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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85 of 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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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만장자 선수들이 상처 받는다'…'콤파니 감독 벌금 대신 독특한 징계, 뮌헨 운영진 만족'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이 선수단 약속을 어긴 선수에게 독특한 벌칙을 주는 것이 주목받았다. 독일 매체 란은 10일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에 새로운 규정을 도입했다. 선수들은 벌금 대신 다른 벌칙을 받게 된다'며 '콤파니 감독은 팀의 규율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특별한 벌칙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선수들이 약속된 미팅에 정시에 나타나지 않으면 벌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콤파니 감독의 벌칙은 백만장자들인 축구 선수들에게 벌금보다 더 큰 상처를 줄 것이다. 선수들은 자신이 늦은 시간 만큼 더 오랫동안 훈련장에서 머물러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은 보통 오후 1시쯤 오전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반면 콤파니 감독은 최소 오후 4시까지 클럽하우스에 머문다. 콤파니 감독의 결정은 바이에른 뮌헨 클럽 운영진들이 매우 환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란은 '바이에른 뮌헨은 비디오미팅에 정시에 나오지 않는 선수에 대한 엄격한 규정도 있다. 비디오미팅에 늦은 선수는 미팅에 참석할 수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비디오미팅에 지각한 선수를 제외하고 비디오미팅을 진행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치방크파르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프랑크푸르트와 3-3으로 비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톤 빌라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2차전 패배에 이어 수비 불안과 함께 2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갔다. 독일 매체 슈피겔은 '바이에른 뮌헨은 상대 공격을 쉽게 만들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득점 기회도 적었고 위협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불안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단 한 번의 반격만으로도 경기를 뒤집어 놓을 수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프랑크푸르트 진영에서 모든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했다. 김민재가 선제골을 터트린 것은 바이에른 뮌헨의 모든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하고 있는 상황과 맞아 떨어진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강하고 높은 라인의 압박을 유지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연습했다. 하지만 위험을 동반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이 팀을 맡은 시즌보다 훨씬 적은 숫자의 슈팅을 허용하고 있지만 단 한 번의 상대 슈팅이 엄청나게 위험한 상황을 만들어낸다면 의미가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프랑크푸르트보다 훨씬 더 많은 패스를 했고 경기 내내 상대팀보다 6km더 뛰었고 더 많은 스프린트를 했고 기대득점도 훨씬 더 높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더 높은 볼 점유율과 더 많은 코너킥을 기록했지만 마르무시에게 경기 마지막에 실점했고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프랑크푸르트전 대량 실점과 함께 콤파니 감독의 경기 운영 방식을 언급했다.
  • 공룡들이 감독 없이 마무리훈련 시작하나…사령탑 선임 장기화? 어쩌면 가을야구를 주목한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결국 감독 없이 마무리훈련을 시작하나. NC 다이노스가 강인권 전 감독을 경질한 건 9월20일이었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단 8경기를 남긴 시점이었다. 그대로 8경기를 지켜볼 수도 있었지만, 구단은 전임감독에게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하고 싶었다. 아울러 업계에선 NC가 좀 더 빠르게 신임감독을 찾기 위해, 그리고 타 구단들보다 코치선임작업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포석으로도 해석했다. 그러나 어느덧 전임 감독이 떠난지 1개월이 다 돼 가는데 아직도 신임감독 선임은 소식이 없다. NC는 공식적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는 입장이다. 단, 김경문 초대감독 경질 후 이동욱 전 감독, 강인권 전 감독이 전부 내부인사의 승격이었던 걸 감안하면 이번엔 외부에서 뽑을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이 많다. 시간이 걸릴수록 포스트시즌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 NC의 새 사령탑 후보가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구단에도 있을 것이란 합리적 의심을 하는 건 매우 자연스럽다. 어떤 선택을 하든, 감독 선임은 매우 중요하다.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감독을 빨리 결정하라고 재촉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어쨌든 NC 신임감독은 마무리훈련 시작과 함께 지휘봉을 잡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NC 2군 선수들은 이미 이달 초부터 마무리훈련을 진행해왔다. 8일부터 10일까지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교류전을 치렀다. NC 1군의 마무리훈련도 15일에 시작한다. 상당수 주축멤버가 참가한다. 재활이 필요한 손아섭이나 박건우, 신민혁, 이용찬, 이재학, 박민우, 박세혁, 김성욱 정도를 제외하고 젊은 주축 대부분 참가한다고 보면 된다. 심지어 주전 유격수 김주원도 기초군사훈련을 마치는대로 마무리훈련에 가세한다. 올해는 정규시즌이 비교적 빨리 끝났다. 포스트시즌에 못 나간 팀들은 마무리훈련을 충실히 소화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NC가 이 케이스다. 신임감독이 부임하면 1~2군 마무리훈련을 긴 호흡으로 지켜보며 2025시즌 구상에 나설 수 있다. 예상보다 감독 선임이 늦어지고 있지만, 완전히 늦은 건 아니다. 원하는 인사를 잘 뽑는 게 훨씬 중요하다. 아쉬운대로 당장 마무리훈련도 기존 코치들이 이끌면 된다. 공필성 감독대행이 1~2군을 오가며 총괄해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 PSG, 선수단 시장가치 전 세계 클럽 중 7위…토트넘은 9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전 세계 클럽 중 선수단 시장가치 총액이 높은 클럽들이 주목받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10일 전 세계 클럽의 선수단 가치를 조사해 소개했다. FIFA CIES는 각 클럽이 보유한 선수들의 이적시장 가치를 책정한 순위를 소개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34명의 선수단 시장가치 총액이 17억 2800만유로에 달해 전 세계 클럽 중 1위에 올랐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14억 7100만유로로 2위를 기록했고 첼시(잉글랜드)가 13억 8800만유로로 3위에 올랐다. 전 세계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10개 클럽 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6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클럽이 2개였고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1 클럽은 1개씩 포함됐다. 한국 선수를 보유한 클럽 중에선 PSG(프랑스)의 순위가 가장 높았다. PSG가 보유한 36명의 선수단 시장가치 총액은 10억 8800만유로였다. PSG는 전 세계 클럽 중 선수단 시장가치 총액이 7번째로 높았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잉글랜드) 선수단의 시장가치 총액은 8억 8600만유로였다. 