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자신감으로?' 정몽규 후보, 구체적 답변 없이 공약 발표 종료..."당선되면 그때 발표할 것" (일문일답) [MD현장][마이데일리 = 신문로 노찬혁 기자]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장이 12가지의 공약을 제시했다. 그러나 취재진의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정 회장은 26일 축구회관에서 '제55대 KFA 회장 후보 등록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해 KFA 회장 선거 출마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지난 25일 가장 먼저 KFA 회장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번 KFA 회장 선거는 경선으로 펼쳐진다. 정 회장은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교수와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경쟁을 펼친다. KFA 회장 선거는 내달 8일 진행된다. 이날 정 회장은 “축구가 함께 하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꿈꿔왔다”라고 운을 뗀 뒤 그동안 추진해 온 '비전 해트트릭 2033'의 경과를 설명했다. 이어 “남은 목표를 완수하고 축구,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는 ▲ 집행부 인적쇄신, 선거인단 확대 통한 지배구조 혁신, ▲ 대표팀 감독 선임 방식 재정립, ▲ 남녀 대표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권 진입, ▲ 2031 아시안컵, 2035 여자월드컵 유치, ▲ K리그 운영 활성화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 규정 준수 및 협력 관계 구축, ▲ 시도협회 지역축구대회 활성화 및 공동 마케팅 통한 수익 증대, ▲ 국제심판 양성 및 심판 수당 현실화, ▲ 우수선수 해외 진출을 위한 유럽 진출 센터 설치, 트라이아웃 개최, ▲ 여자축구 활성화 위한 프로/아마추어 통합 FA컵 개최, ▲ 유소년 동호인 축구 저변확대, 지도자 전문 교육 프로그램 지원, ▲ 축구인 권리 강화 및 일자리 창출, ▲축구 현장과의 소통강화 및 인재 발탁 등 12가지를 제시했다. 정 회장은 "축구를 하고 싶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대표팀이 월드컵 결승에 올라가는 순간을 꿈꾸며 온 국민이 행복해지는 대한민국을 꿈꿔왔다. 이는 2013년도 축구협회장을 처음 맡았을 때부터 생각해온 희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여 년간 우리 FIFA 랭킹은 30계단 가까이 상승했으며 2017년에는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사상 최초로 국고 지원 없이 개최할 수 있었다. 저 또한 FIFA 카운슬 멤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부회장, 집행위원,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회장을 역임하며 세계 축구계의 활동을 넓혀왔다.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한 100년 대계의 축구종합센터도 내년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1부부터 7부까지 디비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축구 등록 회원을 3만에서 20만명으로 확대했다"며 자신의 공로를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이제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해 남은 목표를 이루고 축구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가겠다"며 협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12년간 짜임새 있게 추진해온 정책들을 책임감 있게 완성하겠다. 온 국민이 즐기고 행복해 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 회장의 공약 발표가 끝난 뒤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졌다. 정 회장은 아시안컵 유치에 대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한국과 중국, 일본이 대상이 될 수 있다. 조금만 더 관심 있게 지원한다면 개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몽규 후보 일문일답] -2031 아시안컵 유치 구체적인 계획은? 높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많은 지원을 했고, 한국과 중국, 일본이 대상이 될 수 있다. 인도네시아가 관심을 표명했지만 한국이 가장 좋은 후보가 아닌가 생각한다. 중국은 여러가지 사건으로 개최하지 못했다. 일본도 관심이 없기 때문에 한국이 좀만 더 관심을 갖고 지원한다면 개최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표팀 감독 선임 방식 재정립 구체적인 플랜은? 가장 중요한 건 전력강화위원들의 역량이다. 이번에 인사 원칙에서 조금 벗어났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토의가 공개됐던 것이다. 사후에는 다 공개하겠지만 토의 과정에서는 좋은 전력강화위원들이 심층 있게 연구하면 좋은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할 수 있을 것이다. 여자 대표팀, 각급 대표팀은 공모를 통해 선임하려고 한다. -온라인 투표 도입에 대한 생각은? 선거 규정은 오래 전부터 정해져 있었다. 타당한 의견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저 후보로서 열심히 해야 한다. 그건 선거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유럽 진출 센터 설치에 대한 구체적인 플랜은? 포르투갈, 독일 구단과 협력하고, 여러가지 효과적인 방안 연구 중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많이 논의해왔던 이슈다. 포르투갈, 독일과 협력해 유럽 남부, 유럽 북부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논의 중이다. -사재 및 자금 기여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자세히 설명했듯이 많은 지원을 해오고 있다. 나는 법인카드를 갖고 있지도 않고 해외 여행이나 축구인들을 만날 경우 내가 모든 걸 지불하고 있다. 하나하나 설명하지 못하겠지만 설명한 것 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건강한 디비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어떤 계획이 있는지? 아래가 튼튼해야 리그나 승강제 시스템이 건전해질 수 있다. 지자체와 기업이 지원하는 것보다 중계권 수입이 많아야 한다. 경기력이 좋아져야 하고, 팬들이 많아져야 한다. 팬들은 과거 몇 년 동안 증가해왔고, 내년에도 더 많은 팬들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게 된다면 지자체, 시민 구단, 기업도 더 관심을 갖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체적인 환경과 K리그가 경쟁력을 갖는 게 제일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수익 기반을 건전하게 만드는 거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K리그2 이하 팀들이 투자를 할 만한 매력이 있다고 보는가? 팬들이 얼마나 오고 중계가 얼마나 되는지 중요하다. 지금 전 경기를 중계하는 환경이 갖춰졌고, 스폰서도 더 관심을 갖고 있다. 국가대표 경기도 3년 전, 4년 전에는 많이 비어있었다. 점차적으로 좋아지고 있지만 더 좋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부분은 협회와 연맹이 함께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K리그 글로벌 스탠다드는 추춘제 도입도 염두에 둔 건지? 지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참가하는 구단들이 있는데 그 구단들은 여름이나 겨울, 휴가 기간 없이 1년 내내 돌아가고 있다. 추춘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연맹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디비전 시스템에서 2부리그와 3부리그의 승강제가 확실하게 논의가 됐는지? 연맹과 올해 많은 논의를 했다. 그래서 2027년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K리그가 우선이 되고, 국가대표 훈련과 K리그 경기력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후보자들의 3자 토론 제안에 대한 생각은? 토론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토론 방식, 시기는 같이 합의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트럼프와 카밀라의 경우도 토론을 앉아서 하는지, 서서 하는지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토론 방식과 주체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집행부 쇄신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여러가지로 생각은 하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 발표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제55대 KFA 회장이 된다면 임기가 시작될 때 여러가지 발표가 있을 것이다.
