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에 이어 김민재 동료도 영입 합의→레알 마드리드 예상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데이비스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독일 빌트 등 현지매체는 27일(한국시간) '데이비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팀에 합류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부상으로 인해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 결장한 데이비스는 이미 다른 클럽과 접촉했다. 데이비스가 2024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인지 아니면 2025년에 이적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만 남았다'며 '바이에른 뮌헨과 다음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는 데이비스는 계약기간이 1년 남짓밖에 되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이비스가 팀을 떠날 경우 AC밀란의 에르난데스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그 동안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꾸준히 주목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12년 만의 무관 위기에 놓여있는 가운데 투헬 감독은 올 시즌 종료 이후 팀을 떠나기로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 뿐만 아니라 일부 선수들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레알 마드리드의 다음시즌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예상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음바페와 엔드릭이 이름을 올렸고 측면 공격수로는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에는 벨링엄과 발베르데가 포진했고 수비진은 데이비스, 알라바, 밀리탕, 카르바얄이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쿠르투아가 이름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합류가 유력하다. 프랑스 풋메르카토 등 현지 매체는 22일 '음바페는 PSG 운영진에게 자신의 결정을 알린 이후 팀 동료들과 공유했다. PSG 동료들에게 자신이 떠날 것이라고 발표를 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19일 '음바페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음바페는 1500만유로에서 2000만유로 사이의 연봉을 받는다'며 '계약은 몇 주 전에 완전히 마무리됐다'고 언급했다. 음바페는 최근 PSG의 리그1 경기에서 2경기 연속 선발 제외된 이후 26일 열린 렌과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에선 선발 출전한 후 후반 20분 교체됐다. 프랑스 RMC스포츠는 '음바페가 경기 중 마지막으로 교체 아웃된 것은 2023년 2월 열린 몽펠리에전이다. 당시 음바페는 부상으로 인해 경기장을 떠났다. 감독의 전술적인 선택으로 음바페가 교체한 것은 지난 2022년 10월 열린 마카비 하이파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였다. 당시 PSG는 7-2 대승을 거뒀고 음바페는 멀티골을 기록했었다'고 언급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렌전에서 음바페가 교체된 것에 대해 "조만간 그런 일이 발생하면 우리는 음바페 없이 경기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는 경기 상황을 팀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음바페와의 결별을 예고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음바페와 함께 공격수로 나설 동료로 브라질 신예 엔드릭이 주목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시즌 브라질 신예 엔드릭이 합류한다. 브라질 명문 팔메이라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17세 공격수 엔드릭은 지난해 브라질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데이비스, 음바페.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제9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28일 대망의 결승전…'강호' 남양주야놀 4관왕 도전! 성동구·세종시도 다관왕 정조준[마이데일리(순창) = 심재희 기자] 23일 개막해 열전에 돌입한 제9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23일부터 26일까지 조별리그가 펼쳐졌고, 27일 토너먼트 승부로 준결승과 결승 진출 팀을 가렸다. 28일 대망의 결승전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순창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하며 순창군이 후원했다. 겨울방학을 맞아 엿새간 연속해서 벌어지고 있다. 전국 137개 팀 2000여 명이 출전했다. 치열한 접전과 역전 드라마가 잇따라 나오면서 한겨울 추위를 녹이는 야구 열기를 뿜어냈다. 27일 열린 토너먼트에서 '강호'들이 저력을 뽐내며 승승장구 했다. 특히,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감독 권오현)이 4개 리그에서 준결승 이상 성적을 확정했다. 남양주 유소년야구단은 새싹리그와 꿈나무리그 청룡 에서 준결승전에 진출했고, 꿈나무리그 현무와 주니어리그 백호에서는 결승행에 성공했다. 28일 다관왕에 도전한다. 성동구 유소년야구단(감독 김현우)과 세종시 유소년야구단(감독 장재혁)도 3개 리그에서 준결승행 이상을 이뤄냈다. 성동구 유소년야구단은 새싹리그와 꿈나무리그 백호에서 준결승, 유소년리그 청룡에서 결승행을 결정했다. 세종시 유소년야구단은 새싹리그, 꿈나무리그 백호, 유소년리그 백호에서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 제9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준결승&결승 대진(28일) * 새싹리그전주완산구-세종시 준결승전남양주야놀-성동구 준결승전결승전 * 꿈나무리그 청룡남양주야놀-시흥시 결승전 * 꿈나무리그 백호성동구-세종시 준결승전구리광개토-광주동구 준결승전결승전 * 꿈나무리그 현무광양시-남양주야놀 결승전 * 유소년리그 청룡아산시-세종시 준결승전성동구-일산자이언츠 준결승전결승전 * 유소년리그 백호광주동구-전주시NEW 준결승전KT위즈-구로구야구아카데미 준결승전결승전 * 주니어리그 백호부천시-남양주야놀 결승전 * 주니어리그 청룡함안BC-웅상BC 결승전
[MD현장] "정식 감독은 5월 안에 선임!"...정해성 위원장, '감독 선임 데드라인' 공개→'8가지 요인' 또 언급하며 "기준점 잡을 것"[마이데일리 = 광화문 최병진 기자]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이 정식 감독 선임 데드라인을 ‘5월’로 밝혔다. 정 위원장은 27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축구회관에서 3차 전력강화회의 브리핑을 진행했고 임시 대표팀 감독에 황선홍 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21일과 26일에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경기를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에게 임시로 맡긴다고 밝혔다. 황 감독은 3월 18일 소집부터 26일 태국 원정까지 A대표팀을 지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새롭게 전력강화위원회를 구성해 후임 물색에 나섰다. 정해성 위원장이 새롭게 부임했고 10명의 위원들과 함께 논의를 진행했다. 가장 유력한 방안은 3월 임시 감독 선임이었다. 태국전까지 남은 기간이 길지 않기에 임시 감독에게 맡긴 뒤 보다 신중하게 접근하는 방법이 가장 합리적이었다. 하지만 정 위원장은 지난 21일 1차 회의 브리핑을 진행하면서 정식 감독 선임에 무게를 뒀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 감독이 아닌 국내 지도자에게 맡기자는 의견이 대다수라고 전했다. 자연스레 국내 지도자 중 현재 K리그를 맡고 있는 홍명보 울산 HD 감독,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다. 동시에 K리그 팬들은 또 다시 유능한 감독들을 축구협회에 뻇기는 상황에 분노했다. 울산 팬들은 시위까지 진행하며 홍 감독 지키기에 나섰다. 전력강화위원회도 결국 여론을 무시할 수 없었다. 