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서 브라질 상대 득점은 엄청난 경력'→선덜랜드, 백승호 영입 재추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선덜랜드의 백승호 영입 재추진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리그월드는 22일 '선덜랜드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백승호 영입을 준비한다. 지난 1월 백승호 영입을 놓쳤던 선덜랜드는 여전히 백승호 영입에 관심이 있다. 버밍엄시티는 지난 1월 백승호 영입에 성공했고 백승호 영입을 위해 다른 클럽과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선덜랜드는 백승호 영입을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백승호를 영입한다면 선덜랜드는 높은 수준의 경험이 풍부한 선수를 보유하게 될 것이다. 백승호는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성장했고 분데스리가 2부리그와 K리그1에서 활약했다. 백승호는 월드컵에 출전해 브라질을 상대로 놀라운 골을 넣기도 했다. 백승호 영입은 선덜랜드의 젊은 선수단에 좀 더 많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백승호는 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버밍엄시티에 합류했다. 백승호는 올 시즌 버밍엄시티에서 16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대부분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버밍엄시티는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12승10무22패(승점 46점)의 성적으로 강등권인 22위에 머물고 있다. 풋볼리그월드는 '만약 버밍엄시티가 리그1(3부리그)으로 강등된다면 선덜랜드의 백승호 영입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버밍엄시티는 챔피언십에서 22위를 기록하고 있고 강등 가능성이 높다. 버밍엄시티가 강등된다면 재정 긴축으로 인해 백승호 뿐만 아니라 다수의 선수를 이적시켜야 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백승호는 지로나, 다름슈타트 등 다양한 유럽 클럽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A매치 17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인 터트린 백승호는 지난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백승호는 버밍엄시티 합류 초기부터 영국 현지에서 기량을 극찬받았다. 영국 매체 버밍엄라이브는 지난 2월 백승호의 버밍엄시티 첫 선발 출전 경기 후 '버밍엄시티는 올바른 해결책을 찾았다. 점수가 0-0인 경기에서 후반 21분 교체되는 선수가 이렇게 박수를 받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 백승호는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정말 환상적이었다'며 '버밍엄 시티는 16살이었던 벨링엄이 1군팀에서 함께했던 이후 풀패키지 미드필더를 보유하지 못했다. 백승호는 모든 것을 갖춘 것처럼 보인다. 백승호는 패스, 태클, 슈팅, 세트피스 능력이 있고 볼 소유와 관계없이 움직임이 좋다. 버임엄 시티는 매우 유용한 미드필더를 발굴한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백승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우승하러 왔다'…'무패행진→분데스리가 조기 우승' 레버쿠젠 영입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후 분데스리가 우승에 성공한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무패행진을 거듭한 끝에 리그 조기 우승에 성공했다.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은 1904년 창단 이후 그 동안 분데스리가에서 준우승만 5차례 기록한 끝에 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에 성공했다. 레버쿠젠은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12연패를 저지하는 등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5승5무(승점 80점)의 성적으로 무패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손흥민이 활약하기도 했던 레버쿠젠은 차범근 전 감독이 활약했던 지난 1987-8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1992-93시즌 DFB포칼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분데스리가 우승은 올 시즌이 처음이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1일 레버쿠젠 이적 후 분데스리가 우승에 성공한 선수들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레버쿠젠 입성 후 분데스리가 우승에 성공한 베스트11 공격진에는 보니페이스, 비르츠, 호프만이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진은 안드리히와 샤카가 구성했다. 그리말도와 프림퐁은 측면에 포진했고 수비진은 탑소바, 타, 코소누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흐라데키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2년 레버쿠젠 감독으로 부임한 알론소 감독은 두 시즌 만에 팀을 분데스리가 정상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발휘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한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알론소 감독을 고려했지만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에 잔류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레버쿠젠은 22일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극적인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올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레버쿠젠은 도르트문트전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스타니시치가 헤더골을 터트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올 시즌 무패와 함께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한 레버쿠젠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에 올라 있는 가운데 다음달 AS로마와 맞대결을 치른다. 레버쿠젠은 DFB포칼 결승에도 진출해 있어 올 시즌 다양한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과 함께 무패를 기록 중인 레버쿠젠.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 4경기 만의 선발 출전-데 리트는 결장→투헬 "리스크 제로 전략이었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 이전까지 선수들의 부상 방지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터라이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12연패에 실패한 바이에른 뮌헨은 우니온 베를린전 승리로 최근 공식전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민재는 우니온 베를린전에 선발 출전해 4경기 만의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김민재는 후반 14분 우파메카노와 교체되며 60분 가량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데 리트가 우니온 베를린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했다. 측면 수비 자원 게레이로도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우니온 베를린전 이후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 등을 통해 데 리트 등 일부 선수들의 결장에 대해 "리스크 제로 전략"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투헬 감독은 데 리트, 게레이로, 마즈라위 같은 수비 자원들이 모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우리는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며 선수들의 부상 우려에 대해 언급했다. 