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에서 점점 멀어지는 윈터 '마음대로 안되네'… '나 버리지 마!' [곽경훈의 현장][마이데일리 = 인천 곽경훈 기자] 에스파가 30일 오후 인천 인사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된 '멜론 뮤직 어워드 2024'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에스파는 닝닝-지젤-카리나-윈터 순서로 레드카펫으로 약 15m의 레드카펫을 걸어 포토월 위치로 향했다. 그 중간에는 나즈막한 경사로도 있었다. 이날 윈터는 반짝이는 검정색 롱드레스로 우아하게 멤버들과 걸어오고 있었지만 어찌된 영문이진 멤버들과 점점 멀리 떨어졌다. 윈터의 얼굴에는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다. 윈터 앞에 가던 카리나는 포토월 앞에서 자신의 뒤를 바라보고 윈터를 바라보았다. 윈터가 멤버들과 점점 멀어진 이유는 엄청난 통굽과 타이트한 의상으로 다소 편안한 차림의 멤버들에 비해서 걷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점점 거리가 멀어졌다. 포토타임 장소에 도착한 에스파 윈터는 언제 힘들었냐는 표정으로 취재진과 방송 카메라를 보며 활짝 웃으며 자신의 매력을 드러냈다. 포토타임이 끝난 뒤에도 다소 힘든 휜터는 카리나의 손을 잡으며 본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이동했다. 에스파는 이번 멜론 뮤지어워드에서 4개의 대상 중 무려 3개의 대상을 수상, 7관왕의 주인공이 되었다. 특히 의상과 신발 때문에 포토타임 때 힘들었던 윈터는 "'MMA'에서 상을 몇 개나 받는지 모르겠다. 영광스러운 상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저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마이와 대중 분들 덕분"이라며 "음악을 같이 만들어주신 원프로덕션 스태프 분들 감사하다. 저희가 대표해서 받는다고 생각한다. 같이 힘써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올해 이어서 내년에도 열심히 하겠다. 에스파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카리나는 "올해 대상으로 '수퍼노바'를 받은 만큼 켄지 작가님 좋은 곡 주셔서 감사하다. 3년, 5년, 10년까지 열심히 노래하는 가수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파 윈터는 드라마 ‘옥씨부인전’ OST 첫 주자로 나선다.
전북 체육인 뭉쳤다! 2036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한마음대회' 성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36 하계 올림픽 유치를 바라는 전북특별자치도 체육인들이 '한마음대회'에 모였다. 2일 전북체육회관 1층 야외광장에서 '2036 하계 올림픽 전북 유치 기원 체육인 한마음대회'를 열고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목소리를 드높였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체육인들을 비롯해 김관영 도지사와 문승우 도의장, 박정규·임종명·강태창·김만기 도의원, 시군 단체장 및 시군체육회장, 시군의회, 종목단체장, 대학 총장, 언론사 대표 등 지역 각계각층 인사 1300여명이 참석했다. 도 체육회는 이번 체육인 한마음대회를 시작으로 올림픽 유치를 위한 범도민적 공감대 형성을 펼쳐 나갈 계획을 밝혔다. 전북 체육인들의 간절한 마음이 담긴 올림픽 유치 건의문도 낭독됐다. 건의문은 레슬링 유인탁(LA올림픽)과 배드민턴 정소영(바르셀로나올림픽) 등 2명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맡았다. 또한, 아테네·베이징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박성현이 사회자로 나서 힘을 보탰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꿈은 이룰 수 있고 하계올림픽이 전주, 우리 전북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전주시에서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우 도의장은 "한 사람이 꿈을 꾸면 그것은 꿈이지만 모두가 함께 꿈을 꾸면 그것은 현실이 된다"며 "크고 작은 외침들이 향후 큰 울림이 돼 하계올림픽 유치라는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민선8기 전북이 가장 많이 한 일은 도전이고 이번 도전은 하계올림픽 유치이다"며 "누군가는 불가능하다라고 말하지만 그럼에도 우린 앞으로 나아가야 하며 쉽고 당연한 걸 넘어 어렵고 힘든 걸 감당해야 하며 우리의 하나 된 힘이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고 강조했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전북이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공식 선언하고 올림픽 개최를 위한 대장정에 나섰고 우리는 할 수 있고 해낼 수 있다"며 "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진 미래형 올림픽을 치를 수 있는 우리 전북이 국내 개최지 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180만 전북도민 모두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수지, 송혜교 생일 밥자리 풀었다 "헤교 언니랑♥ 데이트"[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겸 가수 수지가 송혜교오의 특별한 만남을 공개했다. 수지는 2일 자신의 SNS 계정에 “혜교 언니랑♡ 밥 데이뚜”라는 글과 함께 송혜교와의 근황을 담은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두 사람이 함께 식사하며 다정하게 찍은 인증샷이 담겨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의 만남은 팬들에게 흐뭇함을 안겼다. 송혜교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예쁜 동생이 생일 밥 사준 날. 사진도”라는 글과 함께 수지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13살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두 사람의 훈훈한 우정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 조합 최고" "언니 저희 셋이 사귀면 안될까요" "수지 바뀐 머리 너무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두 사람은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를 통해 친분을 쌓았다. 수지는 해당 작품에서 주인공 가영 역을 맡았고, 송혜교는 김은숙 작가와의 인연으로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송혜교는 내년 1월 24일 영화 ‘검은 수녀들’ 개봉을 앞두고 있다. ‘검은 수녀들’은 2015년 개봉한 영화 ‘검은 사제들’의 후속작으로,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송혜교는 해당 작품으로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유벤투스야? 무벤투스야? '무패 행진' 유벤투스, '무승부 징크스'로 세리에 A 6위…또 비겼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무벤투스라고 불러야 하나!'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가 '무벤투스'라는 불리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올 시즌 세리에 A에서 무승부를 너무 많이 기록했다. 14라운드까지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하지만 8번이나 무승부에 그쳤다. 유벤투스는 2일(이하 한국 시각) 레체와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 A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0의 행진이 이어진 후반 23분 안드레아 캄비아소의 골로 리드했다. 하지만 '극장골'을 얻어맞고 승리를 날렸다. 후반 48분 안테 레비치에게 실점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도 이기지 못하며 시즌 성적 6승 8무 승점 26을 마크했다. 세리에 A 20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무패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승리보다 무승부가 더 많다. 리그 최다 무승부를 적어내며 승점 관리에 실패했다. 22득점 8실점으로 최저 실점을 찍었으나 리그 순위 6위에 머물고 있다. 리그에서만 무승부를 많이 거두는 게 아니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도 무승부를 계속 생산했다. 릴과 리그 페이즈 4차전, 애스턴 빌라와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각각 1-1과 0-0으로 비겼다. 최근 8번의 공식전에서 2승 6무를 적어냈다. '무벤투스'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크게 나쁜 건 아니다. 세리에 A 14라운드까지 22득점 8실점을 마크했다. 공격력에 조금 아쉬움이 남지만, 탄탄한 수비망을 구축하고 있다. 10승 2무 2패 승점 32로 선두를 질주하는 나폴리보다 골득실은 더 낫다. 나폴리는 21득점 9실점을 찍었다. 유벤투스로서는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 잡을 수 있는 경기를 여러 차례 무승부로 마치면서 승점을 많이 잃었다. 축구에서 승리와 무승부는 큰 차이를 보인다. 승리는 승점 3, 무승부는 승점 1 획득으로 이어진다.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면 곧 승점 2를 덜 쥐게 되는 셈이다. 아직 스쿠데토를 포기할 단계는 전혀 아니다. 선두 나폴리와 승점 6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기본 전력 자체는 탄탄하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최다 우승(36회) 팀답게 '승리 DNA'를 되찾아야 한다. 8일 볼로냐와 15라운드 홈 경기부터 '무승부 징크스'를 털어낼지 지켜볼 일이다.