정 위원장은 “감독 선임에 국민 정서도 반영이 돼야 한다. 1차 회의 때는 2경기만 임시로 맡을 감독이 있을까 의문이 들어 정식 감독 선임을 고려했다. 하지만 K리그도 존중을 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임시 감독 선임으로 방향성을 바꿨다”며 황 감독 선임 과정을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5월 안에 정식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3월 경기는 임시 체제로 치른 뒤 6월에 펼쳐지는 싱가포르와 중국과의 경기는 정식 감독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 정 위원장은 1차 회의 때 언급한 대표팀 감독 자질 ‘8가지’를 언급했다. 정 위원장은 1차 회의 때 “대표팀 감독이 되기 위해서는 전술·육성·명분·경력·소통·리더십·스태프·성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8가지 요인 중 기준점을 잡아 논의를 할 것이다. 또한 현재 여러 통로를 통해 외국 감독들이 한국에 관심이 있다는 메일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또한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기술 철학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전력강화위원회와 해당 기술 철학 연구의 결과물도 공유해 감독 선임 논의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참고로 협회에서 준비 중인 기술 철학은 FIFA와의 협력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바라보며 대표팀의 경기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국민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감독을 선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 =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황선홍 감독/대한축구협회
"충격! 맨유, 음바페에 1조 제시했다"…레알 합의 1주일 전, 음바페 母에게 역대급 제안! '연봉 1445억+5년+보너스 2890억'[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에이스이자 상징적인 선수 킬리안 음바페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 사실상 확정이다. 영국의 'BBC' 등 많은 언론들이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가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오는 여름 PSG와 계약이 종료되고, FA 신분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수 있게 됐다. 길고 길었던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이것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음바페는 돈보다 명예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PSG는 돈으로 음바페를 잡으려 했지만 음바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명예를 위한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했다. 역대급 계약 보너스가 있기는 하지만,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PSG에서 받은 연봉의 1/4 수준으로 합의를 본 것으로 보도됐다. 음바페가 돈이 아닌 명예를 선택했다는 것. 이를 증명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비화가 밝혀졌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하기 전 '하이재킹'을 위해 역대급 제안을 한 팀이 존재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니다. 유럽의 팀이다. 중동의 '오일 머니'를 지원받는 팀도 아니다. 바로 잉글랜드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음바페 어머니이자 에이전트인 파이지 라마리에 접근했다. 음바페의 행보에 있어서 라마리는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리고 많이 알려진 대로 라마리는 돈을 좋아한다. 탐욕적으로 돈을 좇았던 행보가 보도되기도 했다. 맨유는 라마리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했다. 하지만 어머니도 아들의 레알 마드리드 바라기를 꺾지 못했다. 맨유가 제시한 것을 거부했고, 결국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의 손을 잡았다. 맨유가 어떤 제안을 했을까. 총 7억 유로(1조 116억원)다. 연봉이 1억 유로(1445억원), 총 5년 5억 유로(7225억원)였다. 그리고 계약 보너스가 2억 유로(2890억원)였다. 정말 엄청난 금액이 아닐 수 없다. 스페인의 'Okdiario'는 "맨유가 음바페에게 총 7억 유로를 제안했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를 보기 1주일 전 맨유는 천문학적인 현금을 음바페에게 제시했다. 맨유는 라마리에게 5년간 5억 유로를 제안했고, 여기에 2억 유로의 계약 보너스도 제시했다. 하지만 결국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킬리안 음바페와 파이지 라마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기브미스포츠, 마르카]
[MD현장] "축구 팬들 의견 무시해선 안 된다"...K리그 팬들의 분노, 결국 3월 정식 감독 포기→황선홍 임시 감독 선임[마이데일리 = 광화문 최병진 기자]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이 축구 팬들의 ‘여론’을 언급했다. 정해성 위원장은 27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축구회관에서 3차 전력강화회의 브리핑을 진행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21일과 26일에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경기를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에게 임시로 맡긴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후보는 총 3분이었고 우선순위도 있었다. 1순위가 황선홍 감독이었다. 2차 회의를 바탕으로 협회와 소통을 했고 25일 낮에 황선홍 감독에게 대표팀 임시 감독직을 제안했다. 황 감독은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고 어제 수락 의사를 전했다. 오늘 3차 회의에서는 위원들에게 1순위 후보자의 수락 여부를 전하고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의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황 감독을 1순위로 선택한 이유로 최근 국제 대회에서의 성과와 경험이었다. 황 감독은 지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축구 국가대표와 감독으로서 아시아 축구를 계속해서 경험해 왔다. 정 위원장은 “다른 나라 협회에서도 필요한 경우 A대표팀 감독이 23세 이하 팀을 맡는 사례가 있었다. 전력강화위원회가 황선홍 감독을 1순위로 선택한 이유는 황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안 게임 우승으로 성과를 보여줬으며 국제 축구 경험과 아시아 축구의 이해도를 갖췄다고 판단했다. 올림픽 예선을 맡는 가운데 무리가 없는지 판단을 했다. 두 팀을 동시에 맡을 의향이 있고 방안이 있다면 최우선으로 검토해야 할 감독이라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전력강화위원회는 1차 회의 때 ‘3월에 국내 지도자를 정식 감독을 선임하는 방향’에 무게를 뒀다. 이에 홍명보 울산 HD 감독,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다. 자연스레 K리그 팬들은 대한축구협회의 ‘감독 빼가기’에 분노했고 울산 팬들은 시위까지 진행했다. 정 위원장은 축구 팬들의 여론을 무시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전체적인 위원들의 의견이 1차 회의 때와 달랐던 건 국민들의 의견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K리그도 존중을 해야 한다는 생각도 있었다. 당시에는 2경기를 임시로 맡는 감독 선임이 쉽지 않을 것이란 배경이 있어 정식 감독 선임을 고려했는데 국민들의 정서도 반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축구협회도 K리그와 축구 팬들의 분노를 거스르고 3월에 정식 감독을 선임할 수 없었고 황선홍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기는 방안을 택했다. 황 감독은 다음달 11일에 A매치 명단을 발표하며 18일에 대표팀이 소집될 예정이다. [사진 =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황선홍 감독/대한축구협회]
