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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1028 중 89 번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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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과 공존 가능?'…'데뷔전 임박' PSG 합류 1000억 공격수, 공격진 포지션 경쟁 재편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영입한 공격수 크바라츠헬리아가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PSG는 지난 18일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발표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PSG에서 등번호 7번을 배정받은 가운데 2029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PSG는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료로 7000만유로(약 1049억원)를 나폴리에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26일 랭스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9라운드를 치르는 가운데 크바라츠헬리아는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크바라츠헬리아는 23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선수 등록 문제로 출전하지 못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랭스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크바라츠헬리아에 대해 "우리가 선수들 영입하는 이유는 팀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크바라츠헬리아의 데뷔전 시기는 훈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 중요한 것은 크바라츠헬리아가 우리와 함께하고 있고 우리가 요구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우리 경기 스타일과 어울리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또한 "크바라츠헬리아가 다른 선수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 팀에 많은 것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훈련중에 컨디션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팀에 잘 적응하고 준비가 된 것 같다. 우리 공격진에는 6-7명의 선수가 있는데 그들과 함께 조화로운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블루는 '크바라츠헬리아가 바르콜라를 벤치로 보낼 것인지 모두가 궁금해하고 있다. 포지션이 같기 때문'이라며 '크바라츠헬리아는 올해 조지아 대표팀에서 왼쪽 윙어로 2경기,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4경기에 출전했다. 나폴리에선 올 시즌 4경기에서 세컨드스트라이커로 뛰었고 12경기에서는 왼쪽 윙어로 출전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바르콜라와 두에가 왼쪽 측면 뿐만 아니라 오른쪽 측면에서도 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크바라츠헬리아, 바르콜라, 두에, 뎀벨레, 이강인, 하무스, 아센시오 등 다재다능한 공격수 7명이 있다고 언급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크바라츠헬리아 합류 이후 PSG의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한 가운데 이강인을 베스트11에서 제외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PSG 공격진에 크바라츠헬리아, 바르콜라, 뎀벨레를 선정했고 중원은 비티냐, 에메리, 네베스가 구축할 것으로 점쳤다. 수비진에는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돈나룸마가 이름을 올렸다. 크바라츠헬리아는 PSG 이적 후 "이곳에 있는 것이 꿈만 같다. PSG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위대한 클럽에 합류하게 되어 엄청난 자부심을 느끼고 새유니폼을 입는 것을 정말 기대하고 있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 역시 흐르는 세월은 막을 수 없나! 조코비치 연속 부상으로 아쉬운 기권패→"내년 호주오픈 출전? 모르겠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통증이 점점 더 심해졌다!" '살아 있는 테니스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38·세르비아)가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단독 1위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2025 호주오픈 남자 단식 4강까지 올랐으나, 준결승전에서 기권패하면서 정상 정복 기회를 놓쳤다. 마거릿 코트(83·호주)와 함께 공동 1위에 랭크된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24회 기록 경신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세계랭킹 7위 조코비치는 24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5 호주오픈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알렉산데르 츠베레프와 격돌했다. 1세트에서 접전을 벌인 끝에 타이브레이크 끝에 고개를 숙였다. 타이브레이크에서 5-7로 밀렸다. 그리고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사실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21일 벌인 세계랭킹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와 8강전에서도 부상을 안고 싸웠다. 1세트 도중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타임을 불렀다. 투혼을 발휘하며 세트 점수 3-1(4-6 6-4 6-3 6-4) 역전승을 올렸다. 하지만 부상에서 완벽하게 벗어나지 못했고, 준결승전에서 부상이 재발하며 츠베레프의 벽에 막혔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1세트를 따냈어도 어려웠을 것이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부상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시도를 했다. 하지만 통증이 더 심해졌다"며 "선수가 부상했을 때는 (팬들은) 야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아쉬운 심정을 밝혔다. 조코비치가 기권을 선언하자 일부 팬들은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은 올 시즌이 마지막 도전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모르겠다"고 운을 뗀 뒤 "누가 미래를 예상하겠나. 시즌이 어떻게 될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사실 계속해서 호주오픈에 나서고 싶다. 몸이 건강하다면, 내년 호주오픈에 출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조코비치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 츠베레프는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와 2025 호주오픈 남자단식 정상을 다투게 됐다. 신네르는 같은 날 진행한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0위 벤 셀톤(22·미국)을 완파했다. 세트 점수 3-0(7-6<7-2> 6-2 6-2)으로 승리했다. 1번 시드 신네르와 2번 시드 츠베레프의 2025 호주오픈 남자단식 결승전은 26일 치러진다.