“헤이수스, 살살 던져라” 영웅들 28세 캡틴이 보낸 DM…어제의 동료가 내일의 적, 이것이 야구다[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살살 던져라.”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8, KT 위즈)의 KT행은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에게도 적잖은 반향을 일으켰다.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키움 선수들은 헤이수스의 KT행을 두고 여러 반응을 보였다. 떠나서 아쉽기도 하고, 내년에도 KBO리그에서 만날 수 있어서 반가울 것 같다는 기대감도 있다. 키움은 검증된 헤이수스와 아리엘 후라도의 보류권을 깔끔하게 포기한 뒤 야시엘 푸이그, 루벤 카디네스라는 외국인타자 2명 조합을 2025시즌에 선보인다. 아울러 새 좌완 외국인투수 케니 로젠버그를 영입했다. 키움도, 웨스 벤자민을 포기한 KT도 새로운 승부수다. 2025시즌 키움과 KT의 맞대결에 적지 않은 관전포인트가 생긴 셈이다. 키움 주장 송성문은 헤이수스의 KT행이 확정되고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로 “살살 던져라”고 했다. 송성문은 “헤이수스를 적으로 만난다…엄청 까다로울 것 같다. 좌타자 상대로 올해도 엄청 잘 던진 지표가 말해준다. 살살 던지라고 DM 보냈다”라고 했다. 웃음 속에 경계심이 있었다. 실제 헤이수스는 올해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0.208에 불과했다. 홈런을 단 1개도 맞지 않았다. 특히 좌타자 송성문으로선 아무래도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더구나 이주형, 최주환 등 키움 주요 국내타자는 좌타석에 들어선다. 키움도 헤이수스도 서로 너무 잘 알지만, 제대로 준비를 해야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을 듯하다. 송성문은 “헤이수스도 그렇고, 후라도도 많은 얘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둘 다 너무 많은 헌신과 노고를 해준 상대로 만나면 이기려고 노력해야죠”라고 했다. 후라도 역시 연봉을 깎으면 KBO리그 타 구단 이적이 가능한 신분이다. 헤이수스와 후라도는 키움 선수들에게 좋은 동료였다. 투수도 아닌 타자 이주형이 헤이수스의 이적에 아쉬움과 반가움을 동시에 드러내기도 했다. 헤이수스는 이주형을 보더니 단박에 좋은 타자인 걸 알아채고, 많은 격려를 해줬다는 후문. 이주형은 올 시즌 자신의 타격자세가 완전히 무너지며 힘들어한 시기가 있었다고. 그때 헤이수스가 이주형에게 “hit the ball”이라고 했다. 그냥 공 보고 공 치기를 하라는 뜻이다. 이주형은 “이렇게 빨리 팀을 찾아서 개인적으로 좋다. 헤이수스의 공을 쳐야 한다는 생각에 좀 막막하긴 하다”라고 했다.
'슈팅과 크로스가 상대에게 저지 당했다'…강등권 팀과 무승부에 '골대 강타' 이강인도 혹평[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파리생제르망(PSG)이 강등권의 낭트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PSG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에서 낭트와 1-1로 비겼다. 이강인은 낭트전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고 후반 28분 교체되며 70분 남짓 활약했다. 이강인은 전반 22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태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PSG는 낭트전 무승부로 10승3무(승점 33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1 선두를 이어갔다. 낭트는 2승5무6패(승점 11점)의 성적으로 18개팀 중 16위를 기록하게 됐다. PSG는 낭트를 상대로 하무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바르콜라와 이강인이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 비티냐, 네베스는 허리진을 구성했고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PSG는 전반 2분 하키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키미는 팀 동료 멘데스의 크로스에 이어 하무스가 내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낭트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반격에 나선 낭트는 전반 38분 에블린이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이강인은 낭트전에서 73분 동안 활약하면서 109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9%를 기록했다. 키패스는 세 차례 기록했다. 이강인은 세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불운과 함께 득점에 실패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의 낭트전 활약에 대해 평점 7.9점을 부여했다. 프랑스 매체 막시풋은 이강인의 낭트전 활약에 대해 '이강인은 많은 움직임을 보였지만 이강인의 공격 시도가 상대에게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이강인의 슈팅이나 크로스를 저지하는 상대 수비수가 항상 있었다'고 언급하며 평점 5점을 부여했다. PSG는 낭트와의 경기에서 볼점유율 84.1%를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옵타는 PSG의 낭트전 볼 점유율 기록에 대해 '2006-07시즌 이후 리그1 최고의 기록'이라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르트는 'PSG는 무력한 모습을 보였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루이스 엔리케의 부하들은 상대 밀집 수비에 대한 공격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PSG가 낭트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후 관중석에서 휘파람 소리가 울렸다'며 PSG 선수들을 향한 비난을 언급했다.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낭트전에서의 결정력 부재를 지적하는 질문에 "설명할 수 없다. 올 시즌 득점 기회 창출 숫자는 내 감독 경력 중 최고 수치"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아침에 경질될 것' 구호에 손가락으로 화답→펩, '천적' 무리뉴 모방했다..."그의 시대가 끝나간다는 암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4연패를 당한 뒤 주제 무리뉴 감독(페네르바체)의 기행을 따라했다. 맨시티는 2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맨시티는 전반 12분 만에 선취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모하메드 살라가 후방에서 롱패스를 이어받은 뒤 중앙으로 크로스를 시도했고, 코디 각포가 크로스를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맨시티는 후반 33분 추가골을 허용했다. 루이스 디아스가 전방 압박으로 볼을 뺏어내자 스테판 오르테가가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살라가 골대 구석을 찔렀다. 