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 리브스의 '스피드3' 나올까..30년만에 속편들[My할리우드][마이데일리 = 조성경 기자] 요즘 할리우드에서는 30여년 만에 속편이 나오는 게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걸까요. 영화 ‘스피드3’가 과연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리브스 출연한 '스피드' 속편 나올까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60)와 산드라 블록(60)이 나란히 공식석상에 나서며 팬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두 사람을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 준 영화 ‘스피드’가 개봉 30주년을 맞아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 위치한 이집트 극장에서 기념 상영회가 열린 것인데요. 특히 상영회가 끝나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스피드3’의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나와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산드라 블록과 키아누 리브스는 농담처럼 질문에 응하며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지만, ‘스피드3’에 대한 가능성을 계속 열어두는 분위기였습니다. 먼저 산드라 블록은 “(스피드3) 나온다면 ‘늙은이 버전’일 것이다. 절대 빠르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고, 거기에 키아누 리브스는 “은퇴”라는 말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뒤이어서 산드라 블록은 “(‘스피드3’는) 우리 모두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면서 “지금 이 산업이 그걸 허용해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내가 틀렸을 수도 있지만, 우리가 관객들에게 만족스러운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실 ‘스피드’가 개봉한 지 30년이나 됐는데 ‘스피드3’에 대한 가능성을 두고 자꾸 궁금증이 높아지는 건 두 사람이 지난 5월 한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한 번 더 함께 작품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서 그런 것입니다. 당시 블록은 “죽기 전에 꼭 다시 한 번 키아누 리브스와 같이 카메라 앞에 서고 싶다”면서 “휠체어를 타든, 디즈니랜드에서 스쿠터를 타든”이라고 말했고, 이에 리브스도 “아직 무언가 다 완결하지 못한 느낌”이라면서 “죽기 전에 산드라 블록과 꼭 다시 함께 해보고 싶다”고 호응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1994년 개봉한 ‘스피드’는 글로벌 히트에 힘입어 1997년 속편이 나왔지만, '스피드2'에는 키아누 리브스가 출연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팬들도 키아누 리브스가 빠진 속편에는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스피드2'가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성적을 낸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렇듯 배우들도 의향이 없지는 않아 보이는데요. ‘스피드3’가 진짜로 제작에 돌입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30여년만에 속편들 사실 같은 배우를 주인공으로 30년 만에 속편을 내놓는 게 가능할까 싶은데, 요즘 할리우드에서는 강산이 3번이나 변할 긴 세월이 흘러서 속편이 나온 영화가 드물지 않습니다. 물론 그만큼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과 여운을 남긴 영화들이라서 그런 거겠죠. 톰 크루즈가 주연한 1986년 개봉작 ‘탑건’이 36년만인 2022년 ‘탑건: 매버릭’으로 다시 관객을 만났고, 해리슨 포드가 주연한 영화 ‘블레이드 러너’(1993)는 35년만에 ‘블레이드 러너 2049’로 돌아온 바 있습니다. 또한, 현재 애덤 샌들러는 영화 ‘해피 길모어2’ 촬영에 한창입니다. ‘해피 길모어’(1996)는 프로 아이스하키 선수를 꿈꾸던 청년이 어느날 우연히 골프 스윙 한번 한 것이 인연이 돼 필드에 나가게 되고 매스컴의 주목을 받으며 프로 골프대회까지 출전하는 이야기입니다. ‘해피 길모어2’는 2025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애덤 샌들러의 팬들이 손꼽아 기다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하성 얼마나 결장할지 몰라…단기계약 가능성↑” 285억원도 못 받는다? FA 가치 예상 불가능[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이 얼마나 결장할지 확실하지 않다.” MLB.com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이 11일 어깨수술을 받았다. 오른 어깨의 작은 파열을 복구하기 위해서다. 시즌을 종료하는 수술이었다. 여러 차례 복귀를 시도했지만, 어깨가 반응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아울러 2025년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후속보도를 통해 김하성의 올 겨울 행보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우선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의 2025시즌 1000만달러 뮤츄얼 옵션은 거절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캇 보라스를 새로운 에이전트로 선임한 이상 200만달러를 받고 계약을 종료할 게 확실하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김하성의 신분은 오프시즌의 큰 스토리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구단은 김하성의 복귀일정을 제공하지 않았다. 다음시즌에 얼마나 결장할지 명확하지 않다. 이번 수술은 김하성에겐 잔인한 시기에 이뤄졌다. 수비에 충실한 김하성은 건강하다면 연간 1500만달러 이상에 4~5년 계약을 맺어야 한다”라고 했다. 건강을 확신할 수 없는 FA에겐 단기계약 체결의 확률이 높다고 봐야 한다. 보라스는 이미 지난 겨울 최상급 FA에게 옵트아웃이 포함된 2~3년 계약을 이끌어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도 그렇게 전망했다. 심지어 샌디에이고로부터 퀄리파잉오퍼도 못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ESPN은 2025시즌 퀄리파잉오퍼가 2105만달러(약 285억원)로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퀄리파잉오퍼의 가격은 메이저리그 상위 125명의 연봉 평균값으로 결정한다. 구단이 FA 자격을 얻은 선수에게 딱 한번만 제시할 수 있는 1년 계약. 선수도 딱 한 번만 행사할 수 있다. 보통 구단이 대형계약을 노리며 타 구단으로 떠날 게 확실한 FA에게 드래프트 보상 픽이라도 얻을 목적으로 퀄리파잉오퍼를 주는 경우가 많다. 퀄리파잉오퍼를 주지 않은 FA가 떠날 경우 아무것도 손에 쥐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하성은 상황이 좀 다르다. 내년 복귀시점이 불투명하다. 샌디에이고로선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선수에게 1년 2105만달러 계약을 제안했다가 김하성이 덜컥 받아들이면 자칫 활용하지도 못하는 선수에게 연봉을 지급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다. 반면 김하성의 경우 FA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어렵다고 판단하면 1년 2105만달러 계약을 그대로 수용할 수도 있다. 때문에 샌디에이고가 아예 퀄리파잉오퍼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게 MLB트레이드루머스의 예상이다. 물론 퀄리파잉오퍼를 주지 않은 FA와 재계약할 수도 있지만, 가능성은 극히 떨어진다. 이로써 샌디에이고와 김하성이 헤어질 가능성은 더더욱 커졌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김하성의 시장 가치는 지금 결정하기 훨씬 어렵다. 여름 중반에는 퀄리파잉오퍼(QO)를 거절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파드레스는 그가 2025시즌 초반에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 한 퀄리파잉오퍼를 주지 않을 것이다. 이번 수술로 단기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커졌다. 1년 계약이 될 수도 있고, 첫 시즌 후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2년 계약이 될 수도 있다”라고 했다. 이래저래 김하성의 겨울에 변수가 많다. 때문에 MLB트레이드루머스조차도 김하성의 가치를 정확하게 예상하지 못했다. 올 겨울 1억달러 이상의 대형, 장기계약을 맺는 건 쉽지 않을 듯하다.