박동원·이지영 체제 해체 3년만에 3金시대 도래…영웅들 뉴 포수왕국, 다년계약자도 출전보장 없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년만에 황금의 3김시대다. 키움 히어로즈는 2022년 4월 말 박동원(LG 트윈스)을 KIA 타이거즈에 트레이드하면서 박동원-이지영, 국대급 안방 투톱 체제의 종언을 고했다. 이지영도 2023시즌을 마치고 사인&트레이드로 SSG 랜더스로 옮겼다. 2023 드래프트에서 포수만 5명을 뽑긴 했다. 그런데 키움은 5명 모두 포수로 쓸 생각은 없었다. 전적으로 야구 재능과 잠재력에 집중한 픽이었다. 1라운더 김건희의 경우 2023시즌에 거의 포수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2라운더 김동헌이 예상을 뒤엎고 곧바로 1군에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반전이 일어났다. 김동헌은 이지영이란 기둥 속에서 조금씩 출전지분을 늘려갈 수 있었다. 그러나 여름 이후 사실상 주전으로 올라섰다. 근래 1년차 포수가 주전은 고사하고 1군에 진입하는 것도 본 적이 없었다. 그만큼 키움이 파격적이긴 해도 포수를 잘 뽑았다고 보면 된다. 또래 포수들 중에서 공수겸장이며, 완성형 포수에 가장 가깝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런 김동헌은 이지영마저 떠난 올해 키움 안방에서 제대로 잠재력을 터트릴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소위 말하는 판이 완전히 깔린 상황. 그러나 김동헌은 1군에서 딱 2경기만 하고 토미 존 수술 진단을 받고 시즌을 접었다. 보기 드문 3월 말 시즌아웃. 그러자 구단은 김건희에게 포수 복귀를 지시했다. 김건희는 완성도 측면에선 갈 길이 멀지만 9홈런으로 나름의 펀치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김건희의 부족한 경험은 베테랑 김재현(31)으로부터 충분히 보충했다. 평소 선후배들과의 관계가 좋고 투수들은 물론이고 후배 포수들도 다독일 줄 안다. 내년엔 김동헌이 돌아온다. 토미 존 수술에 의한 재활을 마쳤다. 이미 실전에 가까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김재현과는 6년 10억원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김건희도 건재하다. 이로써 키움 안방은 현재와 미래를 완전히 잡아낸 3김 시대가 도래했다. 포수로서의 종합적인 실링은 김동헌, 거포로서의 가치는 김건희다. 김재현을 6년간 붙잡은 건 두 사람이 성장하고 김건희가 군 복무를 해결하는 시간까지 충분히 안방의 중심을 잡아달라는 얘기다. 이들은 당장 1군 엔트리 경쟁부터 주전경쟁까지, 끝없는 선의의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다년계약자조차 1군이 보장되지 않는 현실. 자연스럽게 경쟁력 향상을 꾀할 수 있다. 어쩌면 박동원, 이지영 체제에 버금가는 안방을 다시 구축한 것일지도 모른다. 결국 김동헌과 김건희의 성장에 달렸다. 김동헌은 최근 고양야구장에서 “친구(김건희)가 잘 된 건 좋은데 경쟁해야 하는 상대다. 친구끼리 경쟁하면서 서로 성장하면 팀에도 좋고 개개인에도 좋고 팬들도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김동헌은 김재현의 존재가치를 알고 있다. “우리 포수조 분위기가 항상 좋다. 재현 선배가 잘 챙겨주신다. 재현 선배는 선수들을 되게 잘 챙겨준다. 말 한 마디를 해도 잘 대해주시는 분이다. 포수이기 전에 사람으로서 참 좋은 분이다”라고 했다.
여전히 묵묵부답…"뭐요" 남기고 사라진 임영웅, 영웅시대에겐 입 열까 [MD포커스][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 가수 임영웅 측의 답변은 공연 시작을 하루 앞둔 26일에도 돌아오지 않았다. 임영웅이 단독 콘서트로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그는 탄핵 정국에서 불거진 "뭐요" DM 논란 이후 약 한 달간 어떠한 추가 입장도 밝히지 않은 상태. 때문에 가뜩이나 주목받는 임영웅의 공연은 이번에 더욱 큰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다. 임영웅의 단독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은 27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다. 논란과는 무관하게, 모든 공연이 전석 매진되며 그의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소속사 측은 공연을 앞두고도 프레스 오픈 등의 공식 일정 없이 조용히 콘서트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상징적인 가수의 대형 공연이 일반적으로 프레스석을 개방해 홍보에 나서는 것과는 다른 행보다. 악화된 여론을 우려한 신중한 행보로 풀이된다. 임영웅의 논란은 지난 3일 개인 SNS 게시물과 관련해 시작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발동 논란이 한창이던 당시, 그는 반려견의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이 "이 시국에 뭐 하냐"며 보낸 DM에 대해 임영웅은 "뭐요"라고 답변했다. 이후 네티즌은 다시 "계엄령 탄핵안을 두고 목소리를 내주는 건 바라지 않지만 무신경한 태도는 문제"라고 지적했고,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는 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내용이 공개되자, 임영웅의 발언을 두고 대중의 비판과 팬덤의 옹호가 팽팽히 맞섰다. 문화평론가 김갑수는 이를 두고 "민주주의 시민으로서 기초 소양 부족"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으며, 일부 네티즌은 임영웅의 포천시 홍보대사 위촉 해제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물론 논란에도 임영웅의 팬덤은 큰 동요가 없다. 팬카페 '영웅시대'의 회원 수에는 변동이 없었고, 공연은 이변 없이 전석 매진됐다. 여전히 트로트 가수 브랜드 평판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4년 결산 설문조사에서도 40대 이상이 뽑은 '올해를 빛낸 가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임영웅이 단순한 팬덤형 가수를 넘어 전국민적 지지를 받는 국민스타였다는 점에서 이번 논란 후 행보는 아쉬움을 낳는다. 논란 이후 임영웅과 소속사는 어떠한 공식 입장도, 외부와의 접촉도 이어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돌고돌아 다시 임영웅의 입에 시선이 쏠린다. 팬들 앞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혹은 침묵을 이어갈지는 공연을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박효신 "뷔 추천으로 '살롱드립' 출연, 노래 불러주는 사이"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가수 박효신이 절친 뷔, 강동원을 언급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크리스마스에 박효신이 올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장도연은 "이분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다니 꿈 같다. 이분을 고막 용광로라고 소개하고 싶다"며 게스트 박효신을 맞이했다. 