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위도 디셉션도 카스타노가 우위인데…공룡들 32세 심장 외인의 특별함, ‘이것’이 KBO 외인 NO.2[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하트는 영리한 투수다.”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에게 두 외국인 좌완투수 다니엘 카스타노와 카일 하트를 비교해달라고 한 적이 있었다. 강인권 감독은 구위와 디셉션에서 카스타노의 손을 들었다. 그러나 하트를 두고 위와 같이 얘기했다. 경기운영능력이 좋다고 덧붙였다. 하트는 1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서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5승(1패)을 따냈다.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투구로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고, 16개의 탈삼진을 솎아냈다. 57개의 탈삼진으로 리그 4위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포심 평균 145.4km다. 149~150km을 찍는다. 여기에 슬라이더, 투심, 체인지업, 커터를 거의 비슷한 비율로 섞는다. 변화무쌍한 피치디자인이 최대장점이다. 제구력도 좋은 편이다. 때문에 WHIP 1.08로 리그 5위, 피안타율 0.222로 리그 3위다. 디셉션과 구위에서 좌완 극강이 아닌데 성적은 카스타노(9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3.67)보다 근소 우위다. 일부 2차 스탯을 봐도 하트는 확실히 안정적이다. 특히 놀라운 건 타구속도다. KBO 공식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올 시즌 하트가 허용한 평균 타구속도는 단 129.8km다. 리그 14위인데, 규정이닝을 못 채운 투수들도 있는 걸 감안하면 리그 최상위급이다. 외국인투수들 중에선 코너 시볼드(삼성 라이온즈, 128.6km) 다음으로 낮은 타구속도다. 하드히트 비율도 19.7%로 로에니스 엘리아스(SSG 랜더스, 17.5%), 데니 레예스(삼성 라이온즈, 19.7%) 다음으로 적게 허용한다. 기본적으로 타구속도에 대한 관리가 좋은 투수는, 안정적인 행보를 할 가능성이 크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수비수들의 도움을 안 받아도 된다는 뜻은 아니지만, 스스로 안타를 덜 허용할 확률이 높은 투구를 할 수 있다는 의미다. 강인권 감독이 말한 ‘영리한 투수’라는 말은 추상적이긴 해도 이 지점에서 제대로 맞아떨어진다. 구위만 보면 카스타노가 좀 더 좋지만, 하트에겐 안정감이 있다. 사실 올해 NC의 센터라인은 리그 최상급이다. 포수 김형준이 완전히 자리잡았고, 유격수 김주원은 타격은 몰라도 수비에선 작년보다 훨씬 안정적이다. 박민우야 수년째 리그 대표 공수겸장 2루수다. 현재 주로 2루수로 나서는 도태훈도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다. 주전 중견수 김성욱은 팀에서 가장 안정적인 외야 수비수다. 아직도 시즌은 2개월 가까이 지났을 뿐이다. 현 시점까지의 데이터로 선수를 평가하는 건 이르다. 단, 하트가 KBO리그라는 낯선 리그에서 나름대로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고 있는 것만큼은 확실하다. 카스타노가 까다롭다고 하지만, NC를 상대하는 타자들은 하트를 절대 쉽게 볼 수 없다. 이미 타 구단 한 타자는 “올 시즌 외국인투수들은 NC가 가장 위력적”이라고 했다.
위기의 1선발...최소이닝으로 무너진 외인, LG와 동행은 계속될까 [유진형의 현장 1mm][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LG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가 올 시즌 최소 이닝 투구로 조기 강판당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팔각도 조정과 투구판 위치까지 바꿔가며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좀처럼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엔스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3⅔이닝 9피안타 3볼넷 1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지난 10일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6⅓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반전투를 선보였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고질적인 제구 난조와 결정구 부재로 난타당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1km가 나왔고 투구판 위치 조정으로 체인지업도 위력적이었다. 1루쪽 투구판을 밟고 던졌던 기존 체인지업은 우타자 바깥쪽으로 흘러 나갔지만 3루쪽 투구판을 밟고 던진 체인지업은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왔다. 이날 체인지업 비중은 24.7%나 됐다. 하지만 다른 구종이 문제였다. 9피안타 중 8피안타가 체인지업이 아닌 다른 구종이었다. 엔스는 계속해서 코치진과 소통하며 변화를 꾀하려 하지만 아직 결과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날은 포수와의 호흡도 완벽하지 못했다. 엔스 스스로 볼 배합에 아직 확신이 없는 상황인데 주전 포수 박동원의 부상으로 신인 포수 김범석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 엔스는 KBO리그 데뷔 후 지금까지 모든 경기에서 박동원과 함께했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 엔스는 김범석을 마운드로 불러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하지만 이유가 어찌 되었든 외국인 투수는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 지난해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뒤 LG는 왕조 건설을 목표로 내세웠다. 하지만 올 시즌 두 명의 외국인 투수 모두 부진하며 23승 2무 20패로 SSG와 공동 5위에 머무르고 있다. 