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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786 of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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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라탄이 여기 와서 한 일이 뭔데?"…AC밀란 '레전드'의 비판, "나는 실망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해 12월 현역 은퇴를 했던 '사자왕'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AC밀란으로 돌아왔다. 선수로서 컴백이 아니었다.  AC밀란은 "스포츠,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투자 포트폴리오의 운영 파트너로 이브라히모비치를 임명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AC 밀란의 구단주 및 고위 경영진에 대한 수석 고문으로도 활동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그로부터 5개월이 지났다. AC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 효과를 보고 있을까. 아직까지는 크게 무언가를 이뤄내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무언가 성과를 만들어내기에는 짧은 시간이다. 그리고 중요한 건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한 신뢰가 크지 않다는 점이다. 선수로서는 위대했지만 행정과 경영에 관해서는 증명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설상가상. AC밀란은 성적도 만족스럽지 않았다. 최대 라이벌 인터 밀란에 압도적 우승을 내주는 들러리에 불과했다.  AC밀란 역사상 최고의 전설 중 하나도 이브라히모비치에 의구심을 표현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AC밀란으로 와서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을 펼친 이는 AC밀란의 전설적 수비수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였다. 그는 1985년부터 2007년까지 무려 21시즌 동안 AC밀란에서 뛴 레전드다. 몬차로 1시즌 임대를 간 것을 제외하면 자신의 커리어 전부를 AC밀란에 바친 선수다. 21시즌 동안 663경기를 뛰었고, 이 기간 동안 AC밀란은 최강의 위용을 떨쳤다.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를 포함해 총 23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AC밀란 황금기의 주역이었다.  이런 코스타쿠르타가 이브라히모비치를 비판했다.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 "나는 이브라히모비치에 실망했다. 그가 AC밀란으로 왔지만, 어떤 영향력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는 올 시즌 AC밀란을 위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조금 더 자신의 모습, 자신의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구단에서 일어나는 일을 잘 알지 못했고, 그의 목소리가 몇 차례 이곳에서 울린 것이 전부였다"고 강조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저는 5년 동안 '이 선수'를 정말로 싫어했습니다"...클롭의 고백, 도대체 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제임스 메디슨(토트넘)을 싫어한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울버햄튼과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시즌의 최종전이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이끄는 마지막 경기다. 2015년 10월부터 지휘봉을 잡은 클롭 감독은 올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 아래 2018-19시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다음 시즌에는 마침내 프리미어리그 트로피를 획득했다. 클롭 감독 아래 리버풀은 명가 부활을 알렸으나 투헬 감독은 지쳐갔다. 투헬 감독은 ““많은 분들이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리버풀의 모든 걸 사랑하지만 에너지가 고갈됐다”라고 지휘봉을 내려놓는 이유를 설명했다. 울버햄튼전을 끝으로 정들었던 안필드를 떠나야 한다. 투헬 감독은 최종전을 앞두고 과거를 돌아보면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리그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선수로 메디슨을 선택했다. 클롭 감독은 “2019년 이후로 메디슨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2018-19시즌에 리버풀과 맨시티는 리그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두 팀의 운명을 가른 건 37라운드였다. 맨시티는 레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쳤고 후반전까지 0-0 스코어가 계속됐다. 당시 맨시티가 경기에서 비겨 승점 1점밖에 획득하지 못한다면 리버풀이 역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후반 24분 맨시티의 레전드인 뱅상 콤파니가 환상적인 중거리슛을 성공시켰고 1-0으로 승리를 거둔 맨시티는 최종전까지 잡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 리버풀과의 승점 차이는 단 1점이었다. 클롭 감독은 “당시 콤파니가 슛을 할 때 바로 앞에 있던 선수가 메디슨이었다. 나는 소파에 누워 그 경기를 보면서 ‘메디슨, 빨리 그를 막아! 수비를 해!’라고 외쳤다. 하지만 실점을 했고 그 이후로 메디슨은 좋아하지 않게 됐다”라며 클롭 감독 다운 농담을 던졌다. 이어 “그일 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그를 보면 가끔 그때가 생각난다. 물론 지난 주말에 그를 만났지만 말이다”라며 토트넘과의 맞대결도 웃으며 회상을 했다.
  • 작년 토종 최다승 투수가 선발 9G만에 첫 승 신고... LG 2연패 탈출, 양 팀 22사사구 남발 '볼볼볼 대환장파티였다' [MD수원] [마이데일리 = 수원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다만 승리한 LG나 패한 KT나 사사구를 남발하며 경기 내용은 실망스럽기 그지 없었다. LG는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서 13-5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2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24승2무20패를 마크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T는 18승1무26패가 됐다. 이날 KT는 12개의 사사구, LG는 9개의 사사구를 내주면서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 선발 라인업 KT : 김민혁(좌익수)-정준영(우익수)-강백호(포수)-로하스(지명타자)-문상철(1루수)-천성호(2루수)-황재균(3루수)-장준원(유격수)-안치영(중견수). 선발 투수 원상현. LG :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문성주(좌익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허도환(포수)-신민재(2루수). 선발 투수 임찬규. LG가 기선제압에 나섰다.