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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955 중 772 번째 페이지

마이데일리 (19095 Posts)

  • 'SON-홀란드' 넘어섰다...'26골 12도움' 커리어 하이, 폭발한 '빌라 FW'→EPL 공격수 '1위' 등극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에 등극했다. 왓킨스는 잉글랜드 출신으로 4부리그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까지 오른 공격수다. 엑스터 시티(4부리그), 브렌트포드(2부리그)에 이어 2020-21시즌에 아스톤 빌라 유니폼을 입었다. 빌라는 2,800만 파운드(약 470억원)에 왓킨스를 영입하며 공격수를 보강했다. 왓킨스는 빌라에서 꾸준하게 득점포를 가동했다. 첫 시즌부터 리그 14골을 터트리며 매 시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왓킨스는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 뒷공간을 무너트리면서 폭발력을 자랑했다. 특히 어려운 각도에서도 예리한 슈팅으로 여러 차례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은 그야말로 커리어 하이다. 왓킨스는 리그 33경기 19골 12도움을 올렸다. 득점뿐 아니라 동료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어시스트 능력까지 발전시키며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진화했다. 득점은 20골로 득점 공동 1위인 엘링 홀란드(맨시티), 콜 팔머(첼시)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며 도움은 리그 1위다. 왓킨스는 유럽대항전에서도 존재감을 자랑했다.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에서도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10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며 빌라의 4강을 이끌었다. 시즌 전체 47경기 26골 12도움 공격포인트 38개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 왓킨스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왓킨스의 활약을 인정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선택했다. 매체는 “왓킨스가 리그에서 19골을 기록한 가운데 페널티킥은 단 하나도 없다. 그는 한 단계 진화했으며 환상적인 마무리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2위는 리그 17골을 기록한 알렉산더 이삭(뉴캐슬)이 차지했다. 이삭의 뒤를 홀란드, 손흥민(토트넘), 제로드 보웬(웨스트햄)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현재 리그 29경기 15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시즌은 특히 왼쪽 윙포워드가 아닌 최전방 공격수로 주로 나서며 여전한 득점포를 자랑하고 있다. 손흥민은 도움 하나만 더 추가할 경우 세 번째 ’10골-10도움’을 달성하게 된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득점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난 뒤에 더 좋아졌다. 손흥민은 더욱이 리버풀, 아스널 등 강팀을 상대로도 포인트를 기록했다”고 칭찬했다.
  • 김하성 8회 통한의 병살타, 이 타구가 잡힐 줄이야…연속출루 10경기서 마감, 2G 연속 무안타 ‘AVG 0.216’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연속출루를 10경기서 마감했다. 아울러 2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잘 맞은 타구가 병살타가 되는 불운이 있었다. 김하성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 0.218. 김하성은 11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를 시작으로 2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까지 10경기 연속출루에 성공했다. 이 기간 무안타는 15일 LA 다저스전, 22일 토론토전이 전부였다. 그러나 이날 안타와 볼넷 모두 생산하지 못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 김하성은 0-0이던 2회초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콜로라도 선발투수 오스틴 곰버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B2S서 5구 80.1마일로 바깥쪽에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건드려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두 번째 타석은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1,3루 타점 찬스였다. 2B2S서 5구 91.3마일 포심이 몸쪽에 알맞게 잘 들어왔으나 파울을 쳤다. 결국 김하성은 6구 76.8마일 너클 커브에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김하성은 1-1 동점이던 6회초에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구원투수 빅터 보드닉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2S서 3구 96.9마일 하이패스트볼에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그리고 김하성으로선 8회초 네 번째 타석이 가장 아쉬웠다. 선두타자 주릭슨 프로파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무사 1루였다. 우완 닉 메이어스의 초구 96.2마일 포심이 한가운데로 들어왔다. 김하성이 날카롭게 대응했다. 2루 오른쪽으로 향하면서, 중전안타가 될 듯한 타구. 그러나 콜로라도 2루수 브렌든 로저스가 몸을 날려 걷어낸 뒤 4-6-3 더블플레이로 연결했다. 2022년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버다운 호수비였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병살타 이후 루이스 캄푸사노의 좌월 2루타에 이어 타일러 웨이드가 1타점 결승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잭슨 메릴이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김하성은 9회말 1사 1,3루서 라이언 맥마흔의 땅볼을 6-4-3 더블플레이로 연결, 경기를 끝냈다. 샌디에이고의 3-1 승리. 최근 2연승. 13승1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딜런 시즈는 7이닝 1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1패)을 따냈다. 평균자책점 1.82. 반면 콜로라도 선발투수 곰버는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콜로라도는 2연패하며 5승1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 가슴에 두 번째 별 단다! 인테르 밀란 세리에 A 우승 조기 확정 '통산 20번째 정상 정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두 번째 별을 가슴에!' 인테르 밀란이 구단 엠블럼 위에 두 번째 별을 달게 됐다. 라이벌 AC 밀란을 제치고 이탈리아 클럽 가운데 두 번째로 '우승 별' 2개를 확보했다. 올시즌 내내 리그 선두를 달리면서 승승장구했고, 조기에 우승을 확정하면서 환호했다. 인테르 밀란은 23일(이하 한국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펼쳐진 AC 밀란과 2023-2024 이탈리아 세리에 A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27승째(5무 1패)를 거두고 승점 86을 확보했다. 2위 AC 밀란(승점 69)와 격차를 17점으로 벌렸다. 남은 리그 5경기에서 모두 지더라도 AC 밀란에 추월을 허용하지 않게 됐다. 원정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우승 찬가를 불렀다. 3-5-2 전형을 가동해 승리를 따냈다. 마르쿠스 튀랑롸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투톱에 배치해 공격에 힘을 줬다. 전반 18분 중앙수비수 프란체스코 아츠레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4분 튀랑의 득점으로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40분 피카요 토모리에게 실점하면서 쫓겼으나,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쳐 승점 3을 따냈다. 최근 리그 27경기에서 22승 5무의 무패 성적을 올렸다. 지난해 9월 28일 사수올로와 홈 경기에서 1-2로 진 후 단 한 번도 세리에 A 경기에서 패하지 않았다. 독주체제를 일찍 갖췄고,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AC 밀란과 최근 6번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기세를 드높이기도 했다.  2021-2022시즌 후 3년 만에 스쿠데토 탈환에 성공했다. 아울러 통산 세리에 A 20번째 정상을 밟게 됐다. 세리에 A 우승 횟수 단독 2위로 올라섰다. 36회를 기록한 유벤투스를 추격했다. 공동 2위였던 AC 밀란(19회 우승)을 제치고 엠블럼 위에 두 번째 별을 단다.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는 10회 우승에 별 하나를 클럽의 엠블럼 위에 부착한다. ◆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횟수 톱101위 유벤투스 36회2위 인테르 밀란 20회3위 AC 밀란 19회4위 제노아 9회5위 토리노 7회5위 볼로냐 7회5위 프로 베르첼리 7회8위 AS 로마 3회8위 나폴리 3회10위 라치오 2회10위 피오렌티나 2회
