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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955 중 784 번째 페이지

마이데일리 (19092 Posts)

  • "우리 팀에 오려고 하는 선수는..." 김연경이 원하는 FA 이적생의 조건 무엇일까 [마이데일리 = 양재동 심혜진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36)이 현역 연장 결단을 내렸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그의 거취가 정해진 만큼 FA 시장도 활발히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김연경이 원하는 이적생의 조건을 밝혔다. 김연경은 8일 더케이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MVP와 베스트 7을 수상했다. 김연경은 이번 시즌 36경기 140세트, 단 한 세트도 쉬지 않으면서 775점을 기록했다. 공격 2위(44.98%), 득점 6위, 서브 6위, 오픈공격 5위 등 좋은 성적을 썼다. 공격뿐만이 아니다. 리시브 5위(42.46%), 디그 7위(세트당 3.829개), 수비 8위(세트당 5.557개) 등 수비에서도 좋은 기록을 남겼다. 김연경 덕분에 흥국생명은 시즌 끝까지 선두 싸움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챔피언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다.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연경은 총 31표 중 20표를 받아 5표를 득표한 양효진을 꺾고 개인 통산 6번째 MVP를 수상했다. 남녀부 최다 수상 기록은 당연했다. 더불어 아웃사이드히터 부문에서도 이름을 올리며 2년 연속 베스트7에 올랐다. 시상식에서 김연경은 현역 연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사실 시즌 중반부터 어느 정도 결정을 하고 시즌을 치렀다. 시즌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그것과 관계 없이 구단 관계자들, 감독님, 가족, 지인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많은 팬들의 응원도 있고 작년에 비해 개인 성적도 좋아서 조금 더 현역 연장을 결정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연경의 거취는 배구계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부분이었다. 김연경과 1년 더 하고 싶은 흥국생명도 있을 것이고, 김연경을 더 보고 싶은 팬들도 있을 것이며, 다른 구단들의 전략 수정도 필요할 것이기 때문이다. 김연경이 거취를 정해야 FA 선수들의 이동도 시작될 전망이다. 만약 김연경이 은퇴를 택한다면 흥국생명은 그의 공격을 메울 아웃사이드 히터 영입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다른 구단들도 FA 영입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다. 고심 긑에 김연경은 은퇴를 미뤘다. 일단은 1년 더 하기로 했다. 흥국생명으로서는 김연경의 뒤를 받쳐줄 공격수 또는 약점으로 지적됐던 세터 보강이 필요하다. 김연경은 "FA 계약을 조율할 당시 (아본단자) 감독님께서 조금 편한 상황에서 하게 해주겠다고 하셨지만 올해가 가장 힘들었다"고 토로한 뒤 "그 말을 믿은 내가 순진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36세, 결코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김연경은 모든 세트를 소화했다. 이제는 체력적으로 힘에 부칠 나이다. 그래서 다음 시즌에는 조금 더 편하게 배구를 하고 싶을 터. 하지만 김연경은 "이제 배구를 편하게 할 수 있다는 말은 믿지 않는다. 내가 솔선수범해서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도 전력 보강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김연경은 "나름 구단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분명 선수 보강을 할 거라 생각한다"면서 "우리 팀에 오려고 한다면, 배구에 열정이 있고 팀에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선수가 온다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조건을 이야기했다.
  • “오타니와 맞대결? 즐겼다고 할 수 없어…” 日1084억원 좌완의 겸손, ML에서 가장 두려운 타자니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의 맞대결? 즐겼다고 할 수 없다.” 이마나가 쇼타(31, 시카고 컵스)에게도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는 다른 세상 사람이었다. 비슷한 나이대지만, 맞대결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처음으로 성사됐다. 시카고 언론들도 이미나가의 선전을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이마나가는 4년 5300만달러, 4+1년 최대 8000만달러(약 1084억원)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시작했다. 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데뷔전서 6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안았다. 그리고 8일 다저스를 상대로 4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했다. 충분히 시즌 2승 페이스였지만, 비가 내려 경기가 2시간51분이나 중단되면서, 이마나가가 마운드에 다시 오르기 어려웠다. 그래도 두 경기 연속 압도적인 투구를 했고, 특히 오타니와의 맞대결서 완승을 챙긴 게 눈에 띄었다. 오타니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이마나가에게 볼카운트 2B2S서 세 차례 연속 파울 커트를 했다. 93~94마일 패스트볼과 스플리터였다. 결국 이마나가는 9구 94.4마일 포심으로 오타니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약간 몸쪽으로 떠오르는 공에 오타니가 속았다. 3회에도 91마일 포심을 몸쪽 높은 스트라이크 존에 넣었다. 그러자 오타니가 방망이를 내밀었고,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마나가는 투구동작에 들어간 뒤 공을 던지기 직전에 반 템포 정도 멈추는데, 이게 타자들로선 타이밍을 잡기 쉽지 않은 듯하다. 천하의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도 잘 막는 등, 이마나가는 승리만 못 따냈을 뿐 다저스를 상대로 할 만큼 했다. 물론 이마나가에게도 승부욕이 있었다. 그는 9일 이센셔널 스포츠에 오타니를 잡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그 이유가 단지 경기장 환경이 자신에게 유리해서다. 이마나가는 “바람이 오른쪽에서 불어오는 걸 알고 있었다. 장타력이 있는 왼손타자가 컨택하면 그 바람이 컵스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고 했다. 쉽게 말해 오타니가 잡아당기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부는 바람이, 오타니 타구의 비행을 방해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서 과감하게 몸쪽 승부를 했다는 얘기다. 심지어 디 어슬래틱에 이마나가는 “오타니는 내 공을 강력한 스윙으로 연결했다. 아마도 홈런을 위한 스윙이었을 것이다”라면서 “나는 오타니와의 맞대결을 즐겼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그를 막는 건 팀이 승리하는데 필요한 과정의 일부였다”라고 했다. 이센셔널 스포츠는 “이마나가가 다저스 슈퍼스타보다 우세할 줄 누가 알았겠나.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두려운 타자 중 한 명임에도 불구하고 이마나가는 당황하지 않고 상상도 못할 일을 해냈다”라고 했다.