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해민이 중전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2아웃이 됐지만 문성주가 중전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올렸다. LG는 더 달아났다. 2회 2사에서 신민재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홍창기의 적시 3루타가 터졌다. 계속해서 점수를 추가한 LG다. 3회초엔 김현수 안타와 보크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문성주가 또 하나의 적시타를 날렸다. 점수는 3-0. 그러자 KT의 추격이 시작됐다. 한 방이 터졌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로하스가 임찬규의 3구째 115km 커브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11호. 하지만 LG가 실점을 바로 만회했다. 5회초 김현수 볼넷과 김범석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3회 문성주의 손가락 부상으로 대수비로 들어간 최원영이 안타를 쳐 만루 기회를 잡았다. 오지환은 삼진을 당했지만 구본혁이 먹힌 타구를 날렸다. 타구는 중견수, 유격수, 2루수 사이에 떨어지는 절묘한 안타가 되면서 김현수와 김범석이 홈으로 들어왔다. 점수는 5-1. 6회말 1사 만루 찬스를 놓쳤던 KT는 7회 다시 찾아온 추격 기회를 잡았다. 1사 1루에서 장성우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로하스가 김유영을 공략해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문상철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천성호와 황재균이 내야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은 여기까지였다. LG는 8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사에서 홍창기와 박해민의 연속 볼넷이 나왔고, 김현수가 적시타를 쳤다. 문보경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고, 최원영 몸에 맞는 볼, 오지환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더 추가했다. 다음 구본혁의 타구를 투수 김영현의 송구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LG는 5득점 빅이닝에 성공했다. KT는 8회말 밀어내기 볼넷과 폭투로 2점 따라갔지만 9회초 연속 볼넷과 실책이 나오면서 다시 점수를 잃었다. 김현수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13득점째를 완성했다. 9회말 KT가 황재균의 2루타와 신본기의 적시타로 한 점 따라붙었지만 결과에 영향은 없었다. 임찬규는 5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10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선발 등판으로는 9경기 만이다. 최고 148km 직구 34개, 커브 39개, 체인지업 31개, 커터 1개 등 총 105구를 뿌렸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홍창기가 2안타 4사사구로 무려 6출루 경기를 펼쳤다. 박해민도 3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서 테이블세터가 10출루를 합작했다. 문성주는 2안타 2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 [신양란의 좌충우돌 해외여행 20] <서유기>에도 나온 투르판 화염산의 폭염 [시조시인·여행작가 신양란] 몇 년 전에 실크로드를 여행한 적이 있다. 그때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일을 하나만 꼽으라면 나는 단연코 중국 투르판에서 체험한 폭염을 선택하겠다. “더워서 죽겠다”는 말은 화염산의 불타오르는 열기를 경험해 보기 전에 함부로 쓰지 말아야겠다. 투르판은 중국에서도 여름철 기온이 가장 높은 곳이라고 한다. 출발하기 전에 여행사에서 안내문을 보내왔는데 거기에 ‘투르판은 한낮 기온이 40도를 넘으니 미리 대비하기 바란다’는 내용이 있었다. 그걸 보고 “에구머니나, 40도라니. 그대로 바비큐가 되는 건 아닌가 몰라.” 하며 겁먹었다. 그러나 그조차 잘못된 정보였다, 40도라니, 당치도 않은 말이었다. 50도가 넘었으니 말이다. 중국 뉴스를 보니 내가 여행 중이던 7월 10일 투르판 최고 기온이 49도를 기록했다고 나왔다. 그런데 가이드 설명은 약간 달랐다. 중국은 한여름의 경우, 공식적으로 발표되는 기온보다 3~4도를 높여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상한 나라이기는 하지만, 그들은 그게 관례라니 그런가 보다 생각했다. 하여간 그러니까 7월 10일 진짜 온도는 50도가 넘었다는 말인데, 하필 그날 투르판을 여행했다. 게다가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인 오후 두 시 무렵 나는 화염산에 있었다. 투르판은 화염산(火焰山)이 유명하다. 화염이란, 불길을 내뿜는 ‘화염방사기(火焰放射器)’에 쓰이는 바로 그 단어 아닌가. 화염산은 소설 <서유기>에서 손오공과 삼장법사가 활활 불타는 산을 만나 나아가지 못하다가 파초선을 빌려다가 불을 껐다는 이야기에 나와 유명하다. 옛날에도 화염산 주변은 불길이 활활 타는 것처럼 혹독하게 끓었던 모양이다. 여행자로서 문학 작품 속의 배경을 직접 경험한다는 것은 언제나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고대 소설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 유명한 <서유기> 속 화염산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은 신나는 일이었다. 나는 화염산 불꽃 더위를 한번 제대로 느껴보겠다며 기대를 단단히 했다. 드디어 화염산이 가까워지자 가이드가 길가에 차를 세우며 사진 찍을 시간을 주겠다는 했다. 그런데 “시간을 많이 드려도 어차피 오래 못 계실 테니까 5분 드리겠습니다. 얼른 찍고 버스로 오세요”라고 하는 바람에 나는 적잖이 실망했다. ‘아무리 더운 곳이라 해도 그렇지, 관광지에서 사진 찍을 시간을 5분 주는 법이 어디 있어’라고 생각하며 투덜댔다. ‘이래서 패키지여행은 아쉬움이 남는 법’이라고 속상했다. 그랬는데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그만 숨이 턱 막히는 것이었다. 이건 더운 게 아니라, 뜨거운 게 아니라, 뭔가 묵중한 것이 가슴을 세차게 때리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곧바로 얼굴이며 팔을 수많은 바늘이 콕콕 찔러대는 것처럼 아팠다. 가슴은 무엇에 얻어맞은 듯 숨쉬기 어려운데, 온몸은 수많은 고슴도치가 달려들어 찔러대는 것처럼 따갑고 아프니 견딜 재간이 없었다. 5분은 너무 길었다. 나는 미친 사람처럼 카메라 셔터를 마구 눌러댄 다음, 살기 위해 버스로 돌진하고 말았다. 투르판은 연간 강수량이 16mm 정도 되는데, 며칠 전에 5mm가 내렸다고 했다. 연간 강수량의 1/3이 한꺼번에 내린 셈이라서 홍수가 났고, 그래서 도로가 통제되었다는 말을 듣고 의아하게 생각했다. 고작 5mm 비에 무슨 도로 통제란 말인가. 하지만 도로변에 밀어놓은 진흙더미를 보니 이해가 되었다. 물이 스며들지 않는 찰진 진흙땅에 비가 내리자 진흙물이 도로로 쏟아졌고, 펄펄 끓는 아스팔트 도로에 쏟아진 진흙물은 벽돌처럼 단단하게 굳어버렸다. 아마 진흙 반죽을 가마에 구워낸 것이나 진배없겠다. 화염산을 벗어나며, 나는 손오공 일행이 어떻게 그 길을 걸어서 서역까지 갔다는 말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나는 단 5분도 못 견디겠는데, 어떻게 하루종일 그 길을 걸어갔단 말인지. 옛사람들이 그 산을 왜 화염산이라고 했는지, 누가 설명해 주지 않아도 선명히 이해되었다. 화염산 주변은 진짜로 이글이글 불타고 있었다. |신양란. 여행작가, 시조시인. 하고 싶은 일, 즐겁고 행복한 일만 하면서 살고 있다. 저서로 <여행자의 성당 공부><꽃샘바람 부는 지옥><가고 싶다, 바르셀로나><이야기 따라 로마 여행>등이 있다.
