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세' 이순재, 건강 악화로 공연 취소…"건강하게 다시 무대 오르도록 회복 집중" [공식입장](종합)[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이순재가 건강상의 이유로 연극 공연을 전면 취소했다. 11일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제작사 파크컴퍼니 측은 "에스터 역 이순재 선생님의 건강상 이유로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다"라며 "현재 체력저하로 휴식이 더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부득이하게 공연의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순재는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예정됐던 무대에 오르지 않는다. 제작사는 "걱정과 염려 속에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공연 취소를 추가적으로 말씀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출연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순재는 제작사를 통해 "일찍이 공연을 예매하시고 공연 볼 날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반드시 다시 무대에 올라 보답 할 수 있도록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순재는 지난 10일 오후 8시 공연도 건강상의 이유로 한 차례 취소한 바 있다. 당시 제작사 측은 "선생님께서는 관객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평생의 신념을 지키시기 위해 무대에 서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하셨으나,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강한 권고와 제작사 역시 선생님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고 공연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예매 건은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전면 취소된 공연에 "선생님 푹 쉬시며 건강 회복하고 돌아오세요", "꼭 건강하셔야 합니다", "건강 회복하시고 무대에서 다시 뵐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쾌차하셔서 건강히 다시 뵙길 바랍니다", "건강 회복을 기원합니다" 등 이순재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1934년생인 이순재는 89세로, 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KBS 2TV 드라마 '개소리'에서 열연하며 사랑받고 있다.
'유튜버♥' 배슬기, 결혼 4년만 얻은 子 첫 공개 "작고 소중해"[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유튜버 심리섭의 아내이자 가수 겸 배우인 배슬기가 근황을 공개했다. 배슬기는 지난 11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렇게 작은 게 말이 되냐고...ㅜㅜ"라는 글과 함께 아들의 발 사진을 업로드 했다. 배슬기는 전날인 지난 10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결혼 4년 만에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 이에 배슬기의 소속사인 찬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배슬기 씨의 출산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린다.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며 가족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배슬기는 같은 날 "그렇게 찾아온 아기천사♥ 너무 작고 소중하다... 정말 감사합니다 하나님. 고생하신 의료진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첫 아들을 품에 안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배슬기는 지난 2020년 2세 연하 심리섭과 열애 3개월 만에 웨딩마치를 울렸으며, 드라마 ENA '행복배틀', KBS '오아시스', MBC '사생결단로맨스', 영화 '빈센트', '소설, 영화와 만나다', '깡철이' 등에 출연했다.
"이강철 나가"는 없었다... 박수받을 만했던 KT 퇴장, 팬들은 응원가 열창으로 화답[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KT 위즈가 가을 여정을 마쳤다. 5위 결정전부터 기적을 쓰며 뜻깊은 시즌을 만들어냈다. 분명 박수 받을 만한 퇴장이다. 팬들도 끝까지 남아 선수들을 향해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KT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1-4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2승3패로 시즌을 종료했다. 비록 졌지만 박수 받을 만했다. 올 시즌 초반 KT는 마운드에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어렵게 출발했다. 최하위로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여름부터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부상자들도 복귀하면서 더욱 탄력을 받았다. 7월 13승 6패 승률 0.684로 전체 1위를 차지, 6위까지 점프했다. 기세는 이어졌다. 8월 5할 승률을 기록하며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월까지 올라왔다. 9월에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 3경기를 모두 잡으며 72승 2무 70패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KBO리그 사상 첫 5위 결정전에서 SSG를 꺾고 극적으로 가을야구 막차를 타게 됐다. KT의 기적은 계속됐다. 4위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BO리그 역사상 첫 업셋을 완성했다. 0%의 기적을 만든 셈이다. 이어진 LG와의 준PO도 5차전까지 끌고 가는 저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떨어진 체력을 막지 못했다. 엄상백이 2이닝 3실점(2자책)으로 흔들렸다. 이어 등판한 손동현(1⅓이닝)-소형준(2⅔이닝)-고영표(1⅓이닝 1실점)-웨스 벤자민(⅔이닝)이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타선은 단 1득점으로 침묵했다. 특히 7회초 무사 만루 기회에서 단 1점을 뽑는데 그친 것이 뼈아팠다. 비록 패했지만 야유는 없었다. 팬들은 끝까지 남아 박수를 보냈다. 이날 경기를 관람한 팬들은 경기 종료 후 경기장 중앙출입구 앞에 모여 KT 구단 및 선수들의 응원가를 열창했다. 지난 1일 5위 결정전 패배 후 SSG 팬들이 "이숭용 나가"를, 지난 3일 와일드카드 패배 후 두산 팬들이 "이승엽 나가"를 외친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이강철 감독 역시 팬들에게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작년보다 많은 팬이 생긴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 그분들과 같이 0% 확률을 깨기 위해 오늘까지 왔는데, 패배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렇지만 얻은 것도 있다. 준비 잘해서 내년 시즌 좋은 시즌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 재밌는 시즌이었다. 내년에 좋은 모습으로 봅겠다"고 다짐했다.
