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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939 중 86 번째 페이지

마이데일리 (18780 Posts)

  • '무빙' 이어 '조명가게' 강풀 작가 "박정민 깜짝등장? 3년 전부터 섭외해놨죠"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강풀 작가가 드라마로 만들어지고 있는 '강풀 유니버스'의 비화를 털어놨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를 집필한 강풀 작가를 크리스마스 이브에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작품과 함께 한 배우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인터뷰는 2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무빙'에 이어 강풀 작가의 두 번째 각본 집필작으로, 연출은 배우 김희원이 감독을 맡아 첫 시리즈 연출에 도전했다.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미스터리한 11인의 캐릭터 역에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수, 김선화, 김기해가 분해 빈틈없는 연기 앙상블을 선보였다. 이날 강풀 작가는 배우 캐스팅 비화를 묻는 질문에 "'무빙' 때는 뭘 몰라서 캐스팅에도 적극적이었다. 막 전화를 해서 출연해달라고 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드라마 시스템을 알게 되어서, 감독님께 많이 의존을 했다. 하나 정정하고 싶은 건 박혁권 배우는 내가 추천한 배우였다. 그런데 김희원 감독님과 친분이 있다는 것이 알려졌는데. 나는 주름살이 너무 좋은 배우라서 내가 추천을 했다. 이번에는 모두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캐스팅을 했다"고 털어놨다. 인상 깊었던 배우로는 설현을 꼽았다. 강풀 작가는 "설현이 너무 고마웠다. 김희원 감독이 먼저 설현을 추천했다. 당시 내 머릿 속에서 생각하는 설현은 처연한 역할에 어울릴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현장에 가서 연기를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연기가 너무 인상 깊고, 정말 좋은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슈가 된 배성우의 캐스팅도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것은 맞다. 나도 요즘 하루종일 '조명가게'를 검색하는 사람이다보니 배성우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은 나도 봤다. 속상하다"며 말을 아꼈다. 카메오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강풀 작가는 영탁 역으로 깜짝 등장한 박정민에 대해 "나는 박정민을 3년 전에 이미 섭외를 했다. 그래서 사실 나는 '무빙'부터 박정민을 카메오로 출연을 시키고 싶었다. 다만 뒷날을 기약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당시에는 뒷모습만 냈다. 지금은 '무빙'의 뒷이야기가 나올 거라는 자신감으로 공개를 했다. 처음부터 영탁이라는 역할을 박정민 이외의 배우를 생각해본 적 없다"고 강조했다. '무빙'과의 연결점인 고윤정에 대해서도 "고윤정도 마찬가지였다. 이번 작품에 카메오로 나와달라고 연락을 했고, 너무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 김지민, ♥김준호와 결혼 앞두고 부케 받는다 [김창옥쇼]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코미디언 김지민이 즉석 미니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을지 주목된다. 24일 방송되는 tvN STORY ‘김창옥쇼3’ 15화에서는 ‘옥산타, 소원을 들어주세요’를 주제로, 가족 및 부부 갈등을 겪는 주인공들의 다양한 소원을 만나본다.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옥산타’로 변신한 김창옥은 방청객들에게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 스튜디오를 후끈 달군다. 황제성과 김지민 역시 유쾌한 댄스와 함께 크리스마스 캐럴을 선보여 방청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는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현장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황제성은 김창옥에게 소원을 묻고, 고민하던 김창옥은 “지금 갱년기 마지막쯤인 것 같다”는 뜻밖의 말과 함께 소원을 말했다고 전해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평생 기념일 한 번 안 챙겨준 야속한 남편의 사연이 전해진다. 연애와 결혼 기간을 합쳐 총 23년 동안 기념일을 그냥 지나쳤다면서 서운함을 토로하는 아내의 고민은 현장의 공감대를 자극한다고. 김창옥은 무심하지만 본업은 열심인 성실한 남편을 향해 허를 찌르는 솔루션을 제시, 방청객들로부터 “명답이다”라는 찬사를 이끌어낸다. 이어 궁금한 것이 너무 많은 질문 폭격기 시아버지 때문에 고민하는 며느리가 등장한다. 솔직한 입담을 자랑하는 며느리에 김지민은 “시아버지께서 방송을 보실 텐데 괜찮으실까요?”라고 묻고, 이후 김창옥, 황제성, 김지민은 물론 방청객들마저 깜짝 놀라게 만든 상황이 연출됐다고 해 궁금증을 드높인다. 가슴 아픈 가정사로 모두를 눈물짓게 한 주인공도 소개된다. 폭력적인 아버지로 인해 어린 시절 상처를 겪는가 하면, 어머니의 간병비를 마련하느라 자신을 사랑할 여유가 없었다는 가슴 먹먹한 스토리를 들은 김창옥은 인생의 경험담이 더해진 진심 어린 조언과 위로를 전달한다. 더욱이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사연자를 위해 특별한 결혼식이 열린다. 현장에서 즉석으로 미니 결혼식을 준비하던 황제성은 최근 김준호에게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지민에게 “이따 부케 받으셔야 하는 거 알죠?”라며 은근한 압박을 넣었다고. 수많은 하객들의 축하와 김창옥의 주례로 진행된 결혼식에서 김지민이 부케를 받게 될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뿐만 아니라 김창옥 강연 영상을 회초리(?) 삼는 남편으로 인해 피로한 아내, 시골 농부의 장남으로 태어나 자수성가했지만 쉬는 법을 모르는 남편, 화가 나면 폭주하는 아내가 가장 큰 고충인 외국인 남편까지, 얽히고설킨 관계에서 비롯된 갈등이 공개된다. 이에 대한 유쾌하면서도 진실된 김창옥표 해법은 오늘 방송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창옥쇼3’는 24일 오후 8시 tvN STORY에서, 26일 오후 11시 tvN에서 방영된다.
