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원정서 '깜짝' A매치 데뷔전 노리는 '3인방'...'다득점+무실점'으로 기회 받을까 [MD암만][마이데일리 = 암만(요르단) 노찬혁 기자]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을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양 팀 모두 1승 1무를 기록 중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B조 선두의 향방을 가릴 중요한 경기가 될 예정이다. 한국의 정예의 멤버를 소집했다. '캡틴' 손흥민이 부상으로 낙마했지만 김민재, 황희찬, 이강인, 이재성 등 대표팀 핵심 선수들이 모두 명단에 포함됐다. 젊은 자원들의 발탁도 눈에 띈다. 무려 8명의 선수들이 2000년생이다. 아직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선수도 있다. 바로 이한범, 박민규, 권혁규가 그 주인공이다. 이한범은 지난 9월 A매치에서 최초 발탁된 후 10월 A매치에서도 홍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박민규는 2022년 11월 이후 약 2년 만에 대표팀에 승선했고, 권혁규는 이번이 생애 첫 A대표팀 소집이다. 이한범은 두 달 연속으로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한범은 FC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미트윌란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 시즌 많은 출전을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젊은 자원들의 미래를 보고 선발하겠다고 다짐했던 홍 감독은 이한범을 대표팀 명단에 포함시켰다. 박민규는 생각보다 나이가 있는 편이다. 1995년생으로 2017시즌 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대전 하나시티즌, 수원FC, 부산 아이파크를 거쳐 지난 7월 J1리그의 훗카이도 콘사돌레 삿포로에 입단했다. 소속팀에서의 꾸준한 활약 덕분에 홍명보호에 승선했다. 권혁규는 2023시즌 도중 셀틱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반 시즌 동안 공식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고, 같은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소속 세인트 미렌으로 임대를 떠났다. 올 시즌 하이버니언으로 재임대된 권혁규는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차며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한범, 박민규, 권혁규 3인방이 과연 요르단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인방이 A매치 출전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다득점이 필요하다. 아직 A매치 경험이 없는 선수에게 섣불리 출전 기회를 부여할 수는 없다.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투입되는 것이 가장 베스트 시나리오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격과 수비 모두 분발해야 한다. 공격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득점을 해야 하고 수비진은 공격을 막아내 무실점으로 격차가 좁혀지지 않게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3인방의 A매치 데뷔전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격 오심, 이 타구를 파울로 판정하다니…KT에 비디오판독 기회가 없었다면, 강백호 3루까지 갔다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걸 비디오판독 제도의 순기능이라고 해야 하나. 그렇다고 해도 충격적인 오심이었다.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KT 심우준이 5-5 동점이던 연장 11회말 2사 만루서 끝내기 내야안타를 날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그 전에 KT로선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 선두타자 강백호의 타구였다. 누가 봐도 명백한 페어인데 좌선심이 양 팔을 벌리며 파울 시그널을 보내는, 충격적인 일이 있었다. LG 우완 백승현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146km 패스트볼을 툭 밀어 좌선상으로 빗맞은 타구를 날렸다. LG 좌익수 문성주가 벤트레그 슬라이딩을 했다. 그러나 타구를 곧바로 글러브에 넣지 못했다. 좌선심의 판정은 파울. 강백호는 2루를 점유했다. KT는 곧바로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다. 이강철 감독이 타구를 보고 어이없어 하는 모습이 중계방송 화면에 고스란히 잡혔다. KT 벤치는 1루 덕아웃이어서 비교적 제대로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최만호 3루 코치는 더 정확히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느린 그림을 보면, 타구가 파울/페어 라인의 경계선에 떨어진 게 아니었다. 누가 봐도 페어였다. 만약 KT에 비디오판독 기회가 없었거나, KT 벤치가 미쳐 이 장면을 놓쳤다면 희대의 오심이 될 뻔했다. KT는 제도를 잘 활용해 판정을 바로잡았다. 만약 강백호의 이 타구가 그대로 파울로 인정받고, 최종적으로 출루하지 못했다면 무사 2루가 1사 주자 없는 상황으로 바뀌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KT가 무사 만루 찬스를 잡지도 못했을 수 있다. 경기 결과를 바꾸는 판정이 될 수 있었다는 얘기다. KT로선 지면 시즌을 마무리해야 했다. 포스트시즌은 6심제다. KBO 심판진도 정규시즌보다 더 정확한 판정을 위해 애를 많이 쓴다. 정규시즌과 다른 게 좌선심과 우선심의 추가 배치다. 그런데 좌선심이 바로 앞에서 타구를 보고도 충격적인 판정을 내리고 말았다. 심판도 사람이다. 실수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그 타구를 파울로 판정한 건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절대 다수다. 여기서 또 짚어야 할 게 있다. 만약 타자주자 강백호가 2루를 넘어 3루까지 달렸다면 어땠을까. 실제 타구는 처음부터 파울 지역으로 향한다고 보기 어려웠다. 강백호가 좀 더 센스를 발휘해 3루까지 달렸다면 비디오판독 이후 3루 점유를 인정받았을 수도 있다. 나광남 심판은 비디오판독 후 강백호의 2루 점유를 인정했다. 문성주도 슬라이딩 직후 타구가 페어 지역에 떨어진 걸 당연히 알았을 것이다. 그래서 파울 시그널이 나오더라도 재빨리 공을 내야에 넘겨줄 필요가 있었다. 정말 영리했다면 상대의 비디오판독을 예상할 수도 있었다는 의미. 그러나 강백호가 2루 점유 후 3루까지 갈 의사는 없었다. 그걸 확인한 문성주도 내야에 공을 빨리 넘겨줄 필요성이 없어졌다.