리가인사이더는 '데 리트는 최근 발목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 우니온 베를린전에 결장했다'며 '투헬 감독의 목표는 분명하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많은 부상 선수가 발생했고 레알 마드리드와의 중요한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앞두고 부상과 관련된 어떤 일도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한 가운데 DFB포칼에선 조기 탈락했다. 12년 만의 무관 위기에 놓여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4강에 진출한 가운데 다음달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김민재는 우니온 베를린전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가운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김민재는 모든 것을 자신있게 방어했고 자신감이 넘쳤다. 김민재의 좋은 활약은 그에게 자신감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경기 초반에는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문제를 보이기도 했지만 경기가 진행될 수록 엄청난 발전을 보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 데 리트,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적생 최고 성과 1위 오타니가 아니었다, 소토가 해냈다 "MVP 구호 듣고 있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가 오타니 쇼헤이(29, LA 다저스)를 제쳤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2일(한국시각) 오프시즌 이적생들의 성적을 소개했다. 총 10명의 성공 사례를 전했다. 1위는 예상 외였다. FA 시장을 뒤흔들었던 오타니가 아니었다. 소토다. 소토는 지난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162경기 타율 0.275(568타수 156안타) 35홈런 109타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양키스로 이적했다. 양키스는 소토와 트렌트 그리샴을 영입해 외야를 보강했다. 샌디에이고는 이클 킹, 자니 브리토, 드류 소프, 랜디 바스케스, 카일 히가시오카를 데려오는 2대 3 대형 트레이드였다. 소토는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시범경기 때 16경기 타율 0.304 14안타 4홈런 10타점 9득점 OPS 1.003으로 예열을 마쳤다. 그리고 정규리그서 대폭발 중이다. 22경기 타율 0.337(83타수 28안타) 5홈런 20타점 OPS 1.034를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 타율 0.368(19타수 7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MLB.com은 "사이영상 수상자 게릿 콜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고, 강타자 애런 저지는 OPS 0.682로 좋지 않다. 그럼에도 양키스는 14승 7패로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고 상황을 전한 뒤 "소토가 우익수에서 향상된 수비를 보여주면서 21경기서 타율 0.354 출루율 0.469 장타율 0.608과 5홈런 18볼넷 20타점을 기록하며 양키스의 좋은 출발을 이끌고 있다.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이미 브롱스에서 ‘M-V-P’ 구호를 듣고 있다"라고 wjs했다. 2위가 오타니다. 10년 7억 달러 FA 계약을 맺고 LA 에인절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했다. 22일 현재 24경기 타율 0.368(95타수 35안타) 5홈런 13타점 OPS 1.094를 기록 중이다. 특히 메이저리그 통산 176홈런을 쏘아올리면서 마쓰이 히데키가 가지고 있는 일본인 메이저리거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MLB.com은 "다저스는 오프시즌 손쉽게 승리했지만 개막 후 저조한 투수진의 성적과 하위 타순의 부족한 생산량으로 12승 11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오타니는 세계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을 맺었을 때 그들이 기대했던 것을 볼 수 있었다. 동료 슈퍼스타 무키 베츠와 함께 팀을 이끌고 있다. 다저스가 승률 5할을 넘을 수 있는 큰 이유다"고 짚었다.
"합의생각無, 일말의 희망도 갖지마" 송하윤 학폭 안끝났다…추가폭로ing [MD이슈][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송하윤에게 학폭(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가 추가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송하윤 학폭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는 "시간이 많이 지났고, 이제서야 빛을 본 연기자의 앞 날을 막는거 같아 최대한 조용히 사과만 받고 폭행의 이유만 듣고 덮을 생각이었다"며 "물론 본인이 기억하고 사과하고 싶고 과거를 뉘우치고 있다는 전제 하의 용서한다라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제일 먼저 S양 본인 오피셜에 아래와 같이 DM을 보냈다"며 송하윤에게 보낸 DM을 공개했다. 송하윤이 답변이 없어 소속사에도 DM과 이메일을 보냈다는 A씨는 "세 번째 이메일을 보낸 후에야 답장이 왔다. 전후 사정을 알고 싶다고 해 2시간 가량 통화했다"며 "메싲너조로도 같은 얘기를 반복해서 했다. 그럼에도 계속 연기자와 연락 안된다는 말과 함께 만나자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송하윤의 소속사 측과 만나지 않은 이유를 들며 "소속사에 '당사자에게 직접 진정성 있는 사과와 폭행의 이유를 들으면 입 닫겠다'는 각서까지 작성하겠다고 기한을 주며 전달했지만, 소속사는 '당사자와 연락이 안 된다. 일단 만나자'는 믿을 수 없는 얘기만 계속해 연락한다고 해결될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송하윤은 회사 뒤에 숨어서 사과는 없었으며, 피해자인 저에게 '시시비비를 가려보자'라든지 '만나자'라는 가해자 측 요구는 뻔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본인이 먼저 나서 용서를 구했다면 이렇게 공론화할 생각도 없었다. 제가 피해자인 것이 확실한 부분에서 입 닫겠다는 각서까지 쓰고 사과를 받아주겠다고 했는데도, 제시한 기한까지 연락주지 않아서 소속사로부터의 모든 연락을 차단했다"며 "타의 모범을 보여야 하는 연예인이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뻔뻔하게 대중 앞에 서는 일은 저를 비롯한 모든 피해자들과 대중을 기만하는 거이라 판단돼 학폭을 공론화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A씨는 "마지막 방송 후 일주일이 지났다. 역시나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정말로 와 닿는 순간"이라며 "끝까지 부정하고 지금까지 사과 없는 걸 보면 사과할 생각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법적 대응을 준비 준비중인 건지 잘 모르겠다"라며 "혹시라도 법적 대응을 생각한다면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합의해 드릴 생각이 없으니 일말의 희망도 갖지 말라. 저는 이 누나의 아주 오래된 소문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아직 안 끝났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에서 송하윤의 학폭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고등학교 2학년 재학시절 3학년이었던 송하윤에게 이유도 모른 채 90분간 뺨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 킹콩by스타쉽 측은 "송하윤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 현재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성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고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이후 "당사는 향후 본건에 대한 사실관계의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입장을 추가했다.