토트넘은 전 세계 클럽 중 선수단 시장가치 총액이 9번째로 높았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 선수단의 시장가치 총액은 8억 100만유로로 평가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 세계 클럽 중 선수단 시장가치가 11번째로 높았다. 선수단 시장가치 총액 뿐만 아니라 선수 평균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클럽도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단 평균 시장가치는 5080만유로로 책정됐다.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맨시티 선수들의 시장가치 평균 금액은 3770만유로로 두 번째로 높았다. 이어 아스날, 리버풀, 레버쿠젠 순으로 선수단 평균 시장가치가 높았다. PSG의 선수단 평균 시장가치는 3020만유로로 전 세계 클럽 중 7위를 기록했다. 이어 토트넘의 선수단 평균 시장가치는 2330만유로로 10위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의 평균 시장가치는 1820만유로였고 전 세계 클럽 중 16위에 머물렀다. 한편 한국 선수를 보유한 울버햄튼(잉글랜드), 브렌트포드(잉글랜드), 페예노르트(네덜란드), 셀틱(스코틀랜드), 우니온 베를린(독일) 등도 전 세계 클럽 중 선수단 시장가치 총액에 10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 '멀티골 폭발' 홀란드, 36번째 A매치에서 노르웨이 역대 A매치 최다골 경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홀란드가 노르웨이 역사상 A매치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노르웨이는 11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B 3조 3차전에서 슬로베니아에 3-0으로 이겼다. 홀란드는 노르웨이의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 활약하며 멀티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홀란드는 노르웨이를 상대로 유효슈팅 7개를 포함해 11개의 슈팅을 때리며 상대 골문을 두드리며 득점력을 과시했다. 홀란드는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서 전반 7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홀란드는 슬로베니아 골키퍼 오블락이 걷어낸 볼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노르웨이는 후반 7분 쇠를로트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후 노르웨이는 후반 17분 홀란드가 멀티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홀란드는 쇠를로트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슬로베니아 골문을 갈랐고 노르웨이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홀란드는 슬로베니아전 멀티골과 함께 자신의 A매치 통산 34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A매치 36번째 출전 경기에서 노르웨이 역대 A매치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홀란드는 지난 1920년대와 1930년대 활약하며 노르웨이 역대 A매치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유베(33골)의 기록을 넘어섰다. 홀란드는 슬로베니아전을 마친 후 ESPN을 통해 "잘 풀린 경기였다. 오랫동안 이어져 온 기록을 경신해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22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합류 이후 2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홀란드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트리며 폭발적인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홀란드는 맨시티에서 105번째 출전 경기에서 100골을 달성했다. 2022-23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36골을 터트려 득점왕에 오른 가운데 역대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유로 2000 이후 메이저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홀란드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노르웨이는 UEFA 네이션스리그B 3조에서 2승1무의 성적으로 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 '상위 1% 부자♥' 이시영, 子 위해 최고급 캠핑카 flex "전부 친환경" 만족감↑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시영이 근황을 공개했다. 이시영은 지난 10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오늘 기다리던 캠핑카 나오자마자!! 바로 캠핑장으로. 첫 번째 영상은 뽀뽀하다 걸린 커플 같은... ㅋㅋㅋ 캬캬캬커커어어"라는 글과 함께 아들과 캠핑을 만끽하고 있는 동영상 여러 편과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그러면서 "진짜 몇 달 동안 검색해보고 고민고민하다 산 캠핑카에요. 아이 가구 제작하는 업체에서 캠핑카를 만들게 되었고 그래서 모든 소재가 친환경에 나무도 정말 좋고. 심지어 본드를 사용하지 않은 캠핑카. 정말 정윤이한테 딱 맞는 캠핑카다 싶어서 오래오래 여행 다니려고 지른 내돈내산 캠핑카♥"라고 설명한 이시영. 끝으로 그는 "근데 사고 보니까 너무 좋다는. 이제 더 이상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또 기념일에 어디가나 고민 안 해도 되고 발 동동 거리며 예약 안 해도 되고. 또 비싼 돈 주고 식당 예약 안 해도 되고 ㅎㅎ 그리고 오늘 너무너무 행복했다는. 진짜 쉬워서 나 혼자 다했다요!!!!!!"라고 캠핑카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진짜 셩 언니는 몸이 도대체 몇 개세요?", "좋은 부모가 되어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이 에너지..정말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정말 멋져요", "멋진 엄마"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이시영은 전날인 지난 9일 "진짜 많이 알아보고 산 캠핑카. 25년 가구 업체가 캠핑카 제작으로 바뀌면서(게다가 아이 가구 하셨던 사장님) 목재도 최고급에 전부 다 친환경. 심지어 본드도 사용하지 않은 캠핑카"라면서 "얘 때문에 진짜 많이 알아봤는데 덕분에 너무 좋은 거 샀지 뭐야"라는 글과 함께 아들을 위해 구입한 캠핑카와 그 앞에서 웃고 있는 아들의 사진을 업로드 한 바 있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2017년 외식 사업가 조승현과 결혼해 2018년 아들을 품에 안았는데, 2021년 방송된 엠넷 'TMI 뉴스'에서는 상위 1% 부자와 결혼한 스타 베스트 12로 이시영을 꼽았다. 당시 방송에서는 조승현 대표를 '리틀 백종원'이라며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루프탑 바, 한우 고기 전문점, 이시영 단골 돼지고기 식당 등을 성공시켰다고 밝혔다. 그가 대표로 있는 외식 사업의 연 매출은 25억 원이며, 이시영과 조승현 대표가 4년 만에 빌딩 두 채로 얻은 시세차익은 각 20여 억 씩 약 40억 7,500만 원이라고. 이시영은 또 최근 30억 가량의 강남구 삼성동 아파트를 떠나 새집으로 이사한 과정과 인테리어를 마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 "3개월 딸, 비행기서 잘 놀아" 아야네, ♥이지훈 없이 일본行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의 14세 연하 일본인 아내이자 한국어 통·번역사인 미우라 아야네가 근황을 공개했다. 아야네는 지난 10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어제 비행시간 내내 이러고 30분을 혼자 놀았음... 너 진짜 대단해"라는 글과 함께 비행기 베시넷에 누워 얌전히 놀고 있는 딸의 사진을 업로드 해 놀라움을 안겼다. 앞서 아야네는 전날인 지난 9일 "아가와 둘이 첫 비행... 두근두근...(설레는 거 아님 주의) 루희야 1시간 반 동안 잘 부탁해"라는 글에 우는 이모티콘과 하트 이모티콘을 붙인 공항 라운지 사진을 업로드 한 바 있다. 또 지난 3일에는 "곧 3개월 되는 아기랑 비행기&친정가기 어떻게 하는 건데... 뭐 가져가야 될지 정리가 제대로 안돼서 짐 싸기 2시간째인데 아직 통 비어있네..."라는 글과 함께 캐리어 사진 한 장을 업로드 하기도 했다. 한편, 아야네는 이지훈과 지난 2021년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 3년 만인 지난 7월에는 시험관 시술로 얻은 첫 딸 루희를 품에 안았다.