  • '입꾹닫ing' 피식대학, 뭐가 그리 신중하시길래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대체 뭐가 그렇게 신중하길래. 유튜버 '피식대학'을 향한 비난이 폭주하는 가운데 이들은 여전히 침묵 중이다.  17일 '피식대학'과 소속사 메타코미디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지역 비하 논란'과 관련해 "해당 사안과 관련해 현재 신중하게 입장을 논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한 지 6일 만의 첫 입장이다. 피식대학과 이들을 향한 논란은 지난 11일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쓰유예'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하면서 시작됐다. 경북 영양군에 도착한 멤버들은 지인의 추천을 받아 방문한 제과점에서 햄버거 빵을 맛본 후 "솔직하게 말한다. 서울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굳이 영양까지 와서 먹을 음식은 아니다", "부대찌개 같은 느낌이다. 못 먹으니까. 그냥 막 이렇게 해서 먹는 것 아니냐"라며 혹평했다. 이후 이들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구입한 블루베리 젤리를 시식한 후에도 "할매 맛이다. 내가 할머니의 살을 뜯는 것 같다"고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영상 말미 개천에서 물수제비를 뜨기 시작한 멤버들은 "강이 위에서 볼 땐 예뻤는데, 밑에서 볼 땐 똥물이다", "저희 300만 유튜버인 것 아시죠, 나는 여기서 코미디언으로서의 한계를 느꼈다. 내가 역시 자연 앞에 한낱 미물이구나" 등의 말을 이어갔다. 네티즌은 "영양이 촌인 것은 맞지만 이렇게 폄하할 줄은 몰랐다. 정말 무례하다", "가게 안에서 사장님이 지켜보고 있는데 저렇게까지 말을 했어야 했나", "표현이 정말 천박하다. 이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한 후 공개하기까지 그 누구도 문제 의식을 하지 못한 것이 대단하다"며 실망스러운 기색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에 구독자 역시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는 중이다. 16일 318만에 달했던 구독자는 17일 오후 기준 315만 명으로 줄어들었다. 영상을 확인한 후 구독을 취소했다고 밝힌 댓글 역시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피식대학' 측이 6일째 침묵을 유지하며 이들을 향한 다양한 의혹들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중이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피식대학 측이 최근 게제한 장원영의 인터뷰 영상 썸네일이 욕설로 읽히게끔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가 하면, 이들이 공연을 앞두고 금전적인 타격을 입지 않기 위해 사과문을 내지 않고 버티는 것이라는 의견 역시 나오고 있다. 이들이 입장을 회피할 수록 이들을 향한 비난의 시선과 의혹은 눈덩이처럼 커질 수 밖에 없다. 문제 인식을 했다는 상황이 전해진 만큼, 침묵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 역시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기에, 이들은 여전히 침묵을 유지하고 있는 걸까.
  • 송중기, 나영석PD 러브콜 받았다…"불러주시면 감사히" [십오야](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나영석PD가 백상예술대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백상을 타다니 완전 럭키비키잔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 나영석PD는 유튜버 침착맨과 함께 의상을 픽업하고 메이크업을 완료한 후 시상식에 참석, '지구오락실' 멤버 안유진, 이은지를 필두로 수많은 톱스타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먼저 이들은 배우 고민시를 만났다. 고민시는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었고 나영석은 "파이팅"이라며 그를 응원했다. 나PD는 고윤정에게 "동료 배우, 파이팅"이라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  가수 비비와도 인사를 나눈 나PD는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에는 "내가 볼 때 올해 가장, 아마도 받으실 분"이라며 칭찬을 건넸다. 나PD는 배우 안은진을 만나서는 "작년에 최고의 활약을 했다"고 격려했고 송중기에게는 "우리한테도 좀 와주세요"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송중기는 웃음을 터뜨리더니 "불러주시면 감사히"라며 화답했다. 이밖에도 배우 정우성과 안재홍, 방송인 유재석과 반갑게 인사한 나PD는 배우 박정민과 인사를 나눴다. 박정민은 "나도 아직은 적응이 잘 안된다. 보통 (시상식에 오면) 구석에 있는다"고 말하더니 함께 사진을 찍을 것을 권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선 나PD와 침착맨, 박정민은 배우 김고은, 이이경, 류승룡과 인사를 나눴고 나PD는 "이렇게까지 시선을 받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재치넘치는 사진을 공개하며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나영석PD는 제60회 백상예술대상 TV 남자예능상을 수상했다.
  • 이래서 KIA 팬들이 나스타에게 열광합니다, 미친 홈보살에 쐐기 투런포 폭발→KIA 7-4 승리로 단독 1위 사수→공룡들 3연승 저지[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단독 1위의 저력을 보여줬다. 전날 연장 12회 혈투 여파로 불펜 투수 일부를 쓸 수 없었지만, 끝내 대체 선발투수를 내고도 이겼다. 나스타가 끝냈다. KIA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원정 3연전 첫 경기서 7-4로 이겼다. 2연승했다. 27승16패1무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NC는 2연승을 마무리했다. 25승18패1무로 여전히 2위. 5월의 한국시리즈라고 하긴 좀 거창하고, 현 시점 리그 최강 두 팀이 맞붙었다. NC 선발투수 김시훈은 5이닝 6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3실점했다. 패스트볼 최고 144km까지 나왔다.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를 섞었다. KIA 선발투수 김건국은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1실점했다. 왼쪽 햄스트링 뭉침 증세로 조기에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병원 검진 계획이 없을 정도로 경미하다. 시즌 세 번째 선발등판이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NC는 1회말 1사 후 최정원이 좌선상 2루타를 쳤다. 박건우가 좌선상 선제 1타점 적시타로 포문을 열었다. 권희동의 볼넷과 김성욱의 사구로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도망가지 못했다. 그러나 KIA도 2회 1사 1,3루서 한준수의 좌익수 파울플라이에 3루 주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무리하게 홈으로 파고 들다 횡사했다. 그래도 KIA는 3회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홍종표의 우전안타, 박찬호의 좌전안타에 이어 최원준의 좌중간 1타점 2루타로 균형을 맞췄다. 나성범의 유격수 땅볼 때 박찬호가 역전득점을 올렸다. 최형우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도망갔다. NC는 3회말 선두타자 박건우가 볼넷을 골라냈다. 데이비슨이 좌전안타를 쳤다. 좌익수 소크라테스의 포구 실책으로 주자들은 추가 진루. 권희동의 2루 땅볼로 박건우가 홈을 밟았다. 후속 김성욱이 초구에 우익수 뜬공을 쳤고, 데이비슨이 홈으로 태그업, 최초 세이브 판정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NC의 동점 득점은 취소됐다. 포수 헌준수가 곧바로 비디오판독 시그널을 벤치에 보냈다. 알고 보니 데이비슨이 벤트 레그 슬라이딩을 할 때 순간적으로 발이 홈에서 떨어졌고, 한준수가 놓치지 않고 태그했다. 그보다 나성범의 홈 송구가 압권이었다. 김성욱의 타구가 결코 짧지 않았다. 그러나 나성범이 특유의 강견을 뽐내며 홈에 정확하고 빠르게 송구했다. 한준수가 홈에서 떨어질 필요도 없이, 자동 태그아웃이 가능한 수준의 홈 보살이었다. NC는 4회 2사 2,3루 찬스를 놓쳤다. 그러나 5회 1사 후 데이비슨이 KIA 사이드암 윤중현의 초구 커브를 잡아당겨 좌월 동점 솔로포를 터트렸다. 6회에는 1사 후 도태훈과 손아섭의 연속안타에 이어 최정원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박건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앞서갔다. 그러자 KIA가 7회에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홍종표의 중전안타와 2루 도루, 박찬호의 우선상 1타점 2루타로 간단히 균형을 맞췄다. 