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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88 of 771

마이데일리 (15409 Posts)

  • "FxxK!" 얼마나 간절했으면 욕설까지…'3출루' 오타니 기사회생, LAD-SD 5차전 끝까지 간다 [NLDS]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얼마나 간절했으면 이례적으로 욕설까지 내뱉었다.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가을야구가 한 경기 더 늘어났다. 오타니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 맞대결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 선발 라인업 다저스 :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우익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맥스 먼시(1루수)-윌 스미스(포수)-토미 에드먼(유격수)-개빈 럭스(2루수)-키케 에르난데스(3루수)-크리스 테일러(중견수), 선발 투수 라이언 브레이저. 샌디에이고 : 루이스 아라에즈(1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잭슨 메릴(중견수)-잰더 보가츠(유격수)-데이비드 페랄타(지명타자)-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 선발 투수 딜런 시즈. 1승 1패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전날(9일) 경기는 매니 마차도의 주루플레이 하나가 모든 분위기를 바꿔 놓았다. 다저스의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의 악송구를 유발하기 위해 2루로 향하는 과정에서 투수 쪽에 가까운 잔디를 밟는 등 '바나나' 모양의 주루를 선보였고, 때마침 악송구가 발생하면서 무려 6점을 쓸어 담고 3차전을 승리했다. 이렇게 되면서 LA 에인절스 시절부터 '포스트시즌'을 외쳤던 오타니의 가을야구가 4경기 만에 종료될 위기에 처했는데, 의외로 오타니는 덤덤했다. 그는 "실수도 좀 하고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1점까지 쫓아갈 수 있었다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뒤가 없다는 느낌 자체가 내겐 없다"며 "2연승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다. 일단 컨디션은 좋다. 단순하게 2연승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날(9일)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했던 오타니가 다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1회 첫 번째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시즈를 상대로 2B-2S에서 5구째를 공략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던 오타니의 방망이가 깨어난 것은 두 번째 타석.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1, 3루에서 오타니는 시즈의 초구 바깥쪽 높은 스트라이크존을 살짝 벗어난 스위퍼를 힘껏 잡아당겨 우익수 쪽으로 향하는 안타를 생산,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출루는 이어졌다. 오타니는 5-0으로 앞선 4회초 1사 주자 없는 세 번째 타석에서 샌디에이고의 바뀐 투수 아드리안 모레혼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무키 베츠의 뜬공에 2루 베이스에 안착한 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안타에 3루 베이스를 지나 홈까지 내달렸는데, 이때 묘한 상황이 발생했다. 샌디에이고 3루수 매니 마차도의 글러브에 맞고 튄 타구가 3루심의 몸에 맞은 것. 좌익수 방면으로 빠졌어야 했던 타구는 결국 3루심의 팔에 맞고 떨어지게 됐고, 이때 홈으로 향하던 오타니가 아웃 판정을 받았다. 더그아웃으로 자리를 옮긴 고개를 숙인 오타니는 한참 동안 분노를 가라앉히기 위해 애썼으나, 끝내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 결과 3루심을 향해 '욕설'을 내뱉었다. 다저스 동료들도 오타니의 이례적인 행동에 깜짝 놀란 모습이었다. 포스트시즌이 오타니에게 얼마나 간절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오타니는 6회 2사 1루의 네 번째 타석에서 다시 한번 볼넷을 얻어내며 '3출루' 경기를 완성했고,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3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벼랑 끝에 몰린 다저스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다저스는 1회 경기 시작과 동시에 완전히 부활한 무키 베츠가 샌디에이고 시즈를 상대로 선제 솔로홈런을 폭발시키며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2회 개빈 럭스의 볼넷과 키케 에르난데스의 안타로 마련된 득점권 찬스에서는 오타니가 달아나는 적시타를 터뜨린 뒤 다시 한번 타석에 들어선 베츠가 한 점을 더 보태며 3-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의 폭격에 샌디에이고는 선발 시즈를 1⅔이닝 만에 강판시켰지만, 분위기 반전은 없었다. 오히려 다저스가 3회초 선두타자 맥스 먼시의 2루타 이후 윌 스미스가 바뀐 투수 브라이언 호잉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터뜨리면서 경기 초반부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이후 4회부터는 경기가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는데, 다저스가 경기 막판 승기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7회초 먼시가 몸에 맞는 볼, 스미스가 상대 야수 선택으로 출루하면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토미 에드먼이 샌디에이고 알렉 제이콥을 상대로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켜 한 점을 더 뽑아냈다. 그리고 이어지는 2사 2루에서는 완디 페랄타를 상대로 럭스가 투런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변수 조차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MVP' 프레디 프리먼과 미겔 로하스가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마땅한 선발 자원이 없어 불펜데이라는 자체 어드벤티지를 떠안은 채 경기를 시작한 다저스는 화끈한 방망이와 철벽 불펜을 앞세워 샌디에이고를 8-0으로 격파하며 시리즈를 5차전까지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 몸종 강동원·양반 박정민 어떨까? '대작' 스멜 나는 '전,란' [MD현장](종합)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강동원과 박정민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넷플릭스 영화 '전,란'이 베일을 벗는다.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전,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정성일 배우, 김상만 감독이 참석했다. ' 전,란' 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날 연출을 맡은 김상만 감독은 "이 영화는 우리나라 역사의 한 특정 사건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다. 부산국제영화제 끝나고 한 외국분이 외국에도 전쟁과 관련된 여러 사건들은 동일하게 있기 때문에 이해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라며 "그런 부분에서 통하지 않을까 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먼저 강동원은 비록 신분은 천하지만 최고의 검술 실력을 가진 천영 역을 맡았다. 본래의 양인 신분으로 돌아가고자 강한 의지와 집념을 가지고 고군분투한다. 강동원은 "시나리오가 기존의 영화와는 다른 지점이 있었다. 인물 구도, 각자의 스토리가 많이 묻어있더라. 영화는 러닝타임이 짧다 보니 주인공 위주로 스토리가 흘러가는데 이 영화는 각자의 스토리가 많이 나와서 좋았다. 정통 사극이긴 하지만 모던한 지점도 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 캐릭터에 대해 "당시 사회적인 시스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천민이 된다. 본인의 신분이나 운명을 받아들이지 않고 개척해나가려는 인물"이라며 "검사의 기질을 타고 났는데 천민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처음으로 노비 역할이 들어와서 좋았다"고 설명했다. 천영은 의병이 되어 원래는 종려의 칼인 임금의 하사품 ‘어사검’을 들고 화려한 검술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여러 차례 검술 장면이 나오는데 캐릭터마다 검의 성격을 다르게 하고 싶었다. 강동원 씨는 운동성이 좋아서 자유로운 방식을 강조하려고 했고, 박정민 씨의 검이 갖진 힘으로 강하게 부딪히는 느낌을 주려고 했다. 정성일 씨가 맡은 겐신은 쌍칼을 쓰는데 유려하게 흐름을 가져가는 것들 등 차이를 주려고 했다"고 차이점을 짚었다.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외아들로, 어린 시절부터 자신과 함께 연습하며 무예를 가르쳐준 천영과 우정을 쌓는 종려 역은 박정민이 연기했다. 박정민은 "인물 자체가 갖고 있는 감정들이 쉽진 않아 보이는데 그래도 도전해보고 싶어서 선택하게 됐다. 종려는 조선시대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이라며 "몸종 천영에게 기존의 양반과는 달리 호의와 선의를 베푼다. 그게 어떤 사건과 오해로 감정들이 뒤틀리면서 복수를 꿈꾸게 된다"고 소개했다. 박정민은 강동원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호흡이 너무 좋았다. 