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1028 중 87 번째 페이지

마이데일리 (20549 Posts)

  • '1519억' 먹튀 맨유 떠나 스페인 입성! 공항에서부터 꽃웃음 "너무 기뻐요! 저는 준비됐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너무 기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안토니가 레알 베티스로 떠난다. 영국 '미러'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베티스와 계약을 체결한 후 브라질 출신의 윙어인 안토니의 스페인행을 허가했다"며 "베티스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안토니와 임대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베티스는 계약의 일환으로 안토니의 임금 중 상당 부분을 지불할 예정이며, 안토니를 충분히 출전시키지 않을 경우 위약금을 물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토니는 2022년 8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따라 아약스에서 맨유로 적을 옮겼다. 이적료는 8500만 파운드(약 1519억 원)였다. 하지만 안토니의 모습을 실망스러웠다. 맨유에서의 첫 시즌 44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뜨렸다. 2년 차 때는 더 심각했다. 38경기에 나왔지만, 3골을 넣은 것이 전부였다. 계속된 부진한 모습에 자연스럽게 주전 경쟁에서 밀리게 됐다.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출전 시간은 407분. 선발로 나온 경기는 3경기뿐이다. 유일한 득점은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3라운드 반즐리전에 나왔다. 반즐리는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 소속인 팀이다. 맨유는 안토니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구단을 찾아 나섰다.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와도 연결됐지만, 스페인 무대에서 부활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 에이전스 주니어 페드로소는 1월 이적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여러 클럽이 1월 안토니의 이적을 문의했다"며 "안토니의 미래는 맨유의 결정에 달려 있다. 만약 구단이 안토니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1월에 임대를 보내는 것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판단한다면, 우리는 그 옵션을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맨유, 안토니 그리고 베티스의 이해관계가 맞아 임대 계약이 성사됐다. '미러'에 따르면 스페인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안토니는 "너무 기쁘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맨유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안토니만 판매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래시포드 모두 맨유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가르나초는 나폴리, 첼시와 연결되고 있다. 래시포드는 AC 밀란과 연결됐는데, AC 밀란이 카일 워커를 영입하며 이탈리아행 가능성은 줄어들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 '몰락 위기' HOF 만장일치 레전드, 미성년자 성적 학대 은폐 논란→"완전히 거짓" 반박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하게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마리아노 리베라가 미성년자 성적 학대를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리베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를 부인했다. 미국 'USA 투데이'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리베라와 그의 아내 클라라가 미성년자 성적 학대 은폐 혐의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리베라 부부는 성명서를 통해 "마리아노와 클라라 리베라는 어떤 종류의 아동 학대도 용납하지 않으며, 아동 학대 신고에 대해 알고 있었거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완전히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리베라 부부가 보고받지 않은 사건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금전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라는 소송은 법정에서 받아들여질 수 없을 정도로 부정확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진술로 가득 차 있다"고 했다. 앞서 23일 '폭스 스포츠', '뉴욕 타임즈' 등 현지 언론은 "리베라 부부가 자신의 집과 교회 여름 캠프에서 일어난 아동 성적 학대 사건을 은폐하 혐의로 고발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2013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리베라는 현재 뉴욕에서 약 15마일(약 24.1km) 떨어진 뉴로셀의 한 교회에서 목사로 활동 중이다. 해당 사건은 2018년 발생했다. 피해자라 주장하는 소녀는 여름 인턴십 도중 자신보다 연상의 소녀 'MG'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 MG는 리베라의 집에서 열리는 바비큐 파티에서도 피해자를 학대했다고 한다. 피해자의 어머니가 딸의 성적 학대 사실을 알게 됐다. 어머니는 클라라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클라라는 조사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사실을 은폐했다. 거기에 교회와 인턴십에 문제를 일으키지 말라며 소녀를 격리했고, 침묵하라는 협박까지 자행했다고 한다. 이를 알게 된 어머니는 소송을 제기했다. 피해자 측은 "(리베라 부부는) 바비큐 파티 전후로 MG가 아이를 성적으로 학대할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거나 알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리베라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9시즌을 뛰었고, 1115경기 82승 60패 652세이브를 기록한 역대 최고의 마무리 투수다. 통산 세이브, 조정 평균자책점(205·리그 평균보다 105% 뛰어나다는 의미)에서 빅리그 역대 1위다. 2019년 1월 역사상 최초의 만장일치 득표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데릭 지터와 스즈키 이치로도 1표 차로 만장일치에 실패하며 리베라가 다시금 주목받았다.
  • "팬들이 납득하지 못한 플레이가 나올 수도 있다" 왜 이호준 감독은 비난을 자초하나 [마이데일리 = 창원 심혜진 기자] "올해 제가 하고 싶은 거 하겠습니다. 팬들이 납득하지 못한 플레이도 있을 수 있을 겁니다." NC 다이노스 초보 사령탑 이호준 감독의 출사표다. 무모하게 들릴 수 있지만 자신의 소신을 굳게 밝힌 것이다. NC는 25일부터 창원NC파크에서 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 NC의 1차 캠프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다. 미국으로 이동하기 전 NC파크에서 가벼운 운동 프로그램을 소화할 계획을 짰다. 선수단 본진은 오는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날 첫 훈련을 지휘한 이호준 감독은 본격적인 캠프에 앞서 팀을 어떻게 꾸려나갈 지에 대해 다시 한 번 밝혔다. 그동안 이호준 감독이 지도자 경험을 통해서 생각했던 야구 철학을 펼칠 예정이다. 신년회에서 밝혔던 만큼 다소 실험적인 야구가 펼쳐질 전망이다. 캠프부터 시작이다. 주루가 필요한 선수들은 주루 훈련만 한다. 수비 보완을 해야 하는 선수는 수비 훈련만 하게 된다. 한 가지라도 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시즌 때는 더 예상하기가 힘들어진다. 팬들의 비난을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호준 감독은 "구단에도 먼저 이야기했다. 앞서 인터뷰 때도 밝혔지만 '진짜 하고 싶은 거 하겠다'고 말했다. 아마 팬들이 납득하지 못하는 플레이도 좀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무모하게 한다기 보다는 과감하게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예를 들어 설명했다. 이호준 감독은 "한 3점차 이기고 있으면 (박)민우가 7회에 교체될 수 있고, (손)아섭이가 6회에 교체할 수도 있다. 여기서 수비적으로 가겠다고 생각했을 때는 수비 좋은 선수들이 들어가게 될 것이다. 그러다 갑자기 동점 되서 9회 2아웃에 손아섭 타석인데 앞서 대수비로 들어간 선수에게 찬스가 걸릴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다. 그 선수가 못 쳤을 때 왜 손아섭을 뺐냐고 난리가 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코치들에게도 이 이야기를 많이 했다. 분명 1년에 몇 경기 이런 상황이 일어날 것이다. 반대로 이 선수 때문에 이기는 경기도 있을 것이니 개의치 말고 가자고 했다. 마음은 굳게 먹었는데, 시작을 아직 안해봐서 모르겠다. 잠 좀 못 자면 되지 않겠나"고 껄껄 웃어보였다. 선수들의 성장을 위한 큰 그림이다. 여기에 또 다른 계획도 있다. 콜업되서 올라온 선수들은 무조건 경기에 내보내는 것이다. 이 감독은 "벤치에 3일 이상 두지 않을 것이다. (2군에서) 좋다고 올라왔는데 안쓰지는 않을 것이다. 만약 2일째 넘어가면 코치들에게 이야기해달라고 말해놨다. 웬만하면 콜업되면 경기에 내보내려고 한다. 필요에 의해서 콜업했는데 계속 앉혀 놓을 수는 없다. 