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색무취한 선수" 역대급 혹평 받은 이강인...PSG, 승부차기 끝에 랑스 제압→FA컵 32강 진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 이강인이 역대급 혹평을 받았다. PSG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노르파드칼레주 파드칼레 랑스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쿠프 드 프랑스' 64강 RC 랑스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이강인은 66분을 소화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마트베이 사포노프-아슈라프 하키미-마르키뉴스-윌리앙 파초-누노 멘데스-비티냐-파비안 루이스-주앙 네베스-이강인-우스망 뎀벨레-데지레 두에가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21분 PSG는 선취골을 허용했다. 코너킥에서 주앙 네베스의 머리에 맞고 뒤로 흐른 공이 후사노프 앞에 떨어졌고, 후사노프는 원터치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후반 25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멘데스가 곤살로 하무스에게 헤더 패스를 전달했고, 하무스가 수비수와 경합 도중 흐른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무스의 슈팅은 골문 상단에 꽂혀 스코어는 1-1이 됐다. 후반전은 1-1로 종료됐고 대회 규정에 따라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가 진행됐다. 양 팀은 3번 키커까지 모두 성공했다. 승부는 4번 키커에서 갈렸다. PSG 사포노프 골키퍼가 4번 키커 음발라 은졸라의 슈팅을 선방했다. 이후 PSG는 4번 키커가 성공했고, 사포노프는 마지막 키커의 슈팅까지 막아내며 PSG가 32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 PSG는 2년 연속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우승 도전에 청신호를 켰다. 반면 이강인은 혹평을 받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이강인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6.3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66분 동안 패스성공률 98%, 슈팅 1회, 드리블성공 1회, 턴오버 3회를 기록했다. 프랑스 축구 해설가 피에르 메네스는 이강인을 향해 "그는 무색무취한 선수"라며 "전방으로 플레이하지 않는다. 계속해서 왼발로 공을 뒤로 보내 하키미에게 패스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PSG 스쿼드의 다른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대우를 볼 때 짜증이 난다. 특히 이강인이 선발로 나서거나 교체로 출전할 때마다 그렇다. 그는 PSG에서 뛸 수준이 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노하우 공유하고 싶어" 류현진재단, 유소년 야구캠프 ‘CAMP RYU99 with 뉴케어’ 성공적 개최[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코리아 몬스터’이자 재단법인 류현진재단의 이사장 류현진(한 화이글스)이 ‘CAMP RYU99 with 뉴케어’를 통해 유소년 선수들을 만나 꿈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현진재단은 지난 12월 21일 서산 한화 이글스 2군 훈련장에서 첫 번째 유소년 야구캠프 ‘CAMP RYU99 with 뉴케어’를 개최했다. ‘CAMP RYU99 with 뉴케어’는 중학교 진학을 앞둔 아이들이 야구선수라는 꿈을 키우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류현진재단 ‘CAMP RYU99 with 뉴케어’는 슬로건 ‘The First Pitch(초구)’를 내세웠다. 야구가 시작되는 시점, 투수와 타자 모두에게 중요한 초구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초구를 던지는 신중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이번 캠프를 준비했다. 이번 캠프에는 류현진 이사장을 비롯해 황재균(KT 위즈), 김현수(LG 트윈스), 채은성(한화), 장민재(한화), 양의지(두산 베어스), 박건우(NC 다이노스), 김진영(前 한화), 장세홍(한화 코치) 코치로 참여해 유소년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캠프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야구 Q&A, 타격·내야 수비·외야 수비·피칭 등 포지션별 1:1 코칭, 홈런레이스 순으로 진행됐다. 유소년 선수들과 일일 코치진의 아이스 브레이킹을 위해 먼저 진행된 Q&A 시간에는 유소년 선수들이 전·현직 선수들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해 답변을 듣는 시간을 보냈다. 그중 류현진 이사장에게는 “몸쪽으로 제구를 잘하는 방법이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이 가장 많았고, 이에 대해 “실투를 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이 타자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며 “구속보다 제구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또 학부모들은 “어깨, 팔꿈치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스트레칭 방법”과 “유소년 선수들의 건강 관리 및 식단”을 장세홍 코치에게 물었고, 장 코치는 “아직은 무럭무럭 자라나는 시기에 있는 선수들인 만큼 고기와 채소를 모두 골고루 먹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채은성 일일 코치를 향해선 “노시환, 문동주 중 누구를 사윗감으로 삼고 싶은지 궁금하다”는 질문이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채은성은 “딸이 잘생긴 사람을 좋아하는 편이라 동주를 선택할 것 같다”고 답변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질의응답을 마친 뒤 유소년 선수들은 코치진에게 본격적인 1:1 코칭을 받았다. 류현진 이사장은 유소년 선수들의 투구 자세도 직접 잡아주며 펑고 타구를 담당하기도 했다. 양의지 일일 코치는 포수 조 선수들에게 포수로써의 노하우를 전달했으며 또 김현수, 박건우, 황재균, 장민재 등 일일 코치들은 타격과 수비, 그리고 피칭에 대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 진지한 표정으로 레슨에 임하는 유소년 선수들의 모습을 보니 야구선수라는 꿈을 향한 열정과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레크레이션 시간에 진행한 미니게임을 통해 아이들과 일일 코치진이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유소년 선수들은 선수들 앞에서 티볼을 치며 각종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이를 본 일일 코치진들은 유소년 선수들의 이름을 부르며 응원하고, 감탄하여 아이들의 흥미를 돋궜다. 또한 캠프 중 참가 학생들을 위한 영양 맞춤 식단이 제공됐으며, 이 식단은 유퀴즈에 출연해 ‘랍스터 급식 영양사’로 화제를 모았던 김민지 영양사가 담당했다. 랍스타 버터 치즈와 모둠전 3종으로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추운 날씨 몸을 녹일 수 있도록 중앙해장이 준비한 한우 소꼬리곰탕과 ‘원할머니보쌈족발’의 족발, 수육이 아이들의 식판을 가득채웠다. 또한 캠프 중간 중간 유소년 선수와 학부모들은 ‘더벤티’의 커피트럭에서 제공하는 따뜻한 음료를 마시며 몸을 녹였다. 류현진 이사장은 “팬들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나누고 싶어 재단을 설립했고, 유소년 선수들에게 프로 선수들이 가진 노하우도 공유하고 싶어서 야구캠프도 개최하게 되었다”며 “캠프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나중에 프로 선수가 되어 류현진재단 캠프에 참여했었다는 얘기를 들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류현진재단의 첫 번째 유소년 야구캠프 ‘CAMP RYU99 with 뉴케어’는 대상웰라이프, 스파이더, 윌슨, 이보쉴드, 중앙해장, 원할머니보쌈족발, 더벤티가 함께했으며, 장소는 한화이글스가 제공했다.