촬영 초반에 우정을 쌓는 장면을 먼저 찍어놔서 필요한 감정들이 자연스럽게 생기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강동원 역시 "정민 씨가 준비를 많이 해와서 편하고 재밌게 찍었다"고 덧붙였다. 차승원은 백성을 버리고 도망친 난세의 군주 선조 역을 맡았다. 차승원은 출연 이유로 배우들의 조합을 꼽으며 "천민이 강동원 씨고 귀한 양반의 자제가 박정민 씨다. 이런 캐스팅의 재미와 좋은 배우들이 조율하고 맞춰나가면 재밌는 작품이 나오겠더라"라고 말했다. 또 선조 캐릭터에 대해 "선조는 워낙 많이 다뤄진 인물이라 어떻게 차별화를 둘지 관건이었다"며 "위태롭고 고약한 인물이다. 과정도 좋고 결과는 잘 모르겠지만 상당히 만족스럽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냉소적으로 보이기 위해 체중도 감량했다. 준비를 많이 했다. 위엄을 갖추되 아이 같은 양날의 선을 가진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 어떤 역경에도 꺾이지 않는 굳센 의지를 가진 의병 범동 역은 김신록이, 일본군의 잔혹한 선봉장 겐신 역은 정성일이 연기한다. 끝으로 배우들은 '전,란'에 대해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 먼저 박정민은 "이 영화에 메타포를 담고 있는 요소들이 많다. 그런 것들에 집중해서 보다 보니 인물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더라. 시청자들이 집중해서 봐주시면 좋겠다"고, 정성일은 "몇 번 봐도 재밌을 거다. 배우들을 보는 재미, 감독님의 연출이 곳곳에 숨어 있으니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넷플릭스 영화 '전,란'은 오는 11일 공개된다.
  • '맨유 이적했지만 달라진 것이 없다'…김민재 동료, EPL 기대 이하 선수 선정 굴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합류한 수비수 데 리흐트의 경기력이 비난받았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0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활약이 실망스러운 선수 12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데 리흐트에 대해 '맨유는 선수단 보강을 위해 데 리흐트를 영입했고 데 리흐트는 아약스에서 맨유 텐 하흐 감독과 함께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데 리흐트가 맨유에서 활약하는 것이 익숙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면서도 '데 리흐트는 사우스햄튼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것을 제외하면 잉글랜드 축구에 적응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데 리흐트는 올 시즌 맨유가 치른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실점 경기는 한 경기에 그쳤다. 지난시즌 후반기 김민재를 밀어내고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던 데 리흐트는 그 동안 맨유 이적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데 리흐트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 이적에 성공하며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데 성공했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승2무3패(승점 8점)의 성적으로 리그 14위에 머물고 있다. 리그 선두 리버풀(승점 18점)에 승점 10점 뒤져있는 반면 강등권인 크리스탈 팰리스(승점 3점)와의 격차는 승점 5점 차에 불과하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를 기록했던 맨유는 올 시즌 초반 리그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거취도 불안정하다. 맨유는 올 시즌 초반 부진과 함께 텐 하흐 감독 경질설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0일 '텐 하흐 감독은 비난에도 불구하고 맨유 감독직을 계속 맡을 계획이다. 맨유의 랫클리프 구단주는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을 회피했다. 맨유 고위 임원진들은 런던에 위치한 이네오스 그룹 본사에서 6시간 동안 회의를 진행했지만 아무 언급도 하지 않았다'며 맨유가 계속해서 텐 하흐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것으로 점쳤다. 데 리흐트가 떠난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 매체 란은 지난달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는 우려를 자아냈지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듀오는 매우 강력하다. 데 리흐트의 이적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팬들에게 가장 큰 흥분의 주제였다.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데 리흐트의 이적을 반대하는 청원을 하기도 했다.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프리시즌에서 몇 가지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렀고 데 리흐트는 변함없는 존재감을 가진 선수로 여겨졌다'면서도 '올 시즌 초반은 바이에른 뮌헨 운영진이 올바른 결정을 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지지하고 센터백 듀오를 신뢰한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강력한 경기력으로 콤파니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지난달 "우리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더 높은 곳에서 수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팀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데 리흐트 이적 제안이 왔다"며 데 리흐트 맨유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 KIA 네일 아트가 벌써 151km 찍었다, KS 1차전 선발투수 찜…그물망도 치웠다, 2개월의 기적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벌써 151km이라니. KIA 타이거즈는 9일 상무와 한국시리즈 대비 첫 연습경기를 가졌다. 22안타로 16득점한 타선도 돋보였지만, 제임스 네일~양현종~에릭 라우어~윤영철~곽도규 순으로 등판한 마운드 역시 눈에 띄었다. 곽도규를 제외한 4명이, 마치 한국시리즈 등판 순번을 보는 듯했기 때문이다. 21일부터 시작할 한국시리즈 1~4차전에 실제로 네일~양현종~라우어~윤영철이 나설 수도 있다. 이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투구수를 올리는 게 마운드의 가장 중요한 과제. 나란히 2이닝에 31~37구를 소화했다. 역시 선발 등판해 31개의 공으로 2이닝을 1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한 네일이 눈에 띄었다. KIA가 제공한 사진을 보면 네일에게 처음엔 그물망이 설치됐다. 8월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오른쪽 턱을 강타를 당하면서, 아무래도 두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네일은 경기 도중 그물망 없이 정상 투구한 것으로 보인다. 스스로 구단에 치워줄 것을 요구한 듯하다. 그만큼 자신 있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어차피 한국시리즈서 그물망을 두고 투구할 것도 아니다. 그날의 악몽은 스스로 극복하는 것 외에 별 다른 방법은 없다. 그럼에도 잘 던졌다. 2회초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은 걸 제외하면 완벽한 투구였다. 1회 류승민을 2루수 뜬공, 박찬혁을 유격수 땅볼, 한동희를 유격수 땅볼로 각각 돌려세웠다. 2회에는 이재원에게 한 방을 맞은 뒤 박정현, 조세진, 정민규, 김재상, 김선우를 잇따라 범타 처리했다. 투구수를 30개 이상 채우기 위해 5OUT를 잡은 듯하다. KIA가 제공한 투구분석표에 따르면, 네일은 포심패스트볼 최고 151km를 찍었다. 주무기 투심도 150km까지 나왔다. 또 다른 주무기 스위퍼도 132km까지 떨어뜨렸고, 체인지업과 컷패스트볼까지 점검했다. 이범호 감독은 기본적으로 네일에게 긴 이닝을 맡길 계획은 없다. 정규시즌에도 1선발이었지만, 5~6회 이후 피안타율이 급격히 높아지는 경향이 짙었다. 네일이 나가는 날 불펜투수들을 많이 활용해야 한다면, 힘이 가장 좋은 1차전이 제격이다. KIA는 10일 하루 쉬고 11일부터 훈련을 재개한다. 14일에 롯데 자이언츠 2군과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날 선발투수들이 다시 한번 컨디션을 체크하고 투구수도 올릴 것으로 보인다. 18일에는 자체 연습경기를 치른다. 네일이 진짜 21일 한국시리즈 1차전을 책임질 경우 18일 연습경기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14일 롯데전이 마지막 연습일 수 있다. 내일이 한국시리즈 1차전이나 2차전에 성공적으로 등판할 경우, 2개월의 기적이다. 2개월 전 턱 부상 당시, KIA는 최악의 경우 네일을 그대로 잃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돌아오는 것도 모자라 KIA의 통합우승 선봉장에 서는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 "대표팀이 선수를 돕는 방법"...'최악의 시즌 출발' 황희찬, 홍명보 감독 믿음에 보답할까 [MD암만] [마이데일리 = 암만 노찬혁 기자] 올 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최악의 시즌 출발을 보인 황희찬이 홍명보호에서 에이스 노릇을 해낼 수 있을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을 치른다. 1승 1무로 B조 2위를 기록 중인 한국은 조 1위인 요르단을 상대로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어수선한 상황에 놓였다. 