[MD현장] "서울의 간판? 전 아직 멀었죠"...이제는 어엿한 '김기동호 부주장', 연령별 졸업→목표는 '국대' 승선![마이데일리 = 서울 더 플라자 호텔 최병진 기자] 조영욱(25·FC서울)이 A대표팀 승선을 목표로 삼았다. 조영욱은 2018시즌에 서울에 입단하며 화제를 모았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주목을 받은 조영욱은 서울 입단 후에도 주축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2022시즌까지 141경기를 뛰며 22골을 기록한 조영욱은 김천 상무에 입대했다. 조영욱은 김천에서 7경기 연속골로 K리그2 역대 최다 연속 기록 타이 기록을 세우는 등 커리어 하이를 달렸다. 그리고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조기 전역’을 이뤄냈고 서울로 복귀해 2024시즌을 준비한다. 조영욱은 김기동 감독과 함께 26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별관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K리그1 2024’ 미디어 데이에 참석했다. 행사 전 취재진과 만난 조영욱은 1차 전지 훈련 전에 비해 살이 확연하게 빠진 모습이었다. 조영욱은 “살이 빠질 수밖에 없었다. 훈련이 힘들었는데 부상 없지 잘 마쳐서 다행이다. 이제 몸은 90분을 다 뛸 수 있는 상태다. 이번 주에 개막을 하니까 컨디션을 잘 조절해 좋은 경기를 펼치려 한다”고 했다. 조영욱은 그동안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 소집되면서 서울의 1차 전지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않았다. 김기동 감독이 새롭게 서울의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조영욱도 처음으로 1차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조영욱은 “힘들었다(웃음). 그동안 대표팀에 가 있던 것도 나쁘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다(웃음). 그래도 팀이 새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처음부터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김기동 감독은 기성용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고 조영욱을 부주장으로 임명했다. 어느덧 서울의 ‘간판’이 되어가는 조영욱이지만 스스로는 이를 부인했다. 조영욱은 “너무 큰 간판들이 있어서 아직은 좀 아니다. 성용이형도 있어서 크게 바뀐 건 없다. 그래도 어느 정도 책임감을 더 가지고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 시기인 것 같다”고 했다. 김기동 감독은 “조영욱의 목표는 A대표팀 승선이다”라고 제자에게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에 조영욱은 “당연히 저도 개인적으로 도전을 하고 있는데 감독님도 세워주신 것 같다. 조금 더 빠르게 승선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전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를 추구하신다. 저도 그 부분을 굉장히 좋아하고 공격수로서 기회가 더 많이 올 수 있다. 굉장히 만족스럽다. 이제 연령별 대표팀을 안 가기 때문에 팀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서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제시 린가드를 영입했다. 린가드가 2선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만큼 조영욱에게도 동료이자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조영욱은 “기술이 너무 좋다. 운동을 대하는 태도도 좋다. 노래도 잘한다(웃음). 성격적으로 화끈하거나 대범한 부분도 있다. 많이 배우려고 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서울은 2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를 치른다.
김민재는 미언급→바이에른 뮌헨 12명 방출 검토 충격 결단…감독 이어 선수도 내보낸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12년 만의 무관 위기와 함께 투헬 감독이 떠나는 바이에른 뮌헨의 대대적인 개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독일 키커는 27일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디렉터로 에베를을 선임했고 급격한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추포-모팅과 사르와 함께 최소 5명을 방출할 계획이다. 또한 선수 12명의 거취에 대한 미래가 논의되고 있다. 더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날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첫 번째 해결 과제는 차기 감독을 선임하는 것이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무자비한 분석에 돌입할 것이다. 나브리, 고레츠카 같은 선수들도 긴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1일 투헬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던 투헬 감독은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을 만료하기로 합의했다. 투헬 감독이 떠나는 바이에른 뮌헨은 선수단 분석에도 돌입한다. 독일 FCB인사이드는 '바이에른 뮌헨의 CEO 드레센은 팀 개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지 감독 교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은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고 스타를 판매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2개월 동안 두 명의 감독을 지치게 했다. 나겔스만 감독과 투헬 감독 모두 바이에른 뮌헨을 정상 궤도에 올려 놓지 못했다. 팀 자체가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위기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몇 달 동안 면밀히 조사를 진행해 바이에른 뮌헨에 여전히 접합한 선수가 누구인지 결정할 것이다. 선수단 정리에는 제한이 없다. 나브리, 고레츠카, 킴미히, 데이비스 같은 선수들도 매각될 수 있다. 올 시즌 전반기 동안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으로 언급될 만큼 맹활약을 펼친 자네도 평가 대상이다. 자네는 최근 몇 주 동안 컨디션이 좋지 못했고 최고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것에 대해 "우리는 20일 결정을 했고 21일 선수들에게 알렸다. 이후 공식 발표됐다. 클럽과 대화를 했고 우리는 우리의 플레이 방식과 3연패에 불만족했다. 만약 일방적으로 잘못한 사람이 나라면 나는 더 이상 뮌헨에 있지 않았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우리는 시즌 내내 선수들이 포지션 경쟁을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고 더블 스쿼드도 구축하지 못했다. 팀 훈련에 참여한 모든 선수들은 경기 엔트리에 포함됐다"라며 부족한 선수층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분데스리가 12연패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종반을 향해가는 시점에서 선두 레버쿠젠에 승점 8점 뒤져 역전 우승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올 시즌 DFB포칼에서 3부리그 클럽에 패해 조기 탈락한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행도 불투명해 12년 만의 무관 위기에 놓여있다.