타선의 힘으로 버티고 있는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부진한 외국인 선수는 5~6월에 교체가 이루어진다. 각 구단은 현재 외국인 선수 리스트업을 마친 뒤 지켜보고 있다. 때마침 각 구단 단장은 KBO 위크숍으로 미국 출장 중이다. 일부 구단은 워크숍 이후 2주가량 출장 기간을 늘렸다. 이는 외국인 선수들 지켜보겠다는 의미다. 미국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스플릿 계약을 한 선수들의 대분은 5월 말부터 바이아웃 계약이 발동된다. 이때가 외국인 선수 시장이 풍성해질 수 있는 시기며 외국인 교체를 할 수 있는 적기다. 외국인 투수 교체로 성공을 장담할 수 없지만 LG도 물밑에서 작업하고 있다. 과연 위기의 남자 엔스가 극적 반등을 이뤄내며 LG 1선발의 위용을 보여줄 수 있을까. [위기의 남자 엔스가 3⅔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 잠실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장애 극복→❤️송지은과 결혼" 박위, 일+사랑 다 잡은 크리에이터 [MD픽][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일과 사랑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크리에이터 박위다. 박위는 17일 오전 서울특별시 양천구 양천공원에서 열린 'Y교육박람회 2024’에 참석해 시민들을 만났다. 그는 추락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으나 엄청난 노력과 재활 과정을 통해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크리에이터이다. 구독자 80만 명(17일 기준)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We+Miracle)'을 운영하고 있다. 100여 명 모인 자리에서 박위는 사고 전후 자신의 삶을 통해 경험한 감사함과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소개했다. "다치기 전 뛰고 걷고 하는 것에 감사한 적이 없었다"는 그는 "전신마비 이후 이제야 비로소 과거에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고 기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기적이라는 단어를 앉은뱅이가 일어서고 하는 그런 초현실적인 현상만 떠올리는데, 휠체어 타는 지금의 삶도, 여러분의 삶 그 자체가 모두 기적이다"라면서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부족한 것을 바라보지 말고 현재 누리고 있는 것을 바라보라"고 강조했다. 특히나 자리를 가득 채운 학생들을 향해 "감사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너무 치열할 필요 없고,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많이 표현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Q&A 질문 중에는 유튜브 관련 질문이 나왔는데, "유튜브를 통해서 결혼하게 됐다"고 말해 현장을 찾은 학부모, 학생들의 축하를 받기도 했다. 2019년부터 크리에이터 생활을 시작한 그는 지난해 말부터 최고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12월 그룹 시크릿 출신의 가수 겸 배우 송지은과 열애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MBN '전현무계획', MBC '라디오스타', '전지적 참견 시점', KBS2 '불후의 명곡'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도 접수했다. 방송뿐만 아니라 지자체, 축제 등 각종 행사 섭외 1순위로 전국을 누비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송지은과 결혼까지 발표했다. 오는 10월 결혼을 발표한 박위는 "우리 미래가 너무 기대된다.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그냥 일상이 행복이라는 걸 지은이랑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송지은은 "뭔가 특별한 걸 해서 행복한 게 아니라 그냥 살아가는 게 행복한 것"이라며 웃었다. 장애를 극복하고 일과 사랑까지 다 잡은 크리에이터 박위에 대중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삼립, 5배 커진 포켓몬빵 출시…해피앱 이벤트 진행[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SPC삼립은 빅사이즈 포켓몬빵 2탄으로 ‘거대해진 고오스 초코케익’을 출시하고 해피앱과 연계한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일 선보인 ‘거대해진 로켓단 초코롤’의 후속 제품이다. 기존 ‘고오스 초코케익’보다 중량 기준 5배 크다. 이 제품은 큰 크기를 고려해 빵칼을 동봉했다. 기존 띠부씰보다 사이즈도 커진 ‘메가진화 띠부씰’ 53종을 무작위로 들어있다. 가격은 7900원이다. 삼립은 제품 출시를 맞아 해피앱과 연계해 10개의 스탬프 획득 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6월 30일까지 한다. 패키지 속에 동봉된 난수번호와 띠부씰에 기재된 난수번호를 해피앱 이벤트 페이지에 입력하면 스탬프가 적립된다. 일반 사이즈 포켓몬빵 난수번호는 6월 3일 이후 판매되는 제품 중 ‘해피앱 이벤트 앰블럼’이 있는 제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닌텐도스위치 에디션, 메가진화 띠부씰 53종 세트, 초대형 띠부씰(60.5x43cm) 등을 제공한다. 또 10개 스탬프를 획득한 전원에게는 랜덤으로 해피포인트를 증정한다. 삼립 브랜드 담당자는 “앞으로도 포켓몬빵과 관련해 소비자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MD인터뷰] 캐릭터 작가 이안 “물질세계가 영적세계 반영”올해로 창간 20주년을 맞는 마이데일리가 25일부터 6월 8일까지 주한가나대사관, 아프리카 문화지원 협력단체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와 함께 아프리카 각국의 어린이를 지원하는 작품 전시회를 엽니다. 전시회에는 국내 유수의 작가 10인이 아프리카 국가 가나의 '아딩크라' 상징을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전시회에 소중한 재능을 기부해 주신 대표작가 10인을 만나 작가 고유의 작품 세계와 전시회에 참여하는 각오를 들어봤습니다.