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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955 중 777 번째 페이지

마이데일리 (19095 Posts)

  • 오타니의 방망이는 쉬지 않는다! 4G 만의 멀티 히트…타율 0.341, OPS 1.019 마크, 다저스 승리 견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잘 치고 잘 달리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일본인 출신 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4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폭발했다. 17일(한국 시각)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나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정확한 타격에 빠른 발로 내야안타까지 뽑아내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1회 무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서서 좌전 안타를 작렬하며 기회를 이었다. 상대 선발 투수 패트릭 코빈 공략에 성공했다. 카운트 0-2의 불리한 상황에서 3구째 시속 92.4마일(약 148.7km) 낮은 싱커를 짤 때렸다. 2회와 4회에는 나란히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타점 기회를 날리면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8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 멀티 히트 게임을 완성했다. 2사 1루에서 상대 구원 투수 태너 레이니를 상대해 내야안타를 생산했다. 카운트 2-2에서 5구째 시속 94.4마일(약 151.9km) 포심패스트볼을 밀어 때려 내야 땅볼을 만들었고, 전력질주해 1루에 공보다 먼저 도달했다. 빗맞은 타구였으나 코스가 좋아 행운의 안타를 마크했다.  5타수 2안타를 기록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0.341까지 끌어올렸다. 출루율 0.385, 장타율 0.634를 적어내며 OPS 1.019를 찍었다.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5타수 3안타를 기록한 후 4경기 만에 멀티 히트 경기를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의 멀티 히트 활약을 등에 업은 다저스는 밀워키를 6-2로 꺾고 시즌 12승(8패)째를 마크했다. 1회 1점, 2회 2점을 따내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회 2실점하며 쫓겼으나 5, 7, 8회에 1점씩을 뽑으며 승전고를 울렸다. 다시 승률 0.600을 찍으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면서 반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최근 3연승 휘파람을 분 샌디에이고와 격차를 1게임으로 유지했다.
  • 나폴리 회장의 미친 계획→김민재 1년 만의 복귀 추진…'바이에른 뮌헨에 임대 설득'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나폴리 복귀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 등 다수의 유럽 언론은 17일 '김민재는 1년 만에 나폴리로 복귀할 수 있다. 나폴리는 다음시즌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유일한 가능성은 임대 영입'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민재의 높은 연봉은 여전히 큰 문제가 될 것이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850만유로의 연봉을 받는데 나폴리가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푸스발트랜스퍼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혼란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김민재가 팀을 떠날 가능성에 대한 소문이 이미 돌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1년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 영입 기회를 감지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에게 어떤 일이 발생할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김민재의 세리에A 복귀설에 대해 언급했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24 역시 '나폴리 라우렌티스 회장의 미친 아이디어가 있다.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을 설득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나폴리는 다음시즌 김민재가 팀에 합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나폴리는 다음시즌 수비진을 반드시 강화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나폴리는 지난시즌 김민재의 활약과 함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우수수비수상을 수상하며 수비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기량을 인정받았다. 김민재가 떠난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8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수비진 보강 필요성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중반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혹사 우려를 받을 만큼 경기에 나섰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전까지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치른 분데스리가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했지만 아시안컵 이후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7경기 중 5경기에 결장했고 선발 출전은 한 경기에 그쳤다. 김민재는 지난 7일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풀타임 활약 이후 2경기 연속 결장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아스날을 상대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UEFA와 다수의 독일 현지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아스날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김민재는 제외될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날전에서 다이어와 데 리트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10일 열린 아스날과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선 교체명단에 이름을올린 끝에 결장했다. [나폴리 라우렌티스 회장,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공식입장] SM, 보아 악플러 고소장 접수 "디시인사이드부터 시작" (전문)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소속 아티스트 보아(BoA) 관련 악플러 등의 범죄 행위에 대한 고소 진행 상황을 밝혔다. SM은 17일 내놓은 공식입장을 통해 "KWANGYA 119 및 별도 모니터링을 통해 보아에 대한 허위 사실 및 비방, 외모 비하, 성희롱 등의 악의적인 게시물 및 댓글 등 악질적인 범죄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꾸준히 수집하여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 법무법인(유한) 세종을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하여 모욕죄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신속한 수사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SM에 따르면 해당 피고소인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의 ‘남자 연예인 갤러리’ 및 ‘별순검 갤러리’ 게시판 이용자로, SM은 보아를 향한 모욕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을 다수 확인, 게시물 및 댓글을 게재해 온 이들을 대상으로 법적 절차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SM은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의 다수 게시판을 비롯해, 엠엘비파크, 인스티즈, 네이트판, 다음 카페 ‘여성시대’, 더쿠, 기타 온라인 커뮤니티 및 유튜브 내 사이버 렉카 채널 등에서 보아에 대한 지속적인 허위 사실, 비방, 성희롱 등의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한 사실뿐만 아니라, 이러한 악성 글을 토대로 한 가짜뉴스 및 루머가 숏폼 콘텐츠를 통해 확대 재생산되는 행태를 확인, 강력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다. 