"SON 톱 더욱 확실해진다! 이 선수는 토트넘의 '부카요 사카'가 될 것"...유럽 최고 수준의 윙어, 토트넘에 적극 추천[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언론이 토트넘의 니코 윌리암스(21·아틀레틱 빌바오) 영입을 적극 추천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해리 케인(뮌헨)이 팀을 떠난 가운데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자연스레 손흥민 의존도는 매우 높아졌다. 특히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이탈을 자주 하면서 손흥민의 부담이 늘어났다. 브레넌 존슨과 데얀 클루셉스키, 그리고 임대로 데려온 티모 베르너도 경기마다 기복이 있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결국 토트넘은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에 대한 움직임을 시작됐고 산티아고 히메네스(페예노르트),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등이 물망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오히려 윙포워드인 윌리암스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은 최근 윌리암스와 링크가 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윌리암스를 관찰하고 있으며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윌리암스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측면을 파괴하는 유형의 공격수다. 속도와 함께 기술도 갖추고 있으며 활동량으로 사이드 공격에서 존재감을 자랑한다. 윌리암스는 빌바오 유스팀에서 성장했고 2021-22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올시즌은 스페인 라리가 26경기에서 3골 9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21일(한국시간) “윌리엄스는 토트넘이 이번 여름에 반드시 영입해야 하는 왼쪽 날개다. 윌리암스는 경기당 평균 1.5개의 키패스, 2.8개의 드리블을 기록했다. 엄청난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윌리암스 영입은 손흥민의 스트라이커 기용을 더욱 확실하게 해 줄 것이다. 손흥민에게 많은 득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선수”이고 설명했다. 이어 “윌리엄스는 도전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치명적인 모습으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토트넘의 부카요 사카가 될 수 있다. 물론 마무리 기술을 향상시켜야 하지만 사카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훌륭한 선수”라고 극찬을 이어갔다. 윌리암스와 빌바오의 계약 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다. 아직 계약 기간에 여유가 있지만 바이아웃이 영입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윌리암스의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약 735억원)로 알려져 있다.
‘새 둥지→팬미팅→샤이니 콘서트’ 온유, 2024년 꽃길 행보 예고 [MD이슈][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했다. 연습생 시절을 포함하면 15년이 훌쩍 넘는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을 떠나 신생 기획사와 손 잡은 온유가 2024년 꽃길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온유는 21일(한국시간) 싱가포르 공영방송인 미디어콥이 주관한 ‘싱가포르 스타어워즈 2024’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6월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 지 약 10개월 만이다. 온유는 이 자리에서 “처음 왔을 때부터 알 수 없는 긴장감과 묘한 떨림이 있었다. 계속 있다 보니까 조금씩 적응하고, 깊어지고 상을 받으실 분들을 생각하니 내가 더 행복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특별한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드라마 어워즈라서 내가 출연했던 작품이 있다. ‘태양의 후예’(KBS) OST를 부르려고 한다”라고 설명한 뒤 ‘유 아 마이 에브리싱(You are my everything)’를 불렀다. 새 앨범과 활발한 활동도 예고했다. “새로 또 시작했으니까 함께 만들 무대도 있고 앨범도 작업 중이다. 이제 온유로서 새로 시작하게 됐다. 도전하는 걸 멈추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SM을 떠난 이달 초 신생 기획사 그리핀 엔터테인먼트과 전속 계약은 맺은 온유는 건강을 회복한 듯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싱가포르 일정을 시작으로 첫 단독 팬미팅, 내달 24~26일 그룹 샤이니의 앙코르 콘서트 무대까지 예정돼 있다. 특히나 1년 만에 완전체 활동에, 샤이니 데뷔 16주년 기념으로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176홈런 폭발' 오타니 미쳤다! 마쓰이 제치고 日 메이저리거 통산 최다 홈런→3출루 맹활약... 다저스 10-0 대승[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29, LA 다저스)가 '레전드' 마쓰이 히데키를 넘어서며 역대 일본인 메이저리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한 가운데 3출루 경기를 완성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서 2번 지명타자로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1삼진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7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0.359에서 0.368로 올렸다. 첫 타석 출루엔 실패했다. 1회말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볼카운트 1-2에서 메츠 선발 애드리안 하우저의 5구째 84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하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1루에서 하우저의 2구째 81.7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경기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있었던 홈런이었다. 수비수들도 움직이지 않을 정도였다. 시즌 5호 아치를 그렸다. 110마일(177km)의 속도로 날아간 타구는 423피트(128m)의 비거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통산 176번째 홈런을 기록하게 됐고, '전설' 마쓰이를 제쳤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를 만들어냈다. 무키 베츠의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난 5회말 무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5구째 92.8마일 싱커를 받아쳤다. 타구는 투수 하우저에게로 향했다. 투수 내야 안타. 하우저는 다리 쪽에 타구를 맞았지만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3경기 만에 멀티 히트 경기를 만든 오타니다. 이후 무사 만루가 만들어진 가운데 프레디 프리먼 적시타, 윌 스미스 2타점 2루타, 앤디 페이지의 스리런 홈런(데뷔 첫 홈런)이 터지면서 10-0까지 달아났다. 오타니는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6회말 1사에서 그랜트 하트윅을 만난 오타니는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이닝이 끝났다. 오타니는 여기까지였다. 