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신은 언제 어디서나 느낄 수 있고 소통할 수 있습니다.” 추상예술에 생명을 불어넣는 캐릭터 작가 이안은 한국에서 만난 가나 친구들과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그들의 배려심 많고 지적인 문화에 매료됐다. 평소 수많은 사람들의 존재에 놀라움을 느끼는 이 작가는 신의 나무 또는 신의 재단이라 불리는 가나의 상징 야메두아를 활용, 신성과 지상을 연결해 물질세계가 영적세계를 반영한다는 것을 표현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신을 언제 어디서나 느낄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현대적으로 나타냈고 신의 편재성(Ubiquity)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마이데일리는 6월 4~5일로 예정된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시회 <‘Harmony in Symbols : Adinkra Meets Korean Artistry’ 2024>를 개최한다. 아프리카 국가 가나의 아딩크라 상징을 한국의 대표 작가 10인이 한국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과 기존 소장 작품들을 전시한다. 판매 수익으로 아프리카 가나 현지에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커뮤니티센터를 지원한다.
DB, 김종규와 3년 총액 6억에 FA 재계약…"지난 시즌 아쉬운 결과 넘어서 더 높은 목표 달성하겠다" [공식발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김종규가 원주 DB 프로미에 잔류한다. DB는 17일 "2023-2024시즌 정규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베테랑 빅맨 김종규와 자유계약선수(FA)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B는 김종규와 계약 기간 3년에 보수 총액 6억 원(인센티브 1억 5000만 원 포함)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김종규는 대학 시절이던 2011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14년간 태극마크를 달았다. 2023-2024시즌 정규리그 49경기 출장해 평균 11.9점, 리바운드 6.1개, 1.0어시스트 1,2블록슛을 기록하면서 DB산성의 주축으로 막강한 수비력을 보이며 팀을 정규리그 우승까지 이끌었다. 김종규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 원주 팬분들과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팀원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도전해서 지난 시즌의 아쉬웠던 결과를 넘어서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게 바로 케인이 받을 득점왕 '트로피 입니다, '아스널 기념품' 아닙니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수상할 분데스리가 득점왕 트로피의 모양이 화제다. 케인은 지난 여름 정들었던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1억 유로(1,400억원). 케인은 토트넘에서 구단 역대 득점 1위에 오르는 등 무수히 많은 득점 기록을 썼지만 우승을 위해 뮌헨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케인의 득점력은 독일 무대에서도 여전했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5경기 만에 7골을 터트리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케인은 전반기에만 22골을 기록하며 2020-21시즌에 뮌헨 소속이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와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후반기에도 득점 페이스를 이어간 케인은 32경기 36골로 득점 선두를 지켰다. 2위 세루 기라시(슈투트가르트)가 26골로 이미 10골 차이기 때문에 분데스 최종전을 앞두고 사실상 득점왕을 예약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3회에 이어 분데스에서도 첫 시즌에 득점왕에 오르게 될 케인이다. 하지만 케인의 활약과 달리 뮌헨은 12년 만에 무관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뮌헨은 레버쿠젠에게 분데스리가 타이틀을 내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했다. DFB 포칼에서도 일찍이 고개를 숙였다. 일부 팬들은 뮌헨에서도 무관이 이어진 모습을 보고 케인의 저주라고 조롱까지 남겼다. 동시에 케인이 받게 될 득점왕 트로피 ‘키커-토르야거카논’ 또한 화제다. 트로피는 과거부터 대포 모양으로 제작됐다. 공교롭게 이는 아스널의 대포 로고와 유사한 모양이다. 아스널은 토트넘의 경기는 북런던 더비로 불리며 영원한 악숙으로 유명하다. 케인은 특히 토트넘 시절 아스널을 상대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북런던 더비에서 19경기 14골 3도움으로 아스널을 폭격했다. 이어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천적의 모습을 자랑했다. 하지만 끝내 무관에 머물렀고 아케인에게 반갑지 않은 아스널 로고와 유사한 득점왕을 수상하면서 오히려 아스널 팬들이 기뻐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매체 ‘ESPN’ 또한 “케인이 받게 될 트로피의 봐라”라며 놀라움을 표련했다.