위르겐 클린스만을 경질한 뒤 5개월 만에 홍 감독을 정식 사령탑 자리에 앉혔지만 공정성 문제가 지적되며 정치권이 축구 행정에 개입하게 됐다. FIFA는 대한축구협회(KFA)에 경고 공문까지 보냈다. 따라서 분위기 쇄신을 위해 요르단전 승리는 필수다. 또한 요르단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서 0-2를 안겨준 팀이다. 한국은 이번 요르단 원정을 통해 분위기 반전과 아시안컵 패배 설욕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한다. 그러나 부상으로 전력 손실이 있다. '캡틴'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끝내 차출이 불발됐고, 홍현석이 대체 발탁됐다. 주장 완장은 김민재가 차고, 부주장은 이재성이 맡게 됐다. 황희찬이 손흥민의 포지션인 왼쪽 윙어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울버햄튼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황희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마테우스 쿠냐, 페드루 네투와 함께 울버햄튼의 공격을 이끌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황희찬은 더 높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 받았다. 하지만 황희찬은 올 시즌 울버햄튼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황희찬은 아직 하나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고, 최근에는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다. 현지에서는 올 시즌 황희찬을 '울버햄튼 최악의 선수'라고 칭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 감독은 황희찬을 10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됐다. 홍 감독은 황희찬을 선발한 배경에 대해 "소속팀에서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뒤 소속팀으로 돌아가 컨디션을 되찾는 경우가 있다. 황희찬은 지난 오만전도 마찬가지고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이는 대표팀이 선수들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또한 홍 감독은 손흥민의 출전이 불가능할 경우 황희찬을 그 포지션에 투입하며 '플랜 B'를 가동하겠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손흥민이) 출전할 수 없을 경우 플랜 B를 준비했다. 이재성, 황희찬, 배준호가 손흥민의 포지션에 뛸 수 있다. 대체 선수는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그동안 손흥민이 풀리지 않을 때도 결정적인 득점을 터뜨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견인했고,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호주와의 8강전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오만과의 최종예선 2차전에서도 시원한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의 부재로 인해 황희찬에게 거는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황희찬은 이재성 다음으로 2선에서 고참 역할을 맡아야 하는 중책까지 맡게 됐다. 황희찬은 요르단전 반등을 통해 소속팀에서도 입지를 굳히길 원하고 있다.
  • '바르셀로나 레전드 소집'…메시도 감탄한 이니에스타와 함께한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스페인과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니에스타가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니에스타의 은퇴식이 지난 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됐다. 이니에스타의 은퇴식에는 바르셀로나 선수단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니에스타는 "이런 날이 올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지난 며칠 동안 흘린 눈물은 슬픔이 아닌 감격과 자부심의 눈물"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에서 통산 674경기에 출전해 메시(778경기), 사비(767경기), 부스케츠(722경기)에 이어 클럽 통산 최다 출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니에스타와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메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니에스타는 가장 마법처럼 플레이한 팀 동료이자 가장 즐겁게 함께 뛴 선수다. 우리 모두가 너를 그리워할 것이다. 이니에스타는 경이로운 선수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이니에스타와 함께 가장 많은 경기를 뛴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구성해 소개했다. 이니에스타와 함께한 베스트11 공격진에는 메시, 다비드 비야, 페드로가 이름을 올렸고 중원은 마스체라노, 부스케츠, 사비가 구성했다. 수비진에는 알바, 피케, 푸욜, 알베스가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발데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니에스타와 함께한 베스트11 중에서도 메시가 가장 많은 488경기를 이니에스타와 함께했다. 이어 사비가 486경기를 이니에스타와 함께 뛰었고 부스케츠도 440경기를 이니에스타와 함께했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쳐 지난 2002년부터 2018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9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차례 우승하며 바르셀로나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이니에스타는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2010 남아공월드컵 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스페인의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이니에스타는 유로 2008과 유로 2012에서도 스페인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니에스타는 지난 2018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비셀 고베로 이적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니에스타는 지난해 비셀 고베의 J리그 우승을 함께하기도 했다. 이후 이니에스타는 아랍에미리트의 에미레이츠에서 한 시즌 더 활약했고 40살의 나이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 콜린 벨 감독 후임 뽑혔다! 신상우 김천 상무 코치, 여자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 선정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여자축구 WK리그에서 창녕 WFC와 이천 대교를 이끌었던 신상우(48) 김천 상무 코치가 대한민국 여자 축구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6월 콜린 벨 감독과 계약이 종료된 이후 공석이던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에 신상우 김천 상무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여자대표팀은 신임 감독과 함께 2026 아시안컵을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신상우 신임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8 LA 올림픽까지다. 2027 여자월드컵에서 중간 평가를 받는다. 신상우 감독은 선수 시절 광운공고와 광운대를 졸업하고 대전 시티즌과 성남 일화 등에서 활약했다. 내셔널리그 김해시청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5년 여자축구로 무대를 옮겨 보은 상무(현 문경 상무) 코치를 맡았고 이천 대교(2017)와 창녕 WFC(2018~2021) 감독도 역임했다. 2022년에 남자축구로 돌아와 김천 상무의 코치로 K리그2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8월 새롭게 구성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는 여자대표팀 감독 선임을 위해 먼저 3차례 회의를 거쳐 30명의 후보군을 검토한 뒤 최종 후보 5명을 선정했다. 이후 위원회 내부에서 선정된 면접관들이 여자축구에 대한 경험 및 적합성, 전술적 역량과 철학, 향후 여자대표팀에 대한 계획과 비전 등 7개 항목을 주요 분석 대상으로 하는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4차 회의에서 전력강화위원회는 최종 후보들과의 면접 결과를 위원들과 공유한 뒤 심도깊게 논의하고 후보들에 대한 위원들의 검토와 채점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신상우 감독이 5명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1순위 추천을 받은 신상우 코치는 이사회의 서면결의를 통해 승인받았고, 대한축구협회와 최근 계약을 마쳤다. 최영일 전력강화위원장은 "신상우 감독은 팀 구성 및 게임 모델에 대한 확고한 축구 철학을 갖고 있다. WK리그에서의 지도자 경험, K리그 승격 경험 및 K리그1 상위 팀 지도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신상우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의 A매치 사령탑 데뷔전은 2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일본 여자대표팀과의 친선경기다. 일본 원정에 나설 대표팀 선수 명단은 14일 발표될 예정이다.