제일 좋다고 올렸는데 한 타석도 못 치고 다시 2군가면 동기부여가 아니라 애를 죽이는 거다"고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또 "투수도 마찬가지다. 사실 야수보다 투수 쪽이 더 해당된다. 경기 양상이 타이트해지면 낼 수 있는 타이밍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런데도 나는 내보내겠다는 것이다. 그러다 무너질 수도 있고, 팀이 질 수도 있다. 그것까지 감안하고 해보겠다는 것이다. 투수가 던지지 않고 (2군으로) 내려가면 거기서 무너지는 모습도 많이 봤다. 그런 부분을 완전히 깨버리려고 한다. 콜업만으로 동기부여가 되는게 아니다. 게임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또? '놀면 뭐하니?’, 억지 러브라인은 이제 그만 [MD리뷰]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재미도 없고, 흥미롭지도 못했다. 이번이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 상대 배우는 전혀 배려하지 않는 억지 러브라인이 또 한 번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윈터송 프로젝트' 단합을 위해 MT를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말연초 여러 사회적 이슈로 녹화와 방송이 미뤄지면서 친분을 쌓을 기회가 없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날 멤버들은 모처에서 만나 방어회를 즐겼다. KCM이 직접 방어를 공수해 왔다. 한자리에 모인 멤버들은 나이대가 비슷한 사람끼리 삼삼오오 뭉쳤다. 특별히 승헌쓰는 이미주에게 송건희 옆자리를 내줬다. 이미주는 수줍어하면서도 옆자리를 차지했다. 이를 본 유재석은 "미주야. 교묘하게 건희 옆으로 가는 거 아니야"라고 거들었고, 이미주는 "승헌쓰가 살짝 밀더라.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었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이 장면을 걷어내기보단, 다양한 자막을 활용해 러브라인으로 엮는 걸 선택했다. 이해하기 힘든 러브라인이라는 걸 지울 수 없다. 예능적 요소라는 걸 감안하고 보더라도 '놀면 뭐하니?'에는 유독 러브라인이 자주 튀어나온다. 개연성도 떨어지다 보니 시청자는 또다시 피로감을 느낄 수밖에. 유재석 원맨쇼로 이뤄졌던 과거에 비해 고정 멤버들이 하나둘씩 합류하면서 납득하기 어려운 러브라인 레퍼토리가 거듭되는 모양새다. 이이경 이미주에 주우재 박진주까지 다양했는데, 응원은커녕 오히려 반감만 샀다. 그동안 이를 지적받은 경우가 많았으나, 그럼에도 끝내 억지 러브라인을 놓지 못한 제작진이다. 급기야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와 고정 멤버를 엮었다. 상대 배우를 전혀 배려하지 않는 일방적 선택이었다. 불필요한 요소를 걷어내기는커녕 오히려 포커싱하면서 시청자의 불쾌지수만 더욱 끌어 올렸다. 이날 방송은 음악으로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사회적으로 피로감을 느끼는 시청자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프로젝트로 꾸며졌다. 하지만 친분을 쌓는다면서 억지 러브라인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게임을 우겨 넣는데 약 52분을 할애했다. 정작 음악 제작 과정은 수박 겉핥기 식으로 다뤄졌다. 고작 약 20분 정도 전파를 탔다. 80여년 간 한국 근현대사 음악사를 품고 있는 녹음실 소개마저 짧은 설명으로 대체됐다. 인트로와 예고를 포함한 총 1시간 14분의 편성에서 3분의 2를 억지스러운 요소로 끌어갔다. 완전히 주객이 전도된 셈이다. 프로그램의 정체성이 갈피를 못 잡다 보니, 주변의 장치들로 재미를 쥐어짜 내려는 의도가 역효과를 불러일으키는 모습이다. 서사도 없고, 설득력이 떨어지는 러브라인은 이제 지양해야 한다.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건강한 웃음을 주기 위한 고도화된 전략 수립이 시급해 보인다.
  • 약발이 뭔가요? 왼발로 멀티골! 위기의 토트넘→해결사는 역시 손흥민→EPL 연패 탈출 선봉장 기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역시 믿을 건 손흥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3)이 다시 해결사로 거듭났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무대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토트넘을 구원했다. 올 시즌 부진하다는 비판을 많이 듣고 있지만, 그래도 두 자릿수 득점(EPL 6골, 유로파리그 3골, 리그컵 1골) 고지를 밟았다. '역시 믿을 건 손흥민뿐이다'는 말이 다시 나오고 있다. 손흥민은 24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진스하임의 프레체로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7라운드 호펜하임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4-2-3-1 전형을 들고 나온 토트넘의 왼쪽 윙포워드로 배치됐다. 멀티 득점을 폭발하며 토트넘의 3-2 승리를 책임졌다. 1-0으로 앞선 전반 22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공이 상대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상대 골문으로 들어갔다. 2-1로 쫓긴 후반 32분에도 달아나는 득점을 뽑아냈다. 역습 기회에서 마이키 무어의 패스를 받아 헛다리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고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한참 좋았을 때 보였던 퍼포먼스를 발휘했다. 빠른 스피드로 돌파하고, 가벼운 몸놀림으로 드리블을 하며, 왼발 슈팅으로 골을 낚았다. 세계 최고의 양발잡이라는 평가를 받는 선수답게 주발이 아닌 왼발로 멀티골을 만들어냈다. 토트넘을 유로파리그 16강 고지 가까이 올려놓았다. 이제 EPL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득점포를 정조준한다. 26일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승리가 절실하다. 토트넘이 최근 EPL에서 3연패를 포함해 6경기 1무 5패로 무너졌기 때문이다. '해결사 손흥민' 모드를 EPL에서도 다시 발휘해야 한다. 토트넘은 현재 7승 3무 12패 승점 24로 15위까지 추락했다.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 타운(3승 7무 12패 승점 16)에 불과 8점 앞선다. 더 내려앉으면 강등권 싸움을 벌어야 할지도 모른다. 반전을 위해서 꼭 레스터 시티를 홈에서 꺾어야 한다. 손흥민의 멀티골을 등에 업고 승리한 호펜하임과 유로라피그에서 보여준 좋은 경기력을 EPL에서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난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 김하성 양키스행 없던 일이 되나, 내부자 의견 나왔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하성의 뉴욕 양키스행은 없던 일이 되는 것일까.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내부자가 김하성과 양키스의 연결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FOX스포츠는 양키스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로 김하성을 꼽았다. FA 시장이 열린 이후 줄곧 김하성과 양키스는 계속 연결돼왔다. 이번 겨울 양키스는 폴 골드슈미트, 코디 벨린저, '마무리' 데빈 윌리엄스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큰 돈을 쓰긴 했지만 2루수와 3루수 구멍을 메워야 한다. 남아있는 FA 내야수 중에 김하성이 있는 것이다. FOX스포츠는 "김하성은 뛰어난 선구안으로 애런 저지와 함께 타석에 선다면 놀라운 성과를 낼 것이다"라며 "김하성은 2024년 팬그래프 베이스러닝 지표에서 30위를 차지했는데, 높은 야구 IQ와 수비적인 다재다능함의 위력은 내야에서의 실수와 기본기 부족, 집중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양키스에게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양키스가 김하성을 영입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이어 "양키스는 지금보다 더 화려한 FA 영입이 필요하지 않다"며 "그들은 김하성과 같이 공격 생산성을 조용히 변화시킬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골드글러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김하성과 양키스가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갑작스럽게 찬물을 끼얹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모았다. 팬사이디드의 로버트 머레이가 최근 '더 베이스볼 인사이더스'에 출연해 "(김하성 영입은) 양키스가 취할 방향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여기에 더해 "그 점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은 바 없다"고 일축했다. 머레이는 "나는 양키스가 확실히 타당한 행선지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내야수를 찾고 있었고, 김하성은 어디에서나 뛸 수 있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양키스가 그와 연결되어 있다고 들었냐고? 아니다"면서 "그렇다고 양키스가 김하성을 배제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연락을 해봤지만 아무 소식도 듣지 못했다. 이걸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가 양키스에 적합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이야기를 종합해본 SI는 "양키스에는 현재 김하성 영입을 고려하고 있지 않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 나이는 숫자일 뿐, 40세 CY 3회 레전드 보러 8팀 운집…LAD, 또다시 기웃→NYY·TOR 유력 후보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올해 40살이 되는 투수를 보기 위해 무려 8개 구단이 모였다. '살아있는 전설' 맥스 슈어저를 향한 인기가 뜨겁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소속 팻 라가조는 24일(이하 한국시각) SNS에 "자유계약선수(FA) 슈어저가 이번 주 초 다수의 구단 앞에서 공을 던졌다"고 밝혔다. 