박효신은 뷔의 추천으로 '살롱드립2'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 전에 같이 노래도 하고 그랬다. 본인은 군인 신분이니까 아무것도 못하지 않나. 오늘 뷔의 아바타 역할 하려고 나왔다"고 답했다. 이어 "뷔 씨랑 음악 얘기하다가 많이 가까워졌다. 와인도 같이 한 잔씩 하는 걸 너무 좋아했다"며 "뷔 씨가 작업하던 트랙들이 있었는데 같이 멜로디도 만들며 놀다가 '이거 같이하면 재밌겠다' 이렇게 시작한 거다"라고 함께 작업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박효신은 "강동원 씨랑도 오래 알고 지냈다. 지인 분이 뷔 씨와 잘 아는 사이라고 해서 그 자리에 불렀고 같이 만나기 시작했다"며 "셋이 있을 때도 음악 틀고 논다. 강동원 씨도 음악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장도연은 "강동원 씨랑 전화로 노래를 불러주는 사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물었다고, 박효신은 "동원 씨도 (노래) 부른다. 부르고 있는 거 보내주기도 한다"면서 "예전에 '굿바이' 발표할 때도 '이거 괜찮아?'했을 때 솔직하게 얘기도 해주고 그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카운트다운 할 줄 몰랐는데..." 오타니 전인미답 50-50, 2024년 12대 기록 선정[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가 2024년에 나온 대기록 중 한 명으로 소개됐다. 당연한 결과다.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2024년에 대기록을 달성한 선수 12명을 소개했다. 오타니의 이름도 나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 최대어였던 오타니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1조 237억원)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당시 기준으로는 역대 프로스포츠 최대 계약이었다. 오타니는 몸값에 맞는 성적을 냈다. 159경기 타율 0.310(636타수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OPS 1.036을 마크했다. 특히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 50홈런-50도루 대업을 달성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오타니는 생애 첫 월드시리즈 우승도 일궈냈다. 시즌 종료 후 개인 통산 세 번째 만장일치 리그 MVP를 수상했다. 지명타자로 최초의 MVP이기도 했다. MLB.com은 오타니의 50-50 달성을 6번째로 소개했다. 매체는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는 카운트 다운을 할 줄은 몰랐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단일시즌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대기록은 50-50이지만 오타니는 43홈런-43도루를 기록한 순간 이미 독보적인 수준에 올라섰다"고 소개했다. 이어 "하지만 오타니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54홈런-59도루로 시즌을 마쳤다"면서 "오타니는 올해 5번째 홈런을 치면서 통산 176홈런을 기록했고 마쓰이 히데키(175홈런)를 넘어서 일본인 메이저리그 선수 중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가 됐다. 현재 통산 일본인 선수 최다인 225홈런을 기록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오타니 외에도 대기록을 올린 선수는 여럿 있다. MLB.com은 코빈 번스 통산 1000탈삼진을 가장 먼저 소개했다. 이어 피트 알론소 통산 200홈런, 애런 저지 통산 300홈런, 후안 소토 통산 200홈런과 26세 이하 최다볼넷(769)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저스틴 벌랜더와 맥스 슈어저의 역대 최다탈삼진 10위(3416)와 11위(3407), 매니 마차도 구단 역대 최다홈런(167), 켄리 잰슨과 크레이그 킴브럴 역대 최다 세이브 4위(447개)와 5위(440개), 맷 올슨 600경기 연속 출장, 바비 위트 주니어 2년 연속 30홈런-30도루 등이 등장했다.
“(김)도영이가 쉬면” ML 88홈런 거포의 KIA 상륙…이우성이 외야로 가고 38홈런 MVP는 숨을 쉰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도영이가 쉴 때 3루로도 나갈 수 있다.” KIA 타이거즈가 26일 마침내 공식발표한 메이저리그 88홈런의 오른손 거포 패트릭 위즈덤(33). 메이저리그 통선 88홈런에, 마이너리그에선 138홈런을 자랑한다. KIA는 일찌감치 소크라테스와 스타일이 다른 거포를 찾아왔고, 위즈덤의 4번타자 안착을 기대한다. 타순이야 위즈덤과 국내타자들의 컨디션까지 감안해 결정할 부분이다. 하나의 타순으로 144경기를 치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범호 감독이 홍세완 타격코치와 계속 고민할 대목이다. 그러나 수비 포지션은 확실하게 정리가 필요하다. 위즈덤은 메이저리그에서 3루수로 277경기 2119⅔이닝, 1루수로 83경기 464⅔이닝, 좌익수로 28경기 164⅔이닝, 우익수로 19경기 108⅓이닝을 각각 소화했다. 주 포지션은 3루다. 마이너리그에서도 3루수로 714경기, 6093이닝을 소화했다. 그 다음으로 1루수로 72경기 589⅔이닝. 외야도 가능하지만, 주 포지션은 3루와 1루다. 그렇다면 비교적 결론은 쉽게 나온다. 위즈덤을 1루수로 쓰고 올해 내야로 돌아선 이우성을 다시 좌익수로 보내는 것이다. 소크라테스가 퇴단하면서 외야에 한 자리가 비어 있기도 하고, 이우성은 여전히 외야수가 익숙한 선수다. 위즈덤 영입이 미국언론들에 의해 보도됐을 때 이범호 감독과 전화통화가 됐다. 이범호 감독도 같은 생각이었다. “1루수 확률이 높다. 외야수는 경험 많은 친구들이 있다. 우성이가 외야로 가고 그 친구를 1루수로 쓰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나 감독은 본래 다양한 시나리오를 짜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위즈덤을 주 포지션인 3루로 간혹 기용할 복안도 갖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이가 쉬면 우혁이를 3루에 보냈는데 위즈덤을 3루수로 보내고 우혁이를 1루수로도 쓸 수 있다. 우성이도 1루수를 얼마든지 쓸 수 있다. 내야 코너를 봐줄 수 있는 친구가 외국인타자로 오면 팀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라고 했다. 사실 김도영은 올해 141경기서 1111이닝을 소화했다. 아직 젊어서 돌도 씹어먹을 때이긴 하지만, 리그 수비이닝 6위였다. 시즌 막판 몇 차례 쉬거나 지명타자로 나가기 전엔 계속 2~3위권이었다. 아무리 김도영이라고 해도 체력소모가 극심했다. KIA는 최형우가 정상적으로 뛰면 사실상 붙박이 지명타자다.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지명타자를 보며 체력을 안배하긴 어렵다. 그러나 1달에 1~2번이라도 선발라인업에서 뺄 때, 이범호 감독으로선 위즈덤을 3루수로 쓰고 변우혁을 1루수로 기용할 수 있게 됐다. 위즈덤의 수비력을 테스트 해봐야겠지만, 현 시점에선 위즈덤 영입으로 김도영의 휴식계획을 명확하게 해줄 수 있는 이점도 생겼다고 보면 된다.