"10억 받은 적 없어"…김정민, '꽃뱀 논란' 강력 부인 [MD이슈][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김정민이 자신을 둘러싼 '꽃뱀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9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7년 만의 재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정민은 "제가 지금 6,7년 정도 쉬었다. 처음에 고소를 했을 때는 쉴 수 있다는 걸 당연히 감수를 하고 했다. 그런데 이렇게 길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 입에도 담기 너무 힘든 표현들이 있다. 꽃뱀이라는 단어가 너무 치명적이었다. 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가면서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제 말을 들으려는 사람보다는 그냥 화가 나 있더라. (유죄) 판결이 났어도 '와 정말 독한 X'이렇게 가더라"고 털어놨다. 또 "전 이렇게까지 제가 궁지에 몰릴 줄 몰랐다. 법적으로는 자신이 있었고 법적인 판결이 나면 다 깨끗하게 정리가 될 거고 정리할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도 이렇게 오랜만에 나온 이유가 뭐냐면 안 없어질 것 같아서다. 이대로 나는 평생, 내가 결혼을 하든 내 아이를 낳든 시댁이 생기든 없어지지 않을 것 같았다"고 토로했다. 김정민은 "분명하게 말씀 드린다. 헤어지는 과정에서 마찰이 있었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선물 받았던 것들을 다 이미 돌려준 상태였다. 그런데 그 선물을 제외하고도 데이트 비용 등이 있었다고 해서 1억을 돌려달라고 했고, 드렸다. 그런데 나중에 한참 지나서 갑자기 뜬금없는 10억을 돌려 달라 이렇게 됐다. 10억이라는 돈은 애초에 있지도 않은 돈이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10억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정민은 지난 2017년 혼인빙자 사기 혐의에 휩싸였다. 사업가 A씨는 2013년부터 2년 가까이 교제하면서 김정민에게 수억 원을 지불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정민은 A씨가 사생활을 폭로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며 맞고소를 했다. A씨는 2018년 공갈·협박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KARD 이어 영파씨…K팝 최애 아이돌이 한국어 선생님 됐다[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K팝 아티스트들이 외국인들의 한국어 선생님으로 나서 화제다. 9일 한글날을 맞아 SBS '8뉴스'는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더 쉽게 배울 수 있도록, K팝 가수가 선생님으로 나서는 무료 한국어 학습지에 관한 내용을 보도했다. '야호'(YAHO)'라는 이름의 이 학습지는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의 플랫폼 블립(blip)이 케이팝(K-POP) 아티스트들과 손을 잡고 제작해 배포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 K-핫스팟에서 무료로 배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첫 번째 호스트 아티스트로는 글로벌 팬층을 보유한 혼성그룹 카드(KARD)가 참여했고, 최근 공개된 2편에는 힙합 아이돌 영파씨가 한글 알림이로 함께 했다. K팝 해외 팬들 또한 아티스트와 한글의 만남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영파씨 멤버들은 "해외 팬분들께서 유창하게 한국어로 이렇게 말을 걸어주시니까 너무 감사하더라"고 참여 배경을 말했다. 사이먼 반즈 새들러 옥스포드 한국학 조교수 또한 SBS와의 인터뷰에서 "어느 교실에 들어가도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이 한 명씩은 있다. 처음엔 K팝에서 시작된 동기도 있겠지만, 그보다 발전된 한국의 역사, 문학, 언어에 대한 관심들을 확인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한국어 열기를 소개했다.
배우 황인엽, '오빠 美' 장착한 첫사랑남으로 완벽 변신[조립식 가족]황인엽이 JTBC 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 김산하로 변신, 설렘과 서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청춘물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재계약 미루는 토트넘의 노림수…'1년 연장 옵션 활용, 손흥민과 경쟁 가능한 윙어 영입'[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고심하는 가운데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측면 공격수 푸아도 영입을 계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풋볼트랜스퍼는 10일(한국시간)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의 윙어 푸아도가 토트넘의 영입 타깃으로 떠올랐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력 강화를 노린다. 토트넘은 에스파뇰에 임대되어 있는 공격수 벨리즈의 경기를 지켜보던 중 푸아도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푸아도는 올 시즌 에스파뇰에서 8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리며 인상적인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푸아도는 에스파뇰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올 시즌 초반 프리메라리가에서 보여준 활약은 토트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고 언급했다. 에스파뇰 유스 출신인 푸아도는 지난 2018-19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데뷔전을 치른 후 사라고사에 임대된 2019-20시즌을 제외하면 에스파뇰에서만 활약을 이어왔다. 푸아도는 소속팀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2021년 스페인 대표팀에서 A매체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풋볼트랜스퍼는 '토트넘은 윙어 보강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클럽 주장인 손흥민의 미래를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2026년까지 보유하기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계약 연장 옵션을 이용할 것'이라며 '토트넘 유망주 무어는 빠르게 성장하며 극찬받고 있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 경쟁할 수 있는 경험 풍부한 윙어를 찾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토트넘과의 재계약에 대해 "아직 클럽과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올 시즌 활약에 집중하고 있다. 올 시즌 많은 대회에 참가하고 있고 그것에 대해 더 신경쓰고 있다"며 "미래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하지만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있고 그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계약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최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 이적설이 주목받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토도피차헤스는 지난달 'AT마드리드의 영입 리스트에 손흥민이 포함됐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바레즈를 영입한 AT마드리드는 선수단 개편을 이어갈 계획이다. AT마드리드가 영입을 논의한 선수는 여러명 있었고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손흥민'이라며 '손흥민은 32살이지만 여전히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계약 만료를 앞둔 손흥민은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기회가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AT마드리드와 손흥민의 에이전트 사이의 접촉이 있었다'고 전했다.