심재학 단장은 KIA V12의 빛나는 조력자…타이거즈를 일으켜 세운 이 남자, 위기엔 늘 그가 있었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전력 손실을 메워야 하지 않을까요.” KIA 타이거즈 심재학 단장은 2023시즌을 6위로 마치자마자 외국인선수 스카우트 전담팀을 만들었다. 이 팀과 데이터분석팀을 자신의 직속으로 두는, 프런트 체제 변경을 단행했다. 결과적으로 이 결정은 KIA의 V12에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 전임감독이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 직전에 불미스러운 일로 물러나자, 이를 수습하는 몫은 심재학 단장에게 있었다. 많은 사람이 올해 KIA가 달라진 이유를 딱 하나만 꼽으라고 하면 이범호 감독의 선임이라고 한다. 심재학 단장은 2월13일에 이범호 감독 체제를 안착, 스프링캠프 감독 부재 사태를 보름 이상 끌고가지 않았다. 비상시국에선, 구단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감독 최적임자라고 봤다. 5월에는 올해 에이스로 뽑은 윌 크로우가 토미 존 수술을 받기로 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그러자 KIA는 대체 외국인선수 규정을 활용, 캠 알드레드를 뽑았다. 알드레드에게 풀 개런티를 주며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알드레드의 기량이 살짝 미흡하다고 판단하자 과감하게 내보내고 에릭 라우어를 정식으로 영입했다. 이 과정에서 크로우도 웨이버 공시하면서 보류권을 포기했다. 라우어가 결국 V12에 힘을 보태면서, 심재학 단장의 외국인투수 교체는 끝내 성공했다. 최대위기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돌발 턱 부상이었다. 8월24일 창원 NC다이노스전이었다. 심재학 단장은 한밤 중에 창원시 전역을 뒤져 치료할 병원을 알아봤다. 여의치 않자 네일을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 다음날 수술을 받게 했다. KIA는 당시 네일이 인간으로서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초점을 뒀다. 시즌 아웃은 당연히 각오했다. 심재학 단장은 수술 이후에도 재활기구를 구단 지정병원에 보내는 등 네일을 살뜰하게 돌봤다. 네일의 대체 외국인투수 에릭 스타우트는, 네일이 최악의 위기를 넘기자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야구가 인간의 삶보다 중요한 가치를 지닌 건 아니기 때문이다. KIA는 올해 관중 125만9249명을 모았다. 무려 30차례 매진에 성공했다. 단순계산상 모든 광주시민이 시즌 중 한번은 광주KIA챔피언스필드를 찾았다. 그만큼 올해 광주의 야구열기는 대단했다. ‘삐끼삐끼’ 등 세계적인 밈이 탄생한 덕도 있었고, ‘김도영 신드롬’이 일어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구단이 열과 성을 다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한 것도 무시할 수 없다. 심재학 단장은 프런트 해당 파트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KIA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그렇게 올해 KIA챔피언스필드는 야구장을 넘어 야구 테마파크에 가까울 정도의 상징성이 있었다. 심재학 단장은 KIA가 V12을 달성한 뒤에도 거의 쉴 날이 없다. 한국시리즈 우승 후 딱 이틀만 쉬고 2025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오히려 시즌을 가장 늦게 마치는 바람에 다른 팀들보다 전력 보강 시작 시점이 늦었다며 자신과 구단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심재학 단장은 우선 이범호 감독의 기존 계약파기 및 최고대우 계약을 이끌어냈다. 오키나와 마무리훈련도 충실히 준비했다. 네일의 재계약과 함께, 나머지 외국인선수 두 자리를 애덤 올러(투수), 패트릭 위즈덤(타자)으로 채웠다. 네일에게 스위퍼가 있다면, 올러에겐 슬러브가 있다. 150km대 초반의 패스트볼에 확실한 주무기를 갖춘 투수다. 위즈덤은 메이저리그에서 3년 연속 20개 이상의 홈런을 쳤다. 심재학 단장은 메이저리그 윈터미팅까지 직접 누비며 이들의 계약을 이끌어냈다. FA 시장에서 장현식(LG 트윈스)을 잃었지만, 트레이드 시장에서 조상우를 영입하면서 ‘반전 드라마’를 썼다. 키움 히어로즈에 2026년 신인 1라운드와 4라운드 지명권을 내줬으나 통합우승을 차지하면서 10순위 신인을 내주게 된다. 데미지를 최소화하면서 검증된 우완 불펜을 영입하는 수완을 발휘했다. FA 임기영도 잔류 계약을 이끌어냈다. KIA는 조상우를 영입하면서 2025시즌에도 통합우승 후보 1순위다. 통합 2연패를 해내면 타이거즈 왕조로 가는 기틀을 다질 수 있다. 그러나 심재학 단장은 왕조란 단어를 쓰지 않기로 했다. 오히려 ‘도전’이란 단어를 사용하며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실제 구단 자체적으로 여기서 안주하면 수성보다 추락의 확률이 높다고 분석한 상태다. 심재학 단장은 조상우 트레이드에 대해 “장현식 정도의 선수라면, 빠져나간 빈 자리를 메우는 게 쉽지 않다. 전력 손실을 메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범호 감독님과 뜻을 모았고, 프런트 여러 부서와 회의를 거쳤다. 우리구단에 해볼 만한 승부”라고 했다. 심재학 단장은 쉬지 않고 또 다시 뛴다. 왕조라는 단어를 버린 건, 역설적으로 왕조의 기틀을 닦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부상 나으면 다시 마무리하고파" 장현식-김강률-심창민 왔지만 자리 안 뺏긴다 '의지 활활'[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투수 유영찬(27)이 팀의 불펜 보강에 긴장감을 가지면서도 마무리 자리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유영찬은 올해 팀의 마무리 투수를 맡았다.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고우석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서다. 62경기에 등판, 63⅔이닝을 던지며 7승 5패 1홀드 26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마무리 첫해 세이브 3위에 오르는 등 안정적으로 팀 뒷문을 지켰다. 시즌을 마친 뒤에는 태극마크를 달았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했다. 일본과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구원 등판해 2⅔이닝 동안 37개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회를 마치고 돌아온 뒤 문제가 생겼다. 구단에서 실시한 메디컬 체크에서 우측 팔꿈치 주두골 스트레스성 미세골절이 발견됐다. 미세골절은 휴식을 취하면서 뼈가 붙기를 기다려야 한다. 휴식하는 시간에 웃자란 뼈를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 추후 부상 방지를 위해서다. 재활 기간은 최소 3개월이다. 하지만 스프링캠프 참가는 물론 개막 엔트리 진입을 장담할 수 없다. 염경엽 감독은 "후반기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영찬은 22일 학동초 재능기부에 나섰다. 오지환이 스승 박상수 감독이 이끄는 학동초에서 원포인트 레슨을 하기로 했는데, 문보경, 유영찬, 손주영이 합류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유영찬은 "현재 몸상태는 괜찮다. 뼈가 언제 붙을지는 잘 모르겠다. 병원에 가면서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하체와 코어, 유산소 훈련을 위주로 하고 있다. 상체 운동은 당연히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프링캠프 참가 여부도 아직 알 수 없다. 마무리 첫 해를 돌아보면 아쉬움이 크다. 그는 "전반기 때는 재밌었는데 후반기 때는 너무 힘들었다. 체력도 체력인데 야구가 잘 안 되다 보니깐 그거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하게 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회상했다. 유영찬의 말처럼 전반기는 37경기 39⅔이닝 5승 3패 18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1.82로 좋았다. 