결국 리버풀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리버풀은 11승 1무 1패 승점 34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맨시티는 충격적인 리그 4연패와 함께 공식전 7경기 연속 무승 행진이 이어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리버풀 팬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해 "아침에 경질 당할 거야"라는 구호를 외쳤다. 그러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승 6회를 나타내는 손가락 여섯 개를 들어 보여줬다. 현지 매체에서는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됐을 당시의 행동을 떠올렸다. 영국 '풋볼런던'은 "과르디올라의 반응은 의미심장했으며 그가 언제 맨시티를 떠날지, 자의로 떠나지 않는다면 경질돼 떠나게 될지 힌트를 모두에게 제공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르디올라는 안필드 관중들에게 프리미어리그 우승 횟수인 '6'을 의미하는 제스처로 응답했다. 이는 주제 무리뉴 감독 스타일의 전형적인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맨유를 이끌었던 무리뉴 감독은 2018-19시즌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하자 기자들에게 손가락 3개를 펼쳐 보이며 "손가락 3개는 세 번의 우승을 의미하며 내가 더 많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또한 첼시 원정 경기에서 팬들이 조롱하자 무리뉴 감독은 첼시에서 3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획득했다며 손가락 세 개를 펼쳐 팬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당시 무리뉴는 경질 압박을 받고 있었고, 4개월도 되지 않아 맨유를 떠났다. 풋볼런던은 "무리뉴는 과잉 행동을 하고 있었다"며 "기자들과의 첫 번째 사건 이후 4개월도 채 되지 않아 감독직에서 물러났고, 첼시 서포터들에게 제스처를 한 지 겨우 2개월 만에 올드 트래포드를 떠났다"고 언급했다. 점점 과르디올라와 맨시티의 시대가 저물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풋볼런던은 "과르디올라가 해고될 징후는 없지만 이 제스처가 과르디올라가 압박을 느끼며 무리뉴를 모방하고 있다면 그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는 암시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트로피 추가한 'MVP' 김도영…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 선정[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각종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쓸어 담고 있다. 김도영이 2024 동아스포츠대상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국내 5대 프로스포츠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직접 투표해 각 종목 최고 선수를 선정하는 ‘메디힐과 함께하는 2024 동아스포츠대상(메디힐・동아일보・스포츠동아・채널A 주최)’ 시상식이 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열렸다. 프로야구 김도영(21·KIA 타이거즈), 프로축구 이동경(27·김천 상무), 남자프로농구 이정현(25·고양 소노), 여자프로농구 김단비(34·아산 우리은행), 남자프로배구 허수봉(26·현대캐피탈), 여자프로배구 김연경(36·흥국생명), 남자프로골프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 여자프로골프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이 ‘올해의 선수’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동아스포츠대상은 국내 5대 프로스포츠 종목 올해의 선수(한국 국적 한정)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국내 프로스포츠 최고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유일한 시상식이다. 또 각 종목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직접 투표하는 만큼 기량뿐 아니라 인성도 갖춰야 받을 수 있는 상이라는 점에서 수상자들에게는 의미가 남다르다. 2024시즌 KBO리그에서 득점, 장타율 등 2개의 기록상을 수상한 김도영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다.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다. 총 50명의 투표인단으로부터 1위표만 43장을 받아 총 215점으로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까지 거머쥐었다. 프로축구에선 이동경이 생애 첫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총 48명이 투표한 가운데 1위 10표, 2위 19표, 3위 7표로 총 114점을 획득했다. 프로축구 부문에선 이동경과 2위 조현우(울산 HD・104점)의 격차가 10점, 3위 황문기(강원FC・97점)와 격차가 17점에 불과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남자프로농구(투표인단 40명) 올해의 선수는 총 123점을 얻은 이정현이었다. 이정현은 2023~2024시즌 경기당 22.8점(국내 1위)・6.6어시스트・2스틸(이상 전체 1위)을 기록한 공을 인정받아 생애 첫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여자프로농구(투표인단 30명) 올해의 선수 김단비는 총 99점을 획득해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가 됐다. 남자프로배구(투표인단 35명) 허수봉은 총 126점(1위 21표・2위 6표・3위 3표)을 얻어 생애 처음으로 동아스포츠대상을 받았다. 2009년 여자프로배구(투표인단 35명) 초대 수상자였던 김연경은 지난해 14년 만에 2번째 수상에 성공한 데 이어 2년 연속 영광을 안았다. 총 137점(1위 26표・2위 2표・3위 1표)을 획득했다. 국내대회 상금 랭킹 상위 30명이 투표권을 가진 남자프로골프에선 총 130점을 획득한 장유빈이 총 올해의 선수가 됐다. 여자프로골프 올해의 선수는 총 70점을 얻은 박현경이었다. ▲ 메디힐과 함께하는 2024 동아스포츠대상 부문별 수상자 및 순위 ▲ 야구 = ①김도영(KIA·총 215점) ②구자욱(삼성·총 93점) ③원태인(삼성·총 55점) ▲ 축구 = ①이동경(김천 상무·총 114점) ②조현우(울산 HD·총 104점) ③황문기(강원FC·97점) ▲ 남자농구 = ①이정현(소노·총 123점) ②최준용(KCC·총 56점) ③허훈(KT·총 49점) ▲ 여자농구 = ①김단비(우리은행·총 99점) ②박지수(KB스타즈·총 55점) ③박지현(우리은행·총 33점) ▲ 남자배구 = ①허수봉(현대캐피탈·총 126점) ②임성진(한국전력·총 64점) ③한선수(대한항공·총 60점) ▲ 여자배구 = ①김연경(흥국생명·총 137점) ②양효진(현대건설·총 87점) ③임명옥(도로공사·총 38점) ▲ 남자골프 = ①장유빈(신한금융그룹·총 130점) ②김민규(CJ·총 73점) ③허인회(금강주택·총 16점) ▲ 여자골프 = ①박현경(한국토지신탁·총 70점) ②박지영(한국토지신탁·총 48점) ③윤이나(하이트진로·총 44점)