  • 'KIM' 후보로 만든 감독, 다음 시즌 바로 취업한다...맨유 새 구단주 인내심도 바닥→"감독 교체 고민 중"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 첫 접촉을 가졌다.  독일 '키커'의 게오르게 홀츠너 기자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맨유와 이미 첫 접촉을 가졌다. 맨유의 짐 랫클리프 경은 투헬을 엄청나게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맨유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망가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5승 5무 12패 승점 50점으로 리그 7위에 머물러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4위와 무려 승점 16점 차다. 사실상 챔피언스리그가 물 건너갔다고 볼 수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굴욕을 맛봤다. 맨유는 비교적 쉬운 조편성을 받고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맨유는 뮌헨, 갈라타사라이, 코펜하겐과 함께 A조 묶여 1승 1무 4패 조 4위로 탈락했다. 6경기 15실점으로 잉글랜드 클럽 역사상 최다 실점 기록의 불명예도 떠안았다.  카라바오컵에서도 조기 탈락했다. 맨유는 32강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지만 16강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지난 시즌 디펜딩챔피언이었던 맨유의 몰락이었다.  남은 유일한 희망은 FA컵이다. 맨유는 FA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맨체스터 시티와 FA컵 우승을 놓고 라이벌 매치를 펼친다. 지난 시즌 맨시티에 패하며 FA컵을 내준 맨유 입장에서는 준우승의 아픔을 설욕할 수 있는 기회다.  그러나 FA컵 결승 진출에도 분위기가 좋지는 않다. 맨유는 지난 21일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FA컵' 코벤트리 시티와의 준결승전에서 3-3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로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 코벤트리는 심지어 2부리그 팀이었다.  맨유는 결국 다음 시즌 감독 교체까지 고민하고 있다. 뮌헨의 투헬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다. 투헬은 2020-21시즌 도중 첼시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투헬 감독은 첫 시즌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1-22시즌에는 첼시를 맨시티, 리버풀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최강팀으로 올려놓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투헬 감독은 갑작스레 경질 통보를 받았고, 율리안 나겔스만의 후임으로 뮌헨 감독으로 부임했다.  극적인 우승도 뮌헨과 함께했다. 지난 시즌 뮌헨은 도르트문트를 리그 최종전에서 제치고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올 시즌 투헬 감독은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레버쿠젠에 우승 트로피를 내줬고, DFB-포칼과 DFL-슈퍼컵에서 모두 우승에 실패했다.  결국 투헬은 뮌헨과 올 시즌까지만 감독직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사실상 말만 계약 기간의 조정일 뿐 경질인 셈이다. 다음 시즌 투헬 감독은 새로운 일 자리를 구해야 한다. 감독 자리가 위태로운 맨유가 투헬 감독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홀츠너 기자는 "맨유는 텐 하흐와 결별할 경우 투헬에게 다음 시즌에 대한 잠재적인 책무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투헬은 현재로서는 그런 것에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뮌헨의 남은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세리에 A·UCL·컵 대회' 모두 우승 실패...결국 칼 빼 든 밀란 "감독 경질→사비에게 지휘봉 맡긴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FC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AC 밀란의 차기 감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의 다니엘레 롱고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의 사비 감독은 다음 시즌 밀란의 벤치에 앉을 수 있다. 그는 밀란의 차기 감독 후보 중 한 명이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밀란의 성적은 실망스럽기만 하다. 2021-22시즌 11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한 밀란은 지난 시즌 SSC 나폴리에 우승 트로피를 내주면서 올 시즌 2년 만에 다시 한번 우승을 목표로 힘차게 출발했다.  그러나 모든 대회에서 실패를 맛봤다. 밀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죽음의 조로 불리는 도르트문트, PSG, 뉴캐슬과 F조에 묶이면서 3위로 조별리그 탈락했다. 이어진 유로파리그에서는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AS 로마에 패하면서 준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이탈리아 내 컵 대회에서도 성적을 내지 못했다. 코파 이탈리아에서 8강에 올랐지만 아탈란타를 만나 패배했다. 이탈리아 슈퍼컵인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는 아예 자격조차 되지 않아 출전하지도 못했다.  가장 실망스러운 것은 리그다. 밀란은 현재 21승 6무 6패 승점 69점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현재 세리에 A 1위는 라이벌 인터 밀란이다. 인테르는 27승 5무 1패 승점 86점으로 2위 밀란과 무려 17점 차로 앞서있다.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면 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결국 밀란은 올 시즌이 끝난 뒤 감독 교체를 고민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20일 "밀란은 다음 시즌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을 경질할 예정이다. 밀란의 계획은 명확하며 변하지 않았다. 앞으로 몇 주 동안 피올리와 결별하기 위한 공식 절차가 따라올 것"이라고 전했다.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는 사비다. 사비는 올 시즌이 끝난 뒤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사비는 바르셀로나 레전드 출신이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한 뒤 무려 24년 동안 한 팀에서 뛰었다. 커리어 말년을 카타르에서 보낸 사비는 알 사드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2021년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사비는 지난 시즌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까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 시즌이 고비였다. 사비는 레알과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1-4로 패배했고, 코파 델 레이에서도 아틀레틱 클루브에 2-4로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리그에서도 레알과의 격차가 벌어졌고, 결국 사비 감독은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사임을 선택했다.  사비 감독의 사임 이후 바르셀로나는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레알을 추격했지만 최근 엘클라시코 경기에서 패배하며 사실상 우승이 물 건너갔다. 무패 행진 기간 나왔던 사비 감독의 유임 가능성도 현재는 잠잠해졌다.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두 번의 우승을 거두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따라서 밀란의 구애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밀란더비 6연승→세리에A 조기 우승 확정…인터밀란, AC밀란 우승 기록도 넘어섰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인터밀란이 AC밀란을 꺾고 올 시즌 세리에A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인터밀란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3-24시즌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AC밀란에 2-1로 이겼다. 인터밀란은 이날 승리로 27승5무1패(승점 86점)를 기록해 2위 AC밀란(승점 69점)과의 격차를 승점 17점 차로 크게 벌렸고 올 시즌 세리에A 5경기를 남겨 놓고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인터밀란은 지난 2020-21시즌 이후 3시즌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하며 통산 20번째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인터밀란은 AC밀란의 세리에A 우승 기록(19회)를 넘어섰다. 인터밀란과 AC밀란의 밀란더비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팀이 세리에A 우승을 확정한 것은 116년 밀란더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밀란은 AC밀란을 상대로 최근 6연승을 기록하며 밀란더비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밀란더비에서 한 팀이 6연승을 기록한 것은 지난 1948년 AC밀란 이후 76년 만이다. 