  • 손흥민 어시스트→토트넘 4위 등극 이끈 엄청난 슈팅…EPL 주간 베스트11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어시스트와 함께 결승골을 터트린 토트넘 수비수 판 더 벤이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토트넘은 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3-1로 이겼다.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토트넘의 센터백으로 풀타임 출전한 판 더 벤은 후반 7분 결승골을 성공시켜 노팅엄 포레스트전 완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판 더 벤이 손흥민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 상단으로 들어갔다. 토트넘은 노팅엄 포레스트전 승리와 함께 18승6무7패(승점 60점)를 기록해 한 경기를 더 치른 아스톤 빌라(승점 60점)를 골득실 차로 제치고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영국 BBC는 8일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한 가운데 판 더 벤은 베스트11 수비수 중 한 명에 이름을 올렸다. BBC의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하는 크룩스는 판 더 벤에 대해 '골키퍼가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슈팅이었다. 판 더 벤이 스피드와 평점심을 보유한 것을 알고 있지만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선보인 슈팅 능력까지 있다는 것은 몰랐다. 투터치로 볼 수 있는 최고의 피니쉬였다.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탑4 경쟁에서도 중요한 골이었다. 토트넘에게 잠재적인 위험이 될 수 있었던 노팅엄 포레스트를 잠재울 만큼 위력적인 골이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의 어시스트와 함께 결승골을 터트린 판 더 벤은 자신의 득점 상황에 대해 "쏘니(손흥민의 애칭)가 공을 잡았을 때 생각했다. 쏘니가 나에게 공을 주면 나는 그냥 강하게 슈팅을 때리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이후 날아가는 공을 보고 든 생각은 하나였다. 골 세리머니였다"며 슈팅 순간 득점을 예감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 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판 더 벤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판 더 벤이 출전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3승5무2패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선수 시절 토트넘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해설가 제이미 레드냅은 "토트넘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판 더 벤을 잃었을 때 차이점을 알 수 있었다. 판 더 벤이 부상없이 활약을 이어간다면 판 다이크가 해낸 활약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판 다이크가 판 더 벤의 나이였을 때 판 다이크는 지금과 같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판 더 벤은 햄스트링과 스피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상을 당하지 않는 한 더 나아질 것"이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BBC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왓킨스(아스톤 빌라), 칼버트-르윈(에버튼), 모리스(루턴 타운)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마이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기마량이스(뉴캐슬 유나이티드), 라이스(아스날)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판 더 벤(토트넘)과 함께 살리바(아스날), 가브리엘(아스날)이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픽포드(에버튼)가 선정됐다. [판 더 벤. 사진 = BBC/게티이미지코리아]
  • "리버풀이 전반에 몇 골 더 넣고 이겼어야!"…EPL 우승 멀어진 日 MF의 실망감, 클롭은 "텐 하흐가 실망을 했다고?" 당황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2위로 내려왔다.  리버풀은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EPL 3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루이스 디아스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맨유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코비 마이누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경기 막판 모하메드 살라가 1골을 만회하며 2-2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무승부로 승점 71점에 그친 리버풀은 리그 2위로 내려왔다. 리버풀을 제치고 아스널이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뼈아픈 무승부였다. 우승 경쟁에서 한 발 밀려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리버풀의 일본인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가 큰 실망감을 표현했다. 엔도는 맨유전에 선발 출전했고, 후반 24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 후 엔도는 "전반전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지 못했다. 전반전에 많은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결과에 실망했다. 우리는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고, 경기를 더 잘할 수 있었다. 우리는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나갔다. 많은 기회가 전반에 있었다. 전반에 몇 골을 더 넣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엔도는 "하지만 이미 이런 일이 벌어졌다. 앞으로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경기를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반응에 당황함을 숨기지 못했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맨유가 무승부에 실망했다'고 기자가 전하자 클롭은 "맨유가 실망을 했다고? 흥미롭다. 좋아"라고 답했다.  실제로 텐 하흐 감독은 무승부 후 "우리의 모습과 과정에 실망을 했다. 우리는 바보 같은 실수를 한 것에 자책해야 한다. 우리는 더 발전해야 한다. 그 속도가 빠를 수록 좋다"고 밝혔다.  이어 텐 하흐 감독은 "다른 한편으로는 매우 자랑스럽다. 모두가 우리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 이 선수단의 잠재력은 높다. 나는 그들이 자랑스럽다"며 맨유 선수들을 감싸기도 했다.  [엔도 와타루,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토트넘 전설, 우승컵 5개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포스테코글루, "토트넘의 모든 사람들에게 기억될 것입니다" 애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전설 조 키니어가 현지 시간으로 7일 별세했다. 향년 77세. 그는 토트넘에 5개의 우승컵을 선물하고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  영국의 'BBC' 등 많은 언론들이 키니어의 별세 소식을 알렸다. 그는 1965년부터 1975년까지 토트넘에서 뛴 수비의 전설이었다. 현역 시절 대부분을 토트넘에서 보냈다. 이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이적해 1시즌을 더 뛰었다. 토트넘에서 키니어는 총 10시즌 동안 258경기를 뛰었다. 이 기간 동안 FA컵, 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컵 등 총 5개의 우승컵을 토트넘에 선물했다. 아일랜드 대표팀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30세의 어린 나이에 현역에서 은퇴한 후 인도, 네팔, 윔블던, 루턴 타운, 노팅엄 포레스트, 뉴캐슬 등의 지휘봉을 잡았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2015년 키니어는 치매를 앓았고, 오랫동안 그 병과 싸운 것으로 전해졌다. 키니어의 아내 보니는 "그는 정말 큰 사람이었다. 그는 사람들을 사랑했고, 사람들도 그를 사랑했다. 모든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삶은 영혼과 같은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또 키니어의 가족들은 "키니어가 오늘 오후 가족들에 둘러싸여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 이 소식을 알리게 돼 슬프다"고 밝혔다.  'BBC'는 키니어를 향해 "진정한 전설"이라고 표현했다. 이 매체는 "키니어가 축구에 제공한 놀라운 기억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애도에 동참했다. 그는 노팅엄 포레스트와 EPL 32라운드가 끝난 후 "나는 방금 소식을 들었다. 매우 슬픈 일이다.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마음을 전한다. 그는 토트넘의 모든  사람들에게 기억될 것이다. 이 축구 클럽에서 영원해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표현했다.  토트넘은 "토트넘에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던 팀의 핵심 멤버였던 키니어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큰 슬픔에 빠졌다. 클롭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슬픈 이 시기에 키니어의 가족, 친구들과 함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키슬은 "이 어렵도 힘든 시기를 키니어의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하겠다"고 애도했고, 루턴 타운도 애도에 참여했다. 아일랜드 축구협회 역시 "키니어의 가족과 친구들, 우리의 생각과 마음은 그들에게 있다"고 발표했다.  [조 키니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 '친정팀'에 비수 꽂은 최준용→24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KCC, SK에 20점 차 대승→지난 시즌 6강 PO '셧아웃' 설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부산 KCC 이지스가 서울 SK 나이츠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KCC는 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SK와의 3차전 경기에서 97-77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KCC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KCC는 6강 PO에서 단 한 경기도 내주지 않으며 4강 PO에서 원주 DB를 상대하게 됐다. 지난 시즌 6강 PO에서 SK에 당했던 셧아웃 패배도 그대로 갚아줬다.  반면 SK는 정규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아쉽게 6강 PO에서 올 시즌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지난 시즌 KCC를 3-0으로 꺾으며 4강 PO에 진출했던 SK지만 올 시즌 주전 선수들의 부상 회복이 더뎠던 것이 아쉽게 됐다.  KCC는 최준용이 친정팀 SK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최준용은 24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라건아와 알리제 드숀도 각각 18득점과 16득점을 책임지며 KCC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SK는 자밀 워니가 26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허일영, 안영준, 최부경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또한 오세근이 단 한 점도 올리지 못하는 굴욕을 맛보며 SK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부터 KCC가 앞서갔다. KCC는 1쿼터에만 21득점을 올리며 21-16으로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에는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SK가 18득점에 그친 반면 KCC는 매서운 공격력을 앞세워 40득점을 올렸다.  SK는 3쿼터부터 본격적인 추격에 나섰다. 선수들의 부상 투혼이 돋보였다. 오재현은 발목 부상을 입었지만 스틸을 해내면서 득점을 올렸고, 김선형과 안영준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SK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4쿼터 초반 SK는 김형빈, 오재현, 김선형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15점까지 줄였지만 KCC가 4쿼터 5분을 넘어가면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SK는 KCC에 셧아웃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 "내 배구를 보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았다" 김연경은 팬 바보, 그래서 은퇴 미뤘다 [마이데일리 = 양재동 심혜진 기자] 김연경(36흥국생명)이 개인 통산 6번째이자 V리그 여자부 최다 MVP에 등극한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았단 거취에 대해 밝혔다. 김연경은 8일 더케이 호텔 서울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나란히 여자부 MVP를 수상했다. 김연경은 언론사 투표 결과 31표 중 20표를 받아 MVP에 이름을 올렸다. 5표를 받은 양효진이 2위였다. 이로써 김연경은 개인 통산 6번째 수상이다. 앞서 여자부 역대 최다인 5회(2005~2006~2007~2008, 2020~2021, 2022~2023시즌) 수상한 김연경은 지난 시즌에 이어 2회 연속 수상을 달성했다. 김연경은 이번 시즌 36경기 140세트를 뛰며 775점을 기록했다. 공격 2위(44.98%), 득점 6위, 서브 6위, 오픈공격 5위 등 공격지표 뿐만 아니라 리시브 5위(42.46%), 디그 7위(세트당 3.829개), 수비 8위(세트당 5.557개) 등 수비에서도 좋은 기록을 남겼다. 김연경 덕분에 흥국생명은 시즌 끝까지 선두 싸움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쉽게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다만 이번 수상으로 정규리그 MVP로 아쉬움을 풀 수 있게 됐다. 더불어 김연경은 여자부 베스트7에도 선정됐다. 김연경은 아웃사이드히터로 베스트7에 이름을 올렸다. 이 역시 2시즌 연속 수상이다. 이날 시상식 종료 후 시즌이 공식적으로 끝나는 만큼 김연경은 향후 거취에 대해 밝힐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모아졌다.  김연경은 MVP 수상 직후 거취에 대한 질문을 들었다. 그는 "여기서 이 질문을 받을지 몰랐다"고 너스레를 떤 뒤 "고민을 많이 했고 (흥국생명) 구단과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 내년 시즌 많은 팬분들을 위해서 한 번 더 도전하기로 했다"고 현역 연장 의사를 밝혔다. 이후 김연경은 기자회견에 나서 "사실 시즌 중반부터 어느 정도 결정을 하고 시즌을 치렀다. 시즌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그것과 관계 없이 구단 관계자들, 감독님, 가족, 지인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많은 팬들의 응원도 있고 작년에 비해 개인 성적도 좋아서 조금 더 현역 연장을 결정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주변 반응은 어땠을까. "주변에서 만류도 많이 했다. 조금 더 뛰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많이 했다"면서 "사실 가장 큰 부분은 팬들이다. 아직 내 배구를 보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 가장 컸다. 내년 시즌 컨디션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 최정상에 있는 모습을 한번 더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확실히 지난 시즌보다 올 시즌 성적이 좋았던 부분도 영향을 미쳤다. 자신감이 생긴 것이다. 김연경은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했는데 아쉽게 우승을 놓치게 됐다. 작년과 올해 2등으로 마무리해서 내년이 더욱 부담되는 시즌이 될 것 같다. 이겨내고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김연경은 만약 은퇴를 결정해야 할 시기가 온다면 은퇴를 예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은퇴를 하게 된다면 미리 밝히고 한 시즌을 치러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는데 다같이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최다 MVP 수상자다. 벌써 6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연경은 "나도 몰랐는데 방송 인터뷰에서 6번째 수상이라고 하더라. 어릴 때 수상한 MVP보다 이번에 받은 MVP는 의미가 더 큰 것 같다. 현역으로 은퇴를 앞둔 나이에 최정상에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함께한 동료들,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한 뒤 "내년에 7번째 수상에 도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김연경만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 "쏘니 계약 기간 14개월 남았다! 레비 똑같은 실수 하지 마라"…손흥민 재계약 촉구, 가능한 빨리! "케인 매각 후 1년 만에? 토트넘의 재앙이 될 것"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손흥민'이 '손흥민'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60점을 쌓으며, 리그 4위 자리를 탈환했다. 5위로 밀린 아스톤 빌라도 승점 60점이다. 하지만 토트넘이 1경기 덜 치렀다. 4위 확정에 토트넘이 매우 유리한 상황이다.  손흥민이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고, 2-1을 만드는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7분 손흥민의 패스를 미키 판 더 펜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올 시즌 9호 도움이다. 그는 올 시즌 15골 9도움을 기록, 10골-10도움 고지에 1도움을 남겨놓게 됐다.  올 시즌 팀 내 최다골, 최다 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 그리고 캡틴으로서 팀을 원팀으로 이끌었다. 가히 토트넘 내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의 계약 기간이 끝나가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내년 여름 계약이 종료된다. 현재 손흥민과 토트넘이 재계약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의 거대 제안이 오기도 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협상 분위기가 긍정적인 가운데, 현지 언론들은 다니엘 레비 회장의 변수에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즉 레비 회장을 너무 믿지 말라는 것이다. '돈이 최고의 목표인' 레비 회장이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는 가능성도 남아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최근 영국의 'Eplindex'는 "손흥민의 계약이 2025년에 끝나고,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복잡한 체스 게임과 비슷하다. 각각의 움직임은 계산으로 가득 차 있다. 레비는 고액의 도박을 하고 있다. 이런 레비는 시험대에 오를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거부하겠다는 레비의 보도된 입장은 하나의 도박이다. 레비의 이런 입장은 해리 케인과 관련된 지난 스토리를 상기시키면, 손흥민에게도 위험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Tbrfootball' 역시 비슷한 주장을 제기했다. 케인의 경우를 예시로 들었다. 레비 회장은 앞에서는 케인 판매 절대 불가를 외쳤지만, 뒤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협상을 이어갔다. 2번이나 퇴짜를 놓은 후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 1억 유로(1466억원)에 매각했다. 또 케인의 계약 기간이 끝나갈 때까지 방관한 책임 역시 피할 수 없다. 케인이 FA 신분으로 토트넘을 떠날 수 있는 기회를 사실상 만들어 준 것이고, 돈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던 것이다.  