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부실 복무 논란ing…방탄소년단X위너, 2025 완전체 어쩌나 [MD포커스][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최근 아이돌 스타들이 잇따라 부실 복무 의혹에 휩싸이며 2025년 가요계에도 적신호가 커졌다. 그룹의 완전체 활동만 기다리던 팬들 역시 예상 밖의 상황에 실망감을 드러낸 바. 개인 활동 뿐 아니라 그룹 활동에도 민폐를 끼친 이들의 행보가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그룹 위너이자 가수 송민호는 지난 17일 사회복무요원 부실 근무 의혹에 휩싸였다.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서울 마포주민편익시설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제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마이데일리에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며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송민호는 장발에 콧수염을 기른 모습이 포착될 뿐 아니라 지난해 5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동생 송단아의 결혼식에도 장발의 헤어스타일로 등장하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음에도 대중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고 결국 경찰은 19일 송민호의 사회복무요원 부실 근무 의혹과 관련한 내사에 착수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사회복무요원 복무실태 긴급 전수조사'를 지시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민호가 소속된 그룹 위너는 2022년 김진우와 이승훈이 전역한 후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홀리데이' 이후로 완전체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올해 강승윤과 송민호가 전역하는 만큼 2025년 이들의 완전체 행보에도 팬들의 관심이 컸다. 특히 강승윤이 전역 직전 자필 편지를 통해 "진우 형 승훈이 형 민호랑 손잡고 빠른 시일 내에 인사드리겠다"며 완전체 활동을 암시하기도. 그러나 이번 논란으로 인해 완전체 활동에도 제동이 걸리게 된 상황이다. 그런가 하면 전세계 팬들이 기다린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 또한 슈가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가늠이 어렵게 됐다.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던 지난 9월 만취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탄 혐의로 벌금형 약식명령을 받았다. 특히 음주운전 소식이 알려질 당시 운전한 기구를 '전동 킥보드'로 명시하며 사건을 축소했다는 의혹에도 휩싸였다. 결국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두 차례에 걸쳐 해명 및 사과문을 게시했으나 부정 여론을 피할 수 없었다. 2025년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모두 전역하는 해다. RM과 뷔가 6월 10일, 지민과 정국이 11일, 슈가가 22일 소집 해제된다. 모든 멤버들이 팬들 곁으로 돌아오는 상황 속에서 이미지 회복을 하지 못한 슈가가 완전체 활동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위너와 방탄소년단 모두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며 국내외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그룹인 터. 2025년 완전체로서 활약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맞닥뜨린 이들이다. 두 그룹이 멤버로 인한 리스크를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된다.
“천천히 시작” 김하성은 공을 던져야 산다…다저스행? 계약은 보라스에게, 이것에만 집중할 시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천천히 시작.” 김하성(29, FA)이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천천히 시작”이란 제목을 달았다. 영상에는 김하성이 스포츠센터로 보이는 곳에서 공을 던지는 동작을 반복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현재 국내에 체류 중이다. 김하성은 8월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서 안타로 1루에 출루한 뒤 투수의 견제구에 귀루하는 과정에서 오른 어깨를 다쳤다. 애당초 치료와 재활로 견뎌보려고 했지만, 시즌 아웃이란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었다. 포스트시즌에도 못 나갔다. 그렇게 FA를 앞두고 최악의 결과를 안고 말았다. 9월에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어깨에 대한 불확실성은 구단들이 시장에서 김하성에 대한 수요를 거둬들여 몸값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2023시즌 커리어하이를 썼을 때 나왔던 1억달러 얘기는 쏙 들어간 상태다. FA 재수 계약 가능성과 다년계약 가능성 모두 열려 있다는 평가다. 모든 야구선수에게 어깨는 중요하다. 하물며 유격수 김하성에겐 더더욱 중요하다. 1년 내내 강한 송구를 해야 하는 포지션이다. 더구나 수비력이 최대 어필 요소다. 보라스 코퍼레이션은 일단 큰 부상이 아니며,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다고 세일즈하는 것으로 알렸다. 현 시점에서 김하성의 행선지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구단은 LA 다저스다. FA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떠날 경우 플랜B 중 하나로 꼽힌다. 에르난데스가 외야수지만, 다저스는 근본적으로 중앙내야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편인 건 사실이다. 무키 베츠를 다시 유격수로 쓸 계획을 세운 상태다. 이밖에 하비에르 바에즈의 대체 유격수를 찾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도 최근 김하성과 자주 연결된다. 김하성은 국내에서 재활 중이다. 김하성이 지금 할 수 있는 건 재활이다. 건강한 모습을 빨리 보여줄수록 본인과 팀에 좋은 일이다. FA 재수 계약을 맺든, 2~3년 계약을 맺든 가장 중요한 건 건강 회복이다. 협상은 스캇 보라스에게 맡기면 된다. 미국은 연말휴가에 들어갔다. 물론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중요한 업무는 처리하겠지만, FA 및 트레이드 업무가 대폭 줄어드는 시기에 접어든 건 사실이다. 김하성 계약도 2025년으로 넘어간다고 봐야 한다. 스프링트레이닝 개막까지 1개월 반 정도 남은 만큼, 아직 시간적 여유는 있다. 2월 초까지만 계약하면 시즌 준비는 지장 없을 전망이다.
