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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1028 중 86 번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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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저스 98승, 더 잘할 수도 있었다” 오타니·사사키·스넬로 압도적 2025? 혜성특급 빠지면 섭섭해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투수진의 부상이 심각해서 더 잘 할 수도 있었다.” LA 다저스는 2024시즌 내내 투수들의 줄부상 때문에 마운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뎁스의 힘으로 버텨냈다. 오타니 쇼헤이~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MVP 3인방의 힘도 돋보였다. 다저스는 2024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만족할 생각이 없다. 뎁스를 더욱 강화한다. 블레이크 스넬과 사사키 로키로 선발진을 강화했고, 클레이튼 커쇼도 결국 다시 데려올 전망이다.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눌러앉혔고, 태너 스캇을 영입했다. 커비 예이츠까지 계약하면 불펜도 더 좋아질 게 분명하다. 타선에선 토미 에드먼과의 연장계약을 시작으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잔류계약, 마이클 콘포토와 김혜성 영입으로 짜임새를 올렸다. 최근엔 FA 3루수 최대어 알렉스 브레그먼마저 영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FA까지 1년 남은 맥스 먼시의 불확실성에 미리 대비하는 의미다. 이러니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올해 더 나아질 수 있는 팀 중 하나로 다저스를 꼽을 수밖에 없다. 작년 98승64패를 거뒀으니, 올해는 100승을 거뜬하게 넘을 전망이다. 가장 큰 장애물은 역시 건강. 선수들의 부상 관리가 관건이라고 바라봤다. 달리 말해 부상관리만 잘 되면 압도적 정규시즌을 넘어 1998~2000년 뉴욕 양키스 이후 25년만에 월드시리즈 연속우승팀이 탄생할 전망이다. 업계 최고대우 연장계약이 확실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용병술에도 더욱 힘이 붙을 전망이다. 2020년대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명장 반열에 올랐다. MLB.com은 건강 리스크만 해결하면 다저스의 가장 큰 강점은 선발진이라고 봤다. “스넬과 사사키를 추가했고, 오타니가 처음으로 투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타일러 글래스노우, 야마모토 요시노부, 토니 곤솔린도 건강하면 상당한 힘이 될 것이다. 다저스 투수진의 올 시즌 WAR(팬그래프 기준)은 22.1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특히 사사키, 스넬, 글래스노우의 탈삼진쇼가 다저스 팬들을 즐겁게 할 수 있다. MLB.com은 “다저스는 최소 30%의 탈삼진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투수가 3명이나 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한 시즌에 탈삼진률 30% 이상의 투수(최소 75이닝 투구)가 3명이나 나온 적은 없었다”라고 했다. 투수들이 빛이 나려면 역시 수비가 뒷받침돼야 한다. 그런 점에서 김혜성이 이 팀에서 소금 같은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인지도 지켜봐야 한다. 워낙 잘 치는 선수가 많아서, 다저스가 김혜성의 타격에 그렇게 큰 기대를 걸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3+2년 2250만달러도 이 팀에선 저렴한 계약이다. 즉, 김혜성이 건실한 수비, 멀티포지션 능력만 보여줘도 된다. 2~30개의 도루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타석에서 생산력이 나와야 하는 건 맞지만, 다저스가 주목하는 장점만 보여주면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생존기에 파란불이 들어올 듯하다.
  • 패→패→패! 4Q 대반격도 소용없었다…'동부 선두' 클리블랜드 충격의 3연패→홈에서 휴스턴에 덜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너무 늦게 발동이 걸렸다!' 미국 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달리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3연패 늪에 빠졌다. 홈에서 휴스턴 로키츠에 덜미를 잡히며 연패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다. 뒤늦게 발동이 걸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힘이 모자랐다. 클리블랜드는 2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131-135로 졌다. 경기 초반부터 고전했다. 공격이 기대 이하에 그치면서 끌려갔다. 1쿼터에 27-33으로 뒤졌다. 2쿼터에는 더 밀리면서 전반전을 54-68로 마쳤다. 3쿼터에서도 만회하지 못했다. 84-101, 17점 차에 놓이며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서 공격력을 폭발했다. 무려 47득점을 터뜨렸다. 조금씩 추격에 성공하며 경기 종료 1분 41초를 남기고 124-124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뒷심 부족을 드러내면서 역전에 실패하고 경기를 내줬다. 2명의 선수가 30득점 이상을 올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기엔 부족했다. 다리우스 갈랜드가 36분 2초 동안 뛰면서 39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도노번 미첼은 37분 7초간 활약하며 33득점 7어시스트를 적어냈다. 조지 니앵도 21득점을 보탰으나 빛이 바랬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36승 9패 승률 0.800을 찍었다. 최근 3연패 늪에 빠졌다. 23일 휴스턴과 원정 경기에서 108-109으로 패한 데 이어, 25일 필라델피라 세븐티식서스에 129-132에 졌다. 이날 경기에서도 패하면서 NBA 최고 승률 팀인 서부 콘퍼런스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36승 8패 승률 0.818)에 계속 밀렸다. 최근 10경기 5승 5패로 주춤거렸다. 동부콘퍼런스 2위 보스턴 셀틱스(32승 14패 승률 0.696)에 4.5경기 차로 앞섰다. 휴스턴은 원정에서 대어 클리블랜드를 낚으며 연승을 달렸다.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시즌 성적 30승 14패 승률 0.682를 기록하며 서부콘퍼런스 2위를 지켰다. 3위 멤피스 그리즐리스(31승 15패 승률 0.674)에 승률에서 앞서며 2위에 섰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6경기 차로 추격했다. 4명의 선수가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클리블랜드 격침을 합작했다. 알페렌 센군이 26득점 8리바운드, 제일런 그린이 26득점을 만들었다. 아멘 톰슨이 23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또한 프레드 반블리트도 20득점 6어시스트로 에너지를 보탰다.