하지만 후반기에선 25경기 24이닝 2승 2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4.48로 아쉬웠다. 시즌 후 유영찬을 비롯해 함덕주가 수술에 오르면서 LG는 스토브리그서 불펜 보강에 나설 수 밖에 없었다. 올해 성적도 아쉬운 부분이 있다. LG는 올 시즌 불펜진 평균자책점은 5.15에 그쳐 리그 6위에 머물렀다. 불과 1년 전 3.40으로 리그 1위였던 것과는 격차가 크다. 그래서 3명의 선수를 데려왔다. 장현식과 52억원에 FA 계약을 맺었고, 베테랑 김강률과 3+1년 최대 14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여기에 입단 테스트를 본 심창민과도 계약을 맺었다. 특히 장현식은 유영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적하자마자 마무리를 맡을 전망이다. 클로저 자리를 당분간 넘겨줘야 하는 유영찬은 "상관없다. 어디에 있든 내 역할을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지만 마무리 자리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마무리는 불펜의 꽃이다. 경기를 내가 끝낸다라는 매력이 있다"며 "마음대로 되지는 않지만 (부상이) 나으면 다시 마무리 하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일어나!"…원걸 혜림, 2000만원 조리원서 신생아 된 ♥신민철 '박제'[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겸 번역가 우혜림이 근황을 공개했다. 우혜림은 지난 19일 자신의 개인 SNS에 "울집 신생아 여깄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신민철은 누가 업어 가도 모를세라 숙면을 취하고 있다. 이에 를 본 네티즌들은 "하루 종일 자서 신생아인가요~", "민철님! 언능 인나서 산모 케어하세욧!", "조리원 정말 좋다. 나라도 잠이 솔솔 올 듯"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혜림은 지난 2020년 6세 연상 태권도선수 신민철과 7년 열애 끝에 결혼, 2022년에는 첫 아들, 이달 11일에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후 우혜림은 지난 16일 "산후조리원 입성!!", "2주 동안 잘 지내보자♥", "올해 크리스마스는 조리원에서... 굉장히 기억에 남겠군"이라며 초호화 산후조리원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조리원은 특실이 2주에 2,0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배우 배용준의 아내이자 걸그룹 슈가 출신 배우인 박수진, 배우 이정현,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의 아내인 한국어 통·번역사 미우라 아야네, 유튜버 랄랄 또한 이용해 화제를 모았다.
“이정후를 우익수로 옮기는 아이디어가 있다” ML 최악의 팀의 희망이 SF에 온다? 트레이드설 솔솔[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를 우익수로 옮기는 아이디어가 있다.”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키움 히어로즈 시절 홍원기 감독이 부임한 뒤 전문 중견수로 뛰어왔다. 2017년 데뷔 후 커리어 초반엔 코너 외야수였다. 타격에 가렸을 뿐, 사실 이정후는 수비력도 상당한 수준이다. 어깨가 좋다. 디 어슬래틱 그랜트 브리스비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에 트레이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메이저리그 최악의 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주전 중견수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27)를 영입해 외야진의 무게감을 올리자고 제안했다. 로버트는 올 시즌 100경기서 타율 0.224 14홈런 35타점 OPS 0.657로 부진했다. 그러나 2023시즌 145경기서 타율 0.264 38홈런 80타점 OPS 0.857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아직 애버리지가 확실치 않다. 그래도 화이트삭스에서 가장 실링이 높은 외야수인 건 확실하다. 화이트삭스는 지난 여름부터 전면 리빌딩에 나섰다. 그러나 로버트와 에이스 게럿 크로셰(보스턴 레드삭스)는 유니폼을 갈아입지 않고 시즌을 마쳤다. 그래도 두 사람도 트레이드 되는 건 시간 문제라는 미국 언론들의 시선이 많았다. 실제 보스턴이 크로셰를 데려갔다. 로버트도 내년 여름까진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크다. 더구나 2025시즌을 마치면 FA다. 브리스비는 “로버트를 영입하는 건 까다롭지 않다. 엘리엇 라모스와 마이크 야스트르젬스키는 보완적인 선수로 간주하는 게 더 건강하다. 로버트의 팔은 수비적인 게임을 할 때 가장 약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정후를 우익수로 옮기는 아이디어가 있을 수 있다. 이정후의 팔도 마찬가지로 유용할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디 어슬래틱은 “오라클파크에서 우익수가 중견수만큼 중요한 사실로 (이정후를)설득할 수 있다”라고 했다. 실제 오라클파크는 우중간이 깊어서 3루타가 잘 나온다. 기본적으로 중견수의 수비범위가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우익수가 수비범위가 넓고 어깨가 강해도 팀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샌프란시스코는 타선 및 외야 보강이 필요한 팀이다. 화이트삭스가 과도한 반대급부를 원할 수 있는 게 변수다. 그렇다고 해도 샌프란시스코로선 로버트는 괜찮은 카드다. 실제 로버트를 영입할 경우 이정후가 우익수로 갈 가능성도 충분하다. 궁금한 건 어깨 관절경 수술과 재활을 마친 이정후가 앞으로도 예년처럼 강한 송구를 보여줄 수 있느냐다. 로버트 트레이드가 실제로 일어나서 이정후가 우익수로 옮겼는데 막상 송구능력이 돋보이지 않으면 샌프란시스코로선 낭패다. 물론 이것은 최악의 가정. 이정후가 이번 수술로 송구능력 자체가 떨어질 것 같지는 않다는 낙관론이 우세하다. 어쨌든 로버트의 트레이드는 시간문제다. 샌프란시스코로 진짜 오느냐 다른 팀으로 가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장원영, 섹시 디바 엄정화 재소환…이대로 중독되면 어떡하나[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90년대 섹시 디바 엄정화를 다시 한 번 소환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장원영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 계정에 별다른 말 없이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지누션의 ‘말해줘’ 컬래버레이션 무대의 비하인드 컷이었다. '말해줘'는 1997년 발매된 지누션의 히트곡으로 당시 섹시 디바 엄정화가 피처링해 화제를 모았다. 장원영은 이를 오마주하며 블랙 미니드레스를 입고 레전드 무대를 재현했다. 그는 특유의 매력적인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곡의 분위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장원영은 공연 후 지누션을 향해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 선물까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선배님"이라는 글을 남기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글로벌 팬들은 장원영의 SNS에 "블랙을 입은 아름다운 비키(영어 이름)", "영상만 몇 번을 돌려봤는지 모르겠다", "0그저 예쁨 그 자체"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무대를 극찬했다. 한편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는 오는 2025년 1월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아이브는 지난 4월 발매한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 이후 9개월 만에 컴백할 예정이다.