또 "특히 해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경우, 작년에 진행된 아티스트를 향한 모욕 등의 범죄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이 해당 플랫폼의 협조가 어려워 국내에서는 수사가 중지된 사례가 있는 만큼, 본사 소재지를 기준으로 해외에도 수사 협조 요청 및 고소 가능 여부 등을 적극 검토하여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앞서 SM은 여러 SNS 및 동영상 공유 플랫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보아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 인신공격, 모욕, 비방이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국내외로 대규모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현재까지도 악성 게시글 작성 행위들을 이어가고 있는 악플러들의 고소 대상 선별 및 추가 고소 진행을 이어갈 계획이며,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들을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SM은 "보아 외에도 소속 아티스트 모두에 대한 각종 불법 행위와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불법 행위임이 명확한 사안들에 대해 별도 분류, 해당 아티스트와 협의를 거쳐 수시로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하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 '쌍둥이 아빠' 이정환, 또 신규대회서 우승 트로피 노린다 "더욱 뜻깊을 것"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정환(33.우리금융그룹)은 2010년 KPGA 투어에 데뷔한 뒤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다. 2017년 ‘카이도 골든V1 오픈’, 2018년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쌓았다. 2개 대회 모두 해당 시즌에 신설된 대회로 신규 대회서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정환은 18일부터 개막하는 2024 시즌 첫 번째 신설 대회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올해 첫 승 이자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이정환은 “나도 신기하다. 오랜 전통이 있는 대회서 우승하는 것도 좋지만 관심이 높은 신규 대회에서 우승컵을 차지하는 것도 기쁘다”며 “특히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는 의미가 큰 대회이기 때문에 우승하면 더욱 뜻 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는 1968년 KPGA를 창설한 창립회원에 대한 예우와 그 업적을 기리고자 올해부터 새롭게 펼쳐지는 대회다. 창립회원으로는 故연덕춘, 故신봉식, 故박명출, 故배용산, 故김복만, 한장상(84), 한성재(86), 故김성윤, 故홍덕산, 이일안(83), 故문기수, 故조태운 고문까지 12명이다. 현재까지 생존해 있는 창립회원은 단 3명으로 한장상, 한성재, 이일안 고문이다. 이정환은 이번 대회에서 개막전 우승자인 윤상필(26.아르테스힐)과 ‘절친’ 김비오(33.호반건설)와 낮 12시 50분 1번홀(파4)에서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지난주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3위에 올랐던 좋은 흐름을 본 대회서도 이어간다는 심산이다. 이정환은 “개막전 1개 대회가 끝났지만 솔직히 말해 감이 정말 괜찮다. 시즌 초반이지만 경기력이 최고”라고 웃은 뒤 “비시즌에 훈련도 열심히 했고 약점도 보완한 만큼 스스로에게도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정환은 지난 시즌 우승이 없었지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총 501,533,674원의 상금을 벌어들여 데뷔 이후 최초로 시즌 상금 5억 원 이상을 획득했다. 시즌 전 대회인 22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3회 포함 17개 대회서 컷통과하는 꾸준함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에서는 2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정환은 “사실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기 때문에 아쉽기는 했다”며 “하지만 과거일 뿐이다. 올해는 꼭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할 것이다. 특전 중 하나인 DP월드투어 시드를 받아 유럽 무대에 진출하고 싶다. 자신 있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정환은 지난 3일 ‘쌍둥이 아빠’가 됐다. 각각 아들과 딸로 ‘쌍둥이 남매’다. 이정환은 “정말 좋다. 기분이나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지금도 보고싶다”라며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에서 꼭 정상에 올라 아내와 쌍둥이에게 우승 트로피를 선물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경북 예천 소재 한맥CC H, M코스(파72. 7,265야드)에서 펼쳐진다. 총상금은 7억 원, 우승상금은 1.4억 원이다. 14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대회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 시드 2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는 주관 방송사 SBS골프2를 통해 1, 2라운드는 낮 1시부터 저녁 6시,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생중계된다. SBS골프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 경기전 홈팬에게 팀킬 당한 바르셀로나→거짓말 같은 대역전패…챔피언스리그서 탈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르셀로나가 파리생제르망(PSG)에 대패를 당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했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쿰파니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었지만 수비수 아라우호의 퇴장 이후 4골을 실점해 1-4로 크게 졌다. 지난 8강 1차전에서 PSG에 3-2 역전승을 거뒀던 바르셀로나는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대패를 당하며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실패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바르셀로나와 PSG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앞두고 경기장 주변 분위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 팬들이 혼란스러워하며 바르셀로나 선수다 버스를 공격했다. 바르셀로나 선수단 버스가 경기장에 도착하자마자 버스 창문에 여러개의 조명탄이 터졌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경기장에 도착하는 선수들을 환영하기 위해 홍염과 함께 폭죽을 터트렸고 버스가 도착하기 이전부터 이미 경기장 주위는 연기로 가득했다. 바르셀로나 선수단 버스가 경기장에 도착하자 주위에 몰려든 팬들은 홍염과 함께 계속해서 폭죽을 터트렸고 결국 선수단 버스는 어렵게 경기장에 진입할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PSG와의 경기에서 전반 12분 하피냐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전반 29분 수비수 아라우호가 퇴장 당해 고전을 펼쳤다. 아라우호는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PSG의 바르콜라와 충돌했고 이후 바르콜라가 쓰러지자 주심은 아라우호에게 레드카드를 주며 퇴장을 명령했다. 아라우호의 퇴장 이후 PSG는 전반 40분 뎀벨레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PSG는 후반전 동안 비티냐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음바페가 멀티골까지 기록하며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바르셀로나의 사비 감독은 후반 11분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며 경기장 기물을 걷어차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하기도 했다. 사비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심판의 판정으로 인해 올 시즌이 끝난 것이 아쉽다. 11대 11로 경기를 하고 싶어했다. 아라우호의 퇴장은 적절하지 못했다"며 분노했다. 경기 후에도 심판에게 다가가 강하게 항의한 사비 감독은 "심판에게 퇴장이 모든 것을 변화시켰고 재앙이라고 이야기했다"며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PSG와의 맞대결에서 대패를 당하며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을 멈추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PSG전 패배와 함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 실패도 확정됐다. [바르셀로나와 PSG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장면. 사진 = 아스/게티이미지코리아]
