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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939 중 82 번째 페이지

마이데일리 (18768 Posts)

  • '연인 폭행' 황철순, 옥중 편지 "23kg 빠져..팔다리 앙상+배만 볼록"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코미디 빅리그'로 얼굴을 알린 보디빌더 황철순이 여성 폭행으로 실형을 받고 수감된 후 근황을 전했다. 황철순은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황철순이 구치소에서 자필로 쓴 편지가 담겼다. 황철순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에도 3평 남짓한 공간에서 성인 남성 7명과 피부를 맞대어 혹독한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며 "현재는 기록적인 폭설과 영하의 날씨에서 멘탈을 바로잡고자 하루 두 번 이상 냉수 샤워와 함께 속죄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감생활을 하며 은퇴할 수밖에 없는 참혹한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되면서 모멸감과 허탈함까지 들어 우울증과 함께 깊은 딜레마에 빠졌다"면서 "실력으로 복귀하길 원하고 기다려준다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출소 후 다시 한 번 의지를 불태워 성실함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처음 입소 후 23㎏ 넘게 체중이 빠졌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괴로움의 나날을 보내야만 했다. 이곳은 맨몸 운동조차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며 "보디빌더가 맨몸 운동조차 못한다는 건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다. 팔다리는 앙상하고 배만 볼록 나온 거미형이 됐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황철순은 "저는 이제 각종 미디어와 매스컴을 통해 낙인 된 범죄자로 과거의 인플루언서 활동은 사실상 어려워졌고 사회초년생으로 돌아가 운동과 함께 평범한 일을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며 "쓴소리, 잔소리, 희망 글 모두 수렴하고 충분히 자숙하고 내년에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철순은 지난해 10월 전남 여수시 한 건물에서 연인 A씨의 얼굴과 머리를 주먹으로 20차례 이상 때리고 발로 얼굴을 수차례 걷어찬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2심에서는 "모든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문을 여러 차례 써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징역 9개월을 선고받았고, 황철순은 상고를 포기했다.
  • "이제 통증 없다, 개막전 때..." 오타니 이도류 복귀 계획 직접 밝혔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이도류로 복귀할 수 있을까. 본인이 이에 대해 직접 답했다. AP뉴스는 지난 24일(한국시각) "오타니는 올해의 남자선수상의 주인공이 됐다"고 발표했다. 스포츠 기자 74명이 투표한 결과 오타니가 48표를 획득해 1위에 올랐다. 오타니가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힌 것은 2021년, 2023년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다. 남자 선수 중에서는 사이클의 랜스 암스트롱(미국)과 골프의 타이거 우즈(미국), 미국프로농구(NBA)의 르브론 제임스(미국)가 4회로 최다 수상 1위에 올라있다. 오타니는 NBA 전설 마이클 조던(미국)과 함께 3차례로 뒤를 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의 충격적인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몸값에 맞는 활약을 펼쳤다.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OPS 1.036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홈런, 타점, OPS 1위를 휩쓸었고, 타율 부문 2위를 차지했다. 특히 54홈런, 59도루를 기록해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다. 이러한 오타니의 할약에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했고, 오타니는 처음으로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다. 시즌 후 오타니는 지명타자로는 최초로 MVP를 수상했다. 이제 오타니의 이도류 복귀에 관심이 쏠린다. 다저스가 오타니에게 거액을 안겨준 건 이도류의 가치를 높게 평가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상태는 조금씩 회복 중에 있다. 시즌 중에도 캐치볼과 여러 차례 피칭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더욱이 내년 메이저리그 개막전은 도쿄에서 열린다. 내년 3월19~20일 시카고 컵스와 도쿄돔에서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개막전 선발 투수로 오타니가 등장한다면 최고의 시나리오다. 하지만 현재 가능성은 낮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무리라는 표현을 썼기 때문이다. 도쿄시리즈를 치른 뒤 다저스는 미국으로 돌아가 3월24일부터 26일까지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 3연전을 한다. 그리고 28일부터 30일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 3연전으로 정규시즌의 문을 연다. 미국 본토 개막전에서는 오타니가 투구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오타니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아직 모든 움직임이 충분하지는 않지만 훨씬 나아진 느낌이다"면서 "통증은 없다. 약간의 긴장감은 남아있다. 느리지만 확실히 나아지고 있다"고 했다. 개막전 등판에 대해서는 "그때쯤 완전히 건강해지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다. 투수와 타자 모두 할 수 있다면 최고일 것이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해 나갈 것이다"고 말을 아꼈다.
  • 볼카노프스키가 뽑은 역대 최강의 파이터 톱5→존존스·D존슨·앤더슨 실바·GSP·아데산야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페더급 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기(36·호주)가 '위대한' 파이터 5명을 꼽았다. 종합격투기(MMA) 역사상 최강으로 군림한 선수들 톱5를 선정했다. 현재 UFC 톱 파이터로서 바라보는 최고의 선수들을 조명했다. 볼카노프스키는 26일(이하 한국 시각)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역대급 파이터'들에 대해 언급했다. 'MMA 전설'로 불리는 선수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파이터 5명을 뽑았다. UFC 페더급을 장기집권하며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그가 최강자들을 소개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와 UFC 플라이급 전 챔피언을 가장 먼저 꼽았다. "존 존스와 드리트리우스 존슨은 최고의 챔피언들이다"며 "특히, 존 존스는 계속 정상에 서 있었었다. 논란을 좀 일으키긴 했지만, 그의 기술을 부인할 수 없다. 역대 최고 중의 한 명이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서 두 명의 'UFC 전설'을 떠올렸다. UFC 미들급 전 챔피언 앤더슨 실바와 UFC 웰터급 전 챔피언 조르주 생 피에르(GSP)를 선정했다. "앤더슨 실바가 (톱5 명단에) 있어야 한다"고 짧게 말했다. 이어서 "GSP도 분병히 거기(톱5 명단에)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선택한 선수는 UFC 미들급 전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다. "(아데산야는) 많은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타격에 관해서 말하자면, 저는 그(아데산야)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UFC에서 뛴 선수들 중 가장 위대한 타격가라고 진심으로 생간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볼카노프스키는 올해 2월 UFC 298에서 일리아 토푸리아에게 지면서 페더급 챔피언벨트를 빼앗겼다. 토푸리아에게 KO패 하면서 약 4년 2개월 동안 진행한 UFC 페더급 장기집권을 마감했다. 패배 후 곧바로 토푸리아와 재대결을 준비했으나, 또 다른 UFC 페더급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에게 밀렸다. 토푸리아가 지난 10월 UFC 308에서 할로웨이를 꺾으면서 1차 방어에 성공했다. 