  • 2025년에도 김가영의 기세는 꺾일 줄 모른다, 32연승 질주…PBA 랭킹 1·2위 마르티네스·강동궁 나란히 64강 안착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프로당구 2024-25시즌 랭킹 1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와 2위 강동궁(SK렌터카)이 64강에 안착했다. LPBA에선 김가영(하나카드)이 연승 행진을 32연승으로 늘렸다. 2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 1일 차서 마르티네스는 승부치기 끝에 박근형을 꺾었고, 강동궁은 세트스코어 3-0으로 조상현을 제압했다. 마르티네스는 박근형과 승부서 1세트를 15-4(8이닝), 3세트를 15-13(12이닝)로 따냈지만, 2세트 11-15(6이닝), 4세트 9-15(15이닝)로 패배해 승부치기로 향했다. 마르티네스는 승부치기 선공 때 6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후공인 박근형이 공격에 실패해 마르티네스가 64강에 올랐다. 시즌 랭킹 2위 강동궁은 조상현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1세트서 8점 장타를 터트리며 15-6(7이닝)으로 이긴 강동궁은 흐름을 타며 2세트를 15-6(8이닝), 3세트를 15-5(9이닝)로 이기며 경기를 빠르게 마무리했다. 시즌 마지막 투어서 우승에 도전하는 조재호(NH농협카드)도 드림투어(2부) 7차전 우승자 오정수를 3-0으로 이기고 64강에 진출했다. ‘외인 강호’들도 대거 64강에 진출했다.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는 최정하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고, 7차 투어 준우승자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는 고도영을 3-1로 꺾었다. ‘튀르키예 듀오’ 륏피 체네트와 부라크 하샤시(이상 하이원리조트)는 각각 김정섭과 장병대를 3-0으로 물리쳤다.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는 매 세트 혈투 끝에 박지호를 3-1로 돌려세웠다. 국내 선수들도 64강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승부사’ 최성원(휴온스)은 유창선을 3-1로 제압했다. 김현우1(NH농협카드)과 이상대(휴온스)는 각각 김홍민과 이재천을 3-0으로 꺾었으며, 오태준(크라운해태)은 위기를 딛고 승부치기서 김원섭을 제쳤다. 반면 서현민(웰컴저축은행) 황형범(크라운해태) 박인수(에스와이)는 128강서 고배를 마셨다. 이날 함께 진행된 LPBA 32강서는 김가영(하나카드)이 ‘일본 3쿠션 강자’ 히다 오리에(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1세트를 11-8(9이닝)로 이긴 김가영은 2세트 11-1(4이닝) 3세트 11-5(7이닝)로 이기며 매치 32연승을 이어갔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정수빈(NH농협카드)을 상대로 매 세트 장타를 터트리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해 16강에 올랐다. ‘LPBA 대표 절친’ 강지은(SK렌터카)과 백민주(크라운해태)도 나란히 16강에 합류했다. 강지은은 한슬기를 3-0으로 완파했으며, 백민주는 김정미를 3-1로 제압했다. 2차투어 우승자 김상아는 승부치기 끝에 이우경을 상대로 승리했다.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은 3-1로 ‘웰뱅 여왕’ 임정숙(크라운해태)을 돌려세웠다.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는 정은영을 3-0으로 완파했다. ‘무명’ 김성하는 최혜미(웰컴저축은행)를 3-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올 시즌 LPBA 무대에 우선등록으로 데뷔한 김성하는 처음으로 16강 무대를 밟았다. 대회 4일 차인 25일에는 PBA 128강과 LPBA 32강 2일 차 일정이 이어진다. 오전 11시 30분부터 다섯 번에 나눠 PBA 128강이 진행되며, 오후 4시 30분과 저녁 7시에는 LPBA 32강이 함께 펼쳐진다.
  • 성적 앞에 ‘간•쓸개 다 빼놓은 감독’…20살 LB에 400억 베팅 ‘퇴짜’→이적료 50% 인상 620억 또 다시 제안 예정→최악 성적에 ‘안쓰러울 정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루벤 아모림이 정말 자존심을 내려놓은 듯 하다. 지난 해 12월 팀을 떠나 “이적하겠다”는 폭탄 선언을 한 마커스 래시포드에게는 9경기 출전을 시키지 않았다. 무려 8경기에서는 후보 명단에서도 제외했다. 그래서 아모림은 래시포드에게 훈련도 함께 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미 팀을 떠나기로 결정한 선수에게 기회를 주지 않겠다는 태도였다. 하지만 24일 열린 유로파 리그 레이전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캐링턴 훈련장에 그를 불렀다. 당연히 다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도록 했다. 최근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리그 13위로 떨어진 탓에 자신의 말을 뒤집은 것이다. 또한 아모림은 최근 세리에 A에서 활약중인 레프트 백에게 다지 영입제안을 넣었다고 한다. 이미 한번 거절당했는데 자존심을 굽히고 다시 손짓을 했다는 것이 영국 언론의 보도이다. 기사에 따르면 맨유와 아모림이 영입하고자 하는 선수는 세리에 A팀인 레체의 파트리크 도르구이다. 덴마크 국가대표 출신이며 올 해 20살 밖에 되지 않는다. 2023년부터 레체에서 뛰고 있다. 덴마크에서는 연령별 국가대표로 차곡차곡 경력을 쌓았다. 기사에 따르면 아모림은 세리에 A 스타에 대한 초기 제안 거부 후 더 나은 입찰을 고려중이라는 것이다. 맨유는 도르구 영입을 위해 레체에 2300만 파운드에 제안을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레체가 이를 거절했다. 당연히 저렴한 이적료때문이었다. 레체는 도르구의 이적료를 3500만 파운드로 생각하고 있다. 23만 파운드보다 약 50% 높은 금액이다. 맨유는 이 같은 레체의 가격표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레체의 요구액을 주고 영입하든지 아니면 포기하든지 면밀히 검토중이라는 것이다. 아모림은 구단이 그를 영입해주기를 원한다. 자신의 새로운 시스템에 적합한 윙백이기 때문이다. 이미 아모림은 맨유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도르구를 물어봤다. 두 사람은 같은 덴마크 국가대표에서 뛰었기에 나름대로 잘안다고 판단한 것 같다. 어느 정도 마음에 든 상태였기에 장단점을 물어보았다고 언론은 전했다. 문제는 도르구 영입에 아모림 뿐 아니라 세리에 A팀도 나섰다는 것이다. 바로 나폴리가 그의 영입을 추진중이다. 도르구의 영입을 고민중인 맨유가 포기한다면 나폴리행이 거의 유력하다. 물론 맨유가 레체와 합의에 이르도록 추가 협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맨유는 레체와의 이적 협상이 불발로 끝날 경우, 벤피카의 알바로 카레라스를 영입할 수도 있다.