제26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 사이클대회, 경륜훈련원에서 13~17일 진행[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13일 경륜훈련원(경북 영주시 소재)에서 '제26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 사이클대회'를 열었다. 이날 개회식에는 조현재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윤백호 대한자전거연맹 회장, 박남서 영주시장,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김경준 영주시 체육회장, 전태영 영주시 교육지원청 교육장, 권정상 영주시 자전거연맹 회장 등 많은 관계자가 참석해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한다. 영주시와 영주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남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선수 총 82개 팀 376명이 19개 종목(기록 11종목, 순위 8종목)에 참가해 17일까지 5일간 열띤 경쟁을 펼친다. 한편, 대회 첫날부터 5개 종목에서 대회 신기록이 쏟아졌다. 조승기(송파중)가 남자 15세 이하 독주(500m), 박준선(영주 제일고)이 남자 18세 이하 독주(1km), 양양고 사이클팀(최효준, 임종원, 성정우, 최민성)이 남자 18세 이하 단체추발(4km), 연천군청 사이클팀(박상훈, 김재현, 주소망, 배형준)이 남자 일반부 단체추발(4km), 국민체육진흥공단 사이클팀(이주미, 강현경, 김옥희, 김효원)이 여자 일반부 단체추발(4km) 경기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 사이클대회는 사이클 종목의 경기력 향상과 우수 신인 선발을 위해 1999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았다. 신인선수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국가대표 선발전도 겸한다.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탄생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사이클대회다. 한편, 조현재 이사장은 개회식에서 대한자전거연맹에 사이클 꿈나무 육성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500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대한자전거연맹은 사이클 꿈나무(소외계층) 및 우수선수 훈련 장비 지원, 사이클팀 창단학교 지원 등 사이클 저변확대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조현재 이사장은 개회식에서 "그동안 본 대회를 통해 수많은 유망주를 발굴했고 대한민국 사이클의 경기력 향상과 저변확대를 이끌어왔다. 이번 대회가 선수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사이클 기반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누구든지 현장에 방문하면 경주를 관람할 수 있다. 유브에서도 경기 실황이 중계된다.
KBS, MBC '스트레이트' 상대 1억 손배소 제기…정정보도 요구 [공식][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KBS가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와 손해배상금 1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KBS는 17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MBC와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이하 '스트레이트' 제작진을 상대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KBS는 "MBC가 지난 3월 31일 방송한 '스트레이트'의 <'독재화’하는 한국 – 공영방송과 '신보도지침'>으로 인해 KBS의 공공성 및 신뢰성에 심각한 침해가 발생하고, 국회와 노조 등으로부터 비난을 받는 등 공사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소송 이유를 설명했다. KBS에 따르면 MBC는 당시 '스트레이트'를 통해 KBS 장악 대외비 문건을 입수했고, 해당 문건에는 KBS의 대국민 사과, KBS본부노조 중심의 노영방송 단절, 우파인사를 통한 조직장악, KBS 민영화 등이 기재돼 있고, 해당 문건을 제보한 KBS 직원이 ‘고위급 간부 일부가 업무 참고용으로 공유하고 있는 문건’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방송했다. 이에 KBS는 지난 4월 2일 입장 설명 간담회를 통해서 괴문서는 출처를 전혀 알 수 없고, KBS 경영진이나 간부들에게 보고되거나 공유된 사실 역시 없으며, 괴문서의 내용도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밝히고, 법적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KBS는 "이후 명백한 허위방송을 한 MBC 및 스트레이트 제작진, 괴문서 작성 및 배포 성명불상자 등을 상대로 형사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유, 생일 맞이 역조공→2억원 기부 [종합][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가수 아이유가 5월 16일 생일을 맞아 '유애나(공식 팬클럽)'와 소중한 시간을 보낸 것은 물론,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아이유는 15일 밤 11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서 '아이유의 5.16MHz With UAENA'를 보이스 라이브로 진행했다. 아이유는 근황 토크를 시작으로 팬들이 사전에 보내온 질문, 실시간 채팅 댓글을 읽으며 진행을 이어갔다. 자정이 되자 모두의 축하 속에서 생일을 맞이했고 미니 ASMR을 비롯해 팬들의 신청곡 'Voice Mail', '크레파스'등 실시간으로 부르며 소통했다. 이날 라이브를 통해 유애나 7기의 캐릭터와 애칭인 '럭77ㅣ'가 발표됐으며, 팬들을 위한 선물이 공지됐다. 자신을 위한 생일 카페를 연다는 소식을 미리 접한 아이유는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역조공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아이유는 전국 생일 카페에서 팬들이 마실 수 있는 음료를 약 3500잔 마련하고 미공개 포토 카드를 함께 선물했다. 생일 당일에는 자신의 활동명과 유애나가 합쳐진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곧장기부', '대한사회복지회', '사랑의 달팽이',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총 2억 원을 기부했다. 