“넌 부담감이 진짜 클 거야, 넌 안 그렇다고 생각하겠지만…” KIA 김도영 유지의 2025, KS MVP ‘현실 조언’[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너는 부담감이 진짜 클 거야, 너는 안 그렇다고 생각하겠지만…”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지난 11일 체육기자의 밤 시상식을 앞두고 “(김)도영이에게 내년에 더 잘하려고 하지 말고 유지만 하라고 했다. 더 잘 하려고 하면 성적이 떨어질 것이다”라고 했다. 비슷한 의미로 최근 김태균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의 유튜브 채널 김태균[TK52]에서도 “내년 목표는 우승이 아니다. 유지”라고 했다. 결국 그 말이 그 말이다. 김도영이 올 시즌 성적을 내년에도 유지하면 MVP 2연패가 가능하다. KIA가 내년에도 성적 유지를 하면 통합 2연패다. 그러나 이범호 감독은 말이라도 ‘MVP, 우승, 2연패’라고 하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괜한 부담을 주기 싫어서다. 그런데 좀 더 노골적으로 언급한 선수가 나왔다. 최근 KIA 유튜브 채널 갸티비를 통해 김도영과 ‘소고기 식사 토크’를 한 김선빈이다. 김선빈은 김도영이 내년에 무조건 부담을 갖고 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리고 그걸 해결하는 사람은 오로지 김도영이라고 했다. 이 영상에서 김선빈은 김도영에게 “내년에 진짜 너는 부담감이 클 거야. 진짜. 왜냐하면 올해 너무나 큰 성적을 남겼기 때문에. 너는 안 그렇다고 생각하겠지만, 이제 스스로 부담감이 생길 거야. 진짜 그걸 잘 이겨내야 한다. 그거 못 이겨내면 다시 이렇게(성적 하락을 손짓으로 표현) 가는 거지”라고 했다. 최초 4월 10-10, 전반기 20-20, 최연소 및 최소경기 30-30,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히트, 3-30-30-100-100, 한 시즌 최다득점. 이걸 한 사람이 한 시즌에 모두 해낸 건 기적이었다. 천하의 김도영이라고 해도 이걸 내년에 그대로 재현하긴 어렵다고 봐야 한다. 아니, 좀 더 냉정하게 바라보면 김도영의 내년 퍼포먼스는 올해보다 살짝 보정될 가능성이 크다. 쉽게 말해 올해보다 어떻게 더 잘 할 수 있을까. 야구는 멘탈게임이다. 작년에 성적이 좋았던 선수들은 작년만큼, 혹은 그 이상 해야 한다는 생각에 지나치게 사로잡혀 부담이 생기고, 부담이 스트레스가 되고, 경기력 저하를 부를 수 있다. 이범호 감독과 김선빈의 얘기는 결국 같은 맥락이다. 단지 김선빈이 좀 더 현실적으로 짚었을 뿐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과거 이상으로 잘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김선빈은 김도영에게 “그걸 이겨내냐 못 이겨내냐는 너한테 달려있지. 주위에서 아무리 도와줘 봤자 그게 귀에 들어오겠냐. 안 들어오지. 네가 이겨내야 돼. 뭐 (박)찬호나 (최)원준이가 도와주겠지. 그래도 네가 이겨내야 돼. 부담이 더 생길 것 같다”라고 했다. 김선빈의 말을 경청하던 김도영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김도영이 내년에 어쩔 수 없이 뒤따르는 부담을 잘 컨트롤해서 올해와 비슷한 성적을 낸다면 스타에서 슈퍼스타로 가는 길을 닦는다고 봐야 한다. 김선빈은 김도영에게 슬쩍 출구전략도 줬다. 2017시즌 타율 0.370으로 타격왕에 오른 뒤 2018시즌을 치르는 자세였다. 김선빈은 “부담감보다, 어차피 이건 두 번 다시 못 나올 성적이다. 그냥 별 신경을 안 쓰고 한 것 같다”라고 했다. 김선빈은 2018시즌 타율 0.295를 쳤다.
이규혁, 귀한 딸 임신한 ♥손담비 배 쓰다듬으며 '행복↑'[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 가수 겸 배우 손담비 부부가 임신 중 근황을 공개했다. 손담비는 지난 19일 자신의 개인 SNS에 "따봉이(태명)이랑 함께"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손담비는 이규혁과 골프 그린컵 행사를 만끽하고 있는데, 특히 임신 중인 손담비의 배를 소중히 어루만지고 있는 이규혁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손담비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담비손'을 통해 젠더리빌 파티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21주라 배가 상당히 많이 나왔다"면서 2세의 성별이 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담비는 "딸이란 것을 아는 순간 기뻤다"며 "제가 순산하는 그날까지 따봉이를 잘 키워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규혁은 "딸이어서 너무 행복하고, 나를 조금만 닮았으면 좋겠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손담비는 "저보다 오빠가 훨씬 괜찮은 사람이라 따봉이는 오빠를 닮았으면 좋겠다. 어쨌든 잘 키워보겠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편 손담비는 지난 2022년 6세 연상 이규혁과 웨딩마치를 울렸으며, 최근에는 두 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출산 예정일은 내년 4월이다.