  • “(정)현우가 많이 가르쳐줘…1군에서 만나면 꼭 이긴다” 덕수고 19세 원투펀치는 KIA·키움의 미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정)현우가 많은 걸 알다 보니까…” 덕수고등학교는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만 3명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체 1순위 정현우(키움 히어로즈)에 이어 5~6순위로 김태형(KIA 타이거즈)과 박준순(두산 베어스)이 각각 지명됐다. 특히 정현우와 김태형 원투펀치는, 올해 키움과 KIA에서 당장 선발진 진입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키움 홍원기 감독과 KIA 이범호 감독이 당연히 현 시점에서 확답하지 않는다. 그러나 정현우는 올해 1군에서 충분히 기회를 잡을 전망이다. 김태형도 2군에서 선발수업을 받되 1군에서 백업 선발로도 뛸 예정이다. 정현우도 정현우지만, 올해 신인들의 좌완 강세 속에서 우완 김태형의 매력도 엄청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익스텐션이 길고 타점이 높은 140km대 후반~150km대 초반의 포심에 두 종류의 슬라이더를 구사한다. 빠른 슬라이더는 커터와 유사하다. 커브, 체인지업도 섞는다. 경기운영능력을 어느 정도 갖췄다.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서 정근우에게 슬라이더로 볼카운트 3B까지 밀린 뒤 결국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는 모습에서 보통의 신인과 달랐다. 심재학 단장과 이범호 감독이 갑자기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서 투구하는 모습을 지켜봤음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김태형은 어바인 1군 스프링캠프에 유일하게 참가하는 KIA 신인이다. 23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원래 무리하지 않고 던지는 스타일이다. 1군 형들이 워낙 쟁쟁해서 어렵긴 한데, 내 실력을 나도 믿는다. 여기서 잘 보여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약간 몸을 엎어 던지는 스타일이지만, 투구 폼은 꽤 부드럽다. 김태형은 “야구 할 때부터 그 얘기를 들어서 그건 자신 있다. 밸런스나 부드러운 투구는 타고 난 것 같기도 하다. 원래 그런 스타일이어서 편하게 던지려고 한다”라고 했다. 고교 시절 동고동락한 정현우에겐 고마운 마음이다. 김태형은 “내가 한번씩 힘들 때 위로를 잘 해줬다. 현우가 많은 걸 알다 보니까 나도 많이 가르쳐주고 그랬다. 현우 덕분에도 조금씩 성장한 것 같다”라고 했다. 정현우는 작년 12월 고양 루키캠프 당시 “태형이는 좋은 투수”라고 했다. 정현우와 김태형이 1군에서 투수 대 투수로 맞붙을 수 있다. 김태형이 생존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1군에서 만나면 엄청 반가울 것 같고 내가 꼭 이겨주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1라운드 출신 형들이 다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나도 1군에서 좋은 활약을 하겠다”라고 했다. 롤모델 양현종을 만난다. 김태형은 “너무 큰 선배님이어서 어려울 것 같은데 말할 기회가 생기면 몸 관리를 너무 잘 하시니까 꾸준하게 안 다치는 방법을 물어보고 싶다”라고 했다.
  • 연봉 7억+포르쉐 선물했는데…오타니 前 통역, 2430억 횡령→낮은 보수 때문이라 주장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에게 1700만 달러(약 243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前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의 횡령 수법이 드러났다. 미즈하라는 낮은 급여 때문에 횡령을 저지를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6일(한국시각) 미즈하라가 오타니를 사칭, 계좌에서 20만 달러(약 3억원)를 송금하려 한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녹음 파일에 따르면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이름으로 은행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계좌와 연결된 이메일 주소 및 전화번호를 자신의 것으로 변경한 뒤 이체를 시도했다. 미즈하라는 은행 직원이 신분을 묻자 "오타니 쇼헤이입니다"라고 태연하게 밝혔다. 본인 인증을 통과한 미즈하라는 자동차 대출을 이유로 오타니의 돈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렸다. '디 애슬레틱'은 "녹음 파일은 오타니와 미즈하라 사이에 존재했던 깊은 신뢰 관계를 보여주는 증거"라면서 "검찰은 미즈하라가 이러한 신뢰를 악용해 오타니의 계좌 정보를 변경하고, 그의 허락 없이 은행 거래를 수행했다고 주장했다"라고 밝혔다. '미즈하라 스캔들'은 지난해 3월 드러났다. 미즈하라는 오타니를 사칭해 170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빼돌렸다. 이 금액으로 19000건의 불법 도박은 물론 야구 카드를 구매하는 등 다양한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 사실이 알려지자 오타니는 곧바로 미즈하라를 해고했다. 미즈하라는 자신의 범죄 동기를 '도박 중독'이라고 했다. 미즈하라가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그는 18세 때 도박을 시작했고 한 도박 중개업자로부터 2만 달러의 크레딧을 받은 것을 계기로 중독에 빠졌다고 한다. 그러나 검찰은 "미즈하라는 도박과 관련 없는 개인적 용도로도 오타니의 자금을 사용했다. 미즈하라의 범죄를 유발한 주된 동기는 도박 중독이 아니라 탐욕"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낮은 보수 때문에 범행을 저지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를 위해 거의 24시간 대기 상태로 일했고, 업무량에 비해 보수가 낮았다고 호소했다. 미즈하라는 "자전거를 고치거나, 오타니의 가족을 방문할 때 동행하거나, 그의 개를 동물병원과 미용실에 데려가거나, 오타니가 동료들과 저녁 식사를 할 때 차 안에서 기다리기도 했다. 오타니의 일본 및 미국 변호사들과 협력해 결혼 전 계약서를 준비하고 관련 회의에 참석했다. 연말에만 최대 4일간 연속된 휴가를 받을 수 있었으며, 아내와 함께 보낼 시간이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오타니는 꾸준히 미즈하라의 연봉을 올려줬다. 메이저리그에서 첫 팀이던 LA 에인절스 시절 미즈하라는 연봉 8만 달러(약 1억원)를 받았다. 2022년에는 25만 달러(약 4억원)로 인상됐고, 2024년 오타니가 다저스로 이적했을 땐 두 배로 인상된 50만 달러(약 7억원)가 됐다. 거기에 오타니는 추가금과 포르쉐 카이엔까지 미즈하라에게 선물했다고 한다. 한편 검찰은 미즈하라에게 징역 4년9개월을 구형했다. 미즈하라는 형량을 1년6개월로 단축해줄 것을 요청했다. 미즈하라에 대한 선고는 현지시각 2월 6일에 열린다.