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 동료 센터백 포함'→레버쿠젠과 바이에른 뮌헨이 양분…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난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들이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대거 포함됐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7일(한국시간)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5일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케인은 선제골에 이어 후반전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분데스리가 23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과 함께 바이어(호펜하임), 은고무(묀헨글라드바흐)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에는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비르츠(레버쿠젠), 샤카(레버쿠젠)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그리말도(레버쿠젠), 우도카이(아우크스부르크), 데 리트(바이에른 뮌헨), 프림퐁(레버쿠젠)이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선정됐다. 김민재는 라이프치히전에서 교체 출전해 10분 가량 활약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데 리트가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김민재는 올 시즌 아시안컵 기간을 제외하면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라이프치히전 선발 명단 제외에 대해 "김민재는 약간의 휴식이 필요하다. 우리는 시차를 고려하지 않았고 아시안컵 직후 김민재를 곧바로 경기에 투입했다"며 김민재의 컨디션을 고려한 결정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에선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케인, 무시알라, 데 리트, 노이어 등 4명이 선정된 가운데 레버쿠젠에서도 4명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레버쿠젠에선 비르츠, 샤카, 그리말도, 프림퐁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19승4무(승점 61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24일 열린 마인츠와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2-1 승리를 거둔 가운데 2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53점)에 승점 8점 차로 크게 앞서 있다. 분데스리가 12연패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리그 우승 불발과 함께 12년 만에 무관에 그칠 위기에 놓여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DFB포칼에서 조기탈락한데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행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종료 이후 투헬 감독과의 계약을 조기 해지하는 것을 합의했고 투헬 감독은 시즌 후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 데 리트.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적인 사우디 클럽 영입 제안 차단→토트넘, 손흥민과 재계약 논의[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의 손흥민 영입설이 주목받는 가운데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손흥민 이적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 논의를 시작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했고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들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 또 다른 대규모 영입을 준비하고 있고 손흥민과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 중 한명'이라고 언급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 이티하드는 그 동안 손흥민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됐다. 영국 풋볼트랜스퍼스는 22일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과 살라를 영입을 노린다. 알 이티하드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 알 이티하드는 리버풀의 살라 영입을 위해 이미 1억 7500만유로의 제안을 했지만 거부당했다'며 '알 이티하드는 공격진 보강을 위해 살라 뿐만 아니라 손흥민까지 동반 영입하는 것을 노린다. 알 이티하드는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벤제마와 올 시즌 계약이 종료되는 브라질 공격수 호마리뉴를 대체하기 위해 손흥민과 살라 동반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팀토크는 '토트넘과 리버풀은 손흥민과 살라를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다. 손흥민과 살라 모두 프리미어리그에서 개인 통산 100골을 넘어선 공격수들이다. 비유럽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에서 살라보다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는 아구에로가 유일하다. 손흥민은 비유럽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에서 개인 통산 4번째로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다. 양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손흥민과 살라는 같은 팀에서 활약이 가능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알 이티하드는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 벤제마를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이어왔다. 아르헨티나 출신 가야르도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는 알 이티하드는 최근 벤제마와 코치진 사이의 불화설과 함께 벤제마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영입설에 대해 "(기)성용이 형이 이전에 대한민국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돈은 중요하지 않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축구와 내가 좋아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이다. 토트넘 선수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도움왕' 볼빨간 김덕배의 선택은 '오직' 맨시티..."사우디 리그? 웃기지마. 나 여기서 은퇴할 거야" 구단과 재계약 '청신호'?[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이상 알 이티하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수집하고 있는 사우디 프로리그가 케빈 더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를 원했지만 선수 본인이 거절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 소속 기자 샘 리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더 브라이너는 사우디 프로리그 이적에 관심이 없다. 그는 맨시티와 재계약을 맺고 구단에서 은퇴하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 브라이너는 벨기에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벨기에 프로리그 KRC 헹크 유스 클럽에서 1군 데뷔까지 성공한 더 브라이너는 2012년 첼시 FC의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그러나 첼시에서 임대 생활만 전전한 더 브라이너는 독일 분데스리가 VfL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2014-15시즌 더 브라이너는 볼프스부르크에서 분데스리가 도움왕과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고, 2015-16시즌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 이적 후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우승 및 5회 우승, 잉글랜드 최초의 도메스틱 트레블과 구단 최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트레블을 견인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도움왕 기록을 세웠고, 단일 시즌 최다 도움과 통산 도움 3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월드컵, UEFA 네이션스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 FA컵, EFL컵에서 모두 도움왕에 올랐고, FIFA FIFPro 월드 XI 4회와 PFA 올해의 선수 2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2회에 선정됐다. 