  • 사실이야? 진짜야? 36개팀 가운데 25위! '우승후보' 맨시티, 챔피언스리그 '광탈' 위기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진짜 탈락할지도 모른다!' 충격적이다. 올 시즌 부진하다고 하지만 이렇게까지 밀릴 줄은 아무도 몰랐다. 'EPL 왕'으로 불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이야기다. 맨시티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하면서 내심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바라봤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않다. EPL에서 22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5위로 미끄러졌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리그 페이즈 25위에 랭크됐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행 방식이 바뀌었다. 리그 페이즈가 새롭게 도입됐다. 우선, 본선 진출 팀이 32개에서 36개로 늘어났다. 기존 조를 나눠서 진행하던 조별리그 개념이 사라졌다. 36개 팀이 8경기씩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리는 리그 페이즈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을 시작했다. 각 팀은 미리 정해진 1라운드부터 8라운드에 임한다. 8경기씩 소화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1위부터 8위까지 8개 팀은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9위부터 24위까지 16개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플레이오프에서 이겨야 16강 진출을 이룬다. 25위부터 36위까지 12개 팀은 탈락한다. 한 단계 낮은 유럽클럽대항전인 UEFA 유로파리그로도 향하지 않고 완전히 짐을 싼다. 맨시티가 첫 UEFA 리그 페이즈 최대 이변의 희생양이 될지도 모른다. 7라운드까지 2승 2무 3패 승점 8의 성적을 적어냈다. 현재 25위를 달린다. 16강 직행 티켓은 물건너갔고, 플레이오프행 가능성도 낮아졌다. 24위 슈투트가르트(승점 10)와 격차는 2점이다. 자력 16강 진출은 불가능하다. 30일 홈에서 벌이는 8라운드에서 클럽 브뤼헤를 꺾고 더 높은 순위 팀들이 추락하기를 바라야 한다. 3연승 후 4경기 연속 승리 실패를 마크해 더 충격적이다. 4~7라운드를 망쳤다. 1무 3패로 무너졌다. 특히, 23일 원정에서 벌인 파리 생제르맹(PSG)와 벼랑 끝 승부에서 역전패해 힘이 더 빠졌다. 잭 그릴리시와 엘링 홀란드의 득점으로 2-0으로 앞섰으나, 후반전 중반 이후 내리 4실점하며 2-4 패배를 떠안았다.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빈약한 수비력이다. 1라운드부터 7라운드까지 15득점 13실점을 기록했다. 공격력은 괜찮았지만, 수비가 흔들리면서 승점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지 못했다. 4~7라운드 4경기에서 상대에게 무려 11골이나 허용했다. 뒷문 단속에 실패하면서 굴욕적인 탈락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새롭게 도입된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가 문을 열기 전 맨시티의 탈락을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이제 1경기만 남겨둔 상황에서 맨시티는 탈락 지점에 서 있다. 반전이 필요하지만 다른 팀들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맨시티가 극적으로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광탈'를 피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2년 동안 은퇴하란 말 많이 들었다" LG에서 어쩌면 마지막 해, 그래서 더 이 악물었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김현수(37)가 이를 악물었다. 지난 2년간 장타 실종으로 부진했던 탓에 올해는 명예 회복을 노린다. 두산에서 뛰다가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현수는 2018년 한국으로 복귀하면서 LG 유니폼을 입었다. 4년 115억 FA 계약을 했다. 2021시즌이 끝나고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김현수는 LG와 4+2년 총액 115억원에 도장을 찍으며 동행을 확정했다. 계약 상세 내용을 보면 4년 90억원에 2년 25억원 옵션이 붙어있다. 올해가 그 4년의 마지막 해다. 올해 결과에 따라 2년 옵션을 실행할 수 있다. 2년 옵션은 LG가 갖고 있다. 지난 23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프링캠프 출국에 앞서 만난 김현수는 "나만 잘하면 된다. 내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반성부터 했다. 그러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부분을 잘 하고 경쟁 잘 해서 이기고 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4년 계약이 끝나는 시즌이기 때문에 올해 성적이 더욱 중요해졌다. 옵션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김현수는 "신경 안 쓰이긴 않을 것이다. 그런데 그걸 신경 쓰면 내가 팀 플레이를 더 못한다고 생각한다. 진짜 배제해야 된다. 팀이 바라는 부분이나 원하는 부분에 맞춰서 내 것도 챙기면서 가야 된다"강조했다. 그렇다면 옵션 달성은 가능한 조건일까. 김현수는 "(옵션 달성) 못하면 이제 LG에서 못 보겠죠. 잘 해야 한다”라며 "그렇게 무난하게는 안 해 놨는데, 내가 잘 한다면 된다"고 말했다. 김현수에 따르면 옵션 기준은 2025시즌 성적이 아니라, 4년간 누적 성적을 합산한 결과로 따진다. 그는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건 다 핑계다. 잘 해서 그런 핑계 다 쏙 들어갈 수 있게 하겠다. 2년 동안 은퇴하라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그런 소리 쏙 들어갈 수 있게, 아직 좀 빠른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김현수는 2022년 타율 0.286 23홈런 106타점 OPS 0.848을 기록했다. 3할 타율에는 실패했지만 20홈런 100타점을 달성하며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그러나 2023년 타율 0.293 6홈런 88타점 OPS 0.747로 떨어졌다. 지난해는 타율 0.294 8홈런 69타점 OPS 0.775로 2년 연속 부진했다. 2년 연속 10홈런 달성에 실패하며 장타력이 급감했다. 다행히 지난 2년간 부진했던 원인을 찾았다. 전력분석팀과 영상을 보며 확인했다. 방망이 잡는 법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과연 김현수는 명예회복에 성공하며 LG와 더 함께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손흥민 미쳤다, 또 EPL 레전드 기록 작성!...16-17시즌 이후 최초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케인 넘어 역대 최다 출전 '10위' 등극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펼쳐진 호펜하임과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전반 3분 만에 제임스 메디슨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23분에는 메디슨의 패스를 받아 손흥민이 역습을 전개했다. 손흥민은 골키퍼를 앞에 두고 왼발 슛을 시도, 공은 그대로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향했다. 손흥민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1로 리드하던 후반 3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를 벗겨내내 뒤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에 윌 랭크셔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고 토트넘은 승리를 따내며 6위에 올랐다. 영국 ‘탤레그래프’는 “손흥민이 자신을 비평한 사람들의 목에 가시를 박았다”라고 칭찬을 했다. 또한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과 같은 경험이 필요한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 필요했다"라고 미소지었다. 호펜하임 원정을 떠난 토트넘 팬들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박수를 보냈고 손흥민의 응원가까지 보냈다. 손흥민은 직전 에버턴전에서 원정 팬들로부터 비판과 비난을 받았다. 일부 팬들은 손흥민을 향해 욕설까지 했고 영국 언론도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은 멀티골로 승리를 이끈 손흥민을 격려했고 손흥민도 팬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통해 두 가지 대기록을 작성했다. 먼저 토트넘 소속으로 436경기를 소화하며 435경기로 토트넘 역대 최다 출전 공동 10위에 있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제쳤다. 또한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손흥민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6골, 리그컵 1골 그리고 UEFA 유로파리그에서 3골을 기록했다. 영국 ‘BBC’는 “손흥민은 지난 9시즌 동안 모든 대회에서 10골씩 넣었다. 2016-17시즌부터 이를 달성한 유일한 프리미어리그 선수”라고 찬사를 보냈다.