각 단체에 전달된 기부금은 청각 장애를 앓고 있는 아동 및 청소년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 언어재활치료, 외부 장치 지원에 사용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곳곳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아이유는 현재 월드투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오는 25, 26일 홍콩 AWE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동서식품, ‘오레오 판다 에디션’ 출시…에버랜드에 팝업 매장 열어[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동서식품은 판다 이미지를 새겨 넣은 한정판 ‘오레오 판다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18일부터 31일까지 에버랜드 씨라이언 빌리지 일대에서 ‘오레오 판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오레오 판다 에디션’과 팝업스토어는 오레오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한정판 제품에는 오레오 쿠키에 귀여운 판다 캐릭터가 새겨져 있다. 우유에 쿠키를 담그면 판다 그림이 선명하게 나타나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오레오 판다 팝업스토어는 대나무숲 속 대형 오레오 판다로 꾸며진 포토존과 대나무통에 공을 넣는 덩크존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됐다. 팝업스토어에서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귀여운 판다 인형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한다. 이외에도 틱톡에서 ‘오레오 판다 필터 챌린지’ 등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는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 대기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온 가족이 오레오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한정판 제품과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교원 빨간펜, 군인공제회C&C와 업무협약…군 가족에 혜택 지원[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교원 빨간펜은 16일 군인공제회C&C와 군인공제회 회원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복지, 교육서비스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교원 빨간펜은 대표 상품의 할인 혜택을 제공해 군인과 군 가족을 대상으로 폭 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군인공제회C&C에서 운영하는 ‘나라사랑모바일’과 군인공제회 복지 플랫폼 ‘헤이웰’을 통해 교원 빨간펜 △전집 △아이캔두 △도요새 상품을 혜택가에 선보인다. 교원 빨간펜은 6월 호국보훈의 날을 맞아 내달 말까지 아이캔두 또는 도요새 가입 시 전 고객에게 전집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 교원 빨간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원 빨간펜 교육 상품의 판매 채널을 다각화해 전국 각지의 아이들에게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SG] 공영홈쇼핑, 마포 아동양육시설에 500만원 기부[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공영홈쇼핑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서울 마포구 관내 아동양육시설인 삼동보이스타운에 5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삼동보이스타운은 6.25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아동 보육을 위해 1952년에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이다.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이사는 16일 삼동보이스타운을 방문해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시설 내의 교육환경 개선과 자립지원 프로그램, 문화체험 기회 확대, 필요한 의료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성호 대표이사는 “아동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비타푸드 유럽’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홍보[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계열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2024 비타푸드 유럽’에 참가해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를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비타푸드 유럽은 유럽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분야 식음료와 건강기능식품 전시회로 이달 14~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됐다. 행사장 내 전용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프로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 등 기능성 소재와 원료, 4중 코팅 공법을 비롯한 원천 기술 등을 알렸다. 