"EPL 타이틀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리버풀, 2년 전 놓쳤던 레알 MF 노린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오렐리앙 추아메니를 노린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한 유망 선수를 두고 '제안을 열어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이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타이틀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리버풀은 지난 시즌에도 추아메니와 강하게 연결됐으며, 이번 시즌 리그 타이틀을 목표로 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영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올 시즌 아르네 슬롯 부임 이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리그에서 12승 3무 1패 승점 39점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 첼시(승점 35점)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4점을 앞서고 있다. 잉글랜드 리그컵(EFL컵)에서는 4강에 진출, 토트넘 홋스퍼와 결승 진출을 다출 예정이며 1월에는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애크링턴 스탠리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리그 페이즈 6전 전승을 기록했다. 유일하게 패배가 없는 팀이다. 순항 중인 리버풀이다. 하지만 '스포츠 바이블'은 "리버풀의 우려 사항 중 하나는 핵심 선수들의 부상 가능성이다. 특히 중앙 미드필더의 뎁스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며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부상을 당한다면, 그의 대체 선수들의 수준이 우승 팀으로서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엔도 와타루가 출전할 수 있지만, 그의 역량은 흐라벤베르흐의 공백을 완전히 메우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추아메니와 관련해 새롭게 업테이트가 됐다"고 하며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를 인용해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적을 승인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구단의 경제적 이익에 부합하는 제안을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추아메니는 지난 2022년 여름 AS 모나코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했는데, 최근 센터백들의 부상 이탈로 인해 센터백으로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추아메니의 가치는 1억 유로(약 1517억 원)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이 '확실한 검증'이 아닌 '잠재력'을 두고 큰 금액을 지출할 의향이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했다. 추아메니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전 리버풀과도 연결된 바 있다. 당시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 둘 다 좋아한다"며 "스페인에서 뛰는 것과 잉글랜드에서 뛰는 것은 다르지만, 결국 나에게는 적응의 문제일 뿐이다. 나는 야망이 큰 사람이다"고 말했다.
“커쇼 슬라이더+커브, 제일 많이 찾아봐…” 영웅들 18세 좌완 파이어볼러의 수줍은 다저스 팬심 고백[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커쇼의 슬라이더와 커브를 제일 많이 찾아본다.” 클레이튼 커쇼(37, LA 다저스)는 다저스의 심장이자 살아있는 레전드다. 특히 커쇼의 주무기 슬라이더와 커브는 많은 왼손 투수의 교과서이기도 하다. 류현진(한화 이글스)은 이대호의 유튜브 채널 이대호[RE:DAEHO]를 통해 자신도 커쇼의 고속 슬라이더를 배워 재미를 톡톡히 봤다고 털어놨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장착한 커터다. 그런데 커쇼, 그리고 다저스 찐팬이 내년에 KBO리그에 상륙한다. 주인공은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좌완 파이어볼러 정현우(18, 덕수고). 정현우는 최근 고양야구장에서 루키 캠프 도중 수줍게 “다저스 팬이다. 커쇼를 좋아한다”라고 했다. 알고 보니 정현우는 평소 유튜브 등을 통해 메이저리그를 자주 챙겨보는 듯하다. LA 다저스는 물론이고 오프시즌 주요 이슈도 알고 있었다. 역시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통해 벤치마킹 하는 효과가 가장 크다. 같은 좌완으로서 커쇼를 눈 여겨 보는 건 당연하다. 정현우는 “커쇼의 변화구를 본다. 커브와 슬라이더를 닮고 싶다. 쓰는 타이밍이나 커맨드 같은 것들. 커브와 슬라이더 연구할 때 제일 많이 찾아보는 것 같다”라고 했다. 실제 정현우도 슬라이더와 커브를 던지고, 체인지업을 던지지 않는 것도 커쇼와 똑같다. 이밖에 정현우는 “다저스 선수들은 다 좋아한다. 야마모토 경기도 꼭 챙겨본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저스는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다”라고 했다. 올 겨울 작년만큼 굵직한 영입은 없지만, 사사키 로키 포스팅의 유력 승자 후보다. 정현우는 다저스 투수 외에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도 유심히 지켜본다. 이마나가가 구속이 아주 빠르진 않지만, 구위가 상당히 좋은 걸 알고 지켜본다고 했다. “컨트롤이 워낙 좋다. 회전력도 좋다”라고 했다. 올 시즌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도 즐겨 찾아봤다고. 정현우가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참고하는 건 괜찮은 일이다. 메이저리그를 보지 않는 선수들도 있지만, 메이저리그를 보며 자신의 경쟁력 향상에 뭔가 도움이 되는 것을 끊임없이 찾는 건 의미 있다. 자신의 것으로 수용하고, 프로에선 코치들이 그 과정에서도 또 도움을 줄 것이다. 루키캠프에서 정현우를 지켜본 좌완 김성민(30)은 “되게 성실하게 운동만 한다”라고 했다. 어쩌면 정현우는 학구파 신인일지도 모른다.
'클롭과 리버풀에 욕설 파문→흰색 가루 흡입 영상 확산' 잉글랜드 심판 해고 확정…"항소하지 않기로 결정"[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버풀과 위르겐 클롭 전 감독에게 욕설을 해 파문을 일으켰던 데이비드 쿠트 심판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심판직에서 해고된 뒤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미러'는 "쿠트가 연이은 논란 끝에 PGMOL(프로 경기 심판 협회)에 의해 프리미어리그 심판직에서 해고됐다"고 밝혔다. PGMOL은 성명을 통해 "쿠트의 행동에 대한 철저한 조사 결과, 오늘부로 그의 PGMOL 고용이 즉각적으로 종료됐다"며 "쿠트의 행동은 그의 고용 계약 조항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판단됐으며, 그의 직책은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고 전했다. 쿠트는 과거 클롭 감독을 향해 욕설을 하고 리버풀을 'X 같은 팀'이라고 말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되면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다른 영상에서는 쿠트가 흰색 가루를 흡입하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유출되기도 했다. 지난달 PGMOL은 쿠트를 정직 조처했다. PGMOL은 결국 이 두 가지 혐의를 갖고 쿠트를 해고하기로 결정했다. 쿠트는 이에 항소할 수 있는 권리를 가졌지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4일 "쿠트는 이 결정을 이의 제기하지 않기로 했으며, EPL 심판으로서의 경력이 끝났음을 받아들였다"고 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다. '미러'에 따르면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쿠트가 2019년 10월 리즈 유나이티드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경기에서 옐로카드를 줄 계획을 팬과 온라인에서 논의했다고 주장하는 사건과 관련해 베팅 조사 중이다. 쿠트는 이에 대해 "나는 이 허위적이고 명예를 훼손하는 주장들을 강력히 부인한다.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내가 현장에서 내리는 판단에 영향을 받은 적은 결코 없다. 나는 항상 경기의 공정성을 최고로 여겼으며, 경기를 공정하게 심판하고 최선을 다해왔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베팅 혐의를 부인했다. FA는 성명을 통해 "이것은 매우 심각한 혐의이며 우리는 이것을 긴급히 조사 중이다"고 밝힌 바 있다.