‘맥마라돈나’별명-‘길맥토미니’ 나폴리 피자 '빅히트'→470억 이적후 ‘성공가도’…팬들도 반하고 감독도 반한 MF→부인도 덩달아 인기 수직상승[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쫓겨나다시피한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 그는 2002년 6살 때 맨유 아카데미에 들어간 후 프로 데뷔도 맨유에서 했다. 2020년 5년 계약을 연장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이 끝난후 그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해 이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결국 맥토미니는 여름 이적 시장이 끝날 즈음 맨유를 벗어나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2600만 파운드(약 472억원). 맥토미니가 나폴리로 이적한 것은 정말 ‘신의 한수’처럼 보인다. 특히 나폴리에는 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에 대한 애정이 깊은 감독이다. 맥토미니는 세리에 A경기에 13번 출전해서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2경기에 출전해 한골을 넣었다. 만점의 활약을 펼치고 있기에 맥토미니는 나폴리 팬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데일리스타는 최근 맥토미니에 대해서 ‘마라도나 별명’을 얻고 자신의 이름을 딴 ‘특별한 피자’로 인기를 끌고 있고 여자친구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버림받은 스콧 맥토미니는 나폴리에서 이탈리아 생활을 즐기고 있다. 지내도 너무 잘 지내서 새로운 별명을 얻었고 심지어 그의 이름을 딴 피자도 있다. 맥토미니는 맨유에서 여러 감독들로부터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채 지난 여름에 맨유를 떠났다. 당시 그는 올드 트래포드의 드레싱룸이 ‘독성’이라고 비난했다. 나폴리로 이적한 후 맥토미니는 성공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덕분에 나폴리는 인터밀란, AC밀란, 유벤투스, 라지오 등을 따돌리고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아틀란타에 승점 2점이 뒤져 있다. 이런 성과가 맥토미니의 활약 덕분이라는 것이 이탈리아 언론의 평가이다. 그래서 맥토미니에 대해서 ‘새로운 나폴리 리더’라고 극찬했고 선수와 스태프 모두 그의 활약에 박수를 보낸고 있다. 나폴리 팬들은 더 열광적이다. 나폴리 울트라스는 19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에 클럽에서 뛰었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디에고 마라도나의 이름을 따서 맥토미니를 ‘맥마라돈나(McMaradona)’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지난 6월 결혼한 캠 리딩도 덩달아 인기이다. 그녀는 “이탈리아에 반했다”고 말해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둘은 결혼후 이탈리아로 이사했고 리딩은 자주 이탈리아 풍경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린다. 한편 맥토미니는 고향인 스코틀랜드에서도 인기 상한가이다. 글래스고의 한 레스토랑은 나폴리에서 함께 뛰고 있는 빌리 길모어와 맥토미니를 합성한 이름의 피자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버팔로 모짜렐라 치즈, 하기스, 이탈리안 미트볼, 마스카르포네 소스, 위스키 소스를 얹은 토마토 기반 피자인 ‘길맥토미니(GilMcTominay)’를 만들었다. 지역 주민들로부터 엄청난 호평을 받고 있다.
송혜교, 임지연 향한 진심 어린 응원 "예쁘고 멋지다 지연아"[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송혜교가 후배 임지연을 향한 애정 어린 응원으로 눈길을 끌었다. 송혜교는 22일 자신의 SNS 계정에 "너무 예쁘고 멋지다 지연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열연 중인 임지연의 한복 자태가 담겨 있었다. 송혜교는 후배의 드라마를 모니터하며 인증샷을 남기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송혜교와 임지연은 2022년 넷플릭스 '더 글로리'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각별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임지연이 영화 '검은 수녀들'의 포스터를 공개하며 송혜교를 응원한 데 이어 송혜교 역시 임지연을 응원하며 선후배 간 끈끈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임지연은 지난 8월 송혜교의 영화 '리볼버' VIP 시사회에서 감동적인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송혜교 언니가 손편지와 꽃을 전해줬다"며 "술에 취한 상태로 편지를 읽었는데, 너무 감동해서 울컥했다"고 밝혔다. 이어 "편지 내용이 아직도 기억난다. '지연아, 얼굴 못 보고 갈 듯해서 편지를 남겨. 초대해줘서 고맙고 언제나 빛나는 지연이는 스크린에서도 똑같이 빛나'고 써줬다"며 송혜교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송혜교는 내년 1월 개봉을 앞둔 영화 '검은 수녀들'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며, 임지연은 주말 안방극장에서 '옥씨부인전'으로 활약 중이다.
안 풀려도 이렇게 안 풀릴 수가…'패패패패패무패승무패패패' 맨시티 핵심 센터백까지 한 달 전력 이탈[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엎친 데 덮친 격이다. 맨체스터 시티 핵심 수비수 후벵 디아스가 근육 부상으로 한 달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1일(이하 한국시각)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시즌이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맨시티의 수비수 디아스가 부상으로 최대 한 달 동안 결장할 것이라는 소식 때문이다"고 전했다. 디아스는 지난 16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불편함을 느낀 뒤에도 참고 뛰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상태가 악화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디아스는 근육 부상으로 3~4주 결장할 예정이다. 맨유와의 경기에서 75분이 지난 후 문제가 발생했지만, 그는 매우 강한 선수라 경기장을 떠나지 않으려 했다"며 "결국 지금은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디아스는 지난 2020년 9월 벤피카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뒤 맨시티의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까지 197경기에 출전했으며 네 차례 EPL 우승의 영광을 누렸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UEFA 슈퍼컵,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잉글랜드 커뮤니티실드 우승 트로피도 한 차례씩 들었다. 