  • “김하성 예산 늘리지 않는 한…” ML GG 유격수와 KBO GG 투수가 밀워키에서 뭉친다? 과연 그럴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 예산을 늘리지 않는 한…” 김하성(30, FA)이 밀워키 브루어스와 연결된 건 처음이 아니다. 그런데 밀워키가 2024년 KBO리그 투수 골든글러브를 받은 카일 하트(33)에게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트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NC 다이노스의 재계약안을 거절하고 새로운 계약을 기다리는 중이다. 밀워키는 주전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7년 1억8200만달러 계약으로 떠나자, 2025시즌 주전 유격수를 새롭게 찾아야 한다. 여전히 FA 시장에 있는 김하성이 가장 적합한 카드다. 블리처리포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가장 큰 구멍은 아다메스가 남긴 것이다. 그러나 밀워키가 김하성이나 알렉스 브레그먼에 대한 예산을 늘리지 않는 한 이를 채울 수 있는 실질적인 옵션은 많지 않다”라고 했다. 달리 말해 밀워키가 김하성에 대한 충분한 예산을 편성한다면 영입 가능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실제 김하성이 밀워키와 계약하면 작년까지 밀워키에서 뛴 아다메스의 각종 기록들과 자연스럽게 비교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블리처리포트는 “카일 하트가 한국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뒤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밀워키가 선발로테이션의 깊이에 만족하지 않는 걸 의미한다”라고 했다. 결국 밀워키는 현 시점에서 선발투수, 마무리투수, 내야수 보강을 희망했다. 김하성은 KBO리그에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23년엔 메이저리그 유틸리티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하트도 NC 시절이던 2024년 투수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더 좋은 모습과, 그에 따른 성과를 보여주려면 개인상에 도전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김하성과 하트는 접점이 없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던 2024시즌, 하트가 잠시 NC 다이노스에서 뛰었을 뿐이다. 블리처리포트는 “밀워키는 게럿 크로셔 영입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 이는 그들이 선발진 깊이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했다. 밀워키가 김하성과 하트를 동시에 영입하면 팀 수비력은 그만큼 좋아질 수 있다.
  • 박보영, 뿌리염색이 시급…호불호 갈리는 첫 금발 변신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박보영의 금발 변신이 화제다. 박보영은 24일 개인 SNS를 통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보영은 체크 재킷에 셔츠, 반바지 차림으로 캐주얼하면서도 단정한 룩을 연출했다. 데뷔 첫 금발로 변신한 박보영의 헤어 스타일도 눈길을 끈다. 앞서 박보영은 파리로 출국하며 모자 등으로 머리를 일부 감춘 바 있다. 박보영은 차기작 '미지의 서울' 촬영 차 탈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상반기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 박보영은 배우 박진영과 호흡을 맞추며, 데뷔 이래 첫 1인 2역에 도전한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박보영은 검은색 뿌리를 남겨둔 채 탈색을 한 모습. 극 중 역할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금발도 잘 어울린다" "인형이네" "박보영은 뭔들" "금발 요정"이라며 호평하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뿌리까지 깔끔했으면 더 예뻤을 텐데. 역할 때문이겠죠?" "톤이 조금 안 맞는 듯"이라며 아쉬운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 “포스트시즌 올라가면 알아서 준비해라” 안우진 9월 전격 소집해제…사령탑의 ‘농담 반 진담 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포스트시즌에 올라가면 준비를 해야 되겠다.” 키움 히어로즈는 올해 창단 후 손에 꼽을 정도로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 그래도 약한 전력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안우진(사회복무요원)이 빠져나간 것도 모자라, 조상우(KIA 타이거즈)와 김혜성(LA 다저스)마저 떠났다. 장기로 치면, 약 2~3년 전과 비교해 차포마상이 날아갔다고 봐야 한다. 그런데 이 4인방 중 에이스 안우진이 돌아온다. 당장 돌아오는 건 아니고 9월17일에 사회복무요원 생활을 마친다. 2023년 12월18일에 시작했고, 1년9개월만에 야구인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안우진이 곧바로 마운드에 서는 건 불가능하다. 2023년 8월31일 인천 SSG 랜더스전 이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미국에서 토미 존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키움은 어차피 안우진이 사회복무요원 생활을 해야 하니 출퇴근 시간 외에 팔꿈치 재활까지 할 수 있게 했다. 수술도 이미 1년 4개월 정도 흘렀다. 사회복무요원 생활을 마치면 투구가 가능한 몸을 만드는데 문제없어 보인다. 이미 안우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교 휘문고에서 포수를 앉혀놓고 약 7~80%의 힘으로 투구하는 영상을 게재한 상태다. 키움은 기본적으로 안우진을 2026년부터 쓰겠다는 생각이다. 때문에 올해 연봉계약도 따로 하지 않았다. 군 보류 수당을 받고 있다. 만약 안우진이 소집해제 후 팀에 돌아올 경우 키움은 군 복무 직전 마지막 시즌(2023년 3억5000만원) 연봉을 근거로 뛰는 기간만큼의 금액을 산정해 지불하면 된다. 즉, 규약상 안우진의 올 시즌 복귀는 불가능하지 않다. 다만, 수술까지 받은 선수가 2년의 공백기를 딛고, 그것도 토미 존 수술과 재활을 마친 상황서 실전 등판을 감행할 가능성은 낮다. 안우진도 2026년을 목표로 몸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홍원기 감독이 의미심장한 코멘트를 했다. 지난 23일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로 스프링캠프를 떠나면서 안우진에게 농담으로 건넨 “9월에 제대하면, 우리가 포스트시즌에 올라가면 준비를 해야 되겠다는 말을 했다. 알아서 준비해”라는 코멘트를 취재진에 전했다. 그런데 100% 농담이 아닐 수도 있다. 규정을 떠나 홍원기 감독의 마음이 9월에 어떻게 달라질지 모른다. 그는 “그때까지 저희가 시즌을 치르고 있다는 가정 하에, 본인도 등판 준비의 필요성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다시 말해 안우진이 팀 상황에 따라 실제로 등판해야 하는 상황을 알아서 그려놓고 준비할 것이란 기대다. 만약 키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경우 실제로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의 포스트시즌 활용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수도 있다.