  • "팀이 졌는데 너는 상대팀 감독이랑 웃으면서 떠들어?"…'맨유 레전드' 첼시 에이스에 극대노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나라면 웃으면서 대화하지 않았을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이 첼시 공격수 콜 팔머가 경기 후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웃으며 대화한 모습을 본 뒤 강력하게 비판했다. 첼시는 26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 맨시티와 맞대결에서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첼시는 전반 3분 먼저 웃었다. 맨티시 신입생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다. 골문 근처에서 머리로 패스를 시도했는데, 힘이 실리지 않았고 니콜라 잭슨이 공을 뺏었다. 잭슨은 노니 마두에케에게 패스를 했고 마두에케가 마무리했다. 하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전반 42분 요스코 그바르디올에게 실점한 첼시는 후반 23분과 42분 각각 엘링 홀란과 필 포든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원정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팀이 패배한 상황, 하지만 팔머는 그라운드에서 '전 스승' 과르디올라 감독과 웃으며 대화를 나눴다. 팔머는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네빌은 자신의 팟캐스트인 '더 게리 네빌 팟캐스트'에서 "팔머에 대해 한마디 하고 싶다. 그는 경기 종료 후 경기장에서 과르디올라와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있었다"며 "과르디올라는 원래 그런 성향이지만, 팔머, 너는 지금 놀아나고 있는 것이다. 팔머가 후반전에 경기장에서 충분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았다. 그는 대단한 선수고 정말 뛰어난 실력을 가졌지만, 오늘 원정 응원 온 3000~4000명의 첼시 팬들은 그보다 더 나은 모습을 기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첼시 팬들은 팔머가 상대 팀 감독과 경기 후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고 전했다. 팔머가 과르디올라 감독과 반갑게 대화를 나눈 이유는 있다. 그가 맨시티 출신이기 때문이다. 맨시티 유스팀에서 성장한 그는 2020년 9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맨시티에서의 주전 경쟁은 험난했다. 2020-21시즌 2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2021-22시즌에는 9경기에 나와 3골을 넣었다. 2022-23시즌에도 주로 교체로 나서며 25경기 1골을 마크했다. 결국, 팔머는 2023년 9월 맨시티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그 후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첼시 유니폼을 입고 47경기에 출전해 27골 15도움으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에도 25경기 14득점 6도움으로 첼시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네빌은 "내가 구식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니지만,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 과르디올라는 너를 가지고 놀고 있는 것이다. 네가 그의 팀에서 뛰었지만, 결국 그는 너를 기용하지 않았고 팔아버렸다"며 "라커룸 안에서 대화하는 것은 괜찮다. 그가 과르디올라의 선수였던 것도 알고 있지만, 경기 후에 그런 모습을 보이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느꼈다. 과르디올라가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원정에서 1-3으로 패배한 후, 특히 본인의 경기력이 실망스러웠다면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을 것이다. 팔머에게 후반전에 더 많은 것을 기대했다"고 말했다.
  • "무엇이든 하겠다" 168cm 작은 거인, 2B→LF 전환 고려…조건은 3B 최대어 영입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알렉스 브레그먼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주전 2루수 호세 알투베가 수비 포지션을 바꿀지도 모른다. 'MLB.com'은 26일(한국시각) 휴스턴이 브레그먼을 영입한다면 알투베가 포지션을 좌익수로 옮길 수 있다고 전했다. 'MLB.com'은 "브레그먼이 휴스턴으로 복귀한다면 팀 내 클럽하우스에서 열렬한 환영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휴스턴에 많은 내야 자원을 가져다주며, 휴스턴이 수비 포지션에서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상황을 만든다. 그 결과 휴스턴은 키 168cm의 2루수 호세 알투베를 좌익수로 옮기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알투베는 "아직 논의된 적은 없지만, 브레그먼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라면서 "브레그먼은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일뿐만 아니라 이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다. 우리는 그가 남길 원하고, 그가 남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앞서 휴스턴은 브레그먼에게 6년 1억 5600만 달러(약 2230억원)를 제안했지만, 브레그먼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보스턴 레드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 등이 브레그먼과 연결됐지만, 눈에 띄는 성과는 나오지 않았다. 휴스턴은 아직 브레그먼 잔류를 노리고 있다. 데이나 브라운 휴스턴 단장은 브레그먼에게 계약을 제안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휴스턴의 내야진은 포화 상태다. 1루에는 크리스티안 워커가 있고, 2루에는 알투베, 유격수는 제레미 페냐가 버티고 있다. 기존 브레그먼이 차지했던 3루에는 이삭 파레디스가 들어왔다. 파레디스는 카일 터커 트레이드로 영입된 선수다. 2020년 디트로이트에서 데뷔했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카고 컵스에서 뛰며 5시즌 동안 464경기 357안타 72홈런 타율 0.232 OPS 0.755를 기록했다. 브레그먼이 잔류한다면 내야에서 한 자리를 비워야 한다. 브라운 단장은 "브레그먼이 돌아오게 되면 그가 3루를 맡게 될 것"이라면서 "그 이후에는 '어떻게 조정할지' 고민하며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조 에스파다 휴스턴 감독은 "알투베는 매우 운동 능력이 뛰어나며 야구장에서 많은 이들이 하지 못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라고 알투베의 좌익수 전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봤다. 'MLB.com'은 알투베의 운동 능력을 높게 사면서 "다이킨 파크의 왼쪽 필드는 315피트(약 96m)로 비교적 짧은 편이다. 컵스와의 트레이드로 카일 터커를 잃은 휴스턴은 지명타자 요르단 알바레즈의 좌익수 출장 횟수를 제한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투베는 메이저리그에서 14시즌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2루에서 보냈다. 유격수 출전도 단 2경기 6이닝에 불과하다. 'MLB.com'은 "명예의 전당 2루수 크레이그 비지오가 제프 켄트를 위해 외야로 포지션을 옮겼던 사례와 비슷한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알투베는 "브레그먼과 함께라면 우승 가능성이 더 높다. 그가 팀에 남을 수 있도록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알투베는 빅리그에서 14시즌 동안 182경기 2232안타 229홈런 315도루 타율 0.306 OPS 0.831을 기록한 선수다. 168cm에 불과한 신체 조건을 극복하고 아메리칸 리그 MVP 1회, 월드 시리즈 우승 2회, 타격왕 3회, 실버 슬러거 7회, 골드 글러브 1회, 올스타 9회를 석권했다.