베복 간미연, '인급동 1위' 완전체 무대 後 급 사과 "미안합니다!"[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Babyvox) 간미연이 완전체 무대 후 급 사과를 했다. 간미연은 지난 23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To. 간미연 언니. 나이는 왜 저희만 먹는지 해명 부탁드립니다"라는 네티즌의 물음을 받았다. 이에 간미연은 "ㅋㅋㅋ 잘 모르겠지만 우선 미안합니다!!!!!"라고 재빠른 사과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간미연은 지난 20일 베이비복스 멤버 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윤은혜와 함께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대표곡 'Get Up'(겟 업)과 '우연'을 선보였으며, 5세대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와 'Killer'(킬러) 무대를 즐긴 바 있다. 당시 무려 14년 만에 완전체로 뭉친 베이비복스는 여전한 리즈 시절 미모와 몸매, 전혀 녹슬지 않은 라이브와 안무 실력으로 방송 직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인급동)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한편 지난 1997년 걸그룹 베이비복스로 데뷔한 간미연은 현재는 예능과 뮤지컬·영화·드라마를 넘나드는 만능엔터테이너로 활약 중이며, 2019년에는 가수 황바울과 결혼했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장원영, 20번째 성탄절 맞아 '한떨기 장미꽃'으로 변신[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눈부신 미모로 특별한 크리스미스 선물을 전했다. 장원영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 계정에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원영은 꽃 장식이 돋보이는 화려한 핑크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핑크 드레스 차림의 그는 눈부신 미모로 화이트 크리스마스보다 더욱 빛나는 '핑크 크리스마스'를 연상케 했으며, 장원영의 화사한 모습은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따뜻함을 완벽히 담아냈다. 사진을 본 국내외 팬들은 "베이비 밀크티 왔어요" "한떨기 꽃같이 예쁜 원영이" "장원영을 보면 왜 디즈니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까" 등의 찬사를 보냈다. 장원영은 2018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을 통해 결성된 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1년 아이즈원의 활동 종료 후 그는 아이브로 재데뷔해 '일레븐'(ELEVEN)과 '러브 다이브'(LOVE DIVE) 그리고 '아이 엠'(I AM)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는 내년 1월 컴백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의지·강민호는 25세에 20홈런 정복했다…17홈런 김형준 성장기 궁금, 강인권이 남긴 마지막 선물[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형준이 형(NC 다이노스)이나 한준수 선수(KIA 타이거즈)가 경기에 나가는 빈도가 높아진다. 이제 젊은 포수들이 더 많아질 것이다.” 최근 고양야구장에서 만난 키움 히어로즈 포수 김동헌(20)은 이렇게 얘기했다. 1~2년 전부터 KBO리그에 젊은 포수들이 돋보이는 현상을 반겼다. 그는 “양의지(두산 베어스) 선배님이나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선배님이 워낙 대단하시고, 그 분들을 보고 야구한 젊은 포수들이 더 많이 성장하고 있다”라고 했다. 현재 20대 초~중반의 젊은 포수들 중에선 역시 김형준이 가장 돋보인다. 작년 항저우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 지난 11월에 막을 내린 프리미어12까지 착실하게 태극마크를 달았다. 프리미어12서는 박동원(LG 트윈스)에게 주전을 내주고 백업으로 뛰었지만, 작년 대표팀에선 주전이었다. 현 시점에선 김형준이 젊은 포수들 중에서 공수겸장으로 가장 착실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수 출신 강인권 전 NC 다이노스 감독은 구단이 FA 박세혁을 영입했음에도 김형준이 군 복무 후 돌아오자 주전으로 밀어붙였다. 김형준을 두고 “또래들 중에서 그냥 제일 잘 한다. 다 잘 하는 포수”라고 했다. 그렇게 NC는 전임감독의 강력한 지지 속에 양의지가 두산으로 떠난 뒤 안방 리빌딩에 성공했다. 실제 김형준은 확실히 눈에 띈다. 세공고를 졸업하고 2018년 2차 1라운드 9순위로 입단했다. 1군 통산 304경기서 타율 0.211 28홈런 85타점 OPS 0.657. 올 시즌에만 119경기서 17홈런을 쳤다. 그런데 삼진이 무려 144개였다. 애버리지는 0.195. 극단적으로 홈런 아니면 삼진을 당하는 타자였다. 전임 감독은 김형준에게 삼진을 당해도 좋으니 풀스윙을 요구했다. 일단 거포 본능부터 깨우고 자신감을 심어주면, 다른 장점까지 편안하게 발휘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경험을 좀 더 쌓고 삼진을 줄이면 타율도 2할6~7푼까지 칠 수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참고로 한국 최고포수 2인방 양의지와 강민호의 경우, 25세에 이미 20홈런을 정복했다. 양의지는 2년차, 23세이던 2010년에 이미 20홈런을 쳤다. 강민호는 25세이던 2010년에 23홈런으로 처음으로 20홈런을 넘겼다. 김형준은 25세에 17홈런으로 20홈런까진 못 갔지만, 당장 내년에 20홈런에 다시 도전 가능해 보인다. 그런 김형준의 또 다른 매력은 도루저지능력이다. 올 시즌 37.8%로 사실상 리그 1위에 올랐다. 어깨가 상당히 좋다. 피치클락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내년에 이 수치가 어떻게 바뀔지 봐야 하지만, 확실히 올 시즌 9개 구단이 NC를 상대로 뛰는 야구를 쉽게 하지 못했다. 이호준 신임 감독은 취임식 당시 박세혁이 내년에 더 많은 경기에 나서려면 투수들에게 더 신뢰를 얻으라고 조언했다. 바꿔 말해 현재 김형준이 NC 투수들과 합이 좋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25세로 많은 나이가 아니지만, 경기운영과 볼배합에서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포스트 양의지, 포스트 강민호 레이스는 이미 시작됐다. 김형준이 국가대표 차세대 주전을 예약하며 푹풍성장했고, 한준수도 올해 KIA 타이거즈의 통합우승에 기여하며 만만찮은 대항마로 떠오를 조짐이다. 두 사람을 거론한 김동헌은 올해 부상 악령을 딛고 내년에 실질적 2년차 시즌을 맞이한다. LG 트윈스 김범석도 장기적으로 간과해선 안 될 우량주다.