  • "KT에 확률은 무의미하다"…'0%의 마법' 다시 한번 펼쳐질까? 운명의 날, 고영표는 다시 준비한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확률은 무의미한 것 같다." 고영표는 지난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구원 등판해 3⅓이닝 2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KT 타선이 1-3으로 뒤진 4회말 LG 선발 디트릭 엔스 공략에 성공하며 3점을 뽑아 역전했다. 1승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었다. 앞선 상황에서 KT는 곧바로 고영표 카드를 꺼냈다. 5회초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는 신민재, 오스틴 딘, 문보경을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6회초에는 2사 후 김현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해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7회초 다시 2사 후 신민재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오스틴을 투수 직선타로 돌려세워 이닝을 매듭지었다. 8회초에도 마운드를 지킨 그는 선두타자 문보경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박동원에게 유격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소형준이 등판했는데,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2점을 허용, 5-5 동점이 됐다. 하지만 KT는 박영현의 3⅓이닝 퍼펙트 투구와 연장 11회말 심우준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 2패 균형을 맞췄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고영표는 "경기 딱 시작되니까 집중됐다. 언제든지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쿠에바스의 투구를 보면서 계속 타이밍을 보고 있었다. 일단 아웃카운트 하나하나 잡는 데 집중하려 했다"고 밝혔다. 고영표는 7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오스틴을 투수 직선타로 잡은 뒤 포효했다. 투수 강습 타구를 곧바로 잡아 이닝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그는 내려가면서 관중들에게 환호하라는 손짓을 보내기도 했다. 평소의 고영표에게 좀처럼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그는 "딱 던지고 보니까 공이 제 눈앞에 오고 있더라. 투구 후 동작이 수비를 대처할 수 있는 동작이어서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게 '이기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다. '막아야 된다'라는 생각이 많이 있어서 저도 모르게 나온 제스처인 것 같다. 작년에 LG에 한국시리즈에서 졌기 때문에 굉장히 승리하고 싶었다. 승리에 대한 집념 같은 것이 있어서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고영표는 시즌 막판부터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9월 28일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최종전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올라와 5이닝 1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0월 1일 SSG 랜더스와 정규시즌 5위 결정전에서도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를 지켜 1⅔이닝 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지난 3일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도 구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이어 5일 L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시즌 때도 많은 이닝을 투구(100이닝)한 것도 아니다. 그냥 팀을 위해서 던지고 승리를 위해서 던지고 그것만 생각한다. 힘들고 안 할 거면 그냥 못하겠다고 하고 안 나가는 것이 맞다. 할 거면 제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역사상 최초 5위 결정전에서 SSG를 꺾은 KT는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처음으로 5위팀이 4위팀을 꺾고 올라간 사례를 만들었다. 이어 다시 한번 0%의 확률에 도전한다. 준플레이오프가 5판3승제로 개편된 이후 1승 1패로 3차전을 맞이해, 그 경기에서 패배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만약, KT가 5차전에서 승리한다면 다시 한 번 최초 사례를 만들게 된다. 고영표는 "확률은 그냥 확률일 뿐이다. KT 앞에서는 무의미하다. 제가 5차전에 나갈 확률도 무의미한 것이다"며 "팀 승리하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다. 2승 2패로 5차전을 가서 그 확률을 깨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또 최초로 도전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5차전까지 갈 수 있어" 염갈량 예상 적중, 야구의 神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왜 안 좋은 예감은 왜 또 맞는 것일까.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의 5차전 예상이 들어맞았다. 결국 총력전을 펼치게 됐다. LG는 지난 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5-6으로 졌다. 이로써 LG는 시리즈 전적 2승 2패 동률을 이뤘다. 앞서 1차전에서 패한 뒤 2차전과 3차전을 내리 가져가며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았던 LG였지만 4차전 패배로 다시 잠실로 향하게 됐다. 선발 디트릭 엔스가 3⅓이닝(72구)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흔들렸다. 이어 김진성(1⅓이닝 1실점), 유영찬(1이닝), 함덕주(1⅓이닝), 에르난데스(2이닝), 백승현(1이닝 1실점), 정우영(⅔이닝)이 마운드에 올라와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홈런 포함 3안타, 홍창기와 오지환, 문성주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하지만 LG는 KT 마무리 박영현에게 막혀 한 점자 추격하는데 그쳤다. 염경엽 감독은 엔스의 투구에 관해 "실투가 많았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짚었다. 5차전은 당연히 총력전이다. 1차전부터 4차전까지 매 경기 공을 던진 에르난데스도 대기한다. 염 감독은 "가능하다"면서 "다 준비한다. 손주영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 상황이 되는데로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며 "에르난데스는 긴 이닝은 어렵고, 한 이닝에서 최대 2이닝까지는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록 패했지만 수확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살아났고, 추격조 역할을 맡았던 불펜 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카드가 하나 더 생긴 셈이다. 염 감독은 "중간 투수들을 전체적으로 다 테스트했는데, (함)덕주도 괜찮았고, (백)승현이도 나쁜 편이 아니었다. (정)우영이도 나쁘지 않았다.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염경엽 감독은 시리즈 전부터 5차전을 예상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만났을 때의 KT와는 다르다는 것이 핵심이다. 체력적으로 떨어지지 않았고, 전력도 더 낫다. SSG 랜더스와 5위 결정전,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결정전까지 기적을 써내려가며 준플레이오프까지 왔다. 0%의 확률은 기적의 팀이다. 상승세가 엄청나다. 이럴 것으로 예상했던 것일까. 염 감독은 "KT가 가장 상승세일 때 붙는 거라 빡빡한 시리즈가 될 것 같다. 5차전까지 갈 수도 있다"고 예상했는데 들어맞고 있다. 결국 최종전까지 왔다. 염경엽 감독이 강조하던 야구의 신(神)이 어느 팀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쏠린다.
