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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953 중 809 번째 페이지

마이데일리 (19047 Posts)

  • 최지만 개막 로스터 진입 향한 무력 시위…3안타 1타점 1득점 대폭발→OPS 1.214 수직 상승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리는 최지만(뉴욕 메츠)이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최지만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맞대결에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1회초 첫 타석부터 장타를 기록했다. 메츠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터진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홈런으로 앞서갔다. 이후 스탈링 마르테가 2루수 깡볼로 물러났지만, 마크 비엔토스가 2루타를 터뜨리며 최지만에게 득점권 기회가 찾아왔다. 그리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바깥쪽으로 떨어진 스티븐 마츠의 78마일(약 125km/h) 커브를 밀어 쳐 인정 2루타를 터뜨렸다. 비엔토스는 홈으로 들어왔다. 계속해서 브렛 베이티가 안타를 때렸고 최지만이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왔다. 최지만은 3회초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최지만은 8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왔는데, 바뀐 투수 셈 로베르스의 초구 90.5마일(약 145km/h)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안타를 만들었다. 그리고 대주자 요아리오 쿠에바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후 시몬 후안, JT 슈와츠, 오마르 데 로스 산토스가 각각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스코어를 8-0으로 만들었다. 이후 추가 점수 없이 메츠의 8-0으로 끝났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최지만은 메츠와 스플릿 계약을 체결했다. 개막전 로스터 진입 시 퍼포먼스 보너스 포함 1년 총액 350만 달러(약 46억 원) 규모의 계약이다. 최지만에게 관심을 갖고 있던 구단은 메츠뿐 아니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워싱턴 내셔널스,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이 있었다. 하지만 최지만은 메이저리그에서 뛸 시간을 고려해 메츠를 선택했다. 가장 적극적인 구단이기도 했다. 지난 시즌 부상 악재 때문에 제대로 시즌을 치르지 못했던 최지만은 3안타를 터뜨리며 시범경기 타율을 0.357까지 끌어올렸다. 시범경기 성적은 8경기 5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타율 0.357 OPS 1.214다.
  • “피치클락 경고? 공을 좀 오래 쥔 느낌이었는데…” 담담한 KIA 좌완 파이어볼러, 야구혁명? 첫 술에 배부르랴[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공을 좀 오래 쥔 느낌이었는데…” 9일 창원NC파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2024시즌 시범경기 개막전. 2회말 무사 1루서 NC 6번 타자 서호철이 타석에 들어섰다. KIA 선발투수는 이의리. 그런데 이의리가 초구를 던지기 전에 피치클락 경고를 받았다. 그러나 이의리는 서호철을 초구 146km 패스트볼로 유격수 뜬공 처리했다. 경고를 받았지만, 실제 제재는 없었고, 경기 내용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아울러 ABS 역시 양 팀에서 몇 차례 고개를 갸웃하는 상황이 있었으나 큰 논란은 없었다. KBO리그에 야구혁명이 시작된다. ABS는 당장 이날부터 시행됐다. 야구규칙상의 스트라이크, 볼 기준을 정확히 설정하되, 양 사이드의 폭을 다소 넓혀 그동안 관행적으로 유지한 스트라이크 존과의 괴리감을 최소화했다. 어쨌든 홈플레이트 기준 스트라이크 존에만 통과한 공은 어디로 휘든 스트라이크다. 피치클락은 메이저리그에선 작년부터 도입됐다. 직전 투구 후 무주자시 15초, 유주자시 20초 내에 투구를 마쳐야 한다. 심지어 올 시즌에는 유주자시 18초로 2초 단축됐다. KBO리그는 적응의 부작용을 감안, 무주자시 18초, 유주자시 23초다. 이의리의 경우 유주자였으니 23초 룰에 걸린 셈이었다. 전반기 시행과정을 보고, 후반기에 전격 도입할 가능성은 있다. 현장에서도 의견이 분분한데, 허구연 총재는 도입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의 산업화, 시간단축을 위해 적응해야 한다는 시선이다. ABS, 피치클락 모두 적응하는데 시간은 필요하다. KBO는 일단 성급한 도입이라는 현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일부 시행 시점을 늦추긴 했다. 선수들도 적응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고, 진짜로 야구혁명이 일어날 것인지도 두고 봐야 한다. 이의리는 ABS에 대해 "한 경기로 어떤 평가를 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는 것 같다. 단순히 오늘 한 경기로만 본다면 기존의 스트라이크 존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다만 바깥쪽으로 휘어지는 공이 스트라이크콜을 받는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이의리는 “피치클락으로 경고를 받았는데 1루에 주자가 있던 상황이었고, 공을 조금 오래 쥔 느낌이었는데 경고를 받게 됐다. 크게 부담을 느끼지는 않았다. 경기를 하면서 익숙해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새롭게 도입된 ABS는 스트라이크 존에 있어서 신장차이가 영향을 받는지 비슷한 존에 형성됐어도 볼 판정이 다소 다른 경우가 있었다. 타자들이 공을 지켜보면서 자신들에게 적용되는 스트라이크 존에 익숙해지는 게 중요할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범호 감독은 “피치클락에 있어서는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빠르게 준비하려는 노력이 보였다. 좀 더 지켜봐야 할 거 같다"라고 했다.
  • “안 아팠다면 선발진 들어갔을 텐데…” 공룡들 24세 국대불펜의 꿈이 무너졌다, 올해도 8회를 부탁해[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안 아팠다면 선발진에 들어갔을 텐데…”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도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왼손 파워피처 김영규(24)의 선발투수 전환의 꿈은 일단 올해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강인권 감독은 9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앞두고 위와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돌아오면 중간으로 가야 할 것 같다. 선발로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라고 했다. 김영규는 2023시즌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2018년 2차 8라운드 79순위로 입단한 좌완투수다. 커리어 초반에는 선발 경력이 있었다. 그러나 팀 사정상 불펜으로 돌아서야 했다. 2022년부터 특급 불펜으로 변신했다. 2022년 72경기서 2승7패1세이브13홀드 평균자책점 3.41, 2023년 63경기서 2승4패24홀드 평균자책점 3.06. 급기야 2023시즌에는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영광을 누렸고,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도 출전했다. 사실 다음주에 소집될 서울시리즈 대비 국가대표팀에도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KBO는 지난 7일 김영규를 최종엔트리 35인에서 뺐다. 투손 스프링캠프 막판 왼쪽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김영규는 캠프를 완주하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다. 다행히 정밀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아니었고, 최근 다시 공을 잡고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 40m 스로잉이 가능할 정도의 컨디션이라는 게 NC 관계자의 설명. 그러나 시범경기가 개막한데다 정규시즌 개막도 2주 남은 시점서 선발로 준비하기엔 시간이 빠듯하다. 그렇다고 무리하게 빌드업을 할 수도 없는 상황. 결국 강인권 감독은 선발투수 김영규라는 리스트를 지웠다. 물론 시즌 도중 선발 전환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지만, 일단 작년 역할을 맡는다. 강인권 감독은 올 시즌 토종 선발을 신민혁, 김시훈으로 확정하고 한 자리를 이재학, 이준호, 이용준 중 한 명으로 하려고 한다. 그러나 김영규가 아프지 않고 꾸준히 컨디션을 올렸다면, 이재학, 이준호, 이용준을 제치고 선발진에 들어갔을 것이라는 게 강인권 감독 얘기다. 그만큼 김영규가 매력적이다. 140km대 중~후반의 패스트볼을 뿌리는 파워피처다. 이의리(KIA) 정도로 힘 있는 공을 뿌리는 건 아니지만, 김영규 역시 충분히 매력적인 파워피처다. NC는 올해 선발진을 재구축한다. 강인권 감독이 현재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이다. 선발진과 함께 필승계투조의 골격도 탄탄해야 장기레이스에서 안정된 운영이 가능하다. 김영규가 장기적으로 선발 한 자리를 맡는 게 이상적이지만, 당장 올 시즌 성적을 놓고 볼 땐 작년처럼 8회 메인 셋업맨을 맡는 게 좋긴 하다.