인터밀란은 AC밀란을 상대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와 튀랑이 공격수로 나섰고 음키타리안, 찰하노글루, 바렐라가 중원을 구성했다. 디마르코와 다르미앙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수비진은 바스토니, 아체르비, 파바드가 구축했다. 골문은 좀머가 지켰다. AC밀란은 레앙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풀리시치, 로프터스-치크, 무사가 공격을 이끌었다. 아들리와 레인더스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에르난데스, 토모리, 가비아, 칼라브리아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마이그난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인터밀란은 전반 18분 아체르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체르비는 코너킥 상황에서 파바드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AC밀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인터밀란은 후반 4분 튀랑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튀랑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AC밀란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AC밀란은 후반 35분 토모리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토모리는 팀 동료 가비아의 헤더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재차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선 후반전 추가시간 퇴장 선수가 잇달아 발생하기도 했다. 인터밀란의 프라테시가 드리블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레앙이 뒤에서 잡아 당겼고 이후 양팀 선수단의 충돌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인터밀란의 둠프리스와 AC밀란의 에르난데스가 서로 멱살을 잡고 싸웠고 주심은 두 선수의 동반 퇴장을 명령했다. 이후 AC밀란은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앞에 위치한 칼라브리아가 인터밀란의 음키타리안을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양팀의 맞대결은 경기 종반 레드카드가 남발되는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고 결국 인터밀란이 AC밀란을 꺾고 세리에A 조기 우승에 성공했다. [인터밀란과 AC밀란의 2023-24시즌 세리에A 33라운드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이적 없다" 김민재, 다음 시즌도 험난...뮌헨, '우루과이 괴물' 원한다→이적료도 1100억으로 하락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독일 언론이 바이에른 뮌헨의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영입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뮌헨의 이번 시즌 ‘키워드’는 수비였다. 전반기에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이적생’ 김민재가 주전으로 중앙 수비진을 이끌었다. 하지만 두 선수의 컨디션이 하락하면서 토마스 투헬 감독은 후반기에 마테야스 데 리흐트와 임대생 에릭 다이어를 선발로 기용했다. 결과적으로 뮌헨은 시즌 내내 후방에서의 안정감을 가져가지 못했다. 전방에서는 해리 케인이 맹활약을 펼쳤으나 실점이 늘어나면서 무너졌다. 결국 뮌헨은 리그 12연패 대업에 실패하며 분데스리가 타이틀을 레버쿠젠에 내줬다. 김민재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이적설에 휩싸였다. 인터밀란, 나폴리, 토트넘까지 이탈 가능성이 계속해서 전해졌다. 하지만 김민재는 다음 시즌에도 뮌헨에 남을 생각이다. 뮌헨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는 “김민재는 3번째 옵션이다. 현재 상황에 만족하고 있지 않지만 김민재는 뮌헨에 남아 경쟁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23일(한국시간) “뮌헨은 바르셀로나의 혼란을 틈 타 진지하게 아라우호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지난 시즌부터 우루과이 출신의 수비수 아라우호를 원했으나 바르셀로나가 1억 유로(약 1,460억원)라는 높은 이적료를 고수하며 영입을 포기했다. 다만 최근 상황이 달라졌다. 바르셀로나는 자금 확보를 위해 일부 선수 매각을 준비하고 있고 아라우호가 리스트에 올랐다. 독일 ‘스포츠 빌드’는 21일 “아라우호는 이적료 수익을 위해 매각될 수 있는 유력한 선수다. 당초 바르셀로나는 1억 유로(약 1,460억원)를 고수했지만 몸값을 8,000만 유로(약 1,100억원)로 낮췄다”고 밝혔다. ‘바바리안 풋볼’은 현재 뮌헨 수비진의 불안한 상황이 아라우호 영입에 힘을 쓸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 다이어 그리고 김민재까지 모든 수비수가 안정감의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에 아라우호 영입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만일 뮌헨이 아라우호를 영입할 경우 김민재의 다음 시즌 주전 경쟁도 더욱 험난해질 수밖에 없다. 현재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에 이어 팀을 이끌 사령탑을 찾고 있다. 새 감독의 스타일도 파악해야 하는 어려움도 존재한다.
  • "이거 놀리는 거지? EPL 최악 FW가 세계 최고 10위라고?"…제수스가 2위, 도대체 무슨 기준? 1위는 홀란드, 손흥민 9위도 기쁘지 않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해할 수 없는 순위가 공개됐다. 어떤 기준으로 선정한 건지 황당함 그 자체다.  네덜란드의 축구 분석 전문 매체라고 자부하는 'Sci Sports'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TOP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멤버면 다른 매체들도 많이 다루는 주제. 대부분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순위다. 그런데 이 매체는 충격적인 순위를 정했다. 기준이 없다고 할 수 있다.  가장 큰 충격적 순위는 잉글랜드 토트넘의 티모 베르너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그는 토트넘과 EPL에서 논란을 만들고 있는 선수다. 올 시즌 리그 12경기에서 2골에 그치고 있다. 연이은 결정적 찬스를 놓치는 실수를 저질렀다. 많은 전문가들이 비난을 멈추지 않았고, 방출하라는 목소리까지 냈다.   아스톤 빌라의 전설적 공격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베르너를 향해 "EPL에서 선발로 나설 수준이 아니다. 벤치로 밀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거 울버햄튼, 카디프 시티, 퀸즈 파크 레인저스 등에서 뛴 공격수 제이 보스로이드는 "미안하지만, 베르너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어야 한다. 그는 많은 좋은 기회들을 놓쳤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면 토트넘은 경기를 바꿀 수 있었다. 냉정하게 말하면, 베르너는 EPL 최악의 선수다. 나는 이것을 확신한다. 그래서 이렇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베르너는 영국에서 최악의 기술을 가진 선수이기도 한다. 그는 공을 잘 넘기지 않고, 항상 골문 정면을 가로질러 힘껏 공을 찬다. 베르너는 마무리가 형편없다. 베르너는 패스가 형편없다"며 맹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토트넘은 라이프치히 임대 신분 베르너를 영구 영입할 건지, 임대를 끝낼 것인지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선수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10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신뢰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명단이다.  또 한 명의 충격적인 이름은 아스널의 공격수 가브레일 제수스다. 그는 올 시즌 리그 23경기에 나서 4골에 그치고 있다. 아스널은 올 시즌 제수스가 너무 부진해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아스널의 유력한 방출 대상. 그런데 이 매체는 제수스를 랭킹 2위로 올려놨다. 또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힘든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마스 뮐러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명단을 보면 1위는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차지했다. 3위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4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5위 훌리안 알바레즈(맨체스터 시티), 6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8위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9위 손흥민(토트넘)으로 결정됐다. 워낙 신뢰도가 떨어지니, 손흥민의 9위 등극도 크게 기쁘지 않다.  [티모 베르너, 가브리엘 제수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21세기 베이브루스가 맞네' 오타니, 평행이론이 놀랍다... 日 열도가 감탄 폭발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29, LA 다저스)가 또다시 메이저리그 전설 베이브루스와 함께 거론됐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서 2번 지명타자로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1삼진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7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0.359에서 0.368로 올렸다.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에서 고대하던 홈런을 쏘아올렸다.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1루에서 하우저의 2구째 81.7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110마일(177km)의 속도로 날아갔고, 423피트(128m) 비거리의 대형 홈런이었다. 이로써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통산 176번째 홈런을 기록하게 됐고, '전설' 마쓰이 히데키를 제쳤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오프시즌 10년 7억 달러(약 9642억원)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통해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는 올 시즌 초반 좀처럼 홈런이 나오지 않으면서 마음고생을 했다. 개막 이후 8경기를 치르는 동안 홈런을 생산해내지 못했다. 이로 인해 오타니는 빅리그 무대를 밟은 이후 개막 이후 가장 오랜 기간 홈런을 때려내지 못했다. 그러던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맞대결의 마지막 타석에서 마침내 첫 번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개막 이후 41번째 타석에서 나온 마수걸이 홈런이었다. 이때부터 오타니의 홈런 본능이 시작됐다. 오타니는 이튿날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아치를 그려냈고, 9일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시즌 3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리고 오타니는 지난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발 마이클 킹을 상대로 첫 번째 타석에서 네 번째 대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고질라' 마쓰이가 쌓은 메이저리그 통산 175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다시 홈런이 나오지 않았다. 7경기 연속 침묵했다. 10경기 이상 넘어가지 않았다. 8경기째만에 아치를 그렸다. 이번 홈런으로 오타니는 또 한번 레전드 베이브 루스와 함께 거론됐다. 그동안 오타니는 투타겸업을 하며 루스의 각종 기록을 깨며 메이저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있다.  이번엔 루스와 평행 이론을 이뤘다. 먼저 루스다. 루스가 통산 176홈런을 725경기째에 쳤다. 오타니는 740경기째에 176홈런을 때려냈다. 엇비슷하다. 투수로도 마찬가지다. 오타니가 지금까지 481⅔이닝을 소화했는데 38승을 거뒀다. 루스는 481⅔이닝을 달성했을 때 37승을 올렸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이러한 비슷한 기록을 보고 "야구의 신과의 놀라운 싱크로율이다. 오타니 역시 전설 중 한 명이 될 수 있을까"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 “건강하다, 홈런 1위” 오타니와 헤어진 5890억원 슈퍼스타가 다시 뛴다…재기상? ‘이것’ 올리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해 그는 건강하다. 8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를 이끈다.” 마이크 트라웃(33, LA 에인절스)이 최근 몇 년간의 침체를 딛고 부활할 조짐이다. 트라웃은 올 시즌 22경기서 86타수 21안타 타율 0.244 8홈런 11타점 14득점 출루율 0.323 장타율 0.581 OPS 0.904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 장타율 6위, OPS 10위다. 트라웃은 에인절스와 12년 4억2650만달러(약 5890억원) 계약을 맺은 주인공이다.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10년 7억달러 계약이 체결되기 전까지 한동안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비싼 계약이었다. 지금도 여전히 역대 2위 규모다. 트라웃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OPS 1.071, 1.088, 1.083을 찍었다. 2012년엔 49도루로 아메리칸리그 도루왕을 거머쥘 정도로 젊은 시절 한정 준족이기도 했다. 2010년대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는 단연 트라웃이었다. 그런 트라웃은 2019년 통산 세 번째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된 뒤 내리막을 걸었다. 2021년 36경기, 2023년 82경기 출전에 그쳤다. 각종 스탯도 떨어졌다. 종아리 부상에 손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 등 30대가 되니 급격히 커리어가 꺾였다. 결국 오타니 쇼헤이의 전성기에 트라웃이 내리막을 타기 시작하면서, 에인절스는 대를 이을 천재타자를 동시에 보유하면서도 포스트시즌 문턱에도 못 갔다. 결국 오타니는 떠났고, 다시 트라웃만 남았다. 올해도 에인절스는 좋은 전력과 거리가 있지만, 트라읏이 부활한다면 에인절스 팬들에겐 큰 선물일 것이다. 디 어슬래틱 짐 보든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올해의 재기상 15명의 후보를 선정했다. 보든이 가장 먼저 선정한 선수가 트라웃이다. 그는 “트라웃은 부상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19시즌 이후 한 시즌 120경기 이상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그는 건강하다. 8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를 이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보든은 “트라웃은 이미 5도루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기록한 도루 숫자와 같다. 트라웃이 풀타임 시즌을 보낸다면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재기상의 선두주자가 돼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트라웃이 완전히 부활했다는 소리를 들으려면, 2할4푼4리의 타율을 끌어올리는 게 마지막 과제로 보인다. 물론 홈런을 비롯한 장타력 회복만으로 재기의 충분한 조건이 되지만, 기왕이면 타율도 어느 정도 올리면 재기상의 명분을 확고하게 다질 수 있을 듯하다. 애버리지가 올라와야 장타도 계속 터지는 법이다.
  • "충격! 포스테코글루, 손흥민의 적이 될 수 있다?"…맨유 감독 '최종 후보' 포함, 래트클리프가 직접 명단에 올렸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감독 최종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이다. 이 결정을 맨유의 새로운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가 직접 했다.  현재 맨유를 이끌고 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리그 우승은 멀어졌고, 리그컵은 탈락했다. 가장 충격적인 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 꼴찌 탈락이다. 남은 건 FA컵. 가까스로 FA컵 결승에 올랐지만, 4강에서 2부리그 코벤트리 시티에 고전하는 모습은 래트클리프의 결심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수장 래트클리프는 테네 하흐 감독에게 신뢰를 주지 않고 있고, 많은 현지 언론들은 텐 하흐 경질을 전망하고 있다.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때문에 텐 하흐 후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많은 감독들이 거론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미러'는 "맨유의 감독 최종 후보 10인이 결정됐다. 래트클리프의 결정이다. 텐 하흐의 미래는 코벤트리 시티전 부진으로 더욱 위협을 받고 있다. 래트클리프는 이미 경질을 검토하고 있다. 그리고 래트클리프는 이미 텐 하흐 후임 10명의 최종 명단을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이 명단에는 그동안 언급된 감독들 대부분이 들어 있다. 래트클리프가 부임하기 전 로베르트 데 제르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감독을 선호한다는 보도가 나온 적 있다. 데 제브리 감독은 10인 안에 들었다. 그리고 래트클리프가 직접 언급했던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도 포함됐다. 최근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도 10인 안에 들었다. 꾸준히 언급됐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도 있다.  이 외에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 훌렌 로페테기 전 울버햄튼 감독,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 루벤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도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마지막 1인. 