볼카노프스키에게 리벤지 매치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이강인이 유일한 주전, PSG는 불만족'…'포지션 경쟁자 영입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공격진 보강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25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PSG에서 더블 스쿼드 구축을 원한다. PSG는 이적 시장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일 것'이라며 'PSG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윙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강인이 유일한 주전인 포지션이다. PSG에서 더블 스쿼드를 구축하지 못한 유일한 포지션'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무아니를 임대보내는 것을 원하고 있다. 공격수 하무스와 경쟁할 9번 공격수도 영입할 수 있다'며 공격진 보강 가능성을 점쳤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6경기에 출전해 6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무국이 선정한 경기최우수선수(MOM)에 두 차례 선정되는 등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PSG에서 펄스 나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는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16경기에 출전해 27차례 슈팅을 때렸고 11개의 유효슈팅 중 6개를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득점력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바르콜라와 뎀벨레에 이어 팀내 득점 3위를 기록 중이다. 이강인은 지난 20일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이 발표한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전반기 베스트11 후보에 선정됐다.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은 올 시즌 전반기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 16명을 선정했다.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은 팬투표 등을 통해 16명의 미드필더 후보 중 3명을 올 시즌 전반기 베스트11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23경기에 출전해 PSG 선수 중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이강인과 함께 바르콜라가 23경기에 출전해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이강인과 바르콜라에 이어 에메리, 네베스, 루이스가 22경기에 출전해 PSG 선수 중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경기에 출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키미와 파초는 21경기에 출전했고 주장 마르퀴뇨스를 포함해 비티냐, 뎀벨레는 20경기에 출전했다. 이강인은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가 선정한 프랑스 리그1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2024년 활약을 바탕으로 프랑스 리그1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PSG에선 이강인을 포함해 바르콜라, 뎀벨레, 비티냐, 하키미, 돈나룸마 등 6명이 올해의 팀에 포함됐다.
  • "서브, 블로킹, 수비...한선수 서브 빼면 다 문제" 냉철한 진단...'통합 4연패' 대한항공에 찾아온 위기 [MD천안] [마이데일리 = 천안 최병진 기자]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패배를 인정했다. 대한항공은 25일 오후 2시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현대캐피탈과의 ‘2024-20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3(16-25, 19-25, 21-215)으로 패했다. 완패다.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의 서브와 높이에 고전하며 경기를 끌려다녔다. 특히 2세트까지는 블로킹과 서브 득점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3세트 초반 한선수의 서브 때 6-0까지 달아나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으나 곧바로 동점을 허용하고 끝내 역전까지 내주며 패배를 당했다. 블로킹과 서브에서 각각 3-12, 2-5로 밀렸고 범실은 25개로 현대캐피탈(21개)보다 많았다. 9점을 기록한 정한용이 최다 득점일 정도로 현대캐피탈을 뚫어내지 못했다. 경기 후 틸리카이넨 감독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우리에게 오지 않았다. 상대가 우리보다 나았다. 승리를 축하하고 싶다”며 “다시 재정비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 많은 부분에서 플레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패배 요인은 복합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브도 안 들어가고 블로킹과 수비도 좋지 않았다. 유일하게 긍정적인 부분이 한선수의 서브였다. 모두가 최선을 다했지만 잘 나오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재정비 방향에 대해서는 “큰 변화는 없을 텐데 작은 부분에서 차이를 가져가야 한다. 오늘은 상대 공격수들이 점수를 냈고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 포인트 하나를 잘 가져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 "안타까운 수비수의 운명"…콤파니 감독, 김민재 실수 지적에도 변함없는 신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감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라우터바허 안차이거는 24일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신뢰한다.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 밑에서 꽃을 피웠다.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를 왼쪽 센터백으로 기용하고 있고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활약했던 포지션이었다. 김민재는 라이프치히전 실점 상황처럼 개선의 여지가 있지만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를 5-1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해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지만 라이프치히전 실점 장면이 비난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전반 1분 무시알라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전반 2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라이프치히의 세스코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오펜다의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오펜다는 중앙선 부근에서 팀 동료 헨리히의 패스를 이어받는 순간 자신이 등지고 있던 김민재를 순간적으로 제친 후 드리블 돌파를 시작했고 라이프치히의 동점골까지 이어졌다. 선수 시절 세계 최고 수비수로 평가받았던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움직임이 비난받은 라이프치히 득점 상황에 대해 "안타깝게도 그것이 수비수의 운명이다. 실수하면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두둔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라이프치히가 동점골을 넣었을 때 김민재는 너무 공격적으로 나서 세스코에게 필요한 공간을 내줬다. 김민재는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가끔 지나치게 의욕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라이프치히의 동점골 상황에서 집중력이 흔들렸다. 오펜다는 바디페인트로 김민재를 쉽게 제압했다'고 지적했지만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김민재는 올 시즌 전반기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경기에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던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1승3무1패(승점 3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에 성공했던 리그 2위 레버쿠젠(승점 32점)에 승점 4점 앞서며 겨울 휴식기에 돌입했다.