  • “6번 치고 싶다” KIA 41세 타격장인의 꿈이 마침내 현실로…KBO 최고 6번? 삼성왕조 이승엽 떠오른다[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6번 치고 싶다.” KIA 타이거즈 타격장인 최형우(41)는 김종국 전 감독 취임식 직후 위와 같이 말했다. 이젠 본인도 나이가 들었고, 팀내 환경을 볼 때 자신보다 후배들이 앞장서서 타선을 이끄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농담 반, 진담 반이었지만, 나름대로 뼈 있는 발언이었다. 최형우의 꿈은 현실화되지 못했다. 우선 2022시즌의 경우 최형우 본인이 다소 부진했다. 2021시즌 부진 여파에선 벗어났지만, 최형우다운 시즌이 아니어서 타순을 논하는 건 큰 의미 없다. 그런데 거의 전성기 위력을 찾은 2023시즌의 경우, 부상자 속출로 최형우가 6번을 칠 여력이 없었다. 그런데 2024시즌, 최형우의 꿈이 2년만에 이뤄질 조짐이다. KIA 이범호 감독은 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서 최원준~박찬호~김도영~나성범~소크라테스 브리토~최형우~김선빈~한준수~이우성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작년 기준 3할2푼이자 타격왕 경력이 있는 김선빈이 7번을 쳤다. 작년 3할1리의 이우성은 9번에 들어갔다. 그 정도로 상위타선과 중심타선의 힘이 막강했다. 이범호 감독은 나성범이 3번에 있는 것보다 4번에 들어가는 게 이상적이라고 봤다. 극단적으로 3번에서 2사 후 2루타를 칠 때보다, 빠른 타자 3명이 앞에서 생산력을 보여주고 4번에서 쓸어담는 게 좋다는 계산이다. 그리고 소크리테스가 5번에서 책임감을 보여주면, 자연스럽게 최형우가 6번에 붙박이로 들어갈 수 있다. 이범호 감독은 최형우를 6번 타순에 놓으면서 이젠 부담을 줄여주고 싶다고 했다. 아무리 지난해 회춘했다고 해도, 41세다. 물론 이범호 감독은 “다른 타순도 시험해보고 할 것이다”라고 했다. 144경기를 모두 이렇게 치르긴 어렵다. 여러 변수가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상자 없이, 주축타자들이 슬럼프를 최소화하면 ‘최형우=6번 타자’ 공식이 시즌 내내 유지될 수도 있다. 최형우는 이날 선제 솔로포를 터트리는 등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어쩌면 최형우가 올해 공포의 6번타자, KBO리그 최고의 6번타자가 될 수 있다. 아울러 최형우의 6번 타자는 삼성왕조 시절,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6번을 쳤던 모습이 떠오른다. 당시 삼성왕조 4번 타자가 다름 아닌 최형우였다. 당시 삼성타선은 리그 최강이자 국가대표급이었다. 그때 삼성타선을 이끈 류중일 국가대표팀 감독은 6번 폭탄타순론을 주창했다. 6번 타자는 보통 주자가 많은 상황서 타석에 들어가는데, 한 방을 치면 빅이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범호 감독 역시 6번 타자가 2사 후 찬스 때 타석에 들어서는 확률이 높다면서, 최형우가 터지면 팀 공격이 잘 풀릴 것이라고 했다. 최형우가 올해도 맹활약하면 KIA 타선은 활화산처럼 동반 폭발할 수 있다.
  • '메시의 왼발이 부러질 뻔 했다'→무명 선수 살인태클에 아르헨티나 분노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메시가 소속팀 인터마이애미 경기에서 살인태클을 당한 것이 주목받고 있다. 메시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위치한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에서 내슈빌SC를 상대로 풀타임 활약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이날 경기에서 먼제 두 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메시와 수아레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매시는 내슈빌SC와의 경기에서 득점보다 후반 32분 상대 수비수에게 당한 살인태클이 주목받았다. 메시가 상대 진영에서 볼을 경합하던 과정에서 내슈빌 SC수비수 맥노튼이 볼을 걷어냈고 메시는 맥노튼이 걷어낸 볼을 막으려 뛰어 들었다. 맥노튼은 오른발로 볼을 걷어낸 후 다리를 뻗은 메시의 종아리 옆부분을 강하게 발로 찍었다. 메시는 충격으로 발목이 꺾이며 쓰러졌고 고통을 호소했다. 메시의 심각한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자 조국 아르헨티나는 분노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클라린은 '맥노튼은 축구선수지만 범죄적인 태클로 메시를 무너뜨릴 뻔했다. 지구의 심장을 마비시켰다. 메시의 왼쪽 다리를 부러뜨리려고 했다'며 비난했다. 이 매체는 메시에게 심각한 파울을 범한 맥노튼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했다. 클라린은 '맥노튼은 벨기에에서 자랐고 캐나다에서 공부했고 모델로 활약하기도 했다. 오스트리아인 어머니와 캐나다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뉴욕에서 태어나 7살에 벨기에로 이주했고 벨기에에서 축구에 대한 열정이 커졌다. 이후 토론토에서 유학을 했다. 대학 축구부에서 조차 활약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벨기에에서 축구를 배웠다고 이야기한 것만으로도 관심을 받았고 팀에서 활약할 수 있었다. 뉴욕에서 태어나 벨기에와 토론토에서 자랐다. 모델이자 건축가이기도 하다'면서도 '하지만 그의 삶은 한 마디로 요약된다. 메시의 다리를 부러뜨릴 뻔한 남자'라고 언급했다. 또한 '무명의 선수는 오른발로 메시의 다리를 찍는 태클을 시도했다. 메시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뒹굴었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메시에게 막대한 부상을 입힐 수 있었던 맥노튼의 태클은 옐로카드도 받지 않았다. 메시에 대한 캐나다 수비수 맥노튼의 태클을 멕시코 주심 나바는 카드를 주지 않았다'며 '메시를 향한 맥노튼의 폭력적인 공격에도 비디오판독(VAR)은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 메시는 씁슬하게 웃으며 맥노튼의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메시는 부상 우려에도 불구하고 내슈빌SC와의 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메시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는 오는 14일 내슈빌SC를 상대로 16강 2차전 재대결을 치른다. [메시와 맥노튼. 사진 = 마르카/게티이미지코리아]
  • '배스·하윤기 52득점 합작'…'2위' KT, 3연패 탈출 성공→현대모비스 4연패 늪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길었던 3연패에서 탈출했다. 수원 KT 소닉붐은 9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맞대결에서 98-94로 승리했다. 3연패 늪에서 탈출한 KT는 30승 16패로 2위, 4연패를 당한 현대모비스는 24승 23패로 6위다. KT 패리스 배스는 29득점 7리바운드, 하윤기는 23득점, 허훈은 19득점, 정성우는 13득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 이우석은 24득점 10어시스트 9리바운드, 게이지 프림과 케베 알루마는 각각 17득점, 18득점으로 분투했다. 1쿼터 현대모비스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알루마의 3점포로 경기의 시작을 알린 현대모비스는 중반 하윤기와 배스에게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작전타임 후 터진 이우석의 외곽포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이우석과 옥존이 연속 득점을 올렸다. 막판에는 장재석, 김국찬, 이우석의 연속 득점까지 나오며 31-25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치열했다. 