박찬호의 우익수 뜬공으로 박찬호가 3루에 들어갔다. 1사 3루서 나성범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로 다시 앞서갔다. NC는 7회말에 2사 3루 찬스를 잡았으나 대타 서호철을 내고도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8회말 무사 1루서는 손아섭이 더블아웃을 당했다. 마운드는 김시훈이 내려간 뒤 한재승, 김재열, 김영규 등 필승계투조를 모두 투입했으나 패배했다. 김재열이 ⅓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 KIA는 9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의 볼넷에 이어 나성범이 승부를 가르는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마운드는 2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김사윤이 3이닝을 막았고, 윤중현과 김도현, 이준영도 잘 버텼다. 마무리 정해영이 2연투 여파로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전상현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 "손흥민 또 밀리고 있다!"…토트넘 올해의 선수, 판 더 펜에 밀려→이번에는 비카리오에 밀려! 'BBC 투표 중'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토트넘 올해의 선수에 또 밀리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7골 9도움을 올렸다. 득점과 도움 모두 팀 내 1위다. 그리고 올 시즌 토트넘의 캡틴으로서 팀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도 나왔다. 경기력과 리더십에서 모두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손흥민. 하지만 토트넘 팬들의 마음은 다른 곳에 있었다.  토트넘 팬들은 토트넘의 '올해의 선수'로 미키 판 더 펜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11일 토트넘은 공식 서포터스 클럽 선정 2024시즌 올해의 선수로 판 더 펜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수상자는 전 세계 540개 토트넘 공식 서포터스 클럽의 투표로 가려졌다. 판 더 펜은 올 시즌 토트넘이 영입한 최고의 신입생이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자마자 간판 수비수로 자리를 잡았다. 이어 빠른 발과 공중 장악력까지 갖춘 판 더 펜은 EPL 최고의 센터백으로 나아가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이런 판 더 펜에게 최고의 영광을 선물했다.  그리고 또 다른 곳에서 토트넘 올해의 선수를 선정하고 있는데, 손흥민은 또 밀리고 있다. 이번에도 신입생이다. 판 더 펜이 아니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다. 비카리오 역시 올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고, 입자마자 부동의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토트넘의 전설이었던 위고 요리스의 공백을 전혀 느끼지 못하게 만들었다. 판 더 펜과 함께 토트넘 최고의 영입이라는 찬사가 터졌다.  영국의 'BBC'는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EPL 클럽 20개 구단의 올해의 선수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 매체는 "당신의 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누구입니까"라며 각 팀 당 4명의 후보를 선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각 팀에서 최고의 선수 4명을 후보로 선정했다. EPL 클럽 올해의 선수에 투표하세요"라고 독려했다.  토트넘 4명의 후보는 손흥민, 비카리오와 함께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선정됐다. 판 더 펜은 후보에 들지 못했다. 17일 오후 기준으로 비카리오가 34%의 득표율을 보이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어 손흥민이 27%로 2위에 위치했다. 포로가 20%, 로메로가 19%로 뒤를 쫓고 있다.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 있다. 이번 투표는 현지 시간으로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손흥민, 굴리엘모 비카리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BBC]
  • "뮌헨과 합의 결렬, 떠난다" 투헬, 이별 공식 선언→곧바로 맨유와 다시 협상 시작했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고 다시 밝히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불이 붙었다. 뮌헨은 시즌 중에 투헬 감독과 이별을 선언하고 후임 감독을 빠르게 찾았다. 하지만 난항이 계속됐다.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을 시작으로 독일 국가대표팀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의 랄프 랑닉 감독이 차례로 거절했다. 최근에는 한지 플릭 감독에게도 접촉했지만 이 또한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뮌헨은 투헬 감독과 재계약을 두고 다시 협상에 나섰다. 투헬 감독은 선수단 영입 전권과 계약 기간 연장을 요구했다. 에릭 다이어, 해리 케인 등도 투헬 감독의 잔류에 힘을 쓰면서 ‘투헬 체제’가 다시 이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투헬 감독과 뮌헨의 협상은 최종적으로 결렬됐다. 투헬 감독은 17일(한국시간)에 호펜하임과의 최종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투헬 감독은 “뮌헨과 이야기를 나눴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팀을 떠나겠다는 결정은 유효하다”라고 종지부를 찍었다. 뮌헨은 새로운 감독 찾기에 재돌입해야 한다. 투헬 감독이 뮌헨을 떠난다는 확정 소식과 함께 맨유와의 대화도 다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투헬 감독은 지난 2월 결별 소식을 전한 후 맨유의 관심을 받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고려하고 있는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 후임으로 투헬 감독을 원했다. 랫클리프 구단주는 투헬 감독의 지도력을 매우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 고위층들 또한 투헬 감독을 경질한 것은 잘못된 결정이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인정하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맨유는 뮌헨 잔류가 무산되자 곧바로 투헬 감독과 다시 협상에 나섰다. 맨유에는 투헬 감독의 많은 팬들이 있다. 맨유가 투헬 감독을 선임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텐 하흐 감독은 여전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맨유는 FA컵 결승전에서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만일 맞대결에서 패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한다면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토마스 투헬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 팬캐스트]
  • '한 경기 깜짝 영웅이었을 뿐'…그렇게 맨시티 떠날 준비를 한다, "더 이상 2인자로 살기 싫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15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매치. 이 경기에서 깜짝 영웅이 등장했다. 바로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였다.  오르테가는 맨시티의 백업 골키퍼다. 부동의 No.1 골키퍼는 에데르손이다. EPL 최초의 4연패의 최대 승부처인 빅매치. 이 경기에도 당연히 에데르손이 선발 출전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기회가 오르테가에게 찾아왔다. 후반 18분 에데르손이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충돌해 부상을 당한 것이다. 6분 후 골키퍼는 오르테가로 교체됐다. 이후 오르테가는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토트넘의 파상공세를 신들린 선방으로 모두 막아냈다. 특히 후반 41분 손흥민과 일대일 찬스를 막아내며 경기를 지배했다.  결국 맨시티의 2-0 승리를 책임졌다. 맨시티의 4연패는 사실상 확정됐다. 이 역사의 주인공이 오르테가였다. 경기가 끝난 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가장 먼저 다가가 볼에 키스한 남자 역시 오르테가였다. 2골을 넣은 엘링 홀란드가 아니었다.  영국의 'BBC'는 "맨시티는 역사에 한 걸음 다가갔다. 예상치 못한 영웅 덕분에"라고 찬사를 던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르테가는 세계적인 골키퍼다. 