"패스 불가능한 수준, 잔디가 엉망이었다"…메시, 베네수엘라전 무승부에 불만 폭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메시가 베네수엘라 원정에서 좋지 못한 경기장 상태로 인해 정상적인 경기가 불가능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르헨티나는 11일(한국시간) 베네수엘라 마투린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9차전에서 베네수엘라와 1-1로 비겼다. 아르헨티나는 약체 베네수엘라와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6승1무2패(승점 19점)의 성적으로 월드컵 남미예선 선두를 이어갔다. 메시는 베네수엘라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두 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남미예선 2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갔다. 메시는 경기를 마친 후 ESPN을 통해 "어려운 경기였다. 우리는 연속해서 두 번의 패스를 할 수 없었다. 그런 경기장에선 플레이를 펼치기 어렵다. 경기장 상태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스칼로니 감독은 "경기장 상태는 최소한의 수준도 갖추지 못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아르헨티나는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메시와 알바레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알마다, 로 셀소, 엔조 페르난데스, 데 파울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타글리아피코, 오타멘디, 페젤라, 몰리나는 수비진을 구축했고 골키퍼는 룰리가 출전했다. 아르헨티나는 베네수엘라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13분 오타멘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타멘디는 메시의 프리킥에 이은 문전 혼전상황에서 골문앞으로 흐른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베네수엘라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베네수엘라는 후반 20분 론돈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론돈은 소텔도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베네수엘라는 아르헨티나전 무승부로 2승5무2패(승점 11점)를 기록해 월드컵 본신 직행 티켓 획득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에선 10개팀 중 6위까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한다. 7위팀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에선 아르헨티나에 이어 콜롬비아(승점 16점)와 우루과이(승점 15점)가 2위와 3위에 올라있다. 브라질은 칠레를 상대로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9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3승1무4패(승점 10점)의 성적으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게 무슨 시추에이션?’…승리한 감독이 패한 팀 선수 지도하는 모습 ‘충격’→온 몸으로 열정 코칭→"축구를 사랑하다보니…"팬들도 이해[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6일 새벽 끝난 2024-25시즌 프리미어 리그 7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코바치치가 2골, 도쿠가 한골을 넣은 덕분에 시즌 5승째를 거두었다. 그런데 이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좀처럼 보기힘든 생소한 장면이 연출되었다고 한다. 승리한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가 풀럼의 윙어를 붙잡고 지도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더 선이 7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같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상대 선수를 코칭하는 모습을 본 팬들은 “펩 감독이 너무 축구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고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원포인트 레슨을 받은 선수는 아다마 트라오레였다. 이날 경기에서 맨시티는 힘겨운 승리를 얻었다. 이날 트라오레는 선발 출장한 후 경기 내내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7경기 동안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트라오레였다. 이 경기에서 트라오레는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기도 했다. 이 덕분에 맨시티가 승리할 수 있었다. 기사에 따르면 트라오레가 맨시티 골키퍼인 에데르송과 일대일 찬스를 놓쳤고 또 다른 황금같은 기회를 무산시켰다. 특히 카일 워커를 손쉽게 따돌리고 찬스를 만들었지만 골과는 인연이 없었다. 특히 가장 큰 논란 중 하나는 골문 앞에서 트라오레가 침착함을 유지하지 못한 탓에 골을 넣지 못했다고 기사는 지적했다. 휘슬이 울리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트라오레에게 먼저 다가가서 포옹했다. 그리고 윙어와 대화하면서 활발한 몸짓을 하기 시작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대화를 이어가면서 팔을 흔들고, 몸을 돌리고, 공을 차는 시늉을 하는 등 열정적으로 트라오레를 지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트라오레는 모두 스페인 출신이다. 그래서 아마도 감독이 애정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하프라인 바깥에서 오랫동안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를 본 팬들은 ‘코칭 세션’이라고 추측했다. 노팅엄 등 프리미어 리그 스트라이커 출신인 로버트 언쇼는 소셜미디어에 영상을 공유하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축구를 너무 좋아해서 상대 선수를 지도하고 있다”고 적었다. 팬들은 “과르디올라의 축구에 대한 열정에는 한계가 없으며, 축구에 대한 그의 사랑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거나 “과르디올라 감독이 상대팀 선수인 트라오레를 지도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맙소사. 프리미어 리그 감독이 어떻게 상대에게 전술적 조언을 할 수 있을까. 과르디올라는 축구를 정말 사랑한다”고 적었다. 한편 과르디올라는 “이날 경기에서 우리는 그를 막을 수 없었다. 트라오레가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우리는 그를 적절하게 통제할 수 없었다”고 밝혀 비록 골을 넣지 못했지만 트라오레를 칭찬했다.
"시즌 성적, PS서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아" 5차전 키맨 오타니 아니다... 사령탑이 꼽은 의외의 인물은?[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가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4차전을 잡고 5차전으로 승부를 끌고 왔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기대하는 '미친 선수'가 있다. 오타니 쇼헤이(30)는 아니었다. 누굴까.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을 치른다. 1차전을 따냈던 다저스는 2, 3차전을 내리 지면서 탈락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4차전에서 기사회생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세 차례 출루했고, 무키 베츠는 홈런 포함 2안타로 타격감을 더 올렸다. 무엇보다 마운드의 호투가 돋보였다. 불펜데이로 경기를 치렀던 다저스는 라이언 브레이저(1⅓이닝)-앤서니 반다(⅔이닝)-마이클 코펙(1이닝)-알렉스 베시아(1⅔이닝)-에반 필립스(1⅓이닝)-다니엘 허드슨(1이닝)-블레이크 트레이넨(1이닝)-랜던 낵(1이닝)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8-0 완승을 거뒀다. 경기를 하루 앞둔 로버츠 감독은 기자회견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4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던 에르난데스의 선발 기용을 묻는 질문에 "좋은 질문이다"라며 웃은 뒤 "에르난데스는 포스트시즌을 치르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 사실을 무시하기는 어렵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다저스에서 데뷔한 에르난데스는 2021년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했다가 지난해 7월 트레이드로 다시 다저스로 돌아왔다. 시즌 뒤 FA 시장에 나온 에르난데스는 1년 400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다저스와 재계약했다. 2루수, 유격수, 외야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만능 유틸리티맨이다.