슈어저를 보기 위해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카고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까지 8개 팀이 모였다. 라가조는 "슈어저는 토론토와 접촉했다"고 덧붙였다. 유일하게 토론토를 언급한 것으로 보아 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캐나다 '스포츠넷'은 "토론토와 피트 알론소-슈어저에 대한 보도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SI'는 라가조의 말을 인용하며 "슈어저의 마지막은 뉴욕 양키스와 함께 브롱크스(양키 스타디움이 위치한 지역)에 정차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종합하면 토론토와 양키스가 가장 적극적으로 슈어저 영입을 노리는 듯하다. 최고의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는 다저스가 슈어저를 노리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슈어저는 은퇴 후 명예의 전당 입성이 사실상 확정된 투수다. 200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1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었다. 마이너리그에서 담금질을 거친 뒤 2008년 꿈에 그리던 빅리그에 진출했고, 2009년 9승 11패 평균자책점 4.12로 가능성을 보였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잠재력을 만개했다. 2010년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50으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를 찍었고, 2013년 21승 3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데뷔 첫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다. 디트로이트에서 총 5시즌을 뛰며 82승 35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연평균 203이닝을 소화했고, 2013~2014년 연속 다승왕에 올랐다. 2015년부터 워싱턴 내셔널스로 팀을 옮겼고, 여기서 황금의 3년을 보내게 된다. 2016년 슈어저는 20승 7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생애 두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이듬해 16승 6패 평균자책점 2.51로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2018년은 18승 7패 평균자책점 2.53과 더불어 220⅔이닝 동안 300탈삼진을 솎아냈다. 1900년대 17번째 300탈삼진이자, 2002년 커트 실링(316탈삼진) 이후 16년 만에 대기록. 하지만 사이영상은 32경기 10승 9패 평균자책점 1.70을 기록한 '불운남' 제이콥 디그롬(당시 뉴욕 메츠)이 차지했다. 이후 커리어가 꺾이기 시작했다. 2021년부터 다저스-메츠-텍사스 레인저스를 오가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특유의 투쟁심은 여전했지만,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2024년 커리어 최악의 성적을 썼다. 허리, 등, 오른손 통증, 햄스트링 부상을 차례로 겪으며 9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3.95에 그쳤다. 43⅓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는데,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적은 이닝이다. 올해 슈어저는 40세 시즌에 돌입한다. 아직도 슈어저는 자신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작년 8월 슈어저는 '댈러스 모닝 뉴스'에 "나는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투구할 수 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지난 2일 '블리처리포트'의 라이브 스트리밍에 출연해 슈어저는 은퇴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슈어저의 남은 목표는 3000이닝과 3500탈삼진이다. 슈어저는 지금까지 2878이닝과 3407탈삼진을 기록했다. 건강한 시즌을 보낼 수 있다면 한 시즌이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수치다.
  • “김혜성 주전 2루수라기보다 유틸리티 내야수” 美저명기자는 혜성특급의 타격을 못 믿는다…ML의 벽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혜성은 주전 2루수라기보다 유틸리티 내야수.” ESPN 데이비드 숀필드가 지난 25일 LA 다저스가 FA 3루수 최대어 알렉스 브레그먼 영입전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에 눈길을 모았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김혜성(26, LA 다저스)을 언급했다. 그러나 김혜성의 타격을 믿지 못하는 눈치다. 숀필드는 잔여 2025-2026 FA 시장을 내다보면서 다저스가 또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시즌 주전 2루수 맥스 먼시가 2025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삼진이 많은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혜성의 방망이는 주전 2루수라기보다 유틸리티 내야수”라고 했다. 먼시와 김혜성의 타격이 미덥지 못하니, 다저스가 브레그먼을 데려와야 한다는 게 숀필드의 생각이다. 그는 “브레그먼이 올 시즌 2루수와 3루수를 오간 뒤 2026년엔 먼시를 대신할 수 있다”라고 했다. 2026년엔 3루수로 자리잡겠지만, 일단 올 시즌에는 김혜성 대신 2루수로 뛸 시간이 주어질 수 있다고 봤다. 숀필드는 먼시, 크리스 테일러, 마이클 콘포토, 미겔 로하스에게 올 시즌 이후 지불할 연봉이 4950만달러라면서, 브레그먼에 대한 투자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마운드는 몇 년간 버틸 정도로 준비됐다고 해석했다. 브레그먼이 다저스의 마지막 카드임을 강조한 것이다. 숀필드의 주관적 생각일 뿐이지만, 김혜성의 타격이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되지 않은 건 당연히 사실이다. 앞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FA)이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비해 타격에서 높은 평가를 못 받는 것도 사실이다. 김혜성은 컨택 능력이 좋지만, 메이저리그 투수들 수준에서 어떻게 적응할 것인지에 대해선 지금부터 증명해야 한다. 장타력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수비와 기동력 등 장점을 확실하게 어필하고, 그러면서 기회가 되면 타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 꼭 브레그먼 변수가 아니더라도, 김혜성은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없다. 개막전 로스터에 들어간다는 보장이 없다. 개빈 럭스(신시내티 레즈)의 트레이드로 주전 2루수의 가능성이 커진 건 맞지만, 풀타임 주전 2루수라는 보장이 현 시점에선 없다. 결국 김혜성 하기 나름이다. 김혜성이 얼마나 보여주고 증명하느냐에 따라 숀필드 같은 현지 언론인들의 생각도 달라질 수 있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김혜성은 친정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과 잠시 함께 훈련한 뒤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계획이다.
  • 김혜성은 FA 100억원 대신 ML 도전 택했다…KIA 김도영도 ML 꿈 피력, 강백호의 시간 ‘선택 2026’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은 있다.” 강백호(26, KT 위즈)가 최근 이대호의 유튜브 채널 이대호[RE:DAEHO]에 출연해 꺼냈던 얘기다. 그러나 올 시즌을 치르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면서, 최종적인 판단을 유보했다. 무엇보다 올해 야구를 제대로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올 겨울 메이저리그 신분조회를 받았으나 일단 KT 잔류를 택한 상황. 작년에 조금씩 모자란 3할-30홈런-100타점을 꼭 달성한 뒤 거취를 생각해볼 뜻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도 있고, KT와 비FA 다년계약 혹은 FA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 FA 시장에서 KT가 아닌 국내 타구단과 계약할 수도 있다. 어떤 선택을 해도 강백호의 도전은 존중을 받아야 한다. 강백호는 다가올 겨울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면 포스팅이 아닌 FA 신분이다. 메이저리그 구단들로선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으니 부담이 그만큼 줄어든다. 한편으로 수비 포지션이 확실치 않은 탓에, 가치 향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강백호도 포수든 외야수든 1루수든 포지션이 하나로 고정되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어쨌든 국내에 남으면 협상의 시작점은 100억원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KT가 비FA 다년계약으로 입도선매 하려고 해도 그렇다고 봐야 한다. 일단 KT는 25일 강백호의 올 시즌 연봉이 8억원이라고 발표했다. 김혜성을 넘어 8년차 최고연봉 신기록이다. FA 시장에 갈 경우 A등급이 유력해 보인다. 