특별하고, 특별한 골키퍼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역사적인 활약을 펼친 이후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오르테가가 오는 여름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다. 토트넘전에서 최고의 모습을 드러냈지만, 현실은 여전히 백업 골키퍼다. 팀 내 2인자다. 오르테가는 이런 2인자의 삶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이적이 아니면 해결책이 없다.  올해 31세. 골키퍼로서 전성기의 나이다. 이런 시기에 백업 골키퍼로 더 이상 머물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오르테가는 독일 분데스리가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에서 2022년 맨시티로 이적했다.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에는 핵심 주전, 부동의 골키퍼였다. 5시즌 동안 총 172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맨시티로 온 후 급격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지난 시즌 리그 3경기, 총 14경기에 그쳤고, 올 시즌 리그 8경기, 총 18경기에 뛰었다. 2시즌 동안 32경기밖에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것이다. 이전 소속팀에서 한 시즌에 뛴 것보다 적은 출전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것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맨시티의 No.2 골키퍼 오르테가가 오는 여름 이적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 오르테가는 에데르손의 백업 골키퍼다. 토트넘전에서 영웅적은 활약을 펼쳤다. 맨시티 팬들이 매우 좋아하는 선수다. 하지만 오르테가는 맨시티를 떠날 준비가 됐다. 맨시티에서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한다면 오르테가는 다른 팀을 찾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슈테판 오르케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Sportbible]
  • '충격'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떠날 수 있다...팬들과의 갈등 아닌 '다른 이유' 등장!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롤러코스터와 같은 토트넘 첫 시즌을 보냈다. 시즌 초반에는 이전 감독들과는 다른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축구로 호평을 받으며 상위권에서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시즌 중반부터는 수비 뒷공간과 함께 세트피스에서 문제를 노출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5일(한국시간)에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4위 자리를 아스톤 빌라에게 내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놓쳤다. 최종전에서 5위 자리를 지켜내야 하는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시티전에서는 일부 팬들의 모습에 불만을 표출했다. 토트넘 팬들은 라이벌인 아스널이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도록 맨시티에 일부러 패하자는 주장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무조건 이길 것이다”라며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다. 경기 후에는 “토트넘은 안팎으로 기초가 약하다”라며 구단의 상황을 지적하기도 했다. 시즌 막바지에 분위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등장했다. 영국 ‘팀토크’는 16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구단과 팬들에 등을 돌린 후 토트넘은 나갈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맨시티전 갈등이 유일한 원인은 아니었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의 불쾌감 때문만은 아니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토트넘의 스타일을 분석했고 공략법을 찾아냈다. 이미 그가 구단에서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수준이라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즉, 이번 시즌 초반에 보여준 모습이 현재의 토트넘에서 끌어낼 수 있는 최대의 모습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몇 차례의 이적시장이 더 필요하다”라며 선수 영입의 중요성을 밝혔다. 또한 세트피스 문제가 등장했을 때도 “지금은 세트피스가 아닌 팀의 전체적인 경기력 수준을 올려야 하는 시간”이라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팀토크’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번 시즌 초반에 보여준 경기력을 다시 펼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선수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 '이정후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외야진 초토화 SF, 멕시칸리그까지 봤다 '마이너 계약 합의'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외야수 줄부상 신음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외야 보강에 나선다. 미국 매체 MLB 인사이더의 마이크 로드리게스 기자는 17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샌프란시스코는 헤라르 엔카나시온과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로드리게스에 따르면 엔카나시온은 취업 비자를 기다리고 있고,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영입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의 외야는 초비상이다. 이정후를 비롯해 마이클 콘포토, 오스틴 슬레이터, 호르헤 솔레어까지 4명의 선수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특히 이정후의 부상이 안타깝다.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534억원)의 거액을 데려왔는데 시즌 초반에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정후는 162경기의 대장정이 시작된 후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그 데뷔시즌 최다 연속 안타 기록을 새롭게 쓰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런데 부상이 찾아왔다. 지난 13일 신시내티 레즈와 맞대결에서는 점프캐치를 시도하던 중 펜스와 강하게 충돌하면서 어깨 탈구 부상을 당했다. MRI 검진 결과 구조적인 손상까지 발견되면서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수술대에 오른다면 시즌 아웃이 확정된다.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첫해 37경기 타율 0.262 38안타 2홈런 8타점 OPS 0.641를 기록중이다. 이정후를 비롯해 외야 자원들이 대거 부상을 당하면서 외야진에 비상이 걸렸다. 그러자 샌프란시스코는 외부에서 선수를 데려와 보강을 하려한다. 엔카나시온이 눈에 띄었다. 엔카나시온은 2022년 마이애미 말린스를 통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23경기 타율 0.182 3홈런 14타점 OPS 0.548을 기록한 뒤 마이너리그에서 긴 생활을 이어갔다. 싱글A를 거쳐 트리플A까지 올라왔지만 마이너리그서 522경기 출장해 타율 0.257 82홈런 286타점 OPS 0.769를 마크했다. 지난해 7월 방출된 엔카나시온은 멕시칸리그로 갔다.  26경기에 출장해 타율 0.366 19홈런 36타점 OPS 1.429을 기록하고 있다. MLBTR은 "샌프란시스코 엔카나시온을 데려오려는 이유를 알고 있다. 외야수 4명 포함 7명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블레이크 세이볼은 외야도 볼 수 있지만 포수 포지션으로 묶어놨다. 웨이드 맥클러는 40인 로스터에는 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손목 부상을 입었다"면서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만 견고한 외야수다. 나머지 두 자리는 엘리엇 라모스와 루이스 마토스다. 하지만 이 둘은 경험이 부족하다. 타일러 피츠제럴드는 내외야를 모두 보고 있다"면서 "이런 부분들로 인해 샌프란시스코가 엔카나시온을 트리플A로 데려오는 것이다. 멕시코리그에서 보여줬던 모습이 나오든 나오지 않든 빅리그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짚었다.