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8 12홈런 42타점 OPS 0.654에 머물렀다. 가을야구 엔트리에 오른 에르난데스는 지난 7일 NLDS 2차전에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4차전에서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비록 정규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최근 컨디션이 좋은 에르난데스가 출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로버츠 감독 역시 "정규시즌 성적은 분명 중요하지만 내 생각에는 그 성적이 포스트시즌에도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단기전에는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쓰는 것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손담비, D라인 실종룩+초미니 입고 ♥이규혁과 '쇼핑 데이트'[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남편인 6세 연상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의 근황을 공개했다. 손담비는 지난 11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고생했어 ○○아♥"라는 글과 함께 이규혁과 지인의 의류 매장을 방문한 사진을 업로드 했다. 그리고 손담비는 곧바로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은 사진 여러 장을 추가 업로드 했는데, 특히 임산부임에도 쭉 뻗은 11자 각선미가 눈길을 끈다. 앞서 손담비는 같은 날 "Congratulations"라는 글과 함께 다른 의류 매장에서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는 사진 여러 장을 올리기도 했다. 이곳에서도 역시나 D라인은 감춰져 있는 룩이었다. 한편 손담비는 지난 2022년 이규혁과 웨딩마치를 울렸으며, 최근에는 임신 소식을 전해왔다. 두 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한 손담비는 내년 4월 출산할 예정이다. 이후 손담비는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친정어머니에게 임밍아웃을 하며 어플로 만든 가상 2세 사진을 보여줬다. 또 태몽으로 대왕 잉어와 보석 꿈을 꿨다고 털어놨다. 이에 친정어머니의 친구는 "잉어는 딸이다. 보석 꿈도 100% 딸이야"라고 귀띔했고, 이규혁은 "딸로 준비해야하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법 같은 여정'은 준PO에서 마무리됐지만, 누가 비판을 하랴…'최초' 역사 쓰며 올라온 KT, 충분히 박수받을 만하다 [MD잠실 준PO][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탈락이다. 하지만 충분히 박수받으며 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 있을 것이다. KT 위즈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선발 투수 엄상백이 흔들렸다. 2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1회부터 장타를 허용했다. 홍창기를 삼진으로 잡은 뒤 신민재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오스틴 딘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오지환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김현수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후 추가 실점 없이 1회를 매듭지은 엄상백은 2회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안정감을 찾는 듯했다. 하지만 3회말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안타를 맞은 뒤 손동현에게 배턴을 넘겼다. 손동현이 선두타자 신민재에게 3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았지만, 이후 오스틴의 타석에서 신민재가 2루 베이스를 훔치기 위해 뛰었고 포수 장성우의 송구 실책이 겹쳐 1사 3루가 됐다. 오스틴의 희생플라이 타점이 나왔다. KT는 7회초 장성우의 안타와 강백호, 황재균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대타 김상수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배정대가 1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계속된 2사 1, 3루 기회에서 오윤석이 삼진으로 아웃되며 1점을 뽑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7회말 고영표가 1실점하며 다시 격차가 벌려졌다. 결국 추가 점수를 뽑지 못한 KT는 가을야구 무대에서 2년 연속 LG에 무릎을 꿇게 됐다. KT의 올 시즌 극장은 막을 내렸다. 하지만 충분히 멋진 시즌을 보냈다. 팀 이름처럼 마법 같은 한 시즌이었다. 지난해와 비슷한 길을 걸었다. 올 시즌 초반 KT는 윌리엄 쿠에바스, 웨스 벤자민, 고영표, 엄상백으로 이어진 선발진을 구축했다. 강력한 선발진이었다. 5선발 자리는 원상현, 조이현 등 대체 선발로 매우다가 시즌 중반 복귀할 예정이었던 소형준이 들어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초반부터 꼬였다. 고영표가 우측 팔꿈치 굴곡근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하게 됐다. 벤자민도 몸에 불편함이 있어 3주 휴식을 자청했다. 엄상백 역시 초반 부진하며 10일 동안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소형준은 재활 중 부상을 당해 복귀 시점을 늦춰야 했다. 쿠에바스만 선발진에서 자리를 지켰다. 선발진의 큰 구멍이 생긴 상황, 마운드가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전반기 KT의 팀 평균자책점은 5.56으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였다. 시즌 초반 최하위까지 떨어지는 어려움을 겪었다. 5월 반등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6월 다시 주춤했다. 하지만 7월 KT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7월 13승 6패 승률 0.684로 전체 1위를 차지, 6위까지 올라왔다. 8월에도 5할 승률을 기록하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9월에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 3경기를 모두 잡으며 72승 2무 70패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KT는 SSG 랜더스와 함께 공동 5위로 144경기를 마쳐 역사상 최초 정규 시즌 5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결과는 4-3 승리였다. 1-3으로 끌려가던 8회말 멜 로하스 주니어의 역전 3점 홈런에 힘 입어 가을야구 막차를 타게 됐다.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KT의 마법은 이어졌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지난 2015년 처음 도입됐다. 10번째를 맞이하는 시즌이었다. 지난 9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팀이 업셋에 성공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2016년 KIA 타이거즈와 2021년 키움 히어로즈가 1차전을 잡아 업셋을 노렸지만, 모두 2차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KT는 달랐다. 1차전을 4-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2차전 역시 철벽 마운드의 힘으로 승리했다. 1-0 신승. KT는 역사상 최초로 업셋을 성공한 팀이 됐다. KT의 도전은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졌다. LG와의 1차전을 잡으며 먼저 웃었다. 2차전과 3차전을 내리 내줬지만, 4차전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하며 2승 2패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5차전에서 무릎을 꿇으며 올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새로운 마무리' 박영현이 완벽하게 자리를 잡았다. 불펜 투수로 보직을 바꿔 좋은 활약을 펼친 김민도 있다. 긴 시간 재활 끝에 건강한 모습으로 마운드에 다시 오른 소형준 역시 다음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고영표의 시즌 막판 불펜 투혼도 있었다. 타선에서는 로하스가 시즌 막판 부침을 겪었지만, 한 시즌 내내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여줘 공격을 이끌었다. 규정 타석을 채우진 못했지만, 김민혁 타율 0.353으로 데뷔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강백호와 장성우, 문상철도 각각 26홈런, 19홈런, 17홈런으로 활약했다. 장성우와 문상철은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으며 강백호는 데뷔 시즌(29홈런) 이후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터뜨린 시즌이 됐다. 지난 시즌 2위였던 KT는 올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충분히 박수받을 만한 시즌을 보냈다. 마법 같은 여정의 마무리였다.