양키스 4860억원 거포의 수난시대…호수비에 막히고 체크스윙에 삼진 당하고 ‘AVG 9푼1리’ 망신[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3억6000만달러(약 4860억원) 계약을 자랑하는 특급스타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 그러나 가을야구의 출발이 좋지 않다. 저지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저지는 올해 아메리칸리그를 평정하며 MVP를 예약했다. 정규시즌 158경기서 559타수 180안타 타율 0.322 58홈런 144타점 122득점 장타율 0.701 출루율 0.458 OPS 1.159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타점, 출루율, 장타율 1위, 타율, 득점 3위, 최다안타 5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막상 디비전시리즈에 접어들자 타격감이 뚝 떨어졌다. 정규시즌 막판까지 타격감이 좋았지만, 막상 가을야구가 되니 힘을 못 쓴다. 참고로 포스트시즌은 통산 47경기서 타율 0.203 13홈런 25타점 OPS 0.748.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홈런도 제법 쳤다. 그러나 아직 올해 가을야구에선 홈런 소식이 없다. 이날 3차전서는 운도 따르지 않았다. 1회 첫 타석에서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세스 루고의 95.7마일 가운데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겼으나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의 글러브에 쏙 들어갔다. 위트가 기 막힌 타이밍에 점프 캐치를 했다. 2-2 동점이던 7회초 2사 1루서는 체크스윙으로 삼진을 당했다. 우완 브래디 싱어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다.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나왔고, 1루심이 오른 팔을 들어 삼진을 선언했다. 그러자 저지는 방망이를 덕아웃으로 던지면서 약간의 감정(?)을 드러냈다. 느린 그림 상으로는 방망이가 돌아갔는지 돌아가지 않았는지 애매했다. 이로써 저지는 디비전시리즈 3경기서 11타수 1안타 타율 0.091 1득점 OPS 0.377이다. 홈런도 타점도 없다. 알고 보면 2020년과 2022년에도 디비전시리즈서는 크게 고전했다. 2020년엔 타율 0.143 2홈런 3타점, 2022년엔 타율 0.200 2홈런 3타점이었다. 양키스는 이날 캔자스시티를 3-2로 잡고 2승1패가 됐다. 이번 디비전시리즈서 후안 소토와 지안카를로 스탠튼, 알렉스 버두고 등의 타격감이 좋다. 마운드도 전체적으로 안정적이다. 1승만 보태면 챔피언십시리즈로 가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양키스로선 2009년 이후 15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저지의 타격감 회복이 절실하다.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9승이 더 필요하다. 저지가 특유의 장타로 2~3승 정도 책임질 때 양키스도 분위기를 제대로 탈 전망이다.
"별천지 보게 될 걸요!"…김태리→정은채, 드라마 최초 '여성국극'이 온다 [MD현장](종합)[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한국 드라마 최초로 '여성국극'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에서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김태리,신예은,라미란,정은채,김윤혜와 정지인 감독이 참석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앞서 인기리에 연재됐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정 감독은 "'정년이'는 여성국극을 하기 위해 모인 여성들의 이야기다. 시골에서 올라온 정년이라는 친구가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매란국극단에 입단하고, 그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배우로서 성장하는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년이'는 드라마화로 제작되는 과정에서 부용이 캐릭터가 사라지며 원작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정 감독은 "부용이 캐릭터에 대한 고민은 내가 들어오기 전부터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 그런데 나도 그렇고 작가님도 그렇고 원작 작가님과 함께 소통하며 12부작 안에서 어떤 이야기에 집중해야 할지 생각했다. 부득이하게 메인 캐릭터를 삭제하게 돼서 저도 아쉬웠고 매란국극단과 배우들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원작 속에 있었던 여성 서사는 벗을래야 벗을 수 없다. 그런 것을 숨길 필요는 없었다. 다만 좀 더 공감될 만한, 보편화될 만한 부분은 드라마적으로 추구해야 하니 이를 대중적으로 어떻게 접근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원작 작가님과 이야기를 했을 때 1950년대의 여성들도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그건 현대의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시절의 사람과 지금의 사람들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여성 국극을 다룬 드라마인 만큼, 배우들 모두 직접 소리를 배우며 촬영을 이어갔다. 김태리는 "이 작품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순간부터 소리를 시작했다. 그래서 꽤 긴 시간 동안 소리 수업을 받았다. 전 드라마가 끝나면서부터 무용과 목포 전라도 사투리, 무대 연기에 대해 친구들과, 그리고 선배님들과 함께 연습을 하면서 (드라마를)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렇게 재밌는 소재가 왜 드라마화가 안됐을까 궁금했다. 막상 준비하다 보니 정답은 '어려워서'였던 것 같다. 우리 드라마도 많은 새로운 도전들 속에서 힘들게, 재밌게 도전해서 만든 드라마다. 이야기 안에 있는 깊이 있는 관계들, 복잡한 이야기들이 마음을 많이 끌었다. 준비하면서 즐거웠고 힘들기도 했지만 그 안에서 오는 성취감이 실제 정년이가 얻은 성취감처럼 다가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정은채는 "나도 극단의 멤버 중 한명이어서 똑같이 노래, 춤, 무대 연기, 북, 장구 등 많은 것들을 처음부터 걸음마 떼듯이 준비하고 연습을 했다. 특히나 무대 위에서는 (문옥경이) 완성형의 주역이기 때문에 그 역할에 걸맞는 무대 장악력, 여유로움을 연기하려고 부단히 애썼다"고 전했다. 