'돌싱녀'로 돌아온 전소민→'찐임산부 고백' 공민정, '오지송'으로 전할 공감 [MD현장](종합)[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다양한 공감대를 형성할 '오늘도 지송합니다'가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KBS Joy 새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민지영 감독, 배우 전소민, 공민정, 장희령, 최다니엘, 김무준이 참석했다. KBS N이 10년 만에 제작하는 드라마인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하루 아침에 파혼당하고 살벌한 신혼집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 N잡, N캐 인생에 시달리는 (돌)싱글녀 지송이의 파란만장한 신도시 생존기를 그린 로맨스 코미디. 이날 민지영 감독은 "코믹, 가족, 힐링 성장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도시, 30대 여자와 엄마에 대한 이야기다. 결혼을 한 사람, 안한 사람, 애가 있는 사람, 없는 사람으로 다양하게 공감할 포인트가 있는 재밌는 드라마다"며 "우정, 구남친의 와이프까지 예측할 수 없는 여자들의 케미가 어떻게 쌓일지, 그 케미들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추천했다. 더해 "신도시맘들이 희화화되지 않게끔 하고 싶었다. 공감갈 수밖에 없도록 스토리를 짰다. 독특한 여자 세 명의 캐릭터가 차별화"라고 덧붙였다. 전소민은 돌싱녀의 정체를 감춘 위장 유부녀 지송이 역을 맡았다. 전소민은 "가을부터 시작해서 추워질 때까지 한창 촬영 중이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기대가 되는 거 같다. 대본을 처음 보고 재미를 느꼈던 것처럼 여러분들도 재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SBS 예능 '런닝맨' 하차 후 첫 작품이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소민은 "'런닝맨'을 잘 마무리하고, 첫 오픈되는 작품이다. 그 전에도 사실 예능 프로그램을 하면서 참여한 작품들이 있는데, 어쩌다 보니 '오늘도 지송합니다'가 처음으로 보여주게 됐다"며 "전 작품이 스릴러물인데, 오픈되지 않았다. 밝거나 내 스스로가 환기 되는 작품을 찾고 있던 찰나에 고맙게도 '오늘도 지송합니다' 대본이 와줬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한편으로는 예능에서 친근한 이미지의 연장선으로, 저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그 모습을 조금 더 보여줄 수 있겠단 생각을 했다. 일상적이고 편하고 유쾌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너무나 기쁜 마음에 한 번에 하고 싶다고 감독님께 얘기를 했다. 원했던 작품을 촬영하고 있어서 현장에도 설렌 마음으로 나가고 있다"며 "이런 마음들이 보시는 분들께도 전달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 저의 친근한 이미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께도, 연기하는 전소민이라는 사람을 잘 모르고 계신 분들께도, 저를 알아봐 달라고 어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 같다"고 전했다. 공민정은 지송이(전소민)와 10년지기 절친이며 미라클 모닝을 실천 중인 갓생맘 최하나로 분한다. 공민정은 "워킹맘 역할을 맡았다. 또래 친구들이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영상 보자마자 재밌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작품은 공민정이 지난 9월 배우 장재호와 결혼한 후 처음 선보이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공민정은 "9월에 결혼을 하고, 처음 찍는 작품이다. 남편이 배우이다 보니까 작품에 대해서 응원하고 여러가지 공유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다. 혼자서 뭔가를 해결했어야 했는데, 이제는 같이 머리를 맞대고 발전시킬 수 있는 상태가 됐다"며 "남편도 이 작품 한다고 했을 때 너무 좋아했고 응원해주고 많이 도와줬다"고 수줍게 말했다. 장희령은 부잣집 막내딸 안찬양을 연기했다. 장희령은 ""좋은 감독님과 배우들과 촬영해서 뜻깊고, 새로운 경험하게 돼 좋다.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며 안찬양 캐릭터에 대해 "겉모습도, 뇌도 청순한 친구다. 허당미가 있는데, 그런 매력들은 제가 많이 갖고 있어서 잘 살릴 수 있겠다 생각했다. 또 다른 모습들은 일반적이지 않은 생각들을 할 때가 있는데, 그 때 나오는 표정들을 거울 보면서 많이 연습했었다"고 말했다. 최다니엘은 이혼 전문 변호사 차현우 역을 맡았다. 최다니엘은 "어떻게 보면 감정적인 위로보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캐릭터다. 그렇다고 권위적이진 않고 조금의 허당미도 있다. 공감대가 있는 부분도 있어서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캐릭터"라고 차현우 역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을 처음 만났을 때가 기억난다. 미팅을 할 때 감독님 목소리가 확신에 차고 자신감 있더라. 그게 저에게 믿음을 줬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도 그렇게 디렉션을 주셔서 재밌게 찍었다. 소민, 민정, 희령, 무준과도 서로 의지하고 믿음으로 촬영을 하고 있다. 그런 모습들이 영상에 묻어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미소천사 카페 사장 김이안 역의 김무준은 "오늘 하이라이트 영상을 처음 봤는데, 지금까지 감독님과 선배님들, 스태프분들과 열심히 찍은 게 결과물이 재밌게 나왔다는 안도의 마음이 들었다"고 기대를 표했다. 이어 김무준은 김이안 캐릭터에 대해 "흔히 말해서 댕댕미라고 표현할 수 있을 거 같다. 밝게 웃고, 환한 미소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캐릭터"라며 "제 입으로 말하기 그렇지만, 몇 회가 지나면 제 환한 미소가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도시녀 3인방' 전소민, 공민정, 장희령은 서로의 케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공민정은 "케미를 위한 노력이라기 보다 처음부터 많이 편했다. 소민 씨는 실제로 저와 동갑이다. 보자마자 연대의 끈이 있었다. 동갑친구를 만나기 쉽지 않은데 만나게 돼서 신기하고 재밌는 현장이었다"며 "이상하게 처음 봤을 때부터 굉장히 편했다. 복이라고 생각한다. 여자 셋이 하는 장면들이 많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편하게 지냈다"고 이야기했다. 전소민은 "민정 씨가 정말 사람을 편하게 해주고 작품 속 친구의 모습을 잘 그려낼 수 있겠단 생각이 들 정도로 첫 만남이 편했다. 근데 제가 노력한 점이 있다. 단톡방을 만들고 전화번호를 교환했다"며 "서로가 긴 시간 동안 공감을 갖고 있는 것들을 이야기하면서 돈독해졌다"고 훈훈함을 자랑했다. 이후 전소민은 최다니엘과의 로맨스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소민은 "왜 로코 장인인지 알겠더라. 상대방의 로맨스를 끌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더라"며 "현장에서 최다니엘 씨가 분위기 메이커였다. 저희 호흡의 굉장히 시너지를 주고 있었다. 최다니엘 씨와 김무준 씨의 멜로의 색깔도 다르고, 역할의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하면서 보시면 재밌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에 최다니엘은 "소민 씨와의 호흡은 처음인데 정말 깜짝 놀랐다. 전소민 씨가 굉장히 좋고 훌륭한 배우라고 촬영 때 종종 생각했다. 힘든 내색 안하고 스태프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면서 열렬히 촬영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저 역시 배울 게 많다고 생각했다"며 "현장에서 소민 씨가 지치지 않게 힘을 줘야겠단 생각을 했다. 