수요가 폭발할 FA 시장에 가면, '모두의 강백호'가 된다. SSG 랜더스 류선규 전 단장은 약 1개월 전 키스톤플레이 유튜브 채널에 등장해 KT가 반드시 비FA 다년계약을 제시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FA 시장에선 모두의 강백호라고 했다. 접근할 수 있는 일부 팀들을 과감히 거론했다. 흥미로운 건 비슷한 처지인데 다른 선택을 한 선수들이 있다는 점이다. 우선 강백호처럼 올 겨울 포스팅 자격을 얻은 김혜성(26, LA 다저스)은 메이저리그 도전을 택했다. KBO리그에서 FA 자격을 얻으면 100억원 계약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그러나 김혜성은 당장의 대박 대신 험난한 길을 택했다. 김혜성은 다저스 주전 2루수 무혈입성 가능성이 언급되지만, 엄밀히 볼 때 마이너거부권이 없는 선수다. 아직 메이저리그 진출까지 3년을 국내에서 더 뛰어야 하는 김도영(22, KIA 타이거즈)은 지난 24일 스프링캠프 출국장에서 공개적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했다. 기량, 재능을 볼 때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도전자다. 그 역시 국내에서 FA 자격을 얻으면 100억원대가 거론될 게 확실하다. 김혜성은 이미 도전에 나섰고, 김도영은 일찌감치 도전을 예고했다. 반면 강백호는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겠다는 차이가 있다. 개인의 인생이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강요해서도 안 되고, FA 대박의 가치를 폄하해서도 안 된다. 반대로 돈 대신 꿈을 쫓기로 한 선수들의 도전정신 역시 박수 받아야 마땅하다. 어쨌든 김혜성이 다저스와 계약한 상황서, 향후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에 도전해볼 만한 가장 확실한 선수가 강백호와 김도영이라는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과거 팬그래프에서 문동주, 김서현(이상 한화 이글스), 이의리(KIA 타이거즈), 김주원(NC 다이노스) 등을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만한 젊은 기수로 꼽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국내에서 좀 더 검증받을 필요가 있는 선수들이다.
  • “정현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美 안 간 영웅들 19세 좌완 파이어볼러, 홍원기표 유행어 또 등장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놔야 하나…”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지난 1~2년간 취재진에 가장 많이 구사한 문장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겠습니다”다. 마치 ‘밈’이 된 느낌이 들 정도다. 말 그대로 선수의 기용에 대해 틀에 얽매이지 않고, 선수의 재능을 극대화하면서 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게 모든 방향성을 고려한다는 의미다. 달리 말하면 그만큼 팀의 개별 파트, 선수 개개인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전력이 막강한 KIA 타이거즈나 대항마로 꼽히는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봐야 할 포지션이나 파트는 사실상 거의 없다. 그래도 하위권 팀들은 팬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줘야 한다. 그런 점에서 키움이 올해 팬심을 설레게 할 선수가 온다. 2025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정현우(19)다. 정현우는 덕수고 졸업예정인 좌완 파이어볼러다. 올해 KBO에 입성하는 모든 신인투수 중 가장 기량이 안정적이고 완성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고교 시절 통산 29경기서 11승1패 평균자책점 1.25 101⅓이닝 14자책, WHIP 0.91, 피홈런 단 1개를 기록했다. 150km대 초반의 패스트볼에 포크볼이 주무기다. 커브와 슬라이더도 섞는다. 포크볼을 던져서 체인지업만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부드러운 투구폼에 제구력과 커맨드는 탈 고교 수준이다. 키움은 신인투수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한다. 정현우를 포함한 신인 전원 애리조나 메사 스프링캠프에 부르지 않았다. 대신 작년 가을 루키캠프를 치렀던, 그래서 익숙한 대만 가오슝 2군 캠프로 보낸다. 단, 정현우 정도의 초특급 유량주라면 연습경기에 맞춰 자연스럽게 1군 합류가 예상된다. 키움 메사 캠프 멤버들이 2월 중순에 가오슝으로 넘어간다. 홍원기 감독도 그럴 수 있다고 인정했다. 홍원기 감독은 물론 신중하다. 정현우가 올 시즌 당장 외국인투수가 1명 뿐인 선발진에 고정멤버로 들어갈 듯하지만, 굳이 강조하지 않는다. 지난 23일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스프링캠프로 떠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11월 루키 캠프부터 체계적, 단계적으로 페이스를 올리고 있다. 선발 순번은 정해지지 않았다. 모두 경쟁 상태”라고 했다. 정현우의 1군 가오슝 연습경기 등판 가능성에 대해서도 “모든 가능성을 또 열어놔야 하나. 일단 여러 선수가 후보에 들어갈 것이다. 기존 선수들도 신인 선수들도 경쟁에 합류해야 하고, 건전한 경쟁 속에서 분명히 성과를 올려야 한다”라고 했다. 어쨌든 키움은 정현우의 건강을 잘 관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고교에서 통산 100이닝 좀 넘게 던진 선수에게 갑자기 선발 풀타임을 요구하는 게 간단한 일은 아니다. 홍원기 감독은 “작년 고교 리그에서 좀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부상 위험도 생각했다. 대만에서 적응을 좀 더 하고 페이스를 올리는 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큰 틀에서 보면, 정현우의 2025시즌은 프로 적응의 시즌이다. 올 한해 적응을 해서 몸 관리도 하고, 몸을 더 단련시킬 필요가 있다. 1년간 프로에 적합한 투수로 다시 태어나면 2026시즌 이후 안우진과 토종 원투펀치를 이루는 시나리오도 기대할 수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는다”라는 홍원기 감독의 말 속엔, 정현우를 비롯한 신인들에게 부담을 덜 주기 위한 배려도 있다.
  • '10년 인연 정리' 박지영 아나운서, 홀가분했나? 한겨울에 비키니 '아찔' [MD★스타]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박지영 아나운서가 매혹적인 비키니 자태를 공개했다. 박지영은 25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미국 휴가 중 찍은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지영은 수영장에서 한가로이 휴가를 즐기고 있다. 특히나 비키니를 입고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군살 하나 없는 매끈한 허리라인과 미모가 눈길을 끈다. 한편, 박지영은 지난 2012 미스코리아 서울 선 출신으로 KBS N 스포츠, MBC스포츠 플러스 등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로 활동해 왔다. 박지영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지난달 31일 무려 10년간 함께한 MBC스포츠플러스와 작별 인사를 건넸다. 그는 '2024년을 끝으로 저는 MBC스포츠플러스와 작별 인사를 하려고 합니다. KBSN 입사 후 우왕좌왕했던 3년 차 아나운서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준 엠스플은 제 커리어의 큰 전환점이자 '전부'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올해까지 꼬박 10년을 함께했네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엠스플은 야구가 무작정 어렵기만 했던 저에게 야구라는 스포츠가 얼마나 재밌는지 알려주었고, 자신도 미처 몰랐던 저의 능력을 끌어내 주기도 했습니다. '베이스볼NOW', '메이저리그 투나잇', '코리안 메이저리그 투데이', '베이스볼 투나잇' 현장 리포팅까지 모든 것들이 제겐 소중한 경험이자 배움이었습니다. 사소했던 에피소드 하나하나까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10년이 지루할 틈 없이 매 순간 유쾌했던 엠스플 식구들,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야구팬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라고 했다.
  • “살 쏙 빠진” 송가인, 스태프 위해 커피차 선물 “설 연휴에도 가인이어라”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송가인이 스태프들을 위해 커피차를 선물하며 따뜻함 마음을 전했다. 송가인은 25일 개인 계정에 “2월 11일 공개될 가인이의 정규 4집 앨범! 뮤직비디오에 함께해주시는 모든 분들과의 소중한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앨범과 뮤직비디오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송가인이 준비한 커피차와 함께 ‘가인이가 쏩니다’, ‘추운 날 따뜻한 커피 마시고 오늘 촬영도 파이팅’이라는 응원의 문구가 적혀 있다. 송가인은 정규 4집 가인;달을 위해 고생하는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송가인은 살이 쏙 빠진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24일 "신곡 눈물이 난다!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 송가인은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검정색 민소매 원피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다. 늘씬한 비주얼과 물오른 미모가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송가인은 22일 정규 4집 '가인;달'의 포문을 여는 선공개 곡 '눈물이 난다'로 팬들을 만났다.