"우리의 복덩이"...수비+공격 모두 '레벨 업', 더 무서워진 타나차에 김종민 감독도 엄지 척! [MD김천][마이데일리 = 김천 최병진 기자]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타나차를 칭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4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의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18, 25-18)으로 승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펼쳐진 홈 경기에서 시즌 첫 셧아웃과 2연승을 모두 이뤄냈다. 승점 15(5승 12패)가 되며 5위 페퍼저축은행(승점 16)과의 격차도 좁히는 데 성공했다. 삼각편대의 활약이 빛났다. 타나차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4점을 기록했고 강소휘와 니콜로바도 각각 13점, 11점으로 지원 사격에 나서다. 경기 후 김종민 감독은 웃으며 “2연승인데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한 뒤 “상대 외국인 선수 두 명이 빠져서 수월하게 경기를 했다. 상대 약점을 잘 파고들었고 집중마크 해야 할 선수와 수비로 잡을 선수에 대해 잘 대응했다. 하지만 블로킹이나 세트 플레이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수비나 리시브는 괜찮았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김종민 감독은 경기 전에 니콜로바의 경기력이 더 올라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경기도 만족스러운 정도는 아니었다. 니콜로바는 24%의 공격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공격 효율은 20.83%로 다소 낮았다. 김종민 감독은 “니콜로바 자리 블로킹이 김연경과 김수지라 상대적으로 높이가 있어서 성공률이 떨어질 수 있는데 조금 더 공격적인 부분을 가져가고 성공률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타나차는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 경기도 맹활약을 펼쳤다. 공격 성공률도 48%로 가장 높았고 리시브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김종민 감독도 “타나차가 지난 시즌에도 수비가 나쁘지 않았고 리시브가 좀 흔들렸는데 이제는 연속 범실이 줄었다. 공격 또한 업그레이드가 돼서 우리한테는 복덩이”라고 칭찬했다. 김다은 세터에 대해서도 조언을 남겼다. 김다은은 2단 페인팅으로 두 차례 득점을 올리며 공격적인 성향을 자랑했다. 김종민 감독은 “세터의 본분에 먼저 충실해야 한다. 토스나 공격수에 맞춰주는 플레이가 기본이 된 다음에 그런 부분이 나오면 더 좋을 것이다. 나도 공격적인 세터는 비슷하지만 세터라면 토스에 가장 집중을 해야 한다”고 조언을 건넸다. 한국도로공사는 27일에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갖는다. 김종민 감독은 “어느 정도 팀분위기는 상승세라고 보이는데 이런 분위기가 범실이나 개인의 소심한 플레이 때문에 달라질 수 있다. 더 과감하게 해야 한다. 결국 경기는 선수들이 해야 하기에 피하지 않고 도전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응급실行' 고현정, 병원서 크리스마스 인사…"아직 입원中, 많이 좋아져"[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고현정이 병원서 회복 중인 근황을 전했다. 24일 고현정은 자신의 계정에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걱정해주신 덕분에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ㅠㅠ"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따뜻한 말들에 얼마나 기운이 나는지 몰라요. 아직 입원 중이지만 빨리 회복할게요. 행복한 밤 보내세요~♥️"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고현정은 야경이 담긴 영상과 산타할아버지 그림을 공유했다. 앞서 고현정은 지난 16일 건강 악화 이유로 참석 예정이던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당시 '나미브' 측은 "절대적 안정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고, 고현정 소속사 엔에스이엔엠 역시 "크랭크업까지 이틀 남은 상태라 아무래도 계속 버틴 것 같다. 건강이 좋지 않아 촬영장에서도 여러 차례 쓰러졌다. 정신력으로 버티다 오늘 아침에도 쓰러져 응급실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한편 고현정이 출연하는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지난 23일 첫 방송됐다.