우리 드라마의 꽃이니까 상하지 않게, 만개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다"고 화답했다. 그런가 하면 제작발표회 말미, 공민정은 임신 소식을 깜짝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공민정은 "임신 중이다. 출산을 앞두고 있다. 캐릭터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임산부 설정은 아니었는데, 감사하게도 작가님과 제작진 쪽에서 설정을 바꿔주셨다. 캐릭터에 산모로서 대변할 수 있는 게 있을 거 같아서 함께하게 됐다. 예쁜 마음으로 축하해주셨으면 좋겠다. 얼마 남지 않아서 배려와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재밌게 촬영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현실적이라는 감정이 있었다. 제 친구들과 얘기하던 게 여기에 다 있더라. 굉장히 디테일하게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이 많았다. 임산부로서 느끼는 것들을 표현하고 싶은 생각이 들 만큼 알차게 짜인 시나리오였다. 그것을 관전 포인트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전소민은 목표 시청률을 묻자 "시청률이 많이 나와야 좋은 거지만, 체감으로는 카페나 식당 갔을 때 ''오늘도 지송합니다' 잘 보고 있어요'라는 10번 중에 5번만 들어도 대박난 드라마가 아닐까 한다. 아직까지도 '런닝맨' 전소민이라고 해주시는데, 12월에는 '지송이 잘 보고 있다'고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는 5일 오후 9시 첫 방송.
ML 역대 최초 3년 연속 타격왕 또 트레이드 되나, 美 현지는 왜 그렇게 예상했나[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루이스 아라에즈(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또 다시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2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급여를 삼각하고 슈퍼스타 후안 소토를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함으로써 구단의 방향을 바꾼 오프시즌서 1년이 지난 지금 샌디에이고는 다시 한 번 재정적 어려움에 처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2025년 2억 1000만 달러의 총연봉과 2억 4400만 달러이 사치세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치세 기준인 2억 4100만 달러를 넘게 된다. 때문에 샌디에이고는 연봉 조정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부 영입은 있어야 한다. 우선 선발진 강화가 필요하다. 딜런 시즈, 마이클 킹, 다르빗슈 3명의 선발진과 호흡을 맞춰야 할 최소 한 명의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 주릭슨 프로파가 떠나면서 지명타자와 좌익수 공백도 생겼다.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야구 부문 사장과 프런트들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 매체가 생각한 방법은 트레이드다. 아라에즈를 통해 총 연봉을 줄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아라에즈는 지난 5월 합류해 150경기 타율 0.314 4홈런 45타점 9도루 83득점 OPS 0.738을 기록했다. 3시즌 연속 타격왕 타이틀을 획득했다. 역대 최초로 다른 3개 팀(미네소타, 마이애미, 샌디에이고)에서 3년 연속 타율 1위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또 오타니 쇼헤이의 타격 3관왕도 저지했다. 10월 엄지손가락 수술을 받은 아라에즈는 2025시즌이 지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샌디에이고로서는 트레이드로 아라에즈를 보내면서 총 연봉을 줄일 수 있다. 아라에즈의 연봉 1460만 달러를 빼면 1억 9500만 달러로 떨어진다. 매체는 "아라에즈를 교체하면 조쉬 벨, 타이 프랜스, 애서니 리조 등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영입될 수 있을 것으로 에상된다"고 전했다. 때문에 매체는 아라레즈를 오프시즌 잠재적 트레이드 후보로 35명 중 17위로 올려놨다.
‘충격’ 오타니와 헤어진 5980억원 슈퍼스타의 몰락…2025시즌 시작도 안 했는데 ‘최악의 계약’ 망신[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노후화된 슈퍼스타…” 충격이고 망신이다. 2010년대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 마이크 트라웃(33, LA 에인절스)이 2025년 메이저리그 최악의 계약 1위에 올랐다. 블리처리포트는 지난달 30일 2025시즌을 시작도 하지 않은 시점에서 최악의 계약 탑10을 선정했다. 트라웃은 2018-2019 오프시즌에 에인절스와 12년 4억2650만달러(약 5980억원) 초특급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2011년 데뷔, 2019년까지 아메리칸리그 MVP 세 차례에 실버슬러거만 7차례 차지한 최고의 타자였다. 2019시즌까지도 45홈런을 때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데뷔 후 2019년까지 30홈런 네 차례, 40홈런만 두 차례 터트렸다. 이 기간 WAR 9.0 이상만 네 시즌을 기록했다. 한 마디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등장하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최고의 아이콘이었다. 그러나 단축시즌으로 열린 2020년에 주춤하더니 2021년부터 본격적인 추락이 시작됐다. 2021시즌 36경기, 2022시즌 119경기, 2023시즌 82경기 출전에 그쳤다. 심지어 올 시즌에는 29경기에만 나갔다. 4월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무릎 반월판 수술로 시즌을 접었다. 2020년대가 되자 인저리 프론으로 변신했다. 이곳저곳 아프다. 팀 동료가 역대 최악의 인저리 프론 앤서니 렌던이긴 하지만, 트라웃도 별 다를 바 없다. 결국 LA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보유하고도 한번 도 포스트시즌에 못 나갔다. 오타니와 트라웃이라는 시대의 아이콘이 두 명이나 있었지만, 만년 최약체가 됐다. 트라웃의 4억2650만달러 계약은, 현재 기준으로는 오타니에게 계약총액 1위를 넘겨주긴 했어도 여전히 매우 큰 규모다. 2030년까지 연평균 3720만달러를 받아간다. 지난 3~4년간 사실상 보여준 게 없는데, 3720만달러는 에인절스로선 상당히 부담스럽다. 더구나 트라웃도 30대 중반에 들어선다. 블리처리포트는 “트라웃이 내일 은퇴하면 5년 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것이다. 그러나 지난 4년간 648경기 중 266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석률이 60%였다. 지난 시즌 출전 당시 126경기서 조정 OPS 140과 10홈런을 기록한 걸 보면 건강하면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다. 그러나 부상 문제가 쌓이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블리처리포트는 “트라웃 계약은 현재로선 본질적으로 어떻게 움직일 수 없으며, 에인절스는 노후화된 슈퍼스타와 그의 부풀려진 연봉을 바탕으로 성장하기 위해 리빌딩에 나섰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 기약없는 리빌딩이 언제 어떻게 마무리될지 알 수 없다.