  • ‘집토끼’잡았던 감독, 이제 ‘산토끼’도 잡았다…맨시티, 우즈벡 CB 600억원에 영입 성공→‘명가 재건 차곡~차곡~’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명예회복을 위해 재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PSR 규정으로 인해 팀의 유망주를 팔아서 적자를 메우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프리미어 리그 의 이 규정은 지난 3년간 최대 1억 500만 파운드의 손실을 허용하는 조항이다. 이를 위반할 시에는 승점을 차감한다. 맨시티는 지난 주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골머신 엘링 홀란드와 2034년까지 계약을 연장해 팬들이 환호했다. 10년, 정확히 9년반 2억6000만 파운드의 엄청난 계약을 이끌어냈다. 또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구단에 홀란드와 동갑나기 스트라이커인 필 포든의 ‘영구 계약’도 요구했다. 이렇게 ‘집도끼’를 잡거나 잡도록 조치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제 ‘산토끼’를 잡고 있다. 전력 보강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중인 것이다. 영국 언론은 최근 ‘맨시티가 획기적인 거래로 3400만 파운드 규모의 역사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바로 프랑스 랭스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를 영입한 것이다. 특히 이 수비수는 아시아 출신이면서 20살 밖에 되지 않아 더욱 더 눈길을 끈다. 바로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이다. 우즈베키스탄 최초로 EPL 선수로 역사에 남게 됐다. 20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그는 유럽 무대를 경험하고 있다. 전 소속팀이 프랑스 1부리그 팀인 랑스에서 활약했었다. 2023년부터 올 1월까지 뛰었다. 맨시티는 후사노프와 2029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센터백으로도 활약하기도 한 그는 2022년 벨라루스에서 팀에서 성인 무대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1년만에 리그 1로 이적했다. 후사노프는 맨시티 입단에서 “저는 오랫동안 지켜보며 즐겼던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 팀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가득 차 있고, 그들을 만나서 그들과 함께 뛰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후사노프는 “물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역대 최고의 지도자중 한 명이다. 그에게서 배우고 나의 능력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훌륭한 클럽에 합류하게 된 것은 저와 제 가족에게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저는 이 도전을 위해 충분히 준비되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치키 베히리스타인 맨시티 디렉터는 “후사노프가 우리 팀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가 무엇을 가져올지 우리 모두가 매우 기대하고 있다. 어린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지적이며, 강하고 공격적이며 매우 빠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펩 과르디올라는 또 다른 ‘산토끼’ 영입에 나서고 있다. 브라질 팔메이라스의 10대 센터백인 비토르 레이스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마르 마르무시가 다음 타깃이다. 6000만 파운드 이상을 베팅할 작정이다.
  • 전진♥류이서, 개념부부의 정석…"애교쟁이 믹스견 임시보호 중"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신화 전진과 류이서 부부가 선한 영향력을 전한다. 25일 류이서는 개인 SNS에 "드디어 내일이네요!! 임시보호중인 우리 애교쟁이 만세가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이어 "내일 오전 9:30 SBS 'TV동물농장'에 우리 만세와의 첫 만남 보러 오세요. 오늘 저녁 맛있는 거 드시고 일찍 주무세요 흐흐"라고 덧붙엿다. 사진 속 전진과 류이서는 믹스견 만세와 함께 사진을 남겼다. 두 사람의 선한 미소가 돋보인다. SBS에 따르면 26일 방송되는 'TV동물농장'에서는 'K-똥개 보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품종도, 혈통도 알 수 없는 일명 '똥개'(믹스견)들과 스타의 계약 동거를 그린다. 믹스견의 첫 보필을 자처한 전진과 류이서 부부. 이들의 모습은 26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될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만세 넘 행복해 보여요" "사진만 봐도 엄마바라기네" "우와 임보라니 대단해요" "너무 예쁜 부부다"라며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한편, 전진과 류이서는 지난 2020년 결혼했다. 이후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등에 출연했다.
  • 류현진과 함께했던 3억4000만달러 거절남…12년 4억7700만달러에 토론토 잔류? 데드라인 다가온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2년 4억7700만달러 연장계약은 어떨까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6)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스프링캠프 시작까지 연장계약 협상을 할 것이라고 전달한 상태다. 물론 규정으로 정한 게 아니니 언제든 바뀔 수 있다. 그러나 게레로가 토론토의 연장계약 제안을 언제까지 기다리고 있지 않겠다는 명확한 의지 표명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게레로는 이미 토론토의 3억4000만달러 연장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최소 4~5억원대 계약을 원한다는 설이 파다하다. 게레로가 제시액수를 낮출 이유가 없다. 이미 트레이드와 1년 뒤 FA를 통해 그를 원하는 팀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게레로는 2024시즌 159경기서 타율 0.323 30홈런 103타점 98득점 OPS 0.940으로 맹활약했다.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었다. 지난 2년의 부진을 씻어내고 가치를 드높였다. 토론토도 게레로를 구실 삼아 리툴링 혹은 리빌딩을 원하는 눈치다. 디 어슬래틱 짐 보든은 24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가 12년 4억7700만달러 연장계약을 제시하는 게 마침맞다고 보도했다. “게레로는 토론토의 얼굴이며, 최대한 빨리 최고의 제안을 하는 게 필수다. 올스타 4회 선정의 게레로는 토론토가 첫 풀 스쿼드로 훈련하기 전날인 2월18일을 협상 마감일로 정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보든은 “2025시즌 후 FA가 될 게레로는 곧 후안 소토(뉴욕 메츠, 15년 7억6500만달러)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10년 7억달러)에 이어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것이다. 27세 시즌을 앞두고 FA가 될 것이며, 다음계약은 연장계약 또는 FA 시장에서 이뤄질 것이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12년 4억2650만달러),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레스, 11년 3억5000만달러),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13년 3억3000만달러) 등 스타들의 메가딜은 왜소해질 것이다”라고 했다. 토론토로선 어떻게든 연장계약을 받아내야 한다. 보든은 “게레로는 지난달 토론토의 3억4000만달러 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이는 큰 수치이지만, FA로 영입할 수 있는 금액에는 미치지 못한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 빅마켓 팀들은 그가 FA 시장에 진출할 경우 주목할 수 있다. 토론토는 이를 막고 싶다면 입찰 전쟁에 휘말리고 싶어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든은 “토론토와 게레로에게 12년 4억7700만달러 연장계약은 어떨까요? 그렇게 하면 양쪽 모두 성공할 수 있을까요”라고 했다. 마음이 급한 토론토가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다. 이 금액까지 주기 어렵다고 판단하면 트레이드하고 리빌딩을 하는 게 맞다.