8회말 1사에서 대타 오스틴 반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8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주루 센스 보소' 김하성, 2루 훔치고 바로 3루도 훔쳤다 '9G 연속 출루'... SD 3연패 탈출[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 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서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6경기 연속 안타에는 실패했지만 9경기 연속 출루는 완성했다. 시즌 타율은 0.232에서 0.226으로 하락했다. 샌디에이고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2사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안타에 이어 매니 마차도도 안타를 때려냈다. 여기서 우익수 조지 스프링어가 공을 빠뜨리면서 뒤로 흘렀다. 그 사이 크로넨워스는 홈인. 마차도는 3루까지 진루했다. 주릭슨 프로파가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도루까지 성공시키면서 2사 1, 3루가 됐다. 여기서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김하성의 타격 기회는 없었다. 2루에서 프로파가 견제 아웃에 걸려 이닝이 끝났기 때문이다. 1-1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크리스 배싯의 6구째 70.7마일 커브를 받아쳤지만 1루수 땅볼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도 아쉬웠다. 2-2로 맞선 4회말 2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4구째 93.2마일 싱커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출루에 성공했다. 6회말 1사 1, 2루서 마운드가 트레버 리차드로 바뀌었다. 김하성은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캄푸사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타일러 웨이드 주니어는 포수 타격 방해로 출루해 김하성이 홈을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네 번째 타석에서도 1루를 밟았다. 팀이 4-3으로 앞선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바뀐 투수 네이트 피어슨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잭슨 메릴이 뜬공에 그친 가운데 캄푸사노 타석 때 2루 도루에 이어 3루 도루까지 연속으로 베이스를 훔쳐냈다. 시즌 5호, 6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후 보가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김하성은 득점을 올렸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지면서 6-3으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승리하면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브롱스 폭격기에게 MVP 구호를…” 김하성과 결별한 427억원 거포의 대폭격, 양키스는 행복하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브롱스 폭격기에게 MVP 구호를…”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가 MLB.com이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에 선정한 2023-2024 오프시즌 영입선수들 중 최고의 성과를 낸 10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가장 먼저 거론된 걸 보면 랭킹 1위라고 해도 무방하다.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두 번째였다. 소토는 21일까지 21경기서 79타수 28안타 타율 0.354 5홈런 20타점 13득점 출루율 0.469 장타율 0.608 OPS 1.077로 아메리칸리그를 대폭격했다. 아메리칸리그 출루율 1위, 타율 4위, 장타율 4위, 홈런 8위다. 자신과 양키스의 쌍포를 이루는 애런 저지가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지만, 소토는 아랑곳하지 않고 매일 하이라이트 필름을 생산한다. 기본적으로 OPS형 타자다. 선구안이 좋아 볼넷이 많고 삼진은 적다. 그러면서 장타력과 클러치능력이 좋다. 지난 20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서 쐐기 3점포를 터트린 직후 우익수 수비를 나갔는데, 우측 외야의 양키스 팬들로부터 ‘M-V-P’라는 말까지 들었다. 소토는 쑥스럽지만 기분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수비는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는 못 받았지만, 시즌 초반 홈으로 향하는 주자를 저격해 한 차례 화제를 모았고, 20일 경기서 우측 담장에 부딪힌 채 타구를 걷어내며 양키스 팬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공격이 잘 풀리니 수비까지 잘 되는 모양새다. 소토는 불과 2년 전 워싱턴 내셔널스의 15년 4억4000만달러 초대형 장기, 연장계약을 거부한 바 있다.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거쳐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샌디에이고는 페이컷 기조에서 소토와 함께할 명분이 더 이상 없었다. 그러나 양키스는 다르다. 전통적으로 비FA 다년계약을 하지 않고 FA 시장에서 잡아왔다. 소토에게도 그런 스탠스를 취할 가능성이 크다. 어쨌든 소토로서도 최대한 많은 구단의 얘기를 들어볼 수 있으니, 올 겨울 FA 시장에서 최소 5억달러를 예약했다는 평가는 거짓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크다. 현 시점의 페이스가 언젠가 꺾일 수 있다. 그때 회복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긴 하다. 그러나 출발이 좋고, 오프시즌 최고의 영입이 된 건 사실이다. MLB.com은 “비록 게릿 콜이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고 슈퍼스타 강타자 애런 저지가 OPS 0.682지만, 양키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기록(14승7패)을 보유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MLB.com은 “소토는 브롱스 폭격기다. 우익수 수비력도 향상됐다. 시즌이 끝날 때 FA 시험대에 오르는 25세의 소토는 이미 브롱스에서 ‘M-V-P’ 구호를 듣고 있다”라고 했다. FA 로이드가 더해진 소토가 오타니가 떠난 아메리칸리그의 최강자로 등극할 가능성이 보인다.
[속보] 오타니 새 역사! '타구 속도 177km' 투런포 폭발→마쓰이 넘어섰다... 日 ML 최다 홈런 신기록[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마쓰이 히데키를 넘어섰다. 역대 일본인 메이저리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한 것이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 출루엔 실패했다. 1회말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볼카운트 1-2에서 메츠 선발 애드리안 하우저의 5구째 84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하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신고했다.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1루에서 하우저의 2구째 81.7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큰 타구를 만들어냈다. 경기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있었다. 투런포였다. 시즌 5호. 타구 속도 110마일(177km)의 엄청난 타구였다. 비거리는 423피트(128m)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통산 176번째 홈런을 기록하게 됐고, '전설' 마쓰이를 제쳤다.