  • [손태규의 직설] ‘진짜 남자들’에게 ‘19대0’으로 진 스페인 ‘트랜스 남자’ 프로 축구선수들 19대0. 야구 시합 점수가 아니다. 프로 축구 경기 결과. 스페인 축구 5부 리그의 ‘페닉스 FC’가 첫 경기에서 상상조차 힘들 만큼 크게 졌다. '테르세라 페데라시온'리그 소속인데 5부 이하 리그를 통칭한다. 스페인 축구 리그 규정상 3~5부리그는 세미프로리그이고 6부 리그부터는 아마추어 리그이다. 스페인어 ‘페닉스’는 신화 속 불사조. ‘거듭 태어남’을 의미한다. ‘페닉스’는 여자로 태어났으나 남자로 거듭나려는 ‘트랜스 남성’들의 구단. 생물학적 여자들이 만들었다. ‘페닉스’가 남자들 세계에 도전장을 냈을 때 그런 참패는 예상되었다. 스포츠에서 대부분의 ‘트랜스젠더 문제’는 생물학적 남자인 ‘트랜스 여성’들이 여자들과 경쟁을 원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그러나 ‘페닉스’의 경우는 반대다. 생물학적 여자인 ‘트랜스 남성’들이 남자들과 경쟁하려다 생긴 일. 이들이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주입하고 다른 여자들과 싸웠다면 쉽게 이겼을 수도 있다. 스스로 불리한 선택을 했다. 용기는 칭찬할 만하나 무모했다. “신체 활동에서 생물학적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산더미 같은 증거와 상식” 때문이다. ■ 미국 여자국가대표들도 14세 이하 남자선수들에게 졌다 몇 년 전 미국 여자축구 대표 팀이 텍사스 ‘14세 이하 남자 선발’과의 시합에서 졌다. 여자 대표선수들은 “너무 사기가 떨어질까 봐 고교 남자 선수들과 연습 경기조차 하지 않는다.” 세계 최강 미국 여자축구 선수들도 10여년 아래 남자 선수들에게 상대가 되지 않는 것이다. 이는 신체 차이로 인해 남녀가 같은 운동 경기에서 경쟁하는 것이 얼마나 불공평한지를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로 자주 인용된다. 실제 파리올림픽 권투에서 생물학적 남자들이 쉽게 금메달을 따면서 그 차이가 입증되었다. 생물학적 남자가 여자 경기에 뛰든, 생물학적 여자가 남자 경기에 뛰든 정상이 아니다.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끊임없는 논란거리다. 최근 미국 스포츠는 ‘트랜스 여성’ 때문에 또 몸살을 앓고 있다. 대학배구 여자선수들이 생물학적 남자 선수와 시합을 거부하며 소송에도 나섰다. 지난 4월 산호세주립대는 ‘트랜스 여자’를 여자 배구단에 추가했다. 그 사실을 같은 리그의 대학들은 물론 동료 선수들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남자로 태어난 블레어 플레밍은 186cm. 현재 대학 배구 1부 ‘마운틴 웨스트 컨퍼런스’에서 유일한 트랜스젠더 선수다. 그러나 그의 정체가 뒤늦게 알려지자 여자선수들이 강력하게 항의했다. 와이오밍 대 등 4개 대학이 산호세 주립과의 시합을 거부했다. 브룩 슬러서는 플레밍의 산호세주립대의 동료. 그런데도 그녀는 “남녀는 기본이 매우 다르다. 플레밍과 함께 탈의실을 쓰는 것은 잘못”이라며 플레밍을 막기 위한 소송에 참여했다. 그녀는 “여자선수들이 플레밍의 공격에 맞아 뇌진탕을 당할까 겁낸다. 연습 때도 계속 피했다. 신체 사생활이 침해받는 상황이다. 수치심, 모욕감, 정신 고통을 겪고 있다”고 했다. 그 뒤 슬러서와 다른 선수들은 소셜미디어에서 “조심하라”는 경고 문자를 받았다. 경찰은 산호세주립대의 시합 날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체육관에 출동했다. ■ 포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선수들 생명 무엇보다 플레밍의 공격을 감당해야 하는 상대 선수들에게는 선수 생명이 걸린 심각한 현실이다. 미국·캐나다에서 이미 생물학적 남자 배구선수들이 때린 강한 공격을 맞은 여자선수들이 선수생활을 그만두거나 그만둘 위기에 빠졌다. 격투기도 아닌 배구가 ‘위험한 운동’으로 변질되고 있다. 2022년 9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고교 여자배구 선수는 성전환 생물학적 남자의 공격에 얼굴을 맞아 기절했다. 뇌진탕을 겪고 목도 다쳤다. 1년이 지나도 완전 회복이 되지 않았다. 결국 배구를 그만뒀다. 시력 손상, 신체 부분 마비, 계속되는 두통과 불안·초조감, 학습 장애 등 후유증은 컸다. 성소수자 인권보호 명목 아래 애꿎은 여자선수들이 희생되고 있다. 미국 등의 학교들이 ‘다양성·포용·형평성’ 정치이념을 주요 교육 원칙으로 삼으면서 성전환 남자들의 여자 경기 참여가 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자 배구선수들보다 스페인의 성전환 생물학적 여자 축구선수들은 더 위험하다. 남자 선수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크게 다칠 수 있다. 남자들이 강하게 찬 공에 맞아 뇌진탕 등 가혹한 부상을 겪을지 모른다. 첫 경기라 19대0으로 졌으나 다음에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전에 여자 배구선수들처럼 자신들의 안전을 먼저 걱정해야 한다. 남자가 성전환 수술을 하고 남성 호르몬 수치를 낮춰 여자가 된다 해서 본래 신체구조나 능력이 줄어들지 않는다. 주먹 크기, 심장과 폐의 크기도 그대로. 운동 뼈의 밀도‧구조, 관절, 반응 속도 등 생체 기능의 우월성이 결코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전환 남자 대 생물학적 여자, 성전환 여자 대 생물학적 남자의 대결은 모두 승패가 뻔하다. 공정 경쟁이 생명인 스포츠의 존재 의미와 가치에 맞지 않는다. ‘포용’이란 이념으로 그들의 출전을 허용하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은 상대 선수들 생명을 보호하는 것. 빨리 정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 "흔히 볼 수 없는 장면" 'Fxxx' 오타니 이례적 격노, 美도 깜짝 놀랐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이례적인 분노에 미국 현지가 들썩이고 있다. 오타니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맞대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으로 팀의 8-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타니는 자신의 빅리그 데뷔 첫 가을야구였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3점포 1개를 포함해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2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3차전에서는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오타니가 터지지 않자 팀도 무너졌다. 1차전 승리 후 2연패에 빠졌다. 벼랑 끝에 몰린 다저스다. 하지만 4차전에서 다저스는 기사회생했다. 오타니는 1안타를 기록하긴 했지만 이례적인 분노를 표출하며 팀 사기를 드높였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 2사 1, 3루에서 딜런 시즈의 초구를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에 성공했다. 4회초 1사에서 아드리안 모레혼을 만난 오타니는 볼 4개를 골라내며 1루를 밟았다. 후속 무키 베츠의 중견수 뜬공 때 태그업 해 2루로 갔다. 다음 상황이 문제였다. 계속된 2사 2루 찬스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3루 땅볼을 쳤다. 타구는 3루수 매니 마차도의 글러브에 맞고 튀었다. 그런데 공이 3루심의 왼팔에 맞고 멀리 가지 않았다. 2루 주자 오타니는 3루를 돌아 홈까지 내달렸지만 빠르게 공을 잡은 마차도가 홈으로 던져 오타니를 아웃시켰다. 더그아웃으로 돌아와 영상을 다시 본 오타니는 3루심을 향해 소리를 지르며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자 벤치에 앉아있던 클레이튼 커쇼 및 동료들이 깜짝 놀라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아마도 공이 3루심 팔에 맞은 것이 아쉬웠었던 것으로 보인다. 마차도의 글러브만 맞았다면 오타니가 득점을 올릴 수 있었을 것이다. 현지 매체들은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오타니의 분노 표출에 주목했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 오타니가 화를 내는 모습을 흔히 볼 수는 없다"고 전했다. 또 이 매체의 노아 캄라스 역시 "오타니는 3루심의 팔에 공이 맞는 모습을 보고 화를 냈다. 이해할 수 있는 반응이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미국 매체 FOX스포츠 애널리스트 벤 바랜더 역시 자신의 SNS에 "오타니가 불만을 보였"고 오타니가 화를 내는 모습에 놀란 반응이었다.