올 시즌에도 19경기에 출전했는데 모두 선발 출전이었다. 맨시티는 디아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뼈아픈 상황에서 애스턴 빌라를 만나 1-2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21일 오후 9시 30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EPL 17라운드 원정 맞대결에서 패배했다. 전반 16분과 후반 30분 각각 존 듀란과 모건 로저스에게 실점한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필 포든의 득점으로 1점을 만회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맨시티는 최근 12경기에서 1승 2무 9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주전 센터백 디아스까지 전력에서 이탈하며 암울한 상황이다. 디아스는 오는 26일 열리는 에버턴과의 홈경기부터 29일 레스터 시티 원정 그리고 1월 5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까지 나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월 12일 열리는 FA컵 살포드 시티와의 맞대결도 출전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조상우 KIA행에 실망한 키움 팬들 희소식…한현희와의 손익계산은 지금부터, 160km 스리쿼터가 온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60km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10월 중순이었다.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전광판에 160km이 찍혔다.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던 KIA 타이거즈 투수의 기록이 아니다. KIA의 스파링파트너 상무 투수에게서 나온 기록이다. 물론 전광판은 실제 스피드보다 조금 더 나온다. 때문에 당시 160km은 실제로 150km대 후반이었을 것이다. 기분 좋은 구속의 주인공은 상무에서 전역, 키움 히어로즈에 합류한 우완 사이드암 이강준(23)이다. 이강준은 상무 입대를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와 FA 계약한 우완 사이드암 한현희(31)의 보상선수로 키움행이 결정됐다. 이강준은 2년간 충실히 군 복무를 하고 11월7일에 전역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성적이 좋았다. 44경기서 3승1패11세이브8홀드 평균자책점 0.76. 47.1이닝을 던지면서 4자책만 기록했다. 2군과 1군의 격차가 있다고 해도 키움으로선 고무적인 기록이다. 1군에선 커맨드가 불안했으나 상무에서 다잡았다. 지난 17일 고양야구장에서 만난 이강준은 “트랙맨 기준으론 158km까지 나온 적이 있었다. 숫자로 160km이 나온 건 처음이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2학년부터 투수를 했다. 그때부터 사이드로 던졌다. 투심은 KT에 있을 때부터 던졌다”라고 했다. 이강준의 150km대 후반의 패스트볼은 포심이 아닌 투심이다. 싱커성으로 변화가 심한 특성이 있다. 그는 “투심과 포심의 스피드가 차이가 안 나는데, 투심이 무브먼트가 좀 더 있더라. 코치님들, 타자들하고 얘기해보니 투심이 좋다고 해서 KT에 있을 때부터 투심을 던졌다”라고 했다. 사이드암이지만, 스리쿼터에 가깝게 팔을 올린 변화도 주효했다. 이강준은 “나한테 편한 것으로 바꾼 것이다. 팔이 조금 낮다고 타자가 못 치는 것도 아니고. 팔이 좀 더 올라가도 더 강한 공을 던지고 스트라이크 존에 던져야 타자가 못 친다. 원래 팔이 올라오는 것에 거부감이 있었는데 고정관념을 버렸다”라고 했다. 설악고를 졸업하고 2020년 2차3라운드 22순위로 KT 위즈에 입단했다. 이후 롯데로 트레이드 됐다가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팀은 키움이다. “(2023년)5월에 입대 예정이었는데 캠프를 선발대로 들어갔다. 괌에 도착하자마자 휴대폰을 켰는데 메시지가 엄청 와 있어서 당황했다. 개인적으로 키움에 온 건 좋은 기회”라고 했다. 키움은 최근 조상우를 KIA 타이거즈로 보냈다. 그러나 믿는 구석들이 있다. 이강준이 그 중 하나다. 이강준과 올해 성공 체험을 한 김성민, 주승우 등으로 필승계투조를 정비하면 조상우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고형욱 단장의 계산이다. 아직 1군에선 보여준 게 없다. 내년엔 증명해야 한다. FA 한현희와의 손익계산도 자연스럽게 시작된다. 이강준은 “상무에서 준비하고 노력했던 걸 내년에 어떤 위치에서든 보여줘야 한다. 잊고 있었던 것을 찾으면서 상무에서 평균자책점 0.76을 찍었다. 감독님, 코치님, 트레이너 코치님이 신경을 많이 써 줬다”라고 했다. 고양 캠프에서 착실히 몸을 만든다. 이강준은 “오전에 가동성 훈련, 스트레칭을 하고, 코어 운동, 웨이트트레이닝을 한다. 캐치볼도 시작했다. 날씨가 추워졌지만, 상황에 맞춰서 해야 한다. 오후에도 보강 운동을 한다. 자신감도 있다. 이강준은 “군대 가기 전보다 많이 달라졌다. 멘탈도 성숙해졌고 자신감도 생겼다. 필승계투조에 들어가면 좋겠지만, 그것은 생각하지 않겠다. 나가는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면 내가 준비한 걸 증명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조상우 트레이드에 속상한 키움 팬들이 주목할 만한 뉴 페이스다.
'♥줄리엔강과 불화설 일축' 제이제이, 캐나다行 "결혼 후 첫 크리스마스 가족과 함께"[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줄리엔강의 아내인 피트니스 트레이너 제이제이가 캐나다로 떠난 근황을 전했다. 제이제이는 22일 자신의 SNS 계정에 "생존신고! 결혼 후 첫 크리스마스를 캐나다 가족과 보내기 위해 잠시 캐나다에 와있다"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게재했다. 그는 "여태까지 봤던 스키장 중 제일 예쁜 스키장을 찾았다. 스노우슈잉도 처음 해봤는데 운동이 많이 된다. 모두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제이제이는 아름다운 절경이 돋보이는 스키장에서 줄리엔 강과 함께 스키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본 팬들은 "겨울을 제대로 즐기신다" "덕분에 캐나다 풍경 구경한다.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이제이는 지난 5월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를 둔 캐나다 출신 3세 연상 줄리엔강과 1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앞서 제이제이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베트남 푸꾸옥 여행 중 줄리엔강과 첫 부부싸움을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0일 "어제 속상한 일이 있어서 점심, 저녁을 다 못 먹었거든요"라는 글을 업로드 해 불화설에 불을 지폈다. 이에 관련 기사가 속출했고, 제이제이는 지난 11일 "어제 기사에 커플 불화설이 올라왔더라구요! 완전 신기ㅎㅎ 곧 이런저런 근황 및 공지도 오픈할게요"라며 줄리엔강과 손깍지를 끼고 있는 등의 다정한 모습을 공개했다.