  • KIA 김도영이 이정후를 지운다…4억원 돌파는 기정사실, 5.5억원까지 한방에? 1도 안 아깝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미 연봉 값을 다했다.” 김도영(21, KIA 타이거즈)을 두고 올 시즌 도중 구단 관계자들 사이에서 나온 얘기였다. 시즌을 마무리하지도 않은 시점이란 걸 고려하면 듣기 쉽지 않은 코멘트였다. 그러나 그만큼 2024년 KIA는 김도영을 빼놓고 설명할 수 없다. 4월 최초 10-10, 전반기 20-20, 최연소 및 최소경기 30-30,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히트, 3-30-30-100-100, 한 시즌 최다득점까지. 올해 KIA가 끌어 모은 홈 관중(125만9249명)의 절반 이상은 김도영 효과라는 얘기는 마냥 농담으로 들리지 않았다. 올 시즌 김도영의 각종 유니폼을 현장에서 구매하려면 ‘오픈 런’은 필수였다. 각종 기념품 포함 김도영 관련 제품 매출이 100억원이 훌쩍 넘어갔다고 하니, 이것 만으로도 김도영은 올 시즌 KIA의 진정한 효자였다. 3년차 김도영은 1억원을 받고 뛰었다. 연봉의 100배 넘는 매출을 구단에 안겼으니, 4년차 연봉은 파격적인 인상이 당연하다. 4년차 최고연봉 이정후(당시 키움 히어로즈)의 3억9000만원을 가볍게 넘기는 건 기정사실화됐다. 4억원 돌파가 기본이며, 이정후와 강백호(KT 위즈)가 함께 보유한 5년차 최고연봉 5억5000만원까지 한꺼번에 넘어설 것인지가 관심사다. 김도영이 내년에 5억원 이상 받는다고 해서 뭐라고 할 사람이 있을까. KIA는 연봉협상이 한창이다. 김도영처럼 체급이 큰 선수는 되도록 마지막에 진행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에 앞서 구단 관계자는 시뮬레이션 결과 내년 경쟁균형세를 넘기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구단이 산정해놓은 2025년 김도영 연봉의 마지노선이 있을 것이다. 참고로 6~7년차 최고연봉자도 이정후다. 이정후는 6년차에 7억5000만원, 7년차에 FA 자격 얻기 전 단년계약 최초의 10억원 돌파와 함께 11억원을 기록했다. 8년차 최고연봉은 올 시즌 김혜성(키움)의 6억5000만원. 김도영이 어쩌면 올 겨울을 시작으로 7년차, 그러니까 메이저리그 포스팅이 가능한 시점까지 매년 ‘이정후 도장깨기’에 도전할 수 있다. 키움이 전통적으로 간판스타를 후하게 대접해왔지만, 김도영이 꾸준히 ‘크레이지 모드’를 보여준다면 역사는 바뀔 전망이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최악의 먹튀'...'유리몸 MF'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주 결장→3월 복귀 예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역대 최악의 영입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메이슨 마운트까지 부상으로 3월까지 결장한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의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는 심각한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약 10주 동안 경기에 출장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 마운트는 첼시 '성골유스' 출신이다. 마운트는 SBV 피테서, 더비 카운티 임대를 거쳐 2019-20시즌 1군에 합류했다. 마운트는 풀타임 첫 시즌 53경기에 출전하며 팀 내 최다 출장을 기록했다. 2020-21시즌 마운트는 2년 만에 100경기 출장을 달성했고,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기여했다. 팬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UCL 결승전에서 도움을 올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2021-22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은 마운트는 2022-23시즌부터 하락세를 맞이했다. 35경기 3골 4도움에 그쳤고 시즌 도중 부상까지 잦아지며 경기 출전 시간도 줄어들었다. 결국 첼시는 마운트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마운트는 5500만 파운드(약 9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는 등번호 7번까지 부여하며 엄청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잦은 부상으로 지난 시즌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고, 유리몸에 등극했다. 올 시즌에도 유리몸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마운트는 지난 16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14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쓰러졌고, 코비 마이누와 교체됐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마운트를 도와주고 우리 팀의 방식으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회복 기간 그가 다른 것들을 생각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검진 결과 마운트는 약 10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트리뷰나는 "검사 결과 다리가 과신전돼 햄스트링 부상이 발생하고 힘줄이 손상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마운트의 복귀 시기는 약 3월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마운트는 맨유 역대 최악의 영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시즌 허벅지와 종아리 부상으로 5개월을 결장한 마운트는 이번 시즌 햄스트링과 머리 부상으로 이미 2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 겨울 휴식기에 수술대 오른 무리뉴, 직접 해명 나섰다…"일부 보도 과장됐어, 간단하고 빠른 수술"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페네르바체 SK 조세 무리뉴 감독이 수술을 받은 뒤 근황을 공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건강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고 자신의 상태에 대한 일부 보도가 과장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와 계약하며 AS 로마를 떠난 지 6개월 만에 새로운 직장을 찾았다. 그는 올해 페네르바체를 이끌고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21일 열린 쉬페르리그 17라운드 에유스포르와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뒤 겨울 휴식기에 들어갔다. 무리뉴 감독은 휴식기에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어떤 수술을 받았는지 알려지지 않았는데, 일부 해외 언론이 무리뉴의 건강에 큰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무리뉴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SNS를 통해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한다. 많은 메시지에 감사드린다. 여러분과 가족들이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한 즐거운 연말 연시를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저를 걱정해 주신 분들께, 수술에 대한 보도가 과장됐다는 점을 밝힌다. 이번 수술은 빠르고 간단한 절차에 불과하다"며 "휴가가 끝난 첫날부터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항상 그래왔듯이 훈련 세션을 빠질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끝으로 무리뉴 감독은 "지난 25년 동안 단 한 번도 세션을 빠진 적이 없다. 이번에도 그럴 계획은 없다"고 했다. 지난 2022년 1월 FC 포르투 감독을 맡으며 감독 생활을 시작한 무리뉴 감독은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뒤 다시 첼시로 복귀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 AS 로마를 거치며 총 26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주관하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유로파리그(UEL), UEFA 컨퍼런스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맛본 최초의 감독이기도 하다.