이지혜, 샵 멤버와 재회 "나름 열심히 살고 있더라"[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혼성그룹 샵 출신 이지혜가 오랜만에 멤버 장석현과 재회한 근황을 전했다. 이지혜는 11일 자신의 SNS 계정에 "여러분 제가 할 말이 있어요"라는 글과 사진들을 게재했다. 그는 "우리 샵 멤버 장석현 기억하시죠"라고 말문을 연 뒤 "이 친구가 저랑 한동안 연락 못 하고 지냈는데 그동안 결혼도 하고 패션 쪽에서 나름 열심히 옷 만들고 장사하고 있었더라"고 멤버 장석현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제가 지난번 하와이에서 입은 나시티 메고 다닌 가방 다 장석현이 만든 거다. 이런 재주가 있을줄은"이라며 웃었다. 또한 "그래서 장석현이랑 남녀노소 다 같이 입을 수 있고, 합리적이고 편안하고 트렌디한 옷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사업을 예고하면서도 "인친(인스타그램 친구)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몰라서 별로 안 좋아하시면 바로 접을 거에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지혜와 장석현은 1998년 4인조 혼성그룹 샵으로 데뷔했다. 두 사람은 2002년 팀이 해체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이지혜와 서지영은 2008년 SBS 예능 '절친노트'를 통해 화해했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장석현은 2022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
국대 외야수였고 474번이나 훔친 사나이였는데…맥주병 폭행이라니, 징역 1년 6개월 구형[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국가대표로 뽑힐 정도로 좋은 기량을 가진 외야수였다. 474번이나 누상을 훔치며 팬들의 마음도 훔쳤다. 그러나 실형을 살 위기에 처했다. 지난 11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에서 형사2단독(부장판사 최영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정수근(47)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정수근은 2023년 12월21일 남양주의 한 주점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난 A씨에게 3차 술자리를 제안했으나 거절을 당했다. 그러자 정수근은 A씨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내리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머리에 부상했다. 이후 정수근은 A씨에게 여러 루트로 사과했으나 A씨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현재 A씨와 합의하지 못한 상태다. 아울러 A씨는 정수근이 처벌을 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고공판은 12월4일에 열린다. 정수근은 덕수상고를 졸업하고 1995년에 OB 베어스에 입단했다. 2003-2004 FA 시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6년 40억6000만원 계약을 맺기도 했다. 프로 통산 1544경기서 타율 0.280 24홈런 450타점 866득점 474도루 OPS 0.715. 정수근은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동메달리스트다. 그러나 현역 시절에도 크고 작은 사건과 구설에 오른 전적이 있다. 2009시즌을 끝으로 은퇴했고, 이후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입담을 자랑하기도 했다.
'흑백요리사' 나폴리 맛피아→유비빔, 이토록 영리할 수가…예약 대란에 대처하는 법[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가 대박 흥행을 터뜨리면서 출연 셰프들의 식당 예약 경쟁이 뜨겁다.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방송 이후 출연 셰프들의 식당 평균 예약 증가율은 148.4%를 기록했다. 한 식당의 예약 증가율은 무려 4937%에 달했다. 셰프들의 유명세와 함께 예상치 못한 예약 폭증으로 혼란이 발생하자 각 셰프들의]은 유연한 대처 방법을 내놓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는 10일 개인 SNS 계정에 자신의 식당 예약권을 70만 원에 구매하겠다는 글을 캡처해 올리며 예약 전쟁을 실감했다. 그가 운영하는 '비아톨레도 파스타바'는 예약이 열리지마자 11만 명이 몰리며 서비가 마비됐고, 20분간 웹페이자 먹통이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10월 예약은 모두 마감된 상태이며, '빈자리 알림 신청' 인원만 100명을 초과한 상황이다. 권 셰프는 "서버가 터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5만 명 이상이 예약을 시도해 시스템이 버티지 못했다"며, "빠른 정상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암표 거래에 대한 문제도 언급하며, 예약권 거래가 발견되면 바로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권 셰프는 "예약 받는 고객수를 더 줄였다. 방송보고 오시는 분들께서 기대감이 커지리라 예상하고 있다. 그런 의미로 더욱 만족스러운 식사를 제공하고자 한다. 돈보다는 좋은 식사 경험을 드리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알려 '흑백요리사' 열풍에 휩쓰리지 않겠다는 다짐을 내비친 바 있다. 권 셰프의 이 같은 대처에 누리꾼들은 "퀼리티 유지하면서 하던대로 운영하겠다는 것 같다" "관심 오래 안 간다고 고양이 사진 올리기, 음식 퀼리티 떨어질까봐 예약자 수 줄이기. 이 사람 행보가 너무 똑똑하다" "원래 잘 되던 가게였는데 더 붐비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다른 셰프들의 인기도 폭발적이다. '트리플 스타' 강승원과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는 지난 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방송 전보다 식당 예약율이 2배가 올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비빔밥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보여 화제가 된 유비빔 셰프도 독특한 방법으로 예약 폭증을 대처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 손님이 몰리자 인근 식당까지 대신 홍보해주면서 화제를 모았다. 유 셰프는 "우리는 특별한 맛집이 아닌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려 노력하는 비빔밥 집"이라며, "예상하지 못한 폭발적 관심으로 준비가 부족했다. 인근 전주의 다른 맛집들도 참고해달라"며 11곳의 맛집을 추천하는 재치 있는 대응을 보였다. 한편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는 지난달 17일 공개 후, 우리나라뿐 아니라 글로벌 비영어 TV 부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열풍 속에서 셰프들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식당 예약 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PL최고 골머신, 20살 여친과 '합방'?… 아파트서 임대주택, 2년만에 60억짜리 저택 구입 임박→맨시티 팬들 '환호'[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 2024-25시즌에서도 여전히 최고의 골 감각을 기록하면서 득점 선두를 질주중이다. 최근 득점포가 잠시 주춤거리지만 이미 10골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는 현재 잠시 휴식중이다. A매치 주간을 맞아 약 2주간 경기가 없다. 홀란드는 이 기간동안 바쁘다. 맨체스터에서 새로운 둥지를 알아보고 있어서다. 영국 더 선은 최근 홀란드가 20살 여자친구인 이사벨과 함께 맨체스터에 있는 350만 파운드 맨션을 둘러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맨시티 팬들은 ‘환호’하고 있다. 이유는 그가 드디어 맨시티에서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할 계획이라고 추측하고 있어서다. 홀란드의 여자친구는 이사벨 하우그센 요한센이다. 맨시티 이적후 데이트를 즐기면서 팀의 행사에 동행하고 있다. 그래서 당연히 와그 대접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부동산 중개인과 함께 맨체스터 체셔에 있는 350만 파운드짜리 멋진 저택을 둘러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기사에 따르면 이 저택은 침실 6개와 리셉션 룸 6개, 체육관, 수영장, 사우나 등을 갖추고 있다. 2017년에 지어진 현대적인 맨션이라고 하는데 이 집 근처에는 맨시티에서 절친인 잭 그릴리시가 살고 있다. 차로 불과 5분거리라고 한다. 그릴리시는 여자친구인 사샤 앳우드와 살기위해서 2년전 이곳으로 이사했다. 최근 딸을 낳았다. 