"다른 신호나 징후 없다" 사령탑은 잔류 유력...핵심 MF는? 레버쿠젠 CEO "재계약 원하지만 어려울 것"[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은 다음 시즌 잔류가 유력하다. '핵심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의 거취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레버쿠젠의 CEO 페르난도 카로는 알론소 감독이 시즌이 끝난 후에도 함께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감독 질문 외에도 레버쿠젠의 초점은 비르츠에게 맞춰져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12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저지했고,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으며 무패 우승을 이뤄냈다. 또한 DFB-포칼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했다. 알론소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이 돋보였다. 알론소 감독은 2022-23시즌 도중 레버쿠젠에 부임했고, 지난 시즌 팀을 정상으로 올려놓았다. 알론소 감독은 압도적인 전술과 선수단 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무패 우승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 도중 알론소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지만 레버쿠젠 잔류를 선택했다. 올 시즌 레버쿠젠은 알론소 체제에서 DFL-슈퍼컵 우승을 차지했고 현재 분데스리가 2위에 올라있다. 핵심 미드필더 비르츠는 2020년 레버쿠젠에 합류했다. 2021-22시즌 반월판 및 십자인대 부상으로 위기를 맞이했지만 지난 시즌 31경기 11골 11도움으로 레버쿠젠의 우승을 이끌었고,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비르츠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뮌헨, 레알이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비르츠는 알론소 감독이 잔류하자 이적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비르츠는 올 시즌 7골 7도움으로 여전히 맹활약 중이다. 다음 시즌에도 알론소 감독은 일단 레버쿠젠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카로 CEO는 "우리는 그가 남을 것이라고 가정한다. 다른 신호나 징후는 없다"며 "알론소는 평소처럼 모든 과정과 계획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비르츠에 대해서는 "재계약 보도가 사실이었다면 기뻤을 것"이라며 "구단은 그가 적어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는 레버쿠젠에 머물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는 계약 연장이 합리적"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카로 CEO는 비르츠의 타 구단 이적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잔류는 어려울 것"이라며 "그렇게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그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쿨루셉스키 없었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벌써 실업자 신세'…토트넘 최고의 선수 극찬[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쿨루셉스키가 올 시즌 활약에 대해 극찬받았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25일 쿨루셉스키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쿨루셉스키는 올 시즌 토트넘에서 최고의 선수였다. 쿨루셉스키가 없었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마 실업자가 됐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 당 기회창출 능력 상위 10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쿨루셉스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7번의 기회 창출과 함께 경기 당 기회창출 2.5회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전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쿨루셉스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상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98번의 볼터치를 기록했다. 쿨루셉스키는 올 시즌 상대 페널티에어리어 볼터치 횟수에서도 리그 전체 5위에 올랐다. 쿨루셉스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 출전해 5걸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드러낸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도 불안하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3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클럽을 맡고 있는 감독들의 경질 가능성을 순위로 소개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질 가능성 2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러 면에서 독이 든 성배로 여겨지는 토트넘 감독 직책을 물려 받았다. 안토니오 감독이 비참하게 실패한 클럽인 토트넘에서 케인 마저 팀을 떠났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계속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올 시즌은 격동 그 자체였다'며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초반 17경기 중 8경기에서 패했고 여전히 혼란스럽다. 맨시티를 대파했지만 본머스에 패했고 리버풀에게는 3-6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예측 불가능한 팀이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떨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23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리버풀에 3-6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리버풀전 패배로 7승2무8패(승점 23점)의 성적으로 리그 11위에 머물게 됐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서 39골을 성공시켜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승리한 경기보다 패배한 경기가 더 많고 기복이 심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전 완패 이후 토트넘의 전술 수정을 주장하는 의견에 대해 "더 이상 그런 질문에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현재 골키퍼 한 명, 센터백 두 명, 레프트백 한 명이 부상 중이라는 것을 무시하면 안된다. 더 이상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결정을 내린다. 리버풀도 골키퍼 한 명, 센터백 두 명, 레프트백 한 명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면 힘들어 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나는 지난 18개월 동안 똑같은 질문을 계속 받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나의 접근방식이 변화하는 것을 원하더라도 그것을 변화시키지 않을 것이다. 나는 토트넘을 우리가 원하는 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몰락에 천장도 울고 있다"...'바람 잘 날 없는 맨유' 꿈의 극장 '또' 문제 발생...쥐 똥으로 위생등급도 하락[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바람 잘 날이 없다. 올드 트래포드 기자회견실에서 물이 새는 일이 벌어졌다. 영국 '더 선'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루벤 아모림 감독의 기자회견 중 올드 트래포드에서 물이 새는 해프닝이 벌어졌다"며 "누수는 맨유가 홈에서 본머스에게 0-3 패배를 당한 뒤 발생했다. 당시 아모림 감독은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22일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맨유는 이날 경기 패배로 리그 13위에 머물렀다. 아모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첫 번째 실점 이전에는 아무것도 허용하지 않았고, 기회가 있었다. 선취골을 넣으면 경기는 달라진다. 득점을 하고 싶지만 긴장하게 된다. 우리는 이런 심리적인 부분과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전반전 남은 시간 동안 확실한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후반전 들어 페널티킥과 함께 또 다른 골을 실점하며 여기 있는 모두가 힘들어했다. 이런 상황에서 2승이나 3승을 위해 노력하기는 힘들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기자회견 도중 천장에서 물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아모림 감독의 기자회견은 방해를 받고 말았다. 해당 누수는 곧장 기자회견에 자리하고 있던 언론사 카메라에 담겼고, SNS를 통해 영상이 퍼지기 시작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 사건은 맨유가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후 보수 공사를 진행한 지 몇 달 만에 발생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올드 트래포드는 폭풍우로 인해 경기장 구석에서 물이 쏟아지기도 했다.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는 '꿈의 극장'으로 불린다. 1910년에 개장한 올드 트래포드는 114년이 넘는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축구 경기장으로 총 7만 431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그러나 오래된 역사만큼 문제도 발생했다. 글레이저 가문이 2005년 맨유를 인수한 뒤 올드 트래포드는 방치됐다. 지붕에서 물이 새는 것을 비롯해 하수관이 역류해 화장실 바닥이 소변으로 가득한 영상도 게시됐다. 맨유 팬들은 '완벽한 비유'라며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팬들은 "맨유의 몰락에 천장도 울고 있다", "내가 봤을 때 저건 팬들의 눈물이다", "지금 구단의 상태를 요약해서 잘 보여주는 장면"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최근에는 경기장에서 쥐의 똥이 발견되면서 위생 등급도 떨어졌다. 영국 'BBC'는 "주방에서는 배설물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11월에 방문한 시의회 환경 보건 담당자는 맨유의 평가를 5점 만점에 기존 4점에서 2점으로 낮췄다"고 전했다.