  • '토트넘 수비 구멍 공략 성공했다'…리버풀, 6골 폭격 이유 폭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 미드필더 흐라벤베르흐가 토트넘전 대량 득점 비결을 전했다. 영국 풋볼365는 25일 흐라벤베르흐가 토트넘 대승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을 소개했다. 리버풀은 지난 23일 열린 토트넘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6-3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한 흐라벤베르흐는 "우리는 정말 좋은 계획이 있었다. 우리는 토트넘의 오른쪽 센터백을 압박하는 것을 노렸다. 때로는 계획대로 잘 됐고 때로는 토트넘이 잘 대응했지만 결국에는 우리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풋볼365는 '드라구신은 리버풀의 득점 상황에서 자주 드러났다. 리버풀의 첫 득점 상황에서 디아스에게 볼이 연결되기에 앞서 드라구신의 머리 위로 볼이 연결됐다. 리버풀의 세 번째 득점 상황에선 드라구신이 소보슬러이에 돌파 당했고 네 번째 득점 상황에선 드라구신의 타이밍이 잘못됐다. 토트넘은 올 시즌 패한 경기에서 모두 한 골 차 패배를 당했고 두 골 차 이상으로 패한 것은 리버풀전이 처음이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주축 센터백 로메로와 판 더 벤이 부상으로 인해 리버풀전에 결장했다. 토트넘은 신예 그레이와 함께 드라구신이 센터백 듀오로 경기에 나섰다. 드라구신은 리버풀전에 풀타임 활약하며 6번 볼클리어링을 기록했고 인터셉트를 한 차례 기록했다. 3번의 공중볼 경합에선 한 차례 승리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드라구신의 리버풀전 활약에 대해 평점 5.7점을 부여했고 드라구신은 양팀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리버풀전 완패로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3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클럽을 맡고 있는 감독들의 경질 가능성을 순위로 소개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질 가능성 2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러 면에서 독이 든 성배로 여겨지는 토트넘 감독 직책을 물려 받았다. 안토니오 감독이 비참하게 실패한 클럽인 토트넘에서 케인 마저 팀을 떠났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계속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올 시즌은 격동 그 자체였다'며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초반 17경기 중 8경기에서 패했고 여전히 혼란스럽다. 맨시티를 대파했지만 본머스에 패했고 리버풀에게는 3-6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예측 불가능한 팀이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떨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리버풀전 패배로 7승2무8패(승점 23점)의 성적으로 리그 11위에 머물게 됐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서 39골을 성공시켜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승리한 경기보다 패배한 경기가 더 많고 기복이 심한 모습을 드러냈다.
  • “스위트룸이 문제? 정말 그럴까?” 양키스 단장의 의미심장 발언…소토 7억6500만달러 메츠행 ‘후폭풍’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스위트룸이 문제였다? 정말 그럴까요?” 침묵하던 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 입을 열었다. 뉴욕포스트가 최근 후안 소토(26, 뉴욕 메츠)의 디시전에 양키스와 메츠의 홈구장 스위트룸 제공 여부가 결정적이었다는 보도가 나간 이후 처음이다. 메츠는 소토의 가족에게 스위트룸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한 반면, 양키스는 소토의 가족에게 스위트룸을 할인해서 제공할 수 있지만, 무료로 주는 건 어렵다고 했다. 스위트룸 무료 제공은 양키스를 거쳐갔던 그 어떤 슈퍼스타도 누리지 못했던 혜택이니, 소토에게만 혜택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후 양키스가 소토의 가족을 학대했다는 루머가 돌았고, 양키스 팬들조차 양키스 구단의 유연하지 못한 방침을 비판했다. 이런 상황서 양키스타디움 보안 이슈까지 떠올랐다. 뉴욕포스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의혹을 제기했고, 캐시먼 단장의 앙금 섞인 코멘트까지 곁들여 보도했다. 우선 뉴욕포스트는 메츠의 소토 가족에 대한 서비스가 계약기간(15년) 내내 스위트룸 제공이 전부가 아니라고 보도했다. 스위트룸 외에도 모든 홈 경기서 4장의 프리미엄 좌석을 제공받고, 집과 도로에서 가족과 소토를 위한 보안 및 가족 서비스를 받는다. 한 마디로 메츠가 소토 가족의 안전까지 책임진다는 얘기다. 뉴욕포스트는 “가족 서비스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하진 않다. 다른 매체에서 보도한대로 소토와 그의 가족이 비행기 티켓이나 옷을 받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라고 했다. 여기까진 소토와 소토 가족을 향한 메츠의 극진한 대접으로 해석하면 그만이다. 뉴욕포스트는 추가로 소토가 양키스타디움의 보안에 대해 화가 났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캐시먼 단장은 즉각 반박했다. “한달 넘게 이어진 협상에서 소토가 그것에 대해 단 한 번도 언급한 적 없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양키스타디움의 보안 강화가)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건 아니다. 그러나 그렇게 큰 문제였다면 스캇 보라스의 얘기를 들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소토가 협상 과정에서 양키스타디움의 보안을 문제 삼았다면 보라스가 당연히 이의를 제기했을 텐데, 자신은 보라스에게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미스터리다. 아울러 캐시먼 단장은 스위트룸 이슈에 대해서도 한 마디했다. “어떤 식으로든 스위트룸이 문제였다고 미디어에서 보도하고 공개됐다. 정말 그럴까요?”라고 했다. 미국 언론들의 보도에 대한 아쉬운 감정이 실려 있는 코멘트였다. 소토는 어쨌든 메츠에서 입단식까지 치렀다. 협상과정에서의 잡음이 아직도 이어지는 건 썩 보기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소토와 양키스가 어쨌든 껄끄러워진 것은 사실인 듯하다.
  • "12~15개 구단 만났다" 日 퍼펙트 괴물 인기 대폭발, 그런데 외면 받은 팀도 있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사사키 로키가 12개에서 15개 팀과 만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보스턴 레드삭스는 탈락하는 모양새다. 보스턴 글로브 알렉스 스피어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보스턴은 현 시점 사사키와 만남이 예정되어 있지 않다"고 전했다. 사사키는 2022년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만들어내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2023년 WBC에 출전해 일본 우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 겨울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으나 치바 롯데 구단의 허락을 받지 못했다. 연초까지 갈등의 골이 깊었지만 화해했고, 잔류로 마음을 먹었다. 사사키는 올해 데뷔 첫 10승을 수확하자 다시 한 번 미국 진출 의사를 전달했고, 이번에는 허락을 받아냈다. 지난 10일 포스팅이 된 사사키는 오는 1월 24일까지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만남을 가질 수 있다. 이제 한 달여가 남았다. 국제 아마추어 계약에 사용할 수 있는 금액(보너스풀)이 1월 16일에 초기화되기 때문에 그 이후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사사키는 여러 구단들과 만남을 가지면서 협상에 나서고 있다. 스몰마켓부터 빅마켓까지 여러 구단 중에서 고를 수 있다. 메이저리그 팀들도 금액의 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사사키 영입전에 쉽게 뛰어들 수 있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를 비롯해 102패로 최하위를 기록했던 시카고 화이트삭스까지 4개 구단과 대화를 했다.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 이정후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도 만났다. 이렇게 6개 구단이 공개됐다. 시카고 연고 팀의 해설과 칼럼을 쓰는 브루스 레바인 기자는 이날 미국매체 마키 스포츠 네트워크에 출연해 "12~15개 구단과 만났다"고 밝혔다. 그러자 일본 닛칸스포츠 등 현지에서는 "협상이 물밑에서 은밀하게 진행되고 있는 듯 하다"고 전한 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사사키 에인전트 측에서는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반대로 영입전에서 밀려나는 팀도 생겼다. 최근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만남을 요구했지만 사사키 측에서 거절했다. 그리고 보스턴도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 글로브는 "보스턴은 사사키와 만날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크레이브 브레슬로우 보스턴 야구 운영 부문 책임자는 "지금 당장은 (미팅 일정이) 잡혀 있지는 않지만,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다. 우리는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환영하며 그렇게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반면 아직 미팅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진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현지에서 사시키 행선지 유력 후보로 꼽힌다. 여러 팀을 만나고 있는 사사키가 어떠한 유니폼을 입게 되지 관심이 쏠린다.