"난 멍청한 이탈리아 감독"...아본단자 감독은 왜 스스로를 낮춰 말했을까? [MD김천][마이데일리 = 김천 최병진 기자]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스스로를 ‘멍청이(Stupid)’라고 표현했다. 흥국생명은 24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한국도로공사와의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0-3(17-25, 18-25, 18-25)으로 패했다. 흥국생명은 3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 외국인 선수 투트쿠와 주전 리베로 신연경이 부상을 당한 상태에서 아시아 쿼터 미들 블로커 피치 또한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 두 명이 빠진 흥국생명은 경기 내내 끌려다니며 어려움을 겪었다. 김연경과 정윤주가 27점을 합작하며 고군분투했으나 선발 출전한 문지윤이 1점, 김다은이 3점에 그쳤다. 또한 범실도 24개로 한국도로공사(17개)보다 개 더 많았다. 경기 후 아본단자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 태도에 대해 “지난 경기보다는 나아진 모습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2세트에 작전타임을 부른 후 선수단에게 따로 지시를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 이유가 있다. 당연히 코치라면 매 순간 선수들을 도와줘야 하는데 선수들 스스로 멘탈적인 부분에서 성장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 순간에 이겨내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빡빡한 V리그 일정에 대해 시즌 초반부터 비판을 해왔다. 특히 지금과 같이 주축 선수들이 빠졌을 때를 대비해 백업이나 다른 선수들을 성장시키고 키워야 하는데 그럴 시간도 부족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날도 마찬가지로 아본단자 감독은 일정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먼저 “나는 멍청한 이탈리아 감독이지만 시즌 초반부터 해당 시스템을 지적했다”고 강한 어조로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해당 문제를 더 더 이상 이야기 하지 않는 건 변화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다른 감독들의 생각에 동의한다. 6라운드를 치르는 건 논리적이지 않다. 적어도 4라운드로 진행을 해서 부상을 회복하거나 선수를 육성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6실점 했으니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야죠"…리버풀전 완패 후 'SON 동료'의 변화 촉구[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조금씩 나아지기 위해 변화해야 한다."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데얀 쿨루셉스키가 리버풀전 패배 이후 많은 것을 배우고 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토트넘은 지난 23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3-6으로 패배했다. 홈에서의 충격적인 6실점이었다. 루이스 디아스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에게 실점한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의 득점으로 추격하려 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득점으로 리버풀에 1-3으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에도 토트넘의 수비진이 흔들렸다. 후반 9분과 16분 모하메드 살라에게 연속 실점했다. 격차는 4점 차까지 벌어졌다. 이후 쿨루셉스키와 도미닉 솔란케의 득점으로 2점 차를 만들었지만, 디아스에게 쐐기 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쿨루셉스키는 3점 차 패배 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경기 후 그는 "우리는 개선해야 한다. 방법을 찾아야 한다. 리버풀에 공을 좀 더 주는 것이 나았을 수도 있지만, 그것은 우리의 방식이 아니다. 우리는 나가서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다음번에는 이 경험에서 배우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쿨루셉스키는 "우리의 신체 상태는 어떤지, 누가 경기를 뛰고 있는지, 지난 한 주 동안 몇 경기를 치렀는지, 상대 팀은 일주일 동안 충분히 쉬었는지 등을 생각해야 한다"며 "인생처럼 축구도 단순히 흑백논리가 아니다. 많은 요소가 작용한다. 우리는 반드시 배워야 한다. 6골을 허용했으니 여기 앉아서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조금씩 나아지기 위해 변화해야 한다. 언제나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오전 12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노팅엄은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현재 4위에 위치했다. 토트넘은 11위다.
타석에는 김도영 옛 라이벌, 마운드에는 김태형과 양수호…KIA에도 메기들이 온다, 정체되면 안 된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년에 1~2명씩 올라와주면 좋죠.” 지난 10월 한국시리즈 준비기간이었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과 다소 여유를 갖고 대화하다 자연스럽게 젊은 선수들이 화두에 올랐다. 이범호 감독은 그 자리에서 위와 같이 말하며, 조직의 정체를 경계했다. 2군 총괄코치를 해본 만큼, 2군 선수들의 동기부여의 중요성도 잘 알고 있다. 2023년과 2024년 주요 멤버는 같았다. 대신 구성이 조금 달랐다. 야수진에는 한준수가 주전급으로 성장했고, 변우혁은 드디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적생 서건창도 제 몫을 했다. 마운드에는 황동하와 김도현이 선발진에 자리잡았고, 곽도규가 필승조로 성장했다. 내년에도 뉴 페이스들이 1군에 온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11일 체육기자의 밤 시상식을 앞두고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더 김태형과 4라운더 양수호의 미국 어바인 스프링캠프 합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재훈 투수코치와 상의해야 한다면서도, 굉장히 긍정적이었다. 둘다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서 직접 지켜봤다. 김태형을 두고선 “낭창하게 던진다”라는 말이 나왔다. 이범호 감독이 가까이에서 자신을 지켜보거나 말거나 그냥 자기 투구를 했다는 후문이다. JTBC 최강야구 레전드들은 “갖고 놀던데요”라고 했다. 145km 이상의 포심에 커맨드, 경기운영능력이 좋아 선발투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양수호는 한 마디로 오른손 곽도규다. 스리쿼터인데 공 움직임이 굉장히 지저분하고, 타자들이 싫어하는 폼을 갖췄다는 게 이범호 감독의 평가다. 스피드 대비 구위가 좋고, 도망가는 피칭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성장이 기대된다. 김태형과 양수호는 선발과 불펜에서 멀지 않은 미래에 한 자리씩 차지할 만한 잠재력이 풍부하다. 단, 내년에 당장 1군 주력투수들에게 위압감을 심어줄 것인지는 미지수다. KIA 마운드의 무게감은 리그 최강이다. 이들이 메기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우선 자신들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 김태형만큼 어바인행이 확정적인 선수, 그리고 2025시즌에 실질적으로 메기 역할을 제대로 해줘야 할 선수는 역시 멀티 내야수 윤도현이다. 이미 정규시즌 우승 확정 후 1군에 올라와 마음껏 치고 달렸다. 중~고교 시절 김도영의 라이벌일 정도로 대단한 재능의 소유자였다. 김도영의 동기지만, 지난 3년 내내 그라운드보다 병원과 친하게 지냈다. 과욕을 부리다 부상했고, 운 없이 부상하기도 했다. 이범호 감독은 올 시즌에도 윤도현이 아프지만 않았다면 1군 전천후 백업으로 썼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의 MVP일 정도로 시즌 준비를 잘 했다. 이번엔 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 순간 내복사근에 이어 2군 경기서 손목을 또 다쳤다. 윤도현은 착실하게 시즌 준비만 하면 내년에 1군에 가장 모습을 많이 드러낼 만한 뉴 페이스다. KIA는 FA 서건창과 재계약해도 내야 백업 한 자리가 더 필요할 수 있다. 올 시즌 홍종표가 그 자리를 메웠으나 시즌 막판 이탈했다. 윤도현은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걸 지난 3년간 2군에서 보여줬다. 재능을 보면 더 이상 2군에선 보여줄 게 없는 선수다. 내년엔 이른바 ‘백업 주전’으로 자리잡을만한 시기다. KIA는 빡빡한 팀 페이롤에도 조상우를 영입해 통합 2연패 도전을 확고하게 했다. 내년이 끝나면 양현종, 박찬호, 최원준, 조상우, 한승택, 이준영 등 최소 6명이 FA 자격을 얻는다. 경쟁균형세 변수도 있고, FA 변수도 있어서 2025시즌 이후엔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더 중요해질 수 있다. 그렇다면 내년이야 말로 뉴 페이스들이 탄탄한 기둥 속에서 튀어나올 절호의 기회다.