  • "토트넘 우승을 망친 건 바로 당신이야!"…떠난 알리의 '소신 발언', "우리는 팀을 밀어줄 선수 한 명이 더 필요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제는 '무관의 대명사'가 된 토트넘. 클럽의 최고 전설 해리 케인도 우승을 위해 떠나야만 했다.  토트넘은 왜 우승을 하지 못했을까. 이제 토트넘을 떠난 델레 알리가 이에 대한 '소신 발언'을 했다.  '비운의 천재'라 불리는 알리는 토트넘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위용을 떨쳤다. 토트넘에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7시즌 동안 269경기에 출전해 67골을 터뜨렸다. 알리의 천재적 능력에 모두 감탄했고, 알리가 전성기를 맞이한 토트넘은 황금기가 찾아왔다. 알리는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과 함께 최강의 공격진을 꾸렸다.  알리도 토트넘에서 우승하지 못한 '한'을 가지고 있었다. 토트넘이 우승할 기회는 있었다. 대표적으로 2016-17시즌이다. 토트넘을 첼시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2018-19시즌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지만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알리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 출연해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토트넘 우승 실패에 대한 질문에 알리는 "우리는 팀으로서, 선수로서, 그리고 감독도 우리는 매년 타이틀 경쟁을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항상 한 가지 이상을 놓치고 있다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특정 선수나 정신력을 말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알리는 "둘 다 조금은 영향이 있었다. 우리는 우리 팀을 앞으로 밀어줄 한 명의 선수가 더 필요했다. 그 선수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알리의 답에 핵심을 유추할 수 있다. 바로 선수 투자에 인색한 '짠돌이' 다니엘 레비를 겨냥한 발언이었다. 레비 회장은 토트넘을 통해 돈을 더 벌 수 있는 생각에 열중하는 수장이다. 토트넘의 우승에는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토트넘 팬들의 분노를 일으키는 회장이기도 하다.  알리의 이 발언에 대해 영국의 'Tbrfootball'은 "알리는 모든 시즌에서 토트넘에 무엇이 잘못됐는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토트넘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타이틀 경쟁자가 될 수 없다고 느낀건, 레비 회장이 토트넘이 원하는 선수를 찾아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델레 알리,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퍼스웹]
  • "김민재에게 최악의 시나리오 나왔다!"…통계가 말한다, '아스널전 결장→다이어-데 리흐트 선발→뮌헨 승리→벤치 공고화'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의 위기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한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올인했다. 운명의 대결이 찾아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0일 2023-24시즌 UCL 8강 1차전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그리고 18일 홈에서 8강 2차전을 펼친다.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둔 것은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홈에서 강한 바이에른 뮌헨의 4강 진출 가능성이 크다.  바이에른 뮌헨의 모든 것이 걸린 한 판 대결. 바이에른 뮌헨은 당연히 최정예 멤버를 총출동 시킬 예정이다. 이 경기에서 김민재는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절대 신뢰'를 받고 있는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선발로 출격할 가능성이 사실상 100%다. 그들은 지난 8강 1차전에서도 선발로 호흡을 맞췄다.  세계적인 통계 매체 'Opta Analyst'는 UCL 8강 2차전 두 팀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역시나,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는 다이어와 데 리흐트가 선발로 나섰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이 투입됐고, 토마스 뮐러도 선발로 투입될 예정이다. 조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자말 무시알라, 마누엘 노이어 등 핵심 멤버들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됐다.  아스널은 카이 하베르츠, 부카요 사카,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외데가르드, 윌리암 살리바 등이 바이에른 뮌헨과 정면 대결을 펼친다.  통계는 4강 진출 팀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지목했다. 이 매체는 "옵타의 슈퍼컴퓨터는 이번 경기에서 홈팀에 유리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1만 번의 시뮬레이션을 돌렸고,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가 40.9%, 아스널이 33.2%로 기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아스널은 바이에른 뮌헨 원정 6경기 중에 1경기만 승리했다. 우려할 만한 기록이다. 아스널이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승리한 것은 2013년 3월이 마지막이다. 이번에도 아스널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통계는 김민재 결장, 다이어-데 리흐트 선발, 바이에른 뮌헨 승리로 이어진다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된다면 김민재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다. 주전 판도가 바뀌려면 큰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최고 대회에서의 승리는 주전 공고화로 이어진다. 즉 김민재의 벤치 공고화로도 이어진다는 의미다. 바이에른 뮌헨이 4강에 오르고, 또 결승에 올라도 김민재에게는 선발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더욱 커지는 것이다. 김민재에게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그렇다고 팀이 패배하기를 바랄 수는 없는 일이다. 현지 언론들의 전망대로 김민재는 투헬 감독이 물러날 때까지 고통 속에서 버티는 수밖에 없다.  [바이에른 뮌헨-아스널 예상 선발 베스트 11. 사진 = Opta Analyst]
  • 일본, 중국 꺾고 첫 승! 퇴장 악재 딛고 1-0 신승…中, '골대 불운'+최악의 골결정력에 눈물[U23 아시안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일본이 천신만고 끝에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첫 승을 신고했다. 한 수 아래로 평가 받은 중국을 1-0으로 꺾었다. 전반전에 중앙 수비수가 퇴장을 당하면서 고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일본은 15일(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중국에 1-0으로 이겼다.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의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전반전 초반 선제골을 잡아냈다. 전반 8분 만에 마쓰키 구류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에도 세밀한 패스 게임을 바탕으로 공세를 펴면서 중국을 압도했다. 하지만 의외의 변수에 위기를 맞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중앙수비수 니시노 류야가 퇴장하면서 수적인 열세에 몰렸다. 일본은 전반 17분 코너킥 기회에서 공격이 끊겼다. 수비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경기가 중단됐다. VAR(비디오 보조 심판) 결과 니시노가 중국 선수를 가격한 게 확인됐다. 결국 니시노에게 레드카드가 주어졌다. 니시노의 퇴장으로 일본은 안정을 택했다. 선수 교체와 함께 전형을 아래로 내려 수비를 강화했다. 전반전 중반부터 중국이 주도권을 잡았다. 공격적으로 나서며 동점골을 사냥했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과 골대 불운, 그리고 상대 골키퍼 레오 고쿠보의 선방에 막혀 골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37분 주장 타오 창룽이 때린 왼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렸다. 전반 41분에는 베흐람 압두웨이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으나 고쿠보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전 초반 다시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셰워넝이 1분 만에 골키퍼와 1 대 1로 맞서는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다시 고쿠보의 벽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에도 계속 공격적으로 나서며 코너킥 등으로 골을 노렸지만 일본의 조직적인 수비를 뚫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전 막판에는 체력 저하를 보이며 일본에 역습을 내주기도 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 끝에 0-1 패배를 떠안았다.  승리를 챙긴 일본은 승점 3을 획득하며 B조 선두로 나섰다. 패한 중국은 조 최하위로 처졌다. 17일에는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이 '중동의 복병' 아랍에미리트(UAE)와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벌인다. 한국은 김지수, 배준호, 양현준 등 유럽파 주축들이 소속팀 차출 반대로 합류하지 못했으나 K리거들을 앞세워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UAE전을 치른 후 19일 중국과 2차전, 22일 일본과 3차전을 가진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16개 팀이 참가해 3장의 올림픽 티켓을 두고 다툰다.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다. 각 조 1, 2위 팀들이 8강에 진출한다. 8강전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1, 2, 3위에게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4위 팀은 아프리카 4위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실시한다.