  • 김연경 '노 룩 스파이크' 보고도 못 막는 월드클래스 기술 [마이데일리 = 인천 한혁승 기자] 2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현대건설 경기가 열렸다. 승점 3점 차의 1위 흥국생명과 2위 현대건설의 경기는 세트 스코어 3-0(25-13 25-21 25-15)으로 흥국생명이 완파하며 승리했다. 김연경은 팀 내 가장 많은 16점을 책임지며 승리를 견인했다. 6개의 블로킹 득점을 올린 피치가 15점, 신예 정윤주가 14점으로 흥국생명의 승리를 합작했다. 김연경은 처리하기 어려운 공을 자신의 특유의 기술인 노 룩 스파이크로 성공시키며 확실한 득점을 올리며 홈 팬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았다. '노 룩 스파이크'는 김연경이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에서 공격수로 살아남기 위해 연마한 자신만의 기술이다. 시선은 자신과 같은 위치의 아포짓 스파이커를 바라보고 있지만 공격은 시선과 다른 방향으로 날리기 때문에 시선을 따라 뛰는 상대 블로커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노 룩 스파이크를 의식해 블로킹이 들어온다면 시선대로 스파이크를 날리면 그만인 것이다. 외국인 선수들이 강력한 힘으로 블로킹을 뚫거나 터치 아웃 시킨다면, 김연경에는 그 힘에 '노 룩 스파이크'라는 무기가 하나 더 있는 것이다. 한편 흥국생명은 설 연휴 첫 날인 이날 팬들의 전석 매진에 보답하듯 셧다운 승리를 선물했다. [사진=KOVO 제공]
  • 문수아→차은우, 故 문빈 생일에 "하나뿐인 오라버니" 뭉클한 추모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가 생일을 맞은 故 문빈을 추모하며 뭉클한 마음을 전했다. 문수아는 26일 자신의 SNS 계정에 "생일 축하해 하나뿐인 오라버니"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생전 문빈과 문수아가 다정하게 함께 찍은 모습이 담겼다. 두 남매의 환한 미소는 생전 끈끈했던 정을 떠올리게 하며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팬들 또한 댓글로 문빈을 기리며 애정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이들은 "빈아, 생일 축하해. 우리는 너를 영원히 사랑할 거야" "해피 문빈 데이. 어디에 있든 밝게 빛나고 항상 우리 마음속에 있을 거야" "너무 보고 싶어" 등 문빈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는 반응을 이어갔다. 같은 날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도 자신의 SNS를 통해 문빈을 추모했다. 차은우는 문빈의 묘소를 찾아 초코파이와 초코우유로 작은 케이크를 만들어 그의 생일을 축하했다. 그는 하늘 사진과 더불어 생전 문빈과 함께 찍은 추억의 사진들도 공개하며 고인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영상 속에서 차은우는 "생일 축하해"라는 말과 함께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한편, 문빈은 아스트로 멤버로 활발히 활동하다가 2023년 4월 19일 25세의 젊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현재 남한산성 국청사 내에 마련된 장기 추모 공간에서 팬들과 지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문빈과 문수아는 생전 연예계를 대표하는 남매로 돈독한 우애와 사랑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된 바 있다.
  • "KIM 압도적인 활약 펼쳤다"…'결승골 폭발!' 김민재 향한 극찬 세례→POTM 선정 "수비와 공격 모두 완벽"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 맞대결에서 2-1로 제압하며 웃었다. 뮌헨을 추격 중이던 바이엘 레버쿠젠이 RB 라이프치히와 무승부를 거두며 삐끗한 사이 프라이부르크를 잡으며 도망가는 데 성공했다. 뮌헨은 리그 5연승을 기록하며 15승 3무 1패 승점 48점으로 1위다. 레버쿠젠과 격차를 승점 6점으로 벌렸다.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 조슈아 키미히, 에릭 다이어, 김민재, 하파엘 게레이루,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레온 고레츠카,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세르주 그나브리, 해리 케인으로 이어진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프라이부르크는 노아 아투볼루, 루카 퀴블러, 막스 로젠펠더, 필립 리엔하트, 조르디 마켄고, 도안 리츠, 니콜라스 회플러, 막시밀리안 에거슈타인, 메를린 뢸, 루카스 횔러, 에렌 딩치를 선발로 내보냈다. 뮌헨은 전반 13분에 터진 해리 케인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두 달 만에 터진 케인의 오픈 플레이 득점이었다. 에릭 다이어의 패스를 받으며 수비수를 벗겨낸 케인은 오른발 슛을 때려 골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한 뮌헨은 후반 9분 김민재의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코너킥 기회에서 조슈아 키미히가 올린 공을 김민재가 머리로 방향을 돌려놓아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김민재의 두 번째 골이었다. 후반 23분 프라이부르크가 마티아스 긴터의 득점으로 격차를 좁혔지만, 뮌헨은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웃었다. 축구 전문 사이트 '폿몹'에 따르면 풀타임 활약한 김민재는 공을 132번 잡았다. 패스는 124번 시도해 119번 성공했다. 패스 성공률 96%다. 이날 경기장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연결한 선수가 김민재다. 수비에서도 빛났다. 태클은 3번 중 2번 성공했다. 가로채기 2회, 점유 회복 8회를 마크했다. 공 경합은 8번 중 5번 웃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역시 김민재의 활약을 칭찬했다. 김민재를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POTM(Player of the Match)에 이름을 올린 김민재에 대해 "김민재는 이번 경기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고, 결정적인 골까지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뮌헨의 수비 핵심으로 자리 잡은 그는 경합 승률 78%를 기록하며 단단한 수비력을 과시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그의 헤더 능력은 득점 상황뿐만 아니라 프라이부르크의 세트피스를 방어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김민재는 경기 내내 140차례나 공을 터치하며 경기장에서 가장 많은 볼 터치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도 96%에 달했다"며 "특히, 그는 패스 효율성 부문에서 +4.63이라는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정확한 패스로 여러 차례 공격 전개를 이끌었다"고 했다.