홀란드는 그동안 집이 없었다. 2년전인 2022년 7월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지만 집을 사지 않았다. 현재는 임대인 맨션에 살고 있다. 처음 맨시티로 왔을대는 아파트에 살았다. 홀란드는 부동산 부자이다. 영국에서는 이제 처음으로 집을 구입하려고 하지만 그는 유럽 다양한 곳에 부동산을 갖고 있다. 주당 37만5000파운드를 받고 있는 홀란드는 스페인의 휴양지 마르베야에 600만 파운드짜리 맨션을 소유하고 있으며, 오슬로에 3개의 침실이 있는 260만 파운드짜리 아파트도 있다. 이렇게 홀란드가 맨체스터에 부동산을 구입한다는 소식에 맨시티 팬들은 그가 오랫동안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을 계획이라는 짐작에 환호하고 있다. 홀란드는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등 주요 팀들의 이적 표적이다. 그의 에이전트도 이를 부인하지 않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홀란드가 맨시티에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의미라고 한다. 이 소식통은 “홀란드는 미래 계획에 대해 항상 자신의 카드를 가슴에 꼭꼭 숨겨왔다. 그가 처음 맨체스터로 이사했을 때 아파트로 이사했고, 최근에는 임대 주택에서 살고 있다”며 “그가 돈을 좀 쓰려고 한다는 건 홀란드가 맨시티에 장기적으로 머물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시티 팬에게는 좋은 소식이지만 다른 모든 사람에게는 나쁜 소식이다”라고 밝혔다.
'EPL에서 가장 과소평가 된 선수'…손흥민 토트넘 절친 반전 평가[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측면 수비수 포로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과소평가 된 선수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12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과소 평가된 선수들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과소평가 된 베스트11 공격수에 로저스(아스톤 빌라), 하베르츠(아스날), 음베우모(브렌트포드)를 선정했고 미드필더진에는 레미나(울버햄튼), 쿡(본머스), 노르가르드(브렌트포드)를 포진시켰다. 수비진은 로빈슨(풀럼), 타코스키(에버튼), 아칸지(맨체스터 시티), 포로(토트넘)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레노(풀럼)가 이름을 올렸다. 풋볼365는 포로에 대해 '콘테 감독 시절 토트넘이 영입한 포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많은 사람들에게 무시 당했다'면서도 '오른쪽 윙백 중 포로보다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든 선수는 아놀드 뿐이라는 것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며 포로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에 선정하기도 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포로를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에 선정하며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포로는 유로 2024 출전이 불발됐지만 10월 스페인 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되며 대표팀 복귀에 성공했다. 포로는 스페인 대표팀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며 발전한 점을 묻는 질문에 "수비적으로 발전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일대일 대결이 많다. 감독은 그 부분에 집중하고 있고 나도 그런 노력 덕분에 발전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포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그것은 흥분으로 가득차게 하는 일이 아닌가"라며 반문한 후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자신의 경기를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가 되면 제안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포로는 지난 2019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입단하기도 했지만 맨시티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며 바야돌리드와 스포르팅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다. 이후 포로는 지난 2022-23시즌 스포르팅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포로트는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57경기에 출전해 7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공격 가담 능력이 높게 평가받는 포로는 올 시즌 토트넘이 치른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1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케인만 믿을 수 없다'…바이에른 뮌헨, 라이프치히 신예 공격수 영입 계획[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스포르트 등 현지매체는 12일 '바이에른 뮌헨이 스트라이커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을 보유하고 있지만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라이프치히 공격수 세스코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21살의 세스코는 2029년까지 라이프치히와 계약되어 있고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을 하기 위해선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도 세스코 영입에 관심이 있다. 특히 아스날은 세스코 측과 한동안 접촉하기도 했다. 세스코는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날에서 어린 선수들이 발전하는 것에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세스코는 올 시즌 9경기에 출전해 6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고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슬로베니아 대표팀에서 A매치 36경기에 출전해 15골을 기록 중인 세스코는 오스트리아의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거쳐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에 합류했다. 세스코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4골을 터트리며 독일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은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하며 변함없는 골감각을 과시했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득점포가 침묵하는 것이 비난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이자 해설가로 활약 중인 하만은 지난 7일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이 지급한 이적료 1억유로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케인은 다름슈타트 같은 소규모 클럽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하기 위해 영입된 것이 아니라 레버쿠젠 같은 팀을 상대로 치르는 중요한 경기에서 득점하기 위해 영입된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지난 7일 열린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바이에른 뮌헨 동료들은 케인을 경기에 참여시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가장 좋은 움직임은 올리세의 득점 상황에서 패스한 것'이라고 혹평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의 프랑크푸르트전 활약에 5등급을 부여하며 팀내 최저 평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6경기에서 20골을 터트리며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1차전에선 9-2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반면 지난달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2차전에선 무득점 패배를 당하며 공격력 기복을 드러내기도 했다.