  • 송혜교, ‘절친’ 옥주현에 호되게 혼난 사연 “그거 안맞는다고 했지!”[비보티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송혜교가 절친 옥주현과의 일화를 들려줬다. 22일 유튜브에는 ‘송은이가 송혜교 술을 가르쳤다고? 검은 수녀들로 돌아온 송혜교 전여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옥주현의 염격한 자기 관리가 화제를 모았다. 송혜교는 “옥주현에게 맨날 혼난다. 제가 닭이 안 맞는 체질이다. 그런데 얼마전에 옥주현이랑 밥 먹다가 치킨을 시켜서 이제 딱 먹으려는데 '그거 안 맞는다고 했지!'라고 하더라. 이제 먹으려고 하는데”라고 전했다. 이어 “‘그냥 좀 먹자!’라고 했더니 ‘그거 너랑 안 맞는다고!’라고 말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옥주현은 130살까지 살 것 같다"라고 혀를 내두르며 "나는 그러면 겸상 못한다. 나는 내 밥그릇 뺏으면 개로 변한다. 난 개상이라 문다"라고 말했다. 한편 송혜교, 전혜빈 주연의 ‘검은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혜교는 악령에 사로잡혀 고통받는 소년 희준(문우진 분)을 살리고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유니아 역을 열연했다.
  • 토트넘, '충격 영입' 결단...로메로 레알 이적 대비하나? 英 ‘괴물 수비수' 반 시즌 만에 첼시와 작별 준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토신 아다라비오요(첼시) 영입에 나선다. 토트넘은 올시즌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주전 중앙 수비수인 미키 반 더 벤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모두 이탈하면서 수비진에 구멍이 생겼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라두 드라구신과 어린 아치 그레이를 센터백으로 활용하고 있고 약해진 수비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는 15위까지 추락했다. 결국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중앙 수비수를 물색하고 있으며 아다라비오요를 타깃으로 낙점했다. 영국 '팀토크', '풋볼 팬캐스트' 등은 "토트넘은 아다라비오요 영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적료를 지불하겠다는 각오"라고 전했다. 아다라비오요는 잉글랜드 국적으로 196cm의 장신 수비수다. 높은 타점의 헤더와 함께 몸싸움 능력이 뛰어나고 긴 다리를 활용한 태클도 강점이다. 여기에 빠른 속도까지 갖추고 있다. 아다라비오요는 올시즌 시작 전에 풀럼에서 첼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지난 여름에 러브콜이 쏟아질 때 토트넘도 아다라비오요 영입을 원했으나 아다라비오요는 토트넘이 아닌 첼시를 택하며 4년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첼시에서는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아다라비오요는 시즌 전체 19경기로 적지 않은 출전수를 기록했지만 입지는 확실하게 구축하지 못했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아다라비오요는 첼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기에 빠르게 변화를 추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다라비오요는 장기적으로 로메로의 대체자가 될 수도 있다. 로메로는 최근 구단의 소극적인 투자를 지적했다. 로메로는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는 매번 경쟁을 한다. 그들이 스쿼드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이제 모방을 해야 한다. 우리는 무엇인가 잘못됐다. 이제는 깨달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와 동시에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도 재점화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레알은 여전히 로메로를 지켜보고 있다. 로메로는 토트넘 구단에 대해 폭탄 발언을 했고 다가오는 여름에 이적을 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비수 추가 영입은 반가운 상황이나 로메로와의 연관성으로 인해 불안감 또한 커지고 있다.
  • 분노의 3점포 쾅쾅쾅쾅쾅! '매운맛' 커리가 살아났다…GSW, 시카고 꺾고 연패 탈출→승률 5할 복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40점 차 대패와 17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당한 연패의 충격을 털어내기 위해서였을까.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37·미국)가 '분노의' 3점포를 터뜨리며 팀 연패를 끊어냈다. '매운맛 커리'로 부활하며 3점포 5방을 림에 작렬하고 골든스테이트의 해결사로 거듭났다. 커리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시카고 불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2연패 사슬을 끊어내기 위해 출격했다. 선발 포인트가드로 코트를 누볐다. 공수를 지휘하며 골든스테이트의 사령관 구실을 톡톡히 해냈다. 30분 47초 동안 뛰면서 21득점을 뽑아냈다. 팀 내 최다 득점을 신고했다. 리바운드 4개와 어시스트 7개도 더했다. 3점슛 12개를 던져 5개를 꽂았다. 3점슛 성공률 41.7%를 마크했다. 전날 3점포 1개 14득점에 그친 부진을 털어냈다. 다시 외곽포 감각을 끌어올리며 앞으로 더 큰 기대를 모으게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악몽 같은 연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21일 보스턴 셀틱스에 85-125로 대패했고, 23일 새크라멘토 킹스에 17점 차까지 앞서다 117-12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은 달랐다. 커리의 활약 속에 역전승을 올리고 연패 사슬을 끊었다. 1쿼터에 30-33으로 뒤졌으나, 2쿼터에 추격하며 전반전을 63-64로 마쳤다. 3쿼터에 승부를 뒤집었다. 상대 공격을 16점으로 막으며 94-8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4쿼터에 37득점을 뽑아내며 승부 꽤기를 박고 131-10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시즌 성적 22승 22패 승률 5할을 적어냈다. 홈에서 12승 11패, 원정에서 10승 11패를 찍었다. 서부콘퍼런스 11위를 지키며 7위 댈러스 매버릭스(24승 21패 승률 0.533)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앤드류 위긴스가 커리와 함께 팀을 이끌며 17득점 7리바운드를 더했다. 후보 선수들의 깜짝 선전도 빛났다. 퀸튼 포스트(20득점 5리바운드)와 구이 산토스(19득점 7리바운드)가 좋은 경기력으로 힘을 보탰다. 시카고는 이날 패배로 19승 26패 승률 0.422를 적어냈다. 최근 10경기 3승 7패로 부진하며 동부콘퍼런스 10위로 밀렸다. 9위 마이애미 히트(21승 22패 승률 0.488)와 격차를 3경기에서 좁히지 못했다. 잭 라빈이 24득점, 조시 기디가 16득점 11리바운드를 올렸으나 빛이 바랬다.