  • "정말 사랑해!" 백지영, 9살↓ ♥정석원X딸과 커플티 입고 '행복 MAX'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백지영이 남편인 9세 연하 배우 정석원, 딸과의 근황을 공개했다. 백지영은 지난 24일 자신의 개인 SNS에 "여러분 #메리크리스마스 !!!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며!!! 둘 다 정말 #사랑해 !!!!"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가족 커플티를 맞춰 입은 백지영과 딸은 정석원의 품에 안겨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고 있다. 백지영과 정석원은 지난 2013년 결혼했으며 2017년에는 첫 딸을 품에 안은 바 있다. 특히 결혼 11년 차임에도 여전히 신혼 같은 백지영·정석원 부부의 뜨거운 금실과, 가려도 느껴지는 딸의 우월한 DNA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하임이네 메리크리스마스~", "행복해보이셔서 저도 미소 짓게 됩니다. 유쾌한 백지영님 홧팅", "삼남매 같은 사랑스런 가족"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2일 새 미니 앨범 'Ordinara Grace(오디너리 그레이스)'를 발매, 그룹 H.O.T. 출신 강타가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그래 맞아'로 발라드 여왕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 “김주원 수비, 진짜 배울 점 많다” KIA GG 유격수의 진심…29실책은 잊어라, 공룡들 반란 이끌 기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주원 선수가 수비하는 걸 보면, 진짜 배워야 할 점이 많다.” KBO리그 최고 유격수 박찬호(29, KIA 타이거즈)는 올해 단독 수비상을 받으며 2연패를 달성했다. 2년 연속 규정타석 3할을 치며 생애 첫 골든글러브까지 받았다.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1인자다. 그런 그가 골든글러브 수상 직후 현역 유격수 3대장으로 꼽히는 박성한(26, SSG 랜더스), 오지환(34, LG 트윈스) 외에 이 선수를 거론했다. 김주원(22, NC 다이노스)이다. NC가 2022시즌 중반부터 주전 유격수로 강력하게 밀어붙여왔고, 올해 일정 부분 성과를 냈다. 134경기서 타율 0.252 9홈런 49타점 61득점 16도루 OPS 0.750 득점권타율 0.243을 기록했다. 김주원은 운동능력이 좋은, 스위치히터 유격수다. 거포 유격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전임감독의 판단에 따라 9번 유격수로 고정됐다. 지난해 127경기서 타율 0.233 10홈런 54타점 56득점 OPS 0.668을 기록한 데 비해 볼륨이 약간 좋아졌다. 전체적으로 재능에 비해 여전히 터지지 않는 느낌이 있다. 운동능력을 100% 활용하지 못한다는 평가가 있고, 여전히 스윙이 거칠다는 반응도 있다. 작년 1년, 올해 전반기까지 1할대~2할대 초반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었다. 시즌 중에 타격 폼을 바꾸는 승부수까지 던지는 등 혼돈의 시대를 보냈다. 그러나 올해 후반기 57경기서 타율 0.320 4홈런 21타점 3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시즌 막판 애버리지를 많이 올렸다. 구단 내부에선 김주원이 2할대 중반 이상의 타율에 20홈런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좌우타석의 편차가 적은 것도 장점이다. 내년엔 잠재력이 완전히 터질 수도 있다. 결정적으로 수비력이 상당히 안정감을 찾았다. 김주원은 작년 29실책으로 리그 최다 1위였다. 그러나 올해 18개로 줄였다. 간혹 쉬운 타구에 실수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좋아졌다는 평가다. 어깨는 좋은데 송구에서의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었다. 올해 눈에 띄게 좋아졌다. 박찬호가 정확히 김주원 수비의 어떤 부분을 배워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단, 올해 김주원의 발전을 감안할 때 의례적인 립 서비스는 아니었다. 젊은 유격수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동반 성장하는 건 국제경쟁력 향상 차원에서도 의미 있다. NC는 기본전력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모기업 사정 등으로 외부 FA 영입을 팍팍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그래서 내부 자원의 성장이 상당히 중요하다. 특히 전임감독 시절부터 집중적으로 기용된 김주원과 김형준, 트레이드로 영입한 김휘집의 성장이 중요하다. 전부 장타력 있는 타자라는 점에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 이호준 감독이 “삼성처럼 돼야 한다”라고 말하는 건 젊은 장타자의 성장이라는 키워드와도 맞물리는 부분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전략 육성’ 된 김주원이 이젠 진짜 터질 때가 됐다. 내년에 실질적으로 국내 탑 유격수들을 위협한다면 대성공이다. 잊으면 안 된다. 아직 22세인데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 복무까지 해결했다. 어느 순간 가치가 확 튀어 오를 수 있는 선수다.
