 사람이 내년에도 이 팀에서 뛸 가능성은 점점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 '나폴리에 1000억 받고 팔아야 했다'…토트넘전 패배 후 맨유 아모림 후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토트넘에 패한 후 맨유 선수단에 대한 거센 비난이 이어졌다. 맨유는 17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0-1로 졌다. 토트넘에 패한 맨유는 8승5무12패(승점 29점)의 성적으로 리그 1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토트넘은 텔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쿨루셉스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매디슨, 벤탄쿠르, 베리발은 중원을 구성했고 스펜스, 데이비스, 단소,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맨유는 회이룬이 공격수로 나섰고 가르나초와 지르크지가 공격을 이끌었다. 카세미루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도르구와 달롯이 측면에서 활약했다. 데 리트, 매과이어, 마즈라위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오나나가 출전했다. 토트넘은 맨유를 상대로 전반 13분 매디슨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벤탄쿠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손흥민의 슈팅은 맨유 수비수 마즈라위에 맞고 굴절된 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흘렀다. 이것을 베리발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오나나가 거어낸 볼을 문전 쇄도한 매디슨이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8일 '맨유 아모림 감독은 일부 맨유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잃었을 수도 있다. 아모림 감독은 4명의 선수를 방출해야 한다. 아모림 감독이 맨유에서 제외하고 싶어할 4명의 선수를 선정했다'며 카세미루, 가르나초, 호일룬, 달롯을 언급했다. 특히 익스프레스는 가르나초에 대해 '가르나초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나폴리와 첼시 이적설이 있었고 맨유를 거의 떠날 뻔했다. 아모림 감독은 가르나초를 잔류시키는 것보다 가르나초를 6000만파운드(약 1091억원)의 이적료로 이적시켜 자금을 확보하는 것을 더 선호했을 수도 있다'며 '가르나초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골 1어시스트에 그치고 있고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전반전 결정적인 득점 기회에선 크로스바 위로 볼을 넘겨버렸다'고 지적했다. 나폴리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크바라츠헬리아를 파리생제르망(PSG)으로 이적시켰다. 크바라츠헬리아가 떠난 나폴리는 가르나초 영입설이 주목받았지만 가르나초는 맨유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 BNK 썸, 정규리그 2위 확정! '김소니아 14득점→안혜지 10득점 10어시스트' 하나은행 72-57로 제압 [MD부천] [마이데일리 = 부천 노찬혁 기자] 부산 BNK 썸이 부천 하나은행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BNK 썸은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72-5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BNK 썸은 2연패에서 탈출했고, 용인 삼성생명과의 게임차를 벌리며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BNK 썸은 정규리그 3위 삼성생명과 4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르게 됐다. 반면 하나은행은 3연패 늪에 빠졌다.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봄농구가 좌절된 하나은행은 마지막 홈 경기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면서 정규리그 최종전에 돌입하게 됐다. BNK 썸은 김소니아가 14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안혜지와 심수현, 이이지마 사키 역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박혜진은 무려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높이를 장악했다. 하나은행은 이시다 유즈키가 19득점, 김시온이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김정은이 6득점에 묶이는 등 좀처럼 공격 상황에서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1쿼터부터 BNK 썸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박혜진이 무려 9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안혜지도 7점으로 뒤를 받쳤다. 반면 하나은행은 김정은과 양인영에게 공격이 집중됐다. BNK 썸은 28-12로 리드를 잡았다. 하나은행은 2쿼터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하나은행은 이시다 유즈키가 살아났다. 또한 김시온도 3점슛 한 개를 포함해 3득점했다. BNK 썸은 김소니아가 하나은행 수비에 꽁꽁 묶였다. BNK 썸이 41-26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BNK 썸은 3쿼터부터 다시 격차를 벌려나갔다. 3쿼터부터 김소니아가 살아났다. 김소니아는 3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2점을 득점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BNK 썸은 3쿼터까지 61-41 20점 차로 앞서나갔다. 4쿼터 초반 BNK 썸은 김소니아와 박혜진, 이이지마, 안혜지를 모두 빼는 등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그러자 하나은행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하나은행은 점수 차를 좁히는 데 만족해야 했고, BNK 썸이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하게 됐다.