"Here we go! 김민재 방출설 종료"…Kim 잔류 의지+투헬 영향력 0%, "새 감독이 방출 결정할 때에만 일어날 수 있는 상황"→새 감독이 지단이라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 방출설이 뜨거웠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시즌 중반까지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가 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다이어가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함께 부동의 주전으로 올라섰고, 김민재는 벤치로 밀려났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이어에게 절대 신뢰를 보냈다. 이에 김민재 방출설이 불거졌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방출 논의를 시작했다는 보도와 함께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 AC밀란, 전 소속팀 나폴리 이적설까지 나왔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을 시도하라는 목소리도 등장했다. 하지만 김민재 방출설은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종료됐다. 먼저 김민재의 잔류 의지가 강하다. 그는 주전에서 밀렸지만 팀을 떠나는 것보다 남아서 다시 경쟁력을 인정 받는 과정을 거치겠다는 의지다. 그리고 김민재 거취에 대해 투헬 감독의 영향력은 0%다. 투헬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 그가 김민재 거취에 대해 어떤 힘도 발휘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민재 거취는 전적으로 다음 감독의 손에 달렸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김민재가 필요한 자산이라고 판단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소식을 전하는 'Bavarianfootballworks'가 현재 김민재의 상황을 정리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역할에 불만이 있다. 김민재는 꾸준하게 선발로 뛰다 벤치로 밀려났다. 김민재는 이 상황을 좋아하지 않는다. 전 소속팀인 나폴리와 연결이 됐다. 하지만 김민재의 미래는 새 감독에게 달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이 누구인지에 따라 김민재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역시 "김민재는 좌절감을 느끼고 있지만 이적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생각이 없으며, 다음 시즌에도 머물며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 한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편안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Here we go'로 유명한 유럽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내가 이해하기로는 김민재가 오는 여름 나폴리로 복귀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울 준비가 됐다. 상황이 바뀔 수 있는 유일한 상황은 새 감독이 김민재에게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라고 지시할 경우"라고 강조했다. 모두가 새로운 감독이 김민재 거취의 핵심이라고 전망했다. 그렇다면 누가 새로운 감독이 될 것인가. 많은 후보들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이중 가장 기대가 되는 이름은 역시나 지네딘 지단 감독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21세기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이룬 명장이다. 지단 감독은 2021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이후 아직까지 새 직장을 구하지 않았다. 그리고 최근 현장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바이에른 뮌헨이 지단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합류를 선호한다고 알려졌지만, 바이에른 뮌헨도 가능성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단과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지단 역시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존경심이 크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오면 우승할 가능성이 맨유보다 더 높다는 것 역시 인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김민재는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우니온 베를린과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고, 후반 14분까지 뛰며 팀 대승에 일조했다. 김민재느 패스 성공률 98%, 볼 터치 68회 등을 기록하며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7.6점을 받았다. 주전에서 밀렸지만, 바이에른 뮌헨에 필요한 선수라는 점을 증명한 경기였다. [김민재, 지네딘 지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大굴욕' 3-0→3-3...'세 골 차 리드' 지키지 못한 맨유, 2부리그 코벤트리와 연장전 돌입→FA컵 결승행 '불투명'[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 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코벤트리 시티와 연장전 승부에 돌입했다. 맨유는 21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전 코벤트리 시티와의 경기에서 후반전까지 3-3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전반 23분 맨유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오른쪽에서 가르나초가 오버래핑을 시도하던 달로에게 패스했고, 달로가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달로의 크로스를 맥토미니가 중앙으로 쇄도하며 왼발 인사이드로 마무리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맨유는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오른쪽에서 래시포드의 슈팅으로 얻어낸 코너킥. 페르난데스는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매과이어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매과이어는 프리한 상황에서 편안하게 코벤트리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맨유가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14분 맨유는 승기를 잡았다. 맨유는 빠른 역습을 진행했다. 왼쪽 측면에서 래시포드의 드리블이 수비수에게 걸렸지만 페르난데스에게 향했다. 페르난데스는 수비수를 제쳐낸 뒤 왼발 슈팅을 연결했고, 페르난데스의 슈팅은 수비수 몸에 맞고 골문 안쪽으로 들어갔다. 코벤트리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3명의 선수를 한꺼번에 바꾸는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8분 루이스 빙크스와 파비오 타바레스, 빅토르 토르프가 들어왔고, 라티보디에어와 에클스, 킷칭이 교체로 아웃됐다. 맨유도 맞불을 놓았다. 텐 하흐 감독은 후반 21분 가르나초를 빼고 안토니를 교체 투입했다. 코벤트리가 먼저 교체의 효과를 봤다. 후반 26분 오른쪽 측면에서 교체 투입된 타바레스가 크로스를 연결했고, 중앙에서 심스가 하프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어려운 바운드였지만 집중력을 발휘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4분 코벤트리는 맨유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심스의 패스를 받은 오 헤어가 중앙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오 헤어의 슈팅은 완 비사카의 등에 맞고 득점이 됐다. 다소 행운이 따른 득점이었다고 볼 수 있다. 코벤트리는 마침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후반전 추가시간 완 비사카의 핸드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라이트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결국 양 팀의 전·후반은 3-3으로 종료됐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맨유는 잉글랜드 2부리그인 EFL 챔피언십 소속의 코벤트리와의 경기에서 연장전에 돌입하는 굴욕을 맛보게 됐다. 마치 후반전 경기를 보면 코벤트리의 유니폼 색깔 때문에 맨시티와 맨유의 경기를 보는 듯했다.