  • '손흥민 없는 토트넘, 리더십도 없다'…매디슨 충격 발언 비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2골을 먼저 넣었지만 3골을 잇달아 실점해 대역전패를 당한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에서 대처 능력이 부족했던 것이 지적받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2-3으로 패하며 최근 공식전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이 6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는 등 전반전 동안 브레넌 존슨과 매디슨이 연속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지만 후반전 동안 3골을 허용해 역전패로 경기를 마쳤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9일 '매디슨은 브라이튼전을 마친 후 토트넘이 득점 이후 주도권을 잃었다는 것을 인정했다. 토트넘은 브라이튼의 압박을 막아내기 위해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다'고 전했다. 아스톤 빌라 미드필더 출신 영국 BBC의 해설가 레오-코커는 "브라이튼전 이후 매디슨이 말한 내용은 놀랍다. 토트넘에는 리더십이 없었다. 토트넘과 브라이튼의 경기를 보면 후반전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알 수 있었다. 경기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브라이튼이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토트넘의 대응 능력 부족과 함께 부주장을 맡고 있는 매디슨이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카라바흐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후반 26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후 교체됐다. 손흥민은 카라바흐전 이후 토트넘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인해 10월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토트넘은 최근 주장 손흥민이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1986년 멕시코월드컵 득점왕 출신 해설가 리네커는 토트넘과 브라이튼의 경기에 대해 "토트넘이 최고의 선수인 손흥민을 잃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손흥민의 부재는 토트넘에게 큰 손실이다. 베르너는 토트넘에 페이스를 가져다 주는 선수이지만 손흥민 수준의 선수는 아니다"며 손흥민 부상 공잭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승1무3패(승점 10점)의 성적으로 리그 9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오는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 맨유, 6시간 경질 논의에도 침묵…'휴가 복귀 텐 하흐, 브렌트포드전도 지휘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텐 하흐 감독의 경질 여부를 논의했지만 텐 하흐 감독이 변함없이 팀을 맡을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0일 '맨유 운영진은 6시간의 회의 이후에도 침묵을 지키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브렌트포드와의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은 비난에도 불구하고 맨유 감독직을 계속 맡을 계획이다. 맨유의 랫클리프 구단주는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을 회피했다. 맨유 고위 임원진들은 런던에 위치한 이네오스 그룹 본사에서 6시간 동안 회의를 진행했지만 아무 언급도 하지 않았다'며 'A매치 휴식기 동안 휴가를 떠난 텐 하흐 감독은 브렌트포드전을 지휘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BBC 역시 '텐 하흐 감독의 미래는 침묵속에 있다. 맨유는 6시간 동안 고위 임원진이 회의를 진행했지만 회의에 참석한 누구도 회의와 관련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있다'며 '상황이 변화하지 않는 한 텐 하흐 감독은 19일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브렌트포드전 준비를 위해 맨유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미러 등 다수의 현지 매체는 지난 8일 '맨유 운영진은 런던에서 회의를 가지고 텐 하흐 감독 경질을 논의할 예정이다. 맨유의 최우선 옵션은 투헬 감독'이라면서도 '맨유는 지난 여름 투헬 감독과 만나 맨유 감독을 맡는 것을 논의한 적이 있다. 당시 맨유는 공개적으로 텐 하흐 감독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지만 사실은 투헬 감독이 거부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맨유는 지난 6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승2무3패(승점 8점)의성적과 함께 리그 중하위권인 14위에 머물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지난 5일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서 힘든 2주를 보낸 후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비긴 후 유로파리그에서 트벤테를 이기지 못했고 토트넘에 0-3으로 졌다. 포르투전 무승부로 무승을 이어갔고 아스톤 빌라전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맨유의 랫클리프 구단주는 맨유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치르는 경기를 관전할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의 미래에 결정적인 경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많은 주목을 받았던 아스톤 빌라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맨유의 텐 하흐 감독 경질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다양한 차기 맨유 감독 후보들이 주목받기도 했다. 투헬 감독 부임설 뿐만 아니라 판 니스텔루이 맨유 코치가 임시 감독으로 선임될 가능성도 점쳐졌다. 영국 팀토크는 8일 '맨유는 사비를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맨유는 바르셀로나 유망주를 영입해 사비 감독이 팀을 맡는 것을 설득할 계획'이라며 '텐 하흐 감독이 맨유 감독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고 몇몇 감독들이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승2무3패(승점 8점)의 성적으로 리그 14위에 머물고 있다. 리그 선두 리버풀(승점 18점)에 승점 10점 뒤져있는 반면 강등권인 크리스탈 팰리스(승점 3점)와의 격차는 승점 5점 차에 불과하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를 기록했던 맨유는 올 시즌 초반 리그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 '좋거나 나쁜 동재' 이준혁, 박성웅과 숨 막히는 대치… 오늘(10일) 첫 공개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좋거나 나쁜 동재' 이준혁의 스펙터클한 생존기가 재가동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가 서동재(이준혁)와 남완성(박성웅)의 숨 막히는 맞대면을 포착했다. 과거 악연으로 얽힌 두 사람의 재회가 어떤 파란을 불러올지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검사 서동재를 찾아온 의문의 남자 이경학(김상호)의 모습도 공개돼 흥미를 더한다. 장르물의 새 장을 연 '비밀의 숲'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는 스폰 검사라는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로 인정받고 싶은 검사 ‘서동재’의 화끈한 생존기를 그린다.