  • '리버풀? 좀 부담스러워'...'제2의 알론소'가 직접 밝힌 이적 거부 이유→"오직 내가 결정하기를 원했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소시에다드의 마르틴 수비멘디가 여름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디스 이즈 안필드'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수비멘디가 여름에 있던 리버풀과의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며 "그는 여름에 리버풀 이적에 매우 가까웠지만 마음을 돌려 소시에다드 잔류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멘디의 영입을 노렸다.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 수비멘디는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고 있다. 스페인에서 '제2의 알론소'로 평가 받고 있을 정도로 공·수 밸런스가 좋은 선수다. 2011년 소시에다드 유스팀에 입단한 수비멘디는 17살의 나이로 소시에다드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018년 소시에다드 2군으로 승격했다. 2020-21시즌부터 1군에서 활약했고, 2021-22시즌부터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수비멘디는 지난 시즌 라리가 31경기 4골 1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시즌 종료 후 수비멘디는 스페인 대표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우승을 견인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리버풀의 관심을 받았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전성기를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이 사임하고 아르네 슬롯이 지휘봉을 잡았다. 슬롯 감독은 부임한 뒤 미드필더를 영입하고 싶어했고,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준 수비멘디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리버풀은 900억에 달하는 수비멘디의 바이아웃 지불까지 고려했지만 수비멘디는 리버풀의 제안을 거절하고 소시에다드 잔류를 선언했다. 수비멘디는 올 시즌 소시에다드에서 라리가 17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수비멘디는 최근 리버풀로 이적하지 않은 이유를 전했다. 그는 "리버풀이 나를 영입하려 한다는 이야기는 나를 부담스럽게 만들었다"며 "왜냐하면 모두가 나에게 그 이야기를 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장단점을 고려한 결과 소시에다드에 남는것이 가장 좋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모두 자신의 발전에 대해 생각할 것이다. 나, 소시에다드, 이번 시즌 제가 맡을 임무를 고려했을 때 잔류가 더 좋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른 의견에 휘둘리고 싶지 않았다"며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지도 않았다. 오로지 내가 결정하기를 원했다. 마지막 기회라는 이야기는 믿지 않는다. 실력이 뛰어나고 다시 원한다면 기회는 다시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상화♥' 강남, 결혼 5년만 2세 준비..정자 냉동 위해 난임센터 行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방송인 강남이 정자 냉동을 위해 난임 센터를 찾았다. 23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강남, 상화 부부의 2세 임박? 강한남자 강나미 혹은 약한남자 약나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난임 센터를 방문한 강남은 "(이)상화가 무릎이 아직도 안 좋다. 25년 동안 운동을 해서 '아기를 나중에 낳자', '아기 안 낳아도 되고' 이런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혹시 몰라서 일 년 일 년 나이 먹으니까 '얼려 놓자'라는 이야기를 PD한테 했더니 '형 그러면 (유튜브) 찍어요'라고 해서 이렇게 됐다"며 난임 센터에 오게 된 이유를 밝혔다. 문진표 작성 후 진료실로 향하던 강남은 "떨린다. 병원이 무섭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전문의는 "임신 준비 때문에 간단히 몇 가지를 물어보겠다"며 "운동은 일주일에 몇 번이나 하냐"고 물었다. 이에 강남은 "한번 할까 말까"라고 답했다. 이후 강남은 정액검사, 소변검사, 피검사를 받으러 갔다. 정액검사를 받으러 간 강남은 20여 분 후 어색한 표정으로 검사실에서 나왔다. 강남은 "깜짝 놀랐다. 혼자 DVD를 보는 소파가 있다"며 불안해했다. 이어 "(유튜브 공개되면) 지나갈 때마다 다들 '화이팅! 힘내세요'라고 할 거 아니냐"고 후회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은 정액량, 정자 숫자, 정자 운동성 모두 정상으로 나오자 "올해 제일 행복하다"며 웃었다. 전문의는 "정상 모양 정자가 부족하다"면서도 "크게 걱정 안 해도 된다. 시도는 가능한 상태인데 대신 임신할 확률이 좀 떨어질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 아스널 우승 레이스 '초비상'…햄스트링 붙잡고 쓰러진 핵심 윙어 '몇 주간' 결장, 사령탑 우려가 현실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아스널이 비상에 걸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크리스털 팰리스전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몇 주간' 결장할 예정이라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밝혔다"고 전했다. 사카는 지난 22일 영국 런던의 셀허트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24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사카는 크로스를 올리는 중 햄스트링 부위를 다쳤다. 사카는 치료를 받은 뒤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교체됐다. 사카는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경기 후 목발을 짚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당시 아르테타 감독은 "사카의 부상에 대해 꽤 걱정하고 있다. 그는 햄스트링을 잡고 더 이상 뛸 수 없다고 했다.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꽤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그리고 아르테타 감독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아르테타 감독은 "상황이 좋지 않다. 사카는 몇 주 동안 나설 수 없을 것이다. 큰 타격이지만, 또 다른 도전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계속해서 "아마도 부상을 예방할 방법이 있을 것이다.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한다. 우리는 모든 것을 살펴보고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하며 부상 방지에 힘을 쓰겠다고 다짐했다. 