  • '손흥민이 없다'…토트넘 매디슨-포로 EPL 시즌 베스트11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미드필더 매디슨과 측면 수비수 포로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로 지목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9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구성했다.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홀란드(맨시티)와 하베르츠(아스날)가 선정됐다. 측면 공격수로는 디아스(리버풀)와 사카(아스날)가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진에는 매디슨(토트넘)과 팔머(첼시)가 포진했다. 수비진은 로빈슨(풀럼), 판 다이크(리버풀), 코나테(리버풀), 포로(토트넘)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라야(아스날)가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에는 리버풀 소속 선수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토트넘은 아스날과 함께 나란히 2명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에 포함된 매디슨과 포로는 각각 평점 7.58점과 7.16점을 기록했다. 매디슨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경기에 출전해 2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포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1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승1무3패(승점 10점)의 성적으로 리그 9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지난 6일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브레넌 존슨이 6경기 연속골에 성공했지만 2-3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 패배로 최근 공식전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경기에 출전해 2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지난달 열린 카라바흐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후반 26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후 교체됐다. 손흥민은 카라바흐전 이후 토트넘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인해 10월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해설가 리네커는 토트넘과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의 맞대결 이후 "토트넘이 최고의 선수인 손흥민을 잃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손흥민의 부재는 토트넘에게 큰 손실이다. 베르너는 토트넘에 페이스를 가져다 주는 선수이지만 손흥민 수준의 선수는 아니다"고 언급했다.
  • ‘선수 비난’ 충격적인 인터뷰에 충격받은 ‘보살’감독→“인간이기에 화가 나지만…”에둘러 비난→팬들도 “당신은 패배한 남자” 저격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 지난 7일 브라이턴과의 원정경기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먼저 2골을 넣었지만 내리 3골을 내주면서 패했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단을 질타했다. 그는 ““용납할 수 없는 결과다. 모든 경기에서 이길 수 없지만 지는 방식도 중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토트넘 감독 부임 후 최악의 경기다. 이런 모습을 본 적이 없다. 받아들이기 힘들다”라면서 선수들에게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감독 입장에서는 정말 충격적인 패배였기에 충분히 선수들을 질책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물론 1차적인 패배의 책임은 감독의 몫이다. 그런데 이같은 충격적인 장면을 본 프리미어 리그 전문가는 그렇지 않나보다. 특히 전 첼시 감독이었던 그레이엄 포터는 낯선 모습인 듯 했다. 영국 더 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포터는 포스테코글루의 ‘충격적인 인터뷰’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7라운드까지 3패를 당했다. 먼저 2골을 넣고도 패했다보니 감독은 “토트넘을 지휘한 이후 최악의 패배”라고 밝혔다. 이 장면을 본 포터는 감독은 때때로 감정에 휩쓸릴 수 있다고 넌지시 이야기했다. 포터 전 첼시 감독은 한 방송에서 “감독은 이런 상황에서 적절한 단어를 찾으려고 노력한다”면서 “화가 나는 건 쉬운 일이고, 화를 내는 것도 쉬운 일이다. 리더는 팀을 버스 밑으로 던질 수 없고, 선수들을 버스 밑으로 던질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포터는 이어 “감독은 책임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고, 사람들이 지지자들에게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서 이기고 있을 때는 감정적으로 지적이고 차분한 사람이 되어야 하고, 지고 있을 때는 화를 내야 하는 것 같지만 참아야하는 부분도 있다”고 밝혀 같은 방송을 했던 전문가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왜냐하면 포터는 첼시 감독시절 화를 낼때도 참고 있었어 팬들이 답답하다고 할 정도였다. 프리미어 리그 감독 시절 포터는 심판에 대해서 강하게 질책해야할때도 이를 거부했다. 포터는 “물론 화가 난다. 나도 인간이다. 하지만 나는 내가 행동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행동하기로 선택한 것일 뿐이다”며 자신이 화를 참은 이유를 설명했다. 즉 포터의 입장에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역전패의 책임을 선수들에게 표현하지 말아야했다는 것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인터뷰에 불만이 많았다. 토트넘 팬들은 “감독이 자신의 팀에 이렇게 충격적인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거나 “당신은 패배한 남자”라고 지적했다.