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서동재, 잊고 싶은 과오를 들춰내는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의 물러섬 없는 진흙탕 싸움이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비밀의 숲' 1, 2를 집필한 이수연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것은 물론 '비밀의 숲' 시리즈를 함께했던 황하정, 김상원 작가가 집필을, 박건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드라마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서동재를 국민 애증 캐릭터로 키운 이준혁과 믿고 보는 배우 박성웅의 강렬한 맞대결도 예고돼 기대를 더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서동재와 남완성의 아슬아슬한 만남이 흥미를 유발한다. 서동재의 감추고 싶은 과거와 맞닿아 있는 남완성. 두 사람 사이 흐르는 무거운 공기가 심상치 않다.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서로를 경계하는 날 선 눈빛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과연 이들이 어떤 악연으로 얽혀 있는 것인지, 재회에서 오고 간 대화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어 늦은 밤 검사 서동재를 찾아온 이경학의 모습 역시 눈길을 끈다. 어딘가 수상한 그와 꼭 달라붙어 이동 중인 서동재의 불안한 눈빛은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앞서 공개된 1회 선공개 영상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식당을 운영 중인 ‘천사 사장님’이자, 맹탕 사건만 맡던 서동재에게 굴러들어온 ‘대박 사건’의 가해자 이경학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된 바 있다. “잘만 하면 왕건일 수도 있겠는데?”라는 서동재의 의미심장한 미소가 궁금증을 더했다. 과연 서동재에게 대박 사건일지, 폭풍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10일 공개되는 1~2회에서 또다시 부장검사 승진에 낙방한 서동재가 모범검사로 거듭나기 위한 기회를 노린다. '좋거나 나쁜 동재' 제작진은 “마음을 다잡고 인생 리부팅에 도전하는 서동재에게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사건이 찾아온다. 예기치 못한 남완성의 등장 역시 흥미진진할 것”이라며 “여전히 짠내 나는 ‘우리 동재’의 재가동된 파란만장한 생존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는 10일 정오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 '산지직송' 염정아→덱스, 마지막 가족사진 촬영 "만감 교차해"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언니네 산지직송' 사남매가 뜨거웠던 어촌 라이프의 마지막 현장을 공개한다.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이하 '산지직송')은 경남 남해를 시작으로 경북 영덕, 경남 고성, 전북 고창, 인천 강화도까지 천혜의 자연이 빛나는 산지에서 바다를 품은 각양각색의 일거리에 도전하고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철 밥상의 먹거리를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회가 거듭될수록 물오른 사남매의 찐 가족 케미와 함께 12주 연속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라는 기록적인 성과는 물론, 관련 콘텐츠 누적 조회수가 약 2억 3천만 뷰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10일 방송되는 tvN '언니네 산지직송' 13회에서는 다섯 번째 산지인 강화도에서 성큼 다가온 가을과 함께 마지막 어촌살이를 즐기는 사남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열심히 일했던 만큼 제대로 즐기고 또 하나의 추억을 저장하는 사남매의 마지막 어촌 라이프에 관심이 쏠린다. 바다 위 혈투 끝에 싱싱한 제철 꽃게를 손에 쥔 사남매는 본격적으로 저녁 식사를 준비한다. 제철 요리사 염정아와 함께 잔칫상 부럽지 않은 꽃게 정식 끝판왕을 선보인다고 해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꽉 찬 하얀 속살의 '꽃게찜'과 염정아의 비법 양념이 들어간 '꽃게 된장찌개' 그리고 '양념 박' 박준면의 진수를 보여주는 매콤달콤한 '양념게장'까지 역대급 비주얼의 저녁 밥상이 탄생할 예정이다. 마지막까지 제대로 큰 손 스케일을 보여주는 염정아의 활약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물 6L를 넣고 제작진 몫까지 넉넉히 찌개를 준비하는 염정아의 스케일에 덱스는 "결국 또 동네잔치하는 거예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양념게장 시식 도중 게장 플러팅을 날리는 덱스를 향해 박준면은 "너의 마음에 내 양념이 스며들었니?"라고 말하며 찐 남매의 티키타카를 보여주기도 한다. 사남매는 다음 날 아침도 다를 바 없이 '언니네 과식당'을 이어가는 장면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덱스의 삼겹살 김밥 등 취향별로 만드는 4인 4색 김밥 대전과 함께 떠오르는 요리 새싹 안은진이 풍미 작렬 '낙지젓 카펠리니'에 도전한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이런 가운데 안은진이 덱스로부터 '손이 많이 가는 누나'라는 소리를 들은 사연이 무엇일지도 호기심을 더한다. 사남매는 강화도의 명소이자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골목인 대룡시장을 찾아 가족사진으로 추억을 담아낸다. 고교 얼짱 염정아, 덱스의 소라게 변신을 비롯해 상황극이 난무하는 복고 콘셉트 단체 사진을 남기며 끝까지 웃음을 가득 채운 사남매의 과거 여행 현장이 기대를 더한다. 훌쩍 다가온 여름의 끝에서 "만감이 교차한다"라는 소감을 남긴 염정아와 함께 여운 넘치는 사남매의 마지막 이야기를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tvN '언니네 산지직송' 13회는 10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 장영란도 경악한 '공부 쾌남' 등장 "매력 없는 공부? 안 해" [티처스]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에 정신 개조가 시급한 역대급 ‘공부 쾌남’ 고2 도전학생이 찾아온다. 13일 방송될 ‘티처스’ 예고에는 명강의를 펼치는 고2 도전학생이 등장했다. 장영란은 “강사 같다”며 감탄했고 전현무도 물개박수로 ‘1타 학생’을 반겼다. 도전학생이 선보인 명강의는 고교 교사인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것이었다. 도전학생의 어머니는 입시 최전선에 있는 고3 담임 선생님이었고, 집에서 직접 아들을 티칭하기도 했다. 그러나 도전학생의 어머니는 “공부를 완벽하게 안 한다”라며 아들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선생님도 “숙제 같은 게 안 되어있다”며 지적했지만, 도전학생은 “매력적이지 않다고 느껴지면 안 한다”며 자신이 느끼는 매력에 따라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역대급으로 '공부 콧대'가 높은 쾌남의 등장에 장영란은 “이런 친구 처음이다”라며 경악했다. ‘입시 베테랑’인 도전학생의 어머니는 아들을 성적으로 도발했지만, 쾌남 아들은 “엄마도 저에 대해서 정확히 모른다고 생각한다”며 엄마를 못미더워했다. 이에 '티처스' 정승제, 조정식은 극대노했다. 정승제는 “공부 아예 안 한 친구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공부 쾌남’의 상태를 진단했다. 조정식은 “화딱지 나는 이야기다. 네가 이것저것 변별하잖아? 대학에서 네가 변별 당한다”는 팩폭으로 차가운 현실을 짚었다. 정신 개조가 시급한 고2 도전학생이 과연 변할 수 있을지, 그 솔루션 현장은 13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에서 공개된다.