오타니·베츠·프리먼 AVG 0.262 3홈런·7타점이라니…MVP 3인방 안 터지면 다저스 ‘굴욕의 시즌마감’[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제 정말 마지막까지 왔다. LA 다저스로선 결국 ‘MVP 3인방’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드 프리먼이 터져야 한다. 이들이 안 터지면 홈 팬들 앞에서 굴욕의 시즌을 마감을 맛볼 전망이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래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9시8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2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최종 5차전을 갖는다. 시리즈 스코어 2-2. 이날 이기는 팀이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해 뉴욕 메츠와 맞붙는다. 다저스가 1승2패로 몰린 상황서 적지에서 지난 10일 4차전을 따냈다. 그것도 샌디에이고 에이스 딜런 시즈를 무너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날 오타니가 1안타 1타점 포함 3출루, 베츠가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2안타 2타점 2득점의 개빈 럭스, 2안타의 키케 에르난데스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돋보였다. 이번 디비전시리즈 들어 처음으로 상~하위타선의 조화가 돋보였다. 다저스로선 결국 5차전서 MVP 3인방이 터져야 한다. 지난 1~4차전만 놓고 보면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오타니가 16타수 4안타 타율 0.250 1홈런 4타점 OPS 0.771, 베츠가 15타수 4안타 타율 0.267 2홈런 3타점 OPS 1.056을 기록했다. 두 사람은 프리먼에 비하면 양반이다. 발목 부상을 안고 있는 프리먼은 9일 4차전에 뛰지도 못했다. 1~3차전까지 3경기서 11타수 3안타 타율 0.273. 홈런과 타점은 1개도 없다. OPS 0.546. 다저스가 자랑하는 MVP 3인방은 이번 디비전시리즈서 합계 42타수 11안타 타율 0.262 3홈런 7타점이다. 단기전이니 타자들이 좋은 성적을 내기가 어려운 게 맞다고 해도 몸값을 감안할 때 실망스러운 성적인 건 사실이다. 다저스의 5차전 선발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몸값만 보면 에이스인데 냉정히 볼 때 기대치가 높지 않은 게 사실이다. 삼두근 부상으로 3개월간 쉬고 돌아온 뒤 압도적인 모습과 거리가 있다. 다시 말해 다저스로선 MVP 3인방이 샌디에이고 5차전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를 무너뜨리지 못하면 홈 팬들 앞에서 굴욕의 시즌 마감도 가능하다. 그런데 다르빗슈는 지난 7일에 열린 디비전시리즈 2차전서 7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압도했다. 이날 오타니, 베츠, 프리먼은 합계 10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홈에서 2-10 대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알고 보면 다저스 MVP 3인방은 올해 다르빗슈에게 약했다. 다르빗슈는 오타니를 5타수 1안타 2삼진 타율 0.200, 프리먼을 7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으로 타율 0.143, 베츠를 7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타율 0.286으로 각각 봉쇄했다. 다저스는 4차전서 급한 불을 껐지만, MVP 3인방이 여전히 확실히 살아난 게 아니었다. 심지어 프리먼은 결장했다. 5차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챔피언십시리즈에도 오르지 못한다면 MVP 3인방이라고 해도 홈 팬들에게 야유를 받을 것을 각오해야 한다. 다저스가 지난 겨울 역대급 투자를 한 건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를 꼭 이루기 위해서였다. 챔피언십시리즈에도 못 오른다면 역대급 망신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명장면 제조했던 고기깡패 만났다[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흑백요리사'에서 명장면을 만들었던 에드워드 리와 고기깡패(본명 데이비드 리)가 다시 만났다. 장호준 셰프는 지난 9일 자신의 SNS 계정에 "맛있는 식사 감사하다. 응원한다"라는 글과 함께 에드워드 리와 고기깡패와 함께 식사하는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들은 고기깡패가 오너셰프로 있는 아메리칸 다이닝에서 만난 것으로 보인다. 고기깡패 역시 자신의 식당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에드워드 리와 함께 찍은 사진이 올리며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에드워드 리와 고기깡패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함께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흑수저' 고기깡패는 에드워드 리를 '가장 대결해보고 싶은 요리사이자 가장 피하고 싶은 요리사'로 꼽으며, 2라운드 1대1 흑백 대전에서 그에게 도전했다. 경연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피해야 할 상대이지만, 동경의 대상과 맞붙는 선택을 한 것에 대해 많은 이의 주목을 끌었다. 당시 에드워드 리는 '묵은지 항정살 샐러드'를, 고기깡패는 '홍어 베이컨 묵은지 삼합'을 선보였으나, 심사위원 백종원, 안성재는 모두 에드워드 리의 요리에 표를 던졌다. 비록 패배했지만, 에드워드 리는 고기깡패에게 "DM으로 연락하자"고 격려했고, 고기깡패도 "그러겠다"고 답했다. 이후 두 사람의 만남이 실제로 성사되자 누리꾼들은 "1대1 대전부터 낭만 그 자체 애니나 웹툰한 편 보고 온듯 한 느낌이 든다" "'이분이랑 정말 하고 싶다. 근데 이 분 진짜 피하고 싶다' 이 두 문장이 프로그램 취지를 관통한다" "고기깡패가 에드워드 리 보는 표정은 뭔가 중독성 있다. 