아스널은 9승 6무 2패 승점 33점으로 리그 3위다. 1위 리버풀과 승점 6점 차다. 2위 첼시보다 승점 2점이 뒤진다.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카의 부상은 아플 수밖에 없다. 사카는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5골 10도움을 기록한 핵심 자원이다. 사카 역시 자신의 부상에 정신적으로 타격을 입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사카는 충격을 받았다. 그가 부상을 당한 경험이 없는 선수라 그런지 정말 감정적이고 우울해 보였다"며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그는 괜찮아질 것이다"고 밝혔다. 아르테타 감독은 사카의 빈자리에 대해 "몇 가지 아이디어를 구상 중이다. 아직 결론을 내리진 않았지만 몇 가지가 있다.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싶다"며 "이는 우리가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 “너 뭐한 거야? 아, 됐다…분위기 띄웠다” KIA 김선빈 만세 세리머니의 큰 그림? 그렇게 KS MVP가 됐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너 뭐한거야?” 지난 10월21일에 열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초유의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런데 경기초반 김선빈의 ‘만세 세리머니’도 잔잔한 화제였다. 0-0이던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한국시리즈 첫 타석에서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의 2구를 공략해 좌측으로 큰 타구를 날렸다. 김선빈은 홈런을 직감한 듯 두 손을 들며 ‘만세’ 세리머니를 했다. 그러나 타구는 악천후 속에서 담장을 넘어가지 못했다. 펜스 상단을 직격하고 그라운드에 떨어졌다. 김선빈은 뒤늦게 이를 확인하고 주력을 올려 3루까지 들어갔다. 삼성의 펜스 플레이가 매끄럽지 않은 틈을 파고 들었다. 김선빈은 23일 김태균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의 유튜브 채널 김태균[TK52]에 출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바람이 많이 불었나봐요. ‘야, 이건 큰일 났다’ 하고 뛰었죠. 그때 다른 선수들은 세리머니를 몰랐나 보더라. 타구를 봤으니까”라고 했다. 그러나 김선빈은 “비가 와서 중단이 됐잖아요, 라커에 앉아있는데 TV에 (자신의 세리머니가)나왔는데 (최)형우 형이랑 애들이 ‘야 너 뭐하냐? 뭐한거야?’ 하고 놀리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덕분에 라커 분위기는 상당히 좋아졌다는 게 김선빈의 회상. 김선빈은 “그때 나는 부끄러운 것보다 ‘아, 됐다. 분위기 띄웠다’ 이 생각이 컸다. 애들 웃겼다. 이것으로 긴장된 분위기가 풀리는 게 느껴졌다. 라커에서부터”라고 했다. 실제 KIA는 비로 중단되기까지 0-1로 뒤졌고, 추가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1차전을 넘겨줬다면 이후 흐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라는 게 대다수 관계자의 생각이었다. 무한 대기시간에 자칫 딱딱 해질 수 있는 팀 분위기를 의도치 않은 세리머니(?)로 풀었으니, 김선빈은 그것으로 만족한 셈이다. 그리고 그는 선, 후배들의 놀림거리가 된 것에 대한 보상을 확실히 받았다. 아무도 못 받는 한국시리즈 MVP가 됐다. 한국시리즈 5경기서 17타수 10안타 타율 0.588 2타점 OPS 1.518로 맹타를 휘둘렀다.
  • '번아웃 고백' 윤종신, 韓 떠난다는 오해까지…"서울로 돌아가는 것" 해명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윤종신(55)이 한국을 떠난다는 오해를 해명했다. 윤종신은 23일 "이 스토리 서울로 돌아가는 겁니다. 떠나는 게 아니고~"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여러 스티커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캐리어와 까만 여행 가방이 담겼다. 앞서 "가자"라는 짧은 글과 함께 올렸던 사진과 같은 것이다. 해당 사진으로 인해 한국을 떠난다는 오해가 불거지자 해명에 나선 것. 앞서 윤종신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1년 간 방송 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그는 "방송을 20년 정도 했는데, 좀 지쳐서 사람들 시야에서 사라지고 싶었다. 공황장애까지는 아니지만 번아웃이 왔다"며 고백했다. 또한 "동양인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을 때 미국 중부에 있었다. 사람들이 싸늘한 눈빛을 보내더라. 서러움을 느꼈다. 그 감정을 느낀 게 너무 좋았다. 그러다 한국에 들어왔는데 공항에서부터 반겨주더라. 그 경험이 엄청 좋았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윤종신은 지난 2006년 전 테니스 선수 전미라(46)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 정준하, 尹 비상 계엄령 경보에 '난색'…"80년도 때 생각나"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비상 계엄령 선포 당시 당황한 기색을 드러낸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정준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를 통해 '이모카세 정준년이 중식까지 접수해 보려고 합니다! EP.02 정지선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정준하는 정지선 셰프를 만나 요리를 이어가던 중 비상 계엄령 선포로 인한 경보음에 깜짝 놀랐다. 휴대전화를 확인한 정준하의 지인은 "계엄 선포했대, 비상계엄"이라고 알렸고 정준하는 깜짝 놀라 "계엄이면 탱크 들어오고 이러는 거 아니니? 어머 옛날 생각나서 그래"라고 말했다. 이어 정준하의 지인이 "어 무서워"라며 "집에 갈 순 있나?"라고 혼잣말하자 정준하는 "내가 잘못을 했니 뭘"이라며 "우리가 여기서 지금 제육볶음 해도 되는거니 지금?"이라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또 "무섭다"며 "좀 이따가 전투기 소리나고 이러는 거 아니야?"라며 "우리 80년도 때 갑자기 낮에 있는데 위잉 소리나고"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더니 제작진에게 "괜찮은거야?"라며 "물 안 나오고 이러는 거 아니니?"라고 물었고, 제작진은 "제육볶음 먹읍시다"라고 정준하를 다독였다. 앞서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0시 25분 경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 계엄령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는 4일 새벽 긴급 본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 결의안을 가결했으며 오전 4시 30분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이 의결되며 계엄이 해제됐다. 이에 전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졌고,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헌재가 지정한 첫 변론준비기일은 오는 27일이다.