  • “우승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다, 빨리 돌아가고 싶었는데…” KIA 23세 왼손 파이어볼러의 2024 절망과 2025 보너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승을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다.” KIA 왼손 파이어볼러 이의리(23)는 2024시즌 팀의 통합우승을 한 발 뒤에서 쓸쓸하게 지켜봤다. 지난 시즌 4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5.40에 그쳤다. 4월10일 광주 LG 트윈스전 도중 팔에 통증을 느꼈고, 재활을 거쳐 5월29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서 돌아왔으나 다시 한번 통증을 호소해 시즌을 접었다. 사실상 개막 2~3주만에 전력 제외였다. 그런 이의리는 작년 6월에 일본에서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팔과 어깨 보강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구단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보면 이의리가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이 보인다. 재활이 순조로운 걸 넘어 예상보다 페이스가 빠르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온다. 이의리는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어바인 스프링캠프로 향하면서 “트레이닝 코치님이 즐겁게 해주셔서, 생각보다 조금 빠르게 올라오는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나 통합우승 얘기가 나오자 아쉬움과 허탈함은 어쩔 수 없었나 보다. 그는 “좀 많이 아쉬웠다. 그래도 우승했으니까. 올해도 하고 내년에도 할 거니까. (본인이)너무 빨리 빠졌다”라고 했다. 이의리에 대한 이범호 감독의 스탠스는 명확하다. 2025시즌은 희망 혹은 보너스의 해다. 6~7월에 복귀 가능한 재활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그러나 실전까지 가는 과정, 혹은 실전서 다시 통증이 찾아오면 복귀 시점은 더 늦어질 수 있다. 그래서 올해는 철저히 투구수, 이닝수, 등판횟수를 관리하려고 한다. 이범호 감독은 올해부터 이닝관리에 들어가는 대투수 양현종이 7월 정도에 로테이션에서 처음으로 빠지면, 이의리가 전력에 합류하는 시나리오를 그렸다. 그 전에 퓨처스리그에서 담금질이 필요할 수도 있다. 오히려 진정한 복귀 원년은 2026년이란 생각이다. 참고로 2021년 여름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문승원과 박종훈(이상 SSG 랜더스)도 2022년 여름에 돌아오자마자 정상 귀를 찾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하물며 빠른 공을 던지는 이의리의 경우 건강회복과 함께 스피드도 체크해야 한다. 이의리와 윤영철이 부상으로 떠난 사이 황동하와 김도현이 선발진에 자리매김했다. 이의리는 “(황)동하는 동하 나름대로 열심히 해서 거기까지 올라갔다. (김)도현이 형도 열심히 해서 자기 자리를 찾았다고 생각한다. 대체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쟁을 해야 하는 사람이 생겨서 기분 좋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마음의 안정감을 찾는다. 이의리 역시 올해는 무리하지 않으려고 한다. “재활하다 보면 컨디션도 좋고 급해질 수 있는데 올해는 무리하지 않으려고 생각하고 있다. 트레이닝 코치님이 스케줄을 잘 짜줬다”라고 했다. 재활 후 구속이 더 빨라질 수도 있지만,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의리는 “가끔 그런 생각도 하는데 한 만큼 잘 나올 것 같다. 예전의 나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에 훈련량도 많이 가져간다”라고 했다. 이 기회에 투구 매커닉도 점검하고 커맨드의 기복도 다잡는 등 투수로서 모든 것을 점검하려고 한다. 이의리는 “되게 좋은 시기에 수술했다. 기본기가 많이 부족한 상태서 되돌아가는 것이다. 처음부터 하나하나 뜯어고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다”라고 했다.
  • '충격' 케인이 무슨 일? 두 달 넘게 필드 골이 '0'…그럼에도 단장은 "내가 가장 걱정하지 않는 선수" 신뢰 100%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내가 가장 걱정하지 않는 선수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은 팀이 해리 케인의 골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케인의 최근 득점 가뭄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 2023년 8월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은 케인은 첫 시즌부터 45경기에서 44골을 넣으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에도 24경기에서 22골을 터뜨리며 파괴력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지난해 11월 23일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FC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케인은 이후 필드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이후 두 골을 넣었는데, 두 골 모두 페널티킥 득점이었다. 물론 이후 두 달 동안 케인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고 겨울 휴식기가 있기도 했다. 그럼에도 케인의 초반 득점 페이스를 생각하면 필드골을 터뜨리지 못하는 것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토크 스포츠'는 "케인의 부진은 23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페예노르트에 0-3 충격 패를 당하며 더욱 두드러졌다"며 "그는 페널티 지역 내에서 세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이를 살리지 못하며, 뮌헨은 네덜란드 원정에서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했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에베를 단장은 케인의 부진에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다. 그는 "케인은 내가 가장 걱정하지 않는 선수다"며 "젊은 선수라면 더 걱정할 수도 있겠지만, 케인은 이미 수많은 성공과 어려움을 모두 경험한 선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에베를 단장은 "그래서 만약 이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선수가 있다면, 바로 케인이다. 그가 오픈 플레이에서 오랫동안 골을 넣지 못했지만, 그동안 부상도 겪었다"며 "물론, 우리는 그의 골이 필요하다. 그도 이를 잘 알고 있으며, 아마도 스스로에게 가장 비판적인 사람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케인에게 정신적인 문제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메츠는 이상한 위치에 있다” 소토와 7억6500만달러 계약하고도 욕 먹었다…NL 임원의 뼈 때리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츠는 이상한 위치에 있다.” 뉴욕 메츠가 후안 소토(27)에게 15년 7억6500만달러 계약을 안긴 뒤 소토를 올 겨울의 최대승자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은 있어도 메츠를 최대승자라고 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메츠가 소토를 영입했음에도 객관적 전력이 막강하지 않기 때문이다. 메츠는 올 겨울 소토를 영입했으나 내부 FA 1루수 최대어 피트 알론소를 다시 데려오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알론소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2파전이라는 게 미국 언론의 대체적 의견이다. 선발진의 경우 숀 마네아, 프랭키 몬타스, 클레이 홈즈와의 계약으로 어느 정도 틀을 갖췄다. 작년에 부상으로 힘을 쓰지 못한 센가 코다이가 올해 반드시 제 몫을 해야 한다.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메츠의 오프시즌 움직임을 점검하면서, 결국 타선 보강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확하게는 소토의 집중견제를 해소할 수 있는 카드다. 알론소를 잔류시키는 게 최상이지만 어렵다면, 묘수를 찾을 필요가 있다. 한 내셔널리그 임원은 이를 두고 MLB.com에 “메츠가 한번 더 주목할 만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이 내셔널리그 임원은 “메츠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았다. 단지 디비전(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세 번째로 좋은 팀이 되기 위해 한 명의 선수에게 팀 페이롤의 4분의3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심지어 이 임원은 “메츠가 포스트시즌에서 괜찮은 한 방을 날리더라도 디비전에서 세 번째로 좋은 구단이라는 이상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작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2위가 공교롭게도 알론소 영입이 유력한 필라델피아와 애틀랜타다. 실제 두 팀 중 한 팀이 알론소를 데려가면 메츠가 소토를 영입한 효과가 일정 부분 반감될 수 있다. 결국 메츠로선 필라델피아와 애틀랜타를 넘어서기 위해 FA든 트레이드든 오프시즌 막판 전력보강에 열을 올릴 필요성이 있다. 메츠가 아닌 내셔널리그 구단 임원이 메츠를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게 이해가 된다.