올 시즌에도 더 브라이너는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다. 1라운드 번리와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한 더 브라이너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3개월에서 4개월 동안 결장이 확정됐지만 21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복귀전을 가졌다. 그리고 복귀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더 브라이너는 올 시즌 11경기 2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걸리는 것이 있다면 더 브라이너의 나이다. 더 브라이너는 1991년생으로 올해 32살이다. 내년 시즌이 개막할 때는 33세가 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나이다. 현재 유럽 출신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던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이 더 브라이너 영입을 간절히 원했다. 현재 사우디 프로리그에는 유명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사우디 클럽들은 두둑한 자본을 통해 유럽 출신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2022년 12월 호날두의 알 나스르 FC 이적을 시작으로 많은 선수들이 말년 혹은 전성기에 사우디행을 선택하고 있다. 벤제마, 캉테, 리야드 마레즈, 파비뉴 등이 모두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뛰고 있다. 맨시티는 더 브라이너의 이탈을 대비해 벌써 대체자 영입도 준비하고 있다. 맨시티는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8골 14도움으로 바이어 레버쿠젠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돌격대장' 플로리안 비르츠를 주시 중이다. 독일 '빌트'는 21일 "맨시티는 더 브라이너의 후계자로 비르츠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더 브라이너의 생각은 달랐다. 더 브라이너는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말년 커리어를 보낼 생각이 없어 보인다. 그의 목표는 오로지 맨시티에서 은퇴다. 맨시티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고, 지금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팀을 돕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과연 더 브라이너가 맨시티에서 은퇴할 수 있을까. [맨체스터 시티 케빈 더 브라이너./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은 ML가기 전까지 2루를 지킨다…김휘집 없는 사이, 최강야구 출신 23세 루키 ‘안정적이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고영우는 수비력이 안정적인 선수.”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23일과 25일 중신 브라더스와의 스프링캠프 대외 연습경기서 김혜성을 1번 2루수로 기용했다. 지난 겨울을 뜨겁게 달군 ‘유격수 복귀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홍원기 감독은 김혜성의 미래도 중요하지만, 팀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위치에 있다. 김혜성이 유격수로 못 미덥다고 보기보다, 김혜성이 2루를 떠나면 2루에서의 대안이 마땅치 않다고 봐야 한다. 물론 베테랑 최주환이 2루수이지만, 김혜성의 2루 수비력을 KBO리그에서 대체하는 건 불가능하다. 수비 시프트 제한으로 수비수 개개인의 운동능력이 중요한 시대다. 홍원기 감독은 김혜성의 빠른 발을 활용한 더블플레이 완성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현대야구에서 내야 오른쪽으로 강한 타구가 많이 나오는 건 사실이다. 결정적으로 유격수에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확실한 장기적 대안이 있다. 김휘집이다. 2022년 포스트시즌 등 결정적 순간에 실책을 범하며 고개를 숙였지만, 이제 겨우 22세이자 1군 경력 256경기다. 키움은 김휘집에게 펀치력을 갖춘 공수겸장 유격수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상태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서 도쿄돔을 가르는 홈런은 시작일 뿐이다. 4년차로서, 포텐셜이 터질 때가 됐다. 그런 김휘집은 정작 대만 가오슝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캠프에서 훈련하다 허벅지를 다쳤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실전을 소화하지 못하고 일보 후퇴했다. 결국 홍원기 감독은 플랜B를 점검하는 장으로 대만 연습경기를 지휘하고 있다. 홍원기 감독이 지난 2경기서 기용한 유격수는 대졸 신인 고영우(23)다. 경남고,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24년 4라운드 39순위로 뽑혔다. 완전히 낯설지 않다. 작년에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에 출연했기 때문이다. 1년 내내 출연한 건 아니었고, ‘반고정’으로 출연하다 정식 멤버가 되긴 했다. 그런데 2024 드래프트에서 키움에 지명되면서 기분 좋게 빠져나온 케이스다. 고영우는 몬스터즈 3루수로 뛰며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대학 시절과 최강야구서는 3루수로 주로 뛰었으나 키움에선 유격수로 기용 중이다. 김혜성은 지난 25일 중신전서 교체된 뒤 경기를 생중계하던 키움 유튜브 채널에 해설위원으로 출연, 고영우를 두고 수비력이 안정적인 선수라고 칭찬했다. 상대적으로 공격력은 썩 돋보이지 않는다. 장기레이스에서 최소한 백업 멀티 내야수로 활용할 수 있다면 수확이다. 아울러 중요한 시기에 부상으로 빠진 김휘집으로선 ‘프로는 빠지면 누군가 채운다’라는 평범한 진리를 확인했을 것이다.
프로축구연맹, 2024시즌 신인 선수 '130명'에 교육 진행...부정방지·인터뷰 등 지식 학습[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하나은행 K리그 2024' 개막을 앞두고 신인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2024 K리그 아카데미 - 신인선수 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군팀 김천상무를 제외한 K리그 24개 구단 130명의 신인선수가 참석했다. 교육 시작에 앞서 연맹 한웅수 부총재는 환영사를 통해 올 시즌 K리그에 첫발을 내딛는 선수들을 격려하며, '프로선수로서의 자기관리'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진 본 교육은 ▲K리그의 구성 및 시스템 소개(연맹 박성균 국장), ▲부정방지 및 윤리 교육(프로스포츠협회 장석왕 교수), ▲인터뷰 교육(장현정 아나운서), ▲도핑방지 교육(한국도핑방지위원회), ▲프로선수의 재무 관리(하나은행), ▲생명나눔 캠페인(한국장기조직기증원), ▲프로선수의 자기 관리(박주호 해설위원)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박주호 해설위원은 16년간 프로 선수로 활약한 뒤,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커리어를 쌓고 있는 선배로서 경기력을 오래 유지하는 법과 팬, 미디어 프렌들리 등 노하우를 전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 밖에도 교육 중간에는 안영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팀워크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실시하며, 선수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서로 의기투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과정에 참석한 선수들은 설문을 통해 ‘신인선수로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하고, 또 프로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존경하는 박주호 선배를 만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많은 지식을 얻는 시간이었다’, ‘프로 생활 시작에 앞서 많은 도움이 되는 유익한 자리였다’ 등 소감을 밝혔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9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27일부터 토너먼트 돌입, 남양주야놀·노원구 등 우승 사냥…이상근 회장 "한겨울 추위 녹이는 야구 꿈나무 뜨거운 열정 감동"[마이데일리(순창) = 심재희 기자] '힐링 도시'로 유명한 전라북도 순창에 '한겨울 야구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어느덧 9회째를 맞이한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23일 개막했다. 