  • '빅리그 입성 후 맹활약' 황인범, '이달의 선수상+데뷔골' 기운 홍명보호에서 이어간다 [MD현장] [마이데일리 = 암만 노찬혁 기자] 황인범이 '캡틴' 손흥민의 부상 공백을 메울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현재 1승 1무로 B조 2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팔레스타인과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충격 무승부를 거둔 뒤 오만 원정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번 원정 상대인 요르단 역시 1승 1무로 한국과 승점 타이를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B조 선두를 유지 중이다. 요르단 원정은 B조 선두의 향방을 가릴 중요한 '한판승부'다. 한국은 요르단에 패배한 뼈아픈 기억이 있다. 한국은 지난 2월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해 우승 도전을 멈춰야 했다. 설상가상 손흥민과 이강인의 불화설까지 전해졌다. 이번 요르단 원정을 통해 한국은 B조 선두와 아시안컵 패배 설욕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한다. 다만 손흥민의 부재는 대표팀의 '걱정거리'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열린 카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에서 후반전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홍 감독은 손흥민을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며 홍현석이 대체 발탁됐다. 한국은 손흥민의 부상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홍 감독은 손흥민이 없을 경우 가동할 '플랜 B'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10월 A매치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손흥민이) 출전이 불가능할 경우 플랜 B를 준비했다. 손흥민 포지션에는 황희찬, 배준호, 이재성이 뛸 수 있다. 그 포지션의 대체 선수는 충분히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부재로 인해 중원에서 황인범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황인범은 대표팀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뛰며 2선 자원에게 볼을 연결해주는 3선 미드필더 역할을 맡고 있다. 손흥민이 대체적으로 좌측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며 황인범과 호흡을 맞췄는데 이번에는 어떤 선수가 황인범의 패스를 받아 공격을 펼칠지 상당히 중요해졌다. 최근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봤을 때도 황인범이 키플레이어로 꼽히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황인범은 9월 구단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최근 열린 리그 경기에서는 페예노르트 데뷔골까지 터뜨렸다. '캡틴' 김민재를 보좌해야 하는 역할까지 맡아야 한다. 홍 감독은 손흥민의 부재로 생긴 주장 완장을 김민재에게 넘기기로 결정했다. 김민재와 동갑내기인 황인범은 대표팀 고참으로서 후배들을 독려하고 그라운드에서 중심을 지켜야 한다.
  • '강남 비-사이드' 조우진, 18kg 증량 "우직함 비춰졌으면"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강남 비-사이드'에서 한계 없는 연기로 강렬한 변신을 예고한 조우진의 모습이 담긴 '강동우' 캐릭터 스틸 4종이 공개됐다. '강남 비-사이드'는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를 찾는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기 위해 서로 다른 이유로 얽힌 세 사람의 추격 범죄 드라마. 과거 모종의 사건으로 좌천당했던 형사 ‘강동우’는 강남에서 연이어 일어나는 실종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복귀, 본능적인 직감과 저돌적인 추진력 그리고 날카로운 판단력으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조우진이 ‘강동우’에 대해 “본인이 정의롭고 옳은 것이라 생각하는 것들이면 무조건 행동에 옮기고 보는 인물”이라 표현한 것처럼, 정의감이 투철하고 원칙을 지키는 형사답게 계산 없이 몸을 먼저 내던지는 등 한번 담당한 사건은 끝까지 돌진하나 극 중반 충격적인 변곡점을 맞이하며 또 한번의 변신을 선보인다. 공개된 스틸은 사건을 쫓는 ‘강동우’의 긴장감 넘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심각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응시하는 모습, 붉은 조명 아래 충격을 받은 듯한 표정 등 심상치 않은 사건이 펼쳐지고 있음을 암시하고 강남의 숨겨진 이면에 접근할 수록 점점 더 고조되는 ‘강동우’의 활약과 변화되는 감정선에 대한 기대를 전한다. 조우진은 “여러 인물이 얽혀 있는 사건의 실체를 파고들게 되면서 ‘강동우’가 어떻게 변화하게 되는지 입체적으로 표현해보려고 노력했다. 그 부분을 짚어 보면 재밌을 것”이라며 “이번 작품을 만나고 그간 캐릭터들과 어떤 차별점을 두고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도전 의식이 제일 먼저 발동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첫인상에서 캐릭터를 판단하게 되는데 그런 지점에서 ‘강동우’의 우직함이 외형적으로도 비춰졌으면 해서 그날부터 증량을 시작했다”며 18kg까지 증량하는 등 비주얼적으로도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박누리 감독은 이런 조우진을 향해 “인간적인 섹시함이 있는 배우”라 극찬했으며 배우 지창욱은 “존경하는 선배님이자 편한 형, 내 등을 맡길 수 있는 친구를 만난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편하게 움직일 수 있었고 즐겁게 연기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강남 비-사이드'는 오는 11월 6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 '황재균과 이혼' 지연, 혼자 웃지 못하고…'팬미팅 비하인드' 공개 [MD픽]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이 야구선수 황재균(KT위즈)과 이혼 소식이 전해진 후 첫 공식 석상인 해외 팬미팅에서 눈물을 보인 가운데 비하인드컷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지연은 지난 7일 마카오 브로드웨이 시어터에서 열린 '티아라 15주년 팬미팅'에 참석했다. 티아라로 팬들과 만나는 건 2년 만이다. 이 자리에 지연은 효민, 은정, 큐리와 함께 무대에 섰다. 지연은 팬미팅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팬들과 소통했는데, 개인사로 인한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팬미팅 내내 웃다가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함께 참석한 멤버들이 공개한 사진에서도 지연은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은 채 기념사진을 찍었다. 다른 멤버들의 밝은 표정과는 상반된 분위기를 보였다. 9일 멤버 큐리가 공개한 사진 속 지연은 입을 꾹 다물거나 꽃받침 포즈에서도 무표정으로 일관했다. 그럼에도 힘든 시기에 멤버들이 곁에 있어서 의지가 되는 듯 은정 어깨에 기대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22년 12월 백년가약을 맺은 황재균과 지연은 약 1년 6개월 만인 지난 6월 이혼설이 불거졌다. 당시 KNN 라디오에서 야구 중계 중이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캐스터에게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말한 게 발단이 됐다. 이 내용이 공식 방송이 아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노출되면서 관심이 쏠렸다. 이후 지연이 결혼반지를 뺀 것이 포착되고, 황재균의 늦은 밤 술자리 목격담이 흘러나오면서 또 한 번 이혼설이 불거졌다. 그때마다 '사실무근'이라고 했지만, 결국 두 사람은 지난 5일 이혼을 발표하며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지연은 지난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직접 이혼을 발표했다. 지연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태성 최유나 변호사는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연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또 황재균은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하기로 합의했다. 이미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했고, 조정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다. 팬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 '챔피언' 페레이라가 추천한 실력자 UFC 입성! '킥복싱 챔피언' 바히토프, DWCS서 1R TKO승…'한국계' 스틸도 UFC와 계약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7∙브라질)가 직접 데이나 화이트에게 UFC CEO에게 추천한 실력자 파이터가 UFC 입성에 성공했다. 페레이라의 라이벌로 꼽히는 아르툠 바히토프(33∙러시아)가 마침내 UFC와 계약을 맺었다. 바히토프(3승 1패)는 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펼쳐진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 : 마스라프 vs 바히토프' 메인 이벤트에 출전했다.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이슬렘 마스라프(26∙브라질)를 꺾었다. 1라운드 4분23초 만에 펀치 연타에 의한 TKO 승리를 거두고 UFC와 계약했다. 