이중 20종이 넘는 미국 GRAS 원료와 할랄, 코셔 인증 원료 등 글로벌 시장의 특색에 맞춘 기능성 소재가 관람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현재 미국을 비롯한 북미 지역과 태국,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와 소재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리스와 스페인 등 유럽과 남미의 브라질로도 시장 개척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기업과의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며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현지 맞춤 전략을 추진해 거래선 확대와 사업 품목 다변화 등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ESG] 동아제약, 유기동물보호와 입양 문화 확산 앞장[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동아제약은 16일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유기동물 입양센터 발라당에서 유기동물보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달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동행)’과 유기동물 보호·입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동아제약 임직원으로 구성된 유기동물 보호 서포터즈 ‘동아 펫트너’는 유기견과 교감을 나누며 동대문구 정릉천 일대를 산책하고 센터에서 놀이 시간을 가졌다. 동아 펫트너는 매월 정기적으로 유기동물 보호 센터에 방문해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과 산책, 목욕 봉사를 진행한다. 또 직접 유기동물 입양 홍보 컨텐츠를 제작해서 동아제약에서 운영 중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계정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유기견과 산책을 하며 오히려 나 자신이 더 행복하고 힐링 받는 느낌이 들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유기동물 보호에 관심을 갖고 입양문화가 확산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MD인터뷰] 설치아트 전문가 김연희&김주정 “한국 기술·가나 철학으로 예술 탄생”올해로 창간 20주년을 맞는 마이데일리가 25일부터 6월 8일까지 주한가나대사관, 아프리카 문화지원 협력단체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와 함께 아프리카 각국의 어린이를 지원하는 작품 전시회를 엽니다. 전시회에는 국내 유수의 작가 10인이 아프리카 국가 가나의 '아딩크라' 상징을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전시회에 소중한 재능을 기부해 주신 대표작가 10인을 만나 작가 고유의 작품 세계와 전시회에 참여하는 각오를 들어봤습니다.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기술이 곧 예술이 될 수 있습니다.” 올해 26년 차를 맞이하고 있는 한국컷팅 김연희 대표와 김주정 실장은 설치아트의 전문가로 자체 개발한 요철인쇄 기법을 통해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의 기술과 가나 예술의 만남 모멘트를 선사한다. 김 대표는 가나인들이 즐겁게 살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는 그들만의 철학과 문화를 내포한 아딩크라라고 강조했다. 인종과 나이, 장애유무를 떠나 아딩크라를 통해 진정성 있게 소통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한국컷팅이 근본적으로 추구하는 설치미술은 기술이 곧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것으로 이번 작품은 함께 소통하는 관객들뿐만 아니라 작가 스스로도 즐거움을 느끼는 과정이었다고 한다. 한편 마이데일리는 6월 4~5일로 예정된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시회 <‘Harmony in Symbols : Adinkra Meets Korean Artistry’ 2024>를 개최한다. 아프리카 국가 가나의 아딩크라 상징을 한국의 대표 작가 10인이 한국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과 기존 소장 작품들을 전시한다. 판매 수익으로 아프리카 가나 현지에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커뮤니티센터를 지원한다.
"한물갔다고? 그의 몸은 강철이다!" 獨 대표팀 감독도 깜짝 놀란 34세 베테랑MF…유로 2024 우승 활약 기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토니 크로스는 강철과 같다." 독일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율리안 나겔스만(37·독일)이 베테랑 미드필더 '교수님' 토니 크로스(34)에 대해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그를 유로 2024에 출전할 예비 명단에 포함하면서 '강철 같은' 몸과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나겔스만 감독은 17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대표팀 예비명단 발표 후 크로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크로스와 포옹을 했을 때 깜짝 놀랐다. 그는 20살이 아니지만, 여전히 강철 같다. 그의 폼(경기력) 또한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체력적인 부분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크로스는 자신을 잘 돌보고 훈련을 하는 선수다. 교체를 원하는 타입이 절대 아니다"며 "6월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설 크로스의 피로도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그는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고, 모든 경기에서 90분을 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크로스는 2021년 7월 2일 독일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유로 2020 잉글랜드와 16강전을 끝으로 작별을 고했다. 올해 3월 990일 만에 전차군단에 복귀했다. 프랑스, 네덜란드와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나겔스만호에 합류했다. 2경기 연속 도움을 올리며 노쇠화 우려를 완전히 씻어냈다. 