  • '482억'도 거절하면 얼마를 줘야해?…팬들은 '아모림볼의 시작'이라 생각하는데, 영입 난항 "625억 내놔!"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왼쪽 풀백 영입에 나섰다. 하지만 영입이 쉽지는 않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레체의 윙백 파트리크 도르구 영입을 위해 2700만 파운드(약 482억 원)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며 "양 구단은 이번 주말 협상을 이어가며 합의점을 찾으려 하고 있으며, 앞서 2300만 파운드(약 411억 원)에 이은 두 번째 제안이었지만, 레체는 약 3500만 파운드(약 625억 원)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덴마크 출신 도르구는 2022년 7월 레체로 임대 이적했다. 한 시즌을 보낸 뒤 완전 이적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34경기에 나선 그는 올 시즌 주전 자리를 꿰찼다. 왼쪽 측면 수비수는 물론 오른쪽 윙포워드로도 활약하며 22경기 3골을 기록했다. 맨유는 후벵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첫 영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3위까지 추락한 상황,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아모림 감독의 입맛에 맞는 선수를 데려오는 것이 절실하다. 하지만 걸림돌도 있다. 맨유는 기존 선수를 판매해야 영입이 가능한 상황, 지난달 이적을 암시한 마커스 래시포드나 레알 베티스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안토니가 팀을 떠나야 새로운 영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번 이적 시장 때 도르구 영입에 실패한다면, 다음 이적 시장 때는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토크 스포츠'는 "도르구의 영입이 이번 겨울에 성사되지 않으면, 첼시와 같은 경쟁 팀이 다시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첼시는 도르구에게 관심을 보인 바 있으며, 도르구 또한 공개적으로 "첼시는 내 꿈의 클럽"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고 했다. 첼시와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선 올겨울 이적 시장에 데려오는 것이 베스트다. 아모림의 3-4-3 포메이션에 알맞은 선수라고 평가받고 있다. 현재 티렐 말라시아가 부상 복귀 후 경기에 가끔 나오고 있으며 루크 쇼는 근육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토크 스포츠'는 "맨유 팬들은 팀이 부진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며, 도르구의 영입이 '아모림볼'의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모림의 전술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4-1로 격파하며 주목받았다. 그의 전술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윙백 영입이 필수적이다"고 했다.
  • '격세지감' FA 미아 위기→2년 후 커리어하이 최고 연봉자 우뚝 "2년 전 생각은..." [마이데일리 = 창원 심혜진 기자] 불과 2년 전 FA 미아 위기에 몰렸던 선수가 올해는 팀 내 최고 연봉자로 우뚝 섰다. NC 다이노스 권희동의 이야기다. 권희동은 지난 2022시즌 82경기 타율 0.227 5홈런 22타점으로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시즌 종료 후 FA 신청을 했지만 불러주는 팀을 좀처럼 찾지 못했다. 당연히 스프링캠프도 참여할 수 없는 FA 미아로 남았다. 그러다 시범경기 직전 NC와 1년 단년계약에 옵션 포함 최대 1억2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그 이후 권희동은 상승세를 탔다. 권2023년 96경기 타율 0.285 7홈런 63타점 OPS 0.793의 성적을 올린 뒤 1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지난해엔 123경기에서 타율 0.300 13홈런 77타점 OPS 0.869로 펄펄 날았다. 데뷔 첫 3할, 4년 만의 10홈런 등을 달성했다.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50%의 연봉 인상률을 기록하며 2억2500만원에 서명했다. 이로써 권희동은 팀내 최고 연봉자(재계약 대상자 기준)로 등극했다. 감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권희동은 스프링캠프가 열린 25일 창원NC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2년 전 생각은 크게 안 났고, 굳이 다시 생각할 필요도 없다. 크게 개의치 않는다. 작년 팀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내 연봉 보다도 다시 팀이 가을야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성적도 제 기준으로 커리어하이였던 것이지 그렇게까지 잘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그래도 기록만 놓고 보면 박수 받을 만한 성적이다. 30대 중반을 향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커리어하이 기록을 썼다. 권희동은 "그간 조금씩 해오던 게 쌓이면서 야구가 좀 늘었던 것 같다. 경험도 쌓이면서 시너지가 붙은 것 같다"고 성적 향상 요인을 짚었다. NC 창단 원년인 2013년 대졸 신인으로 데뷔한 권희동은 프로 첫 해 타율 2할 타율(0.203)을 간신히 넘겼다. 하지만 그 이후 2할 5푼은 평균적으로 치는 선수로 성장했다. 권희동은 “그때 김경문 감독님이 삼진 먹어도 되니까 스윙 3개만 하고 들어오라고 말씀하셔서 그대로 했는데, 그러면서 얻는 부분이 많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올해는 바뀐 부분이 있다. 새 감독 이호준 감독이 왔다. 그렇지만 권희동에겐 익숙한 인물이다. 신인 시절 주장으로 모셨던 선배가 감독으로 돌아온 것이다. 현재 팀 내에서 박민우, 김성욱, 권희동 정도를 제외하고 '주장 이호준'을 경험한 선수는 없다. 그는 "민우나 저나 그땐 완전히 신인이어서 크게 대화하기보다는 시키시는 일만 열심히 했다"고 웃은 뒤 "감독님은 워낙 리더십이 좋으시고 당근과 채찍을 요소요소에 정말 잘 쓰시는 분이다. 감독님만의 색깔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은 거기에 따라야 한다"고 했다. 이호준 감독은 취임 후 걱정했던 부분이 선수들의 자신감 하락 부분이었다. 지난해 하위권으로 처지면서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의기소침해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권희동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개인적으로 야수들은 자신감이 떨어졌다기보다는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김)주원이라든지 (서)호철이라든지 후반기 때 더 잘하는 모습을 보고 내년에 가능성이 있겠다 싶더라. 어린 선수들이 잘해주면 선배들도 잘하려고 하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나서 팀 성적도 좋게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창단 최대 11연패라는 아픔도 겪은 한 해였다. 권희동은 "진짜 참담했다. 이기다가도 뒤집히고, 투수가 잘해도 (타자들이) 못 쳐서 지기도 하고 뭘 해도 안 됐다. 엇박자가 났다"며 "선수들끼리는 연패 끊으려고 더 뭉쳤지만, 경기를 지면 바깥에선 그렇게 안 보이니까 그런 부분이 힘들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권희동은 “후배들한테 고마우면서도 또 그때의 그런 안타까운 마음을 잘 알면 좋겠다. 팀이 하위권에 있으면 시즌 후반에 다들 만만하게 보고 들어온다. 그랬을 때 자존심이 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무조건 가을야구다. 권희동은 "부상당하지 않고 많은 경기 나가서 투수들과 싸워서 팀에 최대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 올해는 진짜 가을야구는 다시 한 번 하는게 목표다. 그것 밖에 없다"고 각오를 전했다.
  • '충격' KBO서 뛰었던 하얀 갈매기, 뇌졸중 투병→빠르게 회복 중…"야구가 새로운 삶 줬다"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야구가 새로운 삶의 기회를 줬다" KBO리그에서 '하얀 갈매기'로 유명했던 카림 가르시아가 뇌졸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다행히 큰 후유증 없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 가르시아는 24일(한국시각) SNS에 "지난 주말 저는 뇌졸중을 겪었고, 의사들에 따르면 뇌 오른쪽에 대부분의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라면서 투병 사실을 알렸다. 이어 "의사들 말로는 제가 평생을 스포츠에 헌신한 것이 불행한 사건을 거의 후유증 없이 이겨내게 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라면서 "매우 잘 회복하고 있다. 팔과 다리를 문제없이 움직일 수 있고, 혼자 식사하고, 스스로 목욕하고, 시력도 완벽하다"라고 전했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진 않다. 가르시아는 "발음하기 힘든 단어들이 조금 있긴 하지만, 치료와 가족의 지원으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했다. 가르시아는 "제게 수많은 만족을 안겨준 스포츠, 특히 야구가 제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주었다는 것에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25일 병상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집에서 요양하기 위해 퇴원한다"라는 짤막한 글을 올렸다. 멕시코 출신인 가르시아는 1995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볼티모어 오리올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뉴욕 양키스-뉴욕 메츠 등을 거쳤다. 빅리그 통산 타율은 0.241로 컨택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두 자릿수 홈런 시즌을 4번 만들었을 정도로 파워는 유명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488경기 352안타 66홈런 212타점 타율 0.241 OPS 0.703이다. 2005년부터 가르시아는 일본프로야구에 진출, 동양에서 커리어 전환점을 맞는다. 오릭스 버팔로스에 입단해 2시즌 동안 191경기 186안타 34홈런 97타점 타율 0.281 OPS 0.804의 성적을 남겼다. 2005시즌은 21홈런을 치며 타율 0.307로 펄펄 날았으나, 이듬해 13홈런 타율 0.249에 그치며 방출됐다. 2007년 멕시칸리그에서 뛴 가르시아는 이듬해 롯데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었다. 