그는 무에타이 파이터다. 마스라프의 5번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모두 방어하고, 클린치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결국 강력한 보디 펀치에 이은 오른손 오버핸드 훅에 마스라프의 전의를 꺾었고, 후속 연타에 경기를 매조지었다. 정상급 킥복싱 단체 글로리 라이트헤비급(95kg) 챔피언 출신이다. 알렉스 페레이라와 킥복싱 무대에서 1승 1패를 주고받았다. 페레이라와 같은 길을 걸으려 한다. 페레이라는 킥복싱 라이벌 이스라엘 아데산야가 UFC 미들급(83.9kg) 챔피언에 오른 것을 보고 자극 받아 종합격투기(MMA)로 전향했다. 바히토프도 페레이라처럼 UFC 미들급·라이트헤비급 정복을 바라보며 MMA로 뛰어들었다. 이날 페레이라는 직접 바히토프의 경기를 관전했다.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에게 바히토프 계약을 추천했다. 화이트 CEO는 UFC 오디션 성격인 컨텐더 시리즈(DWCS)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UFC 계약을 수여한다. 그는 "페레이라를 불러 이 경기에 대해 얘기했는데 그는 당신이 UFC와 계약할 자격이 넘친다고 말했다"며 바히토프를 환영했다. 바히토프는 "페레이라를 봤다. 준비 됐다. 이건 시작일뿐이고 앞으로 단계를 밟아 나가서 조만간 그와 싸우겠다"고 UFC 챔피언이 되겠단 의지를 천명했다. 바히토프가 페레이라의 대항마가 돼줄 거란 팬들의 기대도 크다. 이제 페레이라에게 적수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6일 벌어진 UFC 307에서 라이트헤비급 랭킹 8위 칼릴 라운트리를 4라운드 TKO로 꺾고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했다. 바히토프가 페레이라처럼 빠르게 UFC에 적응한다면 또 한 번의 맞대결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한국계 미국인 무패 파이터 코디 스틸(29∙미국)도 UFC 계약을 쟁취했다. 그는 라이트급(70.3kg) 경기에서 2라운드 4분7초 강력한 왼손 보디 펀치로 체이슨 블레어를 물리쳤다. 주짓수 블랙벨트 소유자인 그는 지난 9월 11일 5주차에 출전하기로 돼 있었으나 계체 후 상대가 경기를 포기해 UFC 오디션 기회가 무산됐다. 포기하지 않고 4주 만에 다시 기회를 얻었고, 멋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꿈에 그리던 UFC 무대에 입성했다. 화이트 CEO는 "정말 살벌하게 싸웠고, 기대에 부응했다. 오늘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순 없었을 것이다"며 스틸에게 계약을 수여했다. 스틸은 UFC 계약 후 한국 출신 어머니와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그는 "여기가 바로 제가 속한 곳이라 느꼈다"며 "테이크다운과 주짓수를 하려고 했는데 타격하는 게 너무 재밌었다. 앞으론 모든 무기를 사용해 경기를 피니시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는 "모든 UFC 선수를 서브미션할 수 있다. 찰스 올리베이라든 누구든 데려 오라"고 큰소리쳤다.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올리베이라는 UFC 최다 서브미션 승리 기록(16)을 갖고 있다. 한편, 이번 시즌 DWCS에선 에피소드 9까지 44경기가 치러져 38명의 승자가 UFC 계약을 얻었다. 시즌 8은 16일 에피소드 10으로 마무리된다.
  • 토트넘 DF 폭탄 발언,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하다! 이적설이 자랑스럽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페드로 포로(토트넘)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포로는 지로나, 바야돌리드를 거쳐 2020-21시즌부터 스포르팅에서 활약했다. 스포르팅에서 주축 자원으로 존재감을 나타낸 포로는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포로 영입을 통해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오른쪽 사이드백 보강에 성공했다. 포로의 강점은 공격 능력이다. 측면에서 위협적인 크로스와 슈팅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 3골 7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올시즌도 7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갑작스러운 이적설이 등장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레알은 아놀드 영입에 실패할 경우 포로를 차선책으로 데려오려 한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리버풀의 핵심인 아놀드 영입을 추진 중이다. 아놀드와 리버풀의 계약 기간이 올시즌까지인 가운데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레알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FA(자유계약)로 아놀드를 영입할 계획이다. 더욱이 다니 카르바할이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사이드백 보강은 필수가 됐고 아놀드 영입에 대한 의지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리버풀이 아놀드 지키기에 절대적인 만큼 레알은 아놀드 영입 실패의 대안으로 포로를 낙점했다. 토트넘 팬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가레스 베일과 루카 모드리치는 토트넘에서 레알로 이적한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클럽 규모의 차이가 있는 만큼 레알이 접촉을 시도했을 때 붙잡기 쉽지 않은 현실이다. 최근에는 포로와 함께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레알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이런 상황에서 포로가 레알 이적설을 반겼다. 10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포로는 “레알 링크가 자랑스럽다. 이는 내가 지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했다. 이어 “언젠간 이적은 일어날 수 있다. 물론 지금은 나의 클럽인 토트넘에 집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태연 찐팬' 강훈, 영상편지 받고 입틀막 "내 존재 아는 것 자체로 끝" [나래식]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배우 강훈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안겼다. 9일 공개된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 4회는 '전혀 소통이 안 되는데? 근데 나 이런 거 좋아'라는 제목으로 배우 강훈이 등장했다. 강훈은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에서 아나운서 강주연으로 분해 열연 중이다. 이날 강훈은 "식사 대접받으러 왔고, 드라마 홍보할 겸 나왔다"며 특유의 무해한 미소를 한껏 드러냈다. 특히 박나래는 "야채 먹을 시간에 고기를 먹겠다"라는 '먹신념'을 가진 강훈을 위해 오겹살과 항정살을 이용한 제육석쇠구이와 보리새우전을 대접했고, 강훈은 "진짜 맛있다"라며 레시피까지 적는 열정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그 가운데 강훈은 학창시절, 소녀시대 태연 때문에 연기를 시작할 정도로 태연의 찐팬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강훈은 "지금 생각해 보면 그렇게 좋아했던 아이돌이 (태연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나래는 "태연을 만나본 적 있느냐"라고 물었고, 강훈은 "한 번도 못 봤다"라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답장은 한 번 받아본 적이 있다"라며 과거 한 앱을 통해 태연에게 메시지를 보냈던 기억을 꺼냈다. 그는 "옛날에 스타들과 문자를 주고받는 앱이 있었다. '연기를 꿈꾸는 학생이다. 힘을 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거기에 답장이 길게 왔다. 전 학년이 난리가 나도록 뛰어다녔다. 엄청 팬이었다"라고 흐뭇해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태연이 이 자리에 나타나면 어떨 것 같냐"라고 말해 강훈을 설레게 했다. 이어 박나래의 깜짝 서프라이즈가 펼쳐졌다. 박나래는 강훈에게 "눈을 감아달라"라고 하더니, 태연이 보내온 영상편지를 보였다. 영상 속 태연은 강훈에게 "안녕하세요 태연입니다"라고 수줍게 인사하더니, "팬이라고 언급을 해주셔서 저도 잘 보고 있습니다. '나래식' 오셔서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가세요. 우리도 만났으면 좋겠네요"라며 부끄러운 듯 급 화면에서 사라졌다. 박나래의 깜짝 이벤트에 강훈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나의 존재를 아는 것 자체로 끝이다"라고 감격했다. 그런 강훈의 모습에 박나래는 "'나래식' 촬영이 세 시간 가까이 다 돼가는데 그렇게 행복하게 웃는 건 처음 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태연을 향한 강훈의 답장도 이어졌다. 강훈은 "엄청 부끄러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편지를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꼭 한번 만나게 되면 더욱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은데, 저도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사람이어서 이렇게 영상으로 전합니다. 제 빛나는 고등학교 시절을 더 빛나게 해줘서 감사합니다"라며 진심 가득한 답장을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나래식'은 맛과 재미를 보장하는 박나래 표 힐링 쿠킹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공개된다.