'타마요+마레이 더블더블' LG, 정관장 꺾고 5연승...한국가스공사, KCC에 26점 차 대승→'2연승' KT, DB 제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창원 LG가 안양 정관장을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관장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69-6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LG는 5연승을 질주하며 5위로 점프했다. 10승 10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로 복귀했다. 반면 정관장은 3연패 늪에 빠졌고, 시즌 14패째를 떠안으며 8위 고양 소노를 추격하는 데 실패했다. LG는 갈 타마요와 정인덕이 각각 13득점씩 책임지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타마요와 아셈 마레이는 더블더블을 달성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정관장은 정효근이 15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캐디 라렌이 11득점에 묶였다. 1쿼터부터 LG가 리드를 잡았다. LG는 2쿼터까지 11점 차로 격차를 벌리며 쉽게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정관장이 3쿼터에 무려 4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추격에 나섰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2점 차까지 쫓기는 상황에서 LG는 타마요와 양준석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이후 양준석이 3점슛 한 개를 포함해 7득점을 올렸고, LG는 9점 차로 정관장을 따돌리고 5연승을 완성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부산 KCC를 제압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같은 날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경기에서 97-71로 대승을 거뒀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29득점 10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곽정훈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23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CC는 이근휘가 2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디온테 버튼이 3득점, 리온 윌리엄스가 6득점에 그쳤다.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까지 한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KCC는 4쿼터 반격에 나섰지만 이미 격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한국가스공사가 26점 차 대승을 거뒀다. 한국가스공사는 3위, KCC는 7위에 랭크됐다. 수원 KT는 원주 DB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T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DB와의 경기에서 81-77로 간신히 승리했다. KT는 4위 자리를 지켜냈고, DB는 6위에 머물렀다. KT는 레이션 해먼즈가 20득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박준영과 문정현이 26점을 합작했다. DB는 이선 알바노가 25득점, 치나누 오누아쿠가 17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DB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KT가 2쿼터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3쿼터 DB의 공격을 13득점으로 묶으며 격차를 벌렸고, 결국 KT가 4쿼터까지 리드를 잘 지켜내며 4점 차로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 레전드' 강한 비판에도 토트넘 사령탑은 쿨하네…"아무도 우리한테 관심 안 주는 것보다 낫잖아?"[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아무도 우릴 언급하지 않은 것보다는 낫잖아요?"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최근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한 비판에 대해 입을 열었다. 토트넘은 지난 20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8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와 데얀 클루셉스키의 득점으로 리드했다. 전반 15분 솔란케가 맨유의 골문을 열었다. 이어 후반 1분 쿨루셉스키의 추가 골이 나왔고 9분 솔란케가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3-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이후 흔들리기 시작했다. 맨유가 전방 압박을 강하게 했고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의 실수를 두 차례 유도했다. 두 번의 실수 모두 실점으로 연결되며 순식간에 1점 차가 됐다. 토트넘은 후반 43분 손흥민의 코너킥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 시간 조니 에반스에게 실점했지만,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 후 캐러거는 토트넘의 경기 운영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토트넘은 경기 상황에 상관없이 항상 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저는 축구가 1분부터 90분까지 같은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경기가 3-1로 흘러가고 경기장과 선수 모두가 긴장하는 상황에서 골키퍼에게 공을 돌려줘서 그를 더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캐러거의 비판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입을 열었다. 사령탑은 "캐러거라고 이름을 말해도 된다. 그는 그것을 즐길 것이다"고 말한 뒤 "사람들이 우리 경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분석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게 이 클럽에 중요하다. 차라리 아무도 우리를 언급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3일 오전 1시 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리버풀은 11승 3무 1패 승점 36점으로 1위다. 토트넘은 7승 2무 7패 승점 23점으로 11위다.
“오타니가 FA 되기 전에 에인절스가 써야 했던 전략” 4928억원 거절남 트레이드? 토론토가 변심할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것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FA 되기 전에 LA 에인절스가 사용해야 했던 전략.”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간판스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5)에게 3억4000만달러(약 4928억원) 연장계약을 제시했다가 거절을 당했다. 일단 토론토는 다시 연장계약안을 제시할 것이란 미국 언론들의 전망이 많다. 그러나 게레로가 토론토의 연장계약을 수용할지 말지 알 수 없다. 올해 부활한 게레로가 마침 이번 FA 시장에서 뉴욕 메츠와 15년 7억6500만달러 초대박 계약을 맺은 후안 소토(26, 뉴욕 메츠)의 영향으로 덩달아 가치가 높아질 조짐이기 때문이다. 이미 몇몇 미국 언론은 게레로가 4~5억달러대 계약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게레로는 2025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기본적으로 2025시즌 성적이 가치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올 시즌 정도의 생산력을 유지하면 토론토와의 연장계약 가능성은 떨어진다고 봐야 한다. 그렇다면 토론토가 어느 시점에 변심,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게레로를 팔고 리빌딩에 나설 수도 있다. 물론 내년 토론토의 성적이 좋다면 게레로를 FA 시장에서 잡을 확률이 떨어지는 걸 알면서도 끌고 갈 것이다. 디 어슬래틱 크리스 크리스치너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 팬들과의 일문일답 코너를 게재했다. 여기서 독자가 양키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게레로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지 묻자, 크리스치너는 토론토가 게레로 트레이드를 결심하면 상당히 많은 구단(포스트시즌 컨텐더)이 달려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키스의 경우 이 기사가 게재된 뒤 베테랑 폴 골드슈미트를 영입, 1루를 채웠다. 그러나 골드슈미트는 내년 38세의 노장이다. 올해 성적도 신통치 않았다. 최근 영입한 코디 벨린저도 내년 부활을 장담하지 못한다. 놀란 아레나도 트레이드를 시도 중이지만, 경쟁자가 많다. 때문에 양키스가 소토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낄수록 게레로 트레이드 시도 가능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 크리스치너는 “토론토가 내년에 포스트시즌 경쟁자로 보이지 않는다면 시즌이 끝날 때 FA가 되는데 그를 위해 뭔가 얻는 게 합리적이다”라면서 “이것이 오타니가 FA가 되기 전에 LA 에인절스가 사용했어야 할 전략”이라고 했다. 갑자기 에인절스를 비판했지만, 백번 옳은 소리다. 양키스는 소토를 잃은 뒤 맥스 프리드를 시작으로 벨린저, 골드슈미트, 데빈 윌리엄스 등을 폭풍 영입했다. 2009년 이후 잃어버린 월드시리즈 정상을 내년에는 되찾겠다는 각오다. 공룡이 된 LA 다저스, 소토를 데려간 메츠 등을 넘으려면 내년에도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듯하다. 게레로가 현 시점에서 6~7개월 뒤, 1년 뒤 어디에서 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초대 대상' 김도빈의 꿈→이도류 도전 선언 "열심히 해서 둘다 다 하고 싶어요" [MD대치동][마이데일리 = 대치동 심혜진 기자] 제 1회 유소년야구 대상의 초대 주인공이 된 성동구유소년야구단의 김도빈(대치중1)이 이도류 도전에 나섰다. 김도빈은 22일 서울 강남구 SOOP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SOOP 유소년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도빈은 2024 화성시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3경기 6타수 4안타(4홈런) 7타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우승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투수로서는 왼손 투수로 위력적인 구위를 자랑한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근 회장은 "기량이 더 좋아졌다"면서 "피지컬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면도 더 발전한 것 같다. 현재 엘리트 선수들을 통틀어 비교해도 중학교 1학년들 가운데 열 손가락에 드는 기량을 갖추고 있을 것이다. 이대로 잘 자라면 한국 야구의 보석 같은 존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김도빈은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연맹에 감사드린다. 저를 야구 잘할 수 있게 지도해준 감독님, 코치님, 같이 훈련하고, 시합하는 동료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 중학교에 다니고 있음에도 유소년 경기가 있을 때 흔쾌히 보내주신 대치중 박철홍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신 부모님께도 감사의 말 전하고 싶다. 앞으로유소년 야구 연맹을 빛낼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상식 후 만난 김도빈은 "그렇게 잘하진 않지만 상을 주셔서 너무 영광스럽다. 아직 부족함이 많다. 앞으로 더 보완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배트 순간 스피드를 자신의 장점으로 꼽았다. 김도빈은 "감독님과 코치님이 간단하게 알려주는 기본기를 열심히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의 롤모델을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다. 김도빈은 "류현진 선수도 중, 고등학생 시절 투수 타자를 다 하셨다. 류현진 같은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현재는 타격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지만 투수에 대한 자질도 좋다. 타자와 투수 중 어느 포지션에 더 매력을 느낄까. 그는 "일단은 투수 타자 다 재밌다. 현재 타자 성적이 좋긴 한데 둘다 열심히 해서 투타 다 하고 싶다"고 이도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투수로서의 장점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몸쪽 스트라이크를 잘 넣을 수 있다게 내 장점이다"고 웃어보였다. 김도빈은 "상을 받았다고 해서 거만해지지 않고 앞으로 더 성실히 훈련에 임하겠다"면서 "열심히 야구 해서 부모님께 효도하겠다"고 든든한 아들의 모습을 보였다.