원태인만 믿어야 하나…류현진·양현종 빠진 건 이해하는데, 문동주까지 없으니 프리미어12 이것 걱정[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결국 문동주(한화 이글스)는 빠졌다. 최근 KBO가 발표한 프리미어12 35인 훈련명단을 보면, 작년 항저우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서 맹활약한 문동주(21, 한화 이글스)가 빠진 게 눈에 띈다. 물론 최종엔트리는 28인이다. 여기서 7명이 빠져나간다. 그리고 대회 개막 직전까지 최종엔트리를 바꿀 수 있다.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하지 않는 선수도 원칙적으로 프리미어12에 참가할 수 있는 방법은 열려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35인 훈련명단 외의 선수가 갑자기 최종엔트리에 들어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업계에 따르면, KBO가 프리미어12까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2028 LA올림픽을 대비한 대표팀 리빌딩 혹은 리툴링이 필요하다고 보는 듯하다. 이런 측면에서 류현진(한화)과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빠진 건 이해가 된다. 물론 류현진 혹은 양현종 중 한 명은 프리미어12에 가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어쨌든 류현진 혹은 양현종이 빠진 상황서 문동주까지 빠져나가고 말았다. 문동주가 대표팀에서 빠진 건 명확한 이유가 있다. 부상이다. 올 시즌 21경기서 7승7패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했다. 그러나 9월3일 두선 베어스전을 끝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어깨 통증이 있었고, 시즌이 끝났지만,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문동주는 데뷔 후 지난 3년간 크고 작은 잔부상이 있었다. 작년엔 건강하게 보냈지만, 항저우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을 소화하느라 시즌을 오래 치렀던 것도 사실이다. 올해는 21경기, 111⅓이닝으로 완전히 마무리했다고 보면 된다. 문동주가 빠지면, 대표팀 선발로테이션을 누가 책임져야 할까. 역시 가장 강력한 후보는 다승왕을 차지한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다. 원태인은 올 시즌 28경기서 15승6패 평균자책점 3.66으로 맹활약했다. 최근 꾸준히 대표팀 커리어를 쌓기도 했다. 곽빈(두산 베어스), 고영표(KT 위즈) 등이 있긴 하다. 그러나 살짝 부침이 있었고 고영표는 잔부상으로 쉰 기간도 있었다. FA 자격을 얻는 엄상백(KT)도 보인다. LG 트윈스 간판투수로 떠오른 손주영의 역할도 주목된다. 이들이 십시일반으로 힘을 모아야 프리미어12 선발진이 건강하게 돌아갈 듯하다. 예선에서만 5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선발투수의 활약이 정말 중요하다.
다저스 4392억원 日괴물의 작은 명예회복…타티스 병살타 유도는 시작, 메츠·양키스 기다린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작은 명예회복이다. 야마모토 요시노부(26, LA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야마모토는 이번 포스트시즌서 다저스 1선발이다.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으로 물러났지만, 두 사람이 있어도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몸값, 3억2500만달러(약 4392억원)를 받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그러나 야마모토는 올해 정규시즌 18경기서 7승2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부진했다. 삼두근 부상으로 약 3개월을 날렸다. 돌아온 뒤에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를 세심하게 관리했다. 되도록 등판 간격이 5일 이상이었고, 이닝과 투구수도 많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시즌은 야마모토에게도 일종의 자존심 회복무대다. 그러나 디비전시리즈 1차전서 3이닝 5피안타 1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또 부진했다. 올해 샌디에이고만 만나면 유독 부진한 면모를 이어갔다. 샌디에이고가 야마모토의 투구 습관을 알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그래서 이날 5차전 역투는 의미 있었다. 백미는 3회초 1사 1,2루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3루수 병살타로 돌려세운 장면이다. 타티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맹타를 휘둘었다. 특히 포심에 매우 강한 면모를 보였다. 그러자 야마모토는 타티스에게 포심을 단 1개도 던지지 않았다. 초구 슬라이더를 낮게 던진 뒤 2구에 스트라이크 카운트를 잡기 위해 커브를 던졌다. 이후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를 역시 낮게 구사했다. 볼카운트 3B1S가 됐지만, 야마모토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최악의 경우 볼넷으로 내보내도 괜찮다는 생각인 듯했다. 야마모토의 5구는 다시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 그러자 타티스의 방망이가 더 이상 참을성을 발휘하지 못했다. 타티스는 무리하게 잡아당기며 3루수 맥스 먼시의 정면으로 타구를 보냈다. 다저스는 먼시~2루수 개빈 럭스~1루수 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5-4-3 더블플레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9회초 공격을 마칠 때까지 단 1명의 주자도 출루하지 못했다. 정확하게는 3차전 2회 6득점 이후 24이닝 연속 득점하지 못했다. 야마모토가 샌디에이고의 굴욕에 제대로 한 몫을 해냈다. 5이닝 투구였지만, 이날만큼은 제 몫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야마모토의 명예회복 무대는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이제 야마모토에는 뉴욕 메츠가 있다. 메츠는 디비전시리즈서 2번 시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다저스와 메츠의 챔피언십시리즈도 2015년 이후 9년만이다. 당시 패퇴한 다저스에 복수의 기회가 왔다. 다저스는 선발진이 약하다. 로버츠 감독이 챔피언십시리즈서도 현란한 불펜 운영을 해야 한다. 그래서 주요 경기에 선발로 나갈 야마모토의 어깨가 무겁다. 5차전에 등판한 야마모토는 당장 14~15일 챔피언십시리즈 1~2차전에는 선발 등판하지 못할 전망이다. 빠르면 17일 3차전 등판이 예상된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면 상대는 뉴욕 양키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혹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다. 야마모토가 가을에 제대로 에이스 경쟁력을 시험 받는다.