  • "이치로는 절대 쉬지 않아" NL 타격왕도 극찬 폭발, 이래서 명예의 전당 입성하는구나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스즈키 이치로를 향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후배도 거들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크리스티안 옐리치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팟캐스트 플리핀 배츠에 출연해 "우리는 이치로를 보면서 자랐다"고 말했다. 옐리치는 2010년 1라운드 전체 23번으로 마이애미 말린스에 지명받았다. 2013년에 빅리그로 콜업됐다.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함께 타선을 이끌었던 옐리치는 5년간 6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0 59홈런 293타점 OPS 0.800을 기록했다. 마이애미와 인연은 여기까지였다. 2018년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됐다. 옐리치는 이적 후 펄펄 날았다.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타율 0.326, 0.329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내셔널리그 타격왕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부상에 시달리면서 부진의 시간이 길었다. 지난해 다시 재기하는 듯 했다. 73경기 타율 0.315 11홈런 42타점 OPS 0.909의 성적을 내고 있었다. 이러한 활약에 외야수 최다득표를 기록하며 올스타전에도 나갔다. 문제는 7월이었다. 텍사스와 경기 도중 허리 쪽을 다쳤다. 마이애미 시절 다친 부위인데 지난해 시즌 초에도 같은 부위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다. 이후 치료를 받으면서 경기에 출장했지만 부진했고, 결국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수술로 시즌을 마감했다. 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옐리치에게 이치로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옐리치는 2015년부터 3년간 이치로와 한솥밥을 먹었다. 그는 "정말 대단한 동료였다. 그는 동료들과 계속 교류를 하고 있었다"면서 "이치로와 함께 플레이하게 된다는 것을 처음 알았을 때 '어떤 느낌이 들까'를 생각했었다. 우리는 이치로를 보면서 자랐다"고 회상했다. 이어 "굉장히 멋진 사람이었다. 루틴을 중요시 하는 모습은 내가 많이 배웠다. 매일 플레이하지 않았음에도 루틴은 같은 시간에 했다. 전혀 쉬지 않았다. 휴식일에도 말이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치로에 대한 극찬은 이어졌다. 옐리치는 "3000안타를 기록했을 때도 그랬지만 그가 안타를 치거나 득점할 때마다 누군가의 기록을 깨는 느낌이었다. 그런 선수를 봐왔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야구 전체적인 것이나 타격에 대한 부분에 대해 그의 지혜를 빌릴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감격스러움을 전했다.
  • 로제→지수, 제니 신곡 전폭 지원 "세상에서 가장 멋진 멋득이"…블랙핑크 우정 빛나네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이 제니의 신곡을 응원하며 돈독한 팀워크를 드러냈다. 로제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 계정에 "아! 세상에서 가장 멋진 그녀"라는 글과 함께 제니의 사진을 게재하며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같은 날 제니는 첫 솔로 정규 앨범의 선공개곡 '젠'(ZEN)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강렬한 눈빛과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가 돋보인 이번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700만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제니를 향한 멤버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지수는 자신의 SNS에 뮤직비디오 캡처 이미지를 올리며 "멋득이"라고 애정을 담아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젠' 링크를 첨부하며 제니를 향한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리사 또한 26일 자신의 SNS에 뮤직비디오 일부를 게시하며 "OMG"라는 감탄과 함께 푸른 장미 이모티콘을 덧붙여 제니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한편 제니는 오는 3월 7일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를 발매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0월 선보인 싱글 '만트라'(Mantra)를 포함해 총 15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제니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루비'에는 차일디쉬 감비노(Childish Gambino), 도이치(Doechii), 도미닉 파이크(Dominic Fike), 두아 리파(Dua Lipa), FKJ, 칼리 우치스(Kali Uchis)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곡이 포함되어 있어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KBO 1등, 아직 따라가기 힘들다…언젠가는” KIA 150km 좌완 파이어볼러 진심, 류현진·김광현 향한 멋진 도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의리는 조금 부족해요.” SSG 랜더스 토종 에이스 김광현(37)은 이달 초 윤석민의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에 출연, ‘차세대 류윤김’(류현진-윤석민-김광현)을 두고 안우진(사회복무요원), 곽빈(두산 베어스), 문동주(한화 이글스)라고 했다. 김광현과 함께 해당 방송에 나간 류현진도 안우진,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문동주를 차세대 류윤김으로 꼽았다. 현재 KBO리그 토종 에이스는 안우진을 빼놓고 설명하긴 어렵다. 곽빈과 원태인도 두산과 삼성의 중요한 토종 우완 에이스 자원이고, 나름대로 국가대표도 경험했다. 그러나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두 좌완 에이스가 좌투수가 아닌 우투수들만을 제2의 류윤김으로 꼽은 건 의미심장했다. 당시 김광현은 “이의리는 조금 부족한 것 같다”라고 했다. 실제 리그에 젊은 왼손 에이스가 안 보이는 실정이다. 이의리는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하느라 2024시즌을 사실상 날렸다. 그리고 여전히 성장하는 과정에 놓인 투수인 것도 사실이다. 구창모(상무) 역시 군 복무를 하느라 자리를 비운 시즌이었다. 그러나 구창모 역시 규정이닝을 한번도 채우지 못할 정도로 늘 부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밖에 손주영(LG 트윈스)은 애버리지를 좀 더 보여줘야 하고, 초대형 신인 정현우(키움 히어로즈)는 아직 데뷔조차 안 한 선수일 뿐이다. 이러니 류현진과 김광현, 양현종(KIA 타이거즈)을 잇는 좌완 에이스가 안 나왔다고 하는 류현진과 김광현의 말은 사실이다. 그리고 이의리는 좌완 대선배들의 이런 지적을 수긍했다.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만난 이의리는 “솔직히 KBO 1등이시잖아요. 그러니까 뭐 아직 따라가기는 힘든 것 같고, 열심히 하다 보면 뭐 사람들이 다 좋아지는 시기가 있으니까 언젠가 되지 않을까요”라고 했다. 이의리는 복귀전서 155km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게 목표다. 좌완 영건 파이어볼러라는, 엄청난 장점이 있는 투수다. 우선 올해 건강을 잘 회복하고, 자신만의 장점을 살린 뒤 2026년부터 잘 달리면 된다. 그러다 보면 이의리의 말대로 류현진과 김광현을 쫓아갈 날도 찾아올 수 있다. 류현진과 김광현, 양현종도 하루아침에 KBO리그 대표 좌완이 된 건 아니다. 재능도 있었지만, 엄청난 노력으로 가치를 높였다. 제2의 류윤김 혹은 류김양 소리를 누구나 들을 수 있지만, 아무나 들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시간도 필요하고 증명도 해야 한다. 이의리의 경우 투구내용의 기복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하고 삼진으로 해결하는 모습이 꽤 많았다. 이의리는 재활 중인 지금이 오히려 기회라고 했다. 그는 “복귀전 155km 초구 스트라이크는 계속 갖고 있는 생각이다. 그런 목표를 갖고 해야 열심히 할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되게 좋은 시기에 수술했다. 기본기가 많이 부족한 상태서 (재활을 하니까)되돌아가는 것이다. 처음부터 하나하나 좀 뜯어 고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라고 했다. 다시 출발선에 선 이의리가 류현진과 김광현을 향한 멋진 도전을 시작했다.