이 매체는 "레비는 손흥민과 협상에서 케인과 같은 똑같은 실수를 피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레비는 수년 간 토트넘을 위해 좋은 일도 많이 했다. 하지만 그는 종종 많은 비판을 받은 결정을 하기도 했다. 그 중 하나가 케인이다. 케인이 계약의 마지막 해에 들어가도록 허락한 것이다. 이로 인해 토트넘은 12개월 후 이적료 없이 케인을 보내야 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케인을 팔아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토트넘의 주전 선수들이 계약 마지막 해에 들어가도록 놔둬서는 안 된다. 특히 손흥민은 계약 기간이 14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고, 여름에 큰 움직임을 보일 의지를 드러냈다. 레비는 가능한 빨리 손흥민을 위해 새로운 계약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 해야 한다. 케인을 매각한 지 1년 만에 손흥민을 잃는 것은 토트넘의 재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김민재 선발 출전 5경기서 1무 4패→바이에른 뮌헨도 충격…'스피드로 극복 불가능한 문제→아스날전 다시 벤치 전망'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부진과 함께 독일 현지에서 김민재의 경기력에 대한 언급도 이어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하이덴하임에 2-3으로 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전반전에만 두 골을 넣었지만 후반전 동안 세 골을 실점해 충격적인 대역전패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에서 승격팀과의 맞대결에서 패한 것은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김민재는 하이덴하임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5경기 만의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센터백 듀오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동안 상대 속공에 고전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8일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충격적인 기록이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후반기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5번의 경기에서 승리없이 1무4패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결장한 10번의 경기 중 8경기에서 승리했다. 충격적'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아시안컵 출전으로 올 시즌 후반기 첫 5경기에 결장했고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이후 레버쿠젠, 보훔, 로마를 상대로 8일 동안 세 경기를 치러 모두 패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고 이후 데 리트와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의 든든한 센터백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데 리트와 다이어에 대해 킴미히가 이복형제로 부를 만큼 친밀한 관계를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트와 다이어가 함께 선발 출전한 7경기에서 6승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월 열린 레버쿠젠과의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고 라치오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이어 보훔과의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에서도 2-3 패배를 당해 부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6일 하이덴하임전에서 충격패를 당하는 등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부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선발 출전한 하이덴하임전에서 후반전에만 3골을 실점했다. 하이덴하임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전반전을 뒤지며 마쳤지만 후반 5분 세사가 만회골을 터트했다. 하이덴하임 골키퍼 뮐러의 롱킥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 진영에서 하이덴하임의 공격수 클라인디엔스트가 김민재와의 공중볼 경합을 이겨내고 헤더를 통해 볼을 전방으로 연결했다. 이것을 피링거가 페널티에어리어로 연결했고 세사가 오른발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하이덴하임은 후반 6분 클라인디엔스트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클라인디엔스트는 왼쪽 측면에서 베스트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클라인디엔스트와 함께 문전 쇄도하던 김민재는 클라인디엔스트의 슈팅을 저지하지 못하며 실점을 지켜봐야 했다. 하이덴하임은 후반 34분 클라인디엔스트가 멀티골에 성공해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클라인디엔스트는 팀 동료 피링거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고 하이덴하임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올 시즌 여러 차례 드러난 것 처럼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센터백 듀오는 잘 훈련된 조합이라는 인상을 주지 못한다. 우파메카노는 계속해서 지도를 구했지만 김민재는 우파메카노를 지휘하지 못했다. 뚜렷한 수비진의 리더가 없었다'며 '그 결과 두 사람 모두 스피드로 만회할 수 없는 엄청난 위치 오류가 발생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 시즌 12년 만의 무관 위기에 놓여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0일 아스날을 상대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바바리안풋볼웍스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하이덴하임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아스날전 출전을 어필하지 못했다. 하이덴하임전에서 휴식을 가진 데 리트와 다이어는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아스날전에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우파메카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맨유, 리버풀 9-1로 대파 ‘이렇게 좋은 징조가…’→18살 스트라이커 해트트릭까지→팬들 “당장 오늘밤 투입해!”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국시간 7일 밤 11시30분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버풀과 대결한다. 프리미어 리그 32라운드 경기이다. 현재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목숨이 간당간당하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경질될 것이 확실하지만 중간에 경질될 수도 있다. 반면 리버풀은 한 경기 한경기가 중요하다. 매경기 결과에 따라 프리미어리그 1위가 바뀌고 있다. 현재 1위는 승점 71점의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7일 새벽 1시30분에 열린 브라이턴전에서 3-0으로 승리,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한경기 덜 치른 리버풀을 승점 1점차로 밀어내고 선두에 올라섰다. 만약에 리버풀이 맨유에 덜미가 잡힌다면 선두는 그대로 아스널이 된다. 이런 절체절명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맨유와 리버풀인데 맨유 팬들이 환호하게 만든 결과가 나왔다. 맨유 U18이 리버풀을 9-1로 꺾은 것이다. 데일리 스타가 7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맨유 팬들은 이날 경기에 나선 모든 선수들을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 투입하라고 요구할 정도라고 한다. 맨유 U18팀은 현지 시간 6일 열린 리버풀전에서 9-1로 대승을 거두었다. 이 경기가 끝난 후 하루뒤인 오늘 맨유가 리버풀과 대결하는데 이 선수들을 선발 출전시킬 것을 간청했다는 것이다. 하룻만에 경기에 나설수 없는 것을, 또 엔트리 조정을 해야하는 것도 잘아는 맨유 팬이기에 이날 리버풀을 상대로 꼭 승리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이런 터무니 없는 요구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맨유는 지난 두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브렌트포드와 첼시전에서 승점을 1점밖에 챙기지 못했다. 이런 바람에 5위 토트넘과의 승점차가 9점차로 벌어져 버렸다. 두팀다 현재 프리미어 리그 순위표에서 맨유보다 아래에 있다. 그렇지만 맨유는 브렌트포드와는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첼시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에 어이없이 역전패를 당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맨유는 지난 3월 18일 열린 FA컵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4-3으로 역전승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기로 했던 위르겐 클롭으로서는 뻐아픈 패배였다. 보름만에 프리미어 리그에서 클롭은 맨유를 상대로 복수할 기회를 잡았다. 특히 이 경기는 클롭이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맨유를 상대하는 마지막 경기이다. 아마도 앞으로도 이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클롭으로서는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을 것이다. 한편 U18경기에서 맨유는 제임스 스캔런이 경기 시작하자마자 선취점을 올린 뒤 릴레이골로 리버풀을 무너뜨렸다. 에단 휘틀 리가 15분만에 멀티골을 터뜨렸다. 휘틀러는 후반전에도 추가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대승을 본 맨유 팬들은 현지시간 일요일 리버풀 전을 앞두고 “이들을 경기에 투입해도 될까요?”“이 선수들을 경기에 내보내도록 해주세요” 등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프리미어 리그 선수들에게 자극제가 되기를 희망했다.