  • 먼저 '이적 암시' 발언한 것 아니었어?…"래시포드, 맨유가 자신에게 알리지 않고 매각 준비한 것에 불만"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구단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래시포드는 맨유가 자신에게 알리지 않고 잠재적인 구매자를 물색한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다"며 "래시포드 측근에 따르면, 맨유가 래시포드를 다른 클럽에 매각할 가능성을 알렸지만, 래시포드는 이러한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래시포드는 최근 3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16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처음 명단 제외된 뒤 20일 토트넘 홋스퍼 원정과 22일 AFC 본머스와의 홈 경기 모두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래시포드는 지난 18일 맨시티전 명단 제외 후 처음 자신의 입장을 밝혔는데, 그는 "개인적으로 저는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떠날 때는 '악감정은 없다'고 말할 것이다. 맨유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상황이 이미 나쁘다는 것을 알면 그것을 더 악화시키지 않을 것이다. 과거 다른 선수들이 떠나는 방식을 보았고,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떠날 때는 제가 직접 성명을 발표할 것이다"고 했다. 문제는 래시포드의 고액 주급이다. 그는 주급으로 32만 5000파운드(약 5억 9231만 원)를 받고 있다. 매체는 "맨유는 지난 여름 래시포드를 판매할 의향이 있었지만,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어떠한 제안도 들어오지 않았다"며 "래시포드는 이번 1월 이적 시장에서 매물로 나올 예정이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맨유는 아직 래시포드의 이적에 대한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신뢰할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그와 관련된 중개인과 구체적인 대화가 이루어진 적은 없다고 한다"면서도 "하지만 래시포드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있는 만큼, 그의 이름이 거론됐을 가능성은 인정했다"고 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와 래시포드 간의 긴장 상태는 지난 시즌 초부터 고조됐다고 했다. 지난해 10월 래시포드는 맨시티전 패배 후 클럽에서 열린 생일 파티에 참석해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바 있고 술을 마신 뒤 명단에서 제외되는 사건도 있었다. 이제 정말 끝이 보이는 듯하다. 현재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 드디어 찾아온 '정경호 타임', 코치 맡은 지 10년 만에 '정식 감독'..."소중한 기회, 시행착오 겪었다" [MD강릉] [마이데일리 = 강릉 노찬혁 기자] 정경호 강원FC 신임 감독이 오랜 시간을 인내한 끝에 드디어 기회를 잡았다. 강원은 23일 오후 1시 강원도 강릉 강원FC 오렌지하우스에서 '제11대 사령탑' 정경호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올 시즌 K리그1 준우승(승점 64점)을 차지한 강원은 윤정환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정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정 감독은 2023년 수석코치로 부임해 강원 정식 사령탑으로 승격하며 첫 감독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다. 정 감독은 취임사를 통해 "좋은 성적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며 "내가 겪은 과정을 통해 색깔이 있고, 단단한 팀, 선수들과 철학을 공유해 K리그1에서 무너지지 않는 탄탄한 팀을 만들고, 팬들이 좋아하는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사실 정 감독은 프로 구단 정식 사령탑을 맡기까지 험난한 과정을 거쳤다. 정 감독은 은퇴 이후 울산대학교와 성남FC,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에서 수석코치를 맡은 뒤 지난해 강원의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10년 동안 수석코치만 맡았다. 성남과 강원에서는 잠시 팀을 지휘하기도 했지만 감독대행 경력이 전부였다. 그러나 정 감독은 꾸준히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갔고 마침내 프로 구단의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정 감독은 "강원의 감독으로서 팀을 이끌게 해주신 김진태 구단주, 강원 여러 이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회를 잡기 위해 많은 시간 고생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노하우를 쌓았다. 노하우를 잘 녹여내서 좋은 팀으로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과 함께 멋진 팀을 만들고 색깔을 가진 팀을 만들고 싶다. 이제 지도자의 역량이 중요해진 시대다. 지도자의 리더십, 역량에 따라 팀이 달라질 수 있다. 구단의 철학, 선수단의 방향성을 잡아줄 수 있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 감독은 수석코치 시절 총 5명의 감독을 보좌하며 감독으로서 준비를 마쳤다. 그는 "나는 행복한 지도자였다. 유상철 감독을 시작으로 5명의 감독을 모셨다"며 "배울 게 굉장히 많았고, 내 것으로 녹여내야 할 부분도 있다"고 언급했다. 