'충격' 외데고르, 2024년에 복귀 못 한다...부상 재발로 '12월까지 OUT'→아스널 21년 만 우승 '대위기'[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의 상태가 좋지 안아 보인다. 외데고르는 지난 9월, 노르웨이 국가대표팀으로 A매치를 치르다가 부상을 당했다. 외데고르는 오스트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3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그러던 후반 20분 상대 선수와의 경합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고 결국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외데고르는 경기 후 목발을 짚으며 부상이 가볍지 않다는 우려를 남겼다. 결국 외데고르는 회복에 한 달 이상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아스널은 외데고르가 빠진 상황에서 실리적인 경기 운영으로 버티기에 돌입했다.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외데고르의 대체자로 나서며 활약을 펼쳤다. 다행히 리버풀(승점 18), 맨체스터 시티(승점 17)에 이어 3위를 유지하면서 선두권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외데고르는 착실하게 복귀를 준비했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는 모습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머지 않아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부상이 재발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외데고르가 발목에 다시 통증을 느꼈다. 회복에 차질이 생겼으며 12월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에게는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다. 아스널은 외데고르 외에도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미켈 메리노가 어깨 부상을 털고 돌아왔지만 벤 화이트와 율리안 팀버가 차례로 이탈했다. 여기에 10월 A매치에서는 에이스 부카요 사카도 쓰러졌다. 사카는 11일에 펼쳐진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후반전에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껴 교체됐다. 사카는 현재 검진을 하고 있으며 햄스트링의 경우 최소 2주는 회복 기간을 가져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일정도 빡빡하다. 아스널은 20일 본머스전을 시작으로 샤흐타르(UCL), 리버풀, 프레스턴(리그컵), 뉴캐슬, 인터밀란(UCL), 첼시를 차례로 만난다. 약 3주 동안 경기를 계속해서 소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외데고르의 복귀가 늦어지면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김하성 있으면 어땠을까…샌디에이고 24이닝 연속 무득점 굴욕, 정규시즌 AVG 1위의 ‘차디찬 배신’[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이 있으면 어땠을까.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디비전시리즈 최다 연속이닝 무득점이란 굴욕을 안았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이번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는 샌디에이고가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다저스 선발진이 근래 몇 년을 통틀어 가장 약하기 때문이다. 또한, 샌디에이고가 여름 트레이드 시장을 통해 메이저리그 최상급 불펜을 만들었고, 선발진도 결코 약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샌디에이고 마운드는 다저스 막강타선을 잘 제어했다. 포스트시즌 7경기서 평균자책점 3.54로 7위다. 아주 좋은 건 아니지만, 다저스 야수진 구성을 보면 선전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결국 타선이 안 터져서 패퇴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디비전시리즈 5경기서 21득점했다. 포스트시즌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이 21득점은 3차전 2회까지 집중된 결과다. 3차전 2회에 6득점 빅이닝으로 6-5 승리를 따낸 뒤 5차전 9회까지 24이닝 연속 득점하지 못했다. 디비전시리즈 최다 연속이닝 무득점 신기록이다. 갑자기 타자들의 타격감이 식었다. 포스트시즌 7경기서 샌디에이고 타자들의 타율은 0.225로 6위. 중간 수준이지만, 디비전시리즈 5경기서는 0.217로 좀 더 떨어졌다. 4차전서는 안타를 7개라도 쳤지, 5차전서는 안타를 단 2개만 쳤다. 루이스 아라에즈와 카일 히가시오카가 각각 1개씩 기록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디비전시리즈 타율 0.350에 3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했으나 가장 중요한 5차전서 침묵했다. 3회초 1사 1,2루서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 슬라이더에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난 게 치명적이었다. 이후 샌디에이고 타자들은 9회까지 단 1명도 출루하지 못했다. 이날의 유일한 찬스였다. 데이비드 페랄타가 타율 0.308에 1홈런 4타점으로 분전했지만, 잰더 보가츠가 타율 0.235에 1홈런 4타점, 주릭슨 프로파가 타율 0.222에 1타점, 히가시오카가 타율 0.214에 머물렀다. 간판스타이자 리더 매니 마차도는 타율 0.190에 1홈런 2타점에 머물렀다.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타율 0.188, 아라에즈가 타율 0.182, 잭슨 메릴이 타율 0.176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정규시즌 팀 타율 0.26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였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디비전시리즈서 힘을 쓰지 못했다. 이래서 야구에서 방망이는 믿을 게 못된다는 말이 있는 것일까. 정규시즌서 펄펄 날던 샌디에이고 타자들이 믿었던 샌디에이고 팬들을 배신했다. 그렇게 김하성도 샌디에이고와의 4년 보장계약이 종료됐다. 김하성이 있었다면 달랐을까. 가보지 않은 길은 누구도 정답을 알 수 없다.