  • "소명하겠다"던 조병규·박혜수, 3년째 뭐할까? [MD이슈]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2021년 상반기를 떠들썩하게 한 배우 조병규, 박혜수의 학폭 진실공방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최근 배우 송하윤, 전종서의 학폭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며 약 3년 전 학교폭력 가해자로 나란히 지목된 조병규, 박혜수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병규는 2021년 2월 뉴질랜드 유학 당시 동창 A씨에 의해 학폭 의혹이 최초 제기됐다. A씨 외에도 조병규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이들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줄지어 올라왔다. 소속사는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조병규는 "사실과 다른 주장에 26년간 살아온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고 입장을 밝혔다. 여론이 좋지 않자 조병규는 출연 예정이었던 KBS 2TV 드라마 '컴백홈'에서 하차했다. 조병규 측은 학폭 폭로자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며 일부 의혹을 해소했다. 그러나 해외 거주 중인 A씨의 수사에는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 2년간 공백기를 가졌던 조병규는 2023년 7월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로 복귀했다. 조병규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사실이 아니라는 소명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아직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며 "그만큼 악에 받쳐 열심히 촬영했다"고 말했다. 야심 찬 복귀에도 '경소문2'는 최고시청률 6.1%를 기록하며 시즌1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A씨는 '경소문2' 방송 중 200억을 건 학폭 공개 검증을 요구했다. 소속사는 "작성자가 수사 기관의 조사를 받으면 모두 밝혀질 내용이다. 특별히 대응하지 않겠다"고 했다. 조병규는 오는 10일 영화 '어게인 1997' 개봉을 앞두고 있다. '어게인 1997'은 3년 전 촬영을 마친 작품이다. 그밖에 차기작으로는 드라마 '낙원'과 '찌질의 역사' 등이 있다. 김풍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찌질의 역사'는 주연 조병규에 이어 송하윤까지 학폭 의혹에 휩싸이며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박혜수 역시 2021년 2월 고교 동창에 의해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피해자 모임'이 결성되며 박혜수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이들의 증언이 뒤따랐다.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고, 박혜수는 자신이 오히려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몇 달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사실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각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싸늘했다. 이에 박혜수가 출연한 KBS 2TV 드라마 '디어엠'은 편성을 무기한 연기했다. 지난해 10월 박혜수 측은 "수사기관에서 피고소인이 허위사실을 적시해 고소인의 사회적 평가를 침해한 점이 상당해 명예훼손 혐의가 소명된다는 이유로 송치했고, 현재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같은 달 영화 '너와 나'로 약 2년 만에 재기한 박혜수는 "한 번도 피하려고 한 적 없다. 수사에 최선을 다해 협조했고 지금도 그 과정에 있다. 빨리 무언가 밝혀졌으면 좋겠다"며 덤덤한 근황을 전했다. 이후 박혜수는 '너와 나'에 영감받은 자작곡을 발매했다. 무기한 연기됐던 '디어엠'은 최근 편성을 논의 중이라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박혜수는 현재 출연이 확정된 차기작이나 공개 예정 작품이 없다고. 학폭 진실 공방 역시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 '김민재 5경기 만에 선발 출전' 바이에른 뮌헨, 하이덴하임에 2-0→2-3 충격 역전패…KIM, 수비진 중 최고 평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이 하이덴하임에 충격패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하이덴하임에 2-3 역전패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전반전 동안 두 골을 넣었지만 후반전에만 3골을 허용하며 역전패로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패배로 19승3무6패(승점 60점)를 기록해 리그 선두 레버쿠젠(승점 76점)에 승점 16점 차로 크게 뒤지게 됐다. 김민재는 하이덴하임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후반전 동안 수비진이 붕괴되는 모습을 보이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나브리, 무시알라, 뮐러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라이머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킴미히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울라이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8분 케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케인은 나브리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하이덴하임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45분 나브리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나브리는 데이비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하이덴하임은 후반 5분 세사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하이덴하임 골키퍼 뮐러의 롱킥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 진영에서 하이덴하임의 클라인디엔스트가 김민재와의 공중볼 경합을 이겨내고 헤더를 통해 볼을 전방으로 연결했다. 이것을 피링거가 페널티에어리어로 연결했고 세사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하이덴하임은 후반 6분 클라인디엔스트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클라인디엔스트는 왼쪽 측면에서 베스트가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클라인디엔스트와 함께 문전 쇄도하던 김민재는 클라인디엔스트의 슈팅을 저지하지 못했다. 하이덴하임은 후반 34분 클라인디엔스트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를 뒤집었다. 