수석코치와 감독의 차이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구분했다. 정 감독은 "코치를 일할 때에는 숲 안에서 나무를 자세하게 보고, 감독은 숲 밖에서 전체적으로 봐야 한다. 안과 밖을 넘나들며 소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느덧 후배 지도자들의 롤모델이 됐다. 정 감독은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충고도 전했다. 그는 "몇몇 후배들은 내가 롤모델이라고 하더라. 책임감을 느껴야겠구나 생각했다. 이 기회가 오는 게 참 힘든데 후배들에게 급하게 생각하지 말자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 "프로의식 부족, 수준 저하와도 관련"…열도에 전해진 KBO의 음주소식, 日 야구팬들도 쏟아낸 비판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망신도 이러한 망신이 없다. LG 트윈스 김유민의 음주운전 소식이 일본에도 전해졌고, 열도에서도 수많은 비판들이 쏟아졌다. 일본 '풀카운트'는 지난 22일 "LG 트윈스 김유민이 음주운전에 적발, KBO로부터 1년 실격 처분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김유민은 지난 17일 밤 11시 30분경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 이에 김유민은 음주에 적발된지 하루가 더 지난 19일에서야 구단에 해당 사실을 알렸고, LG는 즉시 KBO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이에 KBO는 20일 음주운전 규약에 따라 면허취소가 된 김유민에게 '1년 실격' 처분을 내렸다. 이에 LG는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자세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일어난 이번 사건에 대해 말할 수 없이 충격적이고 당혹스럽다"며 "구단은 그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으며 팬 여러분의 어떠한 비판과 지적도 겸허히 받아들이도록 하겠다"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20일 팬들과 소통을 위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계획하고 있던 차명석 단장 또한 고개를 숙이며 "단장으로서 죄송한 마음에 저도 구단에 자체 징계를 내려달라 요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정말 심각한 것은 그동안 수많은 선수, 야구계 관계자들이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거나 유니폼을 벗었는데, 올해만 총 다섯 차례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에 있다. 지난 4월 원현식 심판이 모친상 발인 날 음주운전에 적발돼 '1년 실격' 징계를 받았고, 지난 7월에는 LG 최승준 코치가 음주운전 측정을 거부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 LG는 곧바로 계약을 해지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9월에는 이상영이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냈고,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되면서 지난 13일 1년 실격의 징계가 부과됐다. 그리고 11월에는 롯데 자이언츠 김도규가 음주 단속에 적발, 면허정지에 따라서 70경기 출장 정지가 확정됐다. 이러한 가운데 김유민이 다섯 번째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사실이 드러났다. KBO는 지난 2022년부터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를 강화했다. 면허정지는 70경기, 면허취소는 1년 실격이며, 2회 적발시 5년 실격, 3회 적발은 영구실격을 하기로 결정했는데, 음주운전 적발 사례가 줄기는 커녕 오히려 대폭 증가했다. 자진해서 음주 사실을 털어놓을 경우 '이중징계'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유니폼을 벗을 일까진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실직고만 하면 선수 생활은 이어갈 수 있는 셈이다. 이러한 사실이 일본까지 전해졌다. '풀카운트'가 지난 22일 국내 언론을 인용해 김유민을 비롯한 KBO리그에 쏟아지고 있는 음주운전에 대해 보도한 까닭. 그야말로 국제적인 망신이었다. 하지만 음주운전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서는 한국과 일본 모두 크게 다르지 않은 모양새. 해당 기사에 달린 댓글을 통해 비판이 쏟아졌다. "음주운전 이전에, 운동선수인데도 몸을 신경 쓰지 않고 곤드레만드레가 될 때까지 음주를 하는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 일본과 차이가 있다면, 프로 또는 운동선수로서의 의식"이라는 댓글이 가장 많은 공감을 얻어냈다. 몇몇 댓글은 음주와 국제대회 성적을 연결하기도 했다. 두 번째로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에는 "이런 사생활 혼란이 야구 자체의 수준 저하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수많은 국제대회에서 참패가 교훈이 되지 않았나"라고 지적, "야구 선수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에서도 음주운전을 하는 사람은 있다. 하지만 어김 없이 '잡히지 않으면 되잖아'라는 생각인 듯하다. 왜 모를까? 그냥 택시를 타면 되지 않나", "한국에는 대리운전이 없나"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구단들은 매년 선수단을 대상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 적발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구단이 선수의 사생활까지 모두 관리할 수 없는 만큼 선수들의 책임감이 더욱 요구된다.