"손흥민 2026년 6월까지 토트넘에 머물 것!"…이적료 장사는 없다, 재계약 없으면 FA로 떠난다...'이게 10년 레전드 대우인가'[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재계약 논의는 아직까지 없다. 손흥민이 직접 구단과 어떤 이야기도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 대부분이 기존 계약에 있는 1년 계약 연장을 발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선은 갈린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 여름 끝난다. 1년 계약 연장이 되면 최종 계약은 2026년 여름에 끝난다. 갈리는 시각은 두 가지다. 2025년 이적료를 받고 팔아버릴 것인가. 아니면 2026년 계약이 종료되고 FA 신분이 되는 것인가. 끝내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가능성은 이 두 가지다. 두 가지 모두 지난 10년을 헌신한 레전드에 맞는 대우는 아니다. 토트넘 팬들이 분노하고 있는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스포츠몰'은 후자에 무게를 실었다. 이적료 장사가 아닌, FA로 이별할 가능성을 높게 봤다. 즉 2026년 이별한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재계약이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떠나면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이전까지 클럽을 대표했던 마지막 생존자다. 토트넘은 클럽의 레전드인 손흥민에게 계약 1년 연장을 시도할 것이다. 손흥민은 2026년 6월까지 북런던에 머물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재계약 가능성을 더욱 떨어뜨리는 건, 토트넘이 손흥민 대체자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토트넘이 손흥민 대체자로 찍은 선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에스파뇰의 26세 윙어 하피 푸아도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에스파뇰의 푸아도에 주목을 하고 있다. 푸아도는 올 시즌을 끝으로 에스파뇰과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은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이나,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푸아도를 영입한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재계약 불확실성 속에서 24세 윙어를 노리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푸아도는 스페인에서만 커리어를 쌓았고, 지난 시즌 에스파뇰의 1부리그 복귀에 큰 공을 세웠다. 38경기에 출전해 16골을 넣었다. 올 시즌 역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라리가 8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그는 최근 무릎 부상을 당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으며, 11월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 끝...11년 만에 아약스 전격 복귀 '유력'[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아약스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시즌을 끝으로 에릭센과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아약스에서 주목을 받은 뒤 2013-14시즌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에릭센은 곧바로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잡았다. 특유의 뛰어난 킥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패스로 공격에서 존재감을 자랑했다. 특히 에릭센은 손흥민(토트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델레 알리(에버턴)와 ‘DESK’라인으로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끌며 2018-19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함께 했다. 에릭센은 2019-20시즌에 토트넘을 떠나 인터밀란으로 이적했고 다음 시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위기도 있었다. 2021년에 UEFA 유로 2020에서 경기 중 심정지를 당했고 기적적으로 회복해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에릭센은 2021-22시즌에 브렌트포드에 입단하며 여전한 경기력을 자랑했고 다음 시즌에는 맨유에 입단했다. 하지만 맨유에서의 모습은 아쉬움이 크다. 에릭센은 첫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 나서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으나 지난 시즌에는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리그 22경기 중 선발 출전이 10회밖에 되지 않았다. 올시즌은 리그 5경기에 나선 가운데 경기력 기복이 큰 모습이다. 결국 에릭센은 올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차기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팀은 아약스다. 매체는 “맨유와의 이별이 가까워오는 상황에서 에릭센은 여전히 인기가 많다. 특히 아약스가 영입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약스는 3년 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아약스에서 은퇴를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계약이 이루어진다면 에릭센은 무려 11년 만에 아약스로 돌아오게 된다. 또한 30대가 지난 상황에서 아약스의 3년 제안은 에릭센에게도 매력적인 제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 회장, 손흥민 회장보다 더 악질이다!'…이런 팀에 있어도 되나? '클럽 WC' 지지 PSG 회장 "불만 있는 선수 출전하지 마, 선수 임금 상승 회수해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세계 축구계에는 선수 혹사 논란이 거세다. 토트넘의 손흥민,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와 케빈 더 브라위너 등이 혹사 문제로 부상을 당한 선수들이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최근 유럽에서는 많은 선수들이 파업에 대한 입장을 드러냈다. 시간이 갈 수록 늘어나는 대회에 선수들의 생명이 줄어든다는 강경한 목소리다. 리그, 리그컵, FA컵, 유럽대항전, 그리고 A매치까지 경기가 너무 많다. 특히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확대 재편되자 선수들은 더 이상 참지 않았다. 그들이 들고 일어났다. 한 시즌에 70경기가 넘는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발생할 수 있다. 정말 선수를 죽이는 일정이다. 때문에 선수들은 대회 보이콧 및 파업을 시도할 것이라고 경고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선수 파업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레비 회장은 짠돌이 이미지에, 돈을 벌 궁리만 한다고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수장이다. 토트넘의 전설 손흥민의 재계약 문제도 돈으로 해석하고 있어, 많은 토트넘 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그렇지만 선수 보호에 대해서는 선수 편에 섰다. 레비 회장은 "나는 그것이 한계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FIFA와 UEFA가 그것을 무시한다면, 선수들이 스스로 그것을 해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 특히 영국의 문제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컵대회에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유럽 빅클럽에게 중요한 건 유럽대항전인데, EPL 클럽들은 유럽대항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어 한다. 그런데 EPL 클럽들이 가장 많은 경기를 뛰고, 가장 힘든 리그다. 이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절실하게 변화를 필요로 한다는 것과, FIFA와 UEFA는 이런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 나는 이것들을 계속 이야기해 왔다. 이 문제는 UEFA와 타협해서 해결해야 할 FIFA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에 대해서는 많은 동정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더 높은 품질의 경기를 보고 싶다. 