  • "김하성 GG? 마지막 아닐 것" FA 랭킹 9위, 美 언론 1억 달러+α 계약 전망…초반 실책+부진, 어썸킴 가치에 영향 없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9자리(1억 달러 이상)의 계약도 무리가 아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맞대결에 유격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2021시즌에 앞서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545억원)의 계약을 통해 빅리그 무대를 밟은 김하성은 데뷔 첫 시즌 117경기에 출전해 54안타 8홈런 6도루 타율 0.202 OPS 0.622의 성적을 거두는데 그쳤다. 평균 150km를 넘나드는 빅리그 투수들의 빠른 볼 적응에 애를 먹었던 탓이었다. 하지만 김하성의 부진은 오래가지 않았다. 김하성은 이듬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손목 부상과 금지약물 복용으로 인해 2022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되면서 찾아온 기회를 제대로 잡았다. 김하성은 공격에서 150경기에 출전해 130안타 11홈런 59타점 타율 0.251 OPS 0.708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준 것은 물론 수비에서는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이때부터 김하성의 가치는 수직 상승했다. 샌디에이고가 2022시즌이 종료된 후 잰더 보가츠와 11년 2억 8000만 달러(약 3914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으면서 타티스 주니어와 함께 세 명의 유격수 자원을 보유하게 되자, 김하성의 트레이드에 대한 문의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에 대한 소유권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김하성은 2루수로 포지션을 옮겨 2023시즌을 치렀는데, 그야말로 김하성의 빅리그 커리어에서 정점을 찍었다. 김하성은 시즌 막판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성적이 크게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152경기에 나서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타율 0.260 OPS 0.749로 다시 한번 도약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내셔널리그 2루수는 물론 유틸리티 부문에서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로 선정됐고, 유틸리티에서 'MVP' 출신의 무키 베츠(LA 다저스)와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등을 제치고 아시아 출신 내야수 메이저리거 역대 최초로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이 같은 활약 덕분에 김하성은 2022-2023년 겨울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오프시즌에도 수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에 따르면 김하성을 주목하고 있는 구단은 무려 17개 팀에 달했다. 특히 김하성이 2024시즌이 종료된 후 뮤추얼(상호동의) 옵션을 발동하지 않을 경우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앞두고 있고, 샌디에이고가 무리한 지출을 해왔던 탓에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 맞물리면서 그 열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하지만 이번에도 김하성의 거취에는 변함이 없었다. 물론 이 상황이 올 시즌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 샌디에이고가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포스트시즌 경쟁력을 잃게 된다면, 언제든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수 있는 까닭. 그러나 김하성은 올해도 마찬가지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시즌을 시작하게 됐고, 16일 경기 종료 시점에서 김하성은 19경기에 출전해 15안타 2홈런 4도루 타율 0.221 OPS 0.745를 기록 중이다. 김하성은 지난 10일 시카고 컵스와 맞대결이 종료됐을 때 2할 타율까지 붕괴되면서 타율이 0.196까지 떨어졌었다. 그러나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다. 김하성은 11일 컵스전에서 3루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하더니, 13일 LA 다저스와 맞대결에서는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그리고 전날(15일)의 경우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지만 4볼넷을 얻어냈고, 16일 또한 1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가운데 'MLBTR'은 16일 2024-2025년 FA 파워랭킹을 선정했다. 그리고 김하성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김하성은 25세의 KBO 슈퍼스타로서 엄청난 팡파르를 받으며 메이저리그에 왔다. 그리고 5번째 시즌에 뮤추얼 옵션이 포함된 4년 28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뮤추얼 옵션은 일반적인 조치이며, 보통 양 측 모두에 의해 거의 행사되지 않는다. 김하성의 경우 뮤추얼 옵션을 거절하고, 현재 그에게 보장되고 있는 3~4배의 계약을 찾기 위해 FA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짚었다. 'MLBTR'은 "김하성은 루키 시즌에 부응하지 못했지만, 이후에는 메이저리그에 꽤 잘 적응했다. 김하성의 파워는 매년 증가하며 지난해 개인 최다인 17개의 홈런을 쳤고, 38번의 베이스를 훔쳤다. 볼넷 비율은 매년 상승해 2023시즌에는 12%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괜찮은 파워, 강력한 출루 기술, 플러스의 스피드는 김하성에게 많은 매력을 가져다준다. 그리고 김하성의 글러브는 아마도 가장 큰 셀링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계속해서 'MLBTR'은 "김하성은 2루, 유격수, 3루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엘리트 내야수다. 지난해 첫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지만, 그것이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며 "세 포지션 중 어느 곳에서도 김하성을 평균 이하로 평가하는 지표는 없다. 김하성은 2루수로 1000이닝, 3루수로 600이닝, 유격수로 1600이닝 이상을 기록했다. DRS와 UZR, OAA는 김하성이 세 포지션에서 모두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준다. 김하성은 유격수로 1600이닝 이상을 뛰면서 DRS +23, OAA +10을 기록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2024시즌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김하성의 가치를 1억 달러 이상(약 1399억원)으로 측정했는데, MLBTR 또한 마찬가지 전망을 내놓았다. 'MLBTR'은 "김하성은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올해 20홈런, 10% 이상의 볼넷, 40도루를 기록하고 골드글러브 수비를 펼칠 수 있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김하성은 29세에 2025시즌을 뛰게 된다. 9자리(1억 달러 이상)의 계약도 무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직까지는 공격과 수비에서 제 능력을 맘껏 발휘하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해까지 김하성은 충분히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지난해 활약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만 증명해 낸다면 '잭팟' 계약은 결코 꿈이 아닐 전망이다.
  • "매일 11시에 알림이 뜹니다"...퍼거슨이 극찬한 'SON 절친'의 '마지막 목표'→2026 WC 출전 "그게 내 수준"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손흥민의 절친으로 유명한 델레 알리(에버튼)가 자신의 마지막 꿈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라고 밝혔다.  알리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첼시와 에버튼의 경기 중계사인 '스카이스포츠'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 게스트로 출연했다.  알리는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PFA 올해의 팀에 2번 선정되고,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를 2년 연속 수상할 정도로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기대주였던 선수다. 2015년 토트넘 홋스퍼 이적 후 맹활약하며 '프랭크 램파드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알리는 버킹엄 샤이어 북부의 밀턴킨즈에서 나이지리아 출신의 아버지와 잉글랜드 출신의 어머니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11살이 되던 해에 고향팀 MK 돈스 유스팀에 입단했다. 겨우 16살이 되던 2012년 11월 FA컵에서 1군 데뷔에 성공했고, 재경기에서 득점까지 기록했다. 2013-14시즌에는 1군 경기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받았다. 리그 33경기 6골을 포함해 총 37경기 7골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2015년에는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MK 돈스로 재임대됐다. 