프랑스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44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7초 만에 플로리안 비르츠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독일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네덜란드와 친선전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후반 40분 니클라스 푈크루크의 역전 결승골을 배달하며 독일의 2-1 승리를 책임졌다. 크로스는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경기에 나서며 중원을 잘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가 일찍 우승을 확정짓는 데 큰 힘을 보탰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1경기에 출전해 결승행을 견인했다. 6월 2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결승전에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유로 2024 개최국인 독일은 조별리그 A조에 속했다. 6월 15일 스코틀랜드와 1차전, 6월 20일 헝가리와 2차전, 6월 24일 스위스와 3차전을 치른다. 유로 2024에는 24개국이 참가한다. 4개 팀씩 6개 조를 이뤄 토너먼트 진출 팀을 가린다. 각 조 1, 2위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3위 팀들은 성적을 비교해 와일드카드 4장의 주인공을 가린다. 16강전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민희진, 뉴진스 가스라이팅해 자신 보호"VS"하이브, 긴 휴가 언급해 공포"[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하이브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 측이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하이브로부터 차별을 당하고 있다며, 멤버들 역시 민 대표와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반면 하이브 측은 민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비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17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김상훈)는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소송 심문기일을 열었다. 이번 가처분 신청의 요지는 오는 31일 열릴 어도어 임시 주총에서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모회사 하이브가 민 대표의 해임안에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이날 재판에는 민 대표 측 법률대리인 세종과 하이브 측 법률대리인 김앤장이 참석했다. 민 대표 측 법률대리인은 "하이브가 '민희진 첫 걸그룹' 만들자고 하면서 민희진을 영업했는데, 약속을 어기고 르세라핌을 데뷔시켰다. 뉴진스의 빠른 데뷔를 위해 어도어를 설립하고 멤버들을 데려왔다. 뉴진스 데뷔 전 홍보할 때도 '전원 10대' 등 타이틀을 못 쓰게 했다. 르세라핌이 민희진 걸그룹이 아닌 것을 우려했다"고 하이브가 뉴진스를 차별 대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뉴진스 멤버들의 인사를 받지 않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인사를 받지 않았다는 것도 사실이다"며 멤버들이 보내온 메시지를 공개했다. 민 대표 측 법률대리인은 올해 하반기 뉴진스가 앨범 발매 예정이며, 내년 월드투어가 예정돼 있다고 밝히면서 "뉴진스는 본인들 스스로 민희진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한다. 민희진 역할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다. 이는 뉴진스 팬들도 인정하고 있다"라고 했다. 또한 "4월 16일 이후 하이브가 뉴진스의 긴 휴가를 언급했다. 뉴진스 멤버들과 법정대리인은 공포에 떨 수밖에 없다. 민희진 해임은 본인뿐만 아니라 뉴진스, 어도어에게도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달라고 밝혔다. 하지만 하이브 측 법률대리인은 민 대표 측의 주장에 반박하며 "민희진이 관심있는 건 뉴진스 자체가 아니라 뉴진스가 벌어오는 돈"이라며 "'(민희진이) '내가 아니었으면 뉴진스가 데뷔를 못 할 상황이었는데 불쌍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라고 엄마 같은 심정이라고 하지만, 실상은 측근들에게 '뉴진스 뒷바라지 하는 게 힘들다', '뉴진스 멤버들을 아티스트로 대우해주기가 힘들다', '뉴진스는 뉴진스가 아니라 나 덕분에 성공했다'라고 무시하고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이 본인에게 정신적으로 종속되길 바라는 목적으로 가스라이팅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이브 측 법률대리인은 "민희진은 뉴진스 멤버들이 대외적으로 하는 인터뷰에서도 자신이 정해준 대본을 토씨 하나 틀리지 않도록 말하길 바란다"며 "아티스트가 수동적 역할에만 머무르길 원하는 일종의 가스라이팅을 모녀 관계로 포장하고 있다. 민희진은 뉴진스를 방패로 내세워 자신을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법원에서 인용 결정을 내릴 경우,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가 막혀 민 대표 해임은 불가능해진다. 기각될 경우에는 하이브가 민 대표를 해임할 것으로 보인다. 가처분 결과에 따라 민 대표의 운명이 결정된다. 어도어는 오는 31일 임시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법원은 임시주총 열리기 2주 내에 가처분 인용 혹은 기각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폭포수 올드 트래포드 방치하면 이렇게 됩니다!"