이현중 이번주 주춤, 3G 모두 한 자릿수 득점, 오사카 1승2패, 이대성·장민국·양재민 정상출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현중이 이번주에는 주춤했다. 오사카 에베사도 이번주 일정을 1승2패로 마무리했다. 오사카 에베사는 지난 17일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 에디슨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일본남자프로농구(B.리그) 1부리그 나고야 다이아몬드 돌핀스와의 홈 경기서 92-76으로 이겼다. 이현중은 21분4초간 3점슛 3개로 9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4스틸 1블록했다. 득점은 적었지만, 다른 부문에서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그러나 오사카는 20~21일에 히로시마현 히로시마 선플라자 홀에서 열린 히로시마 드레곤파일스와의 원정 2연전서 77-91, 71-83으로 모두 졌다. 이현중은 20일 경기서 24분41초간 3점슛 2개 포함 7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했다. 21일 경기서는 29분31초간 3점슛 2개 포함 8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5반칙으로 퇴장했다. 이대성의 씨호스즈 미카와는 지난 17일 일본 아이치현 카리야 윙 아레나 카리야에서 열린 요코하마 B-코르세어즈와의 홈 경기서 77-55로 완승했다. 이대성은 19분30초간 6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후 20~21일에는 가와사키 브레이브스 썬더와의 원정경기에 정상 출전했다. 미카와는 가나가와현 가와사키 토도로키 아레나에서 열린 원정 2연전서 65-69 패배, 97-81 승리를 각각 기록했다. 이대성은 20일 경기서 20분48초간 2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21일에는 25분30초간 3점슛 1개로 3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장민국의 나가사키 벨카는 지난 17일 나가사키현 오무라 씨 햇 오무라에서 열린 히로시마 드레곤파일스와의 홈 경기서 89-78로 이겼다. 장민국은 10분34초간 3점슛 1개를 던졌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2리바운드와 1어시스트를 보탰다. 나가사키는 20~21일 오키나와현 야마구치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류쿠 골든킹스와의 원정 2연전서 67-98 패배, 91-84 승리를 각각 기록했다. 장민국은 20일 경기서 6분7초간 3점슛 1개를 기록했고, 21일 경기서는 13분31초간 3점슛 1개 포함 5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재민의 센다이 89ERS는 지난 17일 도치기현 우츠노미야 도치키 니칸 아레나에서 열린 우츠노미야 브렉스와의 원정경기서 75-81로 졌다. 양재민은 20분4초간 10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자유투로만 6득점했다. 센다이는 20~21일에 미야기현 센다이 제비오 아레나에서 열린 레반가 홋카이도와의 홈 2연전서 83-74, 85-83으로 모두 이겼다. 양재민은 20일 경기서 20분41초간 10점 5리바운드, 21일 경기서 18분23초간 2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CC가 KBL 봄 농구의 새 역사 썼다, 사상 최초 정규경기 5위의 챔프전 진출, 라건아 17점·17R, 정규경기 우승한 DB 허무한 패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L 봄 농구에 새 역사가 창조했다. KCC가 KBL 출범 27년만에 처음으로 정규경기 5위를 하고 챔피언결정전에 나가는 팀이 됐다. 부산 KCC 이지스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서 원주 DB 프로미를 80-63으로 이겼다. 3승1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정규경기서 우승한 DB는 허무하게 시즌을 접었다. KCC는 4위 SK와의 6강 플레이오프를 3승으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그리고 DB와의 4강 플레이오프서도 3승1패로 일축, 힘의 우위를 보여줬다. 보편적인 플레이오프 문법을 벗어난, 강력한 로테이션으로 활발한 트랜지션, 강한 몸싸움을 했다. 그러자 KCC 멤버들 특유의 우수성이 결합, 정규경기와 차원이 다른 저력을 보여준다. KCC는 라건아가 17점 17리바운드, 송교창과 허웅이 14점, 최준용과 알리제 드숀 존슨이 각각 10점씩 올렸다. 결국 KCC는 KBL 27년 역사상 처음으로 5위팀 자격으로 챔피언결정전에 나간다. 그동안 정규경기 4위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은 있었지만, 5위는 처음이다. 챔피언결정전 우승도 정규경기 1~3위의 몫이었다. 이제 KCC는 27일부터 시작할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한다. LG가 KT에 2승1패로 앞섰다. DB는 디드릭 로슨이 16점, 이선 알바노가 14점, 박인웅이 12점을 올렸다. 정규경기서 압도적인 전력을 뽐냈으나 허무하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아쉽고 분했어” 공룡들 22세 스위치히터 유격수는 홈런을 쳐도 웃지 않았다…바람직한 ‘야구 욕심’[MD광주][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아쉽고 분했어.” NC 다이노스 스위치히터 유격수 김주원(22)은 2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오랜만에 맹활약했다. 이날 전까지 타율 0.147에 5타점으로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던 김주원에게 마침내 터닝포인트를 삼을 만한 경기였다. 실제 강인권 감독은 경기 전 김주원의 타구의 질이 좋아졌다면서, 많은 연습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칭찬했다. 스위치히터 김주원은, 경기 전 정규 타격훈련을 남들보다 짧게 소화하는 대신 경기 전후로 특타를 많이 하고 있다는 게 본인과 강인권 감독 전언이다. 시즌 타율은 이제 0.167. 아직 갈 길이 멀다. 강인권 감독은 김주원이 컨택 능력은 다소 떨어진다면서, 거포 유격수로 성장하는 게 옳다고 했다. 그래도 주전 야수의 타율이 1할대면 팀에 도움이 안 되는 건 사실이다. 김주원은 타율에 대한 욕심을 분명하게 냈다. 홈런과 2루타를 뽑아냈으나 웃지 않았다. 그런 김주원이 이날 장현식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시즌 첫 홈런을 터트렸음에도 웃지 않은 진짜 이유가 있다. 전날 송구 실책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다. NC는 20일 광주 KIA전서 패배하는 과정에서, 전진수비한 김주원의 홈 악송구가 경기흐름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김주원은 지난해 무려 30개의 실책을 범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개막 후 22경기까지 무실책으로 버티다 시즌 23번째 경기만에 처음으로 실책을 기록했다. 작년보다 분명히 수비가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데도 그 실책 하나를 몹시 아쉬워했다. 김주원은 “하필 첫 실책이 중요할 때 나왔다. 유격수인데 아쉽기도 했고 열(받았다는 말을 급히 집어넣은 듯했다)…분하기도 했다. 아쉬운 마음이 컸다”라고 했다. 첫 실책 이후 김주원은 흔들리지 않았다. 21일 경기서 매끄러운 수비력을 보여줬다. 김주원은 장차 KBO리그를 대표하는 공수겸장 유격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지난해 말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가 향후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만한 그룹에 김주원을 포함하기도 했다. 우선 국내무대부터 접수해야 하는 만큼 갈 길이 멀지만, 확실히 실링이 남다른 건 대부분 야구관계자가 인정한다. 김주원은 “그동안 좋은 타구가 아예 안 나와 쫓겼다. 팀이 이기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2루타와 홈런 모두 2스트라이크를 당한 뒤 어떻게든 치자는 마음, 힘 들어가지 않고 가볍게 치자는 마음이었다. 내 스윙에 자신감은 생긴다. 이제 타석에서 편안해지고 있다”라고 했다. 다른 유격수의 플레이를 많이 보고 참고한다. 콕 집어 누구라고 말하지는 않았다. 김주원은 “국내, 해외를 가리지 않는다. 모든 선배를 보고 배운다. 송지만 코치님, 전민수 코치님도 많이 도와준다. 소중하고 감사한 분들이다”라고 했다.