초반 한희원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KT가 추격했지만, 현대모비스가 알루마와 프림의 연속 득점으로 도망갔다. 중반 프림이 혼자 6득점을 책임지며 점수 차를 벌렸는데, KT도 허훈과 문정현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좁혔다. 현대모비스가 55-50으로 리드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KT가 3쿼터에 동점을 만들었다. 초반부터 배스, 정성우, 하윤기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과 신민석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찾은 뒤 옥존의 외곽포로 도망갔지만, 중반 KT가 배스와 하윤기의 득점으로 격차를 좁혔다. 이어 71-74로 뒤진 상황에서 하윤기가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하며 74-74 동점을 만들었고 그대로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 초반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중반 현대모비스가 자유투로 4점을 올리며 도망가기 시작했다. 알루마의 3점포까지 터졌다. KT는 허운의 외곽포로 추격을 시작했고 배스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현대모비스가 김국찬의 외곽포로 다시 달아났다. KT가 경기 종료 1분 1초를 남긴 상황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배스가 덩크를 꽂았다. 이어 추가 자유투까지 넣으며 94-92로 앞서갔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의 미들레인지 점퍼로 균형을 맞췄지만, 배스가 다시 한번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하며 격차를 벌렸다. 이어 막판 허훈이 자유투 2구 중 1구를 성공하며 쐐기를 박았다.
  • '이강인 겨냥한 역겨운 공격', 韓 사회의 '추악한 부분' 드러났다…'도덕'에 민감한, 불법도 아닌데 마녀사냥하는 韓 문화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일명 '핑퐁 게이트'는 한국 축구, 한국 축구를 넘어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다. 2023 아시안컵에서 주장 손흥민과 막내급 이강인의 충돌, 손흥민의 손가락 부상, 그리고 요르단에 충적인 0-2 패배 4강 탈락. 이로 인해 국민 슛돌이 이강인은 국민 욕받이로 전락했다. 이강인이 런던으로 가 손흥민에게 사과하고, 손흥민이 용서를 하면서 '핑퐁 게이트'는 일단락이 됐다. 국민적 관심이 큰 메이저 이벤트에서 이강인과 같은 국민 욕받이가 등장하는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한국 사회에서 숱하게 경험한 장면이다. 국민적 관심이 대회 실패라는 과정을 거쳐 분노로 바뀌었고, 이 분노를 풀 수 있는 희생양을 지정했다. 그리고 정말 잔인하게 쏘아붙였다. 이번에는 이강인이었을 뿐이다. 왜 한국 사회는 이런 모습을 지속적으로 드러내는 것일까. 외국의 눈에는 이런 한국의 모습이 어떻게 보일까. 글로벌 축구 소식 전하는 'Football Paradise'가 '핑퐁 게이트'에 대한 외국의 시선을 전했다. 그들의 시선을 정리하면 이렇다. 한국이 2023 아시안컵에서 추락한 것에 대해 얼마나 분노하고 있는지를 표현하기에는 어떤 말로도 부족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무능을 지적하는 글들이 온라인에 많이 올라왔다. 그리고 이강인을 겨냥한 역겨운 공세가 있었다. 22세의 파리 생제르맹 미드필더에게 쏟아진 학대는, 당하는 이들에게는 너무나 두려운, 한국 사회의 추악한 부분들을 드러냈다. 한국 문화의 유독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부분은 한국 사람, 축구 선수들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것을 깨달을 때다. 이 사태의 배경은 아시안컵 요르단과 4강을 앞두고 주장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 의혹 소식이다. 많은 한국인들이 충격을 받았다. 탁구를 둘러싼 단순한 싸움은 이후 기업들이 이강인의 광고를 취소하고, 일부 한국 축구 팬들이 이강인의 국가대표 영구 출전 금지를 요구하는 등 국가적인 스캔들로 번졌다. 핑퐁 게이트의 직격탄이 아깅인에게 온 것이다. 한국은 유명인들에게 도덕 조항을 삽입한다. 확인된 것과,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것과 상관없이, 어떤 잘못의 암시라도, 매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과정이 너무 신속하게 일어난다. 사실로 입증이 되든, 거짓으로 판명이 나든, 그 대상은 엄청난 비난으로 몰락을 초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불과 몇 달 전, 오스카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이선균이라는 배우가 불법 마약을 사용했다는 혐의로 기소됐고, 결국 숨진 채 발견된 적이 있다. 여러 차례 마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한국 경찰을 그를 수차례 불러 조사했고, 언론 앞에 내세웠다. 부정적 여론은 그를 매장하도록 만들었고, 결국 그 길로 내몰았다. 한국의 대중들이 이번 마녀사냥을 통해 배웠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SNS에서 이강인을 향한 수천 개의 역겨운 글을 봤다. 그중 일부는 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을 요구했고, 다른 이들은 고의적으로 아시안컵 성공을 방해했다고 몰아세웠다. 한국 축구의 차세대 스타로 여겨졌던 선수를 향한 끔찍한 방법이었다. 팬들의 학대로 고통받는 축구 선수는 이강인뿐만이 아니다. 최근 한국 대표팀 임시 감독이 된 공격수 황선홍은 199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의 부진에 대한 끊임없는 비난을 받았다. 황선홍은 그의 세대에서 가장 재능 있는 선수 중 한 명임에도, 2002 월드컵 폴란드와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기 전까지 구원을 받지 못했다. 물론 다른 나라도 팬들이 자국 대표팀 선수들을 비난한다. 그런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 속도를 자랑하는 한국만큼은 아니다. 한국인들은 항상 휴대폰을 보고 있다.   이강인을 잘 모르는 팬들은 이강인이 그 정도의 미움을 받기 위해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 묻고 있다. 이강인의 세계적인 실력을 이야기하는 대신, 탁구 논란이 국가적인 스캔들로 터졌다는 것을 설명해야 한다는 사실은 크게 슬프다. 잘못이 인정됐을 때도 감싸자는 것은 말이 안 된다. 하지만 단순한 라커룸 문제로 인해 축구 선수를 매장시키는 것은 도를 넘어선 것이다. 법적으로 처벌이 가능한 범죄가 아니다. 또한 유교 문화가 바탕이 된 한국의 팀 스포츠에는 선배를 존중하는 문화가 있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하향식 접근법에 대한 집착이 대표팀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 2002 월드컵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런 틀을 깬 것은, 이전 한국 축구에는 없었던 일이었다. 결과는 4강. 차기 대표팀 감독은 전통을 존중하는 것과 어린 선수들을 보호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2000년 이후 태어난 새로운 세대의 선수들은, 전임자들과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거나 경기를 하지 않는다. 좋든, 싫든, 창의성과 쇼맨십에 더 중점을 둔다. 대한축구협회가 5월쯤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팬들은 시간을 가지고, 선수들을 대하는 태도를 돌아보고, 내뱉은 말이 실제로 결과로 나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기를 바란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Football Paradise]