이 이름이 충격적이다. 그동안 이름인 거론된 적이 없었던 인물, 바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올 시즌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해 매력적인 축구를 선보인 지도자다. 무기력했던 토트넘을 180도 바꾸었다. 그의 철학과 리더십은 EPL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리그 1위를 질주했고, 지금도 4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 매체는 9명의 이름을 거론한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이름을 꺼냈다. 그러면서 "그리고 마침내, 래트클리프는 그의 최종 후보 명단에 포스테코글루를 올렸다"고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자신이 선임한 캡틴 손흥민과 적이 될 수 있다. 서로 절대 신뢰하는 사이다. 얄궂은 운명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그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는 리버풀 감독 후보로 떠올랐지만, 정중하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에서 할 일이 많다고 강조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맨유로 갈 가능성은 그래서 낮다. 최종 후보에 올리는 건 그들의 마음이다. 아직 후보들의 의중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의사와 상관없는 그들만의 후보일 가능성이 크다. 이 매체 역시 "포스테코글루가 토트넘을 떠나 맨유로 간다는 건 터무니없을 수 있다"고 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 짐 래트클리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극적 승리 확정하자 상대 팀으로 먼저 달려간 선수"…맨유의 '품격'을 보여주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극적으로 FA컵 결승에 올랐다.  맨유는 21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4강 코벤트리 시티(2부리그)와 경기에서 3-3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2부리그 팀에 잡힐 뻔한 위기를 넘겼다. 3골을 먼저 넣고, 3실점을 허용하며 승부차기까지 간 것이기 때문이다.  결론은 이겼다. 맨유는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결승은 '맨체스터 더비'로 열린다. 앞서 첼시를 1-0으로 꺾은 맨체스터 시티가 결승에 올라가 있었다.  1부리그와 2부리그 맞대결. 많은 이들이 1부리그의 승리를 예상했다. 과정이 약간 꼬이기는 했지만 결론적으로 맨유가 승리했다. 그런데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 라스무스 회이룬의 킥이 성공하는 순간, 감동적 장면이 포착됐다. 맨유의 해리 매과이어의 행동이었다.  매과이어는 맨유의 승리가 확정되자 가장 먼저 코벤트리 시티 선수들에게 달려갔다. 그는 맨유 선수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누리지 않았다. 승리 세리머니도 하지 않았다. 매과이어는 승리 기쁨보다 먼저 위로를 선택했다. 그는 코벤트리 시티 선수들을 안아주며 위로했다. 이 장면에 카메라에 잡혔다.   또 일부 선수들 역시 승리 세리머니를 하지 않고 코벤트리 시티 선수들을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의 품격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이유다.  영국의 '더선'이 이런 상황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회이룬이 코벤트리 시티와 경기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골을 넣었다. 그러나 많은 맨유 선수들은 승부차기에서 성공한 회이룬과 함께 승리를 축하하는 것을 하지 않았다. 매과이어가 코벤트리 시티 선수들을 위로하기 위해 곧장 뛰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일부 맨유 선수들이 코벤트리 시티 선수들에게 다가갔고, 그들이 얼마나 잘 해냈는지 말해줬다"고 보도했다.  맨시티의 전설 미카 리차즈 역시 이 장면을 보고 "맨유의 품격을 보여줬다"고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맨유 선수들의 의도적인 연출이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해리 매과이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오재원 추락에 끝이 없다…수면제 대리처방 파문 일파만파, 사실상 두산·KBO 손을 떠났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직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두산 베어스 선수들에게 수면제를 대리 처방을 받아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이 사태는 사실상 야구계의 손을 떠난 상태다. 22일 KBO와 야구계에 따르면 두산 베어스는 이달 초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해당 사건을 신고했다. 오재원이 현역 시절 두산 선수들에게 수면제를 대리 처방을 받아줄 것을 요구했고, 8명이 실제로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재원이 어떤 과정을 통해 두산 선수들에게 수면제 대리 처방을 요구했는지, 오재원에게 수면제 대리 처방을 요구 받은 이들이 실제로 몇 차례 대리 처방을 받았는지, 어디에서 대리 처방을 받았는지에 대해선 검찰이 수사 중이다. 검찰의 발표에 따르면 오재원은 필로폰 투약 혐의 및 소지 혐의, 향정신성의약품 ‘스틸녹스정’ 소지 혐의 등을 받는다. 스틸녹스정은 수면제의 일종으로서, 마약류다. 오재원은 두산 선수들에게 이것을 대리 처방을 받아 주길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운영하는 야구 아카데미의 고객들에게도 이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아 주길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수사결과에 따라 오재원의 수면제 대리처방 파문이 확산할 것인지도 관심사다. 현 시점에선 두산 선수들만 오재원의 요구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일부 구단들도 오재원의 수면제 파문이 터졌을 때부터 선수들을 대상으로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자체 조사했다. 현재로선 타 구단으로 확산할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지만, 검찰 조사에 따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두산은 검찰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 만약 이번 사태에 연루된 선수들의 범법 행위가 밝혀지면 전력 타격은 둘째 문제고, 구단 이미지에 치명타를 안을 것으로 보인다. KBO도 두산과 공조해 사건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 시점에선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는 게 KBO 관계자 설명이다. 야구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르면, 마약범죄가 사실로 밝혀진 선수, 감독, 코치, 구단 임직원, 심판위원에게 실격처분 혹은 직무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 그러나 오재원은 은퇴선수라서 KBO가 이 규정을 적용하긴 어려운 실정이다. 단, 대리 처방을 받은 선수 8명의 행보가 초미의 관심사다. 오재원은 야탑고, 경희대를 졸업하고 2003년 2차 9라운드 72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개인통산 1571경기서 타율 0.267 64홈런 521타점 678득점 OPS 0.712를 기록했다. 타격보다 주루 및 수비 센스가 좋은 선수였다. 오재원은 현역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데뷔하면서 이미지가 급추락했다. 짧은 기간 방송을 했음에도 여러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리며 야구계를 불편하게 했다. 해설위원을 그만둔 뒤 마약 스캔들이 터지면서,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넌 것으로 보인다.