어떻게 저렇게 순수하게 동경 어린 눈으로 볼까" "인스타그램으로 연락하라고 했던 게 빈말이 아니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흑백요리사'는 '흑수저'로 명명된 요리사 80명과 상대적으로 더 이름이 알려진 '백수저' 요리사 20명이 여러 방식으로 요리 대결을 펼쳐 승패를 겨루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나폴리 맛피아(본명 권성준)가 우승 상금 3억 원을 차지했다. '흑백요리사'는 넷플릭스 코리아 예능 최초로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대한민국, 홍콩, 싱가포르를 포함한 18개국에서 TOP 10에 진입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신다은, 日 여행 중 ♥임성빈에 애정 폭발 "언제나 날 신나는 곳으로 데려다줘"[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신다은이 남편인 2세 연상 공간디자이너 임성빈과의 근황을 공개했다. 신다은은 지난 10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내 이름을 가장 다정하게 불러주는 남자애, 임소장"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여러 편과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그러면서 신다은은 "우리 이렇게 길게 데이트한 적이 언제였더라. 홀리(아들)가 태어나고 우리만의 시간은 추억으로만 먹고 살았던 거 같은데 이번만은 현실이었어. 언제나 나를 신나는 곳으로 데려다 주는 시계토끼 #신난다은"이라고 임성빈에 대한 큰 애정을 드러냈다. 해당 게시물에서 신다은과 임성빈은 단 둘만의 일본 여행을 만끽 중이다. 특히 올해 결혼 8주년을 맞이하였음에도 여전히 신혼부부 같은 알콩달콩한 모습이 눈길을 모은다. 신다은과 임성빈은 지난 2016년 5월 웨딩마치를 울렸으며, 결혼 6년 만인 2022년 4월에는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특히 신다은은 최근 아들이 아기모델로 데뷔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신다은은 지난 2007년 드라마 '드라마시티-명문대가 뭐길래'로 데뷔해 '뉴하트', '가문의 영광', '아들 녀석들', '돌아온 황금복', '수상한 장모'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캐릭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임성빈은 지난 2022년 2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오토바이에 들이받히는 사고를 당해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됐다. 이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2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받고 자숙한 바 있다.
"선수들 고생 많았다"…'WC 최초 업셋→준PO 5차전 혈투' 패배에도 강철 매직은 선수들에게 박수를 건넸다 [MD잠실 준PO][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선수들 고생 많았다." KT 위즈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1-4로 패배했다. KT는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무릎을 꿇으며 올 시즌 가을야구 무대에서 떠나게 됐다. KT는 선발 투수 엄상백이 흔들리며 초반부터 어렵게 시작했다. 엄상백이 1회말 1사 후 신민재에게 안타를 허용, 오스틴 딘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어 김현수의 1타점 2루타까지 나와 LG에 끌려갔다. 3회말에는 엄상백이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안타를 맞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손동현이 신민재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았지만, 신민재가 2루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장성우의 송구 실책이 나와 1사 3루가 됐다. 오스틴 딘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0-3이 됐다. KT는 7회초 선두타자 장성우의 안타와 강백호, 황재균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대타 김상수가 삼진으로 아웃됐다. 배정대가 1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리며 1점을 만회했지만, 오윤석이 삼진으로 물러나 1점을 뽑는 데 만족해야 했다. 그러자 LG에 분위기가 넘어갔다. 7회말 1사 후 박해민이 안타를 때렸다. 이어 도루를 시도했다. 이번에도 장성우의 송구 실책이 나왔고 박해민이 여유 있게 3루까지 들어갔다. KT 내야진은 전진 수비를 했는데, 문성주가 3·유 간으로 빠져나가는 타구를 만들었다. 박해민이 득점, 다시 3점 차가 됐다. 이후 KT가 추가 점수를 뽑지 못하며 패배했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선수들 너무 잘해줬다. 두산, LG 선수들 모두 좋은 경기 해줘서 감사하다"며 "항상 벼랑 끝에 있었는데, 너무 잘 버텨줬다. 마지막 운이 LG에 따른 것 같다. 선수들 고생 많았다"고 전했다. 7회초 김상수를 대타 카드로 꺼낸 것에 대해서 사령탑은 "상대 전적, 안타도 있었다. 컨택을 생각했다. 최소 2-3까지만 따라가도 해볼 만하다 생각했다. 아쉽지만, 잘해줬다"고 말했다. 올 시즌 초반 KT는 선발진이 붕괴되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전반기 막판부터 선발진이 다시 구축되기 시작했고 군에서 전역한 심우준까지 합류하며 전력이 완성됐다. 이강철 감독은 "저도 포스트시즌 때 자신감이 있었던 것이 선수들이 돌아오고 투수들이 받쳐줘서 해볼 만하다 생각했다. 제 생각보다 멀리 왔다. 고영표, 소형준이 한 해 힘들었을 텐데 잘해줬다. 후련하게 내년 시즌 치를 수 있을 것 같다. 형준이도 이닝을 던져봐야 하는데, 확인할 수 있었다. 많은 소득이 있었다"고 말했다. 안방마님 장성우는 시즌 막판부터 계속해서 포수 마스크를 쓰고 활약했다. 지쳤던 탓일까. 도루를 저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강철 감독은 "보시다시피 포스트시즌만 7경기를 했다. 그 전에 4경기를 더했다. 누구를 탓하겠는가. 정말 잘해줬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KT 팬들은 구단 버스 앞에서 기다리며 선수들의 응원가를 불러줬다. 끝까지 응원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작년보다 많은 팬이 생긴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 그분들과 같이 0% 확률을 깨기 위해 오늘까지 왔는데, 패배해 죄송하다. 그렇지만 얻은 것도 있다. 준비 잘해서 내년 시즌 좋은 시즌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재밌는 시즌이었다. 내년에 좋은 모습으로 뵙겠다"고 밝혔다.