'농구 괴물 외계인 모드' 또 폭발! 웸반야마, 30득점+ 트리플 더블→샌안토니오 역전승 견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웸반야마의 외계인 활약!' 트리플더블. 34득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 1스틸 3블록슛 3점포 5개 폭발. 미국 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농구 괴물' 빅토르 웸반야마(20·프랑스)가 또 폭발했다.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샌안토니오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웸반야마는 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골든 1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센터 포지션에서 골밑을 지배했고, 외곽으로 빠져 득점과 도움을 올리며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샌안토니오의 127-125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에 5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컨디션을 조율했고, 2쿼터에 11득점을 폭발했다. 6개의 수비 리바운드를 건져 올렸고, 2개의 도움과 스틸·블록슛을 하나씩 보탰다. 3쿼터에 5득점을 추가했고, 4쿼터에 13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을 몰아치며 샌안토니오의 승리를 책임졌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의 맹활약을 등에 업고 역전승을 올렸다. 1쿼터에 28-42로 크게 뒤졌다. 2쿼터에 조금 추격해 58-65까지 따라갔다. 3쿼터에도 점수 차를 줄였다. 92-97로 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 역전드라마를 완성했다. 쿼터 시작 55초 만에 웸반야마의 자유투 성공으로 101-101 동점을 이뤘다. 이어 웸반야마의 덩크로 103-10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조금씩 앞서며 승기를 잡았고, 종료 42초 전 크리스 폴의 3점포로 124-119로 리드하며 기세를 높였다. 종료 6초전 폴이 자유투 2개를 림에 꽂아넣으며 127-122를 만들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11승 9패 승률 0.550을 찍었다. 서부콘퍼런스 10위로 올라섰다. 웸반야마와 함께 베테랑 포인트가드 폴이 13득점 10실점 더블더블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폴은 4쿼터 막판 결정적인 득점을 연속해서 해내며 해결사 면모를 과시했다. 새크라멘토는 이날 패배로 서부콘퍼런스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9승 12패 승률 0.429로 12위로 처졌다. 3명의 선수가 20득점 이상을 올렸으나 웸반야마의 '외계인 활약'에 백기를 들었다. 더마 드로잔(28득점 8어시스트), 도만타스 사보니스(25득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디애런 폭스(23득점 9어시스트)가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빛이 바랬다.
"사랑과 친절에 감사, 다시 만날 수 있을 것"…KT와 3년 동행 마친 벤자민이 전한 '작별인사'[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KT 위즈는 지난달 29일 윌리엄 쿠에바스와 7년 연속 동행을 약속한데 이어 1일 새 외국인 투수로 키움 히어로즈와 결별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억원, 연봉 80억원)에 계약을 맺으면서 2025시즌 외국인 원·투 펀치 구성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로 인해 웨스 벤자민이 KT와 작별하게 됐다. KBO리그 무대를 밟기 전부터 양현종과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까닭에 한국 야구 팬들에게는 이름이 알려져 있었던 벤자민은 지난 2022시즌 중 KT와 손을 잡으며 한국 무대를 밟았고, 17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2.70의 성적을 남기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리고 지난해 29경기에 나서 15승 6패 평균자책점 3.54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2년 연속 눈부신 활약 속에 올해도 KT의 유니폼을 입었던 벤자민. 하지만 올 시즌의 성적은 조금 아쉬웠다. 벤자민은 28경기에 등판해 149⅔이닝을 소화하며 11승(8패)를 수확했으나, 평균자책점이 4.63으로 지난 2년에 비해 크게 치솟았다. 이외의 지표 또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크게 나빠진 모습이었다. 그래도 포스트시즌에서는 자신의 몫을 다했던 벤자민이다.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는 LG 트윈스를 상대로 투구 내용이 썩 좋지 않았으나, 벤자민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사상 최초로 5위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KT는 벤자민보다 더욱 강력한 카드를 원했고, 헤이수스를 영입하게 되면서 벤자민과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에 벤자민이 SNS를 통해 작별 인사를 건넸다. 벤자민은 1일 SNS를 통해 KT 선수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과 함께 "재미있는 추억이 너무 많지만, 몇 가지를 소개한다"며 "KT에서 보낸 시간에 정말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사랑과 친절에 감사드리며,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적었다. 일단 벤자민은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자유의 몸'이 됐다. 미국으로 돌아가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고, 외국인 투수 구성이 마무리되지 않은 국내 팀과의 계약을 통해 KBO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다. 과연 벤자민이 KBO리그에서 현역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까.