  • 이마트, ‘지구의 날’ 맞아 친환경 캠페인·이벤트 선봬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이마트는 ‘지구의 날’을 맞아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는 23일 KT&G 상상플래닛에서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 ‘가플지우’ 캠페인 협약식을 진행한다. 가플지우는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의 줄임말이다. 일상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수거하고 바다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지키기 위한 환경 캠페인 플랫폼이다. 2018년 이마트와 테라사이클, 한국 피앤지 등 3개사로 시작했으며, 여러 기업과 NGO, 공공기관이 협업해 총 16개의 파트너사가 함께하고 있다. 이번 협업으로 16개사는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 고도화 △파트너사 공동 마케팅·홍보 강화 △해안정화활동 확대와 생물다양성 보존 △해양환경 교육 강화 등 총 4가지 분야에서 친환경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 이마트와 파트너사들은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7년째 수도권·충청권 이마트 매장에 설치된 가플지우 플라스틱 수거함과 온라인 수거 프로그램을 통해 총 23톤 가량의 폐플라스틱을 수거한 바 있다. 올해는 수거된 플라스틱 중 PET병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플로깅 집게를 만들어 해안정화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대안식품을 활용한 저탄소 건강 식생활을 제안하는 신세계푸드의 ‘베러위크’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이날 이마트는 서울 중구 이마트 본사 사내식당에서 신세계푸드의 저탄소 대안육 ‘베러미트’를 활용한 사내 점심을 제공했다. 동시에 지구의 날과 대안식품을 활용한 건강 식생활과 사회적 가치를 알리는 홍보물도 식당에 비치해 임직원에게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 저녁 8시부터 1시간 동안 전국의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옥외 사인 불을 끄며 지구의 날 소등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마트 이경희 ESG(환경·사회·지배구조)담당은 “이마트는 가플지우 캠페인의 활동 반경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지구의 날을 맞아 임직원에 대안식품을 제공하는 등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지원해 ESG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 '끝까지 가자!'…'배스 더블더블+허훈 18득점 대활약' KT, LG 제압하며 2승 2패 균형 [MD수원] [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끝까지 간다. 수원 KT 소닉붐은 22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맞대결에서 89-80으로 승리했다. 이번 4강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웃은 팀은 LG였다. 1차전에서 78-70으로 승리했다. 당시 아셈 마레이가 17득점 2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이재도가 21득점으로 활약했다. KT는 2차전 때 반격했다. 83-63으로 완승했는데, 패리스 배스와 문성곤이 나란히 19득점을 올렸다. 창원에서 1승 1패로 마무리한 양 팀은 지난 20일 수원에서 3차전 경기를 치렀다. 막판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혈투를 펼쳤는데, 결국 LG가 웃었다. 마레이가 25득점 23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윤원상이 결승 버저비터를 터뜨렸다. LG가 챔피언결정전까지 1승을 남겨둔 상황에서 양 팀이 4차전 경기를 치렀다. LG는 역대 세 번째 챔피언결정전 진출, KT는 승부의 균형을 맞추고 다시 창원으로 향하기 위해 4차전 격돌에 나섰는데, KT가 웃었다. KT 배스는 32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허훈은 18득점, 마이클 에릭은 10득점으로 활약했다. LG 아셈 마레이는 13득점 8리바운드로 분투했으나, 4쿼터 5반칙 퇴장당했다. 양홍석이 18득점, 단테 커닝햄이 11득점을 올렸다.  1쿼터 KT가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8-8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배스가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하며 앞서갔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았는데, LG가 19-20으로 뒤진 상황에서 유기상의 외곽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2점 차의 격차가 유지되던 상황에서 문정현이 3점슛을 성공하며 경기를 다시 뒤집었고 6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허훈의 2점슛이 림을 통과했다. KT가 27-24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KT가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초반 정성우의 외곽포로 달아난 KT는 허훈의 자유투 2구와 에릭의 득점으로 힘을 냈다. 이후 막판 문정현의 3점포까지 터졌다. KT가 48-37로 앞서며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 LG가 추격에 나섰다. 초반 유기상과 커닝햄의 연속 득점으로 7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이후 커닝햄이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해 5점 차가 됐다. 하지만 KT도 허훈과 문정현의 득점으로 도망갔다. LG는 막판 이관희의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좁혔다. KT가 68-62로 리드하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변수가 발생했다. 6점 차가 유지된상황에서 마레이가 U파울을 범했고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이후 KT가 허훈의 자유투 2구, 배스의 골밑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자 LG도 이관희의 외곽포로 맞받아쳤다. 하지만 막판 KT가 승기를 굳혔다. 배스가 두 차례 3점슛을 시도했는데, 모두 림을 통과했다. LG는 양홍석의 3점포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KT가 허훈의 적극적인 림어택으로 2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두 팀은 오는 24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부산 KCC 이지스가 기다리고 있는 챔피언결정전을 향한 마지막 혈투를 치른다.
  • MLB 파워랭킹 발표→김하성의 SD 18위, 이정후의 SF 22위…애틀랜타 1위 탈환, 다저스 6위 추락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2일(이하 한국 시각) 발표된 MLB 파워랭킹에서 중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김하성(29)과 이정후(26)가 주전으로 활약을 펼치지만, 파워랭킹 상위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샌디에이고가 18위를 유지했고, 샌프란시스코는 한 계단 올라 22위에 랭크됐다. 상위권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우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위를 탈환했다. 지난 발표 때 3위였으나 이번에 1위로 올라섰다. 뉴욕 양키스가 2위를 지켰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1계단 상승해 3위가 됐다. 상승세를 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6계단 빅 점프로 4위에 섰고, 밀워키 브루어스가 7위에서 5위로 자리를 바꿨다. 1위를 달리던 LA 다저스는 주춤거리며 6위까지 처졌다. 최근 다소 부진한 성적에 그치며 올 시즌 구단 최저 파워랭킹을 적어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계단 올라 7위,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두 계단 떨어져 8위에 위치했다. 시카고 컵스는 11위에서 9위로 점프하며 톱10에 진입했고, 뉴욕 메츠는 무려 14계단이나 수직 상승해 10위에 포진했다. 뉴욕 메츠를 비롯해 여러 계단을 오르고 내린 팀들이 꽤 나왔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5위에서 11위로 하락했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9위에서 12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시즌 초반 돌풍을 몰아쳤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1위에서 20위까지 미끄러졌고, 휴스턴 애스트로스도 16위에서 21위로 많이 내려갔다.  ◆ MLB 파워랭킹(22일 발표, 괄호 안은 지난 순위)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3)2. 뉴욕 양키스(2)3. 볼티모어 오리올스(4)4. 클리블랜드 가디언스(10)5. 밀워키 브루어스(7)6. LA 다저스(1)7. 필라델피아 필리스(8)8. 캔자스시티 로열스(6)9. 시카고 컵스(11)10. 뉴욕 메츠(24)11. 텍사스 레인저스(5)12. 토론토 블루제이스(19)13. 신시내티 레즈(12)14. 보스턴 레드삭스(17)15.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4)16. 탬파베이 레이스(15)17. 디트로이트 타이거스(13)1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8)19. 시애틀 매리너스(21)2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11)21. 휴스턴 애스트로스(16)2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3)23. 미네소타 트윈스(20)2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2)25. LA 에인절스(25)26. 워싱턴 내셔널스(26)27. 오클랜드 애슬레틱스(30)28. 마이애미 말린스(28)29. 콜로라도 로키스(29)30. 시카고 화이트삭스(30) 한편, 22일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올린 팀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클리블랜드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4연승을 내달리며 16승 6패를 마크했다. 승률 0.727를 찍었다. 이어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밀워키 브루어스가 14승 6패로 승률 0.700을 기록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3승 18패로 승률 0.143에 그치며 전체 꼴찌로 처졌다. 