강소휘+니콜로바+타나차 '삼각편대' 38점 합작! 흥국생명 '3연패'에 빠트렸다...한국도로공사, 크리스마스 선물로 '셧아웃'→첫 연승 [MD김천][마이데일리 = 김천 최병진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4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의 ‘2024-20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18, 25-18)으로 승리했다.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한 한국도로공사는 승점 15(5승 12패)가 되며 5위 페퍼저축은행(승점 16)과의 격차를 좁혔다. 삼각편대가 합을 이뤘다. 타나차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4점을 기록했고 강소휘와 니콜로바도 각각 13점, 11점으로 지원 사격에 나서다. 한국도로공사는 블로킹에서도 4-2로 앞섰다. 반면 흥국생명은 3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 외국인 선수 투트쿠와 주전 리베로 신연경이 부상을 당한 상태에서 아시아 쿼터 미들 블로커 피치 또한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 두 명이 빠진 흥국생명은 경기 내내 끌려다니며 어려움을 겪었다. 김연경과 정윤주가 26점을 합작하며 고군분투했으나 선발 출전한 문지윤이 1점, 김다은이 3점에 그쳤다. 또한 범실도 24개로 한국도로공사(17개)보다 개 더 많았다. 한국도로공사는 1세트부터 수비 집중력을 높여갔다. 디그에 성공한 후 타나차를 중심으로 반격을 하면서 10-4까지 점수를 벌렸다. 14-7에서는 니콜로바의 블로킹과 배유나의 오픈 공격까지 나오면서 더욱 점수를 벌렸다. 한국도로공사는 흐름을 이어가며 여유롭게 1세트를 따냈다. 타나차가 1세트에만 8득점에 공격성공률 53%를 기록했다. 세터 이윤정은 타나차를 중심으로 니콜로바, 배유나를 적절하게 활용하며 50% 세트성공률을 올렸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 문지윤 대신 김다은을 스타팅으로 출전시켰다. 2세트는 10-10까지 접전으로 펼쳐졌다. 두 팀 모두 1세트보다 범실이 늘어나면서 좀처럼 점수를 벌리지 못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김연경과 공격 범실에 이어 니콜로바가 오픈 공격을 성공시켰다. 이어 강소휘의 퀵오픈과 블로킹이 나오며 5연속 득점을 기록, 스코어를 21-16으로 벌렸다. 한국도로공사는 2세트도 따내며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만 무려 13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자멸했다. 기세를 탄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 초반부터 8-4로 점수를 벌렸다. 16-11에서는 타나차의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면서 한국도로공사가 확실하게 분위기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최은지의 서브 득점과 강소휘의 범실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게레로·비셋, 트레이드 가치↓” 오타니와 에인절스의 전철을 밟나…류현진과 함께했던 그들의 현주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년 임대다. 트레이드 가치가 떨어졌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4시즌 초반부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하위권으로 처지면서, 대다수 미국 언론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보 비셋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점치기 시작했다. 2025시즌을 마치고 FA가 되는 이들에게 연장계약을 제시했다는 보도는 어디에도 없었다. 그렇다면 2026년 ‘하프시즌 렌탈’로 보낼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당장 트레이드 해야 풍성한 반대급부(유망주)를 얻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그러나 토론토는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정도를 트레이드 하는 선에서 애매하게 데드라인을 통과했다. 결국 가을야구는 못했고, 여전히 팀 페이롤은 높다. 외신들은 여전히 토론토가 윈-나우를 하고 싶어하는 스탠스라고 보도했다. 그렇다고 뉴욕 양키스처럼 트레이드나 FA를 통해 적극적으로 선수 보강을 하는 것도 아니다. 토론토는 올 겨울에 움직임이 지지부진하다. 1년 전 FA 시장에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놓쳤고, 이번 겨울에도 후안 소토(뉴욕 메츠)에게 계약을 제시했으나 외면 받았다. 한 마디로 팀이 어정쩡한 상태다. 이런 상황서 토론토가 올해 부활한 게레로에게 3억4000만달러 연장계약을 제시했다가 퇴짜를 맞았다. 게레로는 소토의 영향으로 몸값이 더 올라갈 조짐이다. 이제와서 트레이드를 하기엔 작년 여름보다 가치가 떨어진다. 진퇴양난이다. 비셋은 올 시즌 부상으로 쉬는 시간이 길어서 가치가 더 떨어진 상태다. 단장 출신의 디 어슬래틱 짐 보든도 25일(이하 한국시각)도 토론토의 상황에 대해 확실하게 예측하지 못했다. 보든은 질의응답 코너를 통해 토론토가 FA 빅네임을 영입하지 못하면 게레로와 비셋을 트레이드 할 것인지 물었다. 그러자 보든은 “토론토는 게레로와 비셋을 2년 전에 장기계약을 하거나, 지금쯤 트레이드를 해야 했다. 지금은 둘 다 1년 임대로 트레이드 가치가 떨어졌다”라고 했다. 단, 토론토가 게레로에게 다시 연장계약을 제시한다고 하니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취했다. 그래도 게레로라도 트레이드를 할 수 있으면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다. 보든은 “토론토가 게레로를 트레이드 하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1년 전 뉴욕 양키스에 소토를 트레이드 했을 때와 일치한, 강력한 수익은 얻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탑3 유망주에 슬러거 유망주 탑10을 확보할 수 있을 것 같다. 비셋을 트레이드 해도 탑10 유망주 2명을 데려올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토론토의 애매한 스탠스는 마치 2023년 여름의 LA 에인절스를 보는 듯하다. 당시 에인절스는 2023-2024 FA 시장에서 오타니 쇼헤이에게 제대로 된 계약안을 제시조차 못하고 LA 다저스와의 10년 7억달러 계약을 지켜봤다. 그렇다면 여름에 트레이드를 해서 반대급부를 얻어야 했는데, 그걸 제대로 못해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다. 오타니도 다저스 입단 후 에인절스로부터 아무런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토론토도 어쩌면 성적은 성적대로 못 잡고, 페이롤은 페이롤 대로 높고, 유망주 팜을 개선하지도 못한 채 1년 뒤 게레로와 비셋을 잃을 수 있다. 트레이드 골든타임이 점점 지나가고 있다.