클라인디엔스트는 팀 동료 피링거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고 하이덴하임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민재는 하이덴하임전에서 6번의 볼클리어링과 3번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태클은 4차례 기록했다. 14번의 볼경합 상황에서 11번 승리하기도 했지만 실점 상황에선 상대 공격수 클라인디엔스트를 놓치기도 했다. 118번의 볼터치와 함께 99차례 시도한 패스 정확도는 90%였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하이덴하임전 평점에 대해 7.7점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중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김민재는 평점 8.4점을 기록한 나브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으로 김민재와 함께 출전한 우파메카노는 필드 플레이어 중 팀내 최저 평점 6.5점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 골키퍼 울라이히는 평점 6.3점으로 팀내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하이덴하임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제이슨이 제이든 살리나…’→맨유 영입추진 디렉터, 알고보니 맨시티때 스승 ‘인연’→구단주도 컴백 OK→‘미운털 윙어’시즌후 복귀↑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였던 제이든 산초는 지금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뛰고 있다. 산초가 지난 겨울 이적 시장때 독일로 건너간 것은 감독과의 불화 때문이었다. 에릭 텐 하흐는 지난 해 9월 공개석상에서 산초를 비난했다. 산초도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비록 곧바로 삭제했지만 사건은 일파만파로 커졌다. 텐 하흐 감독은 9월부터 산초를 기용하지 않았고 구단도 산초를 팀의 거의 모든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막아버렸다. 행사에서도 그를 부르지 않았다. 동료 선수들이 산초에게 “사과하라”고 조언했지만 말을 듣지 않았고 결국 겨울 이적 시장때 한때 몸담았던 도르트문트로 떠났다. 이번 시즌까지 임대 신분이었다.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던 산초에게 맨유 복귀의 희망이 싹트고 있다. 영국 언론은 최근 제이든 산초가 맨유로부터 생명줄을 제공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유는 제이슨 윌콕스 때문이다. 현재 사우샘프턴의 기술 디렉터로 있는 윌콕스인데 맨유가 그를 영입할 작정이다. 언론은 계획대로윌콕스가 맨유에 합류한다면 제이든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력을 부활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아직 윌콕스의 이직은 확정되지 않았다. 갑작스런 이직요청에 사우샘프턴이 많이 화가난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대화중이어서 이번 시즌이 끝나기전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맨유는 댄 애시워스를 영입했는데 애시워스가 윌콕스를 강력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윌콕스는 사우샘프턴에 합류하기전 맨체스터 시티에서 코치로 일했고 아카데미 디렉터로도 활동했다. 2012년부터 약 10년간 맨시티에서 활약했다. 이때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사우샘프턴으로 2023년 이직했다. 이 기간동안 윌콕스는 제이든 산초와 인연을 맺었다. 원래 산초는 왓포드 아카데미에서 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2015년 맨시티로 영입됐다. 이때 아카데미에 있던 코치가 바로 윌콕스였다. 당시 산초는 15살이었는데 U18 데뷔전에서 5분만에 2골을 터트리며 눈고장을 확실히 찍었다. 당시 윌콕스는 “처음으로 U-18 경기를 치르는 어린 선수치고는 산초는 정말 대단했다. 정말 열심히 플레이하는 재능 있는 선수였다, 정말 기대된다”고 할 정도로 싶은 인상을 받았다. 맨시티 유소년 팀에서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한 산초는 2017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고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때 그의 나이는 17살이었다. 이런 인연으로 인해 윌콕스가 맨유에 합류하고 시즌 후 텐 하흐가 맨유에서 경질되면 산초가 다시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올 것이라고 한다. 한편 산초는 도르트문트의 핵심 선수가 되었고 팀이 4위를 달리는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언론은 산초는 이제 완전히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한다. 특히 산초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도르트문트가 8강에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두 경기에 출전했는데 한 골을 터뜨렸다. 8강 상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오는 11일과 17일 대결한다.
  • 2차 日 캠프 합류 불발→1군 복귀 3G 0.444…"부끄럽지 않도록 다 보여주자"는 스스로 만든 동기부여의 결실 [MD부산]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부끄럽지 않도록 가진 것을 다 보여주자" 롯데 자이언츠 이정훈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2차전 홈 맞대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 팀의 8-1 완승에 큰 힘을 보탰다. 지난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10라운드 전체 94순위로 KIA 타이거즈의 선택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타격 재능 만큼은 확실한 선수로 평가 받았는데, 수비에서 약점을 보인 까닭에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었다. KIA는 포지션 전향을 통해 이정훈의 장점을 살려보기 위해 애썼지만 끝내 꽃을 피우지 못했고, 2023년 KIA와 동행이 종료됐다. 이에 롯데도 이정훈의 타격 능력을 활용하기 위해 움직임을 가져갔고, 이정훈은 2023년부터 본격 롯데 유니폼을 입기 시작했다. 지난해 이정훈의 활약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이정훈은 데뷔 이후 가장 많은 경기인 59경기에 출전했고, 45안타 1홈런 17타점 타율 0.296 OPS 0.719로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이에 미국 괌에서 열린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승선했고, 쉴 틈 없이 구슬땀을 흘렸다. 그런데 캠프 기간 동안 새롭게 부임한 김태형 감독의 눈에 들지 못했고, 결국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2차 캠프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군으로 내려간 이정훈은 시범경기 기간 중에도 1군의 부름을 받지 못했고, 결국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1군 콜업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정훈은 퓨처스리그 5경기에서 8안타 3타점 타율 0.471 OPS 0.900으로 무력시위를 펼쳤고, 전체적으로 타격 페이스가 떨어져 있었던 롯데는 지난 4일 경기에 앞서 이정훈을 전격 콜업했다. 이정훈은 콜업 직후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에서 결기 막판 대타로 출전해 2루타를 터뜨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이튿날(5일)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6번 타자로 출전한 이정훈은 첫 두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하는 등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6일 경기에는 타순이 조금 더 앞당겨진 5번에 배치됐다. 