'이게 무슨 일이고?'…EPL 출신들, 자택서 변사+비행기에서 실신 ‘죽을 뻔’[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었거나 뛰고 있는 선수가 잇달아 죽거나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오는 변고를 당했다, 정말 믿어지지 않지만 집 수영장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선수도 있고 비행기에서 갑자기 실신해서 임종직전까지 가기도 한 현역 선수도 있다. 영국 언론들의 보도를 취합해보면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었던 조지 볼독이 31세의 나이로 수영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경찰은 폐에서 다량의 물이 발견되었기에 익사한 것으로 결론 지었다. 우선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7년간 뛰었던 라이트 백 볼독이 그리스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올 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떠나 할머니의 조국인 그리스의 파나티나이코스로 이적했다, 불과 3경기 밖에 출전하지 않았는데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볼독은 영국 버밍엄에서 태어났다. 언론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볼독의 아내가 남편이 연락이 되지 않아 그글 찾으려고 노력했는데 남편을 찾지 못했다. 걱정이 된 부인이 집주인에게 연락을 했고 집주인이 집을 확인해 본 결과, 수영장에서 숨진채 발견된 것이다. 변사로 분류된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그리스 경찰이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한다. 할머니 혈통 덕분에 그리스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볼독은 MK 돈스 유소년팀과 옥스퍼드 유나이티드 탬워스, 노샘프턴 타운 등에서도 뛰었고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볼독은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주전 선수로 활약하며 219경기 출전했고 공격적이고 액션이 넘치는 스타일로 인해 '퓨리어스 조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브라이튼 & 호브 알비온 FC의 포워드인 훌리오 엔시소도 조국인 파라과이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기위해서 대서양을 건너다 변고를 당할뻔 했다. 기사에 따르면 엔시소는 영국에서 파라과이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실신했다. 20살 밖에 되지 않은 젊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죽을 뻔한 상태’까지 갔다가 승객의 도움을 받아 살아 났다고 한다. 엔시소는 지난 7일 3-2로 역전승을 거둔 토트넘전에 출전한 후 파라과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기내에서 엔시소는 몸이 좋지 않았고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몸이 좋지 않다보니 잘 먹지도, 자지도 못한 상태에서 화장실에 가기위해 일어섰는데 그만 기절했다. 엔시소는 “어떤 남자가 나를 데리고 앞으로 끌고 나갔다. 그는 나에게 콜라와 일본식 수프를 마시게 했는데 그 덕분에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학폭 의혹' 안세하, 진실 공방 속 치킨 게임[MD이슈][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학교폭력 의혹을 받는 배우 안세하를 둘러싼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중이다. 안세하는 10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학교폭력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지금까지 저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건, 법적으로 허위사실 유포자들을 밝혀 처벌하는 게 객관적 판단이라 우선 생각했고, 그 뒤 입장을 표명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그들의 악의적인 공격과 허위인터뷰가 지속되면서 제 입으로 사실을 밝혀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인터넷 글들과 그들의 주장은 모두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왜곡된 기억에 기반한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제는 떳떳한 아빠로, 아들로 살아가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직접 입장을 밝히게 됐다"며 "허위사실에 대한 사과 없이 다시 연기자로 활동할 생각은 없다"고 못 박았다. 안세하의 학폭 의혹은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세하(본명 안재욱) 학폭 고발한다'는 제목의 폭로성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이에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 엔터테인먼트는 "학폭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다"며 "관할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해 사건 접수했다. 담당 형사 배정 후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강경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9일, JTBC 유튜브 채널 '뉴스페이스'에서 공개된 학폭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동창생들의 인터뷰가 추가 폭로로 이어지면서 논란은 재점화됐다. 피해자들은 안세하가 이유 없이 금품을 강요하고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안세하가 당시 폭군과 같은 존재였다고 증언했다. 동창생 A씨는 "안세하는 저희 선배들과 연합을 맺고 학교 앞 공동묘지에 가서 이유 없이 맞고 금품 회수 지시도 내렸던 적이 있다. 제 친구이자 자기 후배들도 참 많이 폭행했다. 지금 이미지 세탁하고 사는 걸 보니 참 세상 불공평하다"라고 증언했다. 또 다른 동창생 B씨는 "안세하는 조금 수틀리면 손부터 나가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학폭 논란을 덮을 수 없을 것"이라며 "동창 중에 모르는 사람은 없다"로 전했다. C씨는 “안세하가 저를 때린 사실도 본인은 모를 수도 있다. 왜냐면 뭐 한두 놈 때린 게 아니기 때문이다. 자기 입장에서는 그냥 뭐 지나가던 개미 한 마리 밟은 수준이다. 계속 취재를 해보면 피해자들의 증언이 일관된다는 것을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페이스' 측은 예고 영상에서 피해 동창으로부터 또 다른 학폭 가해 의혹 배우 제보를 받은 사실도 있다면서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그러나 안세하와 관련된 추가 폭로가 나온 지 하루도 안 된 시점에 그의 고등학교 담임 선생님은 "학창 시절 학폭과 전혀 관련이 없는 아이였다. 전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바르고 성실하고 예의 바른 모범생이었다"고 학교폭력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안세하가 학폭과 관련이 없다는 이야기를 당시 중학교 학생주임 선생님을 통해 확인했다. 그분께서도 둘 다 내 제자이기 때문에 누구의 편을 들 수 없어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말씀하셨다”라고 설명했다. 양측의 팽팽한 대립 속에서 법적 공방이 예고된 가운데, 학교폭력 의혹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정훈, 상탈 後 성난 근육 과시…10살↑ ♥한지민 또 반하겠네~[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밴드 잔나비 최정훈이 근황을 공개했다. 최정훈은 지난 10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Fㅓ니데이즈~~~"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과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은 최정훈의 일상 기록물로, 특히 상의 탈의를 한 채 한껏 펌핑된 근육을 과시하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성난 근육이네요 ㅋㅋ", "우아 맨 마지막 깸쨱 놀램쓰", "근육 장착하더니 자꾸 벗는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정훈은 지난 7월 10세 연상 배우 한지민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고. 