100억 받으려 부모·동생 죽인 살인마…김창완 "인간 아냐" 분노 [이말꼭][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가수 김창완이 가족을 살해한 범인에 분노한다. 2일 방송되는 tvN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이하 '이말꼭') 8화에서는 한 가족에게 벌어진 끔찍한 사건과 유일한 생존자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50대 부부와 10대 아들까지 가족 3인의 참변, 이 참혹한 사건의 범인은 이 가족의 큰 아들이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더 잔혹한 점은 범인과 아내와의 통화에서 엿볼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실제 통화 내용이 공개되는데, 그중 "두 마리 잡았다, 한 마리만 더 잡으면 돼"라는 믿을 수 없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 가족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운 이야기에 출연자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가족을 해한 그가 물려받을 재산만 100억이었다는 소문에도 관심이 몰렸는데 이 유산이 사건의 발단이었다는 점도 의문을 남긴다. 100억 유산 상속의 정체와 이를 두고 벌어진 믿기 어려운 사건의 전말이 모두 공개될 전망. 범인인 아들의 이야기가 밝혀질수록 오늘의 사연 전달자 김예원은 당황스러움에 말을 잇지 못한다. 특히 당시 사건 담당 형사의 증언으로 밝혀진 아들의 민낯에 김예원은 저절로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상상해 보면 너무 끔찍하다. (그에게) 죄책감이란 게 있을까 싶다"라는 말로 안타까운 사연에 공감을 더하기도. 김창완 또한 “사람이 아닌 것 같다, 악마 같다”라는 말로 분노를 삭인다. 과연 범인인 아들과 그의 가족을 둘러싼 이 끔찍한 사건의 전말은 이날 방송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참혹한 사건 후 혼자 남겨진 여동생의 암울했던 현실과 이후의 이야기도 공개된다. 오랜 시간 이겨내기 힘든 괴로움과 복수에 대한 생각으로만 시간을 보냈던 그녀가, 결국 자신이 행복해지는 것이 진짜 복수임을 깨닫게 되었다 말한 숨은 사연이 공개되는 것. 홀로 남겨졌던 그녀가 직접 전하는 그날의 이야기는 2일 오후 10시 10분 '이말꼭' 8화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곧 득점 다시 터질 것, 수년 간 최고 수준에서 실력 증명해왔다"...포스테코글루, 고개 숙인 손흥민 지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캡틴' 손흥민을 감쌌다.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후반 9분 선취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받은 티모 베르너가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베르너의 크로스를 쇄도하던 브레넌 존슨이 오른발 인사이드로 밀어넣었다. 풀럼은 후반 12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알렉스 이워비가 왼쪽 측면을 허물어뜨린 뒤 뒤쪽에 위치한 톰 케어니에게 컷백을 내줬다. 케어니는 주저하지 않고 원터치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8분 토트넘이 수적 우위를 맞이했다. 동점골의 주인공 케어니가 데얀 쿨루셉스키의 발을 밟으며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러나 토트넘은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풀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의 승부는 1-1로 끝났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토트넘은 6승 2무 5패 승점 20점으로 프리미어리그 7위에 머물렀다. 풀럼은 5승 4무 4패 승점 19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0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손흥민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낮은 6.6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기회창출 1회, 빅찬스미스 1회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지 못했다. 풀럼전에서 손흥민은 유독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3분 베르너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으로 풀럼의 골문을 노렸지만 베른트 레노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전반 19분에는 백패스 미스를 살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9일 AS 로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하긴 했지만 두 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단 한 골에 그쳤다. 손흥민의 득점 실패로 인해 토트넘은 2-2 무승부를 거뒀다. 영국 '풋볼런던'은 최근 손흥민의 결정력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몇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레노에게 막혔고, 거의 기여하지 못했다. 주장으로서 경기를 주도해야 할 때 매우 조용한 하루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그러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감쌌다. 그는 "손흥민뿐만 아니라 여러 선수들이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며, 손흥민은 그렇게 할 것이다. 곧 손흥민의 득점이 다시 터질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런 상황에 오래 연연하지 않는다. 최고의 득점자들이 보여주는 특징이다. 그들은 과거에 연연하지 않는다. 손흥민이 이 상황을 걱정하고 있다고 느껴지지 않다. 그는 수년 동안 이 수준에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 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은가누가 원한다! "은가누 vs 존 존스" UFC 챔피언들 MMA 꿈의 대결 성사될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헤비급 전 챔피언과 현 챔피언이 '꿈의 대결'을 펼칠 수 있을까. PFL에서 활약하는 '괴물 파이터' 프란시스 은가누(38·카메룬)가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7·미국)와 맞대결에 대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은가누는 1일(이하 한국 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존 존스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앞서 존 존스가 톰 아스피날과 UFC 헤비급 통합타이틀전을 거부하는 걸 이해한다고 밝힌 바 있다. "축복은 미워하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것을 바꿀 순 없다"며 "싸움은 하나뿐이다. 당신(존 존스)의 축복을 배가할 올바른 싸움이다"고 적었다. 아울러 '은가누 vs 존 존스'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MMA 파이팅'은 은가누의 메시지에 주목했다. 은가누가 존 존스와 대결을 바란다고 봤다. 피터 머레이 PFL CEO의 의견에 공감한다고 짚었다. 머레이는 최근 'talkSPORT MMA'와 인터뷰에서 은가누와 존 존스의 맞대결에 대한 질문에 "우리(PFL)는 은가누와 존 존스의 대결을 지지한다"고 대답했다. 그는 UFC가 칼자루를 쥐고 있다고 강조했다. "존 존스는 싸움을 원하고, 은가누도 싸움을 원한다. 우리도 싸움을 원한다. 결국 UFC가 나서고 싶은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은가누는 정말 놀라운 인간이고, 엄청난 파이터다. 헤난 페레이라와 대결은 단순한 경기 이상이었다"며 "아들을 잃은 엄청난 비극 이후에도 계속 움직였다. 은가누가 MMA 케이지로 돌아온 결정은 그의 에너지를 증명하는 것이다. 저는 매우 기뻤다"고 덧붙였다. 머레이의 주장에 은가누가 '찬성' 반응을 보였지만, 실제로 존 존스와 맞대결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다른 단체와 교류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존 존스는 아스피날과 UFC 헤비급 통합타이틀전도 피하고 있다.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와 승부를 바란다고 밝혀 은가누와 대결이 이뤄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UFC 헤비급 챔피어이었던 은가누는 2022년 1월 옥타곤을 떠났다. 이후 프로복싱 두 경기를 치른 후 올해 10월 PFL 무대에 다시 서며 MMA 복귀를 알렸다. 존 존스는 2023년 1월 UFC 285에서 시릴 간을 물리치고 UFC 헤비급 챔피언이 됐다. 지난달 17일 UFC 309에서 또 다른 UFC 헤비급 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를 꺾고 1차 방어에 성공했다.