  • '결승골' 김민재 피지컬에 속수무책…프라이부르크 골키퍼 "나를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결승골을 성공시킨 바이에른 뮌헨이 프라이부르크에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2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유로파파크경기장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결승골을 성공시켜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리그 2호골이자 시즌 3호골을 터트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프라이부르크전 승리로 15승3무1패(승점 48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나브리, 무시알라, 자네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파블로비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게레이로, 김민재, 다이어, 킴미히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5분 케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케인은 다이어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프라이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9분 김민재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코너킥 상황에서 킴미히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김민재가 골문앞에서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프라이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프라이부르크의 골키퍼 아투볼루는 김민재와 함께 공중볼 경합을 펼쳤고 김민재의 머리와 아투볼루의 주먹에 동시에 맞은 볼은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김민재의 득점으로 인정했다. 반격에 나선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23분긴터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긴터는 코너킥 상황에서 도안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프라이부르크전을 승리로 마쳤다. 김민재에게 결승골을 허용한 프라이부르크의 골키퍼 아투볼루는 경기 후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아투볼루는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김민재의 득점 상황에 대해 "킴미히가 골대를 향해 볼을 띄웠고 내가 볼을 향해 달려가지 않았다면 골문안으로 볼이 들어갔을 것이다. 킴미히의 골대를 향한 슈팅이었다"며 "김민재가 나를 골문안으로 밀어 넣었고 내가 점프할 때 중심을 잃으면서 안정감을 유지할 수 없었다. 정당한 플레이였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아투볼루는 "당시 상황에서 주심은 누구도 그에게 말을 걸지 못하게 했다. 그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아투볼루는 김민재의 득점 상황에서 주심에게 거세게 항의한 끝에 결국 경고를 받았다. 아투볼루의 분데스리가 경력 첫 경고였다. 아투볼루는 이에 대해 "나는 너무 기뻐서 그것을 받아들였다"며 비꼬았다.
  • '이럴 수가' 우즈벡 김민재, 데뷔전 2분 만에 치명적 실책으로 실점 헌납…"펩의 도박이 아니라 비논리적인 선택"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도박이 아니라 비논리적인 선택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26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 두 명의 이적생을 넣었다.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와 오마르 마르무시가 그 주인공이다. 두 명 모두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맨시티로 적을 옮긴 신입생이다. 맨시티는 지난 21일 "맨시티는 RC 랑스로부터 후사노프와 4년 반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23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마르무시의 영입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발표했다.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수비수 후사노프는 올 시즌 랑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프랑스 리그1 10월 이달의 신인을 수상, 리그1 전반기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수비진이 붕괴된 맨시티는 3350만 파운드(약 600억 원)에 후사노프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마르무시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뒤를 잇는 이집트의 미래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20골 14도움을 달성,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했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6300만 파운드(약 1126억 원)다. 후사노프는 마테우스 누녜스, 마누엘 아칸지, 요스코 그바르디올과 함께 백포 라인을 이뤘다. 하지만 전반 3분 만에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에데르송 골키퍼를 향해 헤더 패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제대로 힘이 실리지 않았다. 공이 멀리 가지 못했다. 후사노프의 실수를 틈타 니콜라 잭슨가 공을 뺏었고 노니 마두에케에게 패스했다. 마두에케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사노프는 실점 이후 곧바로 경고까지 받았다.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 미스가 나왔다.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콜 팔머에게 태클을 했고 옐로카드로 이어졌다. 축구 전문 사이트 '폿몹'에 따르면 후사노프는 54분 동안 뛰며 차단 1회, 걷어내기 1회, 점유 회복 2회를 기록했다. 볼 경합은 4번 중 1번 승리했다. 패스는 47번 중 40번 연결했다. 이후 존 스톤스와 교체되며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악몽 같은 데뷔전이었다. 영국 '미러'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후사노프의 54분간의 고통을 끝내준 후, 그는 젊은 선수에게 따뜻한 포옹을 건넸다"며 "그것이 그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배려였다. 아무리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빠졌다고 해도, 이번 시즌 여러 차례 무너졌던 수비 라인에 후사노프를 곧바로 투입한 것은 도박이 아니라 비논리적인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마두에케의 선제골로 이어진 후사노프의 끔찍한 실수에 대한 변명은 없다. 하지만 그 실수는 후사노프뿐만 아니라 과르디올라 감독의 책임이기도 했다"며 "만약 과르디올라가 20세의 후사노프를 PL의 치열한 경기 속에 너무 빨리 내던진 것에 대해 자책하고 있었다면, 그의 선수들이 자신의 판단 실수를 만회하는 모습을 보고 위안을 얻었을 것이다"고 했다. 맨시티는 이후 3골을 넣으며 후사노프를 악몽에서 깨어나게 해줬다. 전반 42분 그바르디올이 동점 골을 넣었다. 후반 23분에는 엘링 홀란이 역전 골을 터뜨렸고 42분 필 포든이 쐐기 골을 박았다. 한편, 최전방에서 홀란, 포든과 호흡을 맞춘 마르무시는 74분 동안 경기장을 누비며 두 차례 슛을 시도했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고 기회 창출은 1회 기록했다.