  • 김도영 효과 톡톡히 누릴까, 아니면 홈런치는 9번타자일까…KIA 27세 외야수의 진정한 첫 KS 기대만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진정한 첫 한국시리즈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원준(27)은 엄연히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멤버다. 정규시즌 72경기서 타율 0.308 3홈런 27타점 27득점 OPS 0.813을 기록했다. 김기태 전 감독은 고졸 2년차 최원준의 타격 잠재력이 남다르다고 판단, 1군애서 내, 외야 전 포지션을 오가는 백업으로 기용했다. 그러나 최원준은 정작 한국시리즈서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주전들의 무대이니, 최원준이 비집고 들어갈 틈은 없었다. 물론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의 감격이 생생하겠지만, 열흘 앞으로 다가온 2024 한국시리즈가 최원준의 진정한 첫 경험이다. 최원준은 이후 군 복무도 마쳤고, 외야수로 고정됐고, 경험도 제법 쌓았다. 작년 최악의 부진을 딛고 올해 136경기서 타율 0.292 9홈런 56타점 75득점 OPS 0.791을 기록했다. 주전 중견수로 맞이할 올해 한국시리즈는 7년 전과 다를 수밖에 없다. 최원준은 올해 주로 2번 타자와 9번 타자로 나섰다. 공격 성향이 강한 타자여서, 전형적인 리드오프 스타일은 아니라는 게 이범호 감독 얘기다. 2번에서 타율 0.310 출루율 0.371, 9번에서 타율 0.299 출루율 0.387을 기록했다. 2번 타자와 9번 타자 모두 성적이 좋다. 지난 9일 상무와의 첫 연습경기에는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5회에는 홈런까지 가동했다. KIA에서 2번타자는, 곧 김도영 효과를 보는 타자임을 의미한다. 배터리가 도망가는 승부를 하긴 어려운 환경이니, 잘 활용할 필요도 있다. 9번 타자로도 매력이 있다. 올해 최원준은 2번과 9번에서 나란히 홈런 4방을 쳤다. 홈런타자가 아니지만, 홈런을 못 치는 건 아니다. 그런 인식을 심어주는 것만으로도 투수로선 피곤할 수 있다. 최원준 정도의 타자가 9번에 들어서는 건, 사실상 상대 배터리에게 1번타자와 비슷한 압박감을 줄 수 있다. 한국시리즈에 앞서 와일드카드결정전에 이어 준플레이오프가 끝장승부를 앞뒀다. 간판타자들이 잘 하는 경우도 있지만, 꽉 막혀 있기도 하다. 분명한 건 미친선수는 중심타선에서만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현재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 LG 트윈스의 경우 9번타자 문성주가 0.385로 팀에서 가장 애버리지가 높다. 2번 신민재는 도루 4개를 기록했지만, 타율 0.375에 타점도 3개나 기록 중이다. 최원준은 한국시리즈서 김도영과 시너지를 내는 2번 타자일까. 아니면 홈런치는 9번타자일까. 7년 전과 달리 진짜 주인공이 되는 피날레 무대가 곧 찾아온다.
  • "충격! '재앙 수준' 황희찬 방출하라"…결국 '방출 촉구'까지 나왔다, 1월 방출이 현명한 것→"마르세유에 팔아 자금 마련할 수 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후 황희찬에게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그러자 결국 방출 목소리까지 나왔다. 울버햄튼은 지난 5일 브렌트포드와 EPL 7라운드에서 3-5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4연패를 당한 울버햄튼은 올 시즌 1승도 챙기지 못한 채 1무 6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리그 꼴찌다. 많은 전문가들이 벌써부터 울버햄튼의 강등을 전망하고 있다. 울버햄튼 추락의 원흉으로 황희찬이 찍혔다. 지난 시즌 12골로 팀 내 최고 득점자였던 황희찬이다. 영웅이 역적으로 바뀌는 건 순식간이다. 황희찬은 올 시즌 부진을 끊지 못하고 있다. 선발에서 벤치로 밀려났고, 아직까지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브렌트포드전에서는 후반 교체 당시 울버햄튼 팬들의 야유도 받았다. 울버햄튼 팬들에게 완전히 신뢰를 잃은 상황이다. 이런 최악의 상황까지 오자 울버햄튼의 소식을 전하는 'Molineux News'는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을 방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매체는 "울버햄튼은 리그 7경기를 치렀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울버햄튼은 리그 최하위다. 강등 경쟁을 피하기 위해서, 오는 1월 이적시장이 더욱 중요해졌다. 1월 이적시장에서 팔아야 할 선수 1명과 사야 할 선수 1명이 있다"고 보도했다. 사야 할 선수로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센터백 아담 웹스터를 지목했다. 이 매체는 "울버햄튼은 웹스터를 타깃으로 삼아야 한다. 울버햄튼의 수비 깊이 문제가 큰 우려를 일으켰다. 지난 여름 울버햄튼은 경험이 풍부한 센터백 영입에 실패했다. 지금 울버햄튼이 활용할 수 있는 센터백은 3명 뿐이다. 때문에 1월에 센터백을 보충해야 한다. 웹스터는 지난 여름에도 울버햄튼이 접촉한 센터백이다. 충분히 실현 가능한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팔아야 할 선수는 황희찬이었다. 이 매체는 "황희찬의 퇴출을 고민해야 한다. 황희찬의 컨디션이 크게 좋아지지 않는다면, 울버햄튼은 1월에 황희찬을 방출하는 게 현명할 수 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클럽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었지만, 올 시즌 황희찬의 접근 방식은 재앙 수준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여름 프랑스의 마르세유가 황희찬에 눈독을 들였다. 마르세유는 황희찬 영입을 추진했지만, 황희찬은 울버햄튼에 남기로 결정했다. 마르세유의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현재 황희찬의 폼이 좋지 않지만, 마르세유가 그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남아 있다면, 팔아서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하성 FA 계약 1순위는 역시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인가…“다저스는 아다메스 영입 시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저스는 아다메스를 영입할 계획이다.” 2024-2025 FA 시장에서 유격수 최대어는 단연 윌리 아다메스(29, 밀워키 브루어스)다. 아다메스는 올 시즌 161경기서 610타수 153안타 타율 0.251 32홈런 112타점 93득점 21도루 장타율 0.462 출루율 0.331 OPS 0.793을 기록했다. 2018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데뷔한 뒤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홈런과 타점은 커리어하이다. 올 시즌 포함 20홈런 이상만 5차례 기록했다. 펀치력을 인정받는 유격수다. 통산 150홈런이다. 올 시즌 홈런 개수는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33홈런)에 이어 내셔널리그 유격수 2위다. 타점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에 이어 내셔널리그 전체 2위를 차지했다. 각종 수비지표를 보면 아다메스는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보다 약간 처진다. 그러나 큰 차이는 아니다. 그리고 공격력에선 단연 FA 중앙내야수들 중 최고다. 미국 언론들은 아다메스가 FA 유격수 1순위, 김하성을 2순위로 바라본다. 아다메스 영입전에 LA 다저스가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일반적이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가 우익수로 돌아간 뒤 미겔 로하스와 토미 에드먼이 기대이상의 활약을 펼친다. 그러나 무게감에서 리그 상위권이라고 보긴 어렵다.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2024-2025 오프시즌을 전망하면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아다메스를 영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론 다저스도 영입 시도에 나설 것이라고 봤으나 아다메스 영입전 승자는 애틀랜타라고 전망했다. 아다메스를 원하는 팀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아다메스 영입전 승자는 딱 한 팀이다. 아다메스 영입에 실패한 팀이 김하성 영입에 나설 수 있다. 김하성의 가치가 높아질 여지가 충분하다는 의미. 스캇 보라스가 이를 놓칠 리 없다.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의 차기 생선지로 급부상한 상태다. 미국 언론들은 김하성이 이정후, 맷 채프먼과 같은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선임하면서, 자연스럽게 샌프란시스코를 연결한다. 김하성과 이정후의 절친 관계, 김하성과 밥 멜빈 감독의 샌디에이고에서의 인연, 중앙내야를 보강해야 하는 샌프란시스코의 현실이 맞물린다. 김하성은 어깨수술 여파로 다가올 FA 시장에서 연평균 금액 높은 단기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상태다. 그러나 최상의 시나리오는 1억달러 이상의 거액으로 장기계약을 맺을 수 있는 팀을 찾는 것이다.