"FIFA 랭킹 10위권 진입, KFA 지배구조 혁신"...'4선 도전' 정몽규 후보, 12가지 공약 발표 [MD현장][마이데일리 = 신문로 노찬혁 기자]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장이 공약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26일 축구회관에서 '제55대 KFA 회장 후보 등록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해 자신의 공약을 밝혔다. 정 회장은 올해 최악의 행정과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질타를 받았다. 위르겐 클린스만을 경질한 한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로부터 자격 정지 수준의 중징계를 요구 받았다. 이에 축구 팬들은 정 회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회장은 연임에 대한 뜻을 드러냈다. 정 회장은 2013년 KFA 회장으로 선임된 후 3선까지 성공해 12년 동안 KFA 회장을 역임했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정 회장의 4선 연임 도전을 승인했고 정 회장은 25일 가장 먼저 KFA 회장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날 정 회장은 “축구가 함께 하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꿈꿔왔다”라고 운을 뗀 뒤 그동안 추진해 온 '비전 해트트릭 2033'의 경과를 설명하고 “남은 목표를 완수하고 축구,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 집행부 인적쇄신, 선거인단 확대 통한 지배구조 혁신, ▲ 대표팀 감독 선임 방식 재정립, ▲ 남녀 대표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권 진입, ▲ 2031 아시안컵, 2035 여자월드컵 유치, ▲ K리그 운영 활성화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 규정 준수 및 협력 관계 구축, ▲ 시도협회 지역축구대회 활성화 및 공동 마케팅 통한 수익 증대, ▲ 국제심판 양성 및 심판 수당 현실화, ▲ 우수선수 해외 진출을 위한 유럽 진출 센터 설치, 트라이아웃 개최, ▲ 여자축구 활성화 위한 프로/아마추어 통합 FA컵 개최, ▲ 유소년 동호인 축구 저변확대, 지도자 전문 교육 프로그램 지원, ▲ 축구인 권리 강화 및 일자리 창출, ▲축구 현장과의 소통강화 및 인재 발탁 등 12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정 회장은 "소통하는 축구협회가 돼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협회의 거버넌스를 혁신하겠다. 총회와 이사회에 국민대표를 포함시키고 선거인단의 축구팬 스폰서를 포함한 모든 이해 관계자를 추가하겠다. 연령별 대표팀 감독은 공모를 통해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끈임없이 도전하고 변화하겠다"며 "2026년 월드컵 8강을 달성하는 등 FIFA 랭킹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했다. 2031년 아시안컵과 2035년 여자 월드컵을 유치하고 FIFA 국제평의회에 다시 진출해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목소리를 높이고 축구 선진국과의 교류를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글로번 스탠다드 규정에 대해서는 "K리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규정을 도입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며 "국가대표 소집도 FIFA의 기준을 적용해 K리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계속해서 정 회장은 "K리그1부터 K4리그까지 각각 16개 팀 64개 팀을 단계적으로 확대시켜 디비전 승강제 시스템을 더욱 탄탄하고 활기차게 만들겠다"며 "시도협회와 연맹의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고 선수들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보장하고 존경받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국제심판 양성 및 심판 수당 현실화, 우수선수 해외 진출을 위한 유럽 진출 센터 설치, 트라이아웃 개최, 여자축구 활성화 위한 프로/아마추어 통합 FA컵 개최, 유소년 동호인 축구 저변확대, 지도자 전문 교육 프로그램 지원, 유소년 동호인 축구 저변확대, 지도자 전문 교육 프로그램 지원, 축구 현장과의 소통강화 및 인재 발탁에 관한 공약을 제시하며 "협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12년간 짜임새 있게 추진해 온 정책들을 책임감 있게 완성하겠다. 온 국민이 즐기고 행복해 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가인, 최면 중 폭풍 오열 "새엄마가 구박..너무 무서워"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한가인이 전생 체험을 하다 눈물을 흘렸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한가인 쟁취한 연정훈의 전쟁은 과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한가인, 연정훈은 전생 체험을 위해 최면 상담센터를 찾았다. 한가인은 "오늘은 재밌는 걸 해보려고 왔다. 신랑이 정말 전생에 나라를 구했는지 궁금해서 왔다"고 말했다. 한가인이 먼저 전생 체험에 나섰다. 한가인은 전생에 대해 "머리가 빨간색이고 하얗고 예쁘다. 구두를 신고 있고 드레스를 입었는데 엄청 화려한 드레스는 아니다"라며 "바닷가인데 바람이 분다. 집이라고 보기엔 엄청 큰 성 같은 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성 같은 게 집인 것 같다. 집이 되게 춥고 너무 무섭다. 아빠는 권위적이고 무서운데 나한테 잘해주지 않는다. 엄마도 엄청 차가운 사람 같다. 여기 너무 무섭다. 친 엄마가 아닌 거 같다"며 울먹였다. 또 한가인은 "친 엄마가 엄청 아파서 돌아가셨다. 새엄마한테 엄청 구박을 받고 산다"면서 "계속 서 있던 유리창 창문에서 바다에 떨어져 죽은 것 같다"고 전생을 떠올렸다. "다음 생에 태어나면 어떤 삶을 살고 싶었을 거 같냐"는 상담가의 질문에는 "가족들이랑 행복하게 아기도 많이 낳고 따뜻하게 살고 싶다"고 밝혔다. 상담가는 최면에서 깨어난 한가인에게 "전생에 너무 큰 결핍이 있으면 이번 생에는 그 결핍을 채워가기 위해서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에 한가인은 "제가 진짜 애들한테 이렇게 키우는 경우가 있나 싶을 정도로 엄청 애지중지하는 편이다. 저한테 있던 결핍이 너무 컸었나 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우승 팀들이 노린다! 2024 WS 맞대결 다저스-양키스, '가성비 FA' 김하성에게 관심[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김하성을 지켜보고 있다!' '어썸킴' 김하성(29)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톱 클래스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그를 향한 영입전이 열릴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올 시즌 월드시리즈에서서 만났던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가 김하성 영입 후보 팀으로 꼽힌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한 김하성은 부상의 덫에 걸렸다. 지난 8월 19일(이하 한국 시각)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어깨를 다쳤다. 1루 주자로서 플레이를 하다가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는 평가도 나왔으나, 결국 그라운드에 복귀하지 못했다. 10월 수술대에 올랐다.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FA 대박을 바라보며 열심히 뛰었지만 부상 암초를 만나 시즌을 일찍 접었다. 올 시즌 121경기에 나서 403타수 94안타 타율 0.233에 그쳤다. 11홈런 47타점 60득점 22도루 출루율 0.330 장타율 0.370 OPS 0.700을 찍었다. 2022년(150경기)과 2023년(152경기) 모두 150경기 이상 출전했으나, 올해는 여러 가지 면에서 많이 못 미쳤다. 시즌 종료 후 FA로 풀린 김하성은 여러 팀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골드글러브를 받을 정도로 수비력이 좋고,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가치를 드높였다. 내야 수비에 고민을 안은 팀들이 김하성을 바라봤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을 확정한 윌리 아다메스에 이어 FA 유격수 2위로 평가받았다. 아다메스가 샌프란시스코에 새 둥지를 틀면서 김하성에 대한 이적 관련 보도가 꽤 나오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영입 의사를 밝힌 팀을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언론이 '가장 저평가된 FA'로 김하성을 꼽으며 이적 시계가 조금씩 돌아가고 있다. 가장 유력했던 샌프란시스코행은 불발됐다. 하지만 올 시즌 내셔널리그 우승과 함께 월드스리즈 정상에 오른 다저스,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차지한 뉴욕 양키스, 전력 보강을 원하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이 차기 행선지로 꼽힌다. 특히, 내년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와 양키스의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호화멤버를 구축한 두 팀이 '가성비 FA'로 꼽히는 김하성 영입에도 신경을 쓰는 모양새다. 내야 수비력을 확실히 끌어올려 줄 수 있고, 타자로서도 여러 임무 소화가 가능해 김하성에게 높은 점수를 매긴다. 가을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안정된 수비력만으로도 우승후보 팀들에 김하성 영입은 '좋은 카드'로 비친다. 한편, 김하성은 본격적으로 재활에 돌입했다.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재활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천천히 시작'이라는 글과 함께 재활 일정에 돌입했다는 사실을 직접 알렸다. 내년 시즌 초반 복귀를 목표로 구슬땀을 본격적으로 흘리기 시작했다. 아울러 새로운 팀 찾기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핵심' 분데스리가 사무국도 인정한 김민재…시즌 베스트11은 제외[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2024-25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주목받았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25일 시즌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분데스리가는 판타지게임 포인트를 기준으로 시즌 베스트11을 선정했다. 분데스리가가 발표한 시즌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마르무시(프랑크푸르트)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진에는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샤카(레버쿠젠), 비르츠(레버쿠젠), 킴미히(바이에른 뮌헨), 올리세(바이에른 뮌헨)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그리말도(레버쿠젠),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미텔슈타트(슈투트가르트)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바실(상파울리)이 선정됐다. 분데스리가는 시즌 베스트11에 포함된 우파메카노에 대해 '우파메카노는 데 리흐트와 다이어를 상대로 한 경쟁을 이겨내고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핵심인 김민재와 함께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이 우파메카노에게 보낸 믿음은 정당했다. 우파메카노는 볼 경합과 빌드업 플레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전반기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경기에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16경기에서 경기당 1골이 되지 않는 실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던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1승3무1패(승점 3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에 성공했던 리그 2위 레버쿠젠(승점 32점)에 승점 4점 앞서며 겨울 휴식기에 돌입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이끌고 있지만 시즌 베스트11에는 잇달아 제외됐다. 김민재는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25일 선정해 소개한 2024-25시즌 베스트11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25일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을 소개한 가운데 김민재는 소파스코어의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반면 유럽축구 통계매체 데이터MB는 25일 올 시즌 분데스리가 센터백 순위를 소개한 가운데 김민재는 총점 92점을 받으며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센터백 중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매체 라우터바허 안차이거는 24일 '김민재의 활약은 통계로도 알 수 있다. 패스 성공률은 94.32%로 리그 3위다. 태클 성공률은 62.83%로 리그 최상위권'이라며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했지만 상파울리전에서 경고를 단 한 장만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동료 우파메카노는 라이프치히전에서 올 시즌 다섯 번째 경고를 받았고 새해 첫 경기인 묀헨글라드바흐전에 경고 누적으로 인해 결장한다'고 언급했다.