  • "난 LA로 못 돌아가" WS 우승 이끈 에이스, 다저스 외면에 마음 떠났다 '이젠 상대로 만날 예정'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에이스지만 다시 LA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 잭 플래허티의 이야기다. 플래허티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팟캐스트 파울 테리토리 TV에 출연해 "나는 LA로 돌아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나는 신경쓰지 않는다. 다른 곳에 가서 저 선수들을 이길 수 있는지 없는지 보려고 한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다저스 선발진은 이미 포화상태다. 이번 겨울 선발 보강에 성공했다. FA 최대어 블레이크 스넬과 5년 1억 82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사사키 로키를 650만 달러에 데려오면서 선발 보강을 이뤘다. 기존의 타일러 글래스노우,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이 버티고 있고, 여기에 오타니 쇼헤이가 투수로 복귀한다. 이미 5선발이 꽉 찼다. 복귀 예정인 클레이튼 커쇼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플래허티에 돈을 쓰지 않으려는 듯 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1년 계약을 맺고 2024년을 맞이했던 플래허티는 시즌 중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이적 후 다저스의 선발 한 자리를 잘 메웠다. 13승 7패 평균자책점 3.17로 1선발 역할을 했다. 가을야구에서도 임팩트가 있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5⅓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시즌 후 FA가 됐지만 스프링캠프가 코앞까지 왔지만 아직 행선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3년 이상 다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플래허티 마음 속에 다저스는 지운 듯 했다. LA로 돌아갈 마음을 지웠다고 했다. 그러는 와중에 디트로이트와 협상 중이다. 그는 "디트로이트와도 이야기하고 있고, 다른 팀들과도 미팅을 하고 있다.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과도 연결되고 있다. 과연 플래허티의 새로운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 "이강인은 디 마리아가 아니지만 팀에 꼭 필요한 선수"…프랑스 월드컵 우승 멤버 극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의 펄스 나인 활약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의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샤보니어는 25일 이강인의 최근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 우승 당시 프랑스 대표팀 멤버였던 샤보니어는 선수 시절 옥세르와 레인저스 등에서 골키퍼로 활약한 후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다. 샤보니어는 "이강인은 매우 중요한 선수이자 미친 역할을 한다. 이강인은 상대의 첫 번째 패스를 차단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왜 이강인을 펄스 나인으로 기용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샤보니어는 "이강인은 상대 팀의 역습을 저지하는 선수이자 팀에 균형을 가져오는 선수"라며 "이강인은 디 마리아는 아니지만 팀에는 이강인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23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45분 동안 활약했다.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후 후반전 동안 난타전을 펼친 가운데 PSG가 4-2로 승리했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PSG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후 PSG의 펄스 나인으로 나선 이강인에 대해 언급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루이스 엔리케가 더 나았다. 미드필더에 펄스 나인 선수가 한 명 더 있었는데 그들을 압박하기가 어려웠다. 우리는 그것으로부터 배워야 했다. 나는 PSG가 그런 식으로 플레이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PSG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우리가 중앙에서 우위를 점하고 상황을 통제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베르나르두 실바와의 연계플레이가 불가능했다. 우리가 그런 상황을 깨달았을 때 상황을 변화시키기가 어려웠다"며 "우리 선수들에게 PSG가 더 낫다고 말했고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PSG는 매우 공격적이었고 엄청난 강렬함을 가져왔다. PSG는 매우 영리했고 높은 수준에 있었다. PSG는 정말 뛰어난 팀이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맨시티전에서 이강인의 중원 압박이 효과를 본 가운데 맨시티 미드필더진은 PSG전 활약에 대해 혹평 받았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베르나르도 실바에 대해 '가끔은 중앙에서 압도당하는 듯했고, 가끔은 팀에 필수적인 존재였다'며 경기 중 기복이 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더 브라위너에 대해선 '최근 경기에서 보였던 창의적인 모습이 없었고 일찍 교체됐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코바치치에 대해선 '재앙이었다'고 혹평하며 팀내 최저 평점 4점을 부여했다.
  • 새해에도 강력한 ‘PBA 최연소 챔프’ 김영원, 무난히 64강 진출…서한솔은 차유람 제압→16강 진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프로당구 최연소 챔피언 김영원(17)이 2025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 2일 차서 김영원이 최종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김영원은 최종복을 상대로 1세트를 15-4(8이닝)로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2세트도 15-7(13이닝)로 이긴 김영원은 3세트를 단 3이닝 만에 15-1로 끝내며 64강에 올랐다. 김영원은 올 시즌 한 차례 우승과 준우승을 포함해 4강 2회 등을 기록하며 시즌 상금 랭킹 3위(1억 5100만 원)에 올라와 있다. 이번 대회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김영원은 64강서 장남국을 상대한다. 외인 강세가 PBA 128강 2일 차에도 이어졌다. 스페인 선수들이 대거 64강에 올랐다.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는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마이당푸(베트남)을 3-0으로 제압하고 가뿐히 128강 문턱을 넘었다. ‘퍼펙트 가이’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은 3-1로 이정익을 잡아냈다. 로빈슨 모랄레스(휴온스)도 3-0으로 신대권을 제쳤다. 안토니오 몬테스(NH농협카드)는 성상은을 상대로 승부치기서 승리해 64강에 합류했다. 또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는 이길수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64강 진출자에 이름을 올렸다. ‘베트남 강자’ 마민껌(NH농협카드)은 3-0으로 곽지훈을, 응오딘나이(SK렌터카)와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은 각각 3-1로 우태하와 김대진을 잡아냈다. ‘초대 챔프’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웰컴저축은행)는 승부치기 접전 끝에 선지훈을 제압했다. 토종 강호들도 64강에 진출하며 자존심을 지켜냈다. ‘3쿠션 바이블’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은 3-1로 박광열을 꺾었으며, 임성균(하이원리조트)과 조건휘(SK렌터카)는 각각 신주현과 윤순재를 3-0으로 격파했다. 반면 김병호 신정주(이상 하나카드) 김임권(웰컴저축은행) 김재근(크라운해태) 최원준 등은 예상치 못하게 128강서 탈락하며 대회 일정을 마감했다. LPBA선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한지은(에스와이)을 3-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매 세트 접전이었지만, 이미래의 집중력이 빛났다. 1세트를 11-9(12이닝)로 이긴 이미래는 2세트 5점 장타를 앞세워 11-8(15이닝)로 따냈고, 여세를 몰아 3세트도 11-8(9이닝)로 승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미래는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와 8강에서 격돌한다. 서한솔과 김민영(이상 우리금융캐피탈)은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각각 차유람과 이신영(이상 휴온스)을 상대한 서한솔과 김민영은 먼저 두 세트를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3세트와 4세트를 따내 승부치기로 향했고, 승부치기서 극적인 승리를 따내며 16강 티켓을 따냈다. 이밖에 김민아와 김보미(이상 NH농협카드)도 김채연과 오수정을 제압했으며, 권발해(에스와이)는 임경진을 꺾고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장혜리 박지원도 16강 진출자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5일 차인 26일에는 PBA 64강전과 LPBA 16강전이 개최된다. 오전 11시 30분부터 5번에 나눠 PBA 64강전이 열리며, 오후 4시 30분과 저녁 7시에는 LPBA 16강전이 진행된다.