  • “올 시즌처럼 하지 말자” KIA 임기영 FA 계약과 함께 어게인 2023 선언…시작은 美유학, 끝은 통합 2연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 시즌처럼 하지 말자.” KIA 타이거즈와 3년 1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우완 사이드암 임기영(31). 하필 예비 FA 신분으로 치른 올 시즌에 좋지 않았다. 37경기서 6승2패2홀드 평균자책점 6.31. 64경기서 4승4패3세이브16홀드 평균자책점 2.96을 찍은 2023시즌이 예비 FA 시즌이었다면 FA 계약규모는 커졌을 것이다. 임기영의 올 시즌 부진에 ABS를 꼽는 이가 많다. ABS가 사이드암들의 낮게 깔리는 코스의 스트라이크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얘기가 많았다. 임기영도 23일 전화통화서 일정 부분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ABS가 부진의 이유는 아니라고 분명하게 얘기했다. 임기영은 23일 KIA 유튜브 채널 갸티비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했다. “계약을 너무 늦지 않게 해서 좋은 것 같다. 이제 운동에 더 집중할 수 있으니까. 며칠 사이에 계약이 빨리 진행됐다. 단장님이 신경을 많이 써줬다. 이제 운동에 집중해서 내년에 더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밖에 없다. 올 시즌에는 성적이 너무 안 좋았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못 들어간 것도 아쉬웠다”라고 했다. 임기영은 한국시리즈 우승순간을 집에서 TV로 지켜보며 아내와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언제까지 울고 있을 수만은 없다. 그는 “작년 같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1월에 미국으로 먼저 가서(트레드 어슬레틱센터) 빨리 몸을 만들려고 한다. 단장님이 신경 많이 써줬다. 가보라고 추천도 했다. 나도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고 간다”라고 했다. 트레드 어슬레틱 센터에서 자신의 투구에 대해 연구도 좀 더 하고, 몸 컨디션도 잘 올리려고 한다. 조상우 등 동료들과 함께 한다. 올 시즌 도중 이곳에 다녀온 KIA 젊은 투수들이 하나 같이 호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KIA 마운드가 이범호 감독의 계산대로만 돌아가면 임기영이 중간계투에만 집중할 수 있다. 현재 팀 사정상 선발투수로 뛰긴 쉽지 않다. 임기영 역시 불펜의 삶에 완전히 적응한 상태다. 내년엔 2023년처럼 하고 싶어한다. 즉, 임기영의 2025년은 “올 시즌처럼 하지 말자”다. 그는 “내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야 한다. 계약에 대한 책임감도 있다. 선수는 야구장에서 성적으로 보여줘야 한다. 개인성적도 중요하지만, 팀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 올해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려 죄송하고, 내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내년에도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하고 통합우승 하는 것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 서정희, 6살↓ ♥남친에 "절망 끝에 만난 기쁨. 살아있길 잘했다" 애정 과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남자친구인 6세 연하 건축가 김태현과의 근황을 공개했다. 서정희는 최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너의 눈빛을 보곤 사랑에 눈을 떴어', '남의 얘기 같던 설레는 일들이 내게 일어나고 있어', '나에게만 준비된 선물 같아', '신난 아이처럼 순수한 사람이 된 것 같아'라는 남성듀오 멜로망스의 '선물' 가사와 함께 목하열애 중인 남자친구 김태현과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업로드 했다. 그러면서 서정희는 "나의 일상이 새롭게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살아있길 잘한 거 같습니다. 절망의 시간 끝에 만난 존재의 기쁨. '살아 있길 잘했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오래오래 건강하게. 정말 사랑 그 하나로 두 분 행복 하세요", "30대 같은 연인~ 미소가 지어집니다. 행복하셔서 오랜 팬도 기분이 좋습니다", "당신이 행복하길 바라요. 아름다운사람. 못다한 사랑 이쁘게 하세요. 응원합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서정희는 개그맨 고 서세원의 전처로, 현재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 중이다.
  • '꿈의 극장'도 옛말인가…아모림 기자회견 중 천장에서는 물이 뚝뚝, OT 또 누수 문제 발생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 누수가 생겼다. 맨유는 22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본머스와 맞대결에서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딘 하이센, 저스틴 클루이베르트, 앙투안 세메뇨에게 실점한 맨유는 홈에서 완패의 굴욕을 맛봤다. 6승 4무 7패 승점 22점으로 13위다. 본머스에 패배한 것도 서러운데, 올드 트래포드에 문제점까지 발생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사무엘 럭허스트는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하나 공개했다. 럭허스트가 올린 영상은 후벵 아모림 감독이 기자회견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할 때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 모습을 담은 것이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이 사건은 맨유가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후 긴급 보수 공사를 진행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발생한 일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13일 맨유는 아스널과의 2023-24시즌 EPL 37라운드 홈 맞대결에서 0-1로 패배했다. 경기 막판 엄청난 폭풍우가 올드 트래포드를 습격했다. 경기장 한구석에서 물이 쏟아져 나오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선수 대기실과 연결된 터널 주변까지 침수된 모습이 포착됐다고 한다. 당시 맨유 측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두 시간 동안 1.6인치(약 4cm)의 비가 쏟아졌다고 한다. 하지만 양 팀 팬들은 안전하게 경기장을 떠났다. 하지만 이후 원정팀 라커 룸 천장에서 빗물이 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설에 문제가 있다는 점이 다시 알려지게 됐다. 그리고 7개월 후 맨유는 다시 한번 누수로 곤욕을 치르게 됐다. 이번에는 기자회견 중 벌어진 일이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두가 이 문제점을 두 눈으로 보게 됐다. '꿈의 극장'이라는 별명을 가진 올드 트래포드는 1910년 개장한 오래된 구장이다. 114년 동안 맨유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오래된 시설인 만큼 낙후된 시설이 많다.
  • '시장가치 680억…리그 전체 16위' 김민재, 분데스리가 시장가치 베스트11 제외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이 주목받았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2일 분데스리가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김민재는 트랜스퍼마크트가 21일 발표한 시장가치에서 4500만유로(약 680억원)를 기록해 지난 발표와 변동이 없었고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분데스리가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선정됐고 공격진에는 시몬스(라이프치히),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비르츠(레버쿠젠)가 포진했다. 중원은 파블로비치(바이에른 뮌헨)와 킴미히(바이에른 뮌헨)가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루케바(라이프치히),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프림퐁(레버쿠젠)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에는 코벨(도르트문트)이 선정됐다. 분데스리가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 중에서 바이에른 뮌헨 소속 선수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레버쿠젠과 라이프치히 소속 선수가 나란히 2명씩 포함됐다. 도르트문트에선 골키퍼 코벨이 유일하게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우파메카노와 라이프치히의 루케바는 나란히 시장가치 5000만유로(약 756억원)가 책정되어 김민재보다 시장가치가 높았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무시알라와 비르츠의 시장가치가 1억 4000만유로(약 2117억원)로 가장 높았다.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시장가치 순위에서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전반기 동안 치른 경기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던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1승3무1패(승점 3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15경기에서 13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승2패(승점 12점)의 성적으로 36개팀 중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달 22일 황인범의 소속팀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7차전을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2024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고 다음달 11일 열리는 묀헨글라드바흐전까지 3주간의 겨울 휴식기에 돌입했다.