“어깨·팔꿈치 특이소견 없다” KIA맨 조상우는 정말 안 아프다…美유학 준비완료, FA까지 쭉쭉 달린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깨-팔꿈치 특이소견 없다.” KIA 타이거즈가 24일 오후 위와 같이 메시지를 보내왔다. “조상우가 지난 20일 세종스포츠 정형외과에서 우측 어깨와 팔꿈치에 MRI 검진을 실시한 결과 특이소견이 없었다”라고 했다. 이로써 조상우는 무사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트레드 어슬레틱센터로 떠날 듯하다. 조상우는 올 시즌 후반기에 키움 히어로즈에서 어깨 이슈가 있었다. 전반기에 40경기서 1패5세이브8홀드 평균자책점 3.03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후반기엔 4경기서 1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에 그쳤다. 어깨통증으로 쉬다 올라와서 다시 통증을 느껴 부상자명단으로 돌아간 뒤 시즌을 마쳤다. 8월10일 한화 이글스전이 마지막 실전이었다. KIA는 기본적으로 조상우 트레이드를 시도할 때 키움으로부터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그리고 트레이드로 영입한 뒤 다시 한번 병원 검진을 받게 했다. 철저한 크로스 체크를 통해 2025시즌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다. KIA로선 통합 2연패의 승부수로 데려온 조상우가 내년에 부진하거나 아프면 난감해진다. 조상우는 지난 20일 전화통화서 이제 아픈 곳은 없다고 했다. 당시 미국 유학에 대해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20일 밤 구단 유튜브 채널 갸티비의 쇼츠를 통해 미국에 갈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23일 전화통화가 된 임기영이 조상우와 함께 트레드 어슬래틱센터로 갈 예정이라고 했다. 아직 정확한 시기, 함께 건너가는 멤버가 완전히 확정되진 않았다. 그러나 조상우는 근래 지속적으로 구속이 떨어진 부분에 대해 체크하고 싶어했다. 트레이드 되기 전부터 미국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임기영도 심재학 단장의 추천이 있었고, 올해 트레드 어슬레틱센터를 먼저 다녀온 후배들에게 정보를 얻어 제대로 시즌을 준비할 태세다. 조상우는 2025시즌을 마치면 FA다. 업계에선 최소 5~60억원, 넉넉잡아 7~80억원 정도의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평가한다. 불펜투수임을 감안할 때 매우 후한 기준선이다. 그동안 10년간 정상급 불펜, 마무리로 뛰어온 실적이 있고, 올해 어깨 이슈를 제외하면 부상도 많지 않았다. 무엇보다 KIA라는 우승후보에 왔으니 생애 첫 우승에 대한 열망이 대단하다. 보직은 이범호 감독이 정할 일이다. 비 FA다년계약이나 FA 계약이냐를 고민하는 건 심재학 단장의 몫이다. 조상우는 그저 건강한 몸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 내년 KIA 불펜에 힘을 보탤 준비만 하면 된다.
'떠나고 싶다' 발언에도 아모림은 래시포드를 품었다…"그 인터뷰가 그만의 선택은 아닐 것"[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저는 이해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의 이적설이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1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 명단에서 빠졌던 래시포드는 20일 토트넘 홋스퍼 원정과 22일 AFC 본머스와의 홈 경기 20인 엔트리에도 제외됐다. 3경기 연속 결장이다. 맨유는 래시포드를 오는 2025년 1월 열리는 겨울 이적 시장 때 판매할 준비를 하고 있다. 4000만 파운드(약 732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이런 맨유의 모습에 불만이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4일 "래시포드는 맨유가 자신에게 알리지 않고 잠재적인 구매자를 물색한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다"며 "래시포드 측근에 따르면, 맨유가 래시포드를 다른 클럽에 매각할 가능성을 알렸지만, 래시포드는 이러한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고 했다. 지난 18일 "개인적으로 저는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떠날 때는 '악감정은 없다'고 말할 것이다. 맨유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상황이 이미 나쁘다는 것을 알면 그것을 더 악화시키지 않을 것이다. 과거 다른 선수들이 떠나는 방식을 보았고,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떠날 때는 제가 직접 성명을 발표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던 래시포드지만, 맨유와 소통이 되지 않은 점에 대해 불만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맨유와 래시포드의 사이가 틀어지고 있음에도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래시포드를 옹호했다. 그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물론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유형의 선수들은 주변에 많은 사람이 있고 그들이 내리는 선택이 항상 선수 본인의 첫 번째 생각과 일치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래서 나는 이해한다"며 "나는 이 문제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다. 저는 항상 래시포드를 돕기 위해 이곳에 있다. 그들이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아모림 감독은 "그 인터뷰를 선택한 것은 단지 래시포드만의 선택이 아니며, 저는 그 점을 이해한다. 감독으로서 나는 단지 그의 경기력과 훈련 태도에 집중하고 있다. 나머지는 적절한 시기에 나와 구단이 처리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며 "현재로서는 래시포드를 발전시키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는 래시포드와 같은 재능있는 선수들이 매우 필요하다. 인터뷰 내용은 잊고 오직 그라운드에서 그가 보여주는 모습만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맨유는 오는 27일 오전 2시 30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래시포드가 4경기 만에 출전 명단에 포함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투트쿠 이탈→결국 흥국도 '대체 외인' 악몽으로...아본단자 감독의 한숨 "V리그는 외국인 1명이라 교체 쉽지 않아" [MD김천][마이데일리 = 김천 최병진 기자]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외국인 선수 이탈 고민을 털어놓았다. 