  • ‘치매’ 브루스 윌리스 “슬픈 작별 준비” 충격, 식욕·체중 감소 우려[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치매’를 앓고 있는 브루스 윌리스(68)의 건강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내부자는 8일(현지시간) ‘인 터치’와 인터뷰에서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과 친구들은 배우가 전측두엽 치매와 싸우면서 슬픈 작별을 준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체중 감소와 식욕 감소에 대해 "극도로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윌리스는 배고픔을 잘 표현하지 않는다. 집에서 그가 충분히 먹고 있는지, 식사 시간을 거르지 않는지,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음식으로 식단을 채우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족들의 일이다. 이는 치매나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가까운 가족을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슬픈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부인 엠마 헤밍(45)은 지난 5일 남편이 기쁨을 느끼지 못한다는 일부의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바 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지 않아 또 다시 건강악화설이 흘러나와 팬들의 우려가 켜지는 상황이다. 한편 윌리스는 전 부인 데미 무어(61)와의 사이에서 딸 루머(35), 스카우트(32), 탈룰라(30) 세 딸을 두고 있다. 그는 2009년 결혼한 아내 엠마 헤밍 윌리스와 딸 메이블(11), 에블린(9)을 키우고 있다. 윌리스는 ‘다이하드’ 시리즈로 한국에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 맨유 전설의 '폭로', "퍼거슨이 두려워한 감독이 단 1명 있었다!"…정말? 누구일까?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장 위대한 전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다. 퍼거슨 감독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27년 동안 맨유를 지도한, 맨유 역대 최장수 감독이다. 이 기간 동안 맨유는 EPL 우승 13회, FA컵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등 총 38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999년 잉글랜드 최초의 '트레블'도 퍼거슨 감독의 작품이다. 그저 그런 팀 맨유를 영국 최강, 유럽 최강, 세계 최강으로 끌어올린 지도자다. 이런 퍼거슨 감독은 EPL을 넘어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천하를 호령하며 엄청난 영향력을 내뿜은 퍼거슨 감독. 그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고 전진했던 카리스마로 유명하다. 그런데 퍼거슨 감독도 두려워했던 감독이 1명 있었다. 이 내용을 맨유의 전설이 폭로했다. 1991년부터 1999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맨유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키퍼로 칭송받는 피터 슈마이켈이 그 내용을 공개했다. 퍼거슨 감독이 두려워했고, 껄끄러워했던 유일한 존재, 바로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었다. 벵거 감독 역시 전설이다. 벵거 감독은 1996년부터 2018년까지 22년 동안 아스널 지휘봉을 잡은 아스널 역대 최장수 감독이다. 이 기간 동안 EPL 우승 3회, FA컵 우승 7회를 일궈냈다. 특히 2003-04시즌에는 26승12무를 기록, EPL 최초의 무패 우승 신화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영국의 'Tbrfootball'은 "퍼거슨이 맨유에 있는 동안 두려워했던 유일한 감독을 슈마이켈이 지명했다. 퍼거슨을 불안하게 만들었던 단 한 명의 감독은 벵거였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슈마이켈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퍼거슨 경이 평소와는 다르게 대하는 한 명의 감독이 있었다. 벵거가 퍼거슨 경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퍼거슨 경은 벵거가 처음 영국에 도착했을 때부터 매우 경계했다. 벵거의 새로운 방식이 맨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퍼거슨 경은 어떤 감독을 만나도 장난을 치곤 했다. 상대 감독을 모욕하기도 했다. 하지만 벵거를 만나면, 퍼거슨 경은 다른 모습으로 라커룸에 들어왔고, 다른 방식으로 축구를 하기를 원했다. 이런 변화가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함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아르센 벵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손흥민 재계약, 시즌 끝난 후 체결 확정!"…英 매체 '단독 보도', 최고의 시나리오는 UCL 진출+가치 상승+재계약 사인! "쏘니는 토트넘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한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의 재계약이 오는 여름 마무리될 것이 확실해졌다. 정확히 말하면 2023-24시즌이 끝난 후다.   손흥민은 2025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물량 공세가 있었지만 손흥민은 흔들리지 않았다.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은 변하지 않았다. 토트넘 역시 손흥민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상황, 이제 최종 사인을 향해 함께 달려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가 손흥민의 재계약 상황을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협상이 진행 중이다. 오는 여름 계약이 마무리될 것이다. 확신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2025년에 계약이 만료된다. 양측의 초기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나야 최종 계약이 성사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이 끝나야 최종 계약을 하는 이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때문이다. 현재 다음 시즌 UCL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는 아스톤 빌라로 승점 55점이다. 토트넘은 승점 50점으로 5위다.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황, 치열한 접전이다. 토트넘은 재계약보다 우선 손흥민이 올 시즌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최종 사인을 시즌이 끝난 후로 미뤘다. 최고의 시나리오는 토트넘이 UCL 진출권을 따내고 최종 사인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손흥민의 가치는 더욱 높게 매겨질 수밖에 없다. UCL 진출은 토트넘의 첫 번째 목표다. 이걸 성공한다면, 주장으로의 첫 시즌, 그리고 해리 케인이 없는 첫 시즌, 리더십과 최다 득점자의 능력을 동시에 입증한 것이다. 