2014-15시즌에는 44경기에서 16골을 기록하며 EFL 챔피언십 승격에 기여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PFA 리그1 베스트 11, 선수들이 뽑은 MK 돈스 올해의 선수, 풋볼리그 영플레이어상을 휩쓸었다. 2015-16시즌 알리는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다. 첫 시즌부터 알리는 46경기 10골 11도움으로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됐고,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를 수상했다. 2016-17시즌에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50경기 22골 13도움을 기록하며 PFA 올해의 팀 선정,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를 다시 한번 받으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017-18시즌에도 50경기 14골 17도움으로 맹활약했고, 2024년까지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19세의 어린 나이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알리는 러시아 월드컵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알리는 8강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헤더골로 2-0 승리를 견인해 4강 진출을 견인했다.  그러나 이 시즌 이후로 알리는 추락했다. 2018-19시즌 38경기 7골 8도움에 그치며 토트넘 입단 이후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다.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그 여파로 인해 공격 스탯을 비롯한 퍼포먼스도 떨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부진했다. 2019-20시즌에는 주제 무리뉴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알리는 부활하지 못했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알리를 극찬했다"고 밝히며 알리를 중용할 뜻을 밝혔으나 알리는 38경기 9골 6도움에 그쳤다. 2020-21시즌에도 29경기 3골 5도움에 그쳤던 알리는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났다. 에버튼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에버튼에서도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지난 시즌 결국 튀르키예 베식타스 JK로 임대를 떠났다. 알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최종 제외됐다.  알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과거에 겪었던 트라우마와 방황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고, 불면증으로 인한 수면제 중독에 시달리고 있음을 밝혔다. 알리는 중독 증세 치료를 위해 6주 동안 미국에서 재활 치료를 받았다. 프리미어리그는 개막 후 시즌 막판까지 흘러왔지만 아직 엉덩이 부상과 정신적 안정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훈련에 복귀했지만 사타구니 부상으로 또다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남은 기간 재활에 전력을 다해 최대한 빨리 경기장으로 돌아오는 것이 급선무다. 알리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그는 "매일 11시가 되면 휴대전화에 '2026년 월드컵'이라는 알림이 뜬다. 그게 내 목표이며 내 수준이다. 지금 내 목표는 월드컵뿐이다. 나는 매일 회복하고 부상이 치료됐는지 확인한다. 여름 이후 가능한 최고의 상태에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이제 오타니는 잊어라! 179.6km 대포 작렬→트라웃 시즌 7호포…ML 홈런 부문 공동 선두 도약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영혼의 단짝'을 이루던 오타니 쇼헤이가 곁을 떠났지만 더 뜨겁게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이 시즌 7호 홈런을 작렬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트라웃은 1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펼쳐진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에인절스의 2번 타자 중견수로 나섰다.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올리며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에는 침묵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났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다시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행운의 안타를 기록했다. 체크 스윙이 공에 맞았고, 유격수 앞 땅볼에 전력 질주해 1루에서 살았다. 승부처에서 더 빛났다. 8회말 역전 결승 홈런을 작렬했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구원 투수 필 메이튼을 상대로 투런포를 뽑아냈다. 카운트 2-1에서 시속 74마일(약 119.1km) 커브를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타구 속도 시속 111.6마일(약 179.6km), 비거리 420피트(약 128m)의 대형 홈런을 만들었다.  9회초 1루수 땅볼에 그쳤으나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90으로 끌어올렸다. 출루율 0.362, 장타율 0.710을 마크하며 OPS 1.072를 찍었다. 7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보스턴 레드삭스의 타일러 오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마르셀 오즈나와 함께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경기에서는 에인절스가 8회초에만 트라웃의 역전포를 비롯해 5안타 1볼넷을 몰아치며 5득점을 올리고 7-3 역전승을 거뒀다. 5회말 먼저 실점했으나 8회에 공격력을 폭발하며 승부를 뒤집었고, 8회말 2점을 내줬지만 9회 2점을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시즌 8승 8패로 승률 0.500 고지에 복귀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하며 선두 텍사스 레인저스(9승 8패)를 반 게임 차로 추격했다. 
  • '이재도 21득점+마레이 더블더블' LG, KT에 기선제압 성공…챔프전 진출 78.8% 확률 챙겼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집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6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수원 KT 소닉붐과의 맞대결에서 78-70으로 승리했다. 정규 시즌 맞대결은 LG의 우세였다. 4승 2패로 앞섰다. 두 팀은 플레이오프에서 총 세 차례 맞붙은 경험이 있는데, KT가 한 차례, LG가 두 차례 다음 단계 진출에 성공했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경우는 52회 중 41회였다. 78.8%의 확률을 LG가 챙겼다. 이재도는 21득점으로 LG의 공격을 이끌었고 아셈 마레이는 17득점 2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KT 패리스 배스는 19득점 14리바운드, 마이클 에릭은 12득점 8리바운드, 문정현은 10득점으로 분투했다. 1쿼터 KT가 근소하게 앞서갔다. 경기 초반 양 팀이 점수를 주고받았는데, LG가 8-10으로 뒤진 상황에서 유기상의 외곽포로 앞서갔다. 이어 이재도와 마레이의 연속 득점으로 도망갔다. 막판 KT가 반격했다. 정성우의 3점포로 추격에 나섰고 한희원의 득점으로 역전했다. 이후 마레이가 자유투 2개를 성공하며 18-18 동점이 됐는데, KT가 에릭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갔고 문정현도 득점에 성공했다. 22-18로 KT가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LG가 역전에 성공했다. 초반은 KT의 분위기였다. 에릭, 정성우의 활약에 힘입어 8점을 추가해 순식간에 30-18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LG가 추격에 나섰다. 이재도, 유기상, 구탕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좁혔고 중반 구탕의 외곽포까지 터졌다. 32-24로 뒤진 상황에서 정희재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LG가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KT가 배스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앞서갔지만, LG가 마레이의 득점과 이관희의 외곽포가 폭발했다. LG의 역전. 10초를 남겨 둔 상황에서 이재도의 3점슛까지 림을 통과했다. LG가 44-38로 앞서며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 LG가 격차를 벌렸다. 초반부터 이재도의 외곽포가 터졌다. 이어 정희재와 마레이가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이재도가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했다. 양홍석의 3점포도 터졌다. 막판 KT가 허훈과 문성곤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LG가 65-54로 리드하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LG가 웃었다. 유기상과 마레이의 연속 득점과 이재도의 외곽포로 4쿼터 초반부터 LG가 승기를 잡았다. 정인덕의 3점슛까지 림을 통과했다. 