  • “나도 (김)도영이처럼 야구 잘하고 싶어, 동기들 볼 때마다…” 롯데 22세 국대 외야수의 성장동력은 건강한 마인드[MD타이난] [마이데일리 = 타이난(대만) 김진성 기자] “나도 (김)도영이 처럼 야구를 잘 하고 싶다.” 롯데 자이언츠 간판 외야수 윤동희(22)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야구훈련센터에서 “우리 2003년 동기들 중에서 야구를 잘 하는 친구가 많다. 삼성의 (이)재현이, (김)영웅이, 한화의 (문)동주…너무 많다. 그런 친구들을 볼 때마다 좋은, 긍정적인 시너지가 생기는 것 같다. 나도 잘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도 잘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긴다. 같은 나이대 친구들이 잘하니까. 나한테는 이게 너무 좋고,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잘 하는 친구들이 주변에 있으면 물어볼 수도 있고, 또 작년에 대표팀(프리미어12)을 하면서 (김)도영이한테 많이 물어봤다”라고 했다. 윤동희의 마인드가 참 좋다. 윤동희의 말대로 2003년생들은 최근 신 황금세대를 연상하게 할 정도로 각 구단에서 활발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중요한 건 타 구단 동기생들이 자신보다 야구를 잘 하더라도 그걸 편안하게 받아들인다는 점이다. 오히려 물어보고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좋게 받아들인다. 자신도 친구들처럼 돼야 한다는 생각에 과하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윤동희는 “나도 도영이처럼 야구를 잘 하고 싶다. 그렇게 또 서로 도와주고 하다 보면 나중에 다 같이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좋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김도영에게 구체적으로 뭘 물어봤는지는 들을 수 없었지만, 윤동희에게 동기들의 활약은 건전한 자극제다. 사실 이 2003년생 동기들 중에 윤동희도 가장 잘 나가는 편에 속한다. 국대 붙박이 외야수가 될 조짐이다. 오히려 자신을 낮췄다고 봐야 한다. 윤동희는 2024시즌 141경기서 타율 0.293 14홈런 85타점 97득점 장타율 0.453 출루율 0.376 OPS 0.829 득점권타율 0.319를 기록했다. 주전으로 올라선 2023년 107경기서 타율 0.287 2홈런 41타점 45득점 OPS 0.687과 비교해보면, 흔히 말하는 실질적 2년차(사실 3년차) 징크스 없이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다. KBO리그에 정말 귀한 공수겸장 오른손 외야수로 쑥쑥 성장하고 있다. 그런 윤동희는 현재 벌크업을 통해 체력도 키우고 부상도 방지하며, 타구의 질 향상을 꾀한다. 그는 “매 시즌 끝나고 증량을 한다. 93kg을 찍었는데 내년엔 95kg까지 찍고 싶다. 어차피 시즌에 들어가면 빠지는 체질이어서 내 적정 몸무게를 알아보려고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체중이 빠지면서 체력도 떨어지고 근육통도 자주 오는 것 같더라. 미리 근육과 체지방을 찌워놔야 부상방지에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올해는 중견수보다 우익수로 자주 나갈 것 같은데, 중견수보다 수비부담이 적을 것 같아서 작년보다 타격 성적이 좋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파워를 올리고, 체격과 체력을 보강해 KBO리그 최고 오른손 외야수로 거듭나려고 한다. 이것도 구단에 감사한 마음이다. 윤동희는 “구단에서 좋은 기회를 줘서 내야에서 외야로 오게 됐다. 그런 기회가 없었다면 지금 1군에 없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에 집중하다 보면 오른손 외야수에 대한 장점도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3할에 20홈런, 80타점, OPS 0.8 이상을 늘 찍을 수 있는 완성형 외야수로 나가가기 시작했다. 김태형 감독도 윤동희의 자질을 눈 여겨보고 팍팍 밀어준다. 윤동희는 “운동하던대로 꾸준히 하다 보면 나중에 홈런도 20개 이상 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동희는 “작년보다 나은 한 해가 돼야 한다. 작년과 비슷하게 해야 한다는 부담은 없다. 작년 성적에 맞춰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작년엔 기복이 좀 있었으니까 타율 1~2푼, OPS가 조금만 올라도 좋을 것이다”라고 했다. 마인드도 좋고, 자세는 더 좋은 선수다.