이것을 위해서 변화가 필요하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이것이 선수들에게 장기적인 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런데 선수 편이 아닌 FIFA 편에 선 회장도 있다. 다름 아닌 이강인 클럽의 회장,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맹(PSG) 회장이다. 그는 숱한 갑질로 유명하다. 대표적으로 PSG의 상징이었던 킬리안 음바페도 당했다.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1군에서 제외하는 등 갑질을 했고, 아직까지 지급하지 않은 연봉이 있다. 음바페는 법적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유럽클럽협회(European Club Association, ECA) 회장이다. 그는 선수가 아닌 거대 조직의 편에 섰다. FIFA를 공개적으로 지지했고, 특히 클럽월드컵을 반대하는 클럽과 선수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내용을 'ESPN'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알 켈라이피는 FIFA 클럽월드컵의 새로운 형식을 지지했다. 그리고 이 대회에 참가하고 싶지 않은 선수들은 출전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 대회는 무리한 일정으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알 켈라이피는 이 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임금 증가로 인한 손실을 회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알 켈라이피 회장은 ECA 총회에 참석해 "불만이 있으면 경기를 하지 마라. 불만이 있는 선수나 클럽은 참가하지 않으면 된다. 이전에는 너무 적은 클럽이 출전한다고 불평을 하더니, 지금은 선수들이 불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우리는 선수들을 존중하고 보호해야 한다. 하지만 클럽은 이 대회를 통해 돈을 벌기 위해 노력을 한다. 선수 임금은 계속 오르지만, 경쟁을 같고, 수입도 같다"며 돈을 강조했다. 선수보다 돈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면서 "일정에 대해서는 논쟁할 수 있다. 항상 그래왔다. 솔직히 말해서, 모든 이해 관계자가 번영하는 방식으로 논의하고, 모든 사람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모든 클럽들이 클럽월드컵에서 뛰고 싶어한다. 이번 대회를 굳게 믿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전체 일정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도 참여 클럽과 비참여 클럽 모두에게 중요한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하의 오타니에게 천적이 있다…주인공은 김하성 동료이자 55억원 포기한 日빅리거 맏형, 이것이 ‘졌잘싸’[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것이 졌잘싸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12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 5차전서 0-2로 분패했지만, 이 선수에게 뭐라고 할 수는 없다. 2차전과 5차전서 맹활약한 다르빗슈 유(38)다. 다르빗슈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최종전서 6⅔이닝 3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3개의 피안타 중 2개가 홈런이었다. 2회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94.7마일 포심을 낮게 몸쪽으로 던졌으나 좌중월 솔로포를 맞았고, 7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볼카운트 2B1S서 슬라이더를 낮게 던졌으나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샌디에이고 타선이 정규시즌처럼 터졌다면 다르빗슈의 피홈런 2방은 아무 것도 아니었을 듯하다. 그러나 타선이 다저스 마운드에 꽁꽁 묶이는 바람에 다르빗슈의 피홈런 두 방이 승패를 넘어 샌디에이고의 올 시즌 운명을 결정짓게 하고 말았다. 그러나 다르빗슈는 2차전서도 7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는 등 이번 디비전시리즈 2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1.98로 맹활약했다. 정규시즌서 개인사정으로 16경기 등판에 그치며 7승3패 평균자책점 3.31에 그쳤으나 포스트시즌서 팀에 보답했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도중 개인사로 투구하지 못했을 때 스스로 팀에 제한명단에 올려줄 것을 요청했고, 이 기간 연봉 약 400만달러(약 55억원)를 포기했다. 야구에 전념할 수 없는 기간엔 돈을 안 받는 게 맞다고 당당히 밝혀 눈길을 모았다. 그는 작년부터 샌디에이고와 6년 1억8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완벽한 천적관계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올 시즌 오타니는 다르빗슈에게 11타수 1안타에 삼진만 5차례 당했다. 이날 오타니는 다저스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기뻐했지만, 개인성적은 4타수 무안타였다. 다르빗슈와의 세 차례 맞대결서 전부 삼진과 범타로 물러났다. 다르빗슈는 투구동작에서 한 발만 듣고 잠시 멈췄다가 투구, 타자의 타격 타이밍을 빼앗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체에 엄청난 힘이 없다면 절대 하지 못할 동작이다. 이날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한국시리즈 훈련을 지휘하다 만난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다르빗슈의 투구를 봤다면서 “아직도 구위가 좋아요”라고 했다.
"투헬은 절대 맨유 감독이 될 수 없어!"…왜? 어디를 가든지 모든 사람과 싸우기 때문→그가 가는 팀은 수많은 어려움에 빠진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고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올까. 텐 하흐 감독 경질설이 멈추지 않고 있다. 올 시즌 초반부터 시작됐다. 리버풀에 0-3으로 패배한 뒤 바람이 불었고, 토트넘에 0-3으로 패배하자 태풍이 됐다. 이후 포르투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3 무승부, 아스톤 빌라와 0-0 무승부로 이어졌다. 반전은 없었다. 현지 언론들의 시각도 갈린다. 일부 언론은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될 것으로 전망했고, 일부 언론은 텐 하흐 감독 잔류를 예측했다. 그리고 대부분 언론들의 공통적인 시각은 만약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다면 가장 유력한 후보자가 투헬 감독이라는 것이다. 지난 시즌 말 텐 하흐 감독 경질설이 뜨거울 때, 투헬 감독은 맨유 차기 감독 1순위였고, 실제로 짐 래트클리프 구단주와 협상을 벌이기도 했다. 그런데 색다른 주장이 나왔다. 투헬 감독은 절대 맨유 감독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전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주 사이먼 조던의 목소리다. 왜? 그는 영국의 '데일리 메일'을 통해 "나는 텐 하흐가 장기적으로 맨유의 감독이 될 수 있을지 회의적이지만, 이번 주 경질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이제 겨우 리그 7경기를 치렀고, 텐 하흐는 계약 연장을 했고, 2억 파운드(3532억원) 상당의 새로운 선수를 영입했다. 지금은 텐 하흐 경질을 논의할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던은 "아직 맨유는 텐 하흐를 대체할 완벽한 지도자를 준비하지도 못했다. 만약 완벽한 대체자를 찾았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시즌이 이미 시작된 상황에서 세계적 수준의 감독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겠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투헬 감독 이름을 꺼냈다. 그는 "투헬? 그는 맨유로 올 수 없다. 투헬은 어디를 가든지 모든 사람과 싸운다. 투헬이 가는 팀에는 수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항상 그런 일이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던은 "맨유의 시작은 충분하지 않다. 리그 14위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맨유와 같은 지위를 가진 클럽이 이 침체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대체 옵션이 필요하다. 그리고 크리스마스까지 10위 밖에 머문다면, 논쟁을 할 필요도 없이 감독은 떠나야 한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된 지 두 달도 되지 않았다. 여름에 확신했던 전략을 바꿀 시기가 아니다"며 텐 하흐 감독 잔류를 전망했다.