최정훈은 잔나비의 보컬로 지난 2014년 싱글 '로켓트'로 데뷔해 10년간 팀을 이끌어왔다. 잔나비는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등의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받았다. 한지민은 지난 1998년 한 광고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26년 동안 '대장금', '이산', '경성스캔들', '우리들의 블루스'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최근에는 SBS 새 드라마 '인사하는 사이' 촬영을 마치고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아시안컵 '설욕' 성공한 홍명보호, 최고의 분위기로 전세기 탑승...'원정 응원단'과 하이파이브 이벤트 [MD암만][마이데일리 = 암만(요르단) 노찬혁 기자] 요르단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긴 홍명보호가 전세기에서 팬들과 만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 원정경기에서 이재성과 오현규의 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경기 승리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우선 B조 1위였던 요르단을 3위로 끌어내리며 B조 선두로 올라섰다. 또한 지난 2월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당한 0-2 패배를 설욕했다. 분위기 쇄신에도 성공했다. 최근 대표팀은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홍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공정성에 대한 문제가 지적되며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FIFA는 대한축구협회(KFA)에 축구행정에 독립성을 확보하라는 경고성 공문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과 오만과의 2차전에서 만족할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팬들의 비판까지 마주한 상황. 대표팀은 두 골 차 리드를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가 끝난 뒤 홍 감독도 코칭스태프와 환하게 웃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대표팀은 경기가 끝난 뒤 이라크전 준비를 위해 전세기에 탑승했다. KFA는 2013년 레바논 원정 이후 11년 만에 전세기 운영을 결정했다. KFA가 준비한 전세기에는 선수단을 포함해 원정 응원단 200여명이 모두 탑승했다. 선수들은 팬들과 기쁨을 나누며 승리를 자축했다. 임시 주장을 맡은 김민재를 포함한 선수단 전원이 비행기 전좌석을 돌며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진행했다. 황문기와 설영우는 관계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인 요청에도 응했다. KFA 관계자는 "이륙하기 전 원정 응원단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선수단이 비행기 전좌석을 돌며 팬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팬들이 좋아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요르단을 상대로 아시안컵 복수에 성공한 홍명보호는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전세기에 탑승했다. 선수들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2일 성남FC 클럽하우스에 모여 회복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오는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4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72억 건물주' 손연재, 명품관서 '활짝'…금융인♥子 열혈 케어 보상?[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전 리듬체조선수 손연재가 근황을 공개했다. 손연재는 지난 10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별 다른 코멘트 없이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손연재는 유명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활짝 미소를 짓고 있는데, 특히 지난 2월 아들을 출산했음에도 군살 하나 없이 날씬한 리즈 시절 몸매와 대학생 같은 동안 미모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완전 여신님", "혼자만 시간을 거꾸로 먹는 듯", "열혈 육아 보상 중이신가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손연재는 평소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아들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공개해왔다. 한편, 1994년생 만 30세인 손연재는 리듬체조 국가대표로 활약하다 은퇴 후 아카데미를 설립해 CEO로 변신했다. 또한 지난 2022년 8월 9세 연상 금융업계 종사자와 결혼했다. 이후 손연재는 올해 6월 남편과 공동명의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단독주택을 72억 원에 구매해 화제를 모았다. 손연재 부부는 지난 4월 말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으며, 등기부등본상 은행권 대출은 받지 않고 전액 현금으로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고 DF는 사우디로 가지 않는다!"…FA가 된 수비수의 '황제', 아프리카의 손은 잡을까?[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르히오 라모스. 지난 15년이 넘도록 공격수에서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었다면, 수비수에서는 라모스가 있었다. 세계 축구를 지배한 수비수의 황제였다. 라모스는 2005년부터 2021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16시즌을 뛰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다. 또 스페인 대표팀의 황금기의 주역이었다. 천하의 라모스도 세월의 흐름을 이길 수 없었고, 내리막길을 걸었다. 2021년 레알 마드리드와 이별한 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고, 2023년 자신이 축구를 시작한 클럽 스페인 세비야로 돌아갔다. 그리고 2024년 현재 FA 신분이다. 분명 전성기에서 내려왔다. 예전과 같은 활약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수비의 황제는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은퇴가 아닌 현역 생활을 이어갈 계획이고, 그 계획 안에 사우디아라비아는 없다. 라모스는 엄청난 돈으로 슈퍼스타들을 유혹하고 있다. 라모스 역시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타깃 중 하나였다. 수없이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라모스는 단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다. 돈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는 가지 않겠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세비야를 떠나 지금 FA 신분이 된 라모스. 사우디아라비아로 충분히 갈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라모스는 여전히 똑같은 의지다. 라모스는 여전히 유럽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을 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는 건 유럽에서 더 이상 라모스를 원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로 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라모스가 아프리카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프리카 이집트의 최고 명가 중 하나인 자말렉 SC가 라모스를 원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가 자말렉의 손을 잡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ESPN'은 "이집트의 거함 자말렉이 라모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라모스의 연봉은 거대하다. 