"첫 도전조차 극복 못하고는 새로운 도전? 이제 하락세 접어들 것"…'이적 암시'한 맨유 FW 향한 리버풀 레전드의 비판[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첫 번째 도전조차 극복하지 못했다는 것을 증명했다." '리버풀 레전드' 그레이엄 수네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를 비판했다. 최근 래시포드의 이적설이 뜨겁다. 래시포드는 지난 16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시간이 지난 뒤 래시포드는 18일 "개인적으로 저는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떠날 때는 '악감정은 없다'고 말할 것이다. 맨유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상황이 이미 나쁘다는 것을 알면 그것을 더 악화시키지 않을 것이다. 과거 다른 선수들이 떠나는 방식을 보았고,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떠날 때는 제가 직접 성명을 발표할 것이다"고 말했다. 자신의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이후 2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8강 토트넘 홋스퍼와의 원정 경기에도 함께하지 않았다. 수네스는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통해 "래시포드는 자신이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고 말하며, 맨유에서 제대로 된 선수로 성장하라는 첫 번째 도전조차 극복하지 못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수네스는 "제 생각에는 래시포드는 손을 들어 올리며 자신이 이러한 기대 수준을 감당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그는 매주 결승전 같은 경기를 치르는 팀에서 자리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다"며 "맨유에서 10시즌 동안 그는 단 세 번만 20골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그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에서 뛰는 데 필요한 도전과 책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증거다"고 밝혔다. 수네스는 래시포드가 EPL보다 수준이 낮은 리그로 가야 한다고 스스로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래시포드는 마음속으로 조용히 덜 도전적인 리그로 가야 한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그가 어디로 가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며 "하지만 지난주에도 말했듯, 맨유를 떠난 뒤 그의 커리어는 하락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고 했다. 래시포드는 현재 주급 32만 5000파운드(약 5억 9283만 원)를 받고 있다. 많은 구단에서 재정적으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재정적으로 부유한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들이 래시포드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아흘리 그리고 알 카디시아가 연결되고 있다.
"야구는 어떤 정신으로 해야 하나요" 날카로운 야구 꿈나무 질문, 이치로·최정 등 야구 레전드들이 소환됐다[마이데일리 = 대치동 심혜진 기자] 야구 꿈나무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프로야구 레전드 선수들이 진정성 있는 답변을 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서울 강남구 SOOP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24 SOOP 유소년야구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최우수선수상 6개 부문, 특별상 4개 부문 시상이 이어졌다. 본 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프로야구 레전드 선수들의 강의와 QnA 시간이 이어졌다. 강사로는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안경현 회장과 장성호 KBSN해설위원이 나섰다. 짧은 강의 후 유소년 선수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다. 미리 주최 측이 선수들에게 질문을 받은 것에 답변을 했다. 첫 질문은 '삼진을 당했을 때 좌절감은 어떻게 해야 하나'였다. 장성호 해설위원은 "좌절감이 생기면 좌절감을 맛봐야 한다. 야구에서 삼진은 땅볼 아웃, 플라이 아웃과 똑같다. 굳이 삼진으로 좌절하지 말고 똑같은 아웃카운트로 생각하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음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지 않으려고 맞추기에 급급해진다. 그러면 자기 스윙을 하지 못한다. 그냥 삼진을 의식하지 말고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구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정확한 송구를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에 안경현 회장이 나섰다. 그는 "나도 정확하게 못 던진 것 같다"고 웃은 뒤 "최근 스즈키 이치로가 연습하는 영상을 봤었다. 이치로는 겨울에 혼자 나와서 송구 연습을 하더라. 큰 박스에 500개 공을 던지는 연습을 했다. 짧은 거리의 송구였다. 연습하는 영상 자막을 보니 1년 내내 똑같은 감각을 가지고 싶어서'라고 하더라. 이처럼 연습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여기서 날카로운 질문이 나왔다. '야구는 어떤 정신을 해야 하나요"라고 한 선수가 질문했다. 잠시 당황한 듯한 장성호 해설위원은 "결국은 연습, 노력인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연습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스윙 연습을 100개 하더라도 아무 생각 없이 하면 노동이다. 짧게 하더라도 생각을 가지고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마이크를 넘겨 받은 안경현 회장은 SK 왕조 시절을 소환했다. 안 회장은 "정신 나간 듯이 해야 한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2000년대 후반 SK(현 SSG)와 두산 라이벌 시절, 당시 SK 라인업을 보면 쉽게 이길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피곤한 스타일의 팀이었다"면서 "이후 2009년 SK로 이적했는데 이적한 이유가 왜 잘하는지가 궁금했다. 김성근 감독님은 연습을 많이, 힘들게 시킨다. 정근우, 최정 등은 그 힘든 훈련을 즐겼다. 두 선수를 보면서 그런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고통을 즐기는 게 필요하다"고 경험을 녹여든 조언을 했다. 마지막으로 '연습할 때 너무 힘들면 어떻게 버티나'라는 질문이 나오자 현장에선 웃음이 나왔다. 안경현 회장은 "잠깐 쉬어야 한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야구는 예민한 스포츠다. 너무 힘들면 자세가 변한다. 그러면 훈련 효과가 없다. 억지로 하지 말고 힘들면 잠깐 쉬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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