  • '국대 세대교체' 시작, 그런데 '퍼펙트 괴물'이 없다…"더 좋은 선수 있다" 日 프리미어12 에이스는 누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사사키 외에도 좋은 선수가 있다" 일본 야구 대표팀 '사무라이 재팬'을 이끄는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올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게 될 28명으로 구성된 대표팀 명단을 전격 공개했다. ▲ 일본 대표팀 명단 투수(13명) : 타이세이, 토코 쇼세이(요미우리), 스미다 치히로(세이부), 이토 히로미, 키타야마 코우키(이상 니혼햄), 타카하시 히로토, 시미즈 타츠야(이상 주니치), 하야카와 타카히사, 후지히라 쇼마, 스즈키 소라(이상 라쿠텐), 사카이 히로토(한신), 스즈키 쇼타, 요코야마 리쿠토(이상 치바롯데) 포수(3명) : 코가 유토(세이부), 사카쿠라 쇼고(히로시마), 사토 토시야(치바롯데) 내야수(7명) : 마키 슈고(요코하마), 요시카와 나오키, 오카모토 카즈마(이상 요미우리), 겐다 소스케(세이부), 쿠리하라 료야(소프트뱅크), 쿠레바야시 코타로(오릭스), 코노조 카이토(히로시마) 외야수(5명) : 모리시타 쇼타(한신), 만나미 츄세이, 이소바타 료타(이상 니혼햄), 사노 케이타(요코하마), 타츠미 료스케(라쿠텐) 대회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언제든 엔트리에 변화를 줄 수 있지만, 그동안 '단골' 국가대표였던 콘도 켄스케(소프트뱅크) 등이 모두 빠진 가운데 본격 '세대교체'가 시작됐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팀 명단.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퍼펙트 괴물'로 불리는 사사키 로키(치바롯데)와 '56홈런'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가 모두 프리미어12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점이었다. 일단 무라카미의 이탈은 기정사실화 돼 있던 것이었다. 지난 5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맞대결에서 발가락 골절상을 당한 까닭이다. 하지만 사사키의 이탈은 분명 의외였다. 사사키는 올해도 부상으로 인해 약 두 달이 넘는 공백기를 가졌지만, 올해 18경기에 등판해 111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무려 129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5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사사키는 지난 1일 메이저리그 10개 구단이 지켜보는 앞에서 포스트시즌 티켓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었던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상대로 9이닝 동안 투구수 108구, 5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하며 데뷔 첫 10승을 손에 넣음과 동시에 치바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당시 경기는 LA 다저스의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도 직접 지켜봤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사사키는 훌륭하고 재능이 있는 투수인 것은 분명하다"며 "나는 일본에 여러 번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재능이 있는 투수들을 봐왔다. 사사키는 과거 미국에 온 재능 있는 투수들의 반열에 드는 인재"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건강과 폼을 완벽히 되찾은 사사키는 분명 대표팀에 큰 힘이 될 수 있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사사키의 입장에서도 대표팀은 전 세계에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이바타 감독은 사사키를 대표팀 명단에 넣지 않았다. 물론 향후 변수들의 발생으로 인해 추가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지만, 일단은 최종 명단 발표에서 제외됐다. 이바타 감독은 대표팀 28인 명단을 발표한 뒤 "사사키의 실력은 알고 있다. 하지만 사사키 외에도 더 좋은 퍼포먼스를 내주는 투수가 있었다"며 "올해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생각해서 보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사키가 대표팀에서 낙마하게 된 가운데 이번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의 역할은 지난 2020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주니치의 선택을 받은 타카하시가 맡는다. 타카하시는 최고 158km의 빠른볼을 비롯해 투심, 스플리터, 커터, 슬라이더, 커브 등을 던지는 우완 투수로 데뷔 첫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6승 7패 평균자책점 2.47로 두각을 나타내더니, 곧바로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승선했고, 불펜 투수로 3경기(3이닝)에 등판해 5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전승 우승'에 힘을 보탰다. WBC 이후 한 단계 성장한 타카하시는 지독한 불운 속에서 많은 승리를 쌓지 못했으나, 25경기에서 7승 11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고, 올해는 21경기에 등판해 12승 4패 평균자책점 1.38이라는 압권의 성적을 남겼다. 타카하시의 평균자책점 1.38은 퍼시픽-센트럴을 통틀어 일본 1위였다. 그리고 센트럴리그 다승 공동 4위, 탈삼진(130개) 3위, 퀄리티스타트(18회) 5위,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0.98)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을 대표하는 에이스로 성장한 셈이다. 일본 현지 언론에서는 11월 13일 일본 반테린돔에서 진행되는 프리미어12 조별리그 1차전 호주와 맞대결의 선발을 타카하시 맡을 것으로 전망할 정도. 일단 조별리그에서 맞대결은 피할 수 있지만,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면 맞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렇다면 11월 15일 숙명의 '한·일 라이벌 맞대결 조별리그 맞대결의 선발은 누가 될까. 현시점에서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지만, 이토와 토고 또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맞붙은 경험이 있는 스미다까지 세 명의 투수 중에서 한 명이 될 가능성이 높다. 타카하시는 아니지만 결코 쉽게 볼 수 없는 투수들이다. 대표팀 세대교체 속에서도 리그를 주름잡는 선수들이 승선했다.