손흥민도 지친다, 알면서도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건 아닌가...[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상승하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에이스 '손흥민 의존중'을 줄이는 것이다. 올 시즌 토트넘은 손흥민 의존증이 강하다. 해리 케인이 떠나자, 손흥민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팀이 됐다. 손흥민은 15골 9도움을 기록했다. 득점도 도움도 모두 팀 내 1위다. 여기에 캡틴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토트넘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혼자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간다면, 손흥민도 버티지 못할 때가 올 수도 있다. 토트넘의 동료들이 손흥민의 책임을 나눠 가져야 할 때다. '야후 스포츠'가 소개한 칼럼에서 주장한 것이다. 이 칼럼을 요약하면 이렇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해서 손흥민에게 계속 의존할 수 없다. 엔제볼이 성공하려면 지치지 않는 손흥민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토트넘의 경기를 보면, 경기장 안, 경기장 밖, 클럽 주변에 단 한 명의 선수만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언제나 그렇듯 모든 시선은 손흥민에게 쏠렸다. 손흥민도 피곤하다. 손흥민은 휴식을 취하고 활력을 되찾아야 한다. 그리고 31세의 선수는 여전히 토트넘의 UCL 진출 희망의 기대감을 떠안고 있다. 또 팬들에게 하는 모습도 손흥민이 가장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이에 손흥민에게 너무 많은 책임을 떠넘긴다는 주장도 있다. 다른 토트넘 선수들도 손흥민의 부담을 나눠야 한다. 부담은 선수단에게 균등하게 분배될 수 있다. 그런데 손흥민은 불평 없이 추가적인 책임을 받아들인다. 손흥민이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 손흥민은 지속가능한 솔루션이 아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이 없는 플랜 B를 준비해야 한다. 또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티모 베르너 등이 더 많은 것을 해줘야 한다. 지금은 손흥민이 토트넘을 지탱하고 있다. 손흥민도 지친다. 그럼에도 더 주기 위해서 마지막까지 노력하는 선수가 손흥민이다. 토트넘의 지칠줄 모르는 리더. 모든 면에서 책임을 지고 있다. 손흥민 친구들의 약간의 도움이 더해지면, 더 잘해낼 수 있을 것이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가 SF에 불을 지폈다” 감독의 극찬, 이제 추신수·김하성 바라본다? ‘이 선수’부터 넘어서자[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가 우리에게 불을 지폈다.”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밥 멜빈 감독에게 극찬을 받았다. 멜빈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를 7-3 승리로 이끈 뒤 MLB.com에 위와 같이 말했다. 이정후는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0-1로 뒤진 1회말 리드오프 홈런을 터트렸다. 애리조나 에이스 잭 갤런을 상대로 볼카운트 1B서 2구 92.8마일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동점 솔로포를 뽑아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비거리 364피트, 발사각 29도, 타구속도 98.4마일이었다. 이정후는 이날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리드오프로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멜빈 감독은 MLB.com에 “어젯밤은 우리에게 힘든 밤이었다. 애리조나는 갤런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것은 큰 승리다. 그것은 이정후의 홈런으로 시작했다. 그것은 우리에게 정말 불을 지폈다”라고 했다. 이정후는 이달 초 3경기 연속 무안타로 타율 2할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후 11경기 연속안타로 타율을 0.289까지 끌어올렸다. 이정후와 함께 영입한 호르헤 솔레어가 0.238, 맷 채프먼이 0.224인걸 감안하면 샌프란시스코로선 이정후가 예뻐 보일 수밖에 없다. 또 하나의 의미가 있다. 이정후의 11경기 연속안타다. 8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 경기부터 이날까지 11경기 연속안타를 날렸다.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루키 시즌 최다 연속경기안타 신기록이다. 종전에는 2015년 강정호, 2016년 김현수의 10경기다. 역대 한국인 최다 연속경기안타는 2013년의 추신수와 2023년의 김하성이다. 두 사람은 16경기 연속안타를 쳤다. 그러나 그에 앞서 이정후는 2022년 최지만을 넘어야 한다. 최지만은 탬파배이 레이스 시절이던 2022년에 5월30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부터 6월16일 양키스와의 원정경기까지 13경기 연속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22일 애리조나전과 23일 뉴욕 메츠와의 홈 3연전 첫 경기까지 안타를 치면 최지만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최지만을 넘어서면 진짜 추신수와 김하성을 바라본다. 2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서 추신수, 김하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완전한 새 역사를 쓰려면 28일 피츠버그전까지 기다려봐야 한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연속경기 안타 일지 추신수 2013년 7월3일 샌프란시스코 홈~7월23일 샌프란시스코 원정/16경기 연속안타 김하성 2023년 7월25일 피츠버그 홈~8월12일 애리조나 원정/16경기 연속안타 최지만 2022년 5월30일 뉴욕 양키스 홈~6월16일 뉴욕 양키스 원정/13경기 연속안타 이정후 2024년 4월8일 샌디에이고 홈~4월21일 애리조나 홈/11경기 연속안타 강정호 2015년 5월17일 시카고 컵스 원정~5월29일 샌디에이고 원정/10경기 연속안타 김현수 2016년 7월27일 콜로라도 홈~8월9일 오클랜드 원정/10경기 연속안타