  • 10년 만의 '친정팀' 복귀→6개월 만의 '결별' 임박...'920억 MF' FA로 바르셀로나 떠난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르셀로나로 다니 올모가 복귀한 지 6개월 만에 팀을 떠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다니 올모는 등록이 불가능할 경우 적용되는 계약 조항으로 인해 자유계약선수(FA)로서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 올모는 바르셀로나 유스팀 '라 마시아' 출신이다. 올모는 RCD 에스파뇰과 바르셀로나 유스팀을 거쳐 GNK 디나모 자그레브에 입단한 뒤 2014-15시즌 1군에 데뷔했고, 곧바로 주전으로 활약했다. 올모는 2020년 1월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32경기 5골 9도움으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고 라이프치히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스페인 소속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올모는 지난 시즌 25경기 8골 5도움을 올리며 라이프치히의 DFL-슈퍼컵 우승을 견인했다. 시즌이 끝난 뒤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는 3골 2도움으로 스페인이 12년 만에 정상에 서는 데 힘을 보탰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올모는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았고, 6200만 유로(약 92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10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라리가 샐러리캡 규정에 따라 바르셀로나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올모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장기 부상으로 인해 간신히 로스터에 임시로 등록됐다. 올모는 라리가 11경기 5골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모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도 있다. 임시 등록이기 때문에 올모는 1월에 다시 정식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아직 샐러리캡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다른 선수를 판매해야 한다. 올모는 정식으로 등록이 되지 않을 경우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지난 8월 올모는 바르셀로나와 새로운 계약 조항을 추가했다. 다음 기간 등록되지 않으면 다른 구단과 FA 계약을 할 수 있다는 조건이었다. 10년 만에 바르셀로나로 복귀한 올모는 돌아온 지 6개월 만에 팀을 떠날 위기에 놓였다. 올모는 꾸준한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다른 구단과 바로 FA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 1월에 모든 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3번째 'S-더비' SK가 웃었다...'워니 더블더블' 삼성에 3점 차 신승→KCC 정관장에 26점 차 대승, 4연패 탈출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서울 SK가 시즌 세 번째 'S-더비'에서 웃었다.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정규리그 세 번째 맞대결에서 63-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올 시즌 S-더비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섰다. SK는 이날 경기 승리로 2연승을 질주했다. SK는 시즌 15승째를 챙기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삼성은 4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SK는 자밀 워니가 13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안영준도 14득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선형과 오세근도 27점을 합작했다. 반면 삼성은 이원석이 12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이정현이 3득점으로 묶이며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삼성은 12-8로 1쿼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SK는 2쿼터부터 삼성을 몰아붙였다. 24득점을 기록하며 32-31로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까지 양 팀은 45-45로 팽팽하게 맞섰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57-57 상황에서 SK가 안영준과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김선형이 2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같은 날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 안양 정관장의 경기에서는 KCC가 94-68로 26점 차 대승을 거뒀다. KCC는 4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6위로 올라섰고, 정관장은 4연패에 빠지며 9위에 머물렀다. KCC는 허웅이 26득점 2리바운드로 원맨쇼를 펼쳤다. 디온테 버튼은 18득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정관장은 박지훈과 클리프 알렉산더가 각각 11득점 5리바운드, 11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대패를 막을 수 없었다. KCC는 1쿼터부터 정관장을 압도했다. KCC는 2쿼터 27득점을 기록하며 48-28로 앞서나갔다. 3쿼터까지 73-42로 격차를 벌린 KCC는 4쿼터에 리드를 잘 지켜내며 26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 “KIA에 남고 싶습니다” 조상우 트레이드와 임기영 FA 잔류는 별개…美동반유학, 같은 곳 바라본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에 남고 싶습니다.” 임기영(31, KIA 타이거즈)은 2024-2025 KBO FA 시장 개장 하루를 앞두고 심재학 단장을 찾았다. FA 신청을 어느 정도 마음을 먹었으나 KIA를 떠날 마음은 없었다. 임기영에게 야구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어젖힌 KIA는 분명 특별한 팀이다. 일각에선 KIA가 조상우 트레이드를 성사한 뒤 FA 임기영에게 소극적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어쨌든 KIA가 팀 페이롤이 빡빡하고, 큰 틀에서 두 사람의 마운드에서의 역할은 겹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전혀 엉뚱한 전망은 아니었다. 그러나 KIA는 애당초 조상우 트레이드와 임기영 계약을 별개로 여겼다. 2025년 경쟁균형세 납부기준이 20% 오른 걸 잘 이용하면 팀 페이롤 관리를 아슬아슬하게 할 수 있다고 계산했다. 임기영도 잡고 조상우도 트레이드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마찬가지로 현재 신혼여행 중인 서건창도 KIA의 2025시즌 구상에 있다. 그렇게 조상우의 트레이드와 임기영의 3년 15억원 FA 계약을 차례로 성사하면서, KIA의 2025시즌 불펜은 어느 정도 밑그림이 완성됐다.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서 신인 양수호 등 몇몇 뉴 페이스들의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계산되는 전력만 보수적으로 보면 정해영, 조상우, 전상현이 7~9회를 맡고, 그 앞을 곽도규와 임기영이 맡아주는 게 이상적이다. 무엇보다 임기영과 최지민의 부활이 절실하다. 올 시즌 나란히 폼을 바꾼 유승철과 김기훈까지 필승조를 형성하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임기영은 최근 전화통화서 조상우 영입을 반겼다. “(장)현식이가 좋은 대우를 받고 떠나지 않았나. 내부에서 메워줘야 할 것으로 봤는데 상우가 와서 플러스가 되지 않나 싶다. 올 시즌 잘했다. 상우와 나는 역할이 다르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런 두 사람은 내년 1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트레드 어슬래틱센터에 함께 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기와 멤버구성이 완료되진 않았지만, 1월에 먼저 샬럿으로 건너가 몸을 만들고 어바인 스프링캠프에 바로 합류하는 시나리오를 구상 중이다. 기본적으로 임기영은 올 시즌 주춤했고, 조상우는 구속 저하에 대한 고민이 있는 선수다. 터닝포인트를 만들고 좋은 컨디션으로 어바인에 들어가면 금상첨화다. 현대야구는 불펜의 물량, 짜임새 승부라는 점에서 사실상 내년 KIA 불펜에 플러스 효과를 안겨줄 수 있는 두 사람의 겨울은 참 중요하다. 임기영은 “우리가 2017년에 좋은 성적을 내고 그 다음 시즌에 그렇게 좋지 않은 성적을 낸 것을 생각해봐야 한다. 잘 준비해야 한다. 당연히 10개 구단은 하나만(한국시리즈 우승) 바라보는 것이다.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라고 했다. 조상우 역시 전화통화서 “KIA는 너무 좋은 팀이다. 우승멤버에 합류했으니까 좀 더 잘해서 내년에 같은 결과를 내도록 해야 한다. 팀에서 날 데려온 이유가 그것 아닐까. 나도 우승 열망이 있다. 기대에 저버리지 않게 몸을 잘 만들고 있겠다”라고 했다.