자연스럽게 손흥민의 가치는 올라간다. 손흥민의 연봉과 계약 기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 매체는 "손흥민과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UCL 진출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고, 남은 시즌을 집중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됐지만, 그는 런던에서 행복하며, 여전히 토트넘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 한다. 손흥민은 타 구단의 어떤 제안도 거부했고, 앞으로도 거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영국의 '스포츠몰' 역시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 논의가 물꼬를 텄다. 올 시즌 다시 한 번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에 대한 대화를 시작했고, 오는 여름 합의가 마무리될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창원NC파크, ML급 경기장이야" 대만족한 공룡들 1선발 vs "NC파크 아닌 마산야구장이라 생각" 4번타자 마인드컨트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 다이노스가 8일 창원NC파크에서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  NC는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서 N팀이 1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청백전은 9회초까지 진행됐고, 연습경기로 롤오버 및 라인업 교체 등 따라 상황에 맞게 경기가 진행됐다"라고 했다.  N팀은 선발투수 다니엘 카스타노, 라인업은 1번타자 1루수 김수윤,  2번타자 2루수 최정원, 3번타자 좌익수 박한결, 4번 지명타자 최우재, 5번타자 우익수 송승환, 6번타자 포수 안중열, 7번타자 중견수 박영빈,  8번타자 3루수 김한별, 9번타자 유격수 김택우.  C팀은 선발투수 목지훈, 라인업은 1번타자 중견수 고승완, 2번타자 우익수 한석현, 3번타자 1루수 윤형준, 4번타자 좌익수 김범준, 5번타자 3루수 한재환, 6번타자 2루수 조현민, 7번타자 유격수 박인우, 8번타자 포수 문상인, 9번 지명타자 박시원.  N팀에선 최우재가 3타수 3안타 3타점(2루타 1개, 3루타 1개)으로 가장 좋은 활약을 했다.  카스타노는 3이닝 1피안타 4삼진 무실점했다. 최고 147km를 찍었고, 투구수 32개를 기록했다.  카스타노는 "한국에 도착하고 시차와 함께 여러가지 걱정이 많았지만 투구 결과가 좋아 기쁘다. KBO리그에서 내가 던지는 직구의 중요성이 크다고 생각했다. 오늘 경기 직구를 공격적으로 던지려했고 직구의 제구에도 신경써서 던졌다. 계속 적응해야겠지만 홈 구장인 창원NC파크가 MLB 급 경기장이라 만족스럽다. 오늘 경기 ABS에 대해서도 문제없었다. 명확한 결정이 나오기 때문에 투수로서는 좋다 생각한다. 나의 스케쥴에 맞게 준비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최우재는 "마산에서 CAMP 2를 소화하면서 나만의 페이스로 오늘 경기를 준비했다. 결과가 좋아서 기쁘다. CAMP 2 기간동안 조영훈 코치님과 타격적인 부분에서 준비했던 부분들을 계속적으로 연습해왔고, 여기가 NC파크가 아닌 마산야구장이라고 생각하고 경기를 나섰다. 똑같은 환경이라고 생각하고 임했다. 오늘 경기에서 장타가 많이 나왔었는데, 장타를 의식하지 않고 편안하게 스윙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다. 준비했던 부분을 오늘 경기에서 보여줬다고 생각하지만,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한 경기로 만족하지는 않는다. 천천히 준비 잘하겠다. 지난 2022년도에 N팀 시범경기에 나갔는데, 너무 긴장을 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긴장하지 않고 후회 없는 한 시즌을 보내고 싶다. 시범경기와 퓨처스리그 그리고 기회가 생겨 N팀에서 경기를 뛴다면 지금 생각하는 것 처럼 나의 플레이를 하고 싶다"라고 했다. 
  • 노예계약 끝낸 日 319억원 우완의 ‘3월의 정주행’…패전이면 뭐 어때, 4월부터 류현진 따라잡는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3월의 정주행이다. 일본인 베테랑 우완투수 마에다 겐타(36,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시범경기서 이닝을 늘려가며 착실히 정규시즌 개막을 준비 중이다. 마에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 퍼블릭 필드 앳 조커 머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볼넷 2실점했다. 마에다는 2023-2024 FA 시장에서 2년 2400만달러(약 319억원)에 계약했다. 마에다보다 1살 많은 류현진이 고심 끝에 KBO리그 한화 이글스 복귀를 택한 것과 정반대 행보였다. 심지어 오프시즌 극초반에 일찌감치 사인해 화제를 모았다. 마에다는 LA 다저스와의 8년 2500만달러 노예계약을 마쳤지만, 미네소타 트윈스 시절 부상이 잦았던 건 팩트다. 토미 존 수술로 공백기도 있었고, 작년엔 삼두근 부상으로 또 이탈했다. 그런 점에서 2년 계약이 놀랍다는 시선이다. 디트로이트에 성적으로 보답해야 할 의무가 있다. 시범경기 출발은 좋다. 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비공식 데뷔전서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비자책)했다. 그리고 이날 1이닝을 늘렸다. 53구를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30개였다. 볼이 살짝 많긴 했으나 괜찮은 내용이었다. 1회 캐반 비지오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다니엘 보겔백을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대니 잰슨에겐 90마일대 초반의 포심과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2회 선두타자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초구 87마일 포심이 가운데로 들어가며 솔로포를 맞았고, 달튼 바쇼에게 볼넷을 내줬다. 아이재아 키너 팔레파에게도 포심과 슬라이더가 몰려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스프릴터로 2루 땅볼을 유도했다. 마에다는 3회 조지 스프링어와 비지오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보겔백을 내야땅볼로 처리하면서 1점을 더 내줬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투구와 거리가 있었지만, 충분히 괜찮은 내용이었다. 디트로이트가 4-5로 지면서 마에다의 패전. ▲주요 아시아 메이저리거 투수 통산기록 박찬호/한국/124승 98패/평균자책점 4.36/1993이닝 노모 히데오/일본/123승 109패/평균자책점 4.24/1976⅓이닝 다르빗슈 유/일본/103승 85패/평균자책점 3.59/1624⅓이닝 구로다 히데키/일본/79승 79패/평균자책점 3.45/1319이닝 다나카 마사히로/일본/78승 46패/평균자책점 3.74/1054⅓이닝 류현진/한국/78승48패/평균자책점 3.27/1055⅓이닝 왕젠밍/대만/68승34패/평균자책점 4.36/845⅔이닝 이와쿠마 히사시/일본/63승39패/평균자책점 3.42/883⅔이닝 마에다 겐타/일본/65승49패/평균자책점 3.92/866⅓이닝 천웨인/대만/59승51패/평균자책점 4.18/1064⅔이닝 그러나 마에다는 4월이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류현진에게 접근한다. 65승의 마에다는 103승의 다르빗슈, 78승의 류현진에 이어 아시아 현역 메이저리거 최다승 3위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를 떠났으니, 마에다는 디트로이트에서 2년간 13승을 따내면 류현진을 넘어 2위에 오른다. 마에다로선 동기부여가 되는 장치다.