막판 KT가 최창진과 한희원의 연속 3점포로 점수 차를 좁혔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 '맨유를 떠납니다, 어떻게? 1200억에 와서 공짜로 나갑니다'...다음 여름에 100% 이적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앙토니 마살(28)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5일(한국시간) “의심할 여지없이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마샬은 맨유를 떠날 것이다. 마샬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클럽을 선택할 것이며 현재는 부상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샬은 2015-16시즌을 앞두고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주인공이 됐다. 맨유는 모나코에서 당시 19살이던 마샬을 영입했다. 이적료가 충격적이었다. 맨유는 무려 8,000만 유로(약 1,200억원)를 투자하며 마샬을 합류시켰다. 해당 금액은 당시 프랑스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이자 10대 선수 최고 이적료 기록이었다. 하지만 마샬은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첫 시즌은 리그 11골로 가능성을 보여주는 듯했으나 다음 두 시즌은 리그 13골에 그쳤다. 반등을 했던 시기도 있다. 2019-20시즌에 리그 32경기 17골로 부활의 가능성을 보였으나 이후 부상과 부진을 반복하면서 계륵으로 전락했다. 마샬은 2021-22시즌 후반기는 세비야 임대를 다녀올 정도로 맨유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뒤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은 첫 시즌에 마커스 래시포드를 주로 최전방으로 활용했고 올시즌은 라스무스 호일룬을 영입했다. 이번 시즌 마샬의 리그 출전 기록은 13경기로 선발은 단 5회밖에 되지 않는다. 자연스레 맨유와의 이별은 기정사실이었다. 맨유와 마샬의 계약 기간이 이번 여름까지인 가운데 마샬은 맨유의 1년 연장 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이대로라면 올시즌이 끝난 후 FA(자유계약)가 되며 자유롭게 새로운 팀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맨유는 막대한 금액을 투자했지만 단 한 푼도 얻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겪게 된다. 잔여 시즌 출전도 불확실하다. 맨유는 지난 1월 마샬의 사타구니 부상 소식을 발표했다. 마샬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수술을 했고 재활에 최소 10주가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예정대로면 4월 중순에 복귀를 할 예정이지만 만일 회복이 늦어질 경우에는 시즌 막바지에도 경기를 소화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사실상 이대로 팀을 떠날 수도 있다. 맨유를 떠나기로 결심한 마샬은 여러 팀에 제안을 보내고 있다. 인터밀란, 올림피크 리옹 등이 마샬과 연결되고 있지만 선뜻 영입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 = 안토니 마샬/게티이미지코리아]
  • "저기 당신, 자선경기 뛰러 왔어?"…EPL 전문가, '걸어 다니는' 맨유 MF '맹비난', "여기는 EPL이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과거 리버풀, 토트넘, 본머스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에서 미드필더로 뛴 제이미 레드냅이 한 명의 미드필더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그는 현재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레드냅의 비난을 받은 주인공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카세미루다. 그는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를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까지 들어올리며 위용을 과시했다. 하지만 최근 전성기에서 내려오는 모습을 드러냈다. 32세의 나이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다.  맨유는 EPL 33라운드에서 졸전 끝에 본머스와 2-2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카세미루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본머스전이 끝난 후 레드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카세미루를 저격했다. 핵심은 카세미루가 전력질주를 하지 않는다는 것. 즉 경기장에서 걸어 다닌다는 것이다.  레드냅은 "카세미루는 자선경기에 뛰고 있는 것처럼 놀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맨유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중 하나가 카세미루다. 카세미루는 이제 걷기로 결심했다. 주변에서는 모두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그는 걸어가고 있다. 그 포지션에서 최고의 선수인 로드리나 데클란 라이스가 걸어다니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라고 덧붙였다.  또 "카세미루는 자신의 파트너를 돕지 않고 있다. 경험이 많고, UCL 우승 경험도 있는 선수다. 이런 그가 걷고 있다. 페이스를 전혀 바꾸지 않고 있다. 카세미루는 그 위험성을 깨달아야 한다. 지금 그가 해야 할 일은 전력질주를 해서 팀 동료들을 돕는 것이다. 나는 카세미루를 오래 봐 았다. 내가 좋아하는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하나다. 나는 뛰고 있는 그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레드냅은 "카세미루는 재미있는 속도로 경기를 하고 있다. 아니다. 여기는 EPL이다. 카세미루는 지금 주변의 어린 선수들에게 올바른 본보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 문제는 카세미루가 전력질주를 해야만 풀릴 수 있다"고  밝혔다.  [카세미루, 제이미 레드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MD인터뷰] 레이지본,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모든 공연에 서려고요!”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다음 공연 언제 하세요?” 이것은 기자의 질문이 아니다. 레이지본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을 묻자 돌아온 답이다. 16일 레이지본의 소속 사무실 록스타빌딩에서 준다이(보컬), 임준규(기타), 정태준(베이스)를 만났다. 한때 홍대 클럽을 중심으로 록 밴드 공연이 연일 이어지던 시절이 있다. 그 주역의 자리에 있던 레이지본이 다시 무대로 돌아온다. 이달 1일 새 싱글 ‘원더랜드’를 출시한 이들은 이번 주말 19일 홍대클럽 빅팀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공연에 대한 규제가 풀렸지만 지난해까지는 과거처럼 레이지본을 자주 만나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다. 더군다나 2002년 월드컵 거리 응원을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시청·광화문 무대에 서서 수십만 관중과 함께 열정을 불사르던 그들의 모습이 생생하겠다. 레이지본의 마음에도 팬들의 뇌리에도 홍대클럽에서 함께 노래하고 함께 땀흘리며 웃는 순간이 가장 그들답다 할 수 있다. 준다이는 “팬들에게 가장 받는 질문이 ‘신곡 언제 나오냐’와 ‘다음 공연 언제냐?’인데 답변을 못 해주면 너무 안타까웠다. 이제부터 신곡 발표와 공연을 많이 할 계획이다”며 “예전에는 별별 무대에 다 서봤다고 여겼지만 아직도 새로운 경험이 기다리고 있고, 앞으로 어디서든 레이지본을 만날 수 있게 될 것”라며 방긋 웃었다. 임준규는 여기에 덧붙여 “불러주는 곳에 어디든 가는 것은 물론이고 저희가 주도적으로 클럽공연을 만들려고 한다”며 “홍대에 클럽이 지금 30개 정도 있는데 연내에 모두 서고 싶고, 뮤직페스티벌에도 있는 힘껏 참여하고 대형 무대에도 서고 싶다”고 적극적인 의사를 피력했다. 먼저 19일 공연에서는 신곡 ‘원더랜드’를 비롯해 무수한 인기곡을 만날 수 있다. 올드 팬들이 듣고 싶어하는 ‘큰 푸른 물’, ‘친구’, ‘정열의 파이터’ 등도 준비하고 있다. 멤버들은 “저희 1997년 결성 이후 정말 많은 노래를 발표해서 사실 무대에서 전부 부르긴 어렵다”며 “이번 19일 공연은 소수정예만 모실 수 있는 80명 스탠딩인데, 실내가 엄청 후덥지근할 거고 앵콜을 무한정으로 한다는 각오다. 우리는 자유롭거든요”라고 호언장담했다. 향후 공연 계획만큼이나 신곡 발표도 반갑다. 신곡 ‘원더랜드’는 레이지본 특유의 스카 펑크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세련된 브라스와 섬세한 편곡이 한층 흥을 고조시킨다. 재작년 새롭게 합류한 정태준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다. 그는 전문 레코딩 엔지니어로 다양한 아티스트와 앨범을 만들어왔다. 정태준은 “신곡 ‘원더랜드’를 준다이가 작사하고, 임준규가 작곡했는데 이 재료를 가지고 발표하기까지 편곡하는 과정이 길었다”며 “처음엔 제가 기술적으로 여러 의견을 냈지만 소용없었다고 할까(미소), 그래도 밴드를 하면 서로 다른 점이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흥미로운 결과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임준규는 “새 멤버가 합류하면 아무래도 변화가 있게 마련이고 이번 신곡을 옛곡과 비교하면 미세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저희가 활동한 지 20년이 넘었는데 트렌드를 의식해 설렁탕에 망고도 넣고 멜론 넣어봤지만, 결국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아 내놓은 레이지본이 잘할 수 있는 레이지본다운 신곡”이라고 덧붙였다. 멜론 톱100을 듣고, 유튜브 알고리즘이 들을 음악을 추천하며, 구독경제로 스트리밍을 소비하는 시대다. 