라미란은 "(드라마에) 다양한 공연들이 실제로 나온다. 그 점이 정말 좋았다. 그 공연을 정성스레, 심도있게 만들어주신 부분이 다른 드라마와의 차별점이 아닐까 싶다. 그 공연을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시청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공연을 진짜 열어주면 안되겠나'란 요청이 생길 것 같다. '여성 국극'이라는 것 자체도 기존의 판소리 패턴에서 벗어나 현대의 뮤지컬, 오페라와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아주 탄탄하고 단순한 이야기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는 이야기로 이뤄졌다. 놀라운 건 우리가 '정년이' 공연을 만들 때 정말 세련되게 만들었다. 무대, 의상, 분장까지. 너무 멋있더라. 하나도 촌스럽지가 않고 너무 세련되게 잘 만들었다. 음악도 마찬가지고. 진짜 볼 맛이 나겠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윤혜는 "'정년이'는 앞으로도 볼 수 없는 소재의 매력적인 드라마다. 시청자 분들이 보셨을 때 볼거리도 굉장히 많고 이야기에 매료되지 않을까 싶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은채는 "'정년이'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성장통을 다룬 이야기"라고 전했고, 라미란은 "여러분들은 별천지를 보게 될 것이다. 이 별천지에서 가슴이 두근거리게 될 것이다. '정년이'를 기다리는 5일이 미치도록 길 것이다. 한 번 보면 멈출 수 없을 것이다"라고 거들었다. 한편 '정년이'는 오는 1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원조 한류퀸' 카라 니콜 "여행은 숨만 쉬어도 돈" [다시갈지도][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그룹 카라 니콜이 유럽 배낭여행 중 ‘현타’를 제대로 겪었다고 밝혀 시선을 사로잡는다. 10일 오후 채널S 오리지널 예능 ‘다시갈지도’ 129회가 방송된다. 이날 방송은 ‘취향껏 골라 가는 중국 여행 BEST 3’ 특집으로, 김신영이 여행 크리에이터 여행자메이와 ‘오색찬란 꽃의 도시 쿤밍’을, 이석훈이 진짜하늬와 ‘짜릿한 액티비티 천국 하이난’을, ‘큰별쌤’ 최태성이 나강과 ‘눈과 입이 즐거운 사천 청두&주자이거우’를 주제로 패키지 여행 배틀을 벌인다. 이와 함께 그룹 카라의 멤버 니콜이 승부를 가릴 여행 친구로 함께 한다. 이날 니콜은 첫 등장부터 “사실 정말 여행 갈 생각 밖에 안 한다”라며 발랄한 근황을 드러낸 것도 잠시, 유럽 배낭여행으로 깨달은 ‘여행 신조’를 밝혀 눈길을 끈다. 니콜은 “사실 여행은 가서 숨 쉬는 것 자체가 돈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유럽 배낭여행을 갔을 때, 한 달 반이 지나니까 돈이 실수로 나갈 때도 있고, ‘저거 다 돈인데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들면서 예민해졌다. 똑똑하게 생각해야 된다고 느꼈다”라고 여행 중 낭만주의에서 현실주의자로 변한 사연을 공개해 ‘여행 마니아’ 김신영의 공감을 받는다. 여행 중 경비 걱정에 시달리는 건 ‘한류 아이돌’도 어쩔 수 없는 필수 고민 사항이었던 것. 이에 이석훈이 니콜의 ‘여행 추구미’를 200% 만족시킬 중국 하이난의 ‘가성비 끝판왕’ 5성급 호텔을 공개한다. 이석훈은 “니콜 씨 좋아하는 숙소 안내해 드립니다”라며 단돈 5만 원대 숙소를 소개해 니콜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한다. 이에 김신영이 “여기 터가 묘지였던 거 아니냐”라며 순위 견제에 나서자, 이석훈은 “가위눌려도 5만 원이면 괜찮은 거 아닙니까?”라고 자신만만하게 맞받아쳐 김신영을 K.O. 시킨다고. 더불어 하이난은 ‘중국의 하와이’라는 별칭답게 액티비티부터 화려한 전경까지 꽉 잡은 여행 코스로 니콜을 매료시켰다는 후문이다. 누워서 즐기는 랜선 세계 여행 채널S ‘다시갈지도’ 129회는 10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염갈량이 ‘ERA 0’ 에르난데스·손주영을 선발로 썼다면? 흥미로운 가정…이 투수들은 불펜이 안 된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만약, LG 트윈스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손주영을 선발투수로 썼다면.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서 정규시즌과 확연히 다른 마운드 운영을 한다. 부족한 불펜의 물량을 보강하기 위해 선발요원 에르난데스와 손주영을 불펜으로 돌렸다. 필승조를 기존 마무리 유영찬과 김진성에 에르난데스와 손주영으로 늘렸다. 이 선택 자체는 성공적이다. LG는 준플레이오프 1~4차전서 무실점 중인 4명의 투수가 있다. 함덕주는 1경기 1⅓이닝, 정우영은 1경기 ⅔이닝만 소화했다. 그러나 에르난데스는 1~4차전 내내 구원 등판해 6⅓이닝 동안 5피안타 9탈삼진 2볼넷 무실점했다. 손주영은 3차전서 구원 등판해 5⅓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했다. LG가 2~3차전을 잡는 과정에서 에르난데스와 손주영의 역할은 결정적이었다. 특히 염경엽 감독은 3차전을 앞두고 에르난데스를 쓰지 않겠다고 한 자신의 발언을 뒤집기까지 했다. 구원 경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기용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흥미로운 가정을 할 수도 있다. 만약 LG가 에르난데스와 손주영을 선발투수로 썼다면. 실제 1차전 후 사흘 쉰 디트릭 엔스가 4차전서 3⅓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3차전 선발 최원태도 2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으로 좋지 않았다. 1~2차전 선발 엔스(5⅓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3실점)와 임찬규(5⅓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실점(1자책)는 제 몫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3~4차전은 불펜 야구를 했다. 손주영과 에르난데스를 앞세워 3차전을 이겼으니, 염경엽 감독의 전략은 맞아떨어졌다. 만약 염경엽 감독이 4선발 체제를 택했다면 4차전서 다소 힘이 떨어진 엔스 대신 새로운 선발투수를 기용할 수 있었다. 그러면 이 경기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었다. 단, LG 마운드 현실상 손주영이나 에르난데스를 썼다면 2~3차전 불펜 대기는 불가능했다. 당연히 2~3차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결정적으로 임찬규와 최원태는 구원 전환이 사실상 안 되는, 전형적인 선발투수다. 