사령탑의 이 선택은 완벽히 적중했다. 이정훈은 이날 첫 번째 타석에서 두산 '토종 에이스' 곽빈을 상대로 2루수 땅볼을 기록하며 경기를 출발했는데, 두 번째 타석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이정훈은 3-0으로 앞선 3회말 2사 2루에서 곽빈의 5구째 148km 직구를 공략, 좌중간 방면에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한번 2루수 땅볼에 머무른 이정훈은 6-1로 크게 앞선 7회말 2사 2, 3루에서 두산의 바뀐투수 최종인을 상대로 7구째 126km를 받아쳐 두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고, 승기에 쐐기를 박았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이날 마운드에 올랐던 투수들과 타선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칭찬하는 과정에서 "특히 지명타자로 출전한 이정훈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미국 괌 캠프 이후 이정훈은 어떻게 시즌을 준비했을까. 그는 "괌 캠프 후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하지 못했을 때 가장 먼저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생각했다. 퓨처스에 합류했을 때 김용희 감독님을 비롯해 김평호, 이병규, 이성곤, 나경민 코치님이 진심으로 많이 도와주셨다. 코치님들께서 '많이 괴롭혀 달라'고 말씀하셨는데, 퓨처스에 있는 동안 오랜 시간을 투자해 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정훈은 퓨처스에 머무르는 동안 스스로 동기부여까지 만들었다. 그 점이 일찍 1군으로 돌아올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정훈은 "퓨처스에 있을 때 개인적으로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하자. 부끄럽지 않도록 가진 것을 다 보여주자'는 생각이었다. 동기부여가 있었기 때문에 늦지 않게 1군에 올라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안타 3타점. 이날 경기를 돌아보면 어땠을까. 이정훈은 "오늘 경기를 돌아봤을 때 안타를 쳤던 타석보다는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을 친 것이 아쉬웠다. 조금만 앞에서 맞았으면, 좋은 타구를 생산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면서도 "오늘 승리를 계리로 팀이 더 잘 뭉쳐서, 팬분들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오타니에게 사인 받을거야” 다저스의 홈런공 협박사태 수습, 팬이 ML의 주인인데…1G 공짜초청 ‘당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만 아니라 사인을 받기 위해, 누구에게든 사인을 받을 것이다.” 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 홈런공 협박사태’를 수습했다. 오타니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서 시즌 첫 홈런을 터트렸다. 문제는 그때 시작됐다. 이 홈런공을 잡은 관중은 다저스 팬 암바 로만과 알렉시스 베네수엘라 부부였다. 부부가 외야에 있다가 오타니의 시즌 첫 홈런공을 잡는 행운을 누린 것도 잠시, 보안요원이 달려들어 홈런공을 내놓으라고 고압적인 자세를 취했다는 미국 언론들의 보도가 나왔다. 디 어슬레틱은 “이들 부부는 모자 2개와 방망이, 공 1개를 들고 떠나야 한다. 모두 오타니의 사인이 있었다. 그러나 오타니와 실제로 말을 하지는 못했다. 구단 관계자들은 부부에게 홈런공을 그냥 집에 가져가면 오타니 홈런공으로 인증하지 않겠다고 했다”라고 했다. 보안요원들의 고압적인 자세, 반 협박에 화가 난 로만-베네수엘라 부부는 곧바로 SNS을 통해 소식을 알렸다. 오타니가 직접 욕을 먹을 일은 아니지만, 보안요원들의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구단이 비난을 받아야 마땅한 일이었다. 결국 다저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주말 홈 3연전 첫 경기에 이 부부를 무료로 초청하기로 했다. 디 어슬래틱은 “로만과 발렌수엘라는 다저스타디움 체험에 초청됐다. 로만은 자신의 생일인 13일에 경기장에서 구단이 준비한 좌석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라고 했다. 다저스는 로만의 생일에 맞춰 무료 초청을 기획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로만은 디 어슬래틱에 “다저스가 내게 연락해줘서 고맙다. 오타니만 아니라, 오타니를 만나기 위해 찍고 싶은 건 다 찍고, 어떤 선수든 사인을 받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로만은 뼈 있는 얘기도 빼 놓지 않았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 원하지 않는다. 다저스 팬으로서 이건 멋진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단지 “그들이 그것을 바꾸는데 내가 필요했다면, 그것은 훌륭한 일”이라고 했다. 발렌수엘라는 “우리는 누군가를 갈취하려고 한 게 아니다. 돈에 굶주리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단지 (오타니의 시즌 첫 홈런공을 잡은 건) 특별한 순간이다. 나는 단지 동등한 보상을 받는 것이 공평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 고우석, 더블A 데뷔전서 1이닝 무실점 2K…16구로 경기 마무리 ‘빅리그로 가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고우석(26, 샌안토니오 미션스)이 더블A 데뷔전을 치렀다. 고우석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애머릴로 호지타운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더블A 아미릴로 소드 푸들과의 원정경기에 12-5로 앞선 9회말 마지막 투수로 등판,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2+1년 최대 940만달러에 계약해 메이저리그 도전을 시작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없다. 고우석은 시범경기 5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15.75로 부진했다. 뒤이어 LG 트윈스와의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스페셜매치서도 이재원에게 홈런을 맞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인 끝에 개막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고우석은 타자친화적인 트리플A 대신 더블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샌안토니오 미션스는 샌디에이고 산하 더블A 구단이다. 고우석은 12-5로 앞선 9회말에 데뷔전을 치렀다. 선두타자 A.J 부코비치를 풀카운트서 루킹 삼진을 잡았다. 후속 J.J 디오라지오를 볼카운트 2B2S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네이피 카스틸로에겐 1B2S서 헛스윙 삼진을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투구수는 16개였고, 스트라이크는 10개였다. 스코어 차이가 커서 세이브는 따낼 수 없었다. 샌디에이고가 불펜 사정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서도 9회말에 불펜이 무너지면서 2-3,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때문에 고우석이 더블A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면 충분히 메이저리그에 콜업될 가능성은 있다.