순창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하며 순창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37개 팀 2000여 명이 출전했다. 한국 야구의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들이 야구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새싹리그, 꿈나무리그 청룡, 꿈나무리그 백호, 꿈나무리그 현무, 유소년리그 청룡, 유소년리그 백호, 주니어리그 청룡, 주니어리그 백호로 나뉘어 열전을 펼쳤다. 23일 개막 후 조별리그 경기들을 진행했다. 각 리그별로 치열한 승부가 벌어지면서 26일 조별리그를 모두 마쳤다. 8개 리그 토너먼트 대진표가 확정됐다. 전통의 강호들이 여러 리그에서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저력을 뽐냈다. '유소년야구 강호'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감독 권오현)은 새싹리그, 꿈나무리그 청룡, 꿈나무리그 현무, 유소년리그 청룡, 주니어리그 백호에서 토너먼트행 티켓을 거머쥐며 다관왕을 바라보게 됐다. 마낙길 감독이 지휘하는 노원구 유소년야구단도 3개 리그에서 토너먼트에 올랐다. 새싹리그 12강에 들어 8강에 직행했고, 유소년리그 백호에서는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16강에 올라 시흥시 유소년야구단(감독 정선기)과 8강행을 다투게 됐다. 주니어리그 백호에서도 토너먼트에 진출해 연수구나인 유소년야구단(감독 박한솔)과 6강전을 치른다. 각 리그 토너먼트는 27일 막을 올린다. 28일에는 대망의 결승전이 벌어진다.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순창군수배가 9년째 진행되고 있다. 9년이라는 시간 동안 연맹이 커진 만큼 선수들의 야구 열정도 더 커진 것 같다"며 "한겨울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야구 열정을 불태우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소속 팀 선수들을 보니 한국 야구의 밝은 미래가 비치는 듯하다. 토너먼트에서도 멋진 승부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힘줬다. ◆ 제9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토너먼트 대진 * 새싹리그(12강)노원구(8강 직행)송파마인볼-전주완산구광주동구-세종시도봉구(8강 직행)남양주야놀(8강 직행)부천시-인천서구완주군-kt위즈성동구(8강 직행) * 꿈나무리그 청룡(4강)시흥시-인천서구아산시-남양주야놀 * 꿈나무리그 백호(10강)안양시(8강 직행)구리광개토-완주군kt위즈-광주동구(8강전)성동구-HBC(8강전)광주YMCA-무안군세종시(8강 직행) * 꿈나무리그 현무(8강)연세-통영시안양시-광양시도봉구-논산시남양주야놀-과천시 * 유소년리그 청룡(12강)아산시(8강 직행)무안군-성북구남양주야놀-세종시인천서구(8강 직행)성동구(8강 직행)부천시-전주완산구대전서구-휘문아카데미일산자이언츠(8강 직행) * 유소년리그 백호(16강)세종시-안양시가평G/SC-광주동구시흥시-노원구서천군-전주시NEW여수시-kt위즈광양시-송파구구리광개토-안산시대전서구-구로아카데미 * 주니어리그 백호(6강)안산시(4강 직행)부천시-세종이글스노원구-연수구나인남양주야놀(4강 직행) * 주니어리그 청룡(4강)대서BC-웅상BC의정부시-함안BC
'내가 김민재 지도할게' 레알 前 감독-독일 대표팀 사령탑, 모두 뮌헨행 원한다...정작 뮌헨은 "우린 레버쿠젠 감독 원하는데?"[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지네딘 지단과 율리안 나겔스만이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을 원하고 있다. 독일 '빌트' 크리스티안 폴크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나겔스만은 뮌헨으로 복귀를 노리고 있다. 그는 뮌헨에서 끝내지 못한 일이 있다고 믿는다. 지단은 뮌헨에 대해서 진지하게 문의했고, 원칙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나면 뮌헨의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뮌헨은 2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투헬 감독은 원래 2025년 6월까지 유지될 예정이었던 계약을 2024년 6월에 종료하기로 합의했다"며 "우리의 목표는 2024년에 새로운 감독과 함께 새로운 축구 방향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뮌헨은 17승 2무 4패 승점 53점에 그쳐 분데스리가 2위에 머물러 있다. 1위 레버쿠젠이 23라운드에서도 승리해 19승 4무 승점 61점을 쌓으며 승점차도 8점으로 벌어졌다. 최근 보훔과 22라운드 경기에서도 2-3으로 패배하며 뮌헨의 12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은 더욱 멀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도 라치오에 0-1로 패배했다. 다음 시즌 뮌헨은 아직 사령탑을 찾지 못했다. 여기에 나겔스만과 지단이 모두 지휘봉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겔스만은 현재 독일 대표팀 감독이다. TSG 1899 호펜하임과 RB 라이프치히에서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고 지난 2021년 불과 34세의 나이로 뮌헨 감독으로 부임했다. 뮌헨에서 첫 시즌 만에 독일 DFL-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따냈고,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정상에 서며 우승컵을 두 개 추가했다. 그러나 2022-23시즌 나겔스만의 뮌헨은 무너졌다. DFL-슈퍼컵 우승을 차지했지만 리그 25라운드에서 바이어 레버쿠젠에 1-2로 패한 뒤 2위로 밀려났고, 뮌헨은 나겔스만을 경질했다. 지단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강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공적인 감독 커리어를 보냈다. 2016년 레알 감독 대행을 맡았던 지단은 좋은 성적을 거둬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고,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레알의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끌었다. 라리가 우승도 차지했다. 2018년 여름 레알 감독직을 사임했지만 2019년 3월 다시 레알 감독직으로 복귀했다. 복귀 후 두 번째 시즌 만에 레알은 라리가 정상에 올라섰다. 그러나 2020-21시즌 지단은 레알 감독을 맡은 뒤 처음으로 무관으로 풀시즌을 마쳤고, 결국 레알 감독직을 다시 사임했다. 이후 "레알이 나를 믿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지단은 무적 신분으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 두 명장의 역제안에도 뮌헨은 현재 다른 감독을 선호하고 있다. 바로 레버쿠젠의 사령탑 사비 알론소 감독이다. 폴크는 "뮌헨의 우선순위는 알론소 감독이고, 알론소 감독이 이적하지 않을 때 나겔스만이나 지단을 해결책으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뮌헨은 알론소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 알론소 감독 체제의 레버쿠젠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레버쿠젠은 2023-2024시즌 유럽 5대리그 유일한 무패 팀이다. 18승 4무 승점 58점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뮌헨 천하의 분데스리가 판도를 완전히 뒤바꿨다. 그 중심에는 알론소 감독이 있었다. 알론소 감독은 후방 빌드업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고 탄탄한 수비 전술을 레버쿠젠에 구축했다. 올 시즌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에서 최소 실점 1위, 최다 득점 2위에 올랐다.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도 6전 전승 조 1위로 16강 직행 티켓을 따냈다. 현재 뮌헨이 알론소 감독을 영입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사임한 리버풀 FC도 알론소에게 손을 내밀었고, 레알 역시 카를로 안첼로티의 후임 사령탑으로 알론소를 원하고 있다. 심지어 알론소는 이중 뮌헨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과연 김민재의 사령탑은 누가 될까. [율리안 나겔스만, 지네딘 지단./게티이미지코리아]