그럼에도 자말렉은 라모스 영입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집트 최고 빅클럽 자말렉은 FA 라모스에 영입 의사를 타진했다.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모든 것을 이룬 환상적인 선수다. 이런 그가 아프리카로 오면, 아프리카 축구에 거대한 선수가 오는 것이다. 자말렉은 라모스가 이집트 축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라모스가 오면 자말렉의 명예와 이집트 축구 리그 명예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말렉 소식통에 따르면 라모스 영입을 위한 대화가 있었다. 라모스는 자말렉의 관심을 환영했다. 유일한 난관은 라모스의 연봉이다. 자말렉이 지급할 수 있는 연봉과 라모스가 원하는 연봉에 차이가 있다. 이것이 거래를 완료하지 못한 유일한 이유다. 자말렉 소식통은 라모스가 요구한 금액이 너무 커 구단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17분'이면 충분했다! '손흥민 공백' 메운 배준호 "힘들게 얻은 기회, 대표팀 공격포인트는 더 뜻깊다" [MD암만][마이데일리 = 암만(요르단) 노찬혁 기자] '스토크 시티의 왕' 배준호가 출전한 지 17분 만에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배준호는 후반 6분 교체 투입돼 39분을 소화했다. 전반전 초반 황희찬이 부상으로 교체된 한국은 전반 38분 이재성의 헤더 선제골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후반 6분 엄지성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된 배준호는 오현규와 추가골을 합작했다. 배준호의 패스를 받은 오현규가 수비수를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두 골 차 리드를 잘 지켜내며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만난 배준호는 "우선 이렇게 경기에 출전해 많은 시간을 소화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뜻 깊다. 팀적으로 봤을 때도 승리를 가져올 수 있어 좋았다"며 "굉장히 힘들게 얻은 기회다. 쉽지 않은 방법으로 얻은 기회였기에 더 준비하려고 했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어떻게 할지, 기회를 어떻게 잡을지 생각했다. 경기력으로 보여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배준호가 홍명보호에 승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월 김도훈 임시감독 체제에서 A대표팀에 처음 승선한 배준호는 9월에는 홍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소속팀 스토크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10월 대표팀에 재승선했다. 배준호는 도움까지 기록하며 손흥민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웠다. 배준호는 "이번 도움은 (오)현규 형이 개인 플레이로 넣어서 내가 잘한 것보다는 현규 형이 잘해줬다고 생각한다"며 "소속팀에서 공격포인트를 쌓는 것도 좋지만 대표팀 경기는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쌓는 것은 뜻 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공백에 대해서는 "(손)흥민이 형은 주장으로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시고, 배울 점이 많다. 하지만 흥민이 형이 없더라도 좋은 선수들이 대체할 수 있었고, (김)민재 형이나 (이)재성이 형처럼 팀을 이끌어갈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에 흔들림 없이 잘 준비했다. 막내로서 나도 형들을 도와주려고 노력해 경기에 나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스토크에서 배준호는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지난 시즌 스토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올 시즌에도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시즌 초반 감독이 교체됐지만 여전히 배준호는 선발로 나서며 스토크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배준호는 "혼자 타지 생활을 하며 힘든 점이 많지만 조금씩 이겨내며 팬과 동료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새로 오신 감독님도 믿어주시고 선수들도 나에게 많이 의지하는 게 느껴져 개인적으로 많은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배준호는 "이번 소집이 해외에서 하는 첫 소집이다. 확실히 피로감이 많이 느껴진다. 하지만 흔하지 않은 기회이고 다른 대표팀 선수들도 홈과 원정경기를 연달아 치르기 때문에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이라크전에서도 충분히 기회가 올 수 있다. 항상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마음으로 준비하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린가드가 맨유 캡틴 루니에게 혼난 사연'…'전설' 퍼디낸드도 "혼날 만 했다" 지지→무슨 일이길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제시 린가드. 현재 한국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소속인 윙어. 모두가 알고 있듯이, 린가드는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오랜 시간 몸을 담은 선수였다. 린가드는 맨유 유스 출신에 2011년 1군에 올라섰고, 2022년까지 맨유 소속이었다. 맨유에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고, 중간 임대를 많이 다니기는 했지만,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뛴 팀은 맨유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232경기에 출전해 35골을 넣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포함해 총 4회 우승을 맨유에서 경험하기도 했다. 맨유와 인연이 깊은 린가드. 그런데 린가드가 맨유 시절 맨유의 '전설'이자 '캡틴' 웨인 루니에게 크게 혼이 난 적이 있다. 이를 지켜본 맨유 수비의 전설 리오 퍼디낸드는 루니가 화를 낸 것을 지지했다. 린가드가 혼날 만 했다는 것이다. 도대체 맨유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이 사연을 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소개했다. 이 매체는 "린가드가 맨유의 캡틴 루니를 화나게 한 사실이 전해졌다. 이유는 댄스 때문이다. 팀이 패배하고,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린가드와 폴 포그바가 라커룸에서 신나게 춤을 췄다. 그것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보고 루니가 화를 냈다. 루니는 맨유 라커룸 문화가 악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이 장면을 목격한 퍼디낸드는 더 자세한 설명을 했다. 퍼디낸드 역시 루니처럼 린가드와 포그바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았다. 맨유 라커룸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판단했다. 퍼디낸드 역시 화가 나서 주장 루니에게 전화를 걸어 따졌다고 한다. 퍼디낸드는 "나는 당시 주장이었던 루니에게 전화를 걸어 린가드와 포그바가 왜 그때 라커룸에서 춤을 췄는지 물어봤다. 라커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야? 이걸 허락한 거야'라고 물었다. 그때 맨유는 리그 6위로 떨어졌다. 당시 맨유 라커룸 문화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것이었다. 맨유는 팀의 성과와 승리에 방해하는 어떤 것도 허용하지 않는 라커룸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이를 강력하게 통제하는 리더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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