  • '866억 투자 진짜 미쳤다' 첼시, 포파나-바디아실 '유리몸'→'최후방 안정' 위해 CB 영입 착수..."스포르팅 수비수 영입전 선두"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 FC가 스포르팅 CP 센터백 우스망 디오망드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포르투갈 '헤코르드'는 8일(이하 한국시각) "첼시는 디오망드 영입 경쟁에서 아스날 FC,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벤투스보다 앞서가고 있다. 첫 접촉이 이뤄졌고, 6000만 유로(약 866억원)까지 지불 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첼시는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승 6무 10패 승점 36점으로 리그 11위에 머물러 있다. FA컵에서는 프레스턴 노스 엔드, 아스톤 빌라, 리즈 유나이티드를 차례로 꺾고 16강에 진출했지만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모두 생존해 우승 가능성이 낮다. 천금 같은 우승 기회도 놓쳤다. 첼시는 지난달 26일 0시(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 리버풀 FC와 경기에서 연장전 혈투 끝에 0-1로 패배했다. 올 시즌 처음이자 어쩌면 마지막일 수도 있는 첼시의 우승 기회였다. 가장 큰 문제는 최후방 센터백과 스트라이커다. 올 시즌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서 무려 43골을 헌납했다. 센터백의 부상이 가장 아쉽다. 베테랑 수비수 티아고 실바는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으며 웨슬리 포파나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브누아 바디아실도 3월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따라서 첼시는 다음 시즌 건강한 센터백을 영입해 중심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타깃은 디오망드다. 디오망드는 코트디부아르 출신이다. 디오망드는 고국의 OS 아보보에서 성장했고, 2022년 1월 덴마크 FC 미트윌란 유스팀에 입단했다. 2022년 7월 1군으로 승격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포르투갈 2부리그 CD 마프라로 임대를 떠났다.  디오망드는 포르투갈 2부리그를 평정했다. 13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활약했고,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스포르팅 CP,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맨시티의 계약 제안을 받았던 디오망드는 2023년 1월 맨시티를 거절하고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명문 클럽인 스포르팅으로 향했다. 올 시즌 디오망드는 스포르팅 주전 입지를 확실하게 다졌다. 5라운드 비젤라전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슈투름 그라츠 원정 경기에서 역전골을 넣어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24경기에 나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골든보이 25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국제 무대 경험도 쌓았다. 디오망드는 '2023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이때 코트디부아르는 결승전에서 나이지리아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디오망드는 2경기에 출전해 우승에 기여했다. 만약 첼시가 디오망드를 영입한다면 후방에 안정감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디오망드는 1군 콜업 이후 단 한 번도 부상으로 경기에서 제외된 적이 없다. 과연 첼시가 디오망드를 영입하며 최후방 수비에 스쿼드 뎁스를 늘릴 수 있다.  [스포르팅 CP 우스망 디오망드./게티이미지코리아] 
  • "오공이 있어 행복했습니다"…'드래곤볼' 작가 사망, 이광수·이시언·강소라도 추모 [MD아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드래곤볼', '닥터 슬럼프'를 그린 일본 만화가 도리야마 아키라가 세상을 떠났다. 쏟아지는 추모 물결 속 배우 이광수, 이시언, 강소라 등이 애도를 표했다. 8일 NHK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리야마 아키라는 지난 1일 급성 경막하혈종으로 사망했다. 향년 68세. 장례는 가까운 가족들만 모인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졌다. 도리야마 아키라가 설립한 만화 제작사 버드 스튜디오는 이날 "도리야마 아키라는 2024년 3월 1일, 급성 경막하혈종에 의해 영면했다"라고 밝혔다. 급성경막하출혈은 뇌를 둘러싼 경막의 안쪽에 있는 혈관이 외상 등의 이유로 파열돼 다량의 급성 출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버드 스튜디오는 "열심히 착수했던 일도 많이 있고, 아직 이루고 싶은 일도 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안타까울 뿐"이라며 "고인은 만화가로서 여러 작품을 세상에 남겼다. 많은 전 세계인들이 지지해 주셔서 45년에 걸친 창작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도리야마 아키라의 유일무이한 작품 세계가 오래도록 여러분에게 사랑받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온을 바라는 도리야마의 뜻에 따라 조문, 부의금, 공양물, 헌화 등은 사양한다"며 "앞으로의 작별회 등에 대해서는 미정이므로 결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도리야마 아키라의 '드래곤볼'과 '닥터 슬럼프'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만큼 국내 스타들도 추모의 뜻을 전했다. 배우 이시언은 '드래곤볼'의 한 장면을 게재하며 "오공이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RIP 아키라 도리야마"라는 글을 게재했다. 배우 강소라 또한 해당 게시글에 "아… '드래곤볼'…"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배우 이광수 또한 '드래곤볼'의 OST가 흐르는 장면과 함께 "RIP"라고 애도했다. 한편 도리야마 아키라는 지난 1978년 '소년 점프'에 '원더 아일랜드'를 게재하며 데뷔했으며 이후 1980년부터 '닥터 슬럼프'를 연재해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1984년부터 11년간 연재한 대표작 '드래곤볼'을 통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드래곤볼' 단행본은 2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돼 약 2억 6000만 부가 간행됐으며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도 만들어졌다. 고인은 1981년 '닥터 슬럼프'로 출판사 쇼가쿠칸(小學館) 만화상을 받았고, 2013년에는 만화계의 칸 영화제라고 불리는 앙굴렘 국제만화축제 40주년 특별상을 수상했다. '드래곤볼'은 2006년 일본 미디어 예술 100선 만화 부문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도리야마 아키라가 오랜 기간 연재했던 주간지 '소년 점프'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지에 많은 작품을 발표했던 도리야마 아키라 선생이 세상을 떠났다"며 "선생이 그린 만화는 국경을 넘어 세계에서 읽혔고 사랑받았다. 그가 만들어낸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과 압도적인 디자인 센스는 많은 만화가와 창작자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라고 했다.