호쾌한 장타와 특유의 팬서비스가 합쳐서 롯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조성환-이대호-홍성흔과 함께 소위 '조대홍갈' 라인업을 형성, 화끈한 롯데의 공격야구를 이끌었다. 2008년 타점(111타점) 1위와 홈런(30개) 2위, 2009년 홈런(29개) 3위, 2010년 홈런(26개) 4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0시즌이 끝난 뒤 롯데와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고질적인 정확성 문제와 매 시즌 성적이 떨어지며 에이징 커브 의심을 받은 것. 거기에 당시 KBO리그는 외국인 선수를 2명밖에 보유할 수 없었다. 당시 롯데는 막강한 타격력에 비해 투수력에 약점을 보였고, 롯데는 1투수 1타자보다 2투수 조합을 택한 것. 그대로 KBO리그에서 퇴장하는 듯했지만, 한화 이글스로 깜짝 복귀에 성공했다. 2011년 한화는 투수 훌리오 데폴라를 방출하고 멕시칸리그에서 뛰던 가르시아를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가르시아는 6월 15일과 16일 KIA 타이거즈전 이틀 연속 만루홈런을 치며 왕의 귀환을 알렸다. 거기에 17일 두산 베어스전 끝내기 홈런을 뽑아내며 한화 팬들을 열광시켰다. 그것이 마지막 불꽃이었다. 장타력은 여전하지만, 커리어 내내 발목을 잡은 컨택이 다시 말썽을 부렸다. 2011년 가르시아는 72경기 66안타 18홈런 61타점 타율 0.246 OPS 0.801을 기록했고, 한화는 가르시아와 계약을 이어가지 않았다. 이후 가르시아는 멕시칸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2016년 40살의 나이에 은퇴를 선언했다. 가르시아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445경기 428안타 103홈런 339타점 타율 0.264 OPS 0.849다.
  • "근본으로 돌아간다" 김혜성 경쟁자, 사사키에게 11번 양보→커쇼 '노히터' 만들어준 등번호 착용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근본으로 돌아간다" 사사키 로키에게 등번호 11번을 양보한 미겔 로하스(이상 LA 다저스)가 자신의 새로운 등번호로 72번을 택했다. 72번은 로하스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을 때 달았던 번호다. 로하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근본으로 돌아간다. 72번은 저와 제 가족에게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11년 전에 저는 메이저리그에 데부하며 72번을 달았다. 이제는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 또 한 번의 우승을 이루려 한다"고 밝혔다. 앞서 로하스는 사사키에게 기존 등번호 11번을 양보했다. 사사키는 지난 18일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사사키는 일본프로야구 치바롯데 마린스에서 17번을 달았다. 다저스 17번은 오타니의 번호라 사용할 수 없다. 202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는 14번을 달았지만, 다저스 14번은 통산 370홈런을 치고 명예의 전당에 오른 길 호지스 등번호이며 '영구 결번' 처리됐다. 일본 '에이스'의 상징인 18번도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차지한 상태. 사사키는 일본 선배들의 역사가 담긴 11번을 택했다. 11번은 다르빗슈 유가 일본 시절부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이르기까지 사용하는 번호다. 또한 니혼햄 시절 오타니도 다르빗슈의 11번을 물려받아 사용했다. 로하스는 "11번은 좋은 손에 맡겨질 것"이라면서 "저는 사사키 뒤에서 뛰며 그가 다저스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기대된다. 다저스 문화란 매일매일 승리를 기대하는 문화다"라고 적었다. 2014년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로하스는 등번호 72번을 달았다. 이때 85경기에 출전해 27안타 1홈런 9타점 타율 0.181 OPS 0.464를 기록했다. 로하스 개인은 물론 다저스 팬들에게도 의미 있는 번호다. 2014년 6월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6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이어가고 있었다. 7회 선두타자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는데, 유격수 헨리 라미레스가 송구 실책을 범하며 퍼펙트가 끊겼다. 커쇼가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1사 2루가 됐다. 이후 3루수로 출전한 로하스가 파울라인에서 공을 잡고 엄청난 역동작 송구를 펼치며 안타를 막아냈다. 커쇼는 안정감을 되찾았고, 지금까지도 커리어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노히트노런을 작성했다. 로하스는 2014시즌이 끝난 뒤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됐다. 마이애미에서 19번, 21번, 11번으로 등번호를 바꿨고, 2023년 다저스에 복귀한 뒤로 꾸준히 11번을 사용했다. 다저스에서 11번을 달고 두 시즌 동안 227경기 178안타 11홈런 16도루 67타점 타율 0.257 OPS 0.672를 기록했다. 사사키는 로하스에게 선물을 줄 계획이다. 메이저리그는 등번호를 양보해 준 선수에게 선물을 주는 문화가 있다. 오타니 쇼헤는 자신에게 17번을 양보한 조 켈리의 아내에게 포르쉐를 선물했다. 2021시즌 SSG 랜더스에 합류한 추신수도 등번호 17번을 양보한 이태양에게 2000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를 선물한 바 있다. 미국 '다저블루'에 따르면 사사키는 "로하스가 제게 11번을 달게 해줘서 감사하다"라면서 "아직 로하스에게 무엇을 줄지 정하지 않았다. 그에 대해 생각을 해야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로하스는 내야 전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주로 유격수로 뛰지만 다른 포지션 수비도 준수하다. 크리스 테일러와 함께 김혜성과 주전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2024시즌은 유격수로 596이닝, 2루수로 95이닝, 3루수로 64이닝, 1루수로 1이닝을 소화했다.
  • '무려 7선발이라니...' 베일 벗은 NC 선발진, 이호준 감독의 대파격 구상 나왔다 [마이데일리 = 창원 심혜진 기자] NC 다이노스 신임 이호준 감독이 파격적인 구상을 내놨다. NC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스프링캠프 첫 날에 돌입했다. 야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훈련에 들어갔다. 미리 LA에 들어가 훈련하고 있는 박민우, 박건우, 이재학 그리고 외국인 선수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훈련에 돌입했다. NC 지휘봉을 잡고 첫 캠프에 나선 이호준 감독은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봤다. 가장 큰 고민은 선발진이다. 다행히 선발 자원은 많다. 현재 외국인 선수 2명, 라일리 톰슨, 로건 앨런만 확정이다. 국내 선수들은 경쟁 체제다. 후보는 다양하다. 지난해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한 신민혁, 김영규, 이재학, 신영우 그리고 다시 선발로 돌아오는 이용찬 등이 후보다. 신민혁은 은 당초 개막 초반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봤는데 회복 페이스가 엄청나게 빠르다. 따라서 개막부터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이호준 감독은 "시즌 초반은 7선발로 시작할 가능성도 있다"고 깜짝 발표했다. KBO리그에서 7선발로 나선 사례는 전무하다. 6선발도 흔치 않다. 시즌 전 6명의 선발진을 꾸려놓고 시즌에 돌입하면 5선발로 확정한다. 때로는 상황에 맞게, 체력에 따라 5선발을 로테이션 돌리기도 한다. 하지만 NC는 7명의 선발 투수들이 한 번씩 로테이션에 들어가는 방향으로 잡고 있다. 로테이션 짜는데 만만치 않다. 이 감독은 "아마 7선발은 처음일 것이다. 조범현 감독님이 KIA 때 6선발을 한 번 하셨던 것 같다"면서 "투구수 관리도 해줘야 되고 수술 이력도 있으니깐 7명 정도가 돌아야 할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훈) 투수코치와 3개의 플랜으로 하려고 한다. 코치도 아마 로테이션 짜느라 머리가 깨졌을 것이다. 일단 4월까지는 짜놨다"라고 웃었다. NC가 굳이 7선발을 생각하게 된 이유는 있다. 아직 선발진에 물음표가 많기 때문이다. 신민혁과 김영규가 아직 회복 중이다. 전날 극적으로 FA 계약을 맺은 이용찬은 올해 5년 만에 선발로 복귀한다. 몸을 만드는데 시간이 필요할 터. 이재학은 관리가 필요하고 신영우는 아직 알을 깨지 못했다. 이호준 감독은 “정상적으로 민혁이가 들어온다는 계획으로 짰다. 시즌 시작하면 엔트리는 안 빼고 그대로 가져가려고 한다. 그래서 7선발로 아마 시작을 하게 될 것 같다”면서 “오후부터 투수코치하고 더 이야기를 해봐야한다"고 말했다. 다만 외국인 선수들의 로테이션은 선수들의 의사를 물어봐야 한다. 보통 외국인 선수들은 5일 로테이션을 지키고자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감독은 "고민이다. 캠프 가서 충분히 대화를 나눠야 할 것 같다. (투수코치가) 4일, 5일, 6일 로테이션 등 여러가지 안을 만들어놨다고 한다"고 말을 아꼈다. 7선발로 간다면 그만큼 더 많은 투수가 필요하다. 이호준 감독은 28인 엔트리에서 투수 14명까지도 생각하고 있다. 과연 이호준 감독의 파격적인 선발 구상이 어떤 결과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1,028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 달 주차료가 41만 원?” 미친 비용이지만 박수 받는 아파트 개정안
  • “렉스턴 결국 단종되나” 대신 ‘무쏘’ 이름 바꿔 달고 돌아올 가능성 제기
  • “스포티지 구매 후회 막심” 토레스 하이브리드, 스포티지보다 이게 더 좋다고?
  • “기아차 그대로 베꼈네” EV3 똑 닮은 중국 전기차 출시
  • “비싸도 어차피 사줄거잖아” 대안 없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양산 임박
  • “하이브리드 무서워서 못 사겠네!” 스포티지 HEV, 주차 중 자체 발화
  • “그랜저 괜히 샀네” 신형 혼다 어코드, 더 날렵해진 디자인 공개
  • “람보르기니보다 빠른 아우디?” 640마력 RS Q8 퍼포먼스로 판매 부진 이겨낼까?