김하성과 헤어진 거포는 잘 나가는데…양키스 4964억원 거포는 KKKK, AVG 0.179·AL 80위 ‘대굴욕’[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과 헤어진 거포는 잘 나가는데… 뉴욕 양키스 팬들은 후안 소토(26)만 바라보면 행복하다. 그런데 애런 저지(32)를 바라보는 마음은 복잡할 듯하다. 두 사람의 시즌 초반 시너지는 전혀 없다. 소토는 MVP급 활약을 펼치지만, 저지는 멘도사라인을 벗어나지 못한다. 양키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서 0-2로 졌다. 14승7패로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이 경기서도 소토와 저지의 희비는 엇갈렸다. 2번 우익수로 나간 소토가 비록 3경기 연속홈런을 치지 못했지만, 4타수 2안타로 이름값을 했다. 반면 저지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삼진만 네 차례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저지의 시즌 타율은 어느덧 0.179까지 내려갔다. 저지는 올 시즌 21경기서 78타수 14안타 타율 0.179 3홈런 11타점 7득점 OPS 0.682다. 아메리칸리그 타율 80위다. 저지는 거포지만 통산타율도 0.279로 나쁘지 않다. 그러나 작년에도 0.267로 심상치 않더니 올 시즌에는 바닥으로 내려갔다. 이날 기준, 저지보다 규정타석 타율이 떨어지는 선수는 단 13명이다. 최근 6경기로 범위를 넓혀보면 상황이 심각하다. 24타수 3안타에 그쳤는데 삼진을 무려 14차례 당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몇 경기 잘 치면 타율은 충분히 반등할 수 있다. 3개에 불과한 홈런개수 역시 회복세를 탈 수 있다. 그러나 근래 저지의 타구의 질은 너무나도 좋지 않다. 15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이후 홈런도 사라졌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저지의 올 시즌 배럴타구 비율은 11.5%로 작년 27.5%에 비해 확연히 떨어졌다. 하드히트 비율도 작년 64.2%서 올해 48.1%로 감소했다. 스윗스팟에 맞는 비율도 작년 37.1%서 올해 28.8%로 줄었다.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저지의 올 시즌 각종 데이터가 나빠졌다는 걸 지적하면서, 그 원인으로 작년 6월에 오른 엄지발가락에 부상한 걸 들었다. 우타자에게 오른쪽 다리는 일종의 벽과도 같은데, 벽을 세울 때 통증이 있으면 타격밸런스가 무너질 수밖에 없다. 저지는 블리처리포트에 그 영향이 여전히 있다고 인정했다. 실제 저지는 작년에도 전반기보다 후반기 성적이 뚝 떨어졌다. 전반기에는 49경기서 타율 0.291 19홈런 40타점 OPS 1.078이었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57경기서 18홈런 35타점 OPS 0.965였다. 그런데 올 시즌 수치는 작년 후반기보다도 안 좋은 상태다. 작년 후반기 0.557이었던 장타율이 올 시즌에는 0.359로 급락했다. 양키스는 현재 소토가 좋고, 팀도 잘 나간다. 그러나 장기레이스에서 소토의 페이스가 한번쯤 처질 시기는 찾아올 수밖에 없다. 그 시기를 대비해 어떻게든 저지를 살릴 필요가 있다. 저지에 대한 뉴욕 언론들의 시선도 썩 좋지 않다.
'1년 만에 컴백' 흥국생명, 이주아 보상선수→임혜림 지명…아본단자 감독 "우리팀에 꼭 필요한 선수" [공식발표][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자유계약(FA) 보상선수로 IBK기업은행의 미들블로커 임혜림(19)을 지명했다. 흥국생명은 21일 "FA를 통해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미들블로커 이주아의 보상선수로 신예 임혜림을 선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임혜림은 김수지의 보상선수로 흥국생명을 떠난 지 1년 만에 다시 핑크스파이더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임혜림은 세화여고 재학시절 2022-23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했다. 데뷔 첫 시즌부터 184cm의 신장에 기반한 높은 블로킹과 탄력있는 점프력으로 잠재력 있는 미들블로커로 평가받았다. 아본단자 감독은 "흥국생명의 기대주였던 임혜림이 다시 돌아오게 돼 무척 기쁘다“며 ”미들블로커 포지션을 완벽하게 채워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IBK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였고, 우리 팀에서도 꼭 필요한 선수이자 시너지 효과를 낼 선수“라고 말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임혜림 선수가 팀에 빨리 녹아들어 다음 시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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