  • '선업튀' 변우석♥김혜윤, '살롱드립' 커플샷 떴다…"못 참고 올려요"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변우석과 김혜윤의 커플샷이 공개됐다. 17일 유튜브 채널 '테오 유니버스'는 공식 계정을 통해 "못참고 숨참고 올린다"며 "솔선재 in 살롱드립. 뽀-나스처럼 월요일에도 만나요"라며 방송을 예고했다. 사진 속 변우석과 김혜윤은 다정한 포즈로 카메라를 바라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혜윤은 특유의 '햇살 미소'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드러냈으며 변우석은 훈훈한 미모로 팬심을 자극했다.  특히 김혜윤과 변우석 모두 베이지 색상의 하의를 착용, 은근한 커플룩으로 케미스트리를 더욱 빛낸 모습이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로맨스 극이다. 최근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2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선재 업고 튀어'는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변우석과 김혜윤 역시 각각 출연자 화제성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대세' 배우를 입증했다. 앞서 두 사람의 '살롱드립' 동반 출연 소식이 알려지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던 만큼, 변우석과 김혜윤이 들려줄 이야기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두 사람이 출연하는 '살롱드립'은 5월 27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TEO'에서 방송된다. 종영 4회가 남은 '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 한날한시 금토극 막방, MBC 웃고 SBS 울고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MBC와 SBS 금토드라마가 같은 날, 같은 시간 나란히 종영한다. 정면승부라기에는 싱겁다. 최종 성적표가 나오기 전이지만, 벌써 승자가 명확하다. 19일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극본 김영신 연출 김성훈)과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극본 김순옥 연출 오준혁 오송희) 최종회가 방송된다. MBC와 SBS 지상파에서 편성마저 꼭 같은 금토드라마가 같은 날, 심지어 오후 9시 50분이라는 같은 시간 함께 마지막을 맞이하게 됐다. 마냥 꼭 같지만은 않다. 지난달 19일 첫 방송된 '수사반장 1958'은 총 10부작이다. 이에 비해 '7인의 부활은 3월 29일 첫 방송된 16부작이다. 지난해 방송된 '7인의 탈출'(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오준혁)'의 시즌2이기도 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큰 차이를 꼽자면 이들이 받아들일 성적표다. '수사반장 1958'은 지난달 19일 첫 회 시청률 10.1%(닐슨코리아 전국 평균 기준, 이하 동일)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는 MBC 금토드라마 첫 회 역대 시청률 1위 기록이다. 2회 7.8%로 다소 하락하긴 했으나 3회 10.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후 8회까지 꾸준히 9% 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탄탄한 고정 시청층을 자랑하고 있다. '수사반장 1958'이 10부작으로 호흡이 다소 짧은 것을 생각하면 더욱 만족스러운 성적이다. 지난해 '연인'(극복 황진영 연출 김성용)부터 시작해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극본 고남정 연출 박상훈), '밤에 피는 꽃'(극본 이샘 정면인 연출 장태유),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 연출 이승영 정상희)까지 이어진 MBC 금토극 흥행 바통터치도 무사히 성공했다. 반면 '7인의 부활'은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전작 '재벌X형사'(극본 김바다 연출 김재홍)가 마지막 회 9.3%, 최고 시청률 11.0%를 기록했지만 이른바 첫회부터 4.4%에 그치며 '전작 버프'를 받는데 실패했다. 2회부터 3.2%로 하락하더니 4회 2.7%까지 주저앉고 말았다. 결국 10회 2.1%로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슬아슬하게 1% 대 추락을 면했다.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황후의 품격' 그리고 '펜트하우스' 시리즈까지 흥행작을 쏟아낸 김순옥 작가의 이름값에 못미치는 성적표다. 지난해 방송된 '7인의 탈출'보다 연기 및 연출이 호평 받고 있는 것이 위안거리기는 하다. 그러나 도합 무려 46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 대작인 것을 감안하자면 처참하기까지 하다. 아직 두 작품 모두 2회 씩 남아있지만 '7인의 부활'이 '수사반장 1958'을 시청률로 꺾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최종회가 가까워질수록 상승세를 그리고, 최고 시청률로 마무리되는 것이 보통이다. 동시간대 경쟁작 중에는 9% 시청률을 유지 중인 '수사반장 1958'이 그 수혜자로 유력하다. 누가보아도 이번 금토극 전쟁은 MBC의 승리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다만 MBC와 SBS의 전쟁은 계속된다. 오는 24일에는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극본 남지연 연출 이동현)과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이 나란히 첫 방송을 맞이한다. 이번에는 12부작 '우리, 집'과 16부작 '커넥션'의 대결이다. 시작 시간은 '우리, 집'이 10분 빠르다. 이번에는 완승을 거뒀더라도 새로운 전쟁에서 맞붙는 것은 새로운 배우와 새로운 연출, 새로운 작가의 새로운 작품이다. 다시, 개전(開戰)이다.