  • “오타니가 마이너리그에서 등판할까?” 다저스의 이도류 복귀 시나리오…5월 복귀? 이 투수가 그랬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가 빅리그 시즌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등판할까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토미 존 수술은 2023년 9월이 두 번째였다. 첫 번째는 LA 에인절스 시절이던 2018시즌 이후였다. 오타니는 2019년 투수를 통째로 쉬었고, 단축 시즌으로 열린 2020년에도 2경기 등판에 그쳤다. 메이저리그에서 투타를 풀타임으로 제대로 소화한 건 2021년부터 2023년까지였다. 다저스가 오타니에게 10년 7억달러 계약을 안겨준 건 이도류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2025시즌, 투수 오타니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다저스에서의 첫 시즌이던 올해, 투수로는 재활에만 임하고 경기에는 타자로만 나섰다. 일단 내년 3월19~20일 도쿄시리즈에 마운드에 오르지 않는 건 확정적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몇 차례 미국 언론들을 통해 무리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후 다저스는 미국으로 돌아가 3월24일부터 26일까지 에인절스와 시범경기 최종 3연전을 치른 뒤 28일부터 30일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 3연전으로 정규시즌의 문을 연다. 디 어슬래틱 파비앙 아르다야는 24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팬들과 질의응답 코너를 진행했다. 오타니의 투수 복귀시점에 대한 질문에 “워커 뷸러(보스턴 레드삭스)도 오타니와 마찬가지로 두 번째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올 시즌에 비슷한 일정을 소화했다. 그의 올 시즌 데뷔는 5월7일이었다. 다저스가 오타니를 비슷한 방식으로 구축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놀랄 일이 아닐 것이다. 오히려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다”라고 했다. 3월이 문제가 아니라, 4월을 훌쩍 넘길 수도 있다는 의미다. 사실 다저스로선 오타니의 정확한 투수 복귀시점보다 투수로 복귀한 뒤 안 아프고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 때문에 복귀시점을 무리하게 못 박을 이유가 없다. 오타니가 없어도 선발 물량은 충분하다. 아르다야는 에인절스의 사레를 들었다. 과거 에인절스가 첫 번째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오타니를 정상적으로 타자로 출전시키면서 투수 재활이 필요할 때 따로 연습경기를 마련했다. 싱글A 인랜드 엠파이어 66ers 타자들을 동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빅리그에서 타자로 경기에 내보냈다. 즉,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투수 재활을 위해 마이너리그 실전에 등판시키지는 않았다. 실제 오타니는 데뷔 후 마이너리그에선 단 한 경기도 등판한 적이 없다. 아르다야는 “오타니는 부상자명단에 오르지도 않았다”라고 했다. 다저스도 오타니의 이도류 복귀에 대한 정교한 시나리오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일단 올 시즌은 일본시절처럼 주 1회 등판으로 제한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다저스도 에인절스처럼 오타니를 위한 연습경기를 따로 만들까. 아르다야는 “다저스는 그를 재활 시킬 방법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 “(고)영표 형, (김)원중이 형 말이 그땐 이해가 안 됐어요…” 영웅들 23세 파이어볼러, 160km 그냥 찍은 게 아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땐 이해가 안 됐어요.” 키움 히어로즈가 2025시즌에 가장 기대하는 비밀병기 중 하나가 스리쿼터 이강준(23)이다. 11월에 전격하고 고양 캠프에 합류, 2025시즌 준비를 체계적으로 하고 있다. 이강준은 설악고를 졸업하고 2020년 2차 3라운드 22순위로 KT 위즈에 입단했다. 2021년 7월31일에 김준태, 요윤석과의 트레이드로 KT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옮겼다. 이후 롯데가 2022-2023 FA 시장에서 한현희를 영입하자 보상선수로 키움 히어로즈로 넘어갔다. 이미 군 입대를 계획했던 이강준은 상무에 입대했고, 전역 후 2025년에 처음으로 키움 팬들에게 인사한다. 한 마디로 KT에서 1년 반, 롯데에서 1년 반, 상무에서 1년 반 있었던 셈이다. 1군 통산 32경기서 1승1홀드 평균자책점 9.51. 사이드암인데 공은 빨랐다. 그러나 제구와 커맨드가 좋지 않아 1군에서 통하지 않은, 미완의 대기였다. 그런 이강준은 올 시즌 상무에서 44경기에 등판, 3승1패11세이브8홀드 평균자책점 0.76으로 맹활약했다. 팔 높이를 자신에게 편하게 약간 높였다. 스리쿼터로 던지기 시작하자 본인도 편하고, 공은 더 묵직해졌다. 자신에게 맞는 매커닉을 찾았다. 10월 중순,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서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전광판에 160km을 찍어 화제를 모았다. 트랙맨 기준으로는 158km까지 나왔다고. 이강준의 환골탈태는 기본적으로 상무에서 충실히 운동한 결과다.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에 적극 투자하는 키움과도 잘 어울릴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고 KT와 롯데에서 보낸 3년이 헛된 건 아니었다. 돌아보면 이강준은 그때 선배들이 해준 얘기를 뒤늦게 곱씹으며 심기일전했다. 최근 고양야구장에서 만난 이강준은 “롯데와 KT 시절엔 이해도가 부족했다. 열심히 하고, 진지한 건 큰 차이 없다. 그런데 내가 투수를 고2때 시작했다. 늦게 시작하다 보니 투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졌다”라고 했다. KT와 롯데에서 고영표, 배제성, 김원중, 구승민 등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을 해줬지만, 이강준의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는 “KT에서 영표 형하고 제성이 형에게 많이 물어봤고 해준 말이 많았다. 그때 당시엔 이해가 되지 않았다. 롯데에서도 승민이 형, 원중이 형도 잘 얘기해줬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강준은 “근데 그 말들은 기억을 하고 있다. 상무에서 개인적으로 기간을 많이 갖고,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갖다 보니 ‘아, 그때 형들이 했던 얘기가 이런 느낌이었구나. 그걸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예를 들어 이강준은 “하나를 이해하나 2~3단계는 쉬워졌다. 짧은 시간이지만, 크게 성장했다. 매커니즘 얘기도 많이 들었고, 마운드에서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떤 피칭을 해야 하는지 얘기해준 게 기억 났다. 그냥 ‘폼만 이렇게 던져라’가 아니다. 야구장에 나왔을 때 해야 하는 생각부터 캐치볼 할 때 집중해야 하는 것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형들에게 물어봤고 이해가 된다”라고 했다. 이제 와서 KT, 롯데 시절 투수 선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이강준은 “내가 하나부터 열까지 형들에게 물어보는 걸 좋아한다. 형들이 그럴 때마다 귀찮아 하지 않고 잘 얘기해줬다. 그때 얘기를 잘 듣고 이렇게 성장할 수 있게 됐다”라고 했다. 키움에도 좋은 선배가 많다. 당장 불펜에서 산전수전을 겪은 원종현이 본격적인 복귀시즌을 갖는다. 평소 후배들을 잘 챙기던 정찬헌이 은퇴 후 코치로 변신했다. “그래서 캠프를 기대하고 있다. 키움 선배들에게 궁금했던 게 많다. 내 것으로 빼먹을 수 있는 걸 빼먹어야 한다. 새로운 선배들에게 배울 수 있는 게 많을 것이다”라고 했다. 잘 물어보고 잘 이해한 이강준의 변신은 내년에 본격적으로 그 효과를 확인 할 수 있다.