  • "이제는 '이 선수'가 맨유 프로젝트의 중심이다"...'18세' 로컬 보이의 폭발한 잠재성→'월클 출신'은 결국 팔린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코비 마이누(18·맨유)가 맹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결국 카세미루는 매각될 예정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 ‘2년차’를 맞이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즌 초부터 흔들렸던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위에 머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과 멀어지고 있다. 핵심 선수들의 부진이 가장 큰 요인이다.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와 같은 공격진의 파괴력은 현저하게 떨어졌고 영입생인 메이슨 마운트와 소피앙 암라바트도 기대 이하의 모습이다. 선수 개인 퀄리티에 대한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홀로 고군분투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중앙 미드필더 마이누다. 마이누는 9살에 맨유에 입단했고 유스팀에서 성장을 했다. 2022-23시즌에는 그토록 바라던 1군 데뷔에 성공했다. 마이누는 카라바오컵에서 처음 1군 경기를 소화하며 텐 하흐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래스터와의 24라운드에서는 교체로 나서며 프리미어리그 데뷔전까지 치렀다. 텐 하흐 감독은 중원이 붕괴되자 마이누 선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마이누는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맨유의 중원을 책임졌다. 어느덧 프리미어리그 13경기 출전으로 후반기에는 완벽한 주전 자원이다. 마이누는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었다. 볼을 다루는 기술과 탈압박이 뛰어나 ‘제2의 폴 포그바’라고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재능을 폭발시키고 있다. 뛰어난 위치 선정과 볼을 따내는 능력으로 1차 저지선 역할을 하며 전진 패스로 빌드업에도 관여를 하고 있다. 맨유 팬들은 마이누를 중심으로 중원을 구성해야 한다고 기뻐했고 영국 언론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7일(한국시간) “마이누는 이제 맨유가 구성해야 하는 프로젝트의 중심이 돼야 한다. 마이누의 활약은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해야 할 일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가 언급한 맨유가 할 일은 카세미루의 매각을 의미한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카세미루는 맨유 이적 후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지만 현재의 폼은 최악이다. 마이누가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만큼 여름에 맨유를 떠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하성, 유격수 골드글러브 수상” 美대담한 예측…현실화되면 FA 2억달러 계약 ‘꿈 아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4년 골드글러브를 김하성이 수상할 것이다.” 미국 클러치포인트가 8일(이하 한국시각) 2024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대한 과감한 예측을 내놨다. 간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MVP 레이스를 펼치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트레이드 될 것이며, 마이클 킹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불펜투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또 다른 예측이 놀랍다. 클러치포인트는 김하성의 유격수 골드글러브 수상을 점쳤다. 김하성은 올해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면서 잰더 보가츠와 포지션을 맞바꾸며 2022년 이후 2년만에 유격수로 돌아왔다. 2023년엔 주전 2루수로 뛰면서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따냈다. 이미 내야 수비에 관한 한 메이저리그 탑클래스로 올라섰다. 게다가 2022년에 이미 유격수 수비를 검증받았기 때문에,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 내셔널리그의 쟁쟁한 유격수들을 제치고 수비 1인자로 꼽히면 그 자체로 한국야구의 경사다. 클러치포인트는 “김하성은 2024시즌 큰 변화를 앞뒀다. 보가츠와 포지션을 맞바꿔 유격수로 이동했다. 김하성은 원래 유격수로 계약했다. 유격수가 항상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했다. 유격수는 일반적으로 최고의 수비형 내야수를 위한 것이고, 김하성은 그 기회를 얻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클러치포인트는 “그래도 그 위치에서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건 엄청나게 어렵다. 김하성은 자신의 수비 범위와 팔의 힘을 보여주면서 거의 모든 일상적인 플레이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우리가 2023년에 본 모습들이 어떤 징후였다면, 김하성은 괜찮을 것이다. 김하성이 2024년 유격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것이다”라고 했다. 김하성이 작년 수준의 공격력을 유지하면서 골드글러브를 따내면, 메이저리그 탑클래스 공수겸장 유격수로 격상한다. 이미 블리처리포트는 메이저리그 전체 유격수 랭킹 6위에 김하성을 놓기도 했다. 골드글러브 수상은, 사실상 이 순위를 더 올린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올 시즌 후 FA 시장에서 1억달러를 기본으로 깔고, 경쟁이 붙으면 2억달러 계약 돌파도 꿈은 아닐 것이다. 아직 김하성이 20대라서 좋은 계약을 따낼 가능성은 충분하다. 2024년은 여러모로 김하성의 야구인생에 엄청나게 중요한 한 해다.
  • 손호준, '코믹→묵직'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이번엔 김호중 MV 남주 활약 [MD★스타]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손호준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8일 마이데일리 단독 기사를 통해 손호준이 가수 김호중의 정규 2집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손호준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해태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후 '꽃보다 청춘 라오스편', '삼시세끼 정선편', '삼시세끼 어촌편', '삼시세끼 고창편', '집밥 백선생' 등 예능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갔다. 연기와 예능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한 손호준은 드라마 '고백부부' 최반도로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호평을 이끌었다. 또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도 김혜자의 오빠 김영수 역으로 손호준은 또 한번 코믹하고도 찌질한 연기를 찰떡 소화해내 드라마의 무거운 분위기를 중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손호준은 마냥 가벼운 코믹한 역에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며 새로운 모습을 비췄다.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 화재진압대원 봉도진 역으로 폭발적인 리더십을 드러냈고, 폭발 사고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며 3회 만에 중도하차 했지만, 죽음 이후 깜짝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나의 해피엔드'에서는 허순영 역으로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다정한 사랑꾼 면모부터 그와 전혀 다른 극과 극 모습의 쌍둥이를 연기하며 1인 2역을 완벽 소화했다. 이처럼 손호준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코믹한 캐릭터부터 묵직한 역할까지 다양한 롤을 섭렵하며 대중에게 인정받고 있다. 그런 그가 이번엔 생각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김호중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김호중의 신보는 오는 4월 첫째 주 발매된다. 김호중이 정규 1집 '우리家' 이후 3년 7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이며, 그가 전곡 작사·작곡했다고 알려져 팬들의 기대가 높은 가운데, 손호준이 뮤직비디오에서 어떤 모습으로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도 궁금증을 유발한다.