추천 뉴스

  • 1
    尹 오늘 최후진술…"한강 피바다""국힘 해체" 극단으로

    뉴스 

  • 2
    中 올 R&D에만 800조 원…기술 패권 선점 속도[글로벌 모닝 브리핑]

    뉴스 

  • 3
    ‘결혼지옥’ 어른아이 부부, 도박 중독 남편 왜? [TV온에어]

    연예 

  • 4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박형준·CEO 손보미, 통했다 [TV온에어]

    연예 

  • 5
    양산 원동 매화축제 2025 마을 주차 할리스카페 포토존

    여행맛집 

지금 뜨는 뉴스

  • 1
    미국vs 중국, 대만해협 워게임 결과는…“美 스텔스 미사일에 中 주력 구축함 초토화”[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뉴스 

  • 2
    서프라이즈! 집안싸움…서강준VS강태오, 인연에 우연을 더해 [MD포커스]

    연예 

  • 3
    "어떻게 결합할까나"… 1인당 'OTT 2개 구독' 시대

    뉴스 

  • 4
    '신민철♥' 원더걸스 혜림, 아들 둘 공개…붕어빵 첫째와 뽀뽀샷→'아빠 질투하겠네!'

    연예 

  • 5
    '마라톤과 사랑에 빠진♥' 류준열, 신기록 세우나…"D-?" 뛸 때도 대배우답게! '패션은 놓칠 수 없지'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