  • “캠프부터 몸이 안 올라오더라” KIA 임기영 이젠 말할 수 있다…64G·82이닝 후유증 YES, 그러나 이것은 후회 NO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캠프부터 몸이 생각보다 안 올라오더라.” KIA 타이거즈 사이드암 임기영(31)의 생애 최고의 시즌은 2023년이었다. 당시 무려 64경기서 82이닝을 소화하며 4승4패3세이브16홀드 평균자책점 2.96으로 맹활약했다. 전임감독 시절 본격적으로 중간계투로 이동했고, 2022시즌 성과가 좋지는 않았다. 그러나 체인지업의 그립을 바꾸면서 낙폭이 커졌고, 이것이 2023시즌 대박으로 연결됐다. 2023시즌에 다소 무리를 한 건 사실이었다. 기존 필승계투조 멤버들의 잔부상이 있었고, 임기영의 페이스가 워낙 좋기도 했다. 당시 경기 수로 따지면 순수 불펜투수들 중에서 임기영보다 더 많이 호출된 선수들이 있었다. 그러나 82이닝은 83이닝의 노경은(SSG 랜더스)에 이어 순수 불펜투수 중 두 번째로 많았다. 올 시즌 임기영은 37경기서 6승2패2홀드 평균자책점 6.31에 머물렀다. 시즌 개막 후 2경기에 나간 뒤 내복사근 부상으로 2개월간 쉬었다. 돌아오니 팀 마운드 사정이 다소 어지러웠다. 이범호 감독은 임기영의 세부 역할 변화를 최소화하려고 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6월23일(한화 이글스전)과 6월28일(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알바’를 내보냈다. 시즌 중반 이후 페이스가 더 떨어지면서 시즌 막판엔 중용 빈도가 떨어졌다. 급기야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도 빠졌다. 임기영은 FA 신청을 잠시 고민하다 1살이라도 어릴 때 하는 게 낫다고 판단, 신청서를 접수했다. 결국 3년 15억원 재계약. FA 자격을 1년만 빨리 얻었다면 계약규모는 달라졌을 것이다. 임기영은 최근 전화통화서 “작년에 던졌던 것에 대해 크게 이상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선발로 던지고, 중간으로 던질 때 확실히 다르더라. 캠프부터 몸이 생각보다 안 올라온다는 느낌이었다. 시즌 들어서도 작년만큼 결과가 안 나왔다”라고 했다. ABS가 불리하게 작용한 영향도 있었다. 그러나 그보다 작년에 많이 던진 여파를 확실히 느꼈다. 그리고 부상 이후 재활하고 올라왔더니 선발 알바 부탁을 받았다. 임기영은 “부상을 당하고 다시 준비하는 과정애서 선발이 되겠냐고 물어서 한다고 했다. 선수는 팀이 원하면 누구나 해야 한다. 결과가 좋았으면 상관없었는데 몸이 안 좋았다”라고 했다. 사실 임기영은 2022년에도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작년엔 불펜으로만 던졌지만, 불펜에서의 세부적 역할은 조금씩 조정됐다. 그렇다 보니 임기영은 언젠가부터 선발과 불펜, 이 역할 저 역할을 도맡는 마당쇠이자 트랜스포머가 돼 있었다. 활용도가 넓다는 장점은 있지만, 피로 누적 및 부상 위험도는 있다. 임기영은 “선발하고 불펜을 왔다갔다 하지 않았으면 이렇게 못하진 않았겠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그것도 핑계다. 내가 확실하게 잘 했으면 됐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선발이 안 돼서 불펜도 가고 왔다갔다 했던 것이다. 다 내가 잘못한 것”이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도 올 시즌을 치르면서 향후 임기영의 세부 역할에 어지간해선 변화를 주지 않는 게 좋겠다고 한 적이 있었다. 앞으로 이범호 감독 체제에서 임기영의 보직이 극적으로 바뀌는 일은 없을 듯하다. 임기영이 내년에도 곽도규 등과 함께 경기후반을 책임질 조상우, 전상현, 정해영을 돕는 역할을 잘 해주면 KIA로선 더 이상 바랄 건 없다. 임기영은 내년 1월에 조상우 등과 함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트레드 어슬레틱센터로 건너가 몸을 만든다. 투구 매커닉을 점검하고, 제대로 몸을 만들 계획이다. 그는 “우리 팀이 2017년에 좋은 성적을 내고 다음에 그렇게 좋은 성적을 못 냈다. 그런 것들을 생각해서 더 준비를 잘 해야 한다. 내년에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고 했다.