…AI가 공개한 '충격적인 모습'[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1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가 굴욕을 당했다. 아스널과 라이벌전. 맨유는 0-1로 패배했다. 그런데 패배보다 더욱 굴욕적인 건 올드 트래포드의 하늘이 뚫린 것이다. 이날 맨체스터에는 폭우가 쏟아졌고, 올드 트래포드는 물바다가 됐다. 경기장에 폭포수가 내렸다. 관중석에 물이 쏟아졌다. 맨유는 급하게 지붕 수리 작업에 나섰다. 참담한 맨유다. 낙후된 올드 트래포드의 민낯이 전 세계에 공개된 순간이다. 1910년 개장해 올해로 114년을 맞이한 올드 트래포드. 이별을 암사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축구 팬들은 "올드 트래포드가 무너지고 있다. 이건 정말 위험한 상황이다. 선수나 팬들의 안전을 무시하는 것이다. 어떻게 이런 곳에서 경기를 할 수 있겠는가. 이것은 법을 어긴 것"이라며 분노했다. 이런 상태로 올드 트래포드를 방치한다면 어떻게 될까. AI가 그 충격적인 모습을 공개했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올드 트래포드를 수리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모습을 AI가 공개했다. 경기장에 계속 비가 샐 경우, 20년 후 달라진 올드 트래포드의 모습을 예측했다. AI가 시각적으로 경고를 주는 것이다. 세상에 종말이 온 것 같은 모습이다"고 보도했다. 다행스럽게도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를 이대로 방치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미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와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의 새로운 수장 짐 래트클리프가 최선봉에 나섰다. 그는 맨유의 낙후된 인프라를 개선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경기장을 포함해 훈련장 등 모든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공약의 첫 삽을 떴다. 아직 경기장의 증축, 리모델링, 새 구장 건설 등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9만명 이상의 최대 규모의 경기장을 만들겠다는 건 공감대가 형성됐다. 웸블리와 함께 영국 최대 구장이 되는 것이고, 영국 남쪽에 있는 웸블리와 견줄 수 있는 '북쪽의 웸블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5년 내에 완료하는 게 목표다. 맨유와 EPL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기 위해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 재생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고, 최근 첫 회의를 시작했다. 위원장은 세바스찬 코다. 2012 런던올림픽 조직위원장이자 국제육상경기연맹 회장이다. 또 TF에는 앤디 번햄 맨체스터 시장, 맨유의 전설 게리 네빌 등이 참석했다. [올드 트래포드. 사진 = 데일리 스타]
철벽마운드 앞세워 26이닝 연속 무실점→양키스 4연승 휘파람…AL 첫 30승 고지 정복[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진격의 양키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26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며 승전고를 울렸다. 높은 마운드를 바탕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고, 타선 집중력을 잘 살려 연승을 신고했다. 최근 4연승으로 아메리칸리그에서 처음으로 30승 고지를 점령했다. 양키스는 1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펼쳐진 2024 MLB 정규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선발로 등판한 클라크 슈미트가 8이닝 3피안타 무4사구 8탈삼진 호투를 펼치며 승리 주역이 됐다. 타자들은 장단 9안타를 터뜨리며 5점을 뽑아냈다. 이날 승리로 15일부터 벌인 미네소타와 원정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15일 경기에서 1회에 실점한 후 26이닝 동안 상대에 점수를 주지 않았다. 26이닝 동안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웠다. 15일 5-1 승리, 16일 8-0 승리에 이어 17일 다시 5-0으로 이겼다. 13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10-6으로 이긴 후 4연승을 내달렸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의 호성적을 적어냈다. 시즌 30승 15패를 마크하며 승률 0.667을 찍었다. 아메리칸리그 최초로 30승을 달성하며 동부지구 선두로 나섰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선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기세를 드높였다. 이제 양키스는 9연전에 돌입한다. 18일부터 20일까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처진 시카과 화이트삭스와 홈 3연전을 벌인다. 약체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21일부터 24일까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에 오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3연전을 가진다. 지구 선두 간 빅뱅을 연다. 이어 25일부터 27일까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한편, 지난 시즌 양키스는 시즌 내내 고전하며 가을잔치 진출에 실패했다. 82승 8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지구 우승을 차지한 볼티모어 오리올스(101승 61패)에 무려 19게임이나 뒤졌다. 2위 탬파베이 레이스(99승 63패)와 3위 토론토 블루제이스(89승 73패)에 밀리며 와일드카드 획득도 하지 못하고 씁쓸하게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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