  • "쌍둥이 남매 점점 통제 안 돼" 공현주, 지친 기색 역력 '안타깝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공현주가 근황을 공개했다. 공현주는 지난 9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둥이들 많이 컸죠? 이제 점점 통제가 안 되는 #16개월아기 #덕수궁 #돈덕전 #둥이네 #가족나들이 #서울가볼만한곳"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공현주는 쌍둥이 남매와 덕수궁 돈덕전을 거닐고 있다. 그러나 홀로 쌍둥이 남매를 케어하느라 지친 기색이 역력한 공현주의 표정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힘드신 게 눈에 보이는... 비슷한 개월 수 아빠 ㅠㅠ", "쌍둥이는 무조건 태워야쥬", "아빠는 찍지만 말고 쫌!"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공현주는 지난 2003년 드라마 '올인'으로 데뷔한 이후 '꽃 찾으러 왔단다', '너는 내 운명', '호텔킹', '사랑은 방울방울', '우아한 가'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9년 금융업에 종사하는 1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웨딩마치를 울렸으며, 결혼 4년 만인 2023년에는 쌍둥이 남매를 품에 안았다.
  • '김수미 며느리' 서효림, ♥남편·딸 놀이공원行에 질투↑ "또 둘이서 갔어"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서효림이 근황을 공개했다. 서효림은 지난 9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또 둘이서 놀이공원 갔어", "행복하겠구나 조이야... 아빠가 드레스도 사줬니?!"라는 글과 함께 남편인 배우 김수미의 아들이자 9세 연상 사업가인 정명호와 놀이공원 데이트 중인 딸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앞서 서효림은 지난 6일 "늦잠자고 일어나 보니 집에 아무도 없네?! 남편이 조이 데리고 아쿠아리움에서 데이트 하고 있다는데 기분이 좋으면서 이쯤 되니까 슬슬 질투 나는 건 무슨 심보지?"라며 "고... 고마워♥"라고 고백한 바 있다. 서효림은 또 잠시 뒤 "ㅎㅎㅎ... 둘이 하츄핑 보러 극장까지... 이제 그만 들어와"라는 글과 함께 오붓하게 영화 '사랑의 하츄핑'을 관람 중인 정명호와 딸의 사진을 추가 업로드 해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한편 서효림은 지난 2019년 정명호와 결혼했으며, 2020년에는 딸 조이를 품에 안았다. 지난 6월에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가족의 일상을 공개하며 남편과 친정아빠 사이의 갈등과 오해를 털어놨다.
  • 오재원의 뒤늦은 후회…마약 수수 혐의로 징역 4개월 구형, 야구계 최악의 사건으로 남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시는 마약에 손 대지 않겠다.” 전직 야구선수 오재원(39)이 검찰로부터 필로폰 수수 혐의로 징역 4개월을 구형 받았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유동균 판사) 심리로 열린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재판부에 오재원에게 징역 4개월울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오재원은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통산 1571경기서 타율 0.267 64홈런 521타점 678득점 289도루 OPS 0.712를 기록했다. 2015 프리미어12 등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중앙내야수였다. 그러나 은퇴 후 현역시절 마약 투약이 사실로 드러났다.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11차례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인에게 향정신성 의약품 스틸녹스정 2242정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지난 7월 말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와 함께 오재원은 지인의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매수한 혐의, 마약 투약을 신고하려는 지인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별개로 오재원은 필로폰 수수 혐의로 추가로 기소된 상태였다. 오재원은 이날 마약에 다시는 손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오재원 마약 사건이 어떤 결말이 날지 알 수 없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야구계 복귀는 불가능하다는 게 중론이다. 어쩌면 한국야구 역사상 최악의 사건으로 남을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한편, 오재원은 현역 시절 동료들에게 수면제 대리 처방을 받아줄 것을 요구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은퇴 후에는 한 방송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도 수 차례 구설을 남겼다. 야구계 선후배들을 대상으로 논란이 될만한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결국 스스로 해설위원직에서 물러났다.
  • 홍명보 감독의 '용병술' 적중, 후반전 교체 투입된 배준호-오현규 '듀오' 추가골 합작 [MD암만] [마이데일리 = 암만(요르단) 노찬혁 기자] 홍명보 감독의 용병술이 효과를 봤다. 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에서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한국은 전반 38분 요르단의 골문을 열었다. 왼쪽에서 올린 이명재의 크로스가 뒤로 길게 흐르자 설영우가 볼을 잡았고, 설영우가 재차 시도한 크로스를 이재성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홍 감독은 후반 7분 승부수를 띄웠다. 부상으로 아웃된 엄지성을 대신해 배준호를 투입했고, 부진했던 주민규를 빼고 오현규를 최전방에 기용했다. 홍 감독의 용병술은 곧바로 효과를 봤다.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배준호와 오현규가 추가골을 합작했다. 배준호의 패스를 받은 오현규는 빠른 드리블을 통해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으로 진입했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요르단 골키퍼를 뚫어냈다. 홍 감독은 오현규의 득점이 터지자 코칭스태프와 함께 부둥켜 안으며 기뻐했다. 오현규 역시 원정 응원단이 있는 스탠드로 달려가 셀레브레이션을 팬들과 함께했다. 한국은 오현규의 추가골에 힘입어 두 골 차로 요르단과 격차를 벌렸다. 현재 2-0으로 한국이 리드한 채 후반전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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