흥국생명은 24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2024-20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흥국생명은 14승 2패 승점 40으로 1위를, 한국도로공사는 4승 12패 승점 12로 6위를 기록 중이다. 흥국생명은 개막 후 14연승으로 고공행진을 달리다가 최근 위기를 맞았다. 정관장과 현대건설을 상대로 연달아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더욱이 직전 현대건설전에서는 올시즌 처음으로 0-3 패배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현대건설이 승점 37(12승 4패)이 되면서 1위 자리에 위협을 받고 있다. 연패 탈출이 필요한 시점이다. 외국인 선수 투트쿠의 부상이 뼈아프다. 투트쿠가 무릎을 다치면서 김다은, 문지윤, 최은지 등이 기회를 받았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투트크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본단자 감독은 지난 경기 패배 후 선수들의 태도를 지적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도로공사전을 앞두고 “그 부분에 대해 선수들과 이야기를 했다. 일부 선수들이 빠졌기 때문에 질 수 있지만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경기를 끝까지 하는 모습이 중요하다. 이기려는 모습에 대해서도 강조를 했기에 좋은 모습이 나올 것 같다”고 기대했다. 투트쿠의 부상 회복에는 최소 한 달 정도가 예상된다. 흥국생명은 대체 외국인 선수를 알아보고 있다. 아본단자 감독은 “투트쿠 공백으로 왼쪽에서만 공격을 하게 됐다. V리그는 외국인 선수가 한 명이라 교체가 쉽지 않다. 시간이 필요하다. 3라운드 마무리가 된 후 브레이크가 있기에 상태를 더 체크하려 한다. 구단이랑 논의를 해서 진행을 하려 한다.”고 했다. 투트쿠 자리는 문지윤이 출전한다. 트레이드 후 첫 선발 투입이다. 아본단자 감독은 “문지윤이 어느 정도 팀에 녹아들었는지 보기 위해서 투입을 하려 한다. 정윤주와 김연경 자리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둘 무슨 사이?' 변우석・민니, 시밀러룩+얼굴 초밀착 '투샷' [MD★스타][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의 민니가 올 한해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배우 변우석과 추억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민니는 최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조금 늦었지만 즐거웠던 오사카'라는 글과 수줍은 표정의 이모티콘, 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오사카에서 추억을 만든 민니의 모습이 담겼다. (여자)아이들은 지난달 23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2024 MAMA AWARDS'(이하 '2024 MAMA')에 참석했다. 당시 촬영한 다양한 일상과 비하인드를 팬에게 공개한 것. 가장 주목받은 건 변우석과 인증샷이었다. 두 사람은 얼굴을 맞댄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맞춰 입은 건 아니지만, 나란히 시상식을 위해 올블랙을 갖춰 입으면서 시밀러룩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니는 드라마 OST 중 하나인 '꿈결같아서'를 불러 큰 사랑을 받았다. 변우석 역시 이 드라마를 통해 톱스타 반열에 올렸다. 한편, 변우석은 '2024 MAMA'에서 페이보릿 그롤벌 트렌딩 뮤직상을 수상했다. 가수 뺨치는 '소나기' 라이브 무대로 또 한 번 대세를 입증했다. (여자)아이들은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 상을 받았다.
“돈은 별로 문제가 아닌데…” 日23세 퍼펙트 괴물은 ML 구단들의 ‘이것을’ 살펴본다…놓치지 마시라[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돈은 별로 문제가 아닌데…” ‘퍼펙트 괴물’ 사사키 로키(23, 치바롯데 마린스)의 포스팅은 내년 1월24일(이하 한국시각)까지다. 한미포스팅시스템의 30일이 아닌 45일이다. 사사키로선 구단들과 충분히 협상하고, 구단들의 협상안에 대해 자신과 맞는지 생각해볼 시간이 있다. 23세다. 25세 이하라서 국제 아마추어 보너스 풀에 따라 마이너계약만 체결해야 하는 신분이다. 때문에 돈 많은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같은 구단들도, 스몰마켓 구단들도 비교적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할 수 있다. 오히려 사사키의 니즈를 잘 파고든다면 협상의 주도권을 가질 수도 있다. 디 어슬래틱 짐 보든은 24일 사사키가 돈을 떠나서 메이저리그 구단에 원하는 것들을 정리해서 공개했다. 거의 처음 알려지는 내용이다. 그에 따르면 가장 먼저 장, 단기 승리 가능성이다. 선수라면 당연히 우승 욕심이 없을 수 없다. 자주 지는 팀보다 자주 이기는 팀에서 뛰고 싶은 게 당연한 심정이다. 단, 장, 단기를 구분한 건 지속가능한 강팀을 원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 다음에 팜 시스템이 좋고, 재정적 자원이 좋은 구단. 베테랑 투수들과 투수코치 면면, 컨디션을 즉시 회복할 수 있는 계획 세팅 등을 원한다. 또한, 재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분석 시스템, 음식점, 커뮤니티, 야구장, 스프링 트레이닝 등의 지리, 통역사와 지원 인력 등을 원한다. 이밖에 팀에서의 리더 몇 명이 구단주, 단장, 감독 및 투수코치와의 미팅에 참석할 수 있게 하기, 구단이 가족으로서 어떻게 기능하며, 구단이 자신의 가족을 어떻게 돌보는지 보여주길 바란다. 어지간한 특급 FA가 구단에 요청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밖에 더 많은 내용이 있을 수 있다. 사사키는 최근 에이전트 조엘 울프와 함께 자신이 원하는 구단을 직접 만나 대화한다. 위와 같은 조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있을 것이고, 본인이 양보하거나 조율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당연히, 위의 조건을 최대한 충족시킬 구단과 계약할 전망이다. 자신의 조건을 포기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수요가 넘치기 때문이다. 결국 이런 조건들을 최대한 충족시킬 구단이 ‘빅마켓’ LA 다저스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대항마다. 두 구단은 아시아 선수들을 보유한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아무래도 타 구단들에 비해 유리한 측면이 있을 듯하다. 지금도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샌디에이고가 다르빗슈 유를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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