둘 다 올 시즌 딱 1경기만 구원 등판했다. 어차피 LG가 작년보다 빈약해진 불펜을 강화해야 한다면, 염경엽 감독의 선택지는 에르난데스와 손주영일 수밖에 없었다. 근본적으로 작년보다 마운드 사정이 빡빡한 현실이 드러난다. 11일 잠실에서 열릴 준플레이오프 5차전은 사실상 끝장승부다. 투수 보직의 의미가 없다. LG 선발은 임찬규. 4차전 선발 엔스보다 하루 더 쉬는 이점은 있다. 그러나 지면 끝이니 모든 투수가 불펜에 대기한다고 보면 된다. KT 마운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명서현♥' 정대세 "빚 20억, 더 늘어나면 안 돼" 충격 고백 [뽈룬티어][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대한민국 레전드 축구 스타들과 일반인 동호회 팀이 ‘풋살 대결’을 펼치는 KBS의 신개념 스포츠 예능 ‘뽈룬티어(Ball+Volunteer)’가 대망의 첫 경기에 나선다. 한국 축구에 한 획을 그은 이영표, 현영민, 김영광, 정대세는 물론 '여자 축구 국가대표' 전가을, '인피니트'의 축구돌 남우현, '축구선수 출신 유튜버' 이정진이 한 팀이 되어 풋살계 레전드인 '김포 ZEST' 팀과 맞붙는다. 11일 오전 8시 KBS 스포츠 유튜브 첫 공개를 앞둔 '뽈룬티어'에서는 축구계 레전드만 모인 '영표 팀'이 시작부터 선수들의 부상 어필로 '패배 방역'을 시도한다. 이영표는 "우리가 지면 기부를 못 하게 된다. 100만원을 내야 하는데, 출연자들이 100만원을 나눠 낸다는 게 제작진의 제안이다"라며 사악한 제작진의 제안을 깜짝 발표했다. 이에 김영광은 "이영표 형님이 전부 내는 게 저희의 제안이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정대세가 "빚이 지금 20억이다"라고 앓는 소리를 하는 가운데, 남우현도 "저도 대출이 많이 잡혀있다"며 합세했다. 그러자 이영표는 "10경기가 잡혀있는데, 무조건 10연승을 해야 한다"며 승리 다짐을 굳혔다. 정대세는 "안돼.. 빚이 더 늘어나면 안돼!"라는 비명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풋살 리그 득점 1위 선수 등 실력파들이 포진된 '생활체육 우승팀'이자 평균 나이 27세의 젊은 팀 '김포 ZEST'가 위풍당당하게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평균 나이 39세의 '영표 팀'은 시작 전부터 젊은 피의 기운에 눌렸다. 남우현은 "우리나라에서 풋살을 제일 잘하는 팀이라고 한다"며 '김포 ZEST'를 소개했다. "너무 많이 우승해서 횟수도 기억 안 난다"는 김포 ZEST의 기선제압에 김영광은 "오늘 나 골 먹은 횟수 기억 못 하는 거 아니냐?"며 자신감을 잃은 모습으로 현장을 긴장시켰다. 'FK득점왕'과 '풋살 프로선수'까지 섞인 막강한 '김포 ZEST'와, 대한민국을 뒤흔들어 놓은 전설의 축구선수들이 모인 '영표 팀'의 치열한 풋살대결이 기대를 모은다. 축구공을 통해 사회적 기여를 꿈꾸는 태극전사들의 이야기 '뽈룬티어'는 오는 11일 오전 8시 KBS 스포츠 유튜브 채널에서 첫 공개된다.
이효리, 서울 입성 후 첫 근황 “키아누 리브스 닮았네”(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이효리가 근황을 전했다. 이효리는 10일 개인 계정에 “안녕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효리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의자에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다. 또 다른 사진에선 흰 티셔츠를 입고 누워 미소를 지으며 천장을 응시했다. 네티즌은 “키아누 리브스 닮았다”, “맨인블랙, 매트릭스”, "여유로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11년간의 제주 생활을 마치고 지난 9월 서울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평창동 주택은 지하1층에서 지상 2층까지로 구성됐으며, 연면적 100평에 달한다. 60억 500만 원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으며, 이효리가 4분의 3, 이상순이 4분의 1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순은 지난 8월 김범수 유튜브에 출연해 "효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원래 우리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본업도 열심히 하고, 열심히 살아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제주도에서 열심히 사는 것도 굉장히 좋은 일이지만 되게 힘들다"라며 "할 일이 너무 많다. 이제 전원주택 같은 데서 사는 걸 꿈 꾸시는데 집 바깥 일이 너무 많다"고 털어놓았다.
'슈퍼세이브 없는 골키퍼, 더 이상 상대팀이 두려워하지 않는다'…수비 불안에 뮌헨 레전드 노이어도 방출 충격 주장[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골키퍼 노이어의 기량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독일 매체 T온라인은 9일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뮌헨은 더욱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다. 위험을 안고 경기를 치르고 있고 수비진에 대한 보호가 거의 없고 높은 압박을 펼친다. 관중들에게는 훌륭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2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노이어는 올 여름 만료되는 계약을 1년 연장하고 싶어한다'면서도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인해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막아낼 수 있는 골키퍼가 필요하다. 1월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골키퍼 영입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T온라인은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고 싶어하지만 골키퍼 전력이 좋지 않다. 노이어는 실수가 많고 부상을 당하기 쉽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골키퍼 중 평점이 최저 수준'이라며 '울라이히는 경기 중 벤치에서 상대팀을 공격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다혈질적이고 큰 경기에서 뛸 자격이 없다. 페레츠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존재감이 없다'고 혹평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골키퍼 보강을 계획해야 한다. 