  • “다저스, 소토에게 6억달러 제시” 오타니 이도류 컴백+日퍼펙트 괴물 영입추진=소토 있든 없든 WS 우승 1순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는 6억달러까지 입찰에 참여했다.” LA 다저스가 2024-2025 FA 최대어 후안 소토(26, 뉴욕 메츠)에게 최대 6억달러까지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토가 15년 7억6500만달러에 뉴욕 메츠를 택했고, 뉴욕 양키스가 16년 7억6000만달러를 제시한 걸 감안하면 다저스는 소토에게 아주 적극적인 건 아니었다. 그러나 6억달러라는 금액 자체의 상징성을 감안하면 다저스가 소토에게 정성을 들이지 않았다고 보기도 어렵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10년 7억달러)와 소토가 7억달러대 계약을 맺었지만, 두 사람 다음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받는 선수는 여전히 12년 4억2650만달러의 마이크 트라웃(33, LA 에인절스)이다. 디 어슬래틱 파비앙 아르다야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 팬들과 질의응답 코너를 진행했다. 소토 얘기를 꺼낸 사람들이 있었다. 아르다야는 “다저스가 실제로 소토를 영입할 것이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선수 영입이)자신들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6억달러까지 입찰에 참여했고, 입찰액을 올렸다. 다른 스타를 위해 돈을 쏟아부을 필요는 없지만, 적절한 가격에 입찰할 수 있다”라고 했다. 애당초 6억달러까지 부를 생각은 없었지만, 소토의 시장가가 올라가는 걸 보고 금액을 상향조정했다는 의미다. 업계에선 소토의 마음에 마지막까지 남아있었던 팀으로 뉴욕 양키스를 꼽는다. 메츠와 양키스의 2파전이 되기 직전에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다저스 등이 생존했다고 본다. 다저스는 소토를 놓쳤지만, 흔들림 없이 FA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블레이크 스넬로 선발진을 강화했고, 사사키 로키(23, 치바롯데 마린스) 입찰에 참가한 상태다. 내부 FA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잡지 못할 경우 굵직한 타자 한 명을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불펜 보강에도 나설 수 있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결정적으로 오타니 쇼헤이가 이도류에 복귀한다. 내년에는 마운드로 복귀한다. 3월 도쿄시리즈에선 마운드에 오르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지만, 본토 개막전이 시작하면 선발진에 가세할 전망이다. 이런 요소들을 감안하면 다저스가 올해보다 내년에 전력이 떨어진다고 보긴 어렵다. 1998~2000년 뉴욕 양키스 이후 월드시리즈 2연패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아르다야는 “소토가 메츠와 함께 뛰는 건 놓칠 수 있는 기회일까. 다저스는 어느 쪽이든 마찬가지로 월드시리즈 우승 선두주자가 될 것이다. 그러나 축복은 아니다. 다저스라면 매번 소토 같은 선수를 쫓는다. 그들이 강력한 전력을 구축한 이유는 수준급 슈퍼스타가 나올 수 있는 드문 기회를 공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 '8연승' 퍼펙트 X-mas! 현대캐피탈 압도적 셧아웃, 대한항공에 악몽 선사...허수봉 '트리플 크라운'+3600석 매진→독주 체제 구축[MD천안] [마이데일리 = 천안 최병진 기자] 현대캐피탈이 8연승으로 ‘해피 크리스마스’를 완성시켰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오후 2시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한항공과의 ‘2024-20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19, 25-21) 완승을 거뒀다. 크리스마스 1-2위 대결에서 승리한 현대캐피탈은 2015-16시즌 이후 9시즌 만에 8연승을 달리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15승 2패 승점 43으로 대한항공(승점 35)과의 격차를 벌렸다. 특히 이날 천안유관순체육관의 3600석이 모두 매진된 가운데 대한항공과의 맞대결 4연승(컵대회 포함)을 달리며 홈 팬들에게 큰 선물을 안겼다. 블로킹과 서브에서 차이가 명확했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과 서브에서 각각 12-3, 5-2로 앞섰다. 최민호와 정태준이 각각 블로킹 4개, 3개를 기록하며 중앙을 지켰다. 허수봉은 후위 공격 4득점과 블로킹, 서브 각각 3득점씩 총 13점을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부터 날카로운 서브로 대한항공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대한항공은 연결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범실이 늘어났고 현대캐피탈이 12-7로 앞서갔다. 최민호의 서브 타임에는 무려 6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9-11로 점수를 벌리며 1세트 승기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1득점에 그친 막심을 빼고 아레프를 투입했다. 현대캐피탈은 최민호가 아레프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1세트를 따냈다. 현대캐피탈이 1세트에만 3개의 블로킹과 2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한 것과 달리 대한항공은 브로킹과 서브 득점이 없었다. 유광우의 세트 성공률이 26%에 그칠 정도로 토스가 흔들렸고 범실도 10개나 나왔다. 2세트 초반도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으로 8-5로 리드했고 대한항공은 유광우를 한선수로 교체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과 레오가 연속해서 대한항공의 공격을 막아내며 점수는 14-7 더블 스코어가 됐다. 대한항공은 세트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현대캐피탈을 거세게 추격했다. 하지만 레오의 다이렉트 득점과 한선수의 오버넷으로 점수가 다시 벌어졌고 현대캐피탈이 2세트마저 승리했다. 3세트 초반은 연속 서브 득점쇼가 펼쳐졌다. 대한항공이 한선수의 예리한 연속 서브로 6-0을 만들자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6연속 서브로 반격,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블로킹과 레오의 오픈 공격으로 15-11을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리드를 지켰고 정지석의 공격 범실로 경기를 승리했다.
  • 메시가 "PSG 생활은 쓰레기"라고 한 이유..."이강인 스타병 걸렸다"→“PSG 수준 아니야", 프랑스 언론의 무지성 '억까'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을 향한 억까가 선을 넘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에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이강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의 관심을 받았으나 PSG와 계약을 체결하며 빅클럽에 입성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23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9경기 1골 1도움을 올리며 입지를 다졌다. 오른쪽 윙포워드와 중앙 미드필더를 오가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올시즌에는 공격 포인트도 늘어났다. 이강인은 리그앙 16경기에서 6골 2도움을 성공시켰다. 지난 시즌 9개의 공격 포인트 기록은 무난하게 넘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선발과 교체를 번갈아 나오는 상황에서 프랑스 언론의 과도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기자 브루노 살로몽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마우리시오 이카르디, 리오넬 메시 등은 PSG에서 비열한 사람들이었다. 이강인도 그들과 닮아가고 있다. 자신이 스타플레이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저 그런 선수”라고 강도 높은 비난을 전했다. 이어 프랑스 축구 해설가 출신인 피에르 메네스 또한 “이강인은 전혀 색깔이 없다. 그는 절대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이강인이 선발로 나오거나 교체로 들어갔을 때 경기를 보면 짜증이 난다. PSG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라고 했다. 특히 메네스는 지난해에도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가 갖춰야 할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드리블이 많고 전진 패스를 하지 못한다”라며 이강인을 향한 악의적인 발언을 남겼다. 유독 이강인을 향한 맹목적인 비난이 늘어나고 있는 현지 분위기다. 실제로 메시도 PSG에서 뛸 때 프랑스 팬과 언론의 과도하게 비판적인 입장에 고통을 겪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메시는 PSG 입단 당시 엄청난 환영을 받았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한 뒤에는 홈 관중들로부터 야유까지 받았다. 언론의 집중 타깃도 메시였다. 메시는 PSG를 떠난 후 “파리 생활은 지옥 같았다. 쓰레기 같은 곳”이라고 고백했다. 이강인의 상황으로 재조명이 되고 있는 메시의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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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구, 동절기 및 대형산불 대비 지상진화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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