  • '황선홍 감독의 두 집 살림' 올림픽대표팀, 3월 사우디 대회 및 4월 훈련 일정 확정...명재용 수석코치→감독 대행 맡는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올림픽대표팀의 3·4월 일정이 확정됐다. 황선홍 감독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먼저 3월 A매치 기간 동안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초청팀으로 참가한다. WAFF U-23 챔피언십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다.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까지 8개국의 올림픽 대표팀이 참가한다. 이 대회에서는 각 팀 모두 3차례씩 경기를 치른다.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되, 승자와 패자끼리 각각 대결해 1위부터 8위까지 순위를 가린다. 4일 열린 대진 추첨 결과 한국은 오는 20일 태국과 첫 경기를 치른다. 태국전 결과에 따라 23일에 사우디아라비아-요르단 경기의 승자 또는 패자와 경기하고, 26일에 최종 순위 결정전을 갖는다. 대회 참가 선수 명단은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하는 11일에 함께 발표된다. 올림픽대표팀은 17일 밤 인천국제공항에 소집돼 사우디로 출국할 예정이다. 황선홍 감독이 태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에 국가대표팀 임시감독을 맡기 때문에 WAFF U-23 챔피언십에는 명재용 수석코치가 팀을 이끈다.  또한 국가대표팀 임시 골키퍼 코치로 활동할 김일진 코치를 대신해 황희훈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가 대회 기간 골키퍼 코치로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한다.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겸 U-23 아시안컵을 앞둔 최종 준비캠프 겸 훈련 일정도 확정됐다. 올림픽대표팀은 WAFF U-23 챔피언십이 끝나고 귀국한 뒤 최종 엔트리를 확정해서 4월 2일 국내에서 다시 소집된다. 4월 5일 UAE로 출국해 두바이에서 훈련하는데 4월 9일에는 현지에서 중동팀과 연습경기로 마지막 담금질을 할 예정이다. 4월 10일 최종 예선이 열리는 도하에 입성한다.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는 16팀이 출전하며, 상위 3팀이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예선 4위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한국은 B조에 속해 UAE(16일), 중국(19일), 일본(22일)과 차례로 대결한다. [2023년 9월 U-23 아시안컵 예선 당시 올림픽대표팀, 2024년 1월 터키 전지훈련 당시 올림픽대표팀./대한축구협회] 
  • '나는 Only 바르샤' 플릭, 스페인어 공부→사비 후임 유력 후보 '급부상'..."에이전트와 구체적인 미팅 소화"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사령탑 자리를 놓고 한지 플릭과 긍정적인 협상을 펼쳤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는 7일(이하 한국시각) "지난 며칠 동안 바르셀로나와 플릭의 에이전트인 피니 자하비 사이에 구체적인 논의와 미팅이 있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체제에서 힘든 시즌을 보냈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레알에 1-4로 참패를 당하며 우승 트로피를 놓쳤고, 코파 델 레이 8강전 아틀레틱 빌바오와 경기에서도 4골을 헌납하며 2-4로 완패를 당했다. 지난 1월 28일 사비 감독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비야레알과 경기에서 3-5로 패배했다. 경기가 끝난 뒤 사비 감독은 "나는 6월 30일부터 더 이상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수행하지 않는다"며 자진 사임을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 새 사령탑을 선임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은 바로 플릭이다. 플릭은 최근 독일 대표팀 최초로 감독직에서 경질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릭은 바르셀로나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유는 그 독일 대표팀 전 성적 덕분이다.  플릭은 2006년부터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수석 코치를 역임했다. 2014년까지 독일 대표팀의 수석 코치를 맡았고,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을 끝으로 물러났다. 2017년 1월까지 독일 축구협회의 디렉터를 맡았고, 이 기간 독일은 메이저 대회에서 최소 4강 진출이라는 신화를 썼다. 2019년 7월 플릭은 뮌헨 수석 코치 자리에 앉았다. 4개월 후 니코 코바치가 성적 부진으로 인해 자진 사임하며 감독 대행을 맡게 됐다. 플릭 감독 체제에서 뮌헨이 좋은 모습을 보이자 구단은 정식 감독으로 계약 연장을 제안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뮌헨은 이 시즌 플릭 감독 체제에서 트레블을 달성했다. 2020-21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으로 시즌을 시작했고, DFL-슈퍼컵에서는 라이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승리해 40경기 만에 트로피 5개를 들어올렸다. 플릭 감독은 UEFA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고, 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우승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이어 6관왕을 달성했다. 플릭은 2020-21시즌을 마지막으로 뮌헨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2021년 5월 독일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출발은 좋았다. 독일 대표팀은 유럽 지역 예선 2경기를 남기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고전했다. 일본 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는 1-4로 대패했다.  결국 플릭 감독은 일본과 친선전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경질됐다. 서독 대표팀 시절까지 포함해 123년에 달하는 독일 대표팀 역사상 경질을 당한 감독은 단 한 명도 없었다. 플릭 감독은 독일 대표팀 1호 경질 감독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독일 대표팀에서 물러난 뒤 플릭은 아직까지 휴식을 취하고 있다. 휴식기를 맞이한 플릭은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사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페인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직접 자신을 바르셀로나에 역제안했다. 바르셀로나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플라텐버그는 "플릭은 바르셀로나 최고 후보 중 한 명이며 새 감독으로 취임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물론 바르셀로나는 아직 급하게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플라텐버그는 "바르셀로나는 더 많은 옵션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최종 후보에 율리안 나겔스만, 플릭,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마스 투헬, 미켈 아르테타를 올렸다. 
  • '충격' 다이어 합류→'4옵션 CB' 김민재, 다음 시즌 5옵션 센터백으로 밀릴까..."뮌헨, 벤피카 수비수 영입 명단에 올렸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센터백 5옵션으로 여기는 중이다. 벤피카의 센터백 안토니우 실바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는 6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은 벤피카의 센터백 실바를 영입 명단에 올렸다. 실바는 여름에 1억 유로(약 1446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SSC 나폴리에서 뛰었다. 많은 팬들은 김민재에 대한 의구심을 품었지만 김민재는 세리에 A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 A 우승을 견인하며 시즌이 끝난 뒤 이견의 여지 없는 리그 베스트 수비수 상을 손에 넣었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세리에 A SSC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했다. 김민재는 전반기 뮌헨이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의 부상으로 센터백 조합에 애를 먹었을 때 홀로 리그 16경기에 전부 출전하며 뮌헨의 수비를 책임졌다. 그러나 최근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뮌헨은 김민재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한국 대표팀 차출을 대비하기 위해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복귀 이후 곧바로 3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독일 '키커'는 지난달 11일 레버쿠젠과 분데스리가 결승전에서 선발 투입된 김민재가 다이어보다 좋지 못한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이날 키커는 김민재에게 키커는 김민재에게 평점 4.5점, 다이어에게 4점을 부여했다. 독일 언론의 평점은 낮을수록 좋은 것이다. 최근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SS 라치오와 경기에서도 결장했다. 뮌헨은 6일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라치오와의 16강 2차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날 김민재는 벤치 명단에 포함됐고, 끝내 경기장을 밟지 못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된 다이어와 3옵션 센터백으로 분류된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이날 경기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고, 무실점으로 승리까지 이끌어 앞으로 김민재의 출전 여부가 더 불투명해졌다. 심지어 다음 경기에는 1옵션 센터백인 다요 우파메카노도 복귀한다. 설상가상 다음 시즌 뮌헨은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플라텐버그는 "뮌헨은 실바의 발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현재 새로운 디렉터인 프로인트 체제에서는 이렇게 비싼 센터백을 영입할 계획이 없다. 더 리흐트와 우파메카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20살의 신예 안토니오 실바는 이미 벤피카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우승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10대 후반이었던 지난 2022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던 안토니오 실바는 A매치 7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실바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 한국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실바까지 영입하게 된다면 김민재가 설 자리는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과연 뮌헨이 센터백을 영입하면서 김민재를 5옵션 센터백으로 여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벤피카 안토니우 실바./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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