최소한 PSG의 돈나룸마나 아스톤 빌라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같은 최고 수준의 골키퍼를 영입해야 한다'며 '노이어는 아스톤 빌라전에서 실수로 실점했고 슈퍼세이브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상대팀들은 더 이상 노이어로 인해 절망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톤 빌라와의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해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한데 이어 지난 7일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선 3골을 실점하며 3-3으로 비겼다. 독일 매체 슈피겔은 '바이에른 뮌헨은 상대 공격을 쉽게 만들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득점 기회도 적었고 위협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불안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단 한 번의 반격만으로도 경기를 뒤집어 놓을 수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프랑크푸르트 진영에서 모든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했다. 김민재가 선제골을 터트린 것은 바이에른 뮌헨의 모든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하고 있는 상황과 맞아 떨어진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강하고 높은 라인의 압박을 유지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연습했다. 하지만 위험을 동반한다'며 바이에른 뮌헨이 허용하는 속공은 결정적인 실점 기회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장민호, 식당 오픈하나? 훈남 셰프 변신 [편스토랑][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가수 장민호가 훈남 셰프로 변신한다. 11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트로트의 신사에서 주방의 신사로 거듭난 장민호가, 넘치는 요리 열정을 불태우기 위해 특별한 장소를 찾는다. 특히 장민호가 오리 발골 등 고난도 요리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장민호는 설레는 표정으로 집 밖을 나서 어딘가로 향했다. 그가 직접 잠긴 문고 열고 들어선 곳은 레스토랑. 너무도 자연스러운 장민호의 모습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매장 오픈했어?”라며 장민호가 식당을 개업한 것인지 질문을 쏟아냈다. 이때 해당 레스토랑의 진짜 사장님이 등장,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최근 이곳에서 정말 맛있는 오리스테이크를 맛본 장민호가 사장님에게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던 중, 요리를 직접 배워보기 위해 찾아온 것. ‘편스토랑’을 통해 양식조리기능사 자격증에 대한 꿈을 밝힌 장민호. 장민호는 “공부를 하다 보니 관심도 많이 생기고, 새로운 요리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공부 진행 상태를 체크하는 MC 붐 지배인에게는 “마음만큼은 고든램지. 그것만 알아달라”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잠시 후 본격적으로 고난도 요리 실습이 시작됐다. 오픈키친 형태의 레스토랑에서 멋지게 앞치마를 차려입은 장민호의 모습에 ‘편스토랑’ 스튜디오에서는 “사장님 같다”, “훈남 셰프!” 등 감탄이 쏟아지기도. 이와 함께 한 번 보고 오리 발골을 해내는 등 볼 때마다 일취월장하는 장민호의 요리 실력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민호가 레스토랑에서 요리를 배우며 예상도 못한 사람과 마주하는 것은 물론, 생애 첫 도전까지 하게 된다. 식은땀 뻘뻘 흘리면서도 최선을 다해 요리하는 장민호의 열정이 반짝반짝 빛났다는 후문이다. 이제는 완벽하게 주방의 신사가 된 장민호의 특별한 하루는 1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구혜선, 뇌진탕→아나필락시스 쇼크 겪어…"'꽃보다 남자' 촬영 중 증세 有" [같이삽시다][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구혜선이 한계에 부딪혔던 순간을 털어놓는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구혜선이 찾아온다. 구혜선은 방송국 정문에서 시트콤 '논스톱5'에 캐스팅된 것을 시작으로, 시청률 35%의 화제의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을 맡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배우뿐 아니라 영화감독, 작가, 작곡가, 화가까지 반경을 넓힌 팔방미인인 그는 최근 39살의 나이에 카이스트 대학원에 입학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4차원 엉뚱 매력의 소유자 구혜선은 캐리어 대신 황금색 보자기 속 직접 키운 콩나물을 들고 와 박원숙과 혜은이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같이 살이를 통해 젊은 피 혜선이 보여줄 모습이 기대된다. 영덕살이에 완벽 적응한 혜은이는 식구들을 위해 영덕을 200% 즐길 수 있는 일정을 소개한다. 요.알.못으로 유명한 혜은이가 직접 순두부찌개를 해주겠다고 선포하자, 원숙은 걱정을 감추지 못한다. 재료 공수를 위해 방문한 어시장에서 혜선은 살아 움직이는 킹크랩과 문어를 거침없이 만지며 언니들을 놀라게 한다. 한편 혜은이가 순두부찌개를 만들자 박원숙은 불안감에 주방을 떠나지 못하는데. 아들에게 비법을 전수받았다는 혜은이 표 순두부찌개 맛의 생생한 후기가 방영될 예정이다. 구혜선은 한계에 도전할 수밖에 없던 속사정을 토로한다. 촬영할 때면 밥도 잠도 마다하는 강철 체력을 자신했던 구혜선이 본인의 건강을 챙기지 못한 채 강박에 시달렸던 당시를 회상한다. 만화를 찢고 나온 비주얼과 파격적인 전개로 화제를 모은 '꽃보다 남자' 촬영 당시 뇌진탕 증세가 있었음에도 촬영을 강행한 데 이어 이후에 차를 폐차시킬 정도로 큰 교통사고가 나 결방까지 했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또한 2017년경에는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청소 직원이 문을 열고 구출했던 아찔한 순간을 전했다. 당시 ‘아나필락시스’라는 알레르기질환으로 쇼크까지 겪었던 것. 결국 급성 쇼크로 드라마를 하차하게 된 위급했던 상황을 고백한다. 오후 8시 30분 방송.