LPGA 임진희 프로 참가! 유니시티코리아, 동명아동복지센터 스페셜 유니드림 봉사활동 진행[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유니시티코리아는 18일 동명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해 스페셜 유니드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유니드림 자원봉사단 활동의 일환으로 열렸다. 유니시티코리아의 탑리더 15명과 임직원, 그리고 팀 유니시티 LPGA 임진희 프로가 함께 참여했다. 아이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봉사단원들은 아이들이 도착하기 전 직접 산타로 변신해 선물을 포장하고 아이들에게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편지를 작성했다. 이후 아이들과 짝을 이루어 크리스마스 트리를 함께 장식하고, 직접 선물을 전달하며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유니시티코리아의 탑리더와 임직원들은 매년 연말, 동명아동복지센터의 아동들을 위해 가장 필요로 하는 시설 및 활동을 위한 기부금을 마련해 왔다. 올해도 따뜻한 마음을 모아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복지센터 기숙사 아동들의 개인 침대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일부 기부금은 학습터 프로그램 운영비로 활용된다. 유니시티코리아 영업마케팅 총괄 김종현 상무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유니드림 봉사활동에 매번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유니시티의 핵심 가치인 'Make Life Better'를 실천하며 아이들과의 소중한 관계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특히 이번에는 회원분들과 함께 임진희 프로도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임진희 프로는 "유니시티코리아가 진행하는 동명아동복지센터 스페셜 유니드림 봉사활동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팀 유니시티 후원을 통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어 함께하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니시티코리아는 약 60년간 지역사회 고아와 결손가정 아동들을 보호하고 양육하며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동명아동복지센터와 2018년에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유니드림 자원봉사단이 매월 아동들의 정서적·사회적 발달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니시티코리아는 자사의 제품과 후원금을 정기적으로 기부한다. 임직원들 또한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후원하며 사랑의 나눔을 실천 중이다.
“햄스트링 다치고 컨디션 찾는데 2년” KIA 나스타 2025 대폭발? 꽃범호 좋은 예감…FA 모범생 복귀하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 모범생으로 돌아오나. ‘나스타’ KAI 타이거즈 나성범(35)의 지난 2년은 부상으로 점철된 세월이었다. 2021-2022 FA 시장에서 6년 150억원에 FA 계약을 맺고 고향팀에 입성했다. 2022시즌 144경기에 모두 나가 타율 0,320 21홈런 97타점 92득점 OPS 0.910으로 제 몫을 했다. KIA가 2018년 이후 4년만에 가을야구에 복귀하는데 공을 세웠다. 그러나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 소집됐으나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거의 제대로 뛰지 못했다. 시범경기를 건너 뛴 것은 물론, 6월23일 광주 KT 위즈전서 시즌 첫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그러나 시즌 마무리도 하지 못했다. 9월19일 광주 LG 트윈스전서 주루하다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치면서 그대로 시즌을 접었다. 그 여파가 올해까지 이어졌다. 3월17일 시범경기 광주 KT전서 같은 부위에 다시 통증을 느껴 2년 연속 개막전 출전이 불발됐다. 4월28일 잠실 LG전서 복귀, 시즌을 완주했다. 그러나 2023년과 2024년 타격 그래프는 180도 달랐다. 2023시즌의 경우 뒤늦게 합류했음에도 58경기서 타율 0.365 18홈런 57타점 OPS 1.098을 찍었다. 쳤다 하면 장타였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전반기까지 크게 고전했다. 나성범답지 않게 1할대를 허덕인 기간도 있었다. 좋았을 때의 자세, 리듬을 회복하기 위해 영상 분석을 많이 했지만,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그래도 8월부터 9월 사이 타격감을 팍팍 끌어올렸다. 8월 타율 0.338, 5홈런 18타점, 9월 타율 0.303 4홈런 8타점이었다. 예년보다 빨리 끝난 정규시즌이 아쉬웠을 법했다. 결국 102경기서 타율 0.291 21홈런 80타점 51득점 OPS 0.868. 좋은 성적이지만, 나성범의 이름값엔 약간 부족했다. 나성범은 한국시리즈에도 20타수 7안타 타율 0.350 2타점 3득점 OPS 0.714를 기록했다. 결정적 찬스를 살리지 못하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감각 자체가 나쁘지 않았다. 그렇게 2025시즌 부활을 위한 기틀을 다졌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11일 체육기자의 밤 시상식 당시 “나도 햄스트링을 다치고 내 컨디션을 찾는데 2년 걸렸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현역시절 햄스트링 부상이 잦았다. 자주 다치는 선수들, 보여줘야 하다는 부담의 악순환을 누구보다 잘 안다. 자신의 경험상 큰 부상을 입고 2년 정도 지나면 자신의 고유의 리듬을 되찾는다는 것이다. 나성범의 이번 다리 부상은 결국 2023년 2월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스프링캠프에서 시작됐다. 이제 2년이 막 다 돼 간다. 그렇다면 2025시즌은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6년 150억원 FA 계약의 절반이 정신없이 지나갔다. 첫 시즌은 만점이었으나 작년과 올해 합계 160경기만 나간 건 분명한 옥에 티다. 지나간 것은 어쩔 수 없고, 앞으로 남은 3년이 중요하다. KIA는 당장 2025시즌 통합 2연패에 올인했다. 나성범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한편으로 이범호 감독은 아직 나성범이 전문 지명타자를 맡을 시기는 아니라고 본다. 다리 관리를 잘 해왔고, 좋아질 시기이기 때문에 관리만 해줄 뜻을 드러냈다. 최형우도 건재하다. KIA 라인업이 이상적으로 돌아가려면 나성범은 내년에도 주전 우익수를 맡아야 한다. 이범호 감독은 “성범이가 내년엔 부담을 떨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지명타자와 수비를 병행하면 잘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했다.