  • 우승복 미쳤다! LEE, '손-박'도 못한 대기록 '쿼드러플' 보인다...리그 우승까지 '-2승'→FA컵 결승+UCL 4강 진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의 트로피 수집이 순항을 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망(PSG)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펼쳐진 올림피크 리옹과의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에서 4-1로 승리했다. PSG는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다닐루 페레이라, 루카스 베랄두,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 곤살로 하무스, 마르코 아센시오, 랭달 콜로 무아니, 브라들레 바르콜라가 스타팅으로 나섰다.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PSG는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가져갔다. 바르콜라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아센시오에게 패스를 했다. 아센시오는 볼이 나가기 직전에 크로스를 올렸고 이 볼이 리옹의 마티치에 발에 맞고 골문 안으로 이어졌다. PSG는 곧바로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이번에는 아센시오의 코너킥을 바르콜라가 머리로 돌려놨고 이를 베랄두가 밀어 넣었다. 전반 32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하키미의 크로스를 하무스가 머리로 득점에 성공하며 3-0을 만들었다. 리옹도 반격에 나섰다. 누아마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기습적인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하지만 PSG는 5분 뒤 아센시오의 크로스를 하무스가 밀어 넣으면서 다시 점수를 3골 차로 만들었다. 후반전에는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4-1로 마무리됐다. 이강인은 후반 36분 하무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며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PSG는 이날 승리로 리그 우승에 더욱 가까워졌다. 승점 66(19승 9무 1패)이 된 PSG는 AS모나코(승점 55)와의 간격을 11점으로 벌렸다. 2승만 추가할 경우 리그앙 3연패의 대업을 이루게 된다. 이강인은 첫 시즌부터 우승 커리어를 쌓고 있다. 먼저 지난 1월 프랑스 슈퍼컵인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툴루즈에게 2-0 승리를 거두며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당시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3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리그 우승도 임박한 가운데 쿠프 드 프랑스(FA컵)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남겨뒀다. PSG는 내달 25일 리옹과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치른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바르셀로나를 8강에서 꺾고 4강에 올랐다. 4강 상대는 도르트문트로 다음 달 2일에 1차전 원정을 치른 후 2차전 홈 경기를 갖는다. 박지성과 손흥민도 이루지 못한 ‘4관왕’ 대업에 도전하는 이강인이다. 손흥민은 아직 트로피가 없는 가운데 박지성은 2007-08시즌에 프리미어리그, FA 커뮤니티 실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기억이 있다. [사진 = 이강인/게티이미지코리아, PSG]
  • '충격!' 나폴리 감독 역대급 폭언, "나폴리 선수들 느리고, 게을러, 태도 불량, 소심, 의지 부족, 승리할 자격 없어!"…김민재 떠나길 정말 잘했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김민재가 떠나길 정말 잘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가 몰락하고 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신화를 썼다.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하지만 한 시즌 만에 추락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나폴리는 우승 경쟁은커녕 리그 8위로 추락한 상태다. 게다가 반전의 동력도 보이지 않는다.  지난 시즌 핵심 우승 주역 빅터 오시멘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이 잔류했지만, 김민재가 빠진 것이 컸다. 나폴리의 수비가 붕괴되자, 팀의 몰락으로 이어졌다. 또 지난 시즌 우승을 이끈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공백도 크다.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 우승을 이끈 후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갔다. 스팔레티 감독 후임으로 선임된 루디 가르시아 감독은 경질됐고, 이후 선임된 발테르 마차리 감독도 경질됐다. 프란체스코 칼초나 감독이 올 시즌 3번째 감독으로 왔다. 감독 교체 효과, 충격 요법도 통하지 않았다. 여전히 나폴리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  나폴리는 지난 21일 열린 2023-24시즌 세리에A 33라운드 엠폴리와 경기에서 0-1로 졌다. 무기력 그 자체였다. 나폴리는 전반 4분 상대 세리에게 골을 내줬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이 경기 후 칸초나 감독이 폭발했다. 나폴리 선수들에게 폭언을 던졌다. 자신의 책임도 있지만, 나폴리 선수들의 태도 불량도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칼초나 감독은 경기 후 독일의 'DAZN'을 통해 "엠폴리전은 잔인했다. 나폴리 선수들은 처음부터 부진했다. 우리는 소심했다. 나의 전술과 경기 접근 방식을 그들은 표현하지 못했다. 우리는 경기에서 졌다. 이렇게 하면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 우리의 유니폼을 명예롭게 하기 위해, 우리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폴리는 전반 초반 15분 동안 가장 적은 골을 넣은 팀이다. 우리 선수들의 태도가 불량하다. 우리가 아니라 상대가 경기에서 승리할 자격이 있다. 낭비된 기회였다. 경기장 안팎에서 우리 선수들은 너무 느리고, 게으르다. 이건 사실이다. 내가 도착했을 때부터 그랬다. 공을 되찾겠다는 의지가 부족했다. 이것 역시 사실이다"고 선수들은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결국 책임은 자신의 몫이라고 밝혔다. 칼초나 감독은 "선수들을 높게 올라가도록 이끌지 못한 건 분명 내 잘못이다. 내가 그 중요성을 표현하지 못했다. 후반에 점유율을 압도하고도 골을 넣지 못한 것, 이 역시 나는 책임을 져야 한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지만, 책임은 내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프란체스코 칼초나 나폴리 감독, 나폴리-엠폴리 경기 사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장재혁 세종시엔젤스유소년야구단 감독 "'야구 천사'들과 야구로 인생을 배우고 가르친다"[일구일행인터뷰-11] 일구일행(一球一幸). 공 하나하나에 행복을 느끼는 아이들이 있다. 드넓은 운동장에서 공을 던지고 치고 달리며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는 소년들. 바로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소속 유소년야구 선수들이 주인공이다. '공부하는 야구, 행복한 야구, 즐기는 야구'를 지향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2011년 문을 열고 한국 야구 유망주 육성 산실이 됐다.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 중인 왼손 투수 최승용을 비롯해 여러 프로 선수들을 배출하며 한국 야구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 야구를 넘어 스포츠 전체에 좋은 모범사례가 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 본다. (편집자 주) [마이데일리 =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심재희 기자] 일구일행 인터뷰 열한번 째 주인공은 세종시엔젤스 유소년야구단을 지휘하는 장재혁(48) 감독이다.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선발투수로도 활약한 경험을 가진 그가 어린 아이들과 소통하며 제 2의 야구인생을 펼쳐나가고 있다. 그는 지도자가 되어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행복과 성취'를 모두 느끼며 환하게 웃는다. 구단 이름에 포함된 '엔젤스' 같은 학생들과 함께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강조하는 '행복한 야구, 즐기는 야구, 공부하는 야구'를 실천하고 있다. ◆ '야구 천사'들과 새로운 야구 인생을 열다 장 감독은 대전신흥초에서 야구를 시작했다. 충남중, 대전고, 홍익대, 국군체육부대(상무)를 거쳐 1999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2000년 송진우, 이상군, 조규수, 신재웅과 함께 선발 투수로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한화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하다가 2005년를 은퇴를 선언했다. 어깨 부상 후유증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기 어려워 현역 생활을 접었다. 2016년 9월 제2의 야구 인생을 활짝 열었다. 귀여운 '야구 천사들'과 함께 세종시엔젤스 유소년야구단을 창단했다. 그는 "현역에서 은퇴한 지 10년 이상이 지나 유소년야구단을 창단해 감독을 맡게 됐다. 2016년 9월 세종시엔젤스 유소년야구단의 닻을 올렸다"며 "어린 아이들과 만남이 설레고, 기대 또한 매우 높았다. 아이들이 정말 천사 같아서 구단 이름에 '엔젤스'를 넣었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야구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즐기는 모습에 항상 감동하고 있다. 저 또한 '야구 천사'들과 즐거운 야구를 펼치면서 큰 행복을 느낀다"고 미소를 지었다. 어느덧 구단 창단 9년 차를 맞았다. 수많은 경기를 치르고 대회에 참가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현재 선수반 32명, 취미반 50명으로 80여 명이 팀에서 뛴다. 