[MD현장] '김기동+린가드 장착'...서울, 단숨에 '우승 후보' 등극→K1 감독들이 선택한 '돌풍의 팀'[마이데일리 =서울 더 플라자 호텔 최병진 기자] 2024시즌 복병의 팀으로 FC서울이 최다 득표를 받았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미디어 데이가 2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별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K리그1 12개 팀의 감독들과 선수단이 참석했다. 이번 시즌 스토리브그 화제의 팀은 단연 서울이다. 서울은 지난 시즌까지 4년 연속 파이널B에 머무르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명예 회복을 위한 첫걸음은 김기동 감독 선임이었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명장 반열에 오른 김 감독을 데려오며 변화를 기대했다. 또한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제시 린가드(31)를 영입하며 화제를 모았다. 최준과 류재문을 품은 가운데 기성용, 이태석 등과도 재계약을 마쳤고 아시아쿼터로 이라크 수비수 레빈 술라카까지 영입했다. 자연스레 서울이 이번 시즌 상위권에서 경쟁을 펼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 감독들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홍명보 울산 HD 감독,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김은중 수원FC 감독, 전북 현대의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서울의 이름을 불렀다. 조성환 감독은 “김기동 감독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고 김학범 감독은 “서울이 어떤 축구를 펼칠지 궁금하다”라고 평가했다. 돌풍을 넘어 상위권 경쟁을 펼칠 것이란 이야기도 있었다. 김은중 감독과 윤정환 강원FC 감독은 서울과 울산, 전북을 ‘3강’으로 택했다. 김학범 감독과 조성환 감독도 서울의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김기동 감독도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김기동 감독은 “변화가 많은 리그이기에 나머지 팀들 모두 예측이 어렵다. 하지만 울산, 전북과 함께 우리가 상위권에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회 신동엽·축가 이효리·주례 하지원…정호철·이혜지 결혼식, 상상 이상의 라인업 [종합][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오는 3월 9일 진행되는 개그맨 커플 정호철, 이혜지의 결혼식에 톱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이혜지, 정호철은 약 5년 전 함께 소극장에서 공연을 준비하며 연인사이로 발전해 오는 3월 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 가운데 축가와 주례, 사회가 화제다. 신동엽과 정호철이 진행하는 유튜브 예능프로그램 '짠한형'에 출연해 인연을 맺은 가수 이효리와 배우 하지원이 각각 축가와 주례를 맡았기 때문. 이효리는 앞서 공개된 '짠한형'에서 정호철의 결혼 소식을 듣고 "내가 보컬 연습해서 축가를 불러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하지원 또한 '짠한형'에 출연했을 당시 "주례의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 나 같은 사람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지"라며 주례 제안에 응했다. 이에 따라 정호철과 이혜지의 결혼식에는 사회 신동엽, 주례 하지원, 축가 이효리라는 초호화 라인업이 완성됐다. 한편, 정호철은 2015년 SBS 공채 15기로 데뷔해 ‘웃찾사’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동했으며, 지난해부터 신동엽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MC로 출연하면서 예능 프로그램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 이혜지는 2014년 SBS 14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했다. 2018년부터 유튜브 채널 ‘해지대지’를 운영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연출하며 현재 약 1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고정출연 중이며 이국주, 임수현과 함께 유튜브 채널 ‘개개개’ 등 방송과 뉴미디어 콘텐츠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번, 2번, 3번, 상관없어” 오타니는 어디로 갈까…이 사람만 답을 안다? 다저스의 ‘행복한 고민’[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나는 둘 다 쳤기 때문에, 별로 신경 쓰이지 않는다.”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마침내 새로운 팀에서 비공식 데뷔전을 갖는다.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가 28일 5시5분 미국 애리조나주 카멜백랜치에서 열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시범경기서 LA 다저스 소속으로 처음으로 실전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그동안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실전에 나서지 않았다. 시범경기, 연습타격 포함 50타석을 채우면 정규시즌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어쨌든 오타니가 28일 경기 출전에 OK 사인을 보낸 건, 이제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28일 오타니의 데뷔전서 지켜봐야 할 것 하나는 타순이다. 정규시즌 MVP 출신 강타자만 세 명이다. 오타니,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이 과연 어떤 조합으로 나설까. MLB.com은 베츠가 리드오프로 나서는 건 확정적이고, 남은 건 오타니와 프리먼의 2~3번 타순이라고 봤다. MLB.com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미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프리먼에 따르면 두 슈퍼스타가 처음으로 동반 출전할 때 라인업이 공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오타니와 프리먼 둘 다 2~3번을 친 경험이 있다”라고 했다. MLB.com에 따르면 프리먼은 2번 타자로 363경기, 3번 타자로 1146경기에 나갔다. 2022년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함께 뛸 때 2번 타자로 83경기, 3번 타자로 76경기에 나갔다고 덧붙였다. 통산 OPS를 살펴보면, 2번타자로 0.863, 3번타자로 0.980이었다. 더구나 오타니가 통산 240경기서 2번 타자로 뛰며 통산 OPS 1.013을 기록한 끝에 아메리칸리그 만장일치 MVP에 두 차례 선정됐다고 짚었다. 오타니는 3번 타자로 통산 247경기서 OPS 0.856이다. MLB.com은 이런 데이터를 종합하면 2번 오타니-3번 프리먼이 마침맞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MLB.com은 “오타니가 더 많은 타점 기회를 갖기 위해 베츠와 프리먼에 이어 3번 타자로 뛰는 것 또한 약간의 가치가 있다”라고 했다. 프리먼은 “나는 둘 다 해봤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우리 모두에게 1번, 2번, 3번, 4번, 5번 모두 상관없냐고 물어도 될 것이다”라고 했다.