'2304억원 거절 후회하지?' 이젠 트레이드 언급까지 나왔다, FA 미아의 슬픈 현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쯤되면 지난해 뉴욕 메츠가 제시한 7년 1억 5800만 달러(약 2304억 원)를 거절한 것을 후회할 것 같다. 이젠 트레이드를 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스포팅뉴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메츠는 이번 오프시즌 후안 소토와 계약하며 월드시리즈 우승 기회를 극대화하려고 한다. 피트 알론소와 계약과 관련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 1루수로 그가 최선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알론소는 지난해 6월 메츠로부터 7년 1억 5800만 달러라는 대형 연장 계약을 제안받았다. FA까지 1년 반이 남은 시점. 메츠는 프랜차이즈 스타 알론소를 붙잡고자 했다. 하지만 알론소의 선택은 거절이었다. 결과적으로 알론소에겐 패착이었다. 이번 FA 시장에서 1루수를 원하는 팀들이 각자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양키스는 폴 골드슈미트와 1년 1250만 달러(182억원)에 FA 계약했고, 휴스턴은 크리스티안 워커를 3년 6000만 달러(875억원)에 데려왔다. 클리블랜드도 FA 카를로스 산타나를 1년 1200만 달러(175억원)에 계약했다. 애리조나와 워싱턴은 트레이드를 통해 조쉬 네일러, 나다니엘 로우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알론소는 최대 2억 달러를 원하고 있는데다 빅마켓 팀들은 모두 철수한 상황이라 미아가 될 위기에 빠졌다. 그래서 현지에서는 알론소 트레이드를 이야기했다. 뉴욕 포스트는 "블리처리포트 제이크 브라운은 토론트 블루제이스 슈퍼스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트레이드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알론소보다 4년 어리다. 4억 달러 정도의 돈이 들 것으로 보인다. 스티본 코헨 구단주라면 충분히 돈을 쓸 수도 있을 것으로 봤다. 매체는 "게레로 주니어는 더 젊고 파워 이상의 안타를 쳤다. 지난 시즌 평균 타율 0.323 30홈런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 FA다. 토론토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것으로 언급했다"며 "그는 스프링트레이닝까지 협상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알론소는 2019년 데뷔 첫 해부터 53개의 홈런을 치며 내셔널리그(NL) 홈런왕에 등극, 신인상까지 차지했다. 2021년 37개, 2022년 40개, 2023년 46개, 올해 34개로 4시즌 연속 30홈런을 대려냈다. 특히 2022년에는 130타점으로 이 부문 내셔널리그 1위에 올랐다. 6시즌 통산 846경기 타율 0.249 226홈런 586타점 OPS 0.854의 성적을 썼다.
진태현, 녹화 중 자리 이탈…아내에 폭언+알코올 중독 남편 '충격' [이혼숙려캠프][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MC 진태현이 상담 도중 자리를 이탈한다. 26일 방송되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새벽부터 술을 찾으며 아내에게 폭언은 물론 술 심부름까지 시키는 '술고래' 남편과, 49금 토크로 3MC를 당황하게 만든 아내의 가사 조사가 진행된다. 이날 가사조사 중 이어진 아찔한 토크에 MC 진태현은 "나 안 할래. 이혼숙려캠프 너무 힘들어요"라며 결국 자리를 이탈해 폭소를 유발한다고. 또한, 서장훈은 이혼을 고민하며 캠프를 찾아온 부부의 일상 영상을 보던 중 "두 분이 천생연분 같다"라는 의외의 의견을 전해 부부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가사조사 영상에서 술에 취한 자신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마주한 남편은 심각성을 느껴 더는 술을 먹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그날 밤 바로 아내에게 매점에서 술을 사 오라며 심부름을 시키고, 남편과 문제를 개선하고자 '이혼숙려캠프'에 참여한 아내는 캠프에 입소하고도 술 심부름을 하러 가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어지는 솔루션 과정에서는 과하게 술에 의존하는 남편을 위한 알코올 중독 상담이 진행된다. 이광민 정신과 전문의는 "알코올에 뇌를 넣었다 빼지 않냐"라고 일침을 날리며 남편을 위해 냉철한 진단과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부부 심리극 솔루션에서는 거울 치료로 외도를 반복해 온 자신의 행동을 그대로 돌려받은 '바람 부부' 남편에 이어, 아내의 과거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한 과정이 진행된다. 특히 아내는 심리극 솔루션 중 마음을 열고 캠프 내내 숨겨왔던 가정사를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부부들의 솔루션 과정과 7기 2번째 부부의 자세한 사연은 26일 오후 10시 10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PL 득점왕 맞아? 7골→3골→1골→1골→1골! '페이스 하락' 맨시티 괴물골잡이, 부활 신호탄 쏠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홀란드의 골이 필요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시즌 연속 득점왕을 노리는 '괴물 스트라이커'가 잠잠하다. 최근 득점 페이스가 크게 떨어졌다. 시즌 초반 놀라운 골 감각을 발휘하며 승승장구 했다. 하지만 시즌 중반부로 돌입하면서 득점 속도가 느려졌고, 팀 부진과 함께 고개를 숙였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엘링 홀란드(24·노르웨이)가 다시 뛴다. 위기에 빠진 팀의 부활을 위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자신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득점포를 정조준한다. 26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24-2025 EPL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골 사냥에 나선다. 올 시즌 출발은 좋았다. 무서운 골 폭풍을 몰아쳤다. 8월에만 무려 7골을 뽑아냈다. 해트트릭 두 차례를 포함해 절정의 득점 감각을 발휘했다. 9월에도 3골을 잡아냈다. 가볍게 올 시즌 EPL 두 자릿수 득점을 돌파했다. 2022-2023시즌, 2023-2024시즌에 이어 3시즌 연속 EPL 득점왕을 예약하는 듯했다. 하지만 10월부터 거짓말처럼 무너졌다. 맨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함께 작아졌다. 10월 26일 사우스햄턴과 홈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게 유일한 10월 EPL 득점이었다. 11월에도 1득점, 12월 들어서도 1득점에 그쳤다. '우리가 알던 그 '괴물 골잡이' 홀란드가 아니다'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득점 선두를 모하메드 살라에게 빼앗겼다. 무서운 기세를 발휘하고 있는 살라가 15골 고지를 점령했다. 리버풀이 EPL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15득점을 완성했다. 홀란드는 13골에 묶이며 2위로 미끄러졌다. 더이상 밀리면 EPL 득점왕 3연패 꿈을 접어야할지도 모른다. 확실히 위기에 놓여 있다. 박싱데이 빡빡한 일정이 홀란드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우선 26일 에버턴과 홈 경기에서 골이 꼭 필요하다. 최근 EPL 2경기 연속 패배를 적어낸 맨시티를 수렁에서 건져내야 한다. 이어서 29일 레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 두 경기에서 다시 '괴물 골잡이' 면모를 과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EPL 5시즌 연속 우승을 목표로 잡은 맨시티는 최근 부진으로 선두권에서 밀려났다. 8승 3무 6패 승점 27로 7위에 랭크됐다.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리버풀(승점 39)에 12점이나 뒤졌다. 2위 첼시(승점 35)에도 8점이나 밀린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 싸움에서도 열세다. 현재 4위는 돌풍을 일으킨 노팅엄 포레스트다. 9승 4무 4패 승점 31로 맨시티에 4점 앞서 있다.