  • 팀 버리고 부인 찾아간 감독 향해 팬들 “파트타임 감독” 맹비난→팀 성적도 엉망→꼬마 팬위한 X-마스 파티 불참에 팬들 극대노→맨유 레전드 사면초가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인 웨인 루니. 그는 ‘밉상의 대명사’같다.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맨유에서 559경기에서 359골을 넣었던 루니는 맨유를 떠난 후 에버턴, 미국 DC 유나이티드, 다시 잉글랜드로 돌아와서 더비 카운티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루니는 곧바로 더비 카운티에서 감독 대행을 시작으로 정식 감독이 되었고 D.C 유나이티드에 이어 버밍엄 시티, 현재는 플리머스 아가일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플리머스는 EFL 챔피언십 리그 팀이다. 그런데 가는 곳마다 성적이 좋지 않아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11월27일 노리치 시티전부터 브리스틀 시티, 스완지 시티, 셰필드 유나이티드전까지 4연패를 당하고 있다. 22일 경기인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바람에 24개팀 가운데 꼴찌이다. 이렇게 팀 성적이 엉망인 상황에서 루니가 팬들의 분노를 샀다. 어린이를 위한 팀 행사를 내팽개치고 아내 콜린을 만나기위해 떠났기 때문이다. 이를 알게된 플리머스 팬들이 분노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플리머스 팬들은 어린이들을 위한 클럽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웨인 루니 감독을 비난했다. 이 행사에서 팬들은 루니 감독에 만난다는 기대를 갖고 있었지만 그는 부인을 만나기 위해 불참한 것이다. 루니는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최근 4연패를 당했다. 홈팬들은 그의 경질을 요구하는 등 엄청난 압박을 가하고 있다.꼴찌로 떨어진 상황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조만간 경질될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루니가 어린이를 위한 클럽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진 후 더 열을 받았다. 분노한 한 팬은 루니가 왜 행사에 불참했는지 의문을 제기하면서 행적을 추적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루니는 맨체스터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에서 아내 콜린과 함께 참석,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을 발견했다. 이를 본 한 팬은 “오늘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축하 행사가 있었다. 선수와 감독 등을 만나 인사하기위해서 참가비를 지불했다. 그런데 전날밤 루니가 행사에 올 수 없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알고보니 그는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 마켓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완전한 사기이다”라고 분노했다. 또 다른 팬은 “이건 정말 형편없는 광경이다. 가능한 한 훈련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 얼마 후에 아내를 보는 건 문제가 없지만 왜 아내가 팀이 있는 데번에 며칠 동안 있을 수 없는가”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이밖에도 “그는 파트타임 매니저”라고 곧 해임될 것이라고 악담을 퍼부었다. 물론 콜린이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기위해 호주에 3주동안 가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해할 만하다는 팬도 있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루니와 콜린은 맨체스터 행사에 참석한 것은 팀 행사 하루전이었다. 결국 루니는 팀 행사에 전혀 참석할 생각이 없었다는 것이 팬들의 추측이다.
  • "정말 힘듭니다"…맨유 부임 한 달 된 아모림의 솔직 고백, "모든 사람이 이런 순간에 지쳤어요"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모든 것이 어렵다. 정말 힘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벵 아모림 감독이 AFC 본머스와의 맞대결에서 패배한 뒤 고개 숙였다. 맨유는 22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본머스와 맞대결에서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본머스를 잡았다면 중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딘 하이센, 저스틴 클루이베르트, 앙투안 세메뇨에게 실점하며 홈에서 0-3 패배의 굴욕을 맛봤다. 맨유는 6승 4무 7패 승점 22점으로 13위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경기 후 아모림 감독은 "지금 이 순간, 모든 것이 너무 어렵다. 맨유 같은 클럽이 홈에서 0-3으로 패배하는 것은 모두에게 정말 힘든 일이다"며 "팬들은 정말 실망했고, 지쳤다. 첫 플레이부터 경기장 안에서 그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를 이해하지만 우리는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사령탑은 "첫 순간부터 많은 불안감을 느꼈다. 우리는 득점을 원했지만 너무 긴장하고 있었다. 세 번째 골 이후에는 경기장 안에서 모든 사람이 고통받고 있었다. 팬들, 선수들, 모두가 그렇다"며 "클럽의 모든 사람이 이런 순간들에 지쳤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직시하고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아모림 감독의 맨유 데뷔전이었던 입스위치 타운과의 맞대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둔 뒤 보되글림트와 에버턴을 제압하며 상승세의 분위기를 타는 듯했다. 하지만 아스널 원정에서 0-2로 패배했고 노팅엄 포레스트를 홈으로 불러들여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후 맨유는 빅토리아 플젠과 맨체스터 시티를 잡으며 다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토트넘 홋스퍼와의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8강에서 3-4로 제압당했고 본머스와의 맞대결에서 0-3으로 완패당하며 2연패 늪에 빠졌다. 아모림 감독 부임 후 9경기 4승 1무 4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맨유는 오는 27일 오전 2시 30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EPL 18라운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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