"장다아, 노력 엄청해…백하린 그차제" '피라미드 게임' 감독 밝힌 캐스팅 비화 [MD현장][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피라미드 게임' 박소연 감독이 장다아를 비롯한 배우들의 캐스팅 과정을 공개했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소연 감독과 배우 김지연, 류다인, 신슬기, 강나언이 참석했다.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배우 장다아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불참했다. 장다아는 그룹 아이브 장원영의 친언니로, 이번 작품에서 모두가 사랑하는 2학년 5반 백하린 역으로 연기에 첫 도전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박소연 감독은 코로나19로 제작발표회에 불참한 장다아에 대해 "본인이 제일 아쉬워 하고 있다. 들어오기 직전까지 연락이 왔다. 일단 백하린 역의 장다아 배우도 그렇고 다른 배우들도 그렇고 지연 씨 말고는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했다. 원작과의 싱크로율을 봤다. 원작을 보고 상상했던 이미지와 캐릭터 마다 제스처, 목소리 톤을 비교해 가면서 했다"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백하린 역의 장다아 배우는 그냥 백하린 자체였다. 연기력과 싱크로율이 그 캐릭터와 가장 잘 맞았다"며 "25명 모든 배우 분들이 정말 노력파다. 제가 뭔가를 요청하기도 전에 뭔가를 준비해온다. 다아 씨 같은 경우 촬영이 없는 회차 때 저랑 일대일 리딩도 했다. 다아 씨 본인이 백하린을 그려내기 위한 노력을 엄청 했다. 그런 성장 과정이 눈에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작품. 오는 29일 공개.
'피라미드 게임' 신슬기 "'솔로지옥2' 전부터 배우 준비…잘 성장하겠다" [MD현장][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신슬기가 '솔로지옥2' 전부터 배우의 꿈을 꿨다고 이야기했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소연 감독과 배우 김지연, 류다인, 신슬기, 강나언이 참석했다. 신슬기는 게임의 진행자이자 전교 1등 FM 반장 서도아로 분한다. 넷플릭스 '솔로지옥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신슬기는 '피라미드 게임'으로 배우로 데뷔한다. 원래 연기에 대한 생각이 있었을까. 신슬기는 "'솔로지옥2' 전부터 준비해왔다. 배우라는 꿈을 키워왔다. 그래서 바랐던 현장이고 기회였다. 너무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잘 배우고 성장해서 계속 배우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작품. 오는 29일 공개. [사진 = 티빙]
'시즌 1골→10골' 손흥민 동료, EPL 빅6 클럽 스트라이커 중 2위…최악은 아스날의 제주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공격수 히샬리송이 프리미어리그 빅6 클럽의 공격수 중 최상위권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빅6 클럽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들의 올 시즌 활약을 순위별로 소개했다.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은 빅6 클럽의 스트라이커 중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히샬리송은 에버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데뷔 시즌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 히샬리송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서 단 한골만 넣은 후 상대팀 팬들의 조롱거리가 됐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터트린 히샬리송에게는 축복이었다. 히샬리송은 프리미어리그 상위 6개 클럽의 스트라이커 중 두 번째로 경기당 득점이 많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의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인해 회이룬, 잭슨, 제주스보다 더 많은 슈팅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2경기에 출전해 10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56차례 슈팅을 기록한 히샬리송은 아시안컵 기간 동안 손흥민의 공백을 메웠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히샬리송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1월의 선수 후보에 오르며 최근 맹활약을 인정받기도 했다. 히샬리송은 프리미어리그 빅6 클럽의 스트라이커 중 올 시즌 유일하게 빅찬스에서 골을 놓친 것보다 성공한 횟수가 많았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토트넘 팬들은 히샬리송이 실제로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알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 합류 이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히샬리송의 최고의 모습을 보기 시작했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에게 다른 누구도 할 수 없는 것을 제공한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초반 좋은 출발을 하지 못했지만 경기력을 회복했다. 토트넘 팬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뛰어난 재능을 보유하고 있는지 깨닫지 못할 수도 있지만 앞으로 몇 주 안에 그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빅6 클럽의 스트라이커 중 최고의 스트라이커는 맨체스터 시티의 홀란드가 선정됐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맨체스터 시티의 트레블(3관왕) 주역으로 활약했던 홀란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홀란드와 히샬리송에 이어 리버풀의 공격수 누녜스가 프리미어리그 빅6 클럽 스트라이커 중 3위에 올랐고 회이룬(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잭슨(첼시)가 뒤를 이었다. 아스날의 제주스는 프리미어리그 빅6 클럽의 스트라이커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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