김영권 '충격' 명단 제외→'캡틴 KIM' 파트너는? 정승현-김주성-조유민 남은 한 자리 놓고 경쟁 [MD암만][마이데일리 = 암만(요르단) 노찬혁 기자] 손흥민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주장 완장을 이어 받은 김민재의 센터백 파트너로 누가 나설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 경기를 치른다. 축구대표팀은 현재 1승 1무를 기록하며 B조 2위에 위치했다. 이번 원정 상대인 요르단은 1승 1무로 한국과 승점 타이를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B조 선두를 유지 중이다. 요르단 원정은 B조 선두의 향방을 가릴 한판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전력 손실이 있다. 꾸준히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던 '캡틴'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낙마했고, 마인츠로 이적한 홍현석이 대체 발탁됐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의 완장은 김민재에게 돌아갔고, 이재성이 부주장을 맡게 됐다. 요르단전에서 주장 완장을 이어 받은 김민재의 파트너로 누가 나설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 감독은 9월 A매치와 달리 김영권을 명단에서 제외했고, 센터백 자원으로 김민재, 조유민, 김주성, 정승현, 이한범을 포함시켰다. 홍 감독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김영권이 대표팀에서 아주 긴 시간 동안 충분히 잘해줬다. 김영권을 뺐기 때문에 다시 대표팀에 들어가지 못하는 게 아닌가 추측을 할 수 있지만 항상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느 포지션도 마찬가지지만 센터백 조합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정승현이다. 정승현은 오만전에서 김민재의 파트너로 낙점 받았다. 현재 소속팀 알 와슬에서 꾸준히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다만, 좋지 못한 경기력이 발목을 잡고 있다. 정승현은 오만전에서 자책골을 기록했고, 알 와슬에서도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두 번째 후보는 조유민이다. 조유민은 지난 9월 A매치에서 권경원의 부상 대체 선수로 홍명보호에 승선했다. 최종예선 두 경기에 모두 결장했지만 알 샤르자에서 활약 중이기 때문에 중동 국가인 요르단을 상대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홍 감독은 "피로감이 있기 때문에 이번 원정경기는 중동에서 뛰는 선수들이 나가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세 번째는 김주성이다. 김주성은 FC서울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 중이다. 김영권의 뒤를 이을 왼발 센터백이라는 장점도 갖고 있다. 최근 서울에서 요르단 핵심 수비수인 야잔과 호흡을 맞추며 철벽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홍 감독은 10월 A매치 명단 발표 전날 서울 홈 구장을 찾았고, 김주성을 명단에 올렸다. 마지막은 이한범이다. 이한범은 사실상 홍 감독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가장 낮은 선수다. 이한범은 지난 9월 A매치에서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고, 아직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소속팀 미트윌란에서도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 김민재의 포지션적 특징도 고려해야 한다. 김민재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왼쪽 센터백으로 나서고 있다. 김민재는 왼쪽 센터백으로 옮긴 뒤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독일 언론과 콤파니 감독의 극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EPL 통산 최다골' 시어러, 일본 공격수 극찬[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의 대역전승을 이끈 미토마가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2-3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전반전 동안 브라이튼을 상대로 브레넌 존슨과 매디슨이 연속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지만 후반전에만 3골을 허용하며 대역전패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브라이튼전 패배로 최근 공식전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브라이튼의 일본 공격수 미토마는 토트넘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역전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토트넘 수비진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미토마는 후반 13분 토트넘 수비진 사이에서 볼을 컨트롤 한 후 날카로운 침투패스로 루터의 득점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토트넘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친 미토마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2024-25시즌 7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하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골 보유자 시어러는 '토트넘은 미토마의 기술과 움직임을 감당하지 못했다. 미토마는 브라이튼이 후반전에 놀라운 반전을 만드는데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지난 2022-23시즌 브라이튼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미토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3시즌 동안 활약하며 59경기에 출전해 11골 1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미토마는 올 시즌 브라이튼이 치른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 모두 출전해 1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브라이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승3무1패(승점 12점)의 성적으로 리그 6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의 브라이튼전 대역전패에 대해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9일 '매디슨은 브라이튼전을 마친 후 토트넘이 득점 이후 주도권을 잃었다는 것을 인정했다. 토트넘은 브라이튼의 압박을 막아내기 위해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다'고 언급했다. 아스톤 빌라 미드필더 출신 영국 BBC의 해설가 레오-코커는 "브라이튼전 이후 매디슨이 말한 내용은 놀랍다. 토트넘에는 리더십이 없었다. 토트넘과 브라이튼의 경기를 보면 후반전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알 수 있었다. 경기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브라이튼이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토트넘의 대응 능력 부족과 함께 부주장을 맡고 있는 매디슨이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토트넘은 명백한 약점을 가지고 있다. 로메로의 부족함에서 비롯된 약점'이라며 '로메로는 끔찍한 선수는 아니지만 올 시즌 자신의 능력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 수비수 판 더 벤의 뛰어난 스피드는 때때로 토트넘 수비진을 곤경에서 벗어나게 하지만 로메로의 성급한 태클은 토트넘 수비 약점을 부각시켰다. 브라이튼전 2-3 패배가 그것을 증명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韓 새역사 탄생이냐, 100% 전통 유지냐…'엄상백 vs 임찬규' 리벤치 매치! 준PO 5차전 선발 출격 [공식발표][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내일'이 없는 두 팀이 벼랑 끝에서 마지막 맞대결을 갖는다. KT 위즈는 엄상백, LG 트윈스는 임찬규가 중책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KT와 LG는 오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5차전 마지막 맞대결을 갖는다. 2015년 와일드카드 제도가 도입된 후 사상 최초로 5위팀이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손에 쥐는 역사를 작성한 KT는 기세를 몰아 지난 1차전을 잡아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LG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LG는 2차전에서 임찬규를 앞세워 7-2로 시리즈의 균형을 맞춘데 이어 3차전까지 잡아내며 시리즈의 우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전날(9일)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승부가 벌어졌다. 선취점은 LG의 몫. LG는 2회초 김현수와 박해민이 백투백 홈런을 폭발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에 KT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문상철이 추격의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의 고삐를 당기자, LG는 4회초 문성주의 적시타를 바탕으로 다시 2점차 간격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LG가 도망가자, KT는 단숨에 경기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 4회말 강백호의 안타와 LG의 실책이 겹치면서 득점권 찬스가 마련되자 황재균이 추격의 적시타를 터뜨린 뒤 오윤석의 안타와 김민혁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뽑아내며 4-3으로 주도권을 손에 쥐었다. 그리고 KT는 5회말 강백호의 홈런에 힘입어 한 점을 더 달아나며 승기를 드높였다. 그러나 LG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패색이 짙어가던 8회초 KT 포수 장성우의 포일로 간격을 1점차로 좁히더니, 김현수가 천금같은 동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정규이닝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는데, 마지막에 웃는 것은 KT였다. 연장 11회말 2사 만루에서 심우준이 친 타구가 투수 백승현을 맞고 굴절됐고, 이때 타구를 처리하기 위해 달려들던 신민재(2루수)와 오지환(유격수)가 충돌하면서, 그 누구도 후속 플레이를 이어가지 못한 결과 KT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확보하면서 시리즈는 5차전으로 향하게 됐다. '에이스' 고영표까지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친 KT는 선발로 엄상백이 등판한다. 엄상백은 올해 29경기에서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했다. 통산 LG와 맞대결에서는 29경기 3승 2패 6홀드 평균자책점 5.44, 올해는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8.44로 썩 좋지 않았다. 그리고 이 흐름은 포스트시즌으로도 이어졌다. 엄상백은 지난 6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단기전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만큼 엄상백은 2차전 설욕과 함께 KT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4일 휴식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LG는 임찬규가 출격한다. 임찬규는 올해 25경기에서 10승 6패 평균자책점 3.83으로 2년 연속 10승의 고지를 밟았다. 통산 KT를 상대로는 28경기에서 10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3.62, 올해도 4경기에 나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매우 강했다. 그리고 지난 2차전에서도 5⅓이닝 동안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제 몫을 해냈고, 데일리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엄상백과 임찬규의 리벤지 매치에서 누가 웃게 될까. KT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확보한다면, 다시 한번 KBO 최초의 역사를 작성하게 되며, LG가 이길 경우 1승 1패에서 3차전 승리팀이 100%의 확률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전통이 이어질 전망이다.