수도권 구단들과 비교해도 결코 작지 않은 큰 규모를 자랑한다. 눈에 띄는 성과도 내고 있다. 지난해에 12세 이하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안동하회탈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창단 후 처음으로 대한유소년리그 간판 리그인 유소년리그 청룡 정상에 올랐다.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와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리그 청룡을 제패하며 최강의 팀 반열에 올라섰다.  ◆ 야구로 인생을 배우고 가르치다 학창 시절 뛰어난 기량으로 주목을 받았고, 상무와 프로 구단에 속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제는 감독으로서 열정을 불태우며 세종시엔젤스 유소년야구단을 전국의 강호로 이끌고 있다. 하지만 장 감독은 여전히 "야구로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자세를 낮춘다. "성장기의 어린 아이들과 함께 야구로 인생을 배우고 가르친다"고 솔직히 고백한다. 그는 자신이 선수로 뛰던 시절과 사뭇 달라진 분위기에 맞춰 팀을 성장시켜 나간다고 설명했다. "제가 어릴 적 야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 저를 키워 주셨던 한 지도자님의 가르침을 항상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 그 분은 저에게 야구 테크닉만 알려 주지 않았다. 야구 속에서 인생의 교훈을 볼 수 있게 인도해 주셨다"며 "지나치게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노력을 해서 결과를 얻으려는 좋은 자세를 배운 것 같다. 현재 가르치는 아이들에게도 야구만 알려 주는 게 아니라 그 속에서 인생의 가치를 느낄 수 있게 도움을 주려고 항상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창단 9년 차를 맞아 떠올리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도 남다르다. 장 감독은 "모든 부분이 기억에 남지만, 특히 머릿속에 깊게 박힌 순간이 있다. 창단 초창기에 겨우 9명을 데리고 출전한 대회가 바로 떠오른다"며 "당시 저학년 선수가 경기 중에 강한 타구를 가슴에 맞고 쓰러졌다. 그 선수가 빠지면 선수 숫자 부족으로 몰수패를 당하는 상황이었다"고 옛 기억에 잠겼다. 이어 "선수의 안전이 우선이라 경기를 포기하고 응급실에 가려고 했다. 그런데 그 학생이 놀라운 정신력을 발휘해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다. 경기를 다 마친 후에 응급실로 향했다"며 "팀이 자기 때문에 지는 걸 원치 않아 끝까지 버텨냈다. 정말 미안했고, 큰 감동을 받았다. 그 선수는 지금 청주고등학교에서 선수로 뛰며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기본기와 자율성의 조화 장 감독이 지도자로서 제일 강조하는 부분은 기본기다. 아직 기술 완성도가 떨어지는 유소년야구 선수들에게 기본기가 더욱 중요하다고 힘준다. 야구 중계도 쉽게 볼 수 있고, 야구를 할 수 있는 환경 또한 많이 좋아졌지만 기본기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는 게 장 감독의 지도자 철학에 깊게 자리를 잡고 있다. 그는 "아이들에게는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현재 순간에 반짝 잘하기 위해서 기본을 지키지 않으면 더 크게 자랄 수가 없다. 한순간 한순간 기본기에 충실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장 감독은 "기본에 충실하면서 자유로운 분위기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꾸준히 기본을 다지면서 성장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신을 잘 통제해 절제하는 자율성을 갖춰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어야 한다"며 "세종시엔젤스 유소년야구단 선수들은 기본기 반복과 자율성 활용을 동시에 잘 실천한다. 각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 제가 선수로 뛸 때와 달리 모든 선수들이 활기차고 즐겁게 야구를 하는 게 보여 에너지를 많이 얻는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감독이라는 직업이 매우 힘들지만 성취감이 아주 높다는 의견을 보탰다. "사실 선수로 활약할 때는 저 스스로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 오는 경우가 많았다. 어떻게 보면, 몸은 힘들지만 어려운 점은 별로 없었다"며 "하지만 감독은 다르다. 구단을 전체적으로 관리하고, 선수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춰 지도를 해야 한다. 아이들이 제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솔선수범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언급했다. 그런 다음 "감독으로서 어린 아이들과 소통하고 조금씩 성장하면서 느끼는 성취감이 매우 크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저도 많은 부분을 배우고, 계속 더 크고 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 야구가 지니는 '같이의 가치' 장 감독은 목표를 묻는 질문에 "특별한 목표는 없다"고 바로 답했다. "앞서 말한 것처럼 평상시에 기본기를 부단히 갈고닦으면 시나브로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전진한다"며 "선수들이 자라면서 생각하는 것과 플레이하는 부분이 모두 달라질 수 있다. 저는 감독으로서 선수들이 조금씩 나아질 수 있는 길을 함께 걸어 줘야 한다. 창단 후 계속 선수들과 호흡하면서 중요한 것들을 정말 많이 배웠다"고 강조했다. 야구라는 종목이 내뿜는 '같이의 가치'를 계속 떠올리는 것이 개인과 구단 전체가 지향하는 목표라면 목표라고 짚었다. 그는 "아이들에게 '야구는 혼자 하는 스포츠가 아니다'고 입버릇처럼 이야기한다. 야구는 여러 선수들이 같이 하는 스포츠기 때문에 가치를 더한다고 생각한다"며 "성장기의 아이들이 야구를 하면서 느끼는 게 엄청 많을 수밖에 없다. 얻는 것도 있고, 부족함을 느끼는 부분도 생기게 마련이다. 저는 아이들이 야구로 인생의 여러 부분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고 역설했다. 장 감독은 끝으로 감사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제2의 야구인생을 행복하게 펼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여러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많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묵묵히 큰 도움을 주는 남재우 코치와 양희현 코치에게 항상 고맙다. 또한, 아이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는 학부모님들께도 감사하고, 아이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게 대회를 만들어 주시는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님 및 임직원 분들께도 고마움을 느낀다. 그리고, '천사 같은' 세종시엔젤스 유소년야구단 선수들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한다."
  • '제8회 제주 유나이티드배 유소년축구 리그대회', 리그 방식으로 확대 개편→성황리 개최...제주도내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제8회 제주 유나이티드배 유소년축구 리그대회'가 리그 방식으로 확대 개편되면서 제주도내 유소년 축구계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배 유소년축구대회는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시작됐다. 어린이들에게 체육활동 참여 기회 제공으로 클럽간 우정의 장을 마련하고 어린이들의 신체적, 정서적인 발육발달을 도모한다. 또한 생활체육을 통한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건전한 사회 기풍 조성을 기하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도 제주 유나이티드배 유소년축구대회는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주 유나이티드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유소년스포츠협의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변화도 있었다. 리그 방식으로 확대 개편된 것. 대회 공식 명칭도 제8회 제주 유나이티드배 유소년축구 리그대회로 변경됐다. 4월 21에 개막 1라운드가 마무리됐으며, 오는 6월 23일에 2라운드가 진행된다. 대회 진행 장소는 제주시 외도1구장과 외도2구장이다. 리그 경기 승점을 합산해 10월에 백두조(상위리그)와 한라조(하위리그)로 나누어 왕중왕전을 연다. 리그 방식으로 바뀌면서 참가팀 선수들이 단순한 성적의 성취를 넘어 교류와 소통의 장에 적극 참여하여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됐다. 반응도 뜨겁다. 이번 대회에는 2024년 3월까지 제주특별자치도유소년스포츠협의회 본회에 등록한 총 18클럽(총 627명)이 참가했다. FC용담유소년, 나이스FC, 동부유소년FC, 두드림FC, 바모스FC, 백호유소년FC, 신제주유소년FC, 위너FC, 제주블루FC, 제주유소년FC, 제프 아카데미, 한라FC, 한양유소년FC, 애월로제FC, 조천로제FC, 한림로제FC, Loje united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새로운 축구 꿈나무를 발굴하고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에도 힘쓴다. 제주 구창용 대표이사는 "제주는 2015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 대회마다 유소년 축구 발전에 기여하는데 진심을 담아 노력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리그 방식으로 확대 개편되면서 더 많은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제주는 우수 유소년 발굴과 육성을 위해 계속 힘쓸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임윤배 제주특별자치도유소년스포츠협의회 회장은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가 제주도내 유소년 축구 가족 여러분들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가 됐으면 한다. 이번 대회를 주최해주신 제주 유나이티드, 물심양면 도와 주신 후원사 그리고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단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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