'홍창기·고우석 함께' 유소년 지도자-학부모 대상 KBO 의무세미나 '성료'[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KBO가 11월 30일 개최한 ‘2024년 유소년 지도자·학부모 대상 KBO 의무세미나’가 지도자, 학부모 등 700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세미나는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KBO 의무위원들이, 미래 KBO 리그를 이끌어 갈 유소년 선수들에게 부상없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선수 멘탈 관리 및 부상 치료 및 예방 방법 등 의학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로 구성했다. 강연에는 LA다저스 토마스 알버트 헤드 트레이너와 요미우리 자이언츠 U-16 하야시 타카후미 코치도 참석했다. 미국과 일본의 유소년 부상 방지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강연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홍창기(LG), 고우석(마이애미 말린스) 선수가 유소년 시절 자신의 경험담을 담아 유소년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훈련방법과 노하우 등 풍부한 경험담을 소개했다. KBO 허구연 총재는 의무 세미나에 참석해 본 프로그램 시작 전 아마추어 지도자 및 선수학부모들을 직접 만나 KBO가 유소년 인프라 확대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정책 등을 설명했다. 또한 지도자들과 학무모들이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다양한 의견과 목소리를 경청했다. 올해로 세 번째 개최한 의무세미나는 KBO 의무위원회에서 유소년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건강 관리를 위한 의학적 자문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세미나 교육 자료는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KBO 홈페이지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한편 KBO 의무위원회는 시즌 중 타구 손상 및 안구 이물질 발생시 대응과 혹서기 열손상 대응 등 부상 예방 가이드를 제작하여 경기 전 훈련시간을 통해 전광판으로 부상 예방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필드닥터 운영, 부상자 명단 데이터화 및 진단명 통일화, 팀닥터 협의회와의 업무 협조 등 KBO 리그 선수들의 부상 치료 및 예방과 관련된 의학적 자문을 제공하고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아울러 유소년 선수의 부상 예방을 위한 온라인 콘텐츠(메디컬 스피칭)를 제작하여 의학적 자문이나 정보를 누구나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급해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49살 안젤리나 졸리, “제발 브래드 피트 질문은 하지 마세요”[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9)가 나이 들수록 더 좋은 캐릭터를 연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11월 30일(현지시간) ‘더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많은 여배우들이 나이가 들면서 덜 바람직한 역할을 맡는다고 말하지만, 자신은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그의 발언은 지난 몇 년간 지나 데이비스나 매기 질렌할 같은 다른 스타들이 할리우드에서 여성이 특정 나이가 된 후 의미 있는 배역을 찾기 어렵다고 말한 것과는 대조적인 것이어서 주목을 끌었다. 한편 인터뷰어는 브래드 피트(60)와의 결별에 대해 질문하려 했지만, 안젤리나 졸리는 인터뷰 내내 전 남편의 이야기를 차단했다. 졸리는 “소송에 연루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졸리는 지난 2016년 피트와 이혼했다. 이들은 매덕스(23), 팍스(20), 자하라(19), 샤일로(18), 쌍둥이 비비안과 녹스(16) 등 여섯 자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막내의 양육권과 프랑스 포도밭 지분을 둘러싸고 기나긴 소송을 진행 중이다.
'뮌헨이 볼을 소유하면 실점하지 않는다'…유럽 5대리그 센터백 1위 김민재가 증명[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이끄는 김민재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영국 매체 원풋볼은 지난 29일 김민재의 올 시즌 기록에 대해 조명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얼마나 뛰어난 활약을 펼쳤는지 보여주는 데이너가 있다'며 '독일 분데스리가가 11라운드까지 진행되는 동안 김민재는 유럽 5대리그 센터백 중 패스 숫자(1108회), 전진 패스 숫자(494회), 숏패스 숫자(1066회)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론적으로 패스 숫자는 수비와 관련이 없어 보일 수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볼을 유지하는 능력은 수비에 도움이 된다. 바이에른 뮌헨이 볼을 소유하고 있는 상황에선 상대팀은 골을 넣을 수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원풋볼은 '분데스리가 클럽 들이 다른 리그의 클럽보다 적은 경기를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김민재가 다양한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프리미어리그와 리그1은 분데스리가보다 1라운드를 더 진행했고 세리에A는 2라운드를 더 치렀고 프리메라리가는 3라운드나 더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민재가 수비적으로 훌륭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김민재는 볼 경합 승률 85%, 공중볼 경합 승률 77%를 기록하고 있다. 김민재는 판 다이크보다 볼 경합 승률에서 훨씬 앞서고 공중볼 경합 승률에서는 살리바보다 훨씬 앞서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이두나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와 1-1로 비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해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책임졌다. 김민재는 후반 35분 눈가에서 난 출혈로 올리세와 교체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전 무승부로 9승3무(승점 30점)를 기록한 가운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김민재는 도르트문트전에서 80분 동안 활약하며 91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8%를 기록했다. 볼 클리어링은 세 차례 기록했고 인터셉트와 블록슛은 한 차례씩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도르트문트전 활약에 대해 평점 7.0점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포커스는 김민재의 도르트문트전 활약에 대해 '선제골 실점 장면에서 라이머를 지원하기 위해 더 일찍 나설 수도 있었다'면서도 '김민재는 또 다시 견고한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FR은 '김민재는 결투에서 평소처럼 집중력있게 임했고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빠른 속도로 롱볼을 가로채며 공격적인 전진으로 다시 한 번 빛났다'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중 가장 높은 평점인 2.5등급을 부여했다.
'결승골+MOM' 맥토미니, 나폴리 2연승 견인...콘테도 만족 "그는 주연이 되기 위해 이곳에 왔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의 스콧 맥토미니가 결승골을 넣으며 나폴리의 승리를 견인했다. 나폴리는 1일(이하 한국시각) 토리노 스타디오 올림피코 그란데 토리노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4라운드 토리노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맥토미니는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나폴리는 전반 31분 선취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가 돌파를 시도한 뒤 중앙에 있던 맥토미니에게 패스했다. 맥토미니는 볼을 한번 잡아놓은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토리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나폴리가 1-0으로 승리했다. 나폴리는 10승 2무 2패 승점 32점으로 세리에 A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토리노는 4승 3무 7패 승점 15점으로 세리에 A 12위에 머물렀다. 맥토미니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맥토미니에게 최고 평점인 8.3점을 부여했다. 맥토미니는 90분 동안 1골, 기회창출 1회, 패스성공률 86%, 공격지역패스 6회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맥토미니는 토리노전 이후 "계속 밀어붙여야 한다. 내가 게임을 바꾸는 선수인지 모르겠지만 지금 그렇게 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종종 비디오를 보여주며 개선점을 알려준다. 그는 항상 최고를 요구하고 우리는 계속 이렇게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콘테 감독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 콘테 감독은 "맥토미니는 맨유에서 주역이 아니었던 선수였다"며 "내가 프리미어리그에 자주 갔기 때문에 그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재능이 있다. 주연이 되기 위해 나폴리에 왔다"고 말했다. 맨유 '성골유스' 출신의 맥토미니는 2016-17시즌 맨유 1군 데뷔전을 치렀고 2017-18시즌 로테이션 멤버로 자리 잡았다. 성실한 플레이를 무기로 삼으며 2018-19시즌부터 맨유의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점점 단점도 부각됐다. 볼 터치, 전진 패스 등 기본기에서 투박함을 드러내며 기복을 보였다. 결국 2022-23시즌 빌드업을 중요시하는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맥토미니는 주전에서 밀려났고 조커로 활약했다. 결국 2022-23시즌 빌드업을 중요시하는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맥토미니는 주전에서 밀려났고 조커로 활약했다. 맥토미니는 나폴리에 이적한 뒤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올라서며 3골 1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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