이런 때지만 20년 구력의 스카 펑크 밴드 레이지본은 트렌드 변화에 조바심 내지 않기로 했다. 준다이는 “물론 공포는 있죠. 어릴 때는 어린 애들끼리 서로 다 아는 밴드였는데, 이제는 멜론 페이지 실리지 않으면 누가 알까? 레이지본을 다시 알려야 하는 순간임을 느낀다”며 “우리 노래 중에 ‘두잇유어셀프’와 비슷한 맥락인데 지금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을 즐겁게 하자고 결심했고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 "메디슨의 부진은 포스테코글루 전술 때문이다, 그는 좌절하고 있다!"...아스널 출신의 거센 비판→SON에 이어 '메디슨 활용법' 문제까지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한 페리 그로브스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을 비판했다. 메디슨은 지난 여름 레스터 시티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비교적 저렴한 금액인 4,000만 파운드(약 660억원)를 투자해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형 미드필더를 품었다. 메디슨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날카로운 오른발 킥 능력을 바탕으로 패스를 전개하는 메디슨은 손흥민과 매우 뛰어난 호흡을 자랑했다. 메디슨은 리그 첫 11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선두 행진을 이끌었다. 하지만 메디슨은 지난 11월 첼시전에서 부상을 당했고 이후 두 달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메디슨은 복귀 후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시즌 초에 보여주던 파괴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메디슨은 지난 13일(한국시간) 펼쳐진 뉴캐슬과의 33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메디슨은 후반 36분 지오바니 로 셀소와 교체됐고 토트넘은 졸전 끝에 0-4로 패했다. 그로브스는 ‘토크 스포크’ 팟캐스트를 통해 메디슨의 부진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로브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이드백인 데스티니 우도기와 페드로 포로를 안쪽으로 좁혀 인버티드 풀백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 속에서 메디슨이 자유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메디슨이 중앙에서 공격을 전개할 공간이 부족해졌다는 의미다. 이어 “메디슨은 교체가 될 때마다 불만을 느끼고 있다. 나는 이러한 모습을 자주 목격했다. 그는 계속해서 좌절하고 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최근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비판은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다. 메디슨뿐 아니라 손흥민 활용법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됐다. 손흥민은 뉴캐슬전에서 최전방에서 고립되며 저조한 경기를 펼쳤다. 상대적으로 피지컬이 뛰어난 뉴캐슬 수비진을 상대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에 고정시켰다. 자연스레 손흥민의 영향력은 줄어들었고 볼을 뺏기면서 실점에 관여됐다. 영국 ‘풋볼런던’은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이 아래로 와서 볼을 연결하도록 했다. 하지만 그건 손흥민이 잘하는 플레이가 아니다. 손흥민은 등을 지며 볼을 지키는 선수가 아니다. 그는 골문을 향해 달릴 때 추진력을 얻는다”고 지적했다. 두 선수를 모두 살릴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 '토트넘은 손흥민의 재능을 낭비하고 있다'→EPL 우승 도전 실패 이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우승을 경쟁할 수 있는 클럽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손흥민의 장점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다음시즌 진정한 우승 경쟁 클럽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5가지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며 토트넘이 해결해야 할 문제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치명적인 9번 공격수를 영입해 손흥민에 대한 실험을 끝내야 한다'며 토트넘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로 손흥민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공격수 영입을 언급했다. 팀토크는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골을 넣었지만 센터포워드로 출전한 최근 몇 경기에서 위협적인 모습이 사라지기도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영리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 뒷공간에서 달릴 수 있는 것에 의존하고 있다. 상대가 낮은 수비 라인을 구축하면 손흥민의 장점이 거의 영향을 마치지 못한다. 이는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서 입중됐다'고 전했다. 특히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면 볼을 키핑하고 상대 수비진을 끌어들이는데 고군분투 할 것이다. 그것은 케인의 역할이었다. 손흥민에게 깊숙한 수비진을 구축한 팀을 상대로 그렇게 플레이를 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손흥민의 재능을 완전히 낭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토트넘은 이삭, 토니, 솔랑케 같은 공격수 영입설이 계속 언급되고 있다. 토트넘 영입설이 있는 3명의 공격수 모두 토트넘의 플레이 방식에 적응할 수 있다'며 '3명 중 가장 좋은 영입은 솔랑케가 될 것이다. 솔랑케는 올 시즌 소속팀에서 36경기에 출전해 19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경기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 손흥민은 케인을 대처할 수 없고 희생자가 될 뿐이다. 그것은 사소한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고쳐야 할 문제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 공격수로 복귀할 수 있도록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팀토크는 토트넘이 해결해야 할 다른 문제로는 미드필더진 보강, 전반전 동안 무기력한 경기력 반복,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실점 등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승6무8패(승점 60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8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스날을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충격' 120년 만의 '첫 리그 우승', 그러나..."나 사실 2025년 이후에 떠날 거야" 알론소, 친정팀 복귀 원한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어 레버쿠젠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일단 다음 시즌에는 팀에 잔류할 예정이다. 하지만 그 다음 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원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15일 오전 12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전반 25분 레버쿠젠은 빅터 보니페이스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갔다. 한동안 골문을 열지 못했던 레버쿠젠은 후반 15분 그라니트 자카가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고,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플로리안 비르츠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아직 5경기가 남았지만 이미 뮌헨과 승점이 16점 차까지 벌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12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 도전을 막아낸 레버쿠젠은 무려 120년 만의 첫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알론소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이 우승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레버쿠젠에 부임했고, 올 시즌 팀을 정상으로 올려놓았다. 알론소 감독은 압도적인 전술적인 능력과 선수 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레버쿠젠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도중 알론소 감독은 뮌헨과 리버풀의 관심을 받았다. 뮌헨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지난 2월 뮌헨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투헬과의 계약 기간을 내년 6월까지에서 오는 6월로 조정했다.  리버풀도 새로운 사령탑을 찾고 있다. 리버풀은 전성기를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자진 사임을 결정했다. 클롭 감독은 자신이 아닌 다른 감독이 리버풀에 필요하고 자신은 휴식기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리버풀은 발 빠르게 지난 1월부터 알론소 감독에게 접근했다.  