  • 도르트문트전 데 리트 활약에 실망→'투헬이 시계를 되돌린다'…5경기 만의 김민재 선발 복귀 언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이 수비진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는 6일 '투헬 감독은 수비진을 재편성 할 수 있다. 투헬 감독은 데 리트의 도르트문트전 활약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도르트문트전에 앞서 투헬 감독은 데 리트에 대해 매우 만족했고 다이어와 잘 어울린다는 뜻을 나타냈다'며 '투헬 감독이 시계를 되돌릴 수 있다. 누구에게나 영향을 미칠 센터백 변화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투헬 감독은 하이덴하임전을 앞두고 데 리트가 자신이 원하는 수비진 리더의 모습을 보이는지 묻는 질문에 "모르겠다"면서도 "데 리트는 아주 잘 뛰었고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우리 모두가 겪은 문제를 보여줬다. 김민재는 우파메카노와 호흡이 아주 잘 맞는다. 다음 경기에 대한 결장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오후 10시30분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31일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0-2 완패를 당했다. 김민재는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전에서도 데 리트와 다이어와 센터백 듀오로 나란히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전에서 상대 속공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잇단 실점과 함께 패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도르트문트와의 홈 경기에서 패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데 리트의 도르트문트전 활약에 대해 '아데예미의 선제골 상황에서 너무 느렸고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는 뜻을 나타냈고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데 리트는 아데예미의 선제골 상황에서 압도 당했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데 리트는 도르트문트의 속공 상황에서 항상 느렸다. 데 리트의 스피드 부족은 아데예미의 선제골 상황에서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TZ는 '데 리트가 아데예미와의 스프린트 결투에서 너무 느리다는 사실은 변화하지 않는다. 선제골 실점에 책임이 있다. 후반전에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기억에 남는 것은 단거리 스프린트 결투에서 패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하이덴하임전을 앞두고 "나는 내 자신과 팀이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불행한 경기력을 드러낸 것에 대해 매우 불만족스럽다. 하이덴하임전에서는 팀을 위한 최고의 태도를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모든 선수들에게 그런 것을 기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9승3무5패(승점 60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선두 레버쿠젠(승점 73점)에 승점 13점 차로 뒤져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7경기를 남겨 놓은 바이에른 뮌헨은 역전 우승이 쉽지 않다. 바이에른 뮌헨은 하이덴하임전을 치른 후 오는 10일 아스날을 상대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투헬 감독은 아스날전을 고려해 하이덴하임전에서 로테이션 가능성에 대해 "하이덴하임전은 전형적인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이라며 "물론 하이덴하임전 이후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기가 있지만 하이덴하임전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 김민재, 데 리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류현진 충격의 9실점, 한화 시즌 첫 연패 위기인데…“공수에서 높은 기여”하는 이 선수는 결장[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공수에서 높은 기여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주전 유격수로 돌아온 하주석(30)이 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결장한다. 하주석은 5일 고척 키움전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2회초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으나 좌측 햄스트링에 타이트한 증세를 호소했다. 결국 3회말 수비 시작과 함께 이도윤으로 바뀌었다. 하주석은 작년 음주운전 사건 이후 징계를 소화하고 복귀, 25경기서 35타수 4안타 타율 0.114 2타점 4득점 OPS 0.328에 그쳤다. 그 사이 이도윤에게 주전 유격수를 내주고 백업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올 시즌 호주 멜버른,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통해 주전을 회복한 상태였다. 올 시즌 11경기서 34타수 11안타 타율 0.324 3타점 2득점 OPS 0.773이다. 그런 하주석은 갑자기 햄스트링 통증으로 6일 경기를 건너 뛴다. 최원호 감독은 “엔트리에서 뺄 정도는 아니다. 오늘 하루는 지켜본다. 올 시즌 공수에서 높은 기여를 하고 있다”라고 했다. 한화는 이날 문현빈(2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채은성(지명타자)-노시환(3루수)-안치홍(1루수)-김태연(우익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이진영(중견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화는 이날 시즌 첫 연패 위기다.
  • KCC 무서운 업템포 농구, 벤치멤버들까지 펄펄, 적지에서 SK에 2연속 대승, 4강PO행 눈 앞, 이게 슈퍼팀이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CC가 속도전서 SK를 2연속 압도했다.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눈 앞이다. 부산 KCC 이지스는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서 서울 SK 나이츠를 99-72, 27점차로 대파했다. 4일 1차전서도 81-63, 18점차로 대승하더니, 2차전마저 완벽하게 제압했다. KCC는 정규시즌 막판 멤버구성의 이점을 극대화, 얼리오펜스를 강화했다. 허웅이 전창진 감독에게 면담을 신청했고, 그 내용을 취재진에 친절하게 설명해줬다. 그 과정에서 허웅은 KCC의 약점을 드러내는 것도 주저하지 않았다. 실제 이후 KCC는 페이스가 증가했고, 득점력도 올랐다. 물론 수비력은 약화되긴 했다. 그러나 허웅, 송교창, 최준용, 이승현, 라건아, 알리제 드숀 존슨 등 KCC 주요 멤버구성을 보면 업템포 농구, 얼리오펜스를 하는 게 맞다. SK는 1~2차전서 KCC의 얼리오펜스에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사실 대응책을 알고 있었지만, 실행이 제대로 안 됐다고 봐야 한다. 김선형과 오세근이 조금씩 드러내는 노쇠화, 자밀 워니와 장신포워드들의 약간의 트랜지션 문제 등이 있었다. 결정적으로 여전히 몸 상태가 좋지 않고, 2차전서도 주요 멤버들이 다쳤다. KCC는 3쿼터까지 대등한 승부를 하다 4쿼터에 손쉽게 승부를 끝냈다. 속공 득점이 14-8, 턴오버에 의한 득점이 14-2였다. 아울러 벤치득점도 39-13 우위였다. 예를 들어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의 3점포 두 방 및 9점은 KCC도 크게 기대하지 않았을 것이다. KCC는 라건아가 3점슛 3개 포함 23점, 허웅이 3점슛 5개 포함 17점, 송교창이 13점, 최준용이 10점을 올렸다. SK는 워니가 18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 오재현이 14점, 김선형이 13점을 올렸다. 두 팀의 3차전은 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흐름은 완전히 KCC가 가져갔다.
  • 4부리그 수준? 1달째 무득점 침묵→자존심 구긴 EPL 득점왕, 부활포 쏠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공격수 엘링 홀란드(24)가 최근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에 올랐고, 올 시즌에도 득점 선두를 달리지만 예전만 못하다는 혹평에 놓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 로이 킨으로부터는 "4부리그(리그2) 수준이다"는 소리까지 들었다. 최근 페이스를 보면 확실히 '괴물 골잡이'라는 별명에 못 미친다. 지난 1달 동안 EPL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3월 3일(이하 한국 시각) 맨유와 홈 경기(3-1 승리)에서 경기 막판 쐐기골을 터뜨린 후 침묵했다. 맨시티가 치른 EPL 3경기에서 단 1득점도 보태지 못했다.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는 팀들과 빅매치에서 침묵해 더 큰 아쉬움을 남겼다. 3월 11일 리버풀과 원정 경기(1-1 무승부)에서 무득점에 머물렀고, 1일 아스널과 홈 경기(0-0 무승부)에서도 골을 못 넣었다. 팀 주포로서 체면을 구겼고, 맨시티는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 홀란드는 4일 애스턴 빌라와 홈 경기(4-0 승리)에는 결장했다. 벤치를 지키며 동료들이 만든 대승을 바라봤다. EPL 경기 중간에 뉴캐슬 유나티이드와 FA컵 경기(2-0 승리)까지 포함하면 맨시티가 가진 4경기에서 단 한 골도 생산하지 못한 셈이 된다. '슬럼프'라는 평가도 나왔다.  아스널전에서 침묵한 뒤에는 킨의 독설을 들어야 했다. 이날 홀란드가 경기 내내 부진하며 슈팅 2번에 그치고 맨시티 승리를 이끌지 못하자 킨은 크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오늘 홀란드는 리그2(4부리그) 수준의 선수 같았다"고 혹평했다. 이어 "이런 경기력을 보인 게 오늘뿐만이 아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수준이 매우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킨의 독설 후 홀란드는 애스턴 빌라전에서 벤치를 지켰다. 득점 2위권 선수들에게 두 골 차로 계속 쫓겼다. 반전을 위한 부활포가 필요하다. 6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이어 10일 레알 마드리드와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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