  • '건강 회복' 고현정, 민낯에도 빛나는 동안 미모 "자주 보자"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고현정이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고현정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 계정에 "반가운 지인과의 저녁식사. 셀카 연습도 찍어주고 고마워. 자주보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고현정은 편안한 차림과 생기 있는 미소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민낯임에도 불구하고 맑은 피부와 동안 외모를 과시하며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고현정의 꾸밈없는 모습에 팬들은 "웃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다. 항상 좋은 시간 보내세요" "아름다운 모습 자주 남겨주세요" "셀카 연습이라니 발전하는 모습도 보기 좋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현정은 지난달 16일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2시간 여 앞두고 소속사 엔에스이엔엠은 "크랭크업까지 이틀 남았는데, 정신력으로 버티다 오늘 응급실에 다녀왔다. 의료진이 '일정 소화가 불가능하다'고 진단, 제작발표회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수술을 받은 고현정은 지난 6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퇴원했다고 알렸다. 현재 고현정은 SBS TV 새 드라마 '사마귀' 촬영에 한창이다.
  • 나나 "전신 타투 30회 이상 지워, 母 생각하며 새긴 건 간직하고파"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나나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NA( )NA'에서 '큐앤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에서 한 팬이 "타투 몇 회나 지우셨나요?"라고 묻자 나나는 "30회 이상 지웠다. 타투를 반반씩 나눠서 제거했는데, 지금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몇 회 더 남았는지는 모르겠다"며 "현재는 타투가 많이 흐려져 커버할 필요는 없는 상태"라고 답했다. 타투 제거 과정에 대해 나나는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게 훨씬 아프다"며 "타투를 할 때는 신중하게 결정하길 권한다. 혹시 지우는 걸 염두에 두고 있다면 얇고 깊이 들어가지 않는 타투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한 팬이 "타투를 지운 걸 후회한 적 있나요?"라고 묻자 나나는 "후회는 없다. 타투는 저만의 치유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했던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우지 않은 타투도 있다고 말했다. 나나는 "발목에 새긴 '1968'이라는 타투는 엄마를 생각하며 한 것이라 간직하고 싶다. 그 타투만큼은 지울 생각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외에도 나나는 자신의 멘탈 관리 방법과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한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나나는 "멘탈이 단단할 때도 있지만 약해질 때도 있다"며 "그럴 때는 내가 일을 시작했을 당시의 마음가짐을 떠올리거나 영화나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마음을 다잡는다"고 말했다.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서는 "혼자 멍하니 시간을 보내거나 엄마와 친구들에게 상담을 받는다"며 "스트레스를 잊기 위해 즐거운 활동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 “펑고 치는 게 보통 힘든 게 아니네, 똑바로 안 던져?” 수비코치로 변신한 류현진…자신보다 한화 퍼스트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펑고 치는 게 보통 힘든 게 아니네…” 한화 이글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멜버른 에이시스의 홈 구장에서 훈련을 하다 일본 오키나와로 넘어가는 일정이다. 구단 유튜브 채널 Eagles TV가 지난 25일 선수단의 자율훈련 모습을 담았다. 우선 김경문 감독이 그라운드 곳곳을 돌며 훈련환경을 점검했다. 한화는 2년 연속 이곳으로 왔지만, 김경문 감독은 2018년 NC 다이노스 사령탑 시절 이후 무려 7년만의 스프링캠프 지휘다. 한화와 멜버른이 함께 투자해 불펜 시설을 개선하기도 했다. 기자가 작년에 현장 취재를 했을 때 지붕이 없었지만, 이번에 생긴 듯하다. 선수들이 알차게 몸을 풀고 컨디션을 점검하는 모습이 보였다. 비활동기간이 공식적으로 24일에 종료됐고, 25일부터 지도자 어드바이스 속에서 단체훈련이 가능하다. 한화는 여유 있게 멜버른에 들어가 밀도 높은 훈련을 할 준비를 마쳤다. 영상 막판에 가장 눈에 띄는 모습은 역시 류현진의 수비코치 변신이다. 자신의 훈련이 끝나자 타자들이 타격훈련하는 메인 그라운드로 넘어와 “노시환, 홈런레이스 한번 해?”라고 했다. 그러더니 펑고배트를 받아들고 갑자기 수비코치로 변신했다. 류현진이 펑고를 처음으로 친 순간 내야 그라운드에 1명의 선수만 있었다. 한 선수가 간발의 차이로 타구를 놓치자 “아~~~”라면서 안타까워했다. 펑고가 계속되자 어느덧 많은 선수가 내야에 대기하고 있었다. 류현진은 전력을 다해 펑고를 쳤다. 땅볼, 라인드라이브, 뜬공 생산까지 좋은 실력을 뽐냈다. 류현진은 갑자기 Eagles TV 제작진을 쳐다보며 “편집”이라고 했다. 그러나 펑고배트를 쥔 에이스의 모습을 날릴 정도로 센스 없는 사람들이 아니다. 류현진도 구슬땀이 나오기 시작했고, 수비훈련은 점점 긴장감이 높아졌다. 류현진은 정말 코치가 된 듯 “똑바로 안 던져?” “잡아” 등을 큰소리로 외쳤다. 제작진에게는 “야, 이게 펑고 치는 게 보통 힘든 게 아니네”라고 했다. 보통의 배트보다 길이가 길고 무겁다. 류현진은 야수들의 훈련도 도우면서 코치들의 마음까지 알 수 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그만큼 류현진이 자기 야구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난 사건이기도 했다. 투수의 경우 자신의 운동이 끝나면 짐을 싸서 숙소로 돌아가도 누가 뭐라고 할 수 있을까. 그러나 류현진은 굳이 야수들의 훈련을 돕고 소통도 했다. 정식으로 훈련을 시작하기 전이라서 볼 수 있던, 독특한 하루였다. 어쨌든 류현진도 엄연히 선수이니, 당분간 정식으로 펑고배트를 잡을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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