뉴진스 해린, 생각도 성숙해…"아름다운 건 결국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 해린이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패션 매거진 표지를 장식했다. ‘마리끌레르 코리아’는 지난 11일 해린이 디올과 함께한 11월호 표지를 공개했다. 디올 앰버서더인 해린은 새롭게 출시한 파인 주얼리와 여러 의상을 소화하며 반짝이는 매력을 뽐냈다. 해린의 도도한 눈빛과 아우라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해린은 화보 촬영과 병행한 인터뷰에서 “고민이 있거나 리프레시가 필요할 땐, 자주 쓰는 공책을 꺼내 지금의 감정이나 생각을 적어 내려간다”라며 “혼자 그것들을 더 깊게 들여다 볼 때 다시 힘과 용기를 얻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해린은 눈이 ‘반짝여지는’ 순간에 대한 질문에는 “새로운 것을 발견하거나 알아갈 때, 내가 관심 있는 분야나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설렌다”라고 답했다. 그는 “순수한 마음이 오갈 때, 그리고 진심 어린 사랑을 느낄 때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반짝이고 찬란하며 아름다운 건 결국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라며 “무언가를 창작하다 보면 문득 커다란 기쁨에 휩싸이는 순간이 있는데, 그때 잠깐 반짝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나는 나를 앞으로 더 나아가게 하는 그런 감정들을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해린의 화보 전체와 영상은 ‘마리끌레르 코리아’ 11월호와 인스타그램,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오승환은 끝내 볼 수 없고 송은범은 볼 수 있다…삼성·LG 플레이오프 엔트리 확정[PO][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승환은 볼 수 없고 송은범은 볼 수 있다.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12일 KBO를 통해 13일부터 시작하는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30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양팀 모두 들어가야 할 선수들이 들어갔다. 단, 삼성은 눈에 띈다. 오승환이 박진만 감독 예고대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반면 송은범은 들어갔다. 오승환은 올 시즌 58경기서 3승9패27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4.91로 커리어 최악의 내용과 결과를 낳았다. 시즌 중반 이후 페이스가 눈에 띄게 저하됐다. 마무리 보직에서도 내려왔고, 필승조로 기용되기도 어려운 컨디션을 보여줬다. 아울러 삼성은 부상 중인 코너 시볼드와 백정현도 엔트리에서 뺐다. 송은범은 엔트리에 포함됐다. 올 시즌 9경기서 2홀드 평균자책점 1.09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 5일 KT 위즈와의 퓨처스리그서 1⅓이닝 5피안타 2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플레이오프 엔트리 승선에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LG는 준플레이오프와 비교할 때 외야수 최원영을 빼고 우타자 김범석을 넣은 게 눈에 띈다. 파워를 보강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패→승→승→패→패! 결국 다저스 못 넘었다…허무하게 가을야구 마감한 샌디에이고[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김하성의 소속팀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와일드카드시리즈를 거쳐 디비전시리즈까지 진출했지만,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다 승(98)과 최고 승률(0.605)을 올린 LA 다저스에 밀렸다. 2승 1패에서 2연패하며 2승 3패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행 티켓을 다저스에 빼앗기고 말았다. 올해 정규 시즌 샌디에이고는 줄곧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권을 유지했다. 독주 체제를 갖춘 다저스 뒤에 섰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였다. 시즌 막판 무서운 상승세를 타면서 다저스를 위협하기도 했다. 93승 69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1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공동 4위 승률(0.574)을 적어내며 포스트시즌으로 향했다. 내셔널리그 4번 시드를 받고 5번 시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NLWC)를 치렀다. 홈에서 2연승을 거두고 가볍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진출에 성공했다. NLDS에서는 1번 시드 다저스와 격돌했다. 원정 1차전에서 5-7로 졌으나 원정 2차전에서 10-2로 크게 이겼고, 홈 3차전을 6-5로 잡고 NLCS행에 1승만을 남겨 뒀다. 하지만 홈 4차전(0-8 패배)과 원정 5차전(0-2 패배)을 연속해서 잃고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타도 다저스'를 외쳤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93승을 올리고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다저스에 내줬고, NLDS에서 만나 접전을 벌였으나 NLCS행에 딱 한 발이 모자랐다. 정규시즌 후반부에 매우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NLWC에서 애틀랜타를 완파했다. NLDS에서 1패 후 연승을 신고하며 다저스를 뛰어넘는 듯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고 분루를 삼켰다. 반면에 다저스는 탈락 위기를 극복하고 내셔널리그 1번 시드 자존심을 지켰다. 2패를 먼저 떠안은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3승을 선점해 NLCS행 주인공이 됐다. 이제 월드시리즈 길목에서 6번 시드 반란을 일으킨 뉴욕 메츠와 격돌한다. 14일(이하 한국 시각)부터 7전 4선승제 NLCS를 벌인다. 메츠는 6번 시드로 가을야구에 턱걸이해 돌풍을 몰아치며 NLCS행을 이뤘다. NLWC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2승 1패로 제쳤고, NLDS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3승 1패로 물리쳤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1번 시드 뉴욕 양키스가 디비전시리즈에서 5번 시드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3승 1패로 꺾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선착했다. 양키스의 ALCS 상대는 13일 결정된다. 2번 시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6번 시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최종 5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양키스와 월드시리즈행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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