  • 제2의 오승환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마법사 21세 클로저 괴력, 35구 10OUT ‘역사의 시작’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역사의 시작인가. KT 위즈의 극적인 승리로 끝난 9일 준플레이오프 4차전. 연장 11회말 응집력을 발휘한 KT 타선이 단연 돋보였다. 그러나 알고 보면 진짜 히어로는 10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마무리 박영현(21)이었다. 박영현은 5-5 동점이던 8회초 2사 만루서 구원등판, 3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이강철 감독은 4차전 승리 직후 투수교체 실수를 자책했다. 그러나 박영현과는 무관했다. 사실 경기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오히려 박영현의 등판 시점이 더 빨라도 이상하지 않았다. 소형준이 8회에 많이 흔들렸기 때문이다. 박영현은 5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서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낸 뒤 2~3차전서 휴식했다. 이동일 포함 사흘 연속 쉬었다. 단기전서 주전 마무리의 이 정도 휴식은 드문 일이다. 때문에 박영현의 3⅓이닝 및 35구 투구는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경기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박영현의 투구는 정말 대단했다. 등판하자마자 준플레이오프서 잘 나가는 신민재를 151km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9~11회에 내내 150km 안팎의 포심에 체인지업, 슬라이더로 2차전부터 달아오른 LG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박영현은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결정 1~2차전에도 모두 등판해 1이닝 무실점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4경기서 6.1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이다. 심지어 LG를 상대로 아직 단 1개의 안타도 맞지 않았다. 박영현은 기본적으로 150km 안팎의 스피드를 찍는데 리그 최상급의 RPM과 수직무브먼트를 보유했다. 때문에 타자 입장에선 150km 중반대의 공을 상대하는 듯하는 느낌을 받는다. 경기후반 1이닝만 던지니, 타자로선 알고도 당할 수밖에 없다. KT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박영현의 등판 횟수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구위는 떨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올해를 기점으로 제2의 오승환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보면 된다. 보직만 보면 박영현과 김택연(두산 베어스)의 선의의 경쟁. 2000년대 후반 오승환 최전성기에 약간 못 미친다는 시선이 많다. 그러나 그 시절 오승환은 정말 사람이 아니었다는 걸 감안하면 현재 박영현과 김택연도 엄청난 영건이자 한국야구의 축복이다. 무엇보다 두 사람에겐 앞날이 창창하다. 박영현과 김택연은 올해 본격적으로 마무리로 자리매김했다. 박영현은 올 시즌 66경기서 10승2패25세이브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향후 10년 이상 마무리로 뛰며 한국야구 새 역사를 쓸 후보로 꼽힌다. 이번 가을야구는 박영현에겐 소중한 경험이자 성장의 발판이다. 하루 쉬고 5차전서 당연히(?) 대기할 것이다. LG 타자들이 박영현을 공략하느냐 못 하느냐가 준플레이오프 최종전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 '오프너 맞대결' 승리→6번 시드 반란은 계속된다!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또 격파→ALCS행 1승 남았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에 '6번 시드 반란'이 계속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포스트시즌에 6번 시드로 턱걸이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2번 시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또 꺾었다. 이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단 1승만을 남겨 두게 됐다. 디트로이트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클리블랜드와 2024 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홈 3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6개의 안타로 3점을 뽑아내면서 5안타 무득점에 그친 클리블랜드를 완파했다. 2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3-0 완봉승을 챙기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마크했다. 오프너 전략 맞대결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6명의 투수가 이어 던지며 클리블랜드의 강타선을 잠재웠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케이더 몬테로가 1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두 번째로 등판한 브랜드 허터가 3.1이닝 5피안타 1볼넷 1삼진 무실점으로 징검다리를 잘 놓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서 4명의 구원투수들이 4.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매조지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7로 완패했던 디트로이트는 2차전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기고 분위기를 바꿨다. 홈에서 치른 3차전에서 다시 3-0으로 승리하면서 시리즈를 뒤집었다. 5전 3선승제의 ALDS 승부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팀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역전에 성공하며 ALCS 진출을 눈앞에 뒀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ALWC)부터 6번 시드 돌풍을 몰아치고 있다. ALWC에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팀이자 3번 시드를 받고 가을야구에 진출한 휴스턴 애스토로스를 잡고 ALDS 무대를 밟았다. 적지에서 2연승을 신고하고 더 높은 곳을 점령했다. ALDS에서도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1패 후 연승을 달리며 돌풍을 태풍으로 키울 준비를 마쳤다. 디트로이트는 11일 홈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ALCS행 확정을 노린다. 만약 4차전에서 패하면 13일 클리블랜드 홈으로 돌아가 5차전을 치른다. 2차전과 3차전을 모두 내준 클리블랜드는 탈락 위기에 몰렸다. 3차전에서 7명의 투수를 투입해 총력전을 벌였으나 디트로이트의 벽에 막혔다. 4, 5차전을 모두 이겨야 ALCS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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