이런 상황에서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 잔류를 선언했다. 시즌 도중 빅클럽의 제안을 받아 혼란스러울 수 있는 상황에서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 선수단을 모아 잔류를 발표했고, 기자회견에서도 공식적으로 레버쿠젠을 떠나지 않겠다고 선포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우승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충격적이게도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에 잔류한 이유는 레알행을 원했기 때문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알론소의 계획은 명확하다. 그는 뮌헨과 리버풀을 거절했고, 레알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사실 레알은 올 시즌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고민이 있다. 바로 카를로 안첼로티의 계약 기간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2024-25시즌이 끝나면 레알과 계약 기간이 종료된다. 그때가 되면 안첼로티 감독은 66세가 된다. 레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안첼로티와 재계약을 하고 싶지만 너무 늦은 나이이기도 하다.  레알은 젊은 감독이면서 전술가로 통하는 알론소에게 지휘봉을 맡기고 싶어한다. 심지어 알론소는 레알에서 현역 시절 5년 동안 뛰면서 5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스키라는 "알론소는 2025년 또는 2026년의 레알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안첼로티가 떠날 경우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의 최우선 타깃"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에서 모두 뛴 경험이 있는 공격수 스티브 맥매너먼은 스페인 '아스'와 인터뷰에서 "알론소가 레버쿠젠에 남기로 한 것은 옳은 결정이었다. 잔류를 결정하면서 자신을 향한 모든 루머를 일단락 지었다. 그리고 다음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안첼로티 레알 감독이 내년 시즌을 끝으로 물러날 것이다. 이를 위해 알론소는 레버쿠젠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1년의 시간을 벌었다. 알론소의 눈앞에는 항상 레알이 있었다. 알론소는 마드리드에 집을 가지고 있다. 또 레에서 뛴 경험도 있다. 모든 게 맞아 떨어진다. 내 생각에는 알론소는 반드시 마드리드에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 여성 보컬 그룹 멤버를 찾아라…'걸스 온 파이어' 오늘(16일) 첫 방송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JTBC '걸스 온 파이어'가 마침내 16일 첫 방송된다. '걸스 온 파이어'는 장르, 전공, 나이, 국적과 관계없이 개성 넘치는 보컬 실력자들이 모여 'NEW K-POP' 여성 보컬 그룹의 탄생을 그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음악 예능의 명가 JTBC가 내놓는 신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슈퍼밴드', '팬텀싱어'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숨은 뮤지션 발굴에 나선다. 데뷔 17년 만 장도연이 처음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의 단독 MC를 맡았고, 윤종신, 개코, 선우정아, 정은지, 영케이, 킹키 등이 프로듀서로 나서 멤버 전원이 완성형 메인 보컬로 구성된 여성 보컬 그룹의 탄생을 함께 한다. 세 차례의 예심을 거친 보컬 실력자들이 모인 만큼 '걸스 온 파이어'는 1회부터 잔혹하다. 본선 진출 50인은 '1 vs 1 맞짱 승부'를 벌이게 되는 가운데, 오직 한 명의 승자만이 다음 라운드에 직행한다.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승자가 결정되는 방식으로, 동점조차 허락되지 않는다. 참가자들은 6인의 프로듀서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인다. 50인 50색의 개성과 매력으로 무장해 몰입감 100%의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다양한 스펙의 참가자들은 압도적인 스케일의 무대 위, 오로지 보컬로만 대결을 펼친다. 이 가운데 1회에는 3세대 아이돌 출신부터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 YG 오디션 1등, 버추얼 싱어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참가자가 대거 출격을 예고한 가운데, 수준 높은 보컬 실력자들의 무대의 향연이 눈 뗄 틈 없이 이어질 전망이다. '걸스 온 파이어'는 16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 "키커는 따로 있다"→포체티노, 첼시 PK 내분에 공격수 공개 저격…팔머, 홀란드와 EPL 득점 공동 선두 등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첼시의 포체티노 감독이 페널티킥으로 인한 선수단 내분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첼시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에버튼을 상대로 6-0으로 크게 이겼다. 첼시의 팔머는 에버튼전에서 4골을 몰아 넣으며 올 시즌 리그 20호골을 기록하며 홀란드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첼시는 에버튼을 대파했지만 페널티킥 상황에서 선수들 사이의 다툼이 주목받았다. 첼시는 후반 19분 페널티에어리어를 돌파하던 마두에케가 에버튼 수비수 타코스키와 충돌 후 쓰러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페널티킥이 선언된 후 첼시 공격수 잭슨이 볼을 들고 페널티킥 지점에서 서성이며 페널티킥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주장 갤러거가 팔머와 함께 다가와 잭슨과 말을 주고받았지만 잭슨은 볼을 건내는 것을 거부했다. 이후 말다툼이 이어졌고 갤러거는 잭슨의 볼을 빼앗아 팔머에게 전달했다. 첼시 선수들 사이에서 페널티킥을 두고 신경전이 펼쳐진 가운데 마두에케까지 달려들어 첼시의페널티킥 상황에서 혼란이 이어졌다. 결국 팔머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가운데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첼시의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페널티킥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부끄러운 일이다. 우리는 이런 식으로 행동하면 안되기 때문에 부끄럽다. 이런 행동을 받아들이는 것이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팀으로 승리하고 싶다면 팀을 생각해야 한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팔머가 우리의 페널티킥 키커"라며 "다른 사람에게 페널티킥을 양보하고 싶다면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이런 식으로는 불가능하다. 안타까운 상황이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팬들에게 사과한다"고 전했다. 동료 공격수들과 페널티킥을 놓고 신경전을 펼쳐야 했던 팔머는 경기 후 "나는 페널티킥 전담 키커이고 페널티킥을 차고 싶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책임을 지고 싶어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우리 모두는 승리하고 싶어한다. 이제 우리는 그것에 대해 웃고 농담하고 있다"며 큰 문제가 아니라는 뜻을 나타냈다. 첼시는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잭슨이 공격수로 나섰고 무드리크, 팔머, 마두에케가 공격을 이끌었다. 갤러거와 카이세도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쿠쿠렐라, 티아고 실바, 찰로바, 구스토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페트로비치가 출전했다. 양팀의 경기에서 첼시는 전반 13분 팔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팔머는 팀 동료 잭슨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에버튼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첼시는 전반 18분 팔머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팔머는 잭슨의 골문앞 슈팅을 에버튼 골키퍼 픽포드가 걷어내자 문전 쇄도하며 헤더 슈팅으로 에버튼 골문을 갈랐다. 첼시의 팔머는 전반 29분 만에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팔머는 에버튼 골키퍼 픽포드의 패스를 중앙선 부근에서 가로챈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전반 44분 잭슨이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해 대승을 예고했다. 잭슨은 쿠쿠렐라의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이어받은 후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에버튼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첼시는 후반 19분 팔머가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해 골잔치를 이어갔다. 첼시는 후반 45분 길크리스트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6번째 골을 기록했고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첼시와 에버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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