'토트넘 수비 약점의 원흉'…'대역전패' 브라이튼전에서 증명됐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센터백 로메로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0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친 선수 12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토트넘 수비수 로메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친 선수 중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토트넘은 명백한 약점을 가지고 있다. 로메로의 부족함에서 비롯된 약점'이라며 '로메로는 끔찍한 선수는 아니지만 올 시즌 자신의 능력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 수비수 판 더 벤의 뛰어난 스피드는 때때로 토트넘 수비진을 곤경에서 벗어나게 하지만 로메로의 성급한 태클은 토트넘 수비 약점을 부각시켰다. 브라이튼전 2-3 패배가 그것을 증명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세리에A 최우수수비수상 수상 경력이 있는 로메로는 지난 2021-22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후 프리미어리그 통산 89경기에 출전해 7골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로메로는 올 시즌 토트넘이 치른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었고 토트넘은 7경기 중 2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토트넘의 부주장 로메로는 주장 손흥민과 함께 주장단을 구성하며 토트넘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2-3 역전패를 당해 최근 공식전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토트넘은 브라이튼을 상대로 전반전 동안 브레넌 존슨과 매디슨이 연속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지만 후반전에만 3골을 허용해 역전패로 경기를 마쳤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9일 '매디슨은 브라이튼전을 마친 후 토트넘이 득점 이후 주도권을 잃었다는 것을 인정했다. 토트넘은 브라이튼의 압박을 막아내기 위해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다'고 언급했다. 아스톤 빌라 미드필더 출신 영국 BBC의 해설가 레오-코커는 "브라이튼전 이후 매디슨이 말한 내용은 놀랍다. 토트넘에는 리더십이 없었다. 토트넘과 브라이튼의 경기를 보면 후반전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알 수 있었다. 경기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브라이튼이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토트넘의 대응 능력 부족과 함께 부주장을 맡고 있는 매디슨이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카라바흐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후반 26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후 교체됐다. 손흥민은 카라바흐전 이후 토트넘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월드컵 득점왕 출신 해설가 리네커는 토트넘과 브라이튼의 경기에 대해 "토트넘이 최고의 선수인 손흥민을 잃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손흥민의 부재는 토트넘에게 큰 손실이다. 베르너는 토트넘에 페이스를 가져다 주는 선수이지만 손흥민 수준의 선수는 아니다"며 손흥민 부상 공백을 언급했다.
이강인 포지션 또 변경?…'PSG 미드필더진 집단 부진, 이강인이 대안'[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 미드필더진의 올 시즌 초반 부진이 언급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9일 'PSG는 최근 부진을 겪고 있다. 아스날전 패배에 이어 니스를 상대로 무승부에 그쳤다. PSG 미드필더진은 특히 실망스러웠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A매치 휴식기 이후 문제를 해결할 계획을 세웠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PSG는 올 시즌 첫 부진을 보이고 있다. A매치 휴식기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주요 문제를 파악해 상황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라며 'PSG는 미드필더진에 대한 계획을 검토해야 한다. 에메리의 최근 활약은 놀라울 만큼 부진하다. 에메리 뿐만 아니라 비티냐와 루이스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PSG의 미드필더들의 문제는 집단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PSG에는 몇 가지 옵션이 있다. 네베스에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할 수도 있고 두에 또는 이강인에게 미드필더로 나설 기회를 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지난시즌 PSG에 합류한 이후 다양한 포지션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제로톱으로 나서 팀 공격을 이끌기도 했다. PSG는 지난 7일 프랑스 니스에 위치한 알리안츠리비에라에서 열린 니스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PSG의 이강인은 교체 출전해 후반 45분 동안 활약했다. PSG는 니스전 무승부로 5승2무(승점 17점)를 기록해 모나코(승점 19점)에 내준 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지 못했다. PSG는 지난 2일 열린 아스날과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0-2 완패를 당하며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한데 이어 2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갔다. PSG는 니스와의 맞대결에서 전반전 동안 고전한 가운데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무아니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니스전을 마친 후 르 파리지엥 등을 통해 "우리 팀의 대부분의 플레이는 일반적이지 못한 수준의 부정확성을 보였다. 상당히 쉬운 상황과 패스에서 평소 같은 수준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전반전이 끝난 후 경기력이 나쁘다는 것을 강조했다. 후반전 동안에는 선수들이 긍정적인 마음 가짐을 유지했다는 것이 만족스럽다. 선수들은 경기 흐름을 변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의 후반전 경기력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전반전과 후반전의 경기력이 달랐다는 뜻을 나타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하프타임 동안 선수단 교체에 대해서도 "후반전을 시작하면서 5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해 완벽한 변화를 할 수 있었다. 다섯 명을 교체 투입할 수도 있었지만 나는 딱 한 명만 교체 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강인 교체 투입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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