  • 민희진 "하이브가 밀어내기 요구" VS 하이브 "명확한 원칙으로 운영"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이 '음반 밀어내기'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17일 민 대표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자회사가 반품조건부 사입을 하도록 하거나 유통사의 팬 이벤트 등을 활용해 초동판매량을 부풀리는 것을 밀어내기로 볼 때, 하이브의 주장과 달리 뉴진스 두 번째 EP '겟 업'(Get Up)의 사례는 밀어내기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유통사 UMJ는 수요예측 및 협의를 통해 15만장을 사입했으며, 여기에는 반품 조건이 붙지 않아 밀어낸 것으로 볼 수 없다. 또한 8월 20일에 추가로 진행한 팬사인회는 초동기간이 지나고 진행한 것으로 초동 물량과는 무관한 팬사인회"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 대표 측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의결권 금지 가처분 신청 변론 자료를 통해 지난달 16일 하이브로 보낸 내부 메일을 공개했다. 메일에는 민 대표가 하이브로부터 뉴진스 음반 10만 장을 '밀어내기' 할 것을 요구받았으나 이를 거부했으며 하이브의 시정 조치를 요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음반 밀어내기'란 초동 판매량을 인위적으로 부풀리기 위해 앨범 판매사나 유통사가 물량을 대규모로 구매하면 기획사가 팬 사인회 등의 행사로 판매를 지원하는 편법을 말한다.  이에 하이브는 지난달 22일 민 대표에게 보낸 메일 전문을 공개하며 밀어내기 의혹을 부인했다.  이들은 "민 대표는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하이브로부터 '뉴진스가 밀어내기 제안을 권유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격의없이 이뤄진 대화의 일부일 뿐이었으며 실제로 하이브는 '초동 기록 경쟁을 위한 밀어내기를 하지 않는다'는 명확한 원칙을 갖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 김기리♥문지인, 로맨틱한 야외 결혼식 포착…"세상에서 제일 축복받은 커플" [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개그맨 김기리(39)와 배우 문지인(38)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기리와 문지인은 17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코미디언 조혜련과 문지인의 대학 동기인 박진주가 축가를 맡았으며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두 사람을 축하했다. 야외에서 진행된 두 사람의 결혼식은 아름다운 꽃으로 꾸며져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더욱 로맨틱하게 장식했다. 김기리는 결혼식 내내 문지인을 살뜰히 챙기며 다정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코미디언 김지선은 자신의 계정에 결혼식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김기리와 문지인은 손을 꼭 잡고 백지영의 축가를 감상했다. 김기리는 문지인의 세심하게 살피기도 했다. 배우 전혜빈 역시 자신의 게정을 통해 "세상에서 제일 축복받은 커플 너무너무 축하해"라는 멘트와 함께 두 사람의 모습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맞절을 했고, 김기리는 문지인을 애정이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룹 노을의 강균성도 "기리야, 지인아 결혼 너무 너무 축하해"라며 두 사람을 축복했고 가수 딘딘 역시 결혼식 현장 영상을 공개하며 "잘 살아라, 축하한다. 울컥하더라. 행복해라!"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기리와 문지인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만남을 이어온 후 지난 2월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김기리는 "어느 순간부터 저의 인생에서 가장 큰 목표가 가정을 이루는 것이었는데,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 덕분에 그 꿈을 이루게 됐다"며 "축하해주실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저희는 성격은 달라도 가치관이 똑닮은 가치관 쌍둥이다"라며 "같은 마음으로 있는 힘껏 사랑해보겠다. 사랑 넘치는 설 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지인 역시 자신의 계정을 통해 "따수운 5월에 결혼을 하게 됐다"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문지인은 김기리에 대해 "아주 조금 자랑을 하자면 걱정들이 많던 저를 위해 어떻게든 제 걱정을 떨쳐주는, 저를 생각하는 마음이 아주 성실한 사람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힘든 길도 웃으면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준 사람을 만난 것 같다"며 "서로 뿐 아니라 주변을 많이 사랑하며 사는 저희가 되려고 한다"고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문지인은 2009년 SBS 11기 탤런트로 데뷔한 후 '닥터스', '뷰티 인사이드', '킬힐' 등의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를 만났다. 최근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며 사랑을 받았다. 김기리는 KBS 공채 25기 코미디언으로, 최근 연기 활동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영화 '세기말의 사랑'에 출연했다. 영화 '비광' 촬영도 마쳤다.
  • ML 103승 투수의 충격적 몰락, 사이영상까지 받았는데 어쩌다…트리플A에서 6실점 굴욕 ‘아, 세월이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 세월이여. 메이저리그 통산 103승에, 201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20승8패 평균자책점 2.48을 찍으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좌완 댈러스 카이클(36, 타코마 레이너스)이 놀랍게도 트리플A에서 뛰고 있다. 카이클은 올 시즌을 앞두고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계약을 맺었다. 카이클은 2012년 휴스턴에서 데뷔, 2018년까지 몸 담았다. 이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치며 급격히 내리막을 탔다. 휴스턴에서 나온 뒤 한 번도 시즌 10승을 하지 못했다. 화이트삭스에서 부진한 게 치명적이었다. 이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텍사스 레인저스, 미네소타 트윈스를 거쳤다. 작년에도 미네소타와 마이너계약을 맺었고, 메이저리그에 올라가 10경기에 나섰으나 2승1패 평균자책점 5.97에 머물렀다. 불펜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고,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못 얻었다. 그럴 수밖에 없다. 타코마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 7경기서 2승4패 평균자책점 4.74다. 작년에는 마이너리그에선 6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1.13으로 좋았던 걸 감안하면, 추락이 심각한 수준이다. 카이클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솔트레이크 비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9피안타(3피홈런) 4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카이클의 6자책점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자책점이다. 4월27일 엘파소 치후아후아스전(5이닝 10피안타 2피홈런 2탈삼진 1볼넷 6실점 5자책)서 6실점을 한 적은 있었다. 커맨드가 예전 같지 않았다.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로 들어간 공이 적지 않았다. 집중타를 맞은 원인. 투심이 80마일대 후반 수준이었다. 전성기에도 공이 아주 빠른 건 아니었고, 커맨드로 먹고 산 투수이긴 했다. 여기에 더 느린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터를 구사했다. 1~2회를 잘 넘겼지만, 3회부터 투구 탄착군이 넓어졌다. 7~80마일대 공으로 커맨드가 완벽하지 않으면 트리플A에서도 당연히 살아남기 어렵다. 카이클은 메이저리그 통산 103승92패 평균자책점 4.02다. 시애틀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으려면 트리플A에서 분전이 필요하다. 올 시즌 성적으로는 메이저리그 콜업이 쉽지 않아 보인다. 36세의 나이를 감안하면 향후 좋은 조건의 계약을 받기도 힘들어 보인다.