  • "1050억? 걔가 20골 넣을 수 있어?"...맨유의 황당 요구, 나폴리 회장이 거부 일침 가했다!→이제는 첼시가 '공식 입찰' 준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나폴리의 오렐리오 데 로렌테스 회장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 포기 이유를 밝혔다. 나폴리는 올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하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1위를 달리고 있다. 2022-23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리그 우승을 바라보는 가운데 핵심 자원이 이탈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하면서 나폴리는 빠르게 대체자를 물색했다.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였던 선수는 가르나초다. 가르나초는 2021-22시즌에 맨유 데뷔전을 치르며 주목을 받았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 능력을 자랑했고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지난 시즌에는 시즌 전체 50경기에서 10골 5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아마드 디알로에게 밀리며 벤치 신세가 됐고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도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위한 움직임이 포착됐고 나폴리와 연결이 됐다. 나폴리는 빠르게 가르나초와 개인 협상을 마쳤고 맨유와 이적료 합의에 나섰다. 하지만 몸값 차이가 컸다. 맨유는 가르나초의 이적료로 7,000만 유로(약 1,050억원)를 원했고 나폴리는 5,000만 유로(약 750억원)를 고수했다. 결국 협상은 그대로 결렬이 됐다. 24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데 로렌테스 회장은 맨유의 요구 조건이 납득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데 로레텐스 회장은 “가르나초가 20골 이상을 넣을 것이라 누가 확신하는가”라며 과도한 금액을 투자할 정도의 가치가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나폴리 이적이 무산된 가르나초는 이제 첼시와 연결되고 있다. 첼시도 겨울 이적시장에서 가르나초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최근 에이전트가 첼시의 스탬포드 브릿지에 방문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행선지가 다시 뜨거워졌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첼시는 맨유와 가르나초 이적을 두고 협상을 진행할 준비가 돼 있다. 첼시는 나폴리와 가르나초의 상황을 주시했고 공식 입찰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눈에 띄는 보강은 없었지만, 8년 연속 실패는 없다…산전수전 다 겪은 명장 "야구는 항상 변수가 있다" [MD인천공항]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박승환 기자] "야구는 항상 변수가 있으니까"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은 24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대만 타이난을 출국했다. 본격 2025시즌 담금질에 나선 롯데는 대만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한 뒤 일본 미야자키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롯데는 지난해 아쉬운 한 해를 보냈다. 윤동희, 나승엽, 고승민, 황성빈 등 기존의 유망주들이 잠재력에 꽃을 피웠고,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의 유니폼을 입은 '이적생' 손호영도 메이저리그의 주목을 받았던 이유를 실력으로 증명하는 시즌이었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마운드가 붕괴되는 등 어려움을 겪은 끝에 7위로 시즌을 마쳤다. 특히 롯데는 소위 '비밀번호'로 불리는 '8888577'이라는 암흑기를 겪었었는데, 지난해에도 가을 무대를 밟지 못하면서, 구단 역대 두 번째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라는 아픔도 겪었다. 그러나 롯데는 2024-2025년 스토브리그에서 매우 소극적이었다. '집토끼' 구승민과 김원중을 사수하는 것 외에는 외부 영입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은 롯데 그룹 자체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비롯해 샐러리캡의 영향도 적지 않았다. 롯데는 2022시즌에 앞서 유강남(4년 80억원), 노진혁(4년 50억원), 한현희(3+1년 40억원)을 영입하는데 많은 금액을 쏟아부었는데, 이로 인해 당분간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외부 영입은 생각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샐러리캡이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해 있었던 까닭이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지만은 않았다. 외부 영입이 불가능한 가운데 롯데는 다른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두산 베어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수 김민석과 추재현을 내주는 대가로 '신인왕' 출신의 정철원과 센터 내야수 전민재를 품에 안았다. 지난해 최준용의 이탈과 구승민의 부진 등으로 인해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불펜을 강화했고, 박승욱의 뒤를 받칠 수 있는 자원을 동시에 영입했다. 한화 이글스를 비롯해 FA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였던 구단들에 비해서는 큰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롯데도 트레이드를 통해 약점을 메웠고, 기존의 전력은 확실하게 지켜냈다. 5강을 확신할 수 있는 전력은 아니지만, 지난해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했던 만큼 '윤고나황손'으로 불리는 선수들이 꾸준함을 유지해준다면,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구단 역사에 없었던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실패는 무조건 막아내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롯데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도 강도 높은 훈련을 가져갈 계획이다. 2024시즌 아픔을 겪은 롯데는 시즌이 끝난 직후 일본 미야자키 수비 강화 캠프를 진행할 정도로 발 빠르게 2025시즌 준비에 돌입했었다. 