2025년 상반기 경륜 선수 등급 심사 '심층분석'[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5년 상반기 경륜 선수 등급 심사 결과가 나왔다. 2024년 24회차부터 49회차(6월 21일~12월 15일) 성적을 토대로 등급 조정이 이뤄졌다. 2024년 하반기 등급 심사에서는 승급자 91명, 강급자 60명으로 승급이 31명 더 많았다. 이번 등급 심사에서는 대상자 557명 중에서 승급이 75명, 강급이 70명으로 승급과 강급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등급 심사 대상인 557명의 경륜 선수 중 단 5명뿐인 슈퍼 특선(SS)은 임채빈, 정종진, 양승원, 전원규가 굳건히 자리를 지켰다. 인치환이 신은섭을 6개월 만에 밀어내고 슈퍼 특선 재입성에 성공했다. 인치환과 막판까지 다툼을 벌였던 류재열의 생애 첫 슈퍼 특선 진출은 아쉽게도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 임채빈·정종진, '특선급 양강 체제' 굳건 특선급에서는 임채빈, 정종진의 굳건한 양강 체제가 2025년 상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특선 등급을 유지에 성공한 선수들의 기량이 이번에 새로 승급한 선수들보다는 한 수 위로 평가되기에 특선급 판도가 크게 바뀌지 않으리라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이번에 특선급으로 복귀한 김시후, 엄정일, 박성현, 김원진, 이명현, 정현수, 이진웅, 이성용은 예전에 특선급 경주에서 한 번씩 존재감을 알렸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이번에 특선급 무대에 처음 올라온 강민성 등은 잠재력을 발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따금 광명스피돔을 술렁이게 하는 복병으로 꼽힌다. 이번 특선급 승급자 중에서는 눈에 띄는 선수가 있다. 바로 '돌아온 마왕' 이욱동이다. 이욱동은 2008년 11월 혜성같이 나타나 특선급을 평정했다. 이듬해인 2009년에는 그랑프리 경륜마저 단숨에 접수한 강자였다. 이후에도 특선급 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왔다. 그런데 2021년 말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었다.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기까지 했다. -엄청난 고통을 불굴의 의지로 이겨내고 2023년 3월 선발급으로 복귀했다. 심지어 11월에는 우수급으로 특별승급하기까지 했다. 그런 이욱동이 이번 등급 심사에서 특선급 승급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부상 이후 복귀 무대에서 다시 특선급에 진출하겠다는 자신과 약속을 지켜낸 것이다. ◆ 우수급은 강급자 강세 예상 특선급에서 우수급으로 강급된 선수는 33명이다. 이들은 기존 우수급 선수들이나 선발급에서 승급한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한 수 위의 기량으로 평가된다. 특히 비선수 출신 최초로 2013년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던 박병하가 이번에 우수급으로 강급돼 눈길을 끈다. 우수급에서는 최강자로 군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특별승급을 통해 다시 특선급에 조기에 재진입할 수도 있다. 2024년 하반기 9연승으로 특별승급했던 곽현명과 2010년과 2017년부터 줄곧 특선급에서 활약하며 복병 구실을 톡톡히 했던 김원정과 김민준도 관록을 앞세워 특선급 재진입을 노린다. 또 선행에 강점이 있는 강동규, 김준철, 한탁희 등도 제 몫을 다할 수 있는 강자로 분류된다. 내년 1월 첫 정식 경기에 출전하는 29기 선수 중 상위 5명의 활약 여부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특히 '제2의 박병하, 인치환;을 꿈꾸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 수석 졸업생 박건수가 주목받는다. 그가 27기 수석 손경수, 28기 수석 손제용처럼 빠르게 특별승급으로 특선급에 진출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요소다. 또 시범 경주에서 박건수를 물리치고 각각 젖히기 우승과 선행 준우승을 차지한 김태호와 김태완, 전주팀의 차세대 주자 이성재, 동호인 출신으로 추임과 젖히기에 강점이 있는 마민준도 떠오르는 샛별로 평가를 받는다. ◆ 선발급은 신예 29기와 강급자들의 선전 예상 선발급에는 '씽씽한 다리' 29기 신인 15명이 새로 투입됐다. 11명이 20대이고, 나머지 4명도 30대 초반이다. '젊은 피'로 무장한 신인들은 매 경주 과감한 선행, 젖히기 승부로 선배들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 우수급을 배정받은 5명 못지않은 기량을 가지고 있지만 훈련원 시절 허리부상의 여파로 선발급으로 배정받은 정윤혁, 아마추어 시절 현재 우수급 강자인 손성진과 경쟁을 펼쳤던 김동하, 스프린트 종목에서 다수의 입상 기록이 있는 오은섭, 산악자전거(MTB)종목 국가대표 출신의 권순우 등은 우수급으로 특별승급도 가능한 선수들로 인정받는다. 강급자 중에서는 전성기 시절 특선급에서 최고의 기교파 선수로 활약했던 윤진철이 눈에 띈다. 윤진철은 김범준, 김병선, 김종재 등과 함께 선발급 강자로 군림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지 경륜박사의 박진수 팀장은 "29기 신인들은 28기보다는 기량이 낮다는 평가가 있으나, 선발급 경주에서는 뛰어난 체력을 앞세워 기존 강자들을 압도하는 선수들이 대거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에 우수급으로 배정받은 5명의 선수는 우수급에는 과거 특선급에서 이름을 날리던 강자들이 많은 만큼 초반에 이들을 상대하면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병헌♥’ 이민정 폭풍성장한 아들, 뒷모습도 아빠 닮았네 “든든하구나”[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이민정이 폭풍성장한 아들을 공개했다. 그는 25일 개인 계정에 “든든하구나…..메리크리스마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준후 군은 창밖을 바라보는 모습이다. 아빠 이병헌을 연상시키는 의젓한 포즈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앞서 이민정은 지난달 20일 “헤드폰 낀 가을 남자... 이제 내 옷 같이 입자”라면서 훌쩍 커버린 아들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민정은 아들이 축구경기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소식을 전한 데 이어 농구대회 MVP에 선정된 사실을 알리는 등 아들의 남다른 운동신경을 전한 바 있다. 권상우는 지난해 1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들이 병헌이 형이랑 똑 닮았다. 남자답게 생겼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병헌과 이민정은 지난 2013년 결혼해 2015년 첫아들을 출산했으며, 지난해 12월 21일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이민정은 '그래, 이혼하자'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그래, 이혼하자'는 지칠 대로 지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웨딩드레스숍 대표 부부 리얼 이혼 체험기를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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