  • '역시 상남자' 루니, '국민 밉상'에 돌직구 경고! "스스로 맨유 떠나야 하는지 물어봐라, 그리고 정신 차려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인공은 마커스 래시포드다. 나쁜 의미로 주인공이다.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팀 몰락에 한 축을 담당했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국민 밉상'이 됐다. 먼저 경기력에서 급격한 하락세를 탔다. 그는 지난 시즌 총 30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리그 3위, 리그컵 우승의 영웅이었다. 맨유는 그를 미래의 핵심으로 보고 재계약을 체결, 팀 내 최고 연봉 수준을 보장했다.  주급은 무려 30만 파운드(5억 1500만원)이다. EPL 전체 9위의 높은 주급. 하지만 돈 값을 못했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8골에 그치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다. 맨유 부진의 원흉으로 래시포드가 지목됐다. '국민 밉상'이 된 결정적 이유는 사생활 논란 때문이다. 래시포드는 나이트클럽 논란을 올 시즌 2번이나 일으켰다. '맨체스터 더비' 참패 후 나이트클럽에서 술파티를 벌였다. 그리고 팀에 거짓말을 하고 훈련을 빠졌는데, 나이트클럽 술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자 팀 내에서 '왕따'를 당한다는 소문이 나왔고, 많은 전문가들과 선배들이 래시포드를 방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의 전설적 공격수, '상남자' 웨인 루니가 나섰다. 그는 래시포드에게 '돌직구' 경고를 날렸다.  루니는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는 지금 충분하지 않다. 오는 여름에 대규모 선수단 재편이 필요하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중심으로 팀을 재편해야 한다. 페르난데스는 자질이 있는 선수다. 맨유는 페르난데스를 지켜야 한다. 대규모 선수단 정리가 필요하다. 그래야 몇 년 안에 맨유가 다시 부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EPL에서 경쟁을 하려면 더 나은 선수가 필요하다. 물론 맨유 선수들은 좋은 선수들이다. 오해하지 말기를 바란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과 경쟁하려면 더 나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논란의 래시포드는 정리 대상일까, 맨유가 함께 가야 하는 선수일까.  루니는 "래시포드가 최고 수준에서 뛸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최근 그것을 본 적이 없다. 래시포드가 다른 팀으로 가서 뛸 시기가 됐는지 궁금하다. 래시포드는 스스로 그런 질문을 해야 한다. 나는 래시포드가 맨유에 남아, 클럽의 기록을 깨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 래시포드는 정신 차려야 한다. 정신 차리고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마커스 래시포드, 웨인 루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너도 류현진처럼?' 日 325억원 우완 진심 밝혔다 "日 돌아가 200승 하고 싶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마에다 겐타(36,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올 시즌도 쉽지가 않다. 은퇴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와 함께 현역 생활 마무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마에다는 17일(한국시각) 니혼햄에서 뛰었던 내야수 스기야 켄시가 운영하는 유튜브에 출연해 "앞으로 더 10년은 할 수 없을 것이다. 은퇴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마에다는 2007년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에 입단,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며 일본을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했다. 세 차례 15승을 따냈고, 2015년에는 15승 8패 평균자책점 2.09로 맹활약하며 일본 최고 선수에게 수여하는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성적은 97승67패 평균자책점 2.08. 2015시즌이 끝난 후 마에다는 미국 진출 꿈을 이뤘다. LA 다저스가 8년 2500만달러 계약을 안겼다. 기본 연봉보다 인센티브가 더 많은 일명 노예계약이었다. 그리고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한 마에다는 올 시즌에는 디트로이트와 2년 2400만달러(약 325억원) 계약을 맺고 새출발했다. 어느덧 메이저리그 9년차가 됐다. 빅리그에서 10년을 채우는 것이 목표였는데, 디트로이트와 계약을 잘 끝낸다면 목표를 이룰 수 있을 듯 하다. 그 다음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스기야는 선수 생활 마지막을 어디서 보낼지에 대해 묻자 마에다는 "일본에서 은퇴를 하고 싶다. 히로시마에 당연히 애정이 있다. 하지만 나를 불러줄지는 잘 모르겠다. 제안을 받으면 굉장히 기쁠 것 같다"고 답했다. 일본에서 마지막 선수 생활을 하겠다는 다짐은 이미 지난해에 마음 먹었다. 마에다는 "지난해 FA가 됐을 때 일본의 한 구단으로부터 오퍼가 왔었다. 히로시마는 아니었다. 처음 이야기하는 것이다"고 깜짝 발표한 뒤 "계약 규모도 나쁘지 않았다. 힌트를 드린다면 퍼시픽리그의 팀이다"고 말했다. 이어 "말할 수 없지만 오퍼를 받았을 때 굉장히 기뻤다. 미국에 남기로 결정했지만 신경이 쓰이더라. 지금도 생각나서 경기를 본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목표도 있다. 마에다는 "2년 계약이 끝나면 일본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일본에서 200승을 하고 싶다. 응원해주시는 일본 팬들 앞에서 기록을 달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마에다는 바이러스성 질환 문제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성적도 좋은 것은 아니다. 7경기 등판해 30⅔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6.75로 좋지 않다.
  • '19년 만의 복귀전' 타이슨 자신만만 "제이크 폴, 1라운드 첫 펀치로 KO시킬 것!"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내가 무조건 이긴다!"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8·미국)이 '2000만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28·미국)과 대결에 대해 다시 한번 자신감을 내비쳤다. 자신이 분명히 승리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화끈한 KO승을 올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타이슨과 폴은 1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는 7월 20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펼치는 맞대결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14일 뉴욕에서 이야기를 나눈 후 다시 만나 각오를 다졌다. 기자회견은 팬들과 함께하는 질의응답 형태로 진행됐다. 타이슨은 경기 준비를 묻는 질문에 "이런 멍청한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폴이 세계챔피언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폴은 많이 발전했다. 하지만 저를 이길 순 없을 것이다"고 말하며 여유를 보였다. 아울러 그는 '대본 의혹'에 대해서는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런 생각을 하는 건 멍청하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50대 후반의 나이에 힘들 것이라는 의견에는 "누가 그런 말을 하는 건가. 누군지 말해 보라"고 화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타이슨은 '폴을 몇 라운드에 KO시킬 것인가'라는 질문에 "첫 번째 라운드에서 첫 번째 펀치로 KO시킬 것이다"고 강조했다. 폴도 맞불을 놨다. "체육관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타이슨과 대결을) 기다릴 수가 없다"고 의욕적인 자세를 취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사진을 찍는 자리에서 타이슨을 향해 주먹을 날리는 모습을 취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1990년대 세계 최고의 복서로 군림했던 타이슨은 2005년 케빈 맥브라이드에게 지면서 현역에서 물러났다. 50승(44KO) 6패의 전적을 남기고 링을 떠났다. 유튜버와 복서를 병행하는 폴은 프로 복싱 전적 9승(6KO) 1패를 마크했다. 은퇴한 UFC 유명 선수들과 이벤트 매치를 벌이는 등 큰 관심을 보인 인물이다. 나이 차이가 무려 30살이나 나기 때문에 더 관심을 모이는 타이슨-폴 대결은 헤비급 승부로 벌어진다. 2분 8라운드 프로복싱 룰을 따르고, 경기 결과는 프로복싱 기록에도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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