24일 출국을 앞둔 김태형 감독은 "코치들에게 '스케줄을 빡빡하게 가져가라'는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절대 무리는 시키지 말라고 했다. 베테랑들은 알아서 하지만, 어린 선수들은 쫓아가다가 무리할 수 있다. 그 부분을 잘 체크하면서 캠프를 진행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른 구단들이 적극적으로 전력을 보강한 만큼 5강행을 장담할 순 없지만, KBO리그 사령탑들 중에서 '유일'하게 7년 연속 한국시리즈(KS) 무대를 밟아 본 김태형 감독은 결국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령탑은 '목표'를 묻는 질문에 "목표가 뭐가 있겠나. 진짜 가을야구 가야한다. 작년에 선수들이 새로운 감독이 오고, 선수들도 가을야구 가겠다고 했지만, 사실 시범경기 뚜껑을 열어본 뒤 계산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형 감독은 "그래서 시즌 초반에 순위가 떨어졌을 때 시험을 하기도 했다. 모든 선수들을 똑같은 조건으로 압박을 줘봤다. 그러면서 선수들도 혼동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트레이드를 하면서 조금씩 야수들을 자리를 잡았다. 다만 투수들은 여러 개인 사정이 있는 선수도 나오면서 어수선했지만, 올해는 조금 더 안정감을 찾을 것 같다. 뒤쪽(구승민, 김원중)도 FA 계약을 했기 때문에 더 안정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항상 '가을야구, 가을야구' 하지만, 올해도 보니, 5강에 들어가는 것이 빡빡해 보인다. 하지만 야구는 항상 변수가 있다"며 "우리도 기대해 달라. 작년보다는 훨씬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김태호·GD '굿데이', 결국엔 '인맥팔이'+판 키운 '무도 가요제'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김태호 PD, 지드래곤, 음악… 이거 '무도 가요제' 확장판 아니야? 오는 2월 16일 김태호 PD와 가수 지드래곤의 MBC 새 음악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Good Day)가 첫 방송된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리얼리티 예능으로 풀어낸다. 사실 오랜만에 가요계로 컴백한 지드래곤의 예능이라는 것 말고는 신선함이 떨어진다. '무도 가요제'의 기시감을 들게 한다. 3년 만에 MBC로 돌아온 김태호 PD는 본인을 스타 PD로 만들어준 '무한도전'을 잊지 못한 듯하다. '무도 가요제'는 '무한도전' 멤버 전원이 작곡가 윤일상, 안정훈의 곡을 받아 솔로로 공연했던 '강변북로 가요제'를 제외하면 대부분 곡을 창작할 수 있는 가수를 섭외해 함께 공연을 펼쳤는데, '굿데이'에서도 지드래곤이 프로듀싱해 음악을 만들고 여러 인물들과 협업한다. '굿데이'의 게스트 중 한 명은 지난 2013년 '무한도전'의 '자유로 가요제'에서 지드래곤과 한 팀을 꾸렸던 정형돈이다. 지드래곤과 정형돈의 재회를 기대하는 반응도 있으나, 어찌 됐든 '무도 가요제'의 연장선처럼 보인다. 김태호 PD는 '무도 가요제' 확장판 '굿데이'를 위해 황정민, 김고은,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 에스파, 세븐틴 유닛 부석순, 데이식스, 빅뱅 태양, 대성, 황광희, 코드 쿤스트, 기안84, 데프콘, 조세호, 안성재 셰프 등 초호화 게스트 라인업을 준비했다. 하지만 김태호 PD는 지난해 박보검, 블랙핑크 제니, 박명수, 지창욱, 염혜란, 홍진경, 덱스, 가비 등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을 꾸리고도 프로그램을 말아먹은 바 있다. 이들이 출연했던 JTBC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이하 '가브리엘')은 1회 시청률 1.5%를 기록했고, 최저 시청률은 0.9%였다. 물론 14회까지 방영하는 내내 1%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인맥팔이에도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던 김태호 PD다. '가브리엘' 때는 기획이라도 신선하긴 했으나, '굿데이'는 '무도 가요제' 연장선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무도 가요제'를 그리워 하는 이들에겐 '굿데이'가 반가울 순 있으나, 새로움 없는 인맥팔이 프로그램인 것은 맞지 않은가.
  • “샌디에이고, 충분한 선수가 필요해” FA 영입도 트레이드도 0건…그래도 김하성 재결합은 ‘언급 NO’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샌디에이고는 충분한 선수가 필요해.” 구단주 형제 소송 사건에 중계권료 문제로 깊은 침체에 빠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2024-2025 FA 시장에서 단 1건의 FA 영입도, 단 1건의 트레이드도 없다. 시범경기가 1개월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전혀 움직임이 없다. FA가 아닌 일반계약 대상자들과 연봉협상 결과만 나올 뿐이다. 그 사이 FA들은 빠져나간다. 주릭슨 프로파가 24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갔다. 김하성도 샌디에이고로 돌아올 가능성은 낮다. 루이스 아라에즈는 트레이드로 떠날 것이란 얘기가 지속적으로 흘러나온다. 이런 상황서 사사키 로키(24, LA 다저스) 영입도 끝내 실패했다. 포스팅 막판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도 밀렸다. 선발진, 내야, 외야 모두 보강이 필요한데, 구단 사정이 아무래도 녹록지 않다. A.J 프렐러 사장이 할 일이 없다. 한 아메리칸리그 임원은 이날 MLB.om에 “샌디에이고는 더 많은 움직임이 필요한, 절대적으로 확실한 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팀을 구성할 수 있는 충분한 선수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특히 포수, 1루수, 좌익수가 문제라고 짚었다. FA를 1년 앞둔 딜런 시즈, 마이클 킹, 아라에즈의 트레이드 여부가 역시 관심사다. 현 시점에서 아라에즈 관련 얘기가 나오지만 시즈와 킹은 잠잠하다. 그러나 어떻게든 수면 위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 MLB.com은 샌디에이고에 좋은 경로라고 했다. 트레이드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자연스럽게 리빌딩으로 팀 페이롤을 더욱 축소하는 방향의 운영이 예상된다. 프렐러 사장의 평소 스타일과 전혀 다르지만, 현 시점에선 별 다른 방법이 없다. 일부 팬 매체들은 김하성과의 FA 재수계약 얘기를 하지만, MLB.com은 그런 얘기를 전혀 하지 않았다. FA 외부 영입이 불가능하면 어떤 방식으로든 팀의 방향성을 보여줄 필요는 있다. 시범경기 개막이 1개월 앞으로 다가왔는데 조용해도 너무 조용하다. 이대로라면 올 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LA 다저스는 물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도 밀릴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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