  • 토트넘 이적 거부했던 19세 신예 공격수, '생각보다 런던 괜찮네'…완전 이적 가능성 언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어렵게 임대 영입한 바이에른 뮌헨 신예 공격수 텔이 토트넘 완전 이적을 확정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토트넘이 지난 겨울 이적시장 마감 직전 영입한 텔은 지난 10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4-25시즌 FA컵 4라운드에서 토트넘 데뷔골을 터트렸다. 텔은 17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해 토트넘의 승리를 함께했다. 영국 매체 TBR은 19일 '텔은 토트넘 이적을 처음에 거부했고 아스날, 맨유와도 협상을 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후 극적 반전이 있었고 토트넘이 텔 영입을 발표했다. 텔 이적은 이적 시장 마감일에 공식 발표됐다'며 '텔은 토트넘 합류 이후 3경기에 출전했고 그 중 2경기가 선발 출전이었다. 아스톤 빌라와의 FA컵 경기에선 토트넘 데뷔골까지 넣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올 시즌 종료 후 텔 완전 영입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텔은 런던에서의 삶을 좋아하고 영국 문화를 즐기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텔을 완전 이적 시키고 싶어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이 올 시즌 임대 종료 후 텔을 의무적으로 영입하는 조항을 계약에 넣으려고 했다'며 바이에른 뮌헨도 텔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4일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텔을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토트넘은 텔이 동의해야만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할 수 있다. 토트넘은 텔을 임대 영입하면서 계약에 완전 영입 옵션을 삽입하려는 시도는 성공했다. 완전 영입을 위한 이적료는 5500만유로인지 6000만유로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완전 영입 옵션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은 텔의 완전 이적을 원하지만 여전히 결정권은 텔에게 있다. 텔은 아스톤 빌라와의 FA컵 경기에서 토트넘 데뷔골에 성공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시어러는 "쿨루셉스키의 훌륭한 크로스였고 텔이 정말 잘했다. 정말 영리한 마무리 였다. 데뷔골은 텔에게 자신감과 함께 팀에 속해 있다는 믿음을 줄 것이다. 텔은 토트넘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높게 평가했다. 월드컵 득점왕 출신 해설가 리네커는 "텔은 몇 가지 좋은 점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절묘한 마무리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9일 '텔이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다. 솔랑케가 선발 출전하면 텔은 왼쪽 측면 공격수를 맡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손흥민은 벤치에 만족해야 할지 새로운 도전을 고려해야 할지 고심해야 할 것이다.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추가 공격수를 영입한다면 손흥민은 더 많은 경쟁에 직멸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 시리아·태국 연파→다음은 일본이다! 이창원호 조별리그 전승 도전→8강전 앞두고 운명의 한일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일본도 이긴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제물로 중국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3연승에 도전한다. 일본을 꺾고 13년 만의 U20 아시안컵 우승을 위한 힘찬 전진을 계속하겠다고 각오를 다진다. 이미 8강행을 확정했다. 하지만 당연히 한일전에서 물러설 생각은 없다. 조별리그 D조 선두에 오르기 위해 한일전 필승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D조에 속했다. 일본, 시리아, 태국과 함께 묶였다. 14일 1차전에서 시리아를 2-1로 꺾었다. 성신과 백민규의 전반전 득점에 힘입어 승전고를 울렸다. 시리아의 추격을 1골로 막고 승점 3을 따냈다. 17일 2차전에서는 태국을 4-1로 대파했다. 전반 23분 선제골을 내줬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윤도영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김태원의 멀티골과 박승수의 쐐기골로 대승을 신고했다. 2연승과 함께 8강행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이제 조별리그 D조 2강으로 평가받은 일본과 대결을 준비한다. 20일 중국 룽화문화체육센터 경기장에서 일본을 상대한다.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내면 D조 선두를 확정한다. 일본은 1차전에서 태국을 3-0으로 꺾고, 2차전에서 시리아와 2-2로 비겼다. 아직 8강 진출을 결정하지 못했다. 한국과 조별리그 3차전에 사활을 건다. 물론 방심은 금물이다. 어린 태극전사들은 일본전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최근 연령별 대표팀에서 한국 대표 선수들이 일본에 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2023년 17세 이하 아시안컵 결승전에서도 한국은 일본에 0-3으로 졌다. 당시 뛰었던 윤도영, 진태호, 홍성민 등이 이번 20세 이하 대표팀에 합류해 복수혈전을 노린다. 한국은 이 대회 최다 우승국이지만 최근엔 다소 부진햇다. 13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2012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당시에는 19세 이하 대회) 이후 우승을 이루지 못했다. 